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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슬림으로 강제 개종당한 15세 소녀, 성폭행당하고 결혼까지

    무슬림으로 강제 개종당한 15세 소녀, 성폭행당하고 결혼까지

    인도에서 미성년자 소녀를 성폭행하고 강제 개종하게 해 결혼식까지 올린 이슬람교 가족의 범행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우타르프라데시주 피로자바드에서 한 20대 남성이 아버지와 친척의 도움으로 15세 소녀를 이슬람교로 강제 개종하게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 소녀는 이날 체포된 20대 남성과 결혼식까지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람가르 경찰은 피해 소녀의 아버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받고 하스맛 나가르에 있는 민가에서 소녀를 구조하고 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에 대해 아쇼크 쿠마르 경관은 “가해 남성 세 명 중 살림(21)이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피해 소녀의 아버지가 구자라트주 바루치에서 운영하는 공장 부지 내 식당의 단골 고객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살렘은 지난 6일 피로자바드에 있는 한 친척 집으로 피해 소녀를 유인해 데려갔다. 살림과 그의 아버지 압둘 가파르 그리고 그의 매형(또는 처남)인 라만은 소녀에게 종교를 힌두교에서 이슬람교로 바꾸도록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소녀를 안전하게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받게 했다면서도 소녀가 성폭행을 당해 강제로 개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에 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서는 우타르 프라데시주 등 8개주에서 강제 개종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이슬람교 남성이 개종을 목적으로 힌두교 여성과 결혼하는 이른바 ‘사랑의 지하드’에 맞서기 위해 만들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123rf
  • 임용 취소 ‘일베 7급 공무원‘ 불법 촬영 혐의 검찰 송치

    임용 취소 ‘일베 7급 공무원‘ 불법 촬영 혐의 검찰 송치

    인터넷 사이트에 ‘성범죄 의심’ 글을 올려 임용이 취소됐던 경기도 7급 공무원 합격자가 불법 촬영물을 온라인상에 게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5월 오피스텔 샤워 부스 밖에서 샤워 중인 여성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자신이 직접 촬영한 1건을 포함, 다수의 음란사진과 게시글 등을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일베 사이트에 성희롱 글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10만여명이 동의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7급 신규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상 품위 손상 등을 들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또 그를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청원이 게시됐을 당시 논란이 됐던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A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 앞바다에서 20구의 시체가 타고 있는 배 발견

    미국 앞바다에서 20구의 시체가 타고 있는 배 발견

    대서양 그랜드터크 섬 근처에서 20구의 시체가 타고 있는 배가 발견됐다고, 영국령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 경찰이 27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배에 타고 있는 시체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조사 중이며, 사망 원인은 살인이나 폭행치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어부들이 지난 24일 이 배를 발견해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배를 해안가로 견인했다. 경찰 측은 일단 배의 목적지는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서인도제도에 있는 영국의 해외영토인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는 가난한 아이티 사람들이 밀입국 시도를 자주 하는 곳으로, 인신매매단이 배를 갈아타는 지점으로도 이용한다. 지난해 6월 스리랑카 출신 캐나다인은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 법정에서 인신매매 혐의로 14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이 인신매매범은 2019년 158명의 사람들을 미국으로 밀입국시키려다 체포됐다. 한편 터크스와 카이코스 제도 경찰은 20구의 시체를 실은 배가 발견됐다는 발표 직후에 43명의 아이티인들이 탄 불법 선박이 이민국에 넘겨졌다고 밝혔다. 해안 경찰이 다가가자 약 12m의 길이에 모터 하나를 단 배는 달아나려 시도했으나, 결국 붙잡혔다. 아이티 불법이민자들이 탄 배를 조사하는 동안 한 남성은 바다에 뛰어들었으나 즉각 해안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34명의 남성과 8명의 여성, 1명의 미성년으로 구성된 아이티 불법이민자들은 이민국에 의해 송환될 예정이다.
  • 여중생에 성매매 강요하고 신고하자 집단폭행까지…27명 검거

