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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채 주택 소유한 미국인, 유학비자로 매달 90만원 불법임대사업 중국인

    45채 주택 소유한 미국인, 유학비자로 매달 90만원 불법임대사업 중국인

    정부가 외국인 주택 투기를 막으려고 칼을 뽑았다. 국토교통부는 ‘외국인의 투기성 부동산 거래’ 기획조사를 벌여 의심이 있는 주택 거래 1145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의 주택 거래 실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000년부터 지난달까지 거래된 주택(2만 38건)을 대상으로 했다. 드러난 외국인 주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유학비자로 들어온 중국인 A씨는 인천에 아파트 두 채를 사들여 다달이 90만원의 월세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학비자로는 주택을 사들일 수 없어서 A씨의 임대사업은 불법이다. 8세의 중국인은 수도권에 아파트를 구입했고, 17세 미성년인 미국인은 서울 용산에 27억짜리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인 B씨는 수도권과 충청권에 주택 45채를 소유하고 있으며, C씨는 31채를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법무부, 국세청 등과 함께 이들이 사들인 주택을 대상으로 업·다운계약, 명의신탁, 편법증여, 자금출처 등을 조사해 불법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그동안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에 대해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많았다. 정부는 정밀 조사를 벌여 불법 거래 여부를 가려내는 한편 8월까지 외국인 주택보유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필요하면 특정 지역·용도·기간 등을 정해 외국인에 대한 주택거래허가제를 도입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주택을 사거나 임대사업을 벌일 수 있는 비자를 명확히 하고, 외국인의 가구별 주택보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은 부부관계증명서 외의 가족관계증명서가 없어 세대별 주택 보유현황이 정확하게 밝히는데 한계가 따른다. 개인의 주택 거래도 내국인처럼 자금조달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해 환치기 등으로 얻은 불법자금이 주택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진현환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제한은 상호주의에 따르고 내국인과 역차별을 없애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면서 “주택에 이어 토지로 투기 거래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LH, 고령자용 전세임대주택 2500호, 다자녀 전세임대 2000호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부터 고령자 전세임대주택 2500가구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맺고서 입주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고령자용 전세임대주택은 사업대상 시·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 가능하다.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전역, 광역시 및 8만 이상 도시를 대상으로 하며, 전세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 2000만원, 광역시 8000만원, 기타 지역 6000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전세금액의 2% 또는 5%이고 월임대료는 전세금액 중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고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재계약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 등을 충족하는 경우 재계약 횟수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다. LH는 또 다음달 1일까지 다자녀 가구 전세임대주택 2000가구도 공급한다.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가구 중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4인 가구 기준 504만원)면 신청할 수 있다.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 최대 수도권 1억 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8500만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는 초과되는 자녀 당 2000만 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수, 생계·의료급여 수급 여부 등에 따라 금리가 인하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때는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LH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받는다.
  • 법무부, 스토킹 범죄 집행유예범 ‘전자발찌’ 부착 검토

    법무부, 스토킹 범죄 집행유예범 ‘전자발찌’ 부착 검토

    스토킹 범죄로 집행유예를 받은 이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스토킹 범죄 특성상 피해자에 대한 보복 우려가 큰 만큼 집행유예를 받은 범죄자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한동훈 장관이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와 관련해 형 집행이 종료된 후나 집행유예 기간 중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는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범죄예방정책국에 지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행 ‘전자장치 부착법’에 따르면 법원은 집행유예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이 중에서도 성폭력·살인·강도·미성년자 대상 유괴범죄 등 ‘4대 범죄’를 저지른 이에 한해서만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토킹 범죄로 집행유예 기간 중이거나 형 집행을 마친 이의 경우 재범 우려가 높더라도 전자장치 부착이 불가능해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장관은 범죄예방정책국에 법 개정을 지시하며 “스토킹 범죄는 처벌되더라도 피해자에 대한 집착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집행유예 이상 형이 선고될 정도로 죄질이 중한 데다 재범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장관은 “반면 피해자는 집행유예로 풀려난 범죄자로부터 보복을 우려하며 공포심, 두려움, 불안감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 보호가 가장 절실한 상황인데도 현재는 법에 구멍이 있는 셈”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법무부는 법원 판단에 따라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경우에 형 집행이 종료됐거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라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기간 공약으로 스토킹 범죄자에 대한 ‘스마트 워치’ 부착을 내세운 바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스토킹 사범 검거 건수는 지난해 11월 217명에서 올 3월 2212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국회에도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지난 3월 전자장치 부착 대상에 스토킹 범죄도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냈다.
  • “여고생이 옷 벗고 찍어달라했다”…통학차 기사 성폭행 부인

