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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약시장 로또 아파트 쏠림… 분양가에 엇갈리는 성적표

    청약시장 로또 아파트 쏠림… 분양가에 엇갈리는 성적표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소위 ‘로또’라고 불리는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대박을 치고 있다. 반면 분양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는 단지는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순위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미계약 물량이 174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자는 “주택 거래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청약은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미분양을 예상하지는 못 했을 것”이라면서 “특히 전용면적 84㎡ 이하 물량이 170가구라는 점은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가까워 종로·광화문 등 강북권 업무지구의 접근성이 좋아 입지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지난 2월 청약에서도 1순위에 최고 경쟁률 57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전용 84㎡를 기준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계약금 등 최소한 2억원 가량이 필요하다”면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2469만원이라 분양가가 높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 평형이 분양가 9억원을 넘기며 고분양가라는 평가를 받은 서울 광진구의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도 미계약 물량이 쏟아지면서 선착순으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대우건설이 인천 검단 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 센트럴 푸르지오’도 주변보다 비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부 미계약이 발생했었다. 반면 분양가가 확실히 눌러진 공공택지지구 아파트 청약시장의 분위기는 다르다.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1833만원으로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2억~3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경기도 하남시 `힐스테이트 북위례`(939가구)는 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청약가점 커트라인도 70점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경우 중·대형 평형이지만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기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공공택지지구에서 나오는 아파트라 분양가격이 확실하게 저렴했기 때문”이라면서 “기존 주택가격이 약세를 보일수록 분양시장에서 이런 양극화 현상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묻지마 청약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일자리 플러스 특구… 울산의 뚝심

    일자리 플러스 특구… 울산의 뚝심

    울산 경제가 조선업 수주 개선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나 여전히 전국 평균보다 낮은 고용률과 높은 실업률로 신음하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고용률은 2000년 8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실업률도 역대 5번째로 높다. 심각한 취업난은 도시의 경쟁력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시는 지난 1월부터 ‘1919(일구일구) 희망일자리 프로젝트’를 착수했다. 이 사업을 통해 2만 3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울산시는 4일 올해 19개 과제에 42개 세부 일자리 사업을 벌여 2만 3390명에게 취·창업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만 총 2848억원에 이른다. 이를 위해 시는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일자리재단 설립’, ‘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업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일자리 지원 기관·공간 확대’,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기숙사 임차지원’, ‘중장년 재취업 지원’, ‘여성 일자리 지원’ 등도 진행한다. ‘조선업 퇴직자 지원’,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확대’, ‘문화관광 서비스산업화 추진’ 등도 핵심 과제다.●제조업 신생기업에 공간 제공 ‘톡톡팩토리’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수소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3D 프린팅산업 등 ‘혁신주도형 일자리 창출’은 연초부터 속도를 내면서 순항하고 있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울산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울산청년 일+행복카드,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운동 등 청년 일자리 만들기도 특화사업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1월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소경제 로드맵 발표’와 ‘글로벌 수소산업 육성 10대 프로젝트 선포’는 수소산업 도시 구축과 더불어 관련 일자리 창출에 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울산시와 SK에너지㈜가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S-Project) 지역 일자리 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 건설공사(사업비 1조 215억원)에는 내년 4월까지 총 76만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제조업으로 성장 가능한 신생 창업기업에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 디딤돌 역할을 할 ‘톡톡팩토리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재고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 등 5개 신생 창업기업이 입주한 ‘톡톡팩토리 중구점’이 지난달 문을 열었다. 지난 2월에는 의료분야 창업공간인 동구점도 개소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사업비 42억 4800만원)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기업에 R&D 자금 최대 1억 5000만원 시는 2028년까지 기술 경쟁력을 갖춘 50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한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대기업 생산공장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를 개선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견·중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관련 전문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1만개를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울산은 다른 도시들과 달리 중소기업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다. 이 때문에 모기업이 글로벌 경기에 휘청거리면 중소기업은 독자 생존조차도 어려운 구조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기술력을 가지면 그만큼 지역경제의 기반도 튼실해진다. 시는 이들 기업이 입주할 전문 산업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 길천산업단지와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등 기존 산업단지의 미분양·미사용 용지를 활용할 생각이다. 울산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도 늘릴 예정이다. 지방세 감면을 확대하고, 기업체당 최대 1억 5000만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일반회계 절반 958억 고용 창출에 지원 시는 올해 2만 3000여명 일자리 만들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2173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지난해 1회 추경 1681억원보다 500억원 가까이 늘었다. 시는 일자리사업에 일반회계 전체 예산 중 958억원(54.2%)을 편성했다. 주요 일자리 사업은 주력산업 우수기술인력양성 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해운선사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노동완 일자리노동과장은 “울산의 일자리 여건이 아직 녹록하지 않지만, 1919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신성장 동력인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일자리는 지켜나가는 등 불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청약 양극화 심화… 분양 43% 미달 사태

    청약 양극화 심화… 분양 43% 미달 사태

    지역별 아파트 청약 양극화가 깊어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는 청약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 3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민영주택 28개 단지 중 42.9%에 해당하는 12개 단지가 1순위는 물론 2순위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었다. 경기 평택시 합정동 평택 뉴비전 엘크루 아파트는 1391가구 가운데 1, 2순위에서 70명만 청약해 1300여 가구가 미달했다. 인천 서구 불로동 인천 불로 대광로제비앙 아파트는 555가구 모집에 35명만 청약해 미분양 물량이 500가구를 넘었다. 경기 의정부 의정부동 의정부 더 웰가2 아파트는 68가구 모집에 31명, 시흥시 월곶동 시흥월곶역 부성파인 하버뷰 아파트는 293가구 모집에 105명만 신청했다. 지방 아파트 청약 시장은 더 심각하다.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 지안스로가 아파트는 90가구 모집에 단 한 명만 신청했다. 전남 장성군 장성읍 대흥 엘리젠 아파트는 116가구 모집에 3명, 경북 포항 북구 포항 동부이끌림 아파트는 96가구 가운데 9명만 청약했다. 그러나 서울은 지난달 분양한 6개 단지 모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 아파트는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몰려 36.7대1을 기록했다. 노원구 공릉동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는 327가구 모집에 4048명이 신청해 12.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규모가 작은 주상복합 아파트도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도 대중교통편이 좋고 개발 호재를 안은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인기를 끌었다. 대전 유성구 복용동 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와 2단지는 각각 56대1, 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 지웰시티푸르지오 아파트도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은 높은 청약 경쟁률이 이어지고, 지방 아파트는 미달 사태가 이어지는 청약 쏠림 현상은 더 심각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3월 한 달 17일 나쁨… 미세먼지 지옥이 된 ‘맑은 고을’

