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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in]“청약통장 왜 날려요”

    [부동산in]“청약통장 왜 날려요”

    “요즘 아파트 청약할 때 통장 쓰는 사람이 있나요?”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일반청약보다 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에 사람이 몰리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로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청약자들이 굳이 청약통장을 쓰지 않아도 청약에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1순위 통장 소지자의 상당수는 내년 중반 분양 예정인 판교신도시를 노리고 있어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판교 노리고 청약 꺼려 미분양 속출 지난 10∼12일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서 분양한 ‘LG성남자이’는 160가구 모집에 순위내 청약자는 112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순위 밖 사전 예약자는 무려 315명으로 통장을 사용한 청약자수를 2.7배가량 웃돌았다. 이처럼 사전 예약자가 많은 것은 성남시 거주자들이 대부분 지역우선 규정이 적용되는 판교 신도시를 염두에 두고 통장을 사용하는 순위내 청약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신 통장이 필요없는 무순위에 사전예약을 했다. 최근 동탄에서 분양한 아파트도 대부분 사전예약자가 분양가구수를 웃돌았다.938가구를 분양한 쌍용건설 ‘스윗닷홈’은 순위내에서 703가구가 청약했으나 사전예약을 통해 1000여명을 받아 미분양 물량을 해소했다. 이밖에 인천 동시분양에 선을 보인 신동아건설 ‘파밀리에’도 387가구 분양에 순위내에서 미분양된 이후 사전 예약자로 320여명을 받았다. ●입주후 등기땐 무주택우선 혜택 사라져 사전예약은 미분양이 날 경우에 대비해 주택업체들이 미리 청약자를 받아 놓은 것이다. 먼저 돈을 받지 않으면 위법은 아니다. 설령 돈을 받더라도 순위내 청약기간이 지난 뒤 사전예약을 받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입주 뒤 등기를 하게 되면 유주택자가 돼 무주택 우선 혜택이 사라진다. 사전예약제의 이점은 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금지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계약한 아파트가 미분양 물량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무조건 사전예약을 해서는 안 되고, 미계약 물량 여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현행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계약 이후에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재당첨 금지 규정에 적용되지 않아 통장 순위는 물론 무주택우선 자격도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입주 뒤 등기를 할 경우 유주택자로 전환돼 무주택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사장은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통장을 아끼는 게 낫다.”면서 “사전예약은 미리 동호수를 정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가급적 남보다 먼저 신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미분양아파트 사전예약정보 서비스

    닥터아파트는 건설사 분양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려주는 사전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전예약 서비스는 제휴 건설업체들이 분양 예정인 아파트의 사전예약 현황을 한 곳에 모아 보여줌으로써 고객들이 일일이 건설사를 찾아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아파트 홈페이지의 사전예약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미분양 또는 미계약 발생시 우선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주고, 해당 아파트 정보를 이메일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제공받게 된다. 평형별 사전예약 접수 현황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 서울·경인 연말 9000여가구 분양…내집장만 할까말까

    서울·경인 연말 9000여가구 분양…내집장만 할까말까

    주택업체들의 연말분양이 한창이다.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만 해도 무려 9000가구에 달한다. 이 중에는 서울의 대단지 아파트나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 등 제법 괜찮은 입지여건을 갖춘 경우도 많다. 실수요자들에게는 이번 연말이 내집 장만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실수요자라도 ‘10·29 부동산종합대책’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어온 청약시장을 잘 살펴본 뒤 청약을 해야 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다. ●임대아파트 미적용 단지 노리자 서울에서 4407가구, 인천·경기에서 4535가구 등 8942가구가 연말에 분양된다. 서울 분양 물량에는 임대아파트 의무건립이 필요없는 재건축 단지가 많이 포함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판교 수혜가 기대되는 성복지구에서 경남아너스빌이 1065가구 가운데 816가구를 분양한다.327고속화도로의 맨 앞자리에 있으며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평형대가 주류를 이룬다. 지난 5차 인천동시분양에서 성황리에 분양을 마감한 논현동 신영지웰 인근에서는 신일이 분양을 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도 송도신도시에서 798가구 엘카운티를 분양한다. 이밖에 눈여겨볼 재건축 일반분양 사업장으로는 성남시 성남동 금호어울림(성남올림픽 재건축,507가구), 광명시 철산동 이수브라운스톤(삼덕·진주 재건축,445가구)이 있고, 청약저축 가입자가 노려볼 만한 곳으로는 고양시 일산2지구 주공뜨란채(1150가구)를 꼽을 수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청약 경쟁률의 지속적인 감소와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탓에 분양 일정을 지속적으로 미루는 곳이 적지 않다. 특히 서울 10차 동시분양의 청약경쟁률이 저조함에 따라 유망 참여업체 수에 따라 공급물량의 유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원하는 단지와 지역에서 분양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사전정보를 확보하고 실질적인 분양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청약경쟁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실수요자의 당첨확률은 매우 높다는 것을 감안해 섣부른 청약보다는 여유있는 청약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청약통장을 사용하기보다 미분양을 예상한 사전예약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올 하반기에는 개발이익환수제에 따른 반사이익이 개대되는 송파구 잠실동의 잠실주공2단지,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한성자이나 황학동의 롯데캐슬, 목동 트라팰리스 등의 주상복합도 수요자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폭 넓은 수도권 시장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에도 불구하고 경인지역 분양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띠지 못하면서 인천·경기지역 미분양주택이 1만가구에 달하는 등 미분양 적체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은행 전산순위권 청약자가 한명도 없는 제로형 단지가 나타나면서 건설사들도 전산청약을 기피한 채 모델하우스 청약을 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실수요자라면 놓치지 말고 찾아봐야 할 사업장이 곳곳에 포진해 있으니, 자신의 조건에 맞는 사업장을 골라 보는 재미도 있을 듯 싶다. 또 수도권 시장 침체로 경쟁률도 낮아 실수요자들의 선택폭은 어느때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택투기 ‘고삐’ 더 죈다

