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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 살해 뒤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신상공개 않기로

    ‘아내 살해 뒤 교통사고 위장’ 부사관 신상공개 않기로

    아내를 살해한 뒤 교통사고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육군 부사관에 대해 육군 검찰단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검찰단은 살인, 사체손괴 혐의로 구속된 육군 모 부대 소속 A(47) 원사에 대한 유족 측의 신상정보 공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이날 결정했다. 군 검찰단은 “피의자의 신상 공개 필요성, 공개에 따른 미성년 자녀와 본인이 입게 될 인권침해 가능성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피의자의 신상을 비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강원 동해시 구호동에서 A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축대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41)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미심쩍은 점이 여럿 나타났다. B씨 목 부위에서 ‘눌린 흔적’이 발견됐고, 사고 당시 발목뼈가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심한 골절상을 입었는데도 혈흔은 소량이었다. 군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 전에 이미 사망한 상태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타살을 의심, 이달 초 A씨를 구속 상태로 군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수사 초기 단계부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에 따르면 A씨는 사고 초기 병원에서 만난 경찰관들에게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가 군 당국의 수사가 시작되자 진술을 번복했다. 유족 측은 “A씨는 군 당국에 아내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이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병원으로 B씨를 옮기다가 교통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면서 “그러나 B씨는 두 자녀의 엄마로서 자녀 교육과 삶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했고 극단적 선택 예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이에 반해 A씨는 평소 빚 문제로 B씨와 자주 다퉜다”면서 “B씨 장례식에 일가친척, 직장동료들을 오지 못하게 하고, 장례식 직후 군 출신 변호인을 선임해 사건에 빠르게 대응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아내를 잃은 남편으로서의 모습보다는 범행을 저지른 뒤 회피하고 방어하는 피의자의 전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사고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의 B씨를 차에 태우는 모습을 확인했다. 그러나 정작 차량에는 모포가 없었고, 경찰은 사고 장소와 떨어진 곳에서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포를 발견했다. 영상에는 사고 직전 A씨의 차량이 사고 지점 주변을 여러 차례 맴도는 모습도 포착됐다. 유족 측은 A씨가 사건 당일 B씨의 시신을 씻기고 사건 현장을 청소한 뒤 증거 등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인멸한 정황도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족 측은 최근 “이 사건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다고 판단한다. 특정강력범죄법에 근거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일반에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군 검찰단에 신상정보 공개를 신청했다. 군 검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그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 성범죄로 복역한 30대, 또 10대 성매수 시도하다 구속

    성범죄로 복역한 30대, 또 10대 성매수 시도하다 구속

    미성년자 성범죄로 복역하고도 또다시 SNS를 통해 10대 소녀에게 성 매수를 시도한 30대가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13∼16세 여성 3명에게 접근해 성 매수를 시도하는 등 법원이 명령한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사 범행을 저질렀다가 적발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그는 “전자담배를 사주겠다”며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2011년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출소했다. 이후 주거침입·강제추행 혐의로 다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또 선고받았다. 그는 출소 후 5년간 전자발찌 착용 명령을 받았고, 이후 ‘아동·청소년 여성과 채팅 금지’라는 준수사항을 부과받았으나 이를 위반했다. 인천보호관찰소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이 적발돼 재판받는 중에도 계속해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최근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지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거 전자담배야” 10대 마약중독 노린 일당…‘최대 사형’ 혐의

