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생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베리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 재벌
    2026-07-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05
  • 웹툰에 빠진 드라마, 딜레마 빠진 드라마

    웹툰에 빠진 드라마, 딜레마 빠진 드라마

    국내 드라마의 웹툰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도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tvN 금토 드라마 ‘미생’의 성공 이후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웹툰 기반 드라마는 소재의 다변화라는 장점도 있지만 순수 창작물이 그만큼 줄어드는 단점도 존재한다. 요즘 톱스타들의 출연이 거론되는 인기 드라마는 거의 웹툰 원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 인 더 트랩’은 한류스타 박해진의 캐스팅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상대 여주인공을 놓고 포털 사이트에서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독특한 캐릭터 설정으로 눈길을 끌었던 박유천, 신세경 주연의 SBS ‘냄새를 보는 소녀’도 웹툰 원작의 드라마였다. 톱스타 김태희가 복귀작으로 검토 중인 SBS ‘용팔이’도 돈에 혈안이 된 왕진 의사가 한 여자를 만나 변화하는 스토리를 그린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흥미로운 전개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 신민아도 웹툰을 원작으로 한 SBS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20~30대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신민아는 매사 손해만 보는 비정규직 여성 김춘숙 역을 맡을 예정이다. 7월 방영 예정인 만화 원작의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주인공 뱀파이어 선비 역에 이준기가 낙점됐다. 이처럼 웹툰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소재 고갈의 측면이 크다. 대본의 중요성이 높은 국내 드라마에서 다양한 소재는 물론 대중성까지 갖춘 웹툰은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KBS 드라마국의 함영훈 CP는 “‘미생’의 성공 여파도 있었지만 드라마는 결국 대본 싸움이고 신선한 스토리에서 경쟁력이 나오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재를 다룬 웹툰이 각광받는 것”이라면서 “요즘은 유료 결제를 하고 보는 이가 늘어날 만큼 웹툰이 대중화됐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함 CP는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과 업무협약을 맺어 KBS의 드라마 기획안 중에서 방송이 안 됐거나 공모전에서 아깝게 떨어진 작품을 웹툰화하고 반응이 좋으면 드라마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절대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기존 작가군이 턱없이 부족해진 데다 대중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검증된 소재라는 점도 방송사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요소다. 하지만 웹툰을 드라마화할 때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른다. 원작에서 너무 벗어나면 기존 팬들을 잃을 위험이 있고 매체의 차이를 무시하고 너무 비슷하게 가도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원작을 요리하는 작가와 연출자의 능력이 중요해졌다. 현재 방영 중인 KBS 금요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경우는 네이버에 연재된 웹툰을 12부작 드라마로 만들면서 원작에는 살짝 언급만 된 과거 부분을 사극으로 영상화하고 미래 부분을 재구성하는 등 참신한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에피소드 위주의 웹툰을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패를 겪는 경우가 많다. 특이한 설정에만 신경을 쓰다가 드라마의 뼈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 쉽기 때문이다. 상반기 방영된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적을 봐도 SBS ‘하이드 지킬, 나’와 tvN ‘호구의 사랑’, ‘슈퍼대디 열’ 등은 아쉬운 성적을 냈다. 드라마 평론가인 충남대 국문과 윤석진 교수는 “대부분 만화적이고 판타지가 강한 표현을 현실적인 드라마로 옮기는 데 실패하거나 만화의 병렬식 에피소드를 제대로 재구성하지 못할 경우 드라마로서의 생명력을 잃게 된다”면서 “소재주의가 빚어낸 현상으로 방송사들이 작가 양성 등 극본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고 쉽게 결과를 얻으려다 보니 웹툰 의존도만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드라마 외주제작사 대표는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인지도로 이어져 유리한 점도 있지만 독자들이 만화로 상상한 비주얼을 제대로 영상화하려면 결국 제작비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함 CP는 “웹툰은 디지털 기기로 자신이 원하는 호흡으로 볼 수 있지만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따라갈 수 있는 흡인력 있는 구성이 더욱 요구된다”면서 “드라마는 웹툰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사전에 영상화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무기 경쟁 멈추자던 약속… 결국 불발탄인가

