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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장관, 4대 연구원장과 北 도발 의도 해석·대처 방안 모색

    김영호 장관, 4대 연구원장과 北 도발 의도 해석·대처 방안 모색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5일 통일·외교·안보분야 4대 연구원장과 만나 최근 북한의 동향 관련 진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면서 “북한에 대한 확고한 억제체제를 구축하면서 동시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와 외교의 공간을 열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실현을 위한 2024년 정세 환경 평가 및 전략 구상’을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좌담에는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박영준 국방대학교 국가안전보장문제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한은 러시아와의 불법적 무기거래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핵을 개발하면서 체제 생존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며 대남정책의 전환을 시도하는 한편, 우리에 대한 도발과 심리전도 강화했다”라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은 국민의 안보불안을 조성하고, 국론 분열을 꾀하는 정치심리전 측면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우리에 대한 심리전은 내부의 어려운 상황을 가리고 체제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은 민족과 통일 개념을 폐기하고 남북 간 단절을 꾀하고 있다. 정부는 헌법 제3조와 제4조를 바탕으로 더욱 확고한 원칙에 기초한 통일·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다각적 노력을 통해 국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원장은 ‘과거 동독의 두 국가론과 북한의 두 국가론이 같은가’라는 질문에 “동독은 서독과 평화 공존을 추구했는데 북한은 적대적 관계로서 남한을 핵무기로 초토화하고 점령해서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와 한미 동맹에 변화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박 원장은 “수세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면서 “한미일 협력 체제를 약화하면 중국에 유리한데 그런 선택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과연 (실행)할까”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핵을 용인하거나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질문에는 “(그럴 경우) 한국이 더 많은 안보 자산을 가질 선택지도 열어줘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방위비 분담 압박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방위비를 더 낸다면 한국이 방위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레버리지(지렛대)로 써야할 것”이라고 했다. 박 소장은 일각에서 제기하는 독자적 핵무장론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현재로서는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핵 정보를 공유하고, 핵 운용 계획 관련 목소리를 내며 핵 대응 태세를 갖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핵 전략의 변화를 동맹국으로서 요청하면서 핵기획그룹(NPG)의 틀 내에서 전술핵 재배치를 협상의 어젠다로 제기할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월 총선 전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한 원장은 “대응 역량은 충분하다. 다만 어느 방향에 역량을 쓰고 대비를 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이 남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북한이 한국 선거 때마다 무수히 개입해왔지만 성공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도 했다.
  •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국민 91% 북한 비핵화 가능하지 않아”…북핵인식 여론조사 전년 대비 14% 포인트 늘어

    북한의 핵능력이 갈수록 고도화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국민 10명 중 9명은 북핵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현학술원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한 ‘북핵 위기와 안보상황 인식’ 2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1043명) 91%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77.6%가 불가능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에 13.4% 포인트 증가했다. ‘한국의 독자적 핵 개발이 필요하다’는 답변도 72.8%로, 지난해(76.6%)보다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았다. 학술원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다탄두 각개목표 재돌입체(MIRV) 등 미사일 기술 개발을 통해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핵 억지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지도 물었다. 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응답자(60.8%) 비중이 ‘그렇다’(39.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는 긍정(51.3%)이 부정(48.7%)보다 미세하게 많았는데 올해는 뒤집힌 것이다. 학술원은 이런 변화에 대해 “한국민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기보다는 북한 핵무기 개발의 고도화와 광폭해진 도발 자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런 흐름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통해 강화된 한미일 안보 협력으로 북한의 핵 위협이 해소될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 답변이 63.4%로 회의적 입장이 우세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63.7%나 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학술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18세 이상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다.
  • “한국이 선전포고·최악의 망발했다”…북한, 신원식 국방장관에 분노 [핫이슈]

    “한국이 선전포고·최악의 망발했다”…북한, 신원식 국방장관에 분노 [핫이슈]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대북 발언을 언급하며 “조선 반도 인근에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종말’ 이니, ‘적 지도부제거’이니 하는 따위의 최악의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대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쟁 중에 있는 두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진행된 육군 32사단 및 육군 55사단의 혹한기 훈련과 육군 17사단의 전투사격 훈련 등을 언급하며 “전쟁 광기를 부려댔다”고 지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국가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질과 각종 규모의 전쟁 연습들은 가뜩이나 위태한 괴뢰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돼 있다”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은 자리에서 “만약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최단 시간 내에 적의 지도부를 제거하고 (북한)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신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정권종말’, ‘적 지도부 제거’ 등의 표현에 대해 “최악의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또 신 장관이 자주 언급하는 ‘즉강끝(즉시·강력하게·끝까지)’ 원칙에 대해 “우리는 이미 괴뢰호전광들이 떠드는 소위 ‘즉, 강, 끝’이라는 원칙이 ‘즉사, 강제죽음, 끝장’으로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정은, 허세 아니다…언제 전쟁날 지 몰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전쟁 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 지그 프리드 해커 교수는 지난 11일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투고한 글에서 “한반도가 (6·25 전쟁 직전인) 1950년 6월 초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김정은이 언제, 어떻게 방아쇠를 당길지 모르나, 현재의 위험은 한미일이 일상적으로 경고하는 ‘도발’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북한 매체에 ‘전쟁 준비’ 메시지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허세’(b luster)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김일성)가 그랬듯 전쟁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측면에 대해서는 “북한이 한반도 문제의 군사적 해법을 추구할 기회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은 최악의 경우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이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게임(전쟁)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남한과 절대 통일 안 해”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 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면서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북한을 흡수통일하겠다는 의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과의 통일 논의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선언한 것으로 분석됐다.
  • 北, 신원식 ‘정권 종말’ 발언에 “최악 망발…충돌 기폭제”

