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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러시아·중국 우회 비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강대국 러시아, 중국과 동시에 대결하는 국면을 맞고 있다. 러시아와는 이란 핵 문제로, 중국과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문제로 ‘전선’이 형성됐다. ●美 “부셰르 원전은 핵개발 위장용” 부시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의 지도자들이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을 원치 않는다면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러시아가 이란 핵 프로그램을 놓고 갈등을 재연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은 러시아가 이란에 건설 중인 1000㎿급 부셰르 원전이 이란의 핵 개발을 위한 위장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등 카스피해 연안 5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이란의 평화적 핵 개발 권리를 적극 옹호하면서 “미국 등 서방세계는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푸틴은 특히 미국이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전초기지를 옛 소련 지역 국가에 구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카스피해 국가들은 다른 외부 세력이 무력을 사용하는 데 자국 영토를 내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푸틴은 부셰르 원전 공사와 관련,“이 프로젝트에 대한 러시아의 의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엔 “종교적 핍박 용납 못해” 부시 대통령은 17일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72)에 대한 미 의회의 황금메달 수여식에 참석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 의사당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함께 달라이라마에게 미국 민간 최고의 영예인 의회 황금메달을 수여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달라이라마와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기록을 남겼다. 부시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달라이라마를 “평화와 관용의 세계적 상징, 종교인을 지키는 목자, 티베트인을 위해 불꽃을 지키는 사람”으로 극찬하며 “미국은 종교적으로 핍박받는 사람들을 좌시하거나 눈을 감아버리거나 등을 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中 주중미대사 소환 강력반발 달라이라마는 답사를 통해 이 상은 티베트인들에게 엄청난 기쁨과 격려를 안겨줄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이 종교적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감사했다. 달라이라마는 또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이 개방적이고 관용적인 국가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베이징 올림픽 지지 입장을 밝혔다. 반면 중국은 주중 미 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력 반발했다.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국제사회의 원칙을 위반한 것이며 중국인의 감정을 심각하게 손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중·미관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우리는 미국 정부에 대해 사태를 바로잡기 위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달라이라마 황금메달 수여식 참석이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계를 손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중국측에 종교의 자유가 중국의 국익에 부합되고 달라이라마와 만나 협상하는 게 그들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해왔다.”며 중국 정부가 달라이라마와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dawn@seoul.co.kr
  • 노대통령 기고문 담은 책 獨서 출간

    |파리 이종수특파원|노무현 대통령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 기고한 글을 수록한 책이 현지 언론사 출판부에서 출간됐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차이퉁(FAZ) 출판부는 지난 10일 개막한 국제도서전에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비롯,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의 기고문을 담은 책 ‘권력자의 말’을 전시했다. 이 책에서 노 대통령은 ‘역사의 진보’라는 기고문을 통해 “인간의 존엄, 자유와 평등의 권리는 꾸준히 확산돼 왔다.”며 “나는 이것을 역사의 진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또 이 책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총리 등 세계 정치지도자 9명과 베네딕토 16세의 기고문도 담고 있다.vielee@seoul.co.kr
  • “美, MD체제 강요말라” 푸틴, 동유럽 기지 구축 추진에 경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2일 미국측에 “미국이 추진 중인 동유럽 미사일방어(MD)체제를 너무 서두르지 않기를 바라며 유럽 국가들에는 미국의 계획을 너무 강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별장에서 중거리핵무기(INF) 협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는 미국이 이란 등 ‘불량국가’를 견제하기 위해 2012년까지 폴란드와 체코에 MD체제 구축 계획을 추진하자 이에 반발하면서 미국측에 MD기지를 별도로 구축하지 말고 러시아가 임차 중인 아제르바이잔의 가발라 레이더 기지 공동 사용을 제안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에 대해 “양국간 공동의 목적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러시아와 이견을 좁힐 수 있는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미국과의 INF협정에 다른 국가들의 참여가 없다면 러시아는 그 협정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른 나라들도 이 협정에 가입, 똑같이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INF는 1987년 러시아와 미국의 수뇌가 서명, 이듬해 1월 발효된 것으로 사거리 1000∼5000㎞의 중거리미사일과 500∼1000㎞의 단거리미사일을 생산, 시험하거나 배치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는 중·단거리 미사일 제거를 규정한 INF에 묶여 있는 동안 10여개 국가들은 수년에 걸쳐 이런 미사일을 만들었다면서 의미를 잃은 INF는 다국간 협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seoul.co.kr
  • “푸틴은 지적이고 명석”