    무기 경쟁 멈추자던 약속… 결국 불발탄인가

    데드핸드/데이비드 E 호프먼 지음/유강은 옮김/미지북스/804쪽/3만 3000원냉전 체제 이후 수십 년 동안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무기 개발 경쟁이 가속화됐다. 긴장이 정점에 달했던 1980년대 초 냉전의 주체인 미국과 소련 양쪽은 미사일 격납고와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에 발사 태세를 갖춘 수천 개의 핵무기를 겨누고서 서로를 공포의 균형 속에 잡아 두고 있었다. 양쪽이 보유한 핵탄두 1만 8400개는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 100만개의 폭발력과 맞먹었다. 경보 발령과 보복 발사에 필요한 몇 분을 더 확보하기 위해 두 나라는 사활을 걸고 망원경, 레이더, 안테나 시설을 확충했고 첩보위성을 수시로 쏘아 올려 적국의 미사일 기지를 감시했다. 그러나 조기경보 시스템이 오류를 범할 가능성은 언제나 있었다.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을 미처 발견하기도 전에 이미 보복 공격이 감행돼 수백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었다. 1983년 8월 31일 대한항공 007편이 사할린섬 상공에서 소련의 수호이15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 이는 서로 간의 오해와 오판이 중첩된 가운데 벌어진 사건이었다. 양측은 특히 적국의 공격에 자국 지도부가 몰살하는 사태를 우려했다. 당하고도 보복 공격을 지시할 주체가 없어지는 상황에 대비해 미국은 ‘정부지속’이라 불린 계획을 세웠다. 유사시 세 개의 예비 대통령팀을 운용하며 한 팀이 타격당하면 다른 팀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이다. 소련은 어떤 경우에도 보복 공격을 보증하는 시스템 ‘데드핸드’를 구상했다. 컴퓨터로 작동되는 완전 자동화 보복 시스템으로 소련 지도부가 몰살당한 뒤에도 살아남아 핵 공격을 실행할 수 있었다. ‘데드핸드’가 발사 명령을 내리면 지휘 로켓이 격납고에서 발사된 다음 소련 영토를 비행하면서 각지의 핵미사일에 명령을 보내고 작동 가능한 모든 미사일 격납고가 개방돼 수많은 미사일이 조준된 목표물을 향하게 된다. 미국의 언론인 데이비드 E 호프먼에게 2010년 퓰리처상을 안긴 책 ‘데드핸드’는 냉전이 저물어 갈 무렵 극한의 무기경쟁 속에서 인류 절멸의 공포와 정면으로 대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냉전의 폭주 기관차를 멈추기 위해 노력한 정치인, 군인, 외교관, 과학자, 학자 등이 등장하는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두 주인공이 있다. 옛 소련의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미국의 40대 대통령인 로널드 레이건이다. 고르바초프는 무력 사용을 혐오했으며 개방과 신사고를 옹호했다. 레이건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꾸준히 거론했다. 레이건과 고르바초프는 네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1985년 11월 제네바에서 두 정상은 처음으로 군비경쟁 중단과 축소를 다루기 시작한다. 제네바에서 핵탄두는 제거되지 않았지만 두 정상은 “핵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결코 핵전쟁을 벌여선 안 된다”는 데 합의했다. 레이캬비크 회담은 완전히 결렬됐지만 모든 문제들을 테이블에 올려놓음으로써 많은 부분에 대해 합의에 다다랐음을 예고했다. 세 번째 만남에서 두 정상은 실질적인 ‘중거리 핵전력조약’을 만들어 냈다. 미국은 퍼싱2 미사일 846기를, 소련은 파이오니어 미사링 1846기를 폐기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지막 만남은 1988년 5월 소련에서 이뤄졌다. 어떤 조약에도 서명하지 않았지만 냉전은 끝이 났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한 뒤 거의 곧바로 냉전 당시의 무기경쟁 못지않은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소련이 무너졌다고 해서 그동안 보유했던 무기와 시설, 연구자 집단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주요 인물들을 인터뷰하고, 문서보관소를 파헤치고 옛 시설들이 있던 황무지를 돌아다니며 그 자취를 파헤친다. 그리고 냉전의 위험한 유산은 결코 없어지지 않았다는 불길한 예감을 되살린다. 옛 소련 전역에는 창고마다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이 무방비 상태로 있었다. 또 다른 대량살상무기인 탄저균 , 페스트, 슈퍼세균의 연구 시설은 문을 닫은 상태였지만 그 뒤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 미생물학자와 핵폭탄 설계자들의 두뇌 유출도 큰 문제였다. 실제로 핵폭탄을 만들기는 어렵지만 실험실에서 병원균을 배양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다. 저자는 “대량살상도구는 어느 때보다 널리 흩어져 있고 확실하지 않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새로운 위험들에 직면해 있다. 무기 경쟁의 ‘데드핸드’는 아직 살아 있다”고 강조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댕기머리’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신고 안 된 약초 추출물 들어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신고 안 된 약초 추출물 들어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신고 안 된 약초 추출물 들어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당초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댕기머리샴푸, 거짓광고 논란…업체 측 입장 들어보니

