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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계 ‘잘파세대’ 공략전쟁

    유통업계 ‘잘파세대’ 공략전쟁

    유통업계가 미래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잘파세대(알파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 사로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10대와 20대를 통칭하는 잘파세대는 소비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이전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자라 나이에 비해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10대 소비자를 겨냥해 내놓은 ‘편의점 결제 대행 서비스’는 지난해 연간 30만건 이용, 거래액으로는 70억원에 이르렀다. 출시 첫해인 2018년 약 3만건, 5억원 수준이었던 규모가 1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다. ‘GS25 편의점 결제’를 선택하면 휴대전화로 바코드가 전송되고 이 바코드를 GS25 편의점에서 제시해 현금으로 결제하면 된다. 얼핏 번거롭게 보이지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려운 10대 미성년자에게는 꾸준히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카드가 없는 10대 소비자 중 50~60%는 온라인 쇼핑 시 무통장 거래를 이용한다. 단 무통장 거래는 100원 단위 이하 잔돈은 거슬러 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 점을 보완한 GS25 편의점 결제는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10대들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위주로 36개 제휴사를 확보하고 거래액을 점차 늘리게 됐다. 또 서비스 이용객의 약 30~40%는 GS25 매장에서 다른 상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돼 방문객 증대 수단으로도 자리잡았다는 내부 평가를 받는다. 식품과 패션 분야에서도 잘파세대의 지갑을 노린 캐릭터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코오롱FnC는 브랜드마다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도입하면서 젊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왁’은 Z세대 골퍼의 신규 유입을 기대하면서 ‘마이멜로디’ 캐릭터와 협업 상품을 내놨다. 롯데웰푸드는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개가 팔렸던 ‘디지몬빵’ 후속으로 최근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빵’을 선보였다. 잘파세대가 주도하는 캐릭터 시장에 주목해 관련 상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 ‘의료 불모지’ 방글라데시 헌신…김동연·안미홍 부부 JW성천상

    ‘의료 불모지’ 방글라데시 헌신…김동연·안미홍 부부 JW성천상

    의료 불모지로 알려진 방글라데시의 의료 환경 개선에 헌신한 김동연(오른쪽)·안미홍(왼쪽) 부부 의사가 JW성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11회 JW성천상 수상자로 김동연(49) 글로벌케어내과 전문의와 안미홍(49) 누가광명의원 전문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부부는 2007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현지 중증·응급환자를 돌봤다. 김씨는 응급 혈전 용해술 등을 최초로 시행했으며, 현지 의료 교육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중환자 전문 치료 지침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안씨는 가정폭력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현지 여성과 미성년 환자를 위해 힘썼다.
  • 보훈보상대상자 주거 교통 문화 지원 확대… 18일부터 시행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도 앞으로 지하철·KTX 등을 이용할 때 무료 또는 운임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국가보훈부는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에 대한 경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보훈보상자법)이 18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 법률의 적용을 받는 ‘보훈보상대상자’는 ‘국가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 관련이 없는 직무수행 및 교육훈련 중 사망 또는 부상한 군인·경찰·소방·공무원’으로서 6월 말 현재 본인 5689명, 유족 2095명 등 7784명이다. ‘지원대상자’는 ‘군인·경찰·소방관 등으로서 본인 과실이 경합된 사유로 사망 또는 부상한 경우 국가유공자에 준해 지원하는 대상자’로서 대상자는 본인 2255명, 유족 572명 등 2827명이다. 법 개정에 따라 보훈보상대상자와 지원대상자 본인은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고, 고속열차(KTX·SRT)는 연 6회 무임 및 7회차부터 50% 할인 요금이 적용된다. 또 보훈보상대상자·지원대상자 본인과 배우자, 선순위 유족은 보훈부가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하면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고궁이나 국·공립 박물관 등을 무료 또는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보훈보상대상자 가운데 부양의무자가 없는 고령자는 신청과 심사 과정을 거쳐 경기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할 수 있다. 보훈보상대상자의 미성년 자녀나 성년이 안 된 동생에게는 의식주와 교육 관련 지원을 제공한다. 지원대상자 본인이나 선순위 유족이 무주택자라면 전용면적 85㎡ 이하의 국민·민영주택 우선공급 신청도 가능하다. 보훈보상대상자는 2017년 10월부터 주택 우선공급을 받고 있는데, 이를 지원대상자로 확대한 것이다. 박민식 장관은 “보훈보상대상자와 그 가족에게 합리적 복지제도를 통해 합당한 지원을 하는 건 생활안정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보훈 관계법령의 지속적 정비로 보훈가족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거식·우울증까지… 캐나다, 존엄사 ‘의료조력 사망’ 범위 확대