    3월 한 달 17일 나쁨… 미세먼지 지옥이 된 ‘맑은 고을’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될 정도로 심각해지자 책임 논란이 자치단체에까지 미치고 있다. 중국 등 외부요인이 가장 크지만 지자체가 오염물질 저감 정책 등을 펼쳤다면 상황은 다소 달라졌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환경공단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이 지난 3월 한 달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일이다. 서울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이 더 심각할 것 같지만 이들 지역은 모두 13일을 기록했다.‘맑은고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주(淸州)는 충북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올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달 5일 도내 시·군별 측정수치를 보면 청주 오송읍·사천동·오창읍 등 청주지역 3곳이 가장 심했다. 청주시는 중국과 서해안 화력발전소 등에서 유입된 다량의 미세먼지 등이 공기질을 나쁘게 만든 첫 번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소백산맥 등이 미세먼지 이동을 막아 청주에 오래 머물게 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주지역난방공사가 벙커C유를 쓰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대기오염에 대비하지 않은 시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꼬집는다. 현재 청주에는 민간 소각시설 6곳이 몰려 있다. 이들 시설의 하루 소각 가능용량은 1458t이다. 국내 폐기물 소각장 전체 처리용량의 18%에 달한다. 소각시설 3곳이 몰린 북이면은 암환자가 속출해 주민들이 역학조사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민간소각장 신설이 추진 중이다. 한 업체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 130만㎡의 폐기물매립장, 하루 처리용량 기준 282t의 소각시설, 500t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청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소극적인 행정을 탓한다. 시가 주민피해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소각장 신설이나 증설을 막았어야 하는데 그동안 방관했다는 것이다. 박완희 시의원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는 조례를 통해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게 할 수 있지만 청주시는 그런 조례를 마련하지 않았다”며 “소각장들이 들어선 이후라도 위기감을 느끼고 조례를 만들었다면 증설이라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가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나서지 않은 것도 미세먼지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청주 시내버스 노선은 육거리~내덕동 칠거리와 상당공원~가로수길에 집중됐다. 이를 연결하면 T자 노선이 된다. 시내버스 노선 120여개 가운데 80%가 여기에 몰려 있다. 구도심인 상당구 문화동 도청 인근 버스 승강장은 한꺼번에 버스 5~6대가 줄지어 들어오지만 신도심 가운데 하나인 서원구 성화동은 20분 이상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다. 청주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이는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부추겨 미세먼지 일상화에 일조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공원과 숲 조성을 소홀히 한 점도 도마에 오른다. 지역 환경단체인 ‘두꺼비와 친구들’에 따르면 청주의 1인당 공원 면적은 법적 기준인 6㎡에 못 미치는 4.50㎡다. 이에 반해 대전(8.05㎡), 서울(8.48㎡), 인천(10.19㎡), 울산(10.41㎡) 등 다른 대도시들은 청주에 비해 많은 녹지와 쉼터를 확보하고 있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시가 공원녹지나 숲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온다. 청주의 부족한 공원은 내년 이후 도시공원 일몰제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 제도는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고 지자체가 20년간 공원조성을 안 하면 땅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만 38개 공원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8곳(잠두봉·새적굴·원봉·영운·월명·홍골·매봉·구룡공원)은 민간개발 특례사업 대상이라 이미 6곳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극히 일부지만 몇몇 지자체들은 소유주 반발에도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제도를 활용해 개발제한을 연장하거나 공영개발 등을 통해 숲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신경아 두꺼비와 친구들 사무처장은 “청주 서원구만 따지면 1인당 공원 면적이 0.95㎡에 불과하다”며 “그런데 시가 공원을 매입한 것은 해제 대상 가운데 10% 정도에 그친다”고 꼬집었다.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아파트 건설 등 시의 개발위주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시민단체는 입을 모은다. 청주지역 산업단지는 현재 9곳인데 19곳이 조성 중이거나 예정이다. 아파트 과잉공급도 심각하다. 2016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최장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청주시는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다.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물량을 가져오는 소각장들이 청주로 몰려왔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진출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내버스 노선은 개편을 위해 2017년 외부용역 결과물을 얻었지만 운수회사들이 동의하지 않아 적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일종의 지적재산권인 노선권을 운수회사가 갖고 있어 지자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며 “운수회사들이 노선 전면 개편으로 인한 한동안의 혼란으로 수익이 줄어들면 이를 보전해 달라고 요구해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나름 노력했다고 해명한다. 우암산과 부모산을 도시자연공원 구역으로 전환시켰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진행했다고 토로한다. 담당부서 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호소한다. 시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최근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가능재원을 총동원해 구룡산공원을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부도난 회사를 인수한 뒤 사업재개를 위해 소각로 교체 등을 추진하는 업체와 소송도 벌이고 있다.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를 위해 환경부에 대기관리권역 포함도 건의도 했다. 5곳이던 자동차공회전 제한지역을 청주 전역으로 확대했다. 문윤섭 교원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라도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민간도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공장들과 대기오염 배출 저감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GTX 수혜지로 떠오른 파주 운정신도시...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분양 관심

    지난해 말 GTX-A노선이 착공식이 열리자 파주 운정신도시가 GTX 교통호재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의 교통혁명으로 불리는 GTX-A노선은 파주 운정신도시~일산 킨텍스~서울역~서울 삼성~화성 동탄을 연결하며 사업비만 약 3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교통호재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이동이 불편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한 지역이었지만, GTX 교통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자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이동 시간이 20분으로 크게 줄어들었고, 삼성역도 30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GTX 교통호재로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고공행진 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지가상승률은 4.58%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파주시의 지가상승률은 9.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파주시의 주택거래량은 늘어나고, 미분양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파주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이었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간 70%라는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시의 미분양 물량도 지난 2015년 12월 4,285가구 수준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3가구로 대폭 해소됐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 84㎡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운정고의 경우 2018년 자율형 공립고 중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 수(12명)을 배출한 명문고다. 또한 단지 주변엔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해당 단지는 입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더욱 높여줄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도입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스크린골프 연습장’, ‘휘트니스 센터’ 등이 도입되는 것이다. 또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강점이다. 해당 단지는 로프트(다락방)과 벽난로, 루프탑, 테라스 등이 적용돼 차별성을 높였다. 여기에 전 가구 57~88㎡ 상당의 서비스 면적도 받을 수 있어 실사용면적은 더욱 뛰어나다. 입주민의 사생활과 보안, 방범의 문제도 해결했다. 해당 단지는 기존 단독주택처럼 나홀로 위치한 것이 아니라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함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도로 카메라와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이런 우수한 상품성으로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조선일보 ‘2019 미래건축문화대상’ 단독주택 부문에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건축문화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후원하는 주택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 안 산다” 악성 미분양 1만 8000채…54개월 만 최대