    北, 신원식 ‘정권 종말’ 발언에 “최악 망발…충돌 기폭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최근 공군 부대를 찾아 “북한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킬 경우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 달라”고 지시한 데 대해 북한이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라며 발끈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5일 논평에서 “신 장관이 ‘조선 반도 인근에 3척의 미 항공모함이 동시에 전개됐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정권 종말’ 이니‘적 지도부 제거’이니 하는 따위의 최악의 망발까지 거리낌 없이 줴쳐댔다(떠들어대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전쟁 중에 있는 두 적대국 관계에서 이러한 폭언이 노골적인 선전포고로 되고 물리적 충돌의 기폭제로 되리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남음이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은 육군 32사단과 육군 55사단의 혹한기 훈련과 육군 17사단의 전투사격 훈련 등 최근 우리 군에서 진행한 개별 훈련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전쟁 광기를 부려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입에 담지 못할 악담질과 각종 규모의 전쟁 연습들은 가뜩이나 위태한 괴뢰 대한민국의 가냘픈 운명을 완전 결딴(결단)내는 결과를 초래할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신 장관은 지난달 24일 충북 청주 공군 17전투비행단을 찾은 자리에서 장병들에게 “만약 김정은 정권이 전쟁을 일으키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이지 않는 힘’으로서 최단 시간 내 적 지도부를 제거하고 정권의 종말을 고하는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언은 북한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대남 위협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북측이 무력도발에 나설 경우 우리 공군 전력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에 새로 개발한 잠수함 전략 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발사한 데 이어 30일에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잇달아 진행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서해상에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새해 들어 벌써 네 번째 미사일 시험을 진행했다.
  • 통일부 장관 “남북관계에 北 외무성 나서도 통일부 담당”

    통일부 장관 “남북관계에 北 외무성 나서도 통일부 담당”

    김영호 “北 위협 의도는 한반도 상시적 분쟁 지역화”“북한은 서울 거치지 않고 워싱턴·도쿄 갈 수 없어” 김영호 통일부장관은 2일 “정부는 남북관계는 통일부가 담당해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북한 외무성이 직접 나설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북한 내부의 대남 조직 기구의 변화와 상관 없이 북한의 공세에 적절히 대처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에 대해 “북한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노리는 것은 한반도를 중동처럼 상시적 군사 분쟁 지역화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노림수에 절대로 말려 들어가서는 안 된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인 위협에 대해서 단호하되 절제된 대응을 하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또한 북한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것을 기대하고 ‘통미봉남’(미국과 통하고 남측과의 대화는 봉쇄한다) 작전에 들어갔다는 일각의 분석에 대해 “북한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워싱턴과 도쿄로 절대로 갈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지난 8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아주 확고한 한미일 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며 “어느 때보다도 한미동맹이 강화돼 있고 한미일 협조체제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떤 정치적인 변화에도 우리 정부가 능동적으로 잘 대처해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하는 등 변화를 꾀하는 것에 대해 김 장관은 “북한 내부가 주민들의 불만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내부 위기 상황을 외부로 돌리려는 것이다. 체제 결속을 위한 하나의 움직임”이라며 “북한 주민들은 민생에 사용돼야 할 자원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커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25 전쟁이 크고 작은 군사 충돌이 누적된 결과’라는 발언에 대해 “인식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또 “김일성이 일으킨 남침 전쟁이다. (이 대표 발언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고 과거 일부 수정주의 학자들의 주장을 그대로 옮겨놨다. 6·25 전쟁이라는 것은 김일성이 소련과 중국을 등에 업고 일으킨 사대주의적 남침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 尹 “북한은 비이성적 집단”… 총선 앞둔 도발·심리전 강력대응 예고

    尹 “북한은 비이성적 집단”… 총선 앞둔 도발·심리전 강력대응 예고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며 “상식적인 정권이라면 핵을 포기하고 주민들이 살길을 찾겠지만, 북한 정권은 오로지 세습 전체주의 정권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57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연초부터 북한 정권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난 7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중요한 정치 일정이 있는 해에는 늘 사회 교란과 심리전, 그리고 도발을 감행해 왔다”며 4월 총선을 겨냥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어 “올해도 접경지 도발, 무인기 침투, 가짜뉴스, 사이버 공격, 후방 교란 등 선거 개입을 위한 여러 도발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지금은 거의 모든 국민 생활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시대다. 사이버 공격이 국가 기능과 국민 일상을 한순간에 마비시킬 수 있다”며 “가짜뉴스와 허위 선전 선동으로 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도 지적했다. 중앙통합방위회의는 민·관·군·경의 주요 직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회의로, 윤 대통령은 지난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7년 만에 회의를 직접 주재한 데 이어 2년 연속 참석해 안보 메시지를 내놓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말 남북 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완전 초토화’를 선언하는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민·관·군이 ‘총력안보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윤 대통령이 2년 연속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는 등 이날 주요 일정을 모두 안보 관련 회의들로 채웠다. 윤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는 국토방위와 국민 안전 수호라는 물리적 개념과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지키는 가치적 개념, 두 가지가 있다”며 “이 둘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기본적으로 군이 방위를 책임지지만 안보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민·관·군·경이 협력하는 국가 총력 대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통적 의미의 안보뿐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가치 안보’로 기존 안보 개념을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통합방위회의에는 처음으로 일반 국민 11명이 참석했다. 한 접경지역 주민은 “접경지역에 살다 보니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두려움이 컸는데, 직접 와서 들으니 안심이 된다. 주민들에게 걱정말라고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하고 각 군의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에 대한 신념이 곧 안보”라며 “북한이 우리를 교전 상대국이자 주적으로 규정하면서 국민 불안과 국론 분열을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장병들이 확고한 국가관과 안보관으로 정신 무장할 수 있도록 지휘관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러시아와 무기 거래 또 발뺌한 北… “궤변 멈춰라” 유엔 회의장서 남북 설전