    캐나다가 정신적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도 ‘의료조력 사망’(MAID)을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내년 3월부터 거식증, 우울증 등 심각한 정신질환자도 MAID를 신청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을 시행한다. 환자의 정신 상태가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고 의사 2명으로부터 입증받으면 90일 안에 존엄사가 허용된다. ‘18세 이상, 회복 불가능한 말기 환자’로 한정된 MAID의 기준을 넓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존엄사를 선택할 권리를 주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18세 미만 미성년자도 의사의 도움으로 조력사를 할 수 있도록 한 의회 권고안도 연방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MAID는 환자가 의료진으로부터 처방받은 약물로 스스로 삶을 끝맺는 방식이다. 캐나다는 2016년 알츠하이머 등 말기 질환자만 의료조력 사망을 합법화한 데 이어 2021년 불치병 환자까지 범위를 확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급진적인’ 조력사 시행 국가가 됐다. 2021년 캐나다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1만 64명이 조력사를 선택했는데, 이는 국가 전체 사망자의 3.3%에 해당한다. 이번 법안 개정은 8살 때부터 섭식장애로 고통받은 47세 캐나다 여성 리사 폴리가 정신과 의사와 함께 문제를 제기한 게 계기가 됐다. 이미 여러 치료를 시도한 그녀는 “하루하루가 지옥이다. 나는 내 인생을 이미 다 산 것 같다”고 호소했다. 현재 스위스를 비롯해 캐나다, 미국, 호주(6개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이 조력 자살을 합법화했고, 최근 국가마다 허용 움직임이 늘고 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 오리건, 버몬트, 메인, 콜로라도, 하와이 등 10개 주와 워싱턴DC에서 말기 환자의 조력 사망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에서 1994년 존엄사법을 최초 도입한 오리건주는 지난해 주 주민만 가능하다는 ‘거주 요건’을 없앴고, 버몬트주도 뒤를 따랐다. 버몬트주에서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대면 진료, 평가하지 않아도 원격 의료를 통해 조력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품위 있는 죽음’과 윤리·사회적 부작용 사이에서 논란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력사 반대론자들은 당장 “장애인들이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의료조력 사망의 위험성에도 관심은 늘고 있다. 작가 에이미 블룸이 스위스의 안락사 지원기관 디그니타스를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 ‘인 러브’는 지난해 미 타임 선정 ‘최고의 논픽션’ 1위에 올랐다.
  • 러 “미성년자 포함 신나치 단체가 언론인 2명 암살 시도…우크라 배후”

    러 “미성년자 포함 신나치 단체가 언론인 2명 암살 시도…우크라 배후”

    러시아는 국내에서 유명 언론인 2명을 살해하려 한 일당 7명을 체포하고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1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이날 폭력행위 등 혐의로 체포된 성인 2명과 미성년자 5명에 대한 구금 기간을 오는 9월14일까지로 연장해달라는 당국의 신청을 승인했다. 앞서 러시아 보안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러시아투데이(RT) 방송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43)과 TV 앵커와 배우 등으로 활동하는 크세니야 솝차크(41) 등 여성 언론인 2명의 집과 직장 주변을 정탐하던 일당을 체포했다. FSB 당국은 체포된 일당이 신나치 단체인 ‘파라그라프-88’의 회원들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돌격소총 1정과 탄창 90개, 칼, 너클, 곤봉, 수갑 등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FSB 한 관계자들은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두 여성 언론인에 대한 공격을 준비한 사실을 인정했다. 언론인 1명당 현상금 150만 루블(약 2200만 원)을 약속받았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모냔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사건을 설명하고 보안기관들의 지속적인 활약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프로파간다 선봉장으로 전쟁을 옹호해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반면 솝차크는 “암살 음모가 사실이면, 이번 일에 연관된 모든 당국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면서 “그러나 이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저 나와 시모냔을 한 문장으로 엮으려는 생각이었다면, 이번 역시 그저 역겨운 일 중 하나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그가 지난해 전쟁 반대 목소리를 내다가 국외로 피신까지 했었다는 점에서 이번 암살 시도 자체가 특정한 의도로 날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사교계 명사이자 방송인인 솝차크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도 알려진 아나톨리 솝차크의 딸로, 지난 2018년 여성 최초로 대선 후보에 출마하기도 했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의혹에 이렇다할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았다. 다만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TV로 방영된 논평에서 “러시아는 부조리하게 꾸며진 신화 속에 살고 있다. 기자들은 전쟁에서 아무런 중요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며, 러시아가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잃은 것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우크라이나의 목표가 러시아 언론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기간 러시아의 전쟁 찬성론자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일련의 암살 사건과 관련한 각종 연루 의혹을 부인해 왔다. 러시아는 지난 4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 폭사 사건과 지난해 8월 푸틴 대통령에 영향을 끼친 민족주의 사상가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자 정치 평론가였던 두기나가 모스크바 외곽에서 차량 폭발로 숨진 사건 등의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민족주의 성향의 작가이자 정치인인 자하르 프릴레펜이 러시아 서북부 니즈니 노브고로드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로 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당시 당국은 체포된 용의자가 우크라이나의 지시로 일을 벌인 것을 시인했다고 언급했으나 우크라이나는 이를 전면 부인하며 러시아 내부 분열에 따라 발생한 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 60대 성폭행 진범 알고서도 딴 남성에 혐의 씌운 소녀

