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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희망 멜로디’ 소록도에 울린다

    ‘사랑·희망 멜로디’ 소록도에 울린다

    한센인들의 보금자리인 ‘작은 사슴의 섬’ 소록도에 사랑과 희망의 멜로디가 울려 퍼진다. 4일 국립 소록도병원과 ‘레이디 R’ 재단에 따르면 영국의 명문 교향악단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5월5일 오후 2시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에서 ‘필하모니아 AT 소록도’를 공연한다. ●찰스 왕세자 영상메시지 전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과 우리 가요인 아리랑·애국가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 행사에는 영국 찰스 왕세자가 4~5분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공연을 기획한 재단과 소록도의 한센인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단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평소 한센인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 부인(61·한국명 이정선)이 추진해 이뤄졌다. ●함평 출신 로더미어 자작부인이 마련 전남 함평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일본을 거쳐 미국 유학 후 영국으로 건너가 로이터통신 전 회장인 로더미어 자작과 결혼했으며,남편이 사망하자 자선사업을 하면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면서 소록도 한센병원을 비롯, 동티모르와 가나 등 세계의 가난한 나라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공연과 함께 봉사와 후원 행사도 잇따를 전망이다. 정운찬 국무총리도 지난 1월 레이디 R 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청소년적십자(RCY)는 공연 도우미로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라매병원도 공연 당일 환자들을 위해 무료 의료봉사를 약속했다.전남대병원도 상시 의료지원을 할 계획이다. 지휘를 맡은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레이디 R 재단 박지은 팀장은 “한센인들이 누릴 수 있도록 음악 공연을 추진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센인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공연리뷰]젊은 피아니스트 2人 연주회 가보니

    [공연리뷰]젊은 피아니스트 2人 연주회 가보니

    지난달 27일 두 젊은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연이어 열렸다. 한 명은 러시아의 젊은 거장 아르카디 볼로도스(38)였고, 다른 한 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동혁(26)이었다. 볼로도스는 오후 5시 경기 성남 성남아트센터, 임동혁은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연주를 펼쳤다. 다소 무리가 있었지만 욕심을 내 두 공연장을 찾았다. 이들의 연주를 비교 감상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까닭이다. 우선 볼로도스. 그는 피아노를 마치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듯한 비범한 재주를 지녔다. 정교하고 화려한 기교, 압도적인 음량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결코 음이 뭉쳐지지 않았다. 한 음 한 음이 너무나 명확했다. 그가 왜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의 재래’라고 불리는지 알 만했다. 그에게 기교는 단지 하나의 재주에 불과했다. 사실 기교파 피아니스트들이 흔히 ‘과장된 해석’과 ‘서정성의 결여’로 도마 위에 오르곤 하지만, 볼로도스는 이런 비난에서 자유롭다. 오히려 그의 진가는 서정성이었다. 그가 연주한 스크리아빈의 프렐류드(전주곡)는 기교도 기교지만, 감각적인 색채감을 너무나 잘 표현해 냈다. 아쉬움이 있다면 임동혁 공연을 위해 자리를 일찍 뜬 탓에 앙코르를 듣지 못했다는 것. 무려 일곱곡이나 앙코르 공연을 선보였다는 소식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예술의전당에서는 임동혁이 기다리고 있었다. 임동혁은 이번에 처음으로 프랑스 작곡가 ‘라벨’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평소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명성을 날린 그가 새롭게 용기를 냈던 셈. 그가 연주한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는 정확했다. 피아노사(史) 최고의 난곡으로 꼽히는 이곡을 그는 자유자재로 연주했다. 젊은 연주자답지 않은 내면적 성숙함도 담아냈다. 최근 모친상을 당해서인지 깊은 슬픔도 배어있는 듯했다. 다만, 감각적인 색채감이 주무기인 이 곡을 다소 ‘쇼팽스럽게’ 해석했다는 인상도 받았다. 그 누구보다 그의 신경질적인 타건을 사랑하지만, 라벨의 곡에서는 이런 타건이 도리어 음색을 다소 혼탁하게 만들었다는 아쉬움도 든다. 곁들여 관객의 휴대전화 예절에 대해 한마디. 이날 임동혁의 공연 도중 휴대전화가 1분가량 울려 ‘살벌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곡이 끝난 뒤 임동혁은 관객을 째려본 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 여파는 컸다. 공연 전체의 분위기가 흐려졌다. 조금만 주의했다면 이런 일은 없지 않았을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선지 삶으로 본 고구려 유민의 발자취

