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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진출 알짜기업 찾아라

    다음달에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기업은 무려 157개나 된다.이중과연 어떤 회사가 등록 가능성이 높고 내용이 좋은 지,투자자들로선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대한매일 머니투데이팀은 7개 이상 업체의 코스닥 등록을 주간하는 증권사로부터 유망업체를 추천받았다. [프로소닉] 초음파 의료기의 변환기 생산업체.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며세계에서도 10여개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다.월 생산량이 세계 최고인 1,300개이지만 관계사인 메디슨의 주문량을 못댈 정도다.세계 시장은 매년 10%이상 성장하고 있다.(현대증권)[에스넷시스템] 삼성전자 기업네트워크 사업부에서 분사했다.독립 첫 해인지난해 매출 510억원을 달성,관련업계 상위권에 진입했다.올해는 1,000억원대의 매출이 목표다.국내외 유명 네트워크 장비제조업체인 시스코와 쓰리콤,알카텔,삼성전자와 영업 및 기술 제휴관계를 갖고 있다.대기업과 국내 유수대학,공공기관에 확고한 시장을 확보하고 있다.(현대증권)[3R(주)] 산학연 연구 결과를 통해 획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서울대 전자공학과출신들이 설립했다.영상관련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업체로 파워DVR(감시용 실시간 동영상 녹화장비)이 주력상품이다.국내 시장 선도자일뿐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모토로라의 시장점유율을 앞지르고 있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국책연구과제인 지문인식칩과 영상전송시스템도 개발 중이다.(한빛증권)[(주)인바이오넷]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원 창업지원 지침’에 따라 설립됐다.청정 생명공학기술의 개발과 산업화가 주력분야다.대전 제4산업단지내 연산 1만ℓ 규모의 초대형 첨단발효시설을 갖추고 미생물제제와 효소제를 생산한다.업계 최초로 생물농약기술과 비타민C 생합성공정기술을 외국회사에 기술 이전했다.(대신증권)[하이퍼텔레시스] 전자통신연구소의 창업지원에 의해 협력연구개발 기업으로설립됐다. 통신관련 부품과 단말기 세트로부터 시작해 메모리 모듈과 PCS(개인휴대통신) 충전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지난해 244억원 매출에 14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렸다.기술신용보증기금 선정 우량기술기업체,한미은행 선정 우량중소기업이다.(교보증권)[(주)나모 인터랙티브] 인터넷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이다.‘아래아 한글’의개발팀장 출신인 박홍호씨가 대표이사다. 홈페이지 제작도구인 나모웹에디터와 정보 검색엔진인 나모두레박,우리민족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한국민속대관CD로 알려져 있다.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굿모닝증권)[이네트] 인터넷 전자상거래(EC)솔루션 전문 벤처기업으로 쇼핑몰 구축이 전공이다.미국 현지법인은 내년 나스닥에,일본 현지법인도 자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주력상품인 EC 솔루션 커머스21은 국내시장 점유율 60%로 1위다.(굿모닝증권)[CNS테크놀로지] 멀티미디어 정보통신용 반도체 칩을 설계,개발하는 회사다. 현재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용 핵심칩을 개발중이며 다음달 영상전화기를 자체 개발,발표할 예정이다.97년 KTB로부터 주당 500만원의 지분투자를받아 화제가 됐다.(동원증권)[반도체엔지니어링]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생산에 쓰이는 에이징검사기등 핵심장비를 생산한다. 매출액이 97년 62억원에서 지난해 250억원으로불어났다.올해 목표는 1,000억원이다.최근 아시아캐피탈 등에서 10배 이상의프리미엄을 받고 자본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대우증권)[엔씨소프트] 인터넷 온라인 게임 제작업체다.자체개발한 리니지는 현재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PC방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이미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30%를 차지했다.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900%.올해 4세대 맞춤정보포털서비스 웹라이프를 출범시킬 예정이다.SK텔레콤의 넷츠고를 개발한 기업솔루션 업체이기도 하다.(LG투자증권)추승호기자 chu@
  • [대한시론] 새천년의 환경정책

    새천년을 조망하는 석학들의 진단 중에서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것이 환경문제 해결의 절박함이다.국민들이 바라는 새해소망 중에서도 환경문제는 앞서서 꼽히고 있다. 물과 공기,땅과 바다 그 어느 곳 하나 건강한 모습을 찾아보기 힘든 한반도의 상황을 생각하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여겨진다.더욱이 국민들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오염수치보다 실제 오염도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조차 알고있어 환경정책에 대한 불신이 한계에 다달았다.서울시민의 98%가 수도물을직접 마시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그 증거이다.국민들의 체감오염도 만큼이나 전문가들도 새천년의 환경문제의 절박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까닭은바로 생존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처럼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는 사람을 포함한 생물들이 계속 살아남기 위하여 환경문제 해결에 각별한 노력이 요구된다.이제까지와 같은 성장위주의 방식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염이 심화될 수밖에 없으므로 획기적으로 새로운 오염을 막고 기존의 오염지역을 다시 정화시킬 수 있는 대안이모색되어야 한다. 92년의 리우회의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화두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였다.유엔에 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나라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행동강령을 제정하여 실천하자고 결의가 되었다.지속가능한 발전개념이 생존을 위한 좋은 대안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작 단기간의 산업화로 전 국토가 몸살을 앓고있는 우리는 아직까지 이러한 개념을 정책에 반영시키지 못하고 있다.우리보다 환경의 질이 훨씬 좋은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 조차 제대로 도입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므로 환경문제의 악화를 막을 수가 없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은 생태학적 개념의 정책화이다.자연이 포용할 수 있는 한계안에서만 발전을 시켜나가 자연자원의 고갈을 막고 환경오염을 예방하여 먹이사슬을 이루는 다양한 생물들이 계속 생존할 수 있게 유지시키자는 원리이다.이 원리를 실행에 옮기기 위하여는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할 정책기조가 있다. 첫째로,자원의 고갈을 막기 위하여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전환되어야 한다.물 수요가 늘어난다고 마구 댐을 건설할 것이 아니라 예측되는 물수요량 중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이고 또 최신의 기술을 동원하면 어느 정도까지 줄일 수 있는지를 파악하여 가능한 한 자연에 손을 대는 행위를 억제시켜야 한다.대규모의 자연파괴를 통해 건설되는 동강댐의 저수량보다오히려 많은 물이 수도관의 부실로 땅속으로 흘려버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댐건설이 쉽게 추진되고 있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반생태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전력생산의 경우에도 절전에 대한 각별한 노력없이 안전성과 경제성의 문제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포기한 핵발전소조차 무작정 대규모로 짓고 보자는 공급위주의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어 낭비되는 자원에 대한 수요관리 위주 정책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둘째로,자정능력 한계 안에서의 발전을 위한 정책수단의 도입이 이루어져야 한다.자연계의 자정능력에서 핵심적인 역할은 생물군집이 맡고 있다.다양한 생물체들의 공력에 의하여 오염물질이 분해되어 농도와 독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에 의해 제조된 많은 물질들은 생물들에게 강한 독성을나타내어 활력을 떨어뜨리거나 죽이게 되어 결과적으로 자정능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서는 생물이 못사는 죽은 생태계로 전락시키게 만든다.이러한 독성물질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물질이 만들어지고 있어 이들을 일일이 기준을 만들어 대응할 수가 없다. 따라서 물질의 종류에 관계없이 생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독성 자체를 관리하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자연의 자정능력을 유지할 수 있고 그 범위 안에서의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다.새천년에도 이땅에서 우리민족이 생존하기 위하여는 말뿐이 아닌 실천적으로 지속한 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뿌리내리는 작업을 이제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 김상종 서울대교수·미생물학
  • 새해 건강설계로 온가족 튼실하게

