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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F시대 집장만 지름길 보인다

    ◎‘내집마련 설계사’ 도움받으면 알짜 정보 ‘일목요연’ ‘3년 뒤 내집 마련을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좋은가’‘시골에 계신 노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3대가 살려면 어디에 있는 어떤 구조의 아파트가 편리할까’‘돈가뭄에 허덕이는 직장인이 중도금 마련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융자·법규 등 상세히 IMF시대를 맞아 이처럼 유망주택 선택에서 중도금 융자 알선,옵션 구입문의,관련 법규 상담에 이르기까지 각종 주택 구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내집 마련 설계사제도’가 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여명 상담 활동 벽산건설(대표이사 金熙瑾)이 지난 1일 선보인 ‘내집 마련 설계사제도’는 사내 특수교육 과정을 거친 주택 관련 분야 종사 직원 200여명이 팀을 이뤄 전화상담과 함께 방문상담,지역마케팅 활동을 해 주고 있다.설계사는 내집 마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택 관련 각종 상담을 해주는 이른바 ‘주택도우미’ 출신으로,최소한 주택문제에 관해서는 ‘도사급’임을 자처한다.이들은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소득수준에 맞는 주택마련 방안과 중도금 융자시가장 적절한 금융상품 소개 등 알짜정보를 무료로 제공,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이들 설계사에게 걸려 오는 문의전화는 하루 200통을 웃돈다. ○할인혜택 정보 유용 이 회사 金東豪 상무는 “어려운 경제여건에 놓인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뜻밖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주택 중도금 연체에 따른 저리의 새 금융상품과 비교적 분양가가 싸고 할인혜택이 좋은 미분양 주택상품에 대한 문의가 특히 많다고 밝혔다. 金상무는 “앞으로 벽산건설이 만든 주택전산망과 인터넷망을 최대한 활용,지역별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분양계획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설계사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자사의 미분양 이파트를 할인 분양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전화 767­5262∼4.
  • 신축주택 매입땐 양도세 면제/黨政 건설경기 활성화대책

    ◎내년 6월까지… 취득·등록세 25% 감면 정부와 여당은 22일 건설 및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5.7평 이하인 국민주택 규모의 신축(미분양 포함)주택을 오는 99년까지 매입할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를 25% 감면하고 이후 5년안에 매각할 경우 양도세를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신축주택을 취득할때 취득세·등록세에 붙는 0.8%의 부가가치세(농특세 0.2%,교육세 0.6%)를 폐지키로 했으며,국민주택채권 의무매입 비율을 50% 감면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주택·건설 활성화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고 빠르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취득세·등록세의 감세·면세 혜택은 빠르면 6월 관련법 개정직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당정은 특히 계약금만으로 주택구입이 가능토록 하는 등 주택금융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외화자본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MBS)를 금년안에 조기도입키로 하고 공신력있는 중개기관을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은행(IBRD) 차관 2천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융자 가능 주택의 크기제한도 폐지,모든 평형에 적용키로 했다. 사업자 보증한도도 가구당 3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2배로 늘릴 방침이다.
  • 中企 대출만기 6개월 연장/정부 자금난 해소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25일 폐지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 대출금이 가산금리없이 6개월 이상 연장된다.기업어음(CP)의 만기도 중소기업과 대기업 구분없이 2개월씩 연장된다. 22일부터 1인당 50%,종목당 55%로 돼있는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폐지되고 한전 포철 등 공공적 법인에 대한 종목당 한도도 25%에서 30%,1인당 한도는 1%에서 3%로 각각 확대된다.수출입금융 지원을 위해 추가로 40억달러가 투입된다. 정부는 15일 李揆成 재경부장관 주재로 全哲煥 한은총재,李憲宰 금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금융기관장 간담회’ ‘경제장관 간담회’를 잇따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전세대란을 막기 위해 3천억원의 전세금 반환자금을 18일부터 집주인에게 지원하고 미분양 주택의 분양촉진을 위해 9천억원을 조달,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미분양 주택보유 건설업체에 지원키로 했다.세계은행(IBRD) 자금 2억달러를 활용,주택금융 신용보증여력을 추가로 9조원가량 확충하고 보증대상평수제한(25.7평)도 없애기로 했다.근로자가 주택의 임차,취득,개량을 위해 대출받을 때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받는 기준을 월급여 60만원에서 연간 급여 2천만원 이하로 확대키로 했다. 수출입금융 지원을 늘리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일본수출입은행에서 빌려오는 10억달러 등 40억달러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한국은행이 산업·국민·주택·신한은행 등으로부터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을 중단,시중자금을 풍부하게 하고 벤처기업이 발행하고 신용보증기금 등이 보증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투신사 벤처펀드가 매입토록 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직접금융 이용도를 높여주기로 했다.
  • 경제회생·공명선거 대책 난상토론/고위당정회의 이모저모

