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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담배판금”안내문 부착/8월/15만 소매점·1만 자판기에

    오는 8월1일부터 전국 15만여곳의 담배소매점과 1만5천여개의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금지안내문이 부착된다. 재무부는 26일 최근 미성년자의 흡연율이 급증함에 따라 「미성년자에게는 담배를 팔지 않으며 판매하는 소매상은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담배소매상들에게도 미성년자의 흡연억제를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 1백20개교 고교생 이하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미성년자 흡연율은 지난 88년 25.7%에서 89년 33.5%,91년 35.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 미성년자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가 흡연을 목적으로 담배를 사는 줄 알면서도 판매한 사람은 1년이하의 징역이나 1백만원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를 물릴 수 있게 돼 있다.
  • 담배자판기 철거의 교육환경 개선(사설)

    학교주변의 담배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전국의 모든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미성년자에 대한 담배판매 금지 스티커를 부착토록 하는 당국의 조치를 환영한다.교육부는 25일 학교환경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와 무도장·무도학원 설치를 금지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학교보건법시행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어 재무부가 26일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지 않으며 판매하는 자는 처벌대상이 된다는 내용의 스티커를 만들어 이를 오는 8월1일부터 담배소매점과 자판기에 부착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소년흡연을 방지하는데 충분한 조치는 아니지만 최소한의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서 우리는 그 성실한 시행을 기대한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흡연율은 부끄럽게도 세계1위로 기록되고 있다.한국금연운동협회의 표본조사결과에 의하면 고등학교 3학년의 흡연율이 44·8%로 일본(26·2%) 미국(15%)보다 2∼3배 더 높다.남학생 두명중 하나,여학생 일곱명중 하나꼴로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심지어 남자중학생 1백명중 3∼4명이 상습흡연자로 나타나고 있다. 청소년 흡연은 최근 몇년 사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데 담배자판기가 청소년흡연 증가의 주범으로 지목된다.흡연청소년의 90% 이상이 담배자판기에서 담배를 구입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쉽게 담배를 살수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구매행위에 수반되는 심리적 부담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백해무익한 담배를 선전하는 입간판으로서의 상품선전을 극대화한다는 문제점도 담배 자판기는 안고 있다. 따라서 학교 주변 2백m 이내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안에서의 담배자판기 설치금지는 청소년유해환경의 적극적인 제거라는 의미를 지닌다.물론 학생들의 등하교 길목마다 자판기가 널려 있는터에 제한된 구역안에서만의 설치금지가 효력을 지닐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겠지만 학교주변에서부터 차근차근 청소년 유해환경을 제거해나가는 노력을 시작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 유해환경은 사실 담배만이 아니다.학교앞 서점과 문방구에서는 성인용 누드사진집을 버젓이 팔고 있고 음란만화와 비디오도 널려 있으며 독서실 지하에 전자오락실이 있어 청소년의 발길을 끌고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퇴폐행위에 유혹될 가능성을 부채질하는 노래방이 주택가까지 침투해 있다.지난 5월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는 6천2백여곳에 이른다. 담배를 비롯한 이같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청된다.강력한 단속및 근본적인 해결방안마련과 함께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시민의식이 있어야겠다.
  • 외국정간물 수입 개방/현행 허가제서 등록제로 전환/문체부 입법예고

    문화체육부는 27일 외국산 정기간행물 수입제도를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간행물 수입업을 전면 개방,등록제로 하되 미성년자등 등록자격 제한자의 범위및 등록취소 사유를 명시했다. 또 외국간행물중 국헌및 공안문란 간행물을「특정외국간행물」로 분류해 그 범위를 열거하고 관련 간행물의 수입추천을 관계기관과 협의토록 했다. 그러나 북한의 발행물이라도 비이념적인 것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밖에 외국간행물 수입배포에 관한 벌칙을 대폭 강화해 현행 징역 1∼2년을 3년이하로,벌금은 수입원가의 3배이내로 부과하던 것을 간행물 가격의 5배이내로 각각 늘렸으며 1천만원이하의 과태료 부과 규정을 신설했다. 문화체육부는 이 개정법의 시행일을 현행 수입업허가기간이 끝나는 94년1월1일로 정했다.
  • “「성폭력 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74개 단체 결의

    ◎형벌 강화·친고죄폐지 등 촉구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등 74개 여성·사회단체들은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추방을 여성계 최대 과제로 삼고 여성계 의견이 최대로 반영된「성폭력특별법」의 올해안 제정을 관철키로 결의했다. 이들 여성단체 대표들은 21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특별법안」이 국회에 입법청원된지 10개월만인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주최로 열린 입법공청회이후 범여성계가 함께 모여 본격적인 공동노력을 취하기로 결의했다.이들 대표들은 이날 회견에서 성폭력특별법 제정을 위한「공동결의문」및 김영삼대통령과 각당 대표,현경대 국회법사위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성폭력범죄가 세계3위를 차지하고 더욱 지능화 흉포화하는 우리현실에서 현행 성폭력 관련법은 오히려 성폭력을 은폐조장하는 역기능을 수행해왔다』며 따라서 사회가치관의 재정립과 성폭력의 효과적 근절및 예방을 위해서는 「특별법」으로의 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법의 내용은 ▲성폭력의 법적 개념규정을 「성적자기결정권침해죄」로 할것,▲「친고죄」를 폐지,주위의 고발로 수사가 가능토록하고 일부조항은 반의사 불벌죄로 규정할 것 ▲성폭력 범죄를 행위별,대상별,주체별로 세분화하고 형벌을 강화·다양화할 것 ▲민간여성단체등 국민들의 여론을 보다 광범위하게 수렴할것 ▲미성년자상대의 성범죄의 경우 16세이하 피해자의 법정증거능력및 상담기관에서의 진술을 효력있는 증거로 채택케하는등 기존의 수사·재판절차법상의 문제를 개정할 것등이 골자다. 또 각각의 공개질의서에서는 『「성폭력특별법」의 제정이 대통령및 각당이 대선시 앞다투어 내놓은 공약사항임에도 불구,이번 임시국회에서 언급조차 없었으며 특히 지난 11일의 법사위 공청회서 위원들이 보였던 법제정취지및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 자세가 여성계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별법제정의 구체적시기및 방침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 18세미만 주39시간 근로/현재보다 3시간 줄여/노동부

