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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벨라루시 내주 통합협정”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와 벨라루시의 통합협정이 오는 4월2일 양국 대통령에 의해 서명될 예정이라고 모스크바의 에코 라디오가 28일 보도했다. 에코 라디오는 이날 러시아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비롯해 거의 모든 각료가 대외기밀인 이 협정안에 이미 가서명했으며 일부 부총리만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 협정안에 대한 견해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벨라루시 외교관 추방/미 서기관 체포 보복

    【워싱턴·민스크 AFP AP 연합】 미 정부는 26일 미국 외교관이 추방된데 대한 보복으로 벨라루시의 1등서기관 블라디미르 그라미카에게 출국명령을 내렸다고 미국무부가 발표했다. 미 정부는 벨라루시가 지난 23일 반정부 시위현장에 있던 미국 1등서기관 세르게 알렉산드로프를 체포한 후 24일 간첩혐의로 『부당하게』 추방한데 대한 『보복』으로 그라미카에게 24시간내에 미국을 떠나도록 명령했다고 존 딩어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 러 노동자 수십만 총파업 돌입/주요도시 특수경찰 배치

    ◎체불임금·연금 지급 요구 러시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총파업이 시작된 27일 러시아 주요 도시 대부분에 특수 경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수십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지급을 요구하는 가두시위에 들어가는등 파업열기가 고조되고있다고 인테르 팍스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 프리모르예 지역에서 약 15만명이,하바로프스크에서 9만명이 시위를 벌였으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5천여명의 시위대들이 붉은 깃발과 플래카드를 들고 시내중심가를 행진하면서 체불임금과 연금 지급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러시아 독립노조연합은 러시아 전체의 체불임금규모가 약 50조루블(미화 90억달러)에 달한다며 27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약 2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체불임금 및 연금 지급을 요구하는 총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부총리와 함께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달중으로 체불임금 지급을 위해 11조8천억루블(21억달러)를 지급하고 탄광 노동자들의 급여와 석탄산업 구조조정을 위해 6조4천억루블(11억달러)의예산을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는 파업 참가율이 예상보다 낮아 독립노조연합의 경고와 같은 전국적인 대규모 총파업이 실행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 러시아 태평양함대 동해서 대규모 훈련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연합】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18일 동해 북서부 해상에서해군의 전투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대규모 기동훈련을 시작했다고 러시아 해군 공보담당관이 밝혔다. 블라디미르 쿠로예도프 함대 사령관의 지휘하에 3일동안 계속되는 이번 기동훈련은 해군 전투훈련 계획에 따라 올들어 두번째 실시되는 것으로 해군력 강화를 위한 전술훈련과 집단적 실전훈련 등을 하게 된다고 이 담당관은 전했다.
  • 옐친,제1부총리 넴트소프 기용/추바이스는 재무장관 겸임

    ◎개혁지향 주지사… 복지정책 등 사회담당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7일 개혁성향이 강한 볼가지방(니즈니 노브고로트 지구) 주지사 보리스 넴트소프(37)를 제1부총리에 임명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옐친 대통령은 이어 넴트소프가 제1 부총리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언론들은 지난 7일 임명된 아나톨리 추바이스 제1부총리(41)가 새정부에서 경제분야를 이끄는 반면 또다른 제1부총리에 임명된 넴트소프는 복지정책 등 사회문제를 다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옐친 대통령은 추바이스 제1부총리를 임명할 당시만 해도 그가 정부내 유일한 제1부총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또 추바이스 부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직하게 됐으며 블라디미르 불가크 전 통신장관과 러시아 중부 사마라시의 올레그 시수예프 시장이 각각 제1 부총리 다음 서열인 부총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 「러」 과학아카데미 경제연 레오니드아발킨 소장에 듣는다

