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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정기석의 환경과 우리몸]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근래 가장 더운 여름이 될 거라는 예상이 쏟아지는 가운데 코로나19는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으로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원래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세균과 바이러스는 여름에는 활동이 수그러드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서남아시아처럼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도 어김없이 환자를 만들고 있다. 추울 때는 사람들이 실내에 많이 모이고, 바이러스는 낮은 습도에서 비말 내 생존율이 높으며, 차고 건조한 공기는 기관지 섬모세포의 방어 능력을 감소시켜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반면 여름에는 높은 습도와 밀집도 감소로 인해 호흡기감염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강력한 전파력을 볼 때 코로나19는 사시사철 유행하는 풍토병이 될 우려가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랜만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맑은 하늘을 보게 되는 역설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한 달간 온실가스 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뉴욕이 10%, 파리는 72% 감소했다고 한다. 그동안 인류가 겪었던 어떤 전쟁이나 경제적 침체 때보다도 강력한 환경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기오염이 심할수록 코로나19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대기오염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호흡기질환의 급성 악화로 응급실 방문 횟수를 증가시킨다는 사실도 잘 알려져 있다. 대기오염은 지구온난화로 이어져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다.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면 새로운 인수공통 감염병의 출현도 예방할 수 있다.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육지와 바다의 동물들은 적절한 기온과 수온을 찾아 북극과 남극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서로 만나지 않았을 동물들이 조우해 감염병을 나눠 가지게 됐다. 이렇게 공유한 병원체가 야생동물을 포획 또는 섭취하거나 가축 등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돼 새로운 감염병이 탄생하게 된다. 코로나19만 해도 야생 박쥐와 천산갑이 매개체로 작용하면서 발병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인간이 숲을 개발하고 파괴하는 과정에서 야생동물의 영역이 사람들의 거주지와 겹치거나, 야생동물이 사람에게 포획되면서 새로운 감염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가축 사육이 늘어나면서 인수공통 감염병이 증가하는 것도 문제이다. 가축이 품어내는 메탄가스가 온실효과를 촉진시키므로 일상생활에서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도 궁극적으로 기후 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게 된다. 대기오염은 지구온난화를 초래하고, 이로 인한 기후변화가 동물 생태계를 교란시켜 새로운 감염병이 출현한다. 이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우리 인류는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감염병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인간의 환경파괴 습성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세계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일이 바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일이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친환경시대 필요한 기술/이승현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TV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흙탕물을 길어 오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아이들은 6㎞ 이상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 힘겹게 물을 길어 온다. 그러나 아이들은 길어 온 물을 마시고 배탈, 설사, 장티푸스 같은 질병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저개발국가만의 이야기일까. 지난해 인천에서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다. 상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와 시민들이 3주 이상 생활용수를 사용하지 못했던 사건이다. 이 일을 통해 많은 국민은 새삼 깨끗한 수돗물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수돗물 정수에 멤브레인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멤브레인 필터는 다공질 분리막으로 수백 나노미터 이하 크기의 수많은 구멍이 균일하게 만들어져 있다. 미생물이나 미립자를 걸러 낼 수 있는데 물뿐만 아니라 미세먼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고에너지 이온빔을 조사해 멤브레인 필터를 만들 경우 필터 성능의 기준이 되는 기공 사이즈와 밀도를 조절하기 쉽다. 고에너지 이온빔을 생성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이온빔 가속 장치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선진국에서는 고에너지 이온빔 기술을 멤브레인 필터를 포함한 재료 개발 분야에 이미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고에너지 이온빔 가속기 개발을 추진 중이다. 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이온빔이 우리를 지키는 히어로가 돼 줄 것이다.
  • 새 광화문광장 내년 8월 완공 로드맵… 박원순 대선 세몰이하나

    새 광화문광장 내년 8월 완공 로드맵… 박원순 대선 세몰이하나

    朴시장 “시기 연연 안 해… 착공 무기 연기” 각계 의견 듣고 올해 2월에 수정안 내놔 5월 간부들에 “흔들림 없이 조속 추진을” 市 새달까지 교통평가·규제심의 끝내기로서울시가 정부와 시민단체, 주민 반발로 무기한 연기했던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오는 8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내년 8월 완공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식 대선 출마 전에 광장 재조성을 끝내 ‘대선 세몰이’에 활용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서울시 도시재생실의 ‘새로운 광화문광장 현안 사항 보고’에 따르면 광장 동측(교보빌딩·KT빌딩 쪽) 도로는 8월 초 공사 발주, 9월 착공, 12월 완공 예정이다. 광장 서측(세종문화회관 쪽)은 12월까지 문화재 발굴 조사를 마무리한다. 7~9월은 보도구간, 9~12월은 도로구간을 발굴 조사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9개월간 광장 재조성을 한다. 1단계로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광장 남측인 세종대로 사거리~세종문화회관 약 300m 구간을, 2단계로 내년 4월부터 8월까지 광장 북측인 세종문화회관~정부서울청사 약 150m 구간을 재조성한다. 시는 로드맵대로 추진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교통영향평가와 교통규제심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역사광장 백지화… 예산 1229억→700억으로 서울시는 2018년 4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대로 왕복 10차로를 6차로로 줄여 광장 면적을 현재보다 3.7배로 넓히고, ‘역사광장’과 ‘시민광장’을 만드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정부, 시민단체, 인근 주민들이 소통 부족, 교통대란 등을 지적하며 거세게 반발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9월 “사업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사업 착공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후 시민 속으로 들어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었다. 의견 청취를 토대로 지난 2월 수정안을 내놨다. 사직·율곡로를 없애고 역사광장을 조성하려던 당초 계획을 백지화했다. 사업이 축소돼 예산도 당초 1229억원(역사광장 742억원·시민광장 487억원)에서 약 7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대선 출마하려면 내년 12월 9일 전 사퇴해야 시 안팎에선 그간 박 시장의 대선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3대 요소로 제로페이 흥행 여부와 미세먼지 대책 효과 유무, 새 광화문광장 조성이 꼽혀 왔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제로(0)를 내세운 제로페이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카드사 수수료 인하를 견인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미세먼지 시즌제(계절 관리제)’도 지난해 12월~올 3월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를 전년 동기보다 20% 낮추는 데 기여했다. 남은 건 광화문광장 재조성뿐이다. 박 시장의 완공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 박 시장은 지난달 말 간부들에게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계획에 따라 행정 역량을 집중해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이 2022년 3월 9일 치러질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내년 12월 9일 전까지 물러나야 한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에 사퇴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화문광장 재조성은 박 시장에게 약(藥)이 될 수도, 독(毒)이 될 수도 있다. 완공 뒤 시민 눈높이를 충족한다면 공사 기간 초래된 교통 불편은 일소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계천’ 같은 효과가 대선 국면에 재현되겠지만, 기대 이하라면 박 시장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창순 의원, 안전강화 기여공로 안행위 최우수위원 선정

