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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인의 서울시장 투표, 우리도 중국가서 투표할까요?”[이슈픽]

    “중국인의 서울시장 투표, 우리도 중국가서 투표할까요?”[이슈픽]

    중국인의 서울시장 투표외국인 투표권 갑론을박정부 “민주주의의 보편성 구현” 서울에서 영주 자격 취득 후 3년이 지난 외국인은 모두 4만 3428명이고, 그중 중국 국적자가 3만 4565명(79.6%)으로 17일 알려졌다. 대만(4960명, 11.4%)을 합한 중화권은 3만 9525명이다. 이는 곧 지방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외국인 중 다수가 중국인이라는 의미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투표권을 지닌 외국인은 전체 선거인 수의 0.45%인 3만 8126명이었다. 그러나 외국인의 투표권을 반대하는 목소리는 그 어느 때보다 거셌다. 특히 최근 중국의 잇따른 역사왜곡으로 반중 정서가 커진 가운데, 외국인 투표권자의 80%가 중국 국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외국인 투표권에 대한 반발은 더욱 커졌다. “중국인 영주권자의 투표권 박탈해야 합니다” 21만 5646명 동의 지난해 총선을 한 달여 앞둔 3월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 박탈해야 합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21만 5646명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는 뉴질랜드·덴마크·네덜란드 등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선거권을 주는 다른 나라를 예로 들며 “(외국인도) 지역주민으로서 지역사회의 기초적인 정치 의사 형성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민주주의의 보편성을 구현하려는 취지”라고 답했다.권영세 의원 “최소한 국적별 통계는 공개해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최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영주 자격(F-5 비자) 취득 3년 경과 등록외국인 현황’(올해 2월 28일 기준)에 따르면 총 영주권자는 16만 1970명이고, 그중 영주 자격 취득 후 3년이 지난 외국인은 14만 3653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1만 4003명(79.4%)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대만(1만 1978명, 8.3%), 일본(7471명, 5.2%), 미국(1069명, 0.7%) 순서였다. 중국과 대만을 합한 중화권 외국인이 12만 5981명으로 전체의 87.7%다. 서울만 놓고 보면 영주 자격 취득 후 3년이 지난 외국인은 모두 4만 3428명이고, 그중 중국 국적자가 3만 4565명(79.6%)이다. 다만, ‘영주 자격 취득 3년 경과 등록외국인’과 실제 투표권을 가진 외국인의 숫자는 일부 차이가 난다. 미성년자이거나 주거가 불명확한 자, 형무소에 있는 수형자 등은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4·7 재·보궐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외국인 유권자는 모두 4만 2246명이고, 그중 서울에는 3만 8126명이 거주 중이다. 선관위와 행정안전부는 국적별 외국인 유권자 수를 따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권영세 의원은 “외국인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선거 때마다 일부 불신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선관위가 외국인 선거 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선거 시기에 맞춰 최소한 국적별 통계는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2006년 지방선거부터 시행…‘외국인 투표권자’ 80% 중국인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이 주요 사안으로 떠오른 건 김대중 정부 시절인 16대 국회(2000~2004년)였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세계화’를 새 천 년의 시대적 과제로 인식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2001년 한국에 오래 머문 외국인에게 지방선거 선거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1년 뒤 국회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를 근거로 외국인 선거권 조항을 삭제했다. 이후 2005년 국회에선 재일동포의 권리를 내세우며 외국인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한번 제기됐다. 이에 지난 2006년 지방선거부터 외국인 영주권자에게 투표권을 부여하고 있다. 영주권을 취득한 후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 대상이다. 이는 주민투표법 제5조2항 ‘출입국관리 관계 법령에 의해 한국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19세 이상의 외국인은 주민투표권이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에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는 경우는 다른 나라에도 거의 없다. 다만 지방선거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부 국가들은 외국인의 투표권을 허용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을 통해 EU 소속 시민인 경우 EU 소속 국가 도시 중 어디에 살든 그 나라의 국민과 같은 조건 아래 지방선거에 투표하고 후보자가 될 권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외국인이 투표, 기가 막히는 일”, “상호주의 채택해야한다. 중국인의 서울시장 투표, 우리도 중국가서 투표할까요?”, “귀화도 아니고 외국인들한테 투표권을 주는건 절대 있을수 없는 일”, “2021년 사대주의인가”, “국적별 통계 공개해야 할 것”등 외국인 선거권에 대한 불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가자 미국으로…땅과 강 가리지 않는 美 밀입국 시도 폭발

