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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기,이라크기지 공격/초계중 레이더추적 받자 미사일발사

    ◎이라크,미 침략행위 재입증” 【워싱턴·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 상공을 초계비행중이던 미항공기가 미국의 이라크 정보기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이틀만인 지난 29일 이라크측의 레이다 추적을 받고 대공포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미국방부가 발표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바스라 지역의 대공포대가 미항공기 2대의 공격을 받아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는 미공군의 F­4G 공격용 제트기 2대중 1대가 이라크 레이다의 추적을 받은 직후 바스라 지역의 대공포대에 레이다 파괴 미사일인 함(HARM)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미국방부 대변인 마이클 더블데이 해군대령은 함 미사일 공격으로 대공포대가 파괴됐는지 여부는 즉각 알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라크 남·북의 비행금지구역에서 미사일 추적방해 미사일 공격을 가하기는 지난 4월18일 이래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비겁한 침략행위로 방공포대 군인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 부당한 공격행위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침략정책을 또다시 입증해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 이라크,최후통첩 거부… 미의 대응전망

    ◎“후세인 무력화”… 내일이 고비/미사일발사대 공습 전격감행 가능성/“중동 골칫거리 제거”… 초강경책 예상/“끝내는 미 등에 순응”… 해프닝으로 끝날수도 미국등 4대강국이 이라크에 대해 48시간내 전진배치된 미사일의 철수를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보냄으로써 걸프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있다. 미국은 이라크가 남부 「비행금지구역」접경에 미사일을 전진 배치,미군항공기의 초계비행을 위협하고있는데 대해 강경하게 대응,영국 프랑스 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6일저녁(한국시간 7일 상오) 강력한 최후통첩을 유엔주재 이라크대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라크는 7일 서방측의 최후통첩을 즉각 거부했다.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국가의 존엄성 수호의지를 다짐하면서 이를 뒷받침할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고 밝혀 왔던 점에 비추어 그동안의 반발이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이번 사태의 발전은 구랍 27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을 초계비행하던 미국의 F­16기가 금지구역을 침범한 이라크의 미그­25기 1대를 격추하면서부터 야기된 것으로 볼수있다. 이라크측은 이 사건뒤 비행금지구역의 경계선인 북위 32도선 북쪽을 따라 3곳에 러시아제 SA­2 지대공미사일 발사대를 배치하는 한편 초계비행에 나서는 미군항공기를 레이더로 추적을 하면서 보복을 다짐해왔다. 그러나 사태의 근본적인 배경은 미국등 걸프전 참전동맹국들이 후세인체제를 약화 또는 제거시켜 중동의 평화구조를 확고히 하려는데 반해 후세인은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틈타 아랍민족주의를 부추겨 자신의 체제를 강화하려는데서 비롯되고있다고 볼수 있다. 걸프전이 이라크의 항복으로 끝나면서 유엔의 결의안은 후세인의 반정부세력인 북부 쿠르드족과 남부 시아파 회교도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도록 요구했다.이에따라 걸프전 참전국들은 91년 3월 쿠르드족의 보호를 위해 이라크군용기의 북위 36도선 이북의 비행을 금지시켰다.이어 지난해 8월에는 남부에 있는 시아파 주민의 보호를 위해 북위 32도선 이남지역의 비행을 금지하는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했다.후세인이 유엔의 결의안을 외면하고 공군기와 헬리콥터를 동원,남부시아파에 대한 소탕작전을 펴왔기 때문이다. 미국등은 핵개발을 서두르는 「중동의 골칫거리」 후세인을 걸프전을 통해 무력으로 응징한데 이어 사실상 이라크의 영공권을 인정하지않고 반군을 보호함으로써 후세인체제를 제거하는 전략을 갖고있는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일부에서는 미국이 「군사대국」이라크를 3개의 국가로 분할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후세인은 이라크민족주의로 반미감정을 확산,이를 자신의 군사독재체제유지와 국민결속의 촉진제로 활용하고있다. 지난해 8월 유엔의 이라크에 대한 무기사찰을 거부함으로써 미국등의 반응정도를 시험했던 후세인이 이번에는 비행금지구역의 침범을 통해 역시 정권이양기의 미국 반응을 시험해본 것이라고 할수있다. 이번 최후통첩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있지만 48시간의 이행시한은 통첩전달시각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지고있어 최종시한은 8일 하오5시30분(한국시간 9일 상오 7시30분)이 된다. 부시대통령의 임기만료가 불과 2주도 채못남았지만 이라크문제에 대한 인식은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도 부시대통령과 거의 같기때문에 미국이 정권교체기라는 이유로 이라크에 대한 강경대응자세를 쉽게 누그러뜨리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라크가 최후통첩을 거부,미사일발사대를 계속 존치시킬 뜻을 밝힘에 따라 오는 20일 부시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다국적군의 제한적인 「미사일발사대 무력화」공습작전이 감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이경우 미국등은 거의 자체피해없이 목적을 달성,이라크에 대한 응징효과를 충분히 거둘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이 동원할 수 있는 군사적 수단으로는 비행금지구역을 수시로 침범하고 있는 이라크공군기들의 파괴,비행장폭격,지대공미사일을 유도하는 방공레이더시설 공습이 예상된다.이밖에 걸프해 항공모함이나 잠수함등에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발사,이라크의 전략요충을 파괴하는 방안등도 거론되고 있다.
  • “핵대결 종식” 세계사적 이정표/스타트Ⅱ 타결의 함축

    ◎러시아 경협·미 안전확보 요구가 일치 미국과 러시아가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에 합의,신년초 양국정상간에 조인키로한 것은 냉전시대 핵대결이 종식되는 세계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로렌스 이글버그 미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9일 제네바에서 합의했다고 공동발표한 이 협정은 오는 2003년까지 앞으로 10년간에 걸쳐 양국이 보유하고있는 2만1천개의 전략 핵무기중 3분의 2를 폐기하는 것이다.이에따라 미국은 3천5백개,러시아는 3천개를 보유하게됨으로써 양대 핵강국간의 핵군축이 획기적인 결실을 거두게 되었으며 인류가 핵공포로부터 해방되는 큰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에 양국외무장관이 합의한 것은 지난6월 워싱턴에서 부시미대통령과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합의한 양국보유핵무기의 3분의 2 감축,지상발사 다탄두미사일 전량폐기등 기본원칙을 구체화한 것이다. 그동안 양국정상의 합의에도 불구하고 협정안 타결이 지지부진했던 것은 러시아의 SS­18미사일의 격납고및 발사대전용문제,미B­1전략폭격기의 핵탑재문제등이 걸림돌로 작용했고 부시대통령이나 옐친대통령이 각기 대통령선거,개혁­보수파간의 노선투쟁등 국내문제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측은 러시아측이 SS­18 다탄두미사일발사대를 폐기하는 대신 SS­25이동식발사대로 대체사용하는것을 양해했고 러시아측은 미 B­1전략폭격기의 핵탑재를 신축적으로 받아들인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이같은 난제를 극복하고 협상에 타결을 본것은 러시아측이 군비감축의 필요성이 절실한데다 부시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협상에 적극적인 자세로 나왔기 때문이다. 당초 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상이 촉진된 배경에는 러시아가 「핵카드」를 이용,미국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끌어내겠다는 계산이 있었고 미국은 대러시아 경제지원을 좀 해주더라도 러시아의 핵무기주력인 지상발사 다탄두핵미사일을 제거하는 것이 미국의 안전보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라는 인식을 갖고있었다.미국은 또한 미국의 주력전략무기인 잠수함발사미사일은 2단계 감축후에도 1천7백50기의 탄두를 보유하게됨으로써 실질적으로는 러시아에 대해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수있다는 점도 나름대로는 계산했을 것이다. 부시대통령은 지난주 3차례나 옐친대통령과 전화를 통해 협정의 합의도출을 위해 의견절충을 벌였고 자신의 퇴임전에 협정조인이 이뤄지는것이 대러시아 경제지원을 촉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전달한것으로 알려졌다. 1단계 협정이 아직 상원의 비준을 받지 못한 상태이고 이번 2단계협정도 상원의 비준을 받아야하는 만큼 최종적인 마무리 작업은 새로 들어설 클린턴행정부가 떠맡아야 한다.클린턴차기대통령도 부시대통령이 서둘러 협정조인을 추진하는데 전혀 개의하지않는다고 말하고 있어 핵무기감축작업은 이번 협정을 토대로 클린턴행정부가 실천에 옮길것으로 전망된다.
  • 북한,중국서 다탄두미사일 실험/사정 8백㎞ 중거리용

