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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소프라노 김영미 데뷔 30년 기념

    소프라노 김영미가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페라 30년, 벨칸토 30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벨칸토’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노래’를 뜻한다. 그에게는 ‘벨칸토를 잘 구사하는 소프라노’ 말고도 ‘세계 무대에 진출한 제1호 한국 소프라노’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김영미는 1977년 이탈리아 베로나 콩쿠르를 비롯한 각종 콩쿠르를 휩쓴 뒤 1982년에는 필라델피아 오페라의 ‘사랑의 묘약’에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공연하고,1984년에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나비부인’을 공연하다가 관객들의 기립박수로 공연이 잠시 중단되는 등의 화제를 낳으며 국제무대에서도 각광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바리톤 고성현과 테너 김남두가 우정 출연한다. 김 교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가르친 제자들도 출연해 의미를 더한다. 푸치니의 ‘라보엠’ 가운데 ‘미미의 작별 인사’, 베르디의 ‘운명의 힘’ 가운데 ‘평화를 주소서’, 이영조의 ‘황진이’ 가운데 ‘청산리 벽계수야’ 등을 들을 수 있다. 이탈리아의 오타비오 마리노가 지휘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반주한다.2만∼10만원.(02)518-7343.
  • 참여정부 토지보상금 103조원

    참여정부 때 지급된 토지보상금이 10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급된 보상금은 29조 6182억원으로 추정됐다. 참여정부 들어 연도별 보상금액은 ▲2003년 10조 352억원 ▲2004년 16조 1850억원 ▲2005년 17조 2615억원 ▲2006년 29조 9185억원이다. 보상금 지급이 급증한 것은 수도권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추진되고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보상금은 택지개발, 도로건설, 공업·산업단지 건설, 댐 등을 건설하면서 토지·영업 보상금, 이주대책비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이중 토지보상금액이 전체의 약 90%에 이른다. 그러나 보상금의 부동산 시장 유입을 막기 위해 도입된 채권보상 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인 채권보상을 희망한 지주는 한 명도 없고 1억원 초과분 채권보상도 2006년의 경우 전체 보상금의 5%에 불과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중 기술차이 3.8년… 기술우위 흔들

    한국 제조업체들의 기술수준이 향상되고는 있지만 중국과 기술 격차는 갈수록 좁혀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 제조업체의 기술 격차는 평균 3.8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일 “6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 해 말 기준 중국과의 기술 격차 수준은 3.8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는 4.7년,2004년에는 4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기술 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있는 셈이다. KIET는 우리나라 자동차, 전자, 반도체, 기계, 조선, 운수, 철강, 전기기계, 정밀기기, 섬유, 화학 등 11개 주요업종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을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부문에서 중국의 추격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조사됐다.2004년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제조업 전체로는 기술격차가 0.2년(4.0년→3.8년)이 줄었지만 자동차(4.4년→3.6년) 업종은 0.8년이나 격차가 좁혀졌다. 11개 업종 중 철강과 섬유에서는 우리가 중국보다 4.1년 앞서 격차가 가장 컸다. 반면 전자(3.4년) 업종의 격차가 가장 작았다. 조사 결과 국내 제조업의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를 100으로 했을 때 전체 평균 81.3%로 평가됐다.2002년에는 79.7%,2004년에는 80.0%인 점을 감안하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업종 별로는 정밀기기(85.6%)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에 상대적으로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전자(84.1%), 철강(83.7%), 반도체(82.2%)의 순이었다.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에 도달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전체의 13.8%로 2004년보다 1%포인트 늘었다. 조선과 전자업종 기업의 각각 26.3%와 21.4%가 세계최고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의 경우 주로 1∼2년내 활용 가능한 개발연구(80.1%)에 집중되어 있고 기초연구(6%)는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KIET측은 “국내 기업들은 개발연구 중심의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이 부분은 중국 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쉬워 우리가 기술적 우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설계기술, 부품·소재관련기술 등과 같은 원천 핵심 기술 쪽으로 기술개발 구조를 한단계 높여야 중장기적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국내외 경기 요동… ‘기준금리 어디로’ 논란 가열

