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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챔피언십시리즈] 에인절스 화이트삭스에 3-2 승리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를 물리치고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에 합류한 LA 에인절스가 적지에서 먼저 승리를 챙기며 기세를 이어갔다. 에인절스는 12일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AL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폴 버드-스콧 실즈-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완벽 계투를 앞세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3-2,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만 해도 ‘디펜딩챔프’ 보스턴 레드삭스에 3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십에 선착,3일 동안 재충전을 가진 화이트삭스의 우세가 점쳐졌다. 에인절스는 지난 9일 예정된 양키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 비로 연기된 탓에 10일 동부의 뉴욕에서 4차전,11일 서부의 LA에서 5차전, 그리고 12일 중부의 시카고로 다시 이동하는 등 최근 48시간 동안 이동거리 4800㎞에 달하는 강행군을 했기 때문. 하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양키스를 3승2패로 물리치며 2002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의 ‘랠리몽키의 기적’을 재연한 에인절스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에인절스는 2회 4번타자 개럿 앤더슨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3회에도 올랜도 카브레라의 내야안타와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내야땅볼을 묶어 3-0까지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도 3회말 조 크리디의 홈런과 AJ 피어진스키의 적시타로 2-3까지 쫓아갔지만, 에인절스의 철벽 계투에 막혀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에인절스의 선발 버드는 보스턴과의 디비전시리즈 3경기에서 무려 24점을 폭발시킨 화이트삭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투하며 부상으로 챔피언십 엔트리에서 제외된 에이스 바톨로 콜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3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는 화이트삭스가 에이스 마크 벌리, 에인절스는 제로드 와시번을 선발로 내세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잔해 파는 곳마다 시신 “죽은자 셀 일만…” 절규

    “정지, 정지. 사람이 살아 있다.” 12일 아침 9시(현지시간) 강진의 참화에 빠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시내 F10구역. 붕괴된 마르갈라 타워 아파트의 잔해를 헤치며 생존자를 찾던 중장비들이 일제히 멈춰섰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사람의 호흡을 찾아 움직이던 이산화탄소 감지기가 경보음을 울렸기 때문이다.●오지 포함 20만 사망設도 구조대는 사력을 다해 콘크리트와 철근을 걷어냈다. 그러나 바닥에는 20대 남자가 차가운 시신이 돼 누워 있었다. 이산화탄소 감지기가 찾아냈던 것은 밀폐된 공간에서 죽은 사람이 내쉬던 단말마의 마지막 호흡이었던 모양. 시신을 부여잡은 가족의 절규를 뒤로 하고 중장비는 다시 굉음을 내기 시작했다. 파키스탄-인도 접경에서 강진이 일어난 지 5일째. 중산층 시민들의 최신식 주거지였던 이곳에서 살아있는 사람을 더 찾아내려는 희망은 점점 사그라들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처음에는 콘크리트 더미 밑에서 살려달라는 외침과 신음소리가 들려도 구할 길이 없어 발만 동동 굴렀지만 지금은 반대로 구조대가 있는데도 생존의 기미를 느낄 수가 없다.”며 침통해 했다. 그나마 이슬라마바드는 진앙지인 잠무 카슈미르에서 95㎞나 떨어져 있어 도시 전체가 공동묘지로 변한 무자파라바드(카슈미르의 행정수도), 아보타바드, 발라코트 등지에 비해 피해가 덜한 편이다. 현재 40여명 사망에 4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러나 여진에 대한 불안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6만명에 이르고 250만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아직 구조작업이 시작되지 않은 산간 오지까지 합하면 최종 사망자가 20만명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영국 민간구조팀 클레어랭셔(32·여)는 “더 이상의 여진이 없기를 그들과 내가 믿는 신에게 기도할 뿐”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당국의 구조 책임자는 “구조보다 복구와 전염병 예방 등 사고수습에 더 주력해야 할 때”라면서 “안타깝지만 죽은 사람보다는 살아있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각국 구조팀 통제안돼 제각각 이런 가운데 각국의 구조팀들은 하나둘씩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하지만 통제는 거의 되지 않는다. 공항에서 만난 유엔 사무관은 “비자 문제로 이제야 각국의 구조대들이 도착하고 있지만 무작정 현지로 출발하는 곳이 절반 정도라 실태 파악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도 등 30개국에서 온 구호물품들도 헬리콥터와 통행이 재개된 육로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됐다. 유엔은 파키스탄의 병원 1000여곳이 “완전히 파괴됐다.”며 부상자 수천명을 돌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은 또 ‘인명구조와 초기 복구 활동을 위해’ 2억 7200만달러가 필요하다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한편 민간 응급구호단 굿네이버스는 아보타바드에서 앞으로 몇달 동안 구호활동을 펼 계획이다.whoami@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다큐성장 6년 후-진솔이의 선택(EBS 오후 9시30분) 2살 때 혼자 악보를 보고 피아노를 쳐 온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피아노 신동 정진솔. 진솔이는 그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아 어린 나이에 줄리어드로 유학도 다녀왔다. 하지만 유학은 길지 못했다. 엄청난 유학비를 감당하지 못한 부모가 2년 만에 진솔이를 다시 불러들였는데….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메뚜기 귀뚜라미 방아깨비 등 곤충들의 올림픽이 열린다. 제일 빨리 날 수 있는 곤충도 알아본다. 맹수의 왕 호랑이와 먹보 돼지의 동거,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하는 소를 전담하는 매니저, 죽은 애완견을 위한 공동묘지 중에서 가짜를 찾아본다. 또 마술사 최현우의 예언 마술, 텔레파시 마술을 선보인다.   ●글로벌 코리안-미국 뉴욕, 좌판금지로 동포사회 반발(YTN 오후 1시25분) 상당수 한인 동포들이 좌판을 벌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뉴욕. 뉴욕시는 거리정비 차원에서 좌판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 인해 좌판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소수 민족이 피해자가 됐고, 좌판의 60% 이상을 운영하는 한인동포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가을 소나기(MBC 오후 9시55분) 연서는 자신을 찾으러 온 윤재에게 먼 곳으로 도망가자고 말한다. 죄책감과 두려움을 안고 윤재와 연서는 무작정 차를 몰고 떠난다. 한편, 사무실에서는 윤재와 연서 둘 다 출근하지 않자 난리가 난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어느 바닷가에 집을 구한 연서와 윤재는 시장에서 살림살이를 장만하며 즐거워한다.   ●TV, 책을 말하다-가을, 문학을 만나다(KBS1 오후 10시) 다양해진 매체 영향과 인쇄 매체를 장악하고 있는 외국 소설이 물밀 듯이 들어오고 있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 소설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젊은 작가 3명이 있다.21세기 한국 소설의 유망주 정이현 김종광 박성원. 그들의 작품세계 속으로 들어가 한국소설의 미래를 이야기해 본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마패와 장미는 방해에너지를 연구한 끝에 새로운 암흑전사들을 1분 정도 약화시킬 수 있는 마법약을 완성하고, 리틀 마법전사들이 새로운 암흑전사의 몸 안에 들어가 이 마법약을 퍼뜨리기로 한다. 한편, 암흑전사들은 아라가 지배자 곁으로 돌아올 때까지 모든 인간들을 무차별 공격하겠다고 협박한다.
  • 기아·전염병등 2차재앙 이재민 “눈물도 말랐다”

