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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 주택분양 판촉 ‘빛좋은 개살구’

    주택업체들이 불황기를 맞아 다양한 판촉전략을 내놓고 있다. 옵션품목을 마진없이 제공하고 서울에서 가격보장형 아파트도 등장했다. 수요자들로서는 청약에 앞서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마케팅 기법이 주택의 품질에 우선할 수 없는 노릇이다. 분양에 앞서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순위내 청약에서 미분양이 났던 신도브래뉴는 전 옵션품목에 대한 ‘노(no)마진 개별 옵션제’와 함께 ‘옵션품목 선택제’를 실시했다. 신도종합건설은 초기 계약률을 높이고, 다른 회사와 제품 차별성을 두기 위해 바닥재·가전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옵션품목을 소비자의 여건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개별 옵션품목은 원가수준의 노마진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따라서 옵션품목을 개별적으로 채택할 수 있어 옵션품목의 총 합계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졌다. 개별품목의 제품의 질과 단가가 업체별로 다를 수 있으나 신도측은 매입 원가수준으로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신도종합건설은 41평을 제외한 전 평형에서 청약을 마감한 뒤 41평형의 총 가구수 283가구 가운데 176가구에 대해 지난 22,23일 이틀동안 청약을 받았다.29일 이후 미계약분에 대해서도 청약을 받는다. 중견 주택업체인 현진종합건설은 11월 초 분양 예정인 서울 10차 동시분양분 현진에버빌에 대해 ‘가치보장제’를 실시키로 했다. 입주후 가격이 분양가보다 낮으면 차액을 회사가 보장해 준다는 것이다. 보장기간은 6개월까지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지어지는 현진에버빌은 27,35평형 67가구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가격보장형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 가격보장 기간이 불과 6개월로 대부분의 아파트는 입주후 6개월까지는 가격이 강세를 보인다. 또 분양에서 입주까지 대략 2년 6개월이 걸리는데 이 기간에 아파트 분양가 이하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10·29 부동산대책’ 한돌 평가

    오는 29일이면 ‘10·29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온 지 한돌이 된다. 1년 전에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정책은 전례가 없는 고강도 처방이었다. 주택거래신고제와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 등 주택공개념제도의 도입과 보유세 강화 등 각종 부동산세제 개혁이 바로 그것이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한 궁여지책이었지만 이 대책은 부동산 시장을 ‘거래중단’ 상태에 빠뜨리면서 건설경기 경착륙 논란을 불러왔다. 게다가 최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위헌결정으로 그동안 부동산시장을 이끌었던 충청권마저 ‘공황’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충청권 부동산 시장의 공황상태가 다른 지역은 물론, 침체상태인 일반 경기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부양책으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0·29대책이 너무 충격이 컸던데다 행정수도 이전 위헌결정이란 새 변수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10·29의 빛과 그림자 10·29대책이 집값을 잡는데는 즉효약이었지만 이로 인해 정부가 치른 대가도 혹독했다. 대책 이후 1년만인 이달 22일 현재 전국적으로 집값은 2.2% 하락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는 강남구가 8.2%, 강동구 6.98%, 강서구 7.19%, 송파구는 4.96%씩 하락했다. 특히 집값 상승 때마다 단골메뉴로 등장했던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1평형이 지금은 5억 8000만원대로 1년전보다 1억 5000만원 이상 빠졌다. 인근의 개포주공 3단지 11평형도 1년 전 4억 7000만∼4억 8000만원선이었으나 요즘은 3억 1000만∼3억 2000만원선이다. 주택거래신고제 실시로 취득·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게 됨에 따라 주택시장은 거래가 올 스톱 상태에 빠졌다. 문제는 이같은 대책은 정부가 주택경기 부양을 통해 경기진작을 꾀했던 불과 1∼2년 전의 정책기조와 완전히 다르다는데 있다.2001∼2002년까지만 해도 중도금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주택담보대출 비율 등에 별달리 규제를 하지 않았던 정부가 10·29대책을 통해 고강도 대책을 내놓자 아예 시장이 얼어붙어 버린 것이다. 뒤늦게 나온 이같은 고강도 대책은 투기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꺾어버렸다. 이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 입주대란이 가시화됐다. 수도권 지역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의 60%는 비어 있는 상태다. 입주대란은 부산, 대구 등에서도 나타났고, 잔금납입 지연은 건설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10·29대책 이후 1년사이에 부도난 일반 건설업체 수는 전년보다 29개 늘어난 123개나 됐다. 또 미분양 물량은 5만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만 1만여가구나 쌓여 있다. 서울 강남권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다른 지역에서 보는 역효과도 나타났다.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은 1.5% 하락했지만 지방은 2.6%나 떨어졌다. 또 평형별로는 서울의 경우 51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는 대책에도 불구하고 4.48% 오른 반면 서민이 주로 사는 20평 이하는 6.04%나 떨어졌다. ●돌발변수로 기로맞은 부동산정책 정부는 10·29대책 등 일련의 투기억제책으로 건설경기 경착륙이 우려되자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을 준비 중이었다. 여기에는 행정수도 이전 등 충청권 개발도 포함돼 있었다. 물론 이 대책은 주택거래신고제 등 10·29대책의 골간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대원칙이 전제돼 있었다. 그런데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 가운데 하나였던 신행정수도 건설이 헌재의 위헌 결정으로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이다. 위헌 결정으로 충청권 부동산시장은 투자자·보유자 모두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거래는 중단됐다. 이미 분양된 아파트도 해약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충청권을 불황타개의 돌파구로 삼았던 주택업계는 연말까지 이곳에서 1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차질을 빚게 됐다. 충청권 특수를 노리고 2003,2004년 서울·지방에서 충청권으로 본사를 옮긴 30여개 일반건설업체도 난감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시장이 장기침체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높다. 정부는 충청권 건설·부동산시장의 패닉현상이 다른 곳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광주나 부산 등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혁신도시의 건설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 정책만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부동산시장이 움직일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그동안 충청권이 주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컸는데 위헌 결정으로 정부 부동산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방향전환을 하든 안 하든 다음대책은 10·29대책처럼 시장을 한꺼번에 죽이거나 살리는 극단적인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되는 것도 안 되지만 지금은 너무 죽어 있다.“면서 “정부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투기과열지구의 일부 해제 정도로 시장이 살아날지 의문”이라며 “10·29대책의 일부 조항도 필요하다면 손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같은 부동산관련 규제 완화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아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못 살리고 어렵게 잡은 집값마저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동탄2차 ‘2번의 기회’ 미분양·미계약 청약

