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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초등생 살해’ 소녀 “고양이 괴롭혀 화가 나 범행”

    ‘8살 초등생 살해’ 소녀 “고양이 괴롭혀 화가 나 범행”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집에 데리고 가 살해한 10대 소녀가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집에 있던 고양이를 괴롭혀 화가나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고교 자퇴생 A(17)양에게서 이같은 진술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B(8)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경찰에 체포된 A양은 경찰의 추궁에 “아무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회피했다. 그는 최근 프로파일러가 투입된 조사에서 “B양이 휴대전화를 빌려달라고 했고 배터리가 없어 충전한 뒤 쓰게 해주려고 집에 함께 데리고 갔다”며 “집에 들어갔는데 고양이를 괴롭혀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각종 증거로 미뤄 볼 때 A양의 이 같은 진술은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기 위한 주장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양은 범행 당일 낮 12시 50분쯤 B양을 데리고 집에 들어갔고, 3시간 만인 오후 4시 9분쯤 집에서 빠져나왔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살해, 시신훼손, 시신유기 등이 모두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는 경찰은 이에 대해 동종 전과가 없는 10대 소녀가 사전 계획 없이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고양이를 괴롭혀 화가 났다는 것은 피의자가 횡설수설하면서 이야기하는 신빙성이 높지 않은 여러 진술 중 하나”라며 “계획적인 범행인 여러 정황증거로 볼 때 고의성을 부인하기 위한 주장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을 오는 6∼7일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통상 어린이 유괴 사건 피의자에게 적용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죄를 적용할지를 고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갓 태어난 딸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中10대 엄마

    중국에서 갓 태어난 아이를 상자에 옮겨 쓰레기통에 버린 비정한 10대 엄마가 CCTV화면에 찍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4월 1일 중국 선전시의 한 주거 건물에서 10대 소녀가 아기를 담은 신발 박스 크기의 상자와 다른 가방들을 엘리베이터에 실어 쓰레기장에 내다버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거울을 들여다보며 머리를 만지는 여성의 모습은 마치 출산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처럼 차분해보였다. 당시 폐기물 운반용 컨테이너를 정리하던 청소부가 피 묻은 신생아를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여아는 숨을 쉬고 있었다. 그러나 저체중과 저체온으로 인해 산부인과 병동에 입원해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건물 9층에서 아기 엄마를 찾아냈다. 그녀 방에서는 불쾌한 냄새가 가득했고, 화장실에는 혈흔이 남아있었다. 경찰은 출산 직후 곧장 일을 하러 나간 것으로 판단했다. 아이를 버린 엄마는 15세 여성으로 확인됐으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10대 여성의 부모에게 연락해 갓난아이를 집으로 데려가라고 조치했다. 한편 최초로 아이를 발견한 청소부 허씨는 중국 광저우 일간지 서든 메르토폴리스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젊은 여성이 쓰레기장에서 두꺼운 종이상자를 뒤지고 있었다”며 “처음 아기의 다리를 봤을 때, 그저 인형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살아있는 아이였다. 아이의 얼굴과 몸에 피가 묻어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지나치던 이웃주민 리우씨도 “온 몸 곳곳에 피가 묻은 여자아기가 선물 박스 안에 있었다. 아이 오른쪽 눈 밑에 베인 듯한 상처가 보여서 병원으로 데려갔다”고 진술했다. 건물 관리인에 따르면, 10대 소녀는 이 곳에서 혼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었으며, 미용실에서 일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현재 아이의 엄마는 미성년자 신분이라, 체포나 기소와 관련해 적용할 수 있는 법 혹은 규정이 없어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은 상태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8살 유괴살해 소녀 미성년자 이유로…최고형 징역 20년