    내년에는 주택 규제정책이 더 조여진다. 최근 정부가 수렁에 빠진 주택시장의 숨통을 터주기 위해 한 쪽의 거래 규제를 풀어준 것을 놓고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주택거래신고제 일부 해제, 지방 도시의 투기과열지구 완화를 경기 부양책 급선회로 보는 견해다. 그러나 내년에 닥칠 규제 정책은 주택시장이 결코 녹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 주택거래를 결코 느슨하게 풀어놓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도 읽을 수 있다. 분양가원가연동제, 주택가격공시제도 도입, 개발이익환수제 등의 위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택정책 변화를 ‘2보 규제를 위한 1보 완화’로 진단한다. 내년 주택시장이 더욱 침체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무늬’만 규제 완화, 효과 미미 최근의 규제완화 정책은 얼핏 ‘10·29대책’의 골격을 흔든 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래 활성화를 통한 시장 살리기와는 거리가 멀다. 신고지역에서 풀린 서울 강동구 암사동 등 7개 동(洞)은 아파트 거래가 거의 없는 곳이다. 그린벨트·상수원보호구역 등의 이중규제를 받던 곳이라서 신고지역해제 효과는 거의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지역 주택시장이 무덤덤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투기과열지구 조치 일부 완화 효과도 지방에만 그쳐 파괴력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 물량이 늘고 주택공급 초과 현상이 나타난 지방 도시의 규제완화에 불과하기 때문이다.‘3주택 보유자 양도세 중과 연기검토’발언도 전체 주택시장에 파괴력을 가져오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채의 아파트를 사들여 재산을 늘리겠다는 인식이 사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매머드급 규제, 내년부터 시작 가수요가 일어날 수 있는 수도권에서는 전면적인 신고지역해제를 기대하는 것 자체가 무리다. 정부도 “‘10·29대책’의 뿌리와 줄기는 결코 흔들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여기에 내년에는 건설사와 일반 수요자들을 옥죄는 정책이 추가 시행된다. 시장에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이 주택가격 공시제도다. 주택가격이 낱낱이 드러나면 이중계약서를 통한 불로소득이 차단되고 정부가 맘만 먹으면 양도차익을 모두 세원으로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4월부터 본격 시행될 재건축개발이익환수제 역시 주택시장 냉각의 촉매제다. 특히 아파트값 급등을 주도해 온 강남 재건축 단지에 대한 투기수요를 막아 이따금 이뤄졌던 거래마저도 끊길 것으로 보인다. 연초부터 실시될 원가연동제와 공공택지채권입찰제는 건설사를 옥죄는 정책이다.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거나 웃돈을 받고 택지를 팔아넘기는 행위가 금지돼 힘 빠진 건설사들을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 청약에는 분양가원가연동제가 적용돼 싼 값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는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과거처럼 단기차익을 당첨자가 고스란히 챙길 수는 없게 된다. 일정 기간 매매를 금지하거나 이익을 환수하는 규제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종합부동산세 도입도 여러 채의 아파트 소유 욕구를 억제, 수요를 누그러뜨리는데 효과 만점이다. 부동산 과다 보유자에게는 세금을 많이 물려 가수요를 잡겠다는 정책이다. 부동산 거래가를 반드시 실거래가로 신고토록 하는 제도는 내년 7월 도입될 예정이다.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부동산을 사고팔 경우 중개업자로 하여금 실거래가를 시·군·구에 반드시 통보토록 하기 때문에 이중계약서 작성으로 양도차익을 속이는 관행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구·부산등 6개시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대구·부산등 6개시 분양권 전매 제한 완화

