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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사드 세가지 조건, 文정부 매국 행위”

    與 “사드 세가지 조건, 文정부 매국 행위”

    김기현 “국방주권포기의 판도라 상자 열려”“사대주의 굴종게이트·수구좌파세력의 민낯”‘3불 1한’ 이행 현황 통보·美 설득 노력·양국 기술전문가 정례회의 언급 국민의힘은 6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3불(不) 1한(限)’ 논란 이후 중국이 제시한 ‘세가지 조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국이 1한을 완성시키기 위해 구체적으로 세가지 조건을 들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신문이 보도<서울신문 7월 5일자 1면>한 ‘세가지 조건’은 3불 1한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측 설득 노력,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를 의미한다. 김 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쉬쉬한 국방주권포기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며 “배치된 사드 운용을 제한한다는 것인데 문재인 정권의 부인과는 달리 내용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세가지 조건’에 대해 “말이 통보한다는 것이지 보고한다는 것과 다름이 아니고 사드 철수 위해 미국을 설득하고 노력한 다음 중국에 보고하고 그걸 중국이 감시·감독·통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3불’만 해도 국방주권 포기로 결코 용인될 수 없는데, 세가지 조건은 여기에 더해 우리 국방정책 실태를 중국에 보고하고 감시·감독·지도까지 받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관계당국은 구체적 경위를 밝혀내고 그동안 쉬쉬하고 숨겨온 사람들 포함해 책임자들 강력하게 문책해야 마땅하다”며 “독자적 안보주권 중국에 사실상 헌납한 최대의 국기문란사건이자 5000년 역사상 사대주의 굴종 게이트”라고 비판했다. 또한 “수구좌파세력의 민망한 민낯”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가 “北정찰위성 ‘종이 인형’에 불과”

    전문가 “北정찰위성 ‘종이 인형’에 불과”

    한미가 서해에 추락한 북한의 위성체 ‘만리경 1호’에 대해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다고 분석한데 이어 해외 전문가들 역시 ‘종이 인형’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시어도어 포스톨 매사추세츠공대(MIT) 명예교수는 5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정찰위성은 카메라가 지상의 목표물을 촬영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도록 해야 하는데 이것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의 위성 발사는 “기술적으로 발전된 국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종이 인형’(paper doll)에 불과한 위성으로 전 세계를 정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위협하려는 의도라고 봤다. 브루스 베넷 미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도 RFA에 발사 목적에 대해 “한국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자 김정은은 북한이 열등하게 보이기를 원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독일 미사일 전문가 마커스 실러 박사는 “정찰위성 1개로 중요한 군사 역량을 수행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며 “북한은 자체 정찰위성을 발사하기보다 상업위성 사진을 사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추락한 위성체의 주요 부분을 인양해 한미가 공동 분석한 결과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단독]한중 ‘싱하이밍 사태’ 뒤 처음 만났지만… 사드·대만 등 곳곳 지뢰밭

    [단독]한중 ‘싱하이밍 사태’ 뒤 처음 만났지만… 사드·대만 등 곳곳 지뢰밭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중국 베팅’ 발언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던 한국과 중국이 올 들어 처음 고위급 대면접촉을 재개했다. 일단 양측 외교당국이 ‘상황 관리’에 나선 것인데 대만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뇌관’이 도사리고 있어 관계 정상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5일 한중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전날 베이징에서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과 3시간여 동안 면담 및 오찬을 했다. 양국은 지난해 8월 외교장관회담, 11월 정상회담을 했지만 지난해 말 계획됐던 왕이 당시 중국 외교부장의 방한이 무산된 이후 갈등 요인이 짙어지면서 고위급 접촉 또한 중단됐다. 양측은 최근 한중 갈등의 핵심 사안이자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대만 문제를 두고 의견을 나눴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빈 방미 전인 지난 4월 로이터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에서의 일방적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발끈했고, 싱 대사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나 “중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쑨 부부장은 회동에서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에 속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은 양국 관계의 정치적 토대와 직결된다”며 “한국 측이 반드시 이 원칙을 엄수하고 실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 차관보는 “한국의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은 1992년 수교 이래 변함없이 견지돼 왔다”고 확인했다. 하나의 중국은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내 소수민족 등이 모두 중국과 하나(One China)라는 의미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최 차관보가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고 한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외교부 관계자는 “최 차관보는 원칙이란 표현을 하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만큼 대만 문제가 민감하다는 방증인 동시에 윤 대통령의 대만 발언 논란에서 보듯 언제든 불붙을 수 있는 소재라는 의미다. 지난달 6년 만에 경북 성주군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서 사드 갈등이 재현될 소지도 다분하다. 2017년 10·31 협의로 양국이 사드 갈등을 봉인한 후 2019~21년 중국이 ▲3불(不) 1한(限)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 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설득 노력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 등 세 가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던 사실<서울신문 7월 5일자 1면>을 감안하면 사드를 안보 위협으로 간주하는 중국은 언제든 이 문제를 걸고넘어질 수 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국제관계연구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등장하고 나서 한중 관계를 재정립하는 일종의 과도기적 상황이지만 양측 모두 관계를 파탄으로 몰아갈 생각은 없다”며 “다만 중국의 경우 대만 문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는 조건이 있는 것이고, 우리는 한미동맹, 사드 등 주권적 사안에 대한 중국 간섭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이 있는 것인데 서로가 상대를 배려하면서 전제 조건들에 대한 관리가 되느냐가 관계 복원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중 관계 복원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로는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외교장관회의가 꼽힌다. 이 자리에서 한중 외교 수장 간 만남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우리 정부는 연내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개최도 추진 중이지만 한중 및 중일 간 전략대화 등이 먼저 이뤄져야 해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한중 관계 복원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한국 정부와 달리 중국 정부는 일본에 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 [포토] 러 로켓 공격 피해 달아나는 우크라 주민들