    “분양? 안 산다” 악성 미분양 1만 8000채…54개월 만 최대

    부동산 규제 강화 속에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이 지난달 1만 8000채를 넘어서며 5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은 2월말 기준으로 전월 1만 7981가구보다 2.8% 늘어난 1만 84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8월 1만 9136가구 기록 이후 안 팔리는 멀쩡한 새 집이 가장 많은 셈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분양 단계를 넘어 건물이 준공되고 나서도 입주자를 찾지 못해 장기 미분양 상태로 방치될 위험이 있어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린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1만 4946가구, 10월 1만 5711가구, 11월 1만 6638가구, 12월 1만 6738가구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은 수도권은 3173가구로 전달보다 6.4% 늘었고 지방은 1만 5319가구로 2.1% 증가했다. 전국의 미분양 물량은 전달(5만 9162가구) 대비 0.8% 늘어난 5만 9614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85㎡ 초과 중대형이 1.1% 감소한 5680가구, 85㎡ 이하는 1.0% 늘어난 5만 3934가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허성주 재산 210억 공직자 1위…이개호 장관 주택 5채 보유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허성주 재산 210억 공직자 1위…이개호 장관 주택 5채 보유

    전체 72% 1348명 1년 전보다 재산 늘어 김상조 강남 아파트가격 상승 효과 21억 홍종학 60억 경제부처 장관 중 가장 많아 박원순 부채 7억…작년보다 빚 1억 늘어지난해 말 기준 고위 공직자(1873명)의 평균 재산은 12억 900만원으로 전년(11억 5000만원) 대비 5900만원 늘었다. 이들 가운데 72%(1348명)가 1년 전보다 재산이 불었다.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900만원가량 늘었고, 급여 저축과 상속 등으로 늘어난 순증액도 4000만원이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해 말 기준 20억 2496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억 8826만원 늘어난 액수다. 서울 잠원동 아파트 공시가격이 7억 7200만원에서 9억 2000만원으로 오른 덕분이다. 청와대에서는 주현 중소벤처비서관이 148억 687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전년보다 1억 4801만원 늘어난 54억 7645만 9000원을 보유했다.정부 공직자 전체 1위인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재산은 210억 2043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 7456만원 늘었다. 경남 진주와 경기 용인에 소유한 토지 공시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채가 7억 36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빚이 1억 660만원 늘었다. 특별당비가 3억 2400만원에서 4억 2100만원으로 급증했고 법률비용으로 인한 채무도 불어났다.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불어난 공직자는 이주환 부산시의원으로 증가액이 37억 3540만원이나 됐다. 총재산도 61억 3641만원이었다. 이 의원은 전년도 신고 때 누락한 부친의 공장용지와 아파트, 복합건물 등을 추가했다고 해명했다. 반면 지난해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최세명 경기도의원으로 감소액이 52억 827만원이나 됐다. 그는 재산이 갑자기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한 설명을 거부했다. 경제부처 가운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택을 각각 5채와 2채 갖고 있었다. ‘국민 눈높이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장관은 광주의 아파트 외에도 배우자 명의로 단독주택 4채를 신고했다. 유 장관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아파트와 경기 양평 단독주택을 보유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다. 김 위원장은 청담동 아파트(120.22㎡) 공시가격이 7억 1200만원에서 8억 4800만원으로 올랐다. 전체 재산은 종전보다 2억 4265만원 늘어난 21억 2723만원이었다. 2017년 인사청문회 당시 청담동 아파트를 두고 특혜 구입 의혹이 일었지만 당시 김 위원장은 “두 동짜리 작은 아파트이고 미분양을 계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년보다 2억 4859만원 늘어난 17억 2318만원을 신고했다. 현직 경제부처 장관 가운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0억 455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억 6442만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9억 7144만원을 신고했다. 다주택자 비난을 받았던 김현미 장관은 경기 연천에 있던 남편 명의 주택을 남동생에게 팔고, 남편이 그 집과 전세 계약(보증금 6000만원)을 맺어 논란을 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교통호재 품은 파주 운정신도시...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기

    교통호재 품은 파주 운정신도시...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기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GTX-A사업의 착공식이 열리자 수도권 북부 일대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화성 동탄신도시를 잇는 GTX-A노선은 총 83.1Km 규모에 이르며 사업비만 2조 9071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교통호재다. 이 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을 직선화하며 기존 지하철속도보다 3~4배 빠르다. 이에 수도권의 교통난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이자 GTX-A노선 역 인근 부동산들이 들썩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파주 운정신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파주 운정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불편해 저평가받고 있는 지역으로 불렸지만, GTX사업으로 서울 이동이 용이해지자 지가상승률도 전국 1위에 기록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 지가 상승률은 4.58% 수준이었지만, 파주시의 지가 상승률은 9.53%로 전국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파주는 주택거래량은 늘어났고 미분양물량은 해소됐다. 한국감정원의 주택거래량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 파주 주택거래량은 1만 2405건 수준이었지만, 2018년에는 2만 1113건으로 1년동안 70%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지난 2015년 12월 파주 미분양은 물량은 4285가구였지만, 지난해 11월에는 13가구로 급감했다. 이렇게 파주 운정신도시가 주목받자 GTX-A노선 운정역 인근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라피아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해당 단지는 파주시 목동동, 동패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 전용면적 84㎡ 규모다. 해당 단지는 비교적 교통망이 부족한 기존 단독주택과 달리 도심내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GTX-A노선 운정역이 개통되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도 대폭 개선된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나홀로 단독주택과 달리 아파트처럼 여러 가구가 함께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단독주택으로 입주민들의 보안과 사생활, 커뮤니티, 생활인프라 등의 문제를 강화시켰다. 단지마다 차량번호 인식과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등이 함께 도입된다. 여기에 아파트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라곰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등이 설계된다. 해당 단지는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인근에는 산내초와 산내중, 운정고 등이 가까이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이마트와 롯데아울렛, 한울도서관, 운정다목적체육관 등도 가까워 생활환경이 탁월하다. 지난해 청약 접수를 받은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4단지 청약은 46세대 모집에 총 469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10.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일부 타입에서는 14세대 모집에 185건이 청약 접수되며 가장 높은 경쟁률 13.21대 1을 보였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서울 접근성이 불편해 저평가받았던 지역 중 한 곳이었지만, GTX-A노선 사업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이 지역의 미래가치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하이닉스 용인결정...부동산 훈풍에 미분양 불티

