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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올스타전/ ‘별들의 전쟁’ 이모저모

    ■식전행사에서 팀 동료인 구원투수 제프 쇼에 이어 소개된박찬호는 모자를 벗어 인사한 뒤 시종 밝은 표정을 지었다. 최다 득표를 해 아메리칸리그 선두타자로 나선 스즈키 이치로는 선발타자 가운데 첫번째로 소개되자 더그아웃에서 달려나와 상대팀 감독인 바비 밸런타인 감독과 반갑게 악수한 뒤 인사말을 건넸다. ■박찬호는 이날 올스타게임 출전 반지와 ‘2001년 올스타게임 박찬호’라고 새겨진 기념배트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받았다.또 광고계약을 한 나이키사로부터도 올스타 로고가 새겨진 출전기념 운동화를 받았다.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출전수당을 따로 받지 않고 인센티브로 5만∼10만달러 정도를 받는다.박찬호는 10만달러를 다저스로부터 받는다. ■3루 주루코치로 나온 토니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이 부러진 방망이에 맞아 넘어지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6회 타석에 들어선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마이크 스탠턴의볼을 받아치면서 부러진 방망이가 그대로 라소다의 배에 맞은 것.라소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일순간 긴장했지만 라소다는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일어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라소다는 “박찬호가 다저스에 처음 왔을 때 최고의투수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다저스에서 박찬호만한 어깨를 가진 선수가 없었다.내 아들이나 다름없다”며 입에 침이마르도록 박찬호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올스타전에서도 ‘이치로 열풍’은 계속됐다. 이치로가 첫 타석에서 랜디 존슨의 볼을 강타한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든 뒤 도루까지 성공시키자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또 일본 취재진 150여명이 몰려 들었고 ESPN도 4부작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특집을 방영해 이치로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사상 가장 많은 7개국(미국 캐나다 도미니카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한국 일본)출신 선수가 참가했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폭스TV가 중계하는 이번 올스타전을 200개국에서 시청할 것으로 전망했다. ■5회가 끝난 뒤에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인 칼 립켄 주니어와 토니 그윈을 위한 시간이 마련됐다. 버드 셀리그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두선수의 업적을 기리며 커미셔너 특별상을 건넸다.
  • 장쩌민, 15~18일 러 방문

    [모스크바 연합]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5∼18일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크렘린이 7일 발표했다. 크렘린은 장 주석의 방문기간 동안 “양국 및 국제 현안들이 논의되고,중요한 정치적 협정들이 체결될 것”이라고밝혔다. 외교 소식통들은 장 주석의 러시아 방문중 앞으로 20년동안 러·중 관계의 성격 및 발전방향 등을 담은 ‘러·중친선·우호·협력’협정이 체결되는 것은 물론, 민간항공분야에서의 협력 문제 등도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지적했다. 이와 함께 미·러간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비롯한 전략적 안정화 문제도 논의될 예정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ABM 협정의 존속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미국의미사일 방어체제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시해왔다.