    고선지 삶으로 본 고구려 유민의 발자취

    지금부터 약 1300년 전 활약한 당나라 장수 고선지는 중국에서는 ‘서역 수호신’으로, 아랍에서는 ‘중국 산맥의 왕’으로 불렸다. 중국의 사서인 구당서는 고선지가 “한 번의 전쟁으로 72개국을 굴복시켰다.”고 기록했다. 고선지는 고구려 유민의 후예였다. 고구려는 패망 이후에도 뛰어난 장수를 낳은 셈이다. KBS 1TV는 3~5일 오후 10시 창사특집 3부작 ‘고선지 루트’를 통해 당나라로 끌려간 고구려 유민의 삶과 고선지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은 배우 전광렬이 맡았다. 3일 방송하는 1부 ‘고구려인, 실크로드를 제패하다’에서는 668년 요동이 당나라 수중에 떨어지면서 고구려가 패망한 이후 유민들의 삶과 고선지가 군인의 길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망국 백성인 고구려인들은 황무지를 개간해 먹고살거나, 아니면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형편이었다. 이런 삶을 벗어나려면 군인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군인이 됐을 고선지는 약관 20세에 장군으로 승진하는 파격으로 시작해 승진을 거듭했다고 구당서 ‘고선지 열전’은 기록한다. 4일 방송되는 2부 ‘사상 최고의 작전, 와칸 계곡의 혈투’는 고선지가 공적을 세운 곳을 차례로 찾아가본다. 고선지가 지금까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다르코트 원정이다. 고선지의 가장 큰 승리로 꼽히는 전투는 와칸 계곡의 연운보라는 곳에서 벌어졌다. 와칸 계곡은 파미르 고원 남부에 있는 좁은 협곡으로 곰·시라소니·표범 등 맹수가 출몰하는 위험지대. 고선지가 이곳에 주둔한 토번(지금의 티베트)을 함락함으로써 당나라는 토번의 기세를 꺾었다. 5일 방송되는 3부 ‘중국 산맥의 제왕, 탈라스에 서다’는 서기 751년 중국과 이슬람이 맞붙은 탈라스 전투의 총사령관 고선지와 그 이후 고선지의 죽음을 그린다. 고선지는 당 현종의 총애로 동서양이 맞붙은 탈라스 전투에서 총사령관직을 맡아 10만 대군을 이끌고 탈라스 대평원으로 진군하지만 결국 패하고 만다. 아군이 배반했기 때문이다. 당 현종은 고선지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황제의 참모에 해당하는 우우림 대장군과 어사대부로 제수한다. 하지만 안녹산의 난이 벌어지면서 전장에 출정한 고선지는 또 다른 배신으로 운명을 다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선지는 중국 역사의 10대 원장(寃將·억울하게 죽은 장군)에 포함되기도 한다. 프로그램은 고선지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고, 전투 모습을 실사와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재현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올 봄 연극무대 고전바람 솔솔

