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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 연상 음란물 게시 작가 3명 ‘음화반포죄’로 송치

    아동 연상 음란물 게시 작가 3명 ‘음화반포죄’로 송치

    어린이날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아동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들의 나체 그림 패널을 전시한 작가와 행사 관계자들이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겨졌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미성년자 연상 음란 그림을 전시한 작가 3명을 음화반포(淫畵頒布)죄로,주최 측 관계자 1명을 음화반포 방조죄로 각각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고양시 킨텍스 서브컬쳐 전시장 내에서 미성년자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의 나체 등이 그려진 패널 등을 전시하고 관련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일부는 경찰조사에서 “음란물을 그릴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전시된 그림들의 수위가 일반적인 시각에서 음란물로 보기 충분하다고 판단해 송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해 음화반포죄보다 처벌이 강한 아동청소년보호법(아청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했다. 전시된 여성 캐릭터들의 원작 내 설정은 인간이 아닌 천사·악마 등이지만,명백하게 인간의 형태를 띠며 설정상 나이도 미성년자에 해당한다. 전시 현장에서 대상물을 두고 ‘어린이’가 언급되기도 했다. 이때문에 해당 그림을 아청법상 성 착취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아청법상 성착취물은 ‘필름·비디오물·게임물 또는 컴퓨터나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한 화상·영상 등’으로 규정하고 오프라인의 ‘실물’은 해당하지 않아 결국 음화반포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 현금 뿌려대며 ‘쇼츠 장사’… 중독 부르는 ‘틱톡라이트’

    현금 뿌려대며 ‘쇼츠 장사’… 중독 부르는 ‘틱톡라이트’

    쇼츠 볼수록 포인트 쌓여친구초대 땐 보상 더 늘어 EU “담배만큼 중독” 경고국내 규제 없어 우려 커져 짧은 영상(쇼츠)을 오래 볼수록 이용자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애플리케이션(앱) ‘틱톡라이트’가 디지털 중독을 키운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연합(EU)에서 “틱톡 라이트는 ‘라이트 담배’만큼 유해할 수 있다”고 지적하자 틱톡라이트는 자발적으로 보상 기능을 중단했는데, 국내에선 친구를 초대하면 포인트를 몰아주는 일회성 이벤트까지 벌이면서 사용자 수를 늘려 가고 있다. 인증 절차가 미비해 청소년들까지 빠져들고 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중독성만으로는 규제가 어렵다”며 손을 놓고 있다. 28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한 틱톡라이트는 지난달 말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170만명으로 집계됐다. 틱톡라이트는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저사양 버전이다. 출시 첫 달인 지난해 12월 16만명이었던 사용자 수는 불과 넉 달 새 10배 넘게 증가했다. 틱톡라이트 인기는 ‘현금성 보상’ 때문이다. 틱톡라이트에서 영상을 보면 최대 360포인트를, 매일 최대 40개의 광고를 보면 400포인트를,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면 6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앱에 오래 머무르고 영상을 많이 볼수록 포인트는 더 늘어나는 구조다.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된다. 3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현금 또는 편의점이나 카페 쿠폰 등으로 바꿀 수도 있다. 여기에 친구 2명을 초대한 이후 매일 앱에 접속하는 출석 미션 등을 해내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이용자 유입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포인트 보상을 이용해 용돈벌이를 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대학생 이모(21)씨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열어 틱톡라이트 가입 링크를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뿌리는 방식으로 지난달 60만원을 벌었다. 같은 기간 100만원의 수익을 낸 직장인 신모(34)씨도 “친구 초대 이벤트로 50만 포인트를 넘게 쌓았다”며 “생각날 때마다 영상을 챙겨 봤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는 ‘초대 링크를 통해 가입하고 공짜돈 2만원 받아가라’는 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이러한 틱톡라이트의 보상 기능은 디지털 중독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실제 지난달 EU 집행위원회는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며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짧고 빠르게 지나가는 끝없는 동영상 스트리밍은 재미있는 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우리 어린이들은 중독, 불안, 우울증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고 밝혔다. 이에 틱톡은 이틀 만에 EU에서 틱톡라이트의 보상 기능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내에선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 틱톡라이트는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는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병철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쇼츠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붙잡아야 해서 자극적이고 감각적”이라며 “금전적인 대가까지 주어지면 더 심각한 중독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심위는 틱톡라이트에 대해 규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방심위 관계자는 “해당 앱이 명확히 어떠한 법률에 위반되는지를 판단하는 경우에 한해서만 이용 해지 등 시정요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법 위반이 아닌 이상 중독성 우려만을 이유로 조처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사실상 국내 이용자들은 규제 사각지대 상태에 놓인 셈이다. 성인만 이용할 수 있는 틱톡라이트에 청소년도 별도 인증 절차 없이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메일을 이용해 앱에 가입할 때는 생년월일을 무작위로 입력해도 별다른 제지 없이 가입할 수 있다. 포인트를 현금화해 출금할 때는 성인 인증을 해야 하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는 앱을 이용하며 포인트를 계속 쌓거나 성인 명의를 도용해 출금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희웅 연세대 정보대학원 IT정책전략연구소 교수는 “미성년자가 앱을 이용할 여지가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도 “중독성을 포함해 유해성을 따져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조건만남 하실 분”…30대 유인·감금해 1700만원 뺏은 10대들