    SK하이닉스 용인결정...부동산 훈풍에 미분양 불티

    SK하이닉스가 용인시에 대규모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기로 결정하면서 용인시의 아파트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장기간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던 아파트들이 직접 투자처로 몰리며 문의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26일 SK하이닉스와 정부 및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향후 10년간 120조원이 투입되는 클러스터다. 이에 용인 부동산 시장이 뜰썩이고 있다. 원산면 일대 부동산 관계자는 “발표 전보다 (땅값이)최소 30~40%는 올랐다”며 “매물이 사라져 매수를 찾기 힘들 정도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분양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 용인이 한때 ‘미분양 무덤’으로 불렸던 만큼, 용인의 알짜배기 미분양 아파트단지가 SK하이닉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인한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처인구 삼가동의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와 같은 미분양 아파트가 뒤늦게 빛을 보는 아파트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1293세대 가운데 상당 세대가 미분양이었던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의 경우 SK 하이닉스 결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미분양 물량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삼가동 K 부동산 “발표전에도 발빠른 투자자들의 미분양 문의전화가 이어졌지만 발표 후에는 그야말로 폭주수준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호재가 있었지만 이번 하이닉스 건이 큰 건이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는 전용면적 84~153㎡의 중대형의 3개 단지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로 현재는 대부분의 물량이 소진되고 회사보유분 일부 세대만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건설사는 계약금 1000만원, 잔금유예, 입주축하금 및 세대 지원금 지급 등의 혜택을 통해 실투자금 6천만원 정도에 매매가 가능하다. 입주완료된 아파트여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세대 내부 관람은 방문예약을 통해 가능하다고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 관계자는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 수소 시범도시 3곳 선정

    올해 수소 시범도시 3곳 선정

    3년 내 수소 시내버스 2000대 도입 연내 공공주택 20만 5000호 공급국토교통부는 수소경제를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수소 시범도시 3곳을 선정하고, 현재 35대인 수소 버스를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린다. 또 신혼희망타운 1만호를 포함해 공공주택 20만 5000호를 연내에 공급한다. 국토부는 7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19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주거복지 정책으로는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복잡한 공공임대주택 유형을 통합하고 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때 의무적으로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또 집값 담합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고 주택 매매 실거래 신고 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현재 수요·공급 측면에서 주택 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한다”며 “3기 신도시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오는 6월까지 11만호를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과열 조짐이 나타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반대로 지방 부동산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미분양 관리지역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상습적(5년 이내 3회)으로 불법 하도급을 저지르는 건설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하는 ‘3진 아웃제’도 도입한다.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공항 이용 관련 서비스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호텔에서 짐을 부치고 빈손으로 공항에 가는 수하물 위탁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현재 국내선 출발장에서 운영 중인 생체인식 시스템이 탑승구와 인천공항 국제선에도 구축된다. 이렇게 되면 신분증 없이도 손바닥 정맥이나 지문 인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천·파주·포천·용인 투자 ‘핫플’ 이라던데…

    인천·파주·포천·용인 투자 ‘핫플’ 이라던데…

    수도권 토지시장에 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도로·철도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되면서 새 길이 뚫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에는 투자 문의도 크게 늘었다. 반도체단지로 개발되는 용인시도 수도권 규제 완화 기대에 땅값이 오르고 있다. ●인천 ‘4형제 섬’ 평화도로 예타 면제 남북평화도로 1단계 구간(인천 중구 영종도-옹진군 신도)이 예타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인천 ‘3형제 섬’으로 불리는 옹진군 북도면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 일대는 투자 열기가 달아올랐다. 2억~3억원 규모의 작은 임야나 전답을 찾는 투자자가 많다. 땅주인은 추가 상승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너무 올랐다는 반응이다. 우리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신도에서 건축 가능한 땅은 전답이나 임야 관계없이 3.3㎡당 호가가 100만원 안팎에 형성됐다”며 “눈치를 보느라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도 일대 토지에 투자하는 기준은 건축 가능성 여부다. 맹지가 많아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바다 조망권에 따라 땅값도 크게 차이 난다. 인천국제공항 비행기 이착륙 소음도 고려해야 한다. 옹진군은 땅값이 들썩이자 단속에 나섰다. 무등록 중개, 시세 조장, ‘떴다방’ 식 부동산 투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남북평화도로는 1단계 영종도∼강화·교동도 18.04㎞, 2단계 강화∼개성공단 45.7㎞, 3단계 강화∼해주 16.7㎞ 등 80.44㎞로 사업비만 2조 4322억원에 이른다. 예타 면제 사업으로 신청한 영종∼강화 구간 중 영종∼신도(3.5㎞)만 우선 반영됐다. 영종~신도 도로 건설은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 종합계획’에도 반영돼 사업비 1000억원 가운데 7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지금은 영종도에서 신도나 장봉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도에서 승용차로 2~3분이면 신도까지 닿을 수 있다. 현재 신도와 시도·모도 3형제는 연결됐다. 인천시는 모도~장봉도 연결 다리도 놓을 예정이다. 예타 면제에서 빠진 신도∼강화도 구간(11.1㎞)은 ‘국가 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되게 정부와 협의 중이다. ●접경지역 개발····파주·포천 땅값 ‘껑충’ 경기 파주시는 지난해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무려 9.53% 급등해 `상승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공시지가도 4.45% 올랐다. 지난해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평화협력 분위기와 접경지역 투자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 운정∼서울 삼성) 착공 등 광역교통망 확충 호재도 땅값 상승을 이끌었다. 군내면(124.14%), 장단면(109.90%), 진동면(86.68%) 땅값은 폭등했다. 올해 파주에서는 1400억원의 토지 보상비도 나와 대토 마련 투자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GTX-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2신도시 83.1㎞(10개 정거장)를 잇는다. GTX 3개 노선 중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르다. 평균 시속 100㎞로 달리며 수도권 남북을 연결한다. 동탄이나 파주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연결돼 수도권 교통혁명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시장도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5년 12월 파주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713만원에서 지난해 12월 791만원으로 10.93% 올랐다. 4285가구에 이르던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팔렸다. 포천시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된다. 포천~구리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까지 교통거리가 단축된 데 이어 도봉산 포천선이 연장되기 때문이다. 의정부 장암역까지 연결된 도시철도 7호선을 양주 옥정지구-포천 소흘읍-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접경지역인 포천까지 연장하면 경기 북부 외곽에도 철도서비스가 제공된다. 현재 도봉산∼옥정구간은 설계 중이며, 이번에 옥정∼포천 구간(19㎞)을 추가로 연장하는 사업은 예타 조사 면제를 받았다. 이 전철이 건설되면 포천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150분에서 70분으로 단축된다. 포천 소홀읍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소홀읍, 선단동 일대 토지와 도로 주변 상가를 찾는 투자자가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주택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포천 코오롱하늘채’ 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7호선 연장사업이 예타를 면제받고 난 뒤 투자 문의가 많이 늘어 사업 추진이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 용인 ‘꿈틀’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죽능리, 학일리 일원 448만㎡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결정되면서 용인 토지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10년간 1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이곳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원삼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저수지 주변에는 전원주택이 이곳저곳 들어섰다. 부동산중개업소는 주말에도 바삐 움직였다. 매물로 내놓았던 땅주인에게 매매 여부를 확인하고,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에 상담하느라 분주했다. 용인 시내에서 영업 중인 한 공인중개사는 “중개업소를 이곳으로 이전하려고 사무실을 찾고 있다”며 “전화 문의는 많은데 매물이 들어가 땅값은 강세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은 서울~세종고속도로 원삼IC 입지가 결정되면서 땅값이 올랐던 곳이다. 고당리 일대 3.3㎡당 40만∼50만원하던 농지 가격은 80만~100만원을 호가한다. 원삼면과 붙은 백암면 일대도 들썩이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주열풍 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新 3多에 우는 제주