    댕기머리샴푸, 거짓광고 논란…업체 측 입장 들어보니

    댕기머리,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 ‘댕기머리’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거짓광고’ 논란…업체 해명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거짓광고’ 논란…업체 해명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거짓광고’ 논란…업체 해명은? 댕기머리 샴푸 식약처 점검 한방 성분 함유로 유명한 샴푸 브랜드 ‘댕기머리’가 광고한 방식과 다르게 제품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 거짓광고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댕기머리’의 한방 성분 추출 방식이나 사용 원료 등에서 업체가 당초 식약처에 신고한 내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가 입수한 내부 문건을 보면 해당 업체는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방식, 즉 한약재를 따로따로 달여서 약효 성분을 추출하는 방법 대신 한약재를 한꺼번에 뒤섞어 끓인 뒤 약효를 우려낸 것으로 돼있다. 또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약초 추출물이 실제 공정서에 들어가 있는 등 해당 업체가 제조기록서를 이중으로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 업체는 샴푸 완제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는지 여부 등을 일정 기간 지켜봐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한 채 제품을 생산하자마자 즉시 출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제기된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의약외품 샴푸에 들어가는 모든 한약 성분은 개별 추출 방식으로 얻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기 수준의 강한 전파력… 메르스 변종 바이러스로 상륙했나

    감기 수준의 강한 전파력… 메르스 변종 바이러스로 상륙했나

    지난 20일 첫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환자가 다섯 명으로 급격히 불어나는 등 메르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전염력이 약해 국내에 급속히 확산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일부에선 이 질병을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강한 쪽으로 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만약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켰다면 잠깐의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50)의 경우 최초 확진 환자 A(68)씨를 문진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밀폐된 공간에서 문진과 청진을 하며 환자가 튀기는 비말(작은 침방울)을 고스란히 맞긴 했지만, 일반적으로 메르스는 쉽게 전파되는 병이 아닌데도 잠깐 사이에 바이러스에 노출돼 감염된 것이다. 이 정도면 감기 수준의 전파력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감염된 의사는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과 교수는 “메르스는 10명 중 1명이 걸릴까 말까 할 정도로 전염력이 약한데, 지금까지의 감염 경로를 보면 전파력이 굉장히 강하다”며 “바이러스가 변이돼 감염력이 세지고 사람 간 전파가 잘 되도록 바뀌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RNA를 유전자로 갖고 있는 바이러스)로, DNA 바이러스보다 돌연변이를 훨씬 잘 일으킨다. 만약 변이된 바이러스가 최초 환자의 몸에 무임승차해 한국으로 들어왔다면 중동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파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도 3차 감염은 아직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하고 있고, 중동에서도 3년 가까이 메르스 확산이 일어나지 않았다”며 “사람 간 전파가 잘 되도록 바이러스가 변이됐다는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초 확진 환자 A씨와 한 병실을 썼던 세 번째 감염자 C(76)씨의 딸 D(46)씨가 A씨에게서가 아닌 아버지 C씨에게서 감염됐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보건당국은 “세 번째 환자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직후 1시간 이내에 격리조치했기 때문에 ‘최소잠복기 48시간’에 해당하지 않아 딸이 아버지에게서 옮았을 가능성은 역학적으로 낮다”고 설명한다. 다만 확인이 안 됐을 뿐 아버지 C씨가 격리조치되기 48시간 전에 발열 증상이 있었다면 3차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3차 감염은 2차 감염자로부터 또 다른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파력이 매우 강해 메르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전북 정읍에서도 메르스 의심 환자 신고가 접수돼 질병관리본부가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다. 스스로 신고를 한 20대 여성은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4개월간 체류하다 카타르를 거쳐 지난 23일 입국했다.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으나 발열 등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확진 환자가 지난 17~20일 입원한 D병원의 20대 의사도 증상을 보였으나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비판했다. 이목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가 메르스 교육, 홍보를 제대로 안 했다”고 지적했고,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은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철저했어야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탄저균 주한미군기지에 배달…美국방부 입장은

    탄저균 주한미군기지에 배달…美국방부 입장은

    탄저균 주한 오산미군기지에 배달, 美국방부 “배달사고” 탄저균 주한, 탄저균 배달사고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9개 주는 물론, 주한미군 기지로도 탄저균 표본이 보내졌다.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워런 대변인은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보내졌다”며 “현재까지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고 발송된 표본은 규정에 따라 파기됐다”고 덧붙였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여야 한다. CNN과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이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국방부 소속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탄저균 배송이 민간 업체를 통해 이뤄졌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그러나 발송된 탄저균 표본이 미생물 취급 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포장됐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저균 배달사고 “살아있는 탄저균 주한미군 배달” 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살아있는 탄저균 주한미군 배달” 대체 왜?

