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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만원미만 예금 무이자로

    하나,서울은행은 12월부터 잔액 40만원미만 예금에는 이자를 주지 않기로 했다.대상 상품은 보통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가계당좌예금 등이며 미성년자와 65세 이상 경로자,생계형저축 가입고객 등은 제외된다.
  • ‘빨간방’은 예술일까 외설일까, 이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서울 광화문 일민미술관 전시장에 ‘미성년자 금지구역’이 생겼다.벽면을 빨갛게 칠한 ‘빨간방’은 제한구역이다.일민미술관이 15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여는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이 문제의 전시다. 아라키(62)는 ‘일본의 로트렉’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사진작가.여자의 몸과 섹스를 주요한 작품소재로 쓰는 그는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각국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열 때마다 외설시비를 일으켰다.그래서 큐레이터가 체포되는 등 수난을 겪었다.그는 관습에 대한 도발과 검열에 대해 꾸준히 논란을 불러일으킨 ‘문제작가’다. 그 때문인지 일민미술관은 이번에 그의 첫 한국전시를 열면서 1990년대 이후의 작품경향인 ‘킨바쿠(bondage)’를 연출한 사진들 중에서도 지나친 작품들을 ‘빨간방’에 따로 모아놓았다.빨간방에는,여성 성기를 지나치게 노출해 검열에 걸릴 만한 부분을 빨강·파랑·검정 등으로 거칠게 색칠한 사진도 적지 않은데,그래서 작품은 더욱 도발적인 분위기를 낸다. 포르노그라피나 속된 분위기의 에로티시즘을 연상시키는 자신의 작품을 작가는 에로스(사랑)와 타나토스(죽음본능)를 합친 ‘에로토스(Erotos)’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에로토스는 공허하고 황폐한 도시 이미지와 오버랩되며 현대의 대중사회를 비판하는 듯이 보인다.물론 작가가 올 1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쓴 ‘사진일기’를 보면 과연 작가가,현대사회를 비판하고 싶어 하는지, 즐기는지 의문이 들지만 말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뉴타운’ 투기자 선별 착수

    국세청은 서울시가 강북 ‘뉴타운’ 후보지와 인근지역에서 토지거래를 한사람의 명단을 모두 통보해옴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투기혐의자를 선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10일 “강북 뉴타운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인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성동구 상왕십리동과 성북구 길음동 등 강북 뉴타운 후보지 12곳과 성북구 정릉 등 인근 지역에서 땅거래가 이뤄진 내역 179건을 서울시가 지난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서울시의 국세청 통보 명단에는 상업지역 60평 이하,일반주거지역 54평이하 토지거래까지 망라돼 있다. 서울시는 매주 이들 지역에서의 토지거래자를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투기혐의자로 분류되는 유형은 ▲땅값이 단기간내 급등한 지역에서 매매한 사람 ▲땅거래를 많이 한 사람 ▲단기간내 사고 판 투기혐의자 ▲미성년·부녀·노령자 등 자금능력이 없는 연령층의 토지 소유자 등이다. 강북 뉴타운 후보지역에서의 토지거래에 대한 국세청의 선별작업은 3∼4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땅투기자에 대한 자금출처 등의 세무조사는 내년 상반기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오승호기자 osh@
  • 기획/ “내 복권번호 내 맘대로”

