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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뉴’·‘크시’ 건너뛴 이유는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뉴’·‘크시’ 건너뛴 이유는

    코로나19 새 변이의 이름이 ‘오미크론’으로 정해진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름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오미크론의 존재를 신속히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을 향한 호평에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숨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새 변이 ‘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면서 이름을 ‘오미크론’(ο·Omicron)으로 지정했다. WHO는 그간 코로나19 변이의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순으로 붙여왔다. 변이 보고 국가에 대한 낙인 효과를 막기 위해서였다. 이 순서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번 변이의 이름이 앞서 나온 ‘뮤’(μ) 다음인 ‘뉴’(ν)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런데 WHO는 ‘뉴’와 그 다음 차례인 ‘크시’(ξ)까지 건너뛰고 15번째 글자 오미크론으로 낙점했다. 14번째 글자 뉴가 새 변이의 이름이 되지 않은 것은 발음으로 인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는 새롭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뉴’(new)와 거의 같은 발음이다 보니 ‘새 변이’를 일컫는 일반적인 용어로 들릴 수 있어서다.크시를 건너뛴 데에는 보다 정치적인 해석이 제기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폴 누키 선임에디터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 “WHO 소식통이 뉴와 크시를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확인했다. 뉴(ν)는 뉴(new)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크시는 ‘지역 낙인을 피하기 위해’ 건너뛰었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모든 전염병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크시의 영어 철자는 ‘xi’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이름을 표기할 때 성만 따서 ‘Xi’라고 적기 때문에 공교롭게 철자가 같다. ‘크시 변이’를 보고 ‘시진핑 변이’를 연상할 수 있게 되는 상황이 WHO로선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미국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폴 누키 선임에디터의 글을 리트윗하면서 “WHO가 중국 공산당을 이렇게 두려워한다면 중국이 치명적인 전염병을 은폐하려 할 때 WHO가 그들을 불러낼 것이라고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고 비난했다.한편 오미크론의 발견이 비교적 초기에 보고돼 학계가 대응할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무부는 이날 토니 블링컨 장관이 넬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장관과 백신 협력을 논의한 회담에서 남아공 과학자들의 신속한 발견과 이 정보를 공유한 남아공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남아공을 추켜세우는 동시에 중국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란 분석이 따른다. 미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이 자료 공유를 꺼려 전 세계가 대응할 시간을 놓쳤다고 비판해왔다. 과학계에서도 남아공 당국의 대응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샤론 피콕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중보건·미생물학 교수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아공 보건부와 과학자들의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과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린 것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웬디 바클레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바이러스학 교수도 블룸버그 통신에 불행 중 다행으로 오미크론은 인도발 델타 변이와 달리 남아공 당국의 신속 대처로 대비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 남아공 신속하게 ‘오미크론’ 신고했는데 “포상은커녕 벌을”

    남아공 신속하게 ‘오미크론’ 신고했는데 “포상은커녕 벌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경종을 울려 학계가 변이의 정체를 연구할 시간을 벌어줬는데도 국제사회가 포상은커녕 벌을 주고 있다고 반발했다. 당장 우리도 오미크론 차단을 막기 위해 입국 금지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남아공 정부의 항변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남아공 외교부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자국을 비롯해 남부 아프리카의 여러 국가들이 WHO의 공식 권고가 나오기도 전에 서둘러 입국 금지 조치 대상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은 “뛰어난 과학은 칭찬을 받아야지 벌을 받아선 안된다. 진화된 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새 변이를 재빨리 감지해낸 남아공이 벌을 받고 있다. (최근 각국의 입국 금지 조치는) 세계의 다른 곳에서 새 변이가 발견됐을 때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α), 남아공에서 발견된 베타(β), 브라질에서 등장한 감마(γ), 인도에서 나온 델타(δ) 등이 출현했을 때의 대응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연맹(AU)도 정작 비난을 들어야 할 나라들은 코로나19 백신을 적절한 시기에 가난한 나라들에 나눠주지 못한 선진국들이라고 했다. 아요아데 알라키자 AU 백신공급연합 공동의장은 “지금 일어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세계가 백신을 평등하고, 긴급하게, 제속도로 제공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돈 많은 나라들만 잔뜩 접종했다. 솔직히 말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여행금지 조치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에 기반하고 있다. 잘못됐다. 이 바이러스가 3개 대륙에 퍼졌는데 왜 아프리카만 잠그느냐”고 되물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과학계에선 남아공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새 변이에 대해 신속히 대응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남아공 정부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방송은 “남아공 당국이 자국 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검체 염기서열 분석에 주력해 변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샤론 피콕 영국 케임브리지대 공중보건·미생물학 교수는 남아공 보건부와 과학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과 전 세계에 경종을 울린 것이 박수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염기서열 분석 능력을 갖추고 다른 이들과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일이라고도 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웬디 바클레이 바이러스학 교수도 블룸버그 통신에 불행 중 다행으로 오미크론은 인도발 델타 변이와 달리 연구하고 대비할 시간을 벌었다고 말했다. 영국 웰컴 트러스트 생어 연구소의 코로나19 유전학 연구소장 제프리 배럿도 남아공이 자국 내 확산세가 문제라는 점을 인식하고 재빨리 세계에 알렸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니콜라스 크리스프 남아공 보건부 사무차관 대행도 전날 남아공처럼 새 변이를 스스로 검출해낼 능력이 있는 나라들이 앞으로는 새 변이 발견 사실을 공개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아공 전염병 대응 혁신센터장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 교수도 “남아공을 차별하거나 고립시켜서는 안 된다”며 “세계가 남아공과 아프리카에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세계를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에서도 오미크론보다 당장 델타 변이에 대한 대처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정부의 최고 의료 책임자 크리스 위티 박사는 전날 영국 지방정부협회가 주최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정부가 오미크론의 상륙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국경을 통제한 것은 옳다면서도,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하는 것은 대중의 지지를 잃을 수 있다며 ‘더 즉각적인 위험’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사이에 우리가 가장 걱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히 델타 변이”라면서 “만약 우리가 지금 새 변이 때문에 혹은 훗날 어느 단계에서든 더 강력한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면, 계속해서 사람들을 (그 방향으로)데리고 갈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날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 장관과 코로나19 백신 협력을 논의한 회담에서 남아공 과학자들이 오미크론 변이를 재빨리 파악하고 이 정보를 공유한 남아공 정부의 투명성을 높이 평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우회적으로 중국을 비판한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이 자료 공유를 꺼려 전 세계가 대응할 시간을 놓쳤다고 비판해 왔다.
  • “美 화이자보다 러 스푸트니크 더 우수”...백신 5종 비교 결과