    ◎동북아지역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축/러시아 경제난국은 개혁방법의 심각한 오류때문/북한개혁 지도자의지에… 월남·독일식 통일 안될것/「러」 바르샤바조약 해제된 마당 나토확장 받아들일수 없어 □대담=유세희 한양대 아태지역학 대학원장 체제 불안을 더해가는 북한,등소평의 사망으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있는 중국대륙 등 한반도 주변의 기류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박하게 움직이고있다.서울신문은 한반도 주변의 주요 강국중 하나이면서 정정불안,경제난에 끊임없이 시달리는 러시아의 오늘을 깊이 있게 진단해보기 위해 방한중인 레오니드 아발킨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장과 유세희 한양대 아태지역학대학원장과의 특별대담을 마련했다.고르바초프 대통령 시절 경제담당 부총리로서 러시아개혁의 토대를 닦은 인물인 아발킨 소장은 이 대담에서 러시아 국내사정뿐 아니라 한반도,세계정세,미·러 관계 등에 폭넓은 의견들을 제시했다. ▲유세희 원장=우선 러시아의 경제사정부터 살펴봅시다.러시아는 과거의 통제경제를 벗어나 시장경제체제로의 개혁을 시행한지 6­7년이 됐는데도 아직 어려운 고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부분적으로는 지난해 인플레가 21­24%로 낮아졌고 정부재정상태도 나아졌다는 통계가 있지만 전체 GDP(국내총생산)가 계속 감소하고 고정자본 투자도 줄었고 특히 실업,임금체불문제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러시아경제개혁 및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생산감소·재정적자 심각 ▲아발킨 소장=지금 러시아의 경제상황은 한두가지 요인으로 설명하기가 불가능합니다.러시아의 개혁은 10년전에 시작된 것입니다.지금의 여러 위기들은 옐친대통령이 소위 충격요법을 도입한 뒤부터 생겨난 것입니다.가장 큰 문제는 생산감소와 재정적자입니다.지난해 GDP는 90년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인플레가 월2%이하로 줄었다고는 하나 국가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있습니다.이런 문제가 기업활동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유세희=임금체불은 사회불안으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입니다.임금체불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파업이 되풀이되고 있는데 해결책이 없을까요.지금까지 추진해온 급진개혁식 방법으로는 더이상 안된다는 진단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아발킨=임금체불은 의사,학자,교사,군장교,농민 등 사회각분야에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평균 3­4개월씩 임금이 밀렸습니다.재정불안정 때문이지요.사실 인플레도 지난해 감소했다고 하나 이는 임금체불 등의 희생을 통해 만든 인위적인 결과입니다.임금체불은 소비재의 수요를 줄여놓았습니다.한마디로 지금 겪고있는 경제난은 개혁의 방법에 심각한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옐친정부가 추진해온 개혁은 IMF(국제통화기금)의 권고를 따른 통화주의적 접근방법입니다.사회적인 요인들을 고려치 않고 순전히 통화정책만으로 개혁을 추진한 것이지요.이 방법이 러시아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증명이 됐습니다. ▲유세희=옐친 대통령은 아나톨리 추바이스를 제1부총리에 임명하고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제외한 각료전원을 퇴진시킨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이를 개혁노선 수정의 신호탄으로 볼수 있을까요. ▲아발킨=이번조치는 희망과 불안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습니다.이번 조치는 우선 정치적으로 러시아뿐 아니라 전세계를 향해 강력한 러시아정부가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입니다.아울러 옐친 대통령 자신의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을 내보이고 싶었을 것입니다.옐친정부는 의회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내각총사퇴 요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이 비난을 우회하기 위해 선수를 친 면도 있습니다.이번 조치가 경제적으로 반전의 계기가 될지 여부는 좀더 지켜보아야 합니다.경제,재무,공업 등 경제관련 부처 각료들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그들이 제시할 개혁프로그램의 성격 등을 봐야 판단을 내릴수 있습니다. ▲유세희=박사께서는 러시아의 특수성,즉 러시아인의 특수한 심성과 가치관을 고려한 개혁이어야하지 서구식 시장경제를 기계적으로 도입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해오셨는데 구체적으로 그 제3의 길이란 어떤 방식을 일컫는 것입니까. ▲아발킨=한마디로 시장경제를 추구하되 러시아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의 통제를 가미하라는 것입니다.러시아에서 환경문제나 에너지,수송등 대규모 국가적 사업은 시장기능만으로는 제대로 다룰수 없습니다.IMF는 멕시코,브라질,동구등의 경험을 러시아에 권고합니다.하지만 러시아에 맞지 않는 방법들입니다.나는 오히려 한국,독일,일본의 성공을 가져온 개혁방식을 주장합니다.러시아의 특수한 역사,국민정서,문화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개혁정책을 짜야합니다.내 주장의 핵심은 국가의 기능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입니다.러시아는 국가중심 관리의 오랜 전통을 갖고있습니다.제3의 길이 갖는 특성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수 있습니다.첫째,조세,금융,산업 등을 중심으로 정부의 역할을 활성화할 것.둘째,통화주의자들처럼 한 측면만 중시하는게 아니라 여러 사회적 측면을 두루 고려할것.세째,생산과 투자를 촉진하는 쪽으로 조세제도를 바꿀 것.네째,과학 교육 의료 환경 등에 대한 장기투자계획을 세울 것. ○개혁에 사회요인 고려를 ▲유세희=한·러 관계로 화제를 옮겨가 봅시다.양국경제교류는 수교 직전 86년 8천만 달러에 불과하던 교역량이 지난해38억 달러에 이르는 등 괄목할 성장을 했습니다.그런데 한국의 대러시아 투자는 만족할 수준이 못되고 있습니다.투자규모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79건에 1억 700만달러에 불과합니다.