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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머리’ 드러낸 채 환호한 김정은…정찰위성 발사 때 찍힌 모습 [포착]

    ‘흰머리’ 드러낸 채 환호한 김정은…정찰위성 발사 때 찍힌 모습 [포착]

    북한이 세 번째 시도 만에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에 성공했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가운데, 한달여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포착됐다. 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28초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 애초 항행 경보를 위해 예고한 발사 시점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보다 빠른 기습 발사였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발사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의 신규 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새 발사대는 기존 발사대에서 동남 방향 바다 쪽으로 3㎞ 떨어진 지점에 있다. 지난 5월 31일 실패로 끝난 1차 발사 이후 북한이 공개한 사진에서 보였던 콘크리트 패드와 대형 피뢰기, 조명탑, 선로식 운반설비 등이 이번에도 발견됐다. 김 위원장이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는 모습, 하늘을 올려다보는 모습 등도 사진에 담겼다.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도 포착됐는데, 흰머리가 곳곳에 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아직 마흔이 안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다.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진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 장창하 미사일총국장이 현장에 동행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발사체가 정상 비행해 705초 만인 오후 10시 54분 13초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주장했다. 다만 한미 당국은 성공 여부에 대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지상을 촬영한 사진 및 영상도 발신돼야 하는데, 이를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 NSC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정찰·감시 복원”…尹, 영국서 긴급 상임위 주재

    NSC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정찰·감시 복원”…尹, 영국서 긴급 상임위 주재

    북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NSC “北, 9·19 상시 위반”“안보 취약해져 北 선의에 더는 의존 못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에 런던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라고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NSC 상임위는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9·19 군사합의 상시 위반을 지적하고 “9·19 군사합의의 제약으로 우리의 접경지역 안보태세는 더욱 취약해졌다”며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을 복원할 것”이라고 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 장사정포 식별 능력과 이에 대비한 우리 군의 훈련이 9·19 군사합의로 제약되고 있다”며 “북한의 기습 공격 위험성에 노출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북한의 선의에 의존케 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NSC 상임위는 “이는 남북관계발전법 제23조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는 조치”라며 “아직 유효한 9·19 군사합의 여타 조항에 대한 추가조치는 북한의 향후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의 향후 행동을 보겠다는 여지를 뒀다.
  •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빠른 기간 안에 수개의 정찰위성 추가 발사할 것”지구관측위성 궤도 올린 적 있지만 군사위성 발사 성공은 처음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발표는 정찰위성 발사 이후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통신은 이어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 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당 전원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의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당시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한 바 있다.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북한 우주발사체는 백령도 상공과 한반도 최남단인 이어도 서쪽을 통과했다. 북한이 전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비행경로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필리핀 동쪽 태평양으로 날아갔다. 지상에 배치된 조기경보레이더와 서해와 남해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군 이지스함이 발사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기 때문에 낙하물이 떨어진 해상의 위치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1단 추진체 등 해상 낙하물을 수거해 북한 로켓 기술 수준을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가 지구 궤도로 투입된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1시쯤 2번째 임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3분쯤 북한 북서부 연안 지역 동창리지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된 1발은 여러 개로 분리됐다. 첫 번째는 오후 10시 50분 한반도 서쪽 약 350㎞의 동중국해 상 예고낙하 구역 외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또 “2번째는 오후 10시 55분쯤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상공을 통과해 오후 10시 57분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 약 1200㎞ 태평양 상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예고낙하 구역 안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주회궤도에 대한 위성 투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 이상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日 “지구 궤도에 北위성 투입 확인 안돼”우리 군보다 빨리 정찰위성 확보했지만, 제 기능할지는 미지수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올해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에 실패한 이후 3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북한은 1998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8번에 걸쳐 위성 탑재 로켓을 발사했는데 이번 위성 발사가 궤도 진입까지 성공했다면 북한의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에도 북한이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3호’와 ‘광명성-4호’가 우주 궤도에 진입한 바 있다. 광명성 계열은 비군사적 목적의 위성으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북한이 궤도에 올린 ‘만리경 1호’는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이다. 아울러 광명성 3호와 광명성 4호는 이미 궤도를 이탈해 낙하한 상황이어서 우주궤도를 도는 북한의 인공위성은 현재 만리경 1호가 유일한 셈이다. 다만, 북한의 정찰위성이 감시 및 정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리경 1호의 중량은 300㎏ 안팎으로 통상적인 정찰위성에 비해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m 이상급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만리경 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위성이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북한이 공개한 위성은 성능이 조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위성 성능보다는 발사에 성공해 (탄도미사일) 기반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고 체제 선전 목적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아예 기능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해상도가 3m 수준이라고 해도 함정이나 전차, 트럭 등은 식별할 수 있다”며 북한 정찰위성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와의 협력 여부도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기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3번째 발사 만에 성공…러시아 기술자문 여부 주목정부,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절차 본격 착수 이처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는 맞대응 차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조항 효력 정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실패나 성공이냐와 관계없이 발사 자체가 위협이고 도발”이라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합의에 이르고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북한에 통보하는 간단한 절차로 할 수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위성 발사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관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대통령실 측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기시다 “北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감행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21일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계·감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관계국과 협력하며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며 북한을 규탄하는 한편,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왓슨 대변인은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고 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engagement)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바이든 대통령, 동맹과 상황 평가”“韓 방어에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서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왓슨 대변인은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고 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engagement)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스라엘, 북부 국경서 헤즈볼라와 제2전선 형성