    이주열풍 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新 3多에 우는 제주

    최근 5년간 月 1000명 넘던 이주인구 지난해 12월에는 50명 이하로 줄어 내국인 개별 관광객도 8.1%나 감소 숙박업체 객실 수는 2배 이상 껑충 과잉개발로 환경파괴…미분양 최대 “관광 양적 성장 탈피… 내실 다져야”3년 전 제주로 이주했던 박모(45)씨는 최근 제주를 떠났다. 제주의 건설현장에서 목수로 일했던 박씨는 지역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지난해부터 일할 곳을 찾지 못했다. 박씨는 13일 “개발 바람으로 3년 전만 해도 제주 건설현장에는 일자리가 수두룩했는데 지난해부터 일감이 뚝 떨어져 마트 배달부로 일하기도 했다”면서 “제주에서는 더는 먹고 살길이 막막해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일감 끊긴 제주… 살길 막막해 떠나요” 제주에서 소형 호텔을 임차해 중국인 대상 숙박업소를 운영 중인 이모(52)씨는 사업을 정리 중이다. 중국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갈등 이후 중국인의 발길이 뚝 떨어져서다. 이씨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제주에서 사라진 데다 경쟁 숙박업소도 우후죽순 늘어나 직원 인건비도 감당하지 못해 임차기간이 남았지만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줄을 잇는 제주 이주민과 폭증하는 제주 관광객.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제주의 미래는 장밋빛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주민 행렬이 종적을 감췄고 폭증하던 관광객도 내리막이다. 잘 나가던 제주에 비상등이 켜졌다. 제주 이주 열풍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매달 1000명씩 제주로 보금자리를 옮기던 이주인구가 지난해 12월 50명에도 못 미칠 정도로 급락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순유입 인구는 2014년 1만 1112명, 2015년 1만 4257명, 2016년 1만 4632명, 2017년 1만 4005명 등 해마다 1만명 넘는 사람들이 제주에 정착했으나 지난해에는 8853명을 기록하며 1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월별 제주 순유입 인구를 보면 제주 이주 열풍의 확연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월간 순유입 인구는 1월 1038명으로 시작해 6월에는 766명, 9월 467명, 11월 259명으로 줄어들더니 12월에는 47명에 불과했다. 제주 이주 열풍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제주는 2009년까지 전입자보다 전출자가 많은 ‘전출초과’ 지역이었지만, 2010년부터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순유입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순유입 인구는 2010년 437명, 2011년 2343명, 2012년 4876명, 2013년 7823명, 2014년 1만 1112명 등 꾸준히 늘어났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1만 4000명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갑자기 곤두박질쳤다.이처럼 이주 열풍이 꺼진 이유에는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제주도의 ‘2018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에 따르면 10년 미만 제주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주를 결심한 주된 이유는 ‘회사 이직 또는 파견’, ‘새로운 직업·사업 도전’, ‘새로운 주거환경’,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 ‘건강·힐링을 위한 환경’, ‘자녀의 교육환경’, ‘퇴직 후 새로운 정착지’ 등이었다. 하지만 한라산 중산간까지 리조트가 들어서는 등 과잉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논란이 이어지면서 자연과 더불어 삶의 질을 찾아 제주에 오던 사람들이 더는 제주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또 농업과 서비스업 등 새로운 직업·사업을 찾아 많은 사람이 도전했지만, 실패하거나 과도한 경쟁으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해 다시 육지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부동산 시장 과열로 인해 주거환경 역시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언어와 관습 등 지역 문화 또는 지역주민과의 관계 면에서 적응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것도 이주민 감소의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인구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제주 곳곳에 마구 지은 주택은 분양되지 않아 제주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제주 미분양 주택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며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토교통부의 ‘2018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제주는 1295호로 전월 1265호보다 2.4%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사실상 ‘빈집’인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50호로 전월보다 14호(1.9%) 늘었다. 한 주택건설업체 관계자는 “제주 이주 바람이 불자 육지의 소규모 업체까지 제주에 와 은행 빚을 내 토지를 구매해 주택을 마구 짓기 시작했고 지은 집이 제때 팔리지 않아 이미 도산한 업체도 수두록하다”고 말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31만 3000여명으로 전년 1475만 3000여명보다 3.0% 줄었다. 2017년 중국과 사드 갈등이 터진 이후 2년 연속 줄었다. 2017년 이전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2010년 757만명에서 2013년 1085만명, 2016년 1585만여명으로 해마다 급증했다. 제주의 관광객 감소는 내국인 개별 관광이 줄어든 탓이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개별 여행객은 1039만여명으로 전년 1130만여명보다 8.1% 줄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저가항공사들이 돈이 되는 해외 노선을 잇달아 개설하면서 여행객들이 외국으로 발길을 돌렸고 이 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여 내국인 관광객 증가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도 최근 ‘경제 브리프’에서 “제주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접근성 확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소비심리 약화 등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줄지만 숙박업소는 과잉 공급돼 앞으로 제주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 숙박업체 객실수는 지난해 7만 1822실로 2012년 3만 5000실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루 평균 체류 관광객수가 17만 6000명임을 감안할 때 필요한 객실수는 4만 6000실로 추정돼 나머지 2만 6000실은 남아돌아 경영 악화로 문 닫거나 휴업하는 업체들이 잇따랐다. 지난해 관광호텔 등 6개 관광숙박업소가 폐업했다. 여관 등 일반숙박업소는 사정이 더 심각해 지난해 30곳이 문을 닫았다. 한은 제주본부는 “제주지역 숙박 수요는 2015년 이후 관광객 증가세 둔화, 평균 체류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정체된 상황이지만 공급은 계속 늘고 있다”며 “지금도 대규모 신규 호텔 등이 건설되거나 계획 중에 있어 향후 작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제주지역 숙박업체(호텔 기준)의 객실 이용률은 2014년 78.0%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66.7%, 2016년 63.6%, 2017년 58.5%로 급락했다. ●道, 뱃길 관광 활성화·특화 콘텐츠 발굴 주력 제주도는 감소 추세로 돌아선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과 뱃길 관광 활성화, 제주 특화 콘텐츠 발굴 등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달부터 밀레니엄 세대(1982~2000년생)를 대상으로는 제주의 문화와 레저스포츠 등을 홍보하고, 베이비붐 세대(1958~1963년생)는 휴양과 치유를 테마로 한 마케팅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이 같은 세대별 맞춤형 관광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좌광일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은 “제주는 단기간에 과잉 관광으로 인한 하수와 쓰레기, 교통난 등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났고 이제는 양적 관광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으로 관광정책을 전환하는 등 새로운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장류의 고장 순창 ‘장독대’ 분양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이달 도시민들에게 장독대를 분양한다. 장독대 분양 신청은 22일까지 군 미생물산업사업소 ☎063-650-5473에서 받는다. 장독대 분양자는 고추장 명인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가 6개월 숙성 후 고추장, 된장, 간장을 받는다. 분양가는 1계좌당 10만원이다. 순창군은 장독대 분양자 등을 초청해 오는 23일 장 담그기와 한복 및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한다. 장독대 미분양자도 당일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장 담그기 체험과 함께 고추장 500g을 받는다. 김성엽 미생물산업사업소 계장은 “예로부터 순창에서는 장맛을 내기 위해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을 즈음한 ‘손 없는 날’에 장을 담갔다”고 말했다. ‘장 담그기’ 문화는 보존가치가 높아 지난해 12월 국가무형문화재(제137호)로 지정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집값 폭등 막아야 하지만 경착륙도 경계해야 한다