    “여고생이 옷 벗고 찍어달라했다”…통학차 기사 성폭행 부인

    자신의 통학 봉고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기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21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불법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재판에서 피해자 B(21·여)씨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전송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촬영 과정에서 협박하거나 성관계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당시 (여고생이던) B씨가 스스로 옷을 벗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증거로 제출된 B씨의 나체 사진·영상 자체만 인정하고, 그 외에 수사보고서, 녹취록 등 모든 증거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어 “B씨가 경찰에서 A씨의 신체 특징을 진술한 부분이 있어 A씨의 신체 감정이 필요하고, 범행 장소 가운데 사무실 현장검증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신체 감정의 경우 좀 더 고민이 필요하고, 현장검증은 A씨 측이 영상 촬영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앞으로 B씨, 수사 담당 경찰, B씨 측 변호인을 증인으로 신청해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당시 17세·고교 2년)씨를 지난해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A씨 봉고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압박해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봉고차 안, 무인텔 등에서 상습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지난해 6월까지 계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 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재판 전 기자들과 만난 B씨 측 변호인은 “B씨가 가족 모르게 경찰 조사를 받고 학교를 다니느라 스트레스가 심해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건이 터진 뒤 자녀를 승합차로 등하교시키는 초중고교 학부모들이 A씨의 신원을 파악하려고 경찰에 전화가 빗발 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8일 오후 2시에 있다.
  • [여기는 남미] 기름 값 너무 비싸다 보니 이젠 휘발유 먹튀까지..

    [여기는 남미] 기름 값 너무 비싸다 보니 이젠 휘발유 먹튀까지..

    유가가 천장 모르고 뛰면서 "주유소 가기 겁난다"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이젠 휘발유 먹튀까지 발생하고 있다.  멕시코 아티사판 지방경찰은 최근 주유소에서 주유한 뒤 그대로 도주한 청년을 추격전 끝에 체포했다.  카를로스 알베르토라고 성은 뺀 채 이름만 공개된 청년은 애초부터 정상적으로(?) 주유할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주유소 직원은 "탱크를 가득 채우겠다고 해 휘발유를 넣어줬는데 주유가 끝나자마자 청년이 시동을 걸고 그대로 내뺐다"고 말했다.  주유소 직원들이 황당한 표정으로 서로 얼굴만 바라보고 있을 때 마침 주유소 앞으로 순찰차가 지났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직원들은 "휘발유 먹튀를 당했다, 흰색 승용차를 탄 범인을 잡아달라"고 소리쳤다.  곧바로 사이렌을 울리며 속도를 낸 순찰차는 주유소 인근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했다. 먹튀범이 탄 차량은 누가 봐도 식별이 가능했다. 자동차의 주유구에는 주유건이 꽂혀 있었다. 주유를 마치자마자 그대로 내빼다 보니 주유건이 빠진 게 아니라 주유기에서 주유건이 떨어져 나온 것이었다.  경찰은 "주유구에 주유건을 꽂은 채 달리고 있어 사고의 위험이 컸다"며 "즉각 정지명령을 내렸지만 청년이 불복하고 도주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실한 꼬리표(?)까지 매단 상태로 경찰에 발견된 이상 잡히는 건 시간문제였다. 경찰은 추격전 끝에 도주차량을 세우는 데 성공, 청년을 긴급 체포했다.  청년은 "요즘 휘발유 값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공자 주유를 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사건은 사기와 기물파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주유소업계는 최근 들어 휘발유 먹튀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당국에 강경 처벌을 주문하고 나섰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먹튀 혐의로 잡혀도 처벌이 가벼워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며 "휘발유 먹튀범들에게 노역을 부과해 사회에 피해를 배상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말도 안 되게 가벼운 처벌을 받는 경우도 많다"며 "부모에게 더 무거운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도 꼭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 충북교육청 직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충북교육청 직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20일 충북경찰청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무원 A(42)씨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가 교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청주시의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는 13세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무인텔에서 검거했다. 같은 날 무인텔에서 포주 B씨, 또 다른 성매수남 1명 등도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는 미성년자 3명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며 “미성년자들은 피해자라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하향’…오은영 박사 생각은