한국의 투자기업들은 러시아의 정국이 불안정하고 범죄율이 높으며 여러 법규가 미비하다는 등 애로사항을 이야기합니다.앞으로 한·러 경협의 증진,특히 극동쪽에 대한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어떤 방안들이 있을까요. ▲아발킨=러시아는 외국투자 유치 이전에 먼저 국내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국내투자여건을 개선해놓고 그다음 외국투자를 기다려야 합니다.세계경제에서 21세기에 가장 발전할 지역중 하나는 동북아지역입니다.따라서 러시아가 세계경제에 통합되기를 원한다면 인프라개선 등을 서둘러 극동개발 준비에 나서야합니다.러시아 국가문양을 보면 독수리가 좌우를 살피고 있습니다.이는 동서를 다 포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한국도 러시아를 원료기지로만 보면 안됩니다.몇% 지분을 갖든 가공해서 최종생산품을 만드는 쪽으로 투자방향을 가져가야합니다.러시아에 진출해 고부가 상품을 만들어달라는 것이지요.러시아도 이런 투자에는 과감한 지원을 해야 합니다. ▲유세희=구체적으로 한국기업이 어떤 분야에 진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십니까. ▲아발킨=러시아는 세계수준의 기초과학을 갖고있는 반면 한국에는 이를 상품화해 대량 생산할 능력이 있습니다.이 둘이 결합되면 장기적 전망이 매우 높습니다.양국은 기초과학분야의 실용화를 중심으로 장단기 협력 우선순위를 정해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소연방 경제통합 추진 ▲유세희=한차례 해체과정을 겪었던 소련방이 우크라이나,벨로루시,러시아를 중심으로 다시 재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공산당이 다시 세를 얻는 것도 이런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고 봅니다.경제적 이득을 위한 실리적 움직임으로 보는지 아니면 옛공산시절에 대한 향수에서 나온 일시적 움직임으로 보시는지. ▲아발킨=옛날에 대한 향수가 점차 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옛날로 되돌아가겠다는 것은 아니고 경제적 난관을 함께 극복하기위한 방안의 하나로 봅니다.경제통합을 통해 공동이익을 추구하자는 것이지요.지금 세계경제는 지역블록화로 나아가고 있습니다.유럽,북미,동남아 등 5­6개 블록이 있습니다만 여기에 러시아와 벨로루시,우크라이나,그리고 카자흐스탄까지 가세한 러시아블록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러시아 블록은 이들 공화국간 전통,문화,종교적인 일체감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것으로 봅니다.앞으로 세계경제는 각 블록을 중심으로 상호보완적으로 움직여나갈 것입니다. ▲유세희=미·러 관계로 화제를 옮겨봅시다.양국은 협력관계인가 하면 나토확대문제를 싸고 갈등이 계속되기도 합니다.러시아는 자유민주진영으로 합류하면서 서구의 경제적 지원을 기대했던게 사실입니다.이 지원이 기대만큼 안된 것도 양국 불화의 한 원인이 됐다고 보는데 앞으로 미·러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아발킨=국제관계에서 우애와 친선은 반드시 조건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미국은 매우 실용적으로 자국이익을 추구하는 쪽에서 러시아를 지원했습니다.미국은 러시아의 석유,가스 등 원료시장과 자국상품을 팔 러시아의 소비시장에 관심이 있었지 진정으로 러시아를 돕겠다는 의지는 크지 않았습니다.아울러 미국은 우주,무기,항공등 분야의 세계시장에서 러시아를 경쟁관계에서 탈락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북한,이라크,그리스,인도 등에 러시아가 무기를 팔려고 할때 미국이 제동을 거는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유세희=나토에 옛 동구권 나라들을 가입시키는 문제를 놓고 미·러 양국이 좀체 입장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러시아 국내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미·「러」 나토확장 이견 여전 ▲아발킨=나토확장은 러시아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입니다.냉전이 끝나고 바르샤뱌조약이 해체된 마당에 나토를 오히려 확장하겠다는 발상은 곤란합니다.러시아가 타깃이 아니라면 나토의 존재이유는 무엇입니까.누군가 러시아에 계속 압력을 가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은데 러시아는 완력이나 위협,공포로 굴복시킬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이 정신은 옐친이든,레베드,추바이스이든 누가 정권을 잡든 변치 않을 러시아의 특성입니다. ▲유세희=과거 소련은 북한의 가장 든든한 후원국이었습니다.최근 북한의 경제사정이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 같습니다.물론 계속된 수해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지령식 경제체제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습니다.같은 체제를 가졌던 러시아의 경험에 비추어 앞으로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전화해야 살아남을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아발킨=어떤 국가에 대해 조언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조심해서 접근해야 합니다.무엇보다 북한지도자들이 개혁하겠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여기에 국민의식,변화에 대한 욕구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개혁정책이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고통없이 변화는 불가능합니다.워낙 폐쇄사회라 정확한 자료를 얻기 어렵지만 남북한은 베트남이나 독일식으로 재통일되지는 않을 것으로 봅니다.〈정리=이기동 기자〉
  • PKO단장 출국신고 받아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유엔 인도·파키스탄 평화유지군(PKO)단장으로 임명된 안충준 육군소장의 해외파견 신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군의 유엔평화유지군 활동사상 최초의 장군급 해외파견이고 카슈미르 지역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만큼 우리나라와 국군의 위상을 더욱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 PKO활동 국제사회 인정/한국군 첫 단장임명 의미

