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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발주사업 담합땐 계약 해지

    국가가 발주하는 사업에서 부정한 알선 또는 청탁을 하거나 담합을 한 업체는 입찰 취소나 계약 해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정부는 1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국가계약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금품 또는 향응을 요구하거나 약속하는 행위, 입찰계약의 사전 협의와 특정인의 낙찰을 위한 담합 등 공정한 경쟁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공공기관과 업체 간 체결하는 청렴계약서의 구체적 내용이 명시돼 있다. 청렴계약서에 명시된 구체적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정부는 해당 입찰·낙찰을 취소하거나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공중화장실이나 유료 화장실, 목욕탕, 모유수유시설 등을 공공장소로 정해 이들 장소를 함부로 침입할 경우 성범죄로 처벌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또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고쳐 국가기관, 지자체,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 또는 공직유관단체에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성폭력피해자 일반보호시설의 입소기간을 최대 2년까지로 하되, 미성년자·장애인의 경우에는 입소기간을 초과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지난달 9일 경북 안동 임하댐의 산림청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잠수 도중 순직한 영주소방서 박근배 소방위에게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는 것을 의결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바바리맨, 또 출소 1주일만에… “내 옷 내가 벗는데 무슨 죄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공원에서 알몸을 노출하고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정모(40)씨를 구속하고 미국인 B(25)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 25분쯤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공원에서 알몸으로 음란 행위를 하고 경찰 공용시설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조사 과정에서도 “내 옷을 내가 벗는데 무슨 죄냐”며 욕설을 하고 소란을 피웠다.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전과 5범인 정씨는 지난해 5월 강제추행으로 구속됐다가 출소한 지 일주일 만에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경찰서에 와서도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어 구속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쯤 홍제동 같은 공원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최모(48)씨도 검거했다.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온 미국인 B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 20분쯤 신촌에서 술게임 벌칙으로 외국인 친구와 옷을 벗고 뛰어다니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달아난 또 다른 외국인을 쫓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라오스 “한인 선교사가 인신매매”…탈북단체 “손바닥으로 하늘 가려”

    라오스 “한인 선교사가 인신매매”…탈북단체 “손바닥으로 하늘 가려”

    라오스 정부가 탈북자 9명 추방 이유 등과 관련, “한국인 선교사가 자행한 인신매매 사건이기 때문”이라고 강변했다. 탈북지원단체 등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라고 라오스 정부와 북한을 강력히 비난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라오스 외교부는 RFA에 공식 입장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 “국경 지역에서 체포된 11명 가운데 9명은 14~18세의 북한 국적자이고 2명은 한국 국적자로 (탈북 청소년에 대한) 인신매매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한국인 J선교사 등이 북한 청소년들을 인신매매했다는 뜻이다. 라오스 외교부는 “이에 따라 북한 국적자인 탈북자 9명을 지난달 27일 북한대사관에, 한국 국적자 2명을 한국대사관에 각각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선영 전 의원은 2일 “이번에 북송된 아이들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노동과 성적 착취를 당하는 비참한 생활을 했고 J선교사가 인신매매됐던 아이들을 오히려 구조한 것”이라며 “라오스와 북한이 인신매매 주장을 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수잰 숄티 미국 북한자유연합 대표도 “15~23세인 탈북자들의 나이를 라오스 측이 14~18세로 적은 건 이들이 한국행을 원한다는 등의 결정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로 부각하려는 술책”이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라오스 정부의 이 같은 행태에 비춰 중국-라오스-한국으로 이어지는 탈북자들의 주요 탈출 경로, 일명 ‘라오스 루트’가 상당 기간 차단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라오스 정부가 공개적으로 자국에서 적발된 탈북자 사건을 인신매매로 규정한 건 북한의 입장과 논리를 그대로 수용한 태도로 풀이된다. 탈북지원단체들은 라오스 정부가 앞으로도 미성년 탈북자나 탈북 여성·노인 등이 적발될 경우 이 같은 인신매매 논리를 적용해 북한대사관에 인계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만 외교부는 이달 중순 동남아 지역의 한 공관에서 재외공관 탈북자 담당관 회의를 열어 라오스 사태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탈북자 담당관 회의는 매년 1~2차례 탈북 루트에 있는 동아시아 지역 공관 담당자들이 탈북자 관련 정보 교환 및 업무 협의를 하고 보호·관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회의다. 정부는 라오스의 탈북자 추방 조치 및 북한의 개입을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판단해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탈북자 체포조’에 대한 정보와 이들의 활동 반경이 확대됐는지 등을 점검하고 외교부뿐 아니라 관련 부처와의 범정부적 협력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애인 행세해 납치·살해… 성범죄 전과 ‘클럽男’이 범인