    “조건만남 하실 분”…30대 유인·감금해 1700만원 뺏은 10대들

    조건 만남을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한 뒤 감금하고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특수감금 혐의를 받는 10대 A군 등 4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26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 한 빌라에 30대 남성 B씨를 가둔 채 폭행하고 약 17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A군 등은 소셜미디어(SNS)에 조건 만남을 할 성 매수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B씨를 한 빌라로 유인했다. 이들은 B씨가 빌라에 찾아오자 가둔 채 휴대전화를 이용해 대출받게 하는 등 협박해 현금 1700만원을 갈취했다. B씨는 수 시간 뒤 풀려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빌라에 출동해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인 촉법 소년 2명을 제외한 A군 등 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매매하고 불법촬영…30대男 기소

    성매매하고 불법촬영…30대男 기소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수십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이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강릉지청은 청소년성보호법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성 매수, 미성년자 의제 유사강간, 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아동복지법상 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A(35)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 8일부터 2022년 5월 18일까지 총 48차례에 걸쳐 청소년 17명을 비롯한 여성 41명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고 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66개에 달하는 불법 영상물을 정밀 분석해 A씨가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성적 학대를 하거나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실 등도 밝혀냈다. A씨는 아동 성 착취물 제작 16회, 아동 성 매수 16회, 미성년자 의제 유사강간 3회, 미성년자 의제 강제추행 6회,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48회, 성매매 32회에 달하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 24일 기소했다.
  • JMS 정명석, 또 다른 성폭행·강요 혐의로 추가 기소

    JMS 정명석, 또 다른 성폭행·강요 혐의로 추가 기소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로 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가 다른 여성 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은혜)는 28일 준강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 강요) 등 혐의로 정씨를 구속기소했다. 또한 정씨의 범행을 도운 JMS 주치의 A(48·여)씨와 인사담당자 B(53·여)씨, VIP 관리자 C(58·여)씨 등은 준유사강간방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 강요) 등 혐의로 함께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씨는 출소 후인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2년 1월 사이 JMS 신도이자 ‘신앙스타’였던 피해자 2명을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총 19회에 걸쳐 간음하거나 유사강간 및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앙스타’가 명목상으로는 결혼하지 않고 교리에 따르는 신도를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미모의 여신도를 선별해 정씨에게 선택받은 존재로 세뇌해 성폭력 범행의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씨와 공범자들은 2022년 6월 29일 피해자를 협박해 형사고소 등을 하지 못하도록 각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과정에서 A씨는 피해자 1명을 정씨에게 데려다주고 둘이 방안에 남겨놓아 정씨가 범행을 저지를 수 있게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C씨의 경우 2018년 10월 8일 정씨와 피해자 1명이 단둘이 화장실을 가도록 유도하는 등 정씨의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명석과 공범들에 대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를 철저히 하며 정신적 충격이 큰 상황을 고려해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과 경찰에서 추가 수사 중인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끝까지 파헤쳐 성폭력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씨에게 성범죄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남아있어 당분간 추가 기소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충남경찰청은 독일 국적 외국인을 포함한 여신도 4명에 대한 정씨 강제추행 혐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미성년자를 포함한 고소인 13명 관련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씨는 메이플, 에이미 등 전 여신도 총 3명을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하고 무고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1심 판결에 불복해 검찰과 정씨 측은 모두 항소했으며 현재 대전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 [단독] 야설?… 선 넘은 로펌 광고