    파키스탄 지진 나흘째를 맞은 11일 수백만명으로 추산되는 이재민들은 굶주림과 추위, 전염병의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사망자 2만 3000명, 부상자는 5만 1000명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헬리콥터 30여대와 트럭을 동원해 구호물자 수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러나 대부분 피해지역에는 여전히 구호팀의 접근이 어려워 음식과 식수, 의료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행정수도 무자파라바드의 한 시민은 “사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배고픔보다 갈증이 더 심각하다.”고 호소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길거리에 나앉은 이재민들은 무너진 건물에서 목재를 뜯어내 불을 피우며 추위를 견디고 있다.의사들은 건물 잔해에 깔린 채 부패되고 있는 시체와 하수처리 시스템 붕괴, 식수 오염으로 인한 전염병 창궐을 우려하고 있다. 매몰자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소식도 흘러나오고 있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붕괴된 아파트 건물 잔해에 62시간 동안 매몰돼 있던 아이와 어머니가 무사히 구출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2개의 학교가 붕괴돼 수백명의 어린이들이 희생된 발라코트에서는 2명의 소녀가 구조됐고, 한 파키스탄 민영방송은 프랑스 구호팀이 이 곳에서 40명의 어린이들을 구조했다고 보도했지만 파키스탄 정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한편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연합이 각각 1억달러의 구호자금을 보내기로 하는 등 ‘오일달러’ 지원이 쇄도하는 가운데 파키스탄은 숙적인 인도의 구호지원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혀 양국관계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인도는 파키스탄에 식량과 텐트, 의약품 등 25t 분량의 구호품을 보낼 예정이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헬기와 군병력은 지원받지 않겠다고 밝혔다.장택동기자 외신종합 taecks@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과 감기에 걸렸을 때의 대처방법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 알아본다. 막무가내로 떼를 쓰는 우리 아이. 화를 내도, 무시를 해도, 회초리를 들어도 소용없을 때가 있다. 떼쓰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육아법을 ‘대한민국 부모발견! 당신은’에서 확인한다.   ●도전! 하이&로(SBS 오후 7시5분) 미국의 초등학교에서 두부로 급식을 하고, 독일의 패스트푸드점 인기 상품인 두부 햄버거를 보여 준다.47㎏ 감량에 성공한 두부 다이어트, 복부비만 탈출을 위한 두부찜질, 검정과 초록 그리고 주홍까지 다양한 색상의 두부 등 마니아의 여러 가지 두부 활용법을 자세히 살펴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조류독감의 재앙을 막는 것은 채식 밖에 없다며 필리핀 출신의 모델 ‘로체스’는 옷 대신 빨간 고추로 온 몸을 감쌌다. 로체스는 어릴 때부터 채식만 고집했고, 자연스레 애완동물도 사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녀는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동물농장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도살 행위를 비난한다.   ●비밀남녀(MBC 오후 9시55분) 영지는 아미에게 조만간 아미네 집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고, 아미는 자기에게 뭐 서운한 게 있냐고 묻는다. 영지는 아미와 준우의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듣고 놀란다. 준우는 영지를 위해 책상을 직접 만들어 영지네 집에 갖고 간다. 하지만 영지는 준우에게 화를 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심장질환의 가장 큰 위험군으로 꼽히고 있는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에 걸친 걷기 프로그램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루 30분, 걷기의 효과가 가져온 놀라운 변화들을 공개한다. 또 심장병과 싸우고 있는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걷기 열풍을 전한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돌이는 미르와의 우정을 떠올리며 고민하다 결국 미르와 가온이가 갇혀 있는 마법구슬을 호구와 주비 몰래 학교 탐구실 안에 숨겨놓는다.마법구슬이 없어진 것을 안 주비는 돌이를 의심하지만 물증을 찾지 못하고, 돌이는 마법구슬을 들고 아라 앞에 나타난다.
  • [파키스탄 지진참사] 사망 4만명중 절반이 어린이

