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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환경회의, 경유값 인상·친환경차만 판매 허용 제안

    기후환경회의, 경유값 인상·친환경차만 판매 허용 제안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경유 가격을 휘발유 수준으로 인상하고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국가전원믹스’를 개선해야 한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위원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세먼지·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국민정책제안’을 발표했다. 정책제안에는 사회·경제 구조에 대한 과감한 혁신이 담겼다. 우선 수송 부문에서 경유차 수요 및 운행 억제를 위해 100대88 수준인 휘발유와 경유 상대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100대95) 또는 권고 수준(100대100)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2035년 또는 2040년부터 무공해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만 신차 판매를 허용하자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높은 석탄발전은 2045년 또는 그 이전까지 ‘0’으로 감축하되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국가전원믹스 개선을 주문했다. 환경비용과 연료비 변동을 반영하는 전기요금체계로 개편하고 2030년까지 환경비용을 전기요금에 50% 이상 반영하는 방안을 내놨다. 반기문 위원장은 “사회·경제 구조에 대한 과감한 체질 개선 없이는 탄소경제라는 성장의 덫에 빠져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초미세먼지 노출되면 뇌 쪼그라든다… 치매 걸릴 가능성↑”

    “초미세먼지 노출되면 뇌 쪼그라든다… 치매 걸릴 가능성↑”

    “초미세먼지 노출시 치매 위험 24% 상승”“초미세먼지, 뇌 신경세포 연결망 파괴”美 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에 실려초미세먼지 노출이 심해지면 뇌가 쪼그라들어 치매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초미세먼지가 잔뜩 포함된 공기 오염이 심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수록 치매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올라갈 때마다치매 관련 뇌 부위 수축 높아져”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 환경보건과학 센터(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Center)의 다이애나 유난 교수 연구팀은 초미세먼지 노출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들을 축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 보건전문지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WHI: Women‘s Health Initiative)에 참가하고 있는 노인 여성 712명(평균연령 78세)의 5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때와 5년 후 두 차례 MRI로 이들의 뇌를 촬영했다. 또 첫 MRI 촬영 전 3년 동안 연구 참가자 거주지의 공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를 조사해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이들을 4그룹으로 분류했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노출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수록 치매 관련 뇌 부위 위축은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노출된 초미세먼지 농도가 3μg/m3 올라갈 때마다 치매 관련 뇌 부위 위축 점수는 평균 0.3점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를 환산하면 치매 위험이 24% 높아지는 것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눈에 안 보이는 초미세먼지,코 통해 뇌로 들어가 뉴런 연결망 손상” 연구팀은 또 초미세먼지 노출이 이처럼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는 이유에 대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가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 뇌 신경세포(뉴런)들의 연결망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 거주지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그룹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7~10μg/m3, 가장 높은 그룹은 13~19μg/m3였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초미세먼지 농도 안전 기준은 12μg/m3 이하이다. 연구팀은 두 차례의 뇌 MRI 검사 결과 분석을 인공지능(AI)에 맡겨 치매와 관련된 뇌 부위들에 나타난 변화의 정도에 따라 0~1점의 점수를 매기게 했다. 첫 번째 MRI 때 점수는 0.28점이었고 두 번째 MRI에서는 0.44점으로 높아졌다.“공기 오염 심한 대도시 사람들 치매 위험 높다” 연구진 강조 연구진은 “공기오염이 심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치매 위험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결과는 연구 대상 노인들의 인종, 교육 수준, 음주, 흡연, 신체활동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는 여성 노인들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젊은 여성이나 남성 노인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온라인판(11월 18일자)에 실렸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비 그친 뒤 기온 ‘뚝’…20일 전국 기온 10~15도 떨어져

    비 그친 뒤 기온 ‘뚝’…20일 전국 기온 10~15도 떨어져

    19일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기 시작해 20일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10∼15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10도가량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1도, 낮 최고기온은 5∼15도로 예상된다. 19일 새벽 중국 북동 지역과 내몽골 고원에서는 황사가 발원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늦은 오후 백령도를 시작으로 20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 전북 등은 밤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측했다. 현재 서해 중부 해상, 동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남해 서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은 19일까지, 서해 중부 해상과 남해 동부 해상은 20일까지, 동해상은 21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19일 저녁부터 일시적으로 바람이 약해지고 물결이 낮아지지만, 다음날 다시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초미세먼지, 노년 여성 치매 위험 키운다”