    ◎국군 해외작전경험 축적 기대 안충준 소장의 인도·파키스탄 유엔감시단(UNMOGIP) 단장 임명은 우리나라 유엔평화유지군(PKO) 참여사상 군사부문의 최고위직에 진출한 것이다.우리나라가 PKO에 장성을 파견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안소장의 단장임명은 우리나라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PKO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다.또 이미 세계의 각 분쟁지에 파견된 한국군의 모범적인 임무수행 자세가 유엔으로부터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안소장의 단장 수임은 앞으로 PKO사령관등 유엔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한 고위전문직책에 한국군 장교가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또 우리군의 해외작전 경험축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의 대표적인 분쟁지역 가운데 하나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인도와 파키스탄간의 정전협정 준수를 감시하는 UNMOGIP는 지난 48년 설치됐으며,현재 벨기에,칠레,덴마크,핀랜드,이태리,스웨덴,우루과이,한국등 8개국에서 270명이 파견돼 있다.이 가운데 한국군 장교는 대위부터 대령급까지 모두 9명이다.안소장은 카슈미르 지역의 정전협정 유지상황에 대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고하며,군 옵서버 요원을 지휘통제하게 된다.
  • “평화수호활동 최선 다할터“/안충준 PKO단장 인터뷰

    ◎“국군긍지 살려 다국적군 효율지휘” 『유엔 사무총장의 지시를 받아 다국적군을 지휘하는 만큼 유엔군이라는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한국군으로는 처음 인도·파키스탄 분쟁지역인 카슈미르 지역에서 두나라의 정전협정준수를 감시하는 유엔 PKO(평화유지활동) 단장으로 임명된 안충준 육군소장(53·육사25기).안단장은 『백제의 나당연합군,고려의 여몽연합군 조선의 선명연합군,현재의 한미연합 등 역사적으로 볼때 우리 민족이 외국군과 연합한 적은 있으나 외국군을 직접 지휘하기는 처음』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PKO 단장은 UNMOGIP(인도·파키스탄 군 감시단) 대표로서 예하 군 옵서버 및 요원을 지휘, 통제하고 인도와 파키스탄내 외교관들에게 정기적으로 상황을 브리핑하는 한편 UNMOGIP의 활동상을 홍보하는 중책. 지난 49년 1월부터 임무를 시작한 UNMOGIP는 군 옵서버,유엔 참모요원 등 8개국 270명의 인원과 차량 87대,9인승 경비행기,첨단 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한해 예산만 1천300만달러. 안단장이 전방 사단장 임기를 채우지못하고 유엔 사무차장보급의 고위직인 PKO 단장직에 발탁된 배경은 그의 경력때문.71년 특공대 소대장으로 월남전 참전, 94년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역임 등 외국군과의 합동근무경험외에도 80년 미국에서 교육행정학 석사학위를 따는 등 어학에도 능통하다.
  • 옐친,각료 전원 해임/총리·1부총리 제외/새 비서실장에 야마셰프