    새 천년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하지만 아무리 소중한 계획도 건강 없이는 이루기 힘든 것.새해를 맞아 가까운 병원을 찾아 가족건강부터 튼실하게 설계해 보자.전문의에게 의뢰해 평범한 가정인 지원이네(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가족의 건강을 자문했다. ■외할머니(김선자)-65세,162㎝·75㎏.혈압 110/70.가리는 음식은 없으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좀 높음.20년정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고 있음.1주일에 3∼4회 뒷산을 산보함.하체가 약하고 배가 많이 나왔으며 흥분을 잘함. 비만(적정체중의 134%)이므로 과식을 삼가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줄여야 합니다.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맥경화증과 그에 따른 뇌졸중·심장마비 등이 오기 쉬우므로,의사와 상담해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중 감량을 어렵게 하므로 갑상선호르몬 보충이 적절한지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20년간 앓아왔다면 정기검사와 함께 갑상선호르몬 보충이 필요합니다.또 폐경후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골다공증이나 불면증 및 정서불안을 가져와 쉽게 흥분하게 만듭니다. 여성호르몬제 보충을 고려해 보십시오. (정상수 신촌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교수)■아버지(이영돈)-38세 은행원.171㎝·65㎏.혈압 90/60.배가 많이 나왔으며음주는 1주일에 2회(소주 한병).육류를 좋아하고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1주일에 3∼4일은 아침식사를 거름.변비가 심하고 축농증과 만성 요통이 있음.1주일에 1∼2회 골프연습장에 나감.예민하면서 경쟁심이 강함. 배가 많이 나온 것은 주로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근무하거나 과식·운동부족 등이 원인입니다.요통 및 디스크의 원인이 되고 키도 줄게 합니다. 이때 배를 안으로 집어넣고 엉덩이를 수축시키는 운동을 하면 효과적입니다. 15초간 하고 2∼3초 쉰 뒤 다시 하는 방법으로 1회에 30번,하루 4회 정도 하면 배도 들어가고 요통도 예방됩니다.변비는 육류를 좋아하는 것이 원인인듯하군요.야채를 추가해 균형된 식사를 하고 운동도 주 3회이상은 해야 효과가 있습니다.요통이 있으므로 체중 부하가 적은 자전거타기 트램블린 수영같은 운동이 좋습니다.하지만 수영할 때 평영이나 접영은 삼가야 합니다. (문재호 영동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어머니(강정은)-36세 회사원.155㎝·46㎏.혈압 110/80.고루 잘 먹으며 1주일에 3∼4회 음주(소주 1병).변비가 잦고 요통과 다리저림이 자주 나타남.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으며 배가 조금 나옴.감정변화가 별로 없음. 아내 어머니 직장인으로서 1인3역을 하는군요.바쁘게 생활하면 운동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일과 운동은 달라 운동하지 않으면 50%의 근육은 약해지고 퇴화합니다.몸무게가 20대보다 늘지 않았어도 근육내 지방이 쌓여 비만해질 수 있습니다.30,40대부터는 심혈관계 기능이 약해지고 관절·인대·디스크 등에 퇴행이 오므로 관절 스트레칭 운동과 허리 목 등 척추강화훈련이 필요합니다.수건이나 덤벨을 이용한 리듬체조,걷기 산책 등산 자전거타기 등의 운동을 권하고 싶군요.1주 3∼4회 음주는 중독 위험이 있으므로 취미생활과 운동으로 습관을 고치는 게 좋겠습니다.요통과 다리저림이 있으면 요추부 신경근 이상이 의심됩니다.수중에서 배 집어넣고 걷기,수중춤추기(아쿠에어로빅)등이 좋습니다.(문재호 영동세브란스병원 교수)■이지원(딸)-6세.115㎝·21㎏.과일·야채보다 육류를 즐김.과식을 자주하고 배가 나옴.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며 기관지가 약함.주의가 산만해 차분히앉아 있지 못함.화를 잘 냄. 아토피성 피부염은 알레르기 질환입니다.치료해도 잘 낫지 않지만 일정한 시기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악화를 막으려면 피검사나 피부반응 검사 등을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악화할 우려가 있는 음식을 찾아 제한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원인이 될만한 음식을 하나씩 먹여보는 유발검사를 통해원인 음식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10∼11세까지는 복근이 발달하기 전이어서 배나온 아이가 많습니다.그러나복근이 발달하면서 대부분 들어가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기관지가 약한 원인이 타고난 것인지 아니면 환경 탓인지 먼저 따져보고 치료방법을 찾아야 합니다.일단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세요. 차분히 앉아있지 못하는 태도는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므로 아주 심하지않는 한 크게 걱정하지않아도 됩니다. (한만용 분당차병원 소아과 교수)정리 임창용기자
  • 安弼濬 前보사 책 출간 ‘55세부터 꿀맛‘

    안필준(安弼濬) 전 보사부장관이 노인보건복지문제를 다룬 ‘55세부터 꿀맛 인생이어라’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93년 보사부장관에서 물러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학 등에서 5년동안노인문제를 연구한 안 전 장관은 98년 68살의 나이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한석건강연구소(02-783-9160)를 차려놓고 노년층의 건강증진운동에 몰두하고 있다. 안 전 장관은 이 책에서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정책은 경로효친 사상을 기본축으로 노인봉양을 첫째 가정이,둘째 사회가,셋째 국가가 떠맡는 3중구조로짜여져 있지만 노인복지는 뒷전에 밀려있다고 말한다.경제관료들이 노인은자기 힘으로 살아 가야 한다는 미국식 사고에 빠져 노인복지를 위한 예산 배정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려면 준비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중년부터 건강을 다지고 독서,운동 등 취미생활,사회봉사활동 등 노후의 홀로서기를 위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대 한 매일 구 독 신 청 721-5555)
  • 北농업 회복 실태

    북한 농업이 EM이라는 복합 미생물에 힘입어 최근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은 일본 류우쿠우(琉球)대 히가 데루오(比嘉照夫) 교수 일행이 98년여름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만경대시범농장,사동(寺洞),강남(江南),청계리(淸溪里),숙천(肅川) 등 평양 근교의 농업 실태에 관한비디오테이프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자란 곡물과 채소,그리고 북한 농업 관계자들의 밝은 얼굴이 담겨 있다.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3년째 EM을 투입한 평양 서쪽 사동지구의 논에서는 98년 1㏊에서 8t이 넘는 벼가 수확됐다.EM을 투입하기 전에는 1㏊당 4t밖에 수확할 수 없었다.수확량이 2배로 증가한 것이다.벼 한 줄기에 달린 낟알이 12∼19개 늘었다.벼뿐 아니라 배추 등 채소의 수확량도 늘었다. 평양 북쪽 강남지구에서는 최고 10㎏이나 나가는 배추가 수확됐다.벼도 96년 6월 논에 EM을 처음 뿌린 뒤 12∼14%가 증산됐다.북한 농업 관계자는 “화학비료만 갖고 농사를 지을 때보다 안전하게 남새(채소)와 알곡(곡식)을생산할 수 있으며,1년에 EM을 7∼8번주면 14%까지 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히가 교수에 따르면 98년 강남지구 1만㏊의 밭에서 1,100t의 채소가 생산됐다. 평양 근처 만경대시범농장에서도 98년 벼 수확량이 25% 가량 늘었다.히가교수는 만경대시범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본 쌀과 구별이 안될 정도로벼 농사가 잘 됐으며,채소도 색깔이 짙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평양에서 남쪽으로 7㎞쯤 떨어진 청계리에서는 EM을 뿌린 지 3년이 지난 98년 1㏊의 논에서 평균 8.8t의 벼가 수확됐다.EM을 투입하기 전보다 1㏊당 수확량이 500㎏ 증가했다.벼 한 줄기에 달린 낟알은 평균 195개로 조사됐으며,병충해 발생빈도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평양 북쪽 숙천에서는 EM을 뿌리기 전에는 벼 수확이 전혀 없었으나,97년부터 1㏊당 4∼5t을 수확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농사가 가능한 199만㏊ 가운데 개마고원 등 한계농지를 제외한110만㏊에서 EM을 사용하고 있다.북한은 EM 농법을 전수해 준 공을 기려 지난 4월 히가 교수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鮮于榮俊 환경부 국장”불가능했던 二毛作도 실시중” “북한의 식량 사정은 99년 말 현재 종전과는 전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좋아졌으며,내년에는 식량난을 겪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북한의 농업이 EM이라는 복합 미생물을 이용해 완전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충격적 사실을 발표한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 국장은 북한이 올해자급자족을 이미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선우 국장은 “현재 북한은 총 199만㏊의 농지 가운데 110만㏊에 EM을 사용해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30만㏊에서는 지금까지 북한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벼와 보리의 이모작(二毛作)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매년 몇 차례씩 북한을 방문하는 히가 데루오 교수에 따르면 북한은올해 1㏊의 논에서 평균 6t의 벼를 수확했으며,내년에는 평균 8t을 수확할수 있을 것”이라며 “EM은 뿌린 지 3년 뒤부터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 동안 북한의 농업 생산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말했다.선우 국장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이미 쌀·보리 등 곡물은 500만∼550만t이상,감자류 등은 100만t 이상을 수확했다.이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98년 추산한 북한의 연간 최저 수준의 식량 460만t을 초과하는 것이다. 선우 국장은 “북한 주민이 굶주린 것은 사실이지만 98년부터는 식량 사정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그 근거로 북한 암시장의 쌀 값이97년 1㎏에 100원에서 98년 30원으로 낮아졌다는 한 보고를 들었다. 선우 국장은 “북한은 EM의 효과에 고무돼 내년 9월 평양에서 EM을 주제로한 최초의 국제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김정일(金正日)의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문호영기자 * EM이란-80가지 넘는 미생물 혼합… 일본의 류우쿠우(琉球)대의 히가 데루오(比嘉照夫)교수가 개발한 ‘EM’은80종 이상을 합친 복합 미생물을 말한다.이 EM을 뿌리게 되면 땅의 온도가높아지면서 흙의 입자가 단단해지는 효과를 가져 온다.이렇게 되면 농작물이 웬만한 수해나 가뭄에도 견딜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력(地力)이 좋아져 수확량을 높여준다.북한은 지난 95년부터 이 EM을 도입,해마다 농산물의 증산을가져 왔으며 올해는 약 600만t 이상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최근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 “북한 농업 원상회복 됐다”

