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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신용카드 사용/숙박ㆍ음식비등으로 제한

    ◎「건전사회기풍진작」 대책회의 해외여행때 기본경비(5천달러)보다 적은 2천달러만 바꿔주는 미성년자의 기준이 지금까지의 12세 이하에서 20세 이하로 넓어진다. 또 해외에서 크레딧카드(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경비가 지금은 「여행에 직접 필요한 경비」로 막연히 규정돼 있으나 이를 숙박비ㆍ음식비 등 구체적으로 지정해서,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을 축소하는 한편 이를 어길 경우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을 6개월∼1년동안 금지하기로 했다. 지금은 카드신용금액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해당 카드의 사용만 규제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카드회사의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같은 규제조치는 아무런 실효가 없는 셈이다. 재무부는 13일 정영의장관 주재로 산하 기관장과 관련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사회기풍진작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무분별한 해외여행 억제책을 마련했다. 이 회의에서는 이밖에 ▲과소비 풍조 추방 ▲에너지소비 절약운동 ▲국토 깨끗이 하기운동 ▲추석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 또 어린이 유괴… 살해뒤 수장/부부낀 3인조 검거

    ◎5세남아 목조른뒤 저수지에 던져/중고승용차 구입,1개월전부터 모의/“5천만원 내라”… 협박전화 걸다 잡혀 【수원=김동준기자】 5살난 남자어린이가 20대부부 등 일당 3명에 의해 유괴된지 5일만에 목졸려 숨진 시체로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경기도 수원경찰서는 9일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1119의9 이상길씨(31ㆍS전자 회사원)의 둘째아들 완희군(5ㆍH속셈학원생)을 유괴ㆍ살해한 전기철(25ㆍ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231) 김은실(20ㆍ 〃 )부부와 문경한씨(22ㆍ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49) 등 3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살인ㆍ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군의 사체는 이날 상오2시10분쯤 수원시 송죽동 물왕저수지에서 자루에 돌과 함께 넣어져 숨져있는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4일 하오3시쯤 집앞에서 혼자놀고 있던 이씨의 둘째아들 완희군을 『좋은 곳에 놀러가자』며 경기2 머5903호 포니승용차로 유괴,살해한뒤 다음날인 5일 완희군의 어머니 김홍숙씨(29)에게 전화로 『5천만원을 내면 아이를 돌려주겠다』고 하는등 11차례에 걸쳐 현금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승용차로 완희군을 유괴해 가던중 『집에 가겠다』며 울음을 터뜨리자 목을 졸라 실신시켜 트렁크에 싣고 용인군 수지면 고기리 고기저수지까지 간뒤 암장하려다 완희군이 의식을 되찾자 문씨가 5분여동안 다시 목을 졸라 살해,길에서 주운 쌀자루에 이군의 시체를 넣고 수원시 장안구 물왕저수지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시체를 물왕저수지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고 이날 하오2시10분쯤 수색작업에 나서 완희군의 시체를 찾아 인양했다. 범인들은 가족들이 『돈을 마련할 시간을 달라』며 시간을 끌면서 경찰에 신고,경찰이 전화를 녹음추적한 끝에 지난8일 하오2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한국약국앞 공중전화에서 협박전화를 걸다가 붙잡혔다. 범인 전씨는 경찰에서 사업자금마련을 위해 1개월전부터 부인 김씨와 후배 문씨 등과 어린이를 유괴하기로 모의,중고 포니승용차를 25만원에 구입,수원주택가 등지를 돌아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해왔었다고 말했다. 살해된 완희군은 사건당일 인근 속셈학원에 다녀와 집앞에서 놀다 이같은 변을 당했는데 경찰은 범인들이 완희군을 부자집자녀로 오인,쉽사리 돈을 뜯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있다. 완희군의 가족은 방 2칸짜리 20평규모의 2층독채를 1천만원에 전세를 들어 살고있다.
  • 가출여고생 3명 유흥업소에 넘겨/관허 직업소개소서

    서울 중부경찰서는 8일 인천 제26직업안내소 사무장 김상철씨(30)를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경기도 강화군 강화읍 신문리 고향다방주인 김영환씨(39)를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직업안내소 소장 한순남씨 등 2명을 수배했다. 직업안내소 사무장 김씨는 지난 6월9일 전신주에 붙인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모양(17ㆍ인천 S여상 2년) 등 가출여고생 3명을 『좋은 곳에 취직시켜 주겠다』고 속여 다방주인 김씨에게 20만원씩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방주인 김씨는 미성년자인 김양 등 다방종업원 9명에게 윤락용 티켓을 나눠주고 손님을 상대로 윤락행위를 시킨 뒤 한시간에 6천원씩을 거두는 수법으로 지난88년 6월부터 모두 7천20만원을 갈취해 왔다는 것이다.
  • 9살 어린이 유괴살해/20대 검거

    ◎야산에 암장뒤 부모에 돈 요구/“롯데월드 구경가자” 강남오락실서 꾀어/범인,“빚진돈 5백만원 갚으려 범행했다” 서울 청담국민교 3학년 김희성군(9ㆍ강남구 청담동 88)이 지난달 26일 전자오락실에서 유괴된뒤 10일만인 7일 숨진 시체로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김군을 유괴,살해한 김무경씨(27ㆍ절도전과1범ㆍ동작구 신대방1동 618의99)를 붙잡아 범행을 자백받고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살인,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6일 상오11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1의3 「서당」전자오락실에서 숨진 희성군과 함께 1시간 가량 전자오락을 한뒤 『잠실 롯데월드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꾀어 지하철 편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화물터미널 부근의 야산으로 데려갔다. 김씨는 희성군으로부터 집전화번호와 보호자의 인적사항 등을 알아낸뒤 희성군의 뒷머리와 얼굴을 돌로 3차례 내리치고 두손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체를 부근 숲속에 버린채 달아났다. 김씨는 지난2일 낮12시쯤 희성군의 아버지 김병숙씨(52ㆍ우암실업자재창고 관리인)에게 전화를 걸어 몸값으로 2천만원을 요구했다. 김씨는 이틀뒤인 4일 희성군의 아버지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하오1시 서울발 대구행 고속버스 6번 좌석에 돈 2천만원을 갖다 놓으라』고 요구하는 등 3차례나 약속장소를 바꿔가며 돈을 받으려다 6일 낮12시쯤 약속장소인 경기도 부천시 역곡역 앞길에서 서성거리다 미리 잠복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강남구 압구정동 엘리트아카데미라는 가정학습지 판매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다가 최근 실직한데다 지난 7월초부터 동거중인 애인 하모양(23)과의 생활비와 신용카드미결제금 등 빚 5백만원을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강남에 사는 부자집 자녀들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 근소세 줄여 「조세형평」 도모/세제 어떻게 손질했나