    ◎“경제개혁 부진 문책… 곧 조각” 【모스크바 AP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1일 총리와 제1부총리를 제외한 각료 전원을 해임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옐친은 이와 함께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일주일안에 조각을 완료토록 지시했다.또 최근 제1부총리로 자리를 옮긴 아나톨리 추바이스의 후임으로 이날 언론인 출신인 발렌틴 야마셰프(39)를 새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소식통들은 옐친의 이번 조치가 경제 실책 등에 대한 문책 성격이라면서 『연방정부의 50여 직책에 적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친은 또 이번 조치를 통해 현재 13명인 부총리를 줄이는 등 「작은 정부」를 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측통들은 옐친이 내각을 총사퇴시키면서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추바이스 부총리를 제외시킨데 대해 총리 인준 거부를 통한 공산당의 견제를 사전 봉쇄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본다고 한 나토 외교관이 전했다.
  • 개각보다 개혁이 필요한 때(해외사설)

    조만간 러시아에 대규모 개각이 있을 거라는 얘기가 들린다.개각은 체르노미르딘 현총리가 바뀌는 조각에 가까울 거라는 설과 몇몇 경제관료만 바뀐다는 얘기도 있다.그러나 실제문제는 사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책에 있다고 보여진다. 제2기 임기 지난 7개월동안 옐친대통령은 이제서야 제대로된 임기를 시작한 것 같다.엄청난 활동이 기대된다.만일 옐친이 진지한 개혁의 실타래를 푼다면 내년정도면 92년 이래로 야당이 조용해질 것이다.99년 국가두마(국회)선거가 3년남짓 남았지만 그렇게 되면(개혁만 하면)야당도 고분고분해지고 러시아는 평온을 되찾게 될 것이다.옐친 대통령은 먼저 이러한 기회의 창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개혁은 올해안에 불을 댕겨야하는 지상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문제는 옐친이 내각에 누구를 들여놓을 것이냐가 아니라 현재 가진 역사적인 절호의 기회를 그가 사용할 것이냐의 여부다.옐친 대통령은 그가 한 업적에 대해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과거 가이다트체제를 제외하고 옐친 대통령은 정부내 타협과 음모에 의존해왔고 심지어 서로다른 정당과 이데올로기끼리 싸움을 붙이면 어부지리를 얻어왔다.옐친은 개혁의 주요현안에 가용한 모든 노력과 자원을 동원해야 한다.세제개혁과 군개혁,부패줄이기,연금과 공무원봉급이 제때 지불되는 재정시스템을 구축해야만 한다.이러한 목표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단기적으로 처방들은 인기가 있을리는 만무한 것이다.개혁에는 고위층의 솔선수범과 관료부패 막기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본다.개혁은 징집병문제나 연금생활자에 대한 정책의 선택처럼 어려운 것인지 모른다.만일 옐친 대통령이 정치적인 의지를 가졌다면 그 자신은 개혁에 박차를 가할수 있을 것이다.그는 좋은 참모진을 선택도 해야지만 모든 주요한 목표는 그 자신이 결정해야 할 것이다.
  • 헤리티지재단 미·아 관계 세미나/벤자민 길먼(해외논단)