    북한이 ‘EM(Effective Micro-organisms)’이라는 복합 미생물을 이용한 신농법으로 농작물을 증산해 자급자족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 선우영준(鮮于榮俊)국장(전 원주지방환경관리청장)은 최근 연세대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발표한 ‘환경 보전과 농업에 있어서의 미생물의 성공적 활용 사례와 그 이유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서“북한은 EM 농법을 이용해 이미 완전 회복 단계에 들어갔고,내년에는 자급자족 또는 그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M은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琉球)대 히가 데루오(比嘉照夫)교수가 개발했다. 선우 국장은 논문에서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자연농업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북한 대표 양홍곤이 ‘지난 95년일본에서 EM 농법을 도입한 뒤,97년 봄 평양 근처 사동(寺洞)지구에 완공된공장에서 EM 원액 1,200t을 생산하고 있으며,이 원액은 전국 111개 공장에서 배양돼 북한의 총 경지면적의 절반이 넘는 110만㏊ 가량의 농지에 이용되고 있다’고소개했다”고 밝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98년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을 최저 460만t으로 추정했다.따라서 북한의 올해 식량 생산량이 600만∼650만t 이상이 될 것이라는 산케이신문 보도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선우 국장의 주장처럼 북한은 이미 식량 자급자족 단계를 넘어섰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한편 히가 교수는 18일 EM연구기구 한국지사 주최로 부산 적십자회관에서,20일 녹색연합 주최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용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 보전과 농업 혁신’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히가 교수는 이 자리에서EM을 이용한 최근 북한 농업의 실태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화제의 책] ‘자연의 지배자들’

    우리의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와 된장,고추장 등 발효식품.우리는 흔히이런 식품들이 모두 미생물이 만들어낸 작품이란 사실을 잊고 산다. 이 책은 일상 생활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미생물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환경과 생태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미생물을 이로움을 주는 ‘발효’와 해로움을 주는 ‘부패’로 나눠 실례를들어 자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최근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O 157’등과 같은 병원균 때문에 미생물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드리우지만 미생물은우리 생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라고 강조한다.저자는 또 21세기 세계문명의화두인 ‘환경보호’의 주인공은 바로 미생물이라고 주장한다.
  • 무당거미서‘황금실’뽑는다

    국내 연구팀이 한국산 무당거미(학명 네필라 클라바타)에서 고효율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분리해냈다. 생명공학연구소 곤충자원연구실 박호용(朴鎬用)박사팀은 한국산 무당거미의 장(腸)에서 단백질 분해효소를 생산하는 새로운 미생물을 분리하는 데 성공,‘아라니콜라 프로테올리티쿠스 HY-3’로 명명하고 국제학회에 보고했다고16일 밝혔다.미생물에서 생산되는 단백질 분해효소에 대한 물질특허도 국내외에 출원했다. 이 미생물에서 나오는 단백질 분해효소는 섭씨 4∼16도의 저온과 10%의 매우 높은 염분농도에서도 안정된 효소활성을 나타내 세척력이 우수한 세제와소화제·소염제 등 의약품개발에 적용될 수 있어 산업적 응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미생물의 배양방법이 매우 간단하며 배양시간도 하루 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정제·분리가 비교적 간단해 대량 생산체제가 가능하다고밝혔다. 세계 효소시장 규모는 연간 1조6,000억원이며 몇몇 선진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국내 세제용 효소시장도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그 시장규모는 연간 600억원에 달한다. 함혜리기자 lotus@
  • [해양한국장보고에서21세기까지](23)바닷속에서찾는자원부국의꿈

