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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영화 한 장면처럼…미 공군, B-2 폭격기 출발과 도착 새 영상 공개

    [포착] 영화 한 장면처럼…미 공군, B-2 폭격기 출발과 도착 새 영상 공개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습하는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B-2 스텔스 폭격기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은 이번 B-2 폭격기의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은 작전 준비를 마치고 격납고에서 나와 서서히 활주로를 이동하는 B-2 폭격기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저조도 야간투시경으로 촬영돼 마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여러 대의 B-2 폭격기가 잇따라 이륙하고, 녹색 점으로 나타나는 날개 끝 안전등을 통해 비행이 확인된다. 이어 영상은 낮으로 전환되고 작전을 마친 B-2 폭격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귀환한다. 앞서 미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B-2 폭격기 7대가 지난 20일 자정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를 날아올랐으며, 기밀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통신을 유지하며 동쪽으로 은밀히 비행했다. B-2 폭격기는 한 번에 약 1만 1000㎞를 날 수 있는데, 공중급유를 받으며 18시간 비행해 이란 작전 상공에 도착했다. 이후 B-2 폭격기는 포르도, 나탄즈 등 이란의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 14발의 벙커버스터 GBU-57을 떨어뜨리고 22일 집으로 돌아왔다. 총 37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논스톱 작전의 끝이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B-2 폭격기 외에도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25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 특히 바다에서는 미사일 잠수함까지 비밀리에 나섰는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SSBN)이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이란 목표물을 향해 날렸다.
  • 영화 한 장면처럼…미 공군, B-2 폭격기 출발과 도착 새 영상 공개

    영화 한 장면처럼…미 공군, B-2 폭격기 출발과 도착 새 영상 공개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습하는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B-2 스텔스 폭격기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 공군 제509폭격비행단은 이번 B-2 폭격기의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영상은 작전 준비를 마치고 격납고에서 나와 서서히 활주로를 이동하는 B-2 폭격기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저조도 야간투시경으로 촬영돼 마치 전쟁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여러 대의 B-2 폭격기가 잇따라 이륙하고, 녹색 점으로 나타나는 날개 끝 안전등을 통해 비행이 확인된다. 이어 영상은 낮으로 전환되고 작전을 마친 B-2 폭격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귀환한다. 앞서 미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B-2 폭격기 7대가 지난 20일 자정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를 날아올랐으며, 기밀 유지를 위해 최소한의 통신을 유지하며 동쪽으로 은밀히 비행했다. B-2 폭격기는 한 번에 약 1만 1000㎞를 날 수 있는데, 공중급유를 받으며 18시간 비행해 이란 작전 상공에 도착했다. 이후 B-2 폭격기는 포르도, 나탄즈 등 이란의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 14발의 벙커버스터 GBU-57을 떨어뜨리고 22일 집으로 돌아왔다. 총 37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논스톱 작전의 끝이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B-2 폭격기 외에도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25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 특히 바다에서는 미사일 잠수함까지 비밀리에 나섰는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SSBN)이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이란 목표물을 향해 날렸다.
  • [씨줄날줄] 중재국 카타르

