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생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문학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대법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묘사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독주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05
  • [어린이 책] 학습만화 대박 이유 뭘까?

    [어린이 책] 학습만화 대박 이유 뭘까?

    과학학습만화 ‘Why?’시리즈가 국내 최초로 2000만부을 돌파했다. 예림당은 12일 “49권까지 출간된 ‘Why?’ 시리즈가 지난해 말 공식적으로 2000만부를 돌파했고, 시리즈 마지막권인 50권이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00만부 돌파는 만화학습지에서 처음 있는 일일뿐만 아니라, 전체 출판계에서 단일 시리즈가 이렇게 많이 팔린 것도 처음이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로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그리스·로마 신화(전 20권)로 1300만부이다. 최근까지 2000만부 가까이 팔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7권까지 출간된 만화 마법천자문도 1000만부를 돌파해 뒤를 따르고 있다. ●단일 시리즈 이렇게 많이 팔린 건 처음 ‘Why?’ 시리즈가 2000만권까지 팔린 이유를 예림당측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 전개에 만화가 곁들여졌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어려운 과학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호감을 가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순수창작물로 획일적이고 도식화해서 구성하지 않고 각 권이 독립적인 이야기 전개로 진행된 것도 인기를 모은 중요한 이유다. 사진과 실사에 가깝게 일러스트를 강화하고 만화에 치우치지 않도록 정보를 주는 설명도 덧붙였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야기 전개 주인공인 초등학생 ‘엄지’와 ‘꼼지’의 역할도 중요했다. 이를테면 ‘미래과학’ 편에서는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 미래몽 박사가 우연히 만난 엄지와 꼼지를 도와 탐라섬(제주도)을 지키는 내용인데, 모험과 탐사가 기본으로 깔려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인공위성, GPS(위치추적 시스템), 건물짓는 로봇 등에 대한 설명들이 상세히 들어가 있다. ●주인공 초등생 엄지와 꼼지 역할도 중요 원래 ‘Why?’시리즈의 원형은 1989년 출간된 10권짜리 과학만화 ‘왜’시리즈다. 이후 어린이책에서 만화학습지 시장이 확대되자 예림당은 2001년부터 제목을 ‘Why?’로 바꾸고 내용도 완전히 새롭게 손본 기획·창작 시리즈물로 바꿔내기 시작했다. 그간 어린이 과학책이 대부분 서양의 어린이 전집을 들여와 번역한 수준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인 진화인 셈이다. 한꺼번에 수십권짜리 전집을 내놓기보다 준비되는 대로 한 권씩 펴낸 것도 각 가정의 주머니 사정과 시장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 그 결과 ‘Why?’시리즈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선정한 우수과학만화에 지속적으로 선정됐다. 우주와 바다(2002년), 날씨(2003년), 로켓과 탐사선, 갯벌, 똥, 독있는 동식물(이상 2006년), 미생물(2007년), 뇌, 정보통신(2008년)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5) 리투아니아 출신 계룡산 무상사 입승 보행 스님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5) 리투아니아 출신 계룡산 무상사 입승 보행 스님