    가자 미국으로…땅과 강 가리지 않는 美 밀입국 시도 폭발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한밤 중 강을 건너던 29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또다시 적발됐다. 최근 미국 라레도 구역 국경순찰대 측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을 통해 밀입국하려던 29명을 적발해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모두 성인남성들로 보이는 이들은 조잡한 장비를 타고 뭉쳐 한꺼번에 도강하려다 순찰대에게 적발됐다.국경순찰대 측은 "이들은 텍사스 주 라레도 남부의 강 기슭까지 몰래 도착했으나 결국 적발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은 없었으며 모두 멕시코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텍사스 국경순찰대는 트레일러의 상판 아래의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누워 밀입국을 시도한 20명을 적발한 바 있다. 이들은 화물용 트레일러 아래의 빈 공간에 약간의 틈도 남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누워있었으며, 일부는 다치지 않기 위해 간신히 지지대를 잡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처럼 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육지와 강을가리지않고 미국으로의 밀입국은 폭발적으로 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에만 벌써 1600명의 사람들이 리오그란데강을 건너 미국으로 넘어오려다 국경순찰대에 적발돼 실패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지난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미 남서부 국경에서의 밀입국 사례가 70% 증가해 2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국경순찰대는 지난 2월에만 10만 명이 넘는 밀입국 시도를 제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취임 후 첫 중책으로 남부 국경지대의 밀입국 문제를 맡겼다. 자메이카 태생 부친과 인도 태생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지언론과 공화당 등 야당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정책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인 친이민 정책을 표방한 것이 사태를 악화시킨다고 보고있다. 특히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 취득을 하도록 길을 연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으면서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미성년자 행렬이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미 보건복지부와 CBP 국경 시설에 수용 중인 미성년 이민자만 1만6000여 명에 달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0대 집단성폭행한 20대 3명, 항소심서 감형받은 이유

    10대 집단성폭행한 20대 3명, 항소심서 감형받은 이유

    술에 취한 미성년자를 집단 성폭행한 20대 일당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받았기 때문이다. 서울고법 형사9부(문광섭 박영욱 황성미 부장판사)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B(22)씨와 C(24)씨도 이날 각각 징역 3년을 선고받아 1심에서 받은 징역 4년에서 형량이 줄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 만취한 피해자 D(당시 18)양을 여인숙에서 성폭행했다. 그는 이후 B씨와 C씨에게 “D가 술 취해 혼자 잠을 자고 있으니 가서 간음해도 모를 것”이라며 성폭행을 교사하기도 했다. 이들은 범행을 부인했지만 구속기소됐고, 1심에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도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가 심신상실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러 매우 죄질이 나쁘다”며 이들을 질타했다. 다만 B씨와 C씨에 대해선 2심 재판 과정에서 D양과 합의한 점,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주도한 A씨에 대해 “교사 범행이 인정되긴 하지만 그 정도가 비교적 약하고, B와 C가 피해자와 합의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다소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트레일러 아래에 20명 빽빽이…美 밀입국 시도 현장 적발

    트레일러 아래에 20명 빽빽이…美 밀입국 시도 현장 적발

    미국 텍사스 국경에서 트레일러 아래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불법 이민자들이 적발됐다. 현지 언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국경 순찰대는 12일 트레일러의 상판 아래의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누워 밀입국을 시도한 20명을 발견하고는 조사에 착수했다. 20명 중 2명은 각각 10세·15세의 청소년이었으며, 이들이 보호자와 함께 밀입국을 시도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화물용 트레일러 아래의 빈 공간에 약간의 틈도 남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누워있었으며, 일부는 다치지 않기 위해 간신히 지지대를 잡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국경 순찰대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에서는 트레일러 상판 아래에 숨어있는 밀입국자를 감추기 위해 위장용으로 올려 둔 화물을 확인할 수 있다. 순찰대 측은 “불법 이민자들이 좁은 공간에 빽빽하게 누워있었다. 최근 이 지역 기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밀집해 있을 경우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 이민을 시도하다 적발된 이들의 국적 등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정책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 친이민 정책을 표방하자 중남미 이민자들이 대거 입국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취임 후 첫 중책으로 남부 국경지대의 밀입국 문제를 맡겼다. 자메이카 태생 부친과 인도 태생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은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공화당 등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규모 미국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촉구 등의 이유로 이민자 문제를 등한시 한다고 비난했다.특히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 취득을 하도록 길을 연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으면서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미성년자 행렬이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5일에는 이민자 무리와 떨어져 홀로 텍사스 사막을 헤매던 소년이 국경 순찰대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 10일에는 남부 국경지역에 있는 이민자 보호시설에서 수용인원에 16배에 달하는 이민자가 몰려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이 밝힌 사임 이유 “더는…”