    “이거 전자담배야” 10대 마약중독 노린 일당…‘최대 사형’ 혐의

    청소년들에게 합성 대마를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여 제공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들에게 최대 사형 선고가 가능한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제공’ 혐의를 적용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제공’ 혐의로 합성 대마 유통 총책 A(21)씨와 중간 관리자 B(19)군 등 2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합성 대마 제공 대상을 모집한 15~18세 청소년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이 적용한 ‘마약류관리법상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제공’ 혐의의 법정 형량은 사형·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이다. A씨 등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올해 3월~4월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합성 대마를 매수한 뒤 고등학생 6명에게 이를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여 제공해 피우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흡연을 거부하면 휴대전화를 빼앗아 협박하고 강제로 합성 대마를 흡연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일당은 수사 기관 조사에서 “합성 대마에 중독시켜 향후 계속 마약류를 구매하게 해 이윤을 남길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일당에 속아서 합성대마를 흡연한 피해 청소년들에 대한 치료비 및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A씨 일당은 ‘모든 유통은 텔레그램으로 한다’, ‘마약류 복용자 혹은 복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인들을 필히 손님으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술자리를 만들어 권유하거나 담배와 비슷하게 만들어 복용을 유도한다’는 등의 조직적인 마약 유통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검찰과 경찰이 협력해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수원지역 수사 실무협의체를 꾸려 범행 전모를 밝혀냈다”며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 엄단하겠다”고 전했다.
  • “전자담배 피워봐”…합성대마 속여 판매한 일당 구속기소

    “전자담배 피워봐”…합성대마 속여 판매한 일당 구속기소

    미성년자에게 합성 대마를 전자담배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19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유통 총책 A(21)씨와 중간관리자 B(19)씨를 구속기소하고, 모집책 C씨(18) 등 3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일당은 모두 고등학생이었다. 총책 A씨 등은 조직적으로 합성대마 유통계획을 세우고 용인지역 또래 청소년들에게 합성대마를 전자담배인 것처럼 속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3월 30일 마약판매상으로부터 합성대마 30ml를 500만원에 매수했다. 이어 고등학생들과 공모해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미성년자 6명에게 합성대마를 전자담배인양 속여 피우게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모집책이던 C군에게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은닉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검찰은 해당 하드디스크를 확보해 포렌식을 통해 대마 유통계획서를 확보했다. 이어 전자담배기기를 정밀 감정해 합성대마 성분을 밝혀내고, 계좌거래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이들이 청소년들을 마약에 중독시켜 계속 판매해 수익을 내려고 한 ‘영리목적의 범행’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미성년자 마약제공’으로 검찰에 넘겼지만 검찰은 법정형이 가장 중한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제공’을 적용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 청소년들에게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치료비와 심리상담을 지원받도록 할 것”이라면서 “청소년을 마약범죄로부터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출청소년 집단 성폭행한 일당…영상물 협박 성접대까지

    가출청소년 집단 성폭행한 일당…영상물 협박 성접대까지

    가출청소년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협박한 일당들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원심 판결보다 형량을 늘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고법판사 김동규 허양윤 원익선)는 최근 최모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오토바이 가게 운영자인 최씨는 2017년 자신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직원과 가출청소년 A(범행 당시 18세)양을 4회 강간한 혐의와 또 다른 공범 2명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B(범행 당시 14세) 양을 집단 준강간하는 범행에도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 등은 경기 안산과 시흥 일대에서 가출하거나 오토바이에 관심 있는 미성년자와 이른바 ‘왕게임’ 등을 하며 피해자들에게 술을 과도하게 마시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범죄를 저지르면서 음성녹음 또는 영상을 촬영해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최씨 등은 고가의 오토바이로 신호위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등의 수법으로 18회에 걸쳐 보험사기를 저지른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이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자인 A양을 이용해 손해사정 업무를 담당하는 지인들에게 성 접대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에게 성폭행 피해를 본 여성은 5명에 달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 최씨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아니한 미성년자 또는 갓 성인이 된 여성들을 상대로 여러 범행을 했다”며 “당심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선고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이번 항소심에서 최씨의 공범 7명은 각각 징역 12년(1심 징역 7년), 징역 10년(1심 징역 5년6개월), 징역 8년(1심 징역 5년) 등 모두 1심보다 형량이 늘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아이 OK라는 서울시, 정작 책임은 ‘나 몰라라’”