    [단독] 야설?… 선 넘은 로펌 광고

    30대 박모씨는 지난해 9월 변호사 수임을 위해 온라인 검색을 하던 중 한 포털 사이트에서 ‘○○(지역 이름) 장애인 성범죄 만족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봤다. 호기심에 해당 글을 클릭하자 ‘성매매 만족했습니다’, ‘도촬죄 예약했어요’ 등과 같은 게시글들이 줄줄이 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성범죄 피의자들을 대상으로 한 A법무법인의 변호사 홍보 글이었다. 심지어 한 게시글에는 성범죄 과정을 자세히 묘사한 후 말미에 “변호사 덕분에 승소했다”는 후기가 달려 있었다. 박씨는 “마치 성매매 후기 같은 제목을 달거나 ‘야설’(야한소설) 수준의 게시글을 게재해 클릭을 유도하고 있었다”면서 “이게 과연 로펌 광고라고 할 수 있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변호사 숫자가 3만 5000명을 넘기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선정적인 문구 등을 앞세운 변호사 광고가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자극적인 내용을 앞세워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보자는 식이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청소년들까지 무분별한 광고 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자칫 ‘범죄를 저지르고도 변호사만 잘 선임하면 된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까지 심어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최근 A법무법인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변협 징계조사위원회(조사위)에 회부한 데 이어 조만간 징계 수위를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A법무법인의 경우 포털 사이트에 다수의 카페를 개설하고 ‘야설’을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제목의 글을 수백 개 올려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을 썼다고 한다. “가해자는 흥분하거나 성욕이 달아오를 때 여성을 강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물에 수면제를 넣어 먹이기로 했다”면서 성범죄 피해 상황을 자세히 묘사한 후 “피해자는 변호사 덕분에 승소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피해자는 전문가가 필요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고 덧붙이는 식이다. 변협은 “변호사 품위에 어긋나는 현저히 저속한 광고들”이라며 중징계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협은 해당 광고 글이 변호사의 품위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했다고 본다. 변협은 변호사법에 근거해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정하고 있는데 변호사의 품위 또는 신용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내용의 광고를 금하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최근 도를 넘는 광고 글이 확 늘었는데 징계하려 하면 잠시 지웠다가 다시 반복하는 편법을 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A법무법인 관계자는 “변협 징계가 안 나온 상황에서 이렇다 할 견해를 표명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A법무법인 외에도 포털 사이트 블로그 등을 통해서 “미성년자 성매매한 분만 보세요”, “미성년자와 조건만남하고도 처벌 피한 방법” 등을 내걸고 광고하는 로펌들이 적지 않다. 법무법인의 ‘선 넘는 광고’가 오히려 성범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피해자에게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는 성범죄 내용을 구체적으로 앞세우고, 자사 변호사는 ‘역시 다르다’, ‘실력 있다’라는 홍보 글을 붙이는 것은 성범죄를 저질러도 괜찮다거나 살인해도 무죄가 되게 해 준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범죄를 용인하는 것처럼 보이게 해 결국 사회의 공공성을 해친다”고 꼬집었다. 김신규 목포대 법학과 교수는 “가치 판단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겐 해당 범죄를 일상적인 행위로 간주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역 등에서 마치 성범죄 전문 로펌인양 광고해 징계 대상이 된 법무법인도 있다. 변호사업무 광고 규정에 따르면 ‘특정 사건 전문’ 표시의 경우 전문 분야 등록을 한 변호사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법무법인 앞에는 ‘전문’이라는 표현을 아무나 쓸 수 없게 돼 있다. 변협은 B법무법인이 전문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쓰진 않았지만 소비자에게 이런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다만 B법무법인은 “주취급 업무를 표현하고자 한 것으로 변호사 품위를 저해했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법조계는 변호사 수의 급증으로 업계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처럼 자극적인 변호사 광고 경쟁이 난무하고 있다고 본다. 실제 서울신문이 법무부를 통해 전국 변호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등록 변호사 수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1만 8708명에서 지난 4월 30일 기준 3만 5232명으로 10여년 만에 1.9배가량 늘어났다. 상황이 이런데도 변호사 광고를 규제할 수 있는 조항은 ‘품위 유지 위반’ 정도로 모호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법무부는 “광고 규정 관련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검토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전 교수는 “해외 로펌들은 피의자나 피해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법적 변호를 권유하기는 해도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이런 식의 광고는 하지 않는다”면서 “변호사 광고에 대한 좀더 엄격한 규정과 자정작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영장실질심사…질문엔 묵묵부답

    경복궁 낙서 배후 ‘이팀장’ 영장실질심사…질문엔 묵묵부답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에게 경복궁 담장에 ‘영화공짜’ 등의 낙서를 하도록 사주한 3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5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재보호법상 손상 또는 은닉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모(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하고 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 18분쯤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법원에 도착했다. 취재진이 낙서를 지시한 이유가 무엇인지, 복구 작업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범행한 미성년자들에게 할 말 없는지 등을 물었으나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명 ‘이팀장’으로 불리던 강씨는 임모(18)군과 김모(17)양에게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고 해 국가지정문화재인 경복궁 담장을 훼손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음란물 유포 사이트도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및 청소년성보호법상 성착취물 배포)도 받는다.지난해 12월 강씨 지시를 받은 임군 등은 경복궁 영추문,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서울경찰청 동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상 공유 사이트 주소를 적었다. 낙서 길이는 약 30m에 달했다. 이들의 낙서는 모방범행으로도 이어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사건 발생 5개월여 만인 지난 22일 강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강씨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낙서와 관련한 전문기관 감정 평가 결과 전체 복구 비용이 총 1억 5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다음 달 1, 2차 낙서범들에게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 與, ‘여성·서울대 N번방’ 디지털 성범죄에 “무관용 죗값”

