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세먼지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블로거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방탄소년단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터 저널리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비­아그라 사탕-비­아그라 간수치-【pom5.kr】-녹이는비­아그라 Visit our website:(viagrabuy365.com)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08
  • 고양시, 관용차 친환경차로 모두 교체 ··· 미세먼지 대처

    경기 고양시가 미세먼저를 줄이기 위해 모든 관용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으로 교체한다. 고양시는 1일 미세먼지 줄이기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 구입하거나,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 부터 친환경 차량으로 모두 교체하고, 화물차 및 특수차들은 친환경차량 개발상황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시는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이같은 지침을 통보하고 관용차량 정수 승인 때 친환경 차량 이외에는 승인을 불허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올해 승용차 28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했으며, 내년 구입예정인 업무용 차량 38대 중 특수차 등을 제외한 승용 및 승합자동차, 1톤 화물차를 포함해 34대 전량을 친환경 자동차로 구매할 계획이다. 1톤 화물차는 전기차량이 출시되지 않고 있으나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충천소를 찾는 불편을 덜기 위해 충전소 위치 안내를 고양시 홈페이지 및 통합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전기충전소 확충을 위한 급속충전시설 정부지원 정책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아직 발견 안돼…곧 잠수사 투입

    독도 해상 추락 소방헬기 실종자 아직 발견 안돼…곧 잠수사 투입

    소방대원 5명을 포함해 7명이 탑승한 소방헬기가 전날 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가운데 수색작업이 밤새 진행됐으나 별다른 진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오전에 잠수사를 투입해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1일 소방당국, 경북도소방본부, 독도경비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쯤 독도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운 뒤 이륙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해 헬기와 해경 함정, 해군 함정 등 장비 40대가 동원돼 수색작업을 펼쳤다. 사고 당시 헬기에는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5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해 있었다. 그러나 날이 어둡고 수심이 깊은 탓에 1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추락 헬기나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공군의 조명탄 지원을 받아 밤사이 독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물결이 조금 약해지고 곧 해가 뜨기 때문에 잠수사 투입 등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근 어선도 수색 작업에 동원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 해상의 수심이 깊고 강풍, 황사 등 수색에 어려움이 많아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현재 사고 현장에는 초속 10~12m의 남서풍이, 1.5~2m의 파도가 일고 있다. 또 오전 4시 기준 울릉도의 미세먼지 농도가 124㎍/㎥를 기록하고 독도 인근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당국은 현재까지 소방헬기의 정확한 추락 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독도 인근 해상을 비교적 폭넓게 수색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추락한 사고 헬기는 2016년 3월 도입한 프랑스 유로콥터사(현 에어버스헬리콥터스)의 EC-225 기종으로 소방청에서는 해당 기종을 인명구조·산불 진화·응급환자 이송 등 용도로 2대 운용하고 있었다. 동일 기종으로는 처음 발생한 추락사고지만, 지난 2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기종인 AS365-N3 기종이 경남 합천댐 인근에서 훈련 중 추락했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VR 쓰고 AI 코치 받는, 나는 ‘홈트족’ 헬스왕