    국내외 경기 요동… ‘기준금리 어디로’ 논란 가열

    ‘기준금리, 내려야 하나, 동결해야 하나.’ 한국은행(총재 이성태)의 정책금리 인하를 둘러싸고 금융 전문가들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국내 경기도 하락세에 들어설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맞서 중앙은행의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경기 침체에 금리 인하로 선제 대응해야 한국금융연구원 신용상 거시경제연구실장은 2일 ‘최근 저상장·고물가 압력 하에서의 통화정책방향’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둔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우리 경제가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경기회복과 물가안정이란 상반된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금리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실장이 이야기하는 인하의 근거는 최근 우리 경제가 수출수요 감소와 교역조건 악화로 총수요가 위축되고, 경상수지 적자폭 확대·외국자본의 해외이탈로 국내로 유입되는 해외 본원통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이 긴축기조를 유지하지 않더라도 이미 긴축상황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신 실장은 “현 시점에서 물가안정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단기적으로 경기침체 폭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해외부문의 긴축 상황을 보완하고 내수를 진작시키려면 선제 금리 인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 권순우 수석연구원은 “현 국내물가 급등은 원유나 농산물 수요가 높은 게 아니라 (수입)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면서 “수요는 되레 위축되고 있어 기준금리를 낮춰도 물가상승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리 인하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뜻이다. 권 수석연구원은 이어 “경기 흐름이 이미 하강세로 반전됐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달 한은이 금리를 내리긴 힘들겠지만 1,2월 통계들이 나오면 물가보다 경제 상황을 우선 지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경기하락 증거 없어 금리인하 신중해야 반면 고물가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는 의견도 상당하다. 한양대 경제학부 하준경 교수는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커지는 것을 보면 당장 경기가 침체되고 있거나 유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는 증거가 없다.”면서 “정부의 시장 완화 기조도 유지되고 있어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거나 현재 미국 경기 침체가 악화되면 인하할 여지가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일단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도 이날 펴낸 ‘최근 물가급등의 주요 요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물가 급등은 해외요인과 비용인상 요인의 결과”라면서 “국내나 수요 요인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억제에 효과가 있는 금리 인상을 하기보다는 중립적인 금리정책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09:10 쾌도 홍길동 14:30 강호동의 1박2일 16:50 개그 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스타 골든벨 24:00 개그 콘서트 01:10 쾌걸춘향●챔프08:30 도라에몽4 11: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3:00 도라에몽3 21:0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22:00 원피스4 23:00 드래곤볼 01:00 내친구 우비소년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24:00 살인자는 말한다   ●바둑TV06:00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08:00 하우 투 바둑 10:00 하이원배 명인전 16:00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8:00 손오공을 잡아라 22:00 제2기 보노겐배 대학동문전●SBS 골프채널09:30 2008 PGA 혼다 클래식 13:00 2008 HSBC 여자 골프 챔피언스 18:00 테일러메이드 아이다스 골프 도전 슈퍼스타 22:00 골프투데이   ●MGM 09:10 카스터 11:10 내 곁에 있었다면 13:05 아멜리에2 15:00 황야의 7인2 17:05 역마차 19:00 황야의 무법자 23:00 로닌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4) 개방을 겁내지 말라

    [한국경제 재도약의 길] (4) 개방을 겁내지 말라

    2∼3년 안에 우리 경제는 전방위 개방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세계 각국과의 동시다발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발효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 임기 동안 개방화는 더욱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보호와 지원 대상이었던 농업, 금융 등 경제 각 부문이 글로벌 경쟁의 전면에 노출되게 된다. 먼저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를 강요당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것이다.‘열린 빗장’에 두려움을 갖고 회피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신성장 동력을 찾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농업> ●‘가격→가치´ 패러다임 전환하라 농업 분야는 개방화에 따른 ‘피해 1순위’로 인식된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미개척 분야가 많은 ‘블루오션’이다. 이에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수출 농업’ 전략으로 개방화 파고에 맞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상대국 시장 또한 개방되는 것이기에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통합된 하나의 시장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격’에서 ‘가치’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 김병률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더 이상 미국 등 해외 농업국과의 구도를 ‘헤비급 대 플라이급 대결’로 보면 안 된다.”면서 “소비자들은 이제 싼 가격이 아닌 품질과 안전성, 맛, 브랜드가 우수한 제품을 찾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농산무역’이 재배한 파프리카가 일본에서 중국산 등을 제치고 석권할 수 있었던 요인도 품질경쟁력 때문이다. 특히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의 세계화와 연계한 농식품·식자재 수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김 연구위원은 “중국 인구 중 1억명이 우리와 생활 수준이 비슷하고 일본이란 거대 시장도 가까이 있어 수요처를 해외로 돌리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국내적으로는 미래학자 제르미 리프킨이 언급한 ‘공장형 농업생산’으로 농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평균 재배면적 0.5㏊의 소규모 영농으로는 공급 기반이 불확실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 지원도 업그레이드가 시급하다. 송백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연구위원은 “소득보전 정책보다는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키워주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 ●국제경쟁력 업그레이드 기회 금융 분야도 ‘우물안 개구리’의 한계를 탈피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국내에선 이미 성장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다. 