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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이전 대전시민 뜻 존중 약속받아… 세종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에 배치”

    “중기부 이전 대전시민 뜻 존중 약속받아… 세종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에 배치”

    구청장·시의회·시민단체 “반대” 목소리민주당 이낙연 대표 충청 현장최고위서“대전시민 의견 무시 일방적 이전 없을 것” 대전·세종은 하나… 광역경제권 상생협력철도·지식산업 관련 공공기관 유치 추진지역 대학생 공공기관 51곳 취업 문 열려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에 대전시민의 뜻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 괴산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 현장최고위원회에서 이 대표는 허 시장과 만나 “대전시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기부를 일방적으로 이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지난달 중순 세종시 이전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하자 반발 움직임으로 들썩이고 있다. 대전 5개 구청장 기자회견, 시의회 정부대전청사 앞 1인 피켓시위와 동시에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인회까지 성명을 발표하며 중기부 이전 반대를 한목소리로 쏟아 내고 있다. 허 시장은 지난 9일 진영 행안부 장관에 이어 6일과 이날 이 대표를 만나 이전 부당성을 강조하며 중기부 사수에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허 시장은 “중기부 이전은 시대적 과제인 국가균형발전에 정면 배치된다. 내가 앞장서 온몸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이날 오후 대전역까지 1.1㎞ 길이로 곧게 뻗은 중앙로가 한눈에 보이는, 옛 대전의 중심지였지만 쇠락한 구 충남도청(중구 선화동) 2층에 있는 대전시장 제2 집무실에서 허 시장과 인터뷰를 했다. 허 시장은 “내가 (유성구청장에서) 시장에 도전한 것은 원도심을 되살려 옛 영화를 재현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곳에 제2 집무실을 만든 것도 이 같은 이유”라며 “매주 수요일 근무하고 지역 주민을 만나 원도심을 살리는 방안을 함께 고민한다”고 말했다. 초선 시장으로 취임해 2년 4개월간 허 시장이 벌여 온 수많은 사업 가운데 향후 대전 발전을 견인할 굵직한 사업을 중심으로 얘기를 들었다. -중기부 이전 문제로 대전이 들끓는데 성과가 있었다. “시민, 시민사회단체, 여야 가리지 않고 분노해 성과가 좋았다. 대전시민 사랑 속에 청에서 부로 승격하지 않았나. 그런데도 대전 시민과 사전에 논의하거나 공감을 얻지 않았다. 서울과 과천 청사도 나뉘어 있는데 세종시로 가려는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 거리도 대전과 세종은 30분밖에 안 돼 서울·과천청사보다 훨씬 가깝다. 정부대전청사에 부지가 대략 33만㎡(약 10만평)나 남아 있어 거기에 청사를 따로 신설해도 된다. 국가균형발전을 말하면서 지역에 자리잡은 부처를 옮기는 것에 동의하기 어렵다. 너무 답답한 처사이다. 더구나 정부의 계획에 따른 게 아니라 중기부 스스로 추진하는 점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다.”●“중앙로 원도심 되살려 옛 영화 재현할 것” -세종시와 갈등도 겪고, 협력하기도 하고 묘한 관계다. 석 달 전 허 시장이 통합을 제안했을 때 세종시가 거부감을 보였는데 지난 3일 광역경제권 상생협력을 맺어 진짜 통합이 가능한지 시민들이 궁금해한다. “국제적 행정도시 위상을 갖추려면 세종시 단독으로는 안 된다. 대전·세종은 하나이고, 나아가 충남과 충북까지 충청권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 인구 500만명으로 커져 충분한 자치 경쟁력을 갖는다. 수도권 과밀을 막고 지역 중심 성장을 통해 국가균형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를 고민하던 중 정부에서 지역중심 균형발전을 발표해 서둘러 통합을 제안했다.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이 통합에 나선 이유가 뭐겠나. 