    유엔 해양법 협약의 발효와 더불어 세계 각국은 지구상에 남겨진 마지막 개척의 장(場)이자 무한한 자원의 보고(寶庫)인 바다를 둘러싸고 첨예한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다.해양자원을 선점하고,해양 경제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특히 60년대 시작된 심해저 지역에 대한 탐사활동 결과 방대한 양의 광물자원이 바다밑에 부존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이후 세계 각국은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는 94년 8월 유엔 해양법운영위원회로부터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공해상의 심해저 자원에 대한 선행투자가 등록을 마침과 동시에 망간단괴가 밀집분포된 태평양의 하와이 동남쪽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 15만㎢의 광구개발권을 인정받아 심해저 광물자원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2002년 남한크기의 해양영토확보 공해상의 심해저자원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유엔해양법 협약(제 11장)에 따라 오는 2002년까지 정밀탐사를 거쳐 할당광구의 절반을 포기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남한 면적에 버금가는 7만5,000㎢ 크기의 준(準)해양영토를 보유하게 된다.해양지질학자들은 이곳에서우리나라가 ‘자원빈국’의 불명예를 탈피할 수 있는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세계 자원전문가들은 앞으로 20∼30년 내에 광물자원 채취량이 3∼4배로 증가됨에 따라 비교적 도달하기 쉬운 육상 광물자원은 점차 고갈될 것으로 전망한다.심해저 광물자원 중 육상자원의 고갈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의 자원으로서 전략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보유한 것이 망간(25%),니켈(1.4%),동(1.2%),코발트(0.2%) 등을 함유한 망간된괴다. 한국해양연구소 심해저사업연구센터가 94∼97년 매년 한차례씩 실시한 태평양상의 할당광구에 대한 정밀탐사 작업 결과 4,000∼6,000m 해저에 ㎡당 5∼10㎏의 망간단괴가 자갈처럼 펼쳐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지역의 망간단괴 추정 매장량은 총 9억3,600만t.국제 금속시장 가격으로 치면 2,700만달러에 이른다. ?매년 10억달러 수입대체효과 우리나라는 2002년 개발광구를 최종확정한 뒤 모형 채광시스템 및 제련 실용기술을 개발,2008년까지 채광 우선지역에 대한 시험생산을 마치고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연구소 심해저사업단 강정극(姜正極)박사는 “실질적인 상업생산이 시작되면 망간,니켈,코발트,동 등 4대 전략금속을 매년 300만t씩 생산해 연간10억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심해저 광물자원개발은 전략금속에 대한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광물자원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해저자원의 다양화 망간단괴와 함께 우리나라가 개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심해저자원은 서태평양 도서국가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밀집 분포된 망간각(殼)과 해저열수광상(海底熱水鑛床).망간각은 컴퓨터칩이나 제철합금,우주항공산업의 소재로 쓰이는 코발트를 비롯해 백금,망간,니켈 등을함유하고 있다.해저열수광상은 아연,구리,금,은 등의 공급원으로 각광받는차세대 광물자원.해양연구소 심해저자원탐사팀은 지난 5월부터 113일간 조사선인 ‘온누리호’를 이용해 망간단괴와 남서태평양 마샬공화국의 EEZ내 망간각과 파푸아뉴기니의 해저열수광상 탐사를 마쳤다. 해양연구소 김기현(金基鉉)박사(심해저자원연구센터 부장)는 “심해저 자원개발은 우리나라가 해양자원 부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며 “심해저 광물자원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되는 오는 2010∼2015년 해양 선진국가들과 함께 개발에 참여하려면 탐사장비 뿐 아니라 채광과 제련에 대한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집중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바다는 신물질의 寶庫 해양생물이 신의약품의 재료나 기능성 신소재 등 고부가가치 신물질의 새로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암이나 에이즈 등 난치성 질병의 창궐과 공중보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유용 물질의 원천으로서 해양생물에 대한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해지는 추세다. 부경대 화학과 김세권(金世權)교수는 “해양 미생물은 수십억년에 걸친 진화과정을 거쳐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육상 미생물과는 다른 생리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같은 특성을 개발하면 현재 우리가 해결하지 못한 각종 난제들이 쉽게 풀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심해의 세계는 지상의 세계와는 환경이 크게 다르다.우선 초고수압의 환경이라는 점이다.깊이 1,000m의 해저는 약 100기압이며 더 아래로 내려갈수록기압은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높아진다.이런 환경에서 적응해 살아가는 생물들(호압성 생물)에서는 가압에 의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효소제등이 검토되고 있다. 깊은 바다속은 대부분이 섭씨 4도 이하의 ‘천연 냉장고’다.생명 진화를느리게 하는 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며,이는 노화방지제의 개발로 연결될수 있다.또 저온에서 잘 생육하는 세균을 분리해 그것이 생산하는 저온성 아밀라아제나 저온성 지방분해효소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심해저의 생물은 높은 환경정화능력을 갖고 있다.지상에서 배출된 폐수나 환경오염원은 오랜 세월을 거쳐 심해저에 축적돼 그곳에서 서식하는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고 독성이 사라진다.이밖에도 심해저에는 독성이 강한 유기용매에도 견디는 미생물이 다수 존재하고 있어 무공해살충제를 개발할수 있는 열쇠가된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양생물에서 생리활성 물질을 분리해 항암제·항노화제·비만치료제와 호르몬제,살충제,슈퍼효소 등 신의약품과 신소재로 개발하는연구가 진행 중이다.최근까지 한국해양연구소와 몇몇 대학에서 수행된 기초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근해의 해양생물에서 90여종의 신물질이 발견됐고 다수의 유용 해양 미생물 균주를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003년까지 해양신물질 개발에 대한 기초 연구를 마치고 2004∼2006년 응용 및 개발연구를 거쳐 2007∼2010년 최적화된 치료제 및호르몬제제의 상업화를 실행할 계획이다. 한국해양연구소 해양화학연구부장 신종헌(申宗憲)박사는 “해양생물자원의확보를 위한 국가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될 것이 확실시 된다”며 “해양신물질은 풍부한 잠재력과 무궁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아직 산업적 이용이 초기단계인만큼 연구개발의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인터뷰] 청정에너지원 개발 눈돌려야 최근 급변하는 전세계 에너지 수급전망을볼 때,현재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석유는 약 40∼50년 후에는 그 자원이 완전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10위권의 에너지 소비국가이자 에너지자원 최빈국인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에너지자원의 안정적인 확보문제는 너무나 중요한 당면과제일 수 밖에 없다.특히 최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의무부담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의 규정이 점차 엄격해 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환경친화적이고경제적인 대체에너지 자원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해양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이나 원자력에너지와는 달리 공해가 없는 청정에너지로서 자원고갈의 염려가 없는 영속성을 지니고 있다.조력,파력,해양온도차 및 해·조류력 등이 있으며 이중 조력에너지는 해양에너지 중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후변화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해양 에너지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력발전의 원리는,밀물과 썰물의 수위차를 이용해 해수를 인공적으로 조성된 저수지에 출입시키면서 외해와 조력저수지간의 수위차에따른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시켜 전기에너지를 얻는 것이다.주로 내만과 같은 반폐쇄 해역에 방조제를 쌓아 조력저수지를 만들고 수차발전기와 수문을 설치하여 외해와 조력저수지 사이의 수위차를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이 과정에서 해수의 유출입을 통한 수질개선 등 부수적 환경개선 효과를 얻게된다. 조력발전은 조석간만의 차가 커야 유리하며,우리나라 서해안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해역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조력발전에 유리한천혜의 자연조건을 보유하고 있다.우리나라 서해안의 조력자원 부존량은 약650만 kW(원자력발전소 1기는 보통 100만kW)로 추정되고 있으나,그동안 해양에너지 부존 조사 및 타당성 조사 등의 기초적 조사만 이루어 졌을뿐 해양에너지 실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투자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조력발전의 적지로는 가로림만,천수만,인천북부해역 및 시화호 등을 들수 있다. 조류의 흐름이 빠른 곳에 수차발전기를 설치,자연적인 조류의 흐름을 이용하여 수차발전기를 가동시키는 조류력발전방식의 경우 따로 방조제를 조성할 필요가 없어 더욱 환경친화적인 해양에너지 자원이라고 볼수 있다.조류력발전의 경우는 진도,수도가 대표적인 적지로 꼽힌다.조력 및 조류력발전소를 건설하는데 걸림돌이 됐던 것은 경제성이 미흡하게 평가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에 고를로프 터빈이나 슈나이더 엔진과 같이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새로운 장치가 개발돼 실용화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에너지 개발의 전망이 더욱 밝아지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저감 의무부담이 점차 구체화되고 범정부대책 기구가 구성되는 등 에너지 문제가 국가 차원의 관심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이다. 미래 대체에너지 자원이자 환경 순기능역할을 수행하는해양에너지의 개발 및 그 실용화가 시급한 실정이며,이를 위한 국가차원의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廉 器 大 해양연구소
  • ‘공무원 잘못’ 구상권청구 급증

    공무원의 고의나 과실로 행정기관이 입은 손해에 대해 국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구상권’ 행사가 늘고 있다.특히 이같은 구상권 행사는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공무원들에게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검찰은 26일 지난해 젖소 사육농가에 큰 피해를 준 브루셀라 파동과 관련,백신을 제조한 중앙가축전염병연구소와 한국미생물연구소에 구상금 소송을내기로 했다.검찰은 또 백신개발에 참여한 대학교수와 공무원에 대해서도 연대 배상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서울고검은 이를 위해 농림부에 정확한 피해액과 소송가액을 산정해 줄 것을 요청해 두고 있는데 농림부는 지난해 7월 잘못된 브루셀라 백신을 접종받아 어미 젖소 1만여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리자 마리당 300만원씩 보상했다. 최근 서울시의 A구는 동사무소 인감담당 이모씨(39·여)에게 4억4,000여만원을 물어내라고 요구했다.위조된 주민등록증과 개인별 카드를 제대로 대조하지 않고 인감증명을 발급했기 때문이다.사기꾼은 인감증명으로 은행에서 6억원을 대출받아 달아났고 은행은 구청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구청은 담당공무원에게 전액을 물어내라고 구상권을 청구한 것.행정자치부의관계자는 “과거 관선단체장 시절에는 한식구라는 생각에서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행사하는 일이 많지 않았으나 민선 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가 공무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최근 담당공무원의 업무소홀로 6억5,532만원의 손해를 입은 데 대해 변상을 요구했다.전북학생종합회관을 건설하면서 S건설과 공사를체결했으나 업체의 부도로 선급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공무원들은 가혹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인감증명을 잘못 떼준 이모씨는 “업무를 맡은 지 한달 보름밖에 안돼 사고가 났다”면서 “업무미숙으로 잘못은 했지만 이처럼 평생 갚아도 못다 갚을 거액을 물어야 할정도로 중과실을 저질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전북도교육청 직원도 교육부의 조치에 불복해 감사원에 심사청구를낼 계획이다. 주병철 박정현기자 bcjoo@
  • 담양 종합하수종말처리장 준공