  • 4强 외교 각축장 된 한반도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의 외교활동이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한동안 주춤하던 기간을 보충이라도 하려는 듯 4개국간 정상회동과 외무장관 회담이 촘촘히 잡혀있다. 남북한을 비롯한 주변 4강의 활발한 외교전이 남북정상회담 재개 및 한반도의 정치적 기상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외무장관 회담의 중심축은 23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8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다. ARF에 참석하는 콜린 파월 미국 무장관이 백남순(白南淳)북한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달 부시 행정부의 대북 대화재개 선언 이후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북한의 입장을 가늠해볼 자리가 될전망이다. 파월 장관은 ARF 개최 전에는 일본,개최 후에는 한국과중국을 잇따라 방문한다.파월·백남순 회담의 결과는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당연히 논의될 전망이다. 백남순 외무상은 ARF에서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부장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는다.ARF가 한반도 주변 4강 외무장관 회담의 장이 되는 셈이다.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 서로 상견례를 끝낸 4강 정상간의외교도 활발하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 주석은 15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지난달 상하이협력기구(SOC) 결성 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방중한 것에 대한답방 형식이기도 하다. 크렘린은 7일 이번 방문에서 “양국 및 국제 현안들이 논의되고 중요한 정치적 협정들이 체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는 20일부터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회담에서는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두번째 정상회담이 잡혀있다.지난달 슬로베니아 수도 루블랴나에서 상견례를 한 뒤라 보다 심도깊은 논의가 오갈 것이란 기대다.G-8 회담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정상회동도 잡혀있다. 두번째 정상외교의 장은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다.부시 대통령은 아직만나지 못한 장쩌민 주석과 5일 전화통화를 통해 APEC에참석하겠다고 밝혔다.부시대통령은 APEC 참석 길에 한국과 일본을 순방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를 다시 만날 계획이다. 양국간 정상회담에 앞서서는 양국 외무장관 회담 등 고위급 실무회담에서 의제 및 현안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율이이뤄지는 것이 기본.성공적인 정상외교를 위해 한반도 주변 4강의 실무차원 외교도 더욱 열기를 띨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후지모리 측근 몬테시노스 체포

    [발렌시아(베네수엘라) 외신종합] 베네수엘라에서 도피중이던 블라디미르 몬테시노스 전 페루 국가정보부장이 베네수엘라의 카르카스에서 체포됐다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차베스 대통령은 “몬테시노스 전 국가정보부장이 지난 밤에 베네수엘라 군정보부에 의해 체포됐으며 가능한 한 빨리페루로 추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페루 대통령의최측근으로 수십억달러의 부정축재와 마약거래,인권유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몬테시노스는 지난해 10월부터 베네수엘라로 잠입해 수사망을피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한 뒤 은신해왔다.
  • World Digest/ ‘러시아 개혁’푸틴의 갈등

    구 소련 붕괴이후 러시아에 자본주의 개념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다수 러시아인들에게 사회주의는끝나지 않은 개념이다.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공공주택 및 전력 ·난방 등생활과 밀접한 상당 부분이 아직도 사회주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상교육과 의료혜택,국가소유 토지제도등 과거 사회주의를 지탱하던 근간도 그대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1991년 말 소련 붕괴 직후 러시아인들이 느꼈을 두려움에 버금가는 대개혁을시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공공주택과 이에 따른 전기,난방,상·하수도 등 서비스 요금을 100% 유료화하는 공공주택 운영에관한 방안을 다음달 1일까지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20일 보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조치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로의 완전 편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4월 하원에 상정된 농지를제외한 토지 거래 자유화법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많은 러시아인들은 전기·난방 등 각종 서비스를유료화하면 생존권에 위협을받을 수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있다. 일부에서는 이 조치가 도입될 경우 극도의 사회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푸틴대통령은 국민의 생존권이냐 시장경제 적극 도입을 통한 효율성 제고냐를 놓고 오랜 고민을 했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하지만 푸틴대통령은 또다시 국가재정으로 이를 충당했다가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을 수있을 것으로 보고 밀어붙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개혁에 따른 저소득층의 불만은 소득별,계층별 차등 과세를 적용해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루블화 평가절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과 유가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가 주된원인이다.여기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 10년전부터 서서히 도입해온 시장경제 조치들이 효과를 보고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푸틴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정부’란 공공주택에 대한 몇 푼의 세금을더 걷자는 차원이 아니고,본격적인 시장경제체제 도입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北 미사일위협은 과장이다””