    내년 초부터 부산·대구·광주·울산·창원·양산 등 지방도시에서 분양계약 1년 이후 분양권 전매가 허용돼 이들 지역의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주택시장 불경기로 미분양됐던 아파트는 물량 소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고, 분양이 시작돼 내년 초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택업체들도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와 동시에 일제히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전매 제한 해제단지 주목하자”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주택공급 규칙이 다음 달에 고쳐지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는 부산 등 6개 도시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가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들 6개 도시에서 지난해 분양돼 내년 초부터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아파트는 4만 8832가구다. 이 가운데 올해 초 분양된 상당수 아파트는 미분양 상태다. 또 1∼2개월전에 분양된 아파트도 30∼40%가량 미분양 물량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지난 3월 분양된 부산 동래구 사직동 ‘쌍용스윗닷홈 사직주공’과 해운대구 ‘금호어울림’도 눈여겨볼만한 아파트다. 지난달 분양된 사직동 LG자이에도 미계약 물량이 있다. 따라서 미분양 아파트에도 ‘노른자위’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 입지여건이 뛰어나지만 분양경기가 좋지 않아 미분양 아파트가 많다. 내집마련정보사 조사에 따르면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6대 도시 미분양 물량은 대략 1만 3617가구(9월말 기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부산이 5191가구, 대구가 2904가구, 광주 5166가구, 울산 356가구이다. ●주택업체들, 분양 물량 쏟아내 해당 지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던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이들 전매제한 완화지역의 경우 그동안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미분양 속출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수개월째 분양을 미뤄왔다. 이들 업체는 연말에 분양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까지 6개 도시에서 분양될 500가구 이상의 단지는 모두 21곳으로 2만 4730여가구에 달한다. SK건설은 19일 부산 남구 용호동에 ‘오륙도 SK뷰’(3000가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LG건설도 중앙건설과 함께 용호동에 ‘LG하이츠자이’ 34∼63평형 1149가구를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사하구 다대동에 ‘롯데캐슬 몰운대’(1984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 벽산건설도 국내 최고층아파트(52층)인 ‘벽산아스타’(648가구)를 이달 말 동래구 온천동에서 공급하는 등 연내에 부산에서만 1만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신동아건설이 달성군 화원읍에서 다음 달에 430가구를 분양하는 등 연내에 총 3000여가구가 공급되며 광주에서는 다음달 SK건설이 풍암동에 421가구를 내놓는 등 2000여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양산에서는 대우건설이 2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웅상읍에 987가구를 공급한다. ●투자 전략 이들 도시에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다고 해도 전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구는 부동산시장이 너무 침체돼 이번 조치로 수요가 살아날지 의문시된다. 게다가 이들 지역의 분양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하지만 입주율은 아주 낮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연초에 시작됐던 입주대란이 이들 지역에서도 서서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 여건에서 분양권 전매를 허용한다고 해도 수요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 호재이지만 이 조치가 시장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시장의 체력이 다 소진돼 이 정도 충격요법으로는 깨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동안 집 장만 시기를 늦춰 왔던 실수요자들이 이번 조치로 모델하우스를 찾을 가능성은 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는 가수요를 겨냥한 것인데 현 시점에서 가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은 없는 만큼 신중히 투자해야 한다.”면서 “청약을 하더라도 실수요 측면에서 입지여건이 좋은 아파트에 ‘골라 청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부동산in]분양률올리기 안간힘

    건설회사들이 분양률을 높이기 위해 각종 선심성 조건을 쏟아내고 있다. 상가, 아파트 할 것 없이 미분양이 속출함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위태로운 만큼 어떻게 해서든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자구책이다. 시행사 토투앤은 서울 명동 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 지으면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격인 ‘모델몰’을 지난 5일 열었다. 이 건물에는 쇼핑공간, 호텔, 이종격투기장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건물 1층에 마련된 1500평 규모의 모델몰에는 실제처럼 꾸며진 호텔 객실이 전시됐다. ●상가도 모델하우스 건립 모델몰 개관기간에는 인기가수의 콘서트, 마술쇼, 불우아동돕기 패션쇼 등을 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승용차 등을 주는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시행사 ㈜맥스인테리어도 강남구 논현동 가구특화거리에 인테리어 자재 상가 ‘삼성홈데꼬레’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이 상가는 가구특화거리에 위치한 연면적 3300평 규모의 8층 짜리 건물을 리모델링, 내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 지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입점 예정 업체들의 각종 인테리어 자재가 전시된다. 롯데건설은 부산 용호동 ‘오륙도 롯데낙천대’와 김해 동상동 ‘캐슬가야’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 연내 계약하면 전체 분양가의 50%를 입주 2년 뒤에 내도록 했다. 계약금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췄고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입주 2년 뒤까지 잔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조건은 외환위기 때에도 등장하지 않은 것이다. 입주시 소유권 등기를 해주니 잔금을 납부하지 않았더라도 집을 사고 파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건설사측은 밝혔다. ●프리미엄 안붙으면 차액 보상 프리미엄 보장 아파트도 등장했다. 풍림산업은 고양시 벽제동에 분양하는 ‘풍림아이원’에 대해 입주시 32,33평은 2500만원,24평은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지 않으면 차액을 보상해주는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풍림산업측은 “프리미엄 보장제를 내걸고 재분양에 나선 지 닷새 만에 140명 정도가 새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지하철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디오슈페리움’은 서울대 입학예정 자녀를 둔 이가 계약하면 대학 4년 장학금이 전액 지급된다. 서울대 대학원생에게도 2년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재학생도 졸업 때까지 남은 기간에 대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태영은 마포 공덕오거리 인근에 분양하는 오피스텔 ‘마포 태영데시앙루브’ 계약자에게 자녀의 대학 한 학기 등록금이나 고등학교 1년 등록금 중 한가지를 지급한다. 만약 두 사항에 해당하는 자녀가 없다면 계약자가 추천한 중고등학생에게 1년 장학금을 준다.30평형A 60실,30평형B 40실,33평형 18실 등 총 118실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970만원선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지역플러스] 경기도 미분양아파트 1만가구 넘어