    박창순 의원, 안전강화 기여공로 안행위 최우수위원 선정

    경기도의회 박창순 경기도의원(더민주, 성남2)이 지난 6월 15일(월) 제10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의정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안전행정위원회 ‘최우수위원’으로 선정되었다. 박창순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3차례의 도정질의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예산의 투명한 사용을 강조하고, 사회복지사와 소방관의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등 집행부를 견제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경기도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풍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하여 ‘경기도 안전취약계층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안전취약 계층에게 보건용마스크와 같은 안전대응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문제 발생시 즉각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도민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기여하였다. 박창순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난 9대에 이어 10대 전반기까지 6년간 안전행정원회에서 활동하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우수위원은’ 지난 2년간 안전행정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경기도정을 위한 조례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에 크게 기여한 의원을 선발하는 것으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투표로 선정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도호 서울시의원 “고무차륜 경전철 운행 신림선 터널, 공기정화장치 보강해야“

    송도호 서울시의원 “고무차륜 경전철 운행 신림선 터널, 공기정화장치 보강해야“

    서울시는 2022년부터 서울 최초 고무차륜시스템으로 운행할 예정인 신림선의 터널 환기구에 미세먼지를 거를 공기정화장치 보강을 검토하고, 고무차륜(바퀴) 운행에 따른 인체 위해성 여부 검증을 비롯하여 개통 전 각종 장애방지에 별도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29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상구간에 적합한 고무차륜 경전철이 지하구간 100%인 신림선에 도입되지만 터널 환기구에 대한 공기정화장치가 전무한 실정이다”라며, “반드시 공기정화장치를 보강해야 하며, 카본블랙· 녹스·환경호르몬 등 발암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더 많이 발생하는 고무차륜의 특성상 지하구간 운행에 따른 인체 위해 여부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동일제작사·동일고무차륜시스템인 부산4호선의 잦은 장애 발생을 언급하며 개통 전에 장애요인을 분석하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요구했다. 이에 도시기반시설본부 한제현 본부장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신림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샛강역에서부터 서울대 앞까지 총 연장 7.8㎞,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두고, 2022년 2월 개통 예정이다. 서울시 최초로 고무차륜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하구간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이다. 현재 차량과 역사에는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나 터널 환기구에는 별도의 정화장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인체 위해성 여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가치 높은 GTX 역세권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미래가치 높은 GTX 역세권에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분양

    오피스텔 분양시장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바람이 거세다. 지난해 8월 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GTX A·B·C노선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B노선의 경우 인천 송도~부평~서울역~남양주 마석 간 80.1km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18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A노선은 파주 운정~삼성~화성 동탄 간 83.1km를 잇는 노선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이처럼 GTX A·B·C노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GTX가 지나갈 수도권 30개 역사에 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을 한 자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수혜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삼호와 ㈜대림코퍼레이션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을 지난 19일(금)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3~41㎡ 1208실로 구성되며, 지상 2~3층 오피스 156실,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18실로 이뤄져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은 서울지하철 1호선·인천도시철도 1호선·GTX-B노선(예정) 환승역인 부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통해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 2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 고속터미널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GTX B노선 개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인천 송도~부평~~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80.1km 구간으로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특히 GTX B노선이 예정된 부평역(예정)은 노선의 종점인 송도역(예정)보다 서울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노선이 개통되면 부평역(예정)에서 여의도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우선 2룸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36㎡, 40㎡, 41㎡의 경우 테라스(일부 세대)가 적용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각 세대에는 세탁기, 냉장고, 시스템에어컨 등이 빌트인된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이 적용돼 주거 용품 구입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공기정화 시스템과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등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청약 일정은 오는 23일 청약접수, 26일 당첨자발표가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6월 29일~7월 1일 3일간 진행되며, 7월 2일 선착순 계약이 진행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청약은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한국감정원 청약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개 군에 3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각 군별 청약 신청금은 100만원이다. 청약 당첨 시 주택보유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의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촉구... 정원오 구청장 “당연히 반영돼야”

    성동구, GTX-C노선 왕십리역 신설 촉구... 정원오 구청장 “당연히 반영돼야”

    서울 성동구는 지난 19일 구청 대강당에서 국토교통부 주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의 최대 관심사는 GTX-C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이었다. 지난 5월말 공개된 국토교통부의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기존 성수동 저층 주거지역을 관통하기로 했던 청량리-삼성역 구간이 분당선을 따라 왕십리역 지하를 경유하는 노선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왕십리역이 정거장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 및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왕십리역은 총 5개의 지하철(철도) 노선이 정차하는 퀸터플 역세권이다. 지하철2·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뿐만 아니라 2025년 동북선 경전철의 개통도 앞두고 있어 명실상부한 수도권 광역교통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특히 왕십리역은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 서울의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환승역의 기능을 수행하며 연간 총 이용 인원이 1억900만여명에 달한다. 이는 GTX-C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약 6800만명)에 비해 약 1.5배가 넘는 수치다. 구는 지난 3일 GTX-C노선 내 왕십리역 신설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8일에는 철도전문대학원 교수 등 철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과 전략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GTX-C노선 내 왕십리역 신설에 관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높다. GTX-C노선 공사기간 선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소음, 진동 등의 피해는 물론 개통 이후 철도 환기구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까지 큰 불편이 발생하게 된다. 성동구 주민 박모(56) 씨는 “왕십리역 정차 없이 노선 연결 기능으로만 활용된다는 것은 고스란히 성동구 주민들만 불편을 떠안으라는 소리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현재 성동구 홈페이지에서는 26일까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를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GTX-C노선의 왕십리역 정차는 성동구민의 이익뿐만이 아니라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 모두의 편의와 효율성을 높이는 당연한 선택으로 반드시 사업 기본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왕십리역 정차가 실현된다면 GTX의 본래 취지에도 부합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성동구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토종콩으로 노벨상 도전… 함정희씨 다큐, 칸 영화제로