    올 봄 연극무대 고전바람 솔솔

    연극무대에 해외 유명 극작가들의 작품이 몰려온다. 모두 극적 요소가 강하고 오랜 전통을 지닌 고전으로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이 돋보인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번역 대본과 새롭게 재해석된 캐릭터로 시간을 뛰어넘어 현대 관객들과 소통한다. ●전쟁포화 속에 묻는 연극과 예술 의미 새달 5일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유랑극단 쇼팔로비치’는 세르비아의 유명 극작가 류보미르 시모비치가 1975년 발표한 작품이다. 1985년 유고슬라비아 국립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다. 전쟁 중에 공연을 계속하려는 유랑극단과 마을 사람들 간의 갈등을 담담히 그리면서 연극과 예술의 의미를 묻는다.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이상주의를 추구하는 시모비치는 이 작품으로 1986년 당시 유고슬라비아에서 가장 뛰어난 극작가에게 주는 문학상인 스테리야상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이번 무대를 연출하는 이병훈이 1998년 공연예술아카데미 졸업 공연으로 선보였다. 정식 무대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명동예술극장의 올해 첫 연극작품이기도 하다. 작품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유랑 극단이 삭막한 마을에 불러오는 삶의 변화를 통해 환상의 힘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병훈 연출가는 “연극이 갖는 상상력에 대한 오마주이자 연극인들에게 바치는 공연”이라며 “연극인의 숙명과 신념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랑극단 단장인 바실리예 쇼팔로비치 역의 김명수를 비롯해 이정미, 정나진, 김현웅 등 대학로의 내로라하는 30~40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음악은 정재일이 맡았다. 발칸반도의 정서를 담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3월28일까지. 1644-2003. ●배종옥 주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새달 19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되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유진 오닐, 아서 밀러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작품이다. 1951년 비비언 리, 말론 브랜도 주연 영화로도 제작돼 널리 알려졌다. 윌리엄스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과 뉴욕 극비평가상을 받았다. 몰락한 남부 귀족 가문 출신인 블랑시가 여동생 스텔라,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와 갈등을 빚으며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파멸하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문삼화씨는 “새롭고 감각적인 번역 대본을 바탕으로 요즘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입체적 캐릭터를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동성애자 남편의 자살과 가족들의 잇단 죽음 등 절망적인 과거를 극복하려고 발버둥치지만 번번이 좌절하는 여주인공 블랑시 역은 탤런트 배종옥이 맡았다.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영화 ‘오감도’ 등에서 연기 변신을 꾀한 그는 지난해 11월 연극 ‘바케레타’에 이어 또다시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배종옥은 “대학 때부터 꿈꿨던 작품을 하게 돼 설레지만 굉장한 부담감 때문에 잠을 설칠 만큼 매일 고통스러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서 “현실에 발붙이지 못하는 전형적인 인물이 아니라 욕망으로 파멸해가는 과정 속에 투영된 현대인의 모습을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5월23일까지. (02)766-6007.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 닮은 강아지 태어나 충격