    경기도내 미분양아파트가 1만가구를 넘어서는 등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1만 68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9월말 2622가구에 비해 무려 3.1배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달인 8월말(8383가구)보다도 13.8%(1299가구)가 급증했다. 올 들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수는 지난 4월말까지 매달 감소하다 5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지역별 미분양 아파트수를 보면 남양주 1536가구, 양주 1530가구, 화성 1417가구, 안성 1265가구, 평택 1061가구 등이다. 도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 신설 등 부동산 보유세제가 강화되는데다 겨울철 비수기까지 다가오고 있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수는 당분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항목마다 뻥튀기’ 아파트분양가 허수 심각

    건설업체들의 분양가 ‘뻥튀기’ 경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분양이 속출하고 빈 집이 늘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내부 고급 마감재 사용 등을 내세워 분양가를 턱없이 높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변 주상복합보다 30%비싸 3일부터 청약하는 서울시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풍림산업이 짓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스페이스 본’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가를 턱없이 부풀린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1559만∼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시세(1440만원대)보다 무려 30% 정도 비싸다.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가 거품을 빼려는 노력을 하는데 반해 시공사인 풍림산업은 오히려 반대의 길을 걷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의 고공행진에는 소비자들이 보기 어려운, 이해하기 어려운 ‘허수’가 담겨있다. 스페이스 본 아파트 34평형의 경우 풍림은 당초 평당 건축비를 1279만원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서울시 동시분양 아파트 평가단은 “건설교통부 기준 원가지표보다 무려 3.2배 이상 높게 책정,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풍림은 소시모 지적 이후 분양가를 평당 1만원 정도 내리는데 그쳤다.36평형의 경우 4억 3900만원에서 4억 3875만원으로,81평형은 10억 4000만원에서 10억 3942만원으로 조정했다. 시민단체들은 “분양가 인하가 시늉에 그쳤을 뿐 분양가 부풀리기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폭리, 소비자 덤터기 분양가 부풀리기는 건축비뿐 아니라 컨설팅 수수료·설계비·감리비·홍보비 등에서도 숨어 있다. 소시모에 따르면 풍림은 통상 평당 1만 8000원 하는 컨설팅 수수료를 5만 5000원으로 신고했다. 컨설팅 비용 22억원을 은근슬쩍 분양가에 뒤집어씌운 것이다. 평당 3만 5000원 정도에 불과한 설계비도 풍림은 11만원으로 책정,3배 정도 부풀려 46억원의 허수를 만들었다. 감리비 역시 시중에서 평당 2만 5000원 정도면 충분하지만 풍림은 7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밖에 보존등기 80억원, 모델하우스 공사비 43억원, 광고비 80억원 등을 분양가에 뒤집어씌웠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소시모의 분양가 인하 요구는 법적인 강제를 띠고 있지 않아 업체의 분양가 인하는 시늉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일반 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상향 조정하는 바람에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진정됐던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31일 닥터아파트가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는 1203만원으로 9차(1084만원)에 비해 119만원 올랐다. 지난 5차(1236만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띠던 분양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 ‘광화문 스페이스본’ 58평형으로 평당 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평형도 1559만∼1842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변 내수동 주상복합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55평형 평당 분양가 1400만원대보다 비싸다. 일반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비싸다.44평형은 평당 1750만원이며,34평형은 1600만원대,24평형도 1569만원에 나왔다. 지난 1월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암사e편한세상 평당 분양가(1218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조합원 분양권 시세가 일반 분양분보다 낮게 형성돼있고 24평형을 제외하고는 로열층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은 평당 1270만∼1370만원대로 풍납동 평균시세(1050만원)에 비해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돈암동 현대홈타운도 평당 953만∼1025만원으로 돈암동 평균시세(727만원)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인천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인천 5차 동시분양에 나온 논현지구 신영 지웰 분양가는 평당 평균 710만원대다. 택지지구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국장은 “미분양이 점점 늘면서 갖가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이 등장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마감재 고급화 등을 내세워 인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10·29 부동산대책’ 1년 집값

