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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바보! 감옥 가라”던 러시아 가수 돌연 추락사

    “푸틴 바보! 감옥 가라”던 러시아 가수 돌연 추락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조롱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했던 러시아 가수가 자택에서 추락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반(反)정부 성향 독립매체 모스코타임스는 가수 바딤 스트로이킨(59)이 지난 5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아파트 10층 창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망 당시 스트로이킨은 자택을 급습한 경찰들에게 압수수색을 당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그가 우크라이나군에게 불법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스트로이킨은 잠시 물 한 잔을 마시겠다면서 부엌 쪽으로 갔다가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 가수 스트로이킨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소셜미디어(SNS)에서 러시아 정부와 푸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2022년 3월에는 “이 바보(푸틴)는 형제 국가뿐만 아니라 자기 국민을 향해서도 전쟁을 선포했다”면서 “그의 죽음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나는 다만 그가 재판받고 감옥에 가길 원한다”고 적기도 했다. 스트로이킨은 러시아의 저명한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지난해 2월 시베리아 최북단 교도소에서 수감 도중 의문사한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SNS에 푸틴 등 집권세력을 겨냥해 욕설을 올리기도 했다.
  • “얼굴로 먹고 사는데”…빙판길 사고로 ‘재수술’ 코 갈린 여배우

    “얼굴로 먹고 사는데”…빙판길 사고로 ‘재수술’ 코 갈린 여배우

    배우 고은아가 얼굴 부상 치료 근황을 전했다. 8일 고은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같이 병원도 가주고 맛있는 밥도 사주고”라며 동생인 가수 미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진 다른 게시물에서는 “에휴 치료 받았다. 그런데 내 앞니 우짜노(어떻게 하나)”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앞서 고은아는 빙판길에서 넘어져 얼굴과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은아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고은아 얼굴이 갈렸어요. 100% 실화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차라리 맞았다고 할까? 빙판에 앞으로 자빠졌다”며 얼굴과 무릎에 난 상처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나 어떡하냐. 얼굴로 먹고 사는 애인데”라며 “여러분 제가 당분간 라이브 방송 못한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후 미르도 영상을 통해 “블랙아이스에 넘어져서 이에 금이 갔다”면서 “앞으로 넘어져서 얼굴이 다 다쳤다”면서 누나 고은아의 빙판길 낙상사고를 전했다. 이후 지난 3일 고은아는 “많이 나아졌어요! 붉은 부분은 점차 좋아지겠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으면서 호전된 상태를 알렸다. 한편 고은아는 남동생이자 엠블랙 출신 미르와 함께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료사고 피해를 입었다며 코 재수술 사실을 밝혀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코 재수술 비용에 대해 “중형차 새 차 값 하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 이러다 다 뺏겨!…우크라 요충지 점령한 러軍, 협상 우위 선점 [핫이슈]

    이러다 다 뺏겨!…우크라 요충지 점령한 러軍, 협상 우위 선점 [핫이슈]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도시인 토레츠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토레츠크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면서 “현재 우크라이나의 방어선이 삐걱거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1년간 동부전선을 따라 지속적으로 작전을 수행해 왔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은 전략적 거점에 대한 통제력을 점차 잃어갔다. 러시아군이 이번에 점령했다고 주장하는 토레츠크는 동부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주요 병참로를 차단시킬 수 있는 요충지다. 토레츠크를 점령했다는 러시아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병력과 병참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AP통신은 “러시아는 이번 토레츠크 공세에서 1300㎏급 활공폭탄과 대포, 미사일, 드론을 동원했다”면서 “토레츠크를 점령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러시아는 막대한 병력과 무기 등 ‘비용’을 쏟은 결과로 큰 이익을 가져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지난해 동부 아브디브카와 부흘레다르를 점령했고, 지난달에는 역시 동부전선의 밸리카 노보실카를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도시들은 우크라이나 동쪽 방어선의 일부이자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라고 덧붙였다. 불리한 전황 속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우크라이나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러시아가 공세를 이어가는 만큼, 현재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매우 불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 아래 평화 협상이 시작된다면, 러시아의 요구 상당수가 관철될 가능성이 커진다.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기 전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점령과 방어에 힘써왔다. 우크라이나가 빼앗은 러시아 영토가 많을수록 평화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쿠르스크주 전황은 우크라이나에게 유리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8월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해 점령한 영토의 40% 이상을 러시아군의 반격으로 상실했다. 쿠르스크 지역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주둔하는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점령지를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사이, 러시아군은 인해전술을 앞세워 약해진 동부 전선을 공략했다. 결국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와 동부 전선에서 모두 손실을 보게 됐으며, 평화 협정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현재의 전황을 바꿀만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종전 계획’ 없다는 트럼프…“젤렌스키·푸틴과 곧 만난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하면 24시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공언했으나, 현재는 이 시간을 ‘취임 후 6개월 내’로 수정한 상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구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밝혀진 바가 없다. 지난 5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오는 14~16일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종전방안과 관련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는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6일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공식적인 평화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아마도 다음 주 젤렌스키 대통령을 워싱턴에서 만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과도 대화할 것이다.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 김정은은 언제 트럼프와 ‘대화할 결심’ 할까[외안대전]