    “美 화이자보다 러 스푸트니크 더 우수”...백신 5종 비교 결과

    모더나·화이자(미국), 아스트라제네카(영국), 스푸트니크(러시아), 시노팜(중국) 등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코로나19 백신 5종의 예방 효능을 비교한 결과 모더나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고 스푸트니크가 뒤를 이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국제학술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푸트니크는 코로나19 취약 계층인 85세 이상 고령인구에서는 가장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간) 헝가리 보건당국이 자국민의 백신 접종후 경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실증연구를 실시한 결과 모더나 백신이 감염 예방에 88.7%, 사망 예방에 93.6%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올해 1~6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6세 이상 헝가리 국민 370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의 논문은 학술저널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의학’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됐다. 스푸트니크는 감염 예방 85.7%와 사망 예방 95.4%로 2위, 화이자는 각각 83.3%와 90.6%로 3위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각 71.5%와 74.5%, 시노팜은 68.7%와 87.8%의 효과를 나타냈다. 논문은 “85세 이상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는 스푸트니크 90.9%, 모더나 84.1%, 화이자 74.3% 순이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시노팜은 모두 50% 미만으로 다른 3종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미클로스 카슬러 헝가리 보건부 장관 등 논문 저자들은 “다양한 백신들의 접종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각 백신들이 어떠한 효능을 내는지 평가할 수 있었다”고 연구에 의미를 부여했다.
  •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혁신적 지방행정… 주민편익 위해 뛰었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26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제11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주민안전, 지역경제, 문화관광, 보건위생 등 10개 분야 공무원 8명을 ‘달인’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면 검토와 영상 심사 등을 했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8명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심사 끝에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공익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58명에 이른다.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8인의 성과를 소개한다.전기차 화재진압 장비 개발 특허 ‘주민안전 달인’ 유정식씨 경기 일산소방서 소방경 유정식(42)씨는 조립식 수조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장비를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주민안전 분야 달인으로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기차 화재진압을 위한 대응매뉴얼 제작·배포는 물론 오염된 소화수 성분분석 및 처리방법 등 친환경 화재진압대책 마련에도 이바지했다. 소방수사관으로서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수사로 대형 건설사 7곳을 검찰에 송치하고 청평호와 북한강 주변 불법 위험물 취급업체 13곳을 적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2019년에는 소방청이 주관하는 현장대응능력 강화방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서해대교 교량 케이블 화재진압 유공으로 1계급 특진을 하는 등 재난현장 소방활동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 앞장 ‘종자독립 달인’ 이인하씨 충남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이인하(50)씨는 딸기 국산품종 개발보급으로 종자 독립을 이뤄 지역경제 분야 달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딸기 국산품종 개발과 보급을 통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1.4%에서 96%로 높이면서 일본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 350억원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수출 품종을 개발해 딸기 수출액을 440만 달러에서 5300만 달러로 무려 12배나 높이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국내 최초로 바이러스 없는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를 구축해 딸기 바이러스 발생률 1%대 청정국가를 실현했다. 지금까지 영농교육과 현장컨설팅, 민원해결을 4650건가량 실시하는 등 연구성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대상 우수전문연구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남도장터 매출 급성장 일등공신 ‘디지털 유통 달인’ 서동순씨 전남도 농식품유통과 농업5급 서동순(50)씨는 전남 대표 종합쇼핑몰인 남도장터를 통해 지난해 매출 3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11% 증가를 기록했다. 입점업체는 1250곳, 취급하는 품목은 1만 5698개, 남도장터 회원은 29만 4000명으로 늘렸다. 남도장터가 일군 성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롯데슈퍼 등 34개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4537억원에 이르는 농수산물 구매약정을 맺었고, 쿠팡·카카오 등 쇼핑몰과의 제휴도 확대했다. 남도장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드는 등 현장 애로사항 해결과 업무 시스템 효율화에도 공을 들였다. 남도장터를 알리기 위해 광고와 유튜브 등에 출연하는 등 전속 모델 활동도 이어 가고 있다.친환경 농축산·도시농업 활성화 ‘농축산미생물 활용 달인’ 오용익씨 경기 이천시 농촌지도사 오용익(57)씨는 농축산미생물 대량생산시설 설치와 보급, 유산균을 활용한 농업생산성 향상 및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 줄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농축산과 농가소득 증대,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시간에 대량으로 손쉽게 생균제를 생산할 수 있는 가루형 유산균(생균제) 생산체계를 개발·보급해 ‘임금님표 이천한우’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토대를 쌓아 이천시에 연간 190억원에 이르는 소득 증대 효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유산균을 활용한 가축매몰지 침출수 오염도 저감 등으로 화훼 농가 생산성을 30% 늘리는 데 이바지했고, 최근에는 유산균과 포도당을 활용해 가축매몰지 2차 침출수 오염도 저감에 노력하고 있다.산학연관 교류 협력 기반 마련 ‘중소기업 지원 달인’ 송창주씨 광주 북구 행정6급 송창주(46)씨는 산학연관 교류협력 기반 구축과 시책 발굴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탬이 되는 행정을 펼친 중소기업 지원의 달인이다. 무엇보다 산학연관 교류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실무협의회 운영, 4차산업 융합미니클러스터, 주민참여형 과학프로그램 운영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해외바이어 화상수출상담소와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운영하고, 산업단지 개발실시계획 변경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행정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찾아가는 기업민원해결단(방문 851회, 민원해결 406건)과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기업을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성과를 냈다.농업인 창업·일자리 창출 기여 ‘농식품 가공창업 달인’ 장상현씨 충북 청주시 농업연구사 장상현(42)씨는 농식품가공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인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농식품 가공창업 활성화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가공기술을 겸비한 창업농 육성을 위해 320명에게 창업교육, 915명에게 기술교육을 실시했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운영(1293㎡)은 HACCP 인증과 창업 23곳으로 이어졌다. 라이스애플베리 식품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 공동브랜드 3종과 가공상품 10종을 개발하기도 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저온추출 포도주스 제조방법과 간이 감탈삽 기술 등 4건을 개발하고 주류·장류 등 28곳 창업지원, R&D기술 품질개선도 이뤄 냈다. 판로 다변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역시 큰 성과를 냈다.삼악산케이블카·투자유치 성과 ‘관광개발 달인’ 이철호씨 강원 춘천시 행정5급 이철호(49)씨는 투자유치를 통한 관광개발의 달인이다. 특히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시행령 개정, 생태자연도 등급조정,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을 통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개발계획 수립과 투자유치 사업이 성사되도록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를 통해 5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127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연간 500억원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강아지숲테마파크 사업 역시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지해 연간 관광객 42만명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도 4000억원 규모 의암호 관광휴양·마리나 조성사업, 5000억원 규모 춘천 위도관광지 개발사업 등 다양한 민간투자유치 진행 중인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관광개발을 이끌고 있다.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 구축 ‘불량수산물 유통 차단 달인’ 안태영씨 경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해양수산연구사 안태영(34)씨는 불량 수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경기도 생산단계 수산물 유해물질 검사체계를 구축한 게 효과가 컸다. ‘동물용의약품 동시 다성분 시험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수산종자 금지물질 검사체계 구축으로 안전 사각지대 관리 토대도 닦았다. 현장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 등 각종 지침과 처리요령 등 법적 근거 개선과 홍보책자 발간에도 기여했다.
  • [영상] 장난감 박스 열었더니 전갈이?…밀수입 일당 검거