    러시아와 무기 거래 또 발뺌한 北… “궤변 멈춰라” 유엔 회의장서 남북 설전

    북한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의혹을 또다시 발뺌하면서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도발도 자위권 행사라는 주장을 국제회의장에서 반복했다. 정부 측에서 북한에 궤변이라며 모든 도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남북 간 설전이 벌어졌다. 방광혁 주제네바북한대표부대사대리는 30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일반 토의에서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 이전은 존재하지 않으며 미국이 조작한 근거 없는 의혹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훈련과 핵협의그룹(NCG) 가동 등을 언급하며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미국이 대북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자위적 핵 무력 강화 여정은 ‘강 대 강·정면승부’ 원칙에 따라 멈추지 않고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6일 군축회의에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이 북러 간 탄도미사일 거래를 비판하며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반박한 것이다. 방 대사대리는 또 “한반도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미국의 군사 도발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우리의 자위권에 대해서만 문제 삼는 유럽연합(EU) 등 일부 국가들의 이중잣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북한의 주장을 우리 정부는 곧바로 반박했다. 윤성미 주제네바한국대표부 군축회의 대표는 “북한이 늘어놓은 근거 없는 비난과 궤변에 부득이 대응해야 할 상황이 유감스럽다”며 맞받았다. 윤 대표는 “북한은 매번 한반도 상황의 원인과 결과를 호도하고자 부단히 애쓰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자체 계획에 따라 불법적으로 개발해 온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란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윤 대표는 이어 “한미 연합방위 태세 등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정당한 대응으로, 국제 비확산 체제에 완전히 부합한다”며 “북한의 맹목적인 핵·미사일 개발 추구는 스스로 안보를 더욱 취약하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북한은 모든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라는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거듭된 요구에 유의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주용철 주제네바북한대표부 참사관이 발언 기회를 요구하며 ”연합군사훈련을 방어용이라고 정당화하는 것은 한국의 터무니 없는 궤변으로 강력히 거부한다“며 ”한국이 북한과의 대결 야욕을 추구한다면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내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 이재명 “尹 정부, 정적 죽이기 올인… 총선 반드시 승리”

    이재명 “尹 정부, 정적 죽이기 올인… 총선 반드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는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무시한 채 정적 죽이기에만 올인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국정위기를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살림의 정치로 국민의 힘을 모아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새 길을 열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이 ‘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에 처했다”면서 “더 심각한 것은 위기를 수습해야 할 정부가 위기를 만들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할 대통령이 국민을 편 가르고 시대착오적인 이념전쟁을 벌인 결과 우리 사회는 더 극심하게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다”며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정치인 암살 테러가 가장 안전하다는 대한민국에서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그 자신이 피습 당사자였던 이 대표는 “‘죽임의 정치’를 끝내고 사람과 경제, 평화와 민주주의, 희망과 미래를 살리는 ‘살림의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IMF 금융위기와 박근혜 탄핵 공백을 극복하고 코로나 위기를 모범적으로 이겨낸 민주당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저출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이 대표는 “보편적 출생지원 원칙에 기초해 ‘분할목돈지원 방식’을 포함하는 ‘출생기본소득’을 제안한다”며 “필요하다면 대학등록금을 포함한 교육비 일체에 대해 과하다 싶을 정도의 보편지원책까지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초저출생 해결과 정책 대전환을 위해서는 범국민적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필수”라며 “‘여·야·정’과 ‘산·학·연’을 아우르는 ‘범국민 저출생 대화기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이 연달아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이러다 정말 전쟁이 나는 것 아닌가 하는 국민의 불안 공포가 광범하게 퍼지고 있다”며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은 민족의 통일 소망을 헌신짝처럼 내버리고 있다. 냉전 시대보다 못한 퇴행으로 북한 주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하며 “핵 위협과 무력 도발을 통해 얻을 것은 없다. 북한은 하루빨리 대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전쟁방지-평화의 핫라인부터 즉각 복원하라”며 “만에 하나, 북풍 사건 총풍 사건처럼 정략적 이익을 위해 국민생명을 담보로 전쟁게임을 시도하는 것이라면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RE100 코리아’, ‘재생에너지 코리아’로 가야 한다”면서 “풍부한 바람과 햇빛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국내 RE100기업의 수출지원에 더해 글로벌 RE100기업들이 한국을 찾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잃어버린 비전을 되찾는 날이자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마지막 기회”라며 “4월 총선은 우리 국민이 이뤄온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드는 날이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으로 더 단단하고 크게 성장한다. 국민을 위한 정치도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요구해야 실현된다”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비전과 희망, 미래를 반드시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 [황성기 칼럼] 북한 말폭탄이 실행될 우려/논설위원