    [부동산 in]‘10·29 부동산대책’ 1년 집값

    정부의 ‘10·29종합부동산대책’이 나온 이후 지난 1년간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집값은 2.2% 떨어졌고, 미분양 아파트도 5만여가구나 쌓였다. 새 아파트도 입주자를 찾지 못해 수도권과 부산권에서는 입주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서도 지난 1년동안 집값이 무려 2억 5000만원이나 뛴 아파트가 있다. 거꾸로 같은 기간에 1억 6000만원이나 떨어진 곳도 있다.10·29 이후 단지별로 명암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10·29대책 이후 가장 가격이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1차 35평형.1년전 8억 3000만∼8억 5000만원선이었으나 지금은 6억 5000만∼7억 1000만원선으로 무려 1억 6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권 ‘하락폭 10선’ 싹쓸이 다음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34평형과 강남구 개포주공6단지(고층) 34평형, 개포주공7단지(고층) 34평형, 대치동 미도1차 44평형으로 1억 2000여만원씩 떨어졌다. 하락폭 순으로 1∼10위까지 모두 강남권 아파트가 차지했다. 하락률 1∼8위는 모두 강남구 소재 아파트였다. 상계주공7단지 17평형(9위,-20.73%),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27평형(10위,-20.45%)만 비강남권이었다.10·29조치로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가 가장 크게 타격 받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10·29 이후 부동산 시장이 동면에 들어갔지만 모든 아파트 가격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1년새 가격이 64.86%나 오른 아파트도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상승률 10걸’은 모두 비강남권 아파트가 차지했다는 점이다. 상승률 상위 10개 아파트에는 강남권 단지가 2개 끼어 있지만 나머지는 비강남권이었다. 상승률이 가장 큰 곳은 영등포구 신길동 전철아파트 16평형.1년전 9000만∼9500만원이었으나 지금은 1억 5000만∼1억 5500만원으로 6000만원(64.86%) 올랐다. 전철아파트는 대방역 옆에 있는 아파트를 포함해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 65평형이 1년새 2억 5000만원 올라 11억∼11억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아파트 67평형도 2억 2500만원 오른 11억 5000만∼14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모델링단지 향후 하락가능성 커 상승금액이나 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재료는 대부분 리모델링이었다.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10곳 가운데 8개가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였다. 광장동 워커힐아파트나 압구정동 미성1차,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재건축단지에 임대아파트를 의무적으로 건립토록 하는 등의 규제가 따르자 투자자가 리모델링시장으로 몰린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리모델링시 아파트 면적을 최고 25㎡(7.57평) 이상 넓힐 수 없도록 하면서 이들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년 뒤 평가에서는 리모델링 아파트가 가격하락 10선에 대거 포함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분양시장 인천은 북적

    헌법재판소의 행정수도 위헌 결정 이후 인천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지난 7월의 4차 동시분양에서는 단 7개의 청약통장만 접수될 정도로 인천 분양시장은 찬기운이 감돌았다.28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 이번 인천 5차 동시분양에는 LG·신동아·신영 등 3개 업체가 참여, 모두 2054가구를 분양한다. 일단 모델하우스에 몰려 든 인파규모부터 확실히 달라졌다. 36평부터 70평대 펜트하우스까지 공급하는 신영 지웰의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인 지난 22일 5000여명의 인파가 쇄도해 북새통을 이뤘다.LG건설 부평 자이의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22일 개관 이래 실수요자 중심으로 7000여명이 방문했다. 신동아건설 박종호 분양소장은 “헌재 결정 이후 고민했던 실수요자들이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약통장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접수 의향을 알아본 결과 분양가구수의 5배가 넘어 미분양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건설이 올 들어 처음 지방분양에 나선 대구 달성 래미안 대곡의 모델하우스에도 지난주말 이틀 동안 2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다.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청약 신청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미 1451가구의 분양 물량을 넘어섰다. 삼성건설측은 “단지내 수영장·헬스장이 있는 대형 피트니스 센터를 설계했고, 입주민에게 건강·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만큼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인천 동시분양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실수요자 외에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사람들이 몰렸다.”면서 “그동안 인천 지역에 미분양이 많긴 했으나 서울 근교에서 아직은 집값이 낮은 편이어서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동산 in] ‘수도이전 위헌’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