    [포토] 러 로켓 공격 피해 달아나는 우크라 주민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최소 38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州)의 페르보마이스키라는 작은 지역에서는 부서진 창문과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오는 9층짜리 아파트 건물과 망가진 차들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현지 TV로 방송됐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35분께 이스칸데르 미사일이 페르보마이스키의 주거단지를 강타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인접한 페르보마이스키에 대한 공격으로 약 2000명의 아파트 주민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에게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 “두 번 죽이는 푸틴”…러軍, 우크라 군인 장례식 노려 폭격 [핫이슈]

    “두 번 죽이는 푸틴”…러軍, 우크라 군인 장례식 노려 폭격 [핫이슈]

    전투 중 사망한 우크라이나 군인의 장례식장이 러시아군의 폭격을 받았다. 현지에서는 러시아군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북동부 하르키우주(州) 페르보마이스키라는 작은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어린이 12명과 영아 2명을 포함해 최소 41명이 부상했다.  로이터 통신은 “9층짜리 아파트 건물과 망가진 차들이 화염에 휩싸였다”면서 “한 남성은 얼굴에 피를 뒤집어쓴 채 구급차에 앉아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전사자 올레 파디엔코의 장례식이 열리고 있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 참전한 파디엔코는 전투 중 사망했으며, 장례식 현장에서는 유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군 미사일이 인근 아파트 옆 주차장을 강타했고, 이 과정에서 장례식에 참석한 일부 참석자들도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례식장에 참석한 한 장교는 “러시아군이 전사한 ‘크라켄 연대’ 소속 우크라이나 군인의 장례식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크라켄 연대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까지 저항하다 생포된 아조우 연대의 정예 대원들로 구성된 특수부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 소속이며,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특수 작전을 수행해 왔다. 크라켄 연대는 러시아군에 점령된 하르키우를 되찾기 위해 반격을 이어왔으며, 주민들로부터 ‘하르키우의 수호자’로 불려왔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주민들로부터 ‘영웅’ 칭호를 받아온 크라켄 연대의 군인 장례식을 겨냥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의 선전가들은 크라켄 연대 부대원들을 ‘신 나치’(네오나치)라고 맹비난해왔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군이 이번 공격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스칸데르는 첨단 탄도미사일로,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지난달 30일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피자가게를 초토화 시키고 12명을 숨지게 만든 미사일도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올레 시네후보프 하르키우 주지사는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으로 아파트 주민 약 2000명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부상자 중 가장 어린 아이는 생후 3개월 된 영아”라고 전했다.  러시아, 동부전선 두 곳에 18만 명 병력 집중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가 속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최악의 전투’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대변인 세르히 츠헤레바티는 “(동부군) 책임 지역에 러시아군 18만 명 이상이 배치됐다”면서 “공군, 기계화 부대, 예비군 및 정규군으로 구성돼 있는 매우 강력하게 집단화한 병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바흐무트 방면에는 러시아군 5만 명 가량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지상군 사령관은 현지 언론에 “적(러시아군)은 반격을 위해 가장 위협적인 방향으로 부대를 이동시켜 전황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방어군의 병참을 방해하려 한다”며 “바흐무트와 차시브 야르에서의 공격 위협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장의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전진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동부에서 9㎢, 남부에서 28.4㎢를 수복했다”고 밝혔다. 
  • 중국 ‘한한령’ 후 6년…반도체·배터리 제외 대기업 매출 반토막

    중국 ‘한한령’ 후 6년…반도체·배터리 제외 대기업 매출 반토막

    2016년 한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내리면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의 현지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중국 생산법인 실적을 공시한 113곳을 대상으로 6년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해당 기업들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은 총 111조 424억원으로, 2016년(127조 7292억원) 대비 13.1% 감소했다.중국 정부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는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를 제외하면 매출 감소 규모는 더욱 커진다. 배터리·반도체 관련 기업을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은 2016년 117조 2300억원에서 지난해 73조 4485억원으로 37.3%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CEO스코어는 “한한령으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한 이후 미중 무역 갈등, 공급망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복합 위기 상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주요 기업의 대(對)중국 사업이 후퇴를 거듭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현대차였다. 현대차 중국 법인인 ‘북경현대기차’의 매출액은 2016년 20조 1287억원에서 지난해 4조 9003억원으로 75.7%(15조 2284억원) 폭락했다. 국내 기업 중 10조원 이상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현대차 중국 법인이 유일하다. 같은 기간 기아의 중국 법인 ‘강소열달기아기차’ 매출도 9조 7996억원에서 1조 8835억원으로 80.8%(7조 9161억원) 감소했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6년 새 5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완성차 기업의 매출 하락은 국내 부품 업체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은 1조 7051억원으로, 2016년(8조 8746억원)과 비교해 80.8% 급감했다. 현대트랜시스(-55.1%), 현대위아(-62.7%), 성우하이텍(-71.4%), 현대케피코(-74.3%) 등도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중국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 위축으로 2016년 17조 1236억원이던 중국 생산법인 매출이 지난해 9조 6798억원으로 43.5% 줄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법인 매출도 2016년 10조 7831억원에서 지난해 5조 4035억원으로 49.9% 급감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는 중국에서도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는 중국에서 역대급의 실적을 터트렸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액은 12조 8458억원으로, 2016년(2조 4167억원) 대비 431.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삼성SDI 중국 법인 매출도 9298억원에서 5조 4250억원으로 6년 새 483.5% 늘었다. 2019년 중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한 SK온 역시 지난해 2조 9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의 중국 반도체 생산법인 중 하나인 시안법인(SCS)의 매출액은 2016년 4조 1521억원에서 지난해 9조 6798억원으로 133.1% 증가했고, SK하이닉스의 중국 생산법인 매출액도 2016년 3조 6억원에서 지난해 7조 5454억원으로 151.5% 늘었다. 한편 지난 6년간 국내 대기업의 중국 생산법인 가운데 매각됐거나 청산된 법인은 46곳(매각 30곳·청산 16곳)으로 집계됐다. 매각된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2016년 기준 6조 5945억원, 청산 법인은 13조 1981억원이었다.
  • 국민의힘, 이재명·임종성·김영주 징계안 제출