    토종콩으로 노벨상 도전… 함정희씨 다큐, 칸 영화제로

    “온 가족이 똘똘 뭉쳐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온갖 비판과 조소, 공격을 당했지만 세상과 타협하지 않았지요.” 서목태(쥐눈이콩) 연구로 지난해 노벨생리의학상 한국 후보가 된 함씨네토종콩식품·함씨네밥상 함정희(67) 대표의 ‘콩 사랑 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칸 영화제에 출품된다.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사 ‘하세’는 한국의 토종콩을 주제로 ‘생명의 콩, 기적의 콩’을 제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1919 유관순’ 등의 총감독을 맡았던 윤학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5월 개봉 예정으로 수많은 부침을 겪고도 토종 쥐눈이콩으로 노벨상에 도전한 함 대표의 ‘콩생콩사’를 다룬다. 순수 토종콩으로 만든 무공해 자연식을 선보이기 위해 영국 맨체스터 중심가와 뉴욕 맨해튼에 건강푸드카페를 열고 분투하는 내용을 흥미롭게 그릴 예정이다. 한국 다큐멘터리 최초로 5개 대륙 로케이션을 시도한다. 함 대표는 2001년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의 위험성을 알리는 강의를 듣고 수입콩 사업으로 누려오던 안락한 삶을 포기한 ‘토종콩 전도사’다. 두부공장을 운영하는 남편에게 수입콩 대신 토종콩 두부를 생산하자고 설득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원가 차이가 너무 커 수지타산을 맞추기 힘들었지만 토종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년 넘게 열정을 쏟았다. 함 대표는 “매일 먹을 수밖에 없는 GMO 식품, 유해식품, 미세먼지를 우리 고유의 바른 먹거리, 천연자연식품으로 극복해야 한다”면서 “어떠한 시련이 닥쳐도 토종콩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좋은 식품을 만들어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초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만 콕집어 없애는 기술 나왔다

    초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만 콕집어 없애는 기술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각종 질환을 일으키고 생태환경 교란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만 콕 집어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공동연구팀은 공기나 물 같은 유체 속에서 떠다니는 머리카락 1000분의 1 굵기인 20㎚(나노미터) 수준의 초미세입자들을 포획하는 ‘나노갭 전극’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2018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업적인 광집게 기술을 비롯해 과학계는 나노단위 입자를 손상없이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렇지만 공기나 물 속에서 100나노미터 이하 입자를 포집하고 선별해 정제하고 농축하는 기술은 여전히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초당 수백~수천 번 진동하는 파장을 발생시키는 전극으로 불균일한 전기장을 만들어 주변에 미세입자를 끌어당기거나 밀어내는 ‘유전영동’ 기술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고가의 장비 대신 일반적인 반도체 공정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전극 구조를 실험했다. 그 결과 수직 배열의 비대칭 전극이 기존 수평배열보다 10배 이상 더 큰 유전영동력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두 개의 전극 사이 간격이 나노미터 수준인 나노갭 전극의 대면적화와 비용절감을 가능케 했다. 실제로 기존 수평 배열 방식으로 나노갭 전극을 만들 때는 최소 수십 만원의 제작비가 들었지만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최대 5000원으로 LP레코드판 크기의 나노갭 전각을 만들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갭 전극을 공기나 물 필터에 적용할 경우 건전지 정도의 낮은 전압으로도 초미세먼지나 미세플라스틱은 물론 바이러스, 세균, 박테리아 등 다양한 미세부유입자를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제거할 수 있다. 연구팀은 나노갭 전극으로 초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분류는 물론 신약개발이나 암진단 신규 마커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밖 소포체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세포에서 발견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만을 골라서 농축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유용상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다양한 나노 크기 입자의 선별 정제 기술로 응용될 수 있다”라며 “특히 대면적 전극의 제작은 물론 전극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고 제작 단가까지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기술 상용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 창립 ...공기정책 수립및 방향제시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 창립 ...공기정책 수립및 방향제시

    미세먼지 등 최근 공기질이 사회문제로 자리잡은 가운데 공기 정책 수립 및 연구와 방향(안) 등을 제시하고자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이하 청정공기산업협회)’가 설립됐다. 한국청정공기산업협회는 지난 15일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이비스앰버서더호텔에서 협회 발대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오투클린 정수진 대표,맑은바람 정원균 대표,한국미세먼지연구소 김민우 대표 등이, 지에스네트웍스 박공수 대표,울산테크노파크 박정환 기업지원실장,비젼케어 홍선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 협회장인 부경대 유상욱교수는 “치열한 경쟁력속에 청정공기산업 및 관련산업의 육성을 위해 공동기술개발과 회원사간의 협업활동 등을 통해 청정공기산업의 발전과 산업기반을 확립하고자 협회를 만들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공기환경이 날로 악화 되는 현실에서 공기질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확실한 해결책이 없는 실정”이라며 “ 앞으로 학계와 산업계와 시민단체 등이 힘을 합해 올바른 공기정책을 수립하고 방향제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정공기산업협회에는 부산 울산 경남 서울 등 전국에서 110개여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했다. 회원사인 에이시티 이주열 대표는“ 청정공기산업협회가 출범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사회적 재난 수준인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도움이 되고 발암물질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및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협회 발족을 반겼다. 청정공기산업은 기술경쟁이 치열할뿐아니라 나라마다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는게 협회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 공기청정 순환기 생산업체들은 핵심 부품인 헤파필터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원재료(여재)를 독일, 미국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 하고 있어 국내 신소재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공장,다중이용시설, 사무실 등 산업용공기청정순환기는 로열티를 주고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도입하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이날 창립 총회에서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식도 같이 열렸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가전도 거거익선...대용량 점유율 ‘쑥’