    이스라엘, 북부 국경서 헤즈볼라와 제2전선 형성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두 번째 전선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 10만명이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에 집결해 있다고 보도했다. 원래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있던 수만 명의 이스라엘 주민들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이곳은 이스라엘군의 비공식 야영지로 변했고 거리에는 전차와 장갑차가 주차돼 있다. 레바논 정부도 레바논 남부 국경 지역에 살던 주민 2만 30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란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산발적 무력 충돌을 거듭해 왔다. 헤즈볼라는 전날에도 이스라엘 기지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내부에서는 헤즈볼라를 선제 타격하자는 강경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동 전역으로의 확전을 막으려는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인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같은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핵항모 칼빈슨함 6년 만에 입항, 北 보란 듯… 한미 ‘확장억제’ 과시

    美 핵항모 칼빈슨함 6년 만에 입항, 北 보란 듯… 한미 ‘확장억제’ 과시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하기에 앞서 미국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의 이날 도발에 대응하는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군은 칼빈슨함의 한국 입항에 대해 지난 7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이달 1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해군 니미츠급 항모 3번함이다. 칼빈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핵추진 항모 입항은 지난달 12일 로널드레이건함 이후 한 달 만이다. 칼빈슨함은 부산에 정박해 있는 동안 한미 해군 함정 상호 방문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칼빈슨함 부산 입항은 사전에 계획돼 있던 것이다. 군사정찰위성과 직접 연관은 없다”고 말했지만, 북한이 실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 만큼 한미 역시 이에 대응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지훈 해군 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준장)은 “이번 미 제1항모강습단 방한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며 “양국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 美 “북러 기술이전 우려… 한일과 필요한 행동 취할 것” 日 “안보리 결의 위반… 北에 위성 발사 중지 요구할 것”

    美 “북러 기술이전 우려… 한일과 필요한 행동 취할 것” 日 “안보리 결의 위반… 北에 위성 발사 중지 요구할 것”