    김정은은 언제 트럼프와 ‘대화할 결심’ 할까[외안대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대화 가능성에 군불을 떼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정작 북한은 직접적인 반응을 하지 않고, 김 위원장은 최근 내부 결속과 경제 발전을 위한 행보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트럼프 2기 정부의 대북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주요 외교안보 인사들의 발언 등의 진위를 파악하며 주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대화는 한반도 정세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언제, 어떤 방식으로 대화가 재개될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부터 북한과의 외교 재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관건은 김 위원장이 언제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응할 것이냐로 보입니다. 북한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핵보유국’(nuclear power) 표현이나 김 위원장에 대한 친분 과시 등 북한에 대한 언급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불량국가’라고 언급한 데 대해 루비오 장관을 직접 거명하며 비난했을 뿐입니다. 북한 역시 미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결렬된 ‘트라우마’가 있는 김 위원장이 구체적인 성과가 가시화할 때 미국과의 대화를 재개할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북한은 북미 대화를 통해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고 이후 군축 협상 등을 통해 경제 제재 완화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는 일부 핵시설을 동결하거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단하는 등으로 단계적인 군축 협상이 진행된다면 북한이 마다할 이유가 없을 거란 관측도 이어집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7일 통화에서 “북한이 미국에 ‘스몰딜’을 위한 ‘모라토리엄(유예 및 중단)’을 요구하며 한미 군사연합훈련 축소,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 중단 등을 요구하고 미국은 북한에 핵실험을 하지 말 것과 ICBM 발사 중단 등의 요구를 주고받는 식의 단계적 합의 및 이행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양 총장은 구체적인 시점은 내년 이후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이 하노이 회담 실패 이후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해 왔고, 특히 2021년 1월 당 대회에서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본토 전역을 겨냥하는 핵능력 강화를 천명했습니다. 초대형 핵탄두, 극초음속 무기 개발, 고체연료 ICBM, 핵잠수함, 정찰위성 등의 개발 및 시험발사가 계획에 따라 실행돼 왔고 올해가 마지막 해입니다. 양 총장은 “내년 1월 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국방발전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해야 하는 등 올해는 북한에 매우 중요한 해”라며 “핵무기가 고도화한 상태에서 완벽한 핵보유국의 지위를 얻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뒤 북미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 일단 올해는 내부 상황에 집중한 뒤 내년에 본격적인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북미 간 물밑 협상이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쯤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지금 러시아에 파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의 협상까지 한꺼번에 신경 쓸 여력은 없어 보인다”며 “우선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매듭짓고 나면 북한도 미국과 물밑 접촉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선은 러시아 편에 바짝 붙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협력에 대한 반대급부(대가)를 많이 얻어내 북한 내부 결속, 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이벤트를 소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체제 안전 보장과 경제 제재 완화 등을 얻어내려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종전 협상을 시도할 경우 북한에 파병 병력을 철회하라고 요구하는 등 북한이 일종의 변수가 될 수도 있어 북미 대화의 시기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과 닿아있을 수 있다고도 전망됩니다. 앞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가 지난달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한 결과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김 위원장이 충분히 탐색한 뒤 나름의 안전 보장과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 설 때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대화·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의견을 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등 개인의 업적 달성과 욕심, 트럼프-김정은 사이 개인적 친분, 트럼프 2기 행정부에 기용된 ‘충성파’ 인사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대신 핵 동결·군축 또는 ICBM 제한 등 군비 통제에 초점을 맞춰 협상에 응할 가능성 등을 북미 대화 재개의 근거로 설명했습니다. 다만 설문에 참여한 70%(28명)은 “북미 간 대화·협상이 재개되더라도 트럼프 2기 행정부 임기 안에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문제, 중국 견제 등 미국 앞에 놓인 과제가 산적해 있어 여전히 북핵 문제는 후순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현안을 반드시 차례대로 처리하지 않고 동시에 여러 현안에 관심을 두는 등 가늠하기 어려운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 기간 4년 안에 북미 외교의 성과를 거두려면 당장 1~2년 안에 북미 대화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적지 않습니다. 그 사이 북미 간 협상 재개를 위한 다양한 탐색전과 신경전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우리 정부는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는 물론 한미일 협력, 중국과 러시아와의 소통을 통해 북미 대화에 우리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역할해야 한다는 제언도 이어집니다.
  • 올해 도봉구 액운 사라지고 행운만 펑펑 터지길