    겨울철 스님들의 집단·집중 수행인 동안거(冬安居)의 끝, 해제(解制)를 사흘 앞둔 6일 오후 충남 계룡시 엄사면 계룡산 자락의 국제선원 무상사. 몸과 마음을 챙겨 ‘참나’를 찾기 위한 안거를 나기 위해 15개국에서 찾아든 60여명의 스님, 재가 불자들이 3개월의 수행 정진을 마무리하는 정중동의 엄한 분위기에 몸, 마음이 절로 숙연해진다. “안거철엔 절대 외부인을 사찰 경내에 들이지 않는다.”는 주지 무심(미국) 스님의 물러서지 않는 완강한 거부를 무릅쓰고 어렵사리 찾아간 수행공간. 3개월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묵언 수행의 끝자락에 선 수행자들이 해제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가운데 주지 스님에게 간곡한 청을 들여 수행자들의 기강을 책임진 입승(立繩), 보행(48·본명 케스투티스 마르시우리나·리투아니아) 스님을 만날 수 있었다. 무상사는 외국인 스님들이 연중 수행을 하는, 국내 몇 안 되는 국제선원. 특히 안거철이면 ‘한국에서 집중수행을 하며 한 철을 살겠다.’는 외국의 스님들이 대거 몰리지만 이번 동안거엔 지난해보다 20여명이 줄었다는 주지 스님의 귀띔. 스님들이 모여 사는 이곳도 세계 경제불황의 무풍지대는 아니다. 모두 자비를 들여 찾아온 무상사에서 숨막히는 3개월의 묵언 정진을 관통한 수행자들의 마지막 단도리를 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던 보행 스님이 굳은 얼굴로 기자 앞에 선다. 참선 때마다 시작과 끝을 알리는 죽비를 치며 선방 수행자들의 기강을 잡아온 입승 소임 때문일까. 스님이 좀처럼 표정을 누그러뜨리지 않는다. “오늘부터는 죽비를 치지 않고 묵언을 풀어 말을 할 수 있다.”며 불청객을 맞지만 외계인에 대한 경계가 쉽게 풀리지 않는 눈치다. 화두를 들어 참구하는 수행자의 몸, 마음을 다잡는 입승 스님. 입승 스님은 죽비를 칠 때 무슨 생각을 할까. 흐트러지지 않겠다는 거듭된 다짐일까, 아니면 도반들의 엄한 공부 챙김일까. ●묵언정진… 외국인 수행자들 기강 책임져 “선방의 마음 하나 몸 하나는 모두 말로 풀 수 없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곳 무상사의 가풍인 묵언 정진은 말로 인한 업을 짓지 않고 오로지 수행에만 철저히 매달리도록 독려하는 방편이지요.” 스님이 매달려 참구하는 화두가 궁금해졌다. 부모로부터 몸을 받기 이전, 부모미생전 본래면목을 찾기 위한 ‘혹독한 싸움’의 근원이 무엇일까. “이 뭐꼬.” 본래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지금 나는 무엇인가. 외마디로 객에게 던져주는 평범한 화두에 실린 삶의 무게가 심상치 않다. 옛 소련에서 독립한 지금 리투아니아 공화국 제2의 도시인 카우나스 출신. 사회주의 소련 체제의 붕괴와 조국 독립의 격동기에 흔들리는 사람들의 고통과 혼돈에서 스님은 세상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그 무엇’에 심한 갈증을 느꼈다고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때는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하기 이전. 의무적으로 치러야 하는 소련군 생활이 싫어 택한 게 고향 카우나스의 폴리테크닉 대학이다. 대학에서 전기공학과 공부를 마치면 군 대체복무가 수월하다는 생각에 원래 되고 싶은 연극 배우의 꿈을 잠시 미룬 채 진학했지만 결국 대학 졸업 후 2년간 소련 육군 병 생활을 해야 했다. 혐오하던 소련군 생활을 마친 뒤 결국 ‘테아트르 앤드 아츠 아카데미’에 들어가 6년간 공부 끝에 작은 극단까지 만들어 연극을 하며 살았다. 오랜 배회 끝에 마침내 올라선 연극 무대에서 배우 겸 연출자로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는 성취감에 마냥 행복했단다. 고등학교 시절 판토마임으로 이름난 선생님을 보고 연극배우로 살겠다는 절실한 꿈을 키웠던 보행 스님. 그 무대에서 막 빛을 보기 시작할 순간 인생 향로를 틀어 지금 무상사에서 죽비를 잡게 만든 것은 무엇일까. 돌이켜보면 그는 일찍부터 이른바 ‘무아(無我) 경계’에 눈떴던 것 같다. 고교 졸업후 러시아어로 된 불교 서적들을 읽던 중 ‘네가 너를 세상에 드러내 세우고 자랑하지만 그것은 결코 네 진면목이 아니다.’라는 말에 지금까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나’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됐다고 한다. 대학 졸업후 그토록 하고 싶던 연극을 하면서도 줄곧 그때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작품을 만들어 무대에 올렸지만 ‘내 자신이 완전하지 않은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심과 회의가 계속됐다. 그러던 중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건너온 폴란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조금씩 머릿속의 안개가 걷혀가는 듯했다. 결국 하던 극단 일을 접고 빈 집을 얻어 친구들과 함께 고향 카우나스에 고봉사라는 사찰을 마련했다. 지금도 고봉사엔 매일 법회 때 30여명의 리투아니아 신도들이 모인다고 한다. 고봉사에서 생활하다 유럽 한국불교 포교의 핵심인 폴란드 바르사뱌의 도암사로 건너가 매년 결제에 참가하는 등 행자생활을 했다. 그러다 만난 게 숭산 스님과 지금 무상사의 주지인 무심 스님. 고봉사 생활중 읽은 숭산 스님의 책 ‘부처님께 재를 털면’을 보며 숭산 스님을 만나고 싶어 했다고 하니 도암사로 찾아온 숭산 스님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을까. “‘부처님께 재를 털면’은 미혹에 빠진 일반인을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방편을 쉽게 쓴 책이었지요. 미궁에서 길을 찾던 저에겐 벽력처럼 쳐들어온 이정표였던 셈이지요.” 숭산의 법문에 빠져있던 중 결국 무심 스님의 “한국에서 부처님 법대로 살아보지 않겠느냐.”는 권유에 출가를 결심했다. 생활이 어려워 비행기 표 사기도 힘들었던 시절, 한동안 접었던 극단 일을 틈틈이 해 모은 돈으로 한국에 온 게 1999년. 이후 화계사 국제선원에 8년간 몸담아 행자부터 살림살이를 맡는 원주, 입승 등 온갖 소임을 두루두루 거쳤다고 한다. 화계사 국제선원에서 사미계를 먼저 받았지만 부산 범어사에서 조계종 사미계를 다시 받고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컴버랜드시 프로비던스 선센터에서 비구계를 받아 지금은 한국 조계종의 공식 비구계 수지를 기다리는 중. “언제쯤 한국의 비구계를 받을 수 있느냐.”는 물음에, 대답 대신 작은 웃음만 보여 준다. “비구계 받는 것이 전부인가요. 끊임없이 공부할 따름이지요. 1000년 이상의 선 불교 역사를 가진 한국 사찰에서 배우고 수행하는 것만도 얼마나 큰 일입니까.” ●한국 온 지 10여년… 온갖 소임 두루 거쳐 이곳 무상사에 옮겨 산 지는 1년 남짓. 절집 살이를 놓고 보면 미국인 조실 대봉 스님과 주지 무심 스님에 이어 세 번째 높은 소임을 맡고 있다. 대봉 스님과 무심 스님은 대하기 아주 어려운 스님들.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서 깍듯한 예의가 묻어난다. 불교의 대표적인 화두 ‘염화미소’(拈華微笑). 스님은 염화미소 화두를 처음 들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들을 때마다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리곤 한단다.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이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 화두에 스님이 눈물을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염화미소의 사연을 처음 듣는 순간 마치 집을 떠나 오랜 세월 떠돌다가 고향에 돌아온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삶은 인연짓기의 반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순간의 만남도 오랜 인연의 공덕 때문이겠지요.” ‘온전하지 못한 내가 남에게 무엇을 내세워 보여줄 수 있는가.’라는 의구심에 절실한 꿈이던 인기 연극배우의 허물을 벗고 인생 향로를 틀었던 스님. ‘이 뭐꼬’ 화두 참구는 언제까지 할 예정이냐는 기자의 우문에 “오직 모를 뿐, 그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순간 순간 나를 버려가고 있을 뿐”이라는 말만 돌려준 채 자리를 뜬다. 글ㆍ사진 계룡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보행 스님은 ▲1961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출생 ▲1983년 카우나스 폴리테크닉 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1989년 빌뉴스 테아트르 앤드 아츠 아카테미 졸업 ▲1990~1995년 카우나스에 리투아니아인들과 불교사찰 고봉사 창건, 수행 ▲1995~1997년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선원 도암사서 수행 ▲1997년 숭산 스님 설법에 감화, 출가결심 ▲1999년 한국입국 ▲1999~2007년 화계사 국제선원서 수행 ▲2001년 화계사 국제선원서 사미계 수지 ▲2003년 부산 범어사서 조계종 공식 사미계 수지 ▲2005년 미국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 선센터서 비구계 수지 ▲2007년말~ 계룡산 무상사 입승
  • [인사]