    ◎면세점 높아져 근로자 임금상승 효과/금융자산 중과는 단계적 추진 방침/논란 많았던 「소득 추계과세」 백지화 현재 시행하고 있는 제도를 고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 직제개편안을 둘러싸고 빚어진 건설부의 항명파동처럼 모순과 부작용이 많은 제도를 제아무리 훌륭한 제도로 바꾸려 해도 이로인해 영향을 받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들의 경제행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세제개편도 마찬가지이다. 대상이 전 국민이고 그 내용이 결국은 「돈」으로 귀착되기 때문에 개편방향에 따라 유리해지고 불리해지는 계층이 생기게 마련이다. 또 이들은 서로 그럴듯한 논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익을 더 많이 확보하려고 나서게 된다. 이같은 이해상충이 덜한 분야라 하더라도 현실 여건이 이상적인 제도의 도입을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다. 정부가 25일 확정,발표한 90년도 세제개편안도 마찬가지의 우여곡절을 거친 것이다. 정부는 이 개편안의 기본방향을 크게 3가지로 정했었다. 첫째는 민주화 과정에서높아지는 형평과 균형에 대한 국민들의 욕구를 수용하기 위해 소득종류간의 세부담의 공평성을 높이겠다는 것이고 둘째는 주택·의료·환경 등의 분야에서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는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법인세등 기업과 관련된 세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를 요약하면 세금에 불평이 큰 계층에 대해서는 세금을 깎아주고 경제의 활력은 계속 커지도록 유도하면서 전체적인 세수는 늘어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의욕을 과시했던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의욕은 결국 현실적인 제약으로도 작용해 끝내는 이상과 현실이 타협하는 결과로 귀착됐다. 개편안의 가장 뚜렷한 특징이라면 근로소득세의 대폭적인 경감이라 할 수 있다. 월소득이 1백만원이하인 근로소득자의 소득세는 내년부터 약 40% 가량이,1백만원이상인 사람은 약 20% 수준이 각각 줄어든다. 근로소득세 부담은 지난 88년의 1단계 세제개편으로지난해부터 대폭 경감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난 7월부터 세액공제를 늘림으로써 한층 더 가벼워졌기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한 20∼40%의 경감률은 상당히 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근로자들의 임금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을 생각하면 이번의 세제개편으로 근로자들의 가처분소득이 세금 경감분만큼 더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요구를 세제 측면에서 지원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 의사 변호사 등 자영업자나 개인사업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거운 세금을 낸다고 느껴온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을 받아들인 결과이기도 하다. 근로소득세 부담이 대폭 가벼워진 반명 양도세 상속세 이자소득세 등은 무거워졌다. 이른바 가진 계층의 재산소득에 대한 비과세 감면이 축소되고 세율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명 금융자산에 대한 이자소득세를 현 16∼17%에서 20%로 올린 정부안이 너무 낮다는등 자산소득에 대한 중과가 미흡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보다 세율을 더 올릴 경우 저축이 줄어들 우려가있다며 여건의 성숙과 함께 단계적인 강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실적인 제약때문에 당초 정부가 내건 과감한 의지가 퇴색된 내용은 ▲근로소득에 대한 각종 비과세·감면의 축소 ▲생활수준을 근거로 소득을 추계해서 세금을 매기는 소득추계 과세제도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맥주세율인하 등을 꼽을 수 있다. 근로소득에 대한 비과세 감면은 무려 43종류에 이른다. 정부는 이같은 비과세 감면이 직종에 따른 세부담의 불공평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를 대부분 폐지하고 대신 세율과 세율계급을 조정해서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이 역시 이해 당사자들의 강력한 저항과 반발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가운전 보조수당 등 2개를 없애는 데 그쳤다. 소득추계 과세제도 역시 음성 불로소득으로 세금은 한 푼도 안 내고 호화생활을 즐기는 부류를 대상으로 그의 재산 소유정도를 근거로 소득을 역산해서 세금을 매기겠다고 했으나 이 역시 전 국민의 재산이 한 눈에 파악되지 않는 현실에서 세무공무원의 자의성등 여러가지 부작용이 크다는의견에 따라 없던 얘기가 됐다. 주식양도차익에 관한 과세 역시 논리적으로는 도입해야 할 제도이지만 증시가 폭락하는 타이밍 때문에 훗날의 과제로 미루어졌다. 현재 1백50%인 맥주세율을 20∼30%포인트 내리겠다는 정부 의지가 좌절된 것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 불합리한 세율체계 때문에 왜곡된 술값을 다소나마 바로잡아 보려 했으나 소주업계의 아우성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한 케이스이다. 컬러TV 냉장고 등 이미 생필품이 된 품목에까지 매기는 특별소비세는 처음부터 이번 개편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근로소득세 경감으로 빚어지는 세수의 감소를 우려한 때문이다. 