    애인 행세해 납치·살해… 성범죄 전과 ‘클럽男’이 범인

    대구 여대생 살해 피의자가 범행 일주일 만에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여대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조모(24·무직)씨를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20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 클럽 골목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여대생 남모(22)씨를 뒤따라가 택시에 합승한 뒤 자신의 원룸에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새벽 경북 경주 건천읍 한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남씨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택시기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남씨가 택시를 탄 지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10여대를 분석해 지난달 31일 택시를 찾아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씨의 집으로 가는 도중 남자 친구라는 20대 남자가 피해자를 껴안으며 택시에 올라탔고 두 사람을 남씨의 집 반대 방향인 북구 산격동 모텔 부근에 내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남씨가 실종 전 술을 마셨던 클럽에서 조씨가 합석한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경찰은 택시기사의 진술, 택시 하차 후 드나든 모텔의 CCTV 분석을 통해 조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일 대구시내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조씨를 검거했다. 조씨는 사건 발생 당일에도 이 클럽에서 남씨 일행과 합석해 술을 마셔 경찰의 용의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조사 결과 조씨는 사건 당일 남씨를 데리고 산격동 일대 모텔 2곳을 다니다 빈방이 없자 남씨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갔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조씨가 몸을 축 늘어뜨린 남씨의 팔을 붙잡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씨를 어깨로 부축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산격동은 남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또 술집에서 나온 남씨를 조씨가 뒤따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도 확보했다. 남씨를 살해한 조씨는 렌터카를 빌려 시신을 이불로 싸 실은 뒤 이튿날 새벽 경북 경주 건천읍의 한 저수지로 가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의 원룸과 렌터카 곳곳에서 남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클럽에서 만난 남씨가 마음에 들어 뒤따라갔다”며 “술 마신 남씨를 부축해 원룸으로 들어가다 넘어져 남씨가 피를 흘리며 다치자 신고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손으로 목을 조르고 때렸다”고 말했다. 조씨에게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전과가 있어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성범죄자알림e’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여대생 살해범,미성년 성범죄 전과 있었다

    대구 여대생 살해범,미성년 성범죄 전과 있었다

    대구 여대생 살해 피의자가 범행 일주일만에 검거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2일 여대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버린 조모(24·무직)씨를 강간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4시 20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 클럽 골목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여대생 남모(22)씨를 뒤따라가 택시에 합승한 뒤 자신의 원룸에 데려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남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튿날 새벽 경북 경주 건천읍 한 저수지에 시신을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남씨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은 택시기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남씨가 택시를 탄 지점에 설치된 CCTV 10여대를 분석해 지난달 31일 택시를 찾아냈다.  경찰은 택시기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씨의 집으로 가는 도중 남자친구라는 20대 남자가 피해자를 껴안으며 택시에 올라탔고 두사람을 남씨의 집 반대방향인 대구 북구 산격동 모텔부근에 내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남씨가 실종 전 술을 마셨던 클럽에서 조씨가 합석한 사실을 미리 알았던 경찰은 택시 기사의 진술, 택시 하차 후 드나든 모텔의 CCTV 분석을 통해 조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일 대구시내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조씨를 검거했다. 조씨는 사건 발생 당일에도 이 클럽에서 남씨 일행과 합석해 술을 마셔 경찰의 용의 선상에 올라 있는 상태였다.  조사결과 조씨는 사건 당일 남씨를 데리고 산격동 일대 모텔 2곳을 다니다 빈방이 없자 남씨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갔고 성폭행을 시도하다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확보한 CCTV 화면에는 조씨가 몸을 축 늘어뜨린 남씨의 팔을 붙잡아 끌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조씨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씨를 어깨로 부축해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산격동은 남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곳이기도 하다. 경찰은 또 술집에서 나온 남씨를 조씨가 뒤따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도 확보했다.  남씨를 살해한 조씨는 렌터카를 빌려 남씨의 시신을 이불로 싸 실은 뒤 이튿날 새벽 경북 경주 건천읍 한 저수지로 가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의 원룸과 렌터카 곳곳에서 남씨의 것으로 보이는 혈흔이 발견됐다.  조씨는 경찰에서 “클럽에서 만난 남씨가 마음에 들어 뒤따라갔다”며 “술 마신 남씨를 부축해 원룸으로 들어가다 넘어져 남씨가 피를 흘리며 다치자 신고할 것이라는 불안감에 손으로 목을 조르고 때렸다”고 말했다.  조씨에게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전과가 있어 성범죄자 신상공개 사이트 ‘성범죄자알림e’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18살 女아이돌 속옷 노출 의상