    여중생에 성매매 강요하고 신고하자 집단폭행까지…27명 검거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으로 집단 폭행까지 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성매매를 알선한 남성 등 모두 27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조건만남을 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수를 한 혐의로 B씨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집단 폭행에 가담한 여중생 중 1명은 촉법소년에 해당해 소년원으로 옮겨져 불구속기소됐다. 촉법소년은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로서 형사 책임 능력이 없다고 간주돼 형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받는다. A씨 등 12명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출한 여중생에 편의를 제공한 뒤 이를 빌미로 조건만남을 강요하고 성매수남들에게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15명은 조건만남앱을 이용해 여중생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피해 여중생 C양이 조건만남을 거부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지난 5월 7일 오후부터 자정을 넘긴 다음날 오전까지 3시간가량 집단 폭행을 하기도 했다. B양은 폭행으로 얼굴과 몸을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후 자신을 C양의 가족이라고 밝힌 청원인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촉법소년, 미성년자 가해자들의 성매매 강요와 집단폭행으로 인해 15세 여동생의 앞날이 무너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국민적 공분을 샀다. 해당 청원은 이날 기준 15만 8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인은 “갈수록 높은 수위의 범죄와 문제들이 나타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걸 체감하고 있고 체감하는 순간 (소년범죄가) 제 가족의 일이 되었다”며 “가해자들이 제대로 된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집단 폭행한 사건이 불거진 뒤 수사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다.
  • 그리스서 파키스탄 난민 4명, 20대 임산부 집단 성폭행

    그리스서 파키스탄 난민 4명, 20대 임산부 집단 성폭행

    그리스에서 임산부를 상대로 한 집단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그리스 최대 일간지 ‘카티메리니’에 따르면 이날 아테네검찰은 25세 임산부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자 3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이들은 23일 아침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 빅토리아 광장 인근 아파트 지하로 끌고 가 집단 성폭행했다. 피해 여성은 택시를 몰고 다가온 가해자들이 자신을 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 3개월 몸으로 끔찍한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은 가까스로 현장에서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몇 시간 만에 범행 현장 근처에서 용의자 4명 중 3명을 체포해 연행했다. 아테네검찰은 용의자 2명에게 강간 혐의, 다른 1명에게는 납치 및 강간 방조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 1명도 강간죄로 수배령을 발령한 상태다. 시리아 내전 이후 유럽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아시아 출신 난민이 대거 몰렸다. 특히 그리스는 난민에게 유럽 본토로 가는 관문이었다. 그리스도 이런 난민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 수가 점차 늘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자, 그리스는 레스보스 등 여러 섬에 난민들을 묶어두기에 이르렀다. 그곳 캠프에 방치된 난민들은 사실상 갇힌 거나 다름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밀입국 시도는 여전하다. 팬데믹 이후 국경을 폐쇄했지만 밀입국 조직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현재 그리스에는 본토와 섬을 포함해 약 8만 명의 난민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보니 통제를 벗어난 난민 범죄도 잇따르는 형국이다. 지난 4월 서아테네 페리스테리에서는 34세 파키스탄 남성이 미성년 소녀와 22세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후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 경찰 “최찬욱, 신상공개 전에도 웃어…이런 경우는 처음”

    경찰 “최찬욱, 신상공개 전에도 웃어…이런 경우는 처음”