한·미 FTA 협정 등으로 금융시장 개방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금융회사들 사이의 경쟁을 심화시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금융기관들의 미국 진출 환경이 개선돼 국내 금융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미 FTA로 국내 금융규제가 투명해지면, 양국간에 ‘신뢰’수준을 높여 국내 금융회사들이 미국에 진출할 때 영업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감독당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28개국을 적절한 금융감독이 이루어지는 국가로 분류하고 있지만 FTA가 발효될 경우 금융규제 투명화로 신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 뉴욕주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에 대한 ‘자산유지 의무비율 폐지’가 결정됐다. 이는 미국에서 영업하는 데 따르는 자산관리 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시장에서 국내 은행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제조업> ●선진국 원천기술 흡수해야 제조업 분야도 개방화에 따른 열매를 최대한 수확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산업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선진국의 원천기술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기계·정밀화학, 의약품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이 단기적으로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쟁력만 갖추면 세계 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효율적인 구조조정과 틈새시장 구축이 얼마나 빨리 이루어지는지 여부가 성패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개방화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에 위협이자 더할 나위 없는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현재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산업연구원(KIET)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해외시장을 가진 기업은 24.5% 수준에 불과하다. 때문에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시장 개방에 대비한 방어와 함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과당경쟁을 피해 새로운 수요처를 마련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이영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협소한 내수시장에서 대기업 하도급 등 과당경쟁을 벌이는 중소기업들이 세계 거대 성장시장으로의 진출을 통해 국내 의존도를 낮추고 대형화·전문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기술 선진국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혁신기반을 강화하는 등 기회요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들도 시장 개방을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보는 분위기다.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약 79%의 중소기업이 FTA 체결이 긍정적이거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한·미 FTA 경우 수입품의 80%가 자본재·중간재이기 때문에 이를 수출 부품으로 활용하면 수출 가격 인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시계 제조업체 로만손 관계자는 “스위스에서 핵심 부품을 수입하는데, 한·EU FTA 효과로 적지않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미래의 반도체’는 제조업이 아니라 금융이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아시아 금융허브의 지속’을 강조하는 이유다.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현재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사 등이 해결해야 하는 것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자산규모의 확대와 전문성 확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인력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5대 증권사의 총자산 및 자기자본 규모는 미국 5대 투자은행의 각각 1.3%,6.7%에 불과하다. 특히 자기자본의 수준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능력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소 5조원 이상의 덩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규모면에서 세계 금융시장에서 밀린다. 그러나 눈깜짝할 사이에 규모를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본시장 내에서의 M&A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자본의 금융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 완화 정책도 은행·증권사들의 ‘빅뱅’을 통한 몸집키우기를 도와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규모만 키운다고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것도 아니다. 일본 은행들의 경우 1980∼90년대 자산규모로는 세계 100대 은행에 다수 합류했지만, 금융의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문성도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다. 유럽의 이름있는 은행들도 세계적인 미국계 IB들과 같은 영업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실패했다. 특히 영국의 바클레이스뱅크 등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거나,M&A 대상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금융계에서는 스위스계의 CSFB정도가 유럽계 중 드물게 IB뱅크로 성공한 케이스로 손꼽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사장은 “투자은행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한데, 이들을 해외에서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거의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투자은행들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고급인력을 확보하는데 국내는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금융계는 보수적 관행으로 인력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금융계의 한 인사는 “하버드 경영학과를 나와서 미국 헤지펀드에서 3∼4년 경험을 가진 재미교포를 영입하려고 했다. 그쪽에서는 연봉이 적어도 한국에서 근무하고 싶어했는데 도저히 최저 수준의 연봉도 맞출 수가 없어서 포기했다.”면서 “싱가포르에서 연봉이 10억원이라는 풍문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 은행·증권·자산운용사 등을 살펴볼 때 현재의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서 발생한 위기를 ‘미래에셋’이 잘 넘기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하면서 “제조업도 마찬가지로 내부에서 성장한 힘으로 해외에 진출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소한 국내에서 성공해야만 해외의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IB가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든든한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어야 하는데, 지명도가 높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글로벌 플레이어라고 하지만, 우리가 선진시장에서 싸워 이길 능력은 거의 없다. 따라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 신흥시장을 선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경제현장 읽기] 펀드시장 외화내빈