    [건강을 부탁해] “초미세먼지, 노년 여성 치매 위험 키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노년 여성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를 일으키는 뇌수축이 생길 위험이 2배까지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미 여성건강계획(WHI) 조사에 참여한 78세 이상 여성 712명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이 뇌용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의 물질(PM2.5)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조사 대상자를 각 거주지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등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때 최저 농도 그룹은 평균 7~10㎍/㎥의 초미세먼지, 최고 농도 그룹은 평균 13~19㎍/㎥의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 미국에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초미세먼지 대기환경 기준(NAAQS)에 따라 ‘좋음’ 수준은 12㎍/㎥로 우리나라의 기준인 15㎍/㎥보다 엄격하다. 연구진은 또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인 뇌수축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훈련된 기계학습 도구를 사용해 각각의 MRI 사진에 대해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것과 얼마나 유사한지에 기초해 0점에서 1점까지 점수를 부여했다. 점수가 높아질수록 뇌 용적 변화가 크다는 뜻이다. 그 결과, 전체적으로 여성의 점수는 연구 시작 당시 0.28점에서 5년 뒤 0.44점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뇌용적이 줄어들었다는 것. 초미세먼지 노출 수준이 3㎍/㎥ 증가할 때마다 5년간 뇌수축 변화는 평균 0.03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24% 증가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심지어 이 연구는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뇌수축 위험이 점점 커진다는 것을 확인해준다. 연구에서 확인된 최고치인 19㎍/㎥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된 여성들은 최저치인 7㎍/㎥의 초미세먼지 농도에 노출된 여성들보다 뇌수축 위험이 2배에 달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게다가 이런 상관관계는 나이와 교육 수준, 고용 상태, 심장 건강 그리고 신체 활동 등 뇌수축에 관여할 수 있는 다른 요인에 대해 조정해도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주저자 다이애나 여넌 서던캘리포니아대 박사는 “뇌용적의 감소는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졌지만, 대기오염이 뇌구조를 변하게 하는지는 여전히 연구되고 있다”면서 “이 연구는 더 높은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된 70, 80대 여성들이 5년간 알츠하이머와 관련한 뇌 변화 위험성의 증가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는 이런 독소가 뇌 구조나 뇌 신경세포망의 연결을 방해해 치매로 가는 진행에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과학회(AAN)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임상시험’(Neurology: Clinical Practice) 최신호(18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서해 중남부 오염물질 감시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 개소…서해 중남부 오염물질 감시

    국내 9번째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19일 개소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전북 익산에 조성된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831㎡, 지상 4층 규모로 서해 중남부지역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시하고 오염 원인 등을 분석한다. 대기환경연구소는 환경부가 직접 운영하는 집중 측정망으로 백령도, 수도권(서울), 호남권(광주), 중부권(대전), 제주도, 영남권(울산), 경기권(안산), 충남권(서산)에 이어 9번째로 구축됐다. 예비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전북권 대기환경연구소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금속, 이온, 탄소 등 오염물질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 13종, 19대를 갖추고 있다. 환경과학원의 지난해 전북지역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분석 예비 연구에 따르면 전북은 농업잔재물 소각 등 생물성 연소와 지형, 낮은 풍속과 적은 강수량 등 기상 영향으로 대기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소각 등에 따른 생물성 연소 영향과 농축산 활동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장기적으로 집중 측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리미 교육’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대기질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농업지역이 밀집한 서해 중남부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파악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중요한 거점이 구축됐다”며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역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천 장기 미집행 공원 48곳 2024년까지 완공

    20년이 넘도록 방치해온 인천지역 48곳의 장기미집행 공원용지가 2024년 까지 ‘장미공원’ 등으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19일 장기미집행공원 중 하나인 ‘무주골공원’ 용지에서 고남석 연수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연다. 문학산 동측 끝에 위치한 무주골공원은 1944년 최초 공원용지로 결정된 후 방치되어오다 개발행위특례사업 대상공원으로 선정돼 오는 2022년 까지 장미 100만 송이를 주제로 한 특성화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나머지 47개 공원용지도 ‘반려동물공원’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다. 이중 국·공유지 9개소를 제외한 39개 공원은 민간 자본 1956억원을 포함하여 총 7597억을 들여 공원 등으로 개발한다. 인천시는 지난 6월말까지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보상 과정을 거쳐 공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공원이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재특화와 공간특화로 구분해 공원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식재특화는 화이트모던가든·레드가든·옐로우가든 등 색체정원과 한계절정원·겨울정원 등 계절정원, 윈드가든·허브가든·암석원으로 구성되는 오감정원 등을 의미하며 35개 공원 주요 부분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간특화는 도시농업공원·장미공원·실버친화공원·반려동물공원·미세먼지숲·치유의 숲·논습지·생태공원 등의 주제를 부여하고 다양한 특성을 나타내도록 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공원 조성이 끝나면 세종을 제외한 7개 특·광역시 가운데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이 가장 넓어진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천둥·번개까지” 이례적 가을 폭우…출근길 주의(종합)