    [영상] 장난감 박스 열었더니 전갈이?…밀수입 일당 검거

    전갈·지네·거미 등 절지동물을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이 세관 단속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전갈·지네·거미 등 절지동물을 밀수입한 A씨(39)등 6명을 관세법상 밀수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중국,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국제우편 또는 해상 특송화물로 전갈 등 절지동물 3086개체를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은 절지동물을 장난감 등에 숨기고 수취인을 카페 회원 등 타인 명의로 분산해 반입하는 수법으로 세관의 적발을 회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인천세관이 수입검사 과정에서 절지동물 일부를 적발하면서 밀수입 행각에 꼬리가 잡혔다. 인천세관은 추가로 피의자 및 가족 명의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실적, 계좌 거래내역을 추적해 해외 구입내역을 파악했다. 일당은 또 절지동물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및 회원들로 밀수입한 개체들을 자택 및 별도의 번식 시설에서 다량으로 번식하고 나서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절지동물을 압수, 해당 개체를 국립과천과학원에 기증했다.이들이 밀수한 개체 중에는 독성을 가진 품종이 포함돼 사육 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특히나 방생할 경우 생태계 교란 우려가 있다. 따라서 반드시 정상적인 수입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국민들의 취미생활이 다양해지면서 이색적이고 특이한 생물을 애완용으로 사육하려는 수요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와 맞물려 국내 반입이 불가능한 생물을 불법으로 반입할 가능성도 커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래생물 밀반입 단속을 위해 인터넷 카페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 모니터링과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에 대한 X레이 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나우뉴스] 치매 예방도…뇌 건강 위해 꼭 먹어야 할 5가지

    [나우뉴스] 치매 예방도…뇌 건강 위해 꼭 먹어야 할 5가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누군가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는 “그렇지 않다”면서 “뇌 건강에 관여하는 여러 변수 중에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NBC 계열 매체인 투데이닷컴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 뇌 건강을 증진시켜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막고 나중에 신경 질환의 발병마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나이두 박사의 조언으로, 그는 이달 ‘알츠하이머병 인식의 달’을 맞아 뇌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할 식품 5가지를 공유했다. 베리류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기억 기능을 향상하고 뇌의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항산화물질과 기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섬유질과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나이두는 아침 식사에 신선한 베리류를 넣어 먹을 것을 권장한다. 올리브유 흔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불리는 압착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올리브유 속 식물 화합물이 뇌의 자연적인 세포 정화 과정인 자가포식(autophagy·세포 속의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세포 소기관을 분해하는 메커니즘)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는 “올리브유를 수제 샐러드드레싱에 넣거나 가지각색의 채소 위 직접 뿌리면 이런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녹색채소 시금치나 근대와 같은 녹색채소는 엽산 함량이 높아 한 끼 식사에 훌륭한 첨가 재료라고 나이두는 말한다. 비타민B9의 일종인 엽산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의 기능을 지원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두는 “자연산 연어나 멸치류와 같이 지방이 풍부한 생선만이 아니라 각종 견과류나 씨앗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향신료 나이두는 “강황과 후추, 계피, 샤프란, 로즈메린 그리고 생강 등 다양한 향신료는 음식에 색과 향을 더할 뿐만 아니라 뇌 건강 개선에 좋고 심지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나이두는 뇌 건강의 증진을 위해 식사를 준비할 때 베리(Berries)와 올리브유(Olive oil), 녹색채소(Greens), 오메가3(Omega-3s) 그리고 향신료(Spices)의 맨 앞 철자를 딴 보고스(BOGOS)를 기억하고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화성에 생명체 흔적있을까?…美 탐사로보 구멍 뚫어 암석 시료 채취

    화성에 생명체 흔적있을까?…美 탐사로보 구멍 뚫어 암석 시료 채취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로보 퍼서비어런스가 또다시 화성 암석 표본 채취에 성공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을 뚫고 채취한 암석 시료가 티타늄 관(샘플 튜브) 안에 담긴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약간의 녹색빛을 띄는 이 암석은 화성에 흔한 감람석으로 마그네슘과 철을 함유한 규산염 광물이다. 이렇게 퍼서비어런스가 샘플 채취에 나서는 것은 화성에서의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는 '첫번째 단추'이기 때문이다. 퍼서비어런스는 여기서 얻어진 샘플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특히 2031년에는 유럽우주국(ESA)과 공동 발사할 탐사선이 직접 이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와 본격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전망이다.NASA의 ‘화성 2020 미션’의 핵심인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해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퍼서비어런스는 예제로 크레이터의 지질학적 특성과 과거 환경 등을 파악하고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고 있으며 암석 시료 채취는 그 작업의 핵심 중 하나다. 한편 퍼서비어런스는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고 있다. 각종 센서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됐으며, 카메라는 19대가 달렸다.
  • [건강을 부탁해] 치매 예방도…뇌 건강 위해 꼭 먹어야 할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치매 예방도…뇌 건강 위해 꼭 먹어야 할 5가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을 누군가는 운명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정신의학과 전문의이자 영양 전문가인 우마 나이두 박사는 “그렇지 않다”면서 “뇌 건강에 관여하는 여러 변수 중에는 어떤 음식을 먹느냐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 NBC 계열 매체인 투데이닷컴의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먹으면 뇌 건강을 증진시켜 ‘브레인 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듯 멍한 느낌이 지속돼 생각과 표현을 분명하게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막고 나중에 신경 질환의 발병마저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나이두 박사의 조언으로, 그는 이달  ‘알츠하이머병 인식의 달’을 맞아 뇌 건강을 위해 꼭 먹어야 할 식품 5가지를 공유했다. 베리류 블루베리나 라즈베리와 같은 베리류는 기억 기능을 향상하고 뇌의 건강한 노화를 촉진하는 항산화물질과 기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또한 섬유질과 비타민 그리고 미네랄 함량이 높아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나이두는 아침 식사에 신선한 베리류를 넣어 먹을 것을 권장한다. 올리브유 흔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불리는 압착 올리브유를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올리브유 속 식물 화합물이 뇌의 자연적인 세포 정화 과정인 자가포식(autophagy·세포 속의 불필요하거나 기능이 저하된 세포 소기관을 분해하는 메커니즘)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두는 “올리브유를 수제 샐러드드레싱에 넣거나 가지각색의 채소 위 직접 뿌리면 이런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녹색채소 시금치나 근대와 같은 녹색채소는 엽산 함량이 높아 한 끼 식사에 훌륭한 첨가 재료라고 나이두는 말한다. 비타민B9의 일종인 엽산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신경·정신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오메가3 오메가3 지방산은 뇌세포의 기능을 지원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두는 “자연산 연어나 멸치류와 같이 지방이 풍부한 생선만이 아니라 각종 견과류나 씨앗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향신료 나이두는 “강황과 후추, 계피, 샤프란, 로즈메린 그리고 생강 등 다양한 향신료는 음식에 색과 향을 더할 뿐만 아니라 뇌 건강 개선에 좋고 심지어 기분을 좋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한다. 나이두는 뇌 건강의 증진을 위해 식사를 준비할 때 베리(Berries)와 올리브유(Olive oil), 녹색채소(Greens), 오메가3(Omega-3s) 그리고 향신료(Spices)의 맨 앞 철자를 딴 보고스(BOGOS)를 기억하고 선택할 것을 추천했다.
  •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잦은 육식·정크푸드 아차차… 복통 참지 말고 진료 꼭이요!