    美 국무부 “한일과 긴밀하게 공조”日 영역 내 낙하 땐 격추 명령 발령 북한이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하자 미국과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언급하며 연이어 비판했다.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발사 계획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해진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러시아의 기술이 이전됐거나 러시아에 북한 무기가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런 이전은 러시아 스스로가 찬성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역내 동맹과 함께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대변인 명의로 “미국은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방위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위성 발사가 목적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해 국민에게 적절히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에 발사 계획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미 일본은 지난 4월부터 북한의 발사체 낙하물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등 난세이 제도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을 배치했고, 5월에는 일본 영역 내 낙하 시 이를 파괴할 수 있도록 조치 명령을 발령했다. 이 명령은 해제되지 않고 유지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발사체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 해상 등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한 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북한이 지난 5월과 8월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을 때도 이번과 같은 해역을 대상으로 했다. 또 모두 예고 기간 첫날 발사가 이뤄지면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22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 러 군사기술 지원받은 北… 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러 군사기술 지원받은 北… 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1·2차 발사 때 엔진 이상으로 실패‘김정은 5대 과업’ 발사 서두른 듯내년 초엔 신형 IRBM 발사 전망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했던 북한이 해당 기간보다 앞선 21일에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동북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발을 이어갈 수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예고 기간에 하루 앞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데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수를 지시한 5대 과업 중 하나인 만큼 발사를 서두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한미일의 경고에 발사 시점을 앞당겨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는 관측도 있다.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북한이 위성을 쏘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가까운 신의주는 22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실제 북한은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를 오전 3시 50분에 단행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이보다 빨랐다. 북한의 이날 도발에 앞서 통일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던 횟수가 총 6번인데 지난 5월, 8월 그리고 2016년에는 예고 기간 첫날에 발사했다”며 22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둔 바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발사대 위에 발사체(천리마-1형) 조립은 다 된 상태였다”며 북한이 ‘10월 발사’를 공언했다가 시기를 미뤘던 것도 최대한 빨리 쏜 요인이라고 봤다. 북한은 1, 2차 발사 때와 같은 엔진으로 3차 발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통보한 항행경보구역 세 지점이 2차 발사 때 설정한 구역과 동일하고 1차 때와도 거의 같기 때문이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에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비교적 북한이 예고한 지역 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는 등 발사에 실패했다. 2단부는 예고 구역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군에서는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여기에는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정찰위성 1차 발사 땐 2단 엔진에, 2차 발사 땐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러시아로부터 주로 엔진 계통의 지원을 받고 있지 않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정찰위성이 올라간다면 확실하게 북러 간 우주기술 정보 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준비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면에서 미흡했던 시기를 지나 (기술 확보를 위해) 러시아에 더욱 매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정찰위성이 감시·정찰 등 본연의 기능보다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을 제고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보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통일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강구”(국방부),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간의 공조 등을 통해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외교부)이라며 북한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미일 3국 북핵 대표들도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중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함에 따라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 온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 사무국장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 초에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것으로 본다”며 “발사 예고를 하면서 긴장도를 높이고 동북아 주도권을 가져가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밤에 기습 정찰위성 쏜 北

    한밤에 기습 정찰위성 쏜 北

    “22~30일 쏠 것” 日에 통보 해놓고예정보다 1시간 빨리 발사 강행軍, 9·19 군사합의 정지로 맞설 듯대통령실 “尹 필요시 英서 NSC” 북한이 21일 밤 늦게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강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에 실패한지 89일 만이다. 우리 정부는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것에 대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서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합참은 이날 오후 10시 47분 문자메시지 공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당초 이날 일본 정부에 통보했던 인공위성 발사 예정 시간보다 1시간 넘게 이른 시간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밤 10시 46분 홈페이지 공지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21일 오전 일본 해상보안청에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에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위성 발사에 따른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이다. 우리 정부에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심각한 군사적 위협으로 간주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언제라도 대통령이 보고받을 수 있는 체계가 이뤄져 있다”며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이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속보]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

    [속보]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

    북한은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22일 밝혔다. 북한은 또 “군사정찰위성이 궤도에 정확히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21일 밤 합동참모본부는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밤 10시 43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대해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현재는 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NHK는 이날 발사된 물체가 밤 10시 55분쯤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발사 원점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북한 발사체는 1, 2, 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으며, 3단 추진체 위에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가 탑재돼 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과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현재 분석 중”이라며 “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 日기시다 “북한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