    신가전도 거거익선...대용량 점유율 ‘쑥’

    냉장고, 세탁기에 이어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등 신가전들도 소비자들의 ‘거거익선’ 선호 트렌드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LG전자는 자사의 스팀가전 삼총사인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모두 대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의류관리기인 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바지 1벌을 포함해 한 번에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의 국내 판매 비중이 지난 1월에는 전체 판매량의 55%에서 이달 들어서는 70%까지 높아졌다. 건조기에서는 대용량인 16kg 제품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LG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경우에는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스팀이 탑재된 모델 판매가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12인용인 대용량 제품에만 스팀 기능이 들어갔다. LG전자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의 경우 6인용은 부피가 큰 조리도구가 들어가기 힘들다 보니 대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의류관리기도 미세먼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가족들의 의류를 한꺼번에 위생적으로 관리하려는 주부들이 대용량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탁기, 냉장고에서 대용량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가 스팀가전 등 신가전들도 활용도가 높아지며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이 되니 더 큰 걸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청담역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 확대

    청담역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 확대

    서울 강남구는 다음달까지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안 650m 보행 구간에 만든 지하정원 ‘미세먼지 프리존’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보행 구간 220m에 미세먼지 프리존을 조성했고, 이번에 추가로 220m 구간에 녹지와 휴식공간을 설치한다. 나머지 210m는 미래역사구간으로 서울교통공사에서 환경 개선 작업을 하고 있다. 강남구는 먼저 420㎡ 면적의 통로 벽면에 산호수·신댑서스·테이블야자·더피고사리·스파티필럼 등 공기정화식물을 수직으로 재배하는 최신 녹화 공법을 적용한다. 인공폭포를 설치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휴식 공간도 조성한다. 강남구의 스타일 브랜드인 ‘미미위 강남’(Me Me We Gangnam)을 활용한 포토존과 미디어월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한다. 이와 함께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수동 출입문 일부를 자동형으로 바꿔 편의성을 높인다. 강남구는 지난해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전국 최초로 청담역 지하 보행 공간에 72대의 공기청정기와 5대의 공조기를 설치, 미세먼지 90% 이상을 제거해 주민들이 마음껏 숨 쉬며 산책할 수 있는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민 60%만 “내 삶에 만족”… 웰빙지표 처음으로 떨어졌다

    국민 60%만 “내 삶에 만족”… 웰빙지표 처음으로 떨어졌다

    작년보다 3%P ‘뚝’… 6년 만에 하락 월소득 100만원 이하 만족도 8%P↓ 5명 중 1명 고독감… 40·60 비율 높아지난해 국민 삶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웰빙지표가 측정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나빠졌다. 5명 중 1명은 외로움을 느꼈고, 자신의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떨어졌다. 18일 통계청이 2018∼2019년 각종 통계를 한데 모아 발간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해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국민 비율은 60.7%로 전년보다 3.0% 포인트(P) 하락했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지난해 9~10월 국민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통합실태조사에서 6점(0~10점 척도) 이상을 기재한 비율이다. 행정연구원은 2013년(47.3%)부터 매년 이 조사를 진행하는데 2018년(63.7%)까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다 지난해 처음 하락했다. 월 소득별로 보면 100만원 이하 만족도가 2018년 49.3%에서 지난해 41.4%로 8% P 가까이 떨어졌다. 500만~600만원(66.2%→60.6%)과 600만원(71.1%→67.0%) 등 고소득층도 만족도가 하락하는 등 전 구간에서 나빠졌다. 성별로는 남성(59.5%)이 여성(62.0%)보다 약간 낮았다. 자신의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전년보다 4.0% P 떨어진 63.9%에 머물렀다. 이 비율도 2013년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나빠진 것이다. 60대 이상(52.9%)이 다른 연령대보다 유독 낮아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연구를 진행한 김상현 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조사가 진행됐던 시기 한일 관계 악화 등으로 경제가 약간 좋지 않았던 영향이 부정적 응답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뿌리깊은 질병인 고독감도 커졌다. ‘외롭다’고 답한 비중은 20.5%,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낀 비율은 16.7%로 전년보다 각각 4.5% P, 5.4% P 올랐다. 60대(25.1%)와 40대(21.8%)가 다른 연령대보다 외로움 호소가 많았다. 지난해 수도권 국민이 월급에서 집세(임대료)로 지출하는 비율은 1.4% P 증가한 20.0%로 나타났다. 광역시와 도를 포함한 전 지역의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은 16.1%로 0.6% P 올랐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대기질 만족도는 2018년 기준 28.6%로 직전 조사인 2016년(31.7%)보다 3.1% P 떨어졌다. 미세먼지 탓이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만족도가 낮았고 강원, 제주, 전남 등은 높게 나타났다. 13세 이상 중 ‘결혼 후 자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69.6%에 그쳤다. 10명 중 3명은 자녀가 필요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은 0.92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초중고생의 사교육 비율은 전년보다 2.0% P 증가한 74.8%,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만원 늘어난 32만 1000원이었다.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정부기관은 군대(48.0%), 불신하는 곳은 국회(19.7%)였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세계 인구 절반, 심각한 대기오염 노출…WHO 기준치 5배 초과