    국민의힘, 이재명·임종성·김영주 징계안 제출

    국민의힘은 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돌팔이’, ‘똥’ 등의 막말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종성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본회의 중 일본 여행 계획을 한 민주당 출신 김영주 국회부의장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청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과 서정숙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를 찾아 민주당 소속 세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우리나라 수산업자와 횟집·젓갈집 사장님, 관계 종사자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는 아주 심각한 발언”이라며 “민주당의 괴담과 선동으로 선량한 수산업자와 상인들이 큰 피해를 당한다는 점에서 매우 부적절하고, 국회의원의 품위유지를 손상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 징계안을 대표로 발의한 서 원내부대표는 “2008년 광우병 괴담, 2010년 천안함 괴담, 2016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괴담에 이어 2023년 후쿠시마 괴담을 겪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의 국익에 반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하며 상인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아주 무책임한 선동 정치이자 괴담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7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규탄대회’에서 세계적인 핵 전문가 웨이드 앨리슨(Wade Allison)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돌팔이’라고 칭하며 “그게 국민을 우롱하고 괴담을 퍼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지난 1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순 없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도중 지인과 일본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상의하는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 [단독] 성주 기지 정상화 속도… 탄약고·장병 생활관 등 개선

    [단독] 성주 기지 정상화 속도… 탄약고·장병 생활관 등 개선

    환경영향평가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2017년 4월 첫 배치 이후 7년째 지연됐던 경북 성주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한미군은 사드 기지 운영을 위한 시설 확충 계획을 논의 중이며 내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지난달 21일) 마무리돼 이후에 기지 정상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한미군에서도 필요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계획에 따라 시설을 확충하고 필요한 것을 만드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드를 운용하기 위한 지휘통제시설과 장병 생활을 위한 제반시설에 부족한 게 많았다”며 “시설 확충 대상은 사드 관련 장비 보관 창고, 탄약고, 정수시설, 하수처리시설, 내부 도로망, 위병소를 비롯한 출입통제시설, 경계용 울타리 등 임무 수행과 장병 생활에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사드는 40㎞ 이상 고고도를 비행하는 북한의 중장거리미사일을 요격하는 체계다. 현재 사드 기지에는 발사대 6대와 발사통제장비, 통신장비, 레이더(AN/TPY2)로 구성된 1개 사드 포대가 배치돼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늦어지면서 별도 건물을 짓거나 시설을 갖추지 못한 채 골프장 시설이었던 클럽하우스(5792㎡)와 관리동(2211㎡)을 개조해 지휘통제소로 사용하고 있다. 미군 장병 생활관도 클럽하우스 일부와 외부에서 공수해 온 컨테이너로 대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드 기지 경계근무를 하기 위해 파견된 우리 장병들은 대형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우리와 미군이 사용하는 전압이 서로 달라 110v에 맞추기 위해 변압기를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드 기지 공사가 끝나면 우리 장병들은 철수하고 미군이 자체적으로 기지 경계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 [단독] 4년 전 국방대화서 ‘3대 조건’ 꺼낸 中…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다

    [단독] 4년 전 국방대화서 ‘3대 조건’ 꺼낸 中… 사드 철수까지 요구했다

    “3불(不) 1한(限)이라는 중국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1한을) 요구받은 바 없다”(2017년 11월 2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중) 한중 간 사드 갈등을 봉인한 2017년 10월 31일 ‘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결과’ 발표와 동시에 불거진 ‘3불’과 달리 보다 본질적인 내용에 해당하는 ‘1한’이 부각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발표 직후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1한은 현재의 사드 시스템 사용에 제한을 두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는 것을 피하는 걸 지칭하는 말이다. 10월 말 한국 측이 중국 측에 제시한 약속’이라고 주장했지만, 당시 국내에선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다. 중국 당국에서 1한을 공식 언급한 것은 지난해 8월이 처음이다.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한중 외교장관회담 이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을 선시(宣示·사람들에게 널리 알림)했다”고 밝히면서다. 4일 여권 고위관계자와 외교 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8년 국방당국 간 채널에서 군불을 지피다가 10·31 협의 이후 2년이 지난 2019년 10월부터 명시적으로 ‘세 가지 조건’을 들고 나왔다. 박근혜 정부 당시 사드 갈등으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3불 1한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측 설득 노력 ▲양국 기술전문가 정례회의 개최 등 3가지 조건을 거론한 것이다.중국은 이듬해 1월 제18차 한중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세 가지 조건을 거듭 요청했고, 2021년 3월에 열린 19차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는 급기야 사드 철수를 포함해 한국이 타당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중국이 압박한 3가지 조건은 미래 사안에 해당하는 ‘3불’은 합의의 영역에 묶어 두되, 성주 기지의 운용을 제한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미 배치된 사드를 철수시킬 목적임이 분명히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표현은 ‘단계적 처리’다. 2017년 10·31 협의 직후인 11월 13일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회담에서 리 총리가 “(사드의) 단계적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자칫 단계적으로 진행해 이미 배치된 사드까지 철수하는 데 한중이 합의한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 표현이었다. 논란이 일자 외교부는 “중국의 영어 번역 표현은 단계별(step by step)이 아닌 현 단계에서(in the current stage)”라며 부인했다. 여권에서는 문재인 정부 당시 10·31 협의 외에 한중 간 ‘이면 합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그렇기에 중국 측에서 세 가지 조건까지 꺼내 우리 정부를 압박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동시에 3불은 ‘합의’나 ‘약속’이 아닌 ‘입장’일 뿐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3불이란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 안 하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시스템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3국 군사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2019년부터 중국이 3불 1한을 넘어서 3가지 조건을 지속적으로 압박한 것은 물론, 2021년 한중 국방당국 간 채널에서 사드 철수 언급까지 나온 만큼 향후 정치적·외교적 파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 [단독] 끊임없이 반복된 ‘사드 3불1한’ 논란… 한중 더 큰 뇌관으로 부상