    TV만 켜면 비용·시간 절약하며 운동 설문서 성인 57% “나는 홈트족” 응답 LGU+, 유명 선수 지도 ‘스마트홈트’ KT, 슈퍼VR 서비스 1대1 강습 효과 요가·체조 등 망라… 정자세·의지 중요대형 마트에서 근무하는 김미숙(47·가명)씨의 삶은 2019년 5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체중이 72㎏까지 늘었다. 김씨는 “고관절에 무리가 가고 두통과 불면증, 위염, 식도염 등 각종 성인질환에 시달렸다”면서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난생 처음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헬스클럽을 가자니 비용도, 시간내기도 부담이 됐다. 퇴근 후 동네 한 바퀴라도 뛰겠다 했지만 미세먼지 뉴스에 주저하게 됐다. 이리저리 고민하다 집 안에서 뭐라도 해야겠다며 시작한 게 홈트레이닝(Home Training), 이른바 ‘홈트’였다. 김씨는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오전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TV 홈트 영상을 따라 운동한다. 주로 유산소운동인 다이어트 댄스다. 김씨는 “운동 강도는 약하게, 운동 시간은 길게 하는 것으로 설계해 날마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가량 운동했다”고 말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재미가 붙었고, 자연스럽게 야식을 줄이는 식습관 개선도 병행했다. 효과는 스스로 생각해도 놀라웠다. 김씨는 “당장 3개월 만에 10㎏, 반년 만에 15㎏을 줄였다”면서 “혈액 순환도 잘되고 골반 틀어진 것도 좋아지고 몸이 쑤시지 않게 됐다. 이젠 운동이 즐겁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워킹우먼 조현정(42)씨는 3주 전 홈트의 세계에 입문했다. IPTV에서 서비스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매일 30분에서 1시간가량 따라 한다. 예전에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을 받은 경험이 있는 조씨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부담 없이, 집에서 편하게 하는 게 홈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그는 “스트레칭을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뉴스가 신문과 방송에 다시 등장하는 시절이다. 지난달 31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나쁨’까지 치솟았다.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돼 버린 시대에 건강한 운동 생활을 포기할 순 없다. 동네 피트니스나 스포츠센터를 찾자니 시간이 부담이다. 타인의 시선에 부담 느낄 필요 없이, 몸치라는 자격지심 없이 운동을 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해답으로 찾는 게 바로 홈트다. TV를 켜고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당신도 ‘홈트의 여왕’이 된다. 지난해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8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3%가 ‘나는 홈트족이다’고 밝혔을 정도다.홈트 인구가 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홈트 시장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시작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 경쟁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스마트홈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스마트홈트는 손연재(리듬체조 동작), 양치승(근력 운동), 황아영(요가), 김동은(필라테스) 등 유명 선수와 트레이너들의 전문 지도 프로그램을 200편 넘게 제작해 서비스한다. 또 인공지능(AI) 코치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자세를 교정해 주고, 운동시간과 동작별 정확도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지난 6월 증강현실(VR) 기능을 활용한 홈트 기기인 ‘슈퍼 VR’ 서비스를 시작했다. KT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슈퍼 VR을 직접 사용해 봤다. 안경을 쓴 상태에서도 전혀 불편하지 않게 슈퍼 VR을 머리에 쓸 수 있었다. 영상 초점을 맞추는 조작을 하자 요가 강사가 눈앞에 나타났다. 요가 강사가 직접 1대1로 요가 방법과 주의사항, 운동별 특성을 설명하는데 생생한 입체 화면 때문에 실제로 강사가 바로 눈앞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에선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최대 요가센터를 운영하는 젠요가와 협력해 ‘젠요가 VR’ 카테고리를 신설한 것을 비롯해 근력운동, 골프 강의, 요가 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늘려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보다 훨씬 좋아진 화질과 180도 3차원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했기 때문에 몰입감과 생동감이 운동 효과를 한층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람에 따라선 처음에 어지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그 부분은 계속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SK브로드밴드는 Btv를 통해 홈트 서비스인 ‘B tv x FitDay’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인기 모바일 앱인 ‘핏데이’를 TV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정확한 운동 자세와 동작을 음성으로 설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탑재했다는 게 장점이다. 유명 강사진과 함께하는 8주 과정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홈트여신’ VOD도 서비스하고 있다. 필라테스, 요가, 피트니스 운동을 운동별 전문가에게 집에서 직접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CJ헬로는 지능형 케이블TV 플랫폼 ‘알래스카’(ALASKA)를 서비스하며 홈트 시장에 출전 중이다. 지난해 1월 선보인 방송 플랫폼인 알래스카 플랫폼을 CJ헬로를 포함한 6개 케이블TV가 공동 적용해 640만 지역 가입자라면 누구나 홈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J헬로 관계자는 “2016년 베트남 유료방송 시장에 진출해 1위 사업자에 방송 기술을 수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홈트는 여러모로 유용한 생활 체육이지만 주의할 점도 물론 있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인지 모르고 운동하거나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따라 하다가 다칠 위험이 있다. 특히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은 동작 하나하나를 신경 써야 하는데 자칫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조현정씨는 “나는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기본 자세를 알지만 그런 게 없는 사람이라면 자칫 잘못된 자세가 굳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홈트로 운동을 하려다 작심삼일에 그친 경험이 있는 라희진(41·가명)씨는 “아무래도 돈을 내고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혼자 하는 거라 며칠 해 보고 그만두는 사례를 주변에서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다 보면 조금 힘들어도 참고 계속하기도 하는데 집에선 금방 포기할 수 있다”면서 “결국 시간이 부족하다느니 돈이 없다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건 의지 문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eye] 용돈과 미세먼지/신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아이eye] 용돈과 미세먼지/신예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동기자단