    [부동산 in] ‘수도이전 위헌’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충청권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된 반면 서울·수도권은 다소 활력을 되찾고 있다. 기존 주택시장에는 아직 영향이 없지만 신규 분양시장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주택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경우 ‘수도 이전’이라는 투자 불안요인 하나가 사라진데다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심리적인 기대감이 한몫을 했다. 주택업체들은 이같은 기대감을 실제 분양으로 이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올 연말까지 서울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만 해도 3만 7000가구에 달한다. ●연말까지 3만 7000가구 분양예정 지난 22일 문을 연 인천 논현지구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몰려 모델하우스 주변까지 줄을 서야 했다. 논현지구에 분양하는 ㈜신영 모델하우스에는 이날 하루 1만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주말에는 쇄도하는 인파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7월 초 화성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이후 서울·수도권에서 처음 벌어진 현상이다. 부평에서 분양하는 LG건설의 모델하우스는 22일엔 한산했으나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 혼잡을 빚기도 했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인천의 분양시장이 다른 지역보다 침체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파가 몰리는 것을 보면 행정수도 이전 무산에 따른 반사이익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서울에서는 모두 6547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다. 또 수도권에서 3만여가구가 분양된다. 여기에는 오는 28일 청약을 접수하는 인천5차동시분양 아파트 2419가구도 포함돼 있다. 인천·경기지역은 1만여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있어 분양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주택업체들은 신행정수도 특별법의 위헌 결정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내집마련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인천 5차 동시분양이 수도권 분양시장의 회복여부를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가 유망단지 인천동시분양에서는 논현지구 ㈜신영이 일단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신영지웰’은 36∼78평형 985가구로 중대형으로 이뤄져 있다.78평형은 인천에서 지금까지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큰 평형이어서 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복층형으로 이뤄져 있다. 평당 분양가는 710만원대로 비교적 높다. 신동아가 간석동 이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신동아파밀리에’도 인천 5차 동시분양에 나선다.719가구로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다음달 분양 예정인 송도신도시 인천도시개발공사 아파트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32∼63평형 중대형 798가구의 대단지다. 논현지구에서는 신일이 38∼69평형으로 이뤄진 828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성복지구 경남기업 ‘아너스빌’이 이달 중 분양된다.1115가구 가운데 8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327번 국도변에 있다. 성복지구에서는 서울과 가깝다. 금호건설은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3126 일대의 성남올림픽아파트를 재건축해 507가구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주택분양 판촉 ‘빛좋은 개살구’

    주택업체들이 불황기를 맞아 다양한 판촉전략을 내놓고 있다. 옵션품목을 마진없이 제공하고 서울에서 가격보장형 아파트도 등장했다. 수요자들로서는 청약에 앞서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마케팅 기법이 주택의 품질에 우선할 수 없는 노릇이다. 분양에 앞서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순위내 청약에서 미분양이 났던 신도브래뉴는 전 옵션품목에 대한 ‘노(no)마진 개별 옵션제’와 함께 ‘옵션품목 선택제’를 실시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초기 계약률을 높이고, 다른 회사와 제품 차별성을 두기 위해 바닥재·가전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품목을 소비자의 여건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개별 옵션품목은 원가수준의 노마진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따라서 옵션품목을 개별적으로 채택할 수 있어 옵션품목의 총 합계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개별품목의 제품의 질과 단가가 업체별로 다를 수 있으나 신도측은 매입 원가수준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신도종합건설은 41평을 제외한 전 평형에서 청약을 마감한 뒤 41평형의 총 가구수 283가구 가운데 176가구에 대해 지난 22,23일 이틀동안 청약을 받았다.29일 이후 미계약분에 대해서도 청약을 받는다. 중견 주택업체인 현진종합건설은 11월 초 분양 예정인 서울 10차 동시분양분 현진에버빌에 대해 ‘가치보장제’를 실시키로 했다. 입주후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으면 차액을 회사가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보장기간은 6개월까지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지어지는 현진에버빌은 27,35평형 67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보장형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가격보장 기간이 불과 6개월로 대부분의 아파트는 입주후 6개월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또 분양에서 입주까지 대략 2년 6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에 아파트 분양가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오는 29일이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 지 한돌이 된다. 1년 전에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전례가 없는 고강도 처방이었다.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 등 주택공개념제도의 도입과 보유세 강화 등 각종 부동산세제 개혁이 바로 그것이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만 이 대책은 부동산 시장을 ‘거래중단’ 상태에 빠뜨리면서 건설경기 경착륙 논란을 불러왔다. 게다가 최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결정으로 그동안 부동산시장을 이끌었던 충청권마저 ‘공황’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공황상태가 다른 지역은 물론, 침체상태인 일반 경기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부양책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0·29대책이 너무 충격이 컸던데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이란 새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0·29의 빛과 그림자 10·29대책이 집값을 잡는데는 즉효약이었지만 이로 인해 정부가 치른 대가도 혹독했다. 대책 이후 1년만인 이달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집값은 2.2%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가 8.2%, 강동구 6.98%, 강서구 7.19%, 송파구는 4.96%씩 하락했다. 특히 집값 상승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했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1평형이 지금은 5억 8000만원대로 1년전보다 1억 5000만원 이상 빠졌다. 인근의 개포주공 3단지 11평형도 1년 전 4억 7000만∼4억 8000만원선이었으나 요즘은 3억 1000만∼3억 2000만원선이다. 주택거래신고제 실시로 취득·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게 됨에 따라 주택시장은 거래가 올 스톱 상태에 빠졌다. 문제는 이같은 대책은 정부가 주택경기 부양을 통해 경기진작을 꾀했던 불과 1∼2년 전의 정책기조와 완전히 다르다는데 있다.2001∼2002년까지만 해도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주택담보대출 비율 등에 별달리 규제를 하지 않았던 정부가 10·29대책을 통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아예 시장이 얼어붙어 버린 것이다. 뒤늦게 나온 이같은 고강도 대책은 투기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꺾어버렸다. 이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 입주대란이 가시화됐다. 수도권 지역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60%는 비어 있는 상태다. 입주대란은 부산, 대구 등에서도 나타났고, 잔금납입 지연은 건설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0·29대책 이후 1년사이에 부도난 일반 건설업체 수는 전년보다 29개 늘어난 123개나 됐다. 또 미분양 물량은 5만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만 1만여가구나 쌓여 있다. 서울 강남권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다른 지역에서 보는 역효과도 나타났다.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은 1.5% 하락했지만 지방은 2.6%나 떨어졌다. 또 평형별로는 서울의 경우 51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대책에도 불구하고 4.48% 오른 반면 서민이 주로 사는 20평 이하는 6.04%나 떨어졌다. ●돌발변수로 기로맞은 부동산정책 정부는 10·29대책 등 일련의 투기억제책으로 건설경기 경착륙이 우려되자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을 준비 중이었다. 여기에는 행정수도 이전 등 충청권 개발도 포함돼 있었다. 물론 이 대책은 주택거래신고제 등 10·29대책의 골간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대원칙이 전제돼 있었다. 그런데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 가운데 하나였던 신행정수도 건설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위헌 결정으로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투자자·보유자 모두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거래는 중단됐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도 해약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을 불황타개의 돌파구로 삼았던 주택업계는 연말까지 이곳에서 1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충청권 특수를 노리고 2003,2004년 서울·지방에서 충청권으로 본사를 옮긴 30여개 일반건설업체도 난감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정부는 충청권 건설·부동산시장의 패닉현상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나 부산 등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혁신도시의 건설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정책만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시장이 움직일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그동안 충청권이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는데 위헌 결정으로 정부 부동산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방향전환을 하든 안 하든 다음대책은 10·29대책처럼 시장을 한꺼번에 죽이거나 살리는 극단적인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도 안 되지만 지금은 너무 죽어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투기과열지구의 일부 해제 정도로 시장이 살아날지 의문”이라며 “10·29대책의 일부 조항도 필요하다면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동산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아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못 살리고 어렵게 잡은 집값마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동탄2차 ‘2번의 기회’ 미분양·미계약 청약