    육류와 패스트푸드 섭취가 증가하면서 국내 크론병 환자가 5년 전보다 3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크론병 진료 인원은 2016년 1만 9332명에서 지난해 2만 5532명으로 6200명(32.1%) 늘었고 연평균 7.2%씩 증가하고 있다. 크론병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대장뿐만 아니라 소화기 어디에서나 발병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반면 크론병은 예방도 치료도 어렵다.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유전적 요인, 면역요인, 환경요인, 장내 미생물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 흡연·항생제·식습관이 주된 원인 김정욱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크론병은 서구에 많은 질병인데 우리나라도 생활습관과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병원 위장병 학자인 샐리 미턴 박사는 패스트푸드, 정크푸드를 많이 먹는 사람이 크론병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창균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과거 크론병이 유전병이란 오해가 있었지만 실제 유전적 소인은 5% 내외로 높지 않다”며 “흡연, 항생제, 음식 등 환경적 요인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령별 환자 분포를 보면 외식이 잦고 육류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20대에서 크론병 환자가 특히 많다. 지난해 전체 크론병 진료인원(2만 5532명) 중 20대가 30.4%(7759명)였고 30대 22.6%(5774명), 40대 14.6%(3729명) 순이었다. 모두 사회활동이 활발한 젊은층이다. 이 병으로 장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면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습관적인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루에 스무 번 넘게 설사를 하니 일상생활이 어렵다. 또한 장 내벽 손상으로 점액변을 보게 되고, 장 내벽의 궤양으로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을 보기도 한다. 이로 인해 빈혈도 나타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체중이 감소한다. 국내 크론병 환자의 주요 증상은 쥐어짜는 듯한 복통(94.7%), 체중 감소(84%), 설사(77%) 순이다. 많은 환자가 크론병을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늦게 진단받고 증상이 악화하고서야 치료를 시작한다. 4주 이상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거나 야간에 복통과 설사로 자다 깨는 일이 반복되고 혈변, 빈혈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크론병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장이 좁아지거나 아예 막혀버리는 장관 폐쇄 또는 협착, 장이 터져버리는 장 천공이 생길 수 있다. 장기간 염증이 지속되면 대장암과 소장암 발생 위험도 커진다. 최창환 중앙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장 이외의 다른 부위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는데 환자의 20~30%가 눈과 입(구내염), 관절, 피부 등의 염증과 통증, 골다공증, 신장결석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겪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증상은 환자에 따라 종류와 정도가 매우 다양하다. 서서히, 때로는 급속히 나타나기도 한다. 상당수 환자는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하는 시기와 한동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는다. 실생활에서 크론병 환자들이 느끼는 고통은 상당하다. 시험 시간, 중요한 회의 자리를 가리지 않고 시도 때도 없이 설사와 심한 복통이 나타난다. 지난해 대한장연구학회가 국내 염증성장질환(크론병·궤양성 대장염) 환자 43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절반 이상(56.3%)이 질환으로 인해 ‘종종 무기력하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44%가 ‘불안하고 우을하다고 느낀다’고 응답하는 등 정신적 고충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된 불편함으로 39.4%가 ‘통증과 불편함 경험’을 들었고 31%가 ‘계획했던 일을 하지 못함’, 27.8%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함’을 들었다. 환자들은 공중화장실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적고, 외부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은 상가들이 많아 외출할 때는 늘 불안하다. 공중화장실 앞에서 순서를 양보해 달라고 어렵게 말을 꺼내도 눈총만 받기 일쑤다. 소화기관 내에 염증이 있어 복통과 설사가 발생하다 보니 크론병 환자가 겪는 고통의 강도와 절박함은 일반 복통·설사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 자극적·기름진 음식 과도한 섭취 땐 ‘악화’ 이 병은 만성질환으로, 아직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예병덕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내과적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거나 장관 협착, 장 천공, 농양,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크론병은 수술을 해도 완치되지 않고 남은 장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염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특별한 식단은 없다. 다만 크론병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또는 죽, 으깬 감자, 소화하기 쉽게 조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다. 예 교수는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며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환자에 따라 지방이 많은 육식, 유제품, 자극이 강한 향신료, 알코올,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 탄산음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이 항상 증상을 악화시키진 않으므로 무조건 피하기보다 식사와 증상 발생 사이의 관계를 파악해 증상 악화와 관련된 음식을 피하고 영양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이 교수는 “크론병은 방심하면 안 된다. 방심하면 장이 좁아지는 장 협착과 장이 주변 다른 장기에 들러붙는 장루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합병증은 조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크론병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면 사회생활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흡연을 하면 질병이 악화할 수 있어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나우뉴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나우뉴스]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발효식품에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있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속에 서식하는 이런 미생물은 주로 소화와 영양분 흡수에 중요한 박테리아로 이뤄져 있어 신진대사와 체중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공인영양사(RD)인 스테이시 카바냐로 연구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으면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어 더 많은 다양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각종 연구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의 건강상 이점을 지지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아지는 것이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 대장암,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식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고수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여 염증의 분자적 징후1`를 감소시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11일자에 소개된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5가지다. 1. 케피르(케피아)케피르는 소나 염소 또는 양의 젖을 기반으로 한 발효 유제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지역의 공인영영사(RD)인 베스 스타크는 “우유가 효모와 양질의 박테리아로 구성된 케피르 그레인(kefir grain·효모)과 결합해 발효하면 칼슘과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진하고 톡 쏘는 요구르트 같은 음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피르는 맛이 다양하다. 이에 대해 스타크 영양사는 “설탕 첨가량을 줄이기 위해 플레인 맛을 선택하고 신선한 과일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케피르는 요리나 스무디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직접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 콤부차콤부차는 일반적으로 녹차나 홍차로 만들어 허브나 과일로 맛을 낸 톡 쏘고 거품 있는 발효차다. 스타크 영양사는 “발효 과정을 거쳐 장에 좋은 효모와 세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첨가량이 1인분에 약 4g 이하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3. 된장 스타크 영양사는 된장은 보리나 쌀 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진한 맛이 나는 일종의 반죽이라고 설명했다. 된장은 종종 국이나 샐러드드레싱, 양념장으로 사용되는 데 특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 된장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어 요리에 첨가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스타크 영영사는 덧붙였다. 4. 사워크라우트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다. 카바냐로 영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면 대장암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비만 등의 위험을 완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은 직접 또는 소시지와 함께 사워크라우트를 먹지만,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물김치처럼 물에 풀거나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어도 좋고 피자나 샌드위치 속에 토핑으로 넣거나 양념장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다만 맛이나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바냐로 영양사는 덧붙였다. 5. 템페템페는 콩을 쪄서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기반을 둔 공인영양사인 리세 글로드는 “요리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맛을 내기 위해 쉽게 양념할 수 있어 두부와 비슷하지만 케이크 같은 질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템페는 샌드위치와 수프, 스튜, 볶음 요리에서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장에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모유, 안전한지 아빠가 먹어봐야지”…아기에게 양보하세요[이슈픽]