    콜록콜록, 콜록콜록. 헐렁한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뿌옇게 뒤덮인 황갈색의 하늘을 보며 학교에 도착하면 친구들의 기침 소리가 계속 들려온다. 처음에는 꼼꼼하게 마스크를 챙겨서 쓰던 친구들도 하나둘 아무렇지도 않게 맨얼굴로 오는 날도 있다.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이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그저 평범한 날이 됐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우리 초등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정말 크다. 키가 작은 초등학생들은 어른들보다 호흡을 두 배 정도 자주해서 미세먼지를 많이 마신다고 한다. 미세먼지로 갑자기 학교 일정이 바뀌는 일도 생겨난다. 하교 후에는 친구들과 동네에서 놀지 못하고 집 안에만 있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황갈색 하늘을 며칠 동안 보는 날에는 기분이 정말 우울하다. 개인적으로 예쁜 캐릭터 마스크를 쓴 친구들이 부러워서 용돈을 털어 마트나 약국에서 예쁜 마스크를 사서 써 보기도 했지만 일주일 용돈으로는 그마저도 쉽지 않다. 일회용 마스크는 가격이 싸기는 하지만 우리 초등학생들의 얼굴에는 크기가 맞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적지 않다. 뉴스에서 알려 주는 미세먼지 수치는 너무 어려운 숫자와 기호라서 우리 몸에 어디가 얼마나 해로운지 잘 알지 못하겠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의 어른들에게는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 주고, 우리가 어른이 돼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용돈 지갑을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초등학생용 마스크를 무료로 나눠 주는 것은 어떨까?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세먼지 상태를 그림이나 색으로 알려 주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 목걸이를 만들어 나눠 주고, 어떻게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는지 쉽게 알려 주는 시간도 생겼으면 좋겠다. 학교에서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공기 정화 장치나 미세먼지를 줄여 주는 식물을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많이 두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앞장서서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공장이나 자동차들을 줄여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노력을 했으면 한다.
  • 서울시민, 태풍과 화재를 가장 위협적인 재난으로 인식

    서울시민, 태풍과 화재를 가장 위협적인 재난으로 인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지난 9월 서울시민 대상으로 재난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연재난 중에는 ‘태풍’과 ‘지진’, 사회재난 중에는 ‘화재’와 ‘교통사고’를 가장 위협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의 체감 안정정도’, ‘자연/사회재난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재난’, ‘재난별 직접 피해 가능성 정도’,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필요한 서울시 정책’, ‘재난/위험 관련 정보 습득경로’, ‘지방자치단체 시민안전보험 인지여부’ 등에 대해 서울시민의 생각을 물었다.먼저, 응답자의 73%가 서울시가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안전한 편(매우 안전하다+대체로 안전하다)’로 응답했으며, 각종 자연재난 중 가장 위협적이라고 생각되는 재난은 ‘태풍(56.7%)’, ‘지진(55.9%)’, ‘황사(47.6%)’, ‘폭염(44.3%)’ 등 순으로(복수응답 결과), 각종 사회재난 중에는 ‘화재(57.4%)’, ‘교통사고(44.9%)’, ‘미세먼지(36.7%)’, ‘붕괴, 지반침하(33.0%)’ 등의 순으로(복수응답 결과) 나타났다. 또,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황사’ 57.3%, ‘미세먼지’ 66.4%)이 ‘거주지나 근무지 등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재난’이라고 응답했으며, 반면에 ‘원전사고’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18.4%만이 ‘거주지나 근무지 등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어느 정도 발생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를 기획·실시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 제3선거구)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서울시민이 재난에 대해 어떻게 체감하고 있으며, 재난과 관련해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의정활동에 적극 참고하여 서울시민의 몸과 마음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밝히며, “더불어 우리위원회에서 공동 발의하여 올해 9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에 따른 시민안전보험 가입 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하여 서울시가 재난 유형별 보상범위 및 보상한도액을 정함에 있어 시민의 생각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잡는 푸른 쉼터… 마포 애오개역 도시숲