    김동욱 서울시의원 “아이 OK라는 서울시, 정작 책임은 ‘나 몰라라’”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15일 제319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한쪽의 견해에 치우친 키즈오케이존을 정책적으로 시행하기보다는 시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과 제도를 진행함으로써 모두가 책임 있는 행동을 통해 어느 곳이든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서울시 정책 방향 전환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노키즈존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의 근본적인 원인을 고려하지는 않고, 노키즈존을 반대해 키즈오케이존을 진행함으로써 노키즈존을 나쁘게만 보이게 하는 낙인 효과와 이미 아이들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업체들을 재차 인증해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로 비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정책 방향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은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이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이다움과 그 환경을 저희 어른들이 지켜줘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공공장소에서 어린이 안전사고는 부모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고 사회 구성원들이 알아줄 필요가 있으며, 아이에 대한 책임은 부모에게 있지만 사회 구성원들이 아이들을 이해해주는 상호 책임 문화를 위해 키즈오케이존 보다는 키즈케어존을 통해 좀 더 다수의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서울시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키즈케어존은 아이에 대한 책임이 부모에게만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거부감이 있으므로 시에서 적극적으로 키즈케어존을 권장할건 아니고 키즈오케이존을 권장하면서 키즈 케어존이나 노키즈존의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라고 키즈케어존을 제안한 것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김 실장은 “키즈케어존이나 노키즈존은 업소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할 부분이고, 서울 키즈오케이존에 대해 영업주들께서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안전사고가 있을 때 그런 책임에 대한 문제 때문에 꺼리신다고 하셔서 그 부분은 추가로 배상 책임을 좀 더 보완해 드리는 걸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키즈오케이존에 대한 한계는 인식하지만 배상 책임 문제는 아직 준비 중이라고만 답변했다. 김 의원은 “천만 서울 시민의 양육 정책을 책임지는 분이시라면 적어도 다수의 초점에 맞춰서 모두가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진행해야 한다”라며 “민법 제753조 및 제755조 제1항에 따라 미성년자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으며 부모가 대신 손해배상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아이에게 책임지는 부분은 책임을 다하고, 영업주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이 키즈케어존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덧붙여 김 의원은 “키즈오케이존 사업 예산을 가지고 키즈케어존으로 전환뿐만 아닌 일반적인 유모차나 영유아 보행길을 개선한다면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추가적인 대안을 제시해 정책 방향의 전환을 촉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우리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더욱 올바르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하며, 서로가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 자유와 책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먼저 시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과 제도를 진행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엄마와 구금된 ‘합법 체류’ 다섯 살, 쌀만 먹었다

    보호일시해제 기준 고무줄 적용각 출입국 관리소장 재량에 달려‘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외국인 무기한 구금’ 위헌인데…현장에선 고무줄 기준 적용 여전