    부동산 시장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그제 기자간담회에서 ‘집값 상승세가 꺾였다’는 평가에 대해 “그렇게 보지만, 서민에게 집값이 여전히 소득보다 높다”면서 “지금의 안정은 이 자체가 최종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아니며, 조금이라도 불안한 추가 현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부동산 정책에 깊숙하게 관여한 만큼 간담회의 상당 시간을 부동산 문제에 할애했다고 한다. 정부의 금융 규제를 포함한 전방위적 대책과 보유세·양도소득세 등의 강화로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물론 강남권과 새롭게 집값 상승 대열에 합류한 마포, 용산, 성동 등지의 집값이 꺾인 것은 맞지만, 폭등에 가깝게 올랐던 높은 가격대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즉 시장에 변수가 생기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여지도 충분하다. 따라서 김 실장의 지적처럼 집값 불안 조짐이 엿보이면 “지체 없이 추가 대책”을 내놓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할 것이다. 다만 우리는 몇 가지 우려를 전하고자 한다. 김 실장의 ‘집값 기대치’ 발언을 놓고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정부 초기 수준’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대책을 내놓는다고 오름세를 탄 집값이 의도한 선에서 멈추지 않듯이 하락도 목표를 정했다고 원하는 지점에서 잡히지 않는 게 시장이다. 그러니 가격을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을 언급하는 것은 다소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 서울 등에서 공시지가 현실화 등으로 보유세 부담이 커지고 있다. 급매물이 쏟아지면 주택시장의 경착륙도 우려된다. 알다시피 집값은 상승도 문제지만, 급락도 주택담보대출 부실화나 ‘깡통 전세’, 경제 활성화 등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지방의 주택시장은 미분양으로 이미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시장의 공급과 수요로 형성되는 가격 대신 김 실장이 인위적인 선을 정해선 안 된다. 아울러 주택시장의 경착륙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전년 대비 수출이 14.6%나 감소하고 올해 성장률도 2% 중반 수준일 텐데, 부동산 연착륙도 중요하다.
  •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연초 마감 예고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 연초 마감 예고

    지난해 11월 지방에서 분양된 5곳의 현장 중 유일하게 미분양을 면한 양우건설의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분양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높은 실계약률을 선보이며 선전을 거듭한 이 아파트는 벌써 소수 세대만이 남은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주택 순위 내 마감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단지 전용면적 59㎡ 40세대와 84㎡ 258세대, 95㎡ 24세대 등 총 322세대와 2단지 전용면적 59㎡ 96세대(임대)와 84㎡ 262세대 등 총 358세대로 구성된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의 혜택이 제공되는 가운데 전매 제한이 없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병풍산을 비롯해 고가제와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계획된 숲세권 아파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에코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으며 도심의 편의성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BL에 들어서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써 아파트 시세가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 수요자들의 이목도 집중시켰다. 이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인접한 광주 지역 전세매매전환 수요자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따라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주 기업 직장인 수요와 담양 지역민들의 내 집 마련 및 이전 수요, 페이스튼 담양캠퍼스 수요 등이 더해지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조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자족생활이 가능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과 고급주택 772세대,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담양군청, 담양공공도서관, 담양경찰서, 광주지방법원 담양지원 등의 생활 인프라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공유하므로 광주 출∙퇴근이 용이한 단지는 광주를 10분대에 오갈 수 있는 13번 국도가 인접해 광주 동시 생활권이 갖춰졌으며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단독주택용지에 대규모 입주 예정인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의 직주근접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장성군, 순창군, 광주광역시 등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고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단지 가까이 위치한 가운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접근이 가능한 대중교통망도 확보했다. 양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실내에는 4~5베이 혁신평면이 도입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를 통해 쾌적한 단지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인근에 글로벌 명문 교육시설인 ‘페이스튼 담양캠퍼스’가 오는 2022년 개원 예정으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입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글로벌 명문교육을 누릴 수 있는 특권도 제공된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포시, 내년 양촌·운양동·마산동·장기동 일대 주차장 대폭 늘린다