    [경제현장 읽기] 펀드시장 외화내빈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이동하면서 펀드가 대중화됐다.24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펀드 계좌수는 2354만개이며 이 중 적립식 펀드는 1484만개다. 반면 펀드의 분석·연구는 펀드시장의 성장을 허겁지겁 뒤따라가고 있다. 특히 펀드 판매를 통해 많은 수익을 거뒀던 은행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펀드 운용 전문인력도 자주 바뀐다. ●은행, 펀드를 파는 데만 열심 펀드 분석팀은 영업점에서 팔 펀드를 고르고 영업사원들의 궁금증에 대해 지원하며, 지점 요청으로 고객설명회도 나간다. 삼성증권은 2006년 7월 2명으로 시작한 펀드분석팀을 지난해 12월 8명으로 늘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각 지점이 요청하는 펀드 설명회를 소화할 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초 3명의 펀드애널리스트를 자산전략파트에 투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다른 증권사와 달리 8명의 펀드애널리스트들을 상품기획팀과 마케팅팀에 분산배치, 월단위 포트폴리오(자산구성)에 주력하도록 했다. 이외에 우리투자·하나대투증권이 5명, 한국투자증권이 4명의 펀드애널리스트를 확보하고 있다. 반면 은행은 펀드애널리스트 확보가 미미하다. 지난해말 펀드판매잔액 기준 판매 1위인 국민은행은 펀드 연구인력이 2명이다. 신한·우리은행은 다른 부서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아예 관련 작업을 외부 평가기관에 맡겼다. 이같은 차이는 그동안의 영업 형태에서 나온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펀드는 돈을 받기만 하면 끝나는 예·적금과 달라서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하는 상품”이라면서 “예·적금만 팔아온 은행이 관리 개념이 소홀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펀드의 대중화가 시작된 2005년부터는 주식시장이 강세여서 펀드 관리가 그리 어렵지 않았던 점도 은행들의 펀드 관련 인력 확보나 시스템 구축을 소홀하게 만든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투자관행도 문제 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들의 잦은 교체도 문제다. 지난해 1년 동안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매니저 변경을 공시한 건수는 5959건이다. 전체 펀드 숫자가 8863건임을 고려하면 67% 펀드상품에서 운용전문인력의 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운용전문인력의 회사별 평균 재직기간이 2.5년에 불과, 자산운용사의 장기투자 강조가 무색할 정도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펀드를 주식처럼 생각, 매일 펀드에 드나드는 돈을 점검하는 단기 실적 위주 문화 속에서 장기투자 문화가 자리잡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매니저의 잦은 변경은 투자자들의 부담 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펀드매니저가 자주 바뀌면 펀드 운용에 공백이 생기거나 운용철학이 바뀔 수 있다. 수익률이 하락할 수도 있고 새 운용철학에 따른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으로 펀드 수수료가 높아진다. 업계는 펀드평가산업의 경쟁 심화가 이같은 문제점을 불식시킬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 제로인이 시장점유율 70%, 펀드평가가 20%, 모닝스타코리아가 10%를 차지하는 펀드평가시장에 금융정보제공업체인 FN가이드, 나이스채권평가, 한국채권평가 등이 진출을 발표했거나 고려 중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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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드라마 09:10 못된사랑 13:10 해피투게더 시즌3 14:20 강호동의 1박2일 16:50 개그 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스타 골든벨 24:00 개그 콘서트 ●챔프 08:30 도라에몽4 11: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3:00 도라에몽3 16:00 정의의 용사 졸라맨 22:00 원피스4 23:00 극장판 드래곤볼 01:00 내친구 우비소년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8:00 흔들리는 지구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MBC ESPN 11:30 실전분석 프로토 12:30 2007-08 NBA 보스턴:피닉스 21:30 2007-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시티:아스날 23:30 유럽 축구 골스 ●CNTV 08: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0:00 토요 미스터리 극장 14:00 VJ특공대 21:00 법학드라마 데드존 01:00 시트콤 이브 04:00 심야스페셜 부정한 아내 ●MGM 09:00 밤의 열기 속으로 11:10 퀸스 메신저 13:00 카세일즈맨의 연애특강 15:00 돌아온 황야의 7인 16:55 사바타 23:00 나의 왼발 01:05 인피니티 ●EBS플러스1 07:0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 영문법 즐겨찾기, 국사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 현대문학(1)(2) fi●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생활 속의 첨단공학 16:30 문학산책 17:10 초등학교 1,2,3,4,5, 6학년 방학생활(재)
  • [단독]본지, 작년 이후 61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분석해보니

