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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지바고 라라모델/올가 이빈스카야 사망

    【모스크바 AP 연합】 지난 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오랜 연인이며 소설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의 모델이었던 올가 이빈스카야가 사망했다고 12일 러시아 TV가 보도했다.향년 82세. 파스테르나크와의 관계로 두차례에 걸쳐 구소련 강제 노동 수용소에 수용됐던 이빈스카야는 제2차세계대전 종전 직후 문학잡지 노비 미르지의 편집인으로서 파스테르나크와 처음 만났다. 러시아 중부 탐보프시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편집노동자학교를 졸업한 이빈스카야는 파스테르나크와 곧 가까운 사이가 됐으며 러시아 혁명을 비판적으로 그린 「닥터 지바고」의 여주인공 「라라」의 모델로 유명하다.
  • 러 총리 곧 방한

    【모스크바=이기동 특파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가 한·러(옛소련)수교 5주년을 기념해 우리정부 초청으로 이달말 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외교소식통이 6일 밝혔다.
  • 체첸 평화협상에 작은 진전(해외사설)

    러시아의 옐친 대통령이 체첸반군 지도자들과 만나겠다고 한 제의는 체첸평화협상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다.지난 7월30일 휴전체결이후 그로즈니에서 진행돼온 평화협상은 사실상 교착돼 있기 때문이다. 현재 양측은 체첸이 완전독립을 완강히 요구하는 반면 러시아정부는 독립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책임의 일단은 모스크바내 권력투쟁에도 있다.지금까지 러측 협상책임자는 체르노미르딘총리였다.그로즈니에 파견된 협상대표들은 그의 지시만 받고 그에게 직접 보고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 최종재가는 대통령이 내려야 한다.그리고 옐친대통령의 협상에 임하는 입장은 총리와는 사뭇 다르다.첫째 옐친대통령은 자기가 아닌 총리가 나서서 어떤 돌파구를 만들어 각광을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둘째로 옐친대통령은 체첸문제에 체르노미르딘 총리보다 훨씬 강경한 입장을 갖고 있다.옐친이 올레그 로보프 안보위 서기를 자신의 특별대리인으로 임명한 것은 이 문제의 협상과정과 창구를 단순화시킨다는 의미가 있다.앞으로는 현지에서어떤 합의가 이뤄지든 대통령의 승인을 자동적으로 받게 될 것이다. 옐친이 체첸지도자들과 직접 협상하겠다고 한 제의는 체첸지도자들로서는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다.물론 옐친이 지칭한 체첸지도자들속에 조하르 두다예프를 포함시키기는 힘들 것이다.옐친대통령으로서는 두다예프를 만날 경우 지난 4년간 그에 대해 러측이 내놓은 모든 비방,공격을 무색화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슬란 마스하도프 체첸총사령관같은 인물은 크렘린으로 불러서 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다.그렇게 하면 러시아가 진정으로 문제해결에의 의지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물론 아직 협상의 길은 멀다.쌍방 모두 수긍할 타협의 묘안을 찾아내야 한다.자치,자결이든 독립이든 체첸의 지위를 규정해줄 용어에 대해 쌍방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협상,타협을 벌여야 한다.옐친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관여키로 한 것은 쌍방이 이런 실질협상에 임하도록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방글라 총파업… 60개시 마비/총리퇴진 요구

    ◎정당간 충돌 5백여명 부상/시위대 열차정지·폭탄투척 등 혼란 극심 【다카 AP 로이터 연합】 칼레다지아 총리 내각의 퇴진과 조기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방글라데시 야당 주도의 총파업이 2일째 접어든 3일 정당간의 충돌로 약 5백명이 부상하고 교통수단이 마비되는 등 전국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이날 시위군중들은 수도 다카에서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과격시위대는 최소한 4개 열차를 정지시키고 철도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등 전국 약 60개 도시의 기능이 마비됐다. 또 다카의 미르자 골람하피즈 법무장관과 집권당 의원의 집 앞에서 사제폭탄이 폭발했으나 부상자느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번 총파업 와중에서 약 5백여명이 부상하고 경찰차량에 돌등을 던지며 과격시위를 벌인 2백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러 토지사유 국민투표로 결정”/총리 주장