    [단독] 끊임없이 반복된 ‘사드 3불1한’ 논란… 한중 더 큰 뇌관으로 부상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운용을 둘러싼 갈등은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6년 7월 배치 결정 이후 지금까지 한중관계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사드가 북핵 위협에 대한 방어 수단이라는 우리 측과 사실상 미국의 대중 견제용이라는 중국 측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환경부가 지난달 21일 경북 성주의 주한미군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한 후 사드 운용 정상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논란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16년 박근혜 대통령 당시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하자 중국은 ‘한한령’(한류 금지령)으로 대표되는 경제보복으로 맞대응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당시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최근 한국 측의 행위는 상호 신뢰에 해를 끼쳤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파는 문재인 정부에도 이어졌다. 한중 양국은 사드 갈등을 봉인하기 위해 2017년 10월 31일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간 ‘한중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를 발표했지만, 도리어 ‘사드 3불 1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외교부는 협의 결과 “중국 측은 미사일방어(MD) 구축,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과 우려를 천명했다. 한국 측은 그간 한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혀 온 관련 입장을 다시 설명했다”고 발표했는데, 중국은 한국이 사드 3불을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공산당 관영매체 환구시보 등은 한국 측이 3불과 함께 이미 설치된 사드 운용에 제한을 두겠다는 ‘1한’까지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협의 결과 발표 하루 전날 국회에서 “사드 추가 배치는 검토하지 않고, 미국 MD 체계에 참여하지 않으며, 한미일 안보협력이 군사 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터였다. 강 장관은 한 달 뒤 국회에서 “(소위 3불은) 약속해 준 사항이 아니고 기존 입장을 반복 확인해 준 것”이라며 중국 측 주장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 중국 측이 ‘약속 파기’로 받아들이고 연말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서 의전 홀대로 일관했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 정부는 사드 3불에 대해 ‘약속이 아닌 입장’이라는 주장을 유지했지만 중국의 반발은 지속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으로 열린 지난해 8월 한중 외교장관회담 직후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 1한의 정치적 선시(宣示)를 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1한까지 ‘한국의 약속’으로 표현한 것은 처음이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회담에서 “사드 문제가 상호 협력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곧장 서로 다른 입장이 드러난 것이다. 중국 측은 한국의 최근 사드 부지 환경영향평가 완료 등에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사드 3불 1한은 북핵 대응에서 한미일 공조 수위가 높아질수록 한중 관계의 뇌관으로 꼽힌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지난달 ‘베팅’ 발언 논란도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인 ‘워싱턴 선언’에서 한미 공조가 공고화되며 핵심 이익인 대만 문제 등을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이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중국이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 우려하거나 최근 한미일 3각 공조 강화를 사드 3불의 하나인 한미일 군사동맹화로 보고 논쟁에 나설 여지가 있다”며 “특히 중국이 자국의 안보와 이익이 침해됐을 때 반격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근거 법률인 대외관계법을 최근 제정한 상황에서 신경을 써야 하는 국면이 됐다”고 말했다.
  • [단독] “文정부 환경평가 지연은 ‘3불1한’ 탓”… 날세운 與, 檢수사·감사 대응 나설 듯

    [단독] “文정부 환경평가 지연은 ‘3불1한’ 탓”… 날세운 與, 檢수사·감사 대응 나설 듯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6년 만에 환경영향평가 결론이 나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3불 1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환경영향평가가 법대로 진행됐을 뿐이라고 반박하는 등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책임 있는 사람에 대해 검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인 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수사나 감사원 감사 등 대응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은 ‘협의회를 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댔는데, 그 해명이 맞는지 최소한 국방부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사청구가 들어오면 감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달 26일 성주 사드 기지를 직접 방문해 ‘사드 괴담’으로 피해를 입었던 ‘참외 먹방’을 선보였다. 김 대표는 환경영향평가 지연 문제와 별도로 사드 괴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1년 만에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는데 문재인 정권에서는 왜 5년이나 묶어 놓고 질질 끌며 뭉갠 것인지를 밝혀내야 한다”며 “누군가 커다란 힘을 가진 권력자가 평가 결과를 내지 못하도록, 지연시키도록 압력을 넣었을 개연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반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이러한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의힘이 또 어처구니없는 트집 잡기에 나섰다”며 “법이 정한 절차대로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진행이 더뎠던 이유는 협의회 구성부터 난항에 부딪혔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의 반대로 주민대표를 선임할 수 없어 후속 절차가 진행되지 못한 게 사실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지연 의혹에 대해 “3불 1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왜 이렇게까지 안 했을까. 세 가지 이유”라며 “전자파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날 것이 두려웠고 2017년 10월 중국에 약속한 3불 1한 그중에서도 1한은 기배치된 사드기지 정상 운용을 안 하겠다는 사실상 약속이 있었고, 북한을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이 아니었을까”라고 했다.
  • [단독] 中 ‘사드 3대 조건’도 압박했다