그전에 생활, 교통, 물류 등부터 통합돼야 하고 이번 상생협약도 그런 차원이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과 연결하는 국가철도교통망 구축, 광역버스노선 확대, 미세먼지 공동 감시단 운영, 문화교류 등에 합의했다.” -최근 혁신도시 지정으로 대전의 지속가능 발전 토대가 마련됐는데 확장성을 키우려면 어떤 공공기관이 좋은가. “대전역세권은 코레일 등과 연계된 철도·교통, 그리고 특허청과 관련한 지식산업 공공기관이 좋다. 연축지구는 과학기술 관련 기관이 오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 연축지구에 혁신도시가 건설되면 대덕특구 문지동과 직선도로가 개통된다. 두 원도심이 혁신도시로 개발되면 대전의 숙원인 동서지역 간 불균형 발전이 엄청 해소될 것이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유치전에 나서겠다.” -허 시장이 정부 측과 담판해 혁신도시를 따냈다는 말도 들리던데 비하인드 스토리는. “혁신도시로 지정해 달라니까 ‘대전은 코레일 등 이미 공공기관이 많다’고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라.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1기 혁신도시에서 제외돼 154만명까지 갔던 대전 인구가 십수년 새 146만명까지 쪼그라들고 도시가 활력을 잃는데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청와대 비서실장, 민주당 대표 등 핵심 수반들을 찾아가 ‘대전이 버린 자식이냐’고 하소연하면서 혁신도시 대전 지정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 때문인지 혁신도시 발표가 한 달쯤 늦어졌다. 대전은 엑스포 개최, 정부대전청사 이전 이후로 20여년간 (획기적 발전 전환점이) 아무것도 없다.” -지역 대학생들이 공공기관 채용 의무화로 ‘신의 직장’ 문이 활짝 열렸다고 박수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지정돼야 공공기관 채용을 의무화할 수 있는데 그전에 성공시켰다.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충청권 대학 졸업생이 4개 시도 어느 공공기관이든 취업할 길이 열렸다. 충남·세종에 충북까지 광역단위 충청권으로 묶어 공략한 게 주효했다. 대전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는 데도 이게 긍정적 효과를 미치지 않았나 싶다. 충청권 통합으로 의무채용 공공기관이 17개에서 51개로 늘어 매년 700~800명이 취업할 수 있다. 대전·충남 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많이 내려오면 채용 폭이 더 커진다.” ●명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2022년 착공 -트램(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비법은. “트램이 1, 2구간으로 나뉘는데 가수원네거리에서 호남선과 이어지는 서대전네거리까지 2구간을 넣으면 예비타당성 조사 때 경제적편의성(BC)이 안 나온다고 1구간만 신청했더라. 그래서 2구간 5㎞까지 집어넣고 기획재정부와 한국정책연구원(KDI)를 찾아가 ‘대전 시민 전체가 혜택을 보는 방식’이라고 설득했다. 이런 노력 끝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순환선이 될 수 있었다. 테미고개 지하화도 꼭 성사시켜 2027년 개통하는 트램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취임 첫 사업인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장기 표류하던 유성복합터미널 건설을 공영개발로 전환한 것도 눈길을 끈다. “심사 통과는 한화 야구팬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2022년 4월 착공하는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365일 즐기고 감동할 수 있는 명품 야구장으로 만들어진다. 터미널도 공영개발로 하면 사업이 안정적이다. 10년 넘게 번번이 무산돼 시민을 실망시켰던 일은 이제 없다. 도심의 서부터미널 문제도 유성터미널 운영 시점에 통합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결정하겠다.” -베이스볼 드림파크와 가까운 이곳 대전역~옛 충남도청 일대는 어떻게 바뀌나. “중앙로는 옛 중심지로 근대 100년의 역사가 배어 있다. ‘문화의 거리’와 ‘소셜벤처’ 중심지로 재창조하려고 한다. 대전역 혁신도시와 이어져 청년들이 사회·경제적 가치가 있는 벤처기업을 창업하기 좋다. 도청 앞 삼성·한화생명 빌딩을 매입해 벤처기업 인큐베이터로 활용할 생각이다. 2층 집무실에서 중앙로를 볼 때마다 ‘원도심의 새 역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부푼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간예보 ‘6개→19개’ 권역 세분화… 미세먼지 구석구석 한눈에