    ■서울시 ◇4급 행정직 △기획담당관 박대우△평가담당관 김태희△감사담당관 안무달△시민고객담당관 김정기△디자인기획담당관 이수연△시장실 정상훈△생활경제담당관 우욱진△복지정책과 이영기△문화재과 이혜경△인력정책과 김경탁△교통정책담당관 김덕영△가로환경개선담당관 이병근△지역발전계획추진반 이기완△주택정책과 박중권△물관리정책과 황요한△한강사업본부 총무부 조원준△상수도사업본부 경영지원부 이민승 ◇기술직 △동대문디자인파크담당관 이광석△도로관리담당관 박찬학△도시계획과 김학진△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정만근△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부 이영우△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공무부 우남직△한강사업본부 특화사업1과 정시윤 △노원구 치수방재과 안상범△강남구 토목과 서철호△도시경관담당관 이용건△기술심사담당관 박종일△도시관리과 조기술△건축과 김성보△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건축부 배경섭△영등포구 건축과 구본균△건축과 최정섭△물관리정책과 김재민△보건정책담당관 최종춘△저공해사업담당관 이인근 ◇5급 행정직 △언론담당관 최승대△보육담당관 김정숙△평가담당관 김순희△시장실 조영준△환경행정담당관 정연욱△기업지원담당관 장화영△장애인복지과 김재윤 △문화예술과 정낙덕△38세금징수과 김영숙△푸른도시정책과 최윤식△인력운영과 김창대△시의회 사무처 오승주△도로행정담당관 안근△도심활성화담당관 정후근△상수도사업본부 홍보과 김용근 ◇5급 기술직 △남산르네상스담당관 조남준△도로관리담당관 김승태△도시계획과 차창훈△시설계획과 박명서△하천관리과 이승석△도시기반시설본부 교량안전부 신상식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나상호△금천구 치수방재과 신규호△영등포구 도로과 강대하△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과 이영상△감사담당관 진조평△동대문디자인파크담당관 임우진△건축과 홍선기△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김진용△은평구 건축과 서부열△구로구 아름다운건축과 박하규△도시기반시설본부 설비부 성시영△품질시험소 계량기검정과 이홍범△에너지정책담당관 안재오△도시기반시설본부 설비부 조예환△저공해사업담당관 강성욱△상수도사업본부 기술진단과 임건혁△강서구 공원녹지과 오춘섭△어린이병원 약제과 정덕숙△영등포구 의약과 고향숙△서초구 기업환경과 이영용△종로구 보건지도과 백만순△에너지정책담당관 안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부 김정순△조사담당관 변순권
  •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이세돌, 변함없는 랭킹 1위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 본선1회전 3국] 이세돌, 변함없는 랭킹 1위

    제8보(126~141) 이세돌 9단의 랭킹 1위 독주는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3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2월 랭킹에서도 이세돌 9단은 2위 이창호 9단과의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굳건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세돌 9단은 삼성화재배와 국수전의 우승으로 랭킹포인트를 53점 올린 반면, 이창호 9단은 지난달보다 17점이 하락했다. 이로써 두 기사간의 랭킹포인트는 178점으로 벌어졌다. 또한 이세돌 9단은 앞으로 LG배와 천원전 결승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이창호 9단의 추격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3위부터 5위까지는 강동윤 9단, 원성진 9단, 박영훈 9단이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지켰으며, 십단전 우승자 박정환 4단이 6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타개의 실마리를 구하기 위한 백126의 붙임에 흑127, 129는 최강의 반격. 백으로서는 바깥쪽 흑의 세력이 워낙 철벽이라 이곳에서 섣부른 싸움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 백136은 <참고도1> 백1로 뻗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흑이 당장 2, 4, 6 등으로 뚫고 나오면 수습이 불가능해진다. 흑137까지 우하귀 일대의 흑집이 어느 정도 완성된 모습. 게다가 백대마가 아직 미생인 상황이라 흑은 커다란 대마를 죽이고도 국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실전 백138로 늘어서 흑139로 막힌 것도 백으로서는 다소 억울한 장면. 형태상으로는 당연히 <참고도2>와 같은 패를 결행해야 하지만 흑이 4로 따낸 뒤 백은 도저히 팻감을 쓸 곳이 없다. 흑141의 붙임 역시 최강의 수단. 흑은 여전히 고삐를 늦출 기색이 전혀 없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가평 축령산에 ‘치유의 숲’ 조성

    가평 축령산에 ‘치유의 숲’ 조성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 지역인 경기 가평군 축령산 일대에 ‘치유의 숲’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2010년까지 18억원을 들여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 도유림에 20ha 규모의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유의 숲은 피톤치드(phytoncide·나무가 방출하는 물질로 주위의 미생물 따위를 죽이는 물질)와 음이온 등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인 효과를 활용해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기획·운영되는 숲을 말한다. 도는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7월 조성공사에 착수해 2010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치유의 숲에는 건강증진센터와 휴게시설, 치유의 숲길, 약초원, 산림욕장 등이 조성된다. 가평군 행현리는 도심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데다 80년생 잣나무림이 넓게 펼쳐져 있어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이 지역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체험시설인 ‘잣향기 푸른교실’을 조성 중이다. 도 관계자는 “독일·일본 등에서는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면서 그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우결’ 전진-이시영, 각목격파로 결혼 결정

    ‘우결’ 전진-이시영, 각목격파로 결혼 결정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부부로 깜짝 출연하는 전진-이시영 커플이 각목격파로 결혼을 결정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가상부부의 연을 맺은 전진-이시영 커플은 서로의 취향, 성격, 취미 등을 알아가며 하루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최종선택의 방법으로 각목격파을 선택했다. 각목으로 자신의 머리를 눈물이 쏙 나올 정도로 세게 내리친 전진-이시영 커플은 실제 이시영의 집에서 촬영을 마쳤다. ‘우결’에 등장하는 신혼집은 제작진이 준비한 집에 출연자의 개인 짐을 옮겨 마련하지만 이번 촬영은 이시영의 실제 집에서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시영이 독특한 취미생활로 발생한 엄청난 양의 수집품들을 신혼집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 전진은 독특한 수집품들과 취미생활 용품들을 본 후 “이런 수집품들이 예쁜 여자의 것일 리 없다.”며 오히려 시영의 집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전진-이시영 커플의 가상 신혼생활은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MBC)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의 토종] (19) 토하