    10대 남자 아이들만 노려 성착취물 제작하고 추행한 혐의로 신상공개가 결정된 최찬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웃으며 편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경찰청 홍영선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프로파일러에게 최찬욱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홍 대장은 “현재 조사받은 피해자가 67명이고 연락처와 성착취 사진들이 있는 추정 피해자 223명을 추가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가 전부 미성년자, 남자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가장 나이가 어린 피해자는 만 11세였다. 이어 “범행 전용 휴대전화가 따로 있었다. 압수해서 포렌식 분석을 해 보니까 영상과 사진들이 7000여건 정도 있었다”며 “전부 성착취물인데 어떤 요구하는 자세들이 있었다. 대변·정액 같은 걸 먹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찬욱이 피해자 3명을 직접 만나 유사 강간이나 강제 추행 행위를 각각 11회, 3회 저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찬욱이 소년들에게 접근한 방법은 SNS 계정을 통해서였다. 홍 대장은 “여성·초등학생·동성애자 이런 식으로 각각 다른 30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놓고 접근했다. 친분관계를 쌓으면서 쪽지를 주고 받다가 여성에 관심이 있으면 여성인 것처럼 ‘만나주겠다. 내 사진도 보내주겠다’라면서 피해자들이 알몸 사진을 보내게 한다. 피해자들은 약점이 잡혀서 시키는 대로 안하면 유포될 위험에 처해 있으니까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이른바 ‘주인과 노예’ 관계가 된다”고 수법을 밝혔다. 또 최찬욱은 기자들 앞에서 스스로 공인중개사라고 직업을 밝혔는데 탐문 결과 주변에서는 그의 정체에 대해 아무도 몰랐다고도 했다. 홍 대장은 “이런 피의자들이 대체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한다”며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찬욱 조사과정 중 특이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 대장은 “좀 덤덤하고 잘 웃고 그러는 것 같았다”며 “조사 받을 때 되게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그 정도 포승을 하고 나오면 굉장히 창피해 하기도 하고 자기가 노출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이나 두려움도 있어야 될 것 같은데 표정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좀 의아했었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사이코패스나 특이 성향이 의심돼 현재 프로파일러를 통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대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걸 하고 있는지 부모님들은 반드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링크 같은 거 날아오면 이런 거는 함부로 누르지 말라’는 교육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앞서 24일 대전경찰청은 상습 미성년자 의제유사강간·강제추행, 아동성착취물소지·배포 등 혐의로 최찬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찬욱은 이날 검찰 송치 전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 공인중개사 동료들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5년 전에 우연히 시작한 SNS에서 노예나 주인 플레이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 EU 지도자들, 성소수자 차별 관련법 제정한 헝가리에 십중포화

    EU 지도자들, 성소수자 차별 관련법 제정한 헝가리에 십중포화

    “원시적인 법안이다.”<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유럽연합(EU) 내 헝가리가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최근 헝가리 의회를 통과한 성소수자(LGBT) 차별 법안의 후폭풍이 거세다. 2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정상 대다수가 해당 법안을 규탄하며, 재개정을 촉구했다. 헝가리 의회가 지난 15일 가결한 법안은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헝가리의 법안은 소아성애 퇴치를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성소수자 권리 제한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인권단체들은 반발했다. EU 정상들 역시 이같은 시각에 공감을 표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전날 “이 법안은 명백하게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들을 차별한다”고 혹평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10여개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헝가리의 법안이 EU의 가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그들을 EU 회원국에서 배제할 권리가 없지만, (이 법안을 두는 한) 헝가리가 스스로 EU를 떠나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법안이 도를 넘었다”고 했다. 동성애자인 그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에게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법안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겠다고 했다. 오르반 총리는 그러나 “(다른 회원국들이) 법안을 읽지도 않고 비판하고 있다”면서 “이 법은 부모들에게 자녀 성교육에 대한 결정권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일축했다. 오르반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그의 지지그룹인 기독교 보수 진영 결집을 위해 이 법안을 통과한 평가된다.
  • ‘PC백신 선구자’ 괴짜 억만장자의 비참한 최후