    與, ‘여성·서울대 N번방’ 디지털 성범죄에 “무관용 죗값”

    정점식 與 정책위의장 “경악 금할 수 없어”“AI ‘지인 능욕’ 등 누구나 피해자 위험”“범죄 수법 진화에 수사력 한계도 드러나”“정부와 실효적 대책 심도 있게 논의할 것” 국민의힘은 23일 최근 ‘여성판 N번방’과 ‘서울대 N번방’ 사건에 “범죄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죗값을 치르게 하고 피해자가 큰 고통과 공포에서 벗어나게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등이 앞서 문제를 거론했으나, 여권 핵심 지도부가 이를 주시하고 공개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른바 ‘여성판 N번방’에 이어 ‘서울대 N번방’ 사건이 터져 나왔는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성판 N번방은 회원 수 84만 4000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여성 전용 커뮤니티에서 남성 피해자들의 불법 음란물을 생성하고 유통했다는 의혹이다. 서울대 N번방은 서울대 로스쿨 후배 등 여성 60여명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사진을 수년간 텔레그램으로 유포한 서울대 출신 30대 남성 두 명 등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드러났다. 정 정책위의장은 “2019년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 범죄를 일으킨 ‘N번방’ 사건 이후 관련법이 개정됐고 처벌이 강화됐으나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딥페이크를 접목해 더 교묘해지는 양상이라 심각하다”며 “유사 범죄 우려도 매우 크다”고 했다. 또 “SNS를 보내면 AI로 음란을 제작해주는 범죄가 ‘지인 능욕’이라는 이름으로 활개를 치고 있다”며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행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제도적 사각지대가 점점 커지는 현실이다. 공권력의 감시와 추적을 감추려는 범죄 수법도 진화하고 있어 수사력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디지털 성범죄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며 “범죄 양상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그에 맞춘 수사 역량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고 제도적 미비점도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은 정부와 실효성 있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깊이 있게 논의해나가겠다”며 “국정을 책임지는 우리 국민의힘은 정쟁 아닌 민생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판은? [여기는 인도]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판은? [여기는 인도]

    미성년 소녀를 집단 성폭행한 뒤 산 채로 불태우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체포된 남성 두 명이 사형을 선고 받았다. NDTV 등 인도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칼루 (25)와 칸하(21) 두 형제는 지난해 8월 14세 소녀를 성폭행 한 뒤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아왔다. 북부 라자스탄주(州) 빌와라에 살던 피해 소녀는 사건 당일 소떼를 방목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소녀를 찾아 헤맨 지 몇 시간이 지난 밤 10시경, 가족들은 인근 숲에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커다란 화로를 발견했다. 본래 해당 지역에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설치한 여러 개의 화로가 있었는데, 유독 한 개의 화로에서만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가족들은 주위를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해당 장소에서는 실종된 소녀의 찢어진 옷과 신발을 발견됐다. 피해 소녀의 오빠는 화로 안에서 며칠 전 여동생에게 선물했던 팔찌를 찾기도 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화로 안에서 타다 만 신체 일부분을 회수했으며, 이후 법의학 검사를 통해 피해 소녀가 산 채로 불에 태워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당시 법의학 조사 보고서에는 “피해자가 용광로의 불속에서 타들어가기 전에 살아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의식은 없었을 수 있지만 분명 생존해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들을 체포해 조사를 벌였고, 칼루·칸하 형제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소녀를 납치해 4시간 넘게 번갈아가며 성폭행한 뒤 흉기로 머리를 때려 의식을 잃게 했다고 자백했다. 가해자들은 사건 은폐를 위해 의식을 잃은 피해소녀의 몸에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 속에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증거를 인멸하는 과정에서 가해자들의 아내와 어머니 등 가족이 동원되기도 했다. 가해자들의 아내와 어머니는 화로 속에서 타다 만 피해 소녀의 시신 조각을 꺼낸 뒤 근처 우물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8일 열린 마지막 재판에서 현지 재판부는 가해자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들의 아내를 포함한 7명의 사건 관련자들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피해소녀의 어머니는 “지난 시간 동안 나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괴로웠다. 하지만 오늘 드디어 내 딸이 정의를 얻었다”고 말했다. 변치 않는 ‘강간 공화국’…지금 이 시간에도 피해자 발생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해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은 여대생 버스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얻었지만, 여전히 여성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2012년 당시 남성 6명이 버스에 탄 23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신체를 훼손해 13일 만에 숨지게 한 해당 사건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충격에 몰아넣었다.이 사건 이후 인도는 상습 성폭행범에게 최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게 하는 등 강간처벌법을 새로 제정했지만, 여전히 매년 수만 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되고 있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매일 약 90건의 성폭행이 발생했다. 여전히 사회적 계급과 성별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인도에서는 실제 피해 건수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인도를 여행하던 스페인 국적의 여성이 괴한 8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또 한 번 전 세계의 공분을 샀다.
  • 컬러프린터로 ‘돈 복사’…3억원 만든 일당