    생활하수와 분뇨,축산폐수를 한 곳에서 연계처리할 수 있는 종합 하수종말처리장이 전국 처음으로 전남 담양군에 설치돼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영산강 최상류인 담양천의 수질 정화를 위해 담양읍강쟁리 담양천변에 사업비 216억원을 들여 조성한 1일 7,000t 규모의 종합하수종말처리장이 착공 3년만에 최근 완공돼 시험가동 결과 방류수가 기준치 이하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 종말처리장은 각 처리장을 별도로 운영하는 과정에서 드는 건설비와 인력 등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집단민원도 줄일 수 있다. 이 종합처리시스템은 3년전 경기도 Y시가 처음 시도했으나 운용단계에서 축산폐수 농도를 줄이지 못해 방류수 기준치가 초과하는 등 연계처리에 실패했다. 이 처리장은 수거된 분뇨와 축산폐수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전(前)처리 과정을 거친 뒤 생활하수 라인에 연결,미생물 처리방식인 산화구법을 활용해 정화한다.담양군은 최첨단 정화방식인 토양성 균을 이용한 자연정화방법을 활용,유입 농도가 ℓ당 3만㎎ 안팎인 축산폐수를 전(前)처리 과정에서500㎎으로 낮춰 실용화에 성공했다.시험가동 결과 기준치가 ℓ당 20㎎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과 부유물질(SS)은 ℓ당 11㎎과 15㎎,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20㎎(기준치 40㎎/ℓ)으로 각각 조사됐다. 담양 남기창기자 kcnam@
  • [20세기 문명기행] (3)질병으로부터의 해방

    뇌졸중,암,교통사고,심장질환,당뇨병,자살….지난해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다.순서에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 지금부터 100년전 이같은 조사를 했다면 그 결과가 어떠했을까.폐렴,폐결핵,콜레라,디프테리아,소아마비 등이 그 자리를 차지했을 것이다. 20세기 전반 반세기는 일단 걸리면 ‘사형선고’나 다름없던 감염성 질환의정복사였다.금세기초 50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지금 80세 안팎까지 높아진 것은 페니실린을 필두로한 항생제와 각종 예방백신 개발이 절대적 역할을 했다. 이와함께 진단기술의 비약적 발전,장기이식 확산,수술기법의 첨단화,유전자발견과 생명과학 발전,먹는 피임약및 발기부전치료제 등장 등이 20세기 의학적 성과로 특징지워진다. 감염성 질환 정복의 실마리가 된 것은 17세기 네덜란드 렌즈기술자였던 안톤 레벤호크가 개발한 현미경이었다.그때까지 콜레라,디프테리아,결핵,폐렴 등 수많은 세균성 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영문도 모른채 죽어갔다.그런 병의 정체,즉 병원균들은 그후 19세기 말까지 현미경렌즈아래 그 실체를 속속 드러낸다.예방백신도 잇달아 개발된다. 이러한 배경아래 20세기 들어 인류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이 개발됐다.1928년 영국 런던대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우연히 페니실린 노테튬이라는곰팡이가 병원균을 죽이는 것을 발견한다.그리고 1942년 곰팡이에서 대량의페니실린을 추출하는데 성공한다.당시 페니실린은 2차대전 부상병 치료에서95%라는 놀라운 상처 회복률을 보였다. 세균말고도 바이러스가 소아마비 등 치명적 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이 알려진것은 20세기 초다.1909년 오스트리아의 칼 란트슈타이너는 소아마비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처음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1930년엔 전자현미경 개발로바이러스의 구조가 밝혀지고 세포와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도 이뤄졌다. 그리고 드디어 1955년 미국의 조너 소크가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했다.백신이 개발되기전 미국에서만 매년 수천명의 아이들이 소아마비 바이러스에 감염돼 죽거나 다리 불구가 됐다.백신 덕분에 소아마비는 1994년 지구의 서반구에서는 완전히 박멸됐음이 공표됐다.백신이 보급되지 않은 제3세계 오지에서만 그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진단의학은 현미경에 X레이가 힘을 보태면서 눈부신 발전을 시작한다.1895년 독일의 물리학자 빌헬름 뢴트겐이 발견한 X레이는 기존의 현미경 이론과 접목해 인체속을 수술 없이 처음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이는 더욱 발전해 여러가지 각도로 방사선을 쏘여 그 결과를 컴퓨터로 처리하는 컴퓨터 단층 촬영장치(CT)와 핵자기공명영상장치(MRI) 개발로 이어졌다.인체 내부를 정교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진단기술이 발달하고 첨단 의료기기들이 등장함에 따라 수술기법도 눈부시게 발전했다.각종 장기는 물론 혈관 속까지 손금보듯 관찰하며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그중 가장 괄목할 만한 것이 장기이식수술이다.1954년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신장이식수술이 이루어져 장기이식의 장을 열였다.1967년에는 남아공에서 인공심폐기를 이용,신장이식보다 훨씬 어려운 심장이식에 성공했다. 20세기 중반이후 미생물학의 진보는 현미경이나 방사선을 이용해 인체기관을 식별하는 전통적 기술을 넘어서고 있다.분자생물학 발달로 이제 과학자들은 인체조직을 더이상 물리적 특성에 의해 식별하지 않고 유전자 구조를 통해식별하고 있는 것이다. 그 시초는 1953년 미국의 왓슨과 영국의 크릭이 DNA의 이중 나선형 구조를밝히면서 제공했다.유전자 연구는 이후 가속도가 붙어 DNA 복제와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유전자 연구는 암 등 지금까지 한계에 부딪쳤던 난치병 치료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먹는 피임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도 20세기 의학의 성과에서 빼놓기 어렵다.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러셀 마커 교수는 1960년 멕시코에서 자생하는 백합과 식물 ‘얌’에서 추출한 스테로이드계 물질 프로게스테인을 이용해 피임약을 개발했다.그것은 인체의 호르몬 생성과정에 간섭해 배란을 방해하는기전을 가진 피임약이었다.경구용 피임약 개발은 의학적 성과와 함께 인구억제와 여성의 임신에 대한 공포 해소 등 사회적인 기능까지 수행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곧 시판될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는 20세기를 마감하는마지막 의학적성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부작용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아그라는 각종 질환에 의한 발기부전 환자와 노인 등에 ‘청춘’을 되찾아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세기 의학의 눈부신 성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만만찮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금세기들어 계속 줄어들던 감염성 질환 사망자가 81년 이후 증가추세를보이고 있다.8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에서는 감염성 질환에 의한 사망이 58% 늘어났다는 충격적 보고도 있다.그 주범은 바로 에이즈다. 에이즈환자는 1981년 처음 발견된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돼 왔다.미국에서는 몇가지 치료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에이즈로 인한 사망률이 줄고 있지만,치료제를 살 능력이 없는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경우 사망요인의수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 노약자들의 폐렴이나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이는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졌기 때문이다.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항생제인반코마이신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의 등장은 21세기에도 20세기에 이어 감염성 질환과의 전쟁을 치러야하는게 아닌지 우려를 낳게 한다. 거침없이 돌진하는 생명과학 연구와 사회적 가치체계를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도 21세기의 커다란 과제다.동물복제가 이미 일상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간의 정체성 보전이 강력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인문학자는 물론 과학자 조차도 과학발달이 인간에게 행복을 줄 것인가에 회의적인 이들도 있다.건국대 생물학과 조명환 교수(43)는 “인간 행복을 위한 과학의 역할에 논란이 있다면 이를 무시하면 안될 것”이라고 주장한다.그는 “그럼에도 대부분의 과학자가 맹목적인 과학발전을 위해 끌려가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한다. 21세기에는 질병과의 싸움이라는 20세기에졌던 짐에 더해,탈인간화하는 생명과학 연구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한 짐까지 져야할지 모른다임창용기자 sdragon@
  • 방황하는 오빠부대(하)