    [단독] 中 ‘사드 3대 조건’도 압박했다

    최근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면서 전례 없이 악화한 한중관계 속에 사드 문제가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뇌관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7년 10월 한중 간 사드 갈등 봉인 과정에서 중국은 ‘합의’와 ‘약속’으로 간주했고 우리 정부는 줄곧 ‘입장’일 뿐이라고 밝힌 ‘3불(不) 1한(限)’ 논란 이후 중국 측이 이에 대한 ‘3가지 조건’까지 내걸어 우리 측을 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진행형인 3불 1한 논란과 맞물려 한국의 주권적 사항을 중국이 윽박질렀던 방증이어서 외교적·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4일 여권 고위관계자와 외교 고위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측은 2019년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사드 관련 3가지 조건’을 명시적으로 처음 꺼내들었다. 이어 2020년 1월 서울에서 열린 제18차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재요청했다. 나아가 2021년 3월 제19차 국방정책실무회의에서는 ‘사드 철수를 포함해 한국이 타당한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다’며 사드 철수까지 압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측이 요구한 3가지 조건이란 ▲3불 1한 관련 지난 2년간 이행현황 통보 ▲사드 영구배치 방지를 위한 미국 측 설득 노력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 개최로 요약된다. 양국 기술 전문가 정례회의는 사드 기지에 배치된 주한미군의 첨단 자산인 사드의 제원과 기술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다뤄보자는 것으로 우리 정부가 애초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고, 실제 이뤄지지도 않았다. 제5차 국방전략대화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재민 전 국방부 차관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3불에 대해 중국 측이 입장을 이야기했고 우리는 ‘합의’나 ‘약속’이 아닌 ‘입장’이란 기조를 밝혔다”며 “이행현황 통보 등은 기록을 봐야 알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여권 고위관계자는 “중국 측이 사드 기지 운용 제한(1한)에 더해 사드 철수를 뜻하는 ‘단계적 처리’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보고하라는 것으로, 이는 명백한 주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6년 만에 마무리되자 여권은 문재인 정부가 ‘환경영향평가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논란을 점화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환경영향평가가 절차대로 진행됐으며, 여권의 의혹 제기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물타기’하기 위한 공세라고 반박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측이 문재인 정부 당시 3불 1한에 더해 사드 철수 요구까지 이어지는 3가지 조건을 압박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향후 정치적·외교적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돌입…선체 철판 절단 행사 가져

    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건조 돌입…선체 철판 절단 행사 가져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 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의 본격적인 건조에 돌입했다. HD현대중공업은 4일 울산 본사에서 한영석 부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은 함정 건조의 첫 공정으로, 선체 제작에 쓰이는 철판을 절단하는 행사이다. 우리 해군은 총 3척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작년 7월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수식을 가졌고,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7600톤급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급의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3척의 세종대왕급 중 1번함 세종대왕함과 3번함 류성룡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각각 2008년, 2012년 해군에 인도한 바 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톤수 8200톤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약 55㎞/h)로 운항할 수 있다. 기존 세종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비교하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되고 대잠(對潛) 작전 수행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주요 무장으로는 함대지탄도유도탄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을 비롯 장거리대잠어뢰와 경어뢰 등이 탑재되고,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전자광학추적장비, 통합소나체계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된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또 1.7MW급 추진용 전동기 2대로 구성된 연료절감형 보조추진체계를 탑재해 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은 내년 3월 첫 블록을 도크에 거치하는 기공 이후 진수를 거쳐 2025년부터 시운전하고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전력화되면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요격을 포함해 다양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어 우리 해양을 지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은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에 이어 정조대왕급 이지스 구축함의 상세설계와 건조를 독자 기술로 수행해 세계적인 함정 건조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오늘 착공한 2번함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적기에 인도함으로써 우리나라 해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스함은 ‘이지스(Aegis)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으로, 이지스란 명칭은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하던 방패에서 유래했다. 이지스함 한 척으로 다수의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이라 불리기도 한다.
  • “정의의 행진했다”…1주일 만에 ‘생존신고’한 바그너 수장 운명은? [핫이슈]

    “정의의 행진했다”…1주일 만에 ‘생존신고’한 바그너 수장 운명은? [핫이슈]

    실종설, 심지어 암살설까지 나돌던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1주일 만에 새로운 메시지를 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프리고진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무장반란을 시도한 바그너 그룹과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음성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정의의 행진’이 반역자들과 싸우고 우리 사회를 집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점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면서 “가까운 장래에 전선에서 우리의 다음 승리를 보게될 것을 확신한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앞서 지난달 26일 일일천하로 끝난 무장반란 후 처음으로 “러시아 정부 전복을 위해 (모스크바로) 행진한 것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메시지 역시 음성으로만 전하고 실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음성 메시지는 1주일 만에 나온 것으로 그간의 흉흉한 소문을 일축하고 직접 ‘생존신고’를 한 것은 물론 여전히 전쟁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달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가 바그너 그룹의 후방 캠프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이에대해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무장반란을 일으켰다. 이후 바그너 그룹을 이끌고 모스크바를 향해 진군하던 프리고진은 하루 만인 24일 벨라루스 대통령의 중재를 받아들이면서 무장반란은 일일천하로 끝났다. 이에대해 프리고진은 “우리 병력이 모스크바에서 불과 200km 떨어진 곳까지 왔지만 러시아들끼리 피를 흘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철군을 지시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합의내용은 프리고진이 벨라루스로 떠나며 무장반란에 참여한 병사들 모두 처벌받지 않는 조건이다. 실제로 이날 저녁 프리고진은 차량을 타고 전날 바그너 그룹이 장악했던 로스토프나노두의 군시설을 떠났으며 그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날이 마지막이다.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반역자’라는 낙인이 찍힌 프리고진은 암살 위협 등 각종 흉흉한 소문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프리고진이 이끄는 기업과 언론사들도 대거 압수수색을 받거나 폐쇄되기 시작하면서 이같은 소문에 힘을 실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프리고진에게 ‘돈에 눈먼 배신자’라는 이미지를 씌워 그의 흔적 지우기에 명분을 세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반대로 프리고진이 처벌을 요구했던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쇼이구 국방부 장관은 3일 “러시아군의 훌륭한 정신력 덕분에 무장반란이 실패했다”면서 “반란은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며 프리고진의 일일천하를 폄하했다. 
  • “샤헤드 드론 쏘던 곳” 러 남부 비행장 근처서 대형 폭발

