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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증 위·변조 처벌대상 확대

    내년 1월1일부터 허위 주민등록번호를 생성·행사하는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된다. 또 주민등록증의 사본을 위·변조해 사용한 경우에도 원본을 위조한것과 똑같은 수준의 처벌을 받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개정안을마련,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민등록 번호를 생성,사이버공간에 유통시키거나이를 이용해 가상인물의 주민등록번호를 뽑아내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했다. 또한 주민등록증 원본 위조뿐 아니라 사본을 위·변조해 사용할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릴 수 있도록 처벌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이는 최근 인터넷에 수십여종의 주민등록번호 생성프로그램이 유통되고 이를 내려받아 가상의 주민등록번호를 제작,미성년자가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주민등록증 사본을 위조해 불법으로 휴대폰을 청약하는 등 신종범죄가 성행하고 있는데 따라 주민등록법상에 처벌근거를 마련하기 위한것이다. 이와함께 행자부는 지금까지 읍·면·동에 직접 찾아가 발급받던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인민원발급기(KIOSK)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주민등록법에 이에 대한 근거규정도 신설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주민증사본을 위조 사용해도 처벌규정이 없어 경찰의 단속이 불가능했다”며 “그러나 이번에 법을 개정함으로써 주민등록번호 생성 프로그램을 이용한 범죄 예방에 상당한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김강자서장 ‘나는‘출판사인회

    “윤락녀와 가출청소년들을 위한 재활시설 기금 마련에 조금이라도보탬이 됐으면 합니다” ‘미성년 윤락’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는 김강자(金康子·56) 서울종암경찰서장이 지난 12일 교보문고에서 지난달 발간한 수필집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의 팬사인회를 갖고 독자 200여명과 대화를나눴다. 김 서장은 “교보문고측으로부터 팬사인회 섭외를 받고 ‘인기주의’에 편승하는 것 같아 많이 망설였다”면서 “그러나 불우한 여성들의 보호시설 확충을 위해 쓰일 기금 조성에 보다 큰 호응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감히 섰다”고 말했다. 김 서장은 “부모들이 ‘우리 딸은 아니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다가 불행을 낳게 된다”면서 “올바른 성문화를 정착시키려면 자녀들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했다.사인회는 오후 2시5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됐으며 책이 350여권이나 팔리는 등 성황리에 끝났다. 김 서장은 “현재 윤락녀 숫자는 36만여명으로 추정되는 반면 보호시설 수용능력은 1,000명 미만인 실정”이라면서 “단속과정에서 윤락녀들이 마땅히 돌아갈 곳이 없다는 현실을 알고 매우 안타까웠다”고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식품·환경위반 업소 발 못붙인다

    경기도 수원시가 식품위생법 및 환경관련법 위반 업소의 명단을 인터넷에올리면서 업소의 전경 사진 및 위치도를 함께 공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수원시는 8일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장안구 정자동 N식당 등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177곳과 배출 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마구 버린 장안구 파장도 K상사 등 환경관련법 위반업소 34곳 등 식품·환경 위반업소 211곳을 인터넷홈페이지에 올렸다. 시는 이들 위반업소의 전경 사진을 비롯,상호와 대표자 이름,소재지,위반내용,행정처분 내용 등을 모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N식당의 경우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해 2개월동안 영업정지처분을 받았고,W주점(권선구 매산로)은 유흥주점 형태의 영업행위를 해 3개월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K상사는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해 폐수를 방류하다 개선명령을 받았다.K산업(팔달구 신동)에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다가 과징금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됐다. 수원시는 특히 위반업소를 공개하며 업소의 전경 사진과 위치도를 함께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해당 업소를 알도록 했다. 위반업소마다 조회건수가 30∼70건에 이를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았다. 이에 대해 해당 업주들은 “명단 공개는 감수하겠지만 업소 전경사진과 위치도까지 함께 밝힌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불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행정의 공정성과 엄격한 법집행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위반업소의 명단 등을 공개했다”면서 “해당 업체들이 환경 및 보건위생법을 다시는 위반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원조교제 강요한 10대 항소심서도 실형 받아