    올해 도봉구 액운 사라지고 행운만 펑펑 터지길

    서울 도봉구가 새해를 맞아 오는 12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변(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도봉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5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예술인 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문을 연다. 길놀이는 도봉구청 광장에서 시작해 본행사가 열리는 중랑천까지 이어지며 오후 5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 본 행사장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미르메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와 ‘좋은친구들’의 대북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이후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달집태우기’에서는 앞서 구민들이 적은 소원 문구와 달집을 함께 태워 모두가 다 같이 새해 안녕을 기원한다. 축제의 대미는 ‘불꽃놀이’가 장식한다. 약 7분간 화려한 불꽃들이 중랑천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달맞이 행사에 오셔서 지난해 액운을 달집과 함께 날려 보내고 정월대보름 밝은 달처럼 가득한 행운을 가져가시길 바란다.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그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하루 전인 오는 11일부터는 소원지 쓰기 행사를 한다. 달집에 소원지를 매달고 싶은 구민은 오는 11~12일 중랑천변 행사장에 방문해 소원지 쓰기 부스에서 소원지를 작성하고 달집에 매달면 된다.
  • 우크라 3년 포성 멈추나… 트럼프 특사 “종전 청사진 내주 제시”

    우크라 3년 포성 멈추나… 트럼프 특사 “종전 청사진 내주 제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주년을 열흘가량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에 전쟁 종식 계획을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영토 상실을 인정하되 러시아군의 재침공 차단에 초점을 두는 ‘현상 유지’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우크라이나는 ‘울며 겨자 먹기’ 심정으로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종전 협상 특사인 키스 켈로그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고자 오는 14~16일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면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이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도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안을 발표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뮌헨안보회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안보 연례 회의로 1963년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JD 밴스 부통령도 참석한다. 미국의 종전안에는 그간 외신 보도로 알려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 인정과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이 담긴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 당선인의 외교정책 고문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 20%를 차지한 현 전선을 동결하고 우크라이나도 최소 20년 동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의 종전안을 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 “취임 뒤 24시간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지만 취임 이후에는 기한을 ‘6개월’로 늘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미국의 제안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러시아는 “종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으면 막대한 제재를 가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를 무시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 역시 3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정상적인 국가 운영이 불가능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미국의 개별 부서들이 (종전안을 두고) 접촉하고 있다”며 세부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러시아가 미국과 종전안을 논의하고 있음을 처음 인정한 것이라고 WSJ는 설명했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영국 언론인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켈로그 특사는 이달 하순쯤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종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 “러·북, ‘북한군 철수’ 선결조건 수용…곧 푸틴·트럼프 회담” 우크라전 종결 초읽기

    “러·북, ‘북한군 철수’ 선결조건 수용…곧 푸틴·트럼프 회담” 우크라전 종결 초읽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다음 주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전 종결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트럼프팀이 종전안 논의 선결조건으로 러시아에 ‘북한군 전면 철수’를 내걸었고 러시아와 북한은 이를 받아들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일(현지시간) 반(反) 푸틴 성향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은 최근 우크라이나전 종결을 위한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 지도부의 예비 접촉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양국 실무진 간 물밑 협상에서 트럼프팀은 러시아 쿠르스크를 포함한 모든 최전선으로부터 50㎞ 밖까지 북한군 병력을 완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고 채널은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최근 약 3주간 북한군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던 북한군이 최근 후방으로 물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쿠르스크 기습 침공 반년째인 6일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도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전면 철수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제너럴SVR은 이 같은 북한군 퇴각이 트럼프팀 우선 조건을 러시아와 북한이 수용하면서 이뤄진 것이라고 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전경험을 충분히 축적했다’는 판단에 따라 최전선에서의 철수에 동의했다는 게 채널의 주장이다. 다만 채널은 북한군이 최전선에서 철수했을 뿐 여전히 러시아 영토에서 훈련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팀은 또 새로운 전선 중단 등 ‘긴장 완화’를 두 번째 선결조건으로 제시했다고 한다. 채널에 따르면 트럼프팀은 현재 전선을 벗어난 새로운 전선으로의 공세를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으며,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공격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팀은 이 같은 선결조건을 러시아에 제시하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에도 비슷한 수준의 조건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고 채널은 전했다. 아울러 미국과 러시아의 종전안 협상에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공식 통화 및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채널은 전망했다. 러 “미국과 종전안 논의 단계” 공식 첫 인정젤렌스키도 “푸틴과 대화 가능” 입장 완화 이와 관련해 6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이 14~16일 뮌헨안보회의에서 동맹국들에 우크라전 종결 방안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구상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교전을 잠정 중단하고 러시아군의 점령지를 일단 놔둔 채 러시아의 공격 재발을 방지하는 안전보장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큰 틀에서 좀 더 구체적 방안이 마련됐을 것으로 보인다. 설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인 키스 켈로그가 할 예정이다.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당국과 트럼프 행정부의 논의에도 상당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종전안과 관련한 미국과의 논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처음 인정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와 대화를 잘 진행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러시아와 미국의 개별 부서들이 접촉하고 있고 최근 강화됐다”며 세부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러시아가 미국과 종전안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미국 정부의 청사진 제시 계획이나 러시아와 접촉 등은 협상 개시 시점이 머지않았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직접 대화는 하지 않겠다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기존 입장도 완화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러시아도 젤렌스키를 ‘불법 대통령’으로 규정하면서도 협상을 위한 대화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군 사망자 4만 5100명…러는 35만 명” [핫이슈]