    한동훈 ‘촉법소년 연령 하향’…오은영 박사 생각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굉장히 중요하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는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촉법소년 기준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평가하냐’는 진행자 질문을 받고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어른들이 지도하고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데에는 누구도 반대하는 분은 없을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오 박사는 “소년에 대한 논쟁이 많이 일어나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린 아이들이 ‘우리는 나쁜 짓을 해도 촉법소년이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아’라고 하는 것들 때문”이라면서 “이것들이 굉장히 크게 부각되면서 모두가 마음이 불편하고 굉장히 공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하는 건 촉법소년제도가 만들어진 배경”이라면서 “첫 번째는 아이들이라는 것을 고려하고 두 번째는 아이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반사회성이 고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교육과 교화로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다음에 이 연령을 1년 낮춰도 결국 범죄율이 줄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짚었다. 오 박사는 “사실 인과응보라는 응보주의의 사법적인 처벌 제도와 아이들을 회복시키고 화해시키는 사법제도에서 우리가 어떤 걸 택해야 하냐는 것인데, 사실 이 두 가지가 어떻게 보면 별개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조화를 이뤄야되는 개념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계를 보면 어린아이가 범죄를 저질러서 평생에 걸쳐서 재범하는 비율은 6.8%밖에 안 된다고 한다”며 “나머지 90%는 결국 가정과 사회에서의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생겨나는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오 박사는 “결국 아이들을 교화시키고 교육시키자는 입장은 이 90%를 보호하고 얘네들을 재사회화시켜서 그래도 사회 안에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보자는데 초점을 맞춘 것 같다”며 “촉법소년은 어른이 아이들을 제대로 교화시키고 지도한다는 걸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촉법소년의 부모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잘못한 거에 대해서는 우리 모든 부모나 어른은 분명하고 똑바르게 가르쳐줘야 된다”며 “촉법소년이라고 법을 어긴 게 죄가 없는 게 아니지 않냐. 어리니까 유예한다는 건데 절대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은 안 된다는 것을 똑바르게 가르치는 그런 어른들의 자세와 부모들의 아주 분명한 인식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촉법소년이란 촉법소년이란 범죄 행위를 저지른 만 10∼14세 청소년을 뜻한다.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은 형법이 제정된 1953년 이후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형사미성년자인 이들은 범죄를 저지르더라도 형사 처벌이 아닌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는다. 그러나 범죄 수법과 잔혹성이 성인 범죄 못지않은 경우가 많고, 또 죄를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소년범에 대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면서 촉법소년 연령을 낮춰야한다는 여론이 조성됐다.한 장관은 지난 8일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촉법소년 연령 조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다. 한 장관은 다음날 기자들과 만나 “흉포화되는 소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라며 “입법되더라도 소위 ‘강자’가 들어가는 강간이나 강도 등 흉포 범죄 위주로 형사처벌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릴 때 실수로 인해서 전과자가 양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없도록 정교하게 준비하겠다”며 “강력 범죄 중심으로 처벌해 (전과자 양성 우려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고, 경미한 범죄에 대해선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촉법소년 기준을 현실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지난 14일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본격화에 “처벌 강화는 최후 수단”우려 목소리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본격화에 “처벌 강화는 최후 수단”우려 목소리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작업을 본격화하자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형사 처벌 대상을 늘려 형사미성년자 범죄의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서는 연령 기준만 손볼 경우 외려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를 말한다. 형사처벌을 받는 범죄소년(만 14세 이상 19세 미만)과 달리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만을 받는다. 촉법소년 범죄가 흉포화되고 관련 여론이 악화되면서 연령 기준 하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논의가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령 기준을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9일 “교정교화의 가능성이 큰 소년범이 교도소에 수감되면 사회에 나왔을 때 재범의 가능성만 높여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소년범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장 마지막에 고려해야 할 수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년범 형사 처벌이 재범률을 높인다는 해외 사례 분석도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소년사법제도 개선에 관한 기존 논의와 새로운 방향’ 보고서에는 “1990년대 이후 미국은 형사이송 후 강력 처벌을 받은 소년의 재범률이 높아지면서 엄벌화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돼 다시 교정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준 연령 하향이 근본적 해법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기준 연령을 낮춰도 촉법소년이 존재하는 만큼 소년법의 보호처분 규정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년재판의 ‘대부’로 불리는 천종호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형사성년 연령을 12세로 낮춘다고 해도 11세 이하의 촉법소년은 여전히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후 11세의 소년이 살인을 저지른다면 여전히 그에 대해서 부과할 수 있는 최대치의 처벌은 2년간의 소년원 송치처분일 뿐이므로 여전히 국민 법감정에는 맞지 않는 처벌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령 기준 하향과 교정교화 시스템 정비를 병행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법에서 이미 성인 연령의 기준을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춘 것은 그만큼 사회가 바뀌면서 소년의 사회적·신체적 능력도 바뀐 것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연령기준 하향 논의를 시작하되 개선 교화의 여지가 있는 범죄에 대한 소년보호 처분도 실효성을 갖도록 교정교화 시스템 정비 논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단독] 살아남아도 ‘묻지마 입양’… 결국 간 곳은 불법 개농장이었어요 [2022 유기동물 리포트]

    [단독] 살아남아도 ‘묻지마 입양’… 결국 간 곳은 불법 개농장이었어요 [2022 유기동물 리포트]