    세계 인구 절반, 심각한 대기오염 노출…WHO 기준치 5배 초과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은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어도 세계 인구의 절반은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치보다 5배 이상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연구진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전 세계 대기질의 추이를 세계 각국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 수준과 비교해 자세히 분석했다. 이들 연구자는 이런 자료를 에어로졸광학깊이(AOD)와 화학이동모델(CTM) 그리고 기타 출처의 위성 검색에서 나온 정보와 합쳐 개개의 국가와 지역 등 전 세계에 연간 대기질 프로필을 제시했다. 그 결과, 세계 인구의 55.3%는 이 연구의 기간인 6년여 동안 심각한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농도의 대기오염은 중동의 일부 지역과 아시아의 일부 지역 그리고 사막먼지와 관계가 있는 아프리카의 사하라이남 지역에서 확인됐다. 연구진은 “사막먼지는 대기오염 농도의 규모와 세계 특정 지역에서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점차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사하라사막은 세계 최대 사막먼지를 발생하는 곳 중 하나로 이 지역의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의 증가는 기후변화에 따라 사막먼지가 증가한다는 예측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개빈 섀딕 교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 정책이 유럽과 미국의 여러 지역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왔지만, 대기오염 수준이 WHO의 기준치보다 5배 이상 높은 지역이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오염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WHO는 매년 전 세계 사망자 약 420만 명의 사망 원인이 실외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추정한다. 그리고 이 기관은 연간 미세먼지(PM)의 평균 대기오염 농도가 10㎍/㎥(1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권고한다. 기준치 이상의 미세먼지에 노출된 인구는 2010년 94.2%에서 2016년 90%로 감소했지만, 이는 북미와 유럽이 더 많은 정책을 시행한 결과였을 뿐이다. 섀딕 교수는 “특정 정책 결과를 정확하게 정량화하는 것은 어렵지만, 효과적 개입을 위한 증거를 대기오염의 세계적 그리고 지역적 경향과 합하면 앞으로 정책을 알리고 모니터링하는 데 핵심적인 근거 기반에 필수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PG)에서 발행하는 ‘네이처 파트너저널 기후와 대기과학’(npj Climate and Atmospheric Science) 최신호(6월17일)에 실렸다. 사진=개빈 섀딕 교수/액서터대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기도의회 박세원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박세원 의원,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더불어민주당·화성4) 의원이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선정한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여 지방의회 홍보와 의정활동 성과가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국단위가 아닌 각 시?도별 자체 시상으로 축소되어 이날 시상식은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박 의원은 경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숙원사업 해결 노력을 통해 주민 생활의 질 개선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박 의원이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신설학교 개방 설계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는 학교 신설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에 대한 학교개방을 전제로 주민들의 학교시설물 접근과 이용이 편리하도록 설계하는 내용을 담아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박 의원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자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 제도 개선과 합리적 선택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학교에 설치하는 공기정화장치의 품질검증 및 전문가 활용방안을 제안했다. ‘학생건강권 보장을 위한 보건교사 역할 정립에 관한 토론회’ 및 ‘영양교사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보건교사의 근무환경과 학교급식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등 경기교육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박 의원은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도정에 반영하고자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그간의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초심을 지키며 도민을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고 실천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코로나19 사태로 ‘쿨링포그’ 가동 중단,

    안양시, 코로나19 사태로 ‘쿨링포그’ 가동 중단,

    코로나19 위세에 폭염 대비시설도 멈춰섰다. 경기도 안양시는 인공안개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쿨핑포그’ 가동을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된 수돗물을 인공안개로 분사해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줄여주는 시설이다. 시는 코로나19 전파가 장기화되면서 감염을 우려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쿨링포그 가동을 당분간 중단했다.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상황이 안정되면 신중히 가동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주변 온도를 낮춰 폭염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인 클링포그는 도비를 지원받아 유동인구가 많은 안양역과 범계역 부근 버스정류소 2곳에 설치했다. 시는 본래의 기능 대신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갖춘 쿨링포그를 중앙공원에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여름 무더운 심야 시간대에 야간경관 조명을 가동하고 더위가 가시는 가을과 추운 겨울철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S자 형태 곡선형 쿨링포그는 인공안개를 분사하는 노즐 옆에 설치된 경관 등에서 온갖 색상의 빛을 내며 고은 자태를 뽐낸다. 특히 중간지점의 원형부분은 포토존으로 이미 인기를 독차지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원이용객과 주말마다‘차 없는 거리’에 개장하는 알뜰나눔장터를 찾는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자 설치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을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18년 개관한 월곶생활문화센터, 지난해 개관한 김포평화문화관, 내년도 완공될 애기봉 생태탐방로 등과 연계해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민선7기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하다는 분석에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으로 2023년 착공 예정이다. 한강문예창고도 조성 중이다. 월곶면 개곡리 일원 유휴창고를 활용해 창작 및 작품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하며 오는 연말 개관한다.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DMZ가 가지고 있는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여행길’도 조성한다. 시는 접경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DMZ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향후 권역별로 문화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중인 ‘문화도시 지정’도 준비 중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200억원 이내 문화사업비가 지원된다. ●복지예산 증액… 신도시 복지·문화시설 대폭 확충 민선7기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예산이 민선6기 2589억원에서 민선7기 들어 4445억원 규모로 늘었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을 2017년 1.7%에서 2020년 3월 2.18%까지 올랐다.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예산도 8억 2300만원에서 21억 8500만원으로 265%를 증액했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북부 5개 읍·면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나 신도시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시 청소년 인구의 44%가 한강신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민선7기는 신도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포화 상태인 중봉청소년수련관의 기능 분담 역할을 하도록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민선7기 들어 2020년 말까지 5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1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간 국공립어린이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청을 해도 몇 달째 입소 대기를 하는 일이 태반이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민선7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까지 22개소, 이용자수 1,280명에서 2020년 말에는 43개소, 이용자수는 298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이 외에도 김포시 거주 180일 이상 임신부에게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현재 1785명이 9억여원 지원을 받았다. ●생활안전망 늘리고 생활체육시설도 착착 준공 범죄사각지대 해소와 범죄예방 등 CCTV를 기반으로 한 생활안전망 확충이 두드러진다. 2019년 CCTV를 활용한 범죄 검거실적은 600건에 이른다. 2014년 65건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늘었다. 어린이안전체험관도 만든다. 영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유치원의 원장, 학교의 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김포시는 관내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없어 인근 시·군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 들어 김포는 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7월 착공예정으로 2022년 준공한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 북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진읍과 양촌읍 일대에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수영장, 실내적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현은 물론,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영유아 보육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도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올해는 서암생활체육공원, 마산동 다목적구장, 솔터체육공원 전용탁구장이 건립되고 내년도에는 율생체육공원, 김포국궁장이 들어선다. 2022년에는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과 풍무체육문화센터, 김포학운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북부권 읍면동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8%로 동지역 10.3%, 김포시 전체 12%에 비해 그 비율이 상당히 높다. 또한 민간의료기관 설치율은 14.9%로 의료이용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민선7기 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김포 북부권주민 건강을 책임질 북부보건과를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제2보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민원 급감… 친환경차량 보급률 경기도 1위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환경민원이 2018년 4313건에서 2019년 2807건으로 35% 대폭 감소했다. 특히 악취 민원은 2017년 1133건, 2018년 1232건에서 2019년 371건으로 2018년 대비 7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빛수로와 실개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7기는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팔당관로 매설 공사를 시작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은 한강신도시내 금빛수로, 수처리장, 펌프장, 실개천 등 수체계 운영·관리를 위한 시설로 용수 부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장기동 수질정화시설까지 12.6km 팔당관로 매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30대도 보급 예정이다.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경기도내 1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경기도 내 최하위 수치애서 2018년 대폭 개선되어 경기도 내 중위권 수준으로 저감됐다. 생태 모니터링 등 대한민국 대표 평화도시 이미지 높여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평화포럼에서 “한반도의 평화만이 김포의 내일이자 희망이기에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우리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민선7기 김포는 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과 북의 조강을 잇는 조강평화대교 건설,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한강하구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7월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한강하구 접경지역 생태 모니터링 실시, 김포시 평화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2019년 4월 한강하구 중립수역 사전답사, 2019 김포 평화 포럼 개최,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를 지정할 수 있고 도시·택지개발이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 진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특구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방개혁2.0 추진과제’에 의거한 경계철책 철거도 진행하고 있다.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다. ●경제활력화 ‘김포형 뉴딜’ 사업 총력 추진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화와 공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김포형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뉴딜 사업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총괄할 ’경제활력화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애로사항 파악 ▲기업애로 해소 및 피해지원 시책 발굴 및 시행 ▲지역일자리 창출 및 연계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경제예산 집중편성 및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평화로 건설 등 김포아라마리나와 대명항 등을 엮는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 시장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김포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의 다해온 2년이었다”며 ”민선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민 68% “김포위상 개선됐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많아