    젤렌스키 대통령 “우크라군 사망자 4만 5100명…러는 35만 명” [핫이슈]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자국군의 사상자 규모를 공개했다. 4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 군인 4만 5100명이 사망하고 39만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수가 상당히 많은데 이는 많은 군인들이 부상과 치료를 반복하기 때문”이라면서 “실종자의 정확한 수는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수천 명이 있다”고만 했다. 특히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인명피해 규모도 언급했다. 그는 “약 35만 명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60~70만 명이며 실종자도 많다”고 말했다. 전쟁이 4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자수만 놓고보면 러시아가 거의 8배나 더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인 셈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 모두 국내외 여론과 군인들의 사기 때문에, 상대의 피해는 부풀리고 자신들의 피해는 축소해온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대해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정보기관들은 개전이후 우크라이나군은 최대 10만 명, 러시아군은 그보다 두 배 이상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협상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면 어떤 느낌이 들 것 같으냐는 질문에 “만약 그것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평화를 가져올 유일한 방식이라면 우리는 분명히 이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네 참여자’(four participants)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네 참여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언론들은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여기에 미국과 유럽연합(EU)일 것으로 분석했다.
  •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푸틴이 ‘피의 암살’ 배후? …또 창문서 떨어져 의문사 한 러 유력인사들 [핫이슈]

    러시아 당국의 고위층 인사들이 또 다시 의문의 사고로 목숨을 잃으면서 배후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 및 정보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법의학 수사 전문가인 알렉세이 주브코프 대령이 12m 높이의 욕실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주브코프 대령은 사고 직후 의식이 있었으나 현재는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인 탓에 추락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의문의 사고를 당한 또 다른 인물은 전직 고위 경찰이자 정부의 반독점 기관에서 근무했던 아르투르 프리아킨(56)이다. 그는 러시아 카렐리야공화국 수도인 페트로자보츠크에 있는 자신의 집 5층 창문에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지 언론은 프리아킨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보도를 발 빠르게 전했으나, 일각에서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주요 인물이 잇따라 의문의 죽음을 당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추측한다. 앞서 2022년 9월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업체 루크오일의 회장 라빌 마가노프는 모스크바의 한 병원 창문에서 추락사 했다. 같은 달 모스크바 항공연구소 전 소장인 아나톨리 게라셴코가 불특정 사고로 숨졌고, 이반 페초린 러시아 극동북극개발공사(KRDV) 상무이사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익사한 채로 발견됐다. 약 3개월 후에는 세계 최대 탱크 제조업체 대표로 재직했던 알렉세이 마슬로프 전 러시아 육군 총사령관이 모스크바의 한 군 병원에서 돌연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해 3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여러 대륙에서 러시아인들의 ‘미해결 죽음’(unsolved death)이 급증했다”고 진단했다. 의문사 배후로 러시아 당국이 의심받는 이유일련의 사건이 이어지자 러시아인 의문사의 배후에 러시아 정부가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의문사한 러시아인 중 일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나 러시아 정부에 반기를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는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지만, 상당수는 집이나 사무실 창문에서 떨어져 추락사했으며 사고 이후 러시아 언론이 일제히 이를 ‘자살’이라고 보도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러시아인 의문사 사건 중 러시아 당국의 흔적이 역력했던 대표적인 사례는 전 러시아군 조종사 막심 쿠즈미노프 사망 사건이다. 쿠즈미노프는 2023년 9월 러시아군 수송 헬기를 몰고 우크라이나로 망명했고, 이후 비밀리에 스페인으로 이주해 신분을 새탁하고 새 삶을 시작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스페인 동남부 베니도름 인근 빌딩에서 여섯 발 이상 총을 맞고 숨졌다. 앞서 일부 러시아 언론은 쿠즈미노프 망명 직후 “조만간 그를 찾아내 처단하겠다. 우리의 팔은 생각보다 길다”고 으름장을 놨다. 당시 이 사건을 조사하던 스페인 당국의 수사관들은 러시아 정부가 사건의 배후에 있다고 확신했다. 사건을 수사한 스페인 경찰 고위 관계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그를 죽인 범인들은 ‘(푸틴을 배신하면) 당신을 찾아내 죽일 것이고 굴욕감을 안겨준다’는 신호를 전 세계에 보내고 싶었던 듯 하다”고 말했다. 푸틴의 최대 정적이던 알렉세이 나발니의 사인도 여전히 불분명하다. 그는 지난 2월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의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자신감과 영향력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암살 등) 비밀작전에서 외국 국적자들을 점차 많이 동원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 “평화 부를 유일한 길이라면” 젤렌스키, 푸틴과 대화 시사