    [부동산 in]동탄2차 ‘2번의 기회’ 미분양·미계약 청약

    예상됐던 대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미분양이 났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을 받은 결과 5729가구 가운데 207가구가 미달됐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분양된 시범단지는 2순위에서 전평형이 마감됐었다. 이처럼 미분양이 났지만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나 미계약 아파트는 통장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계약 아파트와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일정이나 재당첨 금지에서 조금씩 차이가 난다. 제대로 알고 청약을 할 필요가 있다. 이번 분양에서는 한화건설과 신도종합건설 등 2개 업체에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들 미분양 물량은 22일부터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통장이 없이도 청약을 할 수 있다. 또 당첨이 된 이후에 계약을 안 하더라도 재당첨 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 층이나 방향이 좋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아도 불이익이 없는 셈이다. 다만, 계약을 하게 되면 재당첨 금지에 해당된다. 미계약 가구에 대한 청약과 다른 점이다. 미분양 물량은 신도종합건설이 41평형에서 283가구 가운데 117가구, 한화건설은 2개 평형에서 미분양이 났다.3순위까지 순위내에서 청약접수가 끝난 아파트는 미계약을 물량을 노릴 수밖에 없다. 동탄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자들의 동호수 추첨을 거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이때 미계약 가구가 발생한다. 미계약 아파트의 장점은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분양을 받더라도 재당첨 금지에 해당이 되지 않아 1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분양 때에도 미계약 가구를 노린 청약이 많았다. 동탄 2차 분양에서는 초기 3일간 계약률이 50∼60%에 불과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시범단지 때에는 초기 계약률이 80% 안팎이었다.5200여가구 가운데 대략 2500여가구는 미계약이 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에는 로열층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플러스] 동탄 1.38대1… 207가구 미분양

    2기 신도시로서 기대를 모은 동탄신도시에서 207가구가 미분양됐다.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 2차 동시분양에서 1∼3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5729가구 모집에 총 7892명이 신청해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실시된 1차 동시분양이 평균 6.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기록이다. 단지별로 신도브래뉴 41.5평형은 무려 176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으며, 한화 ‘꿈에그린’ 43평형도 31가구가 미달됐다. 두 곳을 뺀 나머지 단지는 모두 3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 [부동산 in]미분양아파트 ‘알짜’도 있다

    주택경기가 가라앉으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다.수요자들은 움츠리고 있지만 주택업체들은 분양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분양 아파트 중에는 분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아파트도 있다.다만 주택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도로 개통이 예정돼 있거나 주변이 개발 예정인 단지 등은 ‘흙속의 진주’에 속한다.지하철 9호선이 이어지는 목동일대의 미분양 아파트는 이 부류에 속한다. 미분양 아파트는 대부분 분양조건이 좋다.이자 후불제나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내건 경우도 많다.마감재 등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미분양 아파트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분양가가 턱없이 비싸다거나 주변에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다.미분양 아파트를 살 때에는 이런 점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서울, 9호선 주변 주목을 오는 2007년 부분 개통예정인 9호선 주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김포공항에서 강남 교보빌딩으로 이어지는 구간이 이 때 개통되기 때문이다. 강서구 한강 월드메르디앙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가칭)까지 걸어서 5분여 거리이다.오는 2006년 5월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대림산업의 목동 ‘e-편한세상’은 지하철 5호선 목동역까지 승용차로 5분,지하철 9호선 효원역(가칭)까지는 승용차로 10여분 거리이다.걸어다니기는 어렵지만 9호선을 이용하면 강남도 쉽게 갈 수 있다. 염창동 예성 그린캐슬은 예성종합건설이 염창동 242의 8에 짓는 아파트로,지난달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중이다.9호선 강서소방서역까지 걸어 5분여 거리이다.다만,전체 가구수가 35가구로 나홀로 단지라는 점이 약점이다.분양가는 32평형이 2억 7000만∼2억 8000만원선이다. 강서구청 사거리 보람쉬움아파트도 9호선 마포중고교역(가칭)이 걸어 15분여 거리이다.올해말 입주예정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대출을 해주고 있다. ●수도권, 남양주 덕소일대 많아 지하철·경전철·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여건이 좋은 단지 가운데 미분양 단지도 많다.입지여건이나 경관이 좋은데도 미분양된 아파트도 제법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분양한 ‘덕소 I-PARK’는 전체 1239가구 가운데 일부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34평형 196가구,36평형 501가구,41평형 95가구,47평형 73가구,51평형(판상형) 66가구,66평형(타워형) 108가구 등이다. 2007년 1월 입주예정이다.인근에 강변북로의 연장개통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신설,율석∼삼패 도로 신설이 계획돼 있어 서울 진출입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청량리∼덕소 중앙선 복선화도 진행 중이다.분양가가 다소 비싼게 흠. 남양주 덕소 동부센트레빌은 32평형 36가구,34평형 869가구,38평형 68가구,50평 179가구,53평 68가구 17개동 총 122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지난해 천호대교와 구리 토평을 잇는 강변북로가 개통돼 서울 강남 진입이 수월해 졌고,내년 말에는 청량리∼덕소(18km)간 중앙선 복선전철의 개통,2010년 하남∼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홈쇼핑 홈판매 불발

    홈쇼핑에서 최초로 부동산 판매를 시도했으나 법적 문제로 인해 결국 불발로 끝났다. 우리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오목교 코업 레지전스’란 오피스텔의 미분양분을 7∼9일 정액수수료를 받고 판매 방송할 계획이었으나 결국 취소했다. 대성산업이 건설한 모두 740가구의 ‘오목교 코업 레지던스’는 2001년 분양하고 지난 6월 완공됐다.8평과 12평에 층수별로 값은 6300만∼9790만원이며 540가구는 이미 분양됐고,200가구가 남아 있었다. 우리홈쇼핑은 공사비를 받지못한 대성산업이 미분양분에 대해 지난달 가압류 신청을 한 것을 발견,시행사인 코업 레지던스측이 ‘건설업계의 관행’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번 방송은 홈쇼핑에서 판매된 물건당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시간당 정액수수료를 받는 광고방송 형식으로 기획했다.이럴 경우 홈쇼핑은 품목에 따라 시간당 500만∼20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이번 오피스텔은 약 1000만원의 수수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분양에 시달리는 건설업계로서는 홈쇼핑이 분양의 새로운 통로가 되기를 기대했고 홈쇼핑에서도 신상품 발굴을 꾀했다.그러나 고가의 부동산은 아직 홈쇼핑에서 판매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는 업계의 분석이 틀리지 않다는 것만 확인한 셈이 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전국 미분양아파트 5만가구