    ◎취업제한연령도 14세미만으로/청와대 청소년선도 대책회의 노동부는 19세미만 연소근로자의 법정 주당 근로시간을 현행 42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하고 취업제한연령을 13세미만에서 14세미만으로 높이기로 했다. 노동부는 21일 내무부·교육부·보사부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근로청소년복지대책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18세미만인 자의 건강을 위해 취업이 금지된 57개 직종에 대해 사회변화에 맞게 전면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당 기준근로시간은 현재 성인근로자가 44시간,18세미만 근로자가 42시간으로 돼있으나 연소근로자의 경우 하루 근로시간이 7시간으로 돼있어 토요일도 7시간을 일하는 셈이 돼 토요일에는 성인근로자보다 오히려 근로시간이 더 긴 모순이 있어 단축키로 했다. ◎부처별 보고내용 요약/학생범죄 예방교실 운영 강화/내무부/마을교사제·가풍세우기 추진/교육부/국내입양 허용기준 대폭 완화/보사부 ▷내무부◁ 올들어 4월말 현재 청소년범죄의 검거 건수는 모두 2만9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특히 살인·강간·강도등의 강력범죄는 38.3%의 증가세를 보여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는 핵가족화·맞벌이 부부증가에 따른 자녀교육 부실,입시위주의 교육,퇴폐·향락문화의 만연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에따라 일선 시·도와 경찰은 예방차원의 청소년 선도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아래 각급 경찰서 단위의 「학생범죄 예방교실」의 운영을 강화하는 한편,미성년자출입제한 구역에 대한 순회지도를 더욱 철저히 해나가고 청소년범죄 분석자료등을 일선 학교등에 학생선도 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체육부◁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육을 강화하고 심신단련을 위한 수련시설을 크게 확충하기로 했다. 이민섭 문화체육부 장관은 청소년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관·박물관·미술관등 문화시설에서 청소년들에게 이에대한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사부◁ 불우아동의 국내입양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국내입양 허용기준을 현행 45세 이상과 고졸 이상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고 나이는 55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청소년을 유해 사회환경에서 보호하기 위해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 등을 운영,사회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학생 비행은 ▲핵가족화 추세 ▲전자오락실 등 유해환경 ▲유흥업소의 유혹 등 가정·학교·사회적측면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그 대책으로 학부모 계도용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민주적인 화목한가정분위기 조성을 위해 「가풍세우기운동」 등을 전개하는 한편 전국 3백26개 중·고교를 「학생선도학부모교실」 시범학교로 지정 운영하고 「마을교사제」와 「명예교사제」를 확대,학생선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언론인 정당가입 허용/1백만원이상 정치자금은 기명기탁

    ◎선관위,법개정의견 국회제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15일 정당설립요건 대폭완화,정치자금공개 제도화,선관위의 국고보조금 실사권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을 작성,국회에 제출했다. 선관위가 이날 제출한 정당법 개정의견은 중앙당을 설립하기 위해 창당해야하는 지구당의 수를 현재의 5개 시·도 48개 지구당에서 3개 시·도 15개 지구당으로 줄이고 수도 서울에 두도록한 중앙당의 소재지 제한도 철폐했다. 또 정당가입제한을 완화,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무원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원이외에는 누구든지 발기인및 당원이 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금지되던 언론인의 정당가입을 허가했다. 정치자금법 개정의견은 정치자금공개를 제도화하기 위해 연간기부금이 중앙당및 시·도지부 후원회는 5백만원,지구당후원회는 1백만원을 초과할 경우 기부자의 인적사항과 기부내역을 관할 선관위에 보고토록 의무화하는 한편 1회 1백만원이 넘는 정치자금은 타인명의 또는 무기명으로 기탁할 수 없도록 했다.
  • 18세미만 출입금지/당구장규정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양균 재판관)는 13일 이해봉씨(56·서울 은평구 응암동)가 낸 체육이용시설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5조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당구장 출입문에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하는 표시를 하도록 한 규정은 헌법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위헌결정을 내렸다.
  • 의사·변호사 탈세 97억 추징/국세청

    ◎1분기 불성실신고 1천2백명 조사/적발 음성탈루소득자 형사고발 방침 국세청은 앞으로 탈루소득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해 탈세가 적발된 경우 세금추징은 물론 가급적 형사고발까지 하기로 했다.또 고소득 자영 사업자와 부동산 양도 및 임대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11일 국회 재무위에서 『일선 세무서별로 음성 및 탈루소득 혐의자를 가려내 강력한 세무조사를 벌여,음성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추징하는 한편 사안에 따라 형사고발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보고했다. 추청장은 또 『변호사 의사 연예인 프로 운동선수등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세무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히고 『올 1·4분기 중 소득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변호사 의사 연예인등 1천2백12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97억7천만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덧붙였다.국세청은 지금도 변호사와 의사등 31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들중 일부의 탈세사실을 이미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청장은 『부동산 투기혐의자와 고액 부동산 취득자,소득 없는 미성년자의 부동산 취득,부동산 거래빈도가 높은사람에 대한 세무조사를 강화하겠다』며 『지난해 1천7백66명의 부동산 투기자로부터 탈루세금 1천7백44억원을 추징했다』고 보고했다. 국세청은 대형 음식점과 술집을 비롯한 유흥 및 서비스 업종과 주식등 변칙적인 자본거래를 통한 세금회피,계열기업과 대기업의 세무조사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
  • 술·담배 면세통관량 줄인다/관세청,7월1일부터