    “아이가 먹는 모유,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영국 버밍엄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세포의 수를 변화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모유로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모유 한번만 달라’는 남편이 16일 온라인상에서 빈축을 샀다. 한국인 남편과 일본인 아내가 함께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일 부부. 최근 남편이 아내의 모유를 마시는 콘텐츠를 올리자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인 남편은 유튜브에 “모유 한 입만 달라고 했을 때 와이프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남편은 아내의 모유를 직접 맛보고 평가했다. 남편은 영상에서 아이를 돌보고 있는 아내에게 “모유 수유는 언제 하냐. 모유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내가 “아이 먹을 게 부족해지지 않냐. 아깝다”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나, 남편은 “양쪽으로 짜면 되지 않냐. 모유 한번 먹어보고 싶다. 한 번만 달라”며 떼를 썼다. 남편은 또 “아이가 먹는 모유를 아빠가 안전한지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고도 했다.아내 설득 끝에 결국 모유 얻은 남편…“생각보다 맛있다” 남편은 설득 끝에 결국 모유를 얻었고, 우유와 모유의 맛을 비교했다. 그는 모유를 한 모금 마신 뒤 “생각보다 맛있다. 비릴 줄 알았는데 설탕물 같다. 맛있다 이 집 모유 맛집”이라고 밝혔다. 영상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부부간 장난이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남편의 행동에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이 대다수였다. 일각에서는 남편이 아내와 모유 수유를 성적 대상화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WHO “코로나 걸린 산모라도 모유 수유 권장”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거나 확진된 산모라도 모유 수유를 권장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유 수유의 이점이 코로나19 전염의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WHO는 여성이 모유 수유 중 아기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것의 위험성을 주의 깊게 조사했다”며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위험성이 낮지만, 모유 수유로 예방할 수 있는 다른 수많은 질병에는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의 건강 상태가 너무 나쁘지 않은 한,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돼도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계속하도록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모유 수유는 아기 면역 체계에 큰 도움을 준다. 앞서 버밍엄 대학 연구팀은 모유 수유가 유아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3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알레르기’(European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게재됐다. 신생아 전문의인 게르게이 톨디 박사는 “생후 수 주된 유아의 면역반응에 우유의 종류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연구 대상이 된 38명의 유아 중 16명은 완전한 모유, 9명은 모유와 분유 혼합, 13명은 완전한 분유를 먹였다.“모유 수유, 생후 3주까지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한다” 연구팀은 유아의 출생시 채취한 혈액 샘플과 생후 3주 시점의 혈액 샘플 및 대변을 분석해 우유의 종류가 유아의 면역 체계와 장내 세균에 미치는 변화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유아 체내에는 생후 3주까지 면역 반응의 억제 제어를 담당하는 ‘조절 T세포’ 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절 T세포가 증가하는 비율은 모유로 자란 유아가 가장 높았으며, 분유만으로 성장한 유아보다 두 배 많게 나타났다. 또 모유로 자란 유아는 모체로부터 유아에게 전달된 세포 및 미생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억제돼,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적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이번 연구가 직접 비교를 통해 모유 수유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다양한 요인에 의해 분유를 먹이는 경우도 많아 모유 수유에 대한 압력으로 작용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있다.
  • [건강을 부탁해]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건강을 부탁해] 장 건강을 위한 최고의 발효식품 5가지