    ‘미등록’ 엄마와 보호소에 구금‘사실상 체포’에도 외부통제 없어각 출입국·외국인청 재량에 달려보증금도 300만~2000만원 차이 다섯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모로코 국적 여성 A(29)씨는 2017년부터 인도적 체류자의 가족(G-1-12 비자)으로 국내에 거주해 오다가 지난해 비자 연장이 안 되면서 미등록 상태가 됐다. 지난달 22일 집주인이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며 경찰을 불렀고, A씨가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자 A씨 모자는 경찰서를 거쳐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보호소에 구금됐다. 2018년 태어난 아이는 G-1-12 비자가 있는데도 엄마와 함께 보호소에서 지냈고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거의 쌀만 먹었다고 한다. 법무부는 “아이는 합법 체류자”라면서도 “미성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고 무엇보다 어머니가 자녀와 함께 있는 것을 강력히 원했다”고 했다. A씨는 지난 5일 한국 활동가의 도움으로 ‘보호일시해제’(보증금을 내고 일시적으로 풀려나는 제도)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지만 진전이 없다가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한 다음날인 13일에야 보호일시해제가 받아들여졌다. A씨는 보증금 300만원을 내고 모처에 머물고 있다. 박정형 한국이주인권센터 활동가는 “서류를 제출했는데도 진전이 없는 이유를 묻자 ‘관련 서류를 못 받았다’고 하더라”라면서 “그런데 알아보니 출입국심사과의 다른 담당자가 갖고 있었다. 찾아볼 생각도 안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제출했다는 서류는 보호일시해제 청구 사유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면서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을 위해 보호담당자에게 제출한 사실은 있으나 보호일시해제 신청을 위해 제출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헌법재판소가 지난 3월 강제퇴거 명령을 받은 외국인을 보호시설에 무기한 수용할 수 있게 한 현행 출입국관리법을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2025년 5월까지 법을 개정하라고 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현장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법을 보면 ‘생명·신체에 대한 중대한 위협’, ‘재산상의 손해’, ‘중대한 인도적 사유’가 있는 경우 외국인은 보호일시해제를 청구할 수 있다. 문제는 보호일시해제를 결정하는 권한이 각 출입국관리사무소장에게 있다는 점이다. 헌재가 지적한 것처럼 출입국관리법상 ‘보호’가 사실상 체포·구속에 준하는데도 외부 통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외국인이 예치해야 하는 보증금(300만~2000만원)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협상’이 관행처럼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법센터 어필의 한 변호사는 “임신 중인 아내가 있다는 등 조건이 붙으면 협상이 잘되기도 한다”며 “자의적 판단과 그 기준이 공개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법 위반 사유, 일정 주거지 유무, 신원보증인 유무, 자산 상태 등 일반적 기준은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 성추행 경기도청 공무원 ‘검찰 송치’

    등교하던 초등학생 4명 성추행 경기도청 공무원 ‘검찰 송치’

    등교하던 초등학생들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경기도청 사무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지역의 한 아파트 부근에서 당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일 병가를 내고 집에서 쉬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구속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정신질환으로 인해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현재도 경기도 소재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직위 해제된 상태다.
  • 트랜스젠더 없는 나라?…러시아 “성전환 수술 금지” 법안 통과

    트랜스젠더 없는 나라?…러시아 “성전환 수술 금지” 법안 통과

    러시아 의회가 14일(현지시간) 성전환 수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본회의 표결을 통해 개인의 생득적 성별을 변경하는 모든 의학적 개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에는 수술을 받지 않은 트랜스젠더가 국가 문서상 성별 변경을 신청할 경우 이를 불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선천적 기형을 치료하는 목적의 성전환 수술에는 예외 조항을 뒀다. 앞서 지난달 31일 러시아 하원의원 450명 중 400명은 성전환 수술을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법안 발의자 중 한 명인 표트르 톨스토이 의원은 “러시아의 문화적, 가족적 가치와 전통을 보호하고 서구의 반가족 이념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법안은 러시아 상원인 연방평의회의 표결을 거친 뒤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통해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표트르 톨스토이 의원은 텔레그램을 통해 “서구발 가정 파탄 이데올로기를 막기 위한 장벽을 세웠다”며 “서방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단결된 전선을 구축해 러시아의 주권을 되찾았다”고 자평했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만 정의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성소수자(LGBTQ+)의 권리를 조롱해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미성년자에 동성애 관련 정보를 제한하는 내용의 반(反)동성애법 적용 범위와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1년으로 트랜스젠더를 거론하며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정말 괴물 같은 일”이라며 “러시아의 정신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처맞고 댕겨 억울한가 ×××들” 저격 ‘학폭’ 중학생들, 결국 구속