    ◎1인당 1병·10갑까지만 허용/미성년자는 면세대상서 제외 오는 7월1일부터 국내외 여행자가 세금없이 외국으로부터 들여올 수 있는 술은 1병,담배도 1보루로 줄어든다. 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1년 3억6천만달러,92년 5억달러에 달한여행수지 적자를 줄이고 해외여행객의 급증에 따른 과소비 현상을 줄이기 위해 여행자가 갖고 들어오는 주류및 담배의 면세통관 범위를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 88년12월 여행자유화 조치이후 국내외 여행객은 입국시 양주 2병(7백60㎖기준),양담배 2보루(20갑)에 대해 관세없이 들여올 수 있었다. 오는 7월부터는 술의 경우 1ℓ이하짜리로 1병만 반입이 허용되며 그동안 면세 반입이 묵인되던 미성년자는 면세대상에서 제외,한병에도 세금을 물리기로 했다. 담배의 반입에도 미성년자는 면세대상에서 제외되며 엽궐련은 지금과 같이 50개비,기타 담배는 2백50g으로 제한된다. 현행 기준에 따라 추산한 지난해의 면세 주류통관 규모는 2백99만3천병 1억1천2백만달러어치로 국내 전체 양주소비량의 18% 수준이며 담배는 3천만갑 정도로 외국담배 소비량의 12%이다. 지난해 술과 담배의 면세금액은 2천7백62억원이었다.여행자의 면세통관을 규정한 국제협약(교토협약 부속서3항)은 담배 1보루(엽궐련 50개),포도주 2ℓ(기타주류 1ℓ),화장수 2백50㎖(향수 50g)에 대해 면세수입을 허용하고 있다.
  • “위장전입” 속초전답 매입”/황의성

    ◎84년 아들명의 임야 소유/박은태 【춘천=조한종기자】 민주당 황의성의원(전남 곡성·구례)이 지난 85년4월 전혀 연고가 없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656의1로 주민등록을 옮긴뒤 이일대 논과 밭 4필지 6천9백68㎡를 매입,투기의혹을 사고 있다.황의원이 소유하고 있는 이곳은 매입할 당시 자연녹지지구로 지정돼 있었으나 지금은 택지개발과 도로·철도부지로 편입될 것으로 알려져 땅값이 크게 올랐다. 또 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강수림의원(서울 성동 병)도 부인 이용남씨(46)명의로 명주군 옥계면 현내리 산105일대 임야 1만2천99㎡를 소유하고 있으나 매입시기가 지난 89년 3월로 당시 정부의 북방정책이 활발히 논의돼 동해안일대가 외지인들에 의해 땅매입이 극심했던 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 민주당 전국구 박은태의원이 지난 84년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 명의로 대전시 동구 신상동 대청호 주변의 대규모 임야를 매입,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투기의혹을 사고 있다. 6일 민주당이 밝힌 소속의원들의 재산공개 내역에 따르면 박의원은 아들 원형씨(23)명의로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 1의2 임야 21만6천2백98㎡를 소유하고 있으나 이 땅이 매입된 지난 84년에는 아들이 13세의 미성년자였고 박의원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대전지역에 별다른 연고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박의원이 부동산투기를 위해 이 땅을 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전주=조승용기자】 국민당 박구일의원(전국구)이 신고한 전북 군산시 수송동 758의9,6천7백39㎡(2천48평)와 729의3,1천1백92㎡(3백61평)의 토지는 이 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박의원이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87년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땅값 상승을 노린 부동산 투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의원이 신고한 이 토지의 공시지가는 수송동의 758의9번지가 9억원(㎡당 13만5천원),729의3번지가 1억1천5백만원(㎡당 9만7천원)에 이르고 있으나 이 지역이 시내 중심부 주거지역인데다 도시계획상 30m 대로변에 있는 노른자위 땅으로 시가는 각각 평당 1백30만원과 70만원선으로 박의원이 매입할 당시보다 최저 4배이상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 민주의원들도 “땅갑부”

    ◎제주 등 4만평 가족명의로 구입/강창성/동자동 등 곳곳에 주택 8채 소유/이경재/의원당선후 산 임야 5배나 폭등/이장희 6일 재산공개를 앞둔 민주당 일부의원들도 일부 고위공직자및 민자당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개발예정지 또는 무연고지의 부동산을 무차별 매입했거나 8채에 이르는 주택·아파트보유,미성년자명의 부동산소유등 투기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들 민주당일부의원들은 개발정보등을 입수해 개발예정지를 집중매입하거나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등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일부의원중에는 자신의 전국구공천헌금액수의 3분의1도 안되는 총재산내역을 공개,축소·은닉의 의혹도 사고있다. ◇신진욱의원(민주당전국구)=대구에 중·고교 13개와 고아원을 소유하고 있는 신의원은 개인재산을 17억여원으로 신고,대표적인 축소케이스로 꼽히고 있다.신의원은 본인과 처·아들명의를 합쳐 집4채,경북 의성의 농장 2만5천평,울진의 임야 3백만평,대구임야 8만평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그러나 신의원이 가진 협성교육재단소유 시가 67억원의 대구동성빌딩,59억원의 협성빌딩등 1백50여억원상당의 재산은 공익법인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어 개인재산에서 제외시켰으나 임대료소득의 사용처와 유용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다. ◇강창성의원(〃전국구)=무연고지이며 개발예정지로 소문나 한때 투기붐이 극심했던 경남 하동군 금남면 일대 임야 2천여평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강의원은 또 서해안·제주도일대 개발 또는 개발예정지 4만여평을 83년에서 91년사이 본인과 가족명의로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강의원은 현재 평당 3만∼4만원을 호가하는 서해안 개발지역인 충남 서산군 일대 임야 3만1천6백평을 부인 윤봉죽씨(63)와 두아들 재형(38)·규형씨(30)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으나 이를 시가의 3분의1선인 2억5천만원에 신고했다.강의원은 또 지난 86년 택지개발예정지로 알려졌던 서울 우면동 일대 밭 2백55평을 부인명의로 매입했으며 83·84년에는 본인과 아들명의로 연고가 없는 남제주군 밭 2천평,제주시에 대지 1백56평을 구입해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경재의원(〃구로을)=본인과 부인·장남명의로 용산구 동자동등에 주택 8채를 소유하고 있어 무차별 주택매입투기 의혹을 사고 있다.이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시흥동에는 25평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으나 동자동에 집5채 대지 5백여평,원효로에 주택1채 대지 1백50평,후암동에 주택2채 대지 70평을 소유하고 있다.이의원은 이들 주택및 대지를 건물을 짓기위해 매입했으나 지역및 자금사정이 여의치않아 건축을 못하고 있으며 이들 주택 대부분이 30년이상된 구옥이라고 밝혔으나 모두가 76년부터 91년까지 연차적으로 매입한 점등으로 부동산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김충현의원(〃전국구)=김의원은 올해 9살난 아들이 태어난 84년 그 아들명의로 제주도의 임야와 농가주택을 상속시킨 것으로 드러나 도덕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박은대의원(〃전국구)=장인(서울식품 서청택회장)이 재력가로 알려진 박의원은 지난 84년 당시 12살인 장남(원형)이 대전시 동구 신상동 산1의2 임야 21만6천2백98㎡(6만5천5백45평)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부동산투기 의혹이 짙다.이 지역은 당시 충남 대덕군이었으나 89년 1월1일 대전이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전에 편입돼 현재 시가가 2억3천7백92만7천원으로 매입가 8백만3천원의 약 30배에 이른다. ◇이장희의원(〃전국구)=국회의원이 되고난 후인 92년 5월 음성소재 임야 1만여평을 개인명의로 매입,1년만에 지가가 5배나 올라 엄청난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민주의원 14명 “투기의혹”/오늘 재산공개