    초미세먼지(PM2.5) 주간예보 권역이 19개로 세분화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될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주간예보 권역을 6개에서 19개로 확대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16일부터 19개 권역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정보를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인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서 제공한다. 현재 주간예보는 단기예보 3일과 4일은 예측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5일은 19개 권역, 2일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제주권 등 6개 권역에 대해 예보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간한 ‘2019년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19년 12월~2020년 3월 31일)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36㎍/㎥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고, 1개 이상 권역에서 50㎍/㎥을 초과한 사례는 총 9회였다. 월별로는 1월이 4회로 가장 많았고 12월과 2월 각각 2회, 3월 1회 등이다. 과학원은 9개 고농도 사례가 국내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 정체 상황에서 국외 영향이 더해져 대부분 4일 이상 지속됐다. 특히 서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사례집은 과학원 누리집(ecolibrary.me.go.kr)에서 12일부터 볼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강대호 서울시의원, “저소득층 지원 친환경보일러 보급, 실질적인 혜택은 집주인이?”

    강대호 서울시의원, “저소득층 지원 친환경보일러 보급, 실질적인 혜택은 집주인이?”

    지난 6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대호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랑3)은 친환경보일러 보급을 위해 저소득층에게 50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실질적인 혜택은 집주인이 누리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저소득층이 아니어서 20만 원 지원혜택만 받고 있는 노후불량주택 자가 거주자에 대한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지원 제도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지난 4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어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총량관리제도가 강화됨에 따라 각 가정의1종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난방 부문 미세먼지 배출원인 가정용보일러의 친환경보일러 설치 확대를 위해 올해 12만 5천 대 보급을 목표로 일반가정 20만 원, 저소득층은 50만 원을 지원해 주고 있다. 강 의원은 친환경보일러 확대 보급에 대한 필요성은 적극 인정하지만 불분명한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저소득층 지원에 문제를 제기했다.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의 경우 보조금 지급 신청시 ‘저소득층 증명서류’ 를 제출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층의 기준을 기초생활수급자로 할 것인지 차상위계층까지로 볼것인지 명확지 않다. 또한 저소득층의 주거실태에 대한 부분도 감안되어 있지 않다. 서울시의 주거실태 현황을 살펴 보면 2019년 기준 자가 거주 비율이 42.7%, 전월세 임대 거주 비율이 54.1%로 자가 거주비율이 50%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전국 기준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저소득층의 경우 자가 거주 비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택임대차보호법』제 623조(임대인의 의무)에서는 ‘임대인은 목적물을 임차인에게 인도하고 계약 존속 중 그 사용, 수익에 필요한 상태를 유지하게 할 의무를 부담한다’라고 규정하며 보일러와 같은 대수선, 기본적 설비 부분의 교체 등은 임대인이 그 수선 의무를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즉, 세입자인 저소득층이 친환경보일러 지원 신청을 하더라도 수선 의무는 집주인인 임대인이 가지고 있어, 지원 혜택을 받게 되는 자는 집주인이 되는 것이다. 강 의원은 10평이하의 다세대주택,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이 저소득층임을 입증하지 못해 20만원의 지원금밖에 받지 못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저소득층 지원의 범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강 의원은 갈수록 나빠지는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보일러의 보급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이며 이를 위해 기후환경본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지원금 지급과 같은 부분은 공정하고 공평하게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 저소득층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으나 불량한 주거환경에서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도 폭넓게 지원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뢰성 있는 기관으로 도민들에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혜영 의원은 “대진TP는 존폐위기에 놓여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운영의 절실한 개선노력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쌓는 것은 물론 위임·위탁사업이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화된 사업개발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나 환경 문제에 대비해 정부나 교육청 뿐 아니라 대진TP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기청정기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 시흥, 안산, 평택, 화성 등 해양산업에서도 환경오염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소 확대방안 사업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배터리의 재활용 대안마련,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제2차 환경오염 등 기후위기 속에서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정책사업의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보완방안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8월 원장의 사임 이후 아직 공석인 상태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대진TP만의 독보적인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안혜영 경기도의원 “경기대진테크노파크가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안혜영(더불어민주당·수원11)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이하 “대진TP”)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신뢰성 있는 기관으로 도민들에게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혜영 의원은 “대진TP는 존폐위기에 놓여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관운영의 절실한 개선노력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쌓는 것은 물론 위임·위탁사업이 좋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화된 사업개발을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기관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나 환경 문제에 대비해 정부나 교육청 뿐 아니라 대진TP에서도 미세먼지 저감장치, 공기청정기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 시흥, 안산, 평택, 화성 등 해양산업에서도 환경오염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시키고 있다” 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전기차와 수소차의 충전소 확대방안 사업은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하나인 배터리의 재활용 대안마련,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제2차 환경오염 등 기후위기 속에서 경기도가 나아가야 할 정책사업의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보완방안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난 8월 원장의 사임 이후 아직 공석인 상태에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이해하지만, 대진TP만의 독보적인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지권 서울시의원 “지하철 운행시 미세먼지 절감 적극 대응해야“