    탄저균 배달사고,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 “살아있는 탄저균 주한미군 배달” 대체 왜?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의 9개 주는 물론, 주한미군 기지로도 탄저균 표본이 보내졌다.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타 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옮겨졌다”고 발표했다. 워런 대변인은 “탄저균 표본 1개는 한국 오산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보내졌다”면서 “현재까지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고 발송된 표본은 규정에 따라 파기됐다”고 덧붙였다. 전염성이 높은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여야 한다. CNN과 ABC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일이 탄저균을 잘못 배송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국방부 소속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탄저균 배송이 민간 업체를 통해 이뤄졌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그러나 발송된 탄저균 표본이 미생물 취급 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포장됐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직장인 김맞춤씨는 요즘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살고 있다. 10여년 동안 그를 괴롭혀온 류머티즘 관절염이 말끔히 나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병원에서 받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대장 속 불균형한 미생물 군집이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생 원인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의사는 하루 한 번 아침식사 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의사의 처방대로 한 달 정도 치료제를 복용했더니 말끔히 나은 것이다. #70대 중반의 이운동씨는 근력이 떨어져 얼마 전부터는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조차 버거웠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맨손체조도 어려웠다. 하지만, ‘운동효과 바이오닉스’를 이용하고부터는 지팡이 없이도 뒷산을 거뜬히 오르내리게 됐다. 운동을 하지 않고 바이오닉스를 착용하고 다닌 것만으로도 실제 운동한 것처럼 근육량이 늘고 골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바이오닉스 착용만으로 근육량 늘어… 실제 운동한 효과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발달한 가까운 미래에는 위에 예로 든 김씨나 이씨 같은 사례를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CT 융합 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0가지 기술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칩 ▲체내 이식형 스마트 바이오센서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교정세포 3D(3차원) 프린팅 ▲퍼스널 노화 속도계 ▲지능형 환자 맞춤약 ▲4D 세포 추적기술 ▲운동효과 바이오닉스 ▲인지·감각기능 증강용 가상현실 등이다. ●초고속 ‘유전자 분석 칩’… 아바타로 질병 예측하는 ‘사이버 메이트’ 이 가운데 차세대유전자 분석칩은 가장 빨리 실현될 기술로 꼽혔다. 이 기술은 칩 위에 올려진 극소량의 피나 침, 피부각질만으로도 유전자 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해준다. 김흥열 생명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전 세계 유전체 시장은 2018년 기준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나라의 우수한 반도체 기술을 접목시켜 이른 시일 내에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도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 ●‘인지·감각기능 가상현실’ 알코올·게임 중독·치매 치료에 활용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선보인 ‘가상현실 치료실’ 기술처럼 ‘인지·감각기능 증강형 가상현실’은 노화로 저하되기 쉬운 인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게임 중독, 폐쇄공포증 등 정신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치매나 노안 등 인지·감각·운동기능 장애를 고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스널 노화 속도계는 개인의 신체 기능별 노화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의 노화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표식인 ‘마커’를 발굴해 노인성 질환 발병시기 예측이나 건강 관리에 사용하는 것이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이번 기술선정은 생명과학(BT)과 ICT의 융합이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讀博) 육아일기](9)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독박 육아’라는 말은 친정이나 시댁 등 보조 양육자가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엄마들 사이에서 흔히 쓰이는 은어로, 육아의 책임을 ‘혼자 뒤집어 썼다’는 뜻이지요. 아무런 도움 없이 나홀로 육아를 하다 보니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초보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더 넓게 읽게 됐다는 뜻에서 ‘독박(讀博) 육아’라고 제목을 지었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몰라주는 육아맘들의 세계를 저의 경험을 통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허백윤 기자는 2008년 8월 서울신문사에 입사해 2009년 2월부터 정치부 국회 출입기자로 민주당과 새누리당을 취재했습니다. 2013년 5월부터 온라인뉴스부에서 일하던 중 2013년 12월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으로 15개월을 보내고 3월 11일 복귀했습니다. 회사의 많은 워킹맘 선배들은 도대체 어떻게 10년, 20년 일을 해내고 있는 걸까. 무한한 존경심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다. 워킹맘을 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애초에 슈퍼맘이 되겠다는 욕심은 부리지도 않았지만, 요즘 나는 일도 육아도, 집안일도,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는 것 같다. 