    [단독]본지, 작년 이후 61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분석해보니

    지난 1년간 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대기업 집단은 KT그룹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15개사를 그룹 안에 편입시켰다.SK그룹도 여러 분야에 걸쳐 14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18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변동을 분석한 결과,45개 그룹에서 197개(나중에 합병·청산 등으로 제외된 기업까지 포함) 계열사가 설립·인수 등을 통해 늘어났다.86개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우물만 파자.” vs “다른 우물도 파보자.” 그룹별로 기존 주력분야 보강차원의 사업역량 강화와 블루오션(미래 성장동력사업) 확보를 위한 업종 확대의 특성이 분명하게 갈렸다. 인터넷(IP)TV 등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KT는 영화·드라마·음반 제작부터 연예기획, 광고기획에 이르까지 관련 계열사를 대거 추가했다. 올리브나인 계열사(올리브나인·올리브나인엔터테인먼트 등)와 블루코드 계열사(파란고양이·뮤직시티미디어·도레미미디어 등)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신규 계열사를 늘렸다.CJ와 대성은 각각 유선방송사업과 에너지 유통업을 중심으로 각각 12개와 10개의 계열사를 새로 만들거나 사들였다. 동부는 동부복합물류(창고보관)·동부익스프레스마린(항만하역운송)·동부광양물류센터·백산ITS(택시콜)·비에스휴먼텍(〃) 등 신규 계열사 7개 중 5개가 물류관련 회사였다. 대우조선해양도 신한기계(선박기기)·한국선박도장·우봉(선박의장품)·해동ENG(〃설계) 등으로 주력업종을 보강했다. 반면 SK는 인터넷포털 엠파스를 비롯해 정보기술(IT)·유통·무역·제조·에너지·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열사를 늘렸다. 일부는 인수 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합병 등으로 정리됐다.LG(유통·음료·발전·IT 등)·GS(건축자재·식품·리조트·전기 등)·LS(유통·금융·물류 등) 등 옛 LG 형제 그룹들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지난해 수주한 서울 용산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을 맡을 용산역세권개발 등 2곳을 계열사에 추가했고 현대·기아차그룹은 할부금융사인 현대커머셜 하나만 늘렸다. ●환경·에너지·SOC 분야에서 증가세 두드러져 미래환경과 청정에너지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그룹들이 이쪽에 눈을 돌렸다.SK가 친환경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에콜그린을 인수했고 LG는 LG솔라에너지(태양광발전),GS는 울산그린(자원회수시설),STX는 STX솔라(태양전지 제조), 세아그룹은 세아솔라시스템즈(태양광발전)를 설립했다. 대한전선그룹도 다산태양광발전을 인수했다. 코오롱은 지난해 편입된 8개 계열사 중 5곳(환경시설공사, 엔비시스템, 그린순창, 그린경산, 그린화순)이 환경 관련이었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기업도 대거 늘었다. 포스코그룹은 포항연료전지발전·우이신설지하경전철·푸른천안(하수시설)·수원그린환경(〃)·피에이치피(임대주택) 등 신규편입 8개 중 5개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푸른안성지키미(하수시설)·서남해안레저(기업도시)·일산대교 등 5개 중 3개가 SOC 건설 및 운용 관련업체였다. 현대건설(현대도시개발·제2영동고속도로·울산청천·진주청천), 대림(영천상주고속도로·수도권서부고속도로) 등 건설 전문그룹들도 공사수주에 따른 사업확대를 이어갔다. 부동산·건설 관련업체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SK가 부동산 매매·임대업체인 리바이던에셋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롯데(롯데자산개발), 한화(당진테크노폴리스·서산테크노밸리),CJ(이앤씨인프라),STX(새롬성원·STX리조트), 동양(동양리조트),KCC(상아탑), 태광(동림이앤씨), 대한전선(명지건설·무주기업도시) 등이 관련업체를 추가했다. 이밖에 LG는 지난해 11월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해 음료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12월에는 와인 수입회사인 트윈와인을 설립했다. 이탈리아의 대형트럭 ‘이베코’의 수입·판매회사인 한국상용차도 인수했다.LS는 국제상사를 통해 BMW모터사이클을 수입판매하는 KJ모터라드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장애인고용 자회사인 포스위드(사무지원 서비스·컨설팅 및 채용대행)를 설립했다. ●계열사 정리는 CJ-SK-금호아시아나 순 합병·매각·청산 등 계열사 구조조정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전체의 절반가량이 사업 효율화를 위한 계열 내 합병이었다.LG(LG패션), 롯데(대선주조·대선건설), 대성(성주디앤디), 교보생명(보드웰인베스트먼트컴퍼니·필링크)은 친족분리를 통해 일부 계열사를 정리했다. 제외된 계열사의 수는 CJ가 9개로 가장 많았다.SK·금호아시아나는 6개씩이었다. 삼성은 삼성코닝을 삼성코닝정밀유리에 합병하는 등 2개사를 정리했고 현대·기아차는 에코에너지(발전)·해비치레저(관광레저) 등을 없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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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18:00 카트리나 운명의 날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EBS플러스107:00 EBS기본과 특별한 영어테마독해, 영문법 즐겨찾기, 국사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구리구리 댕댕(1)(2)(3)15:00 생활 속의 첨단공학16:30 문학산책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KBS드라마09:10 못된사랑 13:10 스펀지 2.0 14:20 강호동의 1박2일 16:50 개그 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특집 빅스타 X파일 24:10 개그 콘서트●애니원07:00 내친구 우비소년 09:00 도라에몽 3기 10:3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12:00 태극 천자문 13:30 가면라이더 가부토 18:00 돌아온 형사 가제트   ●MBC ESPN10:00 명승부전 13:00 2007 여자복싱 베스트 18:00 2007-08 EPL매거진 21:30 2007-08 잉글리시 FA컵 5라운드 브리스톨:사우스햄튼●동아TV10:30 스타일 미 12:00 배첼러 시즌8 13:00 서바이버 차이나 16:30 할리우드 스포트라이트 19:00 프로젝트 인 뉴욕 2:00 시크릿 라이브즈 오브 우먼   ●MGM09:00 클레임 13:10 더 기어 15:00 율브리너의 황야의 7인 17:30 정오에서 세시까지 19:20 또 다른 선택 21:20 캡티브 하트 23:10 트라이 앵글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전북 남원 요천수로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전북 남원 요천수로