    전국 미분양아파트 5만가구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 584가구로 전월의 4만 9568가구보다 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준공 뒤에도 분양되지 않은 물량이 전월 대비 4.3% 증가한 8363가구로 늘어났다.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주택거래신고제 실시,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고강도 규제책이 잇따라 시행돼 시장이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미분양 아파트는 분양성이 좋다는 수도권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7월보다 1.2% 증가한 1만 1485가구를 기록,3개월 연속 1만가구를 넘었다. 경기도는 7월 9024가구에서 8월 9383가구로 4%,서울은 593가구에서 612가구로 3.2% 각각 늘었다. 인천은 8월 말 현재 1490가구로 전월(1737가구)에 비해 14.2% 줄었다. 지방에서는 ▲경남 5434가구 ▲강원 3015가구 ▲충북 2386가구 ▲대전이 717가구로 증가했고,광주·대구·경북 등에서는 다소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7월 7132가구에서 8월 6959가구로 2.4%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4만 2436가구에서 4만 3625가구로 2.8% 증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이름 값 최고 1억’ 아파트 개명 바람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같은 지역,같은 평형 아파트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회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입주 후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되는 반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아파트의 프리미엄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같은 건설회사에서 시공하고,비슷한 평형과 주변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라도 어떤 브랜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는 다른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는 아파트 이름을 짓는 방식이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950∼60년대에는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건설업체가 아파트 건설에 참여하기 시작한 70년대에는 아파트 이름에 업체 명칭을 그대로 적용했다. 이어 80년대 후반부터는 지역명과 업체명을 혼합한 아파트 이름이 주류를 형성했다. 아파트 이름에 브랜드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90년대 후반.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정책이 수도권까지 확대되자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와는 다른 차별화된 고급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했고,이때부터 브랜드는 곧 경쟁력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가 최근 구리 토평지구와 부천 상동지구,용인 상현·수지2지구,안산 고잔지구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브랜드에 따라 최고 1억원의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또 최근에는 재개발 지역에서 일반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함께 지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이들 일반아파트는 임대아파트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저평가되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름을 바꾼 노원구 상계1동 ‘수락파크빌아파트’(옛 은빛5단지아파트)는 명칭 변경 이외에 별다른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상승곡선을 그려 왔다. 청약 당시에는 미분양 가구도 속출했지만,이름을 바꾼 지금 분양가의 두배가 넘는 수준에서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동탄신도시 아파트 공략법-공원 조망 좋은 ‘탑상형’ 노려라

    동탄신도시 아파트 공략법-공원 조망 좋은 ‘탑상형’ 노려라

    ‘청약 통장을 쓸까 말까.’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1단계 단지 분양이 오는 12일 이뤄진다.서울·수도권지역 청약통장 소지자들은 이번 분양에 참여해야 할지 관심만큼이나 고민도 많아졌다.부동산경기 침체로 투자수익을 예단하기 어려운 데다 내년 중반기에는 동탄 인근 핵심 주거지인 판교신도시 분양이 예정돼 있어 결정을 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부동산업계는 무주택 우선청약 세대주들의 경우 기다렸다가 판교신도시를 노려도 되지만 일반 청약자들은 동탄신도시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분양에는 월드건설,반도건설,쌍용건설,대우건설,신도건설,한화건설,우림건설,경남기업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공급 규모는 모두 6456가구다.동탄 분양현장을 찾아 1단계 분양단지와 시범단지와의 차이점,판교신도시와 차별성 등을 알아봤다. ●분양단지 넓어 꼼꼼히 살펴야 시범단지는 반석산 앞 동탄신도시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엄밀히 구분하면 시범단지는 중심부에서 약간 북서쪽에 걸쳐 있다.공사는 진행 중이다. 반면 이번에 분양하는 1단계 단지는 동탄 중심부의 남쪽에 있다.1단계 단지 가운데 일부 대형 아파트단지가 시범단지 북쪽에 있지만 아직 택지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1단계 단지는 모두 남쪽 블록에 있다. 시범단지가 중심부에 몰려 있어 범위가 좁은 것과 달리 1단계 단지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따라서 입지 선택이 중요하다.개별 단지별로 어떤 블록에 자리잡고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시범단지와 맞닿은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평형도 시범단지는 중소형이 많았지만 1단계 단지는 중·대형이 주종을 이룬다. ●공원 조망권이 인기 판가름 시범단지 청약 결과,경쟁률은 대체로 브랜드보다 입지여건이나 마감재에 따라 차별화가 이뤄졌다.월드건설과 ㈜반도의 보라빌이 인기를 모은 것도 서쪽과 남쪽 2개면이 센트럴파크 공원을 끼고 있기 때문이었다.반면 금강종합건설의 스위첸은 도로 접근성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공원을 끼지 못했고,도시지원시설용지(지방공단)과 가까워 인기가 낮았다. 이에 따라 1단계 분양에서도 공원 조망권이 인기를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22만 2000평 규모의 반석산이나 도시를 동서남북으로 가르는 11만 3000평 규모의 센트럴파크 등을 볼 수 있는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지공사는 공원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단지는 의무적으로 탑상형으로 짓도록 했다.일자 형태로 짓는 판상형에 비해 탑상형은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많이 채택되며 조망권 확보가 쉽다. 시범단지 분양때 삼성물산 래미안이 공원을 끼지는 않았지만 인기를 끈 비결은 바로 탑상형이었기 때문이다.삼성물산은 중심 상업지구에 접해 있다는 점을 활용해 탑상형으로 설계했었다. 1단계 단지 가운데 공원 조망이 가능한 탑상형이 들어서는 곳은 3-6블록(경남기업),2-12블록(쌍용건설),2-13블록(한화,우림건설),2-14블록(월드건설,반도) 등 4개 블록이 탑상형이다.나머지 지역에는 탑상형이 없다. ●교통여건은 큰 차이 없어 동탄신도시 준공을 전후해 이 일대에는 크고 작은 도로 20여개가 신·증설된다.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도 동탄방향에서 이용하기 쉽게 개선된다.하지만 동탄신도시의 어떤 단지도 현재로서는 교통여건에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도로여건이 청약 변수는 안 된다는 것이다. 다만 시범단지나 1단계 단지는 상대적으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대신 2단계 단지나 단독 주택지는 고속도로보다 서울∼천안으로 이어지는 복복선 전철 이용이 쉽다.이 구간은 연말부터 급행 전철이 개통된다.그러나 정차역인 병점역까지는 거리가 있다.실제로 공사 중인 길을 이용,시범단지에서 병점역까지 가는데 승용차로 10여분 걸렸다.도로가 완성되면 좀 빨라지겠지만 그때 가면 교통량 증가로 더 걸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 거주자는 미분양 노려볼만 시범단지 청약자는 수원(23.90%),화성(19.89%),용인(6.17%),오산(4.64%),기타 수도권(23.3%) 등 대부분(77.9%)이 수도권 거주자였다.서울지역 거주자는 18.21%에 불과했다.서울지역 청약자는 거주 목적보다는 시세 차익을 노린 청약자로 분류된다. 동탄에서 서울 양재까지 승용차로 30분이 채 못되는 거리이지만 교통체증 등을 감안하면 서울에서의 출·퇴근은 쉽지 않은 편이다.이에 따라 이번 1단계 단지 분양에 서울 거주자의 참여 열기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굳이 청약을 한다면 투자 차원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공략하는 게 좋다.부동산 경기가 침체돼 이번에도 어느 정도의 미분양은 불가피한 상황이다.미계약 물량은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청약을 할 수 있다.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시범단지 평균 분양가는 기준 층이 평당 673만∼793만원대까지 다양했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758만∼794만원이었다.20평형대가 712만원,30평형대 726만원,40평형대 766만원,50평형대 793만원이었다. 이번에도 화성시는 시범단지때와 마찬가지로 행정지도 형식을 빌려 분양가를 규제할 가능성이 크다.건설교통부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1단계 단지는 택지 공급가가 시범단지보다 낮았고,입지여건도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중·대형 기준 720만∼74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은 신도시 분양의 경우 시범단지보다 주변단지 집값이 높았다는 이유를 들어 분양가를 약간 높게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또 플러스 옵션제를 활용,분양가를 높일 수도 있다. 내년에 공급될 판교 신도시 토지의 전용면적 25.7평 이상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큰 폭의 분양가 인상이 예상된다.평당 900만∼1000만원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동탄지역 청약때 참고할 대목이다. 한편 현재 동탄신도시 시범단지 아파트에는 비공식적이지만 대형 평형의 경우 가구당 6000만원 안팎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종합부동산세 도입 1년 연기를”