남들은 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다. 회사로 돌아온 지 70여일. 매일 스스로에게 되묻는다. 이렇게 사는 게 맞는 걸까. 하루 24시간이 이렇게 짧은 시간이었나, 싶을 만큼 여유가 없다. 오전 8시 집에서 나와 9시부터 오후 7시 넘어까지 회사에서 일을 한다. 일찍 집에 돌아오면 저녁 8시 반. 아기를 봐 주시는 베이비시터 이모님에게 아이에게 있었던 일을 전해 듣고 옷을 갈아입고 9시부터 저녁 준비에 들어간다. 남편이 보통 집에 9시 반쯤 오기 때문에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금세 밤 10시를 넘긴다. 워낙 늦게 자는 아기였지만 복직 이후로 시간이 더 늦어졌다. 씻기고 같이 책 좀 읽다가 재우면 12시가 넘는다. 아기를 눕히고 거실에 나오며 바라보는 집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이제 겨우 70여 일…바닥이 드러났다 약 11주 동안 열여덟 번의 야근을 했다. 현재 있는 부서에서는 야근을 재택근무로 하게 돼 있어 복직을 하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날은 집에 6시에 와서 자정까지 일해야 한다. 그런데 집에서 야근을 하는 시간이 제일 고달프다. ‘나만 회사에 남아 야근을 한다고 할까’ 욱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컴퓨터만 붙잡고 있는 엄마가 못마땅한 아이는 심하게 보채고 안아 달라고 졸랐고, 기분이 좋아지면 식탁 위로 올라와 컴퓨터를 깔고 앉으며 마우스를 만지는 놀이에 빠지기도 했다. 도저히 일을 할 수가 없다. 아이를 어르고 달래다가 울리기도 했다가 점점 ‘뽀로로’의 힘을 빌리는 시간이 늘어간다. 요즘에는 아기띠에 안고 억지로 잠을 재우고 안은 채로 일을 한다. 아기를 데리고 병원에 여섯 번 갔다. 세 번은 토요일 아침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였고 나머지 세 번은 평일 퇴근 직후였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의 감기 증상을 빨리 낫게 하기 위해서였다. 1년 동안 휴가일수는 정해져 있고, 앞으로 어린이집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그리고 아이가 심하게 아플 경우 등 휴가를 써야 하는 일이 너무 많이 기다리고 있다. 가능하면 아껴둬야 한다. 툭하면 아이 핑계를 대고 휴가를 쓴다는 뒷말을 최대한 적게 듣고 싶은 욕심도 있다. 맞벌이 아이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데에도 어린이집에 보냈다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식의 눈초리도 피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하루종일 남의 손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아기가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서 한밤 중에 병원에 데려갔다. 동네에 자정까지 문을 여는 병원과 약국이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 아침 어린이집 가방에 약을 챙겨서 보내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다. 다섯 번의 일요일 근무를 했다. 격주로 주말 근무를 해야 해서 출근하는 일요일은 남편이 오롯이 육아를 전담한다. 2주의 하루꼴인데 그 때마다 1시간 안팎의 ‘시댁 찬스’를 쓰는 남편이 무척 부럽다. 남편 역시 주말에 근무를 해야 한다.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서 남편은 토요일에 회사를 나간다. 세 가족이 오롯이 주말 이틀을 보낸 적은 몇 번 되지 않는다. 온종일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지만 사실 주말이 더 바쁘다. 주말에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는 아이와 아침부터 놀아주고 밀린 집안일을 하고, 오후 한 시간 동안 놀이수업에 참여했다가 끝나면 나들이를 간다. 봄 햇볕을 쪼이며 꽃구경을 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매주 새로운 공원을 찾아 다니고 있다. 저녁이 되면 외식을 하고 일주일치 장을 봐 들어간다. 그 때부터 남은 집안일이 또 있고, 아이가 며칠 동안 먹을 반찬과 국을 만들어야 한다. 항상 비슷한 메뉴만 만들어 먹이는 부족한 엄마라는 자책이 짓누른다. 일요 근무가 있는 한 주는 토요일에 웬만한 걸 다 해결해 놔야 하니 시간이 더 짧다. 두 달 남짓의 워킹맘 생활을 겪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이가 웃는 모습을 볼 때, 아이와 함께 놀아줄 때다. 그나마 좀 쉬운 것은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이고 가장 힘들고 하기 싫은 것은 바로 집안일이다. 원래도 꼼꼼한 성격도 아니고 집안일에 소질이 있지도 않긴 했다. 잘하려는 욕심은 아예 없다. 기본만 하려고 하는데도 왜 이렇게 버거운지 모르겠다.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나면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청소기를 돌릴 수도 세탁기를 쓸 수도 없다. 그러나 민폐인 줄 뻔히 알면서도 아기의 발바닥이 시커멓게 변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밤 11시에 청소기를 돌렸다. 다음 날 입을 속옷까지 똑 떨어졌을 때 밤 10시에 세탁기를 돌리기도 했다. 지난주에는 아끼던 아기 옷 하나를 버렸다. 해외에 사는 친정엄마가 사서 보내준 것이다. 젖은 수건들 속에 잘못 겹쳐져 있다가 그만 옷에 곰팡이가 피었다. 난생 처음 보는 옷에 핀 곰팡이가 나의 살림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한심했다. 신혼 때에는 요리도 곧잘 했지만 아기가 생긴 뒤부터 매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 그나마 복직한 뒤로 점심식사는 회사에서 해결을 하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복직한 날에는 기념으로 근사하게 저녁상을 차렸다. 그러나 하루 만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체력이 바닥났다. 이모님과 교대하기 위해 서둘러 퇴근을 하다 보니 장을 볼 시간은 아예 없다. 이모님이 빨리 오라고 닦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조금 늦어도 흔쾌히 양해를 해주시는 좋은 분인데도 이상하게 집 근처 슈퍼마켓에 들어갈 여유조차 없다. 회사에서 지하철역까지 종종 걸음으로 가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지하철에 몸을 싣는다. 퇴근길이 아침보다 더 조급하다. ●가장 쉬운 것은 회사 일, 가장 힘든 것은 집안일 복직 다음날부터 일주일 동안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짜장면, 피자, 치킨, 찜닭에 떡볶이까지. 온갖 종류로 시켜먹다 보니 배는 채웠는데 몸이 퉁퉁 붓는 느낌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반찬을 배달시키기 시작했다. 냉장고에 가득 채워진 반찬을 보며 든든함을 느꼈지만, 그걸 꺼낼 때마다 남편에게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하게 된다. 괜한 부담감 때문에 저녁 9시 반, 10시에 밥도 못 먹고 퇴근하는 남편에게 저녁 좀 먹고 오라고 바가지를 긁기도 했다. 