    ◎도시락으로 점심… 3시간30분 마라톤 토론/건설경기 부양·불법선거 엄단 의지 재확인 15일 제3차 고위당정회의에서는 ‘경제살리기’와 ‘공명선거’대책이 주 의제였다.참석자들은 상오 10시부터 3시간30분동안 마라톤회의를 계속했다.점심은 도시락으로 대신했다. 무엇보다 건설경기의 심각성이 제기됐다.주택 10만호가 미분양 상태이고,‘공동부도설’등이 나돌고 있는 데 대한 우려가 잇따랐다.국민회의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혁명적 조치’를 촉구했다.李廷武 건설교통장관은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朴相千 법무장관은 “임시조치법이라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난상토론은 이구동성(異口同聲)의 주문으로 그쳤다.‘주택 및 건설대책위’를 구성키로 한 정도가 성과라면 성과였다.물론 이를 통해 오는 22일 활성화 대책을 발표키로 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철야를 해서라도 탈출구를 찾자며 의지를 다졌다.하지만 1주일 뒤로 넘어갔다.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부측은 강한 공명선거 의지를 천명했다.朴相千 법무장관은 “후보 60명을 집중 내사하고 있으며 본보기로 여당후보부터 구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금품살포 ▲지역감정 조장 흑색선전 ▲공무원 선거개입 등 3대 단속대상을 정했다. 자민련 朴泰俊 총재는 “관변단체들의 정치색이 짙다”고 지적하고 소관부처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불법선거를 하는 국민회의 자민련 후보부터 잡아 넣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화제가 다시 경제로 넘어가자 당측의 불만섞인 요구가 이어졌다.국민회의 張永達 제2정조위원장은 “벤처기업 창업지원을 통해 실업을 해결할 뜻이 없느냐”고 정부측 대응에 불만을 표시했다.鄭均桓 사무총장은 “구조조정 주체가 누구인지 혼돈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李揆成 재경장관은 “주거래 은행이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절대로 직접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그러자 자민련 李台燮 정책위의장은 “은행이 부실한데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되물었다.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기업 및 금융구조조정과 관련,“6월내 구조조정 내용이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택건설업체 회생’ 긴급 수혈/주택건설 규제개혁 내용

    ◎임대주택 임대 의무기간 5년으로 단축키로/공공개발 택지 공급 다른시도 업체 참여 허용 정부 규제개혁위원회가 8일 의결한 주택건설관련 규제개혁 방안은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건설업체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이는 주택수요자인 국민에게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택경기 부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이날 의결된 주택관련 규제완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분양가격◁ 수도권 공공개발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아파트 분양가를 자율화한다.이로써 수도권 주택분양가의 자율화율은 45.3%로 확대된다.이에따라 표준건축비는 수시로 조정된다.장기적으로는 국민주택의 분양가도 자율화한다.또 택지대금 선납 이자율을 연리 11.5%에서 12∼13% 수준으로 조정해나간다. ▷공공개발택지 공급◁ 공공개발택지 공급때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은 다른 시·도의 업체도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공공개발택지 선수협약서에 토지사용시기를 반드시 명기,토지사용시기 지연때 발주자가 책임을 지도록 한다.공공개발택지 대금의 계약금 비중을 30∼50%에서 10%로 완화한다.공공택지개발 시행자의 귀책사유가 인정되면 건설업체가 선수협약을 해약할 수 있도록 한다. ▷주택공급◁ 분양가격이 자율화된 민영주택은 재당첨금지기간을 폐지한다.아파트 분양후 입주일자를 15개월에서 18개월로 연장한다. ▷임대주택◁ 근로자용 임대주택의 임대의무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한다.미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임대의무기간에 관계없이 임차인이 원하면 분양이 가능하도록 한다.또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임차인으로 선정되면 분양전환때까지 무주택 세대주의 자격을 갖출 경우 우선 매각대상에 포함시킨다.
  • KDI ‘1조 투입 모의실험’ 결과 발표

    ◎“가장 좋은 실업대책 금융기관 구조조정”/고용효과 SOC투자보다 훨씬 높아 【郭太憲 기자】 각 부처마다 실업대책에 대한 의견이 난무하고 있다.재정경제부는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에,건설교통부는 사회간접자본(SOC)에,노동부는 실업자에 대한 직접지원에,산업자원부는 수출금융 지원에 자금을 집중투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부처 이기주의’처럼 보이는 대안들인 셈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는 22일 자체 거시경제 모형에 따라 1조원을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SOC,실업급여에 사용했을 때의 모의실험(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KDI의 曺東徹 연구위원은 1조원을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투입하는 게 실업대책으로는 가장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시뮬레이션의 전제조건은 올 1·4분기에 발생한 부실채권을 사들이기 위해 1조원의 재정자금을 일시에 사용해 금융경색(硬塞)에 따른 시중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1% 포인트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전제를 깔고있다.또 SOC나 실업급여에 쓰기 위해 투자할 경우에는 분기 별로2천5백억원씩 사용한다는 것을 가정했다. 이렇게 할 경우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1조원을 쓰면 올해 실업률을 0.082%(약 1만7천명)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업대책으로는 가장 좋았다.SOC에 투자할 경우에는 0.074%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쓰면 올해 민간소비는 0.088% 늘고 설비투자는 1.66% 늘어 3가지의 방법중에는 가장 좋았다.경제성장률도 0.206%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돼 SOC에 대한투자(0.186%)보다 높았다. 하지만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자금을 투입하면 소비자물가와 경상수지에는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소비자물가는 0.017% 올라 실업급여를 지급했을 때의 0.005%보다 높았다.경상수지 적자는 11억달러로 예상됐다.반면 실업급여를 지급했을 때에는 올해 경상수지는 10만달러의 흑자로 예상되는 등 경상수지 면에서는 가장 좋은 대책으로 꼽혔다. KDI는 “현재의 실업사태 특징은 중장년층의 화이트컬러(정신근로자) 계층이 늘어 생긴 것”이라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큰 부문은 주택건설이지만이미 대규모의 미분양 아파트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식의 뉴딜대책(SOC 투자)보다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는 게 실업대책으로는 좋다”고 밝혔다.
  • 영종·용유도에 국제자유도시/택지소유 상한제 상반기 폐지