    “내 복권번호는 내가 선택한다.” 다음달이면 국내에서 온라인 연합복권(로토·Lotto)이 첫 선을 보인다.기존의 주택복권·월드컵복권·플러스복권처럼 이미 번호가 인쇄된 복권이 아니라 구입자가 45개의 번호(1∼45) 가운데 6개 번호를 직접 선택,당첨 여부를 가리는 ‘게임’이다.모든 구매 상황이 전용 단말기를 통해 중앙전산센터에서 집계되는 신기술의 복권이다. 새로운 복권의 도입으로 가뜩이나 각종 복권이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사행심을 조장하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없지 않다.그러나 정부의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금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선진국에 비해 낙후한 국내 복권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또한 크다. ◆복권시장의 지각변동 예상 현재 우리나라에는 주택복권처럼 번호가 인쇄된 복권으로 당첨번호를 뽑는‘추첨식’,동전으로 긁어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즉석식’복권이 있다. 복권 전문가들은 “복권 사업의 초기에는 추첨식 복권이 유통됐지만 구매자들은 점차 당첨 여부를 빨리 확인하고 싶어해 즉석식 복권이 등장했다.”며“요즘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복권으로 발전하는 추세”라고 설명한다. 국내에서 발행중인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은 무려 24종.복권종류가 지나치게 많다 보니 인지도가 떨어지고 수익성도 낮다.복권에서 조성되는 각종 기금규모도 줄고 있다. 로토 판매대행사인 엔트로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로토가 전체 복권 시장의 50∼60%를 장악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로토가 등장할 경우 경쟁력 없는 복권은 퇴출돼 시장의 판도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토의 딜레마 로토는 행정자치·과학기술·노동·건설교통부,산림·중소기업청,제주도 등 7개 기관이 연합해 발행하는 복권이다. 지방재정법,기술개발촉진법,근로자복지기본법,주택건설촉진법,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 등에 근거해 발행된다.따라서 조성자금(매출액의 32%)은 ▲지역개발사업재원조달(8.6%) ▲과학기술진흥기금(19.1%) ▲근로복지진흥기금(8.6%) ▲국민주택기금(35.6%) ▲녹색자금조성(9.1%)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1%) ▲제주도 관광진흥 및 개발사업자금조성(8.6%) 등에 쓰인다(기금배분율은 소수점 두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임).이런 면에서 공공성을 띠고있다.하지만 로토의 당첨금 액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은 사행심 조장이라는우려와 비난 소지도 안고 있다. 지난 3월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 추첨식 복권 당첨액의 상한선을 5억원으로 제한했지만 로토에 대해서는 당첨금 제한을 두지 않은 점도 어떻게 풀어나갈지 숙제다. 로토가 ‘돈벼락’을 꿈꾸는 사람의 허황된 심리를 부추길 또 하나의 도박거리를 제공하게 될지,공공이익에 기여하는 즐거운 게임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김유영기자 carilips@ ■로토복권 외국사례/ 美 한해 22조 매출… 최고당첨 4420억원 세계 복권시장은 로토(Lotto)가 주도하고 있다.로토를 포함한 온라인복권이 60.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복권은 1971년 6월 미국 뉴저지주의 복권발행기관이 컴퓨터 한 대와 판매인 터미널 6개로 매일 게임을 판매하면서 시작됐다. 1980년대엔 캐나다,호주,유럽으로 확대돼 현재까지 복권발행 국가 대부분이 온라인복권을 도입하고 있다.아시아권에서도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이스라엘,필리핀,일본,베트남,중국에 이어 타이완도 지난 1월부터 도입했다.현재 60개국에서 120여개 온라인복권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는 22개 주가 연합한 ‘파워볼 게임’과,‘빅게임’이라는 연합복권이 있다. 로토 매출의 분배는 상금 52%,일반기금 30%,운영비 18%로 구성된다.온라인복권시장 가운데 로토가 43%로 가장 많고 넘버스(Numbers) 게임이 9.9%,케노(Keno)가 2.4%,기타 5.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미국의 연간 로토 매출액은 22조원에 이른다. 최고 당첨액은 2000년 5월에 터진 ‘빅게임’의 3억 6300만달러(약 4420억원).미시건과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두 명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으니 한 명당 2210억원의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올해 초 온라인복권을 도입한 타이완은 5차례까지 당첨금이 이월되도록 제한하고 있다.최고 당첨금액은 7억 5318만 타이완달러(약 300억원)였다.회를 거듭할수록 로토 TV추첨쇼의 인기는 대단해져 해당 케이블TV의 시청률이 꼴찌에서 3위로 뛰어올랐을 정도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전통 추첨식 복권은 온라인 방식 복권 도입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즉석식 복권은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유럽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유럽에서는 1995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45개 숫자중 6개 번호 선택 다음달부터 도입되는 온라인복권 ‘로토’는 게임마다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의 번호를 고르는 방식이다.이 가운데 몇 개의 번호가 추첨결과와 일치하는지에 따라 등위와 당첨금이 결정된다.구매에서 당첨까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소개한다. ◆구매와 번호선택 로토 게임에 참여하려면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을 찾아 비치된 OMR카드(로토슬립)에 게임당 1∼45의 45개 숫자 가운데 원하는 번호 6개를 표시해야 한다.OMR카드 한 장에는 5번의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돼 있다.값은 게임당 2000원,5개 게임에 모두 참여하면 1만원이다.OMR카드기록 후 값을 치르면 판매인이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시키고 선택된 번호는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소비자는 판매인으로부터 자신이 선택한 번호의 영수증(복권)을 받은 뒤 추첨때 당첨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영수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당첨금을 탈 수있다.당첨금 수령기간은 추첨일 다음날부터 3개월이다.미성년자(만19세 미만)는 로토를 살 수 없다. 로토는 국민은행 1200여개 지점과 편의점,복권판매소,슈퍼,이동통신대리점,주요 극장,대형 서점 등 전국 5000여곳에서 판매된다.추첨행사는 매주 토요일 저녁 TV를 통해 방송된다. ◆당첨금은 얼마나 소비자가 복권번호를 직접 고르기 때문에 1등 당첨자가 여러 명 나오거나 아예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1등이 여러 명 나오면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 주고,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때는 당첨금이 다음 회차로 넘어간다.당첨자가 없으면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당첨금이 계속 이월·합산돼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총 당첨금은 판매금액의 50% 이내로 해당 회차의 매출액에 따라 달라진다.따라서 1∼4등 당첨금은 정해져 있지 않고,당첨금은 해당 등위의 당첨자 수로 나누어 균등분배된다.1등 당첨금은 총 당첨금 중 5등 금액을 제외한 후 60%가 된다.5등 당첨금은 1만원으로 고정된다. ◆당첨 확률은 1등에 당첨되려면 한 게임에서 선택한 6개의 숫자가 모두 추첨결과와 일치해야 한다.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2등은 5개의 숫자가 일치하고 보너스 숫자가 맞아 떨어져야 하며 당첨확률은 135만 7510분의 1이다.3등은 6개중 5개의 숫자가,4등은 4개의 숫자,5등은 3개의 숫자가 일치해야 한다.3∼5등의 당첨 확률은 각각 ▲3만 4808분의 1 ▲733분의 1 ▲45분의 1이다. 육철수기자 ycs@
  • 통나무집 일가족 살인방화 40대 피고인 사형 선고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李慶春 부장판사)는 6일 양평 중미산 통나무집 일가족 살인방화사건 피고인 정모(45)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시신 4구의 부검과 검시로는 범행을 확인할 수 없지만 도주과정에서 정씨가 피묻은 망치와 칼,전기충격기 등 범행도구를 버렸고 병원에서 오른손에 난 상처를 치료한 사실 등 주변인물의 진술과 사건동기,정황 등으로 미뤄 유죄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정씨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일가족 4명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범행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봐 극형에 처한다.”고 덧붙였다. 여주 윤상돈기자
  • [씨줄날줄] sex.co.kr