    “처맞고 댕겨 억울한가 ×××들” 저격 ‘학폭’ 중학생들, 결국 구속

    또래 중학생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이 장면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이른바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의 중학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서산지청(부장 박경택)은 중학생 A(14·중 2년)양과 B(15)군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강요와 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C(14)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학년 D(14)양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7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 영상에 A양이 D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뒤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도 웃으며 방관하는 장면이 담겨 비난이 쏟아졌다. 폭행에는 B군과 C양도 적극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뿐 아니라 영상에 A양이 바닥에 쓰러진 D양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가격하고 가슴과 등을 연달아 발로 내려 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하지만 반성은커녕 SNS를 통해 되레 도발했다. A양 등은 폭행 영상을 보고 네티즌들이 비난하자 욕설과 함께 “지들도 어디 가서 처맞고 댕겨서 억울한가 XXX들”이란 게시글을 올렸다. 이 글에 네티즌들은 “간이 부었네” “뭐가 저렇게 자랑스러울까”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등을 적으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들의 폭행에 D양은 얼굴과 목 등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양과 D양 등 여중생은 태안, 서산, 홍성 등에서 어울려 놀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양 등이 미성년자인 중학생 신분이나 범행의 정도와 경위 등을 고려해 가정법원 송치가 아니라 형사재판 회부를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커진 학교폭력 소년범을 엄정 대응하고 해당 교육청과 협의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벌이는 등 청소년 교화·선도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했다.
  • 숨진 아들 보상금에 54년만에 나타난 생모…“사람도 아냐” 유가족 울분

    숨진 아들 보상금에 54년만에 나타난 생모…“사람도 아냐” 유가족 울분

    양육의무를 저버린 부모에게도 자식 사망으로 인한 보상금을 가져갈 수 있는 권리가 있는지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 있다. 2021년 1월 거제도 앞바다에서 어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 고(故) 김종안씨의 사례다. 당시 고인의 앞으로 사망 보험금 2억 5000만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원 등 약 3억원의 보상금이 나왔다. 그런데 50여년 만에 고인의 생모가 숨진 아들의 보상금을 받겠다고 나타났다. 유족에 따르면 생모는 고인이 2살 무렵 떠난 후 단 한 번도 자식을 만나러 오지 않았다. 유족들은 이 보상금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들어갔는데, 생모는 현재 그의 재산 상속을 반대하는 유족들과 소송을 벌여 지난해 12월 부산지방법원의 1심에서 승소했다. ● “생모는 엄마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 고인의 친누나 김종선(61)씨는 1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육 의무를 안 지킨 부모의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을 국회에서 빨리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 법안은 가수 고(故) 구하라씨의 오빠 구호인씨가 ‘어린 구하라 등을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고인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가려 한다’며 입법을 청원해 ‘구하라법’으로 불리고 있다.김씨는 “갓난아기 때 자식을 버리고 재혼한 후 한 번도 연락이 없다가, 자식이 죽자 보상금을 타려고 54년 만에 나타난 사람을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생모는 동생이 2살 무렵 떠난 후 한 번도 우리 3남매를 찾아오지 않았고 따뜻한 밥 한 그릇도 해준 적 없다. 그를 엄마라고 불러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모는 친오빠가 1999년 41살 나이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을 때도 경찰서를 통해 연락이 갔지만 오지 않았다. 정말 본인의 자식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제 막냇동생이 죽자 갑자기 나타나 거액의 재산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생모는 동생의 통장에 있던 1억원의 현금과 동생이 살던 집도 모두 자신의 소유로 돌려놓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80대 생모는 민법의 상속 규정에 따라 보상금을 모두 가져가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죽은 동생에게 6년간 함께 살았던 배우자가 있음에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동생의 배우자가 사실혼 관계였음을 입증하는 증거들은 많이 있지만 법원에서 인정해주지 않았다. 부산지법의 판결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죽은 동생의 법적 권리자는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와 우리 3남매를 키워준 고모, 친할머니”라면서 “생모는 우리 동생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죽을 때까지 우리를 보러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동생에게 빚만 있다면 과연 왔을까 싶다. 이 생모는 엄마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다”고 말했다. ● 논의 없이 국회 계류 중인 ‘구하라법’ ‘구하라법’은 이미 여러 건이 국회에 올라와 있으나 제대로 된 논의 없이 계속 계류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을 주최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천안함 등의 사고 이후 2021년 관련 법안을 내놓았고 법무부도 작년 6월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 의원과 법무부가 제출한 법안은 기본 취지가 비슷하지만 시행 방법에서 차이가 있다. 서 의원의 법안은 민법의 상속 결격 사유에 ‘부모가 부양·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를 추가했다. 법무부는 친부모의 상속 자격을 인정하는 전제 아래 양육 의무를 다하지 않은 친부모에게는 유산이 가지 않도록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했다. 서 의원은 “민법에 부모는 미성년 자녀를 부양·양육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자녀 사망으로 인한 재산적 이득을 얻는 것은 보편적 정의와 인륜에 반한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 알면서 신체 사진 요구… 前롯데 서준원 “공소사실 인정”