    “천둥·번개까지” 이례적 가을 폭우…출근길 주의(종합)

    전국 흐리고 비…낮부터 차차 그쳐수도권 등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해야비 그친 뒤 기온 내려가…다음주 ‘쌀쌀’ 19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다음 주에는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울·경기·강원 영서 북부·충남, 오전에는 강원 영서 남부·충북·전라도, 낮에는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는 낮에 중부와 서해안을 시작으로 차차 그치겠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구름이 물러간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라도·경북 북부 내륙·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와 산지 30~80㎜, 강원 동해안·경상도, 제주도, 서해5도 5~50㎜다.흐리지만 날씨는 전날보다 포근하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8도, 인천 18.5도, 수원 19.5도, 춘천 18.4도, 강릉 24.0도, 청주 19.1도, 대전 18.4도, 전주 20.9도, 광주 21.1도, 제주 24.6도, 대구 19.3도, 부산 19.6도, 울산 20.3도, 창원 18.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전날에는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10도가량 크게 오르면서 5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11월 아침으로 기록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앞바다에서 1~3.5m, 남해 앞바다에서 1~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5m, 서해 2~4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다음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더 춥겠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국 환경위성이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영상 첫 공개

    한국 환경위성이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영상 첫 공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의 대기오염물질 발생 및 이동 현황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는 18일 천리안 2B호에 장착된 정지궤도 환경위성에서 관측한 아시아 대기질 자료를 공개했다. 환경위성은 총 15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한 세계 최초 정지궤도 위성이다. 지난 2월 19일 발사돼 3월 6일 목표궤도(고도 3만 6000㎞)에 진입한 뒤 10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쳤다. 공개된 영상은 시험운행 기간 관측한 미세먼지(PM)·이산화질소(NO2)·아황산가스(SO2)·오존(O3) 등 대기오염물질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된 에어로졸 광학두께(AOD), 이산화질소 등의 시간대별 발생 및 이동·분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9일 관측자료에서는 서울과 일본 오사카 등 차량 이동이 많은 대도시와 화력발전소, 공업지역 등지에서 이산화질소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8월 6일 일본 니시노시마 화산 폭발로 인한 고농도 아황산가스, 10월 20일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의 한반도 이동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위성 운영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천리안 2B호에 장착된 환경위성이 국외 환경위성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하루 1회 촬영 가능한 국외 저궤도 위성에서는 관측되지 않거나 구름 등으로 누락 지역이 있었으나 환경위성은 하루 8회 관측이 가능해 아시아 전역이 측정 가능하다. 공간 해상도 역시 2017년 발사된 유럽 위성보다 2배, 2004년 발사된 미국 위성보다 11배 뛰어났다. 환경위성은 향후 10년간 목표궤도에서 아시아 전역의 대기오염물질을 관측할 계획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유리처럼… 국민 30% “비혼 출산 긍정적” 10명 중 6명 “결혼 안 하고 동거할 수 있어”

    사유리처럼… 국민 30% “비혼 출산 긍정적” 10명 중 6명 “결혼 안 하고 동거할 수 있어”

    62% “부모 부양, 정부·사회도 함께”저출산 고령화에 2년새 13%P 늘어우리 국민 10명 중 3명은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갖는 ‘비혼 출산’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6명은 결혼 없이 동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 통계는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41)가 배우자 없이 출산한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된 점과 겹치며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 통계청은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3세 이상 3만 8000명(1만 9000가구)의 생각을 담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59.7%였다. 10년 전인 2010년(40.5%)과 비교하면 20% 포인트 가까이 많아졌다. 또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30.7%였다. 이 역시 2012년 22.4%, 2014년 22.5%, 2016년 24.2%, 2018년 30.3% 등 계속 증가하다가 올해 더 늘었다. 결혼을 해야 한다(48.1%→51.2%)는 생각을 가진 응답자도 조금 늘었다. 대신 남자(58.2%)와 여자(44.4%) 간 격차가 컸다. 특히 미혼여자(22.4%)는 다섯 중에 한 명에 그쳤다. 또 응답자 10명 중 6명(61.6%)은 ‘부모의 노후는 가족과 정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 2018년 조사(48.3%)보다 13.3% 포인트 높아졌다. 가족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26.7%→22.0%)든가, 부모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19.4%→12.9%)는 생각은 줄었다. 저출산 고령화로 노년층 부양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범사회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신종질병(32.8%)이다. 2년 전(2.9%)보다 11배나 껑충 뛰었다. 경제적 위험(12.8%→14.9%)이라는 생각도 늘었다. 코로나19가 낳은 현상이다. 범죄(20.6%→13.2%)나 국가안보(18.6%→11.3%), 환경오염(13.5%→6.6%) 등은 순위가 밀렸다. 생활환경이 5년 전보다 ‘좋아졌다’(41. 7%)는 응답이 ‘나빠졌다’(13.9%)를 압도했다. 2018년 조사에선 ‘나빠졌다’(36.4%)가 ‘좋아졌다’(25.4%)보다 많았다. 2년 사이 ‘좋아졌다’는 16.3% 포인트 늘어난 반면 ‘나빠졌다’는 24.5% 포인트 줄었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82.5%→72.9%)은 감소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비용을 부담할 생각(50.5%)이 절반을 넘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54.4%→50.5%)는 줄었다. 직장(71. 8%→68.0%)과 학교(49.6%→35.2%)에서의 스트레스도 낮아졌다. 지난 1년간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은 20명 중에 1명꼴(5.2%)로 했다. 2018년보다는 약간(0.1% 포인트) 줄었다. 경제적 어려움(38.2%) 때문이라는 게 주된 원인이었다. 질환·장애(19.0%)와 외로움·고독(13.4%) 때문이기도 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건조한 날씨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모발에 영양분 주세요