    ◎건교부 업무보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는 영종도·용유도 일대에 2020년까지 2천만평 규모의 국제투자자유도시가 조성된다.영구임대주택 이외의 일반 및 사원임대주택도 임대기간(5년) 중 조기분양이 허용되고 아파트 분양권의 전매제한이 풀려 명의변경이 허용된다.오피스텔의 주거면적비율은 현행 30%에서 50%로 완화된다. 또 택지소유상한제가 폐지되고 부동산을 소액화해서 매각을 원활하게 하는 증권화제도가 도입된다. 아산만권 배후신시가지 개발을 위해 충남 아산시 배방면 일대(9백75만평)에 25만명을 수용할 신도시가 조성되며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를 위해 도로공사가 10억달러,주택공사가 3억달러의 차관 도입을 추진한다.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16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李장관은 “외자유치를 위해 올해부터 영종도·용유도 일대 2천만평을 수요자 위주의 국제투자자유도시로 개발,30만명의 고용창출과 4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상반기중 특별법을 제정,자유도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외환·수출입·출입국을 자유롭게 하고 조세를 대폭 감면하며,교통 통신 등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을 완비해 국제업무 금융 연구 관광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장관은 대불 북평 등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국가에서 매입해 외국기업과 국내 벤처기업에게 싼 값으로 공급하고 천안 광주의 외국인 전용단지를 임대로 전환하며 시화호 북쪽 간석지 3백71만평중 일부를 외국인 전용단지로 새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토지공개념제도 가운데 택지소유상한제를 완전 폐지하고 개발부담금은 99년말까지 부과를 중지하고 이후에는 부과율을 50%에서 25%로 내리며 올해 서울 인근에 이미 지정된 4백50만평 이외에 4백30만평을 택지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보고했다. 金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될 수 있게 획기적 대책을 마련하고 국토의 균형개발을 통해 인구 경제 교육 등이 모두 수도권에 집주오디는 현상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중산층이 생활의 위협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부도산 경기를 회복시키도록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고속도 931㎞ 확충·철도 39% 복선화/건교부 업무보고 요지

    ◎미분양공단 외국·벤처기업에 싸게 임대 건설교통부가 16일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주요 업무 내용을 요약한다. □대형국책사업의 효율적 추진=경부고속철도 사업계획을 재검토,7월까지 구체적인 건설방안을 마련한 후 일관되게 사업을 추진한다.인천국제공항은 2000년 말 개항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하며 공항운영 준비단을 구성,개항 준비를 추진한다. □교통·물류난 완화=오는 2002년까지 고속도로를 현재의 1천889㎞에서 2천820㎞로 늘리는 한편 철도 복선화율을 39%,전철화율은 46%로 확충한다.또 6대도시 지하철을 현재의 2배(262㎞에서 499㎞로)로 확충하고 시내버스 공영차고지제를 도입하는 등 대중교통시설을 지원한다. □21세기 국토비전 제시=제 3차 국토종합계획(92∼2001년)을 앞당겨 종료하고 2020년을 목표로 하는 제 4차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한다.경부축과 더불어 U자형의 연안개발축을 형성한다.수도권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국토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산업용지공급=대불·북평단지 등장기 미분양 산업단지를 국가에서 할인 매입한 뒤 외국기업과 국내 벤처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임대한다.천안,광주 평동의 기존 지방산업단지 내에 외국인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8대 광역권 개발사업 추진=지방대도시(부산·경남권,대전·청주권,대구·포항권,광주·목포권) 또는 신산업지대(아산만권,군산·장항권,광양·진주권) 등을 주변생활권에 묶어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거점 육성을 위해 ‘8대 광역권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충남 아산시 배방면,충남 천안시 불당동일원 9백75만평에 아산만 광역권의 배후지원도시가 올해부터 2011년까지 개발된다.쾌적하고 산업,연구,업무,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자족형 도시로 조성한다.올해 지역균형개발법에 의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99년 말까지 도시개발계획 및 설계를 추진한다.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인 재조정 및 주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다.개발이익 환수나 훼손부담금 부과 등 대비책도 강구된다.주민,환경단체,전문가 등 25명으로 제도개선협의회를 구성한다.실태조사 및 토론회를 거쳐 8월까지 시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한다.
  • 점심 거른채 실업·對北 경협 논의/2차 고위당정회의 이모저모

