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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흡연과 담배자판기(사설)

    우리의 청소년 흡연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있는것 같다.이번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조사자료에 의하면 고3 남학생의 흡연율이 44.8%에 이르렀다.고2 남학생은 38.2%이고 고3 여학생은 4.3%이다.이번 조사와 같이 전국규모 중·고생 흡연율 조사에서 가장 광범위했던 자료에 연세대 것이 있다.88년부터 90년까지 지속적으로 1만2천명 샘플을 점검해 본 일이 있는데 이때만해도 남고생의 경우 88년 23.9%,90년 32.4%였다.남중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88년 1.3%,90년 3.2%에서 이번에 3.8%가 되었다. 실은 적잖이 우리에게서도 금연운동은 계속되고 있다.최근에는 새마을열차에 전면 금연을 실시한다는 원칙까지 세워졌다.그럼에도 담배판매량은 실제로 줄어들지 않고 있다.오히려 늘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성인남자들에게서만 금연운동이 먹혀들고 있고 청소년이나 여성들에게서는 급격히 늘고 있는 증상이 있기 때문이다.결국 우리의 금연운동은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다. 담배를 줄이자는 사회적 분위기와 현실적으로 그 효과가 이루어지지 않는 괴리현상속에는 한쪽에서는 담배를 끊자고 하면서 또한쪽에서는 담배판매의 촉진을 할 수밖에 없는 담배판매제도의 문제가 있다.담배인삼공사는 외산담배들과 경쟁을 해야 하고 또 군단위에서는 담배판매량에 따라 재정의 규모가 확보된다는 조건을 갖고 있다.실질적으로는 더 팔아야 하는 쪽의 입장이 우세한 셈이다. 그렇다 해도 청소년의 흡연율 증가에 대한 대책은 좀 더 신중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을것 같다.그 중 대표적 항목이 담배자판기이다.담배자판기가 청소년들의 흡연을 더 쉽게 해준다는 관점은 옳은 것이다.이미 여러나라에서 청소년 타락의 원흉은 자판기이다라는 지적이 나와 있다.일본과 독일에서는 자판기로 술까지 팔고 있어 이 자판기의 철거운동이 시작돼 있다. 우리에게서는 지난달부터 부천YMCA가 담배자판기의 철거문제를 제시하기 시작했다.그러나 담배인삼공사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지난해까지 1만1천5백대의 담배자판기가 전국에 설치되었는데 이중 78%가 외국산담배자판기이다.따라서 국산담배자판기를 금년에는 2천5백대쯤 더 늘려야겠다는게 담배인삼공사의 계획이다.그리고 이미 이 계획중 1천대분을 더 늘렸다. 이 모순은 청소년을 더 중시하는 관점에서 재고해보는 것이 옳을것 같다.굳이 따질 것도 없이 미성년기부터의 흡연은 성년기부터의 흡연보다 더 건강에 나쁘기 때문이다.의학적 자료에 의하면 16세이하에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의 폐암에 의한 사망률은 20세이상에서 시작한 사람보다 3배,비흡연자보다 10배이상 높다. 물론 담배자판기쯤을 줄여보는 것으로 청소년의 흡연율을 근본적으로 축소시킬 수는 없다.지금 이들이 왜 담배를 피우느냐에 스트레스해소라는 답을 가장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보다 청소년답게 발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조건들이 있어야 한다.뿐만 아니라 담배가게에서 무심히 청소년에게 담배를 주는 일도 없애야 한다.우리에게서 금연운동은 이제 청소년건강운동을 먼저 해야만 하게 되었다.
  • 미성년자 받아 심야영업/대형호텔 유흥업소등 17곳 적발