    건조한 날씨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모발에 영양분 주세요

    머리 감지 않고 60개 정도 당겼을 때3개 이상 빠지면 ‘탈모 진행중’ 의심남성 30대 초반·여성 40대 많이 빠져 균형 잡힌 식단·두부·야채 섭취 도움지나친 스트레스 피하고 숙면도 중요머리 감을 때 가벼운 두피 마사지 효과지루피부염 환자는 잦은 파마 피해야‘가을바람과 함께 떨어지는 머리카락.’ 낮은 짧아지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탈모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 데서 나온 표현이다. 반갑지 않은 불청객, 탈모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을 알아본다. 사람은 동물과 달리 각각의 모발이 독립적인 성장 주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동물처럼 털갈이를 하지 않고 일정한 수의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인종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동양인의 모발은 대략 9만~10만 가닥 정도라고 한다. 모발은 평균 3~10년을 성장하며 하루 평균 50~100개 정도가 자연적으로 빠지고 같은 수의 모발이 새로 생겨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평균 하루 60~80개 정도 빠지면 정상적인 상태라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 자라는 숫자보다 더 많은 모발이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모발 개수가 점차 줄어들어 흔히 얘기하는 탈모증에 이르게 된다. 탈모증인지 아니면 자연스런 모발의 생장 과정인지를 스스로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모발을 당겨 보는 것이다. ‘당김 검사’라고 한다. 최소 하루 전부터 머리를 감지 않은 상태에서 엄지와 검지, 중지를 이용해 모발의 뿌리 근처에서 60개 정도의 모발을 팽팽하지만 강하지 않게 당겼을 때 3개 이상의 모발이 떨어져 나오면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의심할 수 있다.●두피 혈액 순환 안 되면 평소보다 많이 빠져 모발의 성장과 수명에는 영양상태나 호르몬, 기온, 햇빛 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가을, 겨울철에는 일조량의 변화로 탈모에 영향을 주는 체내 호르몬 분비가 변하고 차고 건조한 날씨가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보다 많은 탈모가 생길 수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피부센터 김규석 교수는 “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땀, 피지, 먼지 등으로 두피와 모발이 손상을 입은 경우 가을에 본격적인 탈모가 시작될 수 있다”면서 “가을 탈모는 실내 난방 생활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두피가 더욱 건조해지는 겨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생활습관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조량을 고려할 때 가을부터 겨울까지 일어나는 탈모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음식물의 소화흡수를 통해 만들어진 영양분인 정혈(精血)이 온몸의 세포, 조직, 기관에 충분히 영양을 공급하고 남아돌아야 비로소 모발에 공급될 수 있다고 본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모발 생장에 필요한 많은 양의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인체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을 탈모 치료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사람의 모발은 평생 수차례에 걸쳐 성장하고 빠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모발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모발주기에서 모발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를 생장기, 모발이 성장을 멈추고 빠져나가는 시기를 휴지기라고 한다. 정상적으로는 전체 모발의 10% 정도가 휴지기 모발로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우리 몸의 대사도 활발해 생장기 모발의 비율이 높아졌다가 가을이 되면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휴지기 모발 비율이 높아진다. 이를 계절에 따른 ‘휴지기 탈모’라고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휴지기 탈모는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고 3~4개월 안에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다만 시간이 지나도 탈모가 멈추지 않으면 의사와 상의해 다른 요인이 있는지 알아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연령대는 남녀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이르면 10대 후반부터 나타나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에 증상이 뚜렷해진다. 여성은 20대 후반에 시작돼 40대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김도영 교수는 “한국인의 경우 서양인보다 탈모 증세가 좀더 늦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도 점차 식생활을 포함한 전반적 생활 패턴이 서구화되면서 발병 연령이 남녀 모두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탈모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탈모를 예방하는 특별한 음식 같은 건 세상에 없다고 강조한다. 특정 식품이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장성은 교수는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균형 잡힌 식단”이라면서 “다만 동맥경화 같은 심장질환과 머리털이 빠지는 증상이 상당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나친 동물성 지방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두피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과도한 경우에는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도 있다고 장 교수는 덧붙였다. ●‘특정 식품이 탈모 치료’ 과학적 근거 없어 탈모를 예방하려면 모발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인체 시스템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지나친 스트레스를 피하고 충분히 잠을 잔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모발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몸을 이완시키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두피와 얼굴로 지나치게 열이 몰리거나, 땀을 내면 기운이 빠지는 체질이라면 높은 온도에서 장시간 반신욕으로 땀을 빼거나 몸의 열을 높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평소 달거나 기름진 음식, 과도한 음주는 피한다. 체내 노폐물이 쌓이면 지루성 피부염 등 두피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신 콩이나 두부 등 식물성 에스트로겐, 생선, 들깨 같은 필수 지방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끼니를 거르거나 TV, 컴퓨터 모니터 등을 오랜 시간 마주 하고 잠을 늦게 자는 생활습관은 피해야 한다. 평소 머리를 감거나 빗을 때 가볍게 두피 마사지를 하는 습관도 권장된다.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다고 밝혀진 녹차, 사과, 포도, 보리 등의 자연추출물을 이용해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차례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손가락 끝 지문 부위로 5~10초간 머리를 지그시 누르는 방식으로 5~10분 정도 두피 전체를 마사지한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 저녁에 머리를 감되 머리를 완전히 말린 뒤 잠자리에 든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김정은 교수는 “두피에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피부염을 가진 환자는 잦은 파마나 염색은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자칫 피부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겨울 전 확산세 꺾어 대유행 막아야… 전문가 “곧바로 2단계로 올렸어야”