    인터넷 도메인의 지존은 sex.co.kr이었다.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1998년 11월 이후 등록을 규제해 온 8110개 단어의 족쇄를 풀자 무려 2만 3800명이 sex.co.kr를 쓰겠다고 신청했다고 한다.이는 8110개 도메인의 전체 사용 신청건수의 15%에 이른 것이다.당첨만 되면 앉은 자리에서 수억원은 받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얼마 전엔 sex.co.kr에 견줄 바가 못되는 playboytv.co.kr라는 도메인이 4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 않던가. 인터넷에서 sex라는 예약어 수요는 타의 추종을 거부한다.이번 신청에서도 sex라는 말이 들어간 도메인이 10위 안에 3개나 되었다.sex.co.kr를 앞세워 sex.or.kr 7위,sex.ne.kr가 9위였다.2위 역시 sex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미성년자의 접속을 경고하는 포르노 사이트를 연상시키는 xxx.co.kr였다.세상 사람들이 인터넷을 성(性) 얘기를 주고 받는 비빌 통로로 알뜰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더니 13%가 직장에서 음란 사이트를 본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요즘 전자 우편 주소를 열어 놓고 사는 사람들은 수난의 시대를 산다.하루도 빼놓지 않고 무차별 날아 드는 성인 광고에 녹초가 된다.맨 정신으로는 차마 대하기 힘든 괴상망측한 포르노에 혼이 나간다.수신 거부를 눌러 보지만 그 수는 줄지 않는다.세상을 온통 뒤틀어 변태로 만들려는 것만 같다.정말 세상 사람들은 요즘 정신이 좀 나간 것 같다.일상 생활에선 멀쩡한 사람들이 인터넷에 가면 혼을 빼앗기나 보다.여성단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친구에게 음란물을 빌려 주거나 사이트 주소를 알려 주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인터넷 문화를 심각하게 생각해 볼 때가 된 것 같다.인터넷의 익명성이 지나치게 웃자라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인터넷에서 넘쳐나는 비뚤어진 성은 우리 사회의 수용 한계를 넘어선 것 같다.포르노 사이트 메일을 받지 않을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적어도 아침만이라도 낯 뜨거운 성인 사이트를 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인터넷 권리 장전이라도 선포해야 할 것 같다.수신 거부만이라도 제대로작동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주민증 사진 성형 유행

    김모(23·여)씨는 지난 27일 토익 시험장에서 낭패를 봤다.시험감독관에게 제시한 주민등록증의 사진이 실제 얼굴과 많이 달라 대리시험자로 찍혀 퇴실당한 것.김씨는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뒤에야 ‘일정기간 시험자격 박탈’ 등 추가 불이익을 면할 수 있었다. 이모(21·여)씨는 얼마 전 술집에서 미성년자를 단속하던 경찰관에게 주민등록증을 제시했다가 파출소 신세를 졌다.이씨는 파출소에서 지문을 대조하고 나서야 겨우 풀려났다.김씨와 이씨 모두 주민등록증에 컴퓨터로 수정한 사진을 사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컴퓨터로 자신의 얼굴을 뜯어고친 ‘성형 사진’을 주민등록증과 여권용 사진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디지털카메라로 얼굴 사진을 찍은 뒤 컴퓨터 수정 작업을 통해 점과 기미를 없애거나 눈을 크게 만들고 심지어 각진 얼굴을 갸름하게 한다.일부 젊은 여성은 더 예쁜 사진을 쓰기 위해 허위로 분실신고를 내고 주민등록증을 새로 발급받는다. ‘성형 사진’ 붐이 일면서 서울 등 대도시에는 컴퓨터 수정 전문 사진관이 늘고 있으며,인터넷에도 관련 사이트가 앞다퉈 생겨나고 있다.이에 행정 당국과 일선 수사기관은 신분확인에 어려움이 많고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31일 일선 구청과 동사무소 등에 따르면 주민등록증과 여권 발급 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성형 사진’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2동 사무소에서는 여성과 젊은층 등 주민등록증 신규·재발급 대상자의 30% 이상이 ‘성형 사진’으로 주민등록증을 만들고 있다.한 관계자는 “한달 평균 50건이 넘는다.”고 귀띔했다. 서초구 방배1동·강남구 신사동 사무소도 한 달에 각각 40여건과 20여건의 컴퓨터 수정 사진이 주민등록 발급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각 구청 여권발급신청 창구도 사정은 비슷하다. 방배1동 사무소 직원 김모(41·여)씨는 “성형의 정도가 심하면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을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주민등록법상 별다른 규제조항이 없어 민원인이 항의하면 어쩔 수 없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일선 경찰들은 주민등록증의 사진과 실제 얼굴에 차이가 나면 지문확인을 병행해야 하는 등 신분확인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
  • 比정부, 동두천 기지촌 손배소