    서울고법 형사5부(재판장 李鍾贊 부장판사)는 4일 가출 여중생들을 감금한뒤 상습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시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장기 4년,단기 3년을 선고받은 김모 피고인(19)에게 특수강간죄 등을 적용,장기 3년,단기 2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미성년자로 초범이고 피해자들과 합의했지만 죄질이 나빠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10월 가출한 P(14),K(16)양을 자신의 자취방에 가둔 뒤 20여일 동안 친구 6명과 함께 집단 성폭행하고 원조교제까지 강요,P양 등이 전화방을 통해 알게 된 30대 남자 2명을 여관에서 만나게 한 뒤 친구들과함께 여관을 덮쳐 상대 남자들로부터 현금 50만원을 뺏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5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접대부 고용도 인터넷으로

    ‘19세 이상,키 165㎝ 안팎의 몸매좋은 아가씨를 찾습니다’ 유흥업소의 접대부 일자리를 알선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고 있다.이 사이트를 보고 찾아오는 미성년자들의 유흥업소 취업자가 늘고있고 현재로선 단속할 법적 요건이 없어 대책이 요구된다. 룸살롱과 단란주점 등 2만여개의 업소를 회원으로 유흥업소 예약 서비스 등을 하고 있는 A사이트의 구인·구직란.‘용모 단정한 19세 이상 여종업원’이라는 제목과 함께 ‘월 600만∼1,000만원 수입보장’ ‘왕복 비행기표,숙식 제공’ 등을 내세워 일본과 괌,미국,심지어 브라질에 젊은 여성들을 취업시켜 주겠다고 유혹한다. 유흥업소 구인·구직 전문 B사이트에는 ‘나이 제한 없음’의 다방 구인광고와 구직란의 53개 글 가운데 10개는 ‘호스트바에서 일하고 싶다’고 적혀있어 충격적이다. C사이트에는 강남 유흥업소에서 만난 러시아 여성과의 이른바 ‘2차’ 체험담도 올라 있다. 게시물의 상당수는 “미성년자는 절대 받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일부는 나이 제한을 명시하지 않고 있는데다 취업자가 나이를 속이거나 업주가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미성년자를 고용해도 막을 방법이 없는 게 현실이다. 서울 YMCA 청소년상담실장 이명화씨는 “이런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자의 유흥업소 취업이 이뤄지면 대처할 방법이 없다”면서 “사이트 운영자측은 이용자를 철저히 검색하고 미성년자 취업이나 사기 피해 등이 발생하면 운영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경찰, 구청공무원 수뢰 수사

    서울 강남구청 공무원들의 유흥업소 유착비리를 수사중인 강남경찰서는 28일 강남구 삼성동 S주점 업주 오모씨(35)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씨는 일반 음식점 신고를 내고 미성년 접대부를 고용해 유흥주점(룸살롱)영업을 하다 적발돼 지난 4월26일 허가가 취소되자 다음날 상호를 바꿔 구청에 일반음식점 신고를 내고 지금까지 접대부를 고용,계속 유흥주점 영업을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가 지난 4일 실태조사를 위해 자신의 업소를 찾아온 강남구청위생과 6급 공무원 주모씨(36·불구속 입건)에게 지배인 여씨를 통해 식사비명목으로 2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주씨 등 강남구청 공무원들을상대로 뇌물수수 여부를 캐고 있다. 구청측은 영업신고 후 1개월 안에 영업실태를 조사하도록 내규로 정해져 있음에도 1주일쯤 늦게 실사를 나갔으며,업소측은 당시 시설개수 명령을 받고도 불법영업을 계속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영우기자
  • 美 “아동 性범죄자 영구 추방”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아동에 대한 성범죄 두 번이면 무조건 무기징역을부과하는 법안이 25일 미국 하원에서 가결됐다. 하원은 이날 이른바 ‘투 스트라이크 아웃제’라는 별명이 붙은 법안을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 법안 제안자인 마크 그린 의원(공화,위스콘신)은 아동 성범죄의 누범률이“극히 높다”고 지적하고 “나쁜 사람들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자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의원은 위스콘신 주의원이던 1997년 주의회에서도 유사한 법안을 통과시킨 전력이 있다. 이 법안은 아동에 대한 성범죄로 연방 또는 주 법원에서 처벌된 전과자가또다시 불법적인 성적 목적의 미성년자 이동,납치,성적 공격 또는 학대 등연방법원에서 다루는 성범죄를 저지른 경우에 적용된다.이 법안은 어린이에대한 이상 성욕자의 누범률이 다른 범죄자들보다 4배나 높다는 통계에 근거를 둔 것으로 상원에서는 아직까지 이 법률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hay@
  • 김강자서장, 매춘단속 뒷얘기 책으로