    [씨줄날줄] 중재국 카타르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무력 충돌 끝에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 미국이 조율한 중재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로 공식화됐다. 외교적 물밑 작업의 중심에는 또 하나의 국가가 있었다. 카타르다. 중동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자리한 카타르는 미국에 전략기지를 제공하면서도 이란과 외교 채널을 유지하는 보기 드문 국가다. 이번 사태에서도 이란은 미사일 공격 정보를 사전에 카타르를 통해 전달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은 카타르를 경유해 휴전 조건을 조율했다. 미국·이란·이스라엘의 삼각 관계 속에서 정보와 입장을 연결하고, 충돌의 틈을 봉합하는 접착제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같은 외교력은 이번만이 아니다. 미국·탈레반 평화협정, 하마스·이스라엘 간 인질 교환, 미국·이란의 수감자 및 자산 교환 등 고난도 협상에서 조정자 역할을 반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중재자’의 지위를 굳혀 왔다. 축적된 역량과 네트워크가 이번 이란·이스라엘 사태에서 빛을 발했다. 그 토대는 유연한 실용주의에 있다. 카타르는 종파 갈등이나 진영 대결의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모든 외교 관계를 실익 중심으로 설계해 왔다. 1971년 독립 때부터 사우디·바레인과의 영토 분쟁과 강대국 사이의 샌드위치 신세였으나 스스로를 연결의 플랫폼으로 만드는 생존 전략을 택했다. 더욱 본질적인 기반은 헌법에 있다. 카타르 헌법 제7조는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국가 외교의 기본 원칙으로 명시한다. 평화 중재를 국가 운영의 철학으로 격상시키면서 외교 강국이라는 독특한 브랜드를 완성한 것이다. 카타르의 외교는 한국에도 함의를 던진다. 미중일러의 각축과 북핵, 공급망 재편이 겹치는 복잡한 외교 지형 속에서 중견국의 카드는 명확하다. 막연한 추종이 아닌 설득력 있는 조정력이다. 카타르가 보여 준 능동적 중재 외교는 지금 우리의 지정학적 현실에서 매우 유효한 모델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열린세상] 북한 바로 알고 제대로 대하기

    [열린세상] 북한 바로 알고 제대로 대하기

    1993년 이후 진보와 보수 정부가 번갈아 집권하면서 우리 외교정책은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 왔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 정권의 정책을 뒤집다 보니 외교의 무게추가 좌우로 오가는 진자운동을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외교·안보의 최대 위협이자 난제인 북한에 대한 정책이 지난 30년 사실상 실패를 거듭한 결과 현재 남북한 관계는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특히 북한의 실체에 대한 우리 내부 시각이 워낙 편차가 커서 이로 인한 정책의 진폭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 결함을 안고 있다. 이제 북한을 우리 사회의 일각이 주관적으로 바라보는 방식대로 인식하고 그에 맞춰 대북정책을 세우는 것이 합당한지를 자문해 보아야 한다. 북한의 실체에 대해 우리는 객관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평가하고 이에 걸맞은 정책을 세워야 한다. 외교·안보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어느 상대를 너무 믿고 그 상대의 선의에 의지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순진한 일이다. 이러한 과신은 상황이 변경될 경우 우리를 위험에 빠지게 하고 큰 비용을 치르게 만든다. 다만 이는 안보가 흔들릴 만큼 치명적이지는 않다. 반면 상대를 너무 얕보고 상대에 대해 지나친 자신감을 가질 때 우리는 상대의 노림수 일격에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살게 된다.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시작한 1994년 이래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북한의 조기 붕괴론이 끊임없이 회자됐다. 북한이 거의 빈사 상태이기에 외부 압박이나 충격을 더 가하면 금방 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해 왔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 선전 공세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이 동원됐다. 통일이 곧 이루어진다는 전망하에 통일대박론이 퍼지고 통일 항아리 운동도 전개됐다. 지난 정부 핵심 관계자가 자신의 정부 임기 내에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그 정부가 먼저 붕괴됐다. 또한 북한 지도자가 김일성 가족 3대에 걸쳐 바뀌는 교체 과정에 내부 분열이 일어나거나 경제 사정 악화로 북한이 붕괴할 것이라는 예측도 파다했다. 그러나 북한의 정권교체는 비교적 순조로웠고 후계자의 권력은 더 공고해졌다. 요즘 북한의 동향을 보면 망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느낌이다. 북한의 군사력과 외교적 입지가 점점 강해져 북한이야말로 주변 강대국들의 러브콜을 받는 상대가 됐다. 우리의 국력과 재래식 전력이 압도적이어서 북한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우리 안보에는 문제가 없다는 과신을 우리는 여전히 갖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최근 대형 무인기, 극초음속 미사일, 대형 전투함, 기갑 장비 개발에서 괄목할 업적을 선보이면서 이제는 재래식 무기로도 우리에 필적할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5000t 구축함인 강건함 진수 시 배가 전복된 후 2주 만에 중장비 없이 맨손으로 복원시킨 사실은 북한의 정신전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입증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여전히 북한의 선의를 믿거나 북한을 과소평가하면서 대북정책을 수립한다면 우리를 스스로 위태롭게 만들 것이다. 세계사에서 상대를 과소평가하다가 거꾸로 당한 사례들이 무수히 많다. 중국 역사에서도 한족이 세운 송나라는 미개한 북방의 요나라에 대해 우월감을 갖고 있었다. 자신만만했던 송은 정작 전쟁이 나자 연패를 거듭해 결국 요나라의 신하가 되는 굴욕을 당했다. 화려한 문화를 가졌지만 문약했던 송은 투박했지만 강건한 요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조선도 이런 근거 없는 우월감으로 인해 청나라에 의한 호란을 두 번이나 겪었다. 이제 이런 실수를 답습해서는 안 될 때이다. 또한 적국에 대해 선의를 베풀다 자신이 당한 송양지인의 우도 다시 범해선 안 된다. 한반도에 2개의 적대 국가가 공존한다고 본 북한의 인식이 더 현실적이다. 이백순 법무법인 율촌 고문·전 호주대사
  •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트럼프식 압도적 힘으로 ‘중동 휴전’… “네타냐후가 최대 수혜자”