    파키스탄 강진 발생 사흘째인 10일 희생자가 3만∼4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줄리아 레버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대변인과 익명의 정부 고위 관리가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또 늦어지고 있는 구호작업에 분개한 주민들이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행정 수도 무자파라바드에선 약탈자들과 이들을 막으려는 상점 주인들이 충돌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는 무장세력이 이날 낮 구호팀에 총격을 가해 생존자 수색 및 구호 작업을 방해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여진 공포에 수천명 대피 소동 1만 100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진 무자파라바드와 발라코트로 통하는 2개 도로가 다시 열려 구조대와 장비,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이 이들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사망자 수를 놓고 파키스탄 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중앙 정부는 9일 1만 9000명이 희생됐다고 밝힌 반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정부는 이날 사망자가 3만명이라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들은 복수의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 이번 지진 희생자가 4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버튼 대변인은 “특히 어린이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죽거나 다친 주민 중 절반은 어린이”라고 말했다. 인도령 카슈미르 주도인 스리나가르에선 이날 새벽 한 모스크의 확성기에서 대형 여진이 강타할 것이라는 내용이 방송돼 수천명이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또다른 지진이 온다는 유언비어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많은 주민들은 이틀 동안 120회 이어진 여진 공포로 밤을 지샜다고 BBC가 전했다. ●“건물 잔해서 울음소리 계속” 학교 건물 3채가 무너진 파키스탄 북서쪽 접경 도시 발라코트에서는 모두 1000여명의 학생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구조대가 꾸려져 부모들의 울부짖음 속에서 매몰 현장을 파헤치고 있으나 장비가 없어 맨손으로 잔해 더미를 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경찰은 “내가 꺼낸 시신만 50구”라며 “건물 속에서 어린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우자이르 모하메드 쿠레시(17)는 “친구 1명과 무너지는 교실을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부모와 할머니가 집이 무너지면서 모두 죽어 갈 곳이 없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그는 “차라리 아버지가 살고 내가 죽었더라면…”이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재민 200만∼300만명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피해 지역에 구호 물자와 장비를 실어나를 화물 헬리콥터가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남아시아계 이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영국 정부는 8일 1차 수색팀 파견에 이어 9일에도 소방대원, 구호단체 요원 등 70명으로 구성된 2차팀을 보냈다. 영국내 이슬람단체들도 수십만파운드 지원을 약속했다. 지진 경험이 많은 일본도 전문 인력 50명으로 구성된 구조팀을 보냈다. 중국 외교부는 620만달러와 함께 지진학자와 의료진을 파키스탄에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9일 회원국간 ‘정치적 합의’에 따라 360만유로의 1차 구호금을 이른 시일안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얀 에겔란트 유엔 인도지원 담당 사무차장은 “이재민이 200만∼300만명에 달할 수 있으며 이재민들이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텐트와 식수, 위생도구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처음 1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지원액을 크게 증액했다. 세계은행은 파키스탄에 2000만달러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000만달러를 보내기로 했다.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는 각국이 ‘원조 경쟁’을 벌이기보다 구호 내용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파키스탄 강진 3만명 사망”

    “파키스탄 강진 3만명 사망”

    8일 오전 8시50분(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동부 인도 국경 근처에서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 약 2만명이 숨졌다. 아프타브 세르파오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9일 이번 지진으로 1만 913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583명, 아프가니스탄에서 1명이 각각 숨져 사망자는 모두 합쳐 2만명 가까이 된다. 또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노동통신장관인 타리크 파루크는 이 지역에서만 3만명 가량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산간 오지와 도로가 끊어진 곳에는 구조대가 접근하지 못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동쪽으로 95㎞, 인도 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역의 지하 10㎞ 지점이다. 진앙지 근처인 카슈미르와 파키스탄-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인 북서프런티어 주가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장택동기자 외신종합 taecks@seoul.co.kr
  • 진앙지 지표에 가까워 피해 커