    사람 얼굴을 닮은 강아지가 죽은 채 태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호주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브라질 세리피지 주 한 가정집에서 기르는 개가 2007년 8월 께 꼬리를 빼고는 온몸에 털이 거의 없는 강아지를 낳았다. 함께 태어난 강아지 세 마리 모두 건강했으나 이 강아지는 태어났을 때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어미 개는 죽은 새끼의 몸을 핥은 뒤 한동안 품에 품었다. 놀라운 점은 강아지의 얼굴. 함께 태어난 강아지는 어두운 갈색 털을 가진 평범한 모습이었으나 이 강아지의 얼굴은 털이 거의 없었으며 사람이 눈을 감은 것과 비슷한 외모였던 것. 브라질 지역 신문들은 이 강아지를 희귀한 돌연변이로 파악하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기에 앞선 지난 1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한 마을에서 사람 얼굴을 닮은 양이 죽은 채 태어나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이 새끼 양으로 두고 터키 수의사들은 “어미가 먹는 사료에 문제가 생겨 이런 희귀한 돌연변인가 태어난 것 같다.”고 추정했다. 2007년 9월 짐바브웨에서도 인간과 비슷한 얼굴을 한 염소가 태어나기도 했다. 태어날 당시 염소는 목숨이 붙어 있었으나 희귀한 생김새를 한 염소를 불경스럽게 여긴 마을 주민들이 불태워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온라인몰, 봄 인테리어 기획전 ‘봇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일주일 여 앞두고 각 온라인몰 마다 봄 맞이 인테리어 기획전이 한창이다. 먼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2월 16~23일 기준 커튼/블라인트 판매량이 그 전주 대비 138%나 증가했으며, 원예인테리어 매출은 전주대비 66% 증가했다. 인테리어소품은 전 주 대비 114% 증가했다. 벽지/포인트 시트지도 전 주 대비 86%나 증가했다.이에 인터파크에서는 화사하게 집안 분위기를 바꿔 줄 커튼, 포인트벽지, 인테리어소품을 모아놓은 <봄맞이 집단장 프로젝트>기획전을 3월 30일까지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포인트가 되는 아이디어 소품/ 활력을 주는 빛 연출 조명/ 허전한 공간장식용 시계 및 액자/ 원예 인테리어 및 벽장식 용품 등 각 주제별로 다양한 추천상품을 선보인다.인터파크 가구/인테리어 CM 김승훈 팀장은 “위축된 소비심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분위기를 타고 봄 인테리어도 작년에 비해 좀더 밝고 화사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공간활용성도 높이면서 허전함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벽시계, 인터폰박스 등 디자인 인테리어 소품이 주목 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대표 인기상품으로 가장 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고 간편하게 탈 부착 할 수 있는 ‘포인트스티커’(1000원대부터)는 사용이 편리하고 계절에 따라 바꿔 붙일 수 있어 인테리어 필수 상품으로 꼽힌다. 인터파크에서 판매중인 ‘그래픽 레터링 시트지’(3,900원부터)는 이야기가 있는 벽지로 스튜디오처럼 집안을 화사하게 손쉽게 꾸밀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다양하게 조합 가능한 ‘노메드솔로 스타일 공간 수납장’(3만0,360원)은 책상, 장식장, 거실장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인테리어를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원예 미니화분을 올려 놓으면 금상첨화다. 인터파크에서는 1천원대~5천원대의 미니 다육 화분이 특히 인기.싱글 및 신혼부부 인테리어로 좋은 ‘블루밍홈 립소파’(15만8,860원)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그 외 공간사용은 최소화 하면서도 인테리어와 기능을 살린 벽시계도 이색상품이 최근 인기상품이다. 나비 디자인으로 여러 미니 나비가 함께 구성된 ‘텐바이텐 인테리어 나비 벽시계’(3만2,600원)는 벽, 서랍장 모퉁이, 선반 등 원하는 곳에 부착하면 마치 나비가 날아다니는 효과를 볼 수 있다.또 각각의 숫자와 시계바늘판을 원하는 곳에 어디든지 붙여 만들 수 있는 ‘로뎀 공간창조 DIY벽시계’(4,800원)는 별도공간을 전혀 차지하지 않는 이색상품. 그 외 양면 시계판으로 돼 있어 실용적인 ‘벽걸이 엔틱 양면시계’(1만1,800원)는 엔티크풍 인테리어로, 숫자판이 넘어가는 방식의 ‘무비 플립시계’(3,420원)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모던 인테리어로 적합하다.평소에는 접어서 세워두면 명화작품이 되고 펼치면 귀걸이, 반지,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보석함이 되는 ‘명화 액세서리 정리함’(1만8,400원)도 인테리어와 실용성이 뛰어나 최근 인기상품 중 하나다. 클림트-키스, 고흐-장비화병, 모네-양산을 든 여인 등 다양한 작품 보석함이 나와 있다.그 외 인터폰가리개로 완벽한 집안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인터폰 박스’(1만2,500원)상품과 벽지와 조화를 이루면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인테리어 벽 선반’(8천원대부터)등 작은 소품 하나로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또 문을 여닫을 때 현관문에 소리를 울리는 ‘앤틱 도어벨’(5,220원)과 ‘벽걸이 앤틱 화병 인테리어소품’(3만5,900원) 등은 봄 맞이 인테리어로 안성맞춤이며, 신혼집 집들이 선물로도 좋다.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3월 말까지 <봄향기를 담은 산뜻한 내 집 단장> 기획전을 열고 따뜻한 실내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봄 침구와 커튼 120여 점을 선보인다. 이중으로 제작된 커튼이 세련된 멋을 살려주는 아델리오 프라하 커튼세트(7만 9,900원)는 꽃 집게와 비즈 등 장식용품도 추가로 증정해 직접 꾸미는 재미를 더했다. 도브 방수 매트커버(2만 4900원)는 특수방수코팅으로 물이나 음료수 등 오염물질이 묻어도 쉽게 닦아낼 수 있도록 만들어져 항상 쾌적한 침구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내달 15일까지 <미리보는 봄맞이 거실>기획전을 진행하고 소파, 테이블, 거실장 등 깔끔하면서도 화사한 인기 거실가구를 모아 할인 판매한다. 천연가죽의 느낌을 살린 ‘가구밸리 클레오 인조가죽 3인소파’는 11만9,000원에,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산뜻한 디자인의 ‘레트로하우스 타일테이블’은 10만7,000원에 판매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진행하는 ‘봄맞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Tip’ 행사에서는 포인트스티커, 쿠션, 액자를 비롯해 봄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인테리어 소품을 다양하게 판매한다.G마켓(www.gmarket.co.kr)은 3월 7일까지 <2010 패브릭 스타일링> 기획전을 진행하고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침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다. 쁘리엘르의 ‘카모마일 광목 침구세트’(5만 9,900원)는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로 구성됐다. 일러스트적인 패턴이 멋스럽다. 그린과 핑크 2가지 컬러가 있다. 인테리어 기능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겸비한 ‘다육식물 화분’(2,200원), ‘토끼양 토피어리’(7800원) 등도 판매한다.롯데닷컴(www.lotte.com)은 3월 말일까지 <가구/침구박람회>를 진행하고 침대ㆍ소파ㆍ책상 등 가구 제품과 침구 제품을 5~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인기 브랜드 상품부터 롯데닷컴과 브랜드가 함께 공동기획한 상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별로 사은품도 제공된다.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등 근육과 요추 부위에 마사지 효과를 주는 ‘듀오백 DK-3600B 블랙인조가죽 목받침 의자(16만9,000원)’, 방이나 거실을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 분위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로카나 프리미엄 1200 5단 책장(6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경칩을 앞두고 주거공간에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봄맞이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들을 모은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우선 <필웰 3인 3색> 기획전에서는 신혼부부, 우리 아이, 싱글족 등 각 연령층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 가구만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그린 컬러를 활용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매직 그린 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는 필웰 디키 서랍둘 주니어장은 31만 6,000원에, 감각적인 싱글족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인 필웰 테미스 10칸 지그재그 수납장은 16만 8,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또한 디앤샵에서는 동서가구의 2010년 신제품만을 모아 선보이는 <우리 동서가구가 달라졌어요! 새출발 쇼핑특가!> 기획전에서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의 그레이스 4인 대리석 식탁을 71만 1,000원에, 거실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에버튼 거실장 풀세트를 쿠폰 적용가인 26만 8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AK몰(www.akmall.com)은 <봄이 시작되는 날, 우리집은 바뀐다!>라는 기획전을 열어 최고 30% 세일을 실시한다. 조명, 시계, 화병, 거울, 데코스티커, 벽장식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판매하며 특히 미르엔의 봄의소리 웰빙 분수대를 5만3,910원에 화이트헬레나 양면시계를 3만4960원에 각각 할인판매 한다.사진=인터파크 제공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__ADAREA__@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FC 김동현 “부상 공백? 걱정 없어”