    18살 女아이돌 속옷 노출 의상

    미성년자 걸그룹 멤버가 속옷이 고스란히 비치는 과도한 노출 의상을 입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지난 2012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EXID의 멤버 정화(18)다. 3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10월 EXID가 ‘지난밤’이란 곡으로 활동하던 당시 정화의 모습을 담은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공연 장면을 캡처한 사진들 속에서 정화는 몸에 딱 붙는 옷과 허벅지를 겨우 가리는 핫팬츠를 입고 무대에 섰다. 시스루 의상을 입은 사진에서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은 물론 속옷까지 고스란히 비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1995년생인 정화가 나이에 걸맞지 않은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미성년자에게 너무 과도한 섹시 컨셉을 강요한 것은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땐 사형”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해 사형 등 최고형으로 엄단할 방침이다.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2011년 6월까지 2년에 걸쳐 자기 반 여학생 7명을 강간하거나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초등학교 교사 바오(鮑)에 대한 사형 판례를 각급 법원에 하달해 향후 이를 근거로 미성년자 성범죄에 중형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고 30일 남방도시보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고인민법원은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 의식이 사회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이들을 상대로 한 학대와 성범죄가 늘고 있다며 최대한 중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교사들의 성폭력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들을 엄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일 하이난(海南)성 완닝(萬寧)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공무원인 지인과 함께 수업 중이던 5~6학년 여학생 6명을 대낮에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12년간 9명의 여학생을 성폭행한 사실이 발각돼 14일 체포됐다. 이처럼 교장과 교사의 학생을 상대로 한 성폭력 사건은 최근 한 달 새 보도된 것만 8건에 달한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토렌트 파일 잘못 올렸다간…

    토렌트 파일 잘못 올렸다간…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토렌트’ 사이트를 수사해 불법 저작물을 유통시킨 운영자와 파일 업로더 50여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국내에서 토렌트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법 침해 수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5월 불법저작물을 공유하는 60여개의 토렌트 사이트 중 대표적인 10개를 선정해 수사한 결과 운영자 12명과 불법공유파일(시드파일)을 1000건 이상 업로드한 이용자 41명 등 53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10개 사이트는 활성도, 서버 위치, 시드파일 게시건수 등이 고려됐다. 수사 결과 37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10개 토렌트 사이트에서는 238만건의 시드파일이 업로드 됐고, 이 시드파일로부터 모두 7억 1500만회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추산하는 저작권 침해규모는 8667억원 수준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적발된 A씨는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저작물 48만건을 방치해 광고수익 등 3억 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B씨는 시드파일 20만 8000여건을 업로드했다. 피의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15세인 C군은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다 260만원을 받고 사이트를 매매하고 불법저작물 28만건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위원회의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과 저작권법 위반 방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검찰이 개인별로 2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토렌트사에서 무료배포한 프로그램인 토렌트는 예전의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P2P와 달리 영화 등 대용량 프로그램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동시에 각각의 조각 파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돼 있다. 개봉전 영화, 최신 음악, 드라마 등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시드파일 공유가 주목적이다.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음란물 불법 유통이 가능해 그동안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유통의 온상이 돼 왔다. 최원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지난해 웹하드 등록제 시행 뒤 웹하드에서의 불법복제물 이용량이 2011년 732만개에서 지난해 665만개로 줄었으나, 토렌트는 오히려 526만개에서 745만개로 41.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위원회는 “영국에서는 불법복제물을 유통시킨 전기통신망 사업자에게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물었다”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KT, SK브로드밴드 등 망 사업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토렌트’ 야동 잘못 올렸다간…