    김강자(金康子)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매춘단속 과정의 뒷얘기를 담은 수필집 ‘나는 대한민국 경찰이다’를 펴냈다. 김 서장은 지난 15년간의 일기를 토대로 저술한 이 책에서 경찰의 많은 과제중 유독 미성년 매춘과 여성들이 당하는 성폭력 근절에 매달리게 된 이유,단속과정에서 만난 윤락여성들이 털어놓은 애환 등을 기술하고 있다. 김 서장은 지난 85년 서울시경 민원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악질 강간범에 의해 사창가에 팔려간 딸을 구해달라고 호소하는 어머니,교회의 여신도들을 겁탈하는 변태 성직자 등 참담한 실상을 접하면서 “앞으로 경찰제복을 입고있는 한 이 문제만은 반드시 해결하고 말겠다”는 결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김 서장은 98년 옥천경찰서에 부임하면서 관내 ‘티켓다방’의 미성년 여성 고용을 근절한데 이어 지난 1월 종암경찰서장으로 발령받자마자 미아리 텍사스촌을 상대로 ‘매춘과의 전쟁’을 선포,미성년 매춘근절에 주력해왔다. 매춘근절 작업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김서장은 “앞으로 윤락업소에서 혹사당했던 미성년자들의 재활교육 시설을 건립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아동대상 성범죄자 명단공개 찬반논쟁

    “파렴치한 어린이대상 성범죄자들의 신상은 공개돼야한다.이 보다 더 좋은약은 없다”“아니다. 성범죄자들을 지하로 몰아넣어 아이들을 더 큰 위험에빠뜨릴 뿐이다”. 영국에서 어린이 성범죄자들의 신상공개를 놓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지난주 서섹스주의 새러 페인(8)이란 소녀가 실종된 지 2주만에 성폭행 당한 피살체로 발견된 충격의 여파.성범죄자들을 신상을 공개해서라도 성범죄를 근절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타블로이드 주간지인 ‘뉴스 오브 더월드’가 23일자에서 미성년 성범죄자 49명의 명단을 전격 공개했고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 맞서면서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부끄러운 이름들’이란 제목으로 성범죄자들의 이름과 사진, 거주지까지공개한 ‘뉴스 오브 더 월드’지는 ‘어린이 성범죄를 근절하자는 차원에서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영국내 어린이성범죄자 11만명 명단을 끝까지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국 글로체스터셔 경찰청과 전국 범법자 재활 및 보호협회, 어린이보호단체인 차일드 라인 등은 역효과가 더크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성범죄자들은 명단이 공개되면 지하로 잠입,이름을 바꾸고 거주지를 마음대로 옮겨다니며 경찰 감시망에서 벗어나 다시 범행을 저지르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워렌 편집국장은 “여론조사 결과 84%의 부모들이 명단공개에 찬성했고 88%가 형기를 마친 성범죄자들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싶어했다”면서 현재의 구멍투성이 법으로는 매년 4,000명씩 늘어나는 성범죄자들을 제어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BBC방송 등 영국 언론들은 23일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죄질이 심각한 미성년 성범죄자들이 석방되는 경우 경찰에 거주지 등록을 하는 등의 미성년대상 성범죄 처벌 및 예방강화책이 본격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힘을 얻는 것이 미국의 몇주가 시행하고 있는 ‘석방공고제’.이른바‘평생 꼬리표’제도로 94년 뉴저지주의 매건법 도입을 시작으로 위스콘신등 몇개 주가 이 제도를 운용,32만4,926명을 감찰하고 있다.매건법은 기소된적이 있는 상습 강간범과 성폭행범,성도착자등에 대해 10년간 주소지를 주당국에 등록하고 주민들이 전화를 통해 누구나 명단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하는 법률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원조교제 영장기각률 50% 넘어 고민에 빠진 검찰