    |파리 이종수특파원|“푸틴은 지적이고 세계 정세에 매우 정통한 사람이다.” 이틀 일정의 러시아 방문을 마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극찬했다.순간 그의 러시아 방문을 취재 중이던 프랑스 기자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 사르코지는 취임 이후부터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푸틴에 대해 `자원 패권주의´ `국제적 의무 방기´ 등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사르코지는 전날 푸틴 대통령과 3시간 정도 만찬과 회담을 나눈 뒤에도 프랑스 기자들에게 “그는 닫혀 있지 않고 명석하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사람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랑스의 국익을 내세운 사르코지의 이른바 ‘치고 빠지기’ 외교의 전형을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나아가 사르코지는 “이란과 코소보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좁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푸틴은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국제사회의 `투명한 핵 프로그램´ 요구에 이란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을 모았지만 이란이 핵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사르코지와의 인식 차이를 분명히 밝혔다. 유럽 언론들은 이같은 사르코지의 행보에 대해 `아전인수식 해석´이라는 반응이다.vielee@seoul.co.kr
  • [프로축구 2007] 서울·포항 6강 PO 보인다

    결국 1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로축구 K-리그 1,2위는 물론 6강 플레이오프(PO)의 두 장 남은 티켓 주인공도 가려지게 됐다. 성남은 10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구와의 정규리그 25라운드에서 전반 2분 셀미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2분 이따마르와 33분 김동현의 연속 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15승7무3패(승점 52)를 기록하면서 경남과 0-0으로 비긴 수원(15승6무4패, 승점 51)에 승점 ‘1’이 앞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는 정규리그 1위는 14일 전남-성남, 대전-수원전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서울은 홈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인천과의 대결에서 안상현의 선제골과 이상협의 역전골을 앞세워 박재현의 한 골로 따라붙은 인천에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8승13무4패(승점 37)로 5위를 지켰다. 서울은 마지막 대구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6강 PO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서울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데얀을 원톱으로 내세워 역공의 기회를 노린 인천을 압도했지만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된 박주영과 이청용의 공백을 절감하면서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5분 안상현이 히칼도의 코너킥을 머리로 살짝 방향만 돌려놓는 지능적인 헤딩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젖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11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박재현이 오른쪽 골마우스로 접근하는 데도 수비가 이를 놓치는 바람에 헤딩슛을 허용,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서울엔 박주영 대신 이상협이 있었다. 이상협은 4분도 안 돼 이을용이 노련하게 상대 문전을 헤집은 틈을 타 페널티지역 바로 앞에서 기습적인 슛을 날려 역전골을 터뜨렸다. 인천은 ‘웃통 추태’ 때문에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당한 방승환과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드라간의 공백에 울며 승점 추가에 실패, 이날 울산을 1-0으로 제압한 포항(10승6무9패, 승점 36)에 6위를 내주고 9위로 내려앉아 사실상 6강 PO에서 멀어졌다. 광주에 2-0 승리를 거둔 대전은 9승7무9패(승점 34)로 포항에 승점 ‘2’가 뒤진 7위로 올라서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전북은 제주 원정에서 이정호와 스테보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32분 심영성에게 만회골을 내준 뒤 인저리타임 2분에 조진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겨 승점 33에 그치며 6강 PO에서 멀어졌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사르코지, 러시아 방문 왜?