    [부동산 in]동탄2차 ‘2번의 기회’ 미분양·미계약 청약

    예상됐던 대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미분양이 났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5729가구 가운데 207가구가 미달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분양된 시범단지는 2순위에서 전평형이 마감됐었다. 이처럼 미분양이 났지만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나 미계약 아파트는 통장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계약 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일정이나 재당첨 금지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제대로 알고 청약을 할 필요가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한화건설과 신도종합건설 등 2개 업체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들 미분양 물량은 22일부터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통장이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당첨이 된 이후에 계약을 안 하더라도 재당첨 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층이나 방향이 좋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 셈이다. 다만, 계약을 하게 되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 미계약 가구에 대한 청약과 다른 점이다. 미분양 물량은 신도종합건설이 41평형에서 283가구 가운데 117가구, 한화건설은 2개 평형에서 미분양이 났다.3순위까지 순위내에서 청약접수가 끝난 아파트는 미계약을 물량을 노릴 수밖에 없다.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자들의 동호수 추첨을 거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이때 미계약 가구가 발생한다. 미계약 아파트의 장점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분양을 받더라도 재당첨 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아 1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때에도 미계약 가구를 노린 청약이 많았다. 동탄 2차 분양에서는 초기 3일간 계약률이 50∼60%에 불과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시범단지 때에는 초기 계약률이 80% 안팎이었다.5200여가구 가운데 대략 2500여가구는 미계약이 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에는 로열층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동탄 1.38대1… 207가구 미분양