    日기시다 “북한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21일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히고 “상세한 것은 분석 중이지만 최소 1발은 오키나와 상공을 태평양을 (향해)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보고를 받겠으나 안전 확보, 철저한 정보 수집, 관계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지시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다”라며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계·감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관계국과 협력하며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1일 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것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이 태평양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전국순시경보시스템(J얼럿)을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이날 밤 10시 47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22일 오전 0시부터 12월 1일 오전 0시까지 인공위성을 발사한다고 일본에 통보한 바 있다.
  • 北, 군사위성 발사 감행…9·19합의 정지 현실화하나 (종합)

    北, 군사위성 발사 감행…9·19합의 정지 현실화하나 (종합)

    합참 “북한,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22일 0시∼내달 1일 0시’ 예고했다가 앞당겨 발사8월 24일 재발사 실패 89일 만에 기습 도발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오키나와에 경보맞대응 차원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현실화하나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우리 군은 오늘 밤 10시 43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해 백령도 및 이어도 서쪽 공해 상공을 통과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미국 일본과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 정부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오키나와현 지역에 대해 주민 피난을 안내하는 경보를 내렸다. 현재는 경보가 해제된 상태다. NHK는 이날 발사된 물체가 밤 10시 55분쯤 태평양 쪽을 향해 날아갔다고 보도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날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며 기자들에게 “오늘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발사 원점은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북한 발사체는 1, 2, 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으며, 3단 추진체 위에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만리경 1호’가 탑재돼 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의 단 분리 성공과 정찰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여부에 대해 “현재 분석 중”이라며 “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북한은 22일 0시부터 다음 달 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21일 오전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북한의 예고 이후 우리 정부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21일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위성 발사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관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측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 북한이 이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가 맞대응 차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현실화할 지 주목된다.한편 북한이 예고 기간보다 앞당겨 ‘기습 발사’를 한 것은 발사장 인근의 기상 조건이 좋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서해위성발사장과 가까운 북한 신의주는 22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흐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오전 8시 이후로는 강수 확률이 최고 60%까지 오른다. 군 당국은 22일 새벽부터 동창리 일대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국제사회가 22일 새벽 발사를 예상한 상황에서 기만적인 기습발사를 했다. 주목도가 높은 시간대를 회피해 전술적으로 시간을 조정했을 수 있다”며 “22일 오전이 흐리고 습한 날씨여서 일정을 오늘로 당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의 예고 이후 우리 군은 해상에 북한 발사체 탐지와 추적이 가능한 이지스 구축함을 배치하는 등 감시 태세를 펴 왔다. 군은 향후 북한의 발사체 낙하물 인양에 나설 계획이다. 낙하물이 수거되면 북한의 기술 수준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최초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 2차 발사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북한이 예고한 지역과 엇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한 끝에 실패로 끝났다.
  • [속보] 합참 “北 주장 군사정찰위성, 남쪽 방향으로 발사”

    [속보] 합참 “北 주장 군사정찰위성, 남쪽 방향으로 발사”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했다. 지난 8월 24일 재발사에 실패한 지 89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밤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남쪽 방향으로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공지했다. 일본 방위성도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이날 22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0시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내용의 메일을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보냈다. 북한이 밝힌 위성 발사체 잔해물 낙하 예상 지점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2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1곳으로, 지난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 당시 잔해물 낙하지점으로 발표한 장소와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이어 8월 24일에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은 비교적 북한이 예고한 지역 비슷한 곳에 떨어졌으나, 2단 추진 단계부터 비정상 비행하는 등 발사에 실패했다. 2단부는 예고 구역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떨어졌다. 한편 대통령실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발사 예고와 관련해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이스라엘軍, 레바논 국경마을 폭격…80대 노인 사망” (영상)