    |파리 이종수특파원|사르코지의 ‘실용 외교’, 러시아에서도 빛 볼까?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부터 이틀 동안 러시아를 방문한다. 전임 대통령과는 달리 미국과는 끈끈한 밀착 관계를 유지하며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는 비판적 입장을 보여온 사르코지다. 그래서 그의 방문 배경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이번 방문에서도 사르코지는 특유의 ‘실용주의 외교’ 노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인권, 자원 패권주의 등의 문제를 놓고 입으론 푸틴과 러시아를 욕해도 이익을 얻어내는 경협 방안에는 적극적인 자세란 것이다. 사르코지는 지난주 불가리아를 방문,“강대국은 권리만이 아니라 국제문제에 대한 의무도 가져야 한다.”며 러시아를 공격했다. 지난 8월에도 “러시아가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을 내세워 만행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코소보 문제에 대해서도 ‘분리독립 카드’라는 서방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러시아와 이견을 보였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사르코지가 정작 푸틴과의 정상 회담에선 프랑스 실리추구를 우선 순위로 삼고 대어를 낚으려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에어버스 모기업인 유럽항공우주산업과 러시아의 협력 가능성, 러시아의 첫 민간 여객기 생산에 프랑스의 참여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방문에 앞서 사르코지 는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미레크 토폴라네크 체코 총리를 초청해 유럽연합 헌법을 대신하는 미니 조약 조인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일간 르몽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동유럽과의 협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vielee@seoul.co.kr
  • 노대통령, 부시·푸틴과 통화…남북정상회담 결과 등 설명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오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동안 이뤄진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관련 당사국간 종전선언을 위한 정상회담 추진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 결과는 그동안 한·미 정상간 협의 방향과 일치하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 남북한과 러시아 3자 간 협력사업에 새로운 모멘텀이 마련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파키스탄 북부서 3일째 격전… 최소 19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한 파키스탄 북부의 북와지스탄에 있는 ‘미르 알리’ 부족마을이 피로 얼룩지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군이 친(親)탈레반 무장세력과 3일째 교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탈레반 무장세력 150명 이상과 파키스탄 정부군 45명 이상이 숨졌다고 BBC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이 9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군은 이틀전 이곳에서 친 탈레반 무장세력의 선제공격을 받자 헬리콥터와 전투기 등을 보내 공중 및 지상 작전으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치열한 교전이 시작됐다. 미확인보도에 따르면 9일 파키스탄군의 공습으로 50명의 무장세력이 더 사망했다. 미군과 나토군은 그동안 파키스탄에 탈레반 무장세력이 국경을 넘나들며 연합군을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압력을 가해왔다. 한편 미르 알리마을은 탈레반과 알카에다와 연결된 무장세력의 기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사르코지, 또 러시아 때리기

    |파리 이종수특파원|“러시아는 강대국의 의무를 깨닫고 국제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라.” 불가리아를 방문 중인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또다시 러시아 때리기에 나섰다.AFP 통신은 이날 사르코지가 소피아대학에서 러시아가 전 세계의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렇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그는 “강대국 의무 가운데 두 가지는 민주주의의 모범국이 되어야 하고 전 세계의 중대 현안의 해결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9일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있는 그의 이런 언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하고 이란 핵문제에 서방과 같은 길을 걸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사르코지는 지난 8월 “러시아가 석유와 가스 등 천연자원의 강점을 이용해 국제사회에 만행을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었다.vielee@seoul.co.kr
  • [MLB 디비전] 베켓 완봉…보스턴 먼저 웃다

    올해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20승 투수인 조시 베켓(27)의 완봉 역투를 앞세운 보스턴이 먼저 웃었다. 보스턴은 4일 안방인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1차전에서 베켓이 4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9이닝을 꽁꽁 틀어막아 LA에인절스를 4-0으로 완파했다. 케빈 유킬리스와 데이비드 오티스가 각각 대포를 뿜어내며 승리를 거들었다. 1986년 챔피언십시리즈와 2004년 디비전시리즈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가을 잔치에서 에인절스를 만난 보스턴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7연승을 달렸다. 특히 베켓은 플로리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던 2003년 시절을 포함해, 이날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따낸 3승(2패)을 모두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정규리그 내내 꿈틀거렸던 베켓의 공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했다. 투구수 108개 가운데 83개가 스트라이크존을 향할 정도로 제구력이 좋았다.9회에도 시속 156㎞가 나올 정도로 위력적이었다.1회 선두타자 숀 피긴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7회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안타를 내줄 때까지 무려 19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한 회에 1명 이상 주자를 내보낸 적이 없을 정도로 위기가 없었다. 보스턴으로서는 메이저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불펜진을 아꼈다는 점도 큰 소득. 보스턴은 1회 유킬리스가 올해 19승을 낚은 상대 선발 존 래키로부터 1점 홈런을 날려 기분 좋게 출발했다. 또 3회 1사 뒤 유킬리스의 2루타에 이어 오티스가 2점 홈런을 날렸고, 래키가 볼넷과 폭투로 흔들리자 마이크 로웰이 적시타를 때려 쐐기를 박았다. 시즌 막판 기적의 레이스를 펼치며 포스트시즌에 극적으로 합류한 두 팀의 대결에선 콜로라도가 이겼다. 콜로라도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필라델피아를 4-2로 제친 것. 콜로라도는 3회 초에만 3루타,2루타 등 장타가 거푸 이어졌고, 좌전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묶어 3점을 낚았다.3-2로 쫓긴 8회에는 맷 할러데이가 쐐기포를 쏘아올려 원정 승리를 지켰다. 한편 애리조나는 안방에서 ‘염소의 저주’에 시달리는 시카고 컵스를 3-1로 꺾었다. 애리조나는 1-1이던 7회 마크 레이놀즈가 균형을 깨는 1점포를 쐈고, 이후 1사 1·3루에서 코너 잭슨의 희생플라이로 승리를 챙겼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푸틴의 야망/ 함혜리 논설위원