    러시아·필리핀 등 외국인 윤락여성들의 국내 성매매와 인권유린에 대한 국제적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가 자국 여성의 인신매매와 윤락강요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 착수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은 16일 “동두천 기지촌의 미군 클럽에 감금된 상태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한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신해 업주에 대해 소송을 내기로 하고 한국인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지난 6월부터 자국 여성에 대한 성매매 실태 조사를 거쳐 피해여성들의 진술서 및 한국어로 번역된 비디오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소송 준비를 마쳤다. 본국 정부로부터 인지대 등 소송비용이 지원되는 대로 서울지법에 소장을 낼 방침이다. 대사관의 레이델루스 콘페리도 노무관은 “지난 3월 예술흥행(E-6) 비자로 동두천 C클럽에 취업한 필리핀 여성 11명이 여권을 빼앗긴 뒤 감금상태에서 윤락을 강요받고,폭행에 시달리면서 월급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측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6세 필리핀 여성은 성병에 걸려 유산을 경험했으며 17세 미만의미성년자도 클럽으로 팔려와 윤락을 강요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카드발급 기준강화 ‘공염불’

    주부 한모(55)씨는 최근 한 신용카드사로부터 배달된 카드를 받고 깜짝 놀랐다.2주일전 할인점에서 모집인의 권유로 카드를 신청했지만 이후 소득 등을 묻는 전화를 받은 뒤 신청을 취소했기 때문이다.한씨는 “남편의 소득원을 묻길래 귀찮은 마음에 카드발급 중단을 요청했지만 버젓이 카드가 배달됐다.”면서 “카드발급 기준이 강화된 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금융당국이 신용불량자 양산 등을 막기 위해 카드발급 관련 규제를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집인 등을 통한 ‘마구잡이식’ 카드발급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지난 7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카드발급기준이 강화됐지만 주부·미성년자 등 무소득자도 쉽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가두모집이 금지되면서 인터넷을 통한 무분별한 카드발급도 성행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소득 없어도 카드발급 대학생 김모(21)씨는 놀이공원에 놀러갔다가 카드부스에서 “카드를 만들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을 구입할 때 결제하면 10% 할인된다.”는 말을 듣고 신청을 했다.모집인은 “조만간 본사에서 확인 전화가 갈 것”이라고 말했지만 김씨는 전화 한통도 받지 않고 카드를 배달받았다.소득 등에 대한 확인도 이뤄지지 않고 쉽게 카드를 발급받은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카드발급을 금지하고,20세 이상도 일정한 소득이 확인되어야 발급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직장인도 월소득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사용 한도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카드사들은 신청서를 받은 뒤 전화로 주민등록번호 등만 확인한 뒤 카드를 쉽게 발급해 주고 있다.카드사 관계자는 “모집인이 신청받은 회원수가 많아 일일이 확인절차를 거치고 있지만 증빙서류를 받기 전에 카드가 발급되는 경우도 생긴다.”고 털어놨다. ◆인터넷 카드발급 무방비 가두모집이 금지되면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카드신청이 급증하고 있다.하지만 이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인터넷을 통한 카드발급 경험자 1025명을 대상으로 카드발급 피해를 조사한 결과,미성년자 등 자격이 없는 소비자에게 카드가 발급된 경우가 37.2%나 됐다.특히 10대 응답자의 52%는 경품에 넘어가 카드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으로 카드를 신청한 뒤 카드사로부터 확인전화를 받은 경우는 65%였다.이들은 주민등록번호 등 단순한 질문만 받은 뒤 카드를 발급받았다.나머지 35%는 전화나 방문 확인,증명서 제출요구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 문태현(文泰炫) 팀장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미성년자도 쉽게 카드를 받을 수 있어 부정발급 위험도 크다.”면서 “신청서를 받은 뒤 신원 및 소득 확인 절차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마구잡이식 카드발급 관행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연체율은 계속 급증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히 인터넷을 통한 카드발급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투기지역 양도세 매매가로