    8살 유괴살해 소녀 미성년자 이유로…최고형 징역 20년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받게 될 형은 최고 ‘징역 20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3일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형법 250조는 사람을 살해한 경우 사형이나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한다고 규정했다. 보통 성인이 살인 및 사체유기죄로 기소되면 형 감량 사유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징역 15년 이상의 중형이나 심지어 무기징역 이상의 형도 받는다. 여기에 시신을 훼손하거나 유기한 경우 경합범가중 조항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형이 추가된다. 그러나 경찰에 구속된 10대 소녀 A양에게는 법이 다르게 적용된다. 소년법 59조 ‘사형 및 무기형의 완화’ 조항에 따르면 범죄를 저지를 당시 18세 미만이면 사형이나 무기형 대신 15년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2000년생인 A양은 지난달 29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생 B(8)양을 유인해 살해할 당시 18세 미만이었다. A양은 소년법을 적용받아 징역 15년 형을 받지만, 그의 범죄가 특정강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에 따른 특정강력범죄여서 재판부는 최대 징역 20년까지 선고할 수 있다. A양은 재판 과정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사실을 근거로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심신미약이 인정되면 형을 더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A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B(8)양을 꾀어 유인한 뒤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A양은 변호인에게 “(범행 당시) 꿈인 줄 알았는데 현실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살해한 10대 소녀 조현병 확인… 단독 범행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김모(17)양이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2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아 온 사실이 병원 측으로부터 확인됐다. 또 피해자 A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양의 목에서 끈에 의한 삭흔(목 졸린 흔적)을 발견됨에 따라 사인을 ‘끈 종류에 의한 목 졸림사’로 결론지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김양을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김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엄마에게 연락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는 A(8)양을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하고 흉기로 훼손한 뒤 시신을 아파트 옥상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2015년 이후 김양의 병원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조현병과 우울증으로 최근까지 주기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나 입원한 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은 처음에는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질환이 악화돼 조현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양이 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와 김양의 진술 등으로 미뤄 이번 사건을 김양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살인부터 시신 유기까지 모든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현장검증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은 보통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진행한다”면서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데다 살인 혐의도 인정한 상황이어서 현장검증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경찰 조사에서 계속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하다가 집중된 추궁에 “집에 있던 태블릿PC 케이블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8살 여아 유괴·살해한 10대 소녀,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8살 여아 유괴·살해한 10대 소녀, 구속영장 발부…“도주 우려”

    이웃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인, 살해한 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 시신을 유기한 김모(17)양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1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고교 자퇴생 김양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유창훈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양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유 부장판사는 “미성년자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 있다”고 말했다. 김양은 지난 29일 오후 12시 45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교 2학년생 A(8)양을 공원 인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양이 휴대전화를 빌려주겠다며 친구와 공원 놀이터에서 놀던 A양을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A양과 함께 있던 친구는 “A양이 엄마한테 연락해야 한다며 (지나가는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써야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딸이 귀가하지 않자 A양 부모는 오후 4시 24분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신고 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아파트 옥상 물탱크 건물 지붕 위에서 숨진 A양을 발견했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강력팀 형사들을 투입, 공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인 김양의 인상착의와 신원을 특정했다. 김양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 아파트 내 30여 가구를 탐문 수사한 경찰은 오후 10시 35분쯤 김양을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양은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기억 안 난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나 “집에 있던 태블릿 PC 케이블 선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랐다”고 범행 도구를 실토했다. 경찰은 A양의 목에서 끈에 의한 삭흔(목 졸린 흔적)을 발견했고, A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도 ‘끈 종류에 의한 목 졸림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내년 7월부터 593만 가구 건보료 덜 낸다