    안락사를 피했다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건 아니다.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 중 약 35%(4만 1402마리·지난해 기준)는 새 보호자에게 입양돼 사람 품에 안긴다.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내는 입양 제도 탓에 살아남은 동물조차 자신의 남은 생이 어디로 흘러갈지 몰라 불안해한다. ● “일단 보내면 그만” 반려견 한 마리를 키우는 김모(44·서울 용산구)씨는 2020년 8월 동물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동물보호소에서 태어난 지 4개월 된 고양이를 입양했다. 중학생 딸이 졸라서다.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전혀 없던 김씨는 “한번 보기라도 해 달라”는 딸의 성화에 못 이겨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서는 고양이 한 마리를 보여 주며 “보호자를 못 찾으면 곧 안락사될 것”이라고 했다. 마음이 흔들렸다. 병원에서 내민 뭔지도 모를 서류에 서명하자 순식간에 입양이 확정됐다. 김씨는 “입양할 준비가 안 돼 사실 잘 키울 자신은 없다”면서도 “나쁜 의도로 데려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가려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정말 동물 입양 때 아무런 제약이 없을까. 서울신문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동물보호관리시스템(APMS)에 등록된 동물보호소에 직접 문의해 봤다. 실제 보호소 대부분이 크게 자격을 따지지 않았다. 예컨대 암컷 품종견을 데리고 있는 경북도의 한 보호소에는 이미 3명의 입양 사전 대기자가 있었다. 보호소 관계자는 최소한의 자격 조건조차 묻지 않고 “입양 대기자 명단에 올리겠다”고 했다. “입양할 때 따지는 자격이 있느냐”고 물었다. 짧은 대답만 돌아왔다. “특별한 자격 같은 건 없고요. 미성년자만 아니면 됩니다.”울산의 한 보호소에도 문의했다. ‘혼자 살고, 집에 없는 시간이 많은데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동물을 기를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라는 답을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을 벗어났다. “한 마리만 입양하면 동물이 외로울 수 있으니 추가로 데려가거나 고양이를 입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모두 그런 건 아니었다. 전남 장성군 보호소에서는 입양을 문의하자 “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심사해야 하니 사진을 찍어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 “너 알아서 하세요”… 제각각 기준 왜 아무나 유기동물을 데려갈 수 있는 걸까. 현행 동물보호법 제21조는 유기동물 입양자의 자격 요건을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동물보호센터 운영 지침에서 ‘동물학대 범죄이력이 있는 자’, ‘식용 목적의 개사육장 운영자’, ‘반려동물 영업자’에 대해 분양을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 그 외 세부 입양 절차와 요건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하지만 주로 간단한 설문으로 절차가 진행되다 보니 입양 희망자가 자신의 신분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 보호소가 알기는 어렵다. 또 어떤 곳은 거주 여건이나 경제 능력 등을 따지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신분증만 있으면 되는 곳도 있다. 한 직영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입양자의 가족구성원 수나 주거 형태 등을 간단한 설문 등으로 확인은 하지만 검증하지 않으니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지자체별로 지원되는 예산도 다르다. 이 때문에 어디서 포획되는지에 따라 유기동물의 운명이 갈린다. 예산이 많은 곳은 수년간 동물을 보호하기도 하지만, 보호의무 기간인 10일을 채우면 바로 안락사를 시키는 곳도 있다. 전국 시군구 226곳 중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유기동물의 안락사율이 가장 높은 지역(2017~2022년 4월 기준)은 전남 영광군으로 77.6%(1228마리 중 953마리)였다. 10마리 중 8마리꼴로 죽음을 피하지 못한 것이다. 안락사율이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용산구로 0.1%(1532마리 중 2마리)였다. 특히 관리감독이 허술한 지방에서는 동물보호소에 들어와 입양 처리가 완료된 유기견이 불법 개농장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2020년 전북 정읍에서는 보호소가 불법 개농장에 개들을 넘겨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다. ● 정부는 지자체장 의지만 강조 지자체가 직영 운영하는 보호소는 그나마 상황이 낫다. 대전동물보호센터는 지난 4월부터 유기동물 입양 희망자에게 ‘반려동물 입양 예정자 교육’ 수료증을 제출하게 했다. 법적으로는 교육 이수가 의무는 아니지만 재파양과 유기를 줄이려는 자구책이다. 대부분의 보호소는 선착순으로 입양을 진행한다. 반면 용인시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 한 마리당 입양 신청자를 3명으로 제한해 심사를 거쳐 인계한다. 보호소 관계자는 “한 노인이 믹스견을 물건으로 표현하며 입양을 문의해 거절한 적이 있다”며 “동물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아끼는지를 우선적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보호소는 민간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보호소와 간극이 크다. 동물보호단체는 관계자가 직접 입양자의 집을 찾아가 점검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동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올려 인증도 해야 한다. 반면 대부분의 지자체 보호소들은 입양견이 다시 버려졌는지, 학대를 당하는지, 개농장으로 끌려갔는지 확인하지 못한다. 사회적으로 동물권 인식이 높아졌지만 아직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변화는 더디다. 서울신문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입수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지자체 동물복지 전담 공무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17개 광역시도 중 대구, 충북, 충남의 동물복지·보호 전담 공무원 수(지난해 6월 기준)는 채 1명이 안 됐다. 전담이 없다는 얘기다. 인력이 많은 서울·경기를 제외하면 평균 2.1명이다. 송지성 동물자유연대 위기동물대응팀장은 “수도권 지자체에는 동물보호팀이 있지만, 지방은 축산과의 하급 공무원이 동물보호 업무를 겸업한다”며 “이런저런 업무에 매달리다 보니 동물보호 업무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보호소 관계자들은 민간 단체와 같이 엄격한 기준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호소한다. 특히 믹스견은 찾는 사람이 매우 드물어 어떻게든 죽이지 않고 살려서 내보내는 데 급급하다. 또 열악한 실태에도 주민 민원 등으로 동물을 보호할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 보니 지자체가 보호소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지자체장의 의지’만 강조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많은 지자체와 인구가 채 5만명이 안 되는 도시의 형편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주운 카라 정책기획팀장은 “현재 정부가 지자체에 관리·감독 권한을 일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권 인식이 부족한 인력이 배치되고, 잠깐 있다가 다른 부서로 떠나는 게 반복되면 안일한 방식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동물권 인식이 확고한 인력을 상시 배치하고 입양 제도를 강화하는 대안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 박윤슬 기자·그래픽 김예원 기자
  • 법무부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 ‘속도전’ 처리에 법조계 우려