    ◎경제개혁·외국인투자 촉진책/농민·공산계 반대… 논쟁 재연 다짐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러시아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토지사유권 채택에 대한 국민투표가 시행될 것이라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1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토지소유권의 통제가 경제개혁을 늦추고 외국인투자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체르노미르딘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 농업전시회에서 『토지사유권이 있어야 한다』면서 『러시아의 토지문제가 정부나 의회차원에서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민투표로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에서 다시 토지사유권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2월 총선에서 큰 활약을 할 것으로 보이는 농민집단이나 친공산주의 정당들은 토지사유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 아주/인종·영토분쟁 “몸살”/비·인·스리랑카 분리주의 테러 극심

    ◎파키스탄 회교 내분… 중·대만도 불편 아시아가 각종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대만과 이해관계가 엇갈려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으며 러시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및 파키스탄등은 국제적인 영토분쟁을 겪는 한편 인종분쟁등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같은 국제적 지역적 분쟁은 급격한 경제개발을 위해 외국자본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아시아 각국 정부의 발목을 잡아채고 있다.특히 파키스탄,스리랑카,인도 등 후발 개도국들은 분리주의자들의 테러행위로 인한 극심한 정정 0불문에 해외투자가들이 등을 돌리고 있어 속만태우고 있는 형편이다. 파키스판의 경우 회교도간의 내분으로 유혈폭력사태가 끊임없이 계속돼 올해들어 상업 중심도시 카라치는 거의 모든 시장기능을 상실했다.인도정부가 미 엔롭사와 체결했던 원전설비 프로젝트 계약을 파기한 것은 회교원리주의자들의 극심한 반대때문이었다.이처럼 가까스로 인도에 상륙한 코카콜라,펩시콜라등 미국계 다국적 기업들은 회교도들의 주요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 이밖에 인도 북부의 카시미르 지역은 대인도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회교도들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미얀마는 현정부와 이를 독재권력으로 규정한 반군이 대치중이며 캄보디아는 크메르루즈들이 날뛰고 있다.필리핀의 경우 민다나오섬이 자치를 요구하는 회교도들로 매우 시끄럽고 평화롭기만하던 파푸아 뉴기니아는 미국 호주의 합작기업에 의한 금,은등 지하자원 채굴에 반대하는 적대세력의 활동으로 외국기업이 발을 들여놓기에는 매우 위태로운 상태다. 최근 들어 이같은 지역대립이 정점에 달한 곳은 바로 동북아다.이등휘 대만총통의 방미이후 위험수위에 도달한 대만과 중국과의 관계는 자칫 전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중국이 대만 근해에서 미사일 발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대만의 경제는 문자그대로 얼어붙었다.주식시세는 곤두박질쳤고 외국투자가들의 발길도 많이 줄었다.
  • 전기의 도시 크라스노야르스크(시베리아 대탐방:29)