    ◎자녀명의·무연고지 부동산 보유/관련자에 소명자료 요구/축소·불성실신고 등 파문 예상/평균 14억… 1백억이상 3명 민주당의 상당수 의원들이 재산규모를 축소신고 했거나 무연고지 부동산 과다매입,미성년자 자녀명의 부동산과다소유,주택과다보유등 축재과정의 도덕성 문제와 투기의혹이 드러나 민자당의원및 고위공직자 재산공개에 이은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6일 소속의원및 당무위원들에 대한 일괄 재산공개를 앞두고 지난 4일 해당자들로부터 재산내역을 신고받은 결과 축소 또는 의혹시비를 불러 일으킬 소지가 있는 의원은 공개대상 1백4명 가운데 14명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문제의 소지가 있는 이들 의원들에게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재산공개 발표시 직접 언론에 해명하도록 조치했다. 소명자료 제출요구를 받거나 의혹의 소지가 있는 의원및 당무위원은 신진욱·강창성·국종남·이동근·장재식·이장희·박은대·김충현·양문희·강희찬의원(이상 전국구) 정기호(청주을) 이경재(구로을) 박태영(담양·장성) 하근수의원(인천남을) 이용희당무위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신진욱·이동근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학교재단 재산을 제외한 개인재산만 신고했거나 재산규모를 축소하는등 불성실 신고로 지목되고 있다. 전국구인 신의원과 이의원은 각각 17억여원,5억9천여만원으로 재산내역을 신고했으나 지난 14대총선 당시 이들의 전국구 특별당비헌금액만도 30억원선인 것으로 알려져 재산은닉 또는 축소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경재의원은 본인과 처·자식 명의로 8채의 주택·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정기호의원도 가족명의로 7채의 주택·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어 무차별한 부동산투기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 강창성·국종남·장석화·강수림·강희찬의원 등은 무연고지인 제주및 개발예정지 등에 많은 부동산을 보유,도덕성 및 투기의혹 시비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6일 재산공개이후 성실신고에 문제가 있거나 부동산투기등에 의한 축재의원들에 대해서는 당기위에 회부,징계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6일 발표할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신고대상자 1백4명 가운데 1백억원이상 재산을 가진 의원은 김옥천·국종남·김충현의원등 3명,50억∼1백억원 2명,30억∼50억원 8명,10억∼30억원 23명,5억∼10억원 20명,1억∼5억원 39명,1억원미만이 8명으로 집계됐다. 평균재산은 민자당의원 평균 25억원선의 절반을 웃도는 14억원선으로 집계됐다.
  • 우선 재산세제를 개선 보완토록(사설)

    장·차관과 국회의원의 재산공개를 계기로 재산세제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재산의 계산기준이 불명확해서 혼선을 빚고 있고 채무부담부 증여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며 자금출처조사가 고위층에게는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가족단위의 부동산에 대한 전산화가 되어 있지 않은 점도 이런 재산세제의 허점의 하나이다. 먼저 재산 평가기준을 보면 부동산 가액산정의 경우 토지는 건설부의 공시지가(시가의 70∼80% 수준)를,아파트·연립주택은 국세청 기준시가(시가의 80∼90%)를,단독주택·오피스텔·상가·빌딩은 공시지가로,건물은 과표로 적용했다.아파트 등이 상가보다 불리하게 평가되는 현상이 빚어졌다. 또한 세무당국의 자금 출처나 채무부담부 증여행위에 대한 조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부인이나 자녀에게 부동산 증여는 다반사이고 심지어 10살 미만의 손자에게 4억원이 넘는 호화주택이 증여된 사실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고 하겠다. 일부는 자녀명의로 부동산을 증여하면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막대한 채무가 있는 것처럼 위장하여 증여세를 면탈했음이 밝혀졌다.이른바 채무부담부 증여형식을 동원한 것이다.이 방법을 택하면 재산가액에서 채무액은 공제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 증여세를 내면 된다.사실상 엄청난 탈세를 하면서도 외형적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꾸민 것이다. 세정당국은 이러한 위장증여 내지는 변칙상속을 막기위해 은행조회를 통해 채무상환과정을 사후관리하고 있으나 건수가 많아 제대로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행정상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10살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증여는 어떠한 논리로도 일반국민들을 납득시키기 어렵지 않을까. 앞으로 정확한 재산공개와 조세행정의 합리화를 위해 우선 재산평가 기준을 통일해야 한다.공시지가로 하되 과소신고를 철저히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은행에서 돈을 빌린 것으로 처리하는 채무부담부 증여를 철저히 가려내야 할것이다.증여를 받은 사람이 과연 거액의 은행이자를 낼 수가 있는가를 조사하면 위장증여와 위장상속이 드러나게되어 있다. 더구나 거액의 은행부채를 상환했을 경우 그 자금의 출처를 조사하면 위장증여와 위장상속임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자금출처가 불분명하면 의제증여로 간주,증여세나 상속세를 부과하면 될 것이다.위장상속이나 증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가족명의 재산의 전산화가 조기에 마무리되어야 하고 자금출처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금융실명제가 실시되어야 할것이다.재산세제의 사후관리 강화와 김융실명제의 실시는 현행 재산세제의 개선책이자 전체 세제의 일대 개혁이다.
  • “축재과정 철저규명… 책임 물어야”/재산내역 의혹… 시민들의 반응