    이번 지진의 피해규모가 큰 이유 중 하나는 지진의 진앙이 상대적으로 지표면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AFP통신이 9일 일본 기상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지질학연구소 등 여러 지진 관측연구소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대략 지하 10km지점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다른 지진들에 비해 20∼30km 정도 지표면에 가까웠다는 것이다.일본 지구과학 및 재난예방 연구소의 지진학자 오카다 요시미쓰도 이번 지진의 피해 범위가 넓고 지진의 강도에 비해 피해가 큰 것은 지진의 심도가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라시아 지질판과 인도양 지질판이 만나 충돌하는 지진 다발 위험 지역인 카슈미르에서 일어나는 지진은 심도가 깊은 것과 낮은 것이 있는데 이번 지진은 낮은 것에 속한다.도쿄대 지진연구소 아베 카쓰마사 교수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지진이 지질판 충돌 지점에서 발생했다.”면서 “카슈미르는 세계에서 지진 발생이 가장 쉬운 곳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학자들은 규모 7.6의 이번 지진보다도 더 강한 여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인도판’의 ‘유라시아판’과의 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특히 학자들은 인구가 밀집한 갠지스 평야 도시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100만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지진의 저주’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북동부 지역은 오래전부터 지진이 발생해왔으며 추가 강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돼 온 곳이다. 지난 1991년 이 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2001년에도 인근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규모 7.9의 대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각 충돌’ 때문인데 이번 지진도 인도·파키스탄이 위치한 ‘인도판’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북쪽으로 이동,‘유라시아판’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학자들은 인도판이 1년에 5㎝, 매주 1㎜씩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보다 수십배 강한 지진이 또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어린 학생들 건물 더미속 “살려달라”

    올해 발생한 최악의 자연재해인 파키스탄 지진은 50여년 동안 인도-파키스탄간 국경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을 초토화시켰다. ●영토 분쟁지역… 군인들 피해 속출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9일 사망자 1만 9136명 가운데 1만 7155명은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진은 파키스탄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라면서 “히말라야 지역의 몇개 마을들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영토분쟁 때문에 배치돼 있던 군인 215명도 희생됐다. 샤우카트 아지즈 총리는 진앙지와 가까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중심도시인 무자파라바드는 전체 가옥의 절반이 파괴됐다고 말했다. 파키스탄 북서프런티어 주의 도시 만세라에는 학교 2개가 붕괴돼 400여명의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 수업시간중에 지진이 발생해 건물안에 있던 학생들의 희생이 컸다. 지역마다 초등학생에서 중·고등학생 수백여명이 그대로 땅에 묻혔다. 로이터통신은 “살려주세요. 엄마, 아빠를 불러주세요.”란 어린학생들의 아우성이 붕괴현장서 들려왔으나 여진으로 건물더미속의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것을 안타깝게 들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왔다. 한편 아내를 잃은 하지 파잘 일라히는 “가옥과 바위들이 산에서 굴러떨어지는 것을 봤다.”면서 “심판의 날이 온 것 같았다. 종말이 온 듯했다.”고 술회했다.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는 10층짜리 아파트가 붕괴돼 이집트인 1명과 일본인 2명을 포함,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126명이 다쳤다. 또 인도령 카슈미르에서도 군인 39명을 포함,360여명이 숨지고 900여명이 다쳤다고 인도 관리들이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잘랄라바드에서 집의 벽이 무너지면서 소녀 1명이 희생됐다. ●늦어지는 복구, 국제사회 지원 이어져 파키스탄은 군과 행정기관을 총동원했지만 밤새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와 도로 유실로 피해지역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장비 지원이 늦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막대기와 맨손으로 콘크리트 더미를 파헤치고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수십명의 생존자가 구출됐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 건물에 깔려 부상이 심각한 상태다. AFP통신은 카슈미르 주민이 대부분 빈곤층인데다 분쟁 속에서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흙으로 만든 4,5층짜리 건물이 대부분인데 지진에 아주 취약하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은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유럽연합은 우선 300만유로(약 38억원)를 파키스탄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은 60명의 구조 전문가들과 구호용품, 일본은 50명으로 구성된 구호팀을 보냈다. 프랑스, 터키, 그리스, 스위스 등도 인력을 파견했다. 미국은 10만달러의 자금과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유엔은 재난조정관 8명을 9일 이슬라마바드에 파견, 세계 각국의 구호를 총괄하도록 했다. 사망자 수가 3만명이 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이날부터 3일 동안을 국가적 애도 기간으로 공포했다. 최초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45차례의 여진이 계속된 가운데 이날 오후 진도 6의 강력한 여진이 다시 일어났다고 파키스탄 기상청장은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옥외로 다시 대피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전했다. 장택동기자 외신종합 taecks@seoul.co.kr
  • [06일 TV 하이라이트]

    ●도전! 죽마고우(EBS 오후 8시5분) 우리가 흔히 중국무술이라고 하는 ‘우슈’는 중국무술(쿵후)의 국제적인 공식 명칭이다.55기 죽마고우팀이 도전할 종목이 바로 우슈다. 제8회 충주세계무술대회 개막식 날, 이들은 세계의 무술인들 앞에서 우슈 시범공연을 과연 잘해 낼 수 있을까. 그들의 도전을 숨죽여 지켜본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아무리 더워도 몸에 땀이 절대 나지 않는 ‘노(No)땀맨’ 이춘규씨의 특별한 일상을 만나본다.8년간 식물인간의 아내를 보살펴온 66세 한일삼 할아버지의 ‘평생 부인을 위해 살아도 부족하다.’는 고백.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가슴으로 느껴지는 이들의 사랑을 지켜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캐나다 경찰은 가짜 한국 여권을 가진 중국인들의 밀입국을 막기 위해 한국 여권 소지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난한 중국인들이 불법체류를 위해 한국 여권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한국인들은 캐나다와 무비자 협정을 맺어 입국과 체류가 자유롭고 생김새 또한 비슷하기 때문이다.   ●맨발의 청춘(MBC 오후 8시20분) 기석은 경주가 자신의 동네에 온 것을 보고는 반갑게 뛰어가지만 경주는 사람을 잘못봤다며 모른 척 한다. 순옥은 자신을 피하는 정환을 보기 위해 집까지 찾아간다. 순옥네에 세를 든 화숙은 오밤중에 단출한 짐만 들고 들어온다. 한편 선주는 경주가 면접을 본 홈쇼핑사의 전화를 받는다.   ●별난 여자 별난 남자(KBS1 오후 8시25분) 장난삼아 스튜디오에 종남을 가둬 놓은 석현은 이를 깜빡했다가 급히 회사로 돌아온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종남을 데리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다. 한편 나라집에 놀러간 유정은 해외출장을 갔다는 재만이 갑자기 안방에서 나오자 깜짝 놀란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가온은 검은 연기에 휩싸여 새로운 암흑전사들과 함께 사라진다. 미르와 아라가 바로 뒤따라 갔지만 아무런 흔적도 찾지 못했다. 미르까지 잡아온 암흑전사들은 의식을 잃은 미르와 가온을 유리구슬 안에 가두고, 아라는 모두 자기 탓이라며 마음 아파한다.
  • 전국 총 2만6904가구 “이달 집들이 해요”