    구미 3세 여아 친모 변호인이 밝힌 사임 이유 “더는…”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 변호인이 돌연 사임했다. 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석씨 변호를 맡은 유능종 변호사가 이날 재판부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5일 검찰이 석씨를 기소해 재판이 시작되자 변호인으로서 의견서를 냈다. 그러나 9일 만에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유 변호사는 대구지검과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검사를 지낸 인물이다. 유 변호사는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사건이라 부담이 많이 됐다”며 “더는 변호를 맡을 수 없어 사임하기로 했다”고 했다. 석씨는 지난 5일 미성년자 약취 및 사체은닉 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석씨 사건 첫 공판은 오는 22일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린다. 이에 대해 석씨 가족은 “변호사를 새로 알아보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변호인을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석씨 측이 지역에서 변호사 선임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국선 변호인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 구미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양이 죽여놓고 낄낄”…‘동물판 n번방’ 10대 참여[이슈픽]

    “고양이 죽여놓고 낄낄”…‘동물판 n번방’ 10대 참여[이슈픽]

    경찰, 채팅방 참여한 80여명 전수조사동물 학대 사진 올린 20대男, 혐의 인정시청·소지만으로는 처벌할 방법 없어 길고양이를 잔인하게 살해하거나 학대하는 영상을 공유한 ‘동물판 n번방’ 사건이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단체채팅방 참여자 중 일부는 중고교생 등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대화방 참여자 80여명의 신원을 특정하고 전수조사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초부터 ‘고어전문방’(고어방)이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참여자 80여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고어방에서 어떤 대화를 했는지, 참여자들이 따로 유포한 동물 학대 사진이나 영상이 있는지 등을 확인했다. 앞서 경찰은 고어방에 동물 학대 사진을 올린 참여자의 신원을 먼저 특정했다. 20대 후반의 남성 이모씨는 엽총이나 화살로 개와 고양이, 너구리를 사냥하고 이를 단체채팅방에 올렸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및 야생생물관리및보호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소환 조사했고, 이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 1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가 경찰에 고발장을 내면서 시작됐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고어방 참여자들은 동물포획법부터 살아 있는 동물 자르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직접 동물을 살해하는 영상과 사진이 올라오면 “참새 쪼만해서 해부할 맛 나겠나”, “길고양이 죽이고 싶은데 어떻게 구해야 하나”, “죽일 만한 거 눈앞에 나타나면 좋겠다”, “두개골까지 으스러뜨리는 소리가 난다”는 식으로 참여자들은 호응했다. 경찰은 고어방 참여자 80여명에 초점을 맞춰 수사해왔지만 아직 이씨 외에 다른 참여자가 동물을 직접 학대한 증거는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엾은 생명 외면 말라” 강력 처벌 촉구 학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자 채팅방 참여자들은 내부 보안을 강화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물학대 행위를 직접 한 것을 인증해야 참여할 수 있는 비밀방으로 전환했으며, 텔레그램으로 채팅방을 이전해 학대 행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성 착취물을 인증해야 입장할 수 있었던 텔레그램 ‘n번방’과 유사한 방식이다. 경찰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동물학대 영상 시청·소지에 관한 법 조항이 없어 이씨만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들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7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들은 울음소리가 싫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를 죽이고, 그걸 사진 찍어 자랑하며 낄낄대는 악마들”이라며 “가엾은 생명을 외면하지 말고 가해자를 제대로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동학대”…美 이민자 보호소, 250명 정원에 4000명 밀집(영상)

    “아동학대”…美 이민자 보호소, 250명 정원에 4000명 밀집(영상)