    정지권 서울시의원 “지하철 운행시 미세먼지 절감 적극 대응해야“

    서울시의회 정지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298회 정례회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 기간중 지하철 전동차 운행간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질의 했다. 지하철 전동차는 운행간 전동차의 브레이크 부품인 브레이크슈와 라이닝슈 부분과, 전동차 지붕에 위치한 판타그래프 습판제와 그 위에 도포하는 고체윤활유 등에서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 이 미세먼지는 지하철 터널 바닥에 축적되고, 승강장에까지 비산되어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전동차 브레이크 부품과 판타그라프 부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측정해본 결과 1일 약 43kg, 연간 약 40t, 최근 3년간 약 120t이 지하철 운행 구간에 떨어지거나 비산 한걸로 확인됐다. 전동차 운행중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신기술로는 브레이크 슈와 라이닝 슈의 마찰을 줄일 수 있는 “0”속도 제어와 PMSM(영구자석 동기전동기) 적용 등이 있다. 이 신기술은 제작중인 신차량에는 적용하고 있으나 현재 운행중인 전동차에는 예산 부족으로 적용을 못하고 있다. 2019년 서울교통공사는 일부 예산을 확보하여 6호선 전동차의 판타그래프 습판제 재질개선을 통해 인체 유해물질인 구리, 알루미늄, 탄소 등의 발생량을 87.6% 저감하는 효과를 입증하였으나 서울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확대 적용치 않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하철 터널 및 역사내 미세먼지 절감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나 터널 내 설치하는 양방향집진기와 승강장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청정기는 전동차 부품에서 발생하는 인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은 없는 걸로 알려져 있다. 정 의원은 “전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연간 약40톤으로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철로 바닥 등에 축적되어 전동차 운행간 비산하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울시민들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현재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지하철 미세먼지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부터 학교숲 만든다

    앞으로 경기도 모든 신설학교에 미세먼지 저감과 생태교육을 위한 ‘학교 숲’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설학교 설계공모 지침에 이 같은 내용의 ‘학교 숲 분야’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신축 설계 시 과거엔 선택사항이었던 녹색건축 인증심사 기준 ‘육상비오톱(인공 생태숲)’을 반드시 연계해 숲 조성에 활용해야 한다. 숲 면적은 최소 180㎡를 확보해야 하며, 숲 조성 위치는 학생들이 쉽게 오갈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개방감이 있어야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부지에 흩어져 있는 녹지면적(전체의 약 15%)을 한곳으로 모으면 숲 조성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지침은 2020년 10월 1일 기준 학교신축 기획 단계에 있는 신설학교 설계부터 적용된다. 이르면 2023년 9월에 첫 ‘학교 숲’이 조성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숲 조성으로 미세먼지 및 도심지역 열섬현상 저감과 학생들의 정서 안정, 지역주민 휴식 공간 제공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지자체나 외부 기관이 기존 학교에 ‘모퉁이 숲’, ‘통학로 숲’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숲을 조성한 사업은 있었지만, 학교 설계단계부터 숲 조성을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윤효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학교숲 조성으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는 녹색 생활공간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유형의 학교숲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세스코,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MOU 체결

    세스코,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 MOU 체결

    세스코가 전자랜드와 손잡고 일반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간다.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전찬혁)는 지난 9일 서울 상일동 세스코터치센터에서 전자랜드와 전략적 공동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스코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자랜드 매장 안에 전시판매관 ‘세스코존’을 마련하고, 전자랜드와 공동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로 했다. 전자랜드 매장을 방문한 일반 소비자가 세스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스코는 전자랜드 세스코존을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살균해주는 UV파워공기살균기, 극초미세먼지부터 라돈 방사능까지 측정하는 공기청정기, 다양한 색상으로 인테리어가 가능한 정수기, 가정과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위생용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전자랜드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스코 가입 고객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도 세스코 기술로 개발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보다 친근한 세스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 질소산화물 80% 줄이는 청정 설비 준공

    포스코, 질소산화물 80% 줄이는 청정 설비 준공

    포스코는 미세먼지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는 청정 설비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선택적 촉매환원’(SCR) 설비 준공식을 가졌다. SCR 설비는 촉매를 이용해 연소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을 질소(N2)와 수증기(H20)로 분해시킨다. 설비 가동에 따라 소결공장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이 140~160에서 약 80% 저감된 30~40 수준까지 낮아진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제공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업계, 바이든 시대 맞아 ‘친환경’ 페달