    [한국의 토종] (19) 토하

    “30년 전만해도 논두렁 어디를 가도 널린 게 토하였어! 하지만 지금은 금값이여.” 토하젓으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병영면 5일장에서 토하젓을 팔던 한 젓갈상인이 내뱉은 아쉬움 섞인 한마디다. 1급수의 깨끗한 물에만 서식하는 토하는 수십년간 마구 뿌려온 농약과 화학비료 탓에 그 개체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도랑만 치면 가재와 민물새우가 흔히 잡히던 시절, 시골 그 어디서나 흔하게 잡히던 토하가 이제는 ‘친환경’이란 수식어가 붙은 논과 양식장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귀하신 몸’이 되어버렸다. 토하는 징거미새우와 줄새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새우다. 그 크기가 2~3㎝에 불과하다. 암컷은 몸 빛깔이 갈색이고, 갑각(甲殼) 중앙 배 부분에 노란빛을 띤 갈색 무늬가 있다. 수컷은 몸빛깔이 암컷보다 연하고 무늬는 희미하다. 하지만 서식지와 먹이에 따라 투명한 껍질의 색깔이 변한다. 그래서 토하가 보호색을 갖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상처치유 기능 ‘키틴’ 함유…소화젓으로 불려 생이,또는 또랑새우로 불리기도 하는 새뱅이과의 토하는 젓갈로 더욱 유명하다. 약 500년 전부터 살아 있는 토하를 껍질째 소금에 절여서 젓갈을 만들어 왔다고 한다. 특히 전남 강진 옴천면의 토하젓은 조선시대에 궁중 진상품으로도 유명했다고 한다. 이후 자유당 시절에는 경무대 식탁에 오를 만큼 맛이 좋아 별미식품으로 손꼽혔다. 토하의 껍질에는 상처의 치유와 항균 등의 기능을 가진 키틴(chitin)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발효, 숙성시 그 효과가 배가된다. 전남 강진의 토하젓 제조가 황정숙(59)씨는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토하젓 한 숟갈만 먹으면 싹 낫는다고 하여 일명 ´소화젓´으로도 불렸다.”고 설명한다. 그녀는 “담백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해 각종 음식과 어우러져 입맛을 찾아 주는 밥도둑”이라며 토하젓을 예찬했다. 실제로 토하에는 소화를 돕는 성분이 들어 있을 뿐 아니라 중금속 흡착능력 또한 뛰어나다는 각종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식도락가를 유혹하는 토하젓의 은은한 흙내는 이름이 왜 ‘토하’인지 가장 잘 말해 준다. 토하가 서식지의 흙 속에 있는 영양분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토하한테는 물만큼 중요한 것이 흙입니다.” 전남 강진군 옴천면에서 자연상태의 서식지를 만들어 10년째 토하 양식업을 하고 있는 김동신(61)씨. 그는 “옴천지역의 토양은 규석· 맥반석· 석화질 등으로 구성돼 있고 물 흐름이 좋아 언제나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명품 강진토하를 한껏 자랑했다. ●어항 이끼 제거·관상용으로도 인기 최근에는 토하가 어항의 이끼를 제거해 주는 ´생물병기´로, 또한 관상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중 생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그린피쉬’의 박상태 팀장은 “최근 몇년간 토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면서 “어른들에게는 어릴 시절의 향수를 달래주고, 아이들에게는 환경문제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교육자료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토하는 물에 포함된 이끼와 플랑크톤 등 미생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어항을 정화하는데도 한몫을 한다.”며 토하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글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나무 바이오에탄올 생산 걸림돌 해결

    국내 연구진이 나무를 이용해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걸림돌이 돼 온 리그닌 성분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데 성공했다. 전 세계적인 식량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1세대 바이오에탄올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기술로 평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부 이성숙 박사팀은 나무를 썩게 하는 버섯의 일종인 겨울우산버섯에서 리그닌을 분해하는 라카아제 유전자를 분리한 뒤 유전자 조작을 통해 효소의 활성을 크게 높였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이용한 바이오에탄올은 곡물가격 상승과 식량 부족 등 ‘애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대안으로 목재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연구가 경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바이오에탄올 최대 소비국인 미국의 경우 식량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2020년까지 바이오에탄올 중 절반가량을 옥수숫대 등 목질계 원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그러나 목재는 바이오에탄올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에 분해가 어려운 리그닌이 결합한 구조로 돼 있어 공정 상용화에 걸림돌로 지목돼 왔다. 셀룰로오스는 목재의 50~60%, 리그닌은 20~30%를 차지한다. 이 박사팀은 야생 겨울우산버섯의 백색부후균에서 리그닌을 분해하는 라카아제 유전자를 분리, 이 유전자를 다시 버섯의 원형질에 주입하는 방법으로 형질이 전환된 유전자조작(GMO) 버섯을 만들었다. 연구팀이 형질전환 버섯의 리그린 분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야생 백색부후균보다 4배 이상 향상됐으며 실제 소나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60일간 20% 이상의 중량감소(분해) 효능이 검증됐다. 특히 이 버섯은 리그닌과 구조적으로 유사한 환경호르몬 노닐페놀의 분해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나타내 환경정화용 미생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자연이야기] 람사르 습지, 우리 몸에도 있다?

    [자연이야기] 람사르 습지, 우리 몸에도 있다?