    내년부터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양도소득세가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되고,상승세가 계속되면 최고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이 더 붙는다. 이럴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실질 과세율은 최고 51%(소득세율 9∼36%+15%)까지 높아져 양도세가 중과세된다.예를들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A아파트(3년 보유 가정·34평형)를 팔아 기준시가 기준으로 양도차익(양도가액-취득가액)이 2억 6015만원이 생겼다면 지금은 7169만원의 양도세를 내면 된다.하지만 실거래가를 적용하면 양도차익이 3억 3220만원으로 높아져 9503만원의 양도세를 물어야 한다.기준시가 대비 실거래가 양도소득세는 1.3배나 차이가 난다.여기에 15%포인트의 탄력세율을 추가 적용하면 양도세는 기준시가를 적용했을 때의 2배에 가까운 1억 3978만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부동산시장 안정,가계대출 증가 억제,증시안정 등 경제현안에 대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고관련법 개정을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소득세법을 개정,부동산가격이 급등하는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양도세를 기준시가 대신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하기로 했다. 정부는 6억원이 넘는 주택은 고급주택 면적기준(전용면적 45평 이상)에 상관없이 실거래가액으로 과세하도록 소득세법을 개정해 근거 규정을 두고 투기억제가 필요할 경우 시행령에 반영해 운용하기로 했다.지금은 실거래가액이 6억원을 넘고 면적이 45평 이상일 경우에 한해 실거래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세를 과세하고 있다. 정부는 또 부동산 과다보유자·미성년자 등 부동산 투기혐의자를 3개월마다 국세청에 통보하고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집값 상승이 땅값 상승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에 수도권과 제주도의 투기우려지역을 대폭 확대하고,토지거래허가대상 면적을 녹지지역은 ‘330㎡ 초과시’에서 ‘200㎡ 초과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증시안정대책으로는 ▲내년 2월까지 기업연금법 제정 추진 ▲증권사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의 직접 주식투자 금지 해제등이 추진된다.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오는 12월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의 위험가중치를 현행 50%에서 60∼7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네티즌 마당/ 청소년대상 성범죄자 명단공개 논란

    “공개만으로는 부족하니 광화문네거리에 세워놓자.” “현대판 ‘주홍글씨’는 이제 그만.”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공개를 놓고 사이버세상이 연일 시끄럽다.청소년보호위원회가 지난달 24일 671명의 3차 명단을 발표한 이후 찬성과 반대 사이의 공방이 식을 줄 모르기 때문이다.1,2차 발표 때에도 논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단순한 여진에 그치지 않고 갈수록 증폭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무엇보다도 ‘사진공개 검토’ 발언이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것으로 보인다.청소년보호위원회(www.youth.go.kr)의 신상공개 게시판과 포털사이트 야후,네이버 등의 토론마당에는 이와 관련해 하루 수십건에서 수천건까지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이들 의견의 대부분은 공개를 지지하고 있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찬성/ 공개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한목소리로 제재의 강도를 더 높이자고 주장하고 있다.그 중에도 청소년대상 성범죄자의 자세한 주소와 사진까지 공개하라는 요구가 가장 많다. 또 무기징역 등 중형을 요구하는 초강경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그 너무도 맑은 어린이들,사랑스럽고 여린 아이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그들이 평생 짊어져야 할 고통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이름공개만으로는 너무 부족합니다.뿌리를 뽑을 수 있도록 강력한 법이 있어야 합니다.벌로 국토횡단을 시키든지,아니면 명동거리에서 두손들고 무릎꿇고 있게라도….”(ID 주부) - “이름과 부가적인 인적사항만 공개해서는 이 땅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어렵다고 봅니다.특히 어린이 대상 성범죄자들은 구역을 정해놓고,항상 감시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이들이 새로 이사를 했을 경우 동네주민들이 알수 있도록,‘성범죄자가 어디에 살고 있다.’ 는 공고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ID 시민) - “우리동네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뿐입니다.주소와 이름 직업 등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정사랑’하면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사진공개를 해야만 합니다.그리고 행여 이름이나 주소지가 같은 사람이면 어떻게 합니까? 이런 일로 불이익이 간다고 한다면 끔찍할 것입니다.그런 범죄자들은 사형이라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은 심정입니다.”(ID 정사랑) - “돈으로 미성년자를 샀든,충동에 의해 범죄를 저질렀든 그 아이들이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해 보세요.나이를 먹고 어른이 된다는 것이 밥그릇 세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 이성조차 다스리지 못하는 그런 인간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해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열 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그런 짓을 한 인간은 정신병자라고 생각합니다.가해자 가족들도 책임감을 느끼고 각성해야 합니다.”(ID 어머니) - “성이 문란해진다고 해서 그것을 당연시하며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그럴수록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싹을 원천 봉쇄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진도 공개해야 한다.그리고 피해여성이라지만 솔직히 정신상태가 썩은 여자들도 있는 법.그들도 범죄자이기 때문에 처벌이 필요하다.”(ID 아줌마) ■반대/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그 이유로 우선 형평성을 꼽고 있다.강도·살인 등 흉악범들은 그냥 두고 유독 성범죄자들만 공개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또 이중처벌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범죄자는 밉지만 가족에게까지 평생의 고통을 안겨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범죄자들에게도 잘못을 뉘우치고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물론 그들의 행동은 매우 나쁘지만 신상공개로 인해서 바르고 정직한 길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차단되고 더욱더 인간답지 못한 길로 빠져들 게 된다.신상공개는 현대판 주홍글씨나 다름없다.반성을 하고 도덕적으로 살려고 한다고 해도 사회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평생 그 멍에를 짊어지게 될 것이다.”(ID 인류평화) - “대치동 입시학원에서 언어과목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신상공개에 대한 학생의 질문에 대해,‘완전히 공개해서 매장을 시키거나 사형을 시켜버려야 한다.’라고 말해 줄 수는 없습니다.지속적인 교육이 있고 그래서 사람들의 가치관이 변해 가는 걸 기대하는 가운데 신상을 공개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찬성하고 싶습니다.하지만 보다 중요한 일이 도외시된 채 행해지는 이런 린치같은 신상공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ID 이기섭) - “신상공개에 반대합니다.일례로 더한 범죄자도 신상을 공개하지 않습니다.법은 감정이 아니라 형평성에 맞아야 합니다.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성범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지는 모릅니다.하지만 효과적 측면만 따지다 보면 이미 처벌된 사람을 아주 매장하게 됩니다.굳이 신상공개를 해야 한다면 다른 모든 범죄자들도 수시로 신상공개하기를 원합니다.”(ID 노상만) 이호준기자 sagang@
  • [사설] 삼청교육 피해자 명예회복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삼청교육대 실태는 인권은 안중에도 없었던 80년 당시 신군부의 실체를 극명하게 보여준다.체포영장 없이 삼청교육 대상자로 검거한 6만 755명 중 20세 이하 청소년이 4만 1196명이었다는 것은 공권력이 멋대로 무지막지하게 행사됐음을 뜻한다. 우리는 20세 미만 미성년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면 가슴 아파한다.그러면서 그들을 선도하기 위해 애쓴다.그들이 우리의 미래인 데다,아직 심신이 충분하게 발육되지 않아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그래서 부모의 동의를 얻지 않은 미성년자의 법률행위는 취소할 수 있다.그들에게는 선거권도 주지 않는다.청소년보호법은 청소년의 성을 매수한 사람들을 성 착취나 성학대자로 보아 신상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보호의 대상인 청소년을 불량배로 보아 마구잡이로 검거했으니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간 사람이 부지기수였으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식사 시간이 1초인 경우도 허다했다는데 정말기가 막힐 일이다.영화에서도 나올 법하지 않은 얘기다. 국회는 우선 의문사진상규명위가 삼청교육 피해 등 의문사 관련 진상을 더 조사할 수 있도록 의문사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기무사 등 당국에서는 삼청교육을 받다 사망한 사람이 50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삼청교육 피해자들은 사망자가 1000명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럼에도 규명위의 조사기한은 지난 9월16일로 끝나 더 이상 확인할 길이 없다.진상 조사가 끝난 뒤에는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해주고 보상도 해주어야 한다.우리 모두 열명의 범죄자를 놓치더라도 한 사람의 무고한 죄인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되새겨야 한다.무고한 사람의 한은 하늘 끝까지 뻗친다.
  • 다단계 판매사 환불 거부시 보험사가 200만원까지 보상