    미국 남부 국경에 있는 이민자 보호시설에 수용인원의 16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근거가 또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 공화당 하원의원인 스티브 스컬리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 함께 텍사스 도나의 이민자 수용 시설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현장에는 이민자 아이들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채 얇은 매트 위에서 포일로 된 담요를 뒤집어쓰고 밀집해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스컬리스 의원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민자 중에는 아이들도 상당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안에서 현재 머무는 이민자는 4000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사람들에게 2m 간격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라고 권고하는 방역대책이 무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스컬리스 의원은 “(이 정도는)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멜라 해리스 부통령이 보려고 하지 않는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스컬리스 의원 등 공화당 측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불법 이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명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취임 후 첫 중책으로 남부 국경지대의 밀입국 문제를 맡겼다. 자메이카 태생 부친과 인도 태생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의 딸인 해리스 부통령이 이민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안드레아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한 첫 전화통화에서 불법 이민자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공화당 등 일각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규모 미국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촉구 등의 이유로 이민자 문제를 등한시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의 반이민 강경 정책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이 온정적 친이민 정책을 표방하자 중남미 이민자들이 대거 입국을 시도하며 미국 정부의 큰 고민거리로 떠올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미성년 밀입국자를 추방하는 대신 시민권 취득을 하도록 길을 연 이민개혁법안을 내놓으면서 ‘나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미성년자 행렬이 2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지난 5일에는 이민자 무리와 떨어져 홀로 텍사스 사막을 헤매던 소년이 국경 순찰대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당시 소년은 순찰대원이 “(다른 이민자 무리가) 우리에게 도움을 요청하라고 시키더냐”라고 묻자 “아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눈물을 쏟았다. 미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000여명의 미성년 이민자들이 세관국경보호국 수용 시설에서 구금중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미성년자 성착취물 ‘박사방’ 조직원 2명 추가 기소

    미성년자 성착취물 ‘박사방’ 조직원 2명 추가 기소

    미성년자 등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남성 2명이 추가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팀장 오세영 부장검사)는 12일 박사방 조직원 A(33)씨와 B(32)씨 등 2명을 범죄단체 가입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9년 11월 중순 주범 조주빈(25)에게 가상화폐를 지급하고 박사방에 가입한 뒤 텔레그램 그룹 방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도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를 협박한 뒤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금까지 박사방과 관련해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로 입건된 인원은 모두 38명으로, 이 가운데 주범 조주빈을 비롯한 10명이 구속기소됐고 이날 추가로 2명을 기소하면서 모두 12명이 재판을 받게 됐다. 다만 검찰은 경찰이 송치한 박사방 이용자 26명에 대해서는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아 이날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조주빈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그는 지난 2월 유사 강간 및 범죄수익 은닉 혐의 유죄 판단에 따라 징역 5년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총 징역 45년을 선고받았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내가 자취하니까 재워줄게” 13세 가출소녀 꼬드긴 20대男

    “내가 자취하니까 재워줄게” 13세 가출소녀 꼬드긴 20대男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법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선고 가출하겠다는 13세 소녀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양은상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B(당시 13세)양이 “가출을 하겠다”고 하자 “내가 자취하니까 재워줄 수 있다”며 자신의 집 주소를 알려주며 꾀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대화 중 B양이 미성년자임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내가 보낸 주소 잘 적어 택시기사님한테 가달라고 해라”, “도착해서 전화하면 내가 계산하겠다” 등의 메시지로 B양을 유혹했다. 실제로 B양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A씨의 집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 유인죄는 달콤한 말로 미성년자를 꾀어 현재의 보호상태로부터 이탈하게 해 자기 또는 제3자의 사실적 지배하에 옮기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집에 가게 된 경위,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 등을 종합해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유혹’했다고 판단된다”며 “비록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가출하겠다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거나 자발적으로 피고인의 집에 왔다고 하더라도 죄의 성립에는 영향이 없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을 정하는 데는 A씨가 초범인 점, B양이 먼저 가출 의사를 밝히고 자신의 의사로 A씨의 집에 찾아간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날 잡을 수 있겠냐” 무면허 난폭운전 중 경찰 조롱한 20대

    “날 잡을 수 있겠냐” 무면허 난폭운전 중 경찰 조롱한 20대

    무면허로 난폭운전을 하는 와중에 경찰에 연락해 조롱까지 일삼은 20대가 검거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 등으로 A(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에서 화성시를 거쳐 수원시까지 3시간가량 무면허로 지인 소유의 SUV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중앙선을 넘나들거나 과속을 하는 등 난폭운전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무면허 운전을 하면서 자신을 쫓는 순찰차를 발견하고는 9차례 112에 전화를 걸어 “날 잡을 수 있겠냐”고 조롱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지인이 면허 없이 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5㎞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다음날 오전 2시 40분쯤 수원시 인계동의 한 도로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격에 혼선을 주기 위해 112에 연락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YTN에 따르면 A씨는 무면허 운전 전과가 다섯 차례에 이르며, 이 중엔 미성년자 시절 저지른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지인과 모임을 가진 뒤 화성시로 귀가하기 위해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3살 쏜 총에 맞아 생후 8개월 동생 숨져”…美 또 참변[이슈픽]