    최근 3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적 환경행사인 람사르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렸다. 1971년 이란의 람사르지역에서 습지와 습지를 방문하는 물새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최초의 모임을 가진 이후 서른이 넘은 어엿한 성년의 나이에 한국에서도 개최된 것이다. 습지는 그 유형이나 지역에 따른 정의가 비교적 다양하기 때문에 정형화된 것을 담아내기 어려운 환경적 대상의 하나이다. 다만, 글자 그대로 유속이 낮고 항상 물기를 머금고 있어 생물이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고 적어도 식물이 정착하여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을 습지라 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조건에서 돌아보면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습지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게는 갯벌이 전형적인 습지이고, 전국의 논이 모두 습지이다. 크고 작은 웅덩이가 습지이며 도심에 조성된 호소들도 모두 습지의 범주에 속한다. 국가 자연자원이자 람사르 보전습지로서 국내 최초로 등록한 대암산 용늪을 비롯, 창녕 우포늪, 신안 장도습지, 순천만 갯벌, 제주 물영아리오름, 태안 두웅습지, 무재치 늪, 무안갯벌, 강화군 매화마름 군락지, 오대산 습지, 제주 물장오리 등은 널리 알려진 국제적 보전 습지들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습지가 그저 쓸모 없고, 버려진 땅일 뿐 아니라,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대부분 매립 후 재활용을 위한 첫 번째 대상으로 늘 언론과 보고서 활자의 목표가 되어 왔다. 애물단지처럼 여겨지던 습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와 평가 작업이 진행되면서 습지의 숨어 있던 소중한 가치들이 발굴되기 시작하였고 드디어 람사르 협약과 같은 습지 보전을 위한 국제적 움직임이 태동하게 된 것이다. 흔히 습지는 평지에 발달한다. 그러기에 흐르는 물의 속도가 완만하고 퇴적효과에 따른 각종 유기물이 풍부한 환경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이들을 먹고사는 미생물의 생육이 활발하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식물들도 미생물이 버려놓은 노폐물을 최고의 영양가치로 활용하기 때문에 성장이 빠르다. 평지라서 골고루 전달되는 햇살을 받고 식물들이 왕성하게 자랄 수 있으며, 자신의 몸 중 일부를 다른 생물에게 영양물질이자 에너지원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식물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고 자신의 몸을 다시 습지에 돌려보냄으로써 습지 속 생물들에게 새로운 환경과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무한히 그리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먹이사슬을 형성하게 됨으로써 수많은 유형의 유무독성 오염물질들을 철저하게 분해하고 안전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습지가 하는 일의 일부이다. 습지는 유기물과 역사 그리고 지혜의 저장창고이다. 극북으로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것이 정말 거대한 습지인 툰드라(동토)지대이다.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늪이나 열대지방에서 볼 수 있는 피트랜드에는 엄청난 양의 생물 잔해물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산소가 부족한 물 속에 저장된 탓에 수천 년 수만 년 간 분해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조건을 갖춘 습지들은 과거의 생태와 환경 그리고 자연사를 연구하려는 학자들에게는 소중한 자료를 제공하는 생태도서관의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같은 습지들이 급속한 개발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산소가 풍부한 대기와 만나게 되는 경우 지구온난화를 촉진하고 있다고 알려진 엄청난 양의 CO2를 방출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전문가들이 많다. 습지는 수많은 정보를 담고 보여주며 살아 움직이지만 않을 뿐 그로부터 미래를 보는 지혜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연의 길잡이에 해당한다. 놀랍게도 우리 몸에도 이와 같은 습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들이 있다. 여러분의 몸에서 축축한 곳을 골라내면 그곳이 모두 지구의 습지에 해당한다. 바로 눈·코·귀·입·생식기 등이 그것이다. 늘 젖어 있고 수많은 정보들을 처리 및 저장 혹은 반응하며 단 하루도 쉬지 못하는 기관이다. 가장 예민하고 가장 복잡하며 실제 가장 많은 종류의 생물(미생물)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습지와 무엇이 다른가! 지구와 인간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다. 인간을 확대하여 지구를 생각하고 지구를 축소하여 인간을 생각하면 하나도 다를 바 없다. 이번 창원에서 열린 ‘제10회 람사르 총회’는 이 같은 인류의 책무와 시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세계 각국이 보여준 노력의 일환일 것이다. 우리 몸의 축축한 곳은 누가 언제 어떤 방법으로 만져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구에 펼쳐진 수많은 축축한 습지, 그것들 역시 우리들이 가진 축축한 구조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존재들이다.
  • 시화호 주변에 신재생에너지단지

    경기 안산시 시화호 주변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안산시는 12일 시화호와 대부도 사이에 형성된 시화지구 간척농지(4396㏊)에 264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이 에너지 단지에는 태양광모듈,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태양열 설비, 풍력발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에너지활용 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 등도 만든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들어설 지역을 농지에서 공장용지로 용도전환하고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 및 고시 등 절차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2011년에 착공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되면 안산지역이 ‘신재생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4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태양전지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10년까지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미생물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시화호 주변에는 현재 50만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25만 4000㎾급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고 인근 대부도에는 풍력 단지(3000㎾)가 들어서고 있다. 대부도 누에섬 등 2곳에 1만 5000㎾와 2250㎾급 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Healthy Life] (7) 알레르기성 비염