    원조교제 피의자에 대한 영장 기각률이 50%를 웃돌아 검찰이 고민에 빠졌다. 20일 서울지검 소년부(부장 李俊甫)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조교제 피의자들에 대해 청구된 61건의 구속영장 가운데 50.8%인 31건이 법원에 의해 기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동안 형사사범 기각률 13.7%(5,993건 중 823건 기각)에 비해 3.7배 높은 것이다. 검찰은 올 초 원조교제를 척결하기 위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피의자에 대해서는 구속을 원칙으로 하는 수사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원조교제에 대한 영장 기각률이 높자 원조교제 사범을 적발하고도발부 가능성이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아예 영장을 청구하지 않거나 경찰에도 불구속수사 지휘를 내린다. 검찰 관계자는 “기각사유를 보면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거나 초범이고 일정한 직업이 있다는 등의 이유가 대부분”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검찰 내부에서는 법원이 일관된 기준 없이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 영장발부와 기각이라는 엇갈린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법 김동국(金東國) 영장전담 판사는 “사안별로 피의자의나이와 직업,결혼여부,원조교제 경위,주변상황 등을 종합 판단해 구속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주우려 부분의 경우 실형선고 가능성이 큰기준이 된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조약돌] 여성파출소장 간통혐의로 붙잡혀

    현직 여성 파출소장이 남편의 고소에 따라 간통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경찰개혁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 모 파출소 김모 소장(43·여)이 남편 하모씨(49)에 의해 간통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남편은 고소장에서 “집에 들어오지 않아 추적한 결과,이날 오전 광주시내이모씨(40)의 집에 함께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2월 미성년자 윤락행위 근절 등을 이유로 윤락가를 낀 지역의 책임자로 임명됐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만화 ‘천국의 신화’ 음란 판결

    청소년에 대한 음란성 여부를 놓고 2년 넘게 재판을 끌어온 인기 만화가 이현세(李賢世·44)씨의 만화 ‘천국의 신화’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金鍾泌) 판사는 18일 청소년용으로 제작된 ‘천국의 신화 소년용’에서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을 묘사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300만원 납부명령을 받은 뒤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씨에게 미성년자보호법 위반죄를 적용,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음란성에 대한 판단은 작가의 주관적 기준이 아닌‘보통인의 가치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이뤄져야 하며,그 대상이 미성년자라면 더 엄격하게 제한돼야 한다”면서 “성인들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집단 성교나 수간(獸姦),잔인한 폭력장면을 필요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묘사한것은 만화의 교훈적 의도를 고려한다 해도 미성년자에게 음란성·폭악성을조장하거나 성범죄 충동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 직후 “청소년들의 정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만화의 특성상 작가는그 표현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면서 “법적 판단 이전에 부모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이 만화를 자식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부적합하다고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이 음란성 시비를 불러일으킨 영화 ‘거짓말’에 대해 지난 달무혐의 결정을 내렸고,이보다 더 음란한 내용의 일본 만화가 인터넷을 통해청소년들에게 널리 전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만화계의 반발이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이씨도 판결 직후 “즉각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李賢世씨 만화 ‘천국의 신화’ 음란성여부 오늘 결정