    ◎주택 건설업체 자금난 완화방안 중점 거론/大北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도입키로 1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는 점심도거른 채 2시30분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의였다. 실업대책과 대북 문제,수출기업 지원,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대책과 대북 경협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이슈였다.당측에서는 당 3역 등 18명이 정부측에서는 각부처 장관 등 22명,모두 40명이 참여한 메머드 회의였다. 당정은 실업대책을 위한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양도소득세의 면세와 임대아파트의 조건완화 및 미분양 아파트로의 전환이 핵심이다.이에 재경부는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키로 화답했다.중소기업은행 자본금도 1조5천억원을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적대적 M&A(인수·합병)의 과감한 추진을 촉구했다.이에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개정해 무제한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정리했다. 특히 외환위기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진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재경부측은 “외환보유고가 회복되는 5월 중순부터 현재 수요의 60%에 머물고 있는 수출금융 지원을 80%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남북경협의 활성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당정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투자를 금지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5월중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남북이산가족 교류 민간협의회’를 결성,민간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다.이달 중 당정의 의견을 최종 조율,‘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대북 투자활성화의 일환으로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는 등 기업인의 방북을 확대하고,국내 유휴 설비의 무상반출과 임대차를 허용했다.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북경에서 진행중인 남북차관급회담의 방향도 설정했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지원 문제는 이산가족 문제와 남북 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개선과 연계하는 ‘병진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정은 “과거처럼 얻는것도 없이 무조건 주는 남북관계는 지양돼야 한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한 재원분담에 있어서는 국내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가급적 외화 부담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미국과 일본의 적극적 기여를 촉구할 방침이다.
  • 주택신용기금 2억弗 지원/주공아파트 임대전환 추진/고위당정회의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은 13일 현재 60%선인 수출금융지원 수요충당비율을 다음달까지 80%로 높이도록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에서 극심한 취업난으로 입영 대기중인 대학생 3만5천여명 가운데우선 2만5천여명의 조기입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면제 및 주공아파트의 임대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나 임대보증금의 정부지원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한때 서울 이전을 검토했던 金大中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인 부산선물거래소 신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으며,남북한 관계개선이 없이는 대북 비료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찾아보니 ‘알짜 미분양” 많네/서울·수도권 5천여가구 미분양

    정부의 계속되는 주택정책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매물의 거래가 뜸하다.미분양아파트는 여전히 줄지 않고 올들어 3차례에 걸쳐 실시된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에서는 무더기 미분양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무주택우선 순위 및 1순위내 마감결과 33개 평형 가운데 31개 평형이 미달됐다.특히 3차 분양에서는 종전과 달리 1순위에 청약배수제 적용을 하지 않아 청약대상자를 크게 늘렸는 데도 미분양이 대거 쏟아져 경기실종을 반영했다.주택시장의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주택건설업체들은 미분양아파트 해소 차원에서 억(億)대에 이르는 가격파괴도 하고 있다.극심한 주택경기 침체속에 언제 팔릴 지 모를 미분양아파트를 쌓아두고 있느니 싼 값에라도 빨리 처분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 때문이다. 현재 서울에는 940여가구,수도권에는 3천990가구 등 모두 4천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그러나 미분양 아파트라해도 분양가 인상전(97년 2월 이전)에 미분양 상태인 아파트는 여전히 가격이 싸고 주거여건도 좋은 곳이 많다.특히 환란(換亂)에 따른 물가상승,수입 건설자재의 인상 등으로 신규 아파트 가격이 들먹이고 있다.따라서 올해안에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하는 경우라면 미분양아파트를 잘 살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금리조건이 좋게 중도금 대출을 해주는 아파트도 있다.예를 들어 동양시멘트/건설은 서울 휘경동 아파트와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주택은행과 우체국을 통해 연리 16%대에 분양금액의 60%까지 대출해 주고 있다.미분양 아파트도 잘만 고르면 ‘알짜’들이 수두룩하다.
  • IMF식 아파트 분양전략 불황 뚫는다