    “평화 부를 유일한 길이라면” 젤렌스키, 푸틴과 대화 시사

    우크라이나 전쟁이 오는 24일이면 4년이 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적이라고 생각하지만, 평화를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면 그와 협상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그를 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러시아 지도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우크라이나가 모든 영토를 되찾을 수는 없다고 밝혔지만, 러시아의 영토 점령을 인정해 헌법을 위반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회담이 진행된다면 우크라이나·유럽연합(EU)·미국·러시아가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지원 대가로 희토류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정당한 일”이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해 확고한 안전보장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토 가입에 수년 또는 수십 년이 걸린다면 그동안 러시아란 악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핵무기를 돌려 달라”고도 했다.
  • 트럼프, 우크라에 “무기 줄게, 희토류 다오”…실현 가능성은?

    트럼프, 우크라에 “무기 줄게, 희토류 다오”…실현 가능성은?

    트럼프 집권 2기 출범과 함께 ‘첨단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토류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군사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한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트럼프 “우크라가 美에 희토류 주길 원해…우크라도 그럴 의향”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가 미국에 희토류를 제공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유럽 국가들보다 더 많은 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는데, 아무것도 되돌려받지 못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엄청난 희토류를 가지고 있고 난 희토류를 담보(security)로 원한다.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그럴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트럼프 희토류 요구에 화답…“정당한 요구”군사 지원 대가로 희토류를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영토 사수에 도움을 주고, 무기와 제재 패키지로 적을 격퇴하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모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당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인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방문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 신분이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승리 계획’을 제시했고, 그 계획에서 희토류 개발이 중요한 경제적 요소였다고 부연했다. 티타늄 매장량 유럽 최고…언뜻 보기엔 잠재력 충만美·우크라, ‘군사지원-희토류’ 주고받기 성사 가능성은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항공기와 군함의 합금 제조에 사용되는 티타늄 매장량이 유럽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또한 배터리 생산에 사용되는 리튬을 비롯해 코발트 등 희토류 매장량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토류를 담보로 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거래가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위태로워진 ‘생명줄’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입장에서는 전 세계 희토류의 최대 공급처인 중국에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작다는 부정적 전망도 존재한다. 이 거래가 양국의 이해에 부합한다는 사실과는 별개로, 희토류가 대부분 현재 러시아군의 점령지나 러시아군의 위협을 받는 지역에 매장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 점령지에 몰린 데다 채산성도 낮아 실제 개발 의문”우크라이나 정부가 발간한 자원지도에 따르면, 대규모 희토류 매장 지역은 돈바스(도네츠크주·루한스크주) 등 동부 전선에 걸쳐 있다.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울프 크리스천 페스 선임 연구원은 동부 전선 지역에 집중된 희토류에 대해 “아무도 자원을 채굴하고 가공할 수 없다는 의미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매장된 희토류 개발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는 휴전도 충분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평화가 와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도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2014년부터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했고, 그 지역 중 일부에 중요한 자원이 매장돼 있다”고 말했다. 동부 전선의 전황에 따라 희토류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인정한 셈이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점령되지 않은 지역에도 희토류가 많이 매장돼 있다”며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개발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의 경제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에서 확인된 희토류 매장량이 미국보다 훨씬 적고, 개발 비용도 비싸다는 것이다. 러 “우크라에 희토류 요구한 트럼프, 무상원조 싫다는 뜻”한편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담보 요구에 대해 “미국이 더는 우크라이나에 무상원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원조를 구매하라는 제안”이라며 “무상이나 다른 기준이 아닌 상업적 기준으로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물론 원조를 완전히 제공하지 않음으로써 분쟁 종식에 기여하는 것이 더 좋다”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이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계속 공급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아무도 무기 공급 중단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북한군 1000명 사망·8000명 전투중…‘철수설’ 사실 아냐” [핫이슈]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州) 최전선에서 약 3주간 모습을 감췄다는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현지매체인 키이우인디펜던트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지난 4일 북한군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부다노프 국장은 이날 발행된 전쟁 전문 매체 ‘더 워존’에 “북한군 약 8000명이 여전히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와 싸우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몇 주 동안 전선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북한군의 수가 감소했으며, 우크라이나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파병된 북한군 규모에) 변화가 있는지, 아니면 단 며칠 동안만 활동이 줄어든 것인지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약 2주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최근 3주간 북한군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큰 손실을 본 뒤 철수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부다노프 국장이 북한군의 최전선 철수설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배경에는 수세에 몰려있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군의 철수가 기정사실이 될 경우, 우크라이나를 도와온 유럽연합 국가들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자체 방어를 요구하며 지원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군 사상자 수는 최대 50%로 추정”전문가들은 지난해 10월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전체 중 33%에서 최대 50%가 사상한 것으로 추정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인 세스 존스는 4일 온라인 대담에서 “전사자는 1000명, 사상자 수는 전체의 3분의 1에서 많을 경우 50%까지로 추정된다”며 “1만 1000~1만 2000명 규모의 (북한 파병) 군으로 보면 매우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입장에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한 정치적 비용은 크지 않다”면서 러시아가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많은 사상자가 동반되는 소모전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북한군이 왜 전방에서 부대를 철수시켰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사상자가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상자가 많다고 보도됐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북한군이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우크라 지원한 대가 받아야겠다”…우크라 반응은?‘취임 후 24시간 내 전쟁 종결’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미국이 지난 3년간 우크라이나에 지급한 지원금 규모가 3000억 달러(한화 약 430조 원)에 달한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거래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가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가 희토류 및 기타 자원을 담보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를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4일 AFP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희토류 관련 계획은 자신이 지난해 9월에 제안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진출에 관심이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 분야를 개발하기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영토 사수에 도움을 주고, 무기와 제재 패키지로 적을 격퇴하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모든 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열려 있으며, 이는 완전히 정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와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이다.
  • 트럼프 “우크라 지원 대가로 희토류 원해… 전쟁은 멈출 것”