    서울경찰청은 29일 밤부터 30일 새벽사이 미성년자출입 및 심야유흥업소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강남구 삼성동 자이언트호텔 지하 룸살롱(업주 전병관·44)과 이웃 인터콘티넨탈호텔 「라셔라도」디스코클럽(업주 김종환·59)등 대형유흥업소 17곳을 적발,이 가운데 전씨등 업주및 지배인 15명을 풍속규제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종로구 관수동 서울테크디스코클럽 주인 허건욱씨(45)등 2명을 수배했다.
  • 주부·소녀 납치/성폭행 7차례/6명 구속

    【인천=김동준기자】 인천지검 강력과는 29일 주부·미성년자를 차량으로 납치,환각제를 강제로 흡연케한뒤 성폭행을 해 온 폭력조직 「승기파」두목 김승기씨(29·무직·전과8범·인천시 동구 송현1동 83)와 조직원 민경호씨(23·전과2범)등 6명을 대마관리법및 감금·강간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일당 심동욱씨(23·회사원·인천시 서구 가정동)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지난 91년말쯤 인천시 중구 신포동 일대 불량배 35명을 규합해 「승기파」란 폭력조직을 만든뒤 지난달 20일쯤 인천구치소로 남편을 면회온 주부 김모씨(27·인천시 남구 숭의동)를 승용차로 납치해 인천시 남구 용현동 모여관으로 끌고가 대마초를 강제 흡연케 한뒤 성폭행을 한 혐의다. 김씨등은 또 같은달 22일 상오 3시쯤 술집에서 알게된 이모(18)·송모양(18)이 자취하고 있는 집에 찾아가 시내 모여관으로 납치해 같은 수법으로 성폭행하는등 지난달초부터 현재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차량을 이용해 주부·미성년자를 납치,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10대소녀 납치 감금/성폭행한 20대 영장

    【공주=이천렬기자】 충남 공주경찰서는 15일 10대 소녀를 강제로 납치,9일간 감금하고 성폭행해온 김갑수씨(27·무직·광주시 동구 금동 34의11)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미성년자 약취유인등)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7일 상오11시20분쯤 충남 공주군 이인면 달산리 논길에서 학원으로 가던 정모양(19·타자학원생)을 위협,자신의 서울2오8594호 엑셀승용차에 태운뒤 충남 공주군 계룡면 중장리 자신의 집으로 끌고가 9일동안 감금하고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해 온 혐의를 받고있다.
  • 적십자사 직원 사칭/생후 34일 남아유괴/30대 접대부 영장

    서울동부경찰서는 15일 성락순씨(31·술집접대부)에 대해 미성년자약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씨는 지난 3월19일 하오3시쯤 성동구 용답동 48 백선심씨(26·주부)집에 『적십자사 직원으로 아기의 건강진단을 하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가 백씨에게 1만원을 주면서 과일을 사오라고 한뒤 생후 34일된 아들 손류일군을 데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 3세아 유괴범 검거

    【포항】 포항 남부경찰서는 6일 버스대합실에 있던 어린이를 유괴한 남정진씨(31·무직·대구시 서구 원대3가137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미성년자약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셋방 어린자매 상습 성폭행/고소취하했어도 「폭력」 기소/검찰

    서울지검 형사5부 황인규검사는 4일 미성년자의제강간등 혐의로 구속된 뒤 피해자의 아버지와 합의해 고소가 취하된 김재석씨(49·노동·서울 관악구 신림동)를 『죄질이 극히 나쁘다』는 이유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피해자 아버지가 고소를 취하한 만큼 가해자에게 친고죄인 강간죄를 적용할 수는 없지만 6년전에 이미 두 피해자매를 버려 사실상 친권을 행사할 자격이 없는 아버지가 불과 20만원을 받고 합의한 점과 보호자도 없는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점등을 고려,가해자를 처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밤에 두 피해자매의 방문을 칼로 뜯고 들어간 사실을 야간주거침입으로 보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관악구신림동의 한 주택에 함께 세들어사는 김모양 자매의 방에 몰래 들어가 이들을 차례로 추행하는등 10여차례에 걸쳐 성폭행해오다 지난달 19일 주민들의 신고와 두 자매의 아버지(49·농업)의 고소로 구속됐었다.
  • 은행들,어린이 예금유치 경쟁/조흥·제일은,“미래의 고객잡기” 총력