    ◎마이너스 옵션제·시차 할인제·중간 옵션제·중소형 짓기/동부·가락동 ‘썬빌’ 46% 파격 할인/동성­계약금 20%서 15%로/동문­입주자 취향맞게 실내장식/성원­입주전 마감재 변경 선택/삼성·현대·SK 등 대형업체도 70∼80평형서 20∼60평 등 중소형 공급 IMF 지원체제가 주택건설업체의 분양전략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아파트가 워낙 안팔리다 보니 가격할인은 다반사고 ‘마이너스옵션제’ ‘시차할인제’ ‘마감재 중간옵션제’ 등 수요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혜택은 늘리려는 새로운 방법들이 총동원되고 있다.대형 평형이 안팔리면서‘저가·중소형’으로 공급전략이 바뀌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동부건설은 최근 서울 가락동에서 주상복합건물인 ‘동부썬빌’을 분양하면서 7일간 한시적으로 업계에서 최고 할인율인 46.5%라는 파격적 할인을 단행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58평짜리 아파트가 평당 8백60만원에서 4백60만원으로 떨어져 소비자로서는 무려 2억3천만원대의 차익이 생기는 셈이다.또 중도금 선납시에는 21%까지 추가할인을해주고 있다. 이 회사는 오피스텔도 최고 38.2%,상가는 25∼30% 할인해 주는 등 저가전략으로 IMF 시대를 헤쳐나가고 있다.덕분에 90%가 넘는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중소 주택업체의 선두 주자인 동성종합건설은 중간옵션제와 분양가 시차할인제로 IMF를 돌파하고 있다.이 회사는 경기도 광주군 쌍령리 1차 동성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이 제도를 적용했다.시차할인제란 분양가 자율화와 IMF시대를 맞아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순위내 분양계약체결시 계약금을 종래 20%에서 15%로 낮추고 전체 분양가의 3%를 할인해 주는 것이다. 또 중간옵션제를 도입,분양 당시 마감재 수준이 준공시점에서는 유행에 뒤지는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고 중도에 마감재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동문건설은 지난 2월 분양한 경기 파주시 봉일천 ‘그린시티’의 미계약분에 대해 지난달 마이너스옵션제를 실시,재미를 봤다. 마이너스옵션제란 건설회사가 제시한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계약자가 선택하지 않는 대신 마감재 설치 비용을 분양가에서 제외하는 것이다.벽지 바닥재 씽크대 욕조 등 모든 마감재를 옵션화해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입주자들이 취향과 경제력에 맞게 실내를 꾸밀 수 있게 한 제도다. 동문건설은 마이너스옵션 분양가를 기본 분양가에서 내장재 설치 비용을 뺀 수준 이상으로 인하함으로써 사실상 분양가를 대폭 인하했다. 성원건설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늘려준다는 차원에서 4월 이후 분양분에 대해 마이너스옵션제를 적용하고 입주전 마감재의 변경선택이 가능토록 ‘마감제 중간선택제’를 도입하고 있다. 대형 아파트만을 집중적으로 분양하던 주택업체들이 잘 안팔리자 저가·중소형위주 전략으로 급선회한 점도 IMF 시대에 나타난 또 다른 현상이다. 분양가 자율화 이후 평당 수익성이 높은 70∼80평형대 대형 아파트의 공급량을 늘려 봤지만 IMF 한파로 미분양·미계약이 잇따랐다.이에 따라 업체들은 30∼60평형대의 중형과 20평형대의 소형 아파트의 공급비중을 부쩍 늘리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5∼6월에 분양할 경기도 수원시 아파트에 당초 32,38,49평형 390가구에서 32∼42평형 420가구로 계획을 바꿨다.대구 침산동에 공급할 예정이던 33∼60평형 1천130가구도 25∼49평형 1천350가구로 조정했다. 현대산업개발도 대형 아파트의 수요가 갈수록 떨어지자 중소형 평형으로의 공급비중을 바꾸고 있다.이를 위해 이달중 분양예정인 충남 천안지역에서 50∼60평형대를 없애고 이를 모두 30평형대 안팎으로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동성종합건설은 다른 업체와는 달리 24,33평형을 65% 정도 공급,일찌감치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분양전략을 짜고 있다. 주택업체의 서비스가 크게 좋아진 점도 IMF 시대를 이겨내는 주요 전략 중의 하나이다. SK건설의 경우 “고객이 OK할 때까지”라는 ‘OK SK’를 모토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서비스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다른 회사와의 차별화만이 IMF시대를 이겨낼수 있다는 뜻에서다.특히 소형화에 부응하면서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있게 20평형대에도 욕실 2개를 배치하는 평면을 개발,광양 중마와 서울 미아재개발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 자금부담 적고 믿을수 있고…/주공아파트 뜬다