    “내가 사랑하는 오빠가 다쳐서 지치도록 울었다.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는 내가 싫다.” 지난 19일 인기 댄스그룹 HOT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대구의 한 여고생이 이같은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숨진 김모양(17·고3)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HOT콘서트에 다녀올 정도로 열성적이었다.하지만 자신을 가족들이 이해해 주지 못하고 야단만 치자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인기 연예인들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은 적극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특히 ‘팬클럽’은 연예인 우상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팬클럽은 보통 연예인들이 소속된 기획사에서 직접 관리한다.스타들의 인기관리에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인기 그룹 SES,HOT,신화 등을 관리하고 있는 SM기획은 따로 ‘팬클럽 관리회사’를 둘 정도다. 팬클럽 회원이 되려면 보통 6개월에 1만5,000원의 회비를 내야한다.회원이되면 회원증과 스타에 관한 회보,배지와 달력과 같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콘서트 정보나 스케줄등도 컴퓨터 통신망이나 자체 비상연락망을 통해 즉각 전달받는다.가장 큰 매력은 한 스타의 ‘팬클럽’ 회원이 됐다는 소속감이다. 팬클럽 회장직은 동경의 대상이다.지난 6월초 HOT의 신임 서울지역 회장 1명을 뽑는데 600여명이 몰릴 정도였다.HOT는 전국적으로 35명의 지역회장도두고 있다. 최근에는 팬클럽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SM기획에는 하루 5명 이상의 부모들이 자녀의 손을 잡고 찾아온다. SM기획 팬클럽 담당 이진규(李眞規·23·여)씨는 “한달에 부모들로부터 회원 가입 절차를 묻는 전화가 150통 넘게 온다”고 밝혔다. 인기 그룹 SES의 전국 팬클럽 회장 송병무(宋炳武·20·S보건대 1학년)씨는 이와 관련,“극소수 열성팬들이 저지른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일반 회원들까지 매도당해 안타깝다”면서 “무조건 야단치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이같은 청소년들을 무작정 야단치기보다는 하나의 문화로서 이해하면서 보다 다양하고 건전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백승한(白承翰·34)상담팀장은 “청소년들은 스스로 이해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비밀스러운 모임에 참여하기 쉽다”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당국은 청소년들의 집단 문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을 엄벌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방송 원만식(元晩植·40)PD는 “평소에 친구들과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義烈 독립투쟁](5) 안중근 의사