    최근 한파 때문에 중부지방 곳곳이 결빙되어 있어 부지런한 꾼들은 남쪽의 따뜻한 낚시터를 찾아 쏠쏠하게 손맛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마다 꾸준히 겨울철 장거리 출조지로 각광받는 곳이 있다. 전북 남원에 위치한 요천수로가 바로 그 곳이다. 눈으로 온통 하얗게 뒤덮인 주변 경관 또한 빼어나 별천지에서 낚시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는다. 배스는 온수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수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요천수로에서 보듯 오랜 기간 우리나라 호수에 정착하면서 차가운 수온과 환경에 적응했다고 볼 수 있다. 강계의 낚시에서는 무엇보다 포인트 선별 능력을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흐름이 적은 곳, 또는 물이 굽이쳐 흐르다 유속이 느려지거나 웅덩이처럼 움푹 패어 있는 곳이 으뜸가는 포인트다. 여기에 먹이고기인 베이트 피시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나 햇빛이 잘 들고 수온이 적당하게 유지되는 곳이라면 놓치지 말고 캐스팅해야 한다. 활성도가 낮은 경우의 일반적인 짧은 입질에 대비해 1/8g 이하의 지그헤드 채비에 4인치 내외의 스트레이트 웜을 쓰는 것이 좋다. 물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15g 내외의 바이브레이션이나 스푼 루어도 위력을 발휘한다. 수온이 낮은 시기의 패턴에 비춰볼 때 크게 움직이지 않는 셰이킹 위주의 떨어주는 액션을 반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입질이 워낙 짧고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에, 돌에 부딪치거나 약간이라도 묵직한 느낌이 감지될 때는 순간적으로 후킹을 해주는 순발력 또한 필요하다. 여유 줄을 어느 정도 주어 라인의 흐름에 주목하는 것도 입질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약한 입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늘고 예민한 라인을 쓰는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배스가 있을 만한 곳을 눈여겨 본 다음 반드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꾸준히 공략한다면 어려운 시기인 겨울철에도 짭짤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사)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국내에 설치하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의 연구개발(R&D) 센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허울뿐인 외자유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설치가 끝났거나 설치될 예정인 외국기업 R&D센터는 인텔, 모토로라, 휼렛패커드(HP)등 글로벌 IT기업 14곳을 포함해 총 57곳이었다. 지난해에만 12개 업체가 R&D센터 건립의사를 밝혔다. 해당기업들에는 세금감면과 국내 채용인력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HP는 사실상 폐업, 인텔은 철수 그러나 알맹이는 별로 없다.2004년 10월 문을 연 HP의 한국R&D센터는 ‘폐업’ 상태다. 센터 소장은 물론이고 연구인력이 전무하다. 한국HP 관계자도 “R&D센터라는 간판만 남은 상태”라고 시인했다. 당초 약속했던 한국정부와의 4000만달러 공동 연구기금 조성 계획도 백지화했다. 2004년 3월 외국기업 중 최초로 한국에 R&D센터를 열었던 인텔은 지난해 4월 아예 철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진행키로 한 홈네트워크 기술 공동개발도 무산됐다. 2006년 말 국내에 R&D센터를 만들면서 우리정부로부터 1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구글도 성과가 미미하다.2년간 한국에 1000만달러(약 95억원)를 투자해 인터넷검색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구글은 현재 영문서비스를 한글화하고 국내업체의 검색서비스를 베끼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자체 유치기업도 식언(食言) 일관 지자체가 유치한 R&D센터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산시가 유치한 영국 소프트웨어업체 아베바의 R&D센터는 100억원을 투자해 30명 정도를 채용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2∼3명만 고용했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기업 R&D센터의 60%가 연구원 수 20명 이하이고 대부분 기초연구보다는 응용기술 개발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R&D센터를 개설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연구는 해외 본사에서 산·학 협동으로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기술의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지자체, 실적 위해 막무가내식 유치 여기에는 정부와 지자체들의 ‘묻지마식’ 투자유치와 사후관리 소홀이 한몫하고 있다. 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한때 한국정부가 실적을 높이기 위해 R&D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더니 차차 유치기업이 늘어나고 관련부처 장관이 바뀌면서 언제부턴가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다.”고 말했다. R&D센터 유치를 관장하는 실무부처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으로 나뉘어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체계적 관리와 객관적 성과기준 적용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R&D는 성과과 나오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실적이 있고 없고를 가리는 기준도 극히 주관적이어서 성급하게 유치의 성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기고] 실용 정부에 걸맞은 보훈처의 위상/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대통령직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은 현행 18부4처에서 13부2처로 정부 조직을 대폭 축소·통폐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영삼 정부 이후 참여 정부에 이르기까지 방만과 비효율로 운영되어온 정부조직을 개편해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국민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선진적인 국가시스템을 만들려는 이명박 당선인의 철학을 담은 개편안이라고 한다.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통합신당과 민노당 등 수적으로 우세한 야당의 공세로 다소간의 진통과 변화가 예상되지만, 대체로 큰 틀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진다. 따라서 여기서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 가운데 옥에 티라고 할 수 있는 보훈처의 차관급 격하 문제에 초점을 맞춰보고자 한다. 먼저, 보훈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을 예우하고 국민에 대한 선양교육을 통해서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등 국민통합과 국민의 사기앙양을 주목적으로 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국가 목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훈처의 장이 차관이기보다는 장관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다. 예를 들어 유공자 등 보훈인사들의 경우 차관보다는 장관으로부터 포상을 받는 것이 더 품격있게 예우를 받았다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 때문에 보훈처는 지난 30년 이상을 장관급 기관이었으나, 오직 국민의 정부 시절에만 일시적으로 차관급 기관으로 격하되었다가 참여정부 들어서 장관급으로 원상회복된 바 있다. 둘째로, 보훈처에는 유공자들을 예우하는 기능 외에 최근 들어 제대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유도라는 새롭고도 중요한 기능이 추가됨으로써 그 기능과 역할이 장관급 조직으로 조금도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예컨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 외국의 경우 국가 보훈이 모두 ‘부’에서 다뤄지고 있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보훈처의 산하기관 가운데 독립기념관장은 차관급이며 한국보훈복지공단이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따라서 보훈처장을 차관급으로 할 경우 이들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될 수 없음이 자명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넷째로,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킬 경우 예산만 연 2000만원이 감축될 뿐이며, 인력의 감축이나 기능조절의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처장을 장관에서 차관으로, 차장을 차관에서 1급으로, 그리고 실장을 1급에서 2급으로 낮추는 등 3인의 직급을 하향조정시키는 데 따른 예산감축이 연 2000만원 정도인데 비해서 인력감축이나 기능조정의 효과는 거의 없다는 지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가 염원하는 국가경쟁력의 제고는 경제를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국민통합 등 국민의 사기앙양을 통해서 이뤄지는 부분도 매우 크다는 점에서 보훈처의 위상정립은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다. 이상에서 검토한 내용들을 요약해 볼 때, 보훈처를 차관급으로 격하시키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더 많다는 점에서 실용주의를 모토로 하는 새 정부의 방향과 맞지 않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서 작고 효율적인 조직을 통해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려는 새 정부의 조직개편의 목적과도 상당한 거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김병진 경희대 사회과학부 교수 ·전 한국정책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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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5:00 생활 속의 첨단공학16:30 문학산책17:1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23:00 중학영어독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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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9·11테러의 뿌리를 찾아서