    60대 성폭행 진범 알고서도 딴 남성에 혐의 씌운 소녀

    아동 성추행범으로 몰려 억울하게 구속됐던 남성이 검찰의 수사로 누명을 벗었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부장 노정옥)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중순부터 지난 3월까지 B양을 여러 차례 간음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C씨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지난 3월 C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C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B양과 D양을 여러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아왔다. C씨의 구속은 “성추행 피해를 봤다”라는 B양과 D양의 진술이 결정적 근거가 됐다. 하지만, 검찰은 B양과 D양의 진술이 서로 다르고, D양은 일부 강제추행 피해 진술을 번복하는 등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해 C씨를 석방하고 사건을 전면 재수사했다. 검찰은 A씨가 B양과 친밀히 지낸다는 사건 관계자 진술을 확보하고 B양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통화내역 등을 통해 B양이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새로 확보했다. 또 대검에 아동들의 초기 피해 진술에 대한 진술 분석을 의뢰해 ‘신빙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결과를 받았다. 지난 3월 C씨에 대한 범죄 사실을 조사하면서 B양 속옷에서 검출됐던 불상의 유전자 정보(DNA)와 A씨의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대조한 결과 서로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검찰은 지난 3일 법원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구속했고, 같은 날 C씨는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진범을 밝히고 C씨를 신속히 석방해 인권 보호에 특히 신경 썼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엄정 대응해 억울한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4명 송치

    경찰, 미성년자 성범죄 의혹 ‘신대방팸’ 4명 송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신대방팸’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3일 신대방팸 멤버 김모(26)씨를 구속 송치하고, 박모(22)씨 등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0∼2021년 서울 동작구의 신대방팸 근거지에서 가출한 여성 미성년자를 집에 보내지 않은 채 폭행·협박하고 성관계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폭행·강요 등)를 받는다. 지난 5일 법원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박씨는 다른 여성 미성년자에게 접근한 뒤 친밀감을 조성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위계에 의한 미성년자 의제간음·실종아동법 위반·폭행·강요)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방어권을 보장해줄 필요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임모(27)씨와 한모(22)씨에게는 실종아동법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지난 4월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우울증갤러리에서 활동하던 10대 학생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중계 투신’ 사건 이후 신대방팸과 신림팸 등 우울증갤러리를 고리로 한 오프라인 집단의 성범죄 의혹을 수사해왔다. 경찰은 신대방팸 멤버가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미성년자의 진술을 근거로 4명을 입건하고 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이들 4명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 BBC 성추문 당사자는 간판 앵커 에드워즈

    BBC 성추문 당사자는 간판 앵커 에드워즈

    미성년 여성의 나체 사진을 구매한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영국 BBC 간판 뉴스 앵커의 정체가 휴 에드워즈(61)로 드러났다. 에드워즈의 부인 비키 플린드는 12일(현지시간) 남편이 성추문 스캔들의 당사자임을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BBC PD 출신인 플린드는 성명에서 “20년간 중증의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에드워즈는 이번 의혹으로 병이 크게 악화됐다”며 “그가 건강을 회복하면 이번 사건에 대해 대응할 것이며, 동료들이 이 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인 플린드의 발언은 경찰이 에드워즈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영국 런던경찰청은 이날 “범죄 관련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입막음 시도를 했다)는 추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정보가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선지가 지난 7일 신문 1면에 ‘BBC 유명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음란물을 샀다’고 최초 보도한 뒤 다른 동료 앵커들이 당사자로 지목되자 플린드는 남편이 문제의 인물임을 확인한 것이다. 보도된 10대 미성년자의 어머니는 “딸이 17세부터 20세까지 BBC 유명 진행자에게 돈을 받고 나체 사진 등을 팔아 마약을 샀다”고 제보했다. 에드워즈는 BBC에서 40년간 근무했고 이 중 절반은 10시 뉴스를 진행한 ‘BBC의 얼굴’이었다. BBC에서 받는 연봉은 기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약 43만 파운드(약 7억원)로 알려졌다. 에드워즈를 정직 처리한 BBC는 “경찰 수사가 종결됨에 따라 내부 진상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 패륜아 오명 최준희 “더 사랑받고 싶었다…부모님 살아계셨다면?”