혼자서는 김치 한 접시로도 밥을 뚝딱 해결하면 그만이지만, 남편의 저녁식사는 아무리 불량주부라 해도 신경이 쓰인다. 친정엄마 옆에 살면서 반찬을 얻어다 먹는 친구가 제일 부럽다. 내 입맛에 딱 맞는 엄마가 해주는 밥, 그걸 먹으면 나도 더 힘내서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다고 남편이 가부장적이어서 집안일을 아예 안 한다거나 반찬 투정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자상한 성격에 육아와 집안일을 성심성의껏, 최대한 나눠서 하려고 한다. 문제는 아침 6시에 집에서 나간 뒤 칼퇴근을 해야 겨우 저녁 9시에 집에 돌아온다는 것. 자는 시간 빼고 집에 있는 시간이 3~4시간에 불과하다. 가끔 ‘하숙생’이라 불러준다. 우리집 ‘하숙생’은 청소기 돌리기와 쓰레기 버리기, 분리수거를 전담해서 하고 나머지 집안일을 돕는다. 꼼꼼해서 나보다 더 집안일을 잘 하지만 나는 항상 부탁을 하는 입장이 된다. “다른 것 다 안 해도 되니 청소만 제때 해 달라”고 수없이 당부했지만, 주말마다 “미안한데 청소기 좀 돌려줄래요?”라고 말해야 움직인다. 남편이 알아서 집안 정리를 싹 해줘도 내 입에서는 꼭 “미안하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통계청의 사회조사 가운데 맞벌이 여성의 가사분담 실태 조사 결과, 부부가 공평하게 가사 분담을 한다는 응답은 19.3%에 그쳤다. 절반 이상(52.9%)이 부인이 주로 하고 남편이 도와주고 있다고 답했다. 맞벌이이면서 가사까지 부인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경우도 25.7%나 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서는 영아기(0~2세) 자녀를 둔 취업여성의 평일 평균 육아시간이 4.2시간으로 조사됐다. 남편은 1.8시간이었다. 나도 하루를 ‘풀타임’으로 일하고 돌아오지만 가사노동·육아 시간의 양은 확실히 차이가 난다. 아예 집에 머무는 시간부터 다르다. 남편의 왕복 4시간 되는 출퇴근 시간은 나에게도 고역이다. 다음에는 회사에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 집값, 생활비를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엄두는 감히 낼 수가 없다. 누구는 일하면서 대학원도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운동을 하고 외모를 가꾸는 등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하고, 취미생활이나 문화생활을 즐기며 산다. 그런데 나는 어느 하나 똑부러지게 잘하는 것이 없이, 아둥바둥 사는데도 늘 시간이 빠듯하다. 나의 문화생활이라고는 밤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드라마를 보는 게 전부다. 영화관에 간 것은 지난 2013년 6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 2주 전 주말 남편과 TV로 ‘국제시장’을 본 것이 올해 첫 영화였다. 지난해 초 ‘겨울왕국’을 집에서 본 뒤로 1년 만의 영화이기도 했다. 회사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을 하고 운동할 시간은 아예 없으니 몸무게가 5kg이 늘었다. 임신 중에 쪘던 20kg이 휴직 기간 1년 동안 다 빠졌는데, 한 달 만에 5kg이 불다니. 그만큼 육아가 힘들었다는 방증일지도 모르겠다. 그나마 매일 출퇴근길에 사람이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 서서 외국어 학습지를 푼다. 하루 중 내 머리에 뭔가를 채워넣을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고 마는 게 문제이지만. 기저귀나 유아용품을 급히 사야할 때는 스마트폰으로 장을 봐야 하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오롯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도 사실 얼마 안 된다. 당장은 아무런 욕심 없이, 그저 아이가 아프지 않고 좋은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밝게 자라주고 있는 것에만 감사하려고는 한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 나중에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것이 유일한 희망사항이다. 그래도 자꾸 위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몸은 너무 고되고 기껏 번 돈은 절반 가량을 이모님에게 보내야 한다. 회사에서도 지금은 ‘애 키우는 여사원’으로밖에는 딱히 존재감이 없다. 동기나 후배들이 ‘잘 나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복잡하다. 집은 늘 엉망이고, 쉬지 않고 계속 일을 하지만 제대로 티가 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남편과 아이에게는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된다. ●잘 하는 것도 없이 모두에게 미안한 삶 무엇보다도 지난 1년 동안 내가 아이의 모든 ‘처음’을 함께 했는데, 그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게 가장 아쉽다. 지난달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가 이모님과 처음 놀이터에 가서 놀았다. 이모님이 시소에 탄 아이 사진을 보내주었는데 울컥했다. 그날 밤 깜깜하고 텅 빈 놀이터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 같이 그네를 탔다. 요즘 들어 말문이 트이려고 온갖 예쁜 짓을 하는 아이다. 과연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가, 아이 얼굴이 끊임없이 고민을 요구한다. 우리나라의 ‘유리천장 지수’가 OECD 국가들 가운데 무려 꼴찌라고 한다. ‘대다수의 워킹맘들이 이런 삶을 살고 있겠지.’ 육아카페에 올라오는 직장맘들의 애환을 보며 조금이나마 위안을 갖고 공감을 하며 지낸다. ‘그래,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겨 매일 시댁에 가 눈칫밥을 먹어야 하는 것보단 낫지. 집안일에는 손도 안 대고 매일 늦게까지 회식을 하는 남편들보단 낫지.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이모님께 적응을 못해 힘들어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스스로 위로를 해본다. 아기가 아직 어린 지금이 그나마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시간이라는 것도 안다.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이후까지. 고비마다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오늘도 문 앞에서 따라가겠다고 신발을 신으려는 아이를 뒤로하며 의지를 다졌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이 기사의 관련기사 (1)나홀로 육아 1년…외로움을 말한다 (2)엄마들은 왜 ‘토토가’를 보고 울었나 (3)엄마가 될수록…엄마만 필요했다 (4)세월호 참사가 초보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들 (5)내 아기가 타고났기 바라는 한 가지 (6)CCTV 단다고 걱정 사라질까 (7)“아기 왜 없어?”묻지 못하는 이유 (8)모유, 엄마의 눈물을 아기는 먹고 자란다
  • [와우! 과학]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는 슬픈 이유