    발효식품에는 흔히 프로바이오틱스라는 살아있는 미생물이 있어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속에 서식하는 이런 미생물은 주로 소화와 영양분 흡수에 중요한 박테리아로 이뤄져 있어 신진대사와 체중을 유지하고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것과도 관계가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인간영양센터의 공인영양사(RD)인 스테이시 카바냐로 연구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으면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어 더 많은 다양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각종 연구는 장내 미생물 다양성의 건강상 이점을 지지하고 있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낮아지는 것이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 대장암, 당뇨병 그리고 비만 등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발효식품이 풍부한 식이요법을 고수하는 것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높여 염증의 분자적 징후1`를 감소시키는 것을 시사한다. 다음은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 11일자에 소개된 장 건강을 위한 발효식품 5가지다. 1. 케피르(케피아)케피르는 소나 염소 또는 양의 젖을 기반으로 한 발효 유제품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해리스버그 지역의 공인영영사(RD)인 베스 스타크는 “우유가 효모와 양질의 박테리아로 구성된 케피르 그레인(kefir grain·효모)과 결합해 발효하면 칼슘과 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진하고 톡 쏘는 요구르트 같은 음료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케피르는 맛이 다양하다. 이에 대해 스타크 영양사는 “설탕 첨가량을 줄이기 위해 플레인 맛을 선택하고 신선한 과일을 섞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케피르는 요리나 스무디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직접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 콤부차콤부차는 일반적으로 녹차나 홍차로 만들어 허브나 과일로 맛을 낸 톡 쏘고 거품 있는 발효차다. 스타크 영양사는 “발효 과정을 거쳐 장에 좋은 효모와 세균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성분표를 확인해 설탕 첨가량이 1인분에 약 4g 이하로 적당한 양을 유지하는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3. 된장스타크 영양사는 된장은 보리나 쌀 또는 콩을 발효해 만든 진한 맛이 나는 일종의 반죽이라고 설명했다. 된장은 종종 국이나 샐러드드레싱, 양념장으로 사용되는 데 특히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단 된장에는 나트륨이 들어 있어 요리에 첨가할 때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스타크 영영사는 덧붙였다. 4. 사워크라우트사워크라우트는 양배추를 싱겁게 절여 발효시킨 독일식 김치다. 카바냐로 영양사는 프로바이오틱스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면 대장암과 고콜레스테롤 그리고 비만 등의 위험을 완화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많은 사람은 직접 또는 소시지와 함께 사워크라우트를 먹지만, 이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물김치처럼 물에 풀거나 샐러드나 수프에 넣어 먹어도 좋고 피자나 샌드위치 속에 토핑으로 넣거나 양념장으로 만들어 먹어도 괜찮다. 다만 맛이나 건강상의 이점을 얻기 위해 적당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바냐로 영양사는 덧붙였다. 5. 템페템페는 콩을 쪄서 발효시켜 만든 인도네시아 음식이다.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에 기반을 둔 공인영양사인 리세 글로드는 “요리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맛을 내기 위해 쉽게 양념할 수 있어 두부와 비슷하지만 케이크 같은 질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템페는 샌드위치와 수프, 스튜, 볶음 요리에서 고기 대신 사용할 수 있어 장에 좋은 건강식품이 될 수 있다. 사진=123rf
  • 이선구 경기도의원 “신뢰받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되어달라” 당부

    이선구 경기도의원 “신뢰받는 도 보건환경연구원 되어달라” 당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민주·부천2)은 15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 갖고 있는 위상과 기능, 역할에 부합하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도의원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관련된 것을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연구하고 책임지는 기관으로 모든 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여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되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이 도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을 요구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이행사항을 토대로 실행력이 담보된 조치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최고의 전문가 기관답게 최일선에서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진다는 철학과 사명을 가지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도의원은 ‘질소와 인을 동시에 제거하는 미생물을 이용한 하수처리장치 및 하수처리시설’ 특허와 ‘하·폐수 색도 제거 시스템 및 색도 제거 방법’ 등 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성과에 대해 격려하며 특허가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될 수 있기를 강조했다.
  • ‘마이크로바이옴’ 뭐길래… CJ·LG·유한양행 다 찜했지?

    ‘마이크로바이옴’ 뭐길래… CJ·LG·유한양행 다 찜했지?

    #애리조나주립대 제임스 애덤스 교수에게는 자폐 증상을 가진 딸이 있다. 그는 2011년 한 가지 연구에 몰두했다. 장(腸)내 미생물 상태가 딸의 자폐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연구였는데 놀랍게도 설사나 변비, 복통 등 장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언어, 사회성, 인지, 행동 등 전 영역에서 더 심한 자폐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이후에도 계속됐고 지금은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소화뿐만 아니라 암이나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내 미생물을 비롯한 각종 체내 미생물을 통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에 기반한 신약은 아직 상용화된 사례는 없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을 선점하려는 국내외 업체들의 투자와 인수합병(M&A)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과 생태계 (Biome)를 합친 용어로 세균과 바이러스 등 체내에 사는 각종 미생물을 통칭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수는 순수 인체 세포 수보다 두 배 이상 많고 유전자 수보다 10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7~8년 전부터 치료제 분야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인정받아 ‘제2 게놈’으로도 불린다. 그동안에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 활용에 그쳤다. 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을 필두로 유한양행, 종근당바이오, 팜젠사이언스, 지놈앤컴퍼니, 메디톡스, LG화학 등의 업체가 마이크로바이옴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기업은 벤처·중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인수, 권리 인수 등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이 가운데 CJ제일제당은 2019년 마이크로바이옴 벤처기업인 ‘고바이오랩´에 대한 투자에 이어 지난 7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을 인수하며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중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을 점찍은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물론이고 식품 등과 연계한 바이오 사업 확장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LG화학이 지난해 4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암 신약의 권리를 인수했고 유한양행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메디오젠의 지분 30%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암이나 정신질환, 희귀질환 등 치료제로서의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가능성이 거듭 확인되면서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라면서 “아직 시판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가 없고, 가능성 있는 시장에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는 만큼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의 선두 기업은 미국의 세레스 테라퓨틱스다. 최근 감염성 대장염 치료제 임상 3상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고바이오랩이 건선과 아토피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해 단계가 가장 빠르다.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천랩은 간암, 대장암 종양 형성 억제 효과를 보이는 균주에 대해 임상 1상을 준비 중이다.
  • CJ, 3년 만의 도전장… ‘레드바이오’ 투트랙으로 키운다

    CJ, 3년 만의 도전장… ‘레드바이오’ 투트랙으로 키운다

    2018년 제약 자회사를 매각하며 의약품 사업에서 손을 뗀 CJ제일제당이 국내 바이오 기업 ‘천랩’과 네덜란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바타비아)를 두 축으로 다시 한번 제약바이오 시장을 노린다. 이번엔 합성의약품 중심의 전통 제약산업이 아닌 ‘레드 바이오’ 시장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 바타비아의 지분 76%를 2677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지난 7월 인수한 천랩과 더불어 CJ제일제당의 레드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 레드 바이오 시장은 생명공학을 의·약학에 적용한 분야로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꼽힌다. 3년 만에 레드 바이오로 시장에 도전하는 CJ제일제당은 신약 개발(천랩)과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원(바타비아)의 ‘투트랙’ 전략을 취했다. SK그룹(SK바이오팜·SK팜테코)과 삼성그룹(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도 신약 개발사와 비교적 빠르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CDMO·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사를 각각 독립 법인으로 두고 있다. 먼저 천랩은 체내 미생물을 총칭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CJ제일제당은 천랩을 인수하고서 사내 레드 바이오 사업 부문을 이곳으로 모두 넘겼다. CJ제일제당은 “신약 개발 역량과 사업 추진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현재 천랩 산하에 레드 바이오 사업을 총괄할 자회사 출범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에서 일감을 받아 생산하는 바이오 CDMO 사업은 2030년 시장 규모가 140억~160억 달러(약 16조 5000억~18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측은 신속한 설비 확장 등의 투자를 통해 이 사업을 그룹의 4대 성장엔진(문화·플랫폼·건강·지속가능성)의 구심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레드 바이오 등으로 확대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새롭게 진출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성 확보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당신이 7번 입다 버린 유니클로, 칠레 사막 ‘옷 무덤’ 만들었다