    ◎지난 7월 은천서 발사 성공/“대련에 과학자 2백30명 파견/핵실험·미사일 기술등 연수중”/“사정 5백㎞ 스커드 휴전선 배치”/국방전문가 북한은 최근 핵무기개발과 함께 운반수단인 중거리미사일을 보유하기위해 중국에 대규모 과학자와 군사전문가를 파견,자체 미사일개발에 성공한것으로 밝혀졌다. 국방관계 전문가들은 6일 『북한의 군사전문가들이 지난 7월 중국 북서부의 감숙성 은천 핵로켓기지에서 사정거리 8백㎞의 중거리다탄두 미사일발사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전문가는 『북한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이 최신 미사일은 중국의 원조로 개발한것으로 발사시설은 중국이 대여한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는 이어 『북한은 지난88년 이후 90명의 군사및 무기전문가를 은천 핵로켓기지에 파견,중국으로 부터 핵실험기술및 미사일발사 기술을 배웠다』고 전하고 『북한이 군사전문가를 파견한 이후 3년만에 미사일개발과 발사실험에 성공한것으로 보아 핵실험기술도 이미 습득한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방관계전문가 들은 또 『북한은 중거리미사일개발과 함께 함대함·지대지·지대공미사일의 기술습득및 자체개발을 위해 2백30명의 육·해·공군 무기전문가들을 중국요동반도에 있는 대연해군기지에 파견해 연수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사정거리 5백㎞이상의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을 휴전선 북방에 실전배치 함으로써 한반도전역을 사정권에 둔 이후 사정거리 1천㎞의 신형 지대지미사일 「노동1호」를 개발,일본까지 사정거리에 두고 있다. 북한이 사정거리 8백㎞의 다탄두 미사일 발사실험에 성공함으로써 한반도안보는 물론 동북아시아 세력균형에 새로운 위협이 될 것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북한의 다탄두미사일은 핵무기개발을 전제로 한 전략적인 핵운반수단으로 재래식 단발미사일에 비해 극히 위협적인 무기이며 평양이나 원산에서 발사할 경우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의 규슈와 본토 일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국방부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해 주지않고 있으나 일본에서 발행되는 권위있는 월간 센타쿠(선택)지등은 최근호에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 우주 첨단기술 전수에 역점/한국 미 SDI 본격 참여 안팎

    ◎과학기술자 파견·특정부품 개발등 추진 「별들의 전쟁」이란 말로 더욱 잘 알려진 SDI(전략방위구상)는 중·장거리 탄도탄의 공격을 우주에서 감시,탐지,추적,조준해 요격한다는 첨단우주방위체계로 80년대 기초연구,90년대 체계개발,2천년대 실용배치를 목표로 추진돼 왔다.그러나 SDI는 전면공격의 가상적이었던 소련과의 관계개선,걸프전에서 스커드미사일 경험에 의한 「소규모 핵미사일공격」에의 대응필요성 증대등 환경변화에 따라 GPALS(제한타격세계방위)로 개념이 수정되는 과정을 겪었다.GPALS는 소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미국및 우방국을 보호한다는 개념으로 군사적으로는 탄도미사일 보유국이 현재의 15개국에서 2천년대 20개국으로 늘어나고 대량살상무기가 증가되는 반면 정치 불안에 따른 실수 또는 우발적동기,지역분쟁등에 의해 미사일발사 가능성이 증가할것이라는 가정을 바탕에 깔고 방위체계를 세우고 있다.그러나 GPALS는 여전히 정찰탐지위성,미사일 열추적시스템,공격위성,지상 발사 요격미사일등 첨단장비 개발계획으로 구성돼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천2백억달러에 이르러 미국정부가 우방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는 형편.현재 우방으로 GPALS 참여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영국 독일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등.정부는 GPALS 참여시 각종 첨단기술을 전수받는 좋은기회가 될것으로 보고 이런 측면에서 참여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정부는 무기체계 개발에의 참여보다는 이 계획과 관련된 첨단기술의 개발과정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고 사업주무부처도 과학기술처로 확정했다.과학기술처는 관계부처와 협조,산·학·연 공동으로 컨소시움을 결성,이 사업에 참여하되 방법은 SSC(초입자가속기)의 경우처럼 과학기술자를 파견하거나 특정부품개발을 맡는 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미­소의 군축경쟁 가속화된다/소 핵무기 감축 선언의 함축