    다단계 판매업자로부터 물건을 사는 소비자는 판매원이나 판매사가 환불을 거부하더라도 보험사를 통해 2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또 다단계 판매원은 자신이 사들인 물품에 대해 상급 판매원이나 회사가 환불을 거부할 경우 500만원까지 보상받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방문판매법 제정 후속 조치로 다단계 판매에 대한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보험금액 등 고시’를 제정,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고시는 일반 다단계 구매 고객이 14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했는데도 판매업체가 이를 거부할 경우 보험사를 통해 200만원 한도에서 법정 환불금의 90% 이상을 보상받을 수 있게 했다.방문판매법은 내년부터 다단계 판매업자들의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구매 고객이 미성년자나 60세 이상 노인일 때는 100%까지 보상하고,판매사가 환급금 지급을 3일 이상지연할 때는 연 24%의 높은 지연 이자를 물도록 했다. 사실상 소비자나 다름없는 하급 다단계 판매원을 보호하기 위해 다단계 판매원이 구입한 물품에 대해 3개월 내에 환불을 요청했음에도 해당 회사가 이를 거부하면 보험사가500만원 한도에서 법정 환불금의 70% 이상을 의무적으로 보상하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체세포복제 원칙적 금지, 진행중인 연구 제한적 허용

    내년부터 대통령소속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에서 허용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체세포 핵이식(체세포 복제) 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현재 연구가 진행중인 경우에는 보건복지부장관의 별도 승인을 얻어 일정한 기간에만 연구를 계속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생명과학기술 발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윤리 및 안전에 관한 문제를 적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하지만 향후 입법 과정에서 관련 부처와 학계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안에 따르면 인간개체 복제를 목적으로 복제 배아를 만들거나 자궁에 착상,임신 진행,출산시키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다른 나라에서 복제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킨 뒤 입국해 출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규정을 두는 등 인간개체복제행위를 완전히 금지시켰다. 체세포 복제의 경우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국가생명윤리자문위원회가 과학기술 발전이나 세계적 연구 동향의 변화를 고려해 체세포 복제 배아연구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와 시술의 허용범위도 결정하도록 했다. 생명윤리자문위원회는 생명과학 또는 의과학분야를 대표하는 9명 이내의 위원과 비과학계를 대표하는 철학·종교·윤리·법조·여성·시민단체 등 9명이내의 위원으로 동수 구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신을 목적으로 생산된 배아(胚芽) 중 동의권자의 서면동의가 있고 보존기간 5년이 경과한 냉동잔여배아의 경우 불임과 질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세포 연구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돈을 받고 정자나 난자를 제공하거나 정자와 난자를 선별해 수정시킬 수 없도록 했으며 사망한 사람과 미성년자의 정자·난자를 이용한 배아 생산도 금지했다. 노주석기자 joo@
  • 의경 폐지·군복무 2개월 단축 - 한나라, 군·경 개혁공약 발표