    “샤헤드 드론 쏘던 곳” 러 남부 비행장 근처서 대형 폭발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의 한 비행장에서 의문의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 2일(현지시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온라인 매체 ‘93.Ru’에 따르면, 이날 크라스노다르 지역 도시 프리모르스코 아크타르스크에서 대형 폭발이 보고됐다. 프리모르스코 아크타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마주 보고 있는 러시아 아조프(아조우)해의 항구 도시로, 인구는 3만여 명이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4시쯤 큰 폭발음을 들었고 내륙 쪽에서 검은색 연구 기둥이 치솟는 모습을 봤다고 보고했다.그 결과, 폭발 현장에는 폭 10m, 깊이 4m 정도의 커다란 구덩이가 생겼다고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 매체 ‘바자’(BAZA)는 보고했다.바자는 이 구덩이로부터 불과 200m 거리에 러시아 공군기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텔레그램 기반 매체 마쉬(MASH)는 이번 폭발이 해당 기지 내 연료 및 윤활유 창고에 대한 공격 시도로 발생했다며 러시아 방공망이 해당 장소로 향하던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번 폭발은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서 발생했다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보고했다.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고, 해당 기지는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을 위해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발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군, 우크라 키이우에 야간 드론 공습앞서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야간 드론 공습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서는 대공포가 목표물을 타격하는 듯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후 드론 파편이 떨어지면서 키이우 시내 주택 3채가 파손되고 최소 1명이 다쳤다.이번 공습에는 러시아군이 그간 숱하게 이용해 온 샤헤드 드론이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샤헤드 드론 8기와 순항 미사일 3발을 격추했다”고 보고했다. 로이터 역시 “키이우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 드론 등은 모두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시 당국 책임자인 세르히 톱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적군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현재까지는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 포격을 퍼붓고 미사일을 발사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일부 점령하고 있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밤새 이어진 포격으로 13세 소년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렉산드르 프로쿠틴 헤르손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대포와 드론, 박격포, 로켓 등 82발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 알고도 못 막네…러 부수는 게임체인저 ‘스톰 섀도’ 미사일 [핫이슈]

    알고도 못 막네…러 부수는 게임체인저 ‘스톰 섀도’ 미사일 [핫이슈]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스톰 섀도’가 이번 전쟁의 명실상부 ‘게임체인저’로 떠올랐다. 최근 미국 군사매체 워존은 러시아군이 스톰 섀도를 감지하고도 막을 수 없다며 관련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타깃을 향해 날아가는 스톰 섀도의 모습을 담고있는데 러시아의 대공방어망이 가동돼 요격에 나서지만 결국 실패해 미사일은 목표에 떨어진다. 이에대해 워존은 "러시아군이 다가오는 스톰 섀도를 감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를 추적해 요격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곧 현재 러시아의 대공방어시스템으로는 사실상 스톰 섀도를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인 셈.  실제로 우크라이나군에 스톰 섀도가 공급된 이후 곳곳에서 그 '실력'이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30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주(州) 베르단스크 인근 러시아 헬리콥터 기지 주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큰 화재와 폭발이 일어났는데, 당시 무기가 스톰 섀도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와 크림(크름)반도를 잇는 다리가 미사일 공격으로 일부 파괴됐는데 러시아군은 이 공격에 ‘스톰 섀도’가 동원된 것으로 분석했다. 러시아군이 미국이 제공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보다 더 걱정이라고 언급한 스톰 섀도에 대한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이에대해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스톰 섀도가 이번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스톰 섀도를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 러시아가 군수기지를 후방으로 이동시켜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 개발한 스톰 섀도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장거리 순항 미사일로 보통 항공기에서 발사된다. 사거리는 250km 이상으로, 발사되면 적 레이더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낮은 고도로 내려간 후 적외선 탐지기로 목표물을 찾아가 타격한다.이 때문에 우크라이나군이 스톰 섀도를 사용하면 크림반도는 물론 러시아 본토에 대한 타격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며 실제 현실이 됐다. 게임체인저(game changer)는 상황 전개를 완전히 바꿔놓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만큼 스톰 섀도의 위력이 크다는 의미다.   
  • 키이우 밤하늘 가른 드론…러軍, 쿠데타 이후 재공습 시작 [우크라 전쟁]

    키이우 밤하늘 가른 드론…러軍, 쿠데타 이후 재공습 시작 [우크라 전쟁]