    ◎시가와 큰 차이… 평가기준 확립 필요/정치인·공직자 자기반성 계기돼야 집권여당인 민자당국회의원들의 공개된 재산내역과 관련,직무를 이용한 치부와 부동산투기혐의가 높아지면서 이에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들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반 국민들은 공직자 재산공개를 사회개혁과 정의사회구현을 위한 과단성 있는 조치라고 환영하면서도 이들의 재산형성과정과 재산평가기준에 대해선 적지않은 의구심을 표시하며 각종 의혹들에 대해 본인들의 정확한 해명과 정부의 철저한 조사처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국민들은 상당수 의원들이 연고지역은 물론,무연고지역에 이르는 전국 각지의 이른바 「노른자위 땅」과 절대농지를 수천평에서 많게는 수십만평씩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그동안 땅값이 수십·수백배이상 뛰어오른 개발중심지역을 어떻게 이들이 집중적으로 사게 될 수 있었는지를 밝혀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시민운동단체들은 공직자들의 재산공개 내용의 대부분이 실제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상당수가 사회적 경력과는 걸맞지 않게 대규모임을 지적하면서 이들의 재산형성 과정과 신고누락재산여부등과 관련해 범국민적인 고발·제보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경실련)은 재산취득과정에서의 부도덕성과 신고누락등이 의심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시민들의 제보를 토대로 확인작업에 들어간 상태이며 공개내역에 대한 실사에도 곧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신대균사무처장은 부정부패고발센터에 접수된 1백22건의 고발사례중 10여건 가량이 이번에 재산공개를 한 공직자와 의원들과 관련된 것이라며 이에대한 구체적인 확인작업을 벌이고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협의회 준비위원회(정사협)도 23일 성명서를 내고 『정치인의 재산공개는 부정부패척결과 사회개혁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공개결과로 축재과정에서 투기나 부정의혹을 사고있는 부분에 대해선 관련자들의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YMCA도 「부정비리고발센터」를 개설,일반 부정비리사례와 함께 이번 재산공개와 관련한 투기의혹,재산은폐,축소신고등에 대한 시민고발을 접수하고 있다. 이들 시민단체들은 고위공직자와 의원등 사회지도층인사들이 이번의 재산공개에서 드러났듯이 미성년자인 자녀와 부인등의 명의로 재산을 취득하고 세금을 포탈하는등 편법·탈법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하고 그동안의 세금납부실적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한 감시·확인작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의원등 이번의 신고대상자중 상당수가 채권자로서 원소유권자의 명의를 그냥 둔채 가등기를 통해 소유권을 행사,주위의 눈을 피하는 사례가 적지않다는 시민제보를 받고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의 김동건교수(50)는 『이번 공개를 통해 의원과 고위공직자들의 축재과정상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일반국민들은 배신감과 위화감에 허탈해있다』면서 『이번 공개를 계기로 정치인과 공직자들의 철저한 자기반성과 함께 정부는 축재과정이 불명확한 대상자에 대해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재한씨(32·회사원)는 『새정부의 재산공개에 커다란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막상 국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선량들이 부동산투기꾼들과 함께 전국 곳곳에서 투기바람을 일으켜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배신감과 비애마저 느낀다』고 했다.송씨는 또 『이런 경력의 선량들이 국민들을 향해 고통분담을 호소하고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정부는 이들의 재산형성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소재규명을 통해 계층간의 위화감으로까지 발전할지도 모를 국민적인 배신감을 치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원들과 장관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근처 H부동산의 김모씨(49)는 『부동산에 대한 평가기준이 시가,공시지가,기준지가,취득가,시가표준등 여러가지로 나뉘어 있는만큼 이에대한 기준확립도 필요하다』고 말영고 『재산을 시가가 아닌 구입당시가격등으로 축소신고한것은 재산형성과정이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사실의 반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일부의원 구설수로 순수성 흠집/민자 재산공개후 파문