    주택시장이 ‘경착륙과 연착륙’의 기로에 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분양 아파트 증가와 부동산세 중과,아파트 공급 축소 등으로 이어지는 집값 급락 징후와 각종 개발계획,저금리,과잉 유동성 증가 등은 집값을 다시 부채질할 수 있는 호재인 만큼 정부는 적절한 규제와 세금 완화 정책으로 집값의 하향 안정세를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삼성경제연구소의 박재룡 수석연구원은 15일 ‘최근 주택경기 진단과 향후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향후 집값을 ‘급상승’과 ‘하향 안정’,‘급락’ 등의 3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집값 연착륙(하향 안정)을 위해서는 ▲재건축 규제 통폐합 ▲신규주택 분양가 규제 최소화 ▲주택거래신고제 운용 개선 ▲종합부동산세 도입 1년 연기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재건축 규제 통폐합에서 소형평형 의무비율제와 조합원 전매제한은 개발이익 환수제로 대체할 것을 주장했다.또 후분양제 적용은 시범 운영에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양가 원가 공개에 대해서는 ‘득보다 실이 많다.’며 보완을 촉구하고 시세차익은 정부가 환수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주택거래신고제도 거래세율을 조기에 인하해 불안심리를 해소하고,재산세 파동과 같은 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내년에서 2006년으로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집값은 급락이나 급상승으로 돌변,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집값 급상승에 대한 잠재 요인으로는 행정수도 이전 등 각종 개발계획 추진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부동산 선호 경향 증대,금융기관 총수신의 49.1%(388조 8000억원)에 달하는 단기 수신 예금 증가,시장안정 정책에서 다소 후퇴하는 정부의 모습,추가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심리 등을 꼽았다.또 잠재 급락 요인으로는 원가 연동제와 지난해 말 대비 미분양 주택의 30% 증가,부동산세 인상 등을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부동산 in] 투기과열지구 포함여부 분양시장 희비 엇갈려

    투기과열지구 여부에 따라 분양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약접수를 마감한 서울지역 8차 동시분양에서는 519가구 모집에 569명이 신청,평균 경쟁률이 1.09대 1에 그쳤다.9개 단지 중 8곳에서 미달사태를 빚어 미달가구는 126가구에 이르렀다.이번 경쟁률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이다. 인천 4차 동시분양에서는 329가구 모집에 7명만이 신청해 사상 최저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322가구가 미달됐다.광명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는 310가구 모집에 88명이 신청,0.28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청약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데다 최근 대규모 미분양이 잇따르면서 수요자들이 굳이 청약통장 사용하기를 꺼려 경쟁률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수도권 대부분 지역의 분양시장이 얼어붙은데 비해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는 비투기과열지구에서는 호조를 보였다.이천에서 분양된 현대홈타운은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여주에서 분양된 보광그랑베르와 세종그랑시아는 각각 3대1,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수도권이라도 분양권전매가 허용되는 비투기과열지구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분양 실적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해당 지역 청약통장을 보유하지 않은 3순위 신청자가 전체 신청자의 99%에 달해 실수요자보다는 투기수요가 많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에서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는 11.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 허용 여부에 따라 청약경쟁률이 대조를 이루는 것은 투기수요보다 실수요자의 위축이 더욱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공장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공장터 대단지 아파트 쏟아진다