그러나 특소세 역시 내년이나 후년에는 전반적으로 손질이 불가피한 게 사실이고 정부당국자 역시 그 필요성에는 동감하고 있다. 이번의 제도개편에 이어 뒤따라야 할 것이 조세행정(세정)의 과감한 혁신이다. 재산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기 위해서 이들 세원을 제대로 포착해야 하는데 이는 세정이 맡아야 할 분야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번의 세법개정만으로 내년 세수는 올해보다 1조2천억원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성장,세율인하에 따른 과세기반의 확대,새로운 세원의 발굴등으로 이를 보전할 수 있다는 게 세제당국의 설명이다.〈정신모기자〉 □세제개편안 주요내용 ●개편내용 〈1〉소득세 ◆근로소득자 세부담경감 ­소득공제 상향조정 ○140만원이하(100%),140만∼400만원(25%),400만원이상(15%)→200만원이하(100%),200만원초과(30%) ○공제한도 인상(230만원→400만원) ○근로소득자 면세점 인상(4인가족기준 연 404만원→483만원) ­부담경감제도 확대 ○의료비 공제액 인상(공제요건:총급여×5%→총급여×3%,공제한도:연 24만원→60만원) ○경로우대공제인상(연 36만원→48만원) ○무주택근로자 특별공제제도 신설(월 1백만원이하 무주택세대주 연 1백만원 공제) ○퇴직소득공제인상(5년이하:30만원→50만원,20년초과:215만원,연 25만원 추가→425만원,연 100만원 추가) ○부양가족 부녀자세대주 공제신설(연 54만원) ­비과세제도 정비 ○자가운전보조수당(연240만원까지 비과세→폐지) ○재외공관장 복무감독 받는 자 제수당 비과세→폐지 ○기자·교원·정부출연기관 연고원 등 수당·연구보조비(정액비과세한도로 전환) ◆소득세율 체계 조정 ­최고세율인하(60%→50%) ­세율단계 단순화(8단계→5단계) ­소득세액공제 축소(월 1백만원기준 40% 또는 30% 세액공제 80만원 한도→월 3백만원이하에 한해 20%공제 50만원 한도) ◆금융자산 소득과세 체계조정 ­원천징수분리과세 세율인상(실명거래분 17%→20% 가명거래분 53%→55%) ­소액가계저촉 세제지원 확대(1인당 5백만원이하 소액가계저축 5% 과세→8백만원으로 인상) ­근로자 장기저축 비과세제도 신설(월급여 30%이내 3년이상 장기저축이자 비과세) ­저축성 보험차익 과세 ◆양도소득과세강화 ­서화·골동품 등 양도소득과세 ○양도가액 점당 1천만원이상 한정 ○중개상과 수입물품 허가·통관기관에 과세자료 제출의무 ­공익법인 기증받은 부동산 처분때 당초 취득가액에 의해 양도차익 계산 ­개인의 비상장주식 양도차익과세 ○유보이익증가액에 대한 의제 배당과세제 폐지 ○비상장주식 양도차익과세제도 전환 ◆자영사업자 과세 보강 ­자영사업자와 거래한 법인·개인에 원천징수의무·과세자료제출의무 부여 ­부가세 면세 자영사업자 세금계산서 교부 ·제출 않을때 10% 가산세 〈2〉상속·증여세 ◆상속재산 포착 제고할 제도적 장치보강 ­상속세 신고내용 공시제도 도입(상속가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 ­시효기간 연장(현행 5년→정상신고시 5년,무신고및 허위신고시 10년)­사전증여분 누적합산과세 기간연장(합산기간:3년→5년,합산대상금액:2백만원이상→1천만원이상) ­사전처분된 재산:합산과세 기간연장(상속개시일전 1년이내 피상속인이 처분한 5천만원이상 상속재산→2년이내로 연장 1억원이상 재산) ­고액상속인 재산 사후관리 근거마련(상속총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인에 대해 상속개시 5년후 주요재산 변동상황 사후관리) ­부채 사후관리 강화(상속개시일전 2년이내 피상속인 부담 채무가 1억원이상인 경우등) ­공익법인 사후관리제도 개선 ­상속재산총액 50억원이상 고액상속자에 대해 금융기관 본점 일괄 조회 근거 마련 ◆자본거래 이용한 조세회피 방지 대책 ­기업합병 이용해 증여하는 경우 증여세 과세 ­불균등 감자로 인해 특수관계자가 얻는 이익 증여세 과세 ­공개전 과도한 무상증자 원인인 자산재평가 특례제도 폐지 ◆상속재산 평가방법 개선 ­비상장주식평가(유사규모및 업종의 상장주식 주가와 비교평가 제도 도입) ­저당권이 설정된 재산평가(채권최고액과 비교평가하는 제도 폐지,토지는 공시지가로,기타 저당권 설정된 고정자산은 금융기관 감정액으로 평가) ­무신고 상속재산 ○무신고시 평가기준시점을 상속개시일로 통일 ○납부 불성실 가산세 신설 ◆상속·증여 공제제도 개선 ­상속 공제제도 ○공제한도:1억1천만원→4억원→4억2천만원 ­증여 공제제도 ○직계존비속:150만원→1,500만원 ○배우자:150만원→1,500만원+(결혼연수×100만원) ○기타친족:1백만원→5백만원 ◆세율체계 개선 ­상속세 ○3백만원이하(6%),5억원초과(66%),8단계→2천만원이하(10%),10억원초과(55%),5단계 ­증여세 ○1백50만원이하(6%) 2억원초과(72%),8단계→1천만원이하(15%) 5억원초과(60%),5단계 〈3〉법인세 ◆법인세 세율조정 ­일반,비상장,비영리법인으로 세율구조다원화및 세율인하 ○단위 농수축협(10.5∼14.5%→12%) ○기타 공공법인(15∼23.25%→17∼25%) ­원천징수세율을 소득세분리과세 세율에 맞춰 20%로 조정 ­비상장법인등에 대한 세부담조정 ○초과유보소득 25%에 해당하는 세액 법인세에 합산 ◆비영리법인 과세체계 정비 ­의료법인에 대한 지원 ○의료기기 투자세액공제제도 신설 ○소득금액 20%범위내 의료시설 투자준비금 손금산입 ­부동산 양도차익 법인세 과세대상 확대 ○고유목적사용 부동산제외,모두 법인세 과세 ◆기업건전경영풍토 조성 ­임대보증금 과세 ­레저산업등 소비성서비스업 손비인정범위제한 ­접대비,기부금 손비인정범위축소 ○기부금 손비인정한도축소(소득금액 10%+자본 2%→소득금액 7%+자본 2%) ○계열기업간 거래손비인정 ½로 축소 ○지출증빙없이 손비인정되는 기밀비 한도 70%로 축소,일정비율 신용카드지출의 무화 ◆배당소득공제 제도개선 ­법인단계부담한 법인세의 ⅓을 배당소득에 합산,종합소득세 공제크로스업방식 도입 ◆증자소득공제제도 보완 ­증자소득공제율조정(증자금액 15∼20%→10%) ­증자후 비업무용부동산 취득시 취득가액을 소득금액에서 제외 ◆조세회피방지를 위한 자본거래 과세제도 보완 ­자기주식소각익(감자차익),자본전입시의 제배당과세 ­자기주식분에 상당하는 무상주 여타주주에 배분시 의제배당으로 과세 ­토지등 임의평가차익과 이월결손금 상계 불인정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제지원 ­기술,인력개발지원강화 ○기술개발준비금 설정한도 상향조정(수입금액의 1.5% 또는 소득금액 20%→수입금액 3%) ○세액공제대상 기술인력개발비 범위확대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대한 투자세액공제대상확대 〈4〉조세감면규제법 ◆중소기업육성지원 ­투자세액공제제도 신설 ○기계장치·첨단사무기기에 투자시 투자액의 5% 공제 ­기술,인력개발비 세액공제율 인상 ○지출액의 10%→15% ­중소기업투자준비금 손금산입범위확대 ○사업용 자산가액 15%→20% ­특정개발촉진지역 입주,중소기업조세특례제도 신설(3년간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조세감면제도의 합리적 정리 ­공공법인 지원세제개선(일반법인과 세율 격차 축소) ­최저한세 제도도입 ◆기업부동산 과세 강화 ­양도소득세 감면폭 축소 ○국가등에 양도,대규모개발사업 감면율 축소(100%→50%) ­비과세되는 8년자경농지 요건강화 ○농지소재지 자경한 경우만 해당 ­5년이상 자영한 목장 이전시 신규취득분만큼 양도소득세 면제 ­양도세 감면,종합한도제 도입(1년간 세액기준 3억원한도) 〈5〉기타 ◆사원주택건설촉진 ­사원용 임대주택 건설위한 기업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시 양도세 50% 감면제도 신설 ◆교육세 과세대상 확대 ­주세분 방위세 폐지,주세분 교육세를 현재 주세액 10%에서 30%로 인상(탁·약·소주 과세제외) ­특별소비세분 교육세 ○특별소비세액의 30%(휘발유,경유,LPG제외) ­지방세분 교육세 ○균등할 주민세액의 10% ○재산세,종합토지세,등록세,마권세액의 20% ○자동차세액의 30% ◆국세,지방세 조정 ­지방양여세 제도도입 ○전화세 전액,토지초과 이득세 50%는 자치단체양여 ○교육세 전액은 지방교육행정기관 양여 ◆주세제도 정비 ­주류의 종류 단순화(18종→11종) ­주세율 체계 조정(주류간 세부담 축소) ◆소득세 중간예납제도 개선 ­연 2회(9,12월→연 1회(11월)) ­전년도 납부세액의 각 ⅓→½ ­중간예납의무면제:납부세액 5백만원이하→5만원이하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자등록 검열제도 간소화 ­연 2회(1,7월)→연 1회(1월) □세제개편 대비표 〈1〉소득세 △근로소득면세점 현행:4인가족기준 연 4백4만원 5인가족기준 연 4백60만원 개정:연 4백83만원 연 5백51만원 △의료비 공제 현행:대상:연간 의료비지출액이 총급여 5% 초과자 한도:연 24만원 개정:3% 초과자 연 60만원 △무주택근로자 특별공제제 신설 개정:연 총급여 1천2백만원(월평균 1백만원)이하의 부양가족있는 무주택가구주 근로자로 연 1백만원 △부녀자 가구자 공제 신설 개정:연 54만원 △경로우대공제액 현행:(연 36만원) 개정:연 48만원 △자가운전 보조수당 현행:연 2백40만원한도 비과세 개정:폐지 △기자취재수당,교원및 연구원연구보조비 현행:월급여의 20%범위내 개정:연 1백20만원으로 한도조정 △근로소득 세액공제 현행:월급여 1백만원이하 세액의 40% 초과자는 30%공제(한도 연 80만원) 개정:연 총급여 3천6백만원이하자는 무조건 20%세액공제(한도 연 50만원) △세율체계 현행:8단계 개정:5단계 △최저세율 현행:과표 1백50만원이하 5.5% 개정:4백만원이하 5% △최고세율 현행:과표 5천만원초과 60% 개정:5천만원초과 50% △실명이자배당소득 현행:(방위세포함)16∼17% 개정:20% △비실명이자배당소득 현행:49∼53% 개정:55% △실명소액가계저축 현행:1인당 한도 5백만원 세율은 5%분리과세 개정:1인당 한도 8백만원 세율은 현행대로 △근로자 장기저축및 증권저축 비과세신설 개정:이자배당소득 비과세 저축기간 3년이상,한도는 월급여의 30%(금액으론 월 30만원) △저축성보험차익 현행:비과세 개정:3년미만(유지기간) 단기저축성 보험차익과세. 세율 20% 소액보험(8백만원이하)은 5% 분리과세. 91년 1월1일이후 신규보험계약분부터 적용 〈2〉상속증여세 △조세시효 현행:5년 개정:정상신고 5년,무신고 또는 허위신고 10년 △세율 현행:상속세:3백만원이하 6%∼5억원초과 66%(8단계) 증여세:1백50만원이하 6%∼2억원초과 72%(8단계) 개정:상속세:2천만원이하 10%∼10억원초과 55%(5단계) 증여세:1천만원이하 15%∼5억원초과 60%(5단계) △공제한도 현행:상속세:기초공제 1천만원 배우자 4천만원 자녀 1인당 1천만원 미성년자 1백만원×20세까지 연수 연로자 1천만원 장애자 1천만원 총공제한도 1억1천만원 증여세(3년간 공제한도) 직계 존비속 배우자 1백50만원 기타친족 1백만원 개정:상속세:5천만원 8천만원+(결혼연수×5백만원) 2천만원 3백만원×20세까지 연수 3천만원 3백만원×70세까지 연수 4억2천만원 증여세(5년간) 직계 존비속 1천5백만원,배우자 1천5백만원+(결혼연수×1백만원) 5백만원 〈3〉양도소득세 △서화 골동품 현행:양도차익 비과세 개정:양도가액 1천만원이상시 과세. 과세자료미제출시 1%가산세 △수용토지,대규모 개발사업 현행:전액면제 개정:50%만 감면 △비과세 자경농지 현행:비거주자로 농사비대면 비과세 개정:농지소재지 거주 자경농민만 비과세 △감면종합한도제신설 개정:수용토지,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땅을 팔 경우 1년간 세액기준 3억원한도내에서만 비과세 〈4〉법인세 △세율 현행:〈일반법인〉 과표 8천만원이하 24% 과표 8천만원초과 일반법인 36∼37.5% 비상장〃 39.6∼41.25% 비영리〃 32.4∼33.5% 〈공공법인〉 과표 3억원이하 15∼17.1% 〃 3억원초과 21.6∼23.25% 농축수협 10.5∼14.5% 개정:〈일반법인〉 20% 35% 〈공공법인〉 17% 25% 12% △비상장주식양도차익 현행:양도시 보유기간중 유보이익증가액의 40%를 배당받은 것으로 간주,과세 개정:양도일 현재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주식의 양도차익과세,장외시장 등록주식은 양도차익비과세,세율은 20% △손비인정한도 현행:기부금,소득금액 10%+자본의2% 개정:소득금액 7%+자본의 2% 〈5〉주세 위스키 현행:200% 개정:150% 맥주 현행:150% 개정:현행대로 청주 현행:120% 개정:90% 약주 현행:60% 개정:40% 과실주 현행:25% 개정:40% 소주 현행:35% 개정:증류식 70%,희석식 35% 고량주 현행:110% 개정:80% 탁주 현행:10% 개정:5%
  • 외가놀러온 여중생 2명/성폭행후 술집에 팔아