    전국 총 2만6904가구 “이달 집들이 해요”

    이달에는 전국에서 총 2만 6000여가구가 새로 입주를 시작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0월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오피스텔·임대아파트 제외)는 전국 68개 단지,2만 6904가구다. 지난 9월 입주물량(55개 단지,1만 6915가구)보다 59% 늘어났다. ●서울 대규모 단지는? 서울 입주물량은 총 22개 단지,4320가구다. 강남구 역삼동 삼성래미안이 강남권의 대단지로 눈길을 끈다. 영동1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24,31평형 총 12개동 1050가구로 이뤄졌다. 도보 10분이내에 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테헤란로가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곡초, 도성초, 역삼중, 단대부중·고, 진선여중·고가 가까이 있다. 롯데백화점, 월마트, 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두번째로 큰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2차다.25∼43평형 10개동 총 503가구로 이뤄졌다. 인근 월드컵공원과 상암DMC, 경의선개통 등의 호재로 관심을 모으는 가좌뉴타운내에 있다. 이 단지는 현재 6호선 수색역이 도보로 15분,2호선 홍대입구역이 차로 10분가량 소요되는 등 아직은 역세권으로 큰 메리트는 없다. 그러나 5분 거리에 경의선 가좌역을 두고 있어 향후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지하철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교육시설로는 북가좌초, 중동초, 성사중, 연희중, 경성고 등이 가깝다. 상암까르푸,CGV,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신촌상권의 신촌세브란스병원, 현대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지역 입주 물량 최다 수도권 물량은 총 1만 5191가구다. 그 중 경기지역이 24개 단지,1만 871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은 10월 입주 물량이 없다. 경기지역에서는 군포시 당동 당동2차 e-편한세상(1247가구), 안산시 원곡동 경남아너스빌(1370가구)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다. 지방에서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의 미르마을주공(1135가구), 울산 동구 서부동 성원상떼빌(1810가구), 울산 북구 천곡동의 코아루(1522가구), 경남 창원 성주동 성주2차유니온빌리지(1360가구) 등이 대단지로 눈길을 끈다. 지방광역시 입주물량은 부산 1716가구(5개 단지), 대구 1424가구(4개 단지), 대전 1963가구(3개 단지), 울산 3332가구(2개 단지), 광주 293가구(1개 단지)이다. 다른 지역 입주물량은 강원 295가구(1개 단지), 경남 1438가구(2개 단지), 충남 561가구(2개 단지), 충북 691가구(2개 단지)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EU-러 ‘美독주 견제’ 완성되나

    지난 5월 ‘전략적 협력관계’를 선언, 미국을 긴장시켰던 유럽연합(EU)과 러시아가 4일 영국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본격적인 양자 협력문제를 논의한다. 양측이 얼마나 진전된 관계를 과시할지 관심사다. EU 순번제 의장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러시아의 블리디미르 푸틴 대통령, 주제 마누엘 바로수 EU 집행위원장 등이 얼굴을 맞댄다고 AFP 등 외신이 전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러시아인의 EU 비자문제와 에너지협력 강화, 국제무대에서의 외교 공조. 올해 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목표로 하는 러시아로선 EU의 협력이 필수적이다.EU도 고유가 행진 속에서 러시아의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U측은 비자 면제에 대한 러시아의 요구에 선심쓰는 듯한 자세다. 바로수 EU 집행위원장은 “EU와 러시아간 비자면제 협정은 양측 국민에게 구체적인 혜택을 줄 것”이라며 간소화 조치를 시사하는 등 벌써부터 생색을 내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인들은 EU 입국을 위해 번거로운 수속을 밟아야 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3일 “기술적인 문제로 당장 협정 체결은 어렵지만 그간 실무접촉을 통해 간편화 조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독주에 제동을 걸고 국제적 공조를 통해 목소리를 높여보자는 취지 아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시도해 왔다. 중국과 인도,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전략적 관계를 모색하듯 EU와 러시아가 유럽지역에서 관계강화를 통해 발언권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체첸에서의 인권유린 등 러시아의 인권문제와 이란 핵 등은 양측간 관계 진전을 더디게 할 수 있는 걸림돌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MLB] 보스턴·휴스턴 막차 탔다