    네타냐후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트럼프 ‘중재자’로 주가 올렸지만마가 갈등 표출… 핵 협상도 불투명하메네이, 속수무책… 정치적 위기이스라엘 “이란, 휴전 후 미사일 쏴”트럼프 “이스라엘은 공격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전쟁을 끝내는 휴전에 합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하지만 24일 양국이 휴전 절차에 돌입한 뒤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등 ‘불안한 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하는 것으로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썼다. 또 “24일부터 이란이 먼저 휴전하고 12시간 뒤 이스라엘이 휴전하며 24시간 후에 전쟁이 끝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어 NBC 인터뷰에선 휴전에 대해 “무기한(unlimited)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가 발효됐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의 양국 휴전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이 휴전 발효 뒤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며 ‘테헤란 중심부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지시하자 다시 불안한 상황이 연출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를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경고한 뒤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휴전은 발효 중”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만약 휴전이 최종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중 누가 가장 큰 이득을 얻게 될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을 끌어들여 이란의 핵 위협을 상당 부분 제거하고 가자지구 사태로 인한 정치적 위기에서도 벗어났다며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지역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핵 개발로 위협을 가한 이란을 압도적인 기세로 무릎 꿇렸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 이후 25%까지 추락한 지지율이 이란 공격을 계기로 70%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그간 가자지구 전쟁이 수렁에 빠진 데다 카타르 왕실 자금을 받았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으나 ‘이란 핵 저지’로 정치적 회생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분석했다. 최진영 한국외대 융합인재학부 교수도 “이란군 수뇌부를 제거하고 주요 핵시설 3곳을 마비시켰다는 점에서 이스라엘이 최대 승자”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인도·파키스탄 분쟁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평화 중재자’ 감투를 쓸 수 있게 된 데다 ‘미국의 힘’까지 부각하며 주가를 올렸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신의 군사·외교 전략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의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앨라배마)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다만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 내부 갈등이 표출된 데다 향후 이란과의 핵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직 불투명해 ‘축포’만 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1989년 집권 이후 신정체제 이란의 최고 지도자로 군림하던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정상률 전 한국중동학회장은 “향후 핵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러시아와 중국의 직접적인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핵시설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는 관측이 있고, 정권 붕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한 건 그나마 위안이다.
  • 위성에 찍힌 ‘약속 대련’… 美, 이란 공격 전 항공기 싹 치웠다