    “물 들어올 때 노 젓자”…업계, 바이든 시대 맞아 ‘친환경’ 페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세계적으로 ‘친환경 붐’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산업계도 친환경 경영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날 포항제철소 소결공장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이는 청정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이름은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SCR)로 촉매를 이용해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질소와 수증기로 분해한다. 질소산화물은 특히 대기 중 미세먼지 발생의 주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SCR 준공으로 소결공장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140~160ppm에서 최대 80% 저감된 30~40ppm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앞서 내년까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1조원 투자 계획을 밝혔고 올해 말까지 9700억원의 투자비를 집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당선의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업체도 팔을 걷고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는 이날 중국 창저우 분리막공장에서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생산라인 규모는 3억 4000만㎡다. 분리막은 배터리에서 화재를 방지해주는 기능을 하며 배터리 원가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적인 소재다. 회사 측은 특히 세계 전기차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에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SK의 분리막 생산능력은 앞으로 예정된 폴란드 공장까지 합쳐 2023년 약 18억 70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경제 활성화도 눈여겨볼 만하다. 두산퓨얼셀은 이날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선사 ‘나빅8’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선박은 통상 선박유로 운항하는데 환경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된다는 문제가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부터 선박연료유 규제를 강화하고 나서자 조선·해운업계는 저유황유,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찾고 있다. 선박용 수소 연료전지는 해운업계의 고민을 덜어 줄 대안이 될 수 있으며 2050년까지 최대 300GW 신규 발주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기존 선박유보다 발전 효율이 높고 배치도 자유로워 선박 설계 혁신도 이끌 수 있다는 게 두산퓨얼셀의 설명이다. 그동안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에 집중했던 한화솔루션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강원도 평창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풍력 발전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기관투자자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국민연금이 최근 기업의 ESG(환경, 사회적가치, 지배구조)경영 현황을 눈여겨보고 있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커졌다”면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안양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수도사용량 패턴분석 고독사 예방

    안양시,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수도사용량 패턴분석 고독사 예방

    경기 안양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각 분야에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자료를 저장·유통·수집·분석처리해 융복합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시는 빅데이터 민관협치 체계를 구축하고 플랫폼 기반 인프라를 2022년까지 확충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지역 모든 데이터를 관리할 빅데이터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디지털시작 구축 운영, 공공데이터 정비, 사물인터넷(IoT) 연계플랫폼 등 시스템을 관리하고, 빅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최신 자료로 교체하고 표준화하는 업무를 맡는다. 빅데이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 관리를 위해 연차별 종합계획을 수립 내년 10월 착수할 계획이다. 플랫폼 기반의 빅데이터 인프라도 확충한다. 내년 2월부터 가동할 스마트가로등. 수도미터링 원격검침, 미세먼지 모니터링 등 IoT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현재 마무리 단계다.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빅데이터 분석플랫폼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분야다. 공공데이터와 IoT데이터를 융합, 분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도 구축한다. 내년 10월까지 데이터 유형별 통합저장소 ‘안양데이터레이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IoT미세먼지측정 농도를 파악해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IoT수도사용량과 계량기 현황을 분석해 동파예방, 고독사에 대비한다. IoT가로·보안등, 인구, 주택유형을 분석, 범죄안전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나선다. 이에 2022년 10월까자 디지털시장실을 구축해 시정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 경제, 교통, 재난안전, 환경 등 통합데이터를 활용, 시각화된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재난재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교통상황, 소상공인 현황 등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고, 시정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실생활과 밀접한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서비스 리빙랩도 오는 2022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과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빅데이터를 촉진시키고, 신산업과 비즈니스 창출, 사회혁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빅데이터는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윤택한 생활을 위한 부가가치의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애형 경기도의원, 지역교육청의 효율적 보건행정 업무추진을 위해 보건장학사 배치 필요성 강조

    이애형 경기도의원, 지역교육청의 효율적 보건행정 업무추진을 위해 보건장학사 배치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둘째날인 지난 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 관련 업무량 대비 직원 현원 부족 현상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보건 관련 업무에 대한 보건교사와 보건행정직원 사이에 발생하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지적했다. 이날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이애형 의원(국민의 힘·비례)은 각 지역교육청에 코로나 19 시대에 방역 및 보건 등 예방 사업의 업무를 맡는 보건장학사나 보건행정직의 현원 수를 질문해 보건장학사는 전혀 없고 보건행정직은 각 교육지원청별로 3명 이하 근무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 의원은 “법정 보건교사 배치율에 근거하여 대부분의 학교에 1명의 보건교사가 배치돼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8월 기준 학교에서 응답해야 하는 공문이 350건에 달하고, 보고해야 하는 공문이 150건에 달하는 막중한 업무량은 학교 교사가 감당하기에 많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의원은 보건 교사와 행정실 사이 업무가 구별되어 있지 않아 발생하는 어려움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학교현장에서 미세먼지, 공기질 검사, 정수기 수질검사, 방역, 폭염, 정화조 청소, 환경정화장치 관리 수질검사, 안전공제회 교직원 검진 등 보건 관련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별로 큰 차이가 있어 양자 간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장선생님이 현장에서 갈등을 감소시키고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제공해 줄 수 없는지 질의했다. 또한, 지역교육청에 학교 보건 업무의 효율적 지원을 위하여 보건 장학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와 협의하는 등 해당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추가질문을 통해 용인의 경기학교예술창작소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 사진을 제시하면서, 향후 경기도내 권역별로 창작소를 만들어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과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츠, 경기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환기청정기 기증