    미성년자 알면서 신체 사진 요구… 前롯데 서준원 “공소사실 인정”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기소된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 출신 서준원(23)이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시인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부장 장기석)는 14일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 및 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서준원의 2차 공판을 열었다. 이날 서준원은 검은 양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들어섰다. 서준원 측은 지난 기일까지만 해도 공소사실 전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서준원 측은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서준원은 지난해 8월 18일 피해자 A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용돈을 지급할 것처럼 속이고 신체 노출 사진을 7차례 전송받아 성착취물을 제작했다.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메시지도 보냈다. 또 A양에게 영상통화를 통해 자위하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으면 신체 노출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서준원이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앞서 서준원은 이번 사건으로 지난 3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됐고, 같은 달 27일 경남고 시절 수상한 고교 최동원상도 박탈당했다. 이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참가 활동 정지 조치도 받았다. 재판부는 다음달 19일 공판을 속행한다.
  • “무인문구점 난장판 만든 형제…아빠는 법대로 하자네요”

    “무인문구점 난장판 만든 형제…아빠는 법대로 하자네요”

    무인 문구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제품을 훔쳐간 아이들의 아버지에게 점주가 보상을 요구했으나, ‘법대로 하자’는 답이 돌아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무인 문구점 7살 부모가 합의 거절, 경찰 출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무인 문구점 2개를 운영한 지 1년이 넘었다는 작성자 A씨는 지난 11일 발생한 일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주말이라 쉬다가 오후 6시쯤 매장 폐쇄회로(CC)TV를 봤는데,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 2명이 매장 뒤편에서 딱지를 뜯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매장에 설치된 홈 캠을 통해 아이들에게 “하지 마라. 부모님에게 연락해라, 그렇지 않으면 학교에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러세요”라고 하더니 바구니에 물건 몇 개를 담아서 매장 밖으로 나갔다고 한다. A씨는 곧장 집을 나서서 문구점으로 향했고, 매장에 들어간 순간 말문이 막혔다. 카드와 딱지가 포장이 뜯긴 채 바닥에 수북이 쌓여 있었던 것이다. 그는 “포켓몬 카드 수십 장과 딱지 수백 개, 고가의 카드 세트 등 대충 본 것만 20만원이 넘었다”며 “CCTV를 다시 확인한 결과 이 아이들은 10일과 11일 3차례 매장을 방문해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적었다. 매장을 난장판으로 만든 아이들은 형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형제 아버지 B씨가 A씨에게 먼저 연락했고, 두 사람은 매장에서 만났다. B씨는 첫째인 7살 아들과 매장을 찾아 “도의적으로 물건값을 결제하러 왔다”며 “아들이 포켓몬 카드 8장과 딱지 몇 개를 갖고 있으니 결제하겠다”고 말했다.경찰 “10세 미만이라 민사 제기하는 수밖에” 하지만 A씨가 미리 찍어둔 사진을 보고 B씨의 표정이 굳어졌다고 한다. A씨는 “대충 확인한 물건만 20만원 정도이고, 어제와 오늘만 확인했다”며 “매장에 ‘도난 시 50배’라고 붙여놨지만, 이렇게 큰 피해를 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럽다. 감사하게 직접 매장에 와주셨으니, 피해 보상과 물건값을 더해 합의금으로 30만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돌아온 대답은 A씨를 더 당혹스럽게 했다. B씨가 “금액을 수긍할 수 없으니 법적으로 하자. 배상 판결이 나오면 주겠다”고 한 것이다. 결국 A씨는 경찰을 불렀고, 경찰이 인적 사항을 적은 뒤 B씨는 “둘째가 집에 혼자 있다”며 매장을 떠났다. 다만 출동한 경찰은 “아이가 7살이었기에 사건 접수가 안 된다”며 “합의하지 못할 경우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만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형법상 범법소년으로 분류돼 형사 미성년자일 뿐만 아니라 소년법으로도 제재 대상이 아니다. A씨는 “CCTV며 뜯긴 물건이 그대로 있는데, (B씨가) 제대로 보지도 않았다. 피해를 본 것은 저인데, 왜 저만 마음이 무겁고 죄인이 된 것 같으냐”며 “합의금은 반갑지도 않다. 제 딴에는 아이가 안쓰러워서 합의금도 최소한으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 미성년자들과 성관계· 영상 요구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미성년자들과 성관계· 영상 요구한 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들과 성관계하고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13일 미성년자 의제 강간, 성 착취물 제작·소지, 청소년 보호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서울경찰청 성동경찰서 소속 A(25)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보호관찰처분도 법원에 요청했다. A씨 지난 2∼5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미성년자 5명에게 담배를 사 주면서 접근해 이들 중 3명과 성관계하거나 성 매수한 혐의다. 이들 중 2명에게 음란 사진과 영상 등 성 착취물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피해자 부모가 문제를 제기하자 지난 달 자수했다.그러나 이후 피해자들에게 연락해 혐의를 부인하라고 회유하거나 휴대전화를 바꾸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지난 달 21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됐다.
  • “라면 끓여줄게”… 초등생 불러내 성추행한 60대 교직원