    ‘공장 터에 들어서는 아파트를 잡아라.’ 서울 도심의 공장이 속속 외곽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이 자리에 지어지는 아파트가 인기다. 서울에서는 택지 고갈로 자투리 땅 등에 지어지는 나홀로 아파트가 대부분이지만 공장 이전지 아파트는 대단지를 형성한다.그런 만큼 편익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고 입지여건이 좋다. 건설업계나 공장부지를 보유 중인 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분양물량만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으로 1만 3000가구에 달한다.서울·수도권 물량은 6000여가구이다. ●계획개발로 편의시설 두루 갖춰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721 일대 충남방적 공장부지 3만 7000여평에 지어질 2368가구의 아파트에 대한 청약을 오는17일부터 접수한다.지하1층,지상14∼29층의 31개동 규모.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IC) 및 1번 국도와 가깝고 경부고속철도 오산역까지 걸어서 7분여 거리(500m)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옛 한국타이어 터에 업무시설인 미래사랑시티를 분양한다.지하5∼지상30층짜리 4개동으로,오피스텔 664실과 오피스 405실로 이뤄진다. 오피스텔 기준이 강화된 지난 6월 이전 허가를 받아 바닥 난방이나 화장실 설치에 대한 규제가 없다.신도림역이 3∼5분 거리이고 테마쇼핑몰 테크노마트 등과 지하로 연결된다.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엠코는 인천광역시 삼산지구 1만 2000여평의 현대다이모스공장부지에서 다음달 ‘엠코타운’ 716가구를 분양한다.사업부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제1·2경인고속도로를 이용,서울 등으로 진출입이 쉽다.중동의 순천향병원과 상동의 길병원 등이 차량으로 10여분 걸리며 LG백화점과 이마트 등도 가깝다. 풍림산업도 다음달 인천 학익동 휴스틸 부지에서 201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곳도 많아 아직 세부 개발계획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장터 이전이 추진 중이거나,계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많다.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1만 700평의 기아자동차 출하장 터엔 오는 2007년 전자 전문 쇼핑몰인 테크노마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의 1만여평 규모의 대성연탄 공장 터에는 호텔,컨벤션센터,상가 등 연면적 8만 7000평 규모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공장부지 72만 4000여평(논현·소래지구)은 바다와 유원지,공원,아파트가 어우러진 미니 신도시로 개발될 계획이다.서울 은평구 수색동 삼표연탄 부지도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주변에 딴 공장 있는지 확인해야 공장이전지 아파트는 대단지이고,계획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나홀로 단지에 비해 입지여건이나 단지환경이 앞선다. 하지만 주변에 아직도 공장이 그대로 있는 경우도 많다.주거환경이 그만큼 뒤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장기적으로 주변 공장들도 이전하겠지만 의외로 장기화될 경우 집값에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분양받기 전에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주변에 공장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분양가가 비싼 경우도 많다.공장이전지가 갖는 장점을 과대포장하면서 분양가를 턱없이 올려 받는 업체가 많다.덕소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이렇게 분양가를 높여 받았다가 미분양 상태로 있는 곳도 있다.청약 전 주변 단지와 분양가를 비교해보는 것은 필수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월요테마기획 마케팅 산실] 대우건설 주택마케팅팀

    [월요테마기획 마케팅 산실] 대우건설 주택마케팅팀

    아파트 분양의 귀재들이 모인 곳.대우건설 주택마케팅팀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2002년 2월 대우 아파트의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 탄생과 함께 만들어진 팀이다.팀원 모두가 프로 정신으로 똘똘 뭉친 전문가들이다.모델하우스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아파트 분양 영업의 세포 조직에서 일해봐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주택 마케팅 사관학교 양승철 팀장은 주택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모델하우스 현장 출신의 베테랑.그래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의 눈빛만 보아도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금방 읽을 수 있다.서상배 과장 역시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인 경남 사천 모델하우스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오재근 과장은 지역 시장 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다.나머지 직원들도 체계적인 분양관리,고객관리시스템 개발 등에 있어 내로라하는 프로들이다.지난해 아파트 1만 9000여 가구를 팔아 치운데 이어 올해에도 2만여 가구가 이들의 손을 거쳐 나갈 계획이다.수도권은 물론 미분양이 심각한 지방에서도 분양 대박을 일궈냈다. 대우 마케팅팀원은 50여명.본사는 시장 조사·영업전략팀원이 지키고 현장에는 소장을 비롯해 상담사,주부 사원,도우미들이 나가 있다.전국에서 300여명의 마케팅 요원이 똘똘 뭉쳐 움직이는 조직이다. 대부분 다양한 분양 현장을 거쳐온 마케팅 베테랑들이다.철저한 사전 조사와 상품 기획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소비자들 앞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수 있는 무기다. 다른 건설업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대우 출신이 유난히 많다.그래서 업계에선 대우 주택마케팅팀을 분양 전문가 ‘사관학교’라고 부른다. 아파트 건설 현장이 생기면 전국 모델하우스 소장이 한 자리에 모인다.지역 특성과 마케팅 타킷을 검토하고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서다.구전 마케팅도 한몫한다.대우 아파트를 계약한 소비자의 입을 통해 주변 고객을 끌어모으는 마케팅이다. ●대박 신화의 무기는 사전 시장조사 ‘말뚝만 박으면’ 아파트가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대우건설은 지난 4월 대전 문화동에 보기 드물게 229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내놓았다.부동산가에서는 미분양이 속출하는 마당에 무모한 도전을 한다고 수군댔다. 하지만 푸르지오 마케팅팀은 초기 분양 대박을 자신했다.사전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맞춤 아파트를 내놓았고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주변 사업장의 계약자를 꼼꼼히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마케팅 타깃 지역과 대상을 골라냈다.이어 이들의 원하는 단지,평면 설계 등을 끄집어낸 뒤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이를 바탕으로 일자형 단지를 타워형으로 바꾸고,양면 조망이 가능한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주변 할인점을 도는 등 지역 밀착마케팅을 벌였다. 결과는 대만족.1개월만에 분양을 마무리지었다.대우 마케팅팀이 자랑하는 사전 시장조사의 진가가 발휘되는 순간이었다. 주택사업은 부동산 경기의 부침에 울고 웃는다.그렇지만 대우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최근 전국 68개 주요 지역의 아파트 사업 시장조사를 완벽하게 마쳤기 때문이다.5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전문가를 동원,분석했다.분양 시장을 선점하고,수주 및 판매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무기인 셈이다.동시에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와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양승철 팀장은 “아파트 분양을 요행에 맡기거나 경기 흐름에 소극적으로 끌려다니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정확한 사전 조사와 수요자가 원하는 상품개발,발로 뛰는 현장 마케팅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면 경기 침체와 관계없이 분양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미분양 봇물 ‘유령상가’ 넘친다