    위성에 찍힌 ‘약속 대련’… 美, 이란 공격 전 항공기 싹 치웠다

    이란이 미국의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23일(현지시간) 카타르에 있는 미군 공군기지를 공격한 가운데 이란 지도부가 미리 미국에 공격 계획을 알려 ‘약속 대련’을 한 사실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은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 공군기지에 보복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이곳은 중동에 있는 미국 테러리스트 군대의 가장 큰 전략적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승리의 전령’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통해 미국이 포르도와 나탄즈 핵시설에 투하한 벙커버스터 ‘GBU-57’ 갯수와 동일한 14발의 탄도미사일을 미 공군기지로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알우데이드 기지는 중동에서 가장 큰 미군 기지로 1만명이 주둔하고 있다. 다만 이란은 미사일 발사 전 2개의 외교 채널을 통해 미국과 카타르에 보복 공격 계획을 미리 통지하는 등 확전을 바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14발 가운데 13발은 격추됐고 1발은 빗나갔다”며 “이란이 공격 계획을 사전에 통보하고 인명 피해가 나지 않도록 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해 4월과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 때도 미국에 사전 통보하는 등 체면만 세운 적이 있다. 이번 ‘약속 대련’ 정황은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된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전인 지난 19일 알우데이드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주기장이 텅 빈 상태로 항공기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공격하기 전인 지난 5일 같은 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수십 대의 항공기가 늘어서 있다. 사실상 미국이 미리 이란의 공격 정보를 통보받고 기지 내 항공기를 모두 옮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영상) ‘생지옥’ 500명 탄 기차에 미사일, 핏자국 선명…“살인자 푸틴” [포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를 공습해 최소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네덜란드 헤이그를 방문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잔해 정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주택가와 학교, 병원, 체육관, 일반 여객 열차 등 민간 기반 시설에 러시아군이 날린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사상자가 속출했다. 특히 오전 11시 30분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와 자포리자를 잇는 우크라이나 52번 열차가 드니프로시 인근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당시 영상에는 열차 내에서 자신을 촬영하던 승객 한 명이 미사일 파편에 맞아 피를 흘리는 모습과, 미사일 공격 후 아수라장이 된 열차 내부, 어린이 등 승객들이 울음 섞인 비명을 지르며 선로로 대피하는 모습, 미사일 공격으로 박살 난 객차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민간인이 타고 있던 열차였다. 러시아는 전쟁과 살인을 목적으로 존재하는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열차 승객 및 직원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으나 피를 흘린 부상자들이 많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다만 일반 학교 19곳, 유치원 10곳, 직업학교 1곳과 음악학교 1곳, 방과 후 시설 3곳, 병원 8곳이 파괴되면서 드니프로 전역에서 11명이 숨지고 16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다른 나라의 부품 없이는 탄도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다. 다른 수백 가지의 무기 역시 외부의 부품과 장비, 전문 지식 없이는 만들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러시아와 그 공조국들을 잇는 공급망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러 제재 역시 대폭 강화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싸우는 이유는 생명을 지키기 위함이고,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것은 곧 생명을 지키는 일이다. 어느 편에 설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는 전쟁”이라고 덧붙였다. 나토 “뒷전 아냐, 제발 알아줘”…젤렌스키, 25일 트럼프와 회동 한편 나토는 이날 개막한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연대를 부각하려 안간힘을 썼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동에 앞서 “우크라이나가 계속 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항구적인 평화가 올 수 있도록 하는데 동맹 모두가 매우 의욕적”이라며 “제발 이 점을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 회원국과 캐나다는 올해 들어 이미 우크라이나에 350억 유로(약 55조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다”며 “작년 전체가 500억 유로(약 79조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훨씬 더 많이 지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25일) 채택될 정상회의 공동성명 상세 내용을 다 공개할 수는 없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중요한 문구가 있을 것이라고 안심해도 좋다”라고 예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은 나토 안보에 기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다. 올해 공동성명의 핵심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합의지만 우크라이나 지원액도 ‘국방비 지출’로 간주된다는 의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뤼터 사무총장과 회담 전 정상회의 초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우리는 여전히 방공 체계가 필요하며 파트너국들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1억 7500만 유로(약 2762억원) 상당의 추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전날 런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한 뒤 양국간 첫 방위산업 공동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정상회의 둘째 날인 25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뤼터 사무총장,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폴란드 정상간 별도 회의가 예정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재집권 뒤 처음 열리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후순위로 밀려났다는 비판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작년까지만 해도 나토 연례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단연 최우선이었다. 올해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초대하긴 했지만 이전보다 역할과 주목도는 대폭 줄었다. 그는 이날 오후 환영만찬과 방위산업 포럼 등에는 참석하나 32개국 본회의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는 장관급으로 격하됐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트럼프 “이스라엘, 그만!”…벙커버스터 쏴주고 휴전 3시간만 ‘뒤통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이 모두 휴전을 위반했다면서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 그것(휴전)을 위반했고 이스라엘도 이를 위반했다”면서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 그 폭탄들을 투하하지 마라. 그것을 한다면 중대한 위반이다. 조종사들을 복귀시켜라, 지금!”이라고 적었다. 이스라엘 “휴전 발효 후 미사일 날아와…강력 대응”휴전협정 발효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위반 놓고 공방 이란 “미사일 안 쐈다…휴전 위반은 가짜 뉴스” 부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0시(미 동부시간 기준·이스라엘 시간 오전 7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한 시간 남짓 넘긴 이날 오전 1시 10분쯤(미 동부시간 기준)에는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적었다.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도 차례로 휴전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합의 발표 후 효력을 갖기 전까지도 미사일 공방을 주고받았다.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에르셰바 등에 대한 이란발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으며,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에서도 9명이 사망했다. 24일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후에도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란은 휴전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에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정권 목표물에 강력한 공격을 가함으로써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전 이스라엘 북부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공습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고강도 대응 예고는 휴전 협정 발효 3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나온 것이다. B-2 스텔스 폭격기와 벙커버스터까지 동원해 이란의 핵 심장을 쏴준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뒤통수를 맞은 격이다. 이에 대해 이란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란이 먼저 휴전 위반하고 미사일 발사”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북부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휴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직후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방공망 포격으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군이 엑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공습경보가 울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전역이 빨간색 위치 표시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은 이란 정권이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에 대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이 나온 뒤 이란 국영 TV는 즉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후 양측은 휴전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발효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휴전 위반 공방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중동 평화 협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 [포착]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이란 휴전 위반 공방, 진실은?