    내년 7월부터 593만 가구 건보료 덜 낸다

    무임승차 논란 고소득 피부양자 32만 가구 내년부터 보험료 부과내년부터 아파트, 자동차 등 재산 위주로 부과했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소득 중심으로 부과하면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크게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30일 부과체계 개편안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1단계가 시행되는 내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593만 가구의 건보료가 줄어든다고 밝혔다. 최종 단계인 2단계가 시행되는 2022년 7월부터는 606만 가구가 건보료 인하 혜택을 본다. 우선 송파 세 모녀와 같은 극빈층의 성별, 연령, 재산, 자동차 등에 부과하던 건보료는 17년 만에 폐지한다. 대신 내년부터 단순하게 연소득 100만원 이하는 1만 3100원, 2022년부터 연소득 336만원 이하는 1만 7120원의 ‘최소 보험료’만 낸다. 15년 미만 모든 자동차에 부과하던 지역가입자 자동차 보험료도 줄어든다. 내년부터 9년 이상, 배기량 1600㏄ 이하 자동차는 보험료를 면제하고 1600㏄ 초과 3000㏄ 이하 승용차는 보험료를 30% 줄여 준다. 2022년부터는 4000만원 이상 고가차에만 보험료를 부과한다. 이렇게 하면 지역가입자 보험료 중 소득에 부과하는 보험료 비중은 현행 30%에서 내년 52%, 2022년 60%까지 오른다. 이에 따라 주택이나 자동차 위주로 건보료를 부과받았던 전체 지역가입자 757만 가구 가운데 593만 가구가 내년부터 월 2만 2000원의 보험료 경감 혜택을 본다. 2단계 개편이 시작되는 2022년에는 606만 가구가 매월 4만 6000원을 덜 낸다. 한 해 소득이 1억 2000만원 미만인 부양가족(피부양자)은 보험료를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상당수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보험료를 내야 한다. 65세 이상 노인이나 30세 미만, 장애인을 제외한 형제자매도 원칙적으로 피부양자에서 제외한다. 내년 연소득 3400만원, 2022년 2000만원 초과일 경우 지역가입자가 된다. 재산은 내년 5억 4000만원, 2022년 3억 6000만원을 초과하면서 1000만원 이상 소득이 있는 피부양자가 해당된다. 내년 32만 가구, 2022년에는 47만 가구가 해당된다. 다만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은 보험료를 30% 줄여 준다. 월급 외 고소득을 올리는 직장인은 보험료를 따로 내야 한다. 지금까지는 보수 외 소득이 연간 72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은 건보료를 내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3400만원, 2022년부터는 2000만원으로 기준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사업, 배당 등으로 6861만원을 더 버는 직장인은 보험료가 17만 7000원이나 오른다. 또 월 239만원으로 묶여 있던 직장인 본인 부담 상한선을 직장가입자 평균 보수보험료의 30배로 조정했다. 한 해 수십억원을 받는 최고경영자(CEO)도 239만원만 낸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직장인 13만 가구, 2022년 26만 가구의 보험료가 오른다. 일반직장인 1500만 가구는 보험료 변화가 없다. 소득이나 재산이 없는 미성년자는 내달부터 ‘체납 대물림’에서 벗어난다. 부모가 내지 않은 건강보험료를 연대해서 내야 했던 10∼20대는 21만명에 이른다. 따라서 부모가 사망하거나 인연이 끊겨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소년에게 건보료 납부를 독촉하는 사례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 지원 기한은 올해 말에서 2022년으로 연장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박근혜 구속 영장 발부한 강부영 판사는

    박근혜 구속 영장 발부한 강부영 판사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강부영(43·연수원 32기) 판사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3인 중 ‘막내’ 판사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 출신의 강 판사는 평소 기록검토를 꼼꼼히 하고 법리도 밝은 것로 알려져있다.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강 판사는 2006년 부산지법에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지법에서는 언론 대응을 담당하는 공보판사 업무를 맡기도 했다. 강 판사는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 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로 발령을 받았다. 다른 영장 전담 판사인 오민석(48·26기), 권순호(47·26기) 부장판사 중 법조 경력이 가장 짧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은 강 판사가 처음 맡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 영장심사다. 강 판사는 영장이 청구된 뒤 검찰이 제출한 12만여쪽의 사건 자료를 검토했다. 앞서 강 판사는 미성년자인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시인 배용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그러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1)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두 번째 여성에 대한 사건에선 “현재까지 수사된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상당히 낮다”며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편, 강 판사와 부인 송현경 사법연수원 교수(판사)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와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 사이로 알려졌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동춘동 아파트 물탱크서 인천 실종 8살 초등생 숨진 채 발견