    ◎에니세이강 2개수전… 1억2천만㎾ 발전/풍부한 전력 바탕 알루미늄 콤비나트 형성 크라스노야르스크주(주)로 접어들면서 드디어 동시베리아가 시작된다.이 주경계는 밤중에 지나갔다.동시베리아로 들어서며 느껴지는 가장 큰 변화는 지리적인 변화이다.크게 높지는 않지만 마침내 바위도 있고 얕은 계곡도 있는 산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크라스노야르스크는 오블라스치(주)보다 더 큰 행정구역인 크라이(대주)이다.크라이는 우선 영토도 크지만 통상 그안에 의무적으로 민족공화국,민족 자치구(오크루그)등이 몇개씩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오블라스치와는 구분이 된다.크라스노야르스크 크라이에도 하카시아 공화국,북부의 에벵키 자치구,타이미르스키 자치구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전역에는 알타이,크라스노다르,크라스노야르스크,프리모르스키(연해주),하바로프스크등 모두 6개의 크라이가 있다. 러시아의 행정구역은 이외에도 21개의 공화국,49개의 오블라스치,1개의 자치 오블라스치(아르항겔스주),10개의 자치구,1천8백56개의 라이온,그리고특별시격으로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등 2개의 연방도시가 있다.이렇듯 행정구역이 보통 복잡한게 아니라 전문가라도 쉽게 설명하기가 힘들게 돼있다. ○주민고작 2만7천명 혁명 전에는 전국이 일률적으로 「구베르니」라는 행정단위로 구분돼 있었는데 레닌이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그래서 최근에는 이 행정구역을 다시 단순화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다.그러나 워낙 큰 땅덩어리라 행정구역 개편 자체가 쉽게 손댈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자칫 잘못 손대다간 또다른 엄청난 혼란과 논란을 몰고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첫역은 보고톨.1893년 철도역으로 시작된 주민수 2만7천명의 작은 마을이다.아친스크시가 있는 주 서부지역에서부터 칸스크시가 있는 동부지역까지는 유명한 노천 갈탄산지이다.철로변 주변이 모두 갈탄 산지인 것이다.크라스노야르스크주는 장강 예니세이강에 건설돼 있는 국내 제1,제2의 수력발전소 2곳에서 전력을 생산해내 시베리아 각 도시로 공급한다.서쪽으로 쿠즈바스탄전과 노보시비르스크시로,그리고 동쪽으로는 이르쿠츠크등 양방향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모스크바 시간으로 상오 1시에 크라스노야르스크역에 도착했다.동시베리아에 접어들며 모스크바와의 시차는 4시간으로 늘어나 현지시간은 상오 5시를 가리켰다.새벽공기를 마시며 호텔을 찾아가는 길에 강폭이 한강의 1.5배는 됨직한 예니세이강 위로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다.시베리아여행을 시작한지 처음으로 도시 뒤로 제대로 모습을 갖춘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 것을 보았다.산중턱에 다차와 마을이 길게 늘어선 모습이 독특하다.강의 범람에 대비하고 임업이 주업임을 알려주는 마을배치였다. ○작은 요새가 도시 변모 크라스노야르스크는「아름다운 계곡」이란 뜻의 이름이다.이름과 같이 원래 예니세이강변의 계곡 위에 작은 요새로 시작된 도시이다.러시아의 정복자들은 마을을 정복하면 주변에 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작은 요새를 짓고,그리고 그 요새를 거점으로 주변 원주민들로부터 「애삭」이라 부르는 주민세를 거둬들였다.시베리아에서 이 주민세는 주로 담비,밍크등 모피였다. 1823년 예니세이스크 구베르니(주)가 창설되고 그 주도가 북쪽의 예니세이스크시에서 이곳으로 옮겨오며 크라스노야르스크는 눈부신 발전을 거듭했다.시베리아철도의 건설은 수운의 중심지던 에니세이스크시의 중요성을 떨어뜨리며 철도역인 이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역할을 크게 부각시켰다.1899년에는 도시를 관통하는 예니세이강 다리가 건설됐다. 크라스노야르스크의 역사는 예니세이강과 함께 한다.이 강을 막아 러시아 최대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했고,이 강을 따라 목재를 날라 국내 최대의 목재 산지가 됐다.예니세이는 본류만 따져서 3천4백87㎞에 이르는 장강인데 지류까지 합하면 4천1백1㎞에 달한다.몽골국경 부근의 아사야나산에서 발원,시베리아를 종단해 북극해로 흘러들어간다.강상류에 건설된 아사야나 슈센스코에 발전소는 러시아 최대의 수력발전소이다.이곳과 크라스노야르스크 발전소를 합치면 발전용량이 1억2천만외㎾에 달한다. 따라서 크라스노야르스크는 시베리아 전기의 수도인 셈이다.이렇게 풍부한 전력 때문에 이곳에는 러시아 최대의 알루미늄 콤비나트(생산단지)가 조성돼있기도 하다.알루미늄은 특히 전기가 많이 소모되는 공업이기 때문이다. ○레닌,1년간 유형생활 크라스노야르스크 역시 시베리아철도가 건설되며 흥한 대표적 도시이다.원래 이곳은 1628년 러시아정복자들이 남쪽 유목민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건설한 작은 요새로 출발했다.방어의 주목적지는 북부 예니세이강에 건설될 예니세이스크시였다.당시 동시베리아의 교역중심로는 예니세이스크시를 중심으로 예니세이강과 앙가라강을 거쳐 모스크바로 연결됐다.이곳에서 베어낸 목재는 뗏목을 만들어 강하류 어느 곳으로든 운반해간다.러시아에서 소비되는 종이는 아르항겔스,볼로그다에서 그 절반을 생산하고 나머지 절반은 크라스노야르스크지역에서 생산된다. 시내에서 서쪽으로 35㎞ 지점에 위치한 크라스노야르스크 수력발전소는 1967년 공사를 시작해 80년 중반에 완공됐다.이 발전소가 완공된 뒤에는 장비·인력이 곧바로 슈센스코에 발전소건설에 투입 됐다.발전소 조금 못미처 당시 노동자들의 노고를 기리는 기념조형물이 건설돼 있는데 하단에 당시 공사장 흙을 실어나르는 데 동원된 트롤리트럭이 8백42대,운전사가 1천1백20명이라고 적혀있다. 시내 강변 선착장에는 레닌이 1898년 이곳에서 유형생활을 떠날 때 탄 증기선 「CB(성) 니콜라이」호가 박물관으로 개조돼 전시돼 있다.레닌은 아내 크룹스카야와 함께 이 배로 예니세이강 상류를 4백㎞ 거슬러 올라가 슈센스코에에서 1년 유형생활을 했다.당시 유형자들은 중죄인을 제외하고는 주거제한만 받았지 가족과 함께 가서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물론 중죄인은 가족을 데려갈수 없음은 물론이고 감옥생활을 하며 카타르가라고 부르는 둥근 쇳덩어리를 손발에 차고 중노동까지 했다.증기선 박물관은 금년 여름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내부수리가 한창이었다.
  • 열대야의 삶(외언내언)