    [Healthy Life] (7)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비염과 달리 알레르기성 비염은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아 고통이 더 심하다. 줄곧 이 병을 앓은 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약을 먹지 않고 참아야 하나?’라며 불편함을 감추지 못한다. 경희대병원 동서협진센터 이비인후과 조중생 소장을 만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얽힌 궁금증을 짚어봤다. ●알레르기성 비염, 약으로 치료할 수 있나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있어서 약물은 코막힘,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지만 완치할 수 있는 약은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회피요법’이다. 쉽게 말하면 알레르기의 원인물질을 피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가활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회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 약물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완치는 불가능한가 현재까지 알려진 약물치료법 중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보이는 것이 바로 ‘면역요법´이다. 알레르기의 원인인 ‘알레르겐’(Allergen)을 약물의 형태로 만들어 정기적으로 몸 속에 주입하면 몸에 알레르겐에 대한 항체가 생기고 면역력이 증강돼 다시 그 알레르겐에 노출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하게 된다. 면역치료법은 1년 내내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지속성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나 증상이 매우 심한 환자들에게 추천한다. 일반 약물치료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감기처럼 앓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 부분적으로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알레르기성 비염은 완치되지 않는다. 면역치료법도 평생 효과가 지속되지는 않는다. 5~10년 정도 효과를 나타낸 뒤 점차 효과가 주는데 3년 과정에서 끝내지 않고 1년에 한, 두차례씩 주사를 맞게 되면 효과를 연장시킬 수 있다. 단, 완치할 수는 없지만 전문병원에서 조기에 면역치료를 시행하면 다른 알레르기성 질환의 연쇄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원인과 진단기준을 설명해 달라 원인은 크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눈다.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 일련의 알레르기 질환들은 가족력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의 가족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30%가 넘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아 온 환자에게는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자녀에게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뚜렷하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환자의 가족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 유전 인자를 가진 환자가 집안에서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등의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특이항체나 매개물질들이 코 점막 속에서 만들어진다. 환자가 다시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항체와 매개물질의 분비가 활성화돼 곧바로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 개나 고양이털, 꽃가루, 잡초, 풀 종류의 화분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항체도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진단할 때는 특이항체 형성 여부를 알기 위해 피부나 혈액, 비점막 등을 확인한다. 알레르겐을 피부에 떨어뜨린 뒤 핀 등으로 살짝 긁어주면 피부가 부풀어오르는 양성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기본적인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이며 창백한 코 점막 색상, 부종 등으로도 의심할 수 있다. ●치료법 중 수술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의 부종이 특징이다. 부종이 심해 코막힘을 유발할 때는 레이저나 저주파 온열기 등을 사용해 부종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효과가 없어 증상이 심한 경우 수개월 또는 수년 뒤 다시 재발한다. 코 점막에 염증반응이 반복돼 뼈 조직이 두꺼워지면 뼈 조직을 일부 잘라내 공간을 넓혀줄 수도 있다. 수술은 주로 면역치료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코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한다. 우리 병원 연구에서는 소아의 편도 및 아데노이드 구조물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는 소아에 대한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의 효과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계절성 질환이라고 보는 근거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인 ‘흡입성 알레르겐’은 크게 ‘통년성’과 ‘계절성’으로 나뉜다. 통년성 알레르겐은 1년 내내 환자에게 노출 가능한 원인물질이다. 주로 집먼지진드기, 바퀴벌레, 곰팡이, 개털, 고양이털 등이 여기에 속한다. 계절성 알레르겐은 각 계절마다 다양하다. 봄철에는 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 여름에는 잡초, 가을에는 잡초에서 날리는 꽃가루 등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 통년성 및 계절성 알레르겐은 한 명의 환자에게 중복돼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전체 환자의 50% 정도가 이런 증상을 경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잘 발현되는 환경이 따로 있나 알레르기성 비염뿐 아니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음식 알레르기, 두드러기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은 모두 산업화, 도시화 등이 진행되면서 발병위험이 높아졌다. 대기오염, 식생활의 변화, 주거변화 등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악화 요인이다. 실제로 국내외 연구에서 대도시와 농촌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알레르겐 반응률을 비교해 본 결과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바퀴벌레나 곰팡이에 대해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적인 특성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 병원 조사 결과 일본 삼나무에 알레르기성 비염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은 삼나무가 많이 분포한 제주도 중에서도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경향이 많았다. 어릴 때 이런 지역에 거주했던 환자들은 이후 도시지역으로 이사해도 혈액에 특이항체가 존재해 고향집에 내려가기만 하면 비염 증상을 경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는 어떻게 다른가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는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환자뿐 아니라 의사들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 코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분만 잘 공급해 주면 대부분 일주일 내에 완치된다. 반면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평생 되풀이되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게 된다. 때문에 한 해 동안 감기가 너무 자주 걸린다고 생각하거나, 감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비염 증상이나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면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음식이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기도 하나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유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단, 일부 환자는 뜨겁거나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비염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환자는 음식을 먹기 전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글ㆍ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전국플러스] 수원시, 개발지구 표토 재활용

    경기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택지개발 과정에서 사라지는 기존 토양의 표면층을 공원이나 녹지 조성에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광교신도시 조성공사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수집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광교신도시 현지조사를 통해 개발 부지 11만 6000㎡에서 표토 3만 6700㎥를 채집해 공원 및 녹지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우만동 장고개공원과 인계동 청소년문화공원 공사에서 발생하는 표토 6600㎥와 올 하반기와 내년 착공예정인 권선, 호매실, 곡반정 등 3개 택지개발지구에서도 1만 5000㎥의 표토를 재사용하기로 했다. 사람의 피부에 해당되는 표토층은 미생물과 낙엽, 동물의 사체 등이 수십년, 수백년간 부식되면서 축적돼 식물이 생장하는 데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의약품 원료 ‘병풀’ 국산화

    피부상처와 위궤양, 아토피 치료 등에 널리 쓰이는 ‘병풀’이 국산화됐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병풀을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국산화했다고 5일 밝혔다. 병을 고친다는 이름의 ‘병풀’은 피부상처, 낭창, 위궤양, 정신치료, 치매예방 등 해외에서 그 효능이 입증돼 왔다. 특히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치료 연고, 화장품 및 아토피 치료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재배가 불가능했다. 농촌진흥청 김옥태 박사는 미생물인 뿌리혹균의 유전자를 병풀에 도입해 보통 식물보다 생장이 빠른 배양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08년 세계인이 놀란 5대 천문학 발견은?

    2008년 세계인이 놀란 5대 천문학 발견은?