    “3살 쏜 총에 맞아 생후 8개월 동생 숨져”…美 또 참변[이슈픽]

    복부에 총 맞은 아기 끝내 숨져아이 실수로 20대 엄마 참변도“자녀가 총기에 접근할 수 없게 해야” 총기 규제가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는 미국에서 또 참사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들이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기가 3살배기 남자 형제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아기는 총을 복부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으며,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휴스턴경찰서는 아이를 병원으로 옮길 때 가족이 탔던 차량에서 총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웬디 바임브리지 휴스턴경찰서 부경찰서장은 “부모와 보호자에게 가족 구성원 모두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고 당부했다.앞서 지난 2월 15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코닐리어스에서도 어린 아이의 실수로 핸드백 속 권총이 발사돼 20대 엄마가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은 엄마의 핸드백에서 소형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으며, 어린 아이가 총기를 만지다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5년 실시된 전국 단위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1300만 가구가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같은 해 미성년자 1만 4000명이 총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총상으로 숨진 미성년자도 2800명에 달했으며, 이 중 782명은 잠금장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총기 때문에 생명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버드대 소아과 부교수인 마이클 마누토는 2019년 CNN과 인터뷰에서 잠금장치만 잘 걸어둬도 미성년자에 의한 총기사고를 3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면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총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감히 군인을 공격해?” 미얀마 군부, 19명에 사형선고…반군부 시위 이후 최초

    “감히 군인을 공격해?” 미얀마 군부, 19명에 사형선고…반군부 시위 이후 최초

    미얀마 군사법원이 현지시간으로 9일 장병을 상해한 혐의로 기소된 19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은 지난달 27일 ‘미얀마 군의 날’에 양곤에서 칼과 곤봉으로 장병 2명을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다른 한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2월 1일 군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600명이 넘게 사망했으며, 관련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재판은 19명 중 17명이 여전히 수배중인 상태에서 내려졌다. 즉 사형이 선고된 19명 중 17명은 재판에 출석하지도, 이와 관련한 반론을 제기해 보지도 못한 채 사형 선고를 받았다는 의미다. 현지법에 따르면 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은 상급법원의 항소가 불가하며,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만이 사형선고를 뒤집고 감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미얀마는 쿠데타 이전에도 사형을 선고한 적은 있지만, 지난 30년 간 사형이 실제로 집행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현재 사형선고를 받은 19명의 정확한 개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미얀마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가 발생한 뒤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던 ‘미얀마 군의 날’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미뤄 봤을 때,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은 민간인 시위대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한 상황이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최근 군부가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학살한 사실이 없으며 자신들의 행동이 쿠데타가 아니라고 주장을 내놓아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미국 CNN의 9일 보도에 따르면 군부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행동은 쿠데타가 아니며, 군부는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미얀마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얀마 현지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시작된 쿠데타 반대 시위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600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16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한 미성년자 사망자는 최소 48명에 이른다. 여기는 5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으며, 아버지의 품에 안겨있다 총격을 당한 어린이도 있었다. 미얀마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 특히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미 3세 여아 언니 “檢 공소사실 모두 인정” (종합)

    구미 3세 여아 언니 “檢 공소사실 모두 인정” (종합)