    당신이 7번 입다 버린 유니클로, 칠레 사막 ‘옷 무덤’ 만들었다

    미국 갭, 스페인 망고와 자라, 일본 유니클로, 스웨덴 H&M, 그리고 한국 탑텐과 미쏘, 스파오. 당신이 몇 번 입다 버린 이들 패스트패션 브랜드 제품이 칠레 사막에 거대 ‘옷 무덤’을 만들었다. 8일 AFP통신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이 전 세계에서 버려진 옷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북부 이키케 항구에는 매년 5만9000t의 중고 및 재고 의류가 들어온다. 중국이나 방글라데시 등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뒤 유럽과 아시아, 미국 시장을 거쳐 버려진 헌 옷이다. 몇 번 입다 만 것들이 대부분이라, 헌 옷이라고 하기에도 사실 무리가 있다. 1800㎞ 멀리 산티아고에서 온 의류상들은 이 중 상품성이 있는 제품을 추려 중남미 다른 국가로 밀반출한다. 그러고도 남은 최소 3만9000t의 중고의류는 항구와 인접한 아타카마 사막 일대에 그대로 버려진다. 현지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유입된 중고의류 가운데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들은 관세가 필요 없는 자유무역지역에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아무렇게나 널린 중고의류 탓에 아타카마 사막은 그야말로 ‘옷 무덤’이 됐다. 인근 주민이 산처럼 높은 옷 무덤에서 쓸만한 걸 뒤져 입거나 내다 팔고 있지만, 여전히 거대한 옷 무덤은 흉물스럽기만 하다. 현지 재활용업체가 중고의류로 공책이나 가방, 실을 만드는 데도 한계가 있다. 쓰레기로 방치된 중고의류는 생분해되지 않아 함부로 매립할 수도 없다. 현지 재활용업체 관계자는 “의류 대부분이 화학 처리가 돼 있어서 합법적 매립은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화학약품 처리가 된 합성 의류가 버려진 타이어나 플라스틱만큼 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사막 한가운데 산처럼 쌓아 두면 대기 중으로, 땅에 묻으면 지하수로, 중고의류는 오염 물질을 방출한다. 땅에 묻는다 해도 썩는데 200년이 걸린다. 게다가 지구상 가장 건조한 기후로 미생물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아타카마 사막은 몇 천 년 전 죽은 동식물까지 부패하지 않고 햇빛에 구워진 채로 남아있는 곳이다. 처치 곤란 중고의류는 사실 그 탄생부터 지구엔 애물단지였다. 2019년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청바지 한 벌 만드는 데 들어가는 물은 7500ℓ에 달한다. 물을 물 쓰듯 한다는 한국인의 하루 평균 물 사용량 287ℓ와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 청바지 3000벌 안 만들면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전체 인구가 하루는 물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유엔은 의류 및 신발 생산이 전 세계 물 낭비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 세계 온실가스의 8%도 의류 및 신발 생산 책임이다. 하지만 최신 유행에 따라 빠르게 옷을 만들고, 몇 번 입었다가 대충 버리는 ‘패스트패션’ 추세가 여전하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14년 사이 전 세계 의류 생산량은 이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증가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찍어낸 옷은 그만큼 대충 입다가 버린다. 지난 30년간 미국인이 구매한 의류량은 5배 증가했으나 착용 횟수는 평균 7번에 불과했다. 칠레 현지 재활용업체 관계자는 “패스트패션 광고는 옷이 우리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며, 심지어 불안감까지 치유해준다고 설득한다”며 의류 생산과 소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 도봉구의회 이태용, 이경숙 의원, ‘2021 지방의정대상’ 수상

    도봉구의회 이태용, 이경숙 의원, ‘2021 지방의정대상’ 수상

    도봉구의회 이태용 의원(방학1·2동)과 이경숙 의원(창1·4·5동)이 서울 구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정대상은 모범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위상을 높이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도봉구의회에서는 이경숙 의원과 이태용 의원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제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이태용 의원은 주민들의 권리 향상을 위하여 ‘서울특별시 도봉구 친환경 유용미생물 생산 및 공급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였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 규탄 및 IOC 중립 촉구에 대한 결의안’,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 등을 발의하여 민생현안과 사회현안에 대한 도봉구의회의 입장 표명에 최선을 다하였다. 또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방학동 청소년 시설 건립 등 구정질문을 통해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였고 행정부와 의회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화와 소통의 가교 역할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직접 현장을 누비며 구민들과 대면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시로 청취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현재 제8대 후반기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인 이경숙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도봉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도봉구 대한노인회 도봉구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을 추진하였고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 규탄 결의안’ 등에 앞장서는 등 민생현안, 사회현안에 대한 도봉구의회의 입장 표명에 기여하였다. 또 코로나19 관련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안 등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했고 현장에서 직접 구민들에게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역의 대표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하여 발로 현장을 누비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태용 의원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지방의정에 대한 임무가 막중한 가운데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마지막까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는 꼼꼼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숙 의원은 “의원으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봉구민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4m 아래로는 다 죽었다…새만금호 ‘죽음의 호수’ 전락