    “상가 점포수가 아파트 10가구당 한 개꼴은 될 것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 인근 I-PARK 단지내 상가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씨의 얘기이다.상가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섰다는 뜻이다.군데군데 빈 상가가 눈에 띈다.그런데도 단지에서 20여m 떨어진 근린시설이나 상업용지에서도 상가 분양이 한창이다.하지만 요란한 플래카드만 나부낄 뿐 찾는 손님은 없다. 수도권 북부지역도 마찬가지다.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800번지 일대는 마치 유령도시를 방불케 한다.20여채에 이르는 10층 정도의 상가건물이 들어서 있지만 대부분 1층부터 텅 비어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경제의 세포’ 상가점포들이 쓰러지고 있다.새로 지어지는 상가는 묻지마 투자와 공급과잉으로,기존 상가는 경기침체로 휘청거리고 있다. 경기가 침체된 상태에서 신규 상가공급은 2배 가까이 늘어났다.1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 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된 상가점포는 5만 3810개로 전년의 3만 1364개보다 2만 2446개나 늘어났다. 빈 땅이라면 모두 상가를 지어 분양하다시피하고 있다.2002∼2003년에만 해도 상가는 짓기만 하면 팔렸다.‘묻지마 투자자’와 함께 저금리 시대에 10%에 가까운 임대수입을 노린 투자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애물단지로 변했다.개발업자들은 임대가 나가지 않아 속앓이가 이만저만 아니다.2002년 인기리에 분양된 성남시 분당 신도시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 7월 1일 입주를 시작했다.그러나 상가는 텅 비었다.8개 층 가운데 1개 층도 채우지 못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박모(64)씨는 상가를 분양받은 이후 임대를 놓지 못해 매달 관리비만 내고 있다.2002년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 뒷길에 들어서는 P빌딩 상가(실평수 15평,분양평수 25평)를 분양받은 박씨가 투입한 돈은 모두 7억 2000만원.분양 당시에는 보증금 1억원에 월 400만원은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퇴직금과 친척들로부터 끌어모은 돈을 더해 투자했는데,막상 입주 시점에서 나가지 않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상가를 사무실로 세를 놓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사무실로 세를 놓으면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는 80만원밖에 안된다.그렇지만 관리비라도 건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요즘은 테마 상가 인기도 뚝 떨어졌다.시행업자나 분양업자의 부도가 잇따르고 있다. 일산 신도시 장항동 파크프라자 최진호 상무는 1년이 다 되도록 상가 분양사무실을 지키고 있다.최 상무는 “분양률이 40%도 안된다.”며 “지난해 가을부터는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분양 문의조차 끊겼다.”고 울상을 지었다.본격적으로 분양을 시작한 1년반 전만 해도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것이다.준공이 끝나 모든 가게가 문을 열고 사람들로 북적거려야 할 상가가 1년 가까이 놀고 있으니 애간장이 타들어간다.신규 상가의 경기가 침체되면서 기존 상가도 죽을 쑤고 있다.경기침체 등으로 장사가 되지 않자 경매로 넘어가는 상가가 크게 증가했다.경매 전문 컨설팅사인 ‘디지털 태인’에 따르면 올들어 8월23일 현재 전국적으로 3만 8827개 점포가 경매에 부쳐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 7565개)에 비해 무려 40%(1만 1262건)가 늘어난 것이다.이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6750개 점포가 경매로 넘어갔지만 올들어서는 1월부터 8월까지 8526건의 상가가 경매로 넘어갔다.1년전보다 26% 증가한 것이다.㈜해밀M.C.A 김기철 대표는 “상가 경매 증가는 경기침체와 신규 상가 공급과잉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용인 김성곤 고양 윤창수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부동산 in]쏟아지는 분양판촉의 허실

    미분양이 늘면서 부동산시장에 각종 판촉전략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아파트에서 상가,펜션 등에 이르기까지 분양가를 낮추거나 가격·수익을 보장하는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의 분양시장을 방불케 한다.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 등에서는 인근 분양 아파트보다 평당 분양가를 100만원가량 낮춘 아파트가 등장했다.실수요자라면 판촉전략에 솔깃해질 수밖에 없다.하지만 판촉전략 중에는 눈속임이 적지 않다.눈속임에 넘어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집을 장만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판촉전략의 허실을 잘 살펴봐야 한다는 얘기다. 상가나 펜션,오피스텔에 이어 최근 아파트에도 이런 상품이 등장했다.이달 초 성원산업개발이 분양한 강원도 고성의 ‘성원오션상떼빌’은 28,34평형 196가구를 분양하면서 이자 후불제와 함께 입주후 시세가 분양가보다 낮으면 아파트를 되사주는 ‘아파트 리콜제’를 채택했다. ●수익보장형 상품들 수익형 부동산 중에 수익보장형 상품도 많다.오피스텔에서는 서울 성수동 ‘비즈-웰’이 최근 선시공 후분양 방식으로 분양하면서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와 임대보장제를 내세웠다.만약 분양후 1년동안 가격이 시세에 못미치면 매월 분양가의 7%를 시행업체가 분양자에게 입금해주기로 했다. 상가 가운데 인천 구월주공 재건축 단지내 ‘센테니얼프라자’는 잔금 30%를 융자해주면서 2년간 연 8%의 확정임대수익을 보장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국내 최대 수익형 펜션단지인 강원도 평창의 ‘숲속의 요정’은 지난 7월 초 분양하면서 연간 10%의 수익률을 보장했다.이같은 조건은 현재 분양 중인 2차분에도 적용되고 있다. 신성건설은 대구광역시 중구 계산동 ‘신성미소시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때 계약자를 추첨,밀라노 여행을 보내주는 등의 이벤트를 채택했다.또 한국도시개발은 서울 양평동 ‘샤르망스위트’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 방문객에게 복권을 통해 매주 토요일 동남아여행권,공기청정기,러닝머신,특급호텔 패키지 등의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 등 이벤트 홍수 늘푸른주택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 ‘서산늘푸른 오스카빌’ 분양때 모델하우스 방문객을 추첨해 TV,냉장고,홈시어터,자전거,인라인,순금 행운의 열쇠를 제공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판촉전략은 분양가 인하다.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실수요 차원이라면 인근 분양 아파트에 견줘 분양가가 낮은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말했다. ●‘본질은 경품이 아닌 아파트’ 분양업체가 믿을 만하다면 리콜제 아파트도 고려해볼 만하다.분양업체가 부도를 내면 리콜제는 보장되지 않는다.수익보장형도 분양업체의 안정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시행사가 부도나면 수익보장이나 가격보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모델하우스를 찾는 고객에게 주어지는 경품은 그저 경품일 뿐이다.이것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씩 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조건은 될 수 없다.경품을 타러 갔다면 경품만 타서 돌아오면 된다.또 상담을 하게 되면 상담원의 설득에 넘어가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주로 오피스텔에 많다.나중에 해약하면 계약금을 날리게 된다. 시간과 공간사 한광호 대표는 “분양시장의 본질은 아파트”라며 “판촉조건이나 경품 등이 본질(아파트)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만큼 본질을 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부동산 in] 주택경기 침체기 내집마련 이렇게