    “이스라엘軍, 레바논 국경마을 폭격…80대 노인 사망” (영상)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국경 마을을 폭격해 80대 노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21일(현지시간) 레바논 알 아헤드 뉴스와 팔레스타인 알 자르마크, 알자지라 이집트 등이 보도했다. 이날 레바논 민방위대는 “레바논 남부 카프르 킬라 마을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여성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알 아헤드 뉴스는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라이카 세르한이라는 이름의 80세 여성이 사망했으며, 손녀가 다쳤다고 전했다.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군은 카프르 킬라 마을 외에 남부 아이타 알 샤브, 르메이쉬, 카프르 슈바 일대를 공습한 것으로 보인다.비슷한 시각 이스라엘군은 “최근 우리 군용기가 레바논 국경 지역에서 대전차 분대 3개를 식별하고 공습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전투기는 테러 조직인 헤즈볼라의 여러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들은 얼마 전 레바논 국경 지역의 이스라엘군 초소에 박격포 포탄을 발사했다”고 정당성을 부각시켰다. 실제 전날인 20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기지에 미사일 4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 언론은 이 공격으로 인해 군이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헤즈볼라의 공격에 노출된 이스라엘 북부는 가자지구와 함께 ‘제2의 전선’이 되고 있다. 같은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북부에서 “헤즈볼라를 제거하라”는 요구가 들끓으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과 접한 북부 지역에 10만명에 달하는 병력을 주둔시킨 상태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채에 따르면 현재 북부 국경 도시와 마을은 비공식적으로 이스라엘군 야영지로 변했고, 거리에는 탱크와 장갑차가 주차돼 있다.이란 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그간 로켓, 박격포, 드론을 이용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공습과 포병 사격으로 대응해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남부에서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받은 후 북부 국경 지대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도 산발적인 충돌을 겪고 있다. 이같은 교전으로 지난달에는 헤즈볼라 전사 70명 이상과 레바논 민간인 10명이 숨졌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군인 7명을 포함해 10명이 국경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은 하마스가 남부를 기습했을 때와 같은 만행을 헤즈볼라가 북부에서 똑같이 벌일 수 있다고 걱정한다. 이런 우려로 이미 수만명이 안전지대로 피란한 상태다. 주민들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사라지기 전에는 전투를 중단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헤즈볼라에 결정적인 타격을 가할 것을 요구하는 군 내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현재는 이런 확전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 당국자들은 헤즈볼라의 치명적인 공격 한방이면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한다.이스라엘 관리들은 헤즈볼라가 정확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수백 발의 미사일을 포함해 15만발 이상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헤즈볼라가 하루 3000개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고, 이는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에 엄청난 부담을 줄 것으로 본다. 국경 지역 관리들은 군인 10만명이 국경에 주둔한 것으로 파악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병력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헤즈볼라와 전쟁을 시작한다면 레바논 지역에서는 가자지구를 넘어서는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인권단체에 따르면,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무력 충돌했을 당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11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당시 이스라엘 미사일은 가자지구보다 인구가 많은 도시인 베이루트 내 헤즈볼라 통제지역 대부분을 파괴했다. 레바논 정부에 따르면, 남부 레바논에서는 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2만 3000명 이상이 짐을 싸 떠났다.
  • 러 군사기술 도움 받은 北…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러 군사기술 도움 받은 北…위성 발사로 ‘동북아 주도권’ 노린다