    지난해에 이어 열대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칠 참고 지낼만한 수준이 아니다.열대야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성미를 급하게 만들며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폭력을 증가시킨다.만성병환자들에는 치명적이다.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누구에게나 사람의 체통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다. 이런 불편들은 그러나 작은 어려움들이다.더 중요한 것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 심각한 규모로 여러 삶의 조건들이 바뀌는 것에 있다.무엇보다 먼저 오존의 변화.어느 한지역에서 기온이 4도 상승하면 1차오염물질의 방출량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오존농도는 20% 증가한다.이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늘 확인하는 수치다. 열대성 열파는 곤충을 변형시키고 곤충에 의한 질병 이동을 빠르게 한다.1988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수만명을 갑자기 죽음에 몰아넣었던 것은 기온상승에 의한 변종모기가 원인이었다. 물의 양에도 결정적 변화를 준다.유엔농업기구의 물전문가 자로미르 네멕은 88년 강수량과 지표면으로부터 흘러들어가는 물의양 관계에 대한 몇가지 놀라운 계산을 해냈다.온대지방에서 강수량이 25% 감소하면 지표유수의 80%가 감소한다.이 조건에서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물의 저장능력이 4백% 증가해야 한다. 열대 열파현상의 지속은 강수량의 변화,토양과 물의 화학작용을 거쳐 해안 생태계에까지 영향을 준다.해안의 습지는 물의 순환을 조절하는 필수불가결한 장치이다.습지가 마르거나 물에 잠기면 해수의 온도와 염도가 변한다.조류와 어류는 자체적으로 체온조절을 할 수가 없다.죽거나 사라져서 생태계 구조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미항공우주국 연구나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환경연구센터 보고서가 다 같이 2050년경 한반도가 아열대지역으로 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오늘 이 시점에서도 열대야속의 삶은 어떻게 해야 적응해 갈수 있는지를 좀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 러 대통령 경호실장의 막강권력(해외사설)

    알렉산더 코르자코프 러시아 대통령 경호실장은 현역 육군중장이지만 이 계급에 걸맞지 않게 너무나도 엄청난 권력을 휘두른다.대통령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물론이고 안보분야 전반에 걸쳐 막강한 권력을 행사한다.현재 그는 크렘린경호실,정세분석실,특수부대인 알파부대를 거느리는데다가 전국적 조직을 갖춘 요인경호실까지 지난 주 수중에 넣었다. 코르자코프는 사실 이전부터 이들 권력을 간간이 행사해왔다.미하일 바르수코프 요인경호실장이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후원자였기 때문이다.이제 바르수코프가 연방 방첩부장으로 승진되고 요인경호실이 코르자코프 직속으로 넘어갔다. 물론 보안업무 책임자에 진보적인 인권주의자를 앉히는 나라는 찾아보기 어렵다.하지만 우리가 아는 코르자코프는 인권보장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부하들을 신원을 감춘 채 무장시켜 모스트은행 본점에 난입시켰다.그리고는 『내 취미는 거위 사냥』이라며 정치적으로 옐친반대 성향을 보여온 모스트은행 블라디미르 구신스키 총재의 신변에 직접적 위협을 가했다. 그리고 많은 크렘린 보좌관들은 코르자코프가 자신들의 사무실을 도청한다고 불평하고 있다.그리고 대통령에게 보고되는 모든 문서,방문객들을 그가 직접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가 비밀리에 정세분석실을 운영하면서 대통령에게 직접 정세보고를 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다.이는 그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임을 짐작케 한다. 만약 옐친 대통령이 재선을 위해 출마하지 않거나 출마하지 못할 경우 코르자코프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가.선거가 그의 구도대로 치러지지 않을 때 그는 어떤 조치를 취할까.그가 과연 어떤 게임의 룰을 따를까.우리는 이런 물음들에 자신있게 답할 수가 없다.따라서 불안하다.그의 행동을 지켜보자.
  • “옐친 병실사진 조작됐다”/미 NBC “수개월전 찍은것” 폭로