    2기 신도시로서 기대를 모은 동탄신도시에서 207가구가 미분양됐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서 1∼3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5729가구 모집에 총 7892명이 신청해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실시된 1차 동시분양이 평균 6.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기록이다. 단지별로 신도브래뉴 41.5평형은 무려 17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한화 ‘꿈에그린’ 43평형도 31가구가 미달됐다. 두 곳을 뺀 나머지 단지는 모두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 [부동산 in]미분양아파트 ‘알짜’도 있다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수요자들은 움츠리고 있지만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분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아파트도 있다.다만 주택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거나 주변이 개발 예정인 단지 등은 ‘흙속의 진주’에 속한다.지하철 9호선이 이어지는 목동일대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 부류에 속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조건이 좋다.이자 후불제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건 경우도 많다.마감재 등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다.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에는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 9호선 주변 주목을 오는 2007년 부분 개통예정인 9호선 주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포공항에서 강남 교보빌딩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이 때 개통되기 때문이다. 강서구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까지 걸어서 5분여 거리이다.오는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의 목동 ‘e-편한세상’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승용차로 5분,지하철 9호선 효원역(가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이다.걸어다니기는 어렵지만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도 쉽게 갈 수 있다. 염창동 예성 그린캐슬은 예성종합건설이 염창동 242의 8에 짓는 아파트로,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9호선 강서소방서역까지 걸어 5분여 거리이다.다만,전체 가구수가 35가구로 나홀로 단지라는 점이 약점이다.분양가는 32평형이 2억 7000만∼2억 8000만원선이다. 강서구청 사거리 보람쉬움아파트도 9호선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 15분여 거리이다.올해말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해주고 있다. ●수도권, 남양주 덕소일대 많아 지하철·경전철·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 가운데 미분양 단지도 많다.입지여건이나 경관이 좋은데도 미분양된 아파트도 제법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분양한 ‘덕소 I-PARK’는 전체 1239가구 가운데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34평형 196가구,36평형 501가구,41평형 95가구,47평형 73가구,51평형(판상형) 66가구,66평형(타워형) 108가구 등이다. 2007년 1월 입주예정이다.인근에 강변북로의 연장개통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신설,율석∼삼패 도로 신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진출입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청량리∼덕소 중앙선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분양가가 다소 비싼게 흠.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36가구,34평형 869가구,38평형 68가구,50평 179가구,53평 68가구 17개동 총 122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지난해 천호대교와 구리 토평을 잇는 강변북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 진입이 수월해 졌고,내년 말에는 청량리∼덕소(18km)간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2010년 하남∼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홈쇼핑 홈판매 불발

    홈쇼핑에서 최초로 부동산 판매를 시도했으나 법적 문제로 인해 결국 불발로 끝났다. 우리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오목교 코업 레지전스’란 오피스텔의 미분양분을 7∼9일 정액수수료를 받고 판매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취소했다. 대성산업이 건설한 모두 740가구의 ‘오목교 코업 레지던스’는 2001년 분양하고 지난 6월 완공됐다.8평과 12평에 층수별로 값은 6300만∼9790만원이며 540가구는 이미 분양됐고,200가구가 남아 있었다. 우리홈쇼핑은 공사비를 받지못한 대성산업이 미분양분에 대해 지난달 가압류 신청을 한 것을 발견,시행사인 코업 레지던스측이 ‘건설업계의 관행’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번 방송은 홈쇼핑에서 판매된 물건당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당 정액수수료를 받는 광고방송 형식으로 기획했다.이럴 경우 홈쇼핑은 품목에 따라 시간당 500만∼20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이번 오피스텔은 약 100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에 시달리는 건설업계로서는 홈쇼핑이 분양의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했고 홈쇼핑에서도 신상품 발굴을 꾀했다.그러나 고가의 부동산은 아직 홈쇼핑에서 판매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업계의 분석이 틀리지 않다는 것만 확인한 셈이 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전국 미분양아파트 5만가구

    전국 미분양아파트 5만가구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 584가구로 전월의 4만 9568가구보다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물량이 전월 대비 4.3% 증가한 8363가구로 늘어났다.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주택거래신고제 실시,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고강도 규제책이 잇따라 시행돼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성이 좋다는 수도권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7월보다 1.2% 증가한 1만 1485가구를 기록,3개월 연속 1만가구를 넘었다. 경기도는 7월 9024가구에서 8월 9383가구로 4%,서울은 593가구에서 612가구로 3.2% 각각 늘었다. 인천은 8월 말 현재 1490가구로 전월(1737가구)에 비해 14.2% 줄었다. 지방에서는 ▲경남 5434가구 ▲강원 3015가구 ▲충북 2386가구 ▲대전이 717가구로 증가했고,광주·대구·경북 등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7월 7132가구에서 8월 6959가구로 2.4%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4만 2436가구에서 4만 3625가구로 2.8% 증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름 값 최고 1억’ 아파트 개명 바람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같은 지역,같은 평형 아파트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회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입주 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같은 건설회사에서 시공하고,비슷한 평형과 주변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라도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아파트 이름을 짓는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50∼60년대에는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기 시작한 70년대에는 아파트 이름에 업체 명칭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어 80년대 후반부터는 지역명과 업체명을 혼합한 아파트 이름이 주류를 형성했다. 아파트 이름에 브랜드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90년대 후반.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정책이 수도권까지 확대되자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는 다른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했고,이때부터 브랜드는 곧 경쟁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최근 구리 토평지구와 부천 상동지구,용인 상현·수지2지구,안산 고잔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브랜드에 따라 최고 1억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또 최근에는 재개발 지역에서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함께 지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이들 일반아파트는 임대아파트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름을 바꾼 노원구 상계1동 ‘수락파크빌아파트’(옛 은빛5단지아파트)는 명칭 변경 이외에 별다른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상승곡선을 그려 왔다. 청약 당시에는 미분양 가구도 속출했지만,이름을 바꾼 지금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수준에서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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