    ◎동화집 발간배포등 서비스도 강화 은행들이 5월을 맞아 어린이를 상대로 한 예금유치및 서비스경쟁에 발벗고 나섰다. 1천만명에 달하는 국교생을 비롯한 미성년자들에게 근검절약및 저축심을 키워줌은 물론 날로 치열해지는 예금경쟁에서 잠재적인 고객을 한발앞서 잡아두려는 속셈에서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앞두고 조흥·제일·국민은행 등은 창작동화집을 잇따라 발간,일선점포에서 학부모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5년째 36쪽으로 구성된 창작동화집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를 발간했다. 여기에는 한 어린이가 살구씨를 심어 열매를 따먹는 교훈을 저축생활에 비유한 「심은 것과 버린 것」등 15편의 동화가 삽화와 함께 실려있으며 은행측은 이 동화집을 도서벽지의 국민학교와 사회단체 등에도 무료로 보낼 예정이다. 조흥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한달동안 서울 잠실 롯데슈퍼백화점에서 어린이잔치를 베풀며즉석에서 예금통장을 발급해주고 있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11월 「엑스포 꿈돌이통장」을 시판,지금까지 10만구좌에 70여억원의 예금실적을 올렸다. 한사람이 4구좌까지 들수있는 이 예금은 특히 어린이가 컴퓨터나 과학기재를 살때 2백만원을 대출해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있다. 이밖에 제일은행이 12편의 동화를 담은 「뭉게구름」국민은행이 「이야기가 그리운 아이랑」제목의 동화모음집 10만부를 제작,주부고객과 어린이에게 나눠주고 있다.
  • 「여행자수표 대량유출」 16개은 특별점검(단신패트롤)

    ◎은감원,9일까지 51개점포 대상 ◇은행감독원은 최근 여행자수표(TC)의 대량 밀반출사건과 관련,16개은행의 51개 점포에 대해 1일부터 9일까지 특별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점포는 9개시중은행과 부산·대구·경기등 3개지방은행을 비롯,4개 외국은행가운데 외화 환전 규모가 큰 서울·부산·대구·인천등 4개도시의 점포이다. 중점점검내용은 1인당 해외여행경비 5천달러(미성년자 2천달러)의 초과지급여부와 점포및 민원별 무리한 할당여부등이다. 특히 감독원은 외환관리규정을 무시하고 여권의 확인이나 여행자의 직접서명없이 TC를 발행했을 경우 관련은행및 직원에 대해 기관경고등 엄중문책키로 했다.
  • 여관등 천장·벽면거울 설치 전면금지(단신 패트롤)

    ◎보사부,새규칙 제정 시행 여관등천장·벽면거울보사부,새규칙제정시행 ◇앞으로 여관·호텔등 숙박업소에서는 일상용 거울외에 천정이나 벽면등에 장식용거울을 설치하는 것이 금지된다. 보사부는 25일 숙박업소에서의 음란·퇴폐행위를 막기 위해 장식용 거울설치 금지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중위생법 시행규칙을 새로 만들어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공중위생법 시행 규칙은 또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터키탕의 출입제한 연령을 18세 미만에서 20세 미만으로 높였다.
  • 빚 안갚자 여아납치/주부 2명 영장