    미국이 미사일방어계획(MD) 추진 근거로 삼는 불량국가미사일 위협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미국 국·내외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뉴스 전문방송인 MSNBC는 19일 익명을 요구한 정부내 고위 정보관리와 전문가 말을 인용,북한 등 이른바 5개 불량국가들이 실전 배치한 미사일중 미 본토에 위협이될 만한 미사일은 없다고 보도했다.MSNBC는 북한의 대포동2호 미사일이 유일하게 가까운 장래에 미국에 위협이 될수 있지만 이 역시 사정거리가 최대 5,968㎞로 알래스카서쪽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역만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북한에서 미 본토까지의 거리는 약 8,000㎞에이른다. 이 방송은 불량국가중 핵무기를 갖고 있거나 보유 개연성이 있는 나라는 북한과 파키스탄 뿐이며 핵탄두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여겨지는 나라도파키스탄 하나라고 밝혔다.불량국가들이 보유한 미사일중대포동 2호 이외에 사정거리가 1,440㎞에 이르는 것은 북한 기술지원으로 개발된 파키스탄의 ‘가우리’와 이란의‘샤하브4’에 불과하다.미 정부 관계자는 또 이들 국가들의 미사일이 장착과 발사에 며칠씩 걸리는 액체연료를 사용하고 있고 본격적인발사시설이나 개발시설도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8일 크렘린궁에서 미국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북한 미사일이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없다”고 일축했다고 러시아 이타르 타르 통신이 보도했다.푸틴 대통령은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북한 미사일도 2차 대전 당시 개발된 독일의 로켓기술에 토대를 둔 옛 소련의 ‘스커드 미사일체제’를 기반으로 해 기술 격상에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푸틴 “美·러 안보 의견 불일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 자신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두 나라가 직면한 안보위협의 성격에 관해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며 19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수정을 위한 미국의 어떤 일방적인 움직임에대해 경고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라냐 미·러 정상회담에 참석한뒤 귀국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서재에서 2시간 반동안 진행된 미국 기자단과의 대화에서 자신과 부시 대통령은 안보위협의 본질을 규명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정상회담의 긍정적인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안보위협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양국이 공통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ABM 협정을 파기해선 안된다는 종전 입장을되풀이하면서 제1,2단계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IㆍⅡ)을포함한 핵무기 관련 다른 조약들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북한과 같은 이른바 불량국가들의 위협을 ABM 협정을 수정해 미사일방어계획을 추진하는 이유로 주장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문제와 관련, “북한은이미 구식이 된 독일과 구소련 미사일 기술을 갖고 있을 뿐”이라며 진정한 위협은 탈레반 정권과 같은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3월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처음 가진 미국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으나,부시미 대통령에 대해서는 “매우 주의깊은 경청자”로 각종 국제문제의 큰 구도를 논의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화에서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위협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이란에 대한 무기수출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는 대량파괴무기 확산 국가가 아니며 핵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미국과 러시아 정보기관들이핵과 미사일 기술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을 제의했다. 한편 전날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미·러 정상회담 내용에대해 전화로 설명을 받은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미사일방어계획에 대해 반대한 데 대해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모스크바·베이징 AFP AP 연합
  • 美정가 정상회담 성과 공방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유럽정상외교를 마치고 워싱턴에귀임, 후속조치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조야에서는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 회담성과를 놓고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은 조만간 미 상.하원 지도자들에게도 유럽순방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지난 16일슬로베니아 루블랴나에서 열린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긍정적이었다면서 향후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는‘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의회 지도자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미 의회내 민주당을비롯, 골수 보수파 공화당 인사들과 일부 러시아문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지도자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그같은 신뢰표명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푸틴 대통령을 신뢰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민주당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과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은 “KGB에서 근무한 전직 정보요원을신뢰할 수 없다”면서 단 한차례 회담을 갖고 어떻게그를신뢰할 수 있느냐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워싱턴 연합