    트럼프 “우크라 지원 대가로 희토류 원해… 전쟁은 멈출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 조건으로 희토류 제공 협정을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유럽 국가들보다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경제적 지원을 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수백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그들은 훌륭한 희토류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의 안정적 보장을 원하고, 우크라이나는 그렇게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우리는 이 어리석은 전쟁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에 미국을 방문해 이른바 ‘승리 계획’을 제안했으며 그 내용 가운데 하나가 미국과 우라늄, 티타늄, 리튬 광산에 대한 투자 협정을 맺는 것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의 구체적 종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티타늄, 니켈, 베릴륨, 망간, 갈륨, 리튬 등 수조 달러의 금속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는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매장 지역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와 도네츠크 지역을 집중 공격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해 11월 말 이후부터 지난 한 달간 우크라이나로 미국 무기 운송이 중단됐다가 이달 초 재개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러시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상 회담 장소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고위 관리들이 최근 몇 주 동안 두 국가를 모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 장군은 하루 만에 전쟁을 끝낼 것이란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 100일 안에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켈로그 장군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았다.
  • 우크라전 참전한 英 18세 청년, 임무 시작 몇분 만에 드론공격에 사망 [월드피플+]

    우크라전 참전한 英 18세 청년, 임무 시작 몇분 만에 드론공격에 사망 [월드피플+]