    [황성기 칼럼] 북한 말폭탄이 실행될 우려/논설위원

    일본에 있는 친북단체 간부의 전화를 받았다. 북한 김정은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이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된 이틀 뒤였다. 시정연설은 대한민국을 ‘불변의 제1의 주적’이라 규정하고 ‘전쟁’, ‘점령’, ‘영토 편입’이란 강경한 언설로 협박한 내용이었다. “시정연설을 봤냐”고 물은 이 간부는 “이번엔 말로만 끝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대남 심리전의 일부일 수 있겠으나 섬찟한 얘기다. 연말 남북을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 했던 김정은은 연초 ‘주적’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리겠다”고 했다. 김정은이 남한 점령과 초토화, 영토 편입에 동원하려는 수단은 핵이다. 지난 24일에는 북한이 가장 겁낸다는 미국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비슷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 3-31’형을 시험발사했다. 저공비행으로 포착이 어려운 이 미사일에는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 말폭탄의 행동화다. 세계 전장의 확대로 미국이 한반도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다고 김정은이 오판하면 한반도가 전쟁과 대참사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은 순식간이다. 김정은·김여정 남매의 말폭탄과 연 사흘간의 백령도·연평도 해안포 사격 같은 도발이 잦아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총선이나 대통령선거의 계절이 돌아오면 북한은 군사행동을 했다. 1987년 대선을 앞두고 자행한 KAL기 폭파를 비롯해 비무장지대(DMZ) 무력시위, 핵실험 등 크고 작은 도발로 남한 선거 개입을 시도했다. 북풍(北風) 영향이 미미하지만 대북 정책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유도하려는 도발을 멈추지 않는 게 북한이다. 게다가 11월에는 김정은과 케미가 좋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도전이 있다. 대북 전단 사건을 소환해 보자. 2020년 6월 4일 오전 6시 김여정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격한 담화를 낸다. “남조선 당국이 응분의 조처를 세우지 못한다면 (중략) 단단히 각오하라.” 그날 오전 10시 40분 통일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어 “대북 전단 살포를 막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는 법률안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다. 김여정 한마디에 움직인 통일부의 브리핑이건만 북은 성에 안 찼는지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다. 말폭탄의 실행에 놀란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그해 말 180석 거여(巨與)의 힘으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강행 처리한다. ‘김여정 하명법’은 그렇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북한은 남한 입법부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을 만드는 ‘성공 체험’을 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할 국회가 평양 두 남매에게 봉사했다. 성공의 짜릿한 쾌감을 두 남매는 다시 맛보고 싶지 않겠는가. 선거를 2개월여 앞둔 북한의 말폭탄과 군사도발을 경계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6개월 만의 초고속 입법을 성공시킨 평양 지도부에 지금의 여소야대만큼 편리한 구도는 없다. 미국발 한반도 전쟁설이 예사롭지 않다. 핵을 쏘면 핵 보복으로 평양 지도부가 괴멸한다는 확고한 확장억제 압박이 필요하다. 이런 판국인데도 야당은 연초 서해 도발을 윤석열 정부의 강경 대북 정책의 산물이라 호도한다. 대북 전단 정국에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는 “화려한 승전보다 더러운 평화가 낫다”고 말했다. 거대 야당 대표로 총선을 지휘 중인 지금도 “전쟁이냐 평화냐”는 프레임으로 정부를 압박한다. 이런 야당에 김정은이 호응할 가능성은 크다. 큰 장이 서는 4월, 11월을 김정은이 놓칠 리 없다. 민족 노선을 포기한 김정은이 동족도 아니게 된 제1적대국 대한민국에 하지 못할 군사행동은 없다. 굶주리는 북한 주민에게 전쟁은 바깥으로 눈을 돌리게 할 재료다. 김정은을 꾸짖지는 못할망정 ‘우리 북한의 두 김씨’ 운운하는 야당이야말로 북한 위협에 동조하는 것이다. 한반도 리스크를 키우는 게 누군지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한다.
  • [속보] 북한, 이틀 만에 또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속보] 북한, 이틀 만에 또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30일 “오전 7시쯤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28일 신포 앞 바다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지 이틀만에 추가 도발에 나선 것이다. 합참은 이날 “육상인지 해상인지 발사 위치를 분석 ”이라고 했다.
  • 이재명 “우크라 전면지원? 신원식, 전쟁을 놀이로 생각하나…북풍 사건 떠올라”