    시민 68% “김포위상 개선됐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많아

    다음달이면 민선7기 경기 김포시 정하영호가 출범한 지 2주년이 된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 28~30일 ‘김포시 주요 정책 시민인식 조사 설문’을 진행한 결과 시민 61.9%가 김포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김포시 도시 위상이 과거에 비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에서도 ‘개선됐다’(68.%1)가 ‘별 차이 없다’(29.1%)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 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들의 긍정적인 평가에 고무적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 인구증가율은 전국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행정수요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 시장의 임기 후반기가 더 바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민선7기 김포시의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살펴보고 후반기 비전에 대해 상·하로 나눠 살펴봤다. ●수학여행비 지원 등 ‘최초’ ‘최고’ 타이틀 2년 민선7기 김포시정은 유난히 ‘최초’, ‘최고’의 타이틀이 많다. 정 시장 취임 전 농민운동시절부터 구상해 온 각종 개혁적·혁신적 사고가 공약 등을 통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김포시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선별 지원은 있었지만, 지방정부가 관내 전체 학생에게 일괄 지원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지난해 4월 발행한 지역화폐 ‘김포페이’는 김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입자는 14만명, 가맹점은 9300여 개에 이른다. 김포페이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 병행이 가능해 사용의 편의성면에서도 우수성이 인정돼 타 지방정부의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청년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청년기업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 대표로 경영하는 기업이다.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이라 할 청년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연계, 청년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에도 선도적이다.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모든 가정과 업체를 대상으로 2개월(4∼5월) 고지분의 상하수도 요금 전액을 일괄 감면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시민 모두에게 1인당 5만원씩, 2만명의 임차 소상공인에게 10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취한 코로나19 극복 지원정책으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민선7기 들어 처음 시작한 일도 많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견인차고지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음택시 운행, 준공영제 시내버스 2개 노선 운행, 공장총량 제한을 통한 개별입지 공장 설립 억제, 무인항공기(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활동, 노인성인용 보행기 지원, 경로당 입식 좌석 개선, 김포 북부권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북부보건과 신설,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실시했다. 시는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민선7기 2년 동안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 각종 상급기관으로부터 58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8년에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경기도 1위를, 2019년에는 제24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전국 1위) 수상, 제10회 전국 기초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12년 만에 우수상 재수상,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 4년연속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철도·도로·교통분야 획기적 교통편의 시책 추진 지난해 9월 김포시민들의 최대 숙원이었던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이 개통했다. 두 차례의 개통 연기라는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정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와 종합시험운행 결과보고서를 완벽하게 제출해 결국 성공적인 개통을 이뤄냈다. 김포도시철도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12.6%로 경기도의 다른 도시철도(의정부경전철 9.5%, 용인경전철 3%)보다 높아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우·풍무동 등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시도5호선 도로’도 지난 해 5월 개통했다. 시도5호선 개통으로 출·퇴근과 물류수송이 원활해지고 시내구간 지체·정체가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다. 또한 김포시는 지난해 6월 국도 48호선 ‘누산IC~제촌IC’ 간 확장공사를 본격 착공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계획과 함께 48국도 확장계획이 수립된 지 10여년 만에 민선7기에서 예산을 집중한 것이다. 김포는 서울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교통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광역버스 확충에 집중해 지난 2년 동안 관내 버스노선을 지속해서 늘리고 맞춤버스와 이음택시 확대, 버스노선 개편 등을 통해 선진화한 김포도시철도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고용률 66.8% 달성 최근 5년간 김포시의 인구와 산업체 증가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기업 유치, 고용창출 등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모하면서 김포는 전국에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늘어나는 기업의 행정수요를 전담할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따라 30년간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의 합계는 생산유발효과 71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17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78명에 이른다.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업 정책 수립을 위해 민선 들어 처음으로 오는 7월 김포산업진흥원도 발족한다. 또 청년들이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사우동에 청년공간 ‘창공’을 열었으며 올 하반기 신도시에 한 곳 더 문을 연다. ●생활SOC 사업 본격화… 대형 개발사업도 안정화 민선7기 김포시는 2019년 10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대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일자리센터, 여성 커뮤니티 공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 1000㎡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7기는 출자자 변경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토지소유자와 원활히 보상계약을 진행하는 등 사업을 정상화해 진행하고 있다. 시네폴리스 사업의 생산유발효과는 7조 89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 6031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 7526명으로 예상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추진하는 민·관 합동 도시개발사업이다.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다. 사우동 공설운동장은 지난 1992에 5000석 규모로 건립됐으나 노후화로 도시미관 저해와 수용인원 부족 등 이전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2026년까지 사우동 6만 6711㎡에 800대분의 주차장(지하)과 공공시설, 공원, 1360여 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총 사업비 731억원을 들여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시설용량을 하루 4만 8000t 증설하는 사업인 고촌정수장 확장공사도 시작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교육경비 지원 165% 늘려… 혁신교육 만족감 정 시장의 83개 공약중 교육 관련 공약이 12개(1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교육전문관 설치를 비롯해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사업과 중·고교 교복비 지원, 중·고교 수학여행비용 지원 등 6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금을 대폭 상향해 교육환경 양극화를 해소하고 학교급식시설 개선, 균형적인 고등학교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교육경비 지원액은 민선6기 이전과 대비해 무려 165%가 증가했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사업이다. 민선7기는 김포형 혁신교육 방향을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에 맞게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평화누리 김포교육으로 설정하고,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평화 선도도시로서 학교에서부터 평화교육, 미래교육을 담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도 조사결과 교직원 92.8%, 학생 79.5%, 학부모 61.4%가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포시 학교급식 식자재의 공적조달체계를 구축하고자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준공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100여 곳의 김포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나 쌀·가공식품·축산물 등 340개 업소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실내체육시설 확충률도 높아졌다. 민선6기 이전 87%에서 민선7기 들어 97%까지 올라갔다. 학교 신설에도 힘쓰고 있다. 2019년 은여울초 신설에 이어 금년도 보름초, 고촌고에 이어 김포구래초, 나진초, 향산초중이 신설될 예정이다. 도서관 시설 및 규모도 대폭 확충됐다. 민선6기(2017년) 이전과 대비해 민선7기(2019년)는 장서수는 48%, 이용자수는 86%가 증가했다. 