    ◎부동산 과다보유·축소신고 의혹 대상/“깨끗한 정치 실천의지가 중요” 시각도 민자당의원및 당무위원들의 재산공개이후 일부 의원들이 부동산과다소유 또는 축소신고 등으로 구설수에 오르는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지역구민을 비롯,의원들과 직간접적으로 잘 아는 사람들의 언론사 제보등이 끊이지 않아 자칫하다가는 정치권 전체에 치명적으로 도덕적인 흠집을 안겨줄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민자당은 재산공개의 현실성유무보다는 사상 첫 공개를 통한 깨끗한 정치풍토조성의 일익담당등 그 정치적 의의및 효과에 비중을 두고 국면전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김종필대표가 공개이후 『재산의 다과보다는 앞으로 정치를 깨끗이 하겠다는 시대정신에 따른 국민과 우리당 소속의원들사이의 사회적 약속차원에서 이해해달라』고 「희망사항」을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같은 민자당의 기대와는 달리 국민여론은 점차 「따가운 눈총」의 강도를 더해가고 있으며 호된 비판을 받는 의원들의 숫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민자당은 이번 재산공개가 4월 임시국회는 물론 금년 상반기동안 정치권의 최대이슈가 될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재산공개후 당내에서도 갈등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재산규모가 작은 일부의원과 당직자들은 특정의원을 지칭하며 「투기꾼」「회원권 수집자」라고 못마땅해 하는가 하면 『과연 국민의 대표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민주계의원들은 연고가 없는 지역 곳곳에 땅을 사둔 의원들에 대해 『평상시 토지공개념이나 투기근절을 외치던 사람들이 투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난만큼 스스로 국회의원직을 그만두거나 정부의 적절한 조치가 뒤따라야 할것』이라며 톤을 높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빗발치는 여론이 어느정도 수그러들기 위해서는 다만 몇명이라도 희생양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누가봐도 명백한 불법행위나 명약관화한 공개누락,축소조작등은 어떠한 형태로든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재산공개를 민자당혼자만의 짐이 아닌 정치권 전체의 짐으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과 협의해서 공직자재산등록이나 공개를 위한 법적인 제도화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그같은 국면전환 작업의 일환이다. 문제시되고 있는 의원들의 경우 대부분 부동산투기의혹을 포함,공직을 이용한 재산형성및 미성년자인 자녀명의의 부동산취득등 지도층인사로서의 도덕성결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아가 이들은 무연고지역의 땅을 부인·아들·딸등 일가족명의로 무차별적 매입을 한데다 이 과정에서 증여세및 상속세 포탈 혐의도 짙어 아무래도 석연치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자당은 여하튼 이번 재산공개가 일파만파의 파문확산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깨끗한 정치구현을 위한 그 동기의 순수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소속의원들이 재산취득의 부도덕성으로 인해 엄청난 타격을 입으면 향후 대야관계는 물론이고 결국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정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에서 몇몇 당직자들은 최근의재산공개 파문정국을 지난번 각료인선파동과 흡사한 「인민재판」의 망령으로 못마땅해하고 있다. 김대통령도 「과거는 불문에 부치겠다」고 밝힌만큼 지금 당장이라도 소모적인 부동산취득경위 논쟁을 그만 둬야한다는 주장이다. 앞으로 깨끗한 정치를 몸소 실천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보다 중요한 관점이 돼야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람에 따라 이재력의 차이가 나는만큼 재산이 많다고 무조건 비난의 대상이 돼서는 곤란하며 재산의 다과에 의거,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면 아무런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부연하고 있다. 하지만 당내 다수인사들은 이번 재산공개가 앞으로 있을 정계개편의 단초역할을 하지 않을까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기도 하다.대부분의 재력가가 민정계라는 점과 내부실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주로 「가난한」의원들사이에서 나오고 있는 점등은 이것과 연관지어 주목을 끄는 대목이다.
  • 각족명의 전국에 땅21만평/박준규의원/재산공개 결과

    ◎8살 손자가 98평저택 소유/이원조의원/일부정치인 취득경위 등에 의문 민자당의원및 당무위원의 재산공개 이후 많은 시민들이 엄청난 규모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갖가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일부 의원의 경우에는 10여채가 넘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전국 각지에 고가의 부동산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의원사무실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등 일반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들중 오랜 공직을 거친 의원의 경우 직무와 관련,재산을 모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적지 않은 의원들이 미성년자인 자식들의 이름으로 등록된 땅과 건물을 갖고 있거나 연고지가 아닌 곳에 땅을 갖고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때문에 이들 재산에 대한 탈세여부와 부동산 매입경위·투기여부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총재산이 34억7천만원이라고 예상보다 적은 액수를 공개한 임춘원 의원의 경우 부인 이경숙씨 소유로 알려진 서울 서대문구 홍은3동 소재 의료법인인 세림간호병원을 신고하지않아 은닉 의혹을 사고있다.대지 4백50평에 연건평만도 1천83평에 이르는 이 건물의 가격은 50억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부동산업자들은 보고있다. 서울 도봉구 우이동 그린벨트 훼손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김문기의원은 자신의 연고지인 명주·양양지역 외에 서울 인사동·숭인동·우이동·서초동등에 20여채의 주택과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준규국회의장은 지난 55년이후 최근까지 본인·부인·아들등의 명의로 연고지가 아닌 경기 여주 강천면 일대에 총50필지 14만평의 땅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를 포함해 서울의 강남지역을 비롯,경기·경북·대구지역에도 대지,전답,임야등 모두 21만여평의 땅을 갖고있어 투기의혹을 받고있다. 구입경위와 관련,박의장은 『몸이 불편한 아들에게 먹고살 기반을 마련해 주기위해 어릴때부터 땅을 사줬으며 경기 일대의 땅은 학교설립의 뜻이 있어 일찍부터 사놓은 것』이라고 설명한뒤 『그러나 앞으로 송파구 방이동 연립주택과 13층 빌딩만 아들에게 주고 나머지는 모두 송산문화재단에기증,문화사업에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조의원의 경우는 8살짜리 손자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대지 1백2평 건평 98평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재산빼돌리기」라는 지적이 일고있다.이의원은 이를 4억4천1백만원으로 신고했다. 이의원은 『당뇨병과 간질환으로 고생하던 지난 91년 자칫 목숨을 잃을지 몰라 8천만원의 증여세를 내고 큰손자에게 내 집을 넘겨준 것일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상득의원이 공개한 충북 영동군 상촌면 소재 21만평의 임야는 아들이 17세이던 지난 82년12월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투기였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이에대해 이의원은 『친구와 함께 공동으로 구입하는등 적법절차를 거친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와 춘천일대에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한 김영진의원(전 토지개발공사 사장)은 공직생활중 구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나 정작 본인은 『부친으로부터의 상속재산』이라며 일축했다.
  • 상위랭커는 대부분 부동산부자/“정치개혁 초석” 재산공개 이모저모