    ‘PC백신 선구자’ 괴짜 억만장자의 비참한 최후

    탈세·코인 시세 조작 혐의 8개월 수감美 송환 허가 뒤 몇시간 만에 시신으로 창업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70% ‘대박’회사 매각 뒤 마약·매춘 등 범죄·기행변호인 “조국 사랑했지만 정부가 막아”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의 선구자로서 평생을 ‘괴짜 억만장자’로 살았던 미국 맥아피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존 맥아피(75)가 스페인의 감옥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가정과 기업에 PC가 보급되던 초기 남다른 안목으로 성공신화의 대박을 일궈낸 희대의 천재였지만 그의 사생활은 매춘, 마약, 탈세, 살인 등 각종 범죄와 기행으로 점철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맥아피는 23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수감돼 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구치소 감방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성명을 통해 “모든 정황을 볼 때 맥아피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의 사망은 스페인 법원이 그의 미국 송환을 허가한 지 몇 시간 후에 발생했다. 영국계 미국인인 맥아피는 2016∼2018년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6월 미국 테네시주 검찰에 의해 기소됐으며 10월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체포된 뒤 8개월간 수감돼 있었다. 맥아피는 소득신고를 누락해 421만 달러(약 48억원)의 연방정부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아 왔다. 자신의 지명도를 활용해 가치가 낮은 가상자산의 시세를 띄운 뒤 빠지는 초단타 매매를 통해 200만 달러 이상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맥아피는 전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이 가능한 자신의 혐의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반발해 왔다. 1967년 로아노크대 수학과를 졸업한 그는 나사(미 항공우주국), 제록스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명성을 쌓은 뒤 ‘벤처의 요람’ 실리콘밸리에 둥지를 틀었다. 이때 그에게 사업적 안목을 안겨준 것이 PC 보급의 확산과 함께 등장한 컴퓨터 바이러스였다. 그는 최초의 PC 바이러스인 ‘브레인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하자 1987년 20평도 안되는 자신의 집에 ‘맥아피 어소시에이츠’를 설립하고 ‘맥아피 바이러스 스캔’이라는 백신 제품을 출시했다. 맥아피는 창업 5년 만에 연 매출 500만 달러를 달성하며 미국 PC 백신 시장의 70%를 점유했다. 포천지 선정 100대 기업의 절반이 그의 고객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위협을 지나치게 부풀리며 고객을 늘려 가는 공포 마케팅에 탁월한 수완을 보였다. 1994년 그는 회사를 매각해 1억 달러의 부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총기소지 위반, 마약 밀매, 탈세, 증권 사기, 미성년 매춘 등 숱한 범죄로 11개국에서 총 21차례에 걸쳐 체포되는 파란의 인생이 시작됐다. 맥아피 자신은 이를 ‘여성·모험·미스터리에 대한 사랑’이라고 불렀다. 이는 상당 부분 실리콘밸리 성공과 함께 얻은 알코올·마약 중독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그는 권총을 양손에 쥐고 언론 인터뷰를 하거나 자신의 반려견들을 사살하는 등 비정상적 행태를 여러 차례 보였다. 2012년 카리브해 휴양지 벨리즈에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았고 2019년에는 군사용 무기급 장비와 탄약을 요트에 싣고 가다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붙잡히기도 했다. 2016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2016년에는 자유당 후보 토론회에도 직접 참가했다. 그의 변호인 니세이 새넌은 “맥아피는 영원한 투사로 기억될 것”이라며 “그는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 했지만 정부가 그것을 불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 조주빈 따라하듯… 최찬욱 “구해줘 감사”

    조주빈 따라하듯… 최찬욱 “구해줘 감사”

    남학생 수백명의 성 착취물을 전송받아 유포한 최찬욱(26)은 24일 “5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이날 경찰서 앞에서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나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씨의 말을 끝까지 들어 준 형사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는데 일반인의 사고방식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학생을 협박해 학생 스스로 알몸으로 찍은 성착취 영상물 6954개를 전송받고 14개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가짜 여성 사진과 프로필로 아이들을 유인했고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또 최씨는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유사 강간도 저질렀다. 경찰은 최씨가 상습아동성착취물 제작(7년 6월~무기)·배포(3년 이상)·상습 미성년자 유사 강간(3년 이상)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씨의 ‘감사’ 발언이 ‘박사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조주빈(25)의 발언과 같아 둘의 태도에 공분이 일고 있다. 조주빈도 검찰 송치 때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조주빈의 모습과 교차한다”, “뻔뻔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핑계 대는 것은 범죄자들의 일반적 특징”이라고 밝혔다. 조주빈은 항소심에서 42년형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남학생 성착취물 만들어”…마스크·안경 벗은 최찬욱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남학생 성착취물 만들어”…마스크·안경 벗은 최찬욱