    컬러프린터로 ‘돈 복사’…3억원 만든 일당

    5만원권 지폐 6300여장을 위조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하고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2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화폐를 위조하고 유통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8명을 검거해 제조책 2명 등 5명을 위조통화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총책 A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돼 송환 중이다. 위조지폐를 구매하려던 B씨, 위조지폐를 구매한 후 재 현금화하기 위해 모텔 등에서 사용한 C씨 등도 붙잡혔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3월 사이 5만원권 위조지폐 6374매(3억 1870만원 상당)을 제작하고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위조지폐 유통·판매를 위해 점조직 형태로 운영됐다. 이들은 주거지에서 컬러프린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조지폐 2000만원을 120만원에 판다’ 등의 SNS 광고를 보고 미성년자 등이 구매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했고 도피 자금이 필요해지자 국내에 있는 공범에게 위조지폐 제조·판매 방법을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소지·투약하거나 위조지폐를 불법 거래에 이용하는 등 추가 범죄 정황도 확인했다. 구미경찰서장은 “추가 공범과 여죄를 면밀히 수사해 화폐 유통 질서와 경제질서를 교란하는 화폐 위조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며 “화폐 위조범들이 주로 재래시장 등을 피해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이 현금 거래 시 홀로그램 등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 ‘서울대 N번방’...동문·지인 사진으로 음란물 만들어 유포

    ‘서울대 N번방’...동문·지인 사진으로 음란물 만들어 유포

    서울대 졸업생 남성 2명 구속졸업·SNS 사진 이용해 합성...피해 여성 61명 서울대 출신 30대 남성들이 대학 동문 등을 상대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른바 ‘서울대판 n번방’ 사건이 벌어진 셈이다. 이들 일당은 단순히 성적 욕망을 채우려 피해 여성의 졸업사진과 소셜미디어(SNS)에 게재된 얼굴 사진에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 등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퍼뜨렸다. 이들이 만든 대화방은 200개가 넘었고, 이 가운데 20여개 대화방에서 지인을 능욕하는 영상이 오갔다. 비슷한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에게만 참여 링크를 보내는 식으로 입장에 제한을 둔 비공개 대화방이었지만, 한 대화방에 많을 땐 5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 음란물을 시청했다. 피해자는 서울대 졸업생 12명을 포함해 61명에 달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박모(39)씨와 강모(31)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와 강씨는 서로를 ‘한몸’이라 지칭하며 “합성 전문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씨와 강씨가 유포한 음란물을 다시 퍼뜨리고, 자신의 지인들을 대상으로 유사한 허위 영상물을 만든 공범 3명도 붙잡혔다. 박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달 초 경찰에 붙잡히기 전까지 여성 48명의 사진을 이용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가 퍼뜨린 영상물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다만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물은 박씨가 직접 제작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씨는 2021년 4월부터 1년 7개월간 여성 28명을 상대로 같은 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다.박씨는 강씨가 제작한 허위 영상물과 피해자 신상정보를 받아 텔레그램 대화방에 퍼뜨리고 피해자에게 접촉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은 금품을 요구하거나 피해자를 협박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영상물 당사자인 인물의 실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통화를 시도하는 등 성적인 이유로 접근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박씨와 강씨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으나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대 동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두 사람 모두 미혼으로 현재 직업은 없는 상태다. 두 사람은 “포렌식을 조심해야 하니 보고 삭제해라” 등 수사를 피하는 방법도 공유했다. 박씨가 제작·유포한 음란물만 각각 100여건, 1700여건에 달했다. 이들 일당은 해당 영상물 위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재촬영해 공유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네 차례나 수사하고도 텔레그램 메신저의 높은 익명성 탓에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강남·관악경찰서와 세종경찰서는 당초 피해 여성들이 각자 고소한 사건을 수사했지만 중지·불송치로 종결했다. 이번 검거는 지난해 12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지시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재수사에 착수한 끝에 이뤄졌다. 이에 기존 수사가 미진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대 관계자는 “피해자보호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베트남 여행 중 15세 소녀 성매매…‘나라 망신’ 한국 남성 체포