    한나라당은 의무경찰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군경(軍警) 관련 공약을 22일 발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발표한 공약에서 경찰인력 확충을 위한 5개년계획에 따라 의무경찰을 연차적으로 폐지하는 대신,이를 정규 경찰관으로 대체함으로써 치안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조직폭력배와 가정파괴범,미성년자 유괴범 등의 경우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리는 것은 물론 가석방을 억제하고 사면복권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또 직원 수가 9명 이하인 농어촌지역 미니 파출소 957개에 대한 일괄적인 통폐합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지속적인 경찰장비의 현대화와 인력의 전문화 등으로 과학적 민생치안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현재 2년2개월로 돼 있는 병역복무 기간을 2년으로 2개월 단축하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국감 하이라이트/ 재경위 “부처간 조율안돼 재산세 혼선”

    18일 열린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과 세무조사 등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의원은 “행정자치부와 국세청이 재산세와 기준시가 인상을 각각 발표,기준시가가 싼 아파트의 재산세 인상폭이 더 커지는가 하면 서울지역의 아파트가격 상승세는 계속되는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태희(任太熙) 의원도 “두 부처간 정책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산세가 최고 90%까지 오르는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지난 4년간 정부는 선무당식 건설경기 활성화 정책을 추진,부동산가격만 올랐다.”면서 “기준시가 인상에 의한 부동산투기억제정책은 ‘사후약방문’식 정책에 불과하며,세정의 불공평만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의원은 “양도소득세 기준을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바꿔야 하며,부동산등기부등본에 권리뿐만 아니라 양도 및 취득가액도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또 “아파트 등을 2채 이상 매입하거나 미성년자와 같이 소득신고액이 적은 사람이 값비싼 재산을 취득하는 경우 자동적으로 경고등이 켜지는 ‘부동산투기 예보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에 대해 손영래(孫永來) 국세청장은 “탈세 방지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일가의 주택에 대한 자금출처조사를 요구했고,민주당은 ‘세풍’ 주역인 이석희(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의 미국 체재비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은 “대통령 세 아들이 소유한 서교동 대지 등 시가 56억원에 이르는 부동산 취득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특히 김홍업씨가 98∼2000년 고 정주영(鄭周永)씨 등으로부터 받은 22억원에 대한 포탈세액 5억 8000만원을 추징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은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미국에서 변호사를 3명이나 쓰면서 들어간 변호사비가 20만달러에 이른다.”면서 “3년간 머물며 70만∼80만달러는 썼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거액 돈줄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수도권·제주땅 매입 3만명 ‘투기성’선별 국세청, 본격 자금조사

    국세청은 건설교통부로부터 수도권 및 제주도 등에서 지난해 이후 두 차례 이상 땅을 구입한 3만 1000여명의 명단을 넘겨받아 15일부터 투기 혐의자에 대한 선별작업에 들어갔다.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세금탈루와 자금출처 조사를 병행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건교부 자료에는 지난해부터 투기우려 지역에서 2회 이상 거래한 경우가 모두 포함된 만큼 내부기준을 세워 투기 혐의자를 가려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양도·증여·상속세 등의 통합조사인 자금출처 조사도 병행할 것”이라며 “땅투기는 전문 투기꾼들에 의해 이뤄졌을 가능성이 커 전주(錢主)조사 등을 위해 자금출처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건교부로부터 통보받은 사람 가운데 ▲미성년자 등 자금능력이 부족한 30대 미만 저연령층 ▲신고소득이 미미한 소득탈루 혐의자 ▲취득·양도 건수가 많은 투기 혐의자 ▲토지취득시 명의만 빌려준 혐의가 있는 사람등을 집중적으로 가려내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국감 뉴스라인/ 성폭력 피해자 13%는 남성 주민등록 도용 3년간 1만건