    ◎10대 3명등 6명 구속 서울시경은 25일 임모군(18ㆍ충남 아산군 배방면) 등 같은동네 10대 3명과 술집주인 김금자씨(41ㆍ여ㆍ충남 온양시 온천1동 227) 등 6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임군 등은 지난6일 여름방학을 맞아 충남 아산의 외가에 놀러간 김모양(13ㆍ서울 B여중2년)과 친구 홍모양(14)을 온양시내에서 만나 『현충사를 구경시켜 주겠다』고 꾀어 여인숙으로 데려가 폭행한뒤 한명당 50만원씩을 받고 김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김양 등에게 머리를 손질하여 성인처럼 보이게해 윤락행위를 시켰으며 지난해 8월부터 자신의 술집에 고용한 손모양(23) 등 4명이 화대로 받은 돈 가운데 1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미성년자 10여명/일인에 윤락 주선/4명 입건

    서울시경 특수대는 19일 김영숙씨(41ㆍ여ㆍ종로구 권농동 187의15) 등 4명을 윤락행위방지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자신의 집 등에 이모양(19) 등 미성년자 10여명을 투숙시키면서 일본인 등에게 윤락행위를 주선한 혐의를 받고있다.
  • 계모가 버린 13세여아 꾀어/윤락강요 금품갈취/40대에 구속 영장