    18세 나이에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한 영국인 청년이 임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은 허더즈필드 출신의 제임스 윌튼(18)이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군 경험이 전혀없는 윌튼은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지난해 봄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 이후 외국인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팀에 합류해 간단한 군사훈련을 받은 그가 처음 임무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7월 23일이다. 당시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에 투입된 윌튼은 보급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첫 임무를 시작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일이다. 함께 임무를 수행한 미국인 자원봉사자 제이슨은 “우리는 60㎏ 짐을 지고 엄폐물이 없는 열린 들판에서 2명씩 짝을 이뤄 20m 간격으로 이동하며 병사들에게 보급하는 일을 맡았다”면서 “갑자기 하늘에서 폭탄을 장착한 드론 소리가 났고, 조종사가 나와 윌튼 중 누구를 죽일까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안타까워했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제이슨은 그러나 나흘 후 윌튼의 시신을 수습하고자 다시 들판에 갔다가 지뢰를 밟아 한쪽 발을 잃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윌튼의 시신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화장된 후 부친인 그레이엄에게 인도됐다. 그는 “아들에게 우크라이나에 가지 말라고 했지만 결심이 너무나 확고했다”면서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이제는 공개적인 추모가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3일 “그는 자신의 삶과 가장 소중한 것을 바친 영웅적인 인물”이라고 추모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최소 16명의 영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중 윌튼은 최연소다. 영국 외무부에 따르면 참전 혹은 자원봉사를 위해 우크라이나로 가는 사람은 법에 따라 처벌한다.
  • 젤렌스키 “북한군 2만5000명 더 온다”…갈아넣기 인해전술 반복

    젤렌스키 “북한군 2만5000명 더 온다”…갈아넣기 인해전술 반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에 2만~2만 5000명 규모의 병사를 추가 파병할 것으로 예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 핵심 장교 다수를 제거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쿠르스크에 있는 러시아와 북한의 사령부 지휘소 미사일로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북한군 핵심 장교 다수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쿠르스크에 3개 여단, 1만 2000명 규모의 병력을 파견했고 이 중 1개 여단 수준인 4000명을 잃었다. 나머지 2개 여단도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작년 11월 파견한 1차 병력이 전투 능력을 상실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관계자는 “최근 약 3주간 북한군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던 북한군이 최근 후방으로 철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규모 사상자 발생으로 교대 조처가 시행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이 언제든지 부대를 재편성해 전투지역에 재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또 북한이 조만간 쿠르스크에 2만~2만 5000명 규모의 추가 증원 파병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순환 방식의 병력 교체가 북한군 현대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북한군이 중대한 지상작전에 참여하면서 우크라이나군 진전은 복잡해졌다. 반면 북한군은 이 전쟁을 통해 교훈을 얻고 있다. 북한군 장교들은 현대전 경험과 지식을 고향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은 쿠르스크 전선에서 ‘전쟁 훈련’을 받고 있다. 드론 사용법, 드론 대응법, 대드론 엄폐술, 드론 파괴술 등 북한군은 전쟁 관련 모든 지식을 얻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으로의 전쟁 지식 이전은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위협이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역시 작년 11월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병력 순환 배치를 통해 1년 이내에 현대전을 경험한 숙련 병력 10만명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우려한 바 있다. 또 북한이 현대전의 특성을 습득하기 시작하면 역내, 즉 한반도의 불안정성과 위협이 크게 증가한다고 포노마렌코 대사는 지적했다.
  • “우크라군, 쿠르스크서 러 지휘소 공격…러·북 장교 수십명 사망”

    “우크라군, 쿠르스크서 러 지휘소 공격…러·북 장교 수십명 사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있는 러시아군 지휘소를 공습해 러시아와 북한 장교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키이우에서 AP통신과 가진 단독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인터뷰에서 “어제(1월 31일) 우리 군대는 강력한 작전을 수행했다. 그들은 쿠르스크 전선의 중앙 지휘소를 타격했는데 러시아와 북한 지휘부가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당한 군사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 지휘소는 전날 우크라이나 총참모부가 텔레그램 성명에서 자국 로켓 및 포병 여단들이 공격에 성공했다고 밝힌 쿠르스크 도시 릴스크에 있는 목표물을 언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조직적인 공격으로 다른 유형의 무기와 함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러시아와 북한 장교 수십 명이 사망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북한군 1만 2000명 중 4000명 사망”러시아는 북한으로부터 지원받은 병력 약 1만 2000명을 쿠르스크에 배치했다고 알려져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중 4000명 이상이 이미 사망했다고 이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은 이 첫 번째 북한군 집단의 전투력을 잃었다. 나는 이를 ‘집단’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한 번도 가본 적도 없는 나라(우크라이나)와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나 러시아는 이 사람들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북한군 2만~2만 5000명을 쿠르스크에 추가로 배치하려 할 수도 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추가 병력은 아직 이 지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리는 북한군 3개 여단을 관찰했다. 1개 여단이 전멸했는데 군인 4000명 정도이고, 나머지 2개 여단은 손실을 입었지만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면서 “그들을 오늘 공격에 투입하지 않았는데 아마 회복을 위해 대기시켜 놨으리라 보며, 이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들의 가능한 공격적 움직임을 예상하고 잠재적인 타이밍과 방향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우리의 정보력이 활성화돼 있으며 그들의 다음 단계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종전 논의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하고 있지만 아직 논의가 일반적인 수준에 있으며 세부 합의를 진전시키기 위한 대면 회담이 곧 열리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의 빠른 종식”을 언급하며 “무엇보다 우리는 그와 반드시 회담해야 한다. 이는 중요하며 유럽에 있는 모든 사람이 원한다”고 강조했다.
  • 이란, 신형 미사일 공개…이스라엘 전역이 사정권 [포착]