    구미 3세 여아 사망사건 피해 아이의 엄마로 알려졌다가 유전자 검사 결과 언니로 밝혀진 김모(22)씨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사망 여아 언니 “모든 공소사실 인정” 9일 대구지법 김천지원 형사합의부 이윤호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김씨는 “여아 방치와 아동양육수당 부정 수령 등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경북 상주교도소에서 김천지원으로 호송된 김씨는 수의복을 입고 포승줄에 묶인채 버스에서 내렸다. 김씨는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 측이 “자신의 보호를 받는 피해자를 방임했고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으면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걸 알면서도 원룸에 홀로 내버려둬 기아 등으로 사망에 이르게 하고도 아동양육수당 100만원을 부당하게 지급받았다”는 요지의 공소 사실에 대해 김씨는 “모두 인정한다”고 답했다. 이날 김씨 변호인 측은 정상참작을 위해 가족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으며, 검찰은 재범 위험성을 판단하기 위해 김씨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검찰 측은 “지난달 7일쯤 전자장치 부착을 위한 정신감정을 의뢰했는데 오는 23일쯤 의뢰서가 회신된다”고 말했다. 김씨에 대한 2차 공판은 오는 5월7일 오후 3시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숨진 여아 친모 남편, 경찰 수사 등에 강한 불신 이날 재판을 방청한 김씨의 아버지인 김모씨(60)는 경찰 수사 등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아버지 김씨는 “제 아내(유전자 검사 결과 김씨 모친이자 숨진 여아의 친모로 밝혀진 인물 석씨)는 애를 하나 밖에 낳지 않았는데, 경찰이 자꾸 DNA 검사다 뭐다 해서 애를 둘로 만들었지 않았느냐”며 경찰 수사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취재진이 “숨진 아이가 딸 김씨의 아이가 맞냐”고 묻자, 그는 “맞다. 나와 계속 살았는데 애를 낳았다면 내가 모를리 있겠느냐”고 말하며 “경찰이 아이를 두명으로 만들어 지금 그걸 찾겠다고 난리치고 있다”고 언성을 높였다. 재판 후 취재진을 만난 김씨 측 변호사는 “숨진 아이를 방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것에 대해 피고인이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애초에 살해의 의도를 가지고 그런 행위를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숨진 여아 친모 “출산한 적 없다” 부인 앞서 지난 2월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후 아이를 양육하던 살인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경찰은 숨진 아이와 가족들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49)가 ‘친모’이고, ‘엄마’로 알려졌던 김씨가 ‘언니’임을 밝혀냈다. 경찰은 석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딸 김씨가 낳은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석씨를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그동안 석씨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를 부인하며 검찰이 기소한 후에도 계속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동 학살’ 안 했는데?” 미얀마 군부의 파렴치한 주장

    “’아동 학살’ 안 했는데?” 미얀마 군부의 파렴치한 주장

    미얀마 군부가 어린아이를 포함한 민간인을 학살한 사실이 없으며 자신들의 행동이 쿠데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미국 CNN의 9일 보도에 따르면 군부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CNN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행동은 쿠데타가 아니며, 군부는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미얀마를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얀마 군부는 로비스트를 통해 CNN 기자를 미얀마로 데려온 뒤, 군부의 호위 아래 취재를 허가한 상태다. 군부는 “외신을 통해 보도되는 현재 상황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해외에서 쏟아지는 비난에 반발하고 있다.군부는 무차별 총격으로 수십 명의 어린이가 희생된 것과 관련해 “시위대가 고의로 어린이들을 시위 전선에 내세워 참여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집에 있던 어린이가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미얀마 현지 인권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시작된 쿠데타 반대 시위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600명을 훌쩍 넘어섰으며, 16세 미만 어린이를 포함한 미성년자 사망자는 최소 48명에 이른다. 여기는 5세 어린이도 포함돼 있으며, 아버지의 품에 안겨있다 총격을 당한 어린이도 있었다. 조 민 툰 준장은 “현재의 비상사태가 6개월 또는 그 이상 연장될 수 있지만, 2년 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만들고 있는 민주주의는 미얀마의 토양과 역사에 부합하는 것이며, 서구의 민주주의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미얀마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단은 지난달 성명을 내고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들, 특히 어린이들을 살해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미국 등 일부 국가는 미얀마 군부를 압박하기 위한 제재에 들어갔지만,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중국은 ‘내정 불간섭 원칙’을 고수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얀마 국민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중국의 반대로 군부 쿠데타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오성홍기를 불태우는 등 중국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美 국경 장벽서 떨궈진 어린 자매, 뉴욕 사는 부모 만난다