    법원이 2년 넘게 끌어온 만화 ‘천국의 신화’의 작가 이현세(李賢世·44)씨의 미성년자보호법 위반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18일 오전 10시에 연다. 서울지법 형사1단독 김종필(金鍾泌) 판사는 “그동안 음란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일본 청소년 만화 등을 비교해 탐독하고,청소년과 중·고교 교사들의 의견도 들었다”면서 “헌법상 표현의 자유와 청소년 문제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만큼 판단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유흥업소 40% 청소년에 술 판다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서울시내 카페·호프집·소주방 가운데 40%가 청소년들에게 술을 팔고 있다.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 서울협의회는 12일 최근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시내 8개지역 유흥업소의 ‘청소년 주류제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 237곳 중 118곳(49.8%)에서 청소년을 손님으로 받았고 93곳(39.2%)에서 주류를 제공했다. 주류 제공 업소의 비율이 높은 곳은 신촌(73.3%)과 영등포(56.5%)였다.대학로의 28개 업소 가운데는 주류 제공 업소가 단 한 곳도 없었다. 업태별 청소년 음주율은 호프집·치킨집(86.9%)이 높았고,소주방·실내포장마차(85.6%),카페·레스토랑(29.7%) 순이었다. 조사 대상 업소에 출입하는 청소년의 흡연 비율은 40.5%로 5명 중 2명 꼴이었다.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지를 부착한 업소는 49.4%에 불과했다.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비율은 27%에 불과했으며,대학로·강남역 부근은 80% 이상이 확인했으나 화양리등 다른 지역은 거의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단측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된 호프·소주방·카페는 청소년 출입 통제가 불가능하다”면서 “주류 전문 음식점 등으로 허가를 세분화해 법적으로청소년의 출입을 금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장애인 공직 응시연령 제한 완화”

    시민단체와 정부 관계자가 함께 하는 ‘3회 행정개혁 시민제안대회’가 6일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개혁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토론하는 자리다. 10여개 시민단체 모임인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기획예산처,행자부관계자등이 참석했다. 토론에서는 ▲장애인 공직 응시연령 제한 완화 ▲인터넷 음란물 미성년자접근금지 방안 ▲중소 홈쇼핑사의 중계유선방송사 이용 문제 등이 의제로 올랐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박옥순(朴玉淳) 부장은 “공무원 응시 연령제한이 장애인의 공직 진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재활 치료 등으로 교육기회를 놓치기 쉬운 장애인의 연령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고시과 심상돈(沈相敦) 서기관은 “연령제한 완화는현재로서는 도입하기 쉽지 않은 문제”라면서 난색을 표했다.현재 응시연령은 20세 이상∼35세 이하(행정고시·7급 공무원),20세 이상∼32세 미만(외무고시),18세 이상∼28세 이하(9급 공무원)로 제한돼 있다. 이어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권장희(權長喜) 사회문화운동 본부장은 “청소년의 56.2%가 PC방에서 음란물을 접하는 등 PC방이 청소년 유해환경의 온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인터넷에서도 ‘청소년유해정보물’ 표시를 의무화하고 음란 정보 제공업자가 회원가입때 주민등록증 확인을 엄격히 하도록해야할 것”이라고 정부의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다. 이밖에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황선옥(黃善玉) 서울시지부장은 “800여개나 되는 지역 중계유선방송을 통해 중소규모 홈쇼핑사가 불법광고를 하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철저한 감독과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독자의 소리/ 인터넷 성인방송 지나친 노출 삼가야

    인터넷 방송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특히 인기 개그맨이나,탤런트들이 방송국을 개국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간단한 장비와 컴퓨터 서버만 있으면 누구나 방송국을 차릴수 있기 때문에앞으로 그 수는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여기에 심각한 문제가있다. 성인 채널의 경우 여자 진행자가 방송하면서 지나친 노출을 할 뿐아니라 야한 얘기를 여과없이 방영하고 있다.네티즌은 여자 진행자에게 더 노출을 하라고 글을 보내고,그렇지 않을 경우 욕설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더구나 컴퓨터에 능숙한 미성년자라면 성인채널에 접근할 수 있다.음란 사이트가 문제되는 현실에서 인터넷 성인방송이 또 다시 청소년을 잘못된 길로 유혹하는 것이 아닌지 안타까운 심정이다. 최재선[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 검찰, ‘거짓말 무혐의’ 배경