    “라면 끓여줄게”… 초등생 불러내 성추행한 60대 교직원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60대 교직원이 학생들을 빈 사무실로 불러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60대 A씨를 입건했다. 학교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지난달 4 ̄5월 인천의 모 초등학교 사무실에서 수차례에 걸쳐 B(11)양 등 학생 8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라면을 끓여주겠다, 간식을 주겠다”며 자신이 혼자 쓰는 사무실로 아이들을 불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들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무릎에 앉힌 뒤 ‘셀카’를 찍게 하거나 신체를 만지며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한 학생이 피해 사실을 담임 교사에게 알리면서 처음 확인됐고, 이후 학교 측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과정에서 피해 학생은 6학년 7명, 4학년 1명 등 8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가 접수된 다음 날 사직서를 내고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했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경찰 수사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교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재택근무 중 성매매 ‘200회’…日남성, IT임원이었다

    재택근무 중 성매매 ‘200회’…日남성, IT임원이었다

    재택근무를 핑계 삼아 성매매를 하며 그 모습을 불법촬영한 일본 남성이 체포됐다. 그는 사이타마현 소재 IT 회사 임원 시바타 노부히로(60)로, 미성년자와 200회 이상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13일 일본 경찰에 따르면 그는 중학교 3학년 소녀들과 성매매를 한 후 그 모습을 몰래 찍어 아동 성매매 및 음란물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벌써 세 번째 체포다. 시바타는 원조교제할 미성년자를 찾는다는 글을 SNS에 올려 1회당 2만엔 이상을 지불하고 성매매를 했다. 시바타는 경찰 조사에서 “재작년(2011년) 11월부터 100명의 소녀와 200여차례 성매매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스마트키와 USB 메모리 형태의 몰래카메라를 여러개 발견했다. 그는 재택근무를 핑계 삼아 컴퓨터 화면을 열어놓고 컴퓨터 내장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에서 지난해 아동 성매매 사건으로 피해를 본 아동은 1487명이다. 그는 하루에 두 번 성매매를 한 날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시바타는 “스스로의 성행위 장면을 보고 싶었고, 기념으로 남기고 싶었다”라며 불법촬영 혐의를 인정했다. 그는 피해자들의 신분증까지 촬영해 영상을 분류했다. 경찰은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은 피해 아동을 특정하지 못한 채 체포할 때가 많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는 피의자 스스로 무덤을 판 셈이다”라고 말했다.
  • ‘엄마 자살’로 불안한 10대 제자, 성폭행· 흉기 위협한 학원강사