    ◎전략핵 50% 감축 제의… 미안보다 진전/경제난 타개의 군비축소 고육책/공화국 핵통제 주장 차단 목적도/북한·이라크 핵개발 포기압력 강화될듯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5일 핵무기 감축선언은 지난달 27일 부시미국대통령이 핵감축을 제의한지 8일만에 나온 상응조치로서 상당부분 예견돼온 일이기는 하다.그러나 핵실험을 향후 1년간 중지하고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인준 직후 공격용 전략무기 50% 추가삭감을 위한 미소간 협상및 정상회담을 제의한 것등은 지난번 미국의 제안보다 다소 진전된 역공세라고 할 수 있다. 이로써 미소양국은 상대방을 향해 핵무기를 겨누며 군비경쟁을 가속화했던 반세기에 걸친 냉전시대에 명실상부하게 종지부를 찍으며 지구촌을 핵공포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하기 위한 군축경쟁의 좋은 출발을 보였다.START협상이 10여년을 끌어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엄청난 규모의 전술핵무기 감축이 단 며칠만에 이뤄진 것이다. 소련이 이같이 진전된 핵감축선언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던 이유는 과다한 군사비 지출이 자체적으로도커다란 부담이 되고있을 뿐 아니라 경제난 타개에 긴요한 서방세계의 경제원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8월19일 불발쿠데타 이후 서방세계에서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는 소련의 핵무기 통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켜야 할 필요성도 고려됐을 것으로 보인다.러시아및 우크라이나 백러시아 카자흐공화국 등에 분산돼있는 소련의 핵무기가 앞으로 돌발사태에 의해 통제권을 벗어나기 전에 통제력이 가장 약한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폐기시켜야한다는 절박감은 미국 뿐 아니라 소련도 느꼈을 것이다. 이번에 폐기시키기로 결정된 소련의 단거리 전술핵무기는 수적인 면에서 전체핵무기의 20%를 차지하는 분량이다.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악용될 소지가 가장 많은 것이 이들 단거리 전술핵무기라는 점에서 이번 핵감축선언은 수적인 비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소련의 이번제안에 대한 미국측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부시미대통령은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군축을 위한 미소정상회담에 대해 『상당부분 사전협의가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기는 했으나 일단 원칙적으로 찬성의사를 밝혔다.이문제는 군축협의를 위해 5일부터 소련을 방문중인 바솔로뮤미국무부장관 일행에 의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은 향후 1년간의 핵실험 금지제의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아 군축 경쟁이 군비경쟁과는 달리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풀기 어려운 문제임을 실감케 했다.미국은 전략방위구상(SDI)추진을 위해 핵실험을 중단하기 곤란한 입장이다. 아무튼 미국에 이은 소련의 핵감축선언으로 핵위협은 한결 줄어들게됐다.핵무기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됐던 것을 제외하고는 단 한차례도 사용되지 못한 채 폐기될 운명에 놓이게됐다.핵보유국들이 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있는 상태여서 핵억제력이 과연 발휘되고 있느냐하는 의문도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지난번 미국의 핵감축선언 직후 자국의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폐기할 것이라고 호응하는 태도를 보인 것과는 달리 자국의 핵무기 감축여부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던 중국도 소련의 핵감축선언으로 나름대로의 대응이 불가피하게 됐다.유럽 뿐 아니라 동북아에서도 핵위협이 현저하게 감소되면서 북한이나 이라크등 군소국들의 핵개발야욕에 대한 국제사회의 저지노력도 한층 강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소 군축협상 일지 ▲68년 7월=핵확산금지 조약:비핵보유국의 핵무기 제조및 보유금지 ▲72년 5월=제1차 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SALTⅠ):미소 양국의 탄도 미사일발사대 72년 수준서 동결 ▲73년 10월=동서 양진영 19개국,중구병력 감축협상시작 ▲79년 6월=제2차 미소 전략무기 제한협정(SALTⅡ):미소 전략미사일·폭격기 상한선 2천4백대로 제한 ▲82년=전략무기 감축협상(START)시작 ▲83년=레이건 미대통령,전략방위구상(SDI)발표 ▲85년 11월=제네바 미소정상회담서 핵무기 50% 감축노력 합의 ▲86년 10월=레이캬비크 정상회담서 미소 각각 탄두수 6천,발사대수 1천6백으로 감축합의 ▲87년 12월=중거리 핵전력(INF)협정:미소 지상·해상배치 전략핵미사일 탄두수 4천9백개로 제한 ▲90년 2월=미소,화학무기 대부분 폐기 합의 ▲90년 11월=나토 가맹 16개국과 바르샤바 조약기구 가맹 6개국 정상,유럽배치 재래무기(CFE)감축을 위한 「22개국 공동선언」조인 ▲91년 6월=소련측 CFE 감축협정안 죄종 승인 ▲91년 7월=START 합의:미소 양국 보유 대륙간탄도탄 30% 감축 ◎소의 핵감축 요지 ◇전술핵무기 △전술 미사일용의 모든 핵포탄과 핵탄두를 폐기 △대공 미사일의 핵탄두를 제거해 중앙 기지에 두고,그중 일부는 폐기하며 모든 핵지뢰를 제거 △함정과 다목적 잠수함에 배치된 모든 전술 핵무기를 제거,지상발진 해군비행대에서 제거한 핵무기들과 마찬가지로 저장하고 일부는 폐기 △미국이 해군력에 있어서도 상응하는 전술 핵무기 폐기조치를 취할것을 촉구.상호간에 전진배치(전술) 비행대에서 모든 핵병기(폭탄,항공기미사일)를 제거해서 저장할 수도 있음 △기타 핵 강국에 전술핵무기에 관한 소·미 양국의 광범위한 감축조치에 동참하기를 촉구 ◇전략공격무기 △가능한한 가장 빠른 시일내에 전략공격무기 조약에 대한 인준을 촉구 △중폭격기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비상경계태세에서 해제되고 장착 핵무기는 제거,보관 △중폭격기용 신형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단 △소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단 △궤도차 수송 ICBM의 새로운 발사대와 이 미사일의 현대화 계획을 폐기,따라서 개별목표 다탄두를 장착한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숫자는 증가하지 않음 △모든 궤도 수송 ICBM은 저장소로 철수 △1백34기의 개별목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5백3기의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내려진 매일매일의 경계태세를 해제 △이미 실전부대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용의 44개 발사장치를 가진 3척의 핵미사일 잠수함을 제거했으며 48개의 발사장치를 가진 3척의 잠수함도 추가로 제거중 ◇공격용전략무기 △전략무기감축협정에 명시된 것보다 더 큰폭으로 감축,7년후에는 5천기의 핵탄두만을 보유 △전략무기감축협정 인준직후 미국과 소련이 공격용 전략무기를 약 50% 추가 삭감하는 협상개시를 제의 △지상과 우주에서발사되는 핵미사일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미소 공동체제 구성 가능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촉구 ◇핵실험 △즉각 1년간 일방적으로 핵실험을 중단 △미국과 모든 무기용 핵물질 생산중단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 ◇기타 △핵무기통제에 관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전략핵무기를 단일 통제하에 두고 전략방위체제를 단일 군체제로 통합 △병력 70만명을 감축할 계획
  • 북한,이동스커드 발사 성공/서 안기부장

    ◎특공용 잠수정등 실전 배치 북한은 최근 이동발사기에 의한 스커드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으며 가미가제식 자살특공용 소형잠수정과 저공침투용 AN­2 경비행기,공기부양정등을 자체 생산해 실전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권안기부장은 4일 안기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감사에서 현황보고를 통해 『북한은 지난번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가 다국적군의 공격대상이 됐던 점을 감안해 이동발사대를 개발,지난 7월 강원도 전방기지에서 사정거리 5백㎞의 스커드­C 미사일을 발사해 동해해상의 목표물을 명중시킴으로써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이동발사대는 운반차량과 기중장치및 발사기등 3개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시속 70㎞이상의 차량에 미사일발사장치를 탑재,기동성을 갖춘 이동발사대를 자체 개발하기 위한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서부장은 또 『북한은 지난 86년 스커드­C 미사일을 개발한후 최근 DMZ 북방 약50㎞ 지점의 황해북도 사리원부근 스커드여단기지에 36기를 작전 배치중이며 89년부터 이를 중동지역에 수출하는 한편 현재 1천㎞급 미사일을 자체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 세계의 군축환영 무드에 찬물/미·소,“핵탄두 재사용” 안팎