    이재명 “우크라 전면지원? 신원식, 전쟁을 놀이로 생각하나…북풍 사건 떠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의견에 대해 “한 나라의 국방 수장에게 개인 의견이 어딨나. 전쟁을 전쟁놀이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며 북풍, 총풍 사건을 거론했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반도 상황이 정말로 심각해져가고 있다. 냉전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평화냐 전쟁이냐를 다시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우려했다. 이어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환 미사일을 쏜지 나흘만에 또 다시 순환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무력도발을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신 장관이 개인 의견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면 지원 발언을 해서 러시아의 공개적 반발을 불러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신중하게 상황관리를 해야 할 당사자가 오히려 위기를 증폭시키고 있다”며 “실수가 아니라 고의 아닌가. 일부러 그러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또 “이 상황을 보니 북풍과 총풍 사건이 떠오른다. 국민의 생명을 정권에 활용하겠다는 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가 어떻게 되든 정치적으로 악용하겠다는 생각으로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도발을 유도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 든다”며 “그런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안보를 정권에 이용하는 행위를 하겠다는 그런 생각이라면 애시당초 포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신 장관은 지난 22일 코리아헤럴드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을 전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 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신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자유 세계 일원으로서 도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현재 우리 정부의 방침은 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고 비살상무기나 인도적 지원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국가 정책을 지지한다”고 했다. 코리아헤럴드는 영어판 신문에서 이 발언을 “개인적으로는 자유세계의 일원으로서 가야 할 길은 ‘전면 지원’(full support)이라고 본다”고 번역해 보도했다. 이후 러시아는 한국 정부의 ‘무모한 행동’ 탓에 양국 관계가 무너질 수 있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26일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한때 우호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에 경고한다”고 했다. 그는 ‘무모한 행동’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한국 국방 수장이 치명적인 무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 군사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 軍 “휴전선 완충구역 훈련 재개 ‘일단 멈춤’…北 동향 주시”

    軍 “휴전선 완충구역 훈련 재개 ‘일단 멈춤’…北 동향 주시”

    우리 군 당국이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북한과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로 설정된 ‘육상 적대행위 중단 구역’(완충구역) 훈련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이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하고 올해 초 해상 완충구역 안에서 포 사격을 했지만 아직 육상 완충구역에서의 도발은 감행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군은 새달 중 육상 완충구역 내 포병 사격을 검토했으나 시간을 갖고 대응하고자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북한군은 이달 5~7일 사흘 연속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병 사격을 해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파기했다. 지난 8일 우리 군은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해상과 육상 완충구역 안에서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군 당국이 육상 완충구역 안에서의 포병사격과 기동훈련(FTX)을 당장 재개할 것처럼 발표했다가 다시 신중한 자세로 돌아선 것은 북한이 이를 도발의 빌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군은 아직 군사분계선(MDL) 5㎞ 안 육상 완충구역에서는 포병 사격이나 연대급 이상 부대 기동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후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계 병력을 무장시키고, 서해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하는 등 합의를 깨는 행동에 나설 때마다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상응하는 조처를 해왔다. 군 고위 관계자는 “언제든지 (육상 완충구역 내) 훈련을 재개할 수 있지만 당분간 ‘행동 대 행동’ 원칙을 지킨다”고 설명했다. 9·19 군사합의에 따르면 남북은 군사분계선 기준 각각 5㎞ 이내 육상 완충구역에서 포병 사격이나 연대급 이상 부대 기동훈련을 할 수 없다. NLL 인근 해상 완충구역 안에서도 함포 사격과 함정 기동훈련을 해서는 안 된다. 해상 완충구역의 경우 지난 5일 북한군이 서해 NLL 인근 포 사격 때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이미 대응 사격에 나섰다. 9·19 군사합의 이후 6년 5개월 만의 훈련이었다. 국방부는 해상이나 육상 완충구역 안에서의 훈련 재개는 육·해·공군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치·군사적으로 민감한 훈련을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지침 없이 스스로 재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더욱이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리는 서해 NLL 인근 해상 완충구역 안에서의 우리 군의 함포 사격이나 함정 기동훈련은 9·19 군사합의 이전에도 거의 실시된 적이 없어 부담이 더 크다. 이미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두 곳의전쟁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도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더 높아지는 것을 내심 바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북한이 서해 NLL 인근에서 추가로 포병 사격을 진행하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같은 도발을 이어가면 언제든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 육상 완충구역 내 훈련 재개 여부는 북한이 어느 정도 도발을 해오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 한글이 왜 거기서 나와? 곳곳서 발견되는 北무기 거래 정황[외안대전]

    한글이 왜 거기서 나와? 곳곳서 발견되는 北무기 거래 정황[외안대전]