    주택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입주를 시작한 새집들이 빈집으로 방치돼 있는 경우도 많다.서울시내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에는 1억원 가량 호가가 빠진 경우도 많다.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거 미분양이 발생하고 있다.그러나 주택경기 침체가 항구적인 것은 아니다.언젠가는 회복국면에 접어들게 된다.이는 과거의 예에서 봐도 분명하다.침체와 호황은 주기적으로 되풀이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때가 내집마련 적기라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바로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다.침체기에는 시장이 매수자 위주로 개편돼 보다 좋은 조건에 아파트를 분양받거나 기존 주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내집 장만에 나서는 데에도 요령이 필요하다.그렇지만 그 요령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미분양땐 분양가 낮춰 주택시장 경기가 좋을 때는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이 유리했다.처음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첫 분양이라는 리스크를 감안,분양가를 낮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 후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먼저 분양한 업체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분양가를 높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주택경기가 침체되면서 먼저 분양에 나선 업체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분양가를 낮추는 현상이 일반화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서 9월 분양하는 경남기업은 저렴한 분양가와 여유 있는 융자혜택으로 승부수를 띄웠다.7∼8월 사업지 부근(덕소리)에서 먼저 분양했던 현대산업개발과 동부건설 아파트에 일부 미분양이 나자 아예 겁을 먹었다.분양가를 평당 100만원 이상 인하하고,중도금도 무이자융자 처리로 방향을 선회했다. 서울 8차동시분양에 합류할 서울 신공덕동 삼호 역시 기준층 예상분양가를 평당 1100만원으로 책정,주변 아파트인 신공덕 삼성3차(평균 1200만원)보다 낮춰 잡았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차장은 “침체기에는 늦게 분양하는 아파트가 메리트가 많은 편이다.”라면서 “다만 분양가가 싸더라도 인근 아파트의 분양권 시세나 분양조건을 꼼꼼히 따져보는 청약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가연동제 실시 전에 사야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웬만하면 미분양 물량이 생긴다.경우에 따라서는 통장이 필요없는 선착순 분양물량이 남기도 한다.따라서 미분양 아파트를 고르는 것도 요령이 필요하다.일반적인 원칙은 원가연동제가 실시되기 전에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원가연동제가 실시되면 25.7평 이하의 아파트는 분양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이 경우 이미 분양에 나섰다가 미분양이 난 아파트는 분양조건을 바꿔 ‘떨이 분양’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분양아파트 공략은 원가연동제 실시를 전후해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평가다. 건설교통부가 밝힌 지난 6월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5만 97가구로 전달의 4만 5164가구보다 10.9% 증가했다. ●동탄 1단계는 중대형이 유리 다음달 중순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1단계 아파트 약 6500가구가 분양된다.모두 8개 업체가 참여하며 29∼60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동탄신도시 1단계 지구는 시범단지에 비해 입지는 뒤지지만 용적률은 시범단지(220%)보다 낮은 170∼180%여서 쾌적성은 뛰어나다. 전체 6452가구 가운데 65%(3463가구)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중대형이다.앞서 분양된 시범단지(5306가구)는 90% 이상이 국민주택 규모였다. 인근 판교신도시의 경우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원가연동제가,국민주택규모 초과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중소형은 분양가가 낮아지는 반면,중대형은 분양가가 뛸 가능성이 크다.동탄신도시는 중대형을 분양받으면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동탄신도시 1단계 분양가는 30평형대는 평당 730만∼750만원대,40평형대 이상은 평당 760만∼790만원대로 시범단지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부 업체가 중대형 분양가를 평당 20만원가량 높게 책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청약시 분양가를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 in]“고마워요 3순위 청약자”

    “3순위 청약자들,너무너무 고마워요.” 주택건설업체들이 3순위 청약자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불황기에 3순위자들이 체면을 세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던 시대는 지났다.하지만 2순위에서라도 마감되면 과분할 따름이다.아예 처음부터 3순위자를 겨냥하고 분양을 하고 있을 정도다. 3순위자는 청약통장만 가입하면 누구에게나 주어진다.1,2순위자는 청약 뒤 당첨되면 더 이상 청약통장 가치를 발휘할 수 없지만 3순위 통장은 청약 자격을 고스란히 지킬 수 있다.마음에 드는 아파트 가운데 1,2순위에서 미달되면 부담없이 청약할 수 있는 통장이다.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때는 3순위청약 마감이 수치였다.하지만 요즘은 사정이 다르다.신규 청약시장이 침체하다 보니 1,2순위자는 청약에 뒷짐이다.그러다 보니 건설업체는 3순위 통장을 끌어오는 데 혈안이다.3순위라도 청약을 마감하면 다행이다.지방은 그렇다 치고 수도권에서도 3순위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도권이라고 모두 3순위자가 몰리는 것은 아니다.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만 몰린다.충북 오창지구 우림아파트는 서울 등 외지 3순위자들이 대거 몰렸다.신행정수도 입지와 가까워 웃돈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 투자자들이었다.파주 문산의 두산위브아파트도 1,2순위에서는 미달됐으나 3순위자가 몰리면서 체면이 섰다.LG LCD단지 및 협력업체 공단 조성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도권에서 1,2순위자들이 청약을 꺼리는 이유는 간단하다.분양가 연동제가 실시되면 분양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빼어난 입지를 지닌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1,2순위자들은 대부분 판교신도시를 노리고 있다.판교가 안되면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노린다.꾹꾹 참아온 1,2순위 통장을 함부로 쓰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파트이름 바꾸니 집값이 쑥쑥