    [포착] 공습경보로 새빨개진 지도…이-이란 휴전 위반 공방, 진실은?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휴전이 발효된 이후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며 북부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이 발효된 지 2시간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휴전 협정을 완전히 위반한 것”이라며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이스라엘이 이란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그 직후 이스라엘 북부 전역에 사이렌이 울렸고 방공망 포격으로 폭발음도 들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이스라엘군이 엑스에 올린 사진을 보면 공습경보가 울린 이스라엘 북부 지역 전역이 빨간색 위치 표시 아이콘으로 가득 차 있다. 이스라엘군은 시민들에게 보호구역으로 이동해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라엘군은 엑스를 통해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중장)은 이란 정권이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에 대해 우리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입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란과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3시간도 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의 입장이 나온 뒤 이란 국영 TV는 즉각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는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ISNA 통신도 휴전 발효 후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공격했다는 뉴스는 허위라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발효 직전까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경고했고 이후 양측은 휴전을 받아들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휴전이 발효된 지 3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아 휴전 위반 공방이 벌어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끈 중동 평화 협정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 (영상) “푸틴의 군대가 삼키는 중”…관심 밖 우크라 ‘불바다’ [배틀라인]

    (영상) “푸틴의 군대가 삼키는 중”…관심 밖 우크라 ‘불바다’ [배틀라인]

    국제사회의 시선이 중동에 쏠리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에 대한 공세 고삐를 조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 산하 국가비상국은 밤사이 러시아군이 수미주를 비롯해 수도 키이우, 제2도시 하르키우, 남부 오데사, 지토미르, 드니프로, 도네츠크를 공습하며 ‘대량 학살’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미주에서 8세 소년과 부모 등 일가족이 러시아군 공습으로 사망했다며 화염에 휩싸인 주택 상황을 공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에 빼앗겼던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 쿠르스크를 지난 4월 탈환한 이후, 적의 침공을 방지하겠다며 우크라이나 수미주 공략에 나섰다. 그는 지난 5월 22일 수미주에 완충지대를 조성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뒤, 지난 20일에는 아예 수미주를 ‘완전 점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속담이나 우화가 아닌 오래된 규칙이 있다. 러시아 군인의 발이 닿는 곳은 모두 우리 것”이라며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을 한 민족으로 본다. 그런 면에서 우크라이나 전체는 우리의 것”이라고 푸틴 대통령은 주장했다. 러군, 교란전술 구사…느리지만 전략적 진격수미주 마을 다수 점령…수미시 턱밑 위협광섬유 드론으로 우크라군 보급로 정조준 수미주와 쿠르스크주 국경 인근에 약 6만 병력을 집켤시킨 러시아군은 전차 대신 소규모 보병 및 특수부대 위주의 교란 전술을 사용하며 느리지만 꾸준히 진격하고 있다. 특히 숲 지대에서 효과적인 전략 공격을 시도하며 6월 들어 유나키우카와 킨드라티우카 등 다수의 마을을 점령했다. 최근 영토 장악 규모는 최소  200 ㎢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러시아군은 무선 전파 방해가 불가능한 광섬유 드론으로 보급로와 지휘소를 정조준하며 우크라이나군을 압박, 수미주의 전략적 요충지 코스티안티니우카를 점령한 뒤 수미시 인근 20㎞까지 근접했다. 24일 러시아 국방부는 작전-전술미사일시스템(OTRK)으로 수미시 인근의 우크라이나군 동원훈련소를 공격해 100명을 제거하고 14대의 군용차량을 파괴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군에 맞서 방어선을 강화하고, 소규모 반격을 통해 수미주 안드리이우카를 탈환하고 유나키우카에서 200∼300m 진격했다. 하지만 부상자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데 러시아의 야간 드론 공격으로 의료 및 지원 체계는 붕괴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비인도적 조건이 심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병력과 물자 부족에 따른 방어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유나키우카와 킨드라티우카 일대에서의 교착 상황과 우크라이나군의 반격 기회 포착 여부가 향후 몇 주간의 전략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 규모 및 심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22일 외신에 “앉아서 방어만 하고 있지 않겠다. 