    ‘토렌트’ 야동 잘못 올렸다간…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불법복제의 온상으로 지목돼온 ‘토렌트’ 사이트를 수사해 불법 저작물을 유통시킨 운영자와 파일 업로더 50여명을 무더기 적발했다. 국내에서 토렌트 사이트에 대한 저작권법 침해 수사가 실시된 것은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1~5월 불법저작물을 공유하는 60여개의 토렌트 사이트 중 대표적인 10개를 선정해 수사한 결과 운영자 12명과 불법공유파일(시드파일)을 1000건 이상 업로드한 이용자 41명 등 53명을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수사 대상이 된 10개 사이트는 활성도, 서버 위치, 시드파일 게시건수 등이 고려됐다. 수사 결과 37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10개 토렌트 사이트에서는 238만건의 시드파일이 업로드 됐고, 이 시드파일로부터 모두 7억 1500만회의 불법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추산하는 저작권 침해규모는 8667억원 수준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적발된 A씨는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운영하며 불법저작물 48만건을 방치해 광고수익 등 3억 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 B씨는 시드파일 20만 8000여건을 업로드했다. 피의자 가운데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15세인 C군은 미등록 토렌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다 260만원을 받고 사이트를 매매하고 불법저작물 28만건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위원회의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과 저작권법 위반 방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되며 검찰이 개인별로 2000만~3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비토렌트사에서 무료배포한 프로그램인 토렌트는 예전의 개인 간 파일 공유 프로그램 P2P와 달리 영화 등 대용량 프로그램 파일을 여러 조각으로 나눠 동시에 각각의 조각 파일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돼 있다. 개봉전 영화, 최신 음악, 드라마 등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하는 시드파일 공유가 주목적이다. 성인인증 절차 없이도 음란물 불법 유통이 가능해 그동안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유통의 온상이 돼 왔다. 최원일 문체부 저작권보호과장은 “지난해 웹하드 등록제 시행 뒤 웹하드에서의 불법복제물 이용량이 2011년 732만개에서 지난해 665만개로 줄었으나, 토렌트는 오히려 526만개에서 745만개로 41.7%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위원회는 “영국에서는 불법복제물을 유통시킨 전기통신망 사업자에게 민사소송으로 책임을 물었다”면서 “향후 국내에서도 KT, SK브로드밴드 등 망 사업자에게 책임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성폭력 공무원 최고 파면 조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따른 정부의 후속 조치로 성희롱이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28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를 해임에서 파면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무원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대상이 미성년자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때에만 파면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적용해 온 최고 징계기준을 그 밖의 성폭력으로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무원 징계위원회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롱·성매매는 최저 징계수준이 견책이었으나 이를 감봉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폭력 공무원 최고 파면 조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에 따른 정부의 후속 조치로 성희롱이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강화된다. 안전행정부는 28일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징계위원회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징계를 해임에서 파면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무원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대상이 미성년자이거나 비위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때에만 파면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에 적용해 온 최고 징계기준을 그 밖의 성폭력으로까지 확대하려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무원 징계위원회 심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희롱·성매매는 최저 징계수준이 견책이었으나 이를 감봉으로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14세 여아와 ‘동거’ 중국男 체포 “결혼할 생각”

    14세 여아와 ‘동거’ 중국男 체포 “결혼할 생각”

    14세 소녀를 꼬여 결혼할 목적으로 동거한 23세 남자. 중국 매체 동난왕(東南網)은 24일 14세 소녀와 동거하고 있던 23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자는 지난해 12월 푸젠(福建)성의 한 휴대전화가게에서 일하던 중, 가게에 실수로 전화를 건 구이저우(貴州)성에 사는 14세 여자아이와 통화를 하게 된다. 실수로 가게에 전화를 건 소녀의 연락처를 알게 된 후 남자와 소녀는 빈번하게 문자 등으로 연락하며 지내는 사이가 됐다. 이 남자는 올 3월 구이저우성에 사는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해 동거를 시작했다. 한 달 정도가 지난 후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진 소녀는 남자의 휴대전화로 몰래 부모님에게 연락하게 된다. 몰래 부모와 통화하는 순간 남자가 급하게 전화를 빼앗아 끊었다. 하지만 짧은 통화였지만 이것이 결정적 단서가 돼 이달 21일 이 남자는 결국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자는 “아이가 조금 더 자라면 결혼할 생각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이 남자는 미성년자와 동거한 혐의로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화 ‘사마리아’ 스틸컷 인터넷뉴스팀
  • ‘성폭행 낙태’ 합법이라지만…