    17일 방역당국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조치한 것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겨울철 진입 이전에 확산세를 꺾어 대유행을 막아야 한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이다. 다음달 3일 응시자가 49만명이 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1.5단계가 아니라 좀더 강력하게 2단계로 바로 가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지난 1주일(11∼17일) 동안 발생한 일일 평균 확진자는 111.3명, 강원은 15.3명이다. 중대본이 설정한 1.5단계 격상 범위(수도권 100명 이상, 강원도 10명 이상)에 들어왔다. 핵심 지표인 확진자 추이 외에 보조 지표인 60대 이상 일일 확진자 역시 수도권은 39.7명에 달해 1.5단계 격상 기준인 40명에 거의 근접했고, 강원도는 4.6명으로 이미 격상 기준인 4명을 넘어섰다. 다만 강원도는 지자체가 상황을 좀더 지켜본 뒤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강원도 발생 현황을 보면 주로 원주, 철원, 인제 등 영서에 89명으로 집중돼 있다. 영동은 8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뿐”이라면서 “우선은 도 차원에서 영서 지역을 상향 조정하고 최대한 환자 발생을 억제하겠다는 게 현재까지의 결론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방역당국은 서울·경기와 달리 확진자가 적은 인천은 시행시기를 23일로 늦추고, 강화군과 옹진군에 대해서는 1단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일 새 거리두기 체계를 도입하면서 전국 단위가 아닌 지역 사정에 맞게 단계를 조정하고 방역 수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1.5단계가 아니라 2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상황을 보면 1.5단계 기준인 ‘지역 유행 개시’보다는 2단계인 ‘지역 유행 급속 전파’에 부합하는 것 같다”면서 “길고 혹독한 겨울이 오고 있고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환자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보고된 미세먼지까지 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이에 공감하면서 “2단계 상향 기준이 ‘전국 300명 초과’ 부분을 제외하면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등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앞으로 이 부분을 명확히 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부는 2단계로 바로 갈 경우 많은 영업장이나 시설들이 영업 자체를 못 하거나 제한을 받기 때문에 우선 1.5단계에서 확산을 막아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봉균 경기도의원, 산림환경연구소 조직 효율화 방안 마련 촉구