    올 한해 보도된 천문학 뉴스 중 가장 놀라운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우주 항공기술과 관측기기의 비약적 발전으로 올해 천문학계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연구 성과들을 발표했다. 미국 우주항공 전문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천문학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 한해를 빛낸 사건 중 가장 놀라운 5건(Top 5 Amazing Astronomy Discoveries in 2008)을 추려 최근 발표했다. ◆ 태양계 밖 외계행성 최초 포착 5건 중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사건은 ‘포말하우트 b’의 발견이다. 버클리 캘리포니아 연구진이 태양 계 밖 외계행성을 허블우주망원경의 가시광선 카메라로 담은 획기적인 일이었다. 무엇보다도 사상최초로 태양계 밖 외계행성을 사진으로 담았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 같은 발견이 우주 발생원리를 추적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포말하우트 b는 포말하우트 (Fomalhaut)궤도를 돌고 있으며 지구에서 25광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질량은 목성의 3배 정도로 추정된다. ◆ 화성의 과거 생명체 존재 가능성 포착 두 번째로 ‘올해를 빛낸 획기적인 발견’에 선정된 사건은 얼마 전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 정도의 쾌적한 환경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 지난 12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브라운 대학교 연구진은 산성 환경에서는 급속히 분해되는 성질을 가진 탄산염이 화성표면에서 관찰된 점을 근거로 화성의 일부 지역은 과거 산성수를 피할 수 있는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이스닷컴은 “지구 밖 행성들의 생명체 존재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화성이 한 때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이었다는 것을 시사한 혁혁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 암흑에너지 규명과 빅뱅 재현 실험 우주를 채우고 있는 암흑 에너지에 대한 규명하는 빅뱅재현 실험도 포함됐다. 초기 우주 생성원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흑에너지를 규명하기 위해 올해 빅뱅실험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9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원형터널과 대형강입자층돌기(LHC)에서수소 양성자 빔을 충돌시켜 139억년 전 우주탄생 초기의 빅뱅을 재현하는 실험에 착수했었다. 당시 이 실험은 이틀째에 발생한 변압기 고장에 이어 액체헬륨 유출사고로 인해 결국 일시 중단됐다. ◆ ‘영원한 미스터리’ 블랙홀의 발견 올해 유난히 블랙홀에 대한 발견이 많았던 만큼 2008년 최고의 천문학 뉴스에 블랙홀에 대한 연구결과도 포함됐다. 지난 4월 지금까지 측정된 것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지름 24km블랙홀이 발견됐다고 보도됐다. 이 블랙홀은 우리은하의 쌍성계 XTE J1650-5000에 위치했으며 질량은 태양의 3.8배 정도로 알려졌다. 반면 초대형 블랙홀도 발견됐다.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소 외계 물리학 연구팀을 중심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유럽남방천문대(ESO)에서 발견한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이 블랙홀을 포착했다. 이밖에도 두 은하의 블랙홀이 서로 합쳐지는 블랙홀 병합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폭발적인 전류가 흘러나올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나와 천문학계를 긴장시켰다. ◆ 수성의 근접촬영 성공 마지막으로 수성의 근접촬영에 성공한 뉴스가 올해를 빛낸 5대 뉴스에 포함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월 ‘메신저(MESSENGER)’ 호를 쏘아올려 수성을 근접촬영에 성공했다. 메신저호가 촬영해 지구로 보낸 사진들에서 수성 표면의 평탄한 지형과 화산, 행성 중심에 활발하게 형성된 자기장 등이 포착됐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은 태양과 가장 가까운 태양계 행성으로 근접이 어려워 그동안 연구가 활발하지 못했다. 메신저호의 탐사로 수성에 대한 미스터리가 많이 해소되는 결과를 가졌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바닷속 미세 플랑크톤 ‘실체’ 공개돼 눈길

    바닷속 미세 플랑크톤 ‘실체’ 공개돼 눈길

    우연히 삼키는 바닷물 속 플랑크톤의 ‘실체’는? 현미경으로만 관찰이 가능한 미세 플랑크톤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의 리차드 커비(Richard kirby)박사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우주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듯한 독특한 외향의 플랑크톤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커비 박사 연구팀은 영국 남쪽 해안의 바닷물을 채취한 뒤 그곳에서 서식하는 미생물들을 최첨단 현미경과 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2mm도 채 되지않는 크기의 이 미생물들은 수 백 만 마리씩 몰려 서식하며 이중 일부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미생물의 모습이어서 학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연 커비 박사는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구분해 전시한다.”면서 “수영을 하다가 무심코 바닷물과 함께 삼켜버리는 이 미생물의 실체에 사람들은 깜짝 놀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없이는 물고기도 생존할 수 없을 만큼 해양 먹이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구의 수온을 평균치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죽은 플랑크톤은 기름과 가스로 변해 인류에 큰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가 공개한 사진들은 2009년 세계 곳곳의 아쿠아리움을 돌며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화성서 미네랄 포착…“생명체 존재 가능성”

    화성서 미네랄 포착…“생명체 존재 가능성”

    화성에서 과거 생명체가 살 수 있을 정도로 쾌적했다는 과학적 주장이 최근 한 연구팀에 의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 방송 등 해외언론은 최근 “미국 브라운 대학교 연구팀이 화성의 표면에서 주요미네랄 성분이 발견된 점을 들어 물이 많았던 화성에 과거 미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이 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브라운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08 미국지구물리연맹(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에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궤도탐사선(MRO)의 관측한 정보를 통해 화성 표면에 탄산염이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탄산염이 발견된 장소는 화성의 이시디스 분지 서쪽 계곡인 닐리 포사(Nili Fossae)의 바위 표면이었으며 연구팀은 이 지역이 최소 36억 년 전 형성 됐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을 이끄는 Bethany Ehimann 교수는 “탄산염은 산성 환경에서는 급속히 분해되기 때문에 이 지역의 환경은 과거 산성수를 피할 수 있는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한 뒤 “이는 한 때 이곳이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었던 환경이었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다른 연구를 통해 화성은 소금기가 많을 뿐 아니라 산성물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입증됐기 때문에 화성에 생명체가 생존할 수 있을 확률이 거의 희박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에 밝혀진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었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대입 정시모집 지원 전략] 수험생 지원전략 어떻게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이 1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지난해보다 수능 영향력은 커진 반면 정시모집 비중은 줄어 치밀한 지원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과거 인기있던 법대와 약대 모집이 줄거나 없어진 반면 새로 생긴 자유전공학부나 신설 학과 등에는 수험생들이 몰릴 전망이다.이번 정시모집의 골격과 수험생 지원전략을 대학별 입학요강과 함께 안내한다.소개하는 대학은 가나다 순이다. 200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인원은 예년보다 다소 줄었다.2008학년도 17만 7390명(46.9%)에서 1만 3394명이 준 16만 3996명(43.3%)을 모집한다.일반전형으로 91%를,특별전형으로 나머지 9%를 선발한다.수시에서 못뽑은 인원은 정시에서 그만큼 선발한다.가·나·다군 중 어디에 추가되는지 살펴야 한다.로스쿨 등 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전통적으로 인기있던 법학과 의예과 등의 학과에서 모집인원이 크게 줄거나 아예 선발하지 않는 등 지원환경이 바뀐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자유전공학부나 생명과학 화학 미생물 생물 관련 학과가 인기학과로 부상할 수 있다. 전형요소별로는 논술 비중은 약해지고 수능비중은 높아졌다.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45곳에서 올해 13곳으로 뚝 떨어졌다.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전 계열에서 모두 논술을 폐지했다.고려대 연세대 등은 자연계열 논술을 없애고 인문계열에서만 실시한다.학생부의 실질반영비율도 많이 낮아졌다. 반면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를 다양한 방식으로 반영하는 수능 비중은 더 높아졌다.수능성적이 우수하게 나온 학생들이라면 수능 중심 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수험생들은 지원하려는 대학이 백분위나 표준점수 등 어떤 점수를 반영하는지,가산점은 어떤 영역에 얼마나 부여하는지,영역별 반영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자칫 하다간 같은 표준점수를 받고서도 1~2점으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많아서다. 올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는 65개 대학,백분위는 121개 대학에서 활용한다.이 가운데 국민대 이화여대 홍익대 등 102개 대학은 백분위만을 활용하고 경희대 명지대 한양대 등 45개 대학은 표준점수만을 활용한다.경북대 서울대 포항공대 등 22개 대학은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함께 활용하는 대학들은 대부분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로,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백분위나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 표준점수를 이용한다.이밖에 광주대 영산대 한국국제대 등 33개 대학은 등급을 여전히 활용한다. 그런데 같은 표준점수라 하더라도 영역별로 백분위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자신의 점수대에 많은 수험생이 몰려 있다면 백분위 점수가 내려갈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이번 수능시험에서 표준점수가 130점으로 같다고 하더라도 백분위는 언어 95 수리 가형 93, 수리 나형 91,외국어 95로 차이가 난다. 가산점 부여여부도 중대변수다.대학에 따라 모집단위별로 가산점을 부여하는 만큼 가산점을 부여하는 과목에서 좋은 점수가 나왔다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가산점 부여비율은 대학에 따라 최고 30%에서 1%까지 차이가 난다. 특히 서울산업대는 수리 가형에 3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서대문,불량케이크 ‘퇴출’ 연말 제과점 108곳 위생 점검