    얽히고설킨 외교안보 현안 뒤에 숨어 있는 맥락을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국익과 세계관이 맞부딪치는 총성 없는 전쟁 속에서 국방·외교·통일 정책이 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쏜 미사일들이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정황들이 속속 나와 북러 간 무기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사실상 확인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에 떨어진 탄도미사일 잔해에서 한글 ‘지읒(ㅈ)’으로 보이는 문자가 손 글씨로 적혀 있다며 이는 곧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을 러시아가 사용한 정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잔해 여러 부품에서 숫자 ‘112’도 발견됐는데, 연구소는 이 숫자가 북한의 연도 표기 방식으로 2023년을 적은 ‘주체 112년’이거나 미사일을 조립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 산하 군수공장인 ‘2월 11일 공장’을 뜻하는 숫자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서 ‘한글+숫자’ 표식 美정부 이어 英연구소도 “북러 무기 거래 정황” 앞서 미국 정부도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다”며 북한제 미사일이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2일, 7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됐다고 구체적인 날짜도 지목했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모두 거듭 부인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정상회담 이후 북러 간 무기 거래는 활발하게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북한과의 무기 거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두 나라가 이렇게 정황이 발견되는데도 “증거가 없다”며 발뺌하는 이유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점점 고갈되는 포탄 등의 재래식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조달하고 있고, 북한은 무기를 제공하며 경제난을 해결하거나 핵심 과업을 달성하기 위한 첨단 무기 관련 기술을 얻어내려고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과 핵 도발·위협으로 각각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철저하게 고립된 러시아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밀착할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입니다. 따라서 국제사회는 북러 간 협력을 단순히 두 국가 간 교류로 지켜볼 수만 없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예산이 없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한 가운데 북한의 러시아 지원으로 전쟁이 길어질 우려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부터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한미일 3국도 잇따라 북러 간 무기 거래 가능성을 규탄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글이 발견된 무기 잔해는 다른 곳에서도 나왔습니다.미국의소리(VOA)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북한제 대인살상용 유탄발사기 F-7(기폭장치)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에 따르면 F-7 로켓의 중간 부분에 ‘비저-7류’, ‘시8-80-53’ 등 한글과 숫자로 된 표식이 발견됐습니다. 국가정보원도 “동일하게 판단한다”며 사실상 확인을 해주었는데요. 국정원은 “북한이 하마스 등을 대상으로 무기를 제공한 규모와 시기에 관해 구체적인 증거를 수집·축적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현재로선 출처 보호 및 외교관계를 고려해 제공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죠. 하마스·후티 반군도 北 무기 사용…전방위 수출 정황“제재 강화로 러시아 外 직접 군사 거래는 줄었을 것” 지난해 10월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미사일 엔진 덮개로 추정되는 철제 물체에서도 ‘1025나’라는 손글씨가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이 미사일에 장착된 엔진이 과거 북한의 기술 지원으로 이란이 개발한 터보 제트엔진 ‘톨루-10’과 동일한 것으로도 알려져 북한이 제공한 엔진 부품이 후티 반군 측에 유입됐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지난 4월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는 북한이 아프리카 등에 불법적으로 무기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도 담겼습니다. 북한의 무기가 전방위로 수출돼 왔고, 또 일부에서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북한이 현재 하마스·후티 반군과는 직접 군사 거래를 하기 보다는 과거에 중동 지역에 수출한 대전차 로케탄 등이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위장회사를 세워 러시아산 무기의 성능을 개발시켜주는 등의 방식으로 무기 거래를 해왔는데 국제사회 제재가 강화돼 현재는 예전만큼 대놓고 거래하기 쉽지 않아 줄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어차피 같은 고립된 처지인 러시아와는 직접적인 무기 거래를 하고 있는데, 신 국장은 “기존 첨단 무기체계들을 개량하면서 살라미식으로 도발을 하고 있는 북한이 동시에 포탄 등 재래식 무기들을 계속 러시아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북한과 불법 군사 거래를 하는 위장 업체 등 기관과 관련된 개인 등에 대한 독자제재 등을 강화해오고 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산 무기의 대외 이전을 매우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는 다수의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를 포함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우방국들과의 공조를 넓히고 유엔 회원국들이 안보리 결의를 제대로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김건 한반도본부장 “북핵·인권 문제 포괄적 접근해야”

    김건 한반도본부장 “북핵·인권 문제 포괄적 접근해야”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대행을 만나 북한인권 관련 논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북한이 경제와 민생을 희생한 군비 증강, 무리한 4대 세습 시도, 북한 내 남한 문화와 정보 확산 차단 등을 위해 사회 통제와 억압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정부가 북한인권 실상을 알리고 북한의 행동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연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가 심각한 인권침해를 바탕으로 진행되어 온 만큼 북한인권 문제가 안보 문제와 밀접히 연계돼 있어 북핵 문제와 북한인권 문제를 포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우리 국민 3명이 북한에 억류된 지 올해로 10년째라고 알리며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에 관해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도 밝혔다. 탈북민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알-나시프 대표대행은 OHCHR이 책임규명, 강제실종 등 북한인권 문제의 다양한 측면을 조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공론화를 위해 보다 폭넓은 지역과 국가 대상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미국, 일본,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호주, 뉴질랜드 등 14개국 제네바 대사급 인사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북한인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따른 노력을 주요국 인사들에게 설명했다. 또 북한인권의 참담한 실상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3월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 관련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단념시키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북한의 행동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단호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내야 한다며 제네바군축회의 등 북한이 참여하는 다자 메커니즘을 메시지 전달의 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 비확산 체제를 위협한다며 제네바군축회의 등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대해 규탄해 왔고, 북한인권 관련해서도 인권이사회 등 제네바 소재 각종 메커니즘을 활용해 개선을 계속 촉구해 나가는 데 우리 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北, 이번엔 서해로… 전술핵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여러 발 쐈다

    北, 이번엔 서해로… 전술핵 탑재 가능 순항미사일 여러 발 쐈다

    북한이 24일 남포시에서 서해를 향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열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4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서해에서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이었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8자 모양이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도록 시험 발사한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 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 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전술 핵탄두 ‘화산 31’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 1·2형이거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순항미사일은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 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무기 체계를 개발하고 있어서 탄도미사일 못지않은 위협 요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기존에 실시했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의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인 ‘링크16’ 단말기를 통해 획득한 연합군의 감시·정찰 정보를 우리 군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소프트웨어)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링크16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처럼 작전에 필요한 전술 자료를 데이터 형식으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통신망을 뜻한다. 우리 군이 미국 등과 연합작전을 펼칠 때 전술 정보를 공유하려면 링크16 단말기와의 연동이 필요한데 그동안 국내에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이 없어 해외 장비를 수입해야 했다.
  • 北, 이번엔 서해에서 순항미사일 도발