    IMF 여파로 부동산시장도 예외없이 한파를 겪고 있지만 향후기대되는 정부의 부동산시장 부양책 등을 감안하면 지금이 바로 주택에 투자할 적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즉 올해 주택공급량이 상당히 줄어 2∼3년 후에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것으로 보이는 데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시장 부양책으로서 대폭 완화된 주택공급규칙이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고 취득세 등록세 등 부동산 거래세의 격감,임대주택사업 등록요건을 현행 5가구에서 2가구로 줄이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어 부동산경기가 현재보다는 살아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자금 부담이 작고,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무엇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주공아파트가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요즘 뜨고 있는 미분양지구와 신규공급 예정지구의 주공아파트를 소개한다. ◇양주 덕정=전체 건설호수인 9천522가구중 지난해 12월에 1천732가구를 공급했으며 현재 500가구에 대해 선착순 분양중이다.경원선 덕정역에 인접해 청량리에서 양주를 경유,동두천까지 전철화되는 2001년에는 서울의 동북부 지역 및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단지 외곽으로는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잇는 6차선 우회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평당분양가는 2백80만∼2백90만원선.3416­3561∼3. ◇시흥 시화=총 3만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99년에는 서울∼안산간 전철이 단지 근접 군자역을 거쳐 정왕역까지 연장 운행될 예정이어서 서울로의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인근에 오이도 대부도 등이 서해안관광단지로 개발되고 특히 주변에 반월공단이 있어 임대수요가 만만치 않다.대금 납부조건이 대폭 완화돼 적은 부담으로 임대주택사업을 하기에 좋은 투자대상지이다.(0345)410­0380. ◇춘천 퇴계=서울 잠실지구와 맞먹는 크기인 34만평 규모로 총 1만3천여가구가 들어서 있다.20평형은 민간아파트의 옵션품목인 거실장 식기건조기 비디오폰과 식탁 등이 기본으로 채택돼 마감재 수준이 높고 가격 또한 평당 2백70만원 선이어서 젊은 층과 임대사업자에게 인기가 높다.장기저리의 국민주택기금이 융자되고 대금납부조건도 완화돼 자금부담이 한결 가벼워졌다.(0361)262­8075∼6. ◇부산 당감=전용면적 15평 18평 25평 등 총 1천967가구를 지난 11월에 분양한데 이어 잔여가구를 분양중이다.단지내에 동양초·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고 인근에 국제중·고교가 들어선다.또 신라대 경남전문대 등을 비롯해 부산시립도서관이 가까이 있어 일급 교육지대로 손색이 없다.백양산 터널,동서고가도로,김해공항,구포역 등 주요 교통시설과 연계가 편리한 교통여건을 구비하고 있다.(051)891­6767∼8. ◇청주 분평=청주 남부권의 핵심 개발지역으로 26만평 규모에 총 8천3백가구가 들어서 있다.인근 미평동에 시청이 들어서는 등 행정타운이 조성될 전망이고 지구 내에 상업용지 42필지,단독주택용지 117필지 등이 잘 정비돼 지구내 상권형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중도금이 2회로 줄고 계약금 비율도 대폭 낮췄다.(0341)295­4388. ◇전주 송천=단일 단지로는 전주에서 가장 큰 규모로 총 2천여가구가 건설된다.송천대로 및 동부순환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로 익산과 군산,호남고속도로와 연계성이 뛰어나며 전주 23공단과는 승용차로 7분거리이다.단지내 초등학교가 개설되는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고 용적률이 170%로 충분한 녹지공간이 확보돼 편의성과 쾌적성이 높은 전원형 주택단지이다.(0652)227­9889. ◇화원 명곡=대구시 화원읍 명곡리 일대 10만4천여평에 1,2차로 총 4천200가구가 건설된다.단지주위가 그린벨트 지역으로 비슬산이 감싸고 있으며 명곡천과 천내천이 흐르는 쾌적한 주거단지이다.서남쪽 6㎞지점에 1백만평 규모의 첨단전자 산업단지인 무공해 위천공단이 조성될 예정이고 서부종합터미널의 이전이 계획돼 있어 무한한 발전 가능성를 갖춘 지구로 꼽힌다.(053)581­0404.
  • 아파트 ‘노 프리미엄 시대’

    ◎거래 뜸해 용인 등의 대형 수천만원 하락 아파트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노 프리미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IMF체제의 영향으로 올해 초부터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부동산 거래가 뜸해지면서 프리미엄이 급락하고 있는데다 용인 등 인기지역에서도 미분양 아파트들이 속출해 굳이 웃돈을 주면서 아파트를 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인기속에 분양됐던 서울 옥수동 재개발 S아파트는 한때 2억7천만원에 이르렀던 32평형의 ‘딱지’(조합원지분)값이 최근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2억3천만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분양 과열현상을 빚기도 했던 용인 수지2지구도 마찬가지.7천만∼8천만원까지 웃돈을 줘야 살 수 있었던 I아파트 55평형은 올들어 프리미엄 수준이 점점 내려가다 최근에는 로열층도 분양가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해졌다. 입주가 임박한 김포 사우지구 S아파트 30평형도 종전보다 절반이상 떨어진 1천5백만원 정도의 웃돈이 붙은 채 드문드문 거래가 이뤄지는 등 20∼30평형대 소형 아파트에서만 다소의 프리미엄 거래가 있을 뿐이다.
  • 고용창출 최우선… SOC 집중 투자