    ◎「태평양헌장」 제정하라 미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인 벤자민 길먼 의원(공화,뉴욕)은 최근 헤리티지재단이 주최한 미­아시아 관계 세미나에서 미국은 아시아지역에 대한 21세기 장기적 정책구상을 담은 「태평양 헌장」(Pacific Charter)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의 강연내용을 요약한다. 2차세계대전 직후 냉전이 시작되면서 조지 마셜 국무장관은 미국의 안전과 자유는 유럽의 안전과 자유에 달려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에 있어 유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1세기로의 진입을 준비하는 오늘날은 미국의 안전과 자유가 아시아의 안전과 자유에 달려 있다.아시아보다 미국의 장래에 더 중요한 곳은 없다. 지난 50년동안 아시아는 국제 경제와 군사력의 중심지로 부상해왔다.경제력으로나 군사력으로나 4개의 세계 최강국가인 일본,인도,러시아,중국이 있다.아시아는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급속히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 95년 미국내 3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미국 무역의 3분의1 이상이 아시아와 이뤄지고 있으며 아시아로의 수출은 1천9백30억달러로 유럽보다 500억달러가 많다. ○아시아 급성장지역 부상 또 미국은 지난 50년동안 아시아에 주요 투자국이 됐으며 2차대전 이래아시아가 즐기고 있는 번영과 평화에 대한 책임을 져왔다.7백만 미국인들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에 그들 조상들의 근거를 두고 있다.그러나 아시아인들은 미국의 외교정책이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그들은 1990년 13만5천명이던 미군이 96년에 8만5천명으로 줄어든 것을 주시하며 92년 필리핀의 전략적 미군기지들을 폐쇄한데 의문을 갖는다.미국 역할축소의 전조라고 우려하고 있다. 아시아는 엄청난 다양성과 함께 심각한 안보 위협을 가져올수 있는 경쟁세력들이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한반도의 휴전선으로부터 대만해협,남지나해의 남사군도,인도아대륙의 캐시미르에 이르기까지 널려 있다.하지만 유감스럽게 현재 클린턴 행정부는 아시아에 대한 일관성있는 전략을 갖고 있지 못하다.미행정부가 아시아에서 우리의 미래관계를 위한 기본골격을 갖추어 장기적 차원에서 이들 국가들과 관계설정을 새롭게 할때다.나는 클린턴 행정부가 우리의 21세기 아시아 정책의 원칙을 적시한 「태평양 헌장」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다.미국의 태평양에 대한 장기적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목표달성의 수단을 밝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장기적 목표 명확히 제시를 태평양헌장은 우리의 국가이익을 지원하고 태평양세력으로서의 역할을 확신시켜 이 지역에서 우리 정책의 모델을 갖추자는 것이다.이를 통해 효율적인 안보를 제공한 국가의 지역 헤게모니 장악방지,민주주의및 인권 신장,상호무역 확대 등을 가져올 것이다.또 러시아에 대한 이 지역에서의 미정책의 틀을 밝히고 지역안보 조정역으로 일본을 참여시키며,새로운 안보협력 접근방법도 도출할 것이다. 태평양헌장은 중국과의 장기적인 관계수립에서 보다 중요하다.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가장 큰 위협은 지배적 지역세력의 부상이다.아시아는 멀잖은 장래에 도전세력 없이 중국의 영향권내에 놓이게 될 전망이다.여기서 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미 행정부의 변화무쌍한 정책으로 말미암아 현 북경정부가 태평양에 있어서의 미국의 목적에 대해 오해를 가질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클린턴 행정부는 이같은 문제들을 「무역」이라는 하나의 프리즘을 통해 보는듯 하다.그러나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에서의 이익은 시장경제및 지역안보 증진 이상의 것들인 민주주의 증진,법치,인권문제,종교의 자유 등도 포함한다.태평양헌장은 이 지역에서 미국의 이익을 법전화 하는 것뿐 아니라 역내 국가들에게 미국의 의도를 올바르게 알리려는 것이다.바로 그 때가 온 것이다.〈미 하원 외교위원장/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체르노미르딘 러 총리 새달 경질”/이즈베스티아지

    ◎사회문제 대처 무능 문책/후임에 스트로예프 상원의장 유력 【모스크바 AF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58)가 곧 해임될 것이라고 일간지 이즈베스티아가 26일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아는 1면 머리기사에서 매우 정통한 정부 고위 측근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미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해임을 결심했으며 단지 시기와 방법만이 문제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의 해임시기는 오는 3월6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다음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옐친 대통령은 지난 24일 정부의 사회문제 해결에 불만을 표명하며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정부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필요하면 개각도 준비하라고 지시했었다. 이즈베스티아는 아나톨리 추바이스 대통령 비서실장과 예고르 스트로예프 상원의장이 차기 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말하고 두 사람 가운데 스트로예프 의장이 기용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고 덧붙였다.
  • 러 대폭 개각 임박/체르노미르딘 총리 밝혀

    【모스크바 AP 연합】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는 25일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면서 이번 개각은 결코 형식적인 것이 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경질될 각료를 구체적으로 거명치 않은 채 『개혁 수행의지와 방법을 아는 사람을 심중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체르노미르딘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임금체불과 연금지급 지연으로 수백만명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세수확보 미비로 인한 결과라고 정부당국자를 질책한 이후 나온 조처이다.
  • 위험스런 인­파키스탄 핵경쟁/리처드 하스(지구촌 칼럼)