    안중근(安重根)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처단하자 일제는 이를 ‘암살’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안 의사는 공판정에서자신은 의병 참모중장으로서 독립전쟁의 일환으로 이토를 공격, 처단했다고설명했다. 안 의사는 1879년 9월 2일 황해도 해주의 향반(鄕班)집안에서 태어났다.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직후인 1906년 3월 안 의사는 황해도 신천군 청계동에 있는 가문의 재산을 모두 팔아 진남포로 이사한 후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설립하였다.두 학교의 교장이 된 안 의사는 애국교육과 신학문 교육을 통해 애국청소년들을 양성하였다.1907년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나자 안 의사는 국채보상기성회 관서지부를 설치하여 자신이 지부장을 맡고 부인과제수의 패물까지 모두 헌납하는 모범을 보였다. 1907년 7월 ‘헤이그밀사사건’으로 고종이 폐위되고 한국군대가 강제로 해산되자 안 의사는 적극적인 무장투쟁을 위해 의병부대를 조직,국내 진공작전을 위해 러시아령 연해주로 망명하였다. 이범윤(李範允)·최재형(崔在亨)등 연해주 유력자들의 지원을 받아 300여명의 동포 청년들을 모집하여 연추(煙秋·노보키에프스크)에서 의병부대를편성한 안 의사는 당시 이 부대의 실질적 통솔자였다. 안중근부대는 모두 세차례의 전투를 치렀다.1908년 4월 초순 두만강 최하단인 함경북도 경흥군 일본군 수비대 진지를 공격한 안중근부대는 단 한 사람의 부상자도 없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고는 귀환하였다.이어 1908년 7월 제2차전투에서는 함경북도 신아산(新阿山) 부근의 일본군 수비대를 수 차례 기습공격,10여 명의 일본군 병사를 생포하였다.청년 휴머니스트였던 안 의사는 일본군 포로들을 ‘국제공법’에 의거,무기만 빼앗고 석방하였는데 이것이화근이 돼 제3차 전투에서는 참패를 하고 말았다.석방된 일본군 포로들이 안중근부대의 정확한 위치를 알고 기습해온 때문이었다.겨우 목숨을 건진 안의사는 부하·동지 몇 명과 연추로 돌아왔다. 한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포신문 ‘대동공보’의 연추지국장으로 일하고있던 안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가 만주 분할 협의차 만주로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거사를 도모하였다.1909년 10월 10일 대동공보사 사장실에서는 총무 유진율(兪鎭律),주필 정재관(鄭在寬),기자 윤일병(尹日炳)·이강(李剛)·정순만(鄭順萬),연추지국장 안중근,회계원 우덕순(禹德順) 등 7명이 모였다.이자리에서 안 의사는 “특공대를 조직하여 이토를 처단하겠다”고 자원하였고 우덕순도 자원하고 나섰다.특공대는 2개조로 나뉘어 안중근·유동하(劉東夏)조는 하얼빈에서,우덕순·조도선(曺道先)조는 채가구(蔡家溝)에서 거사키로 하였다.그러나 이토가 탄 특별열차가 채가구에서 정차하지 않고 그냥 통과함으로써 결국 거사임무는 안중근조에게 넘어갔다. 거사당일인 1909년 10월 26일 오전 하얼빈역 주위에는 삼엄한 경계가 펼쳐졌다.안 의사는 러시아 경비병에게 ‘취재차 나온 신문기자’라고 속이고는일본인 환영객 집단 구역까지 깊숙이 진입하였다.이날 오전 9시 이토 히로부미가 열차에서 내리자 안 의사는 여섯발의 총탄을 날렸는데 그 중 세 발이이토에게 적중하였다.거사에 성공한 안 의사는 그 자리에서 러시아말로 ‘코레아 우라’(대한 만세)를 연창하였다. 안 의사는 재판정에서 자신의 거사는 ‘암살’이 아니라 한국 의병 참모중장으로서 ‘독립전쟁’의 일환으로 특공작전을 전개한 결과라고 누차 밝혔다.안 의사의 의거로 일제의 만주침략은 장기간 지연되었다.중국인들이 만주·중국 관내에서의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방임한 것은 바로 안 의사와 한국인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다. 신용하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안중근 의사 직계후손 근황 안중근 의사는 부인 김아려(金亞麗) 여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두었다.장남 분도(芬道)는 6세때 사망해 후손을 남기지 못했다.분도보다 3살 위인 장녀 현생(賢生)씨는 백범 김구 선생 휘하에서 독립운동을 하던 황일청(黃一淸·작고)씨와 결혼,은주(恩珠·71)·은실(恩實·68·미국 텍사스 거주) 자매를 두었다.은주씨는 남편 이용문(李容文·작고)씨와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남편 작고후 귀국,경기도 용인 수지에 살고 있다.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안 의사의 유일한 직계후손이다. 항주(杭州) 호강대학을 졸업한 차남 준생(俊生·1951년 45세로 작고)씨는 부인 정옥녀(鄭玉女·91년 작고)씨와의 사이에서 1남 2녀를 두었는데 현재 모두 미국에 살고 있다.안 의사의 장손격인 준생씨의 장남 웅호(雄浩·67)씨는 미국에서 의사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은퇴,새크라멘토에 거주하고 있다. 간호대학 출신인 장녀 선호(善浩·70)씨는 한국인 2세와 결혼,4남매를 두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차녀 연호(蓮浩·65)씨는 시애틀에거주하고 있다.정운현기자*白凡과 안중근家의 인연 19세의 청년 김창수(金昌洙·김구의 아명)는 1894년 양반사회를 타도하고자 황해도 동학농민전쟁의 해주성 전투에 선봉장으로 참여한다.그런데 당시 황해도에서는 반농민군 세력으로 의병이 조직되는데,그 대표적 인물이 안중근(安重根)의 아버지 안태훈(安泰勳)이다. 그는 1884년 갑신정변 당시 박영효(朴泳孝)가 모집한 해외파견 유학생 70명에 선발되었다.그러나 갑신정변이 실패하고 박영효가 일본으로 망명하자 출세의 길을 버리고,대가족을 이끌고 신천군 청계동(淸溪洞)으로 들어갔다.1894년 황해도 동학군이 일어나자 이에 맞서 안태훈은 안중근 등 그의 아들과처자들까지 편입시킨 의병을 일으켰다.그 위력과 명성이 자자하여 황해도 동학군은 안태훈 부대를 두려워하였고,김창수 부대 역시 청계동을 특별히 경계하였다. 그런 안태훈이 청년 김창수에게 밀사를 보냈다.그 결과 두 진영 사이에는서로 공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느 한 쪽이 불행에 빠지면 서로 돕는다’는 공동원조까지 성립되었다.즉 안태훈은 비록 동학군을 토벌하는 입장이었지만 인재를 아끼고 있었고 개화에 뜻을 두고 있었지만 청일전쟁 전후의민족적 위기를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김창수 부대는 점차 토호화하고 있던 같은 동학접주 이동엽(李東燁)부대에의해 해체되었다.얼마간의 잠적 이후 이듬해 김창수가 찾아 간 곳은 청계동의 적장 안태훈 집이었다.청계동에서 ‘적장(敵將)과의 동거’는 청년 김창수에게 중요한 인연과 계기들을 마련해 주었다.안태훈의 각별한 후원으로 김창수는 부모님과 더불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며,안태훈가(家)의 식객인 고능선(高能善)은 동학의 꿈이 깨진 청년 김창수에게 새로운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또다른 식객 김형진(金亨鎭)은 같이 의기투합해 청국원정을 떠나사선을 넘나드는 동지가 되었다. 김창수는 청계동에서 스승과 동지를 얻었을 뿐 아니라,안태훈가와도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안중근의 아우 공근(恭根),조카 우생(偶生)은 임시정부 시절 백범의 측근이 되었으며,질녀 미생(美生)은 백범의 맏며느리가 되었다.또한 안태훈과의 화해,고능선의 교도로 백범은 양반이냐,상놈이냐 하는 계급의식 이상의 차원,즉 조국·민족문제에 눈뜨게 되었다.都珍淳 창원대 사학과 교수*安의사 5촌조카 民生씨 편지 발굴 안중근 의사의 집안은 우리 나라에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가문으로 꼽힌다.그러면 안 의사 집안의 후손들은 해방후 어떻게 살았을까.지난 8월말 학술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본사 김삼웅(金三雄)주필이 연변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입수한 두 통의 편지에 따르면,안 의사 집안의 후손들 가운데 더러는 해방된 조국에서 대접은 커녕 분단과 독재권력에 맞서 싸우다 ‘한많은 일생’을 마친 것으로드러났다. 김 주필이 중국서 입수한 편지는 지난 88년 한국에 거주하던 안 의사의 5촌조카인 민생(民生·생사불명)씨가 중국 연길(延吉)에 있던 사촌여동생 경옥(京玉)씨에게 보낸 것으로 당시 경옥씨는 70세였다. 88년 1월 27일자 첫 편지에서 민생씨는 “지난 (87년)11월 15일 독립기념관장 춘생(椿生)형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너의 소식을 들었다”며 연락이 닿은 경위를 밝혔다.두 사람은 안 의사의 삼촌인 태건(泰健)씨의 손자녀들로 46년 7월 민생씨가 귀국하면서 서로 소식이 끊겼었다. 민생씨는 편지 서두에서 “해방후 형제·자매들이 귀국하였으나 모두 전재민(戰災民)의 신세를 면할 길이 없어 더러는 눈물을 흘리며 미국으로 떠나버렸다”며 해방후 집안 인척들의 이산을 안타까워 했다. 특히 민생씨는 “1961년 5월(‘5·16’을 지칭함) 조국의 평화통일 이념을주장했다는 이유로 나는 반국가범죄 혐의로 10년형을 선고받았으며 경근(敬根) 당숙도 7년형을 선고받아 일제때 명근(明根) 당숙이 옥고를 치르시던 서대문형무소 특감(特監)8사(舍)에서 감옥살이를 했다”며 “해방,독립된 내조국에 돌아와서 또 감옥살이를 치러야 함으로써 우리 안씨 가문은 이역과조국에서 선후대(代)에 걸쳐 50여 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지내야 했다”고 통탄해 했다. 안 의사 집안 가운데 안 의사의 사촌동생 경근과 5촌 조카인 민생씨는 해방후 유달리 험난한 삶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두 사람은 이승만 정권하에서 민주구국동지회를 결성,반독재 투쟁에 앞장섰으며,장면(張勉) 정권 하에서는민족자주통일중앙협의회준비위원회(민자통)에 참여하기도 했었다.5·16후 군사정권의 혁신세력 탄압 때 두 사람은 반국가범죄 혐의로 투옥됐으며 경근은 출옥 직후 작고했다. 민생씨의 경우는 ‘최악’이었다.1933년 만주에서 만주군에 붙잡혀 혹독한고문을 당한 후 도주하다가 다시 붙잡혀 양쪽 발끝을 작두로 절단당한 민생씨는 그 몸으로 감옥살이를 한 데다 68년 가석방으로 풀려났으나,업친데 덮친 격으로 교통사고까지 당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고 말년에는 지팡이와 의족에 의존해야 했다. 편지를 쓸 때 이미 70고개를 넘긴 민생씨는 “헤어진 동료들과 형제들이 그리울 때면 저 머-ㄴ 북녁(만주땅을 지칭한 듯)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가슴 쥐고 나무밑헤 쓸어진다 혁명군/가슴속에 솟는 피는 푸른 풀에 절벅해’… 이 노래를 부른다”고 적은 뒤 “가마귀도 우름을 멈추고 바람만 스치고지나갈 무덤없는 그들의 핏자죽 위에 한 송이 들꽃이라도 받쳐들고 가서 명복을 빌어드릴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며 눈물지었다.현재 민생씨는 생사가불명이다.광복회·국가보훈처·안중근의사기념관은 물론 사촌형인 안춘생씨마저 민생씨의 생사를 모르고 있다. 5월 28일자 두번째 편지에서 민생씨는 “과거 우리들은 안중근의 집안이라는 이유 때문에 왜놈들에게 죽어야 했고,징역을 살아야 했는데 해방후에는왜놈의 앞잡이 노릇을 하던 주구들이 권력을 잡게 됨으로써 애국자들의 피해는 여전했다”며 역대 권력자 가운데 친일경력자들의 면면을 거론하였다. 정병학(鄭秉學·79)안중근기념관장은 “안 의사 집안의 인사 가운데 민생씨처럼 해방후 불우한 삶을 보낸 인사가 적지않다”며 “이는 해방후 친일·독재정권이 들어선 것이 주원인”이라고 말했다.정운현기자* 안중근家의 독립운동가들 안중근 의사의 가문은 안 의사를 포함,모두 9명이 독립유공 공적으로 건국훈장을 받았으며 현재도 몇 명이 포상 심사중이다. 1909년 한국침략의 원흉 이토(伊藤博文)를 처단한 안 의사는 독립유공훈장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대한민국장(1등급)을 받았으며,안 의사의 두 친동생 정근(定根)·공근(恭根)은 각각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공로로 독립장(3등급)을 받았다.또 사촌동생 가운데 명근(明根)은 ‘105인사건’으로,경근(敬根)은 임시정부 활동으로 각각 독립장을 받았다. 안 의사의 조카뻘인 ‘생(生)’자 항렬에서도 여러 명이 훈장을 받았다.대표적으로는 광복군 제2지대 구대장 출신으로 해방후 육사교장·국회의원·독립기념관장 등을 역임한 춘생(椿生·87·독립장)을 비롯해 춘생과 친형제로신민부에서 활동한 봉생(鳳生·애국장),그리고 안 의사의 첫째 동생인 정근의 장남으로 임정 임시의정원 의원을 지낸 원생(原生·애족장)과 둘째 동생공근의 차남낙생(樂生·애족장) 등이 있다. 이밖에도 납북이나 공적서류 미비 등으로 서훈이 보류된 인사도 여럿 있다. 우선 공근의 장남 우생(偶生)은 중경 임시정부 시절 임정 편집부 과원으로활동했으며 해방후에는 백범의 대외담당비서로 활동했으나 그 후 납북돼 포상이 보류돼있다.또 안 의사의 사촌 봉근(奉根)의 자제인 민생(民生)과 그의형 호생(鎬生) 역시 독립운동을 했으나 해방후 ‘반정부활동’을 했다는 이유나 서류미비 등으로 아직 공적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정운현기자
  • 식품위생감시 근로요원 350명 모집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식품접객업소 등의 부정·불량식품감시 보조업무를 담당할 공공근로요원을 모집한다.식품가공학,농화학,미생물학,위생학,수산제조학 등 식품위생 관련학과를 졸업한 미취업자 또는 실직자를 대상으로 식약청(40명) 및 서울지방식약청(16명) 등 6개 지방청과 서울시(69명) 등 7개 직할시에서 모두 350명을 뽑는다.희망자는 주소지의 읍면동사무소에서 공공근로사업신청서를 받아 선발기관에 직접 접수하면 30일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하루 임금은 급량비 및 교통비 포함 2만4,000원이며 근로일수는 10월1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02)380-1632. 임태순기자 stslim@
  • ‘세균덩어리’수입감자 나돈다