    동춘동 아파트 물탱크서 인천 실종 8살 초등생 숨진 채 발견

    친구들과 놀겠다며 집을 나간 9살 된 초등학생이 10시간만에 아파트 옥상 물탱크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 유기 혐의로 용의자 A(17)양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양은 29일 오후 B(8)양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아파트 옥상 물탱크 안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29일 오후 1시쯤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에게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지나가는 여성에게 휴대폰을 빌리러 간다고 한 뒤 실종됐다. B양의 어머니는 B양이 귀가하지 않자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실종신고를 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서 B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B양의 시신 일부는 흉기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양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A양은 10대 미성년자이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7 국제 맥주-기기설비산업 전시회’ 개최

    ‘2017 국제 맥주-기기설비산업 전시회’ 개최

    대한민국 맥주 비즈니스의 중심 ‘2017 국제맥주및기기설비산업전시회(The Beer Experience Seoul 2017)’가 오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C3,4에서 열리는 이번 2017 국제맥주및기기설비산업전시회는 약 60개사 120여 개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와 분리 개최되는 본 전시회는 관련 산업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맥주전문 전시회로서, 약 수백 종에 이르는 다양한 맥주를 선보임으로써 대한민국 맥주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맥주산업을 반영해 기기 설비 및 장비관련 업체 역시 참여해 국내의 신선한 맥주 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장비들을 선보이며 국내 브루어리 관계자 및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부대행사 역시 눈에 띈다. 맥주시음 및 구매 이벤트인 ‘The Beer Experience Seoul’와 ‘Discover New & Hot Beer’가 열려 국내 신규브랜드의 제품선택 가이드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맥주전문교육기관 브루윅스아카데미와 함꼐하는 전국단위 규모의 맥주 홈브루잉 경연대회인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쉽(2017 Korea Home-Brewing Championship)’ 을 비롯해 ‘비어 심포지움’, ‘비어 에듀프로그램’, ‘미국 크래프트 맥주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될 예정이다. 2017 국제맥주및기기설비산업전시회 관계자는 “‘맥주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그리고 새로운 경험’이란 모토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시음, 세미나, 이벤트가 마련되어 맥주 애호가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라며 “본 맥주 비즈니스 전문행사를 통해 향후 국내 제조 및 수입 맥주는 물론, 관련 기기설비, 부대용품 등 산업전반을 아우르는 홍보채널과 온, 오프라인 마케팅이 활성화되어 맥주산업의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2017 국제맥주및기기설비산업전시회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등록또는 온라인 사전등록이 필수다. 또한, 미성년자는 관람이 불가하며, 모든 입장객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바이어는 신분증과 함께 명함을 제시해야 한다. 자세한 입장료 할인 혜택과 관람 일정 및 시간은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영장 심사’ 강부영 판사는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여부를 심사하게 될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공익법무관을 거쳐 2006년 부산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창원지법과 인천지법 등을 거쳤다. 강 판사는 지난달 20일 발표된 법관 정기인사 때 오민석(48·26기)·권순호(47·26기) 부장판사와 함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영장전담판사를 맡게된 지 40일 만에 전직 대통령 구속 여부를 결정짓는 역사적 판결을 내리게 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판사는 부장판사 2명과 평판사 1명 등 모두 3명으로, 법원에 접수되는 순서대로 영장심사를 맡게 되는 원칙에 따라 강 판사가 영장심사 판사로 지정됐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한 심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법조계에선 강 판사가 기록 검토를 꼼꼼히 하며 법리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좌고우면하지 않으면서 균형 감각도 적당히 갖춘 인물로도 꼽힌다. 강 판사는 최근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시인 배용제(54)씨에 대해 검찰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 등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반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1)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두 번째 여성의 무고·명예훼손 혐의 사건의 경우 “현재까지 수사된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낮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여부 결정할 강부영 판사는 누구?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여부 결정할 강부영 판사는 누구?