    ◎1백61명 총액 4천억… 평균 25억/신고준비과정서 몰랐던 땅 발견한 경우도/민주계보다 민정·공화계가 부유 민자당 의원 및 당무위원 1백61명의 재산이 일괄 공개됐다.이들의 자발적인 재산공개는 김영삼대통령의 정치권개혁의지와 맞물려 향후 정치권의 향방과 관련,많은 추측과 분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 정당사에 있어 초유의 일로써 「깨끗한 정치」실현을 위한 초석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민주당도 이에 뒤따를 것으로 보여 그 파장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재산공개는 「신뢰성과 성실성」이란 측면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일부 의원들은 재산형성과정과 국민정서와의 괴리로 예기치 않은 홍역을 치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전국에 산재한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10여채가 넘는 주택 보유,실제가격과의 현저한 차이 등이 이러한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개결과 민자당의원의 평균재산은 25억4천8백만원으로 나타나 이미 공개된 청와대 수석비서관의 평균치 5억5천만원,장관의 10억3천만원보다 2·5∼5배나 높은 수준. 이들 민자당의원 및 당무위원의 총재산은 4천1백3억여원이다. 민자당 재산가들의 자산은 대부분 부동산이 밑받침,1백억원이 넘는 의원 8명중 이승무의원을 제외하고는 재산의 주종이 부동산. 때문에 공시지가와 시가와의 차이를 고려할때 이들의 실제 재산은 신고액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의 의원들이 골프장·헬스클럽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민주계의원들이 10억대에 못미치는 하위그룹을 형성한 반면 민정·공화계의원중에 재력가가 많다는 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의원은 예상대로 김진재의원(부산 금정).김의원은 본인의 신고액 1백92억8천만원중 주식등 17억5천만원을 제외한 전액이 부동산으로 밝혀져 「김의원의 땅을 밟지 않고 부산엘 들어설수 없다」는 소문을 사실로 입증,부친과 장남 소유 부동산까지 합치면 총 신고액 2백77억4천9백만원중 무려 2백54억여원이 부동산으로 밝혀졌다. 2위는 쌍마섬유 등을 소유하고 있는 김동권의원(의성)으로 서울·대구·인천·속초등 전국에 1백59억3천여만원 상당의 부동산이 있다고 신고.그러나 삼성전자·대동은행·서울신탁은행 등의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는등 실재산액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는 것이 주변의 이야기이다. 상지학원 이사장 김문기의원은 학원재벌답게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본인의 이름만으로도 서울 인사·숭인·서초·대치동과 강릉등 전국 33곳에 91필지 3만6천여평의 대지와 1백46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개의 빌딩과 9채의 주택을 보유하기도. 경월소주 회장인 최돈웅의원(강릉)의 경우는 부동산 명세만 모두 7페이지에 달할 정도로 1백3필지의 대지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다른 의원과 달리 평가기준·취득시기를 명시하지 않았다. ○…재산총액의 39위에 머물렀지만 전국구인 김영진의원의 부동산도 만만치 않은 수준.대부분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이긴 하나 총자산 신고액 25억5천9백만원중 부동산이 23억원이나 차지. 김의원은 이번 재산파악 과정에서 부친명의로 아직까지 남아있던 원주군 귀대면 일대의 2필지 3천여평의 땅을 새로 발견하는 「행운」을 건지기도 『모르고 있다 새로 주운거나 마찬가지』라며 기뻐했다는 주위의 전언. 김의원처럼 재산평가액이나 보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이번 공개과정에서 뒤늦게 알게된 의원들이 많은 듯. 김종인의원의 경우는 모친이 아들 딸을 위해 몰래 사둔 과천의 26평 아파트를 발견,실소를 금치못했다는 후문이며 최병렬의원은 지난 75년 기자시절 사둔 부천 역곡의 2백평 땅이 최근 상업지구로 변경되는 바람에 평가액이 18억원이나 되자 『나도 이제 재력가』라고 자위. ○…이승무의원(점촌·문경)은 봉명그룹 창업주인 고 이동령회장의 3남인 관계로 소유재산이 주로 주식으로 이뤄져 있다.본인과 부인명의의 도투락·봉명산업등 주식수가 모두 1백28만7천8백49주에 액면가 기준으로만 1백12억여억원. 이의원을 제외하고는 1백억원대이상의 재력가들은 대부분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정해영 전국회부의장의 장남으로 1백29억원을 신고한 정재문의원(부산진갑)은 본인(37억원)보다 부친의 재산(49억원)이 더 많고 특히 이들 부동산을 40∼60년대에 구입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비고란에 구체적인 구입시기를 일일이 명기. 김영삼대통령과 경남고동기이자 오랜 후원자이기도 한 송두호의원(부산 강서)은 병원부지를 비롯한 부산일대의 부동산이 71억여원. 조진형의원(인천북갑)은 예상밖으로 부동산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신고액 1백24억원중 대부분이 부동산이라고. 조의원은 이로써 「인천갑부」라는 닉네임을 달게 됐으나 평소 그의 씀씀이를 지켜본 동료의원들은 『역시 인천 짠물』이라고 한마디씩. 인영제약 경영자인 김인영의원(수원 권선갑)은 소문대로 짭짤한 부동산을 소유,모두 66억2천여만원을 신고. 전직총리인 노재봉의원은 마산갑부이자 나전모방 경영주였던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재산이 많아 당당 재산랭킹 9위를 기록. 재벌기업의 사장출신의원들도 「이재력」이 출중한 탓인지 거의 모두 고액순위에 랭크. 현대건설회장 출신의 이명박의원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대지(39억여원으로 신고)를 포함해 주로 부동산으로 모두 62억3천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원은 특히 실형인 이상득의원(영일·울릉)의 33억7천만원을 훨씬 상회,재산에 관해서는 형을 압도한 셈. 쌍용그룹부회장 출신의 김채겸의원(울산군)은 38억여원을 신고했으며 유진실업회장인 이현솔의원도 57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또 대산건설사장출신의 오장섭의원(예산)은 예상보다 적은 38억7천만여원을 신고했으며 전국 도급순위 60위권안에 드는 알짜건설업체인 장복건설의 실소유자로 알려진 배명국의원(진해·창원)은 겨우 29억7천만원이라고 자신의 재산을 공개,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만들고 있다. 일동제약 부사장출신인 정필근의원(진양군)은 12억원에 이르는 자택을 포함,모두 29억여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전직경제각료출신의원들도 모두 중상위그룹에 속해 있는데 노태우전대통령의 동서이자 상공부장관출신인 금진호의원(영주·영풍)이 모두 38억1천만원으로 으뜸을 차지했다. 그뒤로 경제기획원장관을 지낸 이승윤의원(인천북을)과 나웅배의원(서울 영등포을)이 각각 28억6천만원과 25억5천만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청와대경제수석출신인 김종인의원은 총17억7천여만원을 신고했고 상공부 상역국장을 지낸 김기배의원(서울 구로갑)은 12억8천만원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와함께 은행장출신인 정재철의원(속초·고성)은 총23억1천만원을 신고,소문과는 달리 갑부가 아님을 입증. 또 금융계의 황제로 알려진 이원조의원은 서울 연희동 대지 1백평짜리 주택이 미성년자인 손자 명의로 돼있고 자신은 별도 아파트를 소유하는등 총26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공개.이의원은 그러나 장·차남,며느리 명의로 전국 곳곳에 부동산을 소유해 곱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반해 가장 빈한한 의원은 김호일의원(마산 합포)으로 한달에 1백만원씩 공제키로하고 보증금 1천만원에 여의도 27평짜리 사글세아파트를 얻었으나 이미 5개월을 살아 5백만원만 남았으며 여기에다 쏘나타 승용차월부금 12개월분 8백만원을 합쳐 총재산이 1천3백20만원이라고 공개.또 농민의원인 박경수의원(횡성·원주)은 지금도 농사를 짓고 있는 관계로 사육중인 한오 22마리와 축사·농가·지프등을 모두 합쳐 6천5백여만원을 신고했다. 1억원미만인 이들 두의원외에 광산노조위원장출신인 유승승의원(태백)은 자택과 승용차 등을 포함해 모두 1억8천만원을 공개했다. 때문에 당내에서는 이들 세의원을 가리켜 「빈민의원 트리오」라는 별칭이 회자되고 있다.
  • 입시브로커 8명 12∼3년 구형/학부모 8명 2년씩