    1991년 옛소련이 붕괴한 뒤 1998년 지불유예(모라토리엄)까지 이르렀던 러시아 경제는 블라디미르 푸틴이 2000년 권좌에 오르면서 급반전했다. 풍부한 천연자원이 러시아 경제회생의 결정적인 발판이 됐다. 정치안정과 함께 때맞춰 찾아온 고유가를 활용해 푸틴은 러시아 경제를 성장궤도에 올려 놓았다. 러시아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6.7%를 기록했으며 세계 9위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다. 그동안 자금부족으로 인해 진척이 더디었던 군비 강화 계획이 석유 및 천연가스로 벌어들인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됐다. 푸틴은 향상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공세적 외교를 펴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SCO)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펼치고, 장거리 전략핵 폭격기의 정기훈련을 재개하면서 국제사회에 군사력을 과시했다.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둘러싸인 러시아 영토 칼리니그라드에 미사일을 배치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위협하고 있다. 북극해 심해 3000m에 국기를 꽂고 북극해에 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우주도 예외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강한 러시아의 부활’이다. 그 추진력은 민족주의와 실용주의가 결합된 푸틴의 리더십이다. 서방의 정치평론가들은 러시아가 급속히 독재국가로 변모하고 있다고 우려하지만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대다수 러시아 국민들은 개의치 않는다. 두번째 임기만료 6개월을 앞두고도 푸틴의 인기가 70%대에 이른다는 것이 그 증거다. 현행 헌법이 정한 3선 연임금지 조항에 따라 푸틴은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출마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55세로 한창 나이인 푸틴은 여기서 멈출 태세가 아니다. 상반신을 드러낸 채 사냥과 승마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도 정력적으로 러시아를 통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푸틴이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8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오는 12월2일 실시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한 뒤 실세 총리로 정권을 유지하며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가려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푸틴의 야망이 과연 어디까지인지 지켜볼 일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푸틴, 장기집권 꿈꾼다