    김포시, 내년 양촌·운양동·마산동·장기동 일대 주차장 대폭 늘린다

    경기 김포시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공영주차장을 적극 조성하기로 했다. 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우선 양촌읍 구도심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양촌읍 청사 인접 주차장 부지를 LH김포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매입·조성한다. 대규모 단독주택이 들어서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는 운양동에는 2020년 착공예인 운양환승주차장과 2024년 개관예정인 운양도서관 주변 주차장부지 3곳을 매입·조성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도서관 이용시민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가현산 인근에 상가주택이 급속히 들어서는 마산동 일대에는 주민용 공영주차장 부지 2곳을 매입·조성한다. 고질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장기동 상가주택지 인근에는 시유지인 공원부지 일부를 주차장으로 확대·조성할 계획이다. 임산영 교통과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은 부지매입부터 공사까지 큰 예산이 소요돼 단기에 조성하기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에는 양촌읍과 운양동·마산동·장기동 일대에 부지를 매입하고 주차장 시설을 변경해 시민들의 주차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차난이 심각한 곳의 노외주차장에 자주식 주차장을 우선 건축하고, LH 미분양 용지를 임시주차장 용지로 임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열린세상] 제3기 신도시 건설,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아직 부족하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열린세상] 제3기 신도시 건설, 의미 있는 진전이지만 아직 부족하다/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

    국토교통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이하 ‘12·19대책’)은 획기적인 변화를 담았다. 12·19대책의 핵심을 요약하면 총 15만 5000호(2273만㎡) 규모의 3기 신도시를 건설하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와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으로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특히 1기 신도시가 베드다운이 돼 버렸다는 지적을 수용해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확보했는데, 이는 자족 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등을 의미한다.12·19대책을 획기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주택가격 급등의 이유를 정확하게 짚었기 때문이다. 최근 발간된 흥미로운 책 ‘한국의 논점 2019’에서 최준영 박사는 2016년부터 시작된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원인을 맞벌이 확대에서 찾는다. 맞벌이는 양육 문제로 장거리 출퇴근을 기피하는데, 가급적 직장과 인접한 지역으로의 거주 마련을 희망한다. 따라서 서울이 아닌 수도권 외곽 지역에 아무리 주택을 공급해 본들 수요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통계청에서 지난 13일 발간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8’에 따르면 유배우 취업자, 이미 가정을 형성한 직장인들 중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한 비율은 무려 37.6%에 달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2시간 이상인 직장인들의 42.1%가 시간 부족을 호소한 반면 출퇴근 시간이 30분 미만인 경우에는 응답 비율이 32.6%로 뚝 떨어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12·19대책에서 3기 신도시가 1기 신도시와 서울 사이에 위치한 것도 주목할 가치가 있다. 1, 2기 신도시의 경우 가족 구성원 중 1인의 장거리 출퇴근을 전제로 했는데, 이 전제가 붕괴하면서 신도시를 벗어나 서울로의 회귀 경향이 강해졌던 것을 반영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특히 GTX를 비롯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의 확충 계획을 발표한 것도 1기 신도시 주민의 서울 출퇴근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게 만드는 대목이다. 그럼 12·19대책은 이제 서울의 집값 상승을 억제하고, 더 나아가 주거 안정으로 이어질 것인가? 안타깝지만 12·19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서울 주택가격 급등의 두 번째 원인에 대한 해법이 약하기 때문이다. 2010년 이후 전국 부동산시장은 미분양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공급 축소를 통한 주택시장 균형을 도모했다. 이 결과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의 택지공급 실적은 2010년 5446만㎡를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의 수도권 연평균 택지공급 실적은 단 732만㎡에 불과한데, 이는 1991년 이후의 역사적인 평균에 비해서도 43%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일각에서는 주택보급률 지표상 공급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1970년에 지어진 아파트와 2017년 지어진 아파트의 질적 차이를 무시한 견해다. 따라서 12·19대책만으로는 기존에 쌓여 있던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두 번째 문제는 광역 교통망의 확충이 빨리 진척될 수 있느냐는 문제다. ‘2022 카타르월드컵’ 대교라고 부르는 한·일 월드컵대교 건설 지연 사례처럼 사회간접자본의 건설은 계획보다 늦춰지게 된다. 발표된 교통망 확충 대책에서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해 진척되고 있는 것은 운정신도시와 수서역을 연결하는 GTX-A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문제는 GTX-A가 3기 신도시 건설 예정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3기 신도시와 연관을 맺고 있는 GTX-C는 이제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상태로 2021년 착공이 목표인 단계다. 즉 목표대로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이 이뤄지더라도 상당 기간 출퇴근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12·19대책은 오랫동안 쌓인 불균형을 해소시키는 첫걸음임에는 분명하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예비타당성 조사의 면제 또는 완화, 국책사업화 등을 통해 광역 교통망이 약속대로 조기에 개통될 수 있기를 바란다.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장거리 출퇴근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3기 4곳 택지 면적 위례신도시의 3.4배 1기는 집값 잡았지만 ‘베드타운’ 꼬리표 2기는 극심한 교통난에 미분양 부작용 인프라·교통 등 고질적 문제 해결 위해 정부·지자체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 도시첨단산단·벤처기업시설 등 들어서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한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등은 서울과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사이에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불편이 없도록 조기에 광역교통망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인프라 시설을 설치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따르면 100만㎡ 이상 4곳과 중소규모 37곳 등 총 41곳의 택지에서 주택 15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1134만㎡)와 하남(649㎡), 인천 계양(335만㎡), 과천(155만㎡) 등에서 공급되는 규모는 12만 2000가구다. 이들 4곳의 면적을 합치면 위례신도시의 3.4배(2273만㎡)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참여정부 때인 2003년 2기 신도시를 지정한 이후 15년 만이다. 분당, 일산 등에 조성된 1기 신도시는 집값 잡기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업무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김포, 파주, 판교, 위례 등에 지어진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이 미흡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렸다. 또 서울과 멀어 입지가 좋지 않은 일부 지역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부는 서울 경계로부터 3기 신도시까지의 거리가 2㎞라는 점에서 1기 신도시(서울과 5㎞)나 2기 신도시(10㎞)보다 접근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보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3기 신도시마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게 자족 기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교통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계획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벤처기업시설이나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지의 3분의2 수준에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선다. 또 임대료가 시세의 20~60% 수준인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도서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강화한다. 우선 남양주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도시첨단산단(29㎡), 기업지원허브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140만㎡)를 확보하고 입주 기업에 세제 혜택을 준다. 하남 천현동, 교산동 등지에 조성되는 하남 교산지구에도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한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과 백제문화박물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 신도시 위치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 일대로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이 조성된다. 과천에서는 과천동·주암동 일대 과천지구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가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3기 신도시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1년에는 주택 공급을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교통망이 개선돼 있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신도시 후보지는 대부분 서울외곽고속도에 걸쳐 있거나 외곽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대책 추진을 2년 앞당길 방침이다. 대·중규모 택지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9·13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 21일 3만 5000호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15만 5000호 입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남은 11만호의 추가 공급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2차 공급계획에 포함된 지역 가운데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곳은 규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무주택자에게 해뜬다!… 85㎡ 초과물량도 우선 공급