    미세먼지 잡는 푸른 쉼터… 마포 애오개역 도시숲

    서울 마포구가 ‘500만 그루 나무 심기’의 하나로 애오개역 쉼터에 도시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역 쉼터와 공개 공지를 리모델링해 녹지와 휴게 공간을 넓힌 애오개역 도시숲은 개방감과 안전성을 고려한 공간 배치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소나무와 수수꽃다리 등 35종 947그루의 수목, 꽃잔디와 같은 지피식물 4종, 1150포기를 식재해 미세먼지를 잡는 데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파고라(덩굴식물을 올려 만든 서양식 정자) 2동, 벤치 4개, 10m짜리 데크벤치와 안내판 등도 설치해 쉼터의 기능을 확대했다. 구는 지난 9월 우체국공익재단, 생명의숲국민운동과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낡은 애오개역 쉼터의 변신을 함께 일궜다. 구는 행정 지원과 함께 대상지를 제공하고 우체국공익재단은 1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생명의숲국민운동은 도시숲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애오개역 도시숲은 도시 미관의 향상, 열섬 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갖춘 사례”라며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사업을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그릇 빌려주고 반 공기도 주문 받아요

    청주, 각종 행사·회의서 1회용품 추방 제주, 시청 주변 식당 ‘반공기 주문’ 운영 수원, 재활용품 혼합배출시 반입 차단지방자치단체들이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증가, 폐기물매립장 사용연한 단축 등 쓰레기가 초래하는 문제가 한둘이 아니어서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13일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갖고 1회용품 근절에 나선다. 인구 85만명인 청주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1124t)이 인구 124만명의 수원(1144t)과 비슷할 정도로 많기 때문이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기 위해 시가 직접 그릇, 컵, 주전자 등을 매입해 민간 행사장에 빌려준다. 관계자는 “대학가 원룸촌을 대상으로도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시는 다음달부터 시청 주변 식당을 대상으로 ‘반 공기 주문제’를 시범 운영한다. 밥을 남길 것 같은 사람들은 음식을 주문할 때 밥을 적게 받아 음식쓰레기를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범운영에 참가하는 식당 30곳에 일반 밥그릇(용량 210g내외)보다 작은 밥그릇(140g)을 구입하는 데 드는 예산(90%)을 지원했다. 업소들은 상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인옥 시 식품위생팀장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40%가 식당에서 나와 이 같은 아이디어를 시책으로 운영하게 됐다”면서 “식당별 쓰레기배출량을 모니터링해 효과가 크면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분리 배출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부터 44개 동에서 배출되는 종량제쓰레기봉투를 개봉해 재활용품 혼합이 5% 이상이면 1차 경고를 주고, 2차 적발 때부터 횟수에 따라 3~30일간 쓰레기 반입을 아예 못하도록 막는다. 검사는 동장과 주민대표 입회하에 자원회수시설에서 한다. 시청에서 나오는 종량제봉투도 내용물을 검사한다. 춘천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를 추진 중이다. 텀블러 사용은 물론 1회용 용기에 담긴 배달음식과 나무 젓가락, 플라스틱 숟가락의 청사 반입을 금지한다. 2017년 기준 1인당 하루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적은 지자체는 인천(0.76㎏),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제주(1.93㎏)로 나타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이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제1호 ‘우체국 도시숲’ 준공식 참석