    ◎비용절감 명목 운반수단만 폐기/소 실익 적어 강경파 반발 거셀듯 미소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내용중 일부감축대상 핵무기의 재사용을 허용하고 있음이 뒤늦게 밝혀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전세계는 START체결로 40년 냉전시대를 마감하고 동서협력시대로 접어들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다.이협정은 실제로 소련의 핵탄두를 1만1천개에서 7천개로,미국은 1만2천개에서 9천개로 전체 전략핵탄두의 30%를 7년간 3단계로 감축시키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있다. 그러나 지난15일 워싱턴 포스트 보도와 국무성대변인 해명에 따르면 미국은 감축대상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나 핵탄두를 반드시 「파괴」시켜 「감축」시킬 필요는 없다는 주장을 협상에서 관철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무성의 리처드 부커 대변인은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히면서,그러나 전략핵무기의 이동수단인 장거리지상및 해상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수백대의 폭격기들은 파괴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양측은 1천1백개를 초과하는 이동식ICBM은 폐기시키되 그밖의 미사일과 핵탄두는 파괴시킬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결국 미사일발사대와 수백대의 폭격기등 전략핵무기 운반수단은 파괴시키되 ICBM·SLBM과 여기에 장착될 핵탄두는 「잠정적으로」재사용할수 있게 그대로 남겨둔다는 논리다. 여기에는 미국의 감축대상미사일이 다른용도로 쓰일 수 있는 반면,소련의 미사일은 이러한 용도변경이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미국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감축대상 핵무기처리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미국측 실무자들은 이런 판단을 자국의 미사일을 전략방위구상(SDI)을 보조하는데 활용하고 또 핵탄두부품을 만드는 군수공장들의 일부폐쇄로 생기게 될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는 논리로 소련측을 설득시켰다고 볼 수 있다. 협상초기부터 감축대상 핵탄두의 「전면폐기」를 주장했던 소련측은 그러나 이러한 미국의 논리를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고 어물쩡하게 수용한듯 보인다.이러한 이면에는 소련이 미국으로부터 경제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훨씬 많은 양보를 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소련은 이번 START체결로 자원배분면에서 군사비의 상당부분이 경제개혁과 민간부문으로 이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핵탄두재사용으로 소련내 강경파들의 반발은 물론 지난해 5월 양국정상이 합의한 다탄두미사일등 START협정에서 제외된 대량파괴력을 지닌 무기들에 대한 추가감축협상은 당분간 힘들것으로 보인다.
  • “중동 새 불씨” 북한 스커드미사일/미지가 밝힌 충격의 수출실태

    ◎걸프전 끝난뒤도 공급… 재무장 부축/시리아에 1백50기 5억불어치 판매계약/80년이후 이란 30억불,리비아 10억불 수입 걸프전 종전이 5개월여 지난 시점에서 중동국가들이 신형 스커드미사일 등으로 대규모 재무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들 나라들에 도맡아 무기를 대주는 나라가 바로 북한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더해준다. 미월스트리트저널지는 10일 북한이 걸프전 이후 대량의 개량 스커드미사일을 아랍국가들에 판매해온 사실이 미정보기관과 첩보위성 등을 통해 확인됐으며 이것이 중동평화정착에 큰 위협요인으로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지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공급하고 있는 미사일은 걸프전때 사용된 스커드미사일보다 성능이 훨씬 우수한 스커드C미사일.종전직후인 지난 3월부터 북한은 시리아와 1백50기의 스커드C미사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공급가액은 모두 5억달러.시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아랍평화군 창설지원금으로 받은 20억달러중 일부를 여기에 썼다. 이란·리비아는 시리아보다 먼저 북한 스커드미사일을 구입했다.북한의 미사일 판매는 극비리에 이루어지고 있다.북한이 대서방 이미지를 고려해 미사일 판매사실을 숨기려 하고 사우디·시리아 등도 재무장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서방정보기관에서는 이런 사실을 근거로 사우디를 「온건국가」로 분류할수 없다는 판단까지 내려놓고 있다.사우디는 자신들이 지급한 지원금이 북한미사일 구입에 쓰여도 좋다는 사전승인을 시리아측에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스커드C는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사용한 「알 후세인」스커드B미사일보다 성능면에서 훨씬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리아는 이밖에도 두차례 더 북한미사일을 들여와 현재 총1백기의 북한미사일을 보유하고 있고 50기 추가구입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미국은 아랍국중 화학무기전력이 최강인 시리아가 스커드C미사일을 대량 확보한 사실에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이스라엘 전역이 시리아 화학무기 사정권안에 들기 때문이다. 북한은 1980년대초부터 스커드B미사일 생산을 시작했다.북한스커드B의 최대고객은 이란.이란은 지난 88년초 스커드B 40기를 북한에서 구입,그해 2월부터 4월까지의 이라크 공격때 사용했다.지난해초 이란은 북한스커드B 20기를 추가구입하고 탱크·지대공미사일·대포 등을 잇달아 구입해 북한과의 군사유대를 더 강화했다.지난1월부터 북한스커드C미사일 부품이 이란으로 반입되고 있다는 사실이 미첩보위성을 통해 확인됐다.이란은 이 부품들을 조립해 미사일발사실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북한이 이란에 판 무기거래액은 총30억 달러에 이르는데 대금결재는 석유로 하기로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무기의 가장 오랜 고객은 리비아이다.지난5년간 스커드B·C를 비롯,10억달러에 달하는 북한무기가 리비아로 넘어갔다. 반면 리비아는 북한의 미사일개발에 최대 비용지원국 역할을 맡고 있다. 북한이 사정거리 6백마일의 최신 중거리 탄두미사일을 개발하는데도 리비아가 비용부담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커드D로 불리는 이 미사일은 앞으로 1년이내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특히 이 미사일은 리비아에서도 생산키로 두나라가 합의했음이 확인됐다. 이집트가 스커드C를 생산하는데도 북한이 도와주고 있다고 최근 영국의 BBC방송이 미정보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이집트가 지난해 카이로교외에 스커드C미사일생산시설을 건설하는데 북한기술자들이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이 시설은 이집트·사우디·아부다비·영국이 컨소시엄으로 만든 「아랍­브리티시 다이나믹스」사가 건설을 맡고 있는데 앞으로 8주내지 12주 뒤면 미사일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같이 북한의 미사일판매가 중동평화에 심각한 위협요소를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행정부는 아직 별다른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유일한 반응은 지난 6월4일 국무성대변인이 낸 짤막한 성명서 하나이다.이 성명은 『우리는 미사일확산에 관계된 북한의 활동을 오랫동안 주시해왔다.우리는 북한과의 직접대화를 통해 우리의 이같은 우려를 분명히 밝히겠다』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문제를 다루기 위한 미하원청문회는 2개월 전부터 계획됐음에도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 걸프전은 따지고 보면 서방이 이라크의 무장을 방치했기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었다고 할수 있다.이같은 전철이 다시 되풀이되려 하고 있는 것이다.예를들어 시리아는 북한스커드C 구입외에 소련과도 20억달러의 무기구매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미정보기관들이 내린 결론은 걸프전의 비극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서방은 지금부터라도 중동의 무기거래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 “후세인,화학무기 사용 승인”/이스라엘선 핵대응 가능성

    ◎체니 미 국방 경고/이라크 해·공군 이미 무력화/군함 35척 침몰·31척은 대파 【리야드·니코시아 외신종합】 미군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이라크군과의 해상 및 공중공격에서 승리,이라크 해공군의 위협은 거의 사라졌으며 다국적군의 공격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에 집중돼 2일밤(한국시간 3일 새벽) 쿠웨이트 국경지대로 이동한 이라크군에 전쟁발발 이래 최대규모의 집중폭격을 가했다고 미 해병 관계자들이 3일 밝혔다. 사우디·쿠웨이트 국경지대에서의 지상전이 거의 소강 국면으로 접어든 것과는 달리 다국적군은 B52 등 공군기를 동원한 공습을 대폭 강화,2일 이라크공화국 수비대에 6백여차례 공습을 가한데 이어 3일 새벽에도 최대규모의 공습을 계속 퍼부었다. 이라크는 그러나 다국적군의 대규모 폭격에도 불구,대량 살상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이스라엘에 두차례,사우디아라비아에 한차례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에선 이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우디에선 파편에 맞아 2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군 당국은 이라크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 전투기들이 스커드미사일이 발사되자마자 발사장소를 파악,3개 발사대중 2곳에 공격을 가해 이동식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이라크 일선 지휘관들에게 확학무기 사용을 승인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3일 보도하고 단 숌론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이스라엘에 대한 이라크의 화학무기 사용이 임박해지고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이라크가 이스라엘에 확학무기로 공격을 가할 경우 이스라엘은 비재래식 무기로 보복공격할 지 모른다고 이라크에 경고했다. 또 이스라엘군 당국은 특공대를 투입,이라크 서부에 배치된 스커드미사일과 다른 목표물들을 파괴하는 특공작전을 고려중이라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2일 밝혔다. 로버트 존스톤 미 해병소장은 2일 군사브리핑에서 『미사일발사 능력을 가진 이라크군 순시선이 사실상 모두 파괴돼 이라크 해군은 이제 전투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존스톤소장은 다국적군 전투기와 헬기가 이라크 군함 35척을 격침시키고 31척에 치명적 피해를 입혔다고 밝히고 엑조세 혹은 스틱스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초계정은 불과 한두척에 불과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의 공습으로 이것마저 파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고위장성은 다국적군의 공습은 이제 이라크 지상군 특히 공화국수비대의 파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국적군의 대변인들은 쿠웨이트 남부지역에 배치된 이라크 지상군은 이동중이지만 방어적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또다시 사우디아라비아로 진격할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2일 A110기와 A16기 등 2대의 미 공군기가 이라크 방공포에 맞아 격추됐으며 또 이동중이던 미 해병들이 폭격을 받아 미 해병대원 1명이 죽고 2명이 부상했다고 존스톤소장이 밝혔다.
  • 모형무기에 공습… 허탕친 다국적군/파리=김진천(특파원코너)