    베트남 여행 중 15세 소녀 성매매…‘나라 망신’ 한국 남성 체포

    20대 한국인 남성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15세 소녀와 성매매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지난 16일 한국인 A씨(29)가 18세 미만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한국 남성들의 자백을 토대로 현지 남성 도 반 투안(38)과 부이 득 탕(52)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했다. A씨와 일행은 지난 4일 저녁 호치민시 부이비엔 거리를 걷다가 투안과 탕을 만났다. 탕은 이들이 매춘부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다가간 뒤,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외국인 여성과의 교류와 마사지 서비스, 성매매 등을 제안했다. 한국 남성들이 이에 응하자, 투안과 탕은 이들을 인근 공원으로 데리고 가 여성들의 얼굴을 확인하게 한 뒤 가격을 협상했다. A씨와 일행은 각각 140만동(약 7만 4000원)을 주고 성행위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했다. 다만 두 사람은 그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한 호텔로 이동했다. 현지 경찰은 이날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한 호텔을 급습해 15세 소녀와 성매매하고 있던 A씨를 적발했다. 일행은 27세 여성과 성매매하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투안과 탕은 15세 소녀와 27세 여성에게 40만동(약 2만 1000원)을 주고 성매매시켰으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남성들에게 연결해줬다고 인정했다.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나경원 존경”…나경원 “허은아에 100% 동의”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나경원 존경”…나경원 “허은아에 100% 동의”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을 향해 “늘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나 당선인이 자신의 의견에 100% 동의했다는 기사를 첨부하며 “2018년 발의하셨던 비동의간음죄법에 ‘세심하지 못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셨던 것도 큰 용기라고 생각한다. 용기있고 당당한 분들과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허 대표는 지난 16일 한 여성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성범죄를 다룬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국내 최대 여성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성범죄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페에서 널리 공유된 ‘미군남 빅데이터 전차수 총망라’ 리스트에는 미군의 신상이 상세히 적혀 있다. 범죄의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면서 “명백한 ‘제2의 N번방’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범죄 수법에 차이가 있다고 하나 그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다”면서 “수년 전 수많은 여성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준 N번방 가해자들과 동일한 잣대의 엄벌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우리 사회의 세밀한 지원도 뒤따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책임지고 지켜보겠다. 침묵의 비겁함을 보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나 당선인은 허 대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 사건을 바라보는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의 시각에 100% 동의한다. ‘동일한 잣대의 엄벌’, 이것이 핵심”이라고 적었다. 나 당선인은 해당 사건을 두고 “매우 중대한 성범죄”라고 비판하며 “이 사건으로 주한미군 남성들이 큰 상처와 실망을 갖게 되진 않을지 걱정이다. 당연히 대한민국 남성을 상대로 자행된 같은 수법의 범죄도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당함’, ‘표현의 자유’ 따위는 절대 설 자리도 없고, 언급되어서도 안 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저 역시 국민의힘과 함께 남성의 성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가해 행위에 무거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대안과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여기는 동남아]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여기는 동남아]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16일 VN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홍(29,남)씨는 성매매 종사자인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지인 2명을 매춘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지 경찰은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호텔을 급습해 15세 소녀와 함께 있는 홍씨를 적발했다. 또 다른 한국 남성은 27세 베트남 여성과 성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경찰은 “한국 남성들의 자백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현지 남성 뚜안(Tuan)과 탕(Thang)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뚜안과 탕은 배낭 여행객들의 인기 장소인 부이비엔 거리를 걷고 있는 홍씨 일행을 만나 마사지와 매춘 서비스를 소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와 일행은 각각 140만동(약 7만4000원)을 주고 성행위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했다. 홍씨와 일행은 소개받은 여성들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만난 뒤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뚜안과 탕은 15세 소녀와 27세 여성을 여러 차례 손님들에게 소개해 매춘 행위를 시켰다고 자백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홍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베트남 형법 5조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 행위에 적용하기 때문에 여행이든 체류든 베트남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자는 현지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 남자에서 ‘여자’ 됐는데…“남자로 돌아갈래”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후회’

    남자에서 ‘여자’ 됐는데…“남자로 돌아갈래” 러 최초 성전환 정치인 ‘후회’