    검찰이 영화 ‘거짓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성의식 변화 등여러가지 사회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이 나오게 된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검찰이 ‘사실판단이 아닌 가치판단의 차원’에서 접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즉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처벌할 가치를 느낄 만큼의 음란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그 근거로 제작자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의도적으로 음란물을 제작하려 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우선 촬영기법이 포르노와 달리특정 부위를 세밀히 찍지 않아 음란성의 증폭을 스스로 차단했다.제작사가음란성이 짙은 부분을 17분 가량 자진 삭제했고,특정 신체 부위를 모자이크처리해 ‘18세 이상 관람가’라는 적법한 등급을 받은 점 등도 고려됐다. 검찰은 ‘음대협’ 등 시민단체의 고발동기가 됐던 ‘성적 수치심’ 부분도 ‘불쾌감’을 주는 정도에 불과한 만큼 형사적 제재보다는 여론의 심판에맡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또 인터넷 시대를 맞아 음란물에 대한 판단도 새로운 기준이 반영돼야 한다는 검찰 내부 의견도 최대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이 영화가 아동 포르노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의견을 달리했다. 여자 주인공이 실제로 미성년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원조교제라기보다는 남성우월주의를 비판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정이었다는 제작자와 감독의 주장이더욱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검찰은 이번 판단을 내리면서 원작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씨가 지난 97년 음란문서제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법정구속되는 등유죄를 받았다는 점을 고려했지만 영화와 소설의 상이성에 주목했다.소설은표현이 직접적이고 사실적이며 여과장치가 없으나 영화는 촬영기법이나 등급판정으로 여과장치가 있다는 점 등이 무혐의 처분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검찰은 지난 1월초 영화 개봉 직전부터 만 6개월간 ‘장고(長考)’를 거듭한 끝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표현의 자유와 음란성에 대한 일정한 가치 척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절충안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발사건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판단을 내리는 게 옳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영화계 “당연한 결과” 환영. ‘거짓말’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영화계는 “반갑고도 당연한 결과”라고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관계자는 “표현물에 대한 가치판단을 관객의 자율의지에 맡겨야 하는 건 시대적 대세”라면서 “얼마전 탤런트 서갑숙씨의 누드집이 무혐의 처리됐을 때 이미 그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창작과 표현의 자유 및 관객의 볼권리 등을 주장해온 영화계가 판정승을 거두면서 역할이 부쩍 커진 쪽은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다.앞으로사회적 제재없이 등급위가 제시하는 등급기준이 고스란히 국민의 볼권리 기준으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등급위원회 내부에서도 이번 결정이 등급위의 소신있는 등급판정을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인 전찬일씨는 “사회적 파장을 의식해 등급보류 판정을 내리는 사례는 당장 많이줄어들것”이라면서 과도한 노출이 문제돼 묶여있던 일부 작품들이 조만간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두 차례 등급판정을 유보당한 스탠리 큐브릭의 화제작 ‘아이즈 와이드 셧’의 경우도 심의를 요청해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그룹섹스 장면등으로 문제가 된 이 영화는 필름삭제를 우려한 제작사측이 국내개봉을 자진포기한 상태다. 그러나 등급 형평성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그동안 등급설정 자체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점을 감안,이번 기회에 등급위는 등급분류기준을 재정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
  • 원조교제땐 패가망신 한다