    [MLB] 보스턴·휴스턴 막차 탔다

    3일 보스턴과 휴스턴이 나란히 마지막 남은 와일드카드를 획득,8장의 티켓 주인이 가려지면서 6개월 동안의 페넌트레이스 대장정을 마친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5일부터 가을잔치의 막을 올려 2005년 챔프를 가린다. 아메리칸리그에선 뉴욕 양키스와 LA에인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이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에서 맞붙는다. 양키스와 에인절스의 대결은 ‘천재’ 알렉스 로드리게스(.321 48홈런 130타점)와 ‘괴물’ 블라디미르 게레로(.317 32홈런 107타점)의 대결로 압축된다. 다만 양키스가 선발진이 불안한 데 비해 에인절스는 튼튼한 선발진에 두터운 불펜까지 갖췄다.1차전 선발은 마이크 무시나(13승8패 4.41)와 바톨로 콜론(21승8패 3.48). ‘디펜딩챔프’ 보스턴과 화이트삭스는 창과 방패의 대결. 데이비드 오티즈(.300 47홈런 148타점)-매니 라미레즈(.292 45홈런 144타점) 쌍포가 버티는 보스턴이 창이라면 존 갈랜드(18승10패 3.50)-마크 벌리(16승8패 3.12)-호세 콘트라레스(15승7패 3.61) 등 호화 선발진을 가진 화이트삭스는 방패다.1차전 선발은 매트 클레멘트(13승6패 4.57)와 콘트라레스. 내셔널리그에선 애틀랜타와 휴스턴,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가 맞대결을 펼친다. 애틀랜타와 휴스턴의 대결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노장 투수의 맞장이 볼 만하게 됐다. 통산 177승 154세이브에 빛나는 존 스몰츠(14승7패 3.06)와 통산 341승을 올린 로저 클레멘스(13승8패 1.87)가 관록을 겨룬다.1차전 선발은 팀 허드슨(14승9패 3.52)과 앤디 페티트(17승9패 2.39). 세인트루이스와 샌디에이고의 대결은 앨버트 푸홀스(.330 41홈런 117타점)가 이끄는 타선에다 크리스 카펜터(21승5패 2.83)-마크 멀더(16승8패 3.64) 원투펀치를 갖춘 세인트루이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빈약한 타선에 선발진마저 무너진 샌디에이고는 ‘에이스’ 제이크 피비(13승7패 2.88)와 튼실한 불펜진에 희망을 걸 작정이다.1차전 선발은 카펜터와 피비가 나선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타임誌 “박지성, 아시아 영웅”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시아의 영웅’으로 뽑혔다.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3일 아시아를 빛낸 20명의 개인과 단체를 소개한 ‘2005 아시아의 영웅(Asia’s Hero)’을 커버 스토리로 싣고 박지성을 스포츠 부문의 ‘아시아 영웅’으로 올려놓았다.지난 US오픈테니스대회에서 인도 선수로는 첫 메이저 단식 16강에 오른 사니아 미르자(19)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중국인 2억명이 시청했다는 중국의 여성 신인가수 선발대회 방송프로그램 ‘차오지뉘성(超級女聲)’에서 초졸 학력에도 불구하고 중성적 매력과 가창력으로 1위를 차지한 리위춘(李宇春)이 부문 영웅으로 뽑혔고, 쓰나미 이후 인도네시아 아체주 재건에 나선 단체 ‘아체의 여성’과 ‘제2의 장쯔이’로 불리는 중국 영화배우 장징추(張精初),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로 아카데미상 후보까지 거론된 영화배우 와타나베 겐 등도 영웅 칭호를 받았다. 이밖에 저서 ‘중국농민조사’를 통해 중국의 3농 문제와 관료주의, 부패의 사슬 등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천구이디-우춘타오 부부도 중국에서 영웅이 됐다고 타임은 소개했다.홍콩 연합뉴스
  • 주영, 아드보카트 눈길 ‘꽉’

    ‘축구 천재와 신형 날개, 아드보카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 인천의 후기리그 6차전 경기가 열린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잔뜩 긴장감이 흘렀다. 국가대표팀 딕 아드보카트(59) 감독과 홍명보(36) 코치가 관중석에서 날카로운 눈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살펴보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축구 천재’ 박주영(20)은 거침없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신형 날개’ 김동진(23·이상 FC서울)은 비호같은 돌파와 골 결정력으로 아드보카트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FC서울과 인천은 이날 2-2로 비기며 승수쌓기에는 나란히 실패했지만 아드보카트호에 승선해 있는 박주영과 김동진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며 2만 4000여 팬들의 환호와 아드보카트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포문은 인천이 열었다. 후반 15분 셀미르가 페널티 안에서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라돈치치가 왼발로 가볍게 차 넣었다. 하지만 2분 뒤 김동진이 왼쪽에서 빠르게 후방으로 침투, 김치곤의 킬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툭 차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주영이 빛을 발한 건 후반 19분. 미드필드 오른쪽 중앙에서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차 정확하게 인천의 포백라인과 골키퍼 사이에 떨어뜨리며 김동진의 슬라이딩 슛을 이끌어냈다. 김동진의 이날 2번째 골. 하지만 경기는 인천이 2분 뒤 서동원이 중거리골을 터뜨려 2-2로 끝났다. 이날 시즌 3번째 도움을 기록한 박주영은 지난 8월28일 울산전에서 9호골을 기록한 뒤,4경기째 무득점으로 아홉수에 시달려 아쉬움을 남겼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후 “4골이 터진 후반 경기가 흥미로웠을 뿐, 박주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부천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최철우와 김한윤·박기욱의 연속골로 전북을 3-1로 꺾고 4승1무1패(승점 13점)로 후기리그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포항을 2-0, 대구는 성남을 1-0으로 눌렀고 광주는 대전을 1-0, 울산은 접전 끝에 부산을 제물로 프로축구통산 300승 고지에 올라섰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29일 TV 하이라이트]