    패륜아 오명 최준희 “더 사랑받고 싶었다…부모님 살아계셨다면?”

    외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 긴급체포시킨 배우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20)씨가 처벌불원서를 작성했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최씨는 13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패륜아’ 오명을 벗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씨는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신고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사건 이후 쏟아진 대중의 질타에 대해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 걸 다 느끼고 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패륜아’ 오명에 대해선 “지금까지 내 행동에 비추어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살아계셨다면 뭐라고 하셨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많이 혼났을 것”이라고 그는 답했다. 최씨는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것”이라며 “할머니는 엄마의 엄마다. 엄마가 많이 마음 아파하실 것 같고 화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할머니와의 해묵은 갈등 뒤에 있는 나름의 가정사를 털어놨다. 최씨는 “명절, 기념일 등 오빠(최환희)가 참석하지 못하는 날에는 할머니 옆을 채워주며 가족으로서 외할머니와 잘 지내려 노력했던 날들은 많았다”고 했다. 다만 유년기 시절부터 외할머니와 감정적으로 골이 깊었다고 밝혔다. 최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외할머니와 함께 지냈지만, 이후 지방에서 생활해 홀로 지냈던 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고 본인의 생각이 뚜렷해질수록 외할머니와의 갈등도 심화해 가족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최씨는 “할머니를 감정적으로 미워하고 싫어하는 게 아니”라며 “어린 날 할머니에게 조금 더 사랑받길 원했고, 그런 마음이 이런 선택을 하게 만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성숙하고 올바르게 할머니에게 대화를 시도하지 못해 죄송하다. 할머니의 마음과 화가 풀리신다면 나중에 집으로 찾아뵙고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오빠 최환희(22)씨에 대해선 “가만히 있던 오빠는 나와 할머니의 안 좋은 감정들에 대해 늘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했다”며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라 했다. 한편 최씨는 인터뷰 직후 제작진과 함께 서울 서초경찰서를 방문해 외할머니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작성하고, 자신이 행한 모든 잘못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겠다는 말을 전했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서초동 G아파트에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최씨의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씨가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그가 사망한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작년까지 함께 거주하다 최씨가 성인이 된 후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최씨 역시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는 오빠 최씨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손녀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느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이어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최씨는 남자친구와 밤늦게 친오빠 집을 찾았다는 할머니 말은 거짓이라며 관련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학대 혐의로 외할머니 정씨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정씨가 자신의 오빠인 최환희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최씨는 외할머니 정씨의 횡령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최씨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언론을 통해 외할머니 정씨와 진실공방을 벌이던 최씨는 여론이 악화하자 사과 방송으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 초·중학생과 성관계하며 ‘보디캠 촬영’…방과후 강사 ‘구속기소’

    초·중학생과 성관계하며 ‘보디캠 촬영’…방과후 강사 ‘구속기소’

    초·중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며 촬영까지 한 방과 후 강사가 구속기소 됐다.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장일희)는 13일 상습적으로 여자 초·중학생들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지면서 영상까지 촬영한 혐의(미성년자의제강간 등)로 A(47)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대구 모 중학교 방과 후 강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른 초·중학교 12~15세 여학생 4명을 상대로 20차례에 걸쳐 현금 등을 준 뒤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관계 도중 보디캠 등을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 11개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여학생 2명이 성매매 대가의 일부로 술과 담배를 달라고 요구하자 4차례에 걸쳐 술과 담배를 사준 혐의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채팅으로 여학생들에게 접근했고 등교 전이나 하교 이후 공원 등에 자신의 차를 세워 놓고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인형처럼 온몸 씻겼다” J팝 거물 ‘성착취’…유엔 인권위 조사