    ◎러시아선 “최근 총리와 회담” 밝혀 【모스크바 로이터 AFP】 지난주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18일 입원이후 처음으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의 예방을 받고 약 1시간동안 환담했다고 러시아정부 대변인(여)이 이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옐친대통령과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여러가지 문제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의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체르노미르딘총리의 이날 방문은 옐친대통령이 8일전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이후 공개된 옐친의 사진이 실제로 수개월전에 찍은 것으로 알려져 그의 건강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옐친대통령의 대변인 세르게이 메드베데프는 옐친대통령의 녹화된 인터뷰가 19일 상오2시(한국시간) TV로 방영된다고 말했다.
  • 옐친,올 가을 중·인니·호 방문/부총리 잇따라 방한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오는 가을 중국방문에 나서는등 러시아의 아시아·태평양 중시정책에 따라 러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간의 외교접촉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지역국 주재 러시아 공관장 회의 자료에 따르면 옐친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나 호주 등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밖에 총리와 부총리,외무장관등 정부 고위관리들은 물론 의회지도자들도 역내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옐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앞서 양국 외무장관들의 회합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조만간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을 방문하며 유리 야로프 부총리는 4일 인도 방문길에 올랐다. 또 비탈리 이그나텐코 부총리와 올레그 다비도프부총리는 이번주와 다음주 각각 한국을 방문한다. 러시아 하원인 국가두마의 이반 리프킨의장도 8월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상원의 블라디미르 슈메이코의장은 다음주 그루지야와 아제르바이잔을방문한다.
  • 미 애틀랜티스­러 밀르 도킹 성공

    ◎75년 아폴로­소유즈 랑데부 20년만에 【케이프 커내버럴·칼리닌그라드 로이터 AP 연합】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랜티스호가 29일 러시아의 우주정거장 미르호와의 역사적인 도킹에 성공,냉전종식후 미·러시아간 우주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미·러시아 우주선도킹은 지난 75년7월 미 아폴로호와 옛서련 소유즈우주선의 첫 도킹이래 20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애틀랜티스호는 이날 하오10시(한국시각) 러시아와 몽골이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4백㎞ 상공에서 미르호에 천천히 접근,1m의 도킹터널을 펼친 다음 이를 미르호의 모듈에 연결시켰다. 애틀랜티스호의 로버트 깁슨선장은 도킹성공 2시간여만에 해치를 열고 미르호로 들어가 블라디미르 데주로프 미르호선장과 악수를 나눴으며 이후 미국인 우주비행사 6명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4명 등 모두 10명은 미르호에서 기념촬영과 환영행사를 가졌다. 깁슨선장은 도킹에 성공한뒤 휴스턴기지와의 교신에서 『성공이다.모든 것이 안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러,중에 원전건설 지원/협력업체 체결/삼래댐 사업도 참여키로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이붕 중국총리는 26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러시아의 대중 원전건설 지원을 포함한 일련의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빅토르 코노프 총리대변인의 말을 인용,러시아가 중국에 원전건설을 지원키로 하는 협정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원전이 북동부 요령성에 건설될 것이라며 이를 확인하고 러시아회사들이 삼협댐 건설사업에 참여토록 허용됐다고 밝혔다.
  • 러의회에 타협 요구/정국위기 해소희망/체르노미르딘 총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의회의 불신임의결을 앞두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24일 의회와 타협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우리의 집은 러시아」당 관계자들과 만나 『국가두마(하원)를 반대하지 않으며 국가두마와 정면 대결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와 함께 당관계자들이 준비한 성명을 읽는 가운데 보리스 옐친 대통령에게 정국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 황금의 관광코스 「골든 링」(시베리아 대탐방:17)