    이세열 서울시의원, 서울시 제1호 ‘우체국 도시숲’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세열 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2)은 29일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옆에서 열린 ‘우체국 도시숲 애오개역 쉼터’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우체국 도시숲’은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의 친환경 사회공헌사업으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도시에 숲은 만드는 사업으로써 애오개역 쉼터가 제1호로 준공됐다. 이날 준공한 ‘애오개역 우체국 도시숲’은 키 큰 나무 44그루, 작은 키 나무 903그루를 새롭게 정비해 시민들과 더불어 사는 숲으로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고, 이어 명동 회현역, 관악 신림동, 영등포 신림6동 등 3곳에 11월까지 추가로 준공할 예정이다. 이세열 의원은 “나무 한 그루가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까지 낮춰준다고 한다”며, “도시숲 조성으로 시민들의 새로운 여가활동과 자연생태 교육 등 친환경적인 시민생활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미세먼지 ‘나쁨’...뿌옇게 보이는 서울도심

    [서울포토] 미세먼지 ‘나쁨’...뿌옇게 보이는 서울도심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인다. 2019.10.2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길거리 악취를 잡아라..‘은행열매’와의 전쟁

    길거리 악취를 잡아라..‘은행열매’와의 전쟁

    지방자치단체들이 가을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은행나무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가로수 은행나무 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지만 도로에 떨어진 은행 열매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수원시는 주요 대로변, 상가 밀집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은행 암나무 수종(樹種) 교체 사업’ 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 전체 가로수 7만 5500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1만 2167그루다. 그중 열매를 맺는 암나무는 33%인 4313 그루다. 올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해 최근까지 은행 암나무 600여 그루를 은행 수나무, 느티나무 등 다른 나무로 교체했다. 2022년까지 예산 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직 교체하지 못했거나 보존 가치가 있는 은행나무는 특수 장비(은행열매 진동 수확기)를 활용해 열매 털기 작업을 한다. 또 은행나무 열매와 낙엽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은행열매 수집망’을 시내 9곳에 설치했다. 은행열매 수집망은 나무에 해를 가하지 않고, 열매와 낙엽을 제거하는 친환경 방법이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은행나무는 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고, 도시 미관에도 좋아 가로수로 적합하지만 버스정류장, 상가 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폭주하고 있어 은행 암나무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도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말까지 12억3000만 원을 들여 969그루를 교체했다. 또 열매가 익어 떨어지기 전 ‘은행 털기’를 통해 조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수거되는 열매의 양은 해마다 6000kg을 웃돌고 있다. 충북 청주시는 최근까지 암나무 320그루를 제거하고 333그루는 다른 수종으로 교체했다. 제거·교체가 어려운 150그루는 열매가 떨어지기 전 은행 털기로 수거해 악취 발생을 예방하고 있다. 현재 청주시 총 가로수 약 9만5000그루 중 은행나무는 1만8300그루로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24곳에 은행열매 수집망을 설치해 민원을 크게 줄였다. 안산시는 가로수 은행 열매를 대대적으로 수거해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 전달하기로 했다. 시는 구청 직원 10팀 45명과 외부 업체 직원 등을 동원해 차량과 행인의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상가 주변 등 주요 도로변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 중이다. 최근까지 수거한 은행 열매는 무려 20t에 달한다. 안산시 내에는 모두 1만 9313그루의 은행나무가 가로수로 심겨 있다. 시는 수거한 은행나무 열매의 껍질을 벗겨낸 뒤 경로당 등에 주전부리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내일 아침 더 쌀쌀…공기는 다시 ‘쾌청’

    내일 아침 더 쌀쌀…공기는 다시 ‘쾌청’