    北, 이번엔 서해에서 순항미사일 도발

    북한이 24일 남포시에서 서해를 향해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열흘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9월 2일 이후 4개월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쯤 북한이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서해에서 원형 궤도로 도는 모습이었다. 순항미사일은 통상 8자 모양이나 원형 궤도로 움직이도록 시험 발사한다. 군 관계자는 “순항미사일은 발사 직후부터 수백미터 이하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장소나 낙하지점을 탐지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전술 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이거나 개량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다음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7일 서해 해상완충구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했고, 19일에는 동해에서 수중 핵무기 ‘해일-5-23’ 시험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규정한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순항미사일은 항공기와 유사한 제트엔진을 사용하며 탄도미사일과 달리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 위협 정도가 덜하다는 걸 고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은 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어서 탄도미사일 못지않은 위협 요소라는 지적이 나온다. 권용수 국방대 명예교수는 “북한이 기존에 실시했던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의 전술핵 공격 가상 발사 훈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사시 전술핵을 탑재한 채 낮은 고도로 회피 기동하다가 지휘부나 군사시설 등 핵심 표적 상공에서 폭파하는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날 차세대 전술데이터링크인 ‘링크-16’ 단말기를 통해 획득한 연합군의 감시·정찰 정보를 우리 군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소프트웨어)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링크-16은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것처럼 작전에 필요한 전술자료를 데이터 형식으로 상호 교환할 수 있는 통신망을 뜻한다. 우리 군이 미국 등과 연합작전을 펼칠 때 전술 정보를 공유하려면 링크-16 단말기와 연동이 필요한데, 그동안 국내에는 전술정보 중계기술이 없어 해외 장비를 수입해야 했다.
  • [포토] 해군 특수전전단 혹한기 훈련

    [포토] 해군 특수전전단 혹한기 훈련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해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요원(UDT/SEAL)이 해안침투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 NLL 일대 해상사격, 수중핵무기체계 시험 주장 등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적을 응징하는 해상침투 절차를 숙달하고,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특수작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진 침투 상황을 가정하여 해안침투 훈련, 설상기동 훈련, 산악기동 훈련으로 구성됐다.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된 해안침투 훈련은 고속고무보트를 이용해 적 해안 근해까지 기동하는 고속고무보트 항해 훈련, 해안침투·정찰·퇴출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훈련 지휘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즉각, 강력히, 끝까지 적을 응징할 수 있는 특수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적을 섬멸하고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혹한기 훈련은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서 진행된다.
  • “주적 대한민국 초토화” 北, 전쟁할까? 외신 한반도 정세 전망 분분

    “주적 대한민국 초토화” 北, 전쟁할까? 외신 한반도 정세 전망 분분

    북한이 연일 한국을 향해 무력시위를 벌이고 통일 대상이 아닌 ‘주적’으로 규정하는 등 한반도 긴장 수위를 높이자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이 북한의 실제 도발 가능성을 분석하고 나섰다. 이들 매체는 최근 미국 전문가들이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지속 언급한 것과 관련, 돌발사태를 포함한 여러 시나리오를 함께 조명했다.먼저 21일(현지시간) NYT는 북한이 지난 수년간 한미에 대한 자세를 바꿔왔다고 짚었다. 다만 많은 전문가는 전쟁이 아니라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미국에 인정받는 것이 김 위원장의 궁극적 목표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자멸하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한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은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너무나 잘 안다”고 NYT에 밝혔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도 “(김 위원장은) 본인이 뭔가 경솔한 행동을 하면 미국의 대응을 억제할 수 있는 자신의 능력에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전면전까지 가지 않으면서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여러 단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은 북한이 그간 한미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자 도발을 활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북한 정권이) 진지하게 전쟁 준비 태세를 갖춘다면 무기·탄약을 대량으로 외국(러시아)에 보내기보다는 비축하고 있을 것”이라고 WP에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도 북한이 전쟁 유지에 필수적인 식량·연료 등 물자가 만성적으로 부족하며 중국·러시아로부터 전쟁 개시에 대한 지지를 얻어내지도 못했다고 평가했다.중국의 북한 전문가들 역시 북한이 먼저 공격을 당하지 않는 한 김 위원장이 전쟁을 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봤다. 스인훙 중국인민대 교수는 북한 지도부가 비이성적이지 않고 궁극적으로 자기 보존을 위해 행동할 것이라면서 전쟁은 이런 목적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존 델러리 연세대 교수는 “한반도 전쟁이 중국에는 재난이 될 것이며, 지난 50년간 동아시아의 평화와 중국의 전례 없는 성장기가 급속히 끝날 수 있다”면서 중국이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완충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NYT는 그간 북한이 한미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불안 조성을 선호해온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려 할 경우 지금이 그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 한국은 오는 4월 총선을 각각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북한은 앞서 2012년 말 미국 대선 직후·한국 대선 직전 시기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직후 핵실험을 실시했다. 또 2016년에는 미국 대선 두 달 전에 핵실험을 다시 벌였다. 토마스 섀퍼 전 북한주재 독일대사는 북한이 미 대선 이후에도 긴장을 계속 고조시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면 대북 제재 해제와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일종의 수용, 그리고 주목표로서 주한 미군의 감축 또는 심지어 완전 철수를 기대하면서 결국 미 공화당 행정부와 다시 협상에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북한이 전면전을 의도하지 않더라도 군사적 대립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진단이라고 WP는 전했다.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지난해 11월 보고서에서 북한이 전면 핵전쟁에서 생존하지 못한다는 점은 거의 확실히 알겠지만, 향후 한미동맹에 도전하기 위해 제한된 방식의 핵무기 사용 방법을 찾아낼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고유환 전 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이 한미와 ‘힘 대 힘’으로 맞서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확신이 작은 행동에서 오판을 낳고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 헤커 교수도 WP에 김 위원장이 “자멸을 원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정확히 모르는 것은 그가 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다”라면서 그의 오판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미가 북한에 대해 ‘눈에는 눈 이에는 이’(tit-for-tat)식의 압박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위험 가능성을 키운다는 관측도 나온다. 프랭크 엄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미는 (북한에 대한) 억제 조치 강화와 기타 압박 전술이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이 위기로 번지는 것을 봉쇄하기에 충분하다고 믿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런 압박 기반의 강압적인 방법은 위험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WP에 밝혔다.한편 북한은 지난 5∼7일 서북 도서 북방 일대에서 포격 도발을 벌인 데 이어 10일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한민국 족속들은 우리의 주적”, “대한민국을 완전히 초토화해 버릴 것”, “전쟁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 등 초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은 이후 ‘통일 폐기’ 방침을 북한 헌법에 명기하기로 결정하고 정부 내의 통일 관련 각종 부서·업무를 폐지하는 등 이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과거와 달리 이제 실제 전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시그프리드 헤커 교수는 최근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기고문에서 “한반도 상황이 1950년 6월 초반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며 “(김 위원장이) 1950년에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전쟁을 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지금의 위험이 한미일이 늘 경고하는 도발 수준을 넘어섰으며, 작년 초부터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전쟁 준비’ 메시지가 북한이 통상적으로 하는 허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 [사설] 위협 엄중한 판에 “우리 북한 두 주석 노력”이라니