    법무부의 ‘촉법소년’ 연령 하향, ‘속도전’ 처리에 법조계 우려

    법무부가 ‘촉법소년’ 연령 기준 하향 작업을 본격화하자 법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법무부는 형사 처벌 대상을 늘려 형사미성년자 범죄의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서는 연령 기준만 손볼 경우 외려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촉법소년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를 말한다. 형사처벌을 받는 범죄소년(만 14세 이상 19세 미만)과 달리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만을 받는다. 촉법소년 범죄가 흉포화되고 관련 여론이 악화되면서 연령 기준 하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때부터 논의가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령 기준을 낮추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영선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19일 “교정교화의 가능성이 큰 소년범이 교도소에 수감되면 사회에 나왔을 때 재범의 가능성만 높여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소년범에 대한 형사처벌은 가장 마지막에 고려해야 할 수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소년범 형사 처벌이 재범률을 높인다는 해외 사례 분석도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소년사법제도 개선에 관한 기존 논의와 새로운 방향’ 보고서에는 “1990년대 이후 미국은 형사이송 후 강력 처벌을 받은 소년의 재범률이 높아지면서 엄벌화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돼 다시 교정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준 연령 하향이 근본적 해법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기준 연령을 낮춰도 촉법소년이 존재하는만큼 소년법의 보호처분 규정을 함께 손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년재판의 ‘대부’로 불리는 천종호 대구지법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형사성년 연령을 12세로 낮춘다고 해도 11세 이하의 촉법소년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이라며 “이후 11세의 소년이 살인을 저지른다면 여전히 그에 대해서 부과할 수 있는 최대치의 처벌은 2년간의 소년원 송치처분일 뿐이므로 여전히 국민 법감정에는 맞지 않는 처벌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령 기준 하향과 교정교화 시스템 정비를 병행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민법에서 이미 성인 연령의 기준을 만 20세에서 19세로 낮춘 것은 그만큼 사회가 바뀌면서 소년의 사회적·신체적 능력도 바뀐 것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연령기준 하향 논의를 시작하되 개선 교화의 여지가 있는 범죄에 대한 소년보호 처분도 실효성을 갖도록 교정교화 시스템 정비 논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여장 남학생 혼숙 허용 모텔주인 ‘무죄’

    여장 남학생 혼숙 허용 모텔주인 ‘무죄’

    짧은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한 13살 남학생을 여학생들과 함께 투숙시켰다가 재판에 넘겨진 모텔 주인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인천에 한 모텔 주인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1월 10일 오전 1시 10분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모텔에서 B(13)군과 여학생 2명을 한 객실에서 혼숙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법정에서 “B군을 여학생으로 생각해 다른 일행과 함께 숙박하도록 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B군은 머리카락 길이가 비교적 짧았지만 스타킹을 신고 짧은 치마를 입는 등 여장을 한 상태였다. 마른 체형인데다 앳되고 이쁘장한 얼굴에 화장까지 해 한 밤중 성별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미성년자를 이성과 혼숙 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A씨는 요금을 받기 전 B군에게 “남자 아니냐”고 물었고, B군 일행은 “아니다”고 했다. 곽 판사는 “아직 신분증이 없는 청소년의 성별은 겉모습이나 차림새에 의해 파악할 수밖에 없다”며 “피고인이 처음 부터 혼숙을 허용할 생각이었다면 B군에게 ‘남자 아니냐’고 질문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며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대법 ‘구미 여아 바꿔치기’ 파기환송