    생물학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자신을 ‘여성’이라고 규정한 러시아 최초의 트랜스젠더 정치인이 생물학적 성별인 ‘남성’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알타이공화국에서 활동하는 정치인 로만 알료신(34)은 두 번째 성전환을 선언했다. 로만 알료신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올해 러시아 정교회 사순절 기간에 어머니와 대화하면서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조상들의 오래된 앨범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내가 남자라는 생각을 굳히는 데 도움이 됐다”며 “내가 잘못된 문을 두드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애국자이기 때문에 러시아에 살고 있다. 모든 러시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로만 알료신은 텔레그램 프로필 사진도 바꿨다. 이전에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에 드레스를 입은 채였지만 지금은 짧게 자른 머리에 후드 점퍼를 입은 모습이다. 1990년 남자로 태어난 그는 대학 졸업 뒤 이름을 율리아 알료시나로 바꾸고 여성으로 살아왔다. 2020년에는 여성 성별이 기록된 여권을 받았다. 2021∼2022년 러시아 시민발의당 알타이공화국 지부장을 지낸 그는 러시아 최초 트랜스젠더 정치인으로 성소수자(LGBT) 권리를 옹호하면서 유명해졌다. 지난해에는 알타이공화국 수장 선거에 출마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 대법원이 LGBT 운동을 극단주의로 규정해 사실상 불법화하자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했다. 한편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만 정의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주도하는 등 성소수자(LGBTQ+)의 권리가 조롱의 대상으로 여겨져왔다. 2013년에는 미성년자 간 비전통적인 성관계에 대한 선전을 금지하는 법이 도입됐고 2020년에는 동성 결혼을 금지하는 조항이 개정 헌법에 포함됐다. 2022년 10월에는 미성년자에 동성애 관련 정보를 제한하는 등 반(反)동성애법의 적용 범위와 대상이 대폭 확대되기도 했다. 그해 11월 푸틴은 모든 연령대에 ‘비전통적 성관계 선전 금지법’에 서명해 이성애가 아닌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행위를 사실상 불법화했다. 해당 법안을 위반하면 최대 40만루블(약 6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언론인 등에게는 더 엄중한 처벌이 주어진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1년 트랜스젠더를 거론하며 “어릴 때부터 남자아이가 여자아이가 될 수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고 가르치는 것은 정말 괴물 같은 일”이라며 “러시아의 정신적 가치와 역사적 전통을 보존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 후 또 다른 학생 아이 임신한 교사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 후 또 다른 학생 아이 임신한 교사

    미성년자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여교사가 또 다른 10대 제자와 관계로 임신까지 하는 사건이 전해졌다. 최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30세 여교사 레베카 조인스는 제자인 미성년자 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맨체스터 왕립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조인스는 남학생 A(15)에게 430달러(약 59만원)짜리 구찌 벨트를 사준 뒤, 자기 아파트로 데려가 몇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조인스는 학교에서 정직 처분을 받았고,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접촉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보석금을 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조인스가 또 다른 16세 제자 B와 오랜 기간 성관계를 맺어왔으며 임신까지 한 사실이 밝혀졌다. B는 경찰 조사에서 “조인스가 정직 처분을 받는 동안 연락을 주고받았고, 그의 아파트에 갔다”고 했다. 이에 조인스는 “그 학생이 술에 취하면 먼저 내게 경솔하게 성적인 말을 했지만, 우리는 우정이 깊어졌고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가족들에게 꿈꾸던 직업을 잃어버렸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미성년자인 학생들과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며 “B가 16번째 생일이 됐을 때 ‘이제 학교를 그만 다녀도 된다’고 했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러나 조인스가 B에게 ‘당신의 모든 것이 완벽하다. 당신은 내가 꿈꾸는 전부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이 공개되자 “B가 학교를 그만두고 1년 뒤 우리는 서로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나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고 실토했다.
  • 어린이날에 ‘아동 음란물’ 전시…‘아청법’ 적용 안 된 이유는