    美 국경 장벽서 떨궈진 어린 자매, 뉴욕 사는 부모 만난다

    밀입국 브로커들이 국경장벽 아래로 떨군 에콰도르 국적 자매가 곧 뉴욕에 있는 친부모와 상봉한다.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 보도를 인용해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과 멕시코를 가르는 국경 지역에서 구조된 5살, 3살 자매가 조만간 친부모와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 휴스턴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은 7일 국경장벽에서 구조된 자매의 친부모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미-멕시코 국경장벽에서 발견된 에콰도르 국적의 어린 자매 야스미나(5), 야렐리(3)가 뉴욕에서 친부모와 재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영상통화로 만난 소녀들은 아주 건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재 뉴욕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자매의 부모는 불법 이민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들 자매는 지난달 31일 미국과 멕시코를 가르는 국경장벽 아래에서 미 국경순찰대에 구조됐다. 당시 감시카메라에는 밀입국 브로커들이 자매를 4m 높이 국경장벽 아래로 떨군 뒤 도망가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국경순찰대 엘패소 지구대장 글로리아 차베즈는 “밀입국 브로커들이 아무 잘못도 없는 아이들을 잔인하게 떨어트린 것에 충격을 받았다”며 “순찰대원들이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이들은 사막의 혹독한 환경에 노출됐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관 보호를 받고 있는 자매는 이제 부모와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지난 2일 자매의 근황 사진을 공개한 차베즈 대장은 “자매는 현재 관련 기관에서 보호 중으로 건강에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 구조 후 사무실에 와 배가 고프다고 말해 바나나와 주스 등 먹을 것을 줬다”고 설명했다.최근 미국과 멕시코가 만나는 국경에서는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가 일평균 500명 유입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가족 동반 입국자는 본국으로 돌려보내지만, 혼자 온 미성년자는 수용시설에 머물도록 하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 인근에서도 니카과라 국적의 10살 이민 아동 한 명이 구조됐다. 직접 국경 순찰대 차량 쪽으로 다가온 소년은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찰대원에게 “같이 온 사람들이 나를 버렸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흐느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재 미국 보건복지부와 세관국경보호국(CBP) 국경 시설에 수용 중인 미성년 이민자는 1만6000여 명에 달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교사-제자 사랑은 불법”…中 교육부, 금지 법안 내놓아

    “교사-제자 사랑은 불법”…中 교육부, 금지 법안 내놓아

    중국 교육부 당국이 교사와 미성년자 학생의 성적 접촉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당국 교육부가 발표한 ‘미성년자 학교 보호 규정’은 초중고교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의 성희롱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법안이다. 현재 중국 현행법상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에게는 성 결정권이 인정된다. 해당 법안은 교사가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행동, 신체의 특정 부분을 더듬거나 고의로 만져서 학생을 성추행하는 행위, 유혹하거나 성적인 암시를 담은 발언 등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교내에서 학생에게 음란 내용이 포함된 메시지와 책, 잡지, 영화, 비디오와 사진 등을 유포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토대로 중국 당국은 초중고교에서 사제 간 연애 및 성관계를 엄격히 금지하기로 했다.중국 교육 연구소의 시옹빈치 소장에 따르면 2014년 중국 당국은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또는 학생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포함한 10가지 특정 행동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지만,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모호한 의미로 처벌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용어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보니, 사건에 연루된 교사가 기혼자가 아닌 독신일 경우 유죄 여부를 판단하는데 혼동이 있었다는 것. 연구소 측은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일부 교사들은 미성년자 제자와의 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며 ‘부적절한 관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면서 “이 경우 형사 처벌을 받지 않고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는 정도의 처분만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이 자신과 불건전한 만남을 가지도록 강요하고, 이후 해당 학생에게 특권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매우 불공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일각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만남 역시 자유에 속한다며 이러한 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고 SCMP는 전했다. 한편 2017년에는 구이저우성의 한 중학교 영어교사가 같은 학교의 14세 여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된 바 있다. 당시 이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끌려나와 길거리에서 공개망신을 당했었다. 2010년에는 허베이성의 교사 한 명이 8~11세 여학생 19명을 성추행한 사실이 발각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 교사는 피해 아동들에게 푼돈을 주며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도 확인됐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쁘게 입었네…우리집에 가자” 여중생 추행한 50대

    “예쁘게 입었네…우리집에 가자” 여중생 추행한 50대

    성범죄 전력…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여중생을 추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조현병으로 심신미약의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지만, 두 차례의 성범죄 전력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장찬수)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미성년자 약취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5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조현병 환자인 A씨는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2시쯤 서귀포시의 한 인도에 서 있던 B(13)양에게 다가가 “나이 몇 살이냐, 옷 예쁘게 입었네”라고 말한 뒤 “우리 집에 같이 가자”며 갑자기 피해자의 손을 양손으로 잡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다 B양이 도망치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미 성폭력 범죄로 두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만 13세 피해자를 추행하며 약취하려 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다소 약할뿐더러, 범행 당시 피고인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쏘카’로 초등생 성폭행 30대 전화기서 성착취물 12개 발견