    美 9·11테러의 뿌리를 찾아서

    미국인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긴 9·11테러. 이 파장은 영화계에도 미쳤다.‘우주전쟁’이 그랬고 ‘뮌헨’ ‘월드트레이드센터’가 그랬다.‘찰리 윌슨의 전쟁’(Charlie Wilson’s war·6일 개봉)도 그 중 하나다. 대신 화법은 경쾌하게. 영화는 비극이 시작된 뿌리를 찾아낸 미국인들의 자서전과 같다. 그러나 자기반성이라기보다 위안에 더 가깝다. 스트리퍼, 배우 지망생과 욕탕에서 술과 코카인을 즐기는 스캔들메이커 찰리 윌슨(톰 행크스).1980년 미 텍사스 하원의원인 그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보도하는 TV뉴스에 눈을 고정한다. 당대의 앵커 댄 래더의 굳은 얼굴만큼이나 그의 표정도 굳어진다. 극우주의자이자 사교계의 명사, 조앤(줄리아 로버츠)의 주선으로 그는 아프가니스탄의 난민 캠프를 찾게 되고, 그 곳에서 초콜릿을 줍다 두 팔을 잃은 소녀를 보게 된다. 찰리 윌슨은 이때부터 갑자기 철저한 애국주의자이자 박애주의자로 변한다. 그리고 소련군의 헬기를 격추할 무기지원을 위해 예산 증액에 나선다. 여기에 중동전문가인 CIA요원 거스트(필립 세이모어 호프먼)가 합류하고 사람 잘 구워삶는 조앤도 특유의 수완으로 찰리를 돕는다. 영화는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한’ 찰리의 눈부신 업적(?)을 향해 미끄럽게 질주한다. 그의 공으로 예산은 500만달러에서 10억달러로 늘어난다.1979년 아프가니스탄을 무력 침공했던 소련은 1989년 전면 철수하고, 이후 소련은 와해된다. 영화는 CBS 리포터 출신 조지 크릴이 13년간 취재한 실화소설로 다져지고 백악관의 속살을 다룬 드라마 ‘웨스트윙’의 작가 에런 소킨의 각색으로 힘을 받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도 구분 못하는 의원들의 멍청함은 조롱거리. 진중한 결정 사이에 오가는 명쾌한 유머와 무례한 직설화법은 정치판도 살갑게 만든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낸 줄리아 로버츠와 톰 행크스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그러나 논란은 영화 내부가 아니라 외부에 놓여 있다. 소련 철군 후 찰리는 아프간 주민에게 교육·의료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지원 요청은 거부당한다. 이에 거스트는 찰리에게 ‘선승과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소년이 말을 받고 좋아했으나 다리를 다치게 되고, 그 덕분에 징병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는 ‘새옹지마’얘기다. 그때마다 선승은 “두고봐야지.”라고 한다. 거스트의 이야기는 ‘9·11’을 이미 겪은 미국인들이 당시의 사건을 보는 관점을 말해준다.20년 전 아프간 반군에 제공한 돈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이 크는 데 일조했고 그게 9·11 테러로 이어졌다는 발상 말이다. “우방국을 돕고 소리 없이 빠지는 게 미국의 방식”이라는 찰리의 언급은 자국민이 아닌 관객에게 ‘순진한 애국심’,‘일방주의적인 자국 옹호’라는 영화의 치명적 단점을 드러낸다. 영화는 영리한 우회로를 걷지만 이 단선적인 사고는 다시금 고민을 하게 만든다. 미국은 순진한 걸까, 아직도 철이 덜 든 걸까.15세 이상 관람가.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힘 잃은 공익사업장 파업… 경영혁신 탄력

    힘 잃은 공익사업장 파업… 경영혁신 탄력

    서울지하철 5∼8호선이 노조 파업을 피했으나, 이번 사태는 여러가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필수유지 업무제도’의 시행에 따라 공공사업장은 사실상 전면적인 파업이 한계에 부딪혔음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또 구조조정을 포함한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공사의 경영혁신안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유지 업무제´로 파업 효과 미미 1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공사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동조합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공익사업장의 노조는 합법적 파업을 해도 지정된 최소 인원을 필수적으로 남겨야 한다.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만약 필수 근무자로 지정된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면 즉시 불법행위자로 간주되면서 회사의 중징계 대상이 된다. 노조도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 등에 처하도록 했다. 결국 지난해까지는 불법 파업의 책임이 노조 집행부 등에만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조합원 개인이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총액 대비 2%의 임금인상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단체협약을 개정해야 하는 수모를 겪었다. 단체협약은 그동안 노조의 금과옥조와 같은 ‘투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노조 간부의 인사권·경영권 참여가 제한되고, 근무시간의 노조활동 등도 통제를 받는다. 지하철노조는 어느 곳보다 노조에 유리한 단체협약을 갖고 있었고, 공사 측으로서는 늘 골머리를 앓던 부분이다. 또 가족승차권의 폐지, 청원휴가 일수 축소 등 부러움을 사던 복지혜택도 줄게 됐다. ●서울메트로 노사협상도 영향 받을 듯 도시철도공사의 임단협은 최근 노동쟁의에 들어간 서울메트로의 노사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서울메트로는 1∼4호선을 운영한다. 서울메트로는 선임 지하철공사로서 도시철도공사에 비해 조직이 더 방만하다는 서울시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와 공사 측의 노조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할 것이라는 얘기다. 서울메트로는 2010년까지 인력의 20.3%인 2088명을 감축하는 경영혁신안을 최근 발표했다. 도시철도공사도 2010년까지 전체 6920명 중 10%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에서 도시철도공사 노사는 ‘조합원이 원하지 않는 인위적인 인원감축은 없다.’고 합의했다. 경영혁신을 위해 강제해고 등은 하지 않겠지만 아웃소싱, 분사,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서는 인원감축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창의조직 프로그램’을 통해 ▲완전자동화 매표를 통한 유휴인력 재배치 ▲기관사 없는 지하철 등장 ▲상시 무능력자 퇴출제 도입 ▲아웃소싱으로 슬림화 등을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수위, 외자유치 상당수 진행”