    하츠, 경기도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환기청정기 기증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경기도 내 취약계층 이용 시설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아동 보호교육 시설, 정신질환자 직업재활센터 등에 환기청정기를 기증했다.하츠는 사단법인 사랑의 집수리와 함께 ‘맑은 숨터 만들기’ 사업을 3년째 시행하며, 실내 공기질 오염 기준치를 초과한 시설에 제품 기부 및 무상 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독감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어,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일부 시설에 약 1000만 원 상당의 대형 환기청정기 로파P 5대를 전달했다. 각 시설에 전달된 하츠 환기청정기 로파P는 특히 실내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 시설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벽면을 타공하지 않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굵은 먼지를 1차로 걸러내는 프리필터와 0.3㎛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하는 H13등급의 헤파필터를 장착해, 실내로 유입하는 외부 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이다.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의 농도를 감지하는 공기질 센서가 내장돼 있어 실내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며 운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효율 에너지 교환기술이 적용돼 실내외 공기 교환 시 냉방 에너지의 최대 60%를 보존할 수 있고, 24시간 내내 환기청정기를 가동하더라도 냉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 ㈜하츠 관계자는 “실내 활동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 어린이 등이 밀집해 있는 시설의 공기질 개선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환경 개선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수소경제의 첨병, 중성자

    거리에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수소차는 수소와 산소가 결합할 때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일종의 전기자동차이다. 전기차보다 충전이 훨씬 빠르고, 매연 대신 물만 배출해서 미세먼지 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 이런 장점에도 수소차가 일반화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많이 남아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비싸고 수소를 저장, 운송하는 과정에서 손실도 크다. 많은 나라에서 내연기관 자동차의 퇴출을 예고했고, 전기차는 배터리의 무게 때문에 모든 차량을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다. 수소차가 여전히 매력적인 대안인 이유이다. 그런데 수소는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 중 가장 작다. 연구하려 해도 웬만한 도구로는 관찰하기도 어렵다. 원자, 분자를 관찰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사광 엑스선도 수소와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엑스선은 전자와 반응하므로 전자 숫자가 많아야 관측이 쉬운데, 수소에는 전자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구원하는 것이 중성자이다. 중성자는 전자의 숫자와 무관하게 원자핵 종류에 따라 보이는 정도가 다르다. 특히 수소는 다른 원소보다 크게 보인다. 덕분에 수소차의 엔진인 수소연료전지가 작동하는 과정을 촬영하는 것부터 수소 탱크에 사용하는 물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에서 중성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쯤 되면 중성자를 수소경제의 첨병이라고 부를 만하다. 박승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장
  • 최성호 감사원 사무총장 임용 제청

    최성호 감사원 사무총장 임용 제청

    최재형 감사원장은 9일 신임 사무총장에 최성호(53) 감사원 제1 사무차장을 임용 제청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종호 전 사무총장이 지난 8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옮긴 뒤 공석이었다. 최 신임 제1 사무차장은 행정고시 36회로 1996년부터 감사원에서 근무하면서 사회·복지 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을 거쳤다.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취약계층 직접일자리사업,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감사 등을 총괄했다.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조광희 경기도의원, 대중교통포비아 극복 방역버스 도입 주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5)은 9일 경기도 교통국에 대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중교통포비아’ 극복을 위한 청정·방역 버스·택시 구축 제안과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시내버스 무정차운행 근절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날 조광희 의원은 도민 80%가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 감염 불안감을 느끼는 ‘대중교통 포비아’ 상황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코로나 발생 후 교통국은 예방수칙 점검 수준에 그친 대책을 실시하였으며, 별도의 특별 보조금이나 방역시설 지원 등은 전혀 없었다. 그나마 도의회에서 지난 추경에 버스·택시 기사에 대한 마스크 지원 예산을 신규로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대중교통 포비아의 극복 대안으로 버스와 택시를 방역차량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며 “이미 부산시의 경우 지난 6월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시내버스에 구축했다”며 경기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강하게 주문했다. 조 의원은 “경기도는 올해 4월 시외버스 스마트형 공기청정장치에 대한 실증 사업을 추진하였으나,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책이 없다”며 감염병 및 미세먼지 대책으로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청정·방역시설 설치를 통해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제안한 대중교통수단(버스, 택시)의 청정·방역체계 구축 방안은 도내 시내버스에 헤파급 공기정화 방역필터를 설치하고, 버스내 하차벨, 손잡이 등에 항균필름을 부착하며, 승차입구 항균매트 설치와 에어콘 고압 살균 세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자는 것이다. 또한 택시의 경우 차내에 일정한 주기로 소독제를 분사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항균매트를 설치하여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에 박태환 교통국장은 “사기업이다 보니 차량의 방역 시설은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설개선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의원님이 제안하신 방역시설 확충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광희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운수종사자의 온라인 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하며 “운수종사자 교육의 특성 상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전 중 교육 이수를 금지하거나 고령운수종사자를 위한 편리한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 밖에 조 의원은 시내버스 무정차 운행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버스 승차대기 알림 및 무정차 신고 앱 개발’ 사업과 관련해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한 대책과 업체 및 운수종사자의 자체 근절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신제품 ‘트롬 스타일러’ 체험단 5인 모집