    【인천】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계모가 버린 13세 여자아이를 자신의 집에 데려와 남자들과 동침시킨후 돈을 뜯어온 김영희씨(42ㆍ여ㆍ인천시 남구 용현동)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김씨에게 돈을 주고 여자아이와 동침한 박윤선씨(55ㆍ인천시 북구 산곡동 51)를 미성년자 의제강간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며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커피노점상을 하는 김씨는 지난달 15일 터미널부근에서 서성거리던 김모양(13ㆍ주거부정)을 집에 데려와 지난3일 하오10시쯤 터미널부근 한양아파트 모델하우스 경비원 박씨에게 5만원을 받고 김양과 동침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상속세 공제액 한도 3억으로”/세제발전심위 건의

    ◎현행 1억1천만원서 대폭 올려야/배우자 결혼기간따라 차등화/자녀 1인당 2천만원으로/피상속인의 고액부채 공제요건은 강화 현재 1억1천만원인 상속세의 최고 공제한도를 3억원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제발전심의워원회(세발심)산하 재산세제소위와 재산세제연구분과위는 최근 몇차례의 토의를 거쳐 상속재산의 평가액이 시가와 비슷한 공시지가의 적용으로 큰 폭으로 현실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중산층이 상속받은 1가구 1주택에 상속세를 물리지 않으려면 상속세 공제한도를 이처럼 높여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소위의 건의는 앞으로 총괄소위와 세발심 전체심의를 거쳐 확정돼 정부에 통보된다. 소위는 중산층 가정이 최소한의 물적 기초를 유지하도록 하려면 현재 1천만원인 상속세의 기초공제액을 8천만∼1억원으로 대폭 올리는 한편 배우자공제의 경우 상속재산 형성에 기여한 정도를 반영,결혼기간에 따라 공제액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들어 결혼기간이 30년인 경우 현행 4천만원인 배우자공제를 그대로 두되 1년에 6백만원씩 30년간 1억8천만원을 추가,총 2억2천만원을 공제해주는 방안과 배우자공제액을 6천만원으로 올리고 연간 5백만원씩 30년에 1억5천만원을 추가,총 2억1천만원을 공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자녀까지 허용되는 자녀공제는 1인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미성년 자녀의 경우 현재는 20세가 되는 해까지의 연수에 1백만원을 곱해 추가 공제해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3백만원을 곱하도록 하며 60세이상의 연로자 공제는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장애자공제는 1천만원에서 70세가 될때까지의 연수에 3백만원을 곱한 수준으로 각각 인상할 것을 건의했다. 또 기초공제와 인적 공제를 제외한 주택공제,농지·초지·산림지공제,가업공제,산림공제 등을 모두 합쳐 최고 1억원 범위에서 별도로 공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기초및 인적 공제와 주택공제등을 모두 합치면 상속세공제 최고액이 약 4억원에 이르러 공제한도를 3억원 수준으로 인상하라는 건의와 상충된다. 따라서 정부가 이 건의를 토대로 세제개편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여세의 경우 직계존비속이나 배우자에 대해 3년간 1백50만원인 공제한도를 5년간,직계존비속에 대해서는 1천만원,배우자에 대해서는 1천만원에 결혼연수에 1백만원을 곱한 금액을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상속개시일전 1년이내에 피상속인이 처분한 상속재산가액이 5천만원이상으로 그 용도가 명백하지 않을 경우 상속재산에 합산하는 제도도 기간은 상속개시일전 2년이내로 연장하고 금액도 1억원이상으로 올리라고 건의했다.
  • 이 실망스런 사회병리현상(사설)

    ◎중고생이 「떼강도」가 되는 세태를 보며 「중고생 떼강도」라는 말이 예사롭게 신문기사의 제목이 되고 있다. 이것이 어떤 뜻을 내포하는 말인지를 곰곰 생각해 보면 몸서리가 쳐질 일인데,사회 전체가 무신경해질 만큼 예사로워졌다. 이번 주말에만 해도 「서울 S고 3년등 고교 3년생 4명」이 강도짓을 한 혐의로 붙들렸고 「H실업고 1년생등이 금품을 훔치고 장물을 팔려다」 붙잡혔다. 「D상고생과 그 친구」들도 잡혔고 D중생과 또래들도 교회에서 도둑질을 했다가 잡혔다. 어떤 「중고생 강도」는 하루에 3번도 범행을 했고,30여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학생 섞인 청소년집단도 있다. 대개의 경우 이들은 집안도 멀쩡하고 사무치게 가난한 것도 아니다. 또 도회의 오염된 청소년만 이런 비행에 빠진 것이 아니다. 심심치 않게 지방에서 서울로 원정을 온 아이들도 있다. 그리고,요즘 범행을 저지른 이들 「중고생 떼강도」의 범행동기는 하나같이 「바캉스 자금 마련을 위해서」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10대 청소년중 비행을 저지르는 계층은 학교에서 쫓겨났거나 진학에 실패한 「고교생 낭인」들이라고 알려져 있었다. 교육받을 대상에서 제외되어 낙오한 청소년들이 자포자기하듯 비행의 유혹에 빠져드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으므로 그때까지만 해도 학교에 맡겨진 청소년에 대해서는 최악의 경우까지는 걱정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버젓하게 학적을 둔 확실한 재학생이 범죄중에서도 강력범 노릇을 하고 다닌다. 흉기를 들고 대낮 강도도 하고 남녀 행인에게 대담한 폭행도 한다. 지난 27일,서울고법 형사3부에서 장기 5년,단기 3년의 징역 선고를 받은 오모 피고인만 해도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주부를 대낮에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을 한』 고교생 범죄자다. 그는 그 범행때 피해자의 어린 자녀가 겁에 질려 바라보고 있는 자리에서 어머니에게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학생」에게는 많이 관대하다. 특전도 많고 편의도 제공하고 같은 잘못을 저질러도 용서하는 쪽을 택하고 버스비 기차비 영화관 입장권에까지 할인혜택을 인색하지 않게 베푼다. 가정이 불우하여 열망하는 학업을 중단한 채 산업현장에서 피땀을 흘리는 같은 또래의 청소년에게는 주지 않는 갖가지 은전을 「학생」에게는 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은 그들이 아직 소득원을 갖지 못한 미성년자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이유는 미래의 좋은 인재로 연마되고 있는 중인 것이 그들이므로 소중하고 조심스러워서 아끼고 가꾸는 뜻으로 온갖 혜택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그런 그들이 「중고생 떼강도」라는 말이 예사로울 만큼 비행에 물들어가고 비뚤어져간다는 것은 보통 심각한 일이 아니다. 그들이 잘못된 책임은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 있다. 바캉스철에는 바캉스 자금을 위해,크리스마스철에는 크리스마스 유흥자금을 위해,행락철에는 행락자금을 위해 그들은 범죄하고 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놀고 싶은 때는 놀아야 하겠다」는 행태가 사회에 만연한 것과 청소년범죄의 번창은 시기를 같이한다. 그들의 환경을 싸고 도는 온갖 정보가 그것을 충동이고 있고 어른들의 부주의와 무신경은 거기에 가속을 주고 있다. 가정은 이기주의로 가득 차가서 훈육은 제쳐놓고 출세와 영달의 가도를 달리는 기술과 수단에만 투자하고 보급한다. 학교는 학교대로 학부모의 욕심에서 학생들을 바로잡지도 격리시키지도 못한다. 교육제도는 교육제도대로 압력만 가해주고 있다. 입시공부를 이유로 하루의 대부분을 집밖에서 보내는 것이 요즘의 중고생이다. 부모와 선생님의 눈길에서 벗어나 하루에 3분의1 이상을 밖으로 돌고 있는 그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져들 기회는 너무도 많이 있다. 잔인하고 부도덕한 상업주의는 그들이 다니는 길목에마다 함정을 파고 있다. 학원 밑에 유흥가가 있고 학교 담 옆에 오락실이 있다. 이발소 하나도 온전한 곳이 쉽지 않고 안방의 전파매체조차도 조심성이 없다. 법대로 지켜지는 일이 없고 공권력은 맥을 못춘다. 치안은 공백을 면치 못하고 죄를 지은 쪽이 큰소리를 친다. 이런 일들이 청소년 학생들에게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기관이나 계층만의 책임도 아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쪽에도 무관심해서는 바로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도 명백한 것은 중고생이 「떼강도」로 물들어가는 일의 결과가 주는 피해는 우리의 미래 모두에게 미친다는 사실이다. 더 늦기 전에 어떤 작은 노력이라도 기울이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주 절박한 시기에 이르고 있음에 인식이라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 애인 성폭행범 살해 20대 정당방위 인정/경찰,불구속 품신