    통일부 “IMO 통보 횟수 6번 중 3번 예고 기간 첫날 발사” 북한이 21일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함에 따라 동북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정찰위성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완수를 지시한 5대 과업 중 하나인 만큼 발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북러가 군사기술 협력을 했다는 정황이 곳곳에 드러난 만큼 성공 가능성도 두 차례 실패 때보다 높아졌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동북아 주도권을 잡기 위한 도발에 잇따라 나설 것으로 봤다. 정부와 전문가의 말을 종합하면 북한은 예고 기간 첫날인 22일 정찰위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했던 횟수가 총 6번인데 지난 5월, 8월 그리고 2016년도에는 예고 기간 첫날에 발사했다. 예고 기간 둘째 날에 발사한 게 2번, 셋째 날에 발사한 게 1번 있었다”며 22일 발사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기상 조건 등을 고려할 때도 예고 기간 첫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북한이 위성을 쏘는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과 가까운 신의주는 22일 0시부터 오전 7시까지 흐릴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8시 이후로는 강수 확률이 최고 60%까지 올라서 이른 새벽에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북한은 지난 8월 24일 2차 발사를 오전 3시 50분에 단행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발사대 위에 발사체(천리마-1형) 조립은 다 된 상태라 22일 아침에 바로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정도면) 기상도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10월 발사’를 공언했다가 시기를 미룬 것도 최대한 빨리 쏠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신 사무국장은 봤다.軍 “러시아로부터 엔진 계통 지원 받은 걸로 추정” 다만 1, 2차 발사가 모두 이틀 여유를 두고 통보한 다음 예고 기간 첫날 발사하는 패턴으로 이뤄져 북한이 다른 날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에는 예고 기간 첫날까지의 여유가 하루에 불과하다. 북한은 1, 2차 발사 때와 같은 엔진으로 3차 발사 도전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통보한 항행경보 구역 세 지점이 2차 발사 때 설정한 구역과 동일하고 1차 때와도 거의 같기 때문이다. 북한은 전북 군산 쪽의 서해 먼바다 A지점에 1단 엔진, 제주도 서쪽 먼 해상 B지점에 위성 덮개(페어링), 필리핀 루손 동방 해상 C지점에 2단 엔진이 낙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군에서는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본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정찰위성 1차 발사 땐 2단 엔진에, 2차 발사 땐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러시아로부터 주로 엔진 계통의 지원을 받지 않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한미일 3국 북핵 대표 전화 협의…北 발사 중지 요구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도 “정찰위성이 올라가면 확실하게 북러 간 우주기술 정보 교환이 이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정찰위성 발사 준비와 관련해 소프트웨어 면에서 미흡했던 시기를 지나 (기술 확보를 위해) 러시아에 더욱 매달릴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통일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 강구”(국방부), “한미 동맹과 한미일 3국 간의 공조 등을 통해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외교부)이라며 북한을 일제히 비판했다. 한미일 3국 북핵 대표들도 전화 협의를 했고,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 중지를 강하게 요구했다. 북한이 정찰위성을 발사하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해온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신종우 사무국장은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내년 초에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할 것으로 본다”면서 “발사 예고를 하면서 긴장도를 높이고 동북아 주도권을 가져가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북한 위성 발사 예고 속 미 핵항모 ‘칼빈슨’ 오늘 부산 입항…‘확장 억제’ 과시

    북한 위성 발사 예고 속 미 핵항모 ‘칼빈슨’ 오늘 부산 입항…‘확장 억제’ 과시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끄는 제1항모강습단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은 칼빈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지난 7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이달 13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미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실천하는 차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칼빈슨함은 1982년 취역한 미 해군 니미츠급 항모 3번함이다. 칼빈슨함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핵 추진 항모 입항은 지난달 12일 로널드레이건함 이후 한 달 만이다. 칼빈슨함은 부산에 정박해 있는 동안 한미 해군 함정 상호 방문과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 등 다양한 교류협력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것에 대응하는 한미 연합해상훈련을 실시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칼빈슨함 부산 입항은 사전에 계획돼 있던 것이다. 군사정찰위성과 직접 연관은 없다”면서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훈 해군 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준장)은 “이번 미 제1항모강습단 방한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국의 해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 북한 22일 또 군사위성 발사하나…파괴조치명령 내린 日