    ‘성폭행 낙태’ 합법이라지만…

    “성폭행으로 임신한 김모(당시 15세)양은 2010년 출산 후 아이를 입양 보내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요. 김양은 검사에게 인공유산(낙태) 지휘를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김양의 부모는 검사의 인공유산 지휘 거부로 출산까지 하게 됐다며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했지만 기각 판정을 받았습니다.”(모 지역 원스톱지원센터 직원) 김양처럼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피해 여성들에게 낙태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다. 하지만 당시 김양을 지켜본 한 원스톱지원센터 직원은 26일 “형법상 성폭행에 대한 고소가 반드시 진행돼야만 지원받을 수 있고, 사후 법정 진술이나 피고소에 대한 부담 때문에 의사들도 시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김양처럼 적절한 시술 시기를 놓치고 비극에 이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설치된 원스톱지원센터는 성·가정·학교 폭력 피해자들에게 의료, 수사, 상담, 법률 문제를 총체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현행 모자보건법(제14조)은 강간 또는 준강간으로 인한 임신의 경우 24주 이내 인공임신중절, 즉 낙태를 허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낙태 시술을 받기 위해 원치 않는 형사 고소를 해야 하거나 상담을 강요당하는가 하면, 번번이 병원에서 시술을 거부당하는 등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는 보호자(부모)의 동의 요건에 대해 부담을 느껴 수술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미흡한 제도와 절차 탓에 피해 여성들은 성폭행과 별개로 또 다른 2차 피해에 직면하는 셈이다. “제 스스로 배 속의 아이를 꺼내고 싶었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그(성폭행을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숨을 쉴 수가 없다”는 양모(22)씨는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을 판단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 성폭행 가해자를 특정하지 못해서다. 9주째에 낙태 상담을 했지만 결국 13주째 때 시술을 받았다. 의사와 간호사의 무관심으로 상처도 많이 받았다. 시술을 받기 위해 대기했던 양씨는 “성폭력 상담소에서 오신 분은 접수대로 오세요”라는 간호사의 외침에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의사는 양씨의 얘기를 듣더니 “한 번만으로 그렇게 쉽게 임신이 되나”라고 되물었고, 양씨는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의사가) 나를 의심하는 것 같았다”고 가슴을 쳤다. 의사들도 고민이 많다. 한 의사는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상담이나 낙태 시술 이후 태아 처리, 기록 보관과 관련해 부담이 크다”면서 “의사도 인간이기 때문에 시술 후 불쾌감이나 ‘트라우마’를 갖는다”고 말했다. 여성아동폭력피해 중앙지원단이 전국 성폭력상담소를 포함한 보호시설과 상담센터 240곳을 대상으로 피해 현황 및 낙태 요청 현황을 집계한 결과, 피해 여성의 낙태 시술 지원 건수는 2009년 61건, 2010년 166건, 2011년 143건, 2012년 6월 현재 90건이었다. 까다로운 절차와 시술 거부로 불법 낙태를 선택하거나, 아이를 출산한 경우 아예 보호센터나 상담센터를 찾지 않은 사례까지 고려하면 성폭행으로 인한 임신 피해 여성은 훨씬 많을 것으로 여성단체들은 추정하고 있다. 김정숙 중앙지원단 단장은 “현행법은 가해자를 특정하고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 피해 여성이 방치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폭행을 인정할 만한 정황을 발견하면 바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법을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007 특수시계’로 女환자 ‘은밀 부위’ 촬영한 의사

    영화 속 007 제임스 본드나 쓸 법한 ‘비밀 병기’로 여성 환자들의 ‘은밀한 곳’을 몰래 촬영해 온 의사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스윈돈 크라운 법원은 작은 시골 마을인 로얄 우튼 바셋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한 의사 데이빈더 지트 바인스(46)에게 징역 12년 형을 선고했다.    소장에 기재된 바인스의 ‘은밀한 행각’은 상상을 초월한다. 바인스는 몰래 카메라가 내장된 특수 손목시계를 차고 진료하며 여성 환자들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300명 정도로 실제로는 약 3000여명이 피해를 봤을 것이라는 것이 경찰 측 추산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6월 바인스에게 진료받은 19세 소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바인스의 집을 압수 수색해 그의 컴퓨터에 저장된 361편의 동영상을 찾아냈다. 이 영상은 대부분 고화질로 환자의 은밀한 부위가 생생히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판사는 “바인스는 의사로서 환자에게 있을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 면서 “피해자 중 미성년자도 다수 포함돼 있어 중형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어른 뺨치는 ‘14세 훌리건’ 최연소 축구장 출입금지