  • “러 반대해도 MD 강행”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이 미사일방어(MD) 계획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대에 아랑곳 않고 MD 추진을 강행할 계획임을 거듭 천명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17일 각각 ABC와 NBC 방송의 시사대담 프로에 출연,러시아의 협조 여부에 관계없이 미사일방어(MD)계획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특히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슬로베니아의 류블라냐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가 “새시대”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지 불과 하루만에 나온 것이어서 MD를 둘러싼 마찰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를 부르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순방에서 불량국가의 핵탄두혹은 화학ㆍ생물학 무기를 장착한 탄도미사일 발사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유럽,러시아를 보호할 수 있는 MD체제 추진을 역설하면서 “새 시대를 향해 새롭게 접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었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는 18일 미국이 MD 추진을 강행하면 러시아는 장거리 미사일 감축을 중단할 것이며 2010년이면 당초 감축하기로 했던 미사일 보유 수의 3배 가까운 3,500기의 전략미사일 탄두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국제평화 카네기재단 등이 펴낸 ‘옛 소련의 핵전력 실태’라는 보고서 를 인용,미국의 MD 추진은 결국 러시아로 하여금 미국에 대한 전략억지력 확보를 위해미사일에 적재할 탄두 수를 늘리는 등 새 미사일무기체계를 추진하게 만들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MD를 포기,러시아와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러시아는 당초 예정대로 장거리 미사일 감축 계획을 이행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약 6,000기의 미사일탄두 수가 2010년이면 1,500기 안팎 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ay@
  • 美·러 “동반자관계 구축”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전략적 안정화 문제를 해당부처 및 전문가 차원에서 논의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동반자 관계 구축 의지를 천명했다. 그러나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 계획(MD)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확대방안 등 일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추후 논의를 계속키로 했다. 부시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외곽의 중세시대 고성(古城) 브르도에서 역사적인양국 정상회담이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양국 정상은 특히 이번 회담에서 상대방을 ‘동반자’로지칭,군비축소와 간첩활동,러시아산 대량파괴 무기부품의이란 판매 등으로 최근 악화된 양국관계 개선에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와 미국은 적이 아니며 오히려 동맹국이 될수 있다”면서 “미·러가 수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점을 감안하면 세계 평화유지와 새로운 안보 구축의 책임이우리에게 놓여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도 이번 회담이 “허심탄회하고 결실있는 것이었다”고 소개하고 “양국간 협력이 세계를 더욱 안전하고번영되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ABM(탄도미사일요격)협정이국제안보의 초석이라고 강조하면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인행동을 취할 경우 복잡한 문제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미국 MD에 대한 견제입장을 분명히 했다.또 러시아가 나토에 가입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나토가 왜 우리 국경까지 접근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해 나토 확대에 반감을 나타냈다. 양국 정상은 다음달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리는 서방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올 가을 정상회담에 맞춰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농장을 방문하고 이에 대한 답방으로 부시 대통령이 러시아를방문키로 합의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러 16일 정상회담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슬로베니아 루블라냐에서 부시 대통령 취임 이후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 앞서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한 부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신뢰를 발전시키고 싶다”며 “러시아가 평화와 민주주의에 있어 우리의 파트너이자 동맹국이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러 정상회담에서는 미사일방어(MD)체제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확대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보인다. 이고리 세르게예프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은 15일 미국과러시아가 ▲테러 및 극단주의와의 전쟁 ▲전략무기감축 등에서 협력할 수 있지만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의 파기와 MD 추진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