그래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고 국민과 영토를 잃은 채 후퇴하기만 할 뿐”이라며 “적극적인 방어와 적극적인 공격 작전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러시아의 광섬유 드론 등 드론전 능력과 관련해선 “불행히도 그들은 규모로나 활용 범위에서 유리한 부분이 있다”라고 했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이뤄진다”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속보]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군에 보복공격 명령”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표적에 대한 고강도 보복 공격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다.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이뤄진다”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왜 벌써 끝내, 이란 완전히 박살내라!”…휴전 공염불 [월드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권에 따라 이란과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히자, 이스라엘 내부에서 이대로 전쟁을 끝내선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 국방장관 및 외무장관 출신으로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을 이끄는 아비그도르 리버만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군(IDF)과 모사드의 놀라운 군사적 성과에도, 이번 전쟁의 종지부는 씁쓸하고 불쾌하다”며 “이대로 휴전한다면 훨씬 더 불리한 전쟁이 터질 게 분명하다”라고 지적했다. 리버만은 “무조건적인 항복 대신 세계는 힘겹고 고된 협상 국면에 들어섰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정권은 자국 내 우라늄 농축도, 탄도미사일 생산 및 배치도, 중동과 전 세계에서의 테러 지원 및 자금 제공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전쟁 초기부터 ‘상처 입은 사자를 내버려 두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고 경고했다. 명확하고 단호한 합의 없이 휴전한다면 앞으로 2~3년 내에 훨씬 더 불리한 조건에서 또다시 전쟁을 맞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라고 적었다. 리버만은 극우 성향이지만 2018년 네타냐후와 결별했다. 다만 네타냐후의 이번 대(對)이란 행보는 전적으로 지지했다. 앞서 그는 “네타냐후는 정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며 “이란에 대해 그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12일 만에 나온 휴전 합의에 리버만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이스라엘 정치권, 성향 관계없이 이란 공격 지지이란 공격 후 네타냐후 호감도 상승…생명 연장사실 이스라엘 정치권은 이란 문제에 관한 한 성향과 관계없이 의견 일치를 이뤘다. 지난해 전쟁 내각에서 물러난 중도 성향의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은 미국 CNN방송에 “이란 문제에 대해서는 우파도 좌파도 없다”며 “옳고 그름만 있으며, 우리가 맞다”라고 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예시 아티드당의 메이라브 코헨 의원도 “네타냐후가 정치적 상황 때문에 이번 공격을 선택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것에는 관심 없다”며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했다. 이스라엘 국민 대다수도 이란 공격을 지지했다. 지난 15~16일 히브리대학교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이란 공격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83%로 집계됐다. 여론이 이런 탓에 이번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지에 관한 우려도 심심찮게 나온다. 네타냐후가 이란 문제를 이용해 정치생명을 연장하려 한다는 분석도 이런 우려를 짙게 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이스라엘 전문 연구원인 니찬 페렐만은 AFP통신에 “전쟁은 네타냐후에게 매우 유용하다”며 “네타냐후는 언제나 그래왔듯 이란이라는 위협을 이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19년 사기와 배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되며 위기를 맞은 네타냐후는 가자전쟁 장기화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여기에 군 징집 법안에 연정 파트너가 반대하면서 조기 총선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하지만 이번 이란 공격 후 여론은 네타냐후 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6일 이스라엘 채널14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1%가 네타냐후의 이란 공격을 ‘탁월하다’고 평가했으며, 37%가 이번 사태로 네타냐후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취지로 답했다. 실제로 휴전 합의 발표 직후인 24일에도 양국은 미사일 공방을 이어갔고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4명, 이란에서는 최소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군에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의 (하메네이) 정권 표적 대한 집중 공격을 통해, 이란의 휴전 위반에 강력히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고강도 타격으로 대응”