    ‘쏘카’로 초등생 성폭행 30대 전화기서 성착취물 12개 발견

    디지털포렌식 결과 성착취 영상 12개 발견 지난 2월 초등학생을 불러낸 뒤 공유차 서비스 ‘쏘카’로 납치해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미성년자를 상대로 저지른 추가 범행이 휴대전화에서 발견됐다. 충남도경찰청은 7일 “해당 남성 ATl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을 마친 결과 성 착취 영상 1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6년부터 저장된 12개 영상 가운데 A씨가 직접 미성년자를 촬영한 영상은 2개인 것으로 파악했다. 나머지 영상 10개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월 6일 온라인상에서 알게 된 초등학생 B양을 충남의 한 지역에서 만나 수도권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는 수도권과 충청도를 오갈 때 ‘쏘카’를 이용했는데, 부모와 경찰이 쏘카 측에 용의자 정보 제공을 요구했지만 쏘카 측이 이를 거부해 용의자 특정과 초등생 구조가 늦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A씨는 B양과 헤어지면서 “너희 집 주소를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며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A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성착취 영상물 등 추가 증거물을 검찰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B양 외 피해자 신원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어디로 가야하죠” 국경사막에 덩그러니…직접 도움 청한 이민아동 절규

    “어디로 가야하죠” 국경사막에 덩그러니…직접 도움 청한 이민아동 절규

    얼마 전 국경장벽 아래로 떨어진 3살, 5살 어린이처럼 혼자 미국으로 향하는 이민아동이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민자 무리와 떨어져 홀로 국경 사막을 헤매던 소년이 국경 순찰대에게 직접 도움을 청했다. 지난 1일,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흐르는 리오그란데강 인근에서 이민 아동 한 명이 구조됐다. 직접 국경 순찰대 차량 쪽으로 다가온 소년은 무슨 일이냐고 묻는 순찰대원에게 “같이 온 사람들이 나를 버렸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흐느꼈다.소년은 부모 없이 홀로 이민자 무리에 섞여 국경을 넘었으나, 그들이 자신을 버렸다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시키더냐”는 순찰대원 질문에는 “아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왔다. 어디로 가야 하느냐”며 눈물을 쏟았다. 잔뜩 겁에 질린 소년은 “누군가 나를 납치할 수도 있다. 무섭다”고 절규했다. 소년은 지난달 31일 다른 이민자 무리와 국경을 넘었다가 버려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최대 스페인어 방송사인 유니비전은 소년이 불법 입국 후 밤새 리오그란데강 근처를 헤맸다고 전했다.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소년의 국적과 나이를 공개하지 않았다.이번 사건에 대해 텍사스주 엘패소 국경순찰대장 글로리아 차베즈는 “자녀가 홀로 국경을 넘도록 내버려 두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홀로 국경을 넘은 이민 아동이 구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30일에는 불법 이민 브로커가 각각 3살, 5살짜리 에콰도르 자매가 국경 장벽 밑으로 떨어뜨려 국경순찰대가 즉각 경보를 발령하고 구조에 나선 바 있다. 부모 없이 덩그러니 미국 땅에 떨어진 자매는 국경순찰대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다.최근 미국과 멕시코가 만나는 국경에서는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미성년 이민자가 일평균 500명 유입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가족 동반 입국자는 본국으로 돌려보내지만, 혼자 온 미성년자는 수용시설에 머물도록 하기 때문이다. 중남미의 허리케인 피해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침체,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등의 나라에서 정정불안으로 폭력이 증가하는 것도 미성년자 밀입국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보건복지부는 1만2918명의 불법 이민 어린이를, CBP는 5285명의 어린이를 각각 수용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미성년자와 성관계 중 사진 찍어 지인에 보낸 20대

    미성년자와 성관계 중 사진 찍어 지인에 보낸 20대

    성관계 도중 연락온 지인에게 사진을 촬영해 보낸 혐의를 받는 남성에게 재판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21)씨에게 지난 1일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을 명했다. 다만 동종 전과가 없고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으로 재범 방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유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기관에 취업제한도 명해지지 않았다. 그는 18살이던 지난 2018년 여름쯤 용인의 한 룸카페에서 여자친구 A(15)양과 성관계를 하던 중 이를 촬영하고 지인에게 보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인이 “지금 뭐해”라고 연락이 오자, 김씨는 “데이트 중”이라며 성관계 사진을 몰래 찍어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미리 찍어뒀던 성관계 영상도 함께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양은 이 같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김씨는 이후 사진을 삭제했고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한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당시 소년이었고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이 사건 중대성과 책임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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