    남학생 수백명의 성 착취물을 전송받아 유포한 최찬욱(26)은 24일 “5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주빈 처럼… 취재진 앞에서 “구해줘 감사” 최씨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께 실망드려 죄송하다”면서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통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2년형을 선고받은 조주빈(25)도 검찰에 송치되면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다. 최씨는 이날 경찰서 앞에서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나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씨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 형사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는데 일반인의 사고 방식은 아니었다”고 했다. ●6954개 성착취물… 남자 아이에 유사 강간도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생을 협박해 학생 스스로 알몸으로 찍은 성착취 영상물 6954개를 전송받고 14개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가짜 여성 사진과 프로필로 아이들을 유인했고,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또 최씨는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유사 강간도 저질렀다. 경찰은 최씨가 상습아동성착취물 제작(7년 6월~무기), 배포(3년 이상), 상습 미성년자 유사 강간(3년 이상)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24살 의붓아들이 10살 친딸 성폭행”…비통한 아버지의 외침

    “24살 의붓아들이 10살 친딸 성폭행”…비통한 아버지의 외침

    “5년형 절대 안돼” 국민청원 올라와… 초등학생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의붓아들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 딸 아이가 이부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피해 아동의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은 “소중한 딸을 지키지 못했다”며 “딸 아이의 얼굴이 눈에 밟혀 늦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뭐라도 해 봐야겠다는 마음으로, 피를 토해내듯 글을 써 내려간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2004년 이혼녀였던 아내를 만나 혼인신고를 하고 동거를 시작했다고 했다. 당시 아내에겐 이미 3명의 아이가 있었고 모두 보육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이에 청원인은 가정을 꾸린 뒤로는 보육원에 들러 의붓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도 함께 해왔다고 했다. 이후 청원인은 아내와 3명의 딸을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던 사이 청원인은 의붓 자녀 중 둘째인 20대 아들이 타지의 유흥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번 돈으로 사행성 게임에 빠져 안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고, 결국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살며 친아버지처럼 보듬워줬다고 했다. 그런데 청원인은 이 의붓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인 자신의 딸을 약 5개월여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했다. 청원인은 “앞에서 웃음 지으며 엄마와 저를 속이고, 뒤에서 고작 4학년이던 제 어린 딸 아이를 강간하고 있었다”며 “수십 차례나 오빠라고 믿고 따르던 아이를, 이 순간에도 그 생각에 창자가 도려내지는 것처럼 분통이 터진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이같은 사실을 딸이 학교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담임선생님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접수됐다고 했다. 청원인은 “갑작스럽게 연락을 받고 방문한 학교에는 접수 받고 출동한 담당 경찰관께서 해당 사실을 말해 주시는 그 순간에도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 생각했다”며 “그저 사리 분별 못하는 어린 딸의 꿈속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또 “딸 아이가 진술한 내용을 확인하는 일은 정말 지옥과 같았다”며 “둘째 딸과 셋째 딸이 같이 쓰고 있는 방에서 둘째 딸이 자고 있는 틈을 타 약 5개월 동안 수십여 차례나 몹쓸 짓을 벌여왔던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청원인은 “아직 나이가 어린 딸 아이는 이미 수개월이 지난 일이라 날짜를 특정해 기억하진 못한다”며 “그러나 당시 집에 누가 없었고 누가 무엇을 했던 날이었다는 등 구체적인 정황을 기억하는 횟수가 10여 차례가 넘었다”고 했다.피해 아동의 진술에도 공소장에는 단 2회의 성폭행만 적용 피해 아동의 진술에도 공소장에는 단 2회의 성폭행만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측은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로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6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했을 때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성폭행 혐의를 인정해 처벌한다는 내용이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미만 아동을 폭행이나 협박으로 성폭행했을 때 무기징역이나 징역 10년 이상으로 처벌하도록 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미성년자 강간죄’보다는 형량이 훨씬 낮다. 청원인은 “당시 제 딸 아이는 10살이었고 그놈은 24세 성인이었다. 어째서 ‘미성년자 의제강간’ 죄명으로 고작 5년이냐”며 “피해자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어 주 2회 심리 치료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지금 그놈이 구형받은 5년이라는 말도 안 될 만큼 가벼운 형량에 저는 그저 허탈하고 비통한 심정을 느낄 뿐”이라고 했다. 현재 청원인은 아내와도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어떻게 아내와 살 수 있고 아내는 어떻게 제 얼굴을 볼 수 있겠냐. 단란했던 저희 가정은 한순간에 무너져 버렸다”고 밝혔다. 가해자는 별다른 사과도 없이 로펌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저 역시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가해자가 저지른 잘못에 대해 응당한 죗값을 치르게 하고 싶지만 아이들 양육비와 피해자인 딸 아이의 병원 상담비를 감당하기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나라의 법질서가 공정하다면 반인륜적인 몹쓸 짓을 한 놈이 고작 5년을 구형받고 실제 재판에서는 그보다 낮은 형량을 받거나 최악의 경우 집행유예로 확정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반 인륜적인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응당한 처벌을 내릴 수 있도록 수사 과정에서 조금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투명하게 가해자의 처벌을 밝혀낼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대한민국에서 딸을 키우는 아버지들을 향해 제가 감히 한 말씀 올린다”며 ‘혹시나? 설마? 그런 일이 내게?’ 이런 안일한 생각은 제발 버려달라. 그 안일한 믿음이 결국엔 눈을 가려 빛을 빼앗았다. 저 같은 못난 아비가 더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日회사원, 13세 여중생에 ‘노예계약서’ 주며 “50만원 줄게 서명해”