    일본의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설립자이자 전 사장인 고(故) 쟈니 기타가와가 과거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 유엔인권이사회의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이 조사에 착수한다. 13일 도쿄신문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실무그룹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에 걸쳐 일본을 방문해 피해를 호소하는 당사자들을 상대로 청취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26년 전 당한 성폭력 피해를 최근 공개한 과거 이 회사 소속 아이돌 그룹 출신 니혼기 아키마사(39)는 “일본의 은폐 체질로 유야무야 넘기지 않고 이 문제를 해외에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이번 방일 조사에서는 쟈니스 문제뿐만 아니라 일본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과도 피고용자의 인권 문제에 대한 면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무그룹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일본에 대한 권고를 포함한 보고서를 내년 6월쯤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다. ● BBC, 쟈니스 ‘성착취 파문’ 재점화 ‘쟈니스 사무소’는 남자 연예인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맙(SMAP)이 있다. 쟈니스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기타가와는 지난 2019년 7월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하지만 그는 생전에 남성 아이돌 지망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999년 일본의 유명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기타가와에게 성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0대 소년을 취재해 보도한 적이 있었다. 쟈니스 사무소가 주간문춘을 고소했고 4년간 이어진 법정 다툼에서 학대 증언이 나왔다. 도쿄고등법원은 주간문춘 기사에 실린 주장 10건 중 기타가와가 소속사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을 포함한 총 9건이 진실이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일본 대중은 침묵했고, 이 명예훼손 사건이 형사재판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기타가와는 2019년 사망할 때까지 기소되지 않았고 사장직도 유지했다.기타가와의 성범죄 의혹은 영국 공영방송 BBC에 의해 재점화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3월 7일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하며 그의 소년 성착취 파문을 조명했다. 제작진이 만난 아이돌 지망생 하야시(가명)는 15살 때 쟈니스 사무소에서 이력서를 보냈고, 오디션장에서 기타가와를 처음 만났다. 그리고 일주일 뒤 하야시는 기타가와로부터 자택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다. 수많은 소년들이 함께 머무르는, 일명 ‘기숙사’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하야시는 “기타가와가 오더니 ‘가서 목욕을 해라’라고 했다”면서 “기타가와는 내가 인형인 것처럼 온몸을 씻겼다”고 털어놨다. 구강성교도 이어졌다. 하야시는 이후에도 학대가 이어졌다며 다른 소년들 역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야시는 “모두들 내게 ‘참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어’라고 했다”면서 “그 누구도 떠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쟈니스 사명 변경 고민도 이후 쟈니스 출신 가수인 가우안 오카모토를 비롯해 니혼기 아키마사 등이 폭로에 가세하면서 일본 언론은 이 문제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오카모토는 지난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쟈니스에 소속돼 있을 당시인 2012~2016년에 기타가와로부터 15∼20회 정도 성적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이에 쟈니스 현 경영진은 “창업자의 성폭력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고 공개 사과하며 경영 개혁 의사를 밝혔다. 또 쟈니스 측은 사명 변경도 고려 중이다. 쟈니스 소속 연예인 중 최연장자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는 본인이 진행을 맡은 아사히TV ‘선데이 라이브’에서 성추문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해야 하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또 ‘쟈니스’라는 이름을 이어가야 하는지 등을 포함해 모든 것을 새롭고 투명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수 일본 매체도 “현재 쟈니스 사무소가 ‘쟈니’라는 단어를 회사 이름에서 빼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 英 BBC 성추문 주인공은 ‘휴 에드워즈’… 아내가 인정

    英 BBC 성추문 주인공은 ‘휴 에드워즈’… 아내가 인정

    미성년 여성의 나체 사진을 구매한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BBC 간판 뉴스 앵커의 정체가 휴 에드워즈(61)로 드러났다. 에드워즈의 부인 비키 플린드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남편이 성추문 스캔들의 당사자임을 밝혔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BBC PD 출신인 플린드는 성명에서 “최근 몇 년간 중증의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에드워즈에게 이번 의혹은 병환을 크게 악화시켰다”며 “그가 건강이 회복되면 이번 사건에 대해 대응할 것이며, 동료들이 이 사건에 휘말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인 플린드의 발언은 두 경찰이 에드워즈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 영국 런던경찰청은 이날 “범죄 관련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입막음 시도를 했다)는 추가 의혹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정보가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선지가 지난 7일 신문 1면에 ‘BBC 유명 진행자가 10대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음란물을 샀다’고 최초 보도한 뒤 5일간 소셜 미디어에 이 소식이 퍼지며 다른 동료 앵커들이 당사자로 지목되자 플린드는 남편이 문제의 인물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 여성의 어머니는 “자신의 딸이 17세부터 20세까지 BBC 유명 진행자에게 돈을 받고 나체 사진 등을 팔아 마약을 샀다”고 제보했다. 에드워즈는 BBC에서 40년간 근무했고, 이 중 절반은 10시 뉴스를 진행한 ‘BBC의 얼굴’이었다. 그가 받는 연봉은 약 43만파운드(약 7억원)로 알려졌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등 국가 중대사를 전하며 침착한 보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드워즈를 정직시킨 BBC는 “경찰 수사가 종결됨에 따라 내부 진상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 미성년자에 성적 사진 스캔들은 BBC 간판 휴 에드워즈…경찰 “범죄증거 없음”

    미성년자에 성적 사진 스캔들은 BBC 간판 휴 에드워즈…경찰 “범죄증거 없음”