    LG전자, 신제품 ‘트롬 스타일러’ 체험단 5인 모집

    LG전자는 네이버 대표 커뮤니티 ‘레몬테라스’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신제품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및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체험단을 모집한다.체험단 신청은 커뮤니티에 게재된 체험단 모집글을 개인 블로그 및 SNS 등에 공유한 후 신청서 양식에 맞춰 공유한 URL과 함께 개인 정보를 입력한 뒤 제출하면 된다. 체험단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총 5명이 선발되며, 12월부터 약 2개월간 새로워진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 또는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총 7건의 후기 포스팅 미션이 주어진다. 또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등 당첨자(3명)에게는 ‘LG 톤 프리 무선 이어폰’, 참가상 당첨자(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신제품 LG 트롬 스타일러는 스타일러 최고급 모델인 블랙에디션 시리즈의 후속작으로 상의 5벌과 바지 1벌을 포함해 최대 6벌까지 의류 관리가 가능하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브랜드 품목 중 하나인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는 자연을 닮아 차분한 느낌의 ‘미스트 그린’, 공간에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미스트 베이지’ 2종 색상으로 첫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LG전자의 특허 기술인 무빙행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무빙행어 플러스’를 적용, 무빙행어 플러스가 분당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바람으로 털기 힘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또 롱코트 등 길이가 긴 옷을 감안해 옷걸이 거치대를 이전 모델 대비 최대 2.5㎝ 높이고, 무거운 옷을 걸기 쉽도록 옆에서 안쪽 방향으로 걸 수 있게 바꿨다. 뿐만 아니라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의류에 분사해 탈취, 살균해 주어 옷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게다가 바지 관리기에 ‘바지 필름’을 새롭게 추가해 밀착력을 높여 더욱 정교하고 편리하게 바지 주름선 관리가 가능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LG 트롬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와 LG 오브제컬렉션 스타일러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번 체험단을 모집하게 됐다”라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타일러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보고, 사용을 일상화하면서 옷 관리는 물론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휴 추워” 늦가을, 출근길 아침 기온 뚝… 강원·경상 건조특보

    “어휴 추워” 늦가을, 출근길 아침 기온 뚝… 강원·경상 건조특보

    늦가을로 접어든 가운데 월요일인 9일 전국은 맑지만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 출근길이 춥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의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3.6도, 수원 2.3도, 춘천 -2.9도, 강릉 4.4도, 청주 2.5도, 대전 1.6도, 전주 4.0도, 광주 5.2도, 제주 11.2도, 대구 4.7도, 부산 6.1도, 울산 4.6도, 창원 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 9일 오후부터 10일 아침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 전라 제주에는 구름이 많겠다. 또 9일 저녁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일부 경북 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도 강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서해 남부 먼바다는 아침까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후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 0.5∼3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해영의 쿠이 보노] 유명희 딜레마와 한국외교