    지난해 경북 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의 친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며 2심까지 내려졌던 징역 8년형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졌다. 재판부는 경찰과 검찰은 물론 1, 2심이 모두 인정한 범행 시점 등이 증거와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이런 판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들며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미성년자 약취라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정황, 행위의 태양(양태)과 종류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피고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꿔치기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처음에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석씨의 딸)가 실상은 숨진 여아의 언니로 밝혀지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친모는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였다. 동생을 자신이 낳은 딸로 알고 키우다 방치해 숨진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 2심에서 징역 20년을 받고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 ‘여아 바꿔치기 사망 사건’ 다시 재판…범행 미제될 가능성

    ‘여아 바꿔치기 사망 사건’ 다시 재판…범행 미제될 가능성

    지난해 경북 구미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자아이의 친모가 ‘아이를 바꿔치기’했다며 2심까지 내려졌던 징역 8년형이 대법원에서 뒤집어졌다. 재판부는 경찰과 검찰은 물론 1,2심이 모두 인정한 범행 시점 등이 증거와 사실 관계가 명확하게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이런 판단을 내놨다. 이에 따라 사건은 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며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미성년자 약취라는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행위 당시의 정황, 행위의 태양(양태)과 종류, 수단과 방법, 피해자의 상태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재판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원래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피고인이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피고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꿔치기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2월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야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처음에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알려졌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석씨의 딸)가 실상은 숨진 여야의 언니로 밝혀지며 세상을 놀래켰다. 친모는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였다. 동생을 자신이 낳은 딸로 알고 키우다 방치해 숨진 혐의로 기소된 김씨는 1, 2심에서 징역 20년을 받고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하급심에서는 유전자 검사 결과와 혈액형, 출산 전 회사를 그만둔 사실 등을 고려할 때 친모인 석씨가 여아를 숨기려고 했다며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 “바꿔치기 직접 증거 없어”…‘구미 3세 여아 사망’ 파기 환송 (종합)

    “바꿔치기 직접 증거 없어”…‘구미 3세 여아 사망’ 파기 환송 (종합)

    지난해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아이의 친모에게 2심까지 내려진 징역 8년형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 환송됐다. 유전자 검사 결과로 원래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피고인이 사실은 숨진 여아의 친모라는 사실은 밝혀졌지만, 피고인이 산부인과에서 아이 바꿔치기를 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쟁점 공소사실을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추가적인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미성년자 약취라는 쟁점 공소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행위 당시의 정황, 행위의 태양(양태)과 종류, 수단과 방법, 피해자의 상태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씨는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 김모(23)씨가 낳은 여아를 자신이 출산한 여아와 몰래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았다. 3세 여아가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2월 9일 김씨가 살던 빌라에서 아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혐의도 있다. 여아는 그보다 6개월가량 전 김씨가 이사를 하면서 빈집에 방치됐다가 숨졌다. 그러나 대법원은 공소사실이 특정한 범행 시점인 2018년 3월 31일 오후 5시 32분쯤부터 4월 1일 오전 8시 17분쯤 사이에 아이 바꿔치기가 벌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관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석씨가 자신의 딸이 아이를 낳을 무렵에 출산했을 것이라는 2심까지의 추정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목격자나 CCTV 등 직접적인 증거도 없는 상황이라 아이 바꿔치기라는 혐의를 사실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대법원은 “특히 피고인은 피해자(납치 여아)의 외할머니이므로, 피고인이 피해자를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와 바꿔치기한 후 데리고 간 사실관계가 인정된다고 하더라도 그 행위가 친권자(김씨)의 의사에 반하지 않고 피해자의 자유와 안전을 침해한 것으로 볼 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약취행위로 평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경찰은 당초 여아의 사망 원인인 김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수사하던 중 석씨의 아기 바꿔치기와 시신은닉미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숨진 여아의 유전자 검사에서 원래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가 사실은 언니였고,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석씨가 실제 친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각각 시행한 검사 결과는 모두 석씨를 숨진 여아의 친모로 지목했다. 석씨는 재판에서 자신은 당시 아이를 낳지 않았고 아이들을 바꿔치기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1·2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세 번의 유전자 감정 결과 등을 보면 숨진 아이와 피고인(석씨) 사이에 친모·친자 관계가 성립한다”며 “아이의 혈액형 등 출생 전후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자신이 낳은 여아와 친딸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하급심 재판부는 석씨가 출산 한 달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숨기려고 거짓 진술을 한 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무렵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점, 온라인으로 했던 여성용품 구매가 임신 의심 기간에만 중단된 점 등 정황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석씨가 단순히 출산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충분한 동기로 판단되지 않고, 퇴사한 경위나 당시 산부인과의 상황 등 간접 증거에 관한 의문이 해소돼야 한다고 했다.
  • [속보] 대법 “딸 맞지만 바꿔치기 의문”…‘구미 3세 여아’ 다시 재판