    서울도봉경찰서는 24일 문정심씨(28·주부·노원구 상계8동 주공아파트 1111동 306호)와 윤광자씨(29·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화접리 37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미성년자 약취)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국민학교동창인 이들은 23일 하오9시30분쯤 같은 동창생인 김모씨(30·여·경기도 의정부시 금호동)가 3개월전에 빌려간 5백만원을 약속한 3개월이 지나도 갚지 않자 김씨와 낳은지 4개월된 딸을 경기도 남양주군 별내면 화접우체국앞으로 불러내 문씨의 승용차에 태운뒤 김씨가 전화를 걸려고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마련해 오면 애를 준다』면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6시간이 지난 24일 상오3시쯤 문씨집 이웃 공중전화부스에서 김씨의 친정집에 협박전화를 걸다 김씨의 신고를 받고 잠복근무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 MBC,최양 인터뷰/인권침해 비판 일어

    문화방송(MBC)이 24일 상오 최에스더양(11)과 어머니 한모씨(35)의 개인신상문제까지 방송한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고 미성년자의 인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민들은 이날 한씨 모녀와의 인터뷰장면을 시청한뒤 이번 사건의 사회적파장 때문에 한씨 모녀의 생사여부를 알리는 것은 필요하나 이 사건이 아버지 최석봉씨(59)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음에도 미성년자인 최양의 모습과 사생활을 방영한 것은 무분별한 일이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 원우현교수는 『미성년자는 자신의 행동을 판단할 수 없는 나이이므로 앞으로의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음성만을 내보내거나 실루엣만을 방영하는등 미성년보호차원의 고려가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변호사 오세훈씨(32)는 『개인의 초상권과 사생활이 언론사에 의해 함부로 침해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여약사 폭행 치사/비소년 중형 선고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김완섭부장판사)는 17일 자신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약국주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필리핀인 로버트 비델로스 산토스피고인(19·공원)에 대해 상해치사죄 등을 적용해 장기 7년,단기 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상해치사죄에 정한 형에 경합범을 가중한 형기범위내에서 형을 무겁게 내리는 것이 마땅하나 미성년자인 점을 참작,부정기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대낮 90여차례 성폭행·강도/가정파괴 2명 사형선고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법 박용수판사는 7일 가정파괴범 4명에 대한 강도·강간사건 선고공판에서 이상수(23·무직·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1동 20의21)전장호피고인(20·〃·〃 창원시 대방동 733)에게 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일당 가운데 노경태피고인(20)에게는 무기징역을,미성년자인 황모피고인(17)에게는 장기12년,단기7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낮에 부녀자만 있는 집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고 번갈아 성폭행까지 한 행위는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법정최고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피고인등 일당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부산·경남지역을 돌며 부녀자만 있는 집에 침입,90여차례에 걸쳐 금품을 빼앗고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다.
  • 40년만에 마련된 새형법시안을 보면