    이란, 신형 미사일 공개…이스라엘 전역이 사정권 [포착]

    이란이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전역을 사정권에 두는 신형 미사일 ‘에테마드’를 공개했다. 에테마드는 페르시아어로 ‘신뢰’를 뜻한다. 이날 테헤란에서 열린 항공우주의 날 행사에 선보인 에테마드는 길이 16m, 지름 1.25m, 사거리 1700㎞로 이스라엘 전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우리의 방위 역량과 미사일 기술 개발은 어떤 나라도 이란 영토를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에테마드와 함께 34㎏ 무게의 통신 위성 ‘나바크’를 포함해 자국에서 생산한 위성 모델 세 개를 공개했다. 이들 위성의 용도는 환경 및 비상상황 관리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전날에도 가드르-380이라고 이름 붙인 순항 미사일을 내놨다. 이란 해군은 이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가 1000㎞ 이상이고, 전파방해(재밍)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란은 ‘최대 압박’을 공언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지속적으로 군사 대응 태세를 고조시키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지난달 초 자국 핵시설 방어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가상전쟁 훈련을 진행했고, 최근에는 러시아산 수호이(Su)-35 전투기를 구매했다. 지난달 17일에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 “전선서 사라진 러 파병 북한군… 부대 재편하며 증원 기다릴 것”

    “전선서 사라진 러 파병 북한군… 부대 재편하며 증원 기다릴 것”

    러시아 쿠르스크 수복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이 2~3주 전부터 전선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요 사안에 대해 통화할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약 2주 전부터 전선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최근 3주간 북한군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큰 손실을 본 뒤 철수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북한군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부인하면서도 북한군 규모가 예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북한군 숫자 변화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이 막대한 병력 손실로 병력 재편성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반 티모츠코 우크라이나 지상군 예비군협의회 의장은 “단지 재편성일 뿐으로 살아남은 병력은 훈련을 받고 증원이나 다음 파병을 준비할 수 있다”며 “북한군은 방어 목적이 아니라 북러 군사협력 조약에 따라 (공격 목적으로) 파병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대화할 것이고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이 러시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그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맥락상 그가 언급한 ‘중요한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또는 종전 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 러시아 파병 북한군 3주째 안 보여…“맨몸으로 무조건 진격, 방어 어려워”

    러시아 파병 북한군 3주째 안 보여…“맨몸으로 무조건 진격, 방어 어려워”

    러시아 쿠르스크 수복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이 2~3주 전부터 전선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요 사안에 대해 통화할 것이라고 밝혀 우크라이나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 매체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약 2주 전부터 전선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특수전사령부 대변인도 지난달 31일 “최근 3주간 북한군이 없었다”면서 “그들은 큰 손실을 본 뒤 철수할 수밖에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장인 키릴로 부다노프 중장은 북한군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언론 보도는 부인하면서도 북한군 규모가 예전에 비해 감소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북한군 숫자 변화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전 경험이 부족하고 군사 자원도 제한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포탄 공격에 ‘맨몸’으로 대응하면서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충성심만으로 목숨을 걸고 도보로 진군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막대한 병력 손실로 병력 재편성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반 티모츠코 우크라이나 지상군 예비군협의회 의장은 “단지 재편성일 뿐으로 살아남은 병력은 훈련을 받고 증원이나 다음 파병을 준비할 수 있다”면서 “북한군은 방어 목적이 아니라 북러 군사협력 조약에 따라 (공격 목적으로) 파병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우리는 대화할 것이고 아마도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이 러시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그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맥락상 그가 언급한 ‘중요한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또는 종전 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는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 트럼프 “푸틴과 ‘중요한 일’ 할 것”…우크라전 끝내나

    트럼프 “푸틴과 ‘중요한 일’ 할 것”…우크라전 끝내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며, 푸틴 대통령과 “아마도 중요한 일(Something significant)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러시아와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대화할 것이고 아마도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그 전쟁을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맥락상 그가 언급한 ‘중요한 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혹은 종전 논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과 러시아가 이미 ‘심각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푸틴 대통령과 직접 대화했느냐는 질문에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애매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아울러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국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트럼프)와 의견이 다르지 않다. 만약 그가 대통령이었다면, 만약 2020년 선거에서 그의 승리가 도둑맞지 않았다면, 2022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위기는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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