    무주택자에게 해뜬다!… 85㎡ 초과물량도 우선 공급

    중대형 추첨분 75% 이상도 혜택 높여 1인당 5점 가점관리로 당첨률 높여야 분양권·입주권도 주택 소유자로 간주 판교·위례·수색 물량 경쟁 치열할 듯‘9·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후속조치로 개편된 청약제도가 11일부터 실시된다. 실수요자에게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뼈대다. 시세차익을 노린 가수요 청약을 막고, 무주택자가 아파트를 분양받기 유리하게 바뀌었다. 무주택자 우선 청약 기회를 중대형 아파트까지 확대했다. 무주택자와 같은 청약기회를 가졌던 1주택자는 사실상 청약기회가 차단돼 청약통장 무용론까지 나온다. ●투기과열지구·수도권·광역시에 적용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의 주요 내용은 주택보유자도 청약할 수 있었던 85㎡ 초과 아파트의 추첨제 물량 가운데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당첨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1주택 실소유자(기존 주택 처분 조건)에게 공급한다. 이후 잔여 물량이 나오면 주택보유자에게 배정된다. 추첨제 물량인 25%에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는 조건으로 당첨된 1주택자는 입주 가능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급 계약이 취소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처분하지 못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벌금형을 물린다. ‘8·2 부동산 대책’에서 무주택자 당첨 기회를 확대하려고 85㎡ 이하 아파트 가점제 비중을 75~100%로 늘렸다면, 9·13 대책에서는 85㎡ 초과 추첨제 물량도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강화한 게 특징이다. 적용 대상은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및 수도권, 광역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갖고 있어도 주택 소유로 간주해 무주택자에서 제외된다. 분양권과 입주권을 처음 공급받아 계약을 맺은 날이나 분양권을 사들여 잔금을 완납하면 주택 소유로 간주해 가점제 물량에 청약할 수 없다. 다만,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을 최초 계약한 경우 예외로 인정된다. 미분양 분양권이더라도 최초 계약자에게 매수하면 유주택자로 간주한다. 주택을 소유한 부모는 부양가족 가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동안 60세 이상 직계 존속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어도 청약자와 3년 동안 주민등록표상에 한 가구를 이루고 있으면 부양가족 점수가 부여됐다. 신혼기간(결혼 후 7년) 중 주택을 한 차례라도 보유한 경험이 있으면 청약 당시 특별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실질적 무주택 실소유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미분양 주택, 부적격자 청약, 미계약분 아파트도 선착순 또는 추첨식 공급에서 청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공급 신청을 접수할 수 있게 했다. 수도권에서 건설·공급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기간도 강화됐다. 공공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은 최대 8년까지 강화되고, 민간택지에서 건설·공급되는 주택은 공공택지의 50%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강화된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무주택자는 유리해졌지만, 주택보유자는 당첨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먼저 무주택자는 일단 청약기회가 확대됐다. 가점제로 1회, 추첨제 물량 우선 공급 1회, 잔여 물량 1회 등 3번의 당첨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당첨 확률이 당장 높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이나 인기지역에서는 여전히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 청약에서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이 이를 반영한다.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가점 관리가 중요하다.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평균 27.9대1이다. 당첨 가점은 58점으로 지난해보다 당첨 가점이 8점 높아졌다. 따라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가 많아야 높은 가점을 얻어 청약 당첨에 유리하다. 부양가족 가점이 높다. 부양가족 1인당 5점이 주어진다. 눈여겨볼 단지로는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대장지구 ‘판교 더샵포레스트’ 아파트( 990가구)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아파트(836가구)가 있다. SK건설이 공급하는 서울 은평구 수색9구역 재개발사업 물량인 ‘DMC SK뷰’ 아파트(753가구),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에서 내놓는 ‘힐스테이트 북위례’ 아파트(1078가구)에도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청약통장 무용론… 섣부른 해지는 금물 무주택자로서 가점이 낮은 통장가입자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청약하는 것이 당첨확률이 높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가점 없이 청약저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이 길고, 납입인정금액이 많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주택자는 고민이 시작됐다. 새 집 또는 넓은 집으로 옮길 계획으로 청약통장을 갖고 있던 1주택자와 신혼주택 당첨을 노리던 기존 유주택 신혼부부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들에게는 청약통장 무용론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청약통장을 해지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당장 청약기회가 낮아졌다고 해도 단순 예금의 개념으로 보면 굳이 청약통장을 해약할 필요가 없다. 청약통장 금리는 일반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늘리고, 부양가족을 많이 확보해 당첨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관리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시장 침체, 조정대상지역 풀어달라“ 부산시, 정부에 요청

    부산시가 지역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주거안정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공식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청은 지난 8월 해제 건의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요청이다. 부산시는 지난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택 거래량이 반 토막 나고,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하는 등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속화,장기화하고 있다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구했다.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8월 대비 57.03% 급감하고, 아파트 미분양은 39.9% 증가하는 등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고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국토교통부,국회 등에 모두 9차례에 걸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하거나 요청했다. 부산지역은 2016년 11월과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진구,동래구,남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기장군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8월 기장군(일광면 제외)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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