    이제 원조 교제하는 사람은 패가망신할 각오를 해야 한다.만 19세 미만 청소년 상대 매매춘을 강력히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성(性)보호법이 1일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29일 “청소년성보호법은 미성년자 매매춘(賣買春)을근절하기 위한 법”이라며 “7월1일부터 청소년 성매매 근절을 위해 범정부차원의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소년과 이른바 ‘원조교제’ 등 윤락행위를 하거나 이를 알선한 사람은 형이 확정된 뒤 이름과 나이,직장명 등이 관보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청소년에게 매매춘을 알선한 매매춘 업주 등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된다. 현행 윤락행위 등 방지법에는 매매춘 업주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지만 청소년성보호법을 적용하면 5년 이상의 유기징역과 함께 명단이 공개된다. 청소년을 이용한 포르노 영화 제작자에 대해서도 5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이처해지고 청소년 인신매매 사범은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의 중형이 내려진다.매매춘 청소년들에대해서는 형사처벌이 면제되고 4단계 선도처분으로 대신한다.청소년성보호법은 소년법에 따라 단순귀가,사회봉사활동,병원위탁,선도보호시설위탁 등 선도 위주의 처벌을 내리도록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지자체, 유흥업소 불법 ‘봐주기’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법규위반 유흥업소에 유리한 행정처분을 남발하는등 업소의 불법행위를 사실상 묵인해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성북구,대구 수성구 등 전국 1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풍속영업 허가 및 단속실태 감사를 실시,모두 46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해 담당공무원 29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강남구는 ‘불법영업행위를 한 업소에 대해 1∼3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하지않고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부지침을 멋대로 마련해접대부를 둔 단란주점,음향기기를 설치한 일반음식점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3개 유흥업소에 과징금만 내도록 했다. 특히 미성년자를 고용해 2차례 적발된 유흥업소에 대해 영업허가취소 조치를 해야 하는데도 1차 적발시 과징금 부과,2차 적발에는 영업정지 1개월의경미한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북구와 용산구는 관할 세무서장이 국세를 3회 이상 체납한 사업자에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할 경우 35일 이내에 이에 응하도록 규정돼 있는데도지난 98년 10월부터 작년 6월까지 각각 41개,49개 유흥업소에 대한 세무서장의 행정처분 요구를 무시한 채 최고 1년 1개월간 영업을 계속하도록 방치한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
  • [발언대] 격무 시달리는 경찰 근무여건 개선을

    최근 미성년자 매매춘 단속으로 국민의 찬사와 격려를 받았던 종암경찰서경찰관들이 윤락업소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이후,국민들은 물론 성실히 근무중인 대다수의 경찰관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현재 경찰은새 밀레니엄을 맞아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여,선진경찰과 국민의 경찰로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다행히 이 금품수수 사건은 경찰개혁이 시작되기 전인 96년도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경찰관들로서는 어쨌든 국민들에게 죄송스러울 뿐이며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새로운 경찰로 거듭 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그런 한편으로 이번 기회에 국민들이 경찰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조그마한 바람이다. 경찰은 다른 공무원과는 다른 직무의 특성을 갖고 있다.첫째,범죄나 교통사고 등의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최근 5년간 순직자가 전체 공무원의 13.7%에 달한다.둘째,휴일이나 명절 또는 길흉사 시에는 비상이나 대기근무 등으로 서울지역을 벗어날 수 없어 “너는 조상도 없느냐” “의리없는 사람” 등으로 주위에서 매도되기 일쑤다.셋째,낮과 밤이 따로 없는 24시간 근무체제로 타직종에 비하여 노동의 강도가 높다.따라서 98년도 건강진단에서질환이 의심되는 경찰관이 29.4%로 공무원 중 1위를 차지했다.넷째,승진 전보 등으로 자주 전출을 다녀 주거생활이 불안하다. 이런 가혹한 근무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찰관의 급여는 ‘바닥 수준’이다.경찰관의 봉급은 기본급의 경우,비슷한 직급의 군인보다 7∼10%,공안직보다는3∼5%가 낮은 수준이고,민간기업에 비교하면 200대 기업의 70%에 그친다.수당도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지급되지 않는다.외국경찰의 경우는 타공무원에비해 많은 것은 물론 우리나라보다 거의 3∼7배에 달하고 물가 조절수당,주거수당,승진시험 준비수당,외국어학습 수당등을 지급한다는데…. 우리 경찰은 8·15해방 이후 지금까지 박봉과 역경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왔다.앞으로도 국민의 경찰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것이다.그러나 경찰관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일에도 이제는 신경을 써야 할 때가됐다는 생각이다. 박광현 서울경찰청 공보관·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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