    북한 22일 또 군사위성 발사하나…파괴조치명령 내린 日

    북한이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21일 일본 해상보안청에 통보하면서 일본 정부가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발사체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쪽의 서해 해상 등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한 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북한이 지난 5월과 8월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을 때도 이번과 같은 해역을 대상으로 통보했다. 또 모두 예고 기간 첫날 발사가 이뤄지면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22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이미 일본은 지난 4월부터 북한의 발사체 낙하물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등 난세이 제도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을 배치했고 5월 일본 영역 내 낙하 시 이를 파괴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현재 이 명령은 해제되지 않고 유지된 상태다. NHK는 이날 오전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 육상자위대 주둔지 안에 있는 패트리엇 발사기가 평소와 달리 위를 향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 통보에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했지만 이미 두 차례 시도했다가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 발사 계획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관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위성 발사가 목적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다면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위성 발사에 대비해 한미일이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박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겸 대북 특별부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전화 협의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위성 발사를 중지할 것을 요청하며 이 문제에 대해 한미일이 긴밀하게 공조하기로 했다.
  • 우크라 깜짝방문한 미 국방장관, 1억 달러 추가지원 발표

    우크라 깜짝방문한 미 국방장관, 1억 달러 추가지원 발표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지원을 발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번째 겨울을 맞으며 미국 내에서 ‘지원 회의론’도 높아지는 가운데 오스틴 장관은 이날 1억 달러(약 129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방안을 발표하며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성미카엘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의 방문에 발맞춰 미 국무부도 이날 1억 달러 규모 추가안보 지원을 발표했다. ‘대통령 사용권한(PDA)’를 활용한 이번 지원에는 휴대용 방공미사일, 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하이마스) 및 탄약, 155mm 및 105mm 탄약, 재블린 대전차 무기 등이 포함됐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우리의 지원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오늘 드리는 메시지는 미국이 당신과 함께한다는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는 일은 전세계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연설에서 미국의 거듭된 지원에 사의를 표한 뒤 “지금 당장 필요한 포탄이 아직 더 있다”며 추가 지원을 호소했다. 오스틴 장관의 이날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으로,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 의회가 우크라이나 원조로 분열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지난 16일 미 의회를 통과한 임시예산안에는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누락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추가 자금 요청을 통과시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조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돕는 건 역내 더 큰 분쟁을 예방하고 미래의 침략을 억제해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 [포착] 美 해군 초계기, 활주로 지나쳐 하와이 바다에 풍덩

    [포착] 美 해군 초계기, 활주로 지나쳐 하와이 바다에 풍덩

    미 해군 초계기가 활주로를 지나쳐 하와이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9명의 승무원을 태운 P-8A 포세이돈(Poseidon)이 이날 오후 하와이 오아후섬 동부 카네오헤만의 해병대 기지 활주로를 지나쳐 바다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P-8A기가 기지 활주로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발생했다. 기체가 그대로 활주로를 지나치며 바다에 빠진 것으로 다행히 승무원 모두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개된 사고 현장을 보면 기체 전체가 바다 위에 둥둥 떠있고, 그 주위에 여러 대의 배들이 오고가는 것이 확인된다.미 해병대 대변인 올랜도 페레즈 상사는 "P8-A가 오아후섬 동부 카네오헤만의 해병대 기지 활주로를 지나치는 사고를 일으켰다"면서 사고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에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상 초계기인 P-8A는 정찰 및 정보수집, 대잠수함 추적 등의 임무를 주로 맡는 항공기다. 민항기인 보잉 737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AN/APY-10 레이더(최대탐지거리 800㎞)를 갖췄고, 최고속도 907㎞/h, 순항거리 7500㎞, 작전반경 2200여㎞에 하푼 미사일과 어뢰 등으로 무장했다. 
  • 美 핵항모 부산 입항… 북 미사일 도발 겨냥

    美 핵항모 부산 입항… 북 미사일 도발 겨냥

    ‘떠다니는 군사기지’인 미국 해군의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CVN)이 21일 한국 부산에 입항했다. 칼빈슨함은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한 민감한 시기에 맞춰 한반도에서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군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의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제1항모강습단의 방한은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차원”이라고 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m에 무게는 10만 3000t에 달한다. 병력 6000여명, 항공기 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앞서 북한은 22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에 통보했다.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정찰위성을 다시 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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