    ◎黨政 실업대책 조율방향­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 등 외자 유치/환경사업과 연계 대규모 공공 사업 추진 ‘실업대란(大亂)’이 가시화되고 있다.당초 예상 속도보다빠르게 실업자가 양산돼 2백만 실업자 시대도 ‘시간문제’로 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정부와 여권의 최우선 목표는 고용 창출이다.실업자군(群)을 생산현장에 투입,경제회생도 노리는 이중포석이다.파급효과가 주택건설과 사회간접자본(SOC)투자 등 공공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SOC투자를 위해 여권은 20조원의 재원을 집중적으로 투자,70만명의 고용창출을 겨냥하고 있다.국민회의 정책실의 한 관계자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위해선 SOC에 집중 투자,실업자 수를 1백20만명선에 묶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주택건설의 경우 경기침체 시기의 미분양 사태를 막기위해 ‘재개발 사업’에 주안점을 두고있다.관련 법규를 개정,억제 조항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여권의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유치에 대한 획기적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외자도입과 고용효과를 노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을 통과,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방안이다.수출입과 조세·금융지원까지 파격적인 특혜 조치를 준비 중이다.도로와 항만 등이 양호한 광주 평동과 충남 천안,전남 대불공단 등이 투자자유지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정부가 오는 7월부터 해외송금 등 외환거래 자유화를 선언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환경사업을 실업대책과 연계하는 대규모의 공공 근로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실직자들을 우선적으로 산림 녹화와 하천 오염관리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이다. ◎실업재원 추가확보 방안­국내여력 한계… 차관 160억불 도입추진/우량 공기업 매각·세금인상 등 병행키로 실업대책의 핵심은 ‘돈’이다. 정부가 올해 실업기금으로 발표한 액수는 7조9천원억이다.하지만 하루 1만명 이상씩 속출하는 ‘대량실업’ 사태를 맞아 적어도 10조∼15조원에 이르는 재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이에 따라 정부와 여권은 추가재원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차관도입◁ 가장 무게를 싣고있는 방안은 ‘차관도입’이다.공무원 봉급 삭감 등 모든 방안을 동원했다고 판단,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국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세계은행(IBRD)으로부터 20억달러,신디케인론(협조융자) 형식으로 1백40억달러 규모의 차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30억달러의 국채의 해외발행,G7에서 80억달러,민간은행을 통해 30억달러 등을 도입하는 방안이다.하지만 국제 신인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뜻 대규모 차관을 제공할 대상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협의 과정에서 차관 규모가 큰 폭으로축소되거나 국제 시세 이상의 고이율의 부담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공기업매각◁ 당초 ‘공기업 민영화’의 원칙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에게 M&A(인수합병)의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반면 국가기간 사업에 대해선 외국기업의 소유지분이 절반이 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부실기업이 주요 대상이지만 외국자본 유치를 위해서 포철과 한전 등 초우량 공기업도 포함시킬예정이다. ▷세금인상◁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일부 분야의 ‘세금인상’도 고려하고 있다.호화사치업소에 대한 소비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도요금과 전기료의 인상,휘발유 탄력세율을 최고 30%까지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20조 투입 70만명에 일자리/黨政 실업대책

    ◎대규모 공공투자 사업 중점 추진/교통세 인상·공기업 대각·차관으로 재원 조달 정부와 국민회의는 5일 월평균 실업자 1백50만명 시대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사업과 지방 거점도시 건설 등 대규모 공공투자사업을 통해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사업에 따른 재원은 휘발유 탄력세율을 법정 상한선인 30%까지 적용해 올해 1조원,내년 1조5천억원 등 모두 2조5천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또 공기업 매각을 통해 2조원,세계은행(IBRD) 차관 20억달러(2조8천억원),물값 인상 3백억원,전기료 인상 5백억원,룸싸롱·골프장 등 호화사치업소 소비세 인상과 1백40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협조융자) 등으로 모두 20조원 정도의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연구기관에 따르면 20조원이 투입되면 연간 7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당정은 이같은 재원을 토목사업보다는 고용창출 및 연관산업 파급효과가 큰 건축사업에 집중 투입하되 미분양사태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수요자가 확실한 재건축 또는재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물값과 전기료 인상에 따른 재원은 상수원개발과 송·배전시설 등 시설투자사업에 활용토록 수자원공사와 한전에 배분할 계획이다.
  • 아파트 분양가 줄줄이 내려/할인·마이너스옵션제 형태로

    ◎최고 1억 인하도 아파트 분양가 인하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 값의 하락과 금융경색,구매심리 위축으로 올들어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가 대거 발생하자 건설업계들이 분양촉진 차원에서 가격할인과 마이너스옵션제 등을 통해 아파트 분양가를 내리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은 지난 2월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에서 분양한 ‘그린힐 아파트’ 1천265가구 중 상당수가 미분양되자 이달부터 분양가를 약 20% 인하했다.이 회사는 42∼72평인 전 평형에 대해 분양가를 기존 평당 4백8만∼4백35만원에서 평당 3백31만∼3백58만원으로 내리고 이전 계약자에 대해서도 인하된 분양가를 적용,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다. 동문건설은 지난 2월 분양한 경기 파주시 봉일천 ‘그린시티’ 1천759가구 중 미계약분에 대해 2일부터 마이너스옵션제를 도입했다.마이너스옵션제란 건설회사가 제시한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계약자가 선택하지 않는 대신 마감재 설치 비용을 분양가에서 제외하는 것이다.마이너스옵션제 채택은 이 회사가 지난달 27일 용인 수지 아파트 181가구에 대해 마이너스옵션제를 실시한 결과 당일로 미분양이 완전 해소되는 등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용인 수지 동문아파트의 당시 미분양률은 95%를 넘었다. 이에 앞서 동부건설과 대진건설도 최근 서울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용인수지아파트 등에 대해 분양가를 최고 1억원 이상 인하했었다.
  • 재당첨禁止 완화 신중히(사설)