    ◎“이라크의 「허허실실 전술」에 속았다”/불 피가로지/정교한 가짜전투기·탱크 오폭 유도/“공군력 궤멸”에서 “파괴확인 55대”로/첨단장비도 식별 불능… 수천개 판매한 이 업체에 눈총 걸프전의 다국적군 소속 공군기들을 가장 괴롭히고 있는게 이라크가 설치해 놓은 가짜 무기들이다. 고무탱크 모조미사일발사대 가짜비행기 나무병정 등 사담 후세인의 비장의 「무기」 때문에 어느 것이 공격해야할 진짜 군사시설인지 분간이 어려울 뿐만아니라 때로는 여지없이 속아 넘어가 가짜 시설에다 대고 엄청난 폭탄을 퍼부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같이 다국적군의 공격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는 이라크의 모조무기중 일부를 그동안 프랑스 등 서방국가의 기업들이 제작,공급해 왔음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프랑스의 일간 르 피가로지는 이탈리아 MVM사 및 프랑스 랑셀린 바라쿠다사 등이 그동안 모형탱크 비행기 등 수천개의 가짜 무기를 만들어 이라크 등 중동국가에 팔아왔다고 밝히면서 모조품이 진짜와 너무 흡사해 육안이나 항공촬영 또는 레이저식별 장치로도 구별해 내기 힘들다고 소개하고 있다. 각종 최신 첨단장비들이 총동원되고 있는 걸프전에서 모조무기의 사용은 고전에 속하는 전술이지만 사담 후세인이 사용하고 있는 가짜들은 워낙 정교하고 그럴듯해 다국적군측에는 가장 골치아픈 무기중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군은 1일 현재 그동안의 작전에서 모두 55대의 이라크 비행기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물론 다른 군사시설물들도 당연히 폭격대상이 되었지만 2만여차례의 출격에서 단지 55대의 비행기 밖에 파괴하지 못했다면 목표물을 못찾았거나 잘못보았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바로 가짜무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개전 첫날의 공격을 마치고 전과가 만족스럽다고 득의만만하던 미군 지휘부나 그리고 그같은 자신감에 힘입어 공군력의 80%를 파괴,이라크의 전투수행능력을 궤멸시켰다는 평가가 나돌았던 점을 상기해보면 「55대 파괴」라는 공식발표는 다국적군이 후세인의 가짜전술에 속아 넘어가 그동안 헛공격이 많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같은 기만전술은 새로울 것도 없고 또한 이라크가 첫번째도 아니다. 중동의 다른나라나 아프리카 국가들도 이같은 장비를 갖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라크가 이같은 모형장비를 사용하는데 정통해 있다는 사실이다. 전자교란장치 같은 것은 또다른 전자장치로 식별이 가능해 사전에 미사일의 조준목표나 비행기의 폭격목표를 바꿀수 있지만 눈으로 가려내야 하는 위장 무기들은 그렇지 못하다는데 고민이 있다. 이들 가짜무기들은 공습에 나선 비행기들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공격의 어려움을 배가 시켜주고 있는게 사실이다. 지상에 배치된 가짜 탱크나 모형비행기들은 다국적군의 공격목표의 선정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첩보위성이나 비행기 레이더에 점으로 표시되는 이들 가짜는 진짜와 구별이 어렵고 특히 열감지 식별장치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라크에 가짜 무기를 만들어 팔아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이탈리아 MVM사의 마리오 모셀리 회장은 가짜무기들은 보다 그럴듯하게 꾸미기 위해 이를 구입한측에서 표면에 금속처리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어떤 종류의 페인트는 가짜무기의 자기반응 능력이나 전자파 반사기능을 증대시켜 멀리서는 첨단기술로도 구별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있다. MVM사가 제작·판매한 가짜무기들은 탱크 비행기 마시일 미사일발사대 등 종류도 여러가지이며 특히 이번 전쟁에 사용되고 있는 스커드미사일의 모형도 여러개 만들어 판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회사 제품인 소제 T72형 고무탱크의 경우 5분이면 바람을 넣어 실물같은 모형이 완성되고 장정 6명이 거뜬히 옮길수 있다. 이들 상품은 무기로 분류되지도 않으며 또한 세관통과에도 문제가 없어 업자들은 대부분 쏠쏠한 재미를 보아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MVM사는 가짜모형 수천개를 만들어 팔아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다른 가짜무기 제조업체인 랑셀린 바라쿠다사의 조르주 랑셀린사장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 지난해 8월3일부터 이라크와의 거래를 끊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그전까지는 이라크가 자기네 회사의 가장 큰 고객의 하나였음을 애써 감추려 하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사담 후세인에게 총넓이로 따지면 10㏊가 넘는 장소를 위장하거나 또는 가짜 병기저장소로 만들어 주는 용역을 제공했다. 랑셀린사장은 자기네가 만들고 있는 가짜 프랑스제 AMX탱크,소련의 T72탱크 등은 절대 이라크에 판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일이다. 걸프전에 참전하고 있는 프랑스 비행기가 프랑스제 가짜 탱크를 진짜로 알고 공격할수도 있다. 그러다가 프랑스가 팔아먹은 미라주 전투기나 액조세 미사일에 프랑스군이 공격을 받지말라는 법도 없다. 이는 다만 프랑스의 경우에만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진짜이건 가짜이건 전쟁물자를 제공해온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얘기이다. 이라크 요새에 배치된 무기들중 어느게 진짜인지 그리고 전쟁의 또다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는 사담 후세인과 무기상인들 스스로가 잘 알일이다.
  • “스커드 사냥의 안테나” 호 위성기지