시는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인 마산동에 2021년 9월 개관목표로 마산도서관을, 운양동에는 2023년 10월 개관 목표로 운양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애기봉생태공원 9월 시범운영… 평화관광 첫걸음 애기봉을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는 9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18년 개관한 월곶생활문화센터, 지난해 개관한 김포평화문화관, 내년도 완공될 애기봉 생태탐방로 등과 연계해 김포만이 가지고 있는 생태와 평화자원을 바탕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민선7기는 김포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영상예술관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아트홀과 아트빌리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라 여전히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하다는 분석에서다. 현재 타당성 조사 중으로 2023년 착공 예정이다. 한강문예창고도 조성 중이다. 월곶면 개곡리 일원 유휴창고를 활용해 창작 및 작품 전시 공간 등을 설치하며 오는 연말 개관한다. 접경지역 10개 시·군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DMZ가 가지고 있는 생태·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보여행길’도 조성한다. 시는 접경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DMZ 평화의 길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거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향후 권역별로 문화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중인 ‘문화도시 지정’도 준비 중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지정될 경우 5년간 최대 200억원 이내 문화사업비가 지원된다. ●복지예산 증액… 신도시 복지·문화시설 대폭 확충 민선7기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예산이 민선6기 2589억원에서 민선7기 들어 4445억원 규모로 늘었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을 2017년 1.7%에서 2020년 3월 2.18%까지 올랐다.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예산도 8억 2300만원에서 21억 8500만원으로 265%를 증액했다. 민선7기 김포시는 사우동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북부 5개 읍·면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신도시 지역 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한 통합사회복지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있으나 신도시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4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김포시 청소년 인구의 44%가 한강신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민선7기는 신도시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현재 포화 상태인 중봉청소년수련관의 기능 분담 역할을 하도록 신도시 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타당성 조사 중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민선7기 들어 2020년 말까지 5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12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그간 국공립어린이집의 수가 너무 적어서 신청을 해도 몇 달째 입소 대기를 하는 일이 태반이었다. 국공립어린이집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민선7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17년까지 22개소, 이용자수 1,280명에서 2020년 말에는 43개소, 이용자수는 298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시는 이 외에도 김포시 거주 180일 이상 임신부에게 임신축하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현재 1785명이 9억여원 지원을 받았다. ●생활안전망 늘리고 생활체육시설도 착착 준공 범죄사각지대 해소와 범죄예방 등 CCTV를 기반으로 한 생활안전망 확충이 두드러진다. 2019년 CCTV를 활용한 범죄 검거실적은 600건에 이른다. 2014년 65건과 비교하면 9배 가까이 늘었다. 어린이안전체험관도 만든다. 영유아교육법 및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유치원의 원장, 학교의 장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김포시는 관내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없어 인근 시·군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 들어 김포는 안전체험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도 7월 착공예정으로 2022년 준공한다. 종합운동장 건립도 추진 중이다. 김포 북부권 지역의 균형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공공체육 기반시설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통진읍과 양촌읍 일대에 관람석 3만석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다목적체육관,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022년 2월 착공에 들어간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지역의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수영장, 실내적체육관, 다함께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2022년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운양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구현은 물론, 직장을 다니는 여성들에게도 영유아 보육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체육시설도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올해는 서암생활체육공원, 마산동 다목적구장, 솔터체육공원 전용탁구장이 건립되고 내년도에는 율생체육공원, 김포국궁장이 들어선다. 2022년에는 양곡 복합형 생활체육시설과 풍무체육문화센터, 김포학운체육문화센터가 건립된다. 북부권 읍면동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8%로 동지역 10.3%, 김포시 전체 12%에 비해 그 비율이 상당히 높다. 또한 민간의료기관 설치율은 14.9%로 의료이용 접근성이 매우 취약하다. 이에 따라 민선7기 김포시는 지난 2019년 9월 김포 북부권주민 건강을 책임질 북부보건과를 신설해 업무를 시작한 이래 제2보건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민원 급감… 친환경차량 보급률 경기도 1위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환경민원이 2018년 4313건에서 2019년 2807건으로 35% 대폭 감소했다. 특히 악취 민원은 2017년 1133건, 2018년 1232건에서 2019년 371건으로 2018년 대비 7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빛수로와 실개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7기는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5월 팔당관로 매설 공사를 시작했다.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은 한강신도시내 금빛수로, 수처리장, 펌프장, 실개천 등 수체계 운영·관리를 위한 시설로 용수 부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상하수도사업소를 시작으로 장기동 수질정화시설까지 12.6km 팔당관로 매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30대도 보급 예정이다.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경기도내 1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경기도 내 최하위 수치애서 2018년 대폭 개선되어 경기도 내 중위권 수준으로 저감됐다. 생태 모니터링 등 대한민국 대표 평화도시 이미지 높여 정하영 시장은 지난해 말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김포평화포럼에서 “한반도의 평화만이 김포의 내일이자 희망이기에 남북관계의 부침 속에서도 우리가 할 일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민선7기 김포는 평화시대 한반도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과 북의 조강을 잇는 조강평화대교 건설, 조강통일경제특구 조성 등 한강하구 일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해 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8년 7월 한강하구 평화의 물길열기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한강하구 접경지역 생태 모니터링 실시, 김포시 평화교류협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정, 2019년 4월 한강하구 중립수역 사전답사, 2019 김포 평화 포럼 개최, 접경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산업육성 및 남북교류협력방안 연구용역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평화(통일)경제특구 지정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에 따라 관광단지를 지정할 수 있고 도시·택지개발이나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가능해 진다. 현재 타당성 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특구 유치를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국방개혁2.0 추진과제’에 의거한 경계철책 철거도 진행하고 있다.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7월 준공될 예정이며 빠르면 2021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다. ●경제활력화 ‘김포형 뉴딜’ 사업 총력 추진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화와 공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김포형 뉴딜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뉴딜 사업과 지역경제 활력화를 총괄할 ’경제활력화 TF팀‘을 구성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애로사항 파악 ▲기업애로 해소 및 피해지원 시책 발굴 및 시행 ▲지역일자리 창출 및 연계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한 경제예산 집중편성 및 반영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평화로 건설 등 김포아라마리나와 대명항 등을 엮는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 시장은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이라는 말처럼, 김포 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는 데 혼신의 다해온 2년이었다”며 ”민선7기 반환점은 그저 절반의 의미가 아니라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시기라는 생각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이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뜨겁고 습한 여름, 차 악취·세균 없애는 불스원 ‘훈증캔·필터’