    [이해영의 쿠이 보노] 유명희 딜레마와 한국외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자리를 노렸다. 처음 그 소식을 접했을 때 과거 반기문 참여정부 당시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출마할 당시와 비교해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임기 내 친미적 입장으로 일관했던 반 전 장관이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가득 찬 당시 유엔 사무총장으로 적격인지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당시에도 있었다. 특히나 유엔 사무총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미국의 지지가 절대적인데 이 과정에서 우리의 핵심국익이 훼손될 수도 있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아무튼 참여정부 외교안보라인은 물론이고 실로 거국적인 지원에 힘입어 반기문은 당선됐고 이후 10년의 임기를 마친 뒤 현 정부에서 미세먼지 범사회적 기구의 위원장을 맡았다. 하지만 나로선 그의 임기 동안 유엔이 무슨 개혁을 했다든지, 당면한 글로벌 현안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말을 들은 것이 별로 없다. 그를 ‘왕관료’라고 불렀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시피 그저 국내의 관료주의를 글로벌화한 거 말고 뭐가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반 전 총장이 업적으로 내세우는 파리기후변화협약조차도 반기문을 밀었던 미국,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훼방으로 작동불능에 들어간 지 오래다. 당사자에겐 ‘가문의 영광’이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해 우리의 소위 ‘국익’과 국가 위신이 뭐 크게 변했을지도 글쎄다. 한 가지는 교훈으로 삼을 만하지 않나 싶다. 어떤 개인이 국제기구의 수장이 된다고 해서 국익에 뭐 그리 특별한 일은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 말이다. 유명희의 경우도 크게 다를 바 없을 게다. 그가 빈사상태에 빠진 WTO에, 그것도 그렇게 만든 장본인인 미 트럼프 행정부의 지원을 받아 사무총장에 나선 것부터가 네모진 세모 같은 형용모순이다. 지난 20년 가까이 우리 정부의 통상정책이란 게 자유무역협정(FTA) 말고는 내놓을 게 없는 수준인데, 유명희 본인도 이 흐름 곧 자유무역협정에 올라타 입신에 성공했다. 그래서 보자면 미국 제일주의를 내세워 WTO를 형해화시킨 트럼프 행정부가 유명희를 지지하는 조건에서, 또 지금과 같은 군사안보는 물론이고 관세, 통화, 지식재산권 등 전 분야에 걸친 미중 갈등 상황에서 미국을 등에 업은 유명희가 당선되더라도 이를 묵과할 리 만무한 중국을 생각해 보면 그가 문제해결에 무슨 기여를 할 수 있을지도 매우 불확실하다. WTO의 사실상 모든 권한은 2년마다 소집되는 각료회의와 회원국 정부 대표로 구성된 상설 일반이사회가 가지고 있다. 한국인이 사무총장이 된다고 해서 그 국제기구에서 한국의 이익이 배타적으로 관철되는 그런 구조가 아닌 것이다. 그럼에도 유명희의 당선에 정부가 외교력을 총동원하디시피 하는 것은 또 다른 적폐 아닐지 자문해 본다. 이후 전개된 상황은 익히 알려진 대로다. 유명희와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재무장관이 결선에 올랐다. 유럽연합, 아프리카, 중남미, 일본 그리고 중국이 그를 지지했고, 선호도상으로도 크게 앞섰다. 지난달 28일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그를 호명했을 때 판은 사실상 정리된 셈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진상짓이 시작되면서 상황은 꼬이기 시작했다. 그것도 미 대선을 며칠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대놓고 유명희를 지지하면서 상황이 시계제로로 들어선 것이다. 당시 흘러나온 소식에 따르면 미국이 오콘조이웨알라를 비토한 속내가 가관이다. 그가 부시 행정부 시절 무역대표부 대사를 지낸 로버트 졸릭 같은 친자유무역론자와 너무 가깝다는 것이다. 그리 보면 유명희가 자유무역론자가 아니라서 지지를 했다는 말인데, 국제정치란 게 이렇듯 초논리의 세계라는 것을 실증해 준 희대의 궤변 아닌가 싶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미 대세가 기울었음에도 혹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요행수 때문에 유명희는 오도 가도 못하는 인질이 돼 버렸다. 미국 눈치를 보느라 사퇴하고 싶어도 못 하는 그런 갈팡질팡 상황 말이다. 나는 여기서 한국외교가 다시 저 고질병 ‘미국바라기’ 혹은 ‘공미(恐美)증’이 재발한 것 아닌지 우려한다. 스스로 사퇴도 못 한다는 건 도무지 우리의 글로벌 체급에도 어울리지 않는다. 트럼프가 쓰다 버린 카드를 바이든이 다시 집을 가능성이 전무하니만큼 자칫 바이든에게 찍히기(?) 전에 신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그나마 상책이다. 미국 눈치만 볼 게 아니라 WTO 다수 회원국 눈치도 좀 보자.
  • 수도권 4개월간 5등급 車 운행 제한…1850㎞ 이하 주행 땐 마일리지 지급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전국 어디에서 등록한 차량이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차량이 운행하다 적발되면 1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4대 분야 13개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에는 해당 차량의 수도권 운행이 금지된다. 지난 9월 기준으로 저공해 조치가 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전국에 약 146만대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승용차마일리지 가입 회원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서울지역에서의 4개월 평균 주행거리 3700㎞의 50%인 1850㎞ 이하로 주행한 차량에는 1만 마일리지를 최초 지급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지방세 납부나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내 시영주차장 105곳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주차요금을 50% 할증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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