    사공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은 29일 “인수위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외자유치 프로젝트가 상당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금융산업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영국식’으로 규제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란 견해도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다보스 포럼에 다녀온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의 금융감독체계는 ‘원칙에 기반한 규제’로 세세하게 정부가 법규를 만드는 게 아니라 원칙만 제시하고 금융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영업하도록 하는 대신에 사후감독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미국식 감독체계인 ‘법규에 기반한 규제’에 가까운 우리나라도 영국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전부 영국식으로 할 수는 없고 현재 3대7 정도인 영국식과 미국식의 비율을 5대5 정도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사공 위원장은 다보스 포럼에서 많은 외국기업들이 한국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하고 “세계적 물류회사인 프롤로지스는 그 자리에서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얘기했다.”는 일례를 소개했다. 사공 위원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와 관련,“포럼 참석자 중에서 미국의 경기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숫자가 더 많았다.”면서도 “실물 측면에서는 우리의 대미수출 비중이 15% 이하로 내려왔고 금융 측면에서는 외환보유고가 늘어 미국 경제가 침체되더라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규제개혁 가속화와 노사관계 바로잡기, 법치 강화 등 제도적 개선을 하면 그 자체가 성장 잠재력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며 “따라서 올해는 (우리 경제가)작년보다 오히려 나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부처내 몸집 늘리면 작은 정부 안된다

    대통령직 인수위가 정부 조직개편의 큰 그림을 마련함에 따라 실·국 등 하위조직 정비방안 논의가 시작되었다. 부처 통폐합이 실효를 거두려면 세부조직이 실질적으로 줄어야 한다. 실·국 대부분을 그대로 옮겨 붙이면 장관 몇 명을 줄이는 효과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통폐합 부처 공무원들은 자신이 속한 실·국을 살리려 온갖 로비를 펼치고 있다. 인수위는 로비에 흔들리지 말고 당초 공언한 대로 대국(大局)·대과(大課)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 하지만 첫 조짐이 좋지 않다. 인수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통폐합되는 9개 부처 모두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 명의 차관이 담당하기에 업무가 방대하고, 소관 영역을 실·국 단위에서 섞기 힘든 부처가 있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통폐합 부처에 복수차관제를 일괄 도입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로 비친다. 장·차관 아래 실·국 숫자를 크게 줄이기도 어려워진다. 복수차관제를 선별 도입하고, 실·국의 중복기능을 과감하게 조정한 뒤 조직·인력·예산을 슬림화하는 방안을 짜야 한다. 지금 정부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정치권은 물론 노무현 대통령까지 끼어들어 신경전이 한창이다. 신·구 권력충돌 양상이 심상치 않다. 이럴 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는 국민을 보고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 부처 통폐합에 이어 하위조직 역시 효율적으로 정비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확신을 줄 필요가 있다. 인수위는 각 부처에서 올리는 자체 개편안을 참고로 하되, 그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이 당선인의 언급처럼 부처 밥그릇에 관한 공직자들의 집착은 ‘시대의 걸림돌’이라고 봐야 한다. 이번에 실·국을 정비하면서 활동이 미미한 기획단과 태스크포스, 기능이 중복되는 기획관·심의관 자리도 주저없이 없애야 할 것이다.
  • [단독]통합 9개부처 복수차관제

    정부조직 개편으로 통합되는 9개 부처에 복수차관제가 도입된다. 또 통합 부처의 실·국·과 등 세부조직 수는 기존에 비해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줄여야 하는 등 조직개편을 틈 탄 ‘몸집 불리기’가 원천 봉쇄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각 부처 정원과 직제 등에 관한 지침’을 확정,23일 모든 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침에 따르면 복수차관제는 전체 13개 부 가운데 2개 이상의 부처 기능이 통합되는 기획재정부, 교육과학부, 외교통일부, 문화부, 행정안전부, 농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여성부, 국토해양부 등으로 확대된다. 복수차관제는 2005년 7월 도입됐으며, 현행 18개 부 중 외교통상부와 행정자치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4곳에서만 적용하고 있다. 다만 외교통일부의 경우 기존 외교통상부가 1·2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까지 차관급만 3명에 이르는 만큼 차관 자리를 늘리기보다, 기존 차관 한자리를 통일부 몫으로 배정하게 된다. 특히 통합 부처는 기존 실·국·과 수에서 인사·서무·예산 등 공통·중복조직, 지방·민간으로의 업무이양으로 필요없는 조직 등을 제외한 것 이상으로 세부조직을 축소해야 한다. 또 활동이 미미한 기획단·태스크포스(TF)팀은 없애고, 기능이 중복되는 심의관·기획관 등은 해당 실·국으로 통합하게 된다. 서로 다른 부처 공무원을 한 실·국·과에 배치하는 등 ‘화학적 융합’ 원칙도 따르게 된다. 아울러 새 조직의 정원을 넘는 초과인력에 대한 감축 및 재배치 계획도 반드시 세워야 한다. 인수위 관계자는 “각 부처는 지침을 근거로 다음달 초까지 세부조직 개편안을 마련하게 된다.”면서 “개편안은 ‘정부조직개편 후속조치 추진단’의 조정을 거쳐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확정된 세부조직은 무리하게 늘리지 못하도록 ‘총량’을 규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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