    어른 뺨치는 ‘14세 훌리건’ 최연소 축구장 출입금지

    영국의 14세 소년이 어른 ‘훌리건’(축구장에서 난동부리는 과격 축구팬) 뺨치는 과격한 행동으로 축구장 출입을 금지당했다. 최근 하틀리풀 치안법원은 축구장 등에서 말썽을 피운 14세 소년에게 잉글랜드 대표팀 원정 경기를 포함 영국 내 모든 축구 경기장의 출입을 3년간 금지시켰다. 미성년자인 관계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년은 하틀리풀 지역의 한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이번 법원의 명령으로 영국 내 역대 최연소 훌리건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소장에 드러난 소년의 난동은 국가대표급이다. 잉글랜드 하부 리그팀인 하틀리풀 유나이티드의 광팬인 소년은 홈과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서포터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도심에서 벌어진 팬들 간의 폭행 사건에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행동으로 소년이 지난 13개월 간 경찰에 체포된 횟수만 무려 5차례. 법정에 출석한 소년의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상대팀에 사과했으며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유령 찍으려 설치한 카메라에 아들과 동거녀가…

    유령 찍으려 설치한 카메라에 아들과 동거녀가…

    남자가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잡으려 한 건 유령이었다. 하지만 정작 카메라 덫에 걸려든 건 16살 아들과 사랑을 나누는 자신의 동거녀였다. 황당한 사건은 최근 호주 태즈메이니아에서 발생했다. 집안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 것 같아 고개를 갸우뚱하던 남자가 집안 곳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 실제로 유령이 존재한다면 유령의 형체가 카메라에 잡힐 줄 알았다. 하지만 카메라에 찍힌 건 엉뚱한 러브스토리(?)였다. 11년째 자신과 동거하고 있는 여자(28)가 자신의 아들과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 있었다. 불륜(?)의 증거를 잡은 남자가 다그치자 아들은 “이미 3번 사실상의 의모와 사랑을 나눴다.”고 털어놨다. 남자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동거녀를 고발했다. 여자는 “10대와 성관계를 가진 데 대해 수치감을 느끼며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법조계 “동성결혼 합법화 시기상조” 동성애 연대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

    법조계 “동성결혼 합법화 시기상조” 동성애 연대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

    프랑스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14번째 국가가 되고, 영화감독 김조광수(48)씨가 동성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등 최근 ‘동성 결혼 합법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동성 커플은 혼인신고가 불가능해 법적인 동반자로 인정받을 수 없다. 민법은 ‘혼인’의 당사자를 부부(夫婦·결혼한 한 쌍의 남녀)로 보고 있다. 이를 근거로 혼인이라는 행위는 당연히 이성 간의 결합만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박주민 변호사는 20일 “(동성 혼인에 대한) 금지 규정은 없지만, 법 해석상 혼인은 남녀의 결합을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 제36조 1항도 “혼인과 가족생활은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유지되어야 하며, 국가는 이를 보장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혼인을 ‘양성’의 결합으로 해석하고 있다. 사법부도 그동안 동성 간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대법원은 2011년 9월 “혼인 중에 있거나 미성년자인 자녀를 둔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그 근거로 ‘우리 민법은 동성 간의 혼인을 불허한다’고 판시했다. 헌법재판소도 2011년 3월 군대 내 동성애 처벌을 명시한 군형법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다. 동성 결혼, 동성애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인 터라 법조계에서도 동성 결혼 합법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전학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회 문화나 국민의 법감정을 생각해 봤을 때 동성 결혼 합법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설사 김조광수 감독이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해도 위헌이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LK파트너스의 이경건 변호사는 “(동성 결혼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뒤 논의돼야 할 것”이라면서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현재로선 논의 자체가 어렵다”고 전했다. 지난달 한국갤럽의 조사 결과 국민(성인 대상)의 67%가 동성 결혼 합법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성애 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나 동성 결혼 합법화를 통해 성적 소수자를 법적 테두리에서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동성애자 인권연대의 정민석 활동가는 “우선 인권 기본법적인 성격을 가진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성애자도 법의 테두리에서 인간의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죄를 짓고 사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공익인권변호사 모임인 ‘희망을 만드는 법’ 한가람 변호사는 “동성 간이라도 법적인 동반자 관계를 인정해 주는 시민결합제도를 시행해 다양한 가족형태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면서 “평등권적인 차원에서 동성 결혼에 대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01년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국가는 벨기에,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등 14곳이다. 덴마크, 독일,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20여개 국가는 동성의 동반자 관계를 혼인관계와 유사하게 법적으로 보호하는 시민결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베를루스코니는 왜 ‘섹스 비밀별장’ 공개했나