    아파트이름 바꾸니 집값이 쑥쑥

    요즘에야 덜하지만 예전엔 촌스러운 이름 때문에 개명하려는 여성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그런데 이름을 바꾸니 집값도 뛰었다는 아파트가 있어서 화제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 1269에 위치한 ‘수락파크빌’ 아파트는 원래 ‘은빛 5단지’ 아파트였다.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지어 지난 2001년 6월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는 도시개발 상계 2지구로 지정돼 개발된 다른 아파트들과 함께 ‘은빛’이라는 이름을 썼다. ●“임대아파트가 아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서민 임대아파트로 지어진 다른 단지와는 달리 5단지는 처음부터 일반분양 아파트로 지어졌다는 것.분양평형도 33평과 44평으로 일반 건설회사가 지은 아파트와 견줘 손색이 없었다.그럼에도 ‘은빛’이라는 이름 때문에 재개발 아파트라는 이미지를 벗어날 수 없었다. 2001년 10월 동 대표회의가 구성된 직후부터 개명문제가 본격 논의되기 시작했다.제1대 동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원제현(65)씨를 비롯,10여명의 동대표들은 아파트 이름은 그대로 두고 도색만 하는 방안과 개명하는 방안 두 가지를 놓고 고민하다 개명하는 쪽을 선택했다.여러 차례 입주자회의를 통해 대부분의 주민들이 ‘이름을 바꾸자.’는 의견을 내자 동 대표회의는 바로 개명작업에 착수했다. 개명을 하려면 아파트 소유자 전원의 동의서가 필요했다.원 회장은 “당시 절반에 가까운 입주자들이 세입자들이어서 실소유자를 수소문해 동의서를 받기가 가장 어려웠다.”며 “500여 가구 모두의 동의서를 받는 데만 꼬박 6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2002년 3월 모든 가구의 등기부 등본과 주민등록등본을 받아 구청과 법원에 제출한 후 ‘은빛5단지’는 ‘수락파크빌’로 재탄생하게 됐다.개명작업에 드는 모든 비용은 아파트 내 광고수입과 부대시설 임대수입으로 충당했다. ●매매가 3000만~4000만원 올라 이름을 바꾼 후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이름을 바꾸기 전까지만 해도 미분양으로 비어있던 50여 가구가 바로 분양됐다.2개월이 지나면서부터는 평당 100여만원씩 올라 매매가가 3000만∼4000만원 인상됐다.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장운용(44·노원구 상계1동)씨는 “로열층의 경우 이름을 바꾼 직후 다른 상승요인 없이 1억여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설명했다.1억 5000만원에 분양된 33평형은 현재 두 배가 넘는 3억 6000여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입주민들이 아파트 가격 상승도 상승이지만 이미지가 달라진 것에 크게 만족해하고 있다.김순희(48·여·506동)씨는 “이름을 바꾼 뒤 멀리서 바라볼 때마다 고급 아파트에 사는 느낌이 든다.”며 흡족해했다. 고금석기자 이병숙시민기자 kskoh@seoul.co.kr
  • 분양권은 ‘세일’… 분양가는 ‘부동’

    분양권은 ‘세일’… 분양가는 ‘부동’

    ‘기존가격과 분양가는 따로국밥’ 요즘 부동산시장은 한쪽에선 세일이 한창인 반면,관심 지역의 높은 분양가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시장의 두 얼굴이다.기존 부동산 시장은 세일 여파로 분양권 값이 폭락하고 급매물도 늘고 있지만,아파트 분양가는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의 아파트에서도 여전히 높다.일부 지역은 업체들이 과도한 분양가로 폭리를 취한다는 비난도 나온다.미분양이 되더라도 비싸게 받아야 한다는 ‘장삿속’ 때문이다. ●감정가 80% 아파트 매물 속출 경기도 용인과 광주,김포 등지에는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분양권이 속출하고 있다.대부분 계약금을 포기하고 분양권을 내놓은 경우다.500만∼1000만원 가량 싸다. 오피스텔의 경우 대부분 계약금과 납부한 중도금 일부를 받지 않고 분양권을 넘기려는 매물도 나온다.경매시장에는 감정가의 80%에 이르는 아파트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조만간 낙찰가율이 70%선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와 올해 높은 인기 속에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분양권 가격도 급락하고 있다. 지난 4월 분양돼 15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던 경기도 부천 ‘위브더스테이트’는 32평형이 325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여 계약 초기 분양가(3억 6100만원)에서 2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하지만 6월 들어 분양가 수준으로 프리미엄이 떨어졌다.오피스텔은 분양가 이하 매물도 나오고 있다.역시 계약금을 포기하고 팔려는 매물이다. 서울 용산의 ‘시티파크’도 50평형대 아파트가 계약 직후 최고 5억원까지 웃돈이 붙었으나 6월 이후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지금은 웃돈이 2억원 안팎에 불과하다.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강남에서는 급매물도 나오기 시작했다.대치동 쌍용아파트는 시세보다 1억원 가까이 싼 매물도 등장했다. ●업계 고가전략은 시장외면 비난도 기존 주택시장이나 분양권 시장은 가격이 내림세지만 분양가는 내릴 조짐이 안 보인다.오히려 분양가를 높인 곳도 없지 않다. 지난달 말 경기도 남양주 덕소에서 분양한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830만원대였다.한강이 보이지 않는 아이파크 현장 인근은 평당 700만원선이지만 한강이 보이는 현대 ‘홈타운’과 두산 ‘위브’는 900만원대로 높다. 성원산업개발이 강원도 고성에 분양한 ‘성원오션상떼빌’은 34평형의 분양가가 800만∼860만원이었다.인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평당 500만원에 불과하지만 바다가 보인다는 이유로 고가 분양 전략을 고수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동탄 시범단지 분양에서도 시민단체 등의 분양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는 높은 분양가 전략을 유지,비난을 사기도 했다.이와 관련,주택업계 관계자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높은 분양가 전략을 고수하다가는 시장도 잃고 주택업계의 이미지도 실추될 수밖에 없다.”면서 “주택업체들이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분양가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메트로 라운지] 화성시 마도산업단지 50% 미분양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수도권 첫 분양지인 경기도 화성시 마도 지방산업단지 분양에서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2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분양접수를 받은 결과 총 118개 필지에 대해 60개 업체가 신청,분양률이 50%에 그쳤다. 마도산업단지는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공장을 집단화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마도면 쌍송리 일원 94만 2000㎡(28만 4955평)에 조성 중이며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자부품,조립금속,자동차,기계 등을 주력 업종으로 하고 인근 송도경제자유구역과 시화반월공단과 연계한 서부 산업벨트 일환으로 조성됐다. 시는 화성지역의 개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어 당초 참가 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추첨까지 고려했지만 이처럼 미달사태를 빚었다. 시는 나머지 분양 물량에 대해 토지계획상 업종이 맞으면 수의계약을 통해 상시 분양할 계획이다. 이같이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경기침체와 행정수도 이전 공방 등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지 않고 내수침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공장 증설이나 이전을 미루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수도 이전에 따른 수도권 입지 여건 변화와 공장용지 공급과 관련한 정부의 수도권 정책 변화가 예상돼 기업들이 이전 계획을 유보하고 있기 때문에 분양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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