    푸틴, 장기집권 꿈꾼다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이재연기자|장기 집권을 꿈꾸는 푸틴의 야망에 유럽과 미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퇴임후 총리로서 다음 정부를 이끌 수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힌 탓이다. 두 차례 대통령직에 이어 내년부터 총리직을 맡아 사실상의 ‘푸틴 왕국’을 공고히 하고 대외적으로 강력한 러시아를 추구해 나갈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이웃나라인 프랑스·영국 등 유럽연합(EU)의 주요 언론들은 푸틴의 말을 크게 보도하면서 배경과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유럽은 푸틴이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량을 바탕으로 휘두른 ‘자원 패권주의’에 시달려 왔다. 근년들어 러시아는 동구 국가들이 서방화 경향을 보일 때마다 가스 공급을 중단하거나 중단 위협으로 유럽을 흔들어댔다. 전체 가스소비량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 유럽으로서는 강력하고 독자적인 러시아를 주장하는 ‘푸틴 총리’의 탄생이 달갑지 않은 까닭이다. 미국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푸틴의 실질적 지배가 이어지면 ‘민족주의 성향’이 강화되면서 마찰과 갈등이 더 격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근년들어 러시아는 미국과 곳곳에서 각을 세우고 있다. 미국의 미사일방어계획 등을 둘러싸고도 푸틴은 재래식감축조약에서 탈퇴하고 핵전쟁까지 언급하면서 미국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 듯 미국 국무부는 푸틴 발언과 관련,“오는 12월 러시아 하원선거 등 정치 과정을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대변인은 푸틴의 총선 출마와 관련,“그의 선택이고 러시아 내부 정치 문제”라고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다. 하지만 “러시아 총선 과정에서 모든 합법적 정당들이 선거 유세를 공개적이고 자유롭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백악관도 “러시아 국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앞서 1일 푸틴 대통령은 친(親)크렘린 성향의 ‘통합 러시아당’ 당대회에 참석,“두마(하원)에 나를 위한 한 자리가 주어진다면 나는 총선을 위해 통합러시아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헌법상 대통령 3선 연임이 제한되기 때문에 총선 뒤 총리로서 다음 정부를 이끌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물론 푸틴은 “통합러시아당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생각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전제를 달았다. 그렇지만 현재 통합러시아당이 지지율이 50%를 넘어서고 있고 푸틴의 높은 인기와 크렘린이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의 말대로 그가 총리가 된다면 다음 정권에서 대통령의 권한은 축소되고 푸틴의 실질적 지배가 예상된다. 대통령 연임 기간 동안 그가 유지한 통치형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대통령에 당선된 푸틴은 강력한 장악력으로 민주주의를 위축시키며 권위주의적인 방식으로 강한 권력을 휘둘러 ‘부활한 차르’(러시아제국의 황제)로 불려왔다. vielee@seoul.co.kr
  • 푸틴 “올 12월 러총선 출마 계획”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 ‘통합러시아당’ 8차 당대회에서 오는 12월2일 실시되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총선에 출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합러시아당 후보자 명단 리스트에 내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그가 총선이 끝난 뒤 내년초쯤 대통령에서 물러나 총리로서 다음 정부를 이끌겠다는 뜻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합러시아당은 12월 총선에서 승리, 다수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3선 연임을 금지한 러시아 헌법에 따라 내년 3월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달 12일 의외의 인물인 빅토르 주코프 러시아 연방 재정감시국장을 새 총리로 지명, 의도를 놓고 여러가지 말들이 나왔다. 야당에선 3선 연임이 금지된 푸틴 대통령이 정치적 야망이 없는 주코프 총리를 일단 대통령에 당선시킨 뒤 2012년 다시 대통령으로 복귀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며 의심하고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체스왕’ 카스파로프 러시아 대권 도전

    ‘체스왕’ 카스파로프 러시아 대권 도전

    “앞길이 험난한 것은 알지만 야당 연합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생각입니다.” ‘살아 있는 체스의 전설’ 가리 카스파로프(44)가 러시아의 대권에 도전한다. 러시아 야권 세력인 통합민중연대는 지난달 30일 전당대회를 열어 내년 3월의 대선후보로 카스파로프 대표를 선출했다. 통합민중연대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해온 진보, 좌익, 민족주의 세력이 모두 동참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르메니아인 어머니와 유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파로프는 일반인들에게는 ‘체스챔피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2살 때인 지난 1975년 옛 소련의 체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지난 1985년에는 당시 세계 챔피언 아나톨리 카르포프를 상대로 재대국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어 역시 역대 최연소 세계챔피언이 됐다. 카스파로프는 특히 컴퓨터와 최초로 체스 대결을 벌인 인물로 유명하다.1996년 IBM의 컴퓨터 ‘딥 블루(Deep Blue)’와 한판 승부를 벌여 4대2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년 뒤 조금 더 진화한 컴퓨터 ‘디퍼 블루(Deeper Blue)’와의 대결에선 3.5대2.5로 패해 체스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2005년 프로 체스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는 푸틴 대통령의 권위주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반정부 활동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그가 이끄는 야당연합이 공식적으로 정당으로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카스파로프가 실제로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제사회는 관심 많은척만”

    “국제사회는 관심 많은척만”