    ◎분쟁땐 파멸… 관계개선 국제적 관심 절실 흔히 「다른쪽」 아시아로 불리는 서남아시아가 뉴스를 타고있다.이 지역의 주축국가이자 세계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핵원자로 2기를 구입할 계획인데 이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항의를 받았다.한편 파키스탄은 대통령이 총리를 해임함에 따라 새 총리가 막 선출됐다.총리 파면은 벌써 최근에만 세번째 있는 일이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인접한 이웃 국가이자 모두 핵무기로 무장하고 싸울수 있는 능력을 갖춘 라이벌인 인도와 파키스탄은 각각 국내적으로나 서로간에나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다. 가장 극적이면서 또 가장 위험한 것이 이 서남아시아의 핵 상황이다.인도와 파키스탄은 그동안 세차례 서로 싸웠고 몇번이나 교전직전까지 갔으며 지금도 캐시미르 지역주변에서 심하진 않지만 분쟁을 계속하고 있다.이처럼 불안하고 확실하지 못한 평화가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재래전이 곧장 핵전으로 치달을 수도 있는 곳이다.그런 상황전개는 서남아시아 국가와 주민들에게 대파멸을 뜻하며 세계의 핵확산금지 노력을 크게 약화시킬 것이다. ○과거 미­소보다 적대적 그러한 불행한 상황을 막기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무엇보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정례적인 고위급 대화와 이웃 나라끼리라면 정상적으로 하는 교역,교육에서부터 문화,체육,여행자의 교류,그리고 합작투자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각각 독립한지 반세기가 지났으면서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예전 냉전 절정기때의 미국과 소련 사이보다도 더 못한 양자관계에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진짜 걱정스럽지 않을수 없다. 좀더 체계적인 외교적 교류 또한 요망된다.두 나라가 신뢰를 구축하고 교전돌입의 위험을 감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할때 이 외교적 소통은 안정을 촉진시켜준다.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으로 핫라인의 설치와 민감지역에서의 군사훈련 중지협약 등을 들수 있다. ○핫라인 설치 고려돼야 양국은 또 각국의 경제를 부강시키는 정책을 계속 도입하고 이를 실천할 필요가 있다.이들 나라가 광범위한 빈곤,높은 문맹률과 영아사망률,대규모이면서 증가일로인 인구문제에 적절히 대처하려면 경제성장이 필수적이다.그러나 이같은 경제성장은 오로지 지속적인 시장경제 개혁에서만 이뤄지며 이 개혁은 부패와의 전쟁을 의미하기도 한다. 경제개혁은 또다른 좋은 혜택을 가져다 준다.이는 양국 모두에서 민주주의를 고양시키려는 노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파키스탄은 군부의 빈번한 국내정치 간섭,만연된 부패,종교및 부족에 따른 강한 파당심리 등으로 거의 실패한 국가의 수준에 와 있다.이곳 정치지도자들이 필요한 국내개혁을 도입할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갖고자 할 때 이 경제성장은 긴요한 것이다. 다른 바깥나라와 국제사회도 인도와 파키스탄을 도울수 있다.경제부문에서 인도는 가능한한 빨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합류되어져야 한다. ○핵문제 현실적 접근을 국제사회,특히 미국은 양국의 핵에 관해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도움을 줄수 있다.핵능력과 계획을 깨끗이 철폐하라고 이들 나라를 설득하거나 강요하려는 시도는 실패할 수 밖에 없다.인도는 파키스탄에 대한 보장을 원하고있고 파키스탄은 인도에 대한 보장을 요구한다.이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인도는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서명을 거부하고 있고 파키스탄은 계속적으로 중국과 핵 및 미사일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미국이나 국제사회는 가능하지도 않은 철폐를 시도하는 것보단 가능한 일인 이들간 핵경쟁의 안정에 주력하는 편이 더 현명하다. 이같은 전후 사정과 함께 최근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파키스탄의 새 총리 선출은 두 정부간에 대화를 시도할 기회를 주고 있다.인도의 현 정부도 선출된지 얼마되지 않은 셈이다.과거 양국 지도자의 개인적인 적대감은 양국 화해의 큰 장애물이었다.이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두 지도자가 만날 기회는 그만큼 높아졌다. 미국 또한 러시아가 인도에 2기의 원자로를 팔려는데 대한 반대를 재고해볼수 있다.이같은 판매의 수입은 러시아와 러시아 원자에너지 부서에 긴요한 자금을 제공해준다.인도는 원자로구입에서 나온 추가 전력을 늘어나는 인구의 수요에 충당할 수 있다.원자로판매와 관련된 기술은 인도의 핵개발 능력에 근본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인도는 그 정도의 기술은 이미 갖고 있다.사용후 핵연료가 인도의 핵무기 재고증가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어려운 일이 아니며 이 보장과 함께 원자로 거래는 진행되어야 한다.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는 세계평화에 매우 중요하다.
  • 클린턴·옐친 대통령 새달 20일 정상회담/헬싱키서 이틀간