    ◎민주화시대 걸맞게 개인존엄성 보호 초점/사회변화따른 신종범죄 처벌을 명문화/국가법익보호 치중한 일형법 잔재씻어 40년만에 새로 마련된 형법 개정시안은 일본 형법을 본뜬 현행 형법을 전면 개정한 것으로 이 안이 국회의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우리 손으로 만든 제대로 된 형법이 비로소 갖춰진다는 데 큰 뜻이 있다. ○95년부터 발효될듯 우리의 기본법은 정부수립후 대부분 일제때 쓰던 일본의 법을 그대로 받아들여 제정된 것으로 우리 사회의 현실과 가치관 및 풍습의 변화에 따라 개정의 필요성이 커졌으며 민법과 민사소송법 등은 이미 부분적으로 개정돼 시행되고 있다. 국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기본법인 형법 또한 지난 85년 형사법 개정특별심의위원회가 구성돼 전면 개정작업에 들어간지 7년만에 개정시안이 마련된 것이다. 최신 법이론과 판례·학설을 반영,선진제국의 제도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는 개정시안은 공청회 등 마무리 절차를 거쳐 5월초에 개정안으로 확정된뒤 7월에 국회로 넘겨져 통과되면 부칙규정에 따라 2년 후인 95년부터 발효된다. 새 형법 개정시안은 현행법에 52개조항을 신설하고 39개 조항을 삭제했으며 1백1개조항을 수정,모두 4백개 조문으로 늘어났으며 내용면에서도 모든 범죄의 형량이 다시 조정되는 등 대폭 개정돼 사실상 형법의 재탄생이라 할 수 있다. 법무부가 밝힌 개정의 기본방향은 ▲기본권 보장에 관한 헌법정신의 구현 ▲신형법이론에 맞춰 범죄론을 재정비 ▲형벌제도와 형량의 정비 ▲경제·사회·윤리적 여건변화에 따른 범죄의 변동 반영 ▲폭력행위처벌법등 형사특별법의 흡수통합등이다. 특히 국가법익보호에 치중했던 과거의 법체계를 고쳐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개인의 존엄성을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같은 개정방향에 따라 컴퓨터관련범죄와 도청행위,다른 사람의 자동차 불법사용,음식물에 독물을 넣는 행위,인질관련범죄등 신종범죄의 처벌규정을 명문화했다. 또 사형제도의 신중한 운영을 위해 「사형의 선고는 특히 신중히 하여야 한다」는 선언규정을 두는 한편 현주건조물방화치상죄등 10개 범죄의 사형조항을삭제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크게 늘어난 점등을 고려,15년이던 유기형의 상한을 20년으로(가중처벌때는 25년을 30년으로) 늘렸으며 경제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벌금형의 상한액을 2백만∼3천만원으로 대폭 올리는등 현실감각에 맞게 재조정했다. ○간통죄도 폐지 원칙 이밖에 보호감호와 치료감호를 형법에 전면 도입,보안처분제도를 형법에 규정하는 세계적 추세에 따랐으며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제도를 성인에까지 확대,재범의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가장 논란이 많았던 간통죄는 일단 ▲개인간의 윤리문제로 세계적으로 폐지추세에 있고 ▲성이 사생활 문제로 법이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협박이나 위자료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폐지한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국민감정등을 고려,공청회에서 여론을 수렴한 뒤에 최종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형법개정시안 무엇이 달라졌나/컴퓨터 사기·대화비밀침해죄등 추가/“사형제도 신중 운영” 10개범죄서 없애/보호관찰·사회봉사 확대·재범방지책 마련/자격상실형 삭제·유기징역 20년으로 늘려 ▷기본권 보장◁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어떠한 행위도 벌하지 않는다는 죄형법정주의 선언 ▲세계주의 추세에 따라 외국인이 외국에서 범한 항공기납치와 통화위조죄도 처벌 ▲전시 폭발물제조·사용죄 삭제등 국가주의·전시형법적요소 배제 ▲인질 치사상죄등 7개 결과적 가중조항을 신설하고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죄등 모든 결과적 가중범에 대한 법정형을 치상과 치사로 구분하는등 범죄구성요건 세분 ▷범죄론의 재정비◁ ▲농아자의 행위는 형을 감경하는 규정 삭제 ▲스스로 범행을 실행한 자는 정범으로 처벌한다는 정범 규정 신설및 간접정범도 정범임을 명시 ▲특수 교사·방조죄에서 형의 가중규정 삭제 ▲신분범의 종류및 처벌기준 명확화 ▲형을 정할 때는 책임을 기초로 한다는 책임주의 선언 ▷형벌제도의 개선◁ ▲자격상실을 형의 종류에서 제외하고 42개 조항의 자격정지 병과규정삭제등 