    ◎대리응시 등 8명은 1년 대입 대리시험 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이 사건의 주범 신훈식피고인(33·전광문고교사)에게 징역 12년이 구형되는등 관련피고인 24명(불구속 2명 포함)에게 첫공판에서 징역 12년∼장기 1년·단기 10월까지 구형됐다. 서울지검 형사3부 최성창검사는 18일 서울형사지법 7단독 윤우진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주범 신피고인과 공범인 입시브로커 김세은피고인(37)에게 업무방해및 공갈죄 등을 적용해 징역 12년과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또 홍정남피고인(46·전정릉여상 교감)등 입시브로커 6명에게는 징역5년에서 징역 3년을,이영순피고인(52)등 학부모 8명에게는 징역 2년씩을,노혁재피고인(21·연세대 의예과1)등 대리응시생 7명에게는 징역 1년씩을 구형하는 한편,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이명희피고인(19·여·고려대 법학1)에게는 장기 1년·단기10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특히 『주범 신피고인의 경우 15차례 이상의 입시부정을 통해 챙긴 6억여원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까지 한데다 제자를 범행에 이용해제자의 앞길을 망쳤으며 김세은피고인과 함께 학부모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한 점,여제자와 불륜관계를 맺은 사실 등 도덕적·윤리적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고 강조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4월1일 하오2시에 열린다.
  • 여중생 둘 성폭행/20대 2명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11일 장병구씨(29·무직·성북구 길음1동 608)등 2명을 강간치상및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등은 지난8일 하오11시30분쯤 성북구 길음동 1270 길음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던 이모양(12·D중2년)등 2명에게 『더좋은 곳에 가서 재미있게 놀자』며 꾀어 유인한뒤 인근 도봉구 미아4동 B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미성년자를 출입시킨 노래방업주 김영채씨(27)를 풍속영업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 미국/10대 음주운전사고 급증(특파원코너)

    ◎교통안전위,“엄격규정 시행” 주의회에 촉구/야간윤화 30%가 15∼20세 운전자 과실/16∼17세 초보자사고율은 성인의 4배 미국사회는 날로 늘어가는 10대 미성년자들의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증가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미연방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15세이상 20세미만의 운전자는 전체 운전면허자의 7.1%에 불과하나 치명적인 교통사고의 14.9%가 이들의 과실에 기인하고 있다.그리고 이들의 야간운전시간은 하루평균운행시간의 20%이지만 사고의 절반이상이 야간에 발생했고 이 사고원인의 30%가 음주때문이었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만15세이상이면 운전면허증을 딸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고 16세가 되면 혼자서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을 가질수 있다. 이러한 10대운전자들의 사고통계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면 16∼17세 운전초심자들의 사고율이 18∼19세보다 2배나 더 높고 성인들보다는 무려 4배나 많다.그리고 인명을 잃는 이들 연령층의 운전사고가 거의 야간에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사고발생의 양상은 결국 10대 운전자들의 야간운전이나음주운전에 대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미전국교통안전위원회는 10대운전자의 야간운행금지와 음주운행시 현장면허정지등을 포함하는 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시행해야한다고 각 주정부와 의회에 촉구했다.이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각 주정부가 지난 84년 입법된 미성년자에 대한 주류판매금지등에 대한 관련법령을 사실상 집행하지않고 있어 사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입법은 각 주가 음주허용연령을 21세이상으로 올리거나 아니면 연방의 고속도로지원금을 포기하거나 택일토록 하는 것이었다.이에따라 대부분의 주들이 미성년자들의 음주에 관한 규제를 강화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시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서는 마약,폭력,에이즈,범죄등에 있어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고 있는데도 10대 음주에 관한 각종 법령이 다른 주에 비해 매우 느슨한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수도권의 버지니아주도 마찬가지로 강력한 단속규정이 미비하며 다만 같은 수도권인 메릴랜드주는 엄격한 규정을 시행함으로써 사고를 훨씬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가 워싱턴시의 켈리시장과 의회에 보낸 입법권고공한은 ▲자정부터 새벽5시사이의 10대운전자의 운행금지 실시 ▲10대 운전초심자들에게는 음주등을 일체할 수 없는 것을 전제로 한 「임시면허증」만 교부하는 방법 ▲10대들에게 주류를 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영업면허취소등을 제시하고 있다. 주류판매에 대한 「함정조사」연구에 의하면 워싱턴시의 업소 1백개중 97개는 10대가 술을 사는데 성공한 반면 각종 규정이 엄격히 실시되고 있는 메릴랜드주의 몽고메리지구는 겨우 40%만이 성공할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조사에 의하면 고등학교 상급생 남자중 44%,여자의 28%가 한달동안에 한번정도 진탕 술을 마시는 파티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하이틴의 음주는 일반화되고 있음을 입증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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