    이스라엘 “이란, 휴전 위반…고강도 타격으로 대응”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이 휴전 합의를 위반한 데 대해 “테헤란 중심부의 정권 목표물에 대한 고강도 타격으로 강력히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미국 대통령이 선언한 휴전을 이란이 미사일 발사로 명백히 위반한 데 따른 것이며, 어떠한 위반에도 강력히 대응한다는 이스라엘 정부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이란 미사일을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이 현재 발표 중”이라고 발표한 지 세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나왔다. 다만 이란 ISNA TV는 “휴전 발효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24시간 뒤 ‘전쟁 종료’ 경축할 것”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24시간 뒤 ‘전쟁 종료’ 경축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전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합의했다”면서 “약 6시간 뒤 이스라엘과 이란이 마지막 작전을 정리하고 완료하는 시점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어 “휴전은 12시간 동안 지속되며 이 시점 전쟁은 종료된 것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식적으로 이란이 먼저 휴전을 시작하고 12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해 24시간 뒤에는 전 세계가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휴전 기간에 양쪽은 평화롭고 존중하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서 이스라엘과 이란 두 나라가 ‘12일 전쟁’을 종식한 인내심과 용기, 지혜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 전쟁은 수년간 이어질 수 있었고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드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지 3시간 만에 입장을 내 “이란이 공격을 사전 통보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사이의 전쟁을 끝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의 사전 통보 덕분에 인명 피해는 전혀 없었고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면서 “이란의 반응은 매우 약했으며 우리는 이를 예상했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사된 14발의 미사일 가운데 13발은 요격됐고 1발은 위협이 되지 않는 방향이었다”면서 “미국인은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고 피해도 거의 없었다”고 했다.
  • 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사일…트럼프의 평화 중재, 언제까지? (영상)