  • 중·러 MD 반대 재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상하이(上海)에서 ‘상하이 협력기구’ 정상회담을 갖고 조지 W 부시 미국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체제(MD)에 대한 반대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MD에 대한 러시아의기본 원칙 및 입장을 밝혔으며 장 주석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전략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러시아의 노력을 지지할 것임을밝혔다고 전했다. 두 정상의 이날 MD 반대입장 천명은 부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시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중 양국은 국제문제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고 양국 관계가 세계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또 이날 외교부 대변인은 통해 부시 대통령이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배출가스의 의무적 감축을 규정한 교토의정서를 파기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부시 대통령은 교토의정서 파기 발표로 야기된 국제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해 효과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으나 교토의정서를 파기하겠다는 입장은 고수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중·러등 MD문제 집중 논의

    중국과 러시아,옛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3개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탄·타지키스탄)을 더한 5개국 정상회의인제 6차 ‘상하이(上海)-5’가 14∼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 기간인 15일에는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미국이 추진하는 미사일방어(MD)체제 계획과 탄도탄요격미사일제한협정(ABM)에 관한 대응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상하이-5’ 정상회의가 끝난 뒤 곧바로 유럽의 슬로베이니아로 날아가 부시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MD 문제 등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어서 중·러 정상이 ‘상하이-5’에서 어떤 자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때문에 이들 5개국은 주최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군용기충돌사건으로 악화된 대미관계를 겨냥,‘상하이-5’의 결속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겠다는 강한 의욕을 보이는 것으로알려졌다.또 국경지대의 군병력 감축 등을 통해 신뢰감을조성하는 한편,천연가스 등 에너지의 공동개발을 추진하는등 경제·무역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간 경제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옵서버로 참가하는 우즈베키스탄의 가입을 승인하며 테러조직에 대한 정보교환,테러활동에 대한 공조체제 구축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이슬람 세력의 독립 움직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은체첸의 이슬람 세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이슬람무장세력이 확산되는 중앙아시아 3개국 등과 협력해 이슬람무장세력을 저지하는 방지책 마련을 제의할 예정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부시“나토에 MD설득 진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대상으로 미사일방어체제 구축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13일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18개 나토 회원국 정상들과 회담을 가진 뒤 조지 로버트슨 나토사무총장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들로부터 “미사일 방어체제에대한 새로운 수용자세를 발견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그러나나토 회원국들이 미사일방어 구상을 찬성했는지, 혹은 어느정도의 수용자세를 보였는 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이 냉전시대의 유물이라고 주장하며 이의 폐기 및 미사일방어체제 구축 의사를 되풀이하고 유럽, 나토등 동맹국들과이에 관한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부시 대통령이 나토 동맹국정상들에게 미사일방어체제에 편견없이 접근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구체적으로 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해 설명을 하거나지지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은 새로운 미사일 위협이 증폭되고 있다는 미국측 주장에 반대했다.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미사일 방어 기술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러시아와 중국도 이번 논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ABM협정이 세계 안보의 주요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 탄도미사일 확산 방지 노력을 배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해 유럽연합(EU)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15일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며 이어 슬로베니아로 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미-러시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브뤼셀 AP AFP 연합
  • 유럽, 美 지구온난화 대책 거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마드리드 연합] 1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취임 후 첫 유럽 공식 순방일정에 돌입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유럽외교 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부시 대통령이 마드리드에 도착한 직후 성명을 내고 전날 부시 대통령이 제안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의정서 대안 제시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이 결여된 것이며 미국의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교토의정서 문제가 주의제로 대두될 오는 14일의 미·EU정상회담에서의 팽팽한 긴장을 예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앞서 11일 교토의정서 협약에 대해 우방과 공동대처할 용의가 있으며 전세계 연구기관간 협력강화와 온실가스 축소를 위한 별도의 신기술 개발연구 기금을 확보하자는 등의 대안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부시 대통령이 구성한 각료급 실무그룹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이미 정화장치와 청정연료,고효율 자동차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방출량을 