    日회사원, 13세 여중생에 ‘노예계약서’ 주며 “50만원 줄게 서명해”

    일본에서 만 13세 여중생에게 ‘노예 계약서’라고 명시한 서류를 건네 서명하게 하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만 29세 남성이 체포됐다. 24일 닛테레 뉴스24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전날 사이타마현 소카시의 회사원 다이마루 타다히로(29)를 아동 매춘·외설 금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다이마루는 지난 2월 19일 나고야 시내 러브 호텔에서 당시 만 13세였던 아이치현 거주 여중생에게 5만 엔(약 50만 원)을 건네주기로 약속한 뒤 음란 행위를 하며 그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관할 도쿄도 기타자와경찰서에 따르면, 다이마루와 여중생은 지난 1월쯤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됐다. 사건 당시 다이마루는 여중생에게 ‘노예 계약서’라는 제목을 붙인 종이 서류에 서명하게 했으며, 목을 조르는 등의 폭행과 함께 음란 행위를 저질렀다. 서류에는 “영원한 충성과 복종을 서약”, “전속 노예로 봉사하며, 노력하는 것” 등의 몇십 가지 항목이 4쪽에 걸쳐 기재돼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이마루는 경찰 조사에서 “노예로 만들려고 계약서에 서명하게 했다”라고 진술하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이마루는 사이타마현에서 18세 미만 미성년자라는 점을 알면서도 여고생에게 음란 행위를 해 사이타마현 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위반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된 바 있다.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번 혐의가 새롭게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미성년자인 두 딸을 200차례 가까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제주시 내 주거지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에 걸쳐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작은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작은딸이 반항하면 “네 언니까지 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런 범행 사실은 딸의 일기장에 기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7년 부인과 이혼해 혼자 두 딸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이 끝난 후 장 부장판사는 “아버지가 딸의 인생을 망쳐놨다. 동물도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큰딸은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돈까지 부쳐줬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A씨는 재판부가 “딸이 여자로 보였느냐”, “성욕 때문에 딸의 인생을 망쳤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건드리느냐”고 거듭 다그치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 간 합의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40분쯤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축구경기장 물들인 무지갯빛…헝가리 ‘동성애 차별’ 법안 항의