    【워싱턴 AFP DPA】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다음달 20∼21일 이틀 동안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나토확대 문제 등 양국의 현안문제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앨 고어 미 부통령은 7일 워싱턴을 방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이틀간의 회담을 가진 뒤 뉴스 설명회에서 양측은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러 정상회담은 당초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측이 옐친 대통령의 건강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약 90분 거리에 위치한 헬싱키로 변경된 것이다.
  • 미­러 정상회담 7일 일정 논의

    【워싱턴·모스크바 AP AF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워싱턴을 방문중인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오는 7일 회담을 갖고 3월로 예정된 미국과 러시아간 정상회담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리가 31일 밝혔다. 또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도 양국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이달 하순 모스크바를 방문할 것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다.
  • 러시아 “APEC 가입 희망”/체르노미르딘 총리

    ◎연 2백억불 외국투자 유치 【다보스·취리히 이타르타스 AFP 연합】 러시아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 가입하길 희망한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지난달 30일 밝혔다.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97년 세계경제포럼 개막총회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가 경제개혁의 첫단계를 모두 끝냈다며 대러시아 투자를 촉구했다. 그는 오는 2000년까지 매년 2백억달러 규모의 외자가 러시아에 들어오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경제개혁프로그램을 확고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지난달 29일 취리히에서 스위스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는 모든 대외부채를 예외없이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관련 파리클럽이 마련한 러시아의 대 스위스 부채상환일정 재조정 협정이 30일 조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재조정되는 러시아의 대 스위스 채무는 3억8천5백만 스위스프랑이다. 그는 상업차관의 경우 상환기간을 넘긴 채무중 약 95%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이미 끝났으며,양국 전문가들이 상환일정 재조정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측이 모두 받아들일수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세계 정치·경제 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사회건설」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번 다보스회의는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되며 세계각국의 정치·경제 문제가 광범위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 러 “나토협의회 정식회원 원해”

    【다보스 연합】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평화를 위한 동반자계획」의 틀안에서 협력을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31일 밝혔다. 다보스 경제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체르노미르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나토 협의회도 현재의 「16+1」체제에서 17개국 체제로 전환되길 희망한다면서,이는 러시아가 투표권 행사를 포함해 완전한 나토 협의회 일원으로 참가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핵무기협정 등 뒷거래 안된다(해외사설)

    미국이 새로운 핵무기감축제안을 준비중이다.국가두마(러시아국회)가 2단계전략핵무기감축협정을 비준하기 전에 시작될 것같다.이를 위해 지난주 탈보트 미국무부차관보등 고위관리가 모스크바를 다녀갔다.이들의 방문목적은 양국간 경제·과학·기술협력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회의의제로는 나토확대문제,전략핵무기감축문제가 주의제였다고 한다.러시아쪽 파트너는 체르노미르딘 총리,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이었다.미국의 소식통들은 러시아와 미국대통령이 양국 부통령,총리에게 나토확대문제를 논의하라고 이전에 지시했었다고 한다.탈보트는 이 부문의 전문가이고 모스크바에 오기전 이미 유럽동맹국과 브뤼셀의 나토본부를 방문하고 온 사람이다.바로 여기서 탈보트는 솔라나 나토총장에게 「제안보따리」를 풀었다.솔라나총장은 이 제안들을 갖고 모스크바를 다녀가기도 했다.제안에는 군축문제에 대한 새 이니셔티브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원조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이같은 계획들은 오는 6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의에서 매듭되어질 지도 모를 일이다.문제는 이를 「대가」로 서방측이 모스크바에 대해 나토확장에 대한 기존입장을 완화하길 요구하고 있는 지도 모를 일이다.탈보트의 임무가 성공적이었는지 모른다.이와 관련,우리는 적어도 프리마코프 외무장관이 최근 「모스크바는 아직 입장을 바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선언한 것에 마음이 놓인다.로디오노프 국방장관이 한때 유연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는 크렘린의 실력자는 아니다.또 그의 언변은 자주 바뀌는 편이다.이 문제에 대해 열쇠를 쥔 이는 이제 체르노미르딘 총리라고 생각한다.다가올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고어 부통령간의 회담의 의제는 양국이 마찰의 빚고 있는 정치적인 문제들이 될 것임은 명약관화하다.더욱이 워싱턴은 3월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서 3단계 전략핵무기감축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이들 문제를 논의할 권리를 옐친대통령으로 부터 위임받았는지 모르지만 현재 그는 러시아의 모든 거래와 운명을 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러시아 시보드냐 1월25일/정리=류민 모스크바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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