    30일 수요일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는 등 전날보다 더 쌀쌀하겠다. 기상청은 “30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울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30일 전국 아침 예상기온은 0~11도, 낮 기온은 16~21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대전 5도, 세종 2도, 춘천 3도, 대구 7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4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27~28일 중국 북부지방과 몽골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생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후면을 따라 동진하면서 1~2㎞ 상공을 지나고 있지만 일부가 떨어지면서 29일 현재 서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북서내륙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급격히 올라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문경 170, 흑산도 169, 연평도 166, 군산 126, 대관령 107 등을 보였다. 그러나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수요일은 황사가 걷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나 ‘좋음’ 단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포토] ‘또 왔네, 황사’…미세먼지 나쁨

    [서울포토] ‘또 왔네, 황사’…미세먼지 나쁨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9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로 인해 뿌옇게 보인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속보]서울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속보]서울시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시는 29일 오전 5시 기준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 25개 구의 대기 중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는 이날 4시에 151㎍/㎥, 5시에 156㎍/㎥로 측정·집계됐다. 이 수치가 두 시간 연속으로 150㎍/㎥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하게 되어 있다. 서울시는 실외 활동을 하거나 외출하는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이날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삼성물산, 주거 편의성 제공 ‘래미안 IoT 플랫폼’ 모든 분양 단지 제안

    삼성물산, 주거 편의성 제공 ‘래미안 IoT 플랫폼’ 모든 분양 단지 제안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을 개발,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은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을 연동하고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예컨대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은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만 출입을 허용하고 얼굴 인식만으로 가구 현관 출입문이 열리게 한다. 또 IoT 홈큐브는 이동식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로, 집안에서 미세먼지를 측정해 입주민이 편리하게 터치 한 번으로 가구 내 환기시스템을 동작시킬 수 있다. 입주민 생활패턴 인식 시스템은 집주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귀가할 때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한다. 기상 후 거실 조명을 밝히면 홈패드가 날씨 정보 등의 생활정보를 보여 주고 주인이 외출했다 돌아왔을 때 부재 중 방문자를 알려주는 식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을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부산연지2재개발)에 최초로 도입했으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에 사는 입주민은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구매해 나만의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제품을 연동하기 위해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시철도 2호선 인접한 1644가구 대단지

    도시철도 2호선 인접한 1644가구 대단지

    GS건설은 다음달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에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로 총 2564가구(일반 1644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규모다. 100% 남향(남동·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키즈카페와 단지 내 독서실,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라운지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또 자이에만 적용되는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유상옵션)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자이앱 솔루션, 스마트패스 시스템,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 전력회생형 승강기 등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상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화재·가스·방범 비상문자 알림 서비스,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방범녹화 기능의 월패드, 저층 가구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외선 감지기 등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설계들도 선보인다. 광주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도 인근에 계획돼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에서 효천역까지 잇는 교통망으로 최근 기공식을 했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개통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2구간(광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구간(백운광장~효천역) 전 구간이 2025년이면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북구 우산동 392-2에 문을 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미세먼지 시즌제, 경기·인천도 서울과 함께해야”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잦은 12월부터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첫 실시 서울만 하면 효과 미미… 국회 결단 필요“어떻게 하면 시민들을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7월 미세먼지와의 전쟁 사령탑을 맡은 김의승(53)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요즘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숨을 컥컥 막히게 하는 미세먼지의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간 데다 현 보직을 맡기 직전 대변인을 하며 미세먼지 브리핑을 여러 차례 하긴 했지만 실전에서 직접 부딪히는 건 처음이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내놓으며 전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냈을 만큼 박 시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문제 중 하나다. 김 본부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가 미세먼지 해결에 앞장서 왔고 시민들이 서울시에 기대하는 바가 커 더더욱 책임감이 크다”고 했다. 그는 기후환경본부 수장이 되자마자 미세먼지 대책부터 챙겼고 올해 초 마련한 ‘미세먼지 시즌제’가 제대로 안착되면 미세먼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미세먼지를 사전 관리하는 것으로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에서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관리 등이 주요 내용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엔 과거보다 풍속이 현저히 느려져 국외 유입 초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에 오래 머물러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세먼지 시즌제를 통해 미세먼지 기저 농도를 낮추면 외부 요인이 있더라도 전체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공의 관건은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되는 서울 도심 안 녹색교통지역에서의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이 서울 전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대되느냐 여부다. 김 본부장은 “서울만 해선 효과를 얻기 힘들다”면서 “서울과 경기도, 인천이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넘어야 할 산은 또 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시즌제 근거 마련을 위한 ‘미세먼지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야 하고 이를 토대로 각 시도 조례도 개정돼야 한다. 김 본부장은 “시민들이 미세먼지를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우려하기 때문에 국회도 결단을 내려 줄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김 본부장은 1992년 행정고시(36회)에 합격, 1년 연수를 거쳐 94년 용산구 청소과장에 임명됐다. 2000년 서울시로 옮겨 행정과장, 인사과장, 경제정책과장, 행정국장, 관광체육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미세먼지는 외부 요인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완전히 해결하는 건 쉽지 않다”며 “서울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시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7일 대관령 등 영하로 ‘뚝’…서리·얼음 ‘농작물 유의’