    영국 BBC의 유명 앵커가 미성년자로부터 성적인 사진을 받고 대가로 거액을 건넸다는 스캔들과 관련해 경찰이 범죄 증거가 없다고 밝혔는데 동시에 그 주인공이 20년 동안 간판 뉴스 진행자였던 휴 에드워즈(61)란 사실이 공개됐다. 에드워즈의 부인 비키 플린드는 12일(현지시간) 남편이 최근 뜨거운 스캔들의 당사자임을 밝혔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 동안 정치권에서도 당사자 이름을 공개하라고 압박했지만 지난 7일 맨처음 관련 의혹을 보도한 더 선을 비롯해 언론들은 개인정보와 명예훼손 문제로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당사자의 부인이 대신 이를 공개한 것이다. BBC에서 PD로 일했던 플린드는 성명을 통해 남편이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중증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이 문제를 악화시키며 또 다른 심각한 증상을 겪어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응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우리 가족과 이 사건에 휘말린 모든 이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휴 에드워즈는 BBC에 40년 근무했고 이 중 절반은 밤 10시 뉴스를 진행한 ‘BBC의 얼굴’로, 거의 최고 급여(연봉 약 43만 파운드)를 받는 인물이다. 그는 국가 중대사 관련 뉴스를 도맡아 진행했으며, 지난해 9월에 침착하면서도 깊은 슬픔을 담은 목소리로 여왕 서거 소식을 전해 그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을 것이란 소문까지 돌았던 인물이다. 지난 5일 에든버러에서 치러진 찰스 3세 국왕의 ‘스코틀랜드 대관식’ 특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BBC에 발을 들인 이래 늘 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21년 말에 자신이 2002년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심할 때는 침대에서 일어날 수도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경찰은 이날 범죄 관련 증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다만 추가 의혹과 관련해선 구체적 정보가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조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자 BBC는 “경찰 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제 내부 진상 조사를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BBC는 이번 스캔들로 위기를 맞았다는 평을 들었다. 문화부 장관이 팀 데이비 사장과 긴급 전화 통화를 갖고 긴급하고 세심한 조사를 촉구했다. 앞서 더선이 BBC의 유명 진행자가 10대에게 돈을 주고 성적 사진을 샀다고 보도하자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를 두고 추측이 난무했고, 유명 진행자들이 잇따라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더선에 제보한 이는 당시 17세였고 지금은 20세로 알려진 여성의 어머니였다. 그는 자녀가 그 돈으로 마약을 샀다며, 이런 사실을 지난 5월 BBC에 얘기했는데 진행자가 여전히 방송에 나오고 있다고 더선에 폭로했다. BBC가 관련 규정을 좇아 이런 문제 제기에 적절하게 충실히 대응했는지도 논란이 됐다. 부인의 성명에 따르면 에드워즈가 관련 의혹이 제기된 것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더선의 첫 보도 전날이었기 때문이다. BBC는 더선의 보도가 나온 직후 에드워즈를 정직시켰다. 하지만 그 뒤 자녀를 대변하는 변호사가 어머니가 제기한 혐의들이 ‘쓰레기’라고 반박하며 혼란이 가중됐다. 더선의 첫 폭로 이후 BBC는 에드워즈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상당히 놀라울 정도로, 이런 비슷한 의혹 제기에 감추기 급급한 국내 언론의 제식구 감싸기와 상당히 다르게 상세히 보도해 왔다. .
  • “프랑스 2주 폭동에 9300억원 피해”…혁명일 직전 또 과잉진압 논란