    【구미】 미성년자강간범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구미경찰서는 28일 이 사건에 대한 현장검증내용 등을 분석한 결과 피의자에게 정당방위를 인정키로 결론짓고 강간범을 살해한 박원식씨(24ㆍ식당종업원ㆍ구미시 원평2동 125)에 대해 대구지검 김천지청에 불구속수사를 품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7일 상오4시15분쯤 구미시 원평3동 애인 하모양(19ㆍ백화점판매원)과 친구 서모양(19)이 같이 기거하는 자취방에 들러 함께 잠자다 25세가량의 청년이 침입,자신을 흉기로 위협하면서 하양 등 2명을 차례로 폭행한 뒤 옷을 입으려는 것을 덮쳐 양손에 심한 상처를 입으면서 격투끝에 흉기를 빼앗아 추행범의 아랫배를 찔러 장파열로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 어느 청소년의 “비행 입문”/오승호 사회부기자(현장)

    ◎“신용카드 내도 출처 묻는 술집 없더라” 『어디서 났느냐고 물어볼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카드를 내밀었지만 어느곳에서도 묻지 않았습니다』 D실업고 2학년 강모군(16)과 정모군( 〃 ),지난해 10월 고교를 자퇴한 김모군( 〃 ),지난3월 중학교를 중퇴한 장모양(14) 등의 말이었다. 이들이 서로 알게 된 것은 전자오락실이라고 했다. 강군은 지난11일 이모집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해 보자고 모두에게 제의했다. 처음 찾아간 곳은 경양식집이었다. 음식에다 맥주를 곁들여 2만원어치를 먹은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신용카드를 내밀었다. 종업원은 자신들을 힐끗 쳐다볼뿐 아무 말없이 카드로 대금을 결제해 주었다. 여기서부터 자신감이 생겼다. 학교에도 가지않고 집에도 잘들어가지 않으면서 여관과 경양식집 술집 등을 전전하며 카드를 사용했다. 어떤때는 술과 안주값이 10만원이 넘게 나온 적도 있었다. 여관에서 혼숙을 했다. 각기 다른 4곳의 여관에서 잠을 잤지만 어느 곳에도 카드의 출처를 묻지 않았다. 결국 이들이 붙잡힐때까지 일주일동안 사용한 돈은 40만원이 넘었다. 다행스럽게도 이들은 지난19일 경찰의 우연한 불심검문에 걸려 절도혐의로 입건돼 부모에게 돌아갔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이들의 비행은 두고두고 계속 됐을 것이었다. 비단 이들뿐 아니라 최근들어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파는 것은 물론 누가보더라도 카드를 가질만한 나이가 되지않은 청소년들이 카드를 써도 출처를 캐묻지도 않아 비행을 조장하는 듯한 사례가 많다.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나아가 민생치안부재현상 등이 과연 해당 청소년,학부모 또는 경찰만의 책임인지를 다시한번 곰곰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었다.
  • 투기혐의 6백78명 세무조사/5년동안 거래 추적,양도세등 중과

    ◎2차 부동산투기 일제점검 시작 국세청 전국 규모의 부동산투기 일제조사가 올들어 두번째로 13일 시작됐다. 국세청은 정부의 강력한 투지억제대책으로 최근 부동산값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기소지는 잠재한 것으로 판단,이날부터 8월20일까지 투기혐의자 6백78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조사대상자는 ▲지가급등지역내에서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일정규모이상의 땅을 산 3백43명 ▲지난해이후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위장증여ㆍ제소전화해등 탈법으로 거래한 혐의자 1백89명 ▲전국 일선세무서의 부동산투기고발센터에 접수된 정보와 국세청 자체자료에서 투기꾼 으로 분류된 1백46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 모두 2백20개반,6백98명의 조사요원을 동원,혐의자및 가족이 지난 5년간 거래한 부동산 내용과 거래상대방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이는 한편 이들이 기업자금을 변태유출한 혐의가 드러날 경우 관련기업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투기자에 대해서는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증여세등 관련세금을 중과하고 ▲은행대출금을 투기에 쓴 경우는 은행감독원에 통보,대출금을 회수시키며 ▲상습투기자는 명단을 공개하는등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부동산거래내용을 ▲지가급등지역 개발예정지등 지역별 ▲탈법및 고액거래등 거래유형별 ▲미성년자ㆍ연소자ㆍ부녀자ㆍ외지인등 취득자유형별 등으로 분류,투기혐의자를 수시로 가려내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은 지난 3월26일부터 4월말까지에도 전국 일제조사를 벌여 1천4백91명으로부터 7백75억원의 각종세금을 추징했으며 이 가운데 상습투기자 1백68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 조카유괴 협박/20대 여인 영장

    【인천=이영희기자】 인천 부평경찰서는 3일 이종사촌 오빠집에서 예금통장을 훔친 후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조카를 유괴한 정경순씨(20ㆍ여ㆍ무직ㆍ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217의22)에 대해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중순쯤 자신의 이종사촌 오빠인 정모씨(37ㆍ인천시 계산동 산37 경신아파트) 집에서 5백50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과 도장을 훔쳐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조카를 유괴,전화로 협박하다 붙잡혔다는 것이다.
  • 87∼89년 공개기업중 1백2곳 증여세등 2백억 탈세