    [와우! 과학]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는 슬픈 이유

    판다가 눈만 뜨면 대나무를 먹는 나름의 '슬픈'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최근 중국 상하이 자오퉁 대학 연구팀은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밝혀낸 논문을 관련 학술지(mBio)에 발표했다.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판다는 대식가로도 유명하다. 판다는 하루 14시간 이상 '식사'를 하는데 먹는 대나무의 양이 무려 13kg에 달한다. 그렇다면 왜 판다는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고 또 먹을까? 이에대한 답은 안타깝게도 판다의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판다의 배설물을 모아 분석한 결과 자신이 먹는 대나무의 약 17% 정도만 소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음식물을 소화해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판다의 경우 소화 능력이 떨어져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계속 먹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판다의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소화기관 내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통의 초식동물이 많이 갖고있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루미노코카시에(Ruminococcaceae) 대신 오히려 육식 혹은 잡식성 동물에게 많은 에세리키아(Escherichia)가 발견된 것. 한마디로 판다는 초식을 하면서도 초식 소화를 돕는 미생물이 거의 없는 희한한 동물인 셈이다. 연구팀은 이를 '진화의 딜레마'(evolutionary dilemma)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샤오얀 팽 교수는 "곰을 조상으로 둔 판다는 약 700만 년 전 대나무가 풍부한 지역에 살면서 특별하게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식성은 육식에서 초식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소화기관과 그 안의 미생물들은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다의 유전체 속에는 식물성 소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없다" 면서 "이같은 이유 때문에 장차 멸종의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명단공개 강하늘, ‘과거 101kg 시절 공개’ 30kg 뺀 이유보니 “친구에게 쪽지 받았는데..” 충격

    명단공개 강하늘, ‘과거 101kg 시절 공개’ 30kg 뺀 이유보니 “친구에게 쪽지 받았는데..” 충격

    명단공개 강하늘, ‘과거 101kg 시절 공개’ 30kg 감량 이유는 쪽지때문? 내용보니 ‘충격’ ‘명단공개 강하늘’ 배우 강하늘의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다이어트의 신’이라는 주제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몸짱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7위에 오른 강하늘은 과거 ‘미생’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엄청 뚱뚱했었다가 빠진 살이라 1~2kg 찌는 게 민감하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로 안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강하늘은 중학교 진학 후 101kg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하늘은 자신의 점심 도시락에 내용물은 없이 ‘먹으면 살찌니까 내가 대신 먹어준거다’라는 쪽지만 남겨져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강하늘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배우 강하늘은 무에타이와 식이요법으로 30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늘은 열량이 적은 식품을 섭취하며 수분이 많은 토마토와 오이를 통해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또 강하늘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무에타이를 배우며 7kg 감량에 성공해 지금의 완벽한 몸매를 완성했다. 사진=tvN 명단공개 방송캡처(명단공개 강하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강하늘, “엄청 뚱뚱했었다” 다이어트 하게 된 계기는?