    “프랑스 2주 폭동에 9300억원 피해”…혁명일 직전 또 과잉진압 논란

    프랑스에서 10대 운전자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일어난 폭동으로 6억 5000만 유로(약 93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랑스 보험연맹은 지난 2주간 프랑스 곳곳에서 발생한 폭동에 따른 보험금 청구 건수를 1만 1300건, 청구 금액을 6억 5000만 유로로 집계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달 27일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17세 북아프리계 청소년 ‘나엘’이 경찰 공격에 숨진 이후 인종차별과 경찰 과잉진압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다.폭동에 가담한 이들은 공공기관 등 건물을 공격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가 하면 상점을 약탈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1000여개 상점이 약탈당했으며 공격받거나 파손된 은행 지점이 400곳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승용차와 버스 등 약 6000대가 불에 탔고 경찰서와 학교, 우체국, 도서관 등 건물 1100여동이 화재 피해를 보거나 파손됐다. 프랑스보험연맹은 보험 청구액의 55%는 상업 부동산, 35%는 지방정부 부동산에 대해 청구된 것이라고 전했다. 2005년 10대 소년들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벌어진 폭동에서 차량 방화와 파손이 보험 청구의 82%를 차지해 전체 피해 규모가 2억 400만 유로(약 2900억원)였던 것과 차이가 난다.프랑스에서는 이미 수개월간 이어진 연금제도 개편으로 촉발된 폭력 시위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그보다 앞서 2018∼2019년 노란조끼 시위에 따른 비용은 약 2억 유로(약 2800억원)로 추산된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폭동으로 3700명 이상을 체포했으며 그 중 약 3분의 1이 미성년자였다. 현재 대규모 폭력 시위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국경일인 혁명기념일을 앞두고 시위가 다시 불 붙을 우려가 있다. 설상가상 최근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재점화됐다.지난 8일 파리에서는 7년 전 경찰 검문을 피하려다 체포된 후 헌병대 구금 중 사망한 흑인 남성 아마다 트라오레의 추모 시위가 열렸는데, 무력 진압에 나선 경찰은 아마다의 동생 유수프를 연행하면서 폭력을 행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생 유수프는 연행 과정에서 코뼈가 부러졌고 두부외상과 가슴 및 복부 타박상을 입었다. 당시 체포 장면을 취재하려던 언론인들도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유수프가 경찰을 때려 체포했다고 주장했으나, 유수프는 경찰을 공격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고 이후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오는 14일 ‘바스티유 데이’로 부르는 혁명 234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당국은 폭동이 다시 번지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공공질서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공식 불꽃놀이를 제외한 폭죽의 판매, 소지, 운송, 사용 등을 15일까지 포괄적으로 금지했다.
  •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늦은 밤 남자친구와 함께 오빠 최환희씨의 집을 찾았다는 외할머니 정옥숙(78)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정씨와 갈등이 있었던 지난 8일 밤~9일 새벽 사이 서울 서초동 G아파트 내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과, 경찰 출동 당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씨는 “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혼자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 얼마 후 경찰과 남자친구가 함께 집을 방문한 모습 등이 담긴 CCTV 화면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최씨는 또 경찰 출동 당시 할머니 정씨가 욕설하는 동영상을 첨부하며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나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고 했다. 최씨는 앞서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할머니와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학대 혐의로 할머니 정씨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정씨가 자신의 외손자이자 최씨의 오빠인 최환희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어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나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서초동 G아파트에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씨가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그가 사망한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작년까지 함께 거주하다 최씨가 성인이 된 후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최씨 역시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는 오빠 최씨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22)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정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손녀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느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이어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이후 정씨와 최씨의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언급하대로 최씨는 남자친구 등 동행인 없이 홀로 오빠집을 찾았으며, 그곳에서 할머니 폭언을 듣고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이다. 또 정씨가 체포된 것은 현장에 출동한 여경을 밀치고 욕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최씨는 정씨의 ‘횡령’ 의혹도 거론하고 있다. 그는 ”외할머니와의 갈등은 내가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가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최씨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빠 최씨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는 최환희이며, 외할머니는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 모든 자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할머니는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도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 식당서 주운 폰에 ‘10대 소년 성착취 영상’…폰 주인 정체 ‘美 충격’

    식당서 주운 폰에 ‘10대 소년 성착취 영상’…폰 주인 정체 ‘美 충격’

    미국의 한 축구 코치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식당에 놓고 나왔다가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을 소지한 것이 드러나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테네시주 프랭클린 경찰은 최근 축구 코치인 카밀로 우르타도 캄포스(63)를 아동강간 및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했다. 캄포스는 범죄는 그가 방문한 식당 직원들에 의해 밝혀졌다. 캄포스가 식당에 휴대전화를 놓고 가자, 직원들은 휴대전화를 그에게 돌려주기 위해 기기 속 연락처를 찾던 중 성착취 영상을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캄포스의 휴대전화에는 최소 10명 이상의 피해 아동들의 영상이 있었다. 피해 아동들은 약 9세에서 17세 사이의 소년들이었고, 영상 속 이들은 의식을 잃은 모습이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피해 사실을 모를 수 있다”면서 “현재 3명의 피해아동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캄포스는 프랭클린 도시에서 20여년간 거주하며 축구 팀 모집 등으로 아이들의 신뢰를 얻었고, 이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남은 피해아동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 최준희, 외할머니 112 신고…“횡령·폭행” 주장 점입가경