    검찰이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심리를 맡은 강부영 판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30일 밤이나 31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열린다. 박 전 대통령 사건이 강 판사에게 배당된 건 통상의 ‘무작위 전산배당’에 따랐다는 게 법원의 설명이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강 판사는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왔다.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을 거쳤다. 창원지법에 근무할 때 공보 업무를 맡아 정무적인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서울중앙지법으로 발령 나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다. 사건을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이라 단시간 내 기록을 검토해 판단을 내려야 하는 영장 업무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법원 안팎에서는 강 판사에 대해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원칙을 중시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판단하는 ‘천상’ 법관이란 얘기다. 강 판사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첫 영장 업무를 맡았다. 같은 법원의 오민석 부장판사(48·26기)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50·19기), 권순호 부장판사(47·26기)는 이영선 행정관(38)의 구속영장을 각각 기각한 바 있다. 강 판사는 최근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파문을 일으킨 시인 배용제씨(54)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31)를 성폭행 혐의로 무고한 두 번째 여성에 대한 사건에서는 “현재까지 수사된 상황에서 구속의 필요성이 상당히 낮다”고 판단해 지난 2일 검찰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강 판사는 송현경(42·29기) 판사와 부부다. 2012년 최초의 공보판사 부부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 판사 부부는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로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담당 판사가 결정되면 재량에 따라 심문 기일을 지정하는데,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피의자의 경우 영장 청구일로부터 통상 이틀 뒤에 심문 기일이 잡힌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사흘 뒤인 30일날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 관례상으로 보면 이틀 후인 29일에 심문이 열려야 하지만, 검토할 기록이 너무 방대해 기일을 넉넉히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당일 출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원은 현재 영장실질심사에 박 전 대통령이 나올 경우 보안관리를 어떻게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경력배치 요구는 물론 영장실질심사 법정으로 들어오는 서북문 쪽 출입구에는 기자들(아마 풀단 형태를 요청할 듯)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차주혁 대마 혐의, 과거 일진·음주·성폭행 논란 “트러블메이커”

    차주혁 대마 혐의, 과거 일진·음주·성폭행 논란 “트러블메이커”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차주혁(본명 박주혁)의 과거 논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3월 20대 여성 강 모씨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를 3개비 넘게 공짜로 받은 후 서초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주혁은 지난해 8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을 가방에 숨겨 캐나다에 들어가려다 현지 공항에서 적발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검찰은 차주혁에 대해 마약 밀반출과 매수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2010년 혼성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한 차주혁은 열혈강호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당시에도 미성년자 신분으로 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포돼 물의를 빚었고, 성폭행 가해 논란과 일진설까지 불거져 2011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활동명은 차주혁으로 본명은 박주혁으로 바꿨다. 배우로 전향해 2012년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톡방 성희롱 이번엔 동국대

    동국대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음담패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 대학 ‘A과 단톡방 사건 임시대책회’는 남학생 11명이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여학생, 미성년자 등 20여명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상습적으로 나누었다고 페이스북의 익명 게시판인 대나무숲에 지난 20일 고발했다. 이들이 공개한 성희롱 발언에는 “○양은 줘도 안 먹는 듯”, “○○여고 김○○ 성인식 시켜 줘야지” 등 노골적인 내용이 들어 있었다. 여성의 외모를 평가하거나 비교했고 “여자들 국이나 끓이지 대학을 오네”와 같은 여성 비하 발언, “흑인들은 머리 쓰는 건 멍청해서 못함”과 같은 인종차별 발언도 있었다. 임시대책회는 “더이상의 피해자 발생을 막기 위해 학교 측에 가해자들을 처벌하라고 강력히 요구한다”며 “다른 학생들도 사건이 정당하게 처리돼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처리 상황과 처벌, 대책 마련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대학 측은 “학내 인권센터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부고] ‘로큰롤 전설’ 기타리스트 척 베리 별세

