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공기살균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유해물질로부터 실내 공기를 안전하게”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미세먼지 피해방지를 위한 보다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영유아의 발육상태는 물론 지능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서 발표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아니더라도 실내공기 오염이 심각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실내공기는 실외보다 최대 100배까지 오염 정도가 심각할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깨끗한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면서 공기살균기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살균기 ‘블라즈마’를 출시한 ㈜두연테크도 최근 공기살균기를 문의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바쁜 나날을 소화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는 공기만 살균, 탈취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과 곰팡이,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능력이 탁월하다. 회사 측은 실험결과를 응용해 “포름알데히드가 가득 찬 실험공간에서 플라즈마 공기살균정화기를 2시간 동안 작동시킨 결과 99%가 제거됐다”고 밝혔다. 또한, 악취성분은 92%, 세균 및 진균은 85%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의 일반 공기와 플라즈마 공기살균정화기가 작동하는 공기 상태를 비교한 결과에서, 각각 토마토를 5일간 방치해 두었을 때 일반 공기에서는 토마토가 곰팡이가 생기며 부패하는 반면, 공기살균정화기에 노출된 토마토는 수분만 증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 등 각종 피부질환의 유발물질이며,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이기도 한 대표적인 유해물질이다. 오염된 실내 공기는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해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라돈, 휘발성유기화합물, 곰팡이, 세균, 진드기 등 각종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유해물질은 아이들의 발육과 지능발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두연테크 관계자는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를 개발한 것도 오염된 공기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전자방사식으로 커버 범위가 광범위한 플라즈마 공기살균기는 강력한 산화작용이 특징”이라며 “공기 중 유해물질에 직접 반응하여 탈취효과는 물론 살균작용까지 이루어져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플라즈마 공기살균기의 핵심은 이온클러스터다. 두연테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이온클러스터는 클러스터이온 생성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스위스, 독일 제품에 견주어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글로벌 마켓에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미 유럽통합규격(CE) 인증과 유럽환경인증(ROHS), 미국 전자파규격(FCC) 인증 등을 획득한 상태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다양한 활동도 눈에 띈다. 독일 ‘국제 아이디어, 발명, 신제품 전시회’에서 동상과 그린환경상을 수상하는 한편,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에서 은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플라즈마 공기살균기 공식 홈페이지(www.idooyeon.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