    김봉균 경기도의원, 산림환경연구소 조직 효율화 방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 의원은 17일 열린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연구소 조직의 비효율적 운영을 지적하면서, 구조 개편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김봉균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도유림 면적은 여의도의 30배에 달하며, 이는 전국 시·도 중 최대이다. 2000년 이래로 연구소 내 팀은 2배로 늘고 정원 외 인력이 194명으로 사업소 중 최대 규모임에도 1개 사업소 체제를 20년째 유지하고 있다”며 “관리 구역이 11개 시·군에 광범위하게 산재하여 장거리 출장 등 비효율성 문제 및 연구직 행정업무 부담으로 인한 연구기능 약화 우려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22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기후변화·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대응과,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한 산림휴양욕구 충족 등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산림환경연구소의 역할 확대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 권역별·기능별 조직 특화가 필요하다”며 조직 개편을 위해 단순한 건의로 그치지 말고 당위성과 논리를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부터 사방사업을 시·군으로 이양함에 따라 업무가 축소되어 조직 개편의 동력을 상실하지 않도록 역할 확대를 모색하고, 시·군 사방사업을 시작 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에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업무 인계 및 교육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건강까지 지켜주는 진짜 스타일러’ 디지털 영상 4편 온에어

    LG전자, ‘건강까지 지켜주는 진짜 스타일러’ 디지털 영상 4편 온에어

    LG전자 트롬 스타일러의 신규 디지털 영상 4편이 LG전자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지난 6일 공개됐다.총 4편으로 제작된 이번 디지털 영상은 ‘건강까지 지켜주는 진짜 스타일러’라는 주제로 외출 후 냄새 묻은 ‘재킷 관리 편’, 밖에서 착용했던 ‘청바지 관리 편’, 외출 다녀온 ‘아이 옷 관리 편’과 매일 덮는 이불과 베개를 위한 ‘침구 관리 편’ 등 일상생활 속 스타일러의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재킷 관리 편’, ‘청바지 관리 편’, ‘아이 옷 관리 편’ 3개의 영상에서는 외출 시 입었던 의류들이 겉은 깨끗해 보이더라도 바람으로 털리지 않는 섬유 속 미세먼지와 땀 속 노폐물로 인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러를 이용해 옷감 속까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어서 ‘이제 진짜 스타일러로 건강한 의류관리를 시작하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LG전자의 특허기술인 무빙행어로 분당 최대 200회 옷을 흔들어 바람으로 털기 힘든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을 의류에 분사해 탈취, 살균해주어 옷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침구 관리 편’ 영상에서는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이 땀에 젖은 이불과 베개 속에 살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러의 트루스팀으로 섬유 속 세균과 냄새를 제거하고, 특허 받은 저온 제습 기술로 산뜻하게 건조까지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LG전자는 신규 디지털 영상 론칭을 기념해 오는 11월 27일까지 LG전자 네이버 공식 포스트 채널을 통해 트롬 스타일러 디지털 영상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해당 영상 4편을 시청한 후, LG 트롬 스타일러가 가장 필요한 상황이 담긴 광고 영상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 채널에 공유하고, 이벤트 참여 게시물 댓글에 URL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5명에게는 ‘LG 톤 프리 무선 이어폰(HBS-TFN6)’, 3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20개 글로벌 특허 기술을 보유한 LG 트롬 스타일러의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건강까지 지켜주는 진짜 스타일러는 스타일러뿐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이번 디지털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LG 트롬 스타일러로 의류는 물론 침구 관리까지 위생 걱정 없는 건강한 일상을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영만 경기도의원, 악취측정서 다시 부적합 판정 받은 지역 대안 마련 촉구

    송영만 경기도의원, 악취측정서 다시 부적합 판정 받은 지역 대안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더불어민주당·오산1)은 지난 16일 진행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악취 측정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지역이 매년 반복하여 부적합판정을 받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송영만 의원은 “최근 3년 간 악취실태ㆍ악취측정 및 오염도 측정 결과를 보면 2018년부터 3년 연속 시흥 관리·경계지역과 오산 관리지역의 부적합 판정이 두드러지며, 시간대는 주간보다 야간에 월등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시흥과 오산 지역에서 유독 기준치를 초과하는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와, 부적합판정을 계속 받고 있음에도 개선이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했다. 오조교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산업단지 내 4곳, 경계지역 2곳에서 측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원인은 인근 하수처리장이나 기타 시설들 때문”라고 답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악취배출허용기준 상습 초과 지역에 대해 악취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하여 현장에서 악취 원인물질을 검출하고 배출원을 찾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 의원은 “지자체에 악취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됨에 따라 시흥시에서도 24시간 악취 감시단을 편성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도 악취 민원에 대한 심각성을 함께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현재 폐수나 하수 관련 민원은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특사경)이 참여 가능한데, 악취나 미세먼지 관련 민원에도 민원인과 시ㆍ군, 특별사법경찰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부터 캠핑장까지…이 모든 것이 우리 집에?