    최준희, 외할머니 112 신고…“횡령·폭행” 주장 점입가경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가운데, 양측이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며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최준희는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준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할머니 정씨 “최환희 부탁으로 갔다”최환희 “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퇴거 요구에 불응하던 정씨는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오전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하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다시 한 번 최준희와 정씨의 갈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는 최환희이며, 외할머니가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 모든 자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할머니는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도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할머니 정씨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차 비참함을 드러냈다. 정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경찰을 밀고 욕해 현장에서 체포당했다는 최준희의 주장에 대해서는 “몸도 아프고 기운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경찰을 밀겠나. 내가 밀려서 밀릴 사람들이 아니었다. 양 옆에서 경찰들이 나를 붙잡고 있어서 아프다고 몸부림을 친 것뿐이다”라며 “옷도 제대로 안 입고 있었다. 흰색 런닝같은 거 하나 입고, 슬리퍼를 신고 6층부터 1층까지 그대로 끌려갔다. 그리고 아침 6시까지 조사를 받았고, 아침에 경찰서에 나와서 택시를 잡으러 가는 내내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최준희 “할머니 폭언·폭행 일삼아” “횡령을 해서 신뢰가 무너져” 논란이 심화하자 최준희는 할머니 정씨가 어릴 때부터 자신을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라며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씨가 과거 최환희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사진으로 첨부했다. 최준희는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됐다는거죠?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한 사람은 바보인가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15세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니”라며 외할머니 정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최준희는 앞서 이날 위키트리에 정씨의 횡령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준희는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거다. 긴급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깝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 마약값 벌려고…10대 친딸들에게 성매매시킨 태국 여성 [여기는 동남아]

    마약값 벌려고…10대 친딸들에게 성매매시킨 태국 여성 [여기는 동남아]

    마약값을 벌기 위해 3명의 10대 친딸들에게 성매매를 시킨 태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태국의 비영리단체인 사이마이 서바이벌은 사회개발안전부와 함께 친모에 의해 성매매를 강요당한 11세와 16세 소녀를 성공적으로 구조했다고 현지 매체 더타이거는 전했다. 친모 A(52)의 범행은 큰딸인 B양(19)의 신고로 드러났다. B양은 “두 여동생이 엄마에 의해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다”면서 도움을 호소했다. 과거 B양도 엄마의 마약 값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엄마의 강압에 못 이겨 성매매를 당한 바 있다. 이후 모친의 성매매 강요를 견딜 수 없었던 B양은 가출했지만, 두 여동생과는 꾸준히 연락을 해왔다. B양은 두 여동생도 친모에 의해 성 접대를 강요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B양은 이웃 주민들에게 동생들의 처지를 알리며 도움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얼마 전 16살 동생이 자살 시도를 하다 겨우 살아난 뒤 B양은 하루빨리 동생들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비영리단체에 친모의 파렴치한 행위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비영리 단체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A의 주거지를 급습했다. 현장에서 10대 딸 두 명을 구조하고, A를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A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큰 소리로 항의했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A는 평소 동네에서 자주 싸움을 일으키며 소동을 벌였다”면서 A의 체포 사실에 크게 안심했다. 피해 소녀들의 이모이자 A의 언니는 “과거 여러 번 조카를 도우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A는 화를 내면서 흉기로 위협해 더 이상 접근하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친모 A는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10대 딸들은 당국의 조치로 건강 진단과 심리 상담을 진행 중이다. A는 마약 흡입에 따른 처벌 외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추가 처벌을 받게 된다. 
  • 최준희, 외할머니 ‘횡령’ 주장…최환희 “부모 역할” 반박

    최준희, 외할머니 ‘횡령’ 주장…최환희 “부모 역할” 반박

    고 최진실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 정옥숙(78)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옥숙씨는 외손녀를 훈육 차원에서 혼을 내다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입장이지만 최준희는 “내 몫의 재산을 건드렸다”라며 횡령을 주장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준희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외할머니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였다는 것이다.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퇴거 요구에 불응하던 정씨는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오전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하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희 “횡령을 해서 신뢰가 무너져”최환희 “부모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준희는 이날 위키트리에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거다. 긴급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준희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깝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최준희는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면 최환희(래퍼 지플랫)측은 스포츠조선에 “최환희는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로,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 최환희가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가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할머님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으며 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 ‘10대 팬’ 성매매시켰다… 디스코팡팡 직원들의 착취

    ‘10대 팬’ 성매매시켰다… 디스코팡팡 직원들의 착취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 ‘디스코 팡팡’을 운영하는 업체 직원들이 이용객인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중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사설 놀이기구 업체 관계자 7명을 최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디스코 팡팡 이용객인 10대 여성 청소년 10여 명에게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일당은 경기도에 있는 디스코 팡팡 DJ들로, 어린 학생들이 팬을 자처하며 자신들을 잘 따르는 점을 이용해 피해자들에게 놀이기구 이용권을 대량으로 구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이용권을 구매할 돈이 없다고 하면 자신들의 돈을 빌려줬고, 이후 돈을 갚지 않는 피해자들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학생들이 소셜미디어나 랜덤채팅 앱에 직접 글을 올리도록 시켜 성매수 남성을 찾게 하거나, 자신들이 직접 남성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당은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벌어오지 않으면 모텔에 감금하거나 폭행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이렇게 벌어들인 돈을 유흥비로 썼다고 한다. 8개월 동안 이어진 이들의 범행은 한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구속 송치된 7명 외에 공범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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