    어린이날에 ‘아동 음란물’ 전시…‘아청법’ 적용 안 된 이유는

    어린이날에 전시장에서 아동을 연상시키는 나체 그림 패널을 전시한 작가와 행사 관계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다만 이들은 ‘아청법’(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아닌 형법상 음화반포(淫畵頒布) 혐의가 적용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음화반포 혐의로 관계자와 작가 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입건된 피의자의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10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린 만화·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쳐 행사에서 미성년자를 연상시키는 캐릭터의 나체가 그려진 패널 등을 전시하고 관련 물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해당 패널은 성인을 인증해야 입장할 수 있는 ‘어른의 특별존’이라는 부스에서 전시됐다. 여성 캐릭터들은 ‘천사’, ‘악마’ 등으로 설정됐지만 명백히 인간의 형태였으며 나이도 미성년자로 설정됐고, ‘어린이 런치세트’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행사 관련 사진과 후기 등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어린이날에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한 전시가 열린다”며 파문이 일었고,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주최 측은 “아청법은 굿즈 등 아날로그 매체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해당 패널은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고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하는 공간에 전시됐다”면서도 “행사의 이미지 실추를 막고 작가들의 보호를 위해” ‘어른의 특별존’을 철거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음화반포’ 혐의를 적용했는데, 이는 음란한 문서, 그림 등을 반포·매매·임대하거나 공연전시, 상영한 행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공개된 장소에서 음란물로 판단된 게시물을 전시함으로써 음화반포 혐의가 성립될 수 있으며, 성인 인증이 필요한 공간에서 전시했더라도 성인 인증이 위법을 가리는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아청법이 적용되지 않은 이유는 아청법에 규정된 성착취물이 ‘필름·비디오물·게임물 또는 컴퓨터나 그 밖의 통신매체를 통한 화상·영상 등’으로, 전시된 패널과 같은 오프라인의 ‘실물’이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도 아청법 적용이 가능한지 법리 검토를 했지만, 현재까지는 아청법 적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담임목사가 여신도 20여명에 성범죄…경찰 수사 착수

    담임목사가 여신도 20여명에 성범죄…경찰 수사 착수

    60대 담임목사가 경기 군포시의 교회에 재직할 때 20여 명의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김모(69) 씨를 준강간 및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까지 군포시의 한 교회 담임목사로 10여 년 동안 재직하면서 여성 신도 다수에게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김씨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봤다는 여성 8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제출받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고소인 일부는 과거 미성년자 시절 김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김씨는 2021년 8월 변호사 입회하에 성범죄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불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는데, 해당 합의서에는 피해자 수가 24명으로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소장과 함께 해당 문건도 확보해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김씨는 성폭력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해당 교회에서 해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강제수사 전환을 염두에 두고 피의자 신병 확보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하는 등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대로 신병 확보 등의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일본 여중생 가슴 1시간 만져놓고 “고의 아냐”…한국인 체포

    일본 여중생 가슴 1시간 만져놓고 “고의 아냐”…한국인 체포

    일본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노가타 경찰은 한국인 유학생 A(23)씨를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당시 거주하던 도쿄 나카노구 소재 아파트에서 약 1시간에 걸쳐 여중생 B양의 가슴을 만지고 허벅지를 쓰다듬은 혐의를 받는다. 여중생 B양은 A씨가 교제하던 여성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자친구와 B양이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이 지난 2월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가슴을 만진 건 사실이지만 고의는 아니었다”며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다.
  • “7살 딸 성추행한 80대, 동네 활보하며 협박합니다”

    “7살 딸 성추행한 80대, 동네 활보하며 협박합니다”

    7살 딸을 성추행한 80대 노인이 피해자와 분리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자 가족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노인이 피해자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와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어, 두려움을 느낀 피해자 가족은 가게를 내놓는 상황에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7살 여자아이가 80살넘은 노인에게 성추행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충남 천안에 사는 7살 딸의 엄마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 노인 B씨가 찾아와 맥주 4~5병을 마시는 동안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7살 딸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B씨가 식당을 나선 뒤 딸이 “할아버지가 내 몸을 만지는데 기분이 나빴다”고 말하자, A씨는 가게에 설치한 CCTV 영상을 통해 B씨가 딸의 몸을 만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알코올 중독을 앓고 있었다. B씨는 식당 인근에 살고 있어 A씨와 딸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A씨는 “아이는 가게 문을 열었다가 B씨가 보이면 문을 닫고 숨었다”면서 “나는 딸이 나가지 못하게 말리며 3월까지 버텼다”고 말했다. B씨는 반성은커녕 버젓이 동네를 활보하며 A씨를 향해 협박을 일삼았다고 한다. B씨는 A씨의 식당으로 찾아와 “돈을 뜯어가려고 하냐. 가만 안 두겠다”, “내가 누구인지 아나, 서울에서 깡패였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을 하는가 하면 A씨를 무고죄로 신고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게 보복성 협박을 한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고령에다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8일 기각됐다. B씨가 아무런 제지 없이 A씨의 주변을 활보하고 다니면서 온 가족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A씨는 토로했다. A씨는 “B씨는 자신이 아무 죄가 없다며 소리치며 다니고 우리 가게 바로 옆 가게에 술을 마시러 다닌다”면서 “아이를 가게로 불러올 수 없어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저녁 장사를 하지 못해 빚이 늘고 있고 아이는 심리치료를 받아야 한다. 왜 우리만 피해를 보고 있어야 하나”고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식당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어 매물로 내놓은 상태다. A씨는 “피해자와 피의자의 분리, 죄에 합당한 처벌 외에 다른 건 원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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