    러시아군이 12일 만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야간 드론 공습을 개시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에서는 대공 시스템이 목표물을 타격하는 듯한 폭발음이 들여왔다.  이후 드론 파편이 떨어지면서 키이우 지역의 주택 3채가 파손되고 1명이 다쳤다.  이날 러시아군은 야간 공습에서 그동안 숱하게 이용해 온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공군 측은 “샤헤드 드론 8기와 크루즈 미사일 3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키이우를 향해 발사된 러시아군의 드론 등은 모두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시 당국 책임자인 세르히 폽코는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서 “적군이 키이우에 대한 공격을 재감행했다”면서 “현재까지는 공격으로 인한 희생자나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 포격을 퍼붓고 미사일을 발사했다.  현재 러시아군이 일부 점령하고 있는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는 밤새 이어진 포격으로 13세 소년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헤르손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대포와 드론, 박격포, 로켓 등 82발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동부 도네츠크에서 하루 40회 넘는 충돌 발생 이번 전쟁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는 동부 지역에서는 하루 동안 40회가 넘는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지난 1일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리만, 마린카 등 3개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병력을 결집해 진격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28회, 최대 46회의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도네츠크주에서 전투가 격화하면서 로시아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대반격’을 시작한 우크라이나군은 남부 전선에서 일부 성과를 내고 있다. 동시에 러시아군은 동부 전선에서 진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 CNN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 스바토베 인근의 일부 지역을 획득했다. 루한스크 동부는 러시아군의 핵심 보급로가 이어져 있는 만큼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러시아군은 북동부 전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막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 인근 마을과 전략적 요충지인 부흘레다르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남쪽 측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말랴르 차관은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저항과 매설된 지뢰, 병력 재배치 등으로 우크라이나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치지 않고 가장 빠르게 진격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바흐무트로 집중되는 병력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바흐무트를 사이에 둔 양측의 격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1일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가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를 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높이자 러시아군이 남부 병력을 빼내 바흐무트 방면으로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대반격의 공격 루트 중 하나로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지역이 포함되자 러시아군은 이에 대응해 다른 지역의 병력을 바흐무트로 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흐무트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수개월간 이어진 소모전 끝에 5월 21일이 되어서야 간신히 점령한 지역이다. 러시아군이 이토록 바흐무트에 ‘올인’하는 것은 군사적 효용 보다는 ‘선전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바흐무트 전선에서 후퇴하지 않기 위해 이곳에 정예 병력을 더욱 집중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만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차지하는 데 가장 큰 공을 세웠던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은 전선에서 빠져있는 상태다. 바그너 그룹은 최근 쿠데타 시도로 인해 바흐무트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다른 전장에도 당분간은 투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日산케이 “반일로는 손해만 본다는 것을 한국은 명심하라” 훈계

    日산케이 “반일로는 손해만 본다는 것을 한국은 명심하라” 훈계

    8년 만의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 등 양국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우익 성향 매체 산케이신문이 현재 분위기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한층더 노력을 해야 한다는 투의 고압적 논조의 사설을 내보냈다. 그동안 한일 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한국 측에 돌려 온 산케이는 3일 ‘통화스와프 재개…윤석열 대통령은 대일 관계 개선에 더 힘쓰라’라는 제목의 사설(코너명은 ‘주장’)을 실었다. 산케이는 한일 양국 정부가 도쿄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담을 통해 금융위기 때 외화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8년 만에 복원하기로 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한(한일)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분야에 남아있던 현안을 해결하는 합의로, 양국이 경제 협력을 심화하는 포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중국이 경제·군사적 패권을 추구하고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일·한 양국이 외교, 안보뿐 아니라 경제에서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산케이는 그러나 “한국의 무의미한 반일적 태도가 일·한 대립을 심화시킨 것을 교훈 삼아 양국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한국에 일방적인 책임을 돌렸다. “통화스와프 협정은 금융위기에 따른 통화가치 하락 등에 대처하기 위해 달러 등을 공급받는 것이다. 일·한 각각의 위기 때 적용되지만, 일본은 미국과의 협정으로 달러를 얼마든지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한국의 위기를 상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산케이는 “통화스와프 협정은 아시아 통화위기로 한국이 받은 타격을 고려해 2001년 체결됐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케시마(일본이 ‘독도’를 부르는 명칭) 상륙 등으로 관계가 악화하면서 2015년 종료됐다”며 “이후에도 위안부 문제 등 반일 움직임이 걸림돌이 되어 윤석열 대통령이 관계 개선에 나설 때까지 재개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 각의를 통해 수출 절차 우대국가인 ‘그룹A’(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던 한국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 3월에는 반도체 소재의 대한 수출관리 엄격화 조치도 완화했다. 모두 2019년에 시작된 조치를 원상 복귀하는 움직임이다.” 사설은 “한국은 ‘반일은 경제에도 나쁜 결과만을 초래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훈계했다. 특히 “한국은 자위대 초계기 사격통제 레이더 조준 문제 등 해결이 미뤄지고 있는 현안에 진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런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면 경제 분야를 포함한 관계 개선 움직임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수조 바닷물’ 마신 김영선…“‘뇌송송 구멍탁’ 되나 먹어본 것”