    축구경기장 물들인 무지갯빛…헝가리 ‘동성애 차별’ 법안 항의

    2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3차전 독일과 헝가리의 경기에 앞서 무지개 깃발을 든 한 남성이 국민의례 중인 헝가리팀 앞으로 달려 나왔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독일 팬들도 무지개 깃발을 흔들었고, 베를린과 쾰른 등 다른 도시에서는 무지갯빛 조명이 건물과 경기장 등을 장식했다. 이날 무지갯빛 아래서 열린 경기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차별한 헝가리에 대한 항의의 뜻이었다. 헝가리에서는 지난 15일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금지한 법안이 집권당의 주도로 의회를 통과했다. 소아성애 퇴치를 목표로 하겠다는 취지지만, 인권단체들은 이 법이 실질적으로는 성소수자의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며 시위를 벌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인권단체뿐 아니라 많은 유럽 국가들도 비판에 가세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헝가리의 법안은 “수치”라면서 담당 집행위원들에게 해당 법안이 발효되기 전에 “우리의 법적 우려를 표현하는 서한을 보낼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법안은 명백히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들을 차별한다”며 “이는 인간의 존엄성, 평등, 인권 존중이라는 EU의 근본적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 10여 개 EU 회원국도 공동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축구 경기가 열린 뮌헨시는 성 소수자에 대한 연대 표시로 이날 시청에 무지개기를 내걸었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바로 옆 올림피아탑을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원래는 경기장을 무지갯빛 조명으로 비추겠다고 했지만, 유로2020 주최 측인 유럽축구연맹(UEFA)이 “헝가리 의회의 결정을 겨냥한 메시지”라며 정치적 맥락에서 이를 불허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EU국들의 이같은 비난에 대해 “최근 채택된 헝가리의 법안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18세 이상인 사람들의 성적 지향에 관한 권리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며 “아무런 차별적 요소를 담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SNS서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시작”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SNS서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시작”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씨가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 같은 것을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최씨는 앞서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신상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다. 최씨는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 등께 실망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5년 전 SNS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 같은 것을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온라인에 있는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사진 3841개·영상 3703개)였는데, 이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 직접 유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로 2020 독일-헝가리 경기에 ‘무지개’ 넘쳐난 이유

    유로 2020 독일-헝가리 경기에 ‘무지개’ 넘쳐난 이유

    23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조별리그 F조 독일과의 경기에 나선 헝가리 대표팀 선수들이 국가 연주를 들으며 국기에 경의를 표하는데 난데없이 무지개 깃발을 든 청년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내달렸다. 뮌헨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성 소수자(LGBT)에 대한 연대 표시로 시청에 무지개기를 내걸었고 알리안츠 아레나 바로 옆 올림피아탑과 시청사를 무지갯빛으로 물들였다. 다양한 빛깔을 지닌 무지개가 LGBT의 상징임은 물론이다. 당초 알리안츠 아레나 전체를 무지개빛 조명으로 꾸미려 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제지하는 바람에 포기했다. 대신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쾰른, 볼프스부르크 등 경기장을 무지개빛 조명으로 장식했다. BMW, 폭스바겐, 지멘스 등 굴지의 독일 기업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에도 무지개 문양이 등장했다. 1만 1000여명의 관중들도 무지개 마스크를 쓴 채 무지개 깃발을 휘저으며 LGBT 단체가 나눠준 스티커를 옷 등에 붙였다. 최근 헝가리 의회를 통과한 새 법안이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을 차별한다”는 주장에 동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법은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 미성년자 대상의 영화와 광고 등에서 동성애 묘사를 금지한 것으로 집권당이 주도해 지난 15일 의회를 통과했다. 인권단체들은 이 법이 소아성애 퇴치를 목표로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LGBT의 권리를 제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도 헝가리 정부를 공격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성명을 내 헝가리의 법안은 “수치“라면서 해당 법안이 발효되기 전에 “우리의 법적 우려를 표현하는 서한을 보낼 것”을 담당 집행위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법안은 명백히 성적 지향에 근거해 사람들을 차별한다”면서 이는 인간의 존엄성, 평등, 인권 존중이라는 “EU의 근본적 가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리는 이들 원칙에 관해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EU 시민의 권리가 보장되도록 하기 위해 집행위의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독일, 프랑스,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 10여 개 EU 회원국도 공동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발언이 “수치스럽다”고 반발하면서 이날 경기 참관 계획을 취소했다. 그는 성명을 내 “최근 채택된 헝가리의 법안은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부모의 권리를 보장하는 한편, 18세 이상인 사람들의 성적 지향에 관한 권리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어떤 차별적 요소도 담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독일은 극적으로 2-2 무승부를 거두고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포토] ‘최찬욱 신상공개’… 미성년 남자 성착취물 제작·유포