    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사일…트럼프의 평화 중재, 언제까지? (영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직접 발표했지만 양국 간 미사일 공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이란으로부터 6차례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향해 4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했음을 인정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르셰바 인근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고,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베르셰바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도 이날 이란 서부의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격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州)에서 9명이 사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깜짝 휴전 발표 이후에도 양국의 미사일 공방이 끊이지 않자 재차 ‘휴전 발표’를 강조하며 양쪽을 통제하려 애쓰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적었다.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1시간 남짓 넘긴 시각이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은 목표를 이뤘다”휴전 발효 전후까지 미사일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현재 모두 휴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9시쯤(한국 시각 오후 3시쯤) “이스라엘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력해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젯밤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12일간의 작전에서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란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을 제거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퇴역 공군 대령인 세드릭 레이턴은 CNN에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타격과 방공시스템 파괴로 일정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란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음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소한 당분간은 휴전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사일, 4명 사망 [포착]

    (영상) 트럼프, 뒤통수 맞았나…사정없이 내리꽂히는 이란 미사일, 4명 사망 [포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직접 발표했지만 양국 간 미사일 공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4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발표 이후 이란으로부터 6차례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향해 4차례 미사일 공격을 가했음을 인정했다.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남부 텔아비브와 베르셰바 인근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고,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베르셰바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도 이날 이란 서부의 미사일 발사대를 겨냥해 공격하는 등 이란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이란 북부 길란주(州)에서 9명이 사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 시간 기준 24일 0시(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후인 24일 정오에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깜짝 휴전 발표 이후에도 양국의 미사일 공방이 끊이지 않자 재차 ‘휴전 발표’를 강조하며 양쪽을 통제하려 애쓰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시 10분쯤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말라”라고 적었다. 자신이 밝힌 휴전 개시 시간을 1시간 남짓 넘긴 시각이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은 목표를 이뤘다”휴전 발효 전후까지 미사일 공방을 벌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현재 모두 휴전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전 9시쯤(한국 시각 오후 3시쯤) “이스라엘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력해 이란과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젯밤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12일간의 작전에서 모든 전쟁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란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위협을 제거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고 덧붙였다. 퇴역 공군 대령인 세드릭 레이턴은 CNN에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타격과 방공시스템 파괴로 일정한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란은 조직을 재정비하고 다음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최소한 당분간은 휴전이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개시를 선언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표한 지 6시간 만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4일 새벽 4시까지 이스라엘이 불법 공격을 중단한다면 대응 의사가 없다”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오전 4시를 넘긴 시점에서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을 탐지해 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남부 최대 도시 베르셰바의 건물에서 시신 4구를 수습하는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 “이스라엘과 휴전 개시” 발표

    이란 국영방송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개시를 선언했다고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간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을 발표한 지 6시간 만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24일 새벽 4시까지 이스라엘이 불법 공격을 중단한다면 대응 의사가 없다”며 사실상 휴전을 받아들였다. 다만 휴전 발표 이후에도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현지 시간 오전 4시를 넘긴 시점에서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을 탐지해 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인명 피해도 발생해 이스라엘 구조대가 이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남부 최대 도시 베르셰바의 건물에서 시신 4구를 수습하는 등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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