    ‘수조 바닷물’ 마신 김영선…“‘뇌송송 구멍탁’ 되나 먹어본 것”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신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국민을 불안케 하는 야권의 ‘나쁜 정치’에 맞서기 위해 물을 마셨다고 밝혔다. 3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김 의원은 진행자가 ‘바닷물을 마신 이유’를 묻자 과거 광우병, 사드 공방을 언급하며 “제가 ‘전자파’, ‘뇌송송 구멍탁’ 그 물 한 번 먹어보겠다. 이제 튀겨지는지, 뇌송송 되는지 봐라(는 마음에) 먹은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뇌송송 구멍탁’은 2008년 광우병 사태 당시 미국산 소고기를 먹으면 뇌에 문제가 생긴다는 의혹과 함께 등장했던 구호다. ‘튀겨진다’는 표현은 박근혜 정부였던 2016년 경북 성주에 사드(THADD,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가 공식화된 후 경북 성주 군민들의 건강과 지역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전자파에 튀겨진다’는 의미로 사용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성주 사드도 전자파에 튀긴다고 그러고 지금은 후쿠시마 방사선 방류수로 국민을 튀기는 것 아니냐고 한다”며 “옛날에는 ‘뇌송송 구멍탁’, 지금은 ‘생선송송 회탁’ 이런 식으로 (민주당 등 야권이) 정치적인 선택을 해 왜곡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방사선파에 뇌송송 구멍탁, 튀겨지는지 보라며 먹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2011년부터 후쿠시마 원전에서 매일 300t씩 방류됐고 2016년 무렵엔 우리 쪽에 왔다. 이후 5년 동안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이었는데 그동안 생선 먹고 소금 먹고 또 바닷물로 씻는 등 다 했었다”며 “5~6년 동안 먹어도 5000만 국민이 안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무총리 보고 먹으라고 했지 않는가. 그래서 내가 먹어봤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은 ‘야당의 후쿠시마 괴담에 대응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책임 있는 여당이 퍼포먼스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게 과연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고 하자, 김 의원은 “국무총리가 먹는다고 위험이 없어지거나 과학이 입증되는 게 아닌데 국무총리보고 ‘먹어라 먹어라’ 한 것도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6년부터 국민들이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를) 먹었는데 구멍탁, 전자파 튀기는 후쿠시마 피해가 있었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국민 불안 총궐기’를 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의해 우리가 납득할 수준이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되니 이번에 참외가 사드 전자파에 튀겨지듯, 옛날에 뇌송송 구멍탁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듯 불안 총궐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 방류하자는 것도 (후쿠시마 사고) 당시의 1000분의 1도 안 되고, 그것도 30년 동안 흘려보낼 것”이라며 “저렇게 궐기대회하고 동원하면서 ‘뇌송송 구멍탁’을 (재연)해야 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것(오염수)을 마셔서 독약 같았으면 내가 해를 받을 것이다. 내가 그걸 마셨기 때문에 건강이 나빠질 것 같다고 한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대한민국의 일상적인 상식이나 수준, 정치적 선택을 왜곡하는 것이야말로 정치 쿠데타”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야당을 향해 “내가 그 바닷물 조금 먹었다고 왜 그렇게 펄떡펄떡 뛰느냐. 보니까 광어보다 더 뛰더라”고 비꼬았다. ● 노량진 ‘수조 바닷물’ 마신 국힘 의원들 앞서 지난달 30일 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류성걸 등 기재위 의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았다. 시장을 둘러보던 중 김영선 의원은 대게가 담긴 수조 속 바닷물을 가리키며 “이 물, 먹어도 되는 게 아니냐”고 물은 후 손으로 물을 떠서 마셨다.김 의원은 다른 가게에 가서도 광어가 담긴 수조에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수조물을 가리키며 상인에게 “이건 바닷물이에요, 수돗물이에요”라고 물었고 상인은 “바닷물을 정수해서 쓰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주저 없이 손을 뻗어 수조물을 한입 떠 마셨다. 류성걸 의원도 김 의원의 권유에 수조물을 떠 마셨다. 류 의원은 “아, 이거 완전 바닷물이네. 짭조름한데”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1년(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당시)에 방류해 우리 근해까지 온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일본에서) 방류할 물보다 이게 훨씬 진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수조물 먹방’을 두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수산시장 수조의 물을 마시면 국민들이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는 발상 자체가 너무나 기괴하다”며 “수조 속의 생선들도 황당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직 핵 오염수는 방류도 되지 않았는데 지금 바닷물, 그것도 노량진 수조의 물을 맨손으로 떠 마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정부보다 더 적극적이고 더 조급해 보인다”고 비판했다.
  • 러 전쟁범죄 기록하다 희생된 우크라 작가 아멜리나 [메멘토 모리]

    러 전쟁범죄 기록하다 희생된 우크라 작가 아멜리나 [메멘토 모리]

    러시아의 전쟁범죄 연구자이며 작가인 빅토리아 아멜리나(37)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크라마토르스크의 피자 식당에 있다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고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등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13번째 희생자로 기록된다고 영국 BBC가 3일 전했다. 우크라이나 펜 협회는 의사들이 “그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으나 불행하게도 부상이 치명적이었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인권단체 활동가들은 이번 공격이 애꿎은 민간인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전쟁범죄라고 규탄했다. 크라마토르스크는 도네츠크주에서도 러시아 점령지로부터 아주 가까운 접경 요충지였다. 아멜리나는 콜롬비아 기자 대표단, 작가들과 함께 피자 맛집으로 소문 난 ‘리아 라운지’ 식당에서 오찬을 즐기다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그녀 말고도 60명정도가 부상했다. 아멜리나는 드니프로에 있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왔으나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우크라이나 펜 협회는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작가 빅토리아 아멜리나의 심장이 7월 1일 멈췄다는 사실을 비통한 심정으로 알리게 됐다”면서 “빅토리아 인생의 마지막 날들을 가족과 친구들이 곁을 지켰다”고 했다. 아멜리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전격 침공 이후 전쟁범죄를 기록으로 남겨 촉망받은 젊은 작가 가운데 한 명이었다. 전선에 가까운 지역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일하기 시작했다.지난해에는 침공 직후 이지움이란 도시에서 러시아군에 납치돼 살해된 동화 작가 볼로디미르 바쿨렌코의 일기를 발굴했다. 그녀의 논픽션 영어 책 ‘전쟁과 정의의 일기: 전쟁을 바라보는 여인 바라보기(War and Justice Diary: Looking at Women Looking at War)’가 출간될 예정이다. 앞서 아멜리나가 러시아 공습에 다쳤다고 확인하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펜 협회와 전쟁범죄 감시단체 ‘진실 사냥개(Truth Hounds)’는 두 그룹 회원들이 아멜리나와 함께 전선을 여행하곤 했다고 밝혔다. “이제, 빅토리아는 스스로 전쟁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2017년 출간된 소설 ‘돔의 꿈 왕국(Dom‘s Dream Kingdom)’이 유네스코 문학도시상과 유럽연합문학상 후보작에 올랐던 고인의 트위터 프로필 란을 보면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앞에서 촬영한 본인 사진이 게재돼 있다. 사진설명으로 “이 사진 속의 나”라고 달려 있다. “나는 우크라이나 작가다. 내 가방 안에는 위대한 우크라이나 시인들의 초상화들이 있다. 책들과 예술작품, 그리고 어린 아들 사진들을 촬영했어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시가 아니라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기록하고 포탄 떨어지는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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