    명단공개 강하늘, “엄청 뚱뚱했었다” 다이어트 하게 된 계기는?

    1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다이어트의 신’이라는 주제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몸짱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7위에 오른 강하늘은 과거 ‘미생’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엄청 뚱뚱했었다가 빠진 살이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로 안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강하늘은 중학교 진학 후 101kg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하늘은 자신의 점심 도시락에 내용물은 없이 ‘먹으면 살찌니까 내가 대신 먹어준거다’라는 쪽지만 남겨져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강하늘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강하늘, 과거 101kg 시절 다이어트 결심한 계기는? ‘쪽지를 받았는데..’

    명단공개 강하늘, 과거 101kg 시절 다이어트 결심한 계기는? ‘쪽지를 받았는데..’

    1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다이어트의 신’이라는 주제로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몸짱 스타들을 다뤘다. 이날 7위에 오른 강하늘은 과거 ‘미생’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엄청 뚱뚱했었다가 빠진 살이라. 1~2kg 찌는 게 민감하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로 안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강하늘은 중학교 진학 후 101kg까지 몸무게가 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하늘은 자신의 점심 도시락에 내용물은 없이 ‘먹으면 살찌니까 내가 대신 먹어준거다’라는 쪽지만 남겨져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에 강하늘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명단공개’ 강하늘, 30kg 감량 전후사진보니 “긁지 않은 복권”

    ‘명단공개’ 강하늘, 30kg 감량 전후사진보니 “긁지 않은 복권”

    ’명단공개’ 강하늘, 30kg 빼게 된 사연 “친구 쪽지에 충격 받아서…” 명단공개 강하늘 ’명단공개’ 강하늘이 다이어트를 통해 30kg 가량 감량하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독한 다이어트로 명품 몸매를 갖게 된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따. 이날 7위에 선정된 강하늘은 현재의 날렵한 모습과는 다르게 중학교 시절 체중이 100kg까지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강하늘은 중학교에 진학한 후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 100kg까지 나가게 됐고, 살이 찌면서 의기소침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어느 날 강하늘은 학교에서 도시락을 먹으려는 순간 ‘살찌니까 내가 대신 먹어준 거다’라는 친구의 쪽지를 보고 충격을 받아 다이어트를 결심해 30kg을 감량하게 됐다. 강하늘은 오이와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 노폐물을 자주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강하늘은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무에타이를 배우며 7kg을 감량, 탄탄한 몸매까지 얻었다. 강하늘은 ‘미생’ 출연 당시 인터뷰에서 “원래 엄청 뚱뚱했다가 빠진 살이라, 1~2kg 찌는 게 민감하다. 그래서 저녁 6시 이후로 안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미생’으로 인세만 20억원” 허영만 반응보니 “왜 이게 대단한거냐” ‘힐링캠프 윤태호’ 만화가 윤태호가 ‘힐링캠프’에서 만화 한 편으로 20억 원의 인세를 벌었다고 밝혀 화제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미생’ 작가 윤태호와 그의 스승인 ‘식객’ 작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만화가로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힐링캠프 MC 김제동은 윤태호 작가의 ‘미생’을 ‘국민만화’라고 소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국민만화는 식객이 아니냐? 국민만화도 변합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만화 ‘식객’을 ‘국민만화’라고 정정하며 ‘미생’을 ‘구민만화’라고 수습했다. 김제동은 윤태호에 대한 설명을 하던 중 “인세 수입만 20억 원”이라며 “대단하지 않냐”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왜 이게 대단한 거냐? 그 수입의 10배는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영만은 “작가가 평생 작품생활을 하면서 팬들이 좋다고 하는 만화를 몇 개를 내겠냐? 우리 여기서 본전을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건 1년에 만들어진 만화가 아니라는 걸 알아주길 바란다”며 20억 원 수입이 결코 크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힐링캠프 윤태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신 영화, 동네 경로당서 즐기자

    경로당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관악구는 은천동 국지경로당을 ‘개방형 경로당 1호점’으로 지정하고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이라는 공간이 어르신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을 주민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대신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22개 경로당을 개방형으로 바꿀 계획이다. 구는 개방형 경로당의 첫 프로그램으로 ‘영화 보는 경로당’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5개 경로당에 고정식 빔 프로젝트를 설치했다. 나머지 경로당은 이동식 빔 프로젝트를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로당별로 날짜를 달리해 월 2회 이상 영화를 상영한다”면서 “어르신들의 활동 공간 외 경로당의 유휴공간인 다목적실 등을 개방해 주민들이 회의나 친목모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지난 민선 5기에 유종필 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문화복지, 일자리 공간 등으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관악노인종합복지관, 생활체육회, 관악노인지회 등과 협력해 경로당에서 어르신의 건강, 교육, 취미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 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 있는 경로당을 어르신과 아이들, 주민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지역의 사랑방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