    워터파크부터 캠핑장까지…이 모든 것이 우리 집에?

    아이에스동서가 20일(예정) 경상북도 경주시 용강동 용황지구에서 분양하는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이 경주시에서 보기 힘들었던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인다. ‘에일린의 뜰’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커뮤니티시설을 살펴보면,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워터파크’가 도입된다. 더운 여름에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언제든지 우리집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워터파크 시설은 지역 내에서도 고급 아파트에 주로 들어서는 커뮤니티시설이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단지 내 워터파크’를 선보이면서 경주의 고급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에는 가족끼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캠핑장’도 조성된다. 단지 내 조성된 푸른 숲에서 편안하게 가족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단지 내 캠핑장은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캠핑 도중 비가 와도 캠핑장비를 철수하고 바로 집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캠핑장을 찾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단지 내 가족 캠핑장을 이용하면 삶의 질이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고급 운동시설도 준비했다. 이웃 주민들과 함께 사이클을 타며 체력을 키울 수 있는 ‘스크린 사이클링’과 요즘 인기 있는 레저스포츠 중 하나인 ‘실내 클라이밍’ 시설도 단지 내 들어선다. 또한 미세먼지와 날씨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단지 내 마련된다. 운동 후 또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입주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줄 힐링 공간인 ‘릴렉스룸’과 아이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피톤치드 놀이방’ 등도 들어선다. 또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약 620m 길이의 단지 내 산책로와 자연형 수로를 갖췄다. 여기에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원과 잔디마당을 비롯해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유아놀이터와 테마놀이터도 조성된다. 이 밖에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맘스카페, 음악연주실 등 브랜드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101㎡, 총 795가구로 구성된다. 경주 택지지구인 용황지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로, 입주 후 완성된 택지지구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특히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 단지 바로 앞에 황남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인근에 경주경찰서신청사(예정) 및 롯데시네마(예정) 등 개발이 예정돼 있어 입주 후 생활 인프라가 더욱 개선될 전망된다. 더욱이 단지로부터 반경 2km 이내에 홈플러스(경주점), 황성동 행정복지센터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더불어 단지 앞에 신당로, 신당교차로, 7번국도, 강변로, 북경주IC 등이 인접해 있어 시내·외 진출이 용이하며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경주국민체육센터, 형산강체육공원, 용강어린공원 등 녹지공간과 공원이 마련돼 있고, 단지 앞에 섯갓산을 비롯해 형산강 등 우수한 자연환경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경주 뉴센트로 에일린의 뜰’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가입자인 만19세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주택이 있어도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으며 세대주 외 세대원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전매제한 역시 대구, 부산, 대전 등을 비롯한 지방광역시의 경우 규제 강화로 인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났지만, 지방 중소도시 비규제지역의 경우 이에 해당 되지 않아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미세먼지 주의보 9개월 만에 발령

    초미세먼지 주의보 9개월 만에 발령

    16일 서울 강변북로의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안내문구가 떠 있다. 서울·전북·충남·경기·인천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전날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에서는 지난 2월 22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지하철역 상가 지도 만들어 주세요”

    “지하철역 상가 지도 만들어 주세요”

    “지하철역 지하상가의 지도를 만들어 주세요.” 서울시의회는 9월 의정 모니터에 접수된 145건의 제안 중 강서구 양아열씨가 제안한 ‘지하철역 지하상가 시설물 위치지도 및 출입구 표기’ 등 18건을 우수 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씨는 “지하철역에 있는 지하상가에 가면 어떤 점포가 있는지, 화장실은 어느 방향에 있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커피숍, 편의점, 화장실 등이 어디에 있는지 간단한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 점포 홍보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나 교통공사 등이 통일성 있는 홍보물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강서구 이승민씨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택배 관련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씨는 “비대면 방식의 신선식품 주문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자가 일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포장용기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게 좋겠다”는 정책 제안을 했다. 이씨는 “기업들과 협의해 친환경 포장용기를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함께 진행하면 정책의 효과성이 더 클 것”이라고 세부 방안도 제시했다. 이 밖에 ▲미세먼지 불법배출 시민참여 감시단 근무시간 탄력적 운영(강남구 임애리씨) ▲서울성곽 낙산공원 안전 포토존 설치(종로구 홍성재씨) ▲서울시 모든 영업장 출입문에 QR코드 설치(용산구 이세원씨) ▲아이스팩 수거 후 재활용 개선(강동구 김보라씨) ▲노인 디지털 기기 사용법 숙지 지원정책(양천구 이계복씨) 등의 의견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정 주제였던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강의 방식 및 학생들 참여 개선’과 관련해서는 ▲장애인 학생을 위한 온라인 강의 자막 자동생성(용산구 김지윤씨) ▲수업 효율 향상을 위한 팀티칭 도입(성동구 송예림씨) ▲다문화가정 온라인 수업 도우미 도입(동대문구 임상우씨) 등이 우수 의견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우수 평가를 받은 의견은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 아이디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숨막히는 미세먼지… 내일부터 ‘보통’ 회복