    ◎발사지·목표지점 1분내 탐지/이라크군 통신도청,미 제공도 이라크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쏘아대는 스커드미사일을 다국적군이 어떻게 탐지해 공습경보를 울리고 미사일발사대를 족집게 같이 찾아내 파괴하는 「스커드사냥」에 나설 수 있을까. 여기에는 호주 중앙부의 황야에 세워진 한 인공위성 지상기지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애들레인시 서북쪽 약 5백㎞지점의 너렁가기지가 인도양상공에서 중동·아프리카·유럽·호주·아시아를 감시하는 미국의 방위지원프로그램 인공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중동의 다국적군에 전달함으로써 이라크군 미사일을 탐지하는 경보체제에서 핵심고리를 이루고 있다는 것. 다국적군은 이에 더해 호주 중앙의 앨리스 스프링스 인근 파인 갭 인공위성기지를 통해 이라크군의 모든 통신을 도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지에 관한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데스 볼 호주국립대학 국방전략연구센터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너렁가 기지의 경우 이라크가 미사일을 발사하면 인공위성의 적외선감지기에 의해 수초만에 발사사실이 탐지되고 이어 이 기지에 근무하는 5백명의 요원이 5.5㎞내의 발사장소와 탄도,그리고 목표지점을 족집게처럼 집어내는데는 길어야 1분이면 된다. 이들 정보는 즉각 걸프 주둔 다국적군 사령부로 전달돼 공습경보가 울리고 다국적군 공군기들이 스커드사냥에 나서게 된다는 것. 이 기지는 미소 냉전시대에 소련의 대대적인 핵공격에 대비해 조기경보체제의 하나로 세워진 것으로 미 콜로라도주 버클리에 있는 지상기지와 연결돼 있다. 한편 파인 갭기지는 과거 동구권 군사훈련때 휴대용 무선전화 내용까지 도청할 정도로 민감한 스파이인공위성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걸프전에서는 이라크군의 교신을 도청하면서 이라크군의 통신시설 가운데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인한 파괴여부를 가려내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이라크,“대 사우디 모든협정 폐기”/걸프전 22일 상황/D+5

    ◎영 의회 압도적 표차로 참전 지지 ▷상오3시30분◁ 이라크는 바트당이 집권한 지난68년 7월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모든 협정을 폐기한다고 발표했다. ▷상오4시50분◁ 이라크는 지난밤 대사우디아라비아 공격용으로 사용된 모든 미사일발사대는 안전하다고 밝혔다. ▷상오5시40분◁ 미 국방부는 이라크가 스커드미사일 1기를 발사했으나 다란근처 해역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상오7시◁ 이라크는 다국적군이 21일 바그다드를 3차례 공습했다고 주장했으며 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1기가 바레인 북서쪽의 걸프만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상오9시10분◁ 영국 의회 5백63대 34의 표차로 영국의 걸프전쟁 가담 지지. ▷12시00분◁ 이라크 상공에서 피격된 미 해군기의 한 조종사가 2대의 미 A­10기 도움으로 구출. ▷12시30분◁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 2기를 리야드로 발사했으나 패트리어트 미사일이 이를 요격했다고 미군측이 발표. ▷하오2시30분◁ 이라크가 앞서 7명의 다국적군 조종사 포로들을 TV로 방영한데 이어 조종사포로 2명의 모습을 더 방영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이 보도. ▷하오4시50분◁ 이라크가 스커드 미사일 6기를 사우디를 향해 발사했다고 한 미군 대변인이 발표. ▷하오5시20분◁ 이라크가 점령지 쿠웨이트내의 일부 유전 시설들을 파괴하고 있다는 증거가 포착됐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 “건초속 바늘찾기”/스커드발사대 사냥

    ◎참호·계곡에 은폐… 위성탐색도 “별무성과” 스커드미사일 발사대 탐색작전이 걸프전 다국적군의 최대 목표가 되고 있다. 연일 이스라엘과 사우디로 날아오는 이라크의 소제 스커드미사일을 그대로 두고는 전쟁의 진전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 빠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스커드미사일 발사대가 작고 간단할뿐만 아니라 기동성마저 뛰어나 최첨단 첩보위성을 통해서도 발사대 탐지에 한계가 있다는데 다국적군 지휘부의 고민이 있다. 그야말로 「건초더미속에서 바늘찾기」 만큼이나 어렵다. 전쟁전 이라크에는 3백∼1천기의 스커드미사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이동식 미사일발사대는 20기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라크군은 이들 이동식 미사일발사대를 이용해 간단없이 스커드미사일을 날려보냄으로써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파상공습을 비웃고 있다. 스커드미사일 발사대는 6대의 트럭으로 이루어져 3∼6시간의 단시간에 걸친 조립과 정보입력을 통해 미사일을 날려보낸다. 평시에는 사막의 위장된 참호나 다리밑·도랑·참호속에 은폐돼 있어수많은 첩보위성의 정찰활동을 무위로 돌려버리고 있다. 다국적군은 조기경보기(AWACS),특수레이더가 장착된 USTR­1 스파이항공기 등 무려 10여종이 넘는 정찰항공기를 스커드미사일 발사대 탐색작업에 투입시키고 있지만 성과는 별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이동식발사대는 조립시에 한대의 트럭으로 보이는가하면 발사직전 풍속측정을 위해 띄우는 풍선을 다국적군 교란용으로 활용,때때로 「격동격서」 전술을 사용하기도 해 다국적군을 난처하게 만든다. 은폐된 미사일 발사대를 찾아내는 최상의 방법은 구름층은 물론 사막의 지하 수피트까지 투시할 수 있는 라크로스 위성의 활용. 그러나 궤도를 도는 라크로스는 단 1대뿐이고 며칠에 한번씩 중동상공을 통과해 효과기대가 어렵다. 그 다음의 차선책은 레이더와 함께 항공기 조종사들이 육안으로 확인,판단하는 것. 지난 금요일 수대의 이동식 스커드발사대를 다국적군이 파괴할 수 있었던 것도 A­10기의 조종사가 육안으로 움직이는 트럭들을 미사일 발사대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 「폭풍작전」 3일… 다국적군 전과 분석