형종류 축소 ▲유기징역형의 상한을 15년에서 20년으로,가중형 상한을 25년에서 30년으로 높임 ▲무기수의 가석방에필요한 복역기간을 10년에서 12년으로 연장 ▲강도치사,폭발물 폭발치상,폭발성물건 파열치사상,현주건조물 방화치상,현주건조물 일수치사상,교통방해치사상,음식물 혼독치사상죄등 10개 죄의 사형조항 삭제 ▲특별법의 강도강간,인질살해,항공기납치·치사죄 등의 사형은 형법에 도입 ▲벌금의 하한액을 5만원으로 인상 ▲사문서위조,공무집행방해,무고,직무유기,체포·감금등 16개 조문에 벌금형 추가 ▲집행유예와 선고유예를 선고할때 보호관찰 처분을 함께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 ▲가석방때 보호관찰을 반드시 받도록 규정▲유예기간동안 범한 죄로 유예종료후 실형이 확정될 때도 집행유예 실효▲유예기간동안의 죄로 1년이하의 형을 선고할때 다시 집행유예 선고 가능 ▲벌금형에 대한 집행유예제 도입 ▲집행유예 선고때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함께 선고 가능 ▲실형을 받은뒤 형집행 종료 또는 면제후 3년안은 물론 종료·면제전의 재범자도 누범에 포함(현재는 집행종료후 3년안에 범한 자로 한정) ▷사회현실변화 반영◁ ▲간통죄,혼인빙자간음죄,영아유기죄,해상강도죄,병역·납세거부를 목적으로 한 단체조직죄,상습범 일률가중규정 삭제 ▲대화비밀침해죄,자동차 불법사용죄,자동판매기·공중전화등 편의시설 부정이용죄,컴퓨터를 이용한 사기죄 신설 ▲가스·전기·방사성물질등 방류죄,환경오염죄,과실로 수돗물등에 독물을 섞거나 방류해 환경을 오염시키는 죄 신설 ▲공공기관이나 개인의 전자기록을 위조·행사하는 죄 신설 ▲복사문서도 문서로 간주 ▲약취·유인·인질죄를 저지른 범인이 피해자를 석방했을 때는 형량 감경 ▲미성년자의 약취·유인죄 및 미성년자 간음죄의 대상을 18세 미만의 사람으로 축소 ▲비밀 침해죄,업무상 방해죄,재물 손괴죄,공무상 비밀침해죄,공용서류 무효죄의 대상에 전자기록을 포함 ▲비밀 침해죄와 공무상 비밀침해죄에 기술적 수단을 이용한 비밀침해 처벌규정 신설 ▲주거침입죄의 대상에 「저택」을 삭제하고 「항공기」를 추가 ▲피의사실 공표죄에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때에는 벌하지 않는다」는 위법성 조각사유 추가 ▲주거침입죄,신체수색죄,자동차 불법사용죄및 손괴죄를 피해자의 처벌의사없이 처벌 할 수 없는 반의사 불벌죄로 규정 ▷특별법과의 재조정◁ ▲사회보호법의 보안처분제도를 옮겨 규정하는 보안처분 장신설 ▲형의 집행을 종료하거나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받지 않고 법에 정한 기간이 경과하면 형의 선고는 실효한다는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의 당연 실효제 도입 ▲항공기 운항안전법의 항공기 납치·운항방해 납치 치사상죄를 옮겨 규정 ▲폭력행위 처벌법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일부 조항을 편입=흉기를 휴대한 공동범행,체포·감금치사상죄,약취·유인 치사상죄,친고죄가 아닌 특수강간·강제추행,뺑소니차량등 ▲형법 제17장 아편에 관한 죄를 마약법에 옮겨 규정 ▲복표 발매죄를 사행행위 단속법에 규정 ▲아동 혹사죄를 아동복지법에 규정 ▷편성및 용어의 정비◁ ▲형법의 구성을 총칙,개인,사회,국가적 법익 순으로 변경(현행법의 각칙은 국가,사회,개인적 법익순임) ▲총칙 3장의 공범을 정범과 공범으로,제16장 식용수에 관한 죄를 공중의 보건에 관한 죄로,제12장 신앙에 관한 죄를 신앙과 사체에 관한 죄로 명칭을 변경 ▲용어와 문장을 쉽게 바꿈=심신장애→정신장애,부녀→여자,수괴→주모자,유서→용서,공술→진술,장식→장례식,기관→보일러,신서→편지로 고침.또 소훼하여→불태워,침해하여→물에 잠기게 하여,폭발물을 사용하여→폭발물을 폭발시켜,간수하는→관리하는으로 바꿈
  • 딸­친구 다방에 인신매매/되빼내 딴곳 넘기려던 어머니 영장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중부경찰서는 4일 자신의 외동딸과 딸의 친구등 10대 2명을 다방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최정숙씨(37·여·무직·대전시 중구 문창동 106의7)를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2월21일 하오5시쯤 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백궁다방에서 자신의 외동딸 김모양(16·무직)과 딸의 친구 하모양(16·S여고1년)을 이 다방 주인 이영호(49)씨에게 1백50여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이들을 이 다방에서 달아나게 한뒤 다른 지역의 다방에 같은 수법으로 다시 팔아넘기려는 과정에서 하양이 자신의 부모에게 연락,경찰에 붙잡혔다.
  • 국교생조카 유괴/돈뜯으려다 잡혀