    건조한 날씨와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대기질이 악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잦은 환기가 필요한데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불편이 커지게 됐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주말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면서 충남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환경부의 위기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시도지사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것은 올해 겨울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첫 비상저감조치가 12월 10일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정도 빠르다. 또 정오를 기해 경기 남부 5개 지역(용인·평택·이천·안성·여주)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의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는 83㎍/㎥이다. 서울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과 전북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5㎍/㎥ 이상)을 보였고 일부 지역은 ‘매우 나쁨’(75㎍/㎥ 이상)을 기록했다. 17일은 경기 남부와 대구에 ‘나쁨’ 상태가 예보된 가운데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충청권, 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고농도 발생은 국내주도형으로 지난주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된 가운데 국외 유입이 더해지면서 대기질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중국에서 난방이 시작되고 공장 가동이 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중국발 스모그 유입에 따른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환경과학원은 18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보통’(35㎍/㎥ 이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완공 전 앵커 제거 철저히 하라”

    박상구 서울시의원 “국회대로 완공 전 앵커 제거 철저히 하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상구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이 지난 11일 진행된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와 12일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 후 어스앵커를 철저하게 제거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진행 중인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공사 1단계는 민자사업인 제물포터널과 중첩되는 구간으로, 특정 구간에는 토류벽 정착부가 사유지에 제거식 앵커 공법으로 시공된다. 박 의원은 감사에서 “앵커 시공은 민자사업으로, 제거는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진행돼 시공자가 다르다”라며 “관리가 소홀하면 제거 시 사고 위험이 높고, 완공 후에는 사유지가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 완공 후에는 앵커가 제대로 제거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현장방문 시에도 “설계 단계부터 사유지 침범 문제가 우려됐던 곳으로, 사유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관련부서의 책임이 크다”라며 “해당 구역 앵커 최종철거 후 결과를 보고하라”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조성되고 있는 상부 공원 준공 예정 기간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심의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 질타했다. 박 의원은 “공원은 2023년 완공으로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12월 완공으로 어느새 바뀌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는 민감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심의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다“라며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질이 저하되고, 코로나19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저하되는 이때 상부 공원 조성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다 확실히 해당 내용을 공지하고, 완공까지 안전하고 발 빠르게 공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광률 경기도의원, 편중된 학교 업무분장 갈등관계의 원인으로 지적

    안광률 경기도의원, 편중된 학교 업무분장 갈등관계의 원인으로 지적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안광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총무과, 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이 새로운 업무가 부여되면 업무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시행하는 바람에 학교 내 업무분장에 따른 갈등상황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학교 뿐 아니라 모든 조직에서 업무분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면 갈등관계가 표출되어 조직의 건강성을 해치는 만큼 도교육청이 새로운 업무에 대해선 명쾌한 입장을 가지고 각급 학교를 지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정국에 대한 질의에서 안 의원은 “학교 내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에는 교원과 행정직 공무원을 제외한 학교 노동자 모두가 포함되도록 개정되었는데 현재 각급 학교 현장에서는 영양사, 영양교사가 관리책임자로 지정되어 있어 학교내 갈등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백번 양보해서 대상자가 학교 급식실에 많이 근무한다 하더라도 학교의 안전관리책임자는 교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보호되어야 한다”며, “법에 의해 보호받아야 하는 노동자인 영양사가 왜 사용자를 대신해 지어야 하는 관리책임자의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가”라며, 즉각적인 시정을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육행정 직원들의 불만을 들어보면 승진에 있어 본청,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사람들보다 계속 밀려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하고, “본청에 근무하면 힘들게 일하고, 학교는 편하게 일한다고 조직 스스로가 편견을 가지고 인사에 반영을 하지 말고, 순환보직 근무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똑같이 공직에 입문해서 이렇게 근무하는 곳에 따라 승진에 차이가 벌어지면 조직 내부에서 갈등관계만 심화된다”며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게 집행부의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최근 가장 중요하게 떠오른 이슈 중 하나는 미세먼지에 대한 학교의 대책이었는데 현재 각급 학교에서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대책 업무를 보건교사들이 하고 있다는 말이 들려온다”고 지적하고, “학생 건강과 직결되니 보건교사가 해야 한다고 일을 떠넘기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며 “보건교사가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학교 전반에 관한 행정지원 업무는 철저히 구분하여 업무분장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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