    ●다큐 성장 6년 후(EBS 오후 9시30분) 스포츠를 흔히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고 한다. 하지만 퇴계원 고등학교엔 8년 동안 같이 운동해오면서 마치 바늘과 실처럼 서로의 존재 덕분에 검도가 외롭지 않은 정진·우진·상욱 삼총사가 있다.1등은 한 명일 수밖에 없는 현실. 라이벌이자 친구인 이들의 검도이야기가 시작된다.   ●유쾌한 두뇌검색(SBS 오후 7시5분) 현미경으로 보면 주화와 지폐에 놀라운 그림이 보인다. 북한 돈을 최초로 공개하고 북한 돈에는 어떤 그림과 문구가 있는지도 보여 준다. 태국의 춤추는 교통경찰, 주방장과 점원들이 모두 춤을 추는 태국의 음식점, 점을 보고 파마를 결정하는 점쟁이 미용사 중에서 가짜를 찾아낸다.   ●글로벌 코리안-싱가포르, 한국 식료품 무차별 단속(YTN 오후 1시25분) 한국산 고기류 수입을 금지하는 싱가포르가 돌연 한국산 가공식품을 대거 수거해 동포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교민들은 한국음식점에서 고기류를 수거한다면 팔 수 있는 것은 과자와 라면류뿐이며, 동포들도 심각한 먹을거리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효주와 타블로의 첫 데이트 날. 효주에게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해주고 싶은 타블로는 세심하게 모든 것을 체크하며 첫 데이트를 준비한다. 한편 액션으로 승부를 걸었던 ‘액션 정’ 이정은 결국 못 생긴 코 때문에 캐스팅을 거절당하게 된다. 좌절한 정이에게 형돈이 멋진 코를 갖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TV책을 말하다(KBS1 오후 10시) 문학적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 SF소설을 읽다보면 누구나 이런 의문을 갖게 마련이다. 다양한 실험정신과 정치체제, 사회상을 그려내고 있는 SF소설들. 시대를 대표하는 SF의 고전인 ‘스타십 트루퍼스’,‘빼앗긴 자들’,‘뉴로맨서’, 이들 3권의 소설이 말하는 미래의 정치상은 과연 무엇일까?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마패와 장미의 마법을 잠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마법사들에게 경고를 한 새로운 암흑전사들은 자루를 허름한 창고로 끌고 간다. 자루의 위험을 느낀 장미는 급히 자루의 위치를 추적해 따라가지만 이미 자루는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고, 장미와 뒤따라온 마패 역시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한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생방송60분-부모(EBS 오전 10시)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라면 각해 봤음직한 과제이다. 실제로 방문한 아이들의 공부방, 사례자의 설문조사를 통해 학습공간을 분석해 본다. 또 환경을 바꾸었을 때 얼마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는지도 실험을 통해 확인해 본다.   ●도전! 하이&로(SBS 오후 7시5분) 15분만에 수제 와이셔츠를 만드는 30년 경력자,1분에 장어 10마리를 손질하는 장어요리의 달인, 엄청난 속도로 보쌈 고기를 썰어 내는 요리사, 가위 세 개를 휘두르며 3분만에 커트를 완성하는 가위손,1분만에 완성하는 화려하고 달콤한 케이크의 마에스트로들, 속도와 시간으로 승부하는 이들을 만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오랜 시간 속에서도 파괴되지 않고 남은 자연환경 때문에 다윈이 ‘진화론’을 구상한 곳이 갈라파고스 섬이다. 그 영향으로 갈라파고스 섬은 유명 관광지가 됐지만 최근 복잡한 문제가 생겼다. 어부들은 고가에 팔리는 해삼을 더 많이 채취하려고 하나 국립공원 측은 해양 보호를 위해 채취량을 줄이려고 한다.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 있던 노 소장네는 꼭두새벽에 재희가 찾아오자 깜짝 놀란다. 넉살좋게 웃으며 들어선 재희는 아침밥을 달라고 말하며 금순을 딸로, 자신을 사위로 삼아 달라고 조른다. 금순을 만난 장 박사는 지난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한다. 금순과 휘성은 재희와 함께 오미자를 만나기 위해 나선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좀 더 오래 엄마젖을 먹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엄마젖 먹이기 성공 비법을 알아보고, 아기에게 친근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또 엄마젖 먹이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대한 가족복지협회와 함께 수유실 설치 캠페인을 실시한 친근한 일터도 공개된다.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암흑전사들은 승구를 통해 알게 된 마법사들에 대한 정보를 지배자에게 알리고, 지배자는 마법연구소에서 더 이상의 정보가 오지 못하도록 인간세계와 마법세계로 오가는 통로를 방해 에너지로 막아버린다. 마법세계로 돌아가려던 자루는 로가 막혀 갈 수 없게 되고, 마법사들은 인간세계에 고립된다.
  • 레바논 유명 앵커 표적테러 중상