    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 최양순씨(32·여·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519)를 미성년자 약취유인및 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22일 하오2시쯤 친언니인 최모씨(34)의 딸 이모양(6·서울D국교1년)을 『놀러가자』며 집에서 데리고 나간뒤 언니 최씨에게 전화를 걸어 『조흥은행 남대문지점에 9백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일이 생길것』이라고 협박,27일 상오11시 40분쯤 언니 최씨가 상업은행에 입금시킨 6백만원을 빼내 가로 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동거녀 사촌 유괴/20대 검거

    【광주】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최용진씨(28·노동·전북 고창군 해리면 동호1구 532)에 대해 미성년자약취유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동거녀 정모씨(22)가 부부싸움끝에 가출하자 지난 25일 하오9시30분쯤 광주시 서구 서2동 정씨의 숙부 김모씨(39)집앞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사던 김씨의 딸(7)을 유인,경기도 수원까지 납치해 김씨집에 전화를 해 가출한 정씨를 찾아내라는등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성폭행 10대 무더기 실형/17명에 3년6월∼2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26일 박모피고인(17·술집종업원)등 10대 특수강간범 29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건 선고공판에서 박피고인등 17명에게 징역3년6월부터 징역2년6월을,신모군(17)등 9명에게는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3년씩을 선고했다.법원이 이처럼 미성년자인 10대 성폭력범들에게 병합심리를 열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반성의 빛을 보인 유모군(17)등 나머지 피고인 3명은 가정법원 소년부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향락만을 쫓는 사회세태에 편승해 빈발하고 있는 10대소년들의 성범죄는 이제 사회의 인내한계를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10대소년들의 성범죄의 재발을 막고 건전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 가정파괴 3명 사형구형/부산지검/어머니앞 딸 폭행등 36차례 범행

    【부산=이기철기자】부산지검 강력부 조영곤검사는 17일 상오 부산지법 103호 법정에서 부산지법 제3형사부 심리로 열린 이상수(23·절도등 전과5범·경남 마산시 합포구 산호1동 20) 전장호(20·절도등 전과4범·창원시 대방동 733) 노경태(20·절도등 전과4범·〃대방동776) 황모 피고인(18·〃반송동)등 강도강간범 일당 4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들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상의 강도강간 등 6개 죄목을 적용,미성년자인 황피고인에게는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나머지 3명에겐 사형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9월 초순부터 같은해 12월 5일까지 3개월동안 「총알택시」등을 이용,부산 대구 마산 등지를 돌며 흉기를 들고 부녀자들만 있는 집을 골라 침입,18세의 여고생에서 48세의 가정주부까지 닥치는대로 폭행한 뒤 금품과 예금통장 등을 탈취하는 수법으로 36차례나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특히 이들은 임신부·환자·학생 등을 가리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시어머니앞에서 며느리를 성폭행하는가 하면 중풍으로 거동도못하는 노모 앞에서 딸을 집단 성폭행하는 등 악랄한 수법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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