    27일 대관령 등 영하로 ‘뚝’…서리·얼음 ‘농작물 유의’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7일 대관령, 태백 등 강원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산지 -2∼1도, 내륙 0∼3도, 동해안 5∼8도 등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26일보다 5∼7도 낮은 아침 최저기온 분포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27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산지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28일에도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의 아침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면서 “건강 관리는 물론 농작·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는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0m, 서해·남해 앞바다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 물결은 동해 0.5∼2.5m, 서해∼남해 0.5∼2.0m로 일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로구, 15억 규모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

    서울 구로구가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 42개를 선정했다. 구로구는 주민참여예산 총회와 동 지역회의를 통해 모두 15억원 규모의 내년도 주민제안사업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17일 구청 강당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통해 구 공통사업 18개가 채택됐다. 구일역 앞 지하보도 야간 조명시설 설치, 학교밖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구성, 유동인구 밀집지역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 설치, 경로당 혈압계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총회에는 주민참여예산 위원과 주민 등 170명이 참석해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동별 지역회의를 통해서도 신도림동 초등학교 앞 속도표시기 설치, 구로4동 마을사랑방 조성, 개봉1동 저소득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15개 동의 사업 24개가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앞서 구는 11억원 규모의 구 공통사업과 4억원 규모의 지역사업을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편성하고 지난 5월 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성남시 미세먼지 알리미, 대기질 실시간 제공

    성남시 미세먼지 알리미, 대기질 실시간 제공

    경기 성남시는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우리 동네 미세먼지 알리미’ 시설을 12곳에 시범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유동인구가 많은 양지동 남한산성공원 입구, 금광동 황송공원 입구, 위례한빛초교 정문, 성남중앙초교 인근 수진역 사거리 등 공원 2곳과 학교 주변 교차로 10곳이다. 미세먼지 알리미 시설은 성남지역 6개소 국가 대기측정소 중에서 가까운 곳의 자료를 실시간 전송받아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지수, 날씨 정보를 전광판에 표시한다. 표출 전력은 태양광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다. 대기오염측정 농도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의 4가지 색깔, 이모티콘 표정, 수치로 표시한다. 우리 동네 대기질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해 미세먼지 발생 때 마스크 착용, 야외활동 자제 등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알리미 시설의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 말까지 50곳에 추가 설치해 모두 62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상생 나누는 송파의 사회적경제 장터

    서울 송파구가 사회적경제기업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송파구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문정동 컬처밸리 썬큰광장에서 사회적경제 장터 ‘송사장’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송사장에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협동조합 16곳과 강동구 사회적경제기업 5곳이 참가해 수공예품과 도자기, 화분, 액세서리, 미세먼지 차, 수제비누, 수제쿠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둘째날인 29일에는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해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나무를 심는 사람들’의 대표 상품인 접는 화분을 활용한 환경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1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한데 이어 4월 사회적경제기업인들과의 원탁 정담회를 개최하고, 6월 사회적 기업지원 중심 조례를 전부 개정하는 등 구정에 사회적경제를 접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장터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라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자립 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