    [속보] 대법 “딸 맞지만 바꿔치기 의문”…‘구미 3세 여아’ 다시 재판

    지난해 초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 여자아이 친모에게 2심까지 내려졌던 징역 8년형 판결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6일 미성년자 약취(납치)와 사체은닉미수 혐의로 기소된 석모(49)씨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환송했다. 대법원은 “유전자 감정 결과가 증명하는 대상은 이 사건 여아(사망 여아)를 피고인의 친자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불과하고, 피고인이 피해자(납치 여아)를 이 사건 여아와 바꾸는 방법으로 약취했다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쟁점 공소사실을 유죄로 확신하는 것을 주저하게 하는 의문점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에 대해 추가적인 심리가 가능하다고 보이는 이상, 유전자 감정 결과만으로 쟁점 공소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피고인의 행위가 약취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피고인의 목적과 의도, 행위 당시의 정황, 행위의 태양과 종류, 수단과 방법, 피해자의 상태 등에 관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씨는 지난 2018년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친딸 김모(23)씨가 낳은 여아를 자신이 출산한 여아와 몰래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는다. 3세 여아가 숨진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기 하루 전인 지난해 2월 9일 김씨가 살던 빌라에서 아이 시신을 매장하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혐의도 있다. 여아는 그보다 6개월가량 전 김씨가 이사를 가면서 빈집에 방치됐다가 숨졌다.경찰은 당초 여아의 사망 원인인 김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수사하던 중 석씨의 아기 바꿔치기와 시신은닉미수 범죄 혐의를 포착했다. 숨진 여아의 유전자(DNA) 검사에서 원래 친모로 알려졌던 김씨가 사실은 언니였고, 외할머니인 줄 알았던 석씨가 실제 친모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각각 시행한 검사 결과는 모두 석씨를 숨진 여아의 친모로 지목했다. 석씨는 재판에서 자신은 당시 아이를 낳지 않았고 아이들을 바꿔치기하지도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세 번의 유전자 감정 결과 등을 보면 숨진 아이와 피고인(석씨) 사이에 친모·친자 관계가 성립한다”고 판시했다. 또한 “아이의 혈액형 등 출생 전후 모든 상황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자신이 낳은 여아와 친딸이 낳은 딸을 바꿔치기한 것이 인정된다”고 했다. 재판부는 석씨가 출산 한 달 전에 직장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수사기관에 숨기려고 거짓 진술을 한 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무렵 출산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점, 온라인으로 했던 여성용품 구매가 임신 의심 기간에만 중단된 점 등의 정황을 판단의 근거로 활용했다. 아기 바꿔치기와 사체은닉미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된 석씨에게는 1심과 2심 모두 징역 8년형이 선고됐다.
  • “中에서 사형” 소문…전 엑소 멤버 우이판 근황

    “中에서 사형” 소문…전 엑소 멤버 우이판 근황

    그룹 엑소의 전 멤버 우이판(크리스) 중국 공안에 체포된 지 10개월 만에 재판을 받았다. 우이판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통해 그룹을 탈퇴했다. 중국 베이징 법원에 따르면 우이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베이징시 차오양구 인민법원에서 강간, 집단 음란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은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재판부는 추후 일정을 정해 법에 따라 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우이판은 지난해 7월 한 누리꾼의 폭로로 인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우이판은 “해당 메시지는 위조”이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이판은 “나는 어떤 ‘간택’도 한 적이 없고 미성년자 강간도 하지 않았다. 이런 일이 진짜라면 스스로 감옥에 가겠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결국 우이판은 차오양 공안분국 구치소에 형사 구류됐다. 이후 강간 혐의로 검찰의 승인 하에 정식으로 구속 수사를 받았다. 당시 국내에서는 “중국에서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면 사형당한다”와 같은 루머가 퍼졌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에서 성폭행 범죄는 3년에서 10년 사이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피해자가 미성년자일 경우 형량이 더 늘어날 수는 있으나 사형당한다는 것은 루머로 전해졌다.
  •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절대’ 줍지 마세요”