    ◎견고한 진지·악천후가 작전 최대장애물/“목표 50% 파괴로 치명타” 평가에/“제공권 완전 장악 미흡” 회의론도 「사막의 폭풍」 작전에 참여하고 있는 다국적군은 최첨단 무기를 총동원,대규모 이라크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다국적군 공격이 어느정도 성공적인가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주요 군사시설들은 많이 파괴되었지만 군전력은 크게 약화되지 않았다고 보도하며 공습결과를 「성공」과 「실망」이 혼합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국적 공군은 지난 16일부터 3일동안 4천7백여회 가까이 출격,이라크의 주요 군사시설을 공격했다. 미 해군도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1백여기로 이라크내 주요 목표물을 맹타했다. 다국적 공군은 이라크의 대통령궁·국방부·공군지휘본부·통신시설 등을 파괴했으며 화학무기 및 그 제조시설과 핵무기 연구시설에 대해서도 치명적인 타격을 가했다고 미 군사소식통들이 말했다. 미 정보관리들은 이스라엘을 겨냥한 모든 미사일 발사대와 함께 일부 이동미사일 발사대도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노만 슈왈츠코프 사우디파견 미군사령관은 전쟁 이틀째인 17일 2천1백여회에 걸쳐 출격한 공군기들 가운데 『80%가 목표물 공격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미 관리들은 80%라는 숫자는 공격목표물을 정확히 찾고 폭탄을 투하한 것을 나타낼뿐 목표물 파괴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한 미 정보소식통은 첫날 공습으로 목표물의 50% 정도가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군사소식통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이라크 전투기는 총 7백여대중 50여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전투기들을 출격시키지 않고 40여개의 공근기지에 은폐시켜 놓고 있기 때문에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군은 이라크의 대이스라엘 공격을 방치하기 위해 이라크의 미사일발사대 공격에 큰 비중을 두어왔다. 그러나 아직도 30여기의 스커드미사일 이동발사대가 건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라크의 미사일은 파괴력 보다는 그것이 갖는 정치적 의미가 더 크다. 이라크는 이스라엘을 이번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지만 아직은 참전을 유보하고 있다. 군사소식통들은 이라크가 전자파를 교묘히 교란하고 미사일 발사후 신속히 이동하는 방법으로 예상보다 많은 스커드 미사일을 숨기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라크의 이같은 공격회피 기술은 소련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인 톰 켈리중장도 다국적공군은 이라크의 이동식 스커드미사일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기동력이 뛰어난데다 위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초더미 속에서 바늘을 찾는 일』처럼 어렵다고 밝혔다. 다국적군은 대공습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켈리중장은 『나는 다국적군 1차 공습의 가장 핵심 목표였던 제공권 장악에서 우리가 성공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국적군은 곧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분히 희망적인 예상을 했다.다국적군은 주요 군사시설 공격과 함께 이라크의 최정예부대인 공화국수비대 등 지상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다국적 공군은 17일 이라크 남부에 배치된 3만여명의 공화국수비대와 쿠웨이트에 진주한 지상군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 사막의 급변하는 기후는 다국적군 작전에 커다란 장애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갑자기 생긴 짙은 구름은 다국적공군의 공격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아직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있지만 사막의 모래폭풍도 지상군 작전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다. 미 고위군사 정보관리들은 54만여명의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과 이라크 남부에 배치된 이라크 정예부대들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채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B­52 폭격기들이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포진한 탱크부대를 공격했으나 4천여대의 탱크중 수십대만이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미국관리들이 말했다. 군사소식통들은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에 참호를 파고 견고한 진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다국적군의 공습이 큰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참호나 진지를 명중시켰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라크군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라크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위해서는 매우 위험하지만 저공비행에 의한 공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통신망이 많이 파괴됐지만 후세인대통령은 지하 케이블을 통해 군부대와 연락을 유지하며 이라크군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은 아직은 살아있는 「신경조직」을 이용,반격을 준비하고 있을지 모른다고 군전략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후세인이 테러공격과 함께 다국적군 함대에 대한 엑조세미사일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후세인은 또 미국이 가장 꺼리는 지상전을 유도하기 위해 쿠웨이트 접경에 집결한 다국적 지상군에 대한 공격을 명령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후세인이 어떤 전략을 쓰든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다국적군의 막강한 군사력과 싸워 이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패배가 자명한 걸프전에서 후세인의 마지막 카드는 과연 무엇일까.
  • 다국적군,이라크 공중봉쇄 곧 단행/해상봉쇄 회피 대비

    ◎인접국 공항 이착륙 금지조치/이라크,미에 조건부철수 제의/유엔 제재 해제ㆍ페만 접근 보장 등 포함/후세인,「쿠웨이트 자치연방」 선언 준비/시리아,친이라크 폭력시위 유혈진압 【워싱턴ㆍ바그다드ㆍ두바이 외신 종합】 이라크의 어린이ㆍ여성 인질 출국허용 및 협상제의 등 잇따른 화해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다국적군은 페르시아만에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철저한 대이라크 경제봉쇄를 위해 선박에 승선,검색을 실시하고 공중봉쇄도 곧 단행할 예정이라고 서방 국방소식통이 29일 밝혔다. 페트릭 하인 영국 공군참모총장은 가장 효과적인 공중봉쇄는 이라크의 이웃나라들로 하여금 독점비행구역을 선포케해 이라크가 항공기 이착륙에 필요한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 국방소식통들은 철저한 공중봉쇄를 위해 유엔이 공중봉쇄 결의안을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홍해에 배치된 미 군함의 승무원들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를 이행하기 위해 최근 쿠웨이트와 이라크 선박들을 포함,1백70여척을 조사했으며 10여척의 선박에는 직접 승선하여 검색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29일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페만사태에 관한 브리핑을 했으나 이 자리에서 민주ㆍ공화 양당 인사들로부터 미국의 대이라크 대응조치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냈다. 부시는 이자리에서 『우리의 의사와 세계 거의 모든 나라들의 의사는 이라크가 철수하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더이상의 폭력없이 달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F­15전투기 24대,스팅어미사일 및 미사일발사대 각각 2백기와 50기,M­60탱크 1백50대 등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일괄 판매키로 결정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라크도 쿠웨이트내와 접경지역에 배치된 병력수를 20만명에서 26만5천명으로 증강시켰으며 이들은 대규모의 탱크와 야포의 지원을 받고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암만ㆍ뉴욕 AP 로이터 연합 특약】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페르시아만 위기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쿠웨이트에 제한적인 자치를 허용하는 연방제국가 구성을 선언할 예정이라고 아랍관리들이 29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들은 후세인의 이같은 구상은 이미 소련을 통해 미국에 전달됐으며 30일 열리는 케야르유엔사무총장과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회담에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라크는 지난주 미국의 일정한 양보조치와 교환조건으로 쿠웨이트에서 이라크군은 철수하고 외국인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비밀제의를 했다고 뉴욕의 일간 뉴스데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의 요구조건에는 유엔의 제재조치 해제,페만접근 보장,쿠웨이트국경지대에 위치한 루메일라 유전통제권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미국과 이라크의 안보이익을 다같이 만족시키는 석유협정 체결로 제시됐다고 전했다. 【암만 AP 연합】 시리아군이 이라크와의 국경에 인접한 시리아 서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친이라크 폭력시위를 진압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다고 아랍외교관과 소식통들이 29일 전했다.
  • 쿠웨이트 해안에 미사일 설치/이라크,해상교통로 봉쇄 대응

    【워싱턴 로마 AFP 로이터 연합 특약】 이라크는 쿠웨이트 해안지역에 미사일발사대를 설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이라크가 자국선박의 해상교통로를 차단하려는 다국적군의 노력에 중국제 실크웜 지대함미사일로 맞서려는 것으로 페르시아만 해상교통에 상당한 위협이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탈리아의 비르지니오 로그노니 국방장관은 11일 의원들에게 『이라크 남부의 몇몇 공군기지에 화학무기가 집결되고 있으며 터키 접경으로 이라크 병력이 이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로그노니장관은 기갑사단과 기계화사단이 쿠웨이트 동남부와 사우디아라비아 국경으로 이어지는 해변로에 배치돼 있으며 2개 기갑사단이 쿠웨이트의 나머지 지역에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 소,새 핵무기 감축안 발표/핵탄두 1천5백개등 곧 철거

    ◎미사일발사대 60기ㆍ포대 2백50기도 【코펜하겐 AFP 연합】 소련은 5일 유럽군축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해 중부유럽 배치 핵미사일 발사대와 핵탄두를 비롯한 핵무기를 일방적으로 감축키로 하는 새로운 핵군축 계획을 발표했다.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이날 유럽안보협력회의(CSCE)인권회의에 참석,소련이 유럽군축회담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중부유럽에서 60기의 핵미사일 발사대와 2백50기 이상의 핵포대 및 핵탄두 1천5백개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바르드나제장관은 『유럽의 비핵지대화가 실현되면 인간생활의 폭이 한층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발표된 핵무기감축계획에 따르면 소련은 금년말까지 유럽배치 핵무기 가운데 1백40기의 미사일발사대와 3천2백기의 「핵포」를 철거하게 돼 있다.
  • “주한미군 「전쟁억지력」으로 필요”재확인