    ‘로큰롤의 살아 있는 전설’, ‘전설적인 기타리스트’로 불렸던 척 베리가 18일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90세. 192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척 베리는 밥 딜런 이전에 미국 대중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1958년에 발표한 ‘조니 B 구드’는 로큰롤 노래의 정수로 미 우주항공국(NASA)이 1977년 무인 우주선 보이저를 쏘아 올렸을 때 우주선에 실은 세계 대표 음악 앨범에 수록되기도 했다. 척 베리는 리듬 앤드 블루스와 컨트리 기타 음악을 결합했으며 에너지가 가득한 춤곡 스타일의 로큰롤을 창조했다. 척 베리는 1985년에 블루스 재단 명예의 전당, 1986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광범위한 백인 팬을 확보한 1세대 흑인 가수였으나 1959년 ‘부도덕한 목적’으로 미성년자를 데리고 주 경계선을 넘은 혐의로 체포돼 유죄 선고를 받아 대중 가수로서 큰 타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 12세 소녀 성폭행한 男, 무죄 선고 받은 이유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남성이 법적 처벌을 피하게 됐다. 어떤 연유일까.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다니엘 치에슬라크(21)는 19살이었던 2015년 에든버러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12세 소녀 A와 그의 친구인 13세 소녀를 회유해 파티장소에 데려갔다가 이중 A의 집에서 A를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다니엘은 자신의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지만, 현지시간으로 17일 글래스고의 고등법원은 다니엘에게 죄가 없다고 판결하면서, 범죄자 신분이었던 다니엘은 자유의 몸이 됐다. 현지 법원이 그에게 사실상 무죄 선고를 내린 사유는 피해 소녀가 12세가 아닌 16세 이상으로 보였다는 그의 주장 때문이었다. 다니엘은 자신이 A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 세 사람이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나눈 대화에서, 다니엘은 피해 소녀가 16세 이상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택시운전기사 등 당시 피해 소녀를 봤던 목격자들도 이 소녀가 12세가 아닌 16세 이상으로 보였다고 증언하면서 다니엘의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영국 현지법은 13세 미만의 청소년과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고 있지만, 법원 측은 “수많은 예회적 상황이 있다”는 다니엘 측의 변론에 손을 들어줬다. 또 “다니엘 치에슬라크는 16세 이상으로 보이는 소녀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으며, 원고(당시 12세 소녀)는 이와 관련해 심리적인 고충을 느낀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다니엘 치에슬라크를 석방하고 성범죄자 리스트에도 올리지 않을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 스코틀랜드에서는 16세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것은 위법 행위이며, 북아일랜드에서는 이 기준을 17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고교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기소

    ‘고교 제자 성폭행’ 배용제 시인 구속기소

    시인 겸 고교 교사인 배용제(53)씨가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7일 배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및 추행, 준강간, 강제추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씨는 2012∼2014년 자신이 실기교사로 근무하던 한 고교 문예창작과 미성년자 여학생 5명을 상대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배씨는 2013년 3월 창작실 안 서재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A양에게 “나는 너의 가장 예쁜 시절을 갖고 싶다”라며 입을 맞추고 성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지방에서 백일장 대회가 열리자 “늦게 끝나니까 부모님께 친구 집에서 자고 간다고 말해라”고 시킨 후 창작실로 불러들여 성폭행했다. 이 밖에도 다른 학생에게 “선생님이랑 사귈래? 시 세계를 넓히려면 성적인 경험이 있어야 한다”라며 추행했다. 피해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문예창작대회 수상 경력이 중요한 만큼 배씨의 지도와 추천서가 매우 중요했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들이 배씨의 요구에 반항하기 어려운 입장이었다고 판단했다. 실제 배씨는 한 피해 학생에게 “과외를 그만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이후 ‘다정’ ‘이 달콤한 감각’ 등의 시집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해외주식형 펀드로 비과세 혜택… 증여에도 활용하세요