    [사설] 위협 엄중한 판에 “우리 북한 두 주석 노력”이라니

    수위를 높여 가는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17년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전쟁 직전까지 갔던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유사한 위기감이 지금 한반도를 감싸고 있다. 김정은은 북방한계선(NLL)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NLL 무력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북한 도발이 연초의 백령도·연평도 해안포 사격처럼 NLL 안에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김정은의 언행을 보면 서해에서 육상 분계선까지 도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팔레스타인 지구를 넘어 중동 곳곳으로 번지고 있다. 이란과 파키스탄이 공격을 주고받고는 화해를 해 다행이지만 전장은 시리아와 레바논, 이라크, 예멘으로 커지는 중이다. 미국이 가장 경계하는 중동 전역으로의 군사 충돌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에 이은 전장의 확대와 동시다발적인 전쟁을 수행하기엔 역부족이다. 중동의 불안이 김정은의 오판을 불러일으킬 공산도 커졌다.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데도 우리 정치는 어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9일 “우리 북한의 김정일·김일성 주석의 노력들이 훼손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라는 말로 친근감을 표시하는 것도 모자라 한국전쟁을 일으키고, 수많은 대남 테러를 주도한 김일성, 김정일을 칭송한 것이다. 게다가 “북한에 본때를 보인다면서 평화의 안전핀을 뽑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면서 외려 우리 군의 ‘자제’를 촉구했다. 대한민국이 한반도 평화를 깨는 주체인 듯한 이 대표의 수상한 안보관은 북한의 대남 심리전을 도울 뿐이다. 지금은 위협에 총력 대응할 때이지 평화냐 전쟁이냐는 고전적 프레임으로 선동할 시국이 아니다.
  • 北 “환대할 준비 돼 있다”… 푸틴 방북 가시화

    北 “환대할 준비 돼 있다”… 푸틴 방북 가시화

    북한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환대할 준비가 돼 있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최선희 외무상의 지난 14∼18일 러시아 방문 결과와 관련한 외무상 보좌실 공보 내용을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정부는 푸틴 대통령 동지의 우리나라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며 조선 인민의 가장 친근한 벗을 최상 최대의 성심을 다하여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최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이른 시일 내에 (북한을) 방문하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정확한 날짜는 아직 없지만, 외교 채널을 통한 조율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또 최선희의 방러와 관련해 쌍방이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 및 국제 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전략적 의사소통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했다. 이어 “조러(북·러) 두 나라의 핵심 이익을 수호하고 자주와 정의에 기초한 다극화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해 나가는 데서 전략적 협조와 전술적 협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고 했다. 이어 “러시아 측은 조선(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군사작전과 관련한 러시아 정부와 인민의 입장에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주고 있는 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했다”고 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152㎜ 포탄과 122㎜ 방사포탄 등 수백만발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에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600㎜ 초대형 방사포까지 지원한 것으로 정보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더욱 노골화되면서 한반도의 경색 국면이 굳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연일 남한에 대한 위협에 열을 올리며 말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북한은 지난 19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한미일 해상 훈련을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국방과학원 수중무기 체계연구소가 개발 중인 수중 핵무기 체계 ‘해일·5·23’의 중요 시험을 동해 수역에서 진행했다”고 했다. 이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김정은과 그의 정권이 계속해서 추구해 온 도발은 사실 여부를 떠나 지속적인 문제”라며 “그들이 이웃 국가와 역내를 위협하기 위해 진전된 군사 능력을 추구해 왔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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