    ◎미국방부 「의회보고서」에 담긴 뜻/2단계감군 「북한변화」 검토한뒤 결정/초강대국지위 유지위해선 점진적 감축 불가피/의회 의식,「방위비분담」 압력 거세질 듯 서기 2000년에도 미군은 한반도에 남아 있을 것이다. 부시 미행정부가 19일 발표한 넌­워너 보고서는 향후 10년간 주한미군의 점진적 3단계 감축을 예고하면서도 전면철수 가능성은 전혀 상정하지 않았다. 어떤 면에서 이 감군계획 보고서는 1945년 일제 패망과 더불어 진주한 미군의 세기를 뛰어넘는 한반도 주둔 선언서라고 부를만하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전략구상」이란 제목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마지막 3단계 감군기간중(1995∼2000년)『한국은 자체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게 되면 전쟁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다 작은 규모의 미군만 남고 나머지는 철수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보다 작은 규모」의 병력숫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상황이 허용하는 한도내의 저수준」이라고만 표현했다. 넌­워너보고서 제출과 관련해 19일 열린 미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폴 월포위츠 미 국방부 정책담당차관은 미국의 군사적ㆍ경제적 이익을 위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주둔 미군이라고 증언했다. 그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연간 대한 수출액은 과거 30년간의 대한 원조총액을 상회하고 있으며 대한 무기판매고도 총5억달러에 달한다. 앞으로 군사관계보다 더 중시될 이같은 경제적 이해관계가 『주한미군의 감축은 있되 철수는 없다』는 미국의 국익 논리를 만들었다고 하겠다. 이 보고서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대목은 2단계 감축기간중(93∼95)주한미군의 주력부대인 미보병 2사단의 재편성을 예고한 점이다. 넌­워너 보고서는 1단계 기간중(90∼92년) 단행할 주한미군 7천명의 감축이 제2사단의 전투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 지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2단계 감축은 제2사단의 전투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병력ㆍ장비의 감축뿐만 아니라 사단규모 이하로의 부대편제 축소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워싱턴의 군사문제전문가들은 현재 한수이북에 주둔해 있는 제2사단의 한수이남이동도 제2사단 재편방안의 하나로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넌­워너 보고서에 따르면 주한미군의 실질 감축이나 위상변화는 3년후인 2단계부터 가능한 것으로 돼있다. 그러나 2단계 감축 목표는 그때의 북한위협을 재검토한 바탕에서 결정하고 제2사단의 재편도 남북한관계가 호전되고 한국의 자주국방능력이 인정될 경우 추진하겠다는 것이 펜터건측의 전제다. 이것은 주한미군의 감축문제에 대한 유보조건을 시사하는 것이자,주한미군감축을 한반도 긴장완화 및 남북한 감군협상과 연계시켜 추진하겠다는 미국의 새로운 정책의지로 이해되고 있다. 따라서 주한미군의 1단계 감축이 미국의 재정난과 동서긴장완화의 여파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 2단계 감축은 남북한관계에 의해 좌우될 측면이 많다고 하겠다. 넌­워너 보고서는 앞으로 부시 행정부가 밟아나갈 감군 이정표가 분명하지만 이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1단계 감축,즉 금년부터 92년까지 3년간에 걸쳐 주한미군 4만3천명 가운데 공군병력 2천명과 지상군 요원 5천명등 모두 7천명을 철수시키기로 한 한미양국정부간 합의 사항일 것이다. 이같은 감군규모는 그동안 미의회에서 제기됐던 칼 레빈의원의 3만명 철수론이나 데일 범퍼스 및 앨런 딕슨의원의 1만명 철수론 등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지난 2월 하순 한국의원단과 접촉한 미의원들은 『한마디로 말해 3년간 7천명 감축으론 납득 못하겠다는 것이 미의회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근 뉴욕 타임스지도 이같은 의회 분위기를 대변,『소련의 고르바초프는 동북아에서 냉전의 얼음을 깨기 시작했으나 부시대통령은 이에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부시도 고르바초프만큼 크게 생각하면 주한미군을 비롯한 동북아주둔 미군을 현재의 10%선보다 훨씬 큰 규모로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 상원 청문회에서 『소련과 협조해 군축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한 티모디 위스의원의 발언이나 『한국군에게 자체 방위의 주도적 역할을 언제 맡길 것이냐』는 추궁으로 사실상 감군 확대를 촉구한 존 워너,존 맥케인의원등의 발언도 의회 분위기의 일단을 엿보게한 것이다. 고르바초프의 군축 실천으로 동아시아에서 소련의 위협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부시행정부는 소련의 극동주둔 군사력이 양적으론 감소됐지만 질적으로 개선됐을 뿐 아니라 호전적인 북한이 군사력 증강 및 대남적대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감군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시행정부는 또 유럽과 달리 아시아엔 지역집단 안보기구가 없는데다가 미국은 기본적으로 해양세력이기 때문에 소련의 아시아지역 군축제의에 호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의회의 감군 확대론과 부시행정부의 감군 신중론은 앞으로 의회의 국방예산 심의과정 등에서 충돌,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상원의 군사정책을 주도해온 샘 넌 군사위원장은 19일 청문회에서 넌­워너 보고서에 대해 『1백점을 주고 싶다』고 호평,주위를 놀라게 했다. 일반의 예상을 깬 넌위원장의 이같은 평가는 부시행정부의 동아시아 주둔 미군 감축안이 예상되는 파란에도 불구하고 결국 의회에서 받아들여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미국이 초강대국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해외주둔 병력이 필요할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동시 대폭 감군이 미국의 국익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인식,그리고 일본의 재무장 우려등이 동아시아 주둔군의 소폭 감축계획을용인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했다. 이 과정에서 부시행정부는 의회의 방위비 분담 주장에 호응,감군확대론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들 것이고 그 결과가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증대 압력으로 나타나리라는 것은 불문가지라고 하겠다. □남북한 군사력 비교(90년1월 기준) 구 분 북 한 남 한 병 력 93만명 55만명 보병사단 30 21 독립보병여단 4 3 기동사단/여단 1/20 2/0 기계화여단 15 1 예비보병사단 26 23 탱 크 3천5백대 1천5백대 장갑차(APC) 1천9백40대 1천5백대 포 7천2백문 4천문 다연장로켓포 2천5백문 37문 지대지미사일발사대 54 12 대 공 포 8천문 6백문 지대공미사일기지 54 34 지대공미사일 8백기 2백10기 병 력 7만명 4만명 제트전투기 7백50대 4백80대 폭격기 80대 0 수송기 2백75대 34대 헬기(육군포함) 2백80대 2백80대 병 력 4만명 6만명 공격용잠수함 23척 0 구 축 함 0 11척 프리깃함 2척 17척 코르벳함 4척 0 미사일공격정 29척 11척 어 뢰 정 1백73척 0 연안초계정 1백57척 79척 수륙양용정 1백26척 52척 총 병 력 1백4만명 65만명 *병력수는 89년판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자료 인용
  • 미국산 통신위성/중국 4월에 발사

    【홍콩 UPI 연합】 중국은 오는 4월중 미국에서 제작된 통신위성 아시아새트발호를 발사할 것이라고 홍콩의 아시아위성통신사의 한 간부가 8일 밝혔다. 그는 지난해 6월 천안문사태 이후 대중국 인도가 봉쇄됐던 이 위성이 오는 4월5일부터 9일사이 중국제 로켓 대장정 3호에 실려 사천성의 서창 미사일발사기지에서 발사돼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성은 미국 최대의 방위업체중 하나인 휴스 항공사가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중국 당국의 민주화운동 무력진압 이후 대중국 첨단기술 이전 금지조칭 따라 중국인도가 봉쇄됐었다.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 위성과 추후 중국이 발사할 다른 2개의 위성이 미국 회사들에 3억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이유로 이의 수출을 승인했는데 백악관은 이 위성으로 아시아의 몇몇 우방국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통신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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