    부패성 곰팡이에 감염된 감자와 살모넬라균 보유 검사를 받지 않은 분유,치즈 등이 검역·검사 절차 없이 통관돼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소 등을 상대로 수입농·축산물 검사 및 검역실태를 특별감사한 결과 25건의 부당·위법 사실을적발,관계직원 6명을 징계하도록 농림부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립식물검역소 부산지소는 지난 98년 1월 모 회사가 호주에서 수입한 감자 610t에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부패성 곰팡이 ‘버티실리움 테네룸’이 검출됐는데도 합격증명서를 발급,통관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은 지난 1월 2개 업체가 스웨덴과 미국에서 수입한 혼합분유와 가공치즈 19t을 검사하면서 중점검사 항목인 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황색포도상구균은 제외하고 성분검사만 한 뒤 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은 지난 98년 9월과 12월 사이 2개의 수입업체가 호주와 덴마크로부터 각각 수입한 냉동쇠고기 및 돼지고기 52t을 검사하면서 정밀검사를 하지 않은 채 서류 및 관능검사만으로 합격처리한 것으로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림부와 보건복지부측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수입 달걀의 검역업무 주체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서로 검역업무를 회피해 지난 3월 모 회사가 태국으로부터 수입한 식용 달걀 162만5,000여개가 식품안전성 검사를 받지않은 채 통관되도록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001년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지난 92년부터 123명의 검역 전문인력을 증원하면서 화학, 미생물학 전공자를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점도 밝혀내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밖에 감사원은 과자류 중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서 제외된 스낵류도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만큼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림부에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우리구 역점사업-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주민들의 평생교육에 앞장서고 나섰다. 구는 20일 21세기를 앞두고 정보화·지방화·세계화 추세에 맞춰 주민들의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주민평생교육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구는 이 계획을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안에 각 동의 문화복지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9개 분야 184개 강좌를 11개 분야 23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11개 분야는 정신의식 개혁,기술·전문교육,교양·취미생활,문화예술,생활체육,건강관리,스포츠·레저·오락,컴퓨터,청소년·어린이 등이다. 강좌 신청은 연중 접수하기로 했으며 신청자 및 교육이수자는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번동 교보생명빌딩에 있는 서울시립대 부설 시민대학 강북분교를 활용,40개 교양과목을 개설해 2,000여명의 수강생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제공할 계획이다. 또 강북 일하는 여성의 집을 통해 실직 여성가장 130명에게 구직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한다. 2000년에는 관·학 교류에 적극 나서 대학의 전문 기술분야를 주민들에게접목시키고 2001년에는 외국 자매도시 견학을 적극 추진,세계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현재 건립중인 구민회관,청소년수련원,노인종합복지관,강북도서관,다목적운동장 등이 완공되면 주민평생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 구청장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구의 문화적 기반을 향상시키기 위해 구민들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경복·창덕궁 복원 원형 훼손

    문화재청이 경복궁과 창덕궁을 복원하면서 목재 수급과 품질관리를 제대로하지 않아 복원된 궁궐이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 원형복원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조선왕조 문화재 복원사업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문화재청이 목재 수요량을 예측하지 않고 그때 그때 구입하는 바람에 충분히 건조되지 않은 목재까지 사용돼 미생물이나 해충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궁궐 복원에는 지름이 45cm이상,길이 7.2m이상인 특대목이 필요하지만,국내 공급으로는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지금까지 사용된 목재의 27%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대목 수요를 예측한 뒤 산림청의 협조를 받아 문화재보수·복원용으로 국·공유림을 벌목하거나 북한산 소나무를 구입한 뒤 충분히 건조시켜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감사원은 또 복원되는 궁궐 서까래 등의 목재에는 방충·방염 처리를 하지않아 근정전 행각 기둥이 흰개미에 훼손되는 등 방부·방충·방염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문화재청은 지난 90년부터 2,258억원의 예산으로 2009년완공을 목표로 경복궁과 창덕궁을 복원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氣차게 삽시다](끝)-눈으로 볼수없는 세계 생각을 바꾸면 열려

    우리가 기차게 살아가려면 기가 막힌 곳이 없어야 한다.그런데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기가 막힌 곳이 너무나도 많다.그래서 인생살이도 힘이 든다.많은부분들이 개선되고 고쳐지고 있으나 아직도 미흡하다. 엊그제 속리산에서 한국 정신과학학회 잠재능력개발 분과위에서 주재하는세미나에 참석했다.2박3일간의 일정속에 주제발표를 했는데 전국에서 기에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고 여러가지로 고무를 받았다.참여한 분들을 보면 각분야의 박사 기업체 사장 특수능력소지자 가정주부 학교 교사 등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었다.이들과 밤가는 줄 모르고 새로운 21세기를 맞이하는우리의 자세 등에 관하여 토론을 하였는데 모든 분들이 하나같이 한반도가세계의 중심이 된다는 데 대해 이의를 다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었다.이는 기의 이동중심이 그렇게 되기 때문라는 것인데 모두들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이 필자의 입장에서도 대단히 마음 든든하게 해주는 것이었다. 우리가 눈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미생물의 차원으로 들어가면 마주앉은 이군과 김군 사이는 우리의차원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 같지만 그들의 세계,즉 그들의 차원으로 들어가보면 엄청난 무한세계가 열려있다.그래서 그들의 눈에는 공기중의 수증기 한방울이 큰 호수와 같을 것이며 담배재가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고 크게 보일 것이다.이와같이 정신세계는 차원을 달리하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현상의 세계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마음 한번 바꾸고 생각 한번 바꾸어서 새로은 인생을 살아가보자. 수맥을 알면서 수맥의 화를 피하고 막아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고,집의 위치나 구조가 잘못되어 있을 때 이를 찾아 바로 잡아주고,가구배치나잠자리가 잘못되어 있을 때 이의 이치를 찾아 바르게 하였을 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은 우주와 공명이 되어 지혜의 문이 열릴 것이다. 지금 모 방송국에서 촬영중인 프로그램인’초능력 누구에게나 다 있다’에서 모대학 학장을 지낸 박사 국제변화사 탤런트와 외국인 대학생이 한달간필자와 함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고 있다.이중 외국인의 사고는 매우 개방적인 데 반하여 우리의 사고는 폐쇄적이라고할까.외국인은 현상에 대하여 매우 긍정적이다.그래서 지도가 훨씬 용이하다. 필자가 33년동안 은행원 생활을 마감하고 기의 세계에 들어와 많은 경험을했다.은행원 생활의 눈에 보이는 경험은 어느 의미에서 단순하고 소박하다. 그러나 기의 세계는 인생의 직관력과 통찰력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어서 놀라운 체험을 하고 있다.이 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필자는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李載奭 한국정신과학학회 이사
  • 경남 고성서 1억년전 유충화석 국내 첫 발견

    1억년 전 백악기시대의 유충화석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특히 이 유충화석의 소화기관내에서 소화되기 전의 미생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학계에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간 공룡연구가 한석운(韓石雲·39·경남 마산시 진동면)씨는 최근 경남고성군 마암면 중생대 퇴적 하부지층 7m아래에서 유충화석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한씨는 유충화석을 경남대 손성원(孫成源·생물학과)교수에게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모기류에 속하는 20여마리의 유충화석과 함께 유충의소화기관내에서 조류와 유공충(有空蟲·바닷속에 살았던 원생동물)으로 추정되는 미생물 6종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마산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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