    ‘즐거운 연말, 케이크 안심하고 드세요.’ 서대문구가 10일부터 28일까지 지역 제과점 108곳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구는 연말을 맞아 케이크 등 제과류 소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유통기한,보관상태 등을 미리 조사한다.식품위생팀 직원으로 구성된 3개 점검반이 현장에 투입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멜라민 성분이 함유된 분유·마가린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진열·보관 ▲식기·재료 보관상태 ▲제과점 종사자의 건강진단결과서 소지 여부 등이다. 특히 ‘ATP검사’ 장비를 활용해 위생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조사할 계획이다.ATP 검사란 손과 식기,기구,설비 등의 표면에 붙어 있는 미생물과 잔존물을 즉시 확인해 위생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점검 결과 멜라민 성분이 포함된 재료는 바로 수거해 폐기처분하고,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 또는 위생상태 불량,건강검진진단서가 없는 경우에는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또 식기나 재료 보관상태가 불량할 경우 현장에서 주의를 주고 업주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휘청대는 실물경제] 美 금융불똥 상업은행으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씨티그룹 다음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씨티그룹에 대해 대규모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한 뒤 이같은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결론부터 말하면 부동산가격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아 보유한 모기지대출의 부실이 커질 경우 추가 지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아직은 그럴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올해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한 데 이어 메릴린치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컨트리와이드를 인수하면서 보유한 모기지담보대출 2500억달러어치를 떠안았다.부동산가격이 계속 떨어질 경우 모기지담보대출의 부실화가 커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이같은 우려를 반영,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식은 11월 한 달 동안 52% 하락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와코비아 은행을 인수하기로 한 웰스파고 역시 인수와 함께 26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대출을 떠안아 비슷한 상황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문기관들의 발표를 인용,보도했다.이 은행들이 씨티그룹과 다른 점은 시장의 신뢰를 아직은 잃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피츠버그에 위치한 스튜어트 캐피털 자문회사의 말 폴리 수석 분석가는 보고 있다.  문제는 이 은행들보다 생명보험회사들이다.생보사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 등 투자자산이 엄청난 손실을 입으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수조달러에 이르는 투자자산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구제금융으로 안정화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 언론들이 25일 전했다.그러나 미 정부의 반응은 미온적이다.앞서 미 정부는 최대 생보사인 AIG에 850억달러의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원규모는 1520억달러로 눈덩이처럼 커져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25일 “다른 보험사에 구제금융을 지원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생보사들이 무너질 경우 주가하락과 은행권의 부실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들의 생명줄인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전미생보협회(ACLI)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생보사들이 회사채에 투자한 규모는 1조 8000억달러를 웃돈다. ACLI 대변인은 “생보사들은 기업의 자금조달 시장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구제금융의 필요성을 주장했다.3분기에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생보사들은 4분기 실적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월가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교육&NIE] 이런 캠프 어때요

    캠프나라에 따르면 방학 때 아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캠프 가운데 하나가 스키캠프와 함께 과학캠프다.어려운 과학이론을 놀이와 실습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과학캠프를 소개한다. ●NASA 우주비행사 캠프 이소연 우주비행사 탄생을 계기로 우주 과학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주비행사 활동을 생생하게 몸으로 느낄 수 있다.스페이스 스쿨 주최로 오는 12월26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9차례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백봉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참가비 19만원 5000원.02)3477-0933. ●STS 과학 영재 캠프 성균관대에서 개최한다.이번 겨울 방학의 주제는 ‘미생물’과 ‘발효’이다. 김치와 청국장의 미생물들이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세균과 미생물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직접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고 배양해 보는 이색적인 과학캠프다.초중등생 대상으로 참가비는 17만 5000원.02)744-0944. ●별새꽃돌 과학스키캠프 충북 제천 위치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는 오는 12월26일부터 열린다.주제는 ‘별과 새와 꽃과 돌’이다.망원경 만들기,천체 관측,현미경 식물 관찰 등의 과학 활동과 함께 겨울 숲 생태 관찰, 솟대 장승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눈썰매 타기,토끼몰이 등 다양한 겨울 활동과 농촌 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초등학교 2학년부터 참가가 가능하며 1인 참가비는 20만원.043)653-6534.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