줄이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한과학적인 연구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효과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기후 관련 연구사업에 대한예산을 우선배정하는 한편 2,500만달러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해 이들 국가에 기후관측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교토기후협약 탈퇴가 우방과 동맹국들에 의해 책임회피로 비쳐져서는 안된다”면서 국제적인 공조체제구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이 의정서는 치명적인 결점과 비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수용할 뜻은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미·EU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교토의정서 문제와 함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철강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중동 및 한반도정책,발칸평화유지군 감축 등 까다로운 의제를 놓고 팽팽히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부인 로라 여사는 12일 마드리드 도착 후 사르수엘라궁을 찾아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소피아 왕비를 만났으며 이후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총리와 오찬을 겸한 공식회담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은 스페인에 이어 13일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나토 동맹국들과 회담을 가지며,14일에는 유럽연합(EU)정상회담이 열리는 스웨덴 예테보리를 방문해 EU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15일에는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며 이어 슬로베이나로 이동,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첫미·러시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 MD설득 나서는 부시

    조지 W.부시 대통령이 11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다. 6일간 5개국을 방문하는 동안 부시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과 미사일방어(MD)체제,환경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에는 슬로베니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번 순방은 최근 미국이 추진중인 각종 정책에 대한 유럽의 반발을 무마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이나 큰 성과를거두기는 힘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MD문제에 있어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 장관이 유럽을 방문,사전 정지작업을 했으나 유럽측의 태도는 별 변화가 없었다. 부시 대통령은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MD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이해를 촉구한다.여기에서는 나토확대 문제,발칸반도의 평화유지 문제 등도 논의된다. 이어 15일 스웨덴 고센버그에서 열리는 미-유럽연합(EU)정상회담에 참석,지구 온난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방침이다. 전경하기자
  • 컨페드컵/ 물오른 일본 조1위 “일냈다”

    일본이 브라질전을 무승부로 막아내며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 B조 선두를 차지했다. 일본은 3일 이바라키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조예선 마지막경기에서 0-0으로 비겨 2승1무(승점7)를 기록,세계 최강 브라질(1승2무·승점5)을 2위로 밀어내는 저력을 과시했다.이로써 이번 대회 4강 대결은 브라질-프랑스,일본-호주전으로압축됐다.브라질-프랑스전은 오는 7일 오후 8시 수원,일본-호주전은 같은날 오후 5시 요코하마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니가타 경기에서 카메룬이 캐나다를 2-0으로 제압하는 바람에 조1위 다툼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일본의 끈질긴 저력과 단단한 수비력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일본은 전후반 내내 프랑스와의 준결승전 격돌을 피하려는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시달렸으나 안정된 수비 조직력으로 브라질의 예봉을 피했다. 반면 브라질은 워싱턴,레안드루 등을 앞세워 일본 수비를뚫으려 애썼으나 번번이 오프사이드 반칙에 걸려 의도대로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2차전에서 캐나다와 무승부를 기록해 스타일을 구긴 브라질은 제마리아와 레안드루의 오른쪽 돌파가 호조를 보여 경기초반부터 게임을 주도했다.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14분 제마리아의 오른쪽 침투에 의한 땅볼 패스와 워싱턴,카를로스의잇따른 슛이 수비벽에 막히는 등 굳게 닫힌 일본 골문을 열지 못했다.브라질은 31분에도 라몬이 아크 부근에서 볼을 두번 튀긴 뒤 그대로 논스톱 오버헤드킥,그물을 흔드는가 했으나 쓰즈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브라질은 이후에도 레오마르,레안드루가 잇따라 일본 골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브라질은 후반 들어서도 워싱턴의 잇따른 슈팅과 레안드루의 문전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였고 마지막 10여분을 남기고 이어진 전원공세 때는 바티스타,제마리우의 좌우 돌파가 오프사이드 그물에 걸리는 등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단단한 수비와 함께 게임메이커 나카타의 활약이 돋보인 일본은 후반 40분 나카타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오른발 슛,브라질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등 막판까지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박해옥기자 hop@. *감독 인터뷰. ●필리페 트루시에 일본 감독. 무승부만 거두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승점 1을 얻으면 B조1위가 되기 때문에 우리들 페이스대로 움직이면 언젠가는 찬스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매우 좋은 수비를 했다.오늘 시합으로 승점 1을 보탠 것이 중요하다. ●에미르손 레앙 브라질 감독. 양팀 모두 패를 기록하지 않고 실점도 기록하지 않은 채 준결승에 진출했다.0-0 무승부는 당연한 결과였다.양팀 모두뛰어난 플레이를 보였다.많은 이들이 프랑스와의 대결을 보고 싶어 했을 것이다.기대에 부응하겠다.