    4m 아래로는 다 죽었다…새만금호 ‘죽음의 호수’ 전락

    새만금호가 수심 4m 이하는 생물이 살 수 없는 데드존(Dead zone)으로, 사실상 ‘죽음의 호수’로 전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하 조사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호로 흘러드는 동진·만경 수역 12곳 모두 수심이 깊을수록 용존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수심 1∼3m의 비교적 얕은 곳에서는 재첩 등 조개류가 관찰됐으나 그 이하 수심에서는 어패류가 모두 폐사하는 용존산소량 2㎎/ℓ 이하를 기록했다. 가장 깊은 곳은 아예 산소가 없다시피 한 ‘무산소층’에 가까웠다.조사단은 이러한 현상이 부족한 해수 유통량에 있다고 주장했다. 강 하구에 있는 새만금호는 담수와 해수가 동시에 유입되는데, 이때 밀도가 높은 해수는 담수 밑에 깔려 정체된다. 이후 해수에 있는 호기성 미생물은 다른 생물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산소를 빠르게 고갈시켜 오염을 가중한다. 조사단은 흐르는 물이 아닌 인공호의 특성상 현재보다 많은 양의 해수를 정기적으로 유통해야 깊은 수심에도 지속해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사단 관계자는 “새만금호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4m 아래는 죽음의 호수”라면서 “용존산소는 생명체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은 심각성을 인식하고 해수 유통량에 대한 다각적 모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새만금호는 전라북도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에 있는 인공호수로 현재 한국 최대의 인공호수다.
  •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46세에 남성호르몬 9.24”김종국 로이더 의혹에 반박하자…그렉 두셋, 추가 의혹 영상 게재“난 진실을 말하는 것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두셋이 또다시 그를 저격했다. 8일 그렉 두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그렉 두셋은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다. 그렉 두셋은 “내가 ‘김종국은 HRT(호로몬 대체 요법)나 PEDs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 때문에 한국이 난리가 났다”며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해외 기사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국이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며 “나는 HRT 사용자다. 김종국도 아마 그럴 것이다. 불법이 아니다. 나는 내추럴이 아니고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이 하루 2~3시간 운동하고 헬스장에 열광하니 몸이 좋은 거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운동을 많이 하면 오버 트레이닝이다. 근육이 오히려 줄어든다”며 “이건 오히려 약물을 사용했다는 방증이다. 약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국이 남성 호로몬 수치가 9.24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뭐가 9.24라는 건지 모르겠다. 테스토스테론이 평균보다 높다면 그건 오히려 HRT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난 진실을 말하고 내 생각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 말을 믿지 않아도 된다.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당연한 정보를 알리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 호르몬 9.24!(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으려나)”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그렉 듀셋 “100만 달러 걸수 있다. 김종국은 약물 사용”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듀셋은 “김종국처럼 멋진 몸을 가졌고,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라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듀셋은 이어 가슴과 어깨, 등 운동을 하는 김종국의 영상을 두고 “45세의 나이에도 매일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맨즈피지크 대회에 나가는 선수처럼 운동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듀셋은 지난 1996년과 2001년, 2016년의 김종국 사진과 관련, “지금도 몸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면서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듀셋은 “100만달러(한화 11억 8400만원)를 걸거나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김종국)가 로이더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나는 그가 로이더라고 답할 것”이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는 45세의 나이에 김종국과 같은 몸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김종국 로이더 의혹 재반박 “참 황당…검사하면 다 나와” 그렉 두셋이 김종국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7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 못 맞는다”면서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종국은 돈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 “김종국을 안다면 돈 아까워서 약물 못살거란 걸 알텐데...”, “종국씨의 약물여부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왜 굳이”, “피검사해서 증명을 해보이면 된다”등 대체로 김종국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까지…‘스테로이드’의 부작용 그렇다면 그렉 두셋이 언급한 불법이 아니라는 약물. 부작용은 없을까.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로만 허용하고 있다. 주요 치료 용도를 보면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 등이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는 경향도 나타난다.대회 입상이 곧 몸값이 되는 헬스트레이너 세계에서 단기간 효과를 올리기 위해 불법 약물에 손을 뻗는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등이,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가짜 논문 공장’ 중국…제목부터 내용까지 100% 베낀 논문 등장

    ‘가짜 논문 공장’ 중국…제목부터 내용까지 100% 베낀 논문 등장

    논문의 주제와 제목, 내용까지 100% 동일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학생의 행각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국 유력매체 펑파이신문은 최근 후난성에 소재한 후난대학교 대학원에서 발표한 논문이 사실상 100% 표절 논문으로 확인됐다고 4일 이 같이 보도했다. 논란이 된 논문은 지난 2016년 해당 대학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천지에라는 이름의 학생 논문으로 확인됐다. 당시 발표된 천 씨의 논문이 사실은 같은 해 베이징이공대학에서 먼저 발표했던 석사 논문을 그대로 베낀 100% 표절 논문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사건을 가장 먼저 수면 위에 올린 인물은 베이징이공대 소속 장화핑 부교수다. 장 교수는 지난 1일 “나와 함께 지난 2016년까지 연구 논문을 작성했던 자오롄웨이 학생의 석사 논문이 후난대 출신의 천 씨에 의해 100% 표절당했다”면서 “중국학위평정회가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고 약 3개월 간의 심사를 통해 해당 논문이 완전한 표절 논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논문 표절을 당한 피해 학생 자오 씨는 현지 언론은 펑파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해 원문을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문제의 천 씨의 논문이 앞서 나의 논문과 100% 동일하게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논문 초입부분의 인사말이 조금 다를 뿐, 논문의 형식까지 전체적으로 100% 동일하게 베낀 표절 논문이다”고 지적했다. 자오 씨의 논문 발표 시점은 지난 2016년 1월 1일로, 이후 자오 씨의 논문은 인터넷 상에 원문 그대로 게재돼 있던 상황이었다. 반면 표절 논문으로 지목된 천 씨의 논문은 같은 해 11월 28일 발표돼 이듬해 2월 표절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표절 사실을 확인한 이후 자오 씨와 그의 지도 교수였던 베이징이공대 출신의 장 박사는 곧장 문제의 논문으로 학위를 수여한 대학원에 연락해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 박사는 “논란이 된 대학은 중국의 남부 지역에서 유명 대학으로 손에 꼽히는 교육 기관이다”면서 “해당 대학 책임자에게 연락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거듭된 사과 요구와 공식 처리 요구에도 대학 측은 묵살로 일관했다. 이를 공식적으로 문제화 하지 않을 경우 악질적인 표절 문제가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여론에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 박사는 일각에서 제기된 원저자가 해당 논문을 온라인 상에서 팔아넘겼을지 모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논문을 표절토록 할 사람은 없다”면서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일으켰을 리 만무하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한편, 사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문제의 대학 측은 표절 논문을 제출한 학생 천 씨의 석사 학위를 취소하고 해당 논문을 지도했던 교수에 대해서도 지도 교수 자격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측은 “향후 학문과 관련된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면서 “논란이 된 사건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 관리 감독을 강화해 다시는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 같은 논문 표절과 학위 발급 남발에 대한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해 중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에서 발표된 국제 학술지 논문 100여편이 모두 조작, 표절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가짜 논문 공장’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미국의 미생물학자 엘리자베스비크 박사는 중국 50여개 도시 소재 병원과 의과대학 소속 연구자들이 지난 4년 동안 발표한 생물학 관련 논문 121편에 사용된 다수의 연구 사진이 수 차례 재활용된 정황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에는 구매자가 연구 주제를 선택하면 가짜 논문을 써주는 연구 논문 아웃소싱 서비스가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짜 논문 한 편당 가격은 최저 4000달러에서 최고 3만 달러까지 천차만별로 거래되는 셈이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다수의 지역 정부가 고액의 인센티브를 명목으로 각 대학과 연구자들에게 고가의 논문 상금을 제시, 대학이 이른바 논문 공장화 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중국 당국과 각 교육 기관이 전 세계 학술계에서의 중국 영향력을 넓히려는 목적으로 학술지 게재를 기준으로 연구자 지원금 여부를 결정, 편법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표절 의혹이 제기된 논문이 취소되기까지는 상당히 까다로운 과정이 수반된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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