    비과세 혜택 마감이 8개월가량 남았다. 회복 중인 글로벌 증시 덕에 뒤늦게 재조명받는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이야기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해외주식에 직간접적으로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를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매매이익과 평가이익, 환차익에 대해 세금을 물리지 않는 상품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일부 비과세(최종 이익에 대해 2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년(연소득 5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3년)이라는 의무 가입 기간이 있다.1년 전 출시 때만 해도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점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말 ‘러브(러시아·브라질) 펀드’ 투자자들이 최고 2배 가까운 수익률을 올리자 땅을 치고 아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최근 몇 년간 인기몰이 중인 인도와 베트남은 물론 스테디셀러인 중국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에 대한 투자 바람이 불면서 설정액도 나날이 느는 추세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펀드가 지난해 2월 29일 출시된 이후 1년여 만에 1조 1700억원의 자금이 모였다. 지난 2월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890억원에 달한다. 투자대상 국가별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은 17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베트남이다. 이어 글로벌(1770억원), 중국(1724억원), 미국(342억원) 순서다.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다른 비과세 금융상품과는 달리 가입 대상을 제한하지 않는다. 소득이 없는 주부나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또 반드시 올 연말까지 돈을 넣어 둘 필요도 없다. 계좌만 터놓고 시장 상황을 보고 돈을 투자하면 30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입계좌 수는 제한이 없고 서로 다른 금융기관에 가입할 수도 있다. 증여 수단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자녀 명의로 비과세 해외펀드에 가입 한도를 3000만원으로 설정해 두고 시기를 보고 차근차근 투자하는 식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어서 3인 가족이 함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다면 1인당 3000만원씩 최대 9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이런 배경에서 창구에선 “일단 연말까지 깡통계좌라도 만들라”고 귀띔한다. 유의할 점도 있다. 해외주식 전용펀드라고 해서 모든 수익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자나 배당 수익,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수익에 대해선 과세를 한다. 투자 시 비과세 한도 관리도 필요하다. 2018년 이후 가입한 펀드를 환매하면 환매한 금액만큼 비과세 한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만큼 환매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한다. 무엇보다 해외투자는 기본적으로 국내에 투자할 때보다 정보의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위험률 역시 높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그럼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까. 전문가들은 과거 성적을 참조는 하되 너무 매몰되지는 말라고 조언한다. 대표적으로 단기 급등한 러시아와 브라질 펀드의 경우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계속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진 말라는 이야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주목하는 곳은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과 아시아와 북미 신흥 제조국가다. 이성조 KB증권 스타자문단 포트폴리오부 팀장은 “이미 고평가됐다는 평도 있지만 미국 월가와 기업에 힘을 실어 주는 트럼프를 생각하면 미국은 여전히 투자가치가 있다”면서 “볼커룰 등 금융 규제완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미국 금융주도 주목할 만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수출 강국인 독일의 산업재와 자동차 산업 등도 눈여겨볼 대상으로 꼽힌다. 글로벌 수출 비중이 높은 독일은 유럽 경제 지표 개선과 달러화 대비 유로화 약세라는 두 가지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WM리서치팀장은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하거나 고려한다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등을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경기 상승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이미 연내 3~4번의 금리 인상을 예고한 미국과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만지작거리는 유럽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또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멕시코와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 신흥국 역시 긍정적인 투자처”라고 평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민의 사유 재산 보호”… 中 민법시대 연다

    중국이 본격적으로 ‘민법 시대’를 연다. 인민일보는 9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지난 8일 전체회의를 열고 ‘민법총칙’ 초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인대 대표는 15일 전인대 폐막식에서 표결을 통해 신중국 역사상 처음으로 민법총칙을 제정할 예정이다. 민법총칙 제정은 ‘민법전’ 체계 구축의 핵심 작업이다.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전체회의에서 “현재 민법전 편찬의 조건이 완성됐다”면서 “민법총칙 제정에 이어 2020년까지 통일된 민법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완성될 민법전은 총칙편과 계약편·물권편·침권책임편·혼인편·상속편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단일 법률로서의 민법이 존재하지 않았다. 사유재산을 부정한 사회주의 특징 때문이다. 1954년에 전인대가 민법전을 편찬하려고 했으나 ‘우경화 반대’ 역풍에 부딪혀 좌절됐다. 1964년에는 문화대혁명 때문에 좌절됐다. 개혁·개방 이후 계약법, 상속법, 물권법 등이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정됐다. 시진핑 주석 집권 이후인 2014년 10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때 ‘의법치국’이 선포되면서 본격적인 민법총칙 제정 및 민법전 구축 작업이 시작됐다. 새로 제정된 민법총칙은 자연인의 권리능력, 법인의 분류, 인터넷상 재산권, 의인행위의 보상 등을 새롭게 규정했다. 우선 자연인의 민사능력은 출생으로 시작되지만 유산상속권 보호를 위해 태아에게도 예외적인 민사상권리를 허용했다. 민사행위능력상 미성년자의 연령기준도 만 10세에서 만 6세로 낮췄다. 법인은 설립목적과 기능에 따라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특수법인으로 구분했다. 인터넷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민법총칙은 인터넷상의 가상재산과 빅데이터 등을 민사상 권리로 인정했다. 긴급구조 등 의로운 행위를 하다가 상대방에게 손해를 끼쳐도 중대과실이 아니면 민사상 책임을 면제해 주는 조항도 생겼다. 특히 민법총칙의 제1장 기본원칙에 ‘녹색 조항’을 삽입해 “민사주체는 민사활동에 종사할 때 반드시 자원 절약과 생태환경 보호에 유리하게 종사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인민일보는 민법총칙 내용을 소개하면서 “민법총칙과 민법전의 편찬은 인민의 재산과 권익을 존중하고 중국 특색 사회주의 법치체계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본질은 법치 경제”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쇼미더머니6’ 장용준 지원 “음악에 대한 확신, 열정 확고하다”