    베를루스코니는 왜 ‘섹스 비밀별장’ 공개했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법정에 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가 재판을 하루 앞둔 12일(현지시간) 섹스파티가 열린 비밀별장을 대중에게 공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베를루스코니가 주말 황금 시간대인 이날 오후 자신이 소유한 텔레비전 방송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한 산마르티노의 별장 안에는 최소 30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응접실이 있고, 지하에는 영화시설이 설치된 전용 파티장도 있다. 재임 기간에 성추문과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그는 ‘루비’라는 예명을 가진 17세 모로코 출신 밸리 댄서 엘 마루그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히 자신의 호화 빌라에서 심야에 섹스파티를 벌인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성행위를 뜻하는 ‘붕가붕가 파티’라는 속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베를루스코니는 “루비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어서 다른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 저녁 식사 후에 파티장에서 연극 공연이 있었고 젊은 여성들이 자신을 과시하려 했지만 부적절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성매매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외신들은 유죄 확정 때 최고 15년형에 처할 위기에 몰린 베를루스코니가 자신의 언론 권력을 이용해 여론에 ‘극적인 효과’를 끌어오려고 이 같은 연출을 시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자유국민당은 지난 2월 총선에서 2위를 차지해 마리오 몬티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연합과 대연정을 구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8일 열린 탈세 관련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음에 따라 그가 정계에서 은퇴할 경우 이탈리아 정국이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친딸 3명 성폭행…자식까지 낳은 인면수심 전직 경찰

    친딸 3명 성폭행…자식까지 낳은 인면수심 전직 경찰

    친딸 세 명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딸까지 낳은 남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아르헨티나 리오네그로 주의 지방법원이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전직 경찰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재판은 팽팽한 신경전 속에 진행됐다. 남자는 법정에서 “세 명의 딸 중 미성년자 두 명은 성폭행하지 않았고 성년이 된 큰딸과는 합의하게 관계를 가진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국선변호인도 “딸들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증거도 부족하다.”며 무죄를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면 중형이 선고되자 그의 부인은 “재판부가 엄중한 처벌을 내린 데 만족한다. 남편이 교도소에서 죽어야 마땅하다.”며 울먹였다. 아르헨티나 사법부에 따르면 남자의 성폭행은 큰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시작됐다. 세 명의 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그는 급기야 큰딸을 임신시켰다. 이래서 큰딸은 아버지의 아들을 두 명이나 낳아야 했다. 큰딸은 “성관계를 거부하면 아버지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야 했다.”면서 “임신 중에도 아버지의 성욕을 채워줘야 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11년 아버지의 성폭행을 견디다 못한 딸들이 검찰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담배 왜 안팔아” 日 10대 5명, 점원에 몰매

    “담배 왜 안팔아” 日 10대 5명, 점원에 몰매

    10대 5명이 담배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29)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8일 점원을 폭행해 전치 1개월의 상처를 입힌 10대 5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22일 오전 6시 다나카(가명·19)는 도쿄도(都) 세타가야구(區)의 한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 했다. 하지만 점원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담배 판매를 거절했다. 다나카는 약 3시간 뒤 친구 4명과 함께 다시 편의점으로 찾아가 점원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편의점 안에는 다른 점원과 손님이 있었지만 10대들이 편의점을 나갈 때까지 모른 척하며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보고만 있는 것이 더 무섭다. 일본도 갈 데까지 갔다.”며 분개하고 있다. 한편 피해 점원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JNN뉴스 캡쳐(피해 편의점)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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