    ◎국세청 국회자료 지난 87년부터 89년사이 주로 재벌 등 일부기업들이 기업을 공개하면서 대주주가 소유주식을 싼 값으로 특정인 앞으로 옮기거나 특수관계에 있는 미성년자나 연소자에게 주식을 옮기는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했다가 1백98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3일 국회에 제출한 공개기업 감사원 감사결과 시정조치 내역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89년까지 3년간 감사원의 공개기업에 대한 감사결과 이같이 부당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기업은 모두 1백2개로 국세청은 이들 기업으로부터 1백98억원을 추징했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87년에는 3개 기업이 이같은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했다가 7천4백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으며 88년에는 22개 업체가 96억원의 세금을,그리고 89년에는 77개 기업이 1백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하는 등 해가 갈수록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 세금을 추징당한 기업중 상당수가 재벌그룹이거나 재벌그룹의 계열기업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공익적 측면이 강한 은행이나 증권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미성년 애인 술집취직/주인협박 금품을 갈취/폭력배 5명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일 한재환씨(24ㆍ서울 용산구 동자동 14의92) 등 폭력조직 「한수파」일당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5월초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S다방에서 폭력조직을 만든뒤 같은달 10일 한씨의 애인 김모양(20)을 중구 봉래동 거상룸살롱에 취직시켜 놓고 주인 정진호씨(53)에게 『미성년자를 고용해 퇴폐행위를 강요한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고 위협,3차례에 걸쳐 1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27일 이 술집 종업원 안재남씨(33)가 김양을 구타하자 앙심을 품고 안씨를 이웃 여관으로 끌고가 흉기로 위협하고 마구 때린뒤 김양의 치료비명목으로 1백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여중생 3명 인신매매/5명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29일 최원석씨(26ㆍ전주시 덕진구 중화3동 산7)와 유동자씨(41ㆍ중구 신당1동 33) 등 5명을 미성년자약취유인(인신매매)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박재만씨(32ㆍ술집종업원)를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19일 하오1시쯤 전주시 중화동 전주병원 앞길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전주 P여중 3학년 한모양(15) 등 여중생 3명에게 『영화배우가 되게 해주겠다』고 속여 자신의 하숙방으로 유인,3일동안 감금ㆍ폭행한뒤 유씨에게 1백5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취직시켜준다” 상경 10대 42명 유인/염전ㆍ어선에 팔아넘겨

    ◎4명 구속ㆍ8명 수배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이상룡씨(39ㆍ영등포구 대림2동 1037의4) 등 4명을 미성년자 약취유인 및 직업안정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만렬씨(38)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용산구 동자동 성인오락실에서 무작정 상경한 김모군(16ㆍ경북 점촌)에게 『좋은 일자리를 구해주겠다』고 꾀어 같은 수법으로 유인한 다른 10대소년 6명과 함께 전남 영광군 낙월도의 어선에 한사람앞에 60만원씩을 받고 팔아넘기는 등 지금까지 모두 42명의 10대소년을 고정식새우잡이어선과 염전 등에 잡역부로 팔아넘기고 1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근로감독관 권한강화/집단 부당해고ㆍ작업거부도 입건

    노동부는 27일 근로감독관 직무규정을 개정,체불행위 및 3자개입행위와 불법쟁의ㆍ농성시위주동자에 대해서만 근로감독관이 입건할 수 있던것을 앞으로는 태업 및 작업거부행위자와 5인이상 집단부당해고자,미성년자채용행위 등에 대해서도 입건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했다. 또 지금까지 1개조항으로 되어있던 노사분규발생 동향파악 및 수습에 관한 규정도 세분화시켜 노사분규 예방 및 진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분규취약업체 및 분규발생업체에 대해서는 관리장부를 작성하여 계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풍속업소」단속 경찰에 위임/내무부,입법예고

    ◎시ㆍ도선 허가ㆍ행정처분만/위반업소 처벌도 강화 내무부는 18일 풍속관련업소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단속권을 주고 처벌내용도 대폭 강화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풍속영업의 단속에 관한 법률」을 새로 마련,입법예고했다. 지금까지 식품위생법ㆍ공중위생법 등 여러법규에 분산규정돼 있던 풍속관련업소의 규제사항 등을 한데모아 특별법으로 제정되는 이 법률은 풍속영업의 범위도 ▲카바레ㆍ나이트클럽ㆍ극장식당ㆍ맥주홀ㆍ룸살롱ㆍ요정 등 유흥접객업과 대중음식점중 카페 ▲숙박업ㆍ사우나탕ㆍ이발소ㆍ전자유기장 ▲극장 등 공연장 ▲안마시술소 ▲비디오배급업ㆍ만화가게ㆍ무도강습소 및 사설무도장 등으로 명백히 규정했다. 이 법안은 풍속업소내에서의 윤락행위 등 각종 퇴폐행위와 18세미만의 미성년자를 유흥음식점 등에 출입시키거나 종업원으로 채용하는 행위,음란도서ㆍ음반ㆍ비디오테이프 등을 판매하거나 관람시키는 행위 등을 금지시켰다. 이와함께 경찰이 단속을 할수 있도록 풍속영업을 허가한 관청은 반드시 관할 경찰서장에게 업주의 성명ㆍ주소,업소의 명칭ㆍ소재지,업종의 종별 등을 통보하도록 했다. 특히 지금까지 시장ㆍ군수의 의뢰가 있을때만 단속에 협조하도록 했던 경찰은 풍속업소가 규정을 어겼을 때는 이를 즉각 단속 허가관청에 그 내용을 통보하도록 하고 통보를 받은 허가관청은 위반내용에 따라 허가취소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하도록 했다. 이 법은 위반업소에 대한 벌칙을 종래의 공중위생법이나 식품위생법 등 보다 한층강화,무허가 영업은 5년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이하의 벌금 ▲업소내에서의 윤락ㆍ음란행위 및 사행행위는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 ▲18세미만의 미성년자고용 및 출입은 2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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