    뜨겁고 습한 여름, 차 악취·세균 없애는 불스원 ‘훈증캔·필터’

    유해세균·곰팡이 제거하는 훈증캔가스·악취 차단하는 에어컨 필터초미세먼지 걸러 주는 공기청정기 뜨겁고 습한 여름이면 자동차 실내에 각종 유해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다.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불스원의 다양한 탈취 제품과 에어컨·히터 필터, 차량용 공기청정기가 있다. 불스원 ‘살라딘 탈취 훈증캔’은 미세한 연기 입자로 구성된 탈취 성분이 에어컨 깊숙한 공조 장치에 침투해 곰팡이 등 각종 악취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향 자체로 악취를 제거하는 ‘뉴트라텍’ 특허 기술이 적용돼 확실한 탈취 성능을 발휘한다. 유해성 논란이 있는 CMIT/MIT, PCMX,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5종, 파라벤 4종은 첨가되지 않았다. 탈취제를 사용한 뒤에는 주행 중 에어컨을 끄고 외기 순환으로 전환하거나, 시동을 끄기 5분 전부터 에어컨 작동을 멈추고 송풍으로 전환해 에어컨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하면 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봄철 미세먼지와 황사를 걸러 내는 역할을 한 에어컨·히터 필터는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는 오염된 필터는 악취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필터는 6개월 또는 1만㎞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내부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유해가스와 악취까지 제거하려면 고효율 필터 제품이 효과적이다. 불스원의 ‘프리미엄 5중 에어컨·히터 필터’는 PM 2.5 이하 초미세먼지를 97%까지 차단하는 고효율 원단에 특수 코팅 처리 기술이 적용된 특허 받은 TCC 활성탄이 사용됐다. 한국공기청정협회 지정 5대 유해 가스인 톨루엔,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효과도 입증됐다. 아울러 주행 중 유입될 수 있는 배기가스와 새 차 증후군 유발물질 등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때에는 필터 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청정화능력, 오존발생농도, 소음도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CA’(Clean Ai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인지도 중요하다. 불스원의 ‘에어테라피 스마트액션’은 소형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CA 인증을 획득한 고성능 차량용 공기청정기다.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 이상 차단해 주는 H13급 헤파 필터를 탑재해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또 저소음 팬을 장착해 소음도 없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지자체 오염물질 사업장 점검 느슨

    4만 8893개 점검 중 법령 위반 8737개 적발률 20% 이상 6곳… 제주 25.4% 1위 지방자치단체들의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이 느슨한 것으로 지적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 결과 배출 사업장 점검률이 평균 84.1%로 전년(93.6%) 대비 9.5% 포인트 감소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 이슈 증가에 따른 점검 시간 부족이 있었지만 상대적인 무관심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반영하듯 단속 공무원 교육 실적은 전년(73.3%) 대비 3.7% 포인트 줄었고, 단속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비율도 지난해(58.9%)보다 15.4% 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4만 8893개 점검 사업장 중 법령 위반은 8737개로 평균 위반율이 17.9%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적발률 20% 이상인 기관은 6곳이다. 제주가 25.4%로 가장 높고 충남(23.6%), 광주(23.4%), 경기(22.5%), 전북(22.1%), 울산(20.6%) 등의 순이다. 그나마 사업자의 업무 부담 경감과 지도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자율점검업소 9000곳은 각종 의무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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