    “3년 전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는 민주화운동가들이 너무 많이 외국으로 망명해 정작 미얀마 내에서는 민주화 세력의 여력이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 같은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다는 건 놀라운 일이죠. 지금은 갈림길입니다. 민주화운동을 주도하는 지도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 그것이 변수가 될 겁니다.” ●아시아 분쟁지역이 보금자리 ‘비자 없는 세상’을 꿈꾸며 어느 날 한국땅을 박차고 떠나 아시아 여행에 나선 전직 시민운동가 이유경(35·여)씨.2004년 4월 태국으로 첫 발걸음을 뗐을 때 1년을 계획했던 여행은 어느덧 3년 6개월째로 접어들었다. 그동안 겪은 아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최근 ‘아시아의 낯선 희망들:끊이지 않는 분쟁, 그 현장을 가다(인물과사상사)’란 책을 펴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노트북이 고장나 잠시 한국에 들러 재충전중이다. 그의 꿈은 분쟁전문기자다. 그동안 방문했던 분쟁 지역만 해도 미얀마, 태국 남부, 네팔, 스리랑카, 카슈미르와 아프가니스탄 등 일일이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벌써 햇수로 5년을 바라보네요. 최종 목적지인 발칸반도까지 가는 데 1년을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많이 늦어졌죠. 아시아 여행을 마치면 남미 대륙도 여행하고 싶어요. 그 다음엔 한 곳에 둥지를 틀 생각입니다. 물론 분쟁지역이 되겠지요. 노트북을 고치고 나면 제헌의회 선거가 있는 네팔로 날아갈 겁니다.” ●미얀마 민주화 세력과 12일간 동행 이씨는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주저 없이 꼽는 것이 바로 군사정부를 상대로 무장항쟁을 벌이는 미얀마 민주화운동 세력과 함께한 12일이다.“그들과 함께 국경근처 웨지 본부에서 사흘 동안 걸어서 파푼 전선까지 갔어요. 비가 쉬지 않고 내려 몸은 무겁고 길도 안 좋고…. 정말 힘들었죠. 미얀마 친구들이 싫은 내색도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주더라고요. 지금도 그때 기억이 선합니다.” 이씨는 한국 정부와 시민사회가 미얀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평화적으로 대화해라, 양쪽 모두 자제해라. 한국을 포함한 외국 정부들은 속 편하게 그런 얘길 하는데 그게 정말 싫어요. 국제사회는 언제나 미얀마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척’해왔죠. 전부 면피하기 위해서였습니다.”라면서 “87년 6월 외국에서 ‘한국 시민들과 정부는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라.’는 성명을 냈다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개구리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속담이 있죠. 한국이 개구리가 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평화적 대화? 말은 쉽죠” 이씨는 스스로 “아시아 여행을 하기 전엔 아시아에 대해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었다.”고 말한다. 그런 그가 4년 가까이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무엇일까.“아시아는 빈부 격차에 따라 나라마다 서열이 존재합니다. 한국인은 태국에 우월감을 갖고 태국 사람은 미얀마나 캄보디아 사람을 깔보거든요.” “발 뻗고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나라가 별로 없는 게 아시아입니다.”라고 말하는 이씨는 이렇듯 많은 문제를 가진 아시아를 여행하는 데 즐거움을 느낀다.“가난하고 불안하고 열등감과 우월감으로 가득 차 있지만 그게 아시아죠. 뒤집어 보면 아주 재미있는 곳이잖아요. 나라마다 부족마다 오랜 세월 지켜온 문화에 서열을 매길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모습을 가진 아시아. 제가 여행하면서 느낀 아시아의 본모습입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에쓰오일대표 ‘화려한 외출’ 왜?

    에쓰오일대표 ‘화려한 외출’ 왜?

    사미르 A 투바이엡(49) 에쓰오일 대표의 바깥 나들이가 부쩍 잦아졌다. 사상 최고 배당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좀체 외부에 얼굴을 내밀지 않던 그다. ●추석 연휴직전 사회복지관 방문 27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투바이엡 대표는 추석 연휴 직전에 서울 등촌동 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송편을 빚은 뒤 선물꾸러미를 얹어 혼자 사는 노인 등에게 전달했다. 앞서 17일에는 고려대 국제대학원 강당에 섰다.‘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해외유전 개발은 성공 확률이 극히 낮다.”며 최근 광풍처럼 번지는 국내 기업들의 유전개발 붐을 경고하고 나섰다. 글로벌 행보도 활발하다. 지난 1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태 석유회의(APPEC)때는 전야제를 개최했다. 국내 정유사가 이 행사를 주관하기는 처음이었다. 투바이엡 대표는 회의 참가자들과 일일이 환영 인사를 나누며 에쓰오일의 글로벌 위상을 은근히 강조했다. 그가 에쓰오일 대표로 취임한 것은 2005년 10월.‘정중동’(靜中動)하는가 싶더니, 올 초 주당 8300원이라는 깜짝 고배당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어 곧바로 대대적인 기업 이미지(CI) 교체작업에 돌입했다. 길거리의주유소들이 5개의 노란 햇살로 일제히 바뀌었다. 그가 말끝마다 강조하는 다섯가지 정신, 즉 5S다. 투명경영(Sincerity), 고객만족(Satisfaction) 등이다. 올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7094억원)도 냈다. ●아·태 석유회의 전야제 개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투바이엡 대표는 미국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MBA),UC버클리대 공학박사이다. 사우디아람코(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의 25년 근무 경력까지 더해져 이론과 실무를 꿰뚫는다는 평가다. 그래서인지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임에도 사내 카리스마가 상당하다는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투바이엡 대표가 회사의 내실을 충분히 다졌다고 판단, 국내외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6세 소녀의 그림 수입이 무려 20만달러?