    시리아에 비판적인 정치 토크쇼를 진행해온 레바논의 유명 여성 언론인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25일(현지시간) 발생, 이 여성이 한쪽 팔과 다리를 잃는 참변을 당했다. 아랍권 위성방송인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기독교계 민영 방송으로 아랍권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LBC의 정치 토크쇼를 맡고 있는 메이 시디악(43)이 베이루트 북쪽 항구도시 주니에흐에서 승용차에 시동을 거는 순간, 좌석 밑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왼쪽 팔다리를 잃고 오른쪽 다리는 골반에서 떨어져나가 병원으로 후송됐다. 병원 관계자는 시디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 장기는 안정적인 상태여서 며칠 동안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디악은 레바논 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에 유학, 저널리즘을 전공했으며 지난 85년부터 LBC에서 일해 왔다. 현지에선 이번 테러가 반시리아 성향으로 알려진 유명 앵커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테러 배후로 시리아를 의심하는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월 반시리아 성향의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폭탄 테러로 암살된 이후 레바논에서는 반시리아 성향 인사들이 테러의 표적으로 떠올라 6월에도 시리아에 비판적인 언론인 사미르 카시르가 이번 테러와 비슷한 수법으로 폭사했다.7월에는 반대로 친시리아 성향의 엘리아스 알 무르 국방장관 차량 행렬을 노린 폭탄테러로 알 무르 장관이 부상했다. 또 지난 16일에는 베이루트 동부 기독교도 밀집지역에서 정체불명의 폭탄이 터져 최소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쳤다. 에밀 라후드 대통령은 테러를 규탄하고 레바논인들의 단결을 촉구했지만 학생단체들은 26일 대학과 길거리에서 연좌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푸틴 포퓰리즘’ 성공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07년 총선과 2008년 대선에 대비, 대중주의적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달 초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선언하면서 내년 예산에 교육, 건강보험, 주택, 농업 분야 등에 40억달러를 추가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푸틴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내년에 건강보험 예산은 올해보다 64%, 교육 예산은 35% 늘어나게 된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분석했다. 러시아가 거액을 복지분야에 투입할 수 있게 된 배경은 최근 유가가 급등하면서 산유국인 러시아의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지만 정치분석가들은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첫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의 고민은 ‘포스트 푸틴’이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여론조사기관 라바다센터의 최근 조사에서 푸틴에 대한 지지율은 70%로 여전히 높았지만 현 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29%에 불과했다.뚜렷한 후계자도 없다. 푸틴이 개헌을 포기, 차기 대선에 출마하지 않고 후계자를 내세울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옛소련 국가를 휩쓴 ‘민주화 시민혁명 도미노’는 푸틴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올 1월 개정 연금법에 대한 항의 시위가 러시아 전역을 뒤흔들면서 러시아 집권층도 시민혁명 가능성을 실감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처럼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정부의 인기가 낮은 이유가 오일 달러로 벌어들인 부(富)가 제대로 배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언론과 정적에 대해서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통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일간지 이즈베스티야와 사실상 유일한 독립언론이었던 렌TV를 모두 국영기업이 인수, 언론을 장악했다. 비정부기구(NGO)의 정치활동을 사실상 금지시켰으며, 선거법을 개정해 국내외 단체의 선거감시 기능을 약화시켰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독일 ‘순번제 총리’ 가닥잡나

    |파리 함혜리특파원|‘총리직 번갈아 맡자.’차기 독일 총리직과 연정 주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집권 사민당(SPD)과 최근 총선에서 제 1당이 된 보수야당 기민(CDU)-기사(CSU)당 연합간 대연정 구성을 막고 있는 총리직을 양측이 번갈아 맡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민당의 요하네스 카르스 의원은 자당 소속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기민당 당수가 총리직을 번갈아 맡도록 하면 양측이 공평하게 대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24일 디 벨트가 보도했다. 카르스 의원은 “개혁 연속성을 위해 슈뢰더 총리는 유임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2년간은 슈뢰더가 총리직을 맡고, 나머지 2년은 메르켈 당수가 총리직을 맡으면 사민당과 기민련은 공평하게 정부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순번제 총리직 제도는 지난 1984∼88년 이스라엘 노동당과 보수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한 뒤 시몬 페레즈(노동당)와 이츠학 샤미르(보수당)가 2년씩 번갈아 총리직을 맡았다. RTL방송은 이와 관련, 슈뢰더 총리도 순번제 총리 방안이 총선후 정치적 혼란을 조기 수습하는 해결책으로 보고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민련 중진들은 사민당이 보수야당의 승리를 인정하고, 총리직을 메르켈 당수가 맡을 권리가 있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대연정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사민당과 기민련의 대치로 협상의 난항이 예상되면서 슈뢰더 총리와 메르켈 당수가 모두 총리직을 포기하고 제 3의 인물이 총리를 맡는 연정 구성 가능성도 제기됐다.사민당과 기민련은 지난 22일 1차 회동에 이어 오는 28일 다시 만나 대연정 구성 협상을 벌인다. 한편 총선후 대연정 지지율은 상승세다. 독일 공영 ARD 방송은 인프라테스트 디맙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응답자의 36%는 일자리 확충 등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선 대연정을 가장 바람직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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