    ◎13∼16C 아름다운 교회건물 오지에 산재/볼셰비키 혁명때 대도시 건물 거의 파괴/소도시선 보존 완벽… 종소리 화음 기막혀/볼가강 지나며 특급열차는 진짜 러시아품으로 하오 4시. 모스크바주와는 작별을 고하고 블라디미르주의 첫 역이며 모스크바 교외선 전철의 종착역인 알렉산드로프역을 지나간다. 주민이 불과 6만8천여명인 소도시이지만 16세기 후반 폭군 이반 그로즈니가 마치 피터대게가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천도를 결행했던 것처럼 모스크바의 반대세력들을 피해 이곳에서 비밀 개혁세력을 만들었던 유서깊은 곳이다. 당시 이반 그로즈니가 거처했던 궁들은 지금 박물관으로 꾸며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차역 3천개 넘어 시베리아철도가 달리는 길은 바로 광포했던 러시아 역사가 달려온 길과 일치한다. 타타르·몽골인들이 세운 제국을 짓밟고 동진하며 러시아의 정복자들은 마을을 정복하면 그곳에 요새를 짓고 교회를 세웠다. 그뒤 그 요새는 도시가 됐다. 그리고 그 도시에 공장을 세우면서 철길이 놓여졌다. 시베리아 철도는 또한이 도시들의 운명을 갈라놓았다. 철도가 들어서며 흥한 도시도 있고 반대롤 철도 때문에 무대뒤로 사라져간 도시들 또한 숱하다. 끔찍했던 러시아 현대사의 자취 또한 이 철길과 같은 길을 걸었다. 숱한 유형자들이 이 길을 따라 동으로 이동했고 혁명 뒤 내란중에는 백군·적군이 서로 이 철도를 자어악하기 위해 철길 전구간을 따라가며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세르기예프 파사드를 지나 조금 더 달리면 오른편으로 플레세예보 호수가 보인다.피터대제가 16세 소년일 때 이곳에서 배를 만들며 조선술을 익혔다는 곳이다.이때 익힌 조선술을 바탕으로 그는 후일 북부 아르항겔스크에서 본격 대함대를 건설했다.그러니까 러시아함대의 출발지가 바로 이 호수인 셈이다.이곳에서는 해마다 여름이면 러시아해군 함대창설일을 맞아 대단한 잔치가 벌어진다. 북으로 좀더 올라가면 19세기까지 야르마르카라고 부르는 러시아 3대시장중 하나이던 로스토프역이 나온다.당시 니즈니노보고르드에 있는 니즈가롭스크시장,우랄에 있는 이르비츠카시장,그리고 목재·교회성물을거래하던 이 로스토프시장이 러시아의 3대시장이었다.특히 금속박스에 특수에나멜을 입혀 장식하는 피니프치라고 부르는 교회장신구를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로스토프다.러시아인은 지금도 아주 큰 시장을 야르마르카라고 부르는데 모스크바에도 서너개의 야르마르카가 있다. 야로슬라블에 도착하기까지 4시간여동안 기차는 한번도 정차를 하지 않는다.특급열차이기 때문이다.특급열차·완행열차·교외선역을 다 치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역수만 3천개가 넘는다고 한다.특급열차가 서는 역은 이중 2백∼3백개에 불과하다. ○20년대말 파괴 극심 습지가 많아지면서 체료무하향기가 차창을 넘어 들어온다.남녀의 사랑을 노래하는 러시아의 유행가에도 자주 등장하는 체료무하의 흰꽃 역시 북으로 가면서 추위가 끝났다는 신호기역할을 한다.모스크바시 남쪽의 마피아 많기로 소문난 체료무시키시장은 실상 이 낭만적인 꽃이름 체료무하에서 따온 이름이다. 피터대제의 이름을 딴 페트롭스카야역이 지나간다.한때 야로슬라블이나 모스크바보다도 더 화려한 명성을 날리던 도시이나 지금은 완전히 쇄락했다.오직 종교적인 도시로 건설됐으나 철도가 교차하거나,강을 끼고 있거나 하는 지리적 강점이 하나도 없어 세월이 지나며 자연 쇄락의 길을 걸었다.도시의 흥망에 지리적 여건은 피할 수 없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모스크바에서 멀어질수록,시베리아땅으로 들어갈수록 훌륭한 교회들이 더 잘 보존돼 있어 흥미롭다.혁명 뒤 볼셰비키들은 종교를 혁명의 주적으로 삼고 교회파괴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였다.그중 20년대말과 1931년,32년이 가장 치열했다.특히 수도·주도(주도)·대도시에서는 예외없이 철저히 교회를 파괴,폐쇄했다.그런데 도시라도 주도가 아닌 곳의 교회는 그냥 두었다.그 덕분에 시베리아 오지에 훌륭한 교회가 많이 남아 있게 된 것이다. 하나하나 지나고 있는 블라디미르·수즈달·야로슬라블·로스토프·알렉산드로프·세르기예프 파사드등을 가리켜 언제부터인지 러시아인들은 「골든 링」이라고 부르고 있다.특별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그룹은 아닌데 훌륭한 교회건물이 많아 황금의 관광코스라는 의미로 붙인 것이다.어쨌든 이들 도시에는 교회가 참 많다.차창밖으로 어림잡아 봐도 수㎞마다 반드시 교회마을이 나타난다.13∼16세기 사이 이들 교회를 건설할 때 일부러 12∼20㎞를 넘지 않도록 지어 종소리로 서로서로 연락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한다.해동하고 눈이 녹아 진창이 되거나,혹은 눈으로 길이 막힐 때,마을에 길흉사가 생길 때는 종소리로 약속한 특수전보로 서로 소식을 알렸다는 것이다.아름다운 러시아의 종소리교향곡은 아마 이렇게 해서 시작됐는지 모른다.지금도 이들 교회에서는 종탑 하나에 보통 10여개의 크고 작은 종이 매시각 기막힌 화음을 연출해낸다. ○철도변 습지대 형성 곳곳에 습지대가 이어지고 있다.습지라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저지대습지는 더럽고 해충의 서식처가 되지만 고지대습지는 맛있는 딸기가 자라는 곳이다.산언덕 약간 움푹한 곳에 물이 괴어 습지가 되면 그곳에 베료자꽃씨가 바람에 날려와 뿌리를 내려 자라면서 습기를 빨아먹고 세월이 지나면 물렁물렁한 고지대습지가 생겨난다.그곳에서 클류크바라는 맛있는 고지대 딸기가 자라는 것이다.러시아인들은 이 딸기를 따다가 잼을 만들어놓고 긴 겨울밤 차이(다)를 마실 때 함께 숟가락으로 푹푹 떠먹으며 한담을 즐긴다. 자세히 보니 철로변을 따라서는 반드시 습지대가 형성돼 있다.이는 철길을 보호하기 위해 철로변의 나무를 베어내면서 생긴 인공습지다.철로변 1백m 안쪽땅은 철길·전선줄등을 보호하기 위해 철도청 노동자들이 정기적으로 나무를 베어주는데 땅의 습기를 빨아먹을 나무가 없어짐에 따라 물이 땅에 괴어 습지가 형성된 것이다. 야로슬라블주에 들어서면서 카스트라스카야시·포세호니시등 혁명 전 6백여종의 치즈를 생산해 유럽에까지 수출하던 러시아 최고 치즈산지가 나온다.지금은 여러가지 어려운 사정탓에 40여종의 치즈를 생산,주로 러시아국내시장에서 소비하고 있다.「세미 브라타바(7형제)」라는 재미있는 이름의 시골역이 차창밖으로 지나가고 체료무하 흰꽃이 만발해 봄이 이곳까지 밀고 올라왔음을 알린다.모스크바의 체료무하꽃은 우리가 떠나기 전에 이미 시들기 시작했었다.러시아는 참 큰 땅이다.지금 흑해에서는 수영을 하고 있는데 북부에서는 아직 스키를 탈 수 있다.아르항겔스크·볼로그다에는 아직 체료무하꽃이 피지 않았을 것이다.
  • 체첸 반군,러 인질 대거 석방/의원 등 백50명 볼모로 귀국