    6세 소녀의 그림 수입이 무려 20만달러?

    미국의 한 어린 소녀가 자신의 그림을 팔아 번 돈이 무려 20만달러(한화 약 1억 8천만원)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뉴욕에 사는 6세 소녀 말라 옴스테드(Marla Olmstead). 아마추어 화가인 아버지 마크 옴스테드(Mark Olmstead)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매우 친숙했다는 말라는 3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버지인 마크는 “아내의 초상화를 그리는 도중 어린 딸 아이가 그림 옆에 앉아 자신도 그리게 해달라고 졸랐다.”며 “그 이후 말라에게 그림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마크는 말라의 그림을 친구의 권유로 한 카페에 전시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얼마 후 첫 그림은 250달러(한화 약 23만원)에 팔리게 되었다. 이후 말라의 그림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면서 뉴욕의 한 화랑에서’4 years old’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고 그림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2007년 국제 선댄스 영화제에 아미르 바르-레브 (Amir Bar-Lev) 감독은 ‘내아이는 저것을 그릴수 있었다’(My Kid Could Paint That) 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출품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각종 매체에 의해 ‘천재소녀’라고 소개가 되면서 말라의 부모는 “자식을 팔아 돈을 번다.” “아버지가 대신 그린 것 아니냐” 등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말라의 부모는 “아이가 매스컴에 의해 상처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용히 작품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위쪽은 말라와 그의 그림(the sun), 아래는 영화 포스터 ☞ [관련기사] 말라 출연 동영상 보기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라 주연 ‘내아이는 저것을 그릴수 있었다’는 어떤 영화?

    말라 주연 ‘내아이는 저것을 그릴수 있었다’는 어떤 영화?

    세계 최대 독립영화제로 유명한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된 ‘내아이는 저것을 그릴수 있었다’(My Kid Could Paint That)는 아미르 바르-레브 (Amir Bar-Lev)감독의 첫 작품으로 감독 본인과 주인공 말라가 함께 출연했다. 천재소녀로 미술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말라의 작품활동을 그린 이 영화에는 말라가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4살때부터의 영상이 차례대로 기록되어 있다. 또 말라의 영상 뿐 아니라 아이의 가족과 그림을 판매해오던 아트딜러의 모습을 함께 담아 그림이 유명해지기까지의 과정 또한 알 수 있다. 이 영화는 말라가 천재인가 아닌가의 문제에서 벗어나 예술에 대한 어린 소녀의 열정을 그렸으며 작품에 대한 각 계의 반응과 평가도 함께 담았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 러시아 방문 추석이후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4강 외교’가 차질을 빚고 있다. 공식 후보로 확정된 지난달 20일 전당대회 이후 미국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4강 방문을 적극 추진했으나 상대국의 내부사정으로 일정 잡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우선 이 후보는 이번 추석연휴 동안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었으나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 러시아의 개각 등 내부 사정에 따른 것이라지만 러시아 정부의 정치적 고려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앞서 추석 전 미국을 먼저 방문해 ‘4강 외교’에 시동을 걸 계획이었지만 일정조율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미국 방문도 불투명해졌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한인 정치인 80여명 한자리

    한인 정치인 80여명 한자리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세계 한인 정치인 포럼’이 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사회의 정치 현주소와 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주제로 21일까지 전체회의, 초청강연, 산업 시찰, 인천시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비롯, 임용근 미 오리건주 하원 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이동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 장 류보미르 러시아 하원의원 등 현지 동포 정치인이 참가한다. 또 이민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고문, 박병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상임고문이 포럼 공동대회장을 맡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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