    “자녀들이 돈을 줍지 않도록 교육해주세요.” 바닥에 떨어진 1달러 지폐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해 미국 당국이 경고에 나섰다. 펜타닐의 치사량은 2mL로 추정, 적은 양으로도 접촉하는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악마의 약물이다.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보다 200배 이상 더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cbs·nbc뉴스에 따르면 테네시주 당국은 최근 현금에서 합성 오피오이드 펜타닐이 발견된 두 건의 개별 사건을 보고한 후 출처가 불분명한 달러 지폐를 집는 것에 대해 위험하다고 알렸다. 지역 주유소 바닥에서 발견된 달러 지폐에서는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됐고, 검사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메스암페타민은 중추 신경을 강력하게 흥분시키는 각성제로 흔히 ‘히로뽕, 필로폰’이라고 불리는 마약이다. 보안관실은 “가족, 지인들에게 꼭 이 사실을 공유해달라. 회사, 놀이터 등에서 종종 보이는 지폐를 조심하라”라며 문제의 지폐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누군가 돈을 마약 운반용 파우치로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펜타닐 중독… 사망사고 증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 펜타닐 관련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코카인이나 메스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와 관련되어 있다. 각성제와 기타 약물 사용과 함께 이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약물 혼합의 위험성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과 홍보를 권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타닐 사망이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가속화됐다. 펜타닐은 매우 강력한 진통 효과와 진정 작용을 하는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라면 통증이 경감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아픈 곳이 없는 일반인이 사용하면 신체의 엔도르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강한 황홀감을 느끼게 한다. 단 한 번만 투약해도 중독될 정도로 펜타닐의 위험성은 크다. 황홀감이 사라지면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증과 자극에 민감해져 약이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고 만다.국내에서도 펜타닐 투약 적발 국내에서도 펜타닐 관련 적발 건이 있다.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패치’ 등 오남용 의료기관 40개소가 적발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0대 미성년자에게 처방된 펜타닐 패치 건수는 불과 1년만에 22건에서 624건으로 약 27배나 증가했다.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펜타닐의 불법 유통과 투약이 급증한 것이다. 국내법은 단순 투약의 경우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무분별하게 펜타닐을 처방한 의료진 역시 처벌을 받게 된다. 펜타닐 중독 사실을 밝힌 래퍼 불리는 “펜타닐은 마약처럼 생기지 않았고, 일주일 후 금단 증상이 시작됐는데 체온 조절이 안 되고 악몽을 꾸는 등 피해의식이 강해지고 마약이 없으면 죽을 것 같다고 합리화한다”라며 “온몸의 뼈가 2주 동안 부서지는 느낌이다. 매일 토하다 보니 위산 때문에 이가 없는 상태다”라며 심각한 금단현상을 고백했다.
  • “죄는 밉다지만, 어려운 이들 돕고 살아야지” 수형자 자녀부터 장례까지 챙긴 29년 헌신

    “죄는 밉다지만, 어려운 이들 돕고 살아야지” 수형자 자녀부터 장례까지 챙긴 29년 헌신

    “밖에서도 그렇지만 교도소 안에서도 힘든 분들이 많습니다. 죄는 밉다지만 항상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살고 싶습니다.” ‘제40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얻은 서선교(56) 대전교도소 교감은 15일 수상 소감을 묻자 “교정 현장에서 노력하는 선후배 교도관도 있는 만큼 그분들을 위해 제가 대표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교감은 1993년 임용된 이후 29년 가까이 교정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줄곧 수형자 교정교화에 힘써 왔다. 독실한 불자(佛子)이기도 한 서 교감은 대전교도소 한사랑회 회장과 불교 법우회장을 맡아 불교수용동에서 생활하는 수형자들의 생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2000년에는 조계종 찬불가 경연대회에서 수형자가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까지 취득한 그는 2019년에는 미성년 자녀를 둔 수형자 66명을 발굴해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수행했다. 또 2020년부터 수형자 사망 시 장례를 돕는 일도 도맡아 해 오고 있다. 서 교감은 지역사회 봉사도 꾸준히 이어 오고 있다. 임용 후 선배 교도관의 추천으로 1995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한 대전의 한 고아원에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봉사를 나가고 있다. 서 교감은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누가 얘기하지 않아도 앞으로도 지금처럼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을 따름”이라고 말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 남백원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장려상] 남백원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2005년부터 17년간 순천교도소 교정위원으로 참여해 수형자의 교화와 가족관계 회복에 힘쓰고 있다. 2013년부터는 수형자 박모씨의 멘토로 활동하며 수용자 심리 안정과 고민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불우 수형자에 대한 후원금(363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2017년 8월부터는 ‘불우 수형자 자녀 행복미래 만들기 지원사업’에 참여해 생계가 곤란한 미성년자 자녀를 둔 수형자 가정을 방문해 돕고 있다. 다문화 수형자 박모씨의 가족 집수리 봉사를 위해 6개 지역단체와 연계하기도 했다.
  •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공로상] 구진섭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제40회 교정대상 [교정 참여 인사-공로상] 구진섭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

    21년간 경북북부제3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수용생활을 적극 지원했다. 감호자 가요경연대회와 체육대회, 수형자 생활수기 낭독대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고 명절 특식과 혹서기 생수, 전자키보드 등 교화용품과 대강당 기자재를 꾸준히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4020만원 상당의 교화지원비와 불우 수형자 미성년 자녀 장학금을 제공해 수형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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