    ‘쇼미더머니6’ 장용준 지원 “음악에 대한 확신, 열정 확고하다”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 Mnet ‘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장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며 ‘쇼미더머니6’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달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바 있다. 뛰어난 랩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가 과거 성매매를 시도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친구와 SNS로 대화를 하던 중 어머니를 향해 심한 욕설을 했다는 사실과 교내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포착되면서 그는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장용준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것저것 변명하기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인 장제원 바른정당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합니다”라며 “따로 살게 된지 꽤 됐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장용준 인스타그램 전문.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 같아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나가고 잇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일들이 터졌을 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고 이 형들로 인해서 철도 많이 들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 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거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습니다. 제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것저것 변명하기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의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 되고 남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이 삶이 제가 마냥 바랬던 것만은 아니라 많이 두렵기도, 무섭기도 한 그런 인생을 살고있는 한 18살 남자아이일 뿐입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사람이 못 알아 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 시기를 겪고 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 번 제 모습이 보기 싫고 화가 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10대인 제 모습 지켜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더 멋진 예술가, 또 사람 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저희 식구 프리마 형들 너무 감사하고 제 음악을 사랑하고 기대해주시는 소수의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 합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때문에도 따돌림을 많이 당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서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 했고 아버지 또한 지금 그런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맞지않아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Mnet ‘고등래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콜수 못채운 여고 실습생 자살 대책위 구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콜센터 현장실습 여고생 투신자살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7일 해당 콜센터 앞에서 공동대책위 발족식을 열고 콜센터의 사죄를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A(19)양이 콜센터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후부터 과도한 업무와 사측의 ‘실적 압박’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특성화고에 재학 중이던 A양은 지난해 9월 8일부터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을 위해 콜센터에서 근무했다. A양은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계약 해지를 방어하는 일명 ‘SAVE팀’에서 일했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고객을 상대하는 일이라 업무 스트레스는 극에 달했다. 전북민노총과 유가족에 따르면 A양은 근무한 지 한 달가량이 지났을 무렵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평소 화를 내지 않던 성격의 A양은 부모에게 별것 아닌 일에 짜증을 내며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회사의 상사들이 실적을 강요하고 야근이 잦다는 말도 부모에게 털어놨다. 미성년자인 A양은 하루 최장 8시간 근무할 수 있지만, 오후 6시를 넘겨 퇴근하기 일쑤였다. 그때마다 A양은 아버지에게 “아빠 나 오늘도 콜 수 못 채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A양은 콜센터에서 사원에게 할당한 고객 응대 횟수인 ‘콜 수’를 채워야 퇴근할 수 있었다. 근무한 지 5개월가량 지났을 무렵, A양은 지난 1월 20일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그로부터 3일 뒤, A양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전주의 한 저수지 물 위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콜센터 측은 업무 강도와 A양의 죽음 사이 인과관계가 적다고 해명했다. 콜센터 관계자는 “A양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체 조사 결과 A양은 동료와 원만한 사이를 유지했고 명랑하게 지냈다”며 “팀 막내로서 상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내에서 A양에게 실적을 강요하지도, 업무 압박을 넣지도 않았다”며 “A양 죽음의 원인이 사측에 있다고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전북민노총은 콜센터 건물 앞에 A양을 위한 추모공간을 만들고 오는 17일 추모 문화제를 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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