    ◇남성 성폭력 피해가 꾸준히 증가,지난 2000년 이후 전체 성폭력 피해자의 13%가 남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이 15일 국회 행정자치위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 9775명 가운데 12%인 1174명이 남성이었다.지난해는 9501명 중 1244명(13.1%),올들어 7월까지는 5309명 중 755명(14.2%)이 남성이었다.연령별로는 20세 이하 남성 미성년자가 2000년 75명,지난해 66명,올들어 7월까지 44명 등 모두 185명으로 전체 남성 성폭력피해자의 5.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3년간 전체 남성피해자 3173명 중 절반가량인 1528명이 성폭력 피해사실의 공개를 꺼려 신원미상으로 신고하는 등 성폭력 피해사실을 숨기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통위 소속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 의원이 15일 정보통신부등의 국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개인정보 침해실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된 신고 및 상담 건수는 모두 1만 4181건으로 2000년 2297건의 6.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접수 내역 가운데는 영리목적 광고성 정보전송(스팸메일)이 1만 6241건으로 가장 많아 인터넷 이용자들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가중하고 있다고 김의원은 지적했다.특히 신용카드 발급이나 유료사이트 무단 사용 등 범죄행위에 직접 이용될 수 있는 주민등록번호 도용이 심각해 지난 3년간신고·상담건수가 1만여건에 이른다고 김 의원은 덧붙였다.
  • 땅투기혐의 3만여명 적발

    아파트 투기에 이어 땅투기도 극에 달했다. 인천에 사는 A(45)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경기 시흥시에서 논밭과 산 9900여평을 23차례에 걸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에 사는 B(61)씨 역시 23차례에 걸쳐 제주 애월읍 전답,임야 1만 6100여평을 사들였다.평균 23일마다 땅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인 셈이다. 자식,심지어 미성년자의 이름을 빌려 땅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투기 행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F(29)씨는 제주 애월·성산읍의 논과 산 15만 9000평을 6차례에 걸쳐 샀고,학생으로 보이는 G(17)군은 경기 화성에 전답·임야 1200평을 5차례에 나누어 사들였다. 심지어 H(13)군은 경기 평택 임야 3400평을 2차례에 걸쳐 샀고,I(8)군은 경기 가평군 임야 1580평을 3차례에 걸쳐 매입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수도권 및 제주도에서 나대지와 전답·임야 등의 땅을 2차례 이상 사들인 3만 1761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3만여명이 수도권과 제주에서 지난 1년6개월간 사들인 땅은4800만여평으로 여의도 면적(89만평)의 53배에 이른다. 무려 20차례 이상이나 서울과 제주에서 땅을 사들인 사람만 14명,1만평 이상을 사들인 경우는 472건에 달했다. 매입건수 가운데는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100평 미만으로 쪼개 산 것이 2만 5989건으로 36.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100평 미만이 88.4%,50평 미만이 77.5%를 차지했다.반면 제주에서는 100평 미만 매입이 15.7%였고 1000평 이상 덩치가 큰 땅을 구입한 것이 27.6%로,임야·전답 등 대규모 개발 가능지를 중점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교부 이재영(李宰榮) 토지정책과장은 “토지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감시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3만여명에 대한 직업·연령·소득·단기전매 여부 등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투기 혐의자를 가려낸 뒤 양도세나 증여세 납부 여부 등을 캘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투기 유형/ 땅 거래허가 피하려 분할 매입

    건교부가 13일 땅 투기 혐의가 짙다고 판단,국세청에 명단을 통보하면서 내놓은 사례는 땅투기가 얼마나 만연하고 있는 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평균 23일마다 한차례씩 땅을 사거나,8∼17세 어린이나 청소년의 이름을 빌리는 고전적인 수법이 여전히 등장하는가 하면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덩치 큰 땅을 자투리로 쪼개 사들이는 치밀함도 드러났다. 건교부가 지난 ‘9·4 주택시장 안정대책’시 발표한 13만여명 가운데 이들을 추려 국세청에 넘긴 것은 토지가 급등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아파트 투기가 어려워지면서 투기성 유휴자금이 땅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뜻도 담겨 있다. ◇쪼개서 사자-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땅을 쪼갠 뒤 사들이는 치밀한 수법도 보였다.A씨의 경우 한번에 사들인 땅은 평균 430평,B씨는 700평에 불과했다.특히 A씨가 땅을 사들인 지역은 부평 상동택지지구 근처 대지와 시흥 인근 그린벨트 소규모 밭.거주지와 전답이 출퇴근 경작이 가능한 반경 20㎞안에있으면 거주지를 옮기지 않고 영농계획서만 제출한 뒤 농지를 살 수 있고,그린벨트에 묶여 있더라도 100평미만 소규모 거래는 허가를 받지 않는다는 관련법령을 교묘히 피해갔다. ◇덩치 큰 땅을 과감하게 사들인 경우- C(56)씨는 경기 포천군 임야 30만 5600평을 3회에 걸쳐 매입했다.D(39)씨는 경기 고양·포천·옹진일대의 전답과 임야 9만 9000평을 15차례에 걸쳐 사들였다.E(44)씨는 제주 서귀포의 임야 17만평을 2차례에 걸쳐 매입했다.F(29)씨는 제주 애월·성산읍에 논과 산 15만 9000평을 6차례에 걸쳐 샀다. ◇미성년자 이름을 빌린 경우- 학생으로 보이는 G(17)씨는 경기 화성에 전·답,임야 1200평을 5차례에 걸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미성년자 H(13)군도 경기 평택 임야 3400평을 2차례에 걸쳐 구입했다.심지어 여덟살배기 I군도 경기 가평군 임야 1580평을 3차례에 걸쳐 매입하는 등 토지투기가 만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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