    [포토] ‘최찬욱 신상공개’… 미성년 남자 성착취물 제작·유포

    2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경찰서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있는 최찬욱이 심경을 밝히고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열린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범행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최찬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021.6.24 뉴스1·연합뉴스
  • 남자 아이 수백명 성착취…20대 최찬욱 공개

    남자 아이 수백명 성착취…20대 최찬욱 공개

    남자 초·중학생을 협박해 성착취 사진과 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하고 유사 강간을 일삼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대전경찰청은 23일 최찬욱(26·사진)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및 유사강간 등 혐의로 구속하고 신상공개위원회를 거쳐 이름,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생을 꼬드기거나 협박해 찍은 성착취 사진·영상을 유포하고 유사 강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동성착취 영상 3073개, 사진 3881개 등 6954개와 저장매체 원본, 최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최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성, 여성, 동성 등 계정 30개를 만들어 유인한 뒤 접근해 오는 아동·청소년에게 연락해 알몸으로 성적 행위를 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요구했다. 최씨는 허위로 여성 사진과 프로필 등을 올려 이들을 유인하는 수법을 썼다. 최씨의 요구는 점점 더 강해졌고, 초·중생들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며 “저번에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한층 더 자극적인 행위를 하도록 시키고 이를 촬영해서 자신에게 전송하도록 했다. 이같은 수법에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경찰은 현재까지 아동·청소년 67명이 압수 사진·영상에 들어 있는 걸 확인했다. 최씨는 또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유사 강간했다. 이 중 한 명은 8차례나 피해를 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는 이같은 범행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해소하고 자신이 만든 사진·영상 중 14건을 지인 등에게 유포했다. 하지만 판매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 초·중학생 4명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최씨는 경찰에서 “아동·청소년에게 성 상담을 해줬고, 욕구도 해소해줬다”고 변명하다가 “소아 성 도착증을 치료받고 싶다”고 진술했다. 최씨는 부모와 함께 살면서 몇년 전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월 19일 대전지역 피해자 부모가 휴대전화에서 이상한 것을 보는 아이를 수상히 여겨 상담하는 과정에서 최씨를 가해자로 특정했다. 검거 당시 최씨는 부모와 함께 자택에 있었고, 저항하지 않은 채 검거 후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상습아동성착취물 제작은 무기형까지, 배포는 3년 이상, 상습 미성년자 유사강간은 3년 이상 등의 처벌에 처해진다. 한편 ’N번방’ 등으로 아동·청소년 성 착취 범행이 드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조주빈(25)은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 받았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남성 성추행·성착취물 제작한 남성…26세 최찬욱 얼굴(종합)

    남성 성추행·성착취물 제작한 남성…26세 최찬욱 얼굴(종합)

    대전경찰청은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의 신상을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22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7명 만장일치로 최씨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사안이 중하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아 보인다는 것이 이유다. 최찬욱은 남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등의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2016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접근해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보관하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과 영상을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로 사진 3841개, 영상 3703개로 나눠서 휴대전화 등에 저장했다. 최씨는 SNS 계정 30개를 사용하면서 여자인 것처럼 가장해 미성년 남성들에게 “알몸 사진을 보내면 직접 만나 준다”는 등의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보관 중인 성 착취물 가운데 14개는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 유포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강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만 67명이고 최씨 휴대전화에 있는 290명이 추가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들의 성별은 모두 남성이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오는 24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때 최씨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교제 거부하자…여중생 살해하고 시신모욕까지 한 고등학생

    교제 거부하자…여중생 살해하고 시신모욕까지 한 고등학생

    항소심도 징역 장기 12년 선고“심신미약 주장 받아들일 수 없어” 교제를 거부하는 여중생을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모욕까지 한 고등학생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부장 양영희)는 살인, 시신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생 A(17)군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A군은 1심에서 징역 장기 12년, 단기 5년, 5년 동안 보호관찰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A군은 지난해 8월 10일 대구 북구 무태교 근처 둔치에서 교제를 거부하는 B(당시 15세)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소년법은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에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 평가를 받고 장기형이 만료되기 전에 조기 출소할 수 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기간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고, 피고인의 반사회적 성향과 관련된 범죄의 결과가 중대해 원심이 선고한 형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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