    ◎다게스탄지역선 러 초소 공격… 4명 사살 【부됴노프스크 오이신 종합】 러시아 남부도시 부됴노프스크에서 지난 5일간 러시아인 인질을 붙잡고 항거하던 체첸반군들이 19일 하오 4시2분(한국시간 하오 9시2분)쯤 인간방패를 자원한 인질과 함께 부됴노프스크를 떠나 체첸공화국 남동부의 반군점령지역인 베데노지역으로 출발했다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다. 체첸반군 1백43명은 러시아인 인질 1천5백여명 대부분을 모두 병원에 남겨놓고 기자 16명,러시아 하원의원 8명 등을 포함한 자원인질 약1백50명과 함께 러시아정부가 제공한 버스 7대에 나눠타고 체첸반군의 사체를 실은 냉동트럭 한대와 함께 경찰차량의 호송을 받으며 떠났다고 알렉산드르 모길니 러시아총리 대변인이 전했다. 병원에 남아있던 인질들은 체첸반군들이 떠나자마자 병원밖으로 나와 자유의 몸이 됐다. 이에 앞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러시아군의 체첸 철군을 제외하고 평화회담 재개,체첸내의 휴전,반군의 안전한 귀환등 반군이 내건 요구조건을 수용했다.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체첸반군 약 80명이 19일 체첸공화구과 다케스탄 자치지역 사이에 있는 러시아군 초소를 공격,러시아군 4명을 사살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대통령대변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아침 일찍 체첸반군과 4시간 전투를 벌인 끝에 이들을 격퇴했으며 이 과정에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이통신은 전했다.
  • 러,대체첸 군사작전 중단/인질석방 합의 대가/평화협상도 약속