    ‘엄마 자살’로 불안한 10대 제자, 성폭행· 흉기 위협한 학원강사

    엄마의 극단적 선택으로 정서 불안한 10대 제자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일삼고 흉기로 위협도 한 20대 학원강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병식)는 13일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을 열고 “학원·과외 선생님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지위를 이용해 어린 여제자에게 장기간 범행을 저질러 제자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이 크다. 1심의 판단이 합리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 선고와 함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10년 간 취업제한을 명령받았다. A씨는 2021년 6월 5일 대전 유성구 궁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B(당시 14세)양과 침대에 누워 입을 맞추는 등 추행하고, 7월 22일까지 6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유성구 모 노래방에서 자신 몰래 친구랑 연락하자 수차례 폭력을 휘둘렀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흉기로 위협하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자기네 학원생이던 B양이 어머니의 극단적 선택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한 것을 알고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르면서 자신과 B양의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B양의 교우관계까지 철저히 통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학생 제자와의 관계를 의심한 학원의 요구로 사직한 뒤에도 반성은커녕 오히려 B양의 아버지를 꼬드겨 B양 과외 선생으로 일하면서까지 이같은 범행을 멈추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지난 1월 “A씨는 B양을 보호해야할 위치에 있는 데도 오히려 자신의 지위와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을 이용해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성적 자기 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지 못하는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하고 검찰 구형(징역 3년)보다 1년 더 높여 선고했다. ‘형이 무겁다’고 항소한 A씨 측은 지난달 9일 열린 2심 결심 공판에서 “과외 선생님으로서 연애나 성관계가 용납되지 않겠지만, A씨는 B양을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만큼 1심 형은 너무 과도하다”고 변론을 했지만 기각당했다.
  • 10대 제자 성폭행한 인면수심 20대 학원강사 징역 4년

    10대 제자 성폭행한 인면수심 20대 학원강사 징역 4년

    모친을 잃고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10대 제자에게 접근해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면수심’ 20대 학원강사가 2심에서도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는 13일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시설 10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5월 제자인 B(14)양이 모친의 죽음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황임을 이용해 접근한 뒤 추행하고 지난해 7월까지 1년여 동안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6월 말 자신 몰래 친구와 연락한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 측이 피해자와의 관계를 의심해 사직을 권고하자 오히려 B양의 아버지를 설득해 과외교사로 일하면서 지속해서 추행해온 혐의도 받는다. 2심 재판부는 “학원·과외 선생님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이 크다”면서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 초등생 간음하고 화상 녹화 음란물 만든 30대, 구속기소

    초등생 간음하고 화상 녹화 음란물 만든 30대, 구속기소

    SNS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다수 미성년자를 상대로 나체가 드러나는 성착취물을 제작한 30대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으로 A(31)씨를 지난 9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초등학생 B양을 간음하고 이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B양 외에 SNS를 통해 아동 9명과 화상으로 대화하면서 신체 노출을 종용하고 이 장면을 녹화하는 식으로 성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채팅을 하며 피해 아동들과 친분을 쌓은 뒤 신체 노출 등 무리한 요구를 하는 이른바 ‘온라인 그루밍’의 전형적인 유형이다. 당초 처음 수사를 맡은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A씨의 범행이 반복된 점을 고려 구속영장 청구가 타당하다고 결론내고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에 따라 A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보호관찰명령을 청구하는 한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A씨가 제작한 불법촬영물을 삭제하고 유포를 차단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 아동과 청소년들은 신고를 꺼려하다가 피해가 확대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피해 학생들이 신속하게 권리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 관련 교육과 신고 방법 안내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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