    건설교통부는 아파트 재(再)당첨금지제도를 일부 폐지키로 하고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한다.현재 서민용인 국민주택 10년,민영주택 5년으로 되어 있는 재당첨금지기간을 국민주택은 5년으로 줄이고,민간주택사업자가 자기 땅에 지은 민영주택에 대해서는 폐지하며 공공택지에 지은 민영주택은 2년으로 완화한다는 것이다. 건교부가 아파트 재당첨금지기간을 크게 완화키로 한 것은 지난 1월 현재 전국에 미분양 아파트가 9만4천여가구에 달하고 국제통화기금(IMF) 긴급자금지원 이후 지속되고 있는 주택건설업체의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 주택수요(需要)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영주택 재당첨금지 폐지는 아파트투기가 재연(再燃)되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당연히 단행되어야 할 정책이다.그러나 현실적으로 아파트투기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주택·금리·주식가격·환율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움직인다.현재 금리가 높이 치솟아 있고 주식시장은 전망이 어두워 시중 부동자금이 금융기관에 몰려 있다.만약 향후 금리가 내린다면 시중의 부동자금이 주식으로 갈 것인가,부동산으로 갈 것인가는 속단하기 어려우나 부동산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런 때에 부동자금의 투기대상이 되고 있는 민영주택의 재당첨금지를 폐지한다는 것은 금리가 인하될 경우 부동자금을 아파트 투기시장으로 유인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건교부가 이번 조치를 금리전망 등을 감안하여 결정한 것인지,그렇지 않고 단순히 주택경기부양만을 고려한 것인지가 궁금하다. 또 미분양아파트의 경우 민영주택보다는 국민주택이 더 많다.아파트 분양을 촉진시키려 한다면 민영주택 재당첨제한 폐지보다는 국민주택아파트 당첨기간을 5년보다 2∼3년으로 더 단축시키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시중 부동자금의 흐름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이는 오는 3·4분기까지는 아파트 재당첨금지 폐지 문제를 신중하게 다룰 것을 제의한다.
  • 18평 이하 국민주택 당첨후/‘주택공급 규칙개정안’ 문답풀이

    ◎5년 지나면 1순위 자격 부여 건설교통부가 30일 입법예고한 주택공급에 관한규칙 개정안은 주택업체의 부도시 입주예정자를 보호하고 외환위기 이후 침체한 주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이다. 건교부는 규칙개정으로 주택 수요의 확대,건설업체 부도에 따른 해약감소,주공 등 공공사업자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뀐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앞으로 민영주택 1순위자는. ▲지금처럼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가입후 2년이 지나면 된다.1주택 소유자도 소유한 주택의 규모와 관계없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다.이미 당첨됐던 사람도 재당첨제한기간이 지나면 1순위 자격을 갖는다. ­국민주택의 1순위 자격은. ▲종전처럼 무주택자는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면 자격을 갖는다.이미 당첨된 사람은 1순위에서 제외된다.그러나 60㎡(18평) 이하의 주택에 당첨된뒤 5년이 지난후 60㎡ 초과 주택을 청약하면 1순위 자격을 가질 수 있다. ­당첨일 이후 청약예금에 다시 가입해 2년이 지났으나 기당첨주택의 사용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분양가 규제지역에서 민영주택 1순위 청약이 가능한가. ▲민영주택 재당첨제한기간(2년)이 지났기 때문에 1순위 청약이 된다. ­1순위자의 범위가 넓어지면 지금 1순위자는 당첨이 어려워지지 않나. ▲주택의 구매력 감소와 미분양주택 급증 등으로 현재 1순위자가 분양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새로 1순위자가 될 수 있는 기당첨자나 1주택소유자 중 청약예금에 가입해 2년이 지난 사람은 거의 없다. ­1순위 자격이 있는 수도권 이외지역 주민이 수도권으로 전입하면 바로 1순위 청약이 가능한가. ▲수도권으로 이사오기 전 다른 지역에서 1순위 자격이 있었다면 전입즉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잔금납부 방법이 입주예정자 보호를 위해 개선됐다는 데. ▲신축아파트의 경우 사용검사 전에 임시사용 승인만으로 입주를 할 수 있다.임시사용승인으로 입주한 경우 잔금의 절반만 내고 사용검사후 나머지 절반을 내도 된다.
  • 변호사·회계사 부가세 보류/국회재경위

    ◎토지 재평가세 1%로 낮추기로 토지를 재평가할 경우 차익에 대해 부과하는 재평가세가 3%에서 1%로 낮아진다.3월부터 올해 말까지 미분양 주택을 분양받아 5년 뒤에팔 경우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20%만 내면 된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세감면규제법·법인세법·소득세법·자산재평가법 등의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그러나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등 자유직업인의 소득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은 처리하지 않고 계류시켰다. 이날 의결된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재평가시 3%의 재평가세를 물리던 것을 토지에 대해서만 1%로 과세하기로 했다.건물 등에 대한 재평가세는 그대로 3%를 유지하기로 했다.다만,83년 말 이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 재평가를 처음 실시할 때는 3%의 재평가세를 적용하도록 했다.1월1일로 한정됐던 자산재평가 기준일도 4월1일 7월1일 10월1일로 확대했다. 자유직업인의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은 1%에서 3%로 높아졌다.투자신탁안정기금의 수익에대한 과세시기를 조합원인 투신사에 대한 배당이 있을 때까지 늦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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