  • MD돌파구 찾기 러에 손짓

    부시행정부가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폐기를 위해 러시아제 첨단 미사일등을 구매키로 러시아에 제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는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을 위해 러시아와 본격적인 외교거래에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제안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S-300 지대공미사일의 구매다.전문가들은 미국제 패트리어트 미사일에비견되는 정확성을 갖고 있는 이 미사일을 러시아로부터 사들여 MD체제에 사용한다는 것은 러시아가 MD체제에 편입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백악관은 ABM폐기의 대가로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원조나 법률·상거래 시스템의 개발 등을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1998년 경제위기 이후 러시아를 떠난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유인책을마련해주는 것으로 러시아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부시행정부가 대규모 경제지원을 미끼로 러시아로부터 MD계획에 대한 양보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을 내놓은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이같은 제안은 이달초 폴 월포위츠 국방부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략 제시됐으며 다음달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릴 부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첫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제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불량 국가’들이나 테러조직의 미사일 위협에 똑같은 정도로 노출돼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타임스는 보도했다.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일단이 제의를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아울러 제의를 받았더라도 러시아정부가 이에 응할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 러시아가 처한 경제난 등을 감안할때 이 제의를 둘러싼 양국간 물밑 협상이 진행될 가능성을배재하지 않고 있다. 현재 부시행정부로서는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공화당탈당으로 상원 주도권을 ‘MD 절대불가’를 외치는 민주당에 넘겨주었다.다음달 5일부터 민주당은 상원 다수당으로탈바꿈하면서 군사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차지,칼 레빈 의원이 공화당 존 워너 의원 자리를 대체한다. 사실상 부시 행정부의 MD추진을 위해 먼저 넘어야할 벽은외교적 협상 대상인 러시아나 중국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상원이다.민주당은 MD계획이 공화당 정치자금 후원자들인기업들의 이권과 직결돼 있다고 보고 있다.이에 따라 최대한 상정을 늦추거나 공화당의 공세가 거세지면 청문회를 개최,반대 여론을 고조시킨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 “러 미사일 사주겠다”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는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폐기하기 위해러시아에 무기구매 및 군사원조, 공동 미사일 요격훈련 등을 제의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지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미국이 러시아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구입,미사일 방어체제에 사용하거나 러시아의 노후한 레이더 시스템 개선을 위해 자금을 제공하고 조기공중경보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 등을 제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계획중 일부는 이달초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측에 제시됐다고 전하고,다음달 16일 슬로베니아에서 열릴 부시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간의 첫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인 제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 보도와 관련,기자회견을 갖고 “그런 제안이 들어온다 해도 그것으로ABM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미국측 무기구입 제안을 통한 ABM 개정 가능성을 일축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기업신용도 인터넷서 확인

    기업의 신용도를 평가,투자자나 일반인들에게 알려주는 인터넷서비스가 나왔다. 한국통신은 22일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업무협약을 하고자사 포털사이트인 ‘한미르’(www.hanmir.com)를 통해 기업체에 신용등급별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기업신용 인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이날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개별업체가 한미르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평가를 신청하면한국신용평가정보㈜가 직접 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기업디렉토리 등 한미르가 제공하는 검색서비스에 별표(★)로 나타내게 된다.신용도가 최상이면‘★★★★★’로,신용도가 최하등급이면 ‘★☆☆☆☆’로표시된다. 한국통신은 “신용도가 우수한 업체는 한미르의 기업디렉토리 검색결과에서 다른 기업보다 먼저 나타나며,이 신용인증마크를 인터넷상에서의 기업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수 있다”고 말했다.평가 수수료는 업체별로 부가세 포함 33만원. 김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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