    ◎두다예프,터키 망령 거부 【모스크바·부됴노프스크 AFP AP 연합】 체첸게릴라지도자 샤밀 바사예프와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18일 전화협상을 통해 인질석방조건으로 러시아의 대체첸군사활동을 중지키로 합의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날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하오3시10분(이하 현지시간)에 가진 전화협상에서 인질석방의 대가로 체첸에서의 군사작전중지와 평화협상재개,게릴라들의 안전귀환을 공식 약속한 정부성명서를 바사예프에게 전달해 이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통신은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게릴라들이 안전하게 체첸에 도착할 때까지 남자인질을 계속 잡아둘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이번 합의의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접촉을 바사예프에게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또 바사예프가 체르노미르딘 총리와의 전화협상을 끝낸뒤 부됴노프스크의 병원에 잡힌 인질 1천여명중 중상자와 부녀자 등 1백26명을 하오3시30분에 석방했다고 전했다. 바사예프측은 인질석방의 대가로 대체첸 군사작전중지와 평화협상의 재개,그리고 자신들의 안전한 귀환을 위해 인질 1백50명과 함께 타고갈 버스와 트럭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타르 타스통신은 또 바사예프가 비행기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정부 고위대표단이 체첸사태 및 체첸게릴라들의 인질극을 해결하기위해 이날 하오4시 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로 떠날 것이라고 에코 모스크바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 세계 사라예보 포격/4명 죽고 8명 부상

    【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세르비아계가 4일 사라예보공항의 서쪽지역에 포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보스니아정부 및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정부 소식통들은 포탄이 이날 아침 부트미르에 떨어졌으며 사라예보 서부의 다른 지역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 코콤 대체기구 9월 발족/핵기술등 통제분야 불변

    ◎해체 15개월만에… 기존기구 흡수 【파리 로이터 연합】 기술수출을 통제하고 무기관련 지식이 호전적인 국가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새로운 세계기구가 오는 9월 발족하게 될 것이라고 파리주재 외교관들이 1일 말했다. 새로운 국제기구는 동구권 국가들에 대한 기술수출을 통제해온 17개 회원국의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코콤)가 해체된지 15개월만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외교관들은 새로운 국제기구 발족회의가 당초 이달 파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앨 고어 미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간 회담이 끝난뒤로 미루어져 9월에 파리나 헤이그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에 있는 코콤 사무국은 제한된 직원들만으로 그동안에 계속 운영돼 왔으나 새로운 기구가 탄생하면 여기에 모두 흡수 통합될 예정이다. 한 외교관은 『러시아와 구동구권 국가들이 합류한다면 기구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며 『코콤은 바르샤바조약기구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냉전시대의 개념이나 새로운 기구는 민감한기술들이 불안정한 국가들의 손아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핵기술·화학무기·미사일 기술 등 통제해야 할 분야는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통제대상 국가는 달라질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이라크·리비아·북한 등에 대한 수출은 새로운 기구에 의해 감시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코콤이 영구적인 블랙리스트를 유지했던 것에 비해 새 기구는 고정된 통제대상 국가명단을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러 우주정거장 미르호 KBS기자 탑승 방송/97∼98년 성사될듯

    KBS 홍두표 사장은 2일 한국을 방문중인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 표트르 크리므크 소장과 「KBS의 기자 한명을 세계유일의 우주정거장인 미르호에 탑승시켜 우주 공간에서 방송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미르호에 탑승하게될 KBS기자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양성센터에서 1년간의 이론및 실습교육을 마친뒤 다시 6개월간 러시아의 미르호 우주인들과 함께 합숙훈련을 거치게 된다. 따라서 빠르면 97년말이나 98년께 미르호에 탑승하게 되고 한달간 머물면서 수시로 우주방송을 한다음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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