    UFC 김동현 “부상 공백? 걱정 없어”

    “이기는 경기로 한국인의 강함 보여주겠다.” 한국인 UFC 파이터 ‘스턴건’ 김동현(28·부산 팀MAD)이 옥타곤 복귀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은 오는 5월 28일 ‘UFC 114’에서 아미르 사돌라(29·미국)와 맞붙는다. 지난해 10월 훈련 중 오른쪽 무릎을 다친 뒤 재활에 전념해 온 그의 복귀전이다. 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김동현은 “다치지 않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더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재활기간을 돌아봤다. 이어 “조금 쉬기는 했지만 부상 전에 해온 게 있는 만큼 몸상태는 금방 올라오리라 생각한다.”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부상 회복 상태는 어떤가. - 깁스는 지난해 11월 말에 풀었는데 지금도 운동할 때는 보호대를 착용한다. 완치까지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으니 3월 말 정도엔 보호대도 풀 수 있을 것 같다. ▲ 어떻게 훈련하고 있는지. - 재활 중에는 깁스 때문에 약해진 근육을 다시 단련하는 운동에 주력했다. 인대를 다친 만큼 근육으로 채워 넣는 훈련이 필요했다. 12월에 타격 훈련부터 시작했고 올해 들어 그라운드 훈련도 하고 있다. 지금도 다친 부분을 조심하기는 하지만 그것만 제외하고는 전과 같은 강도로 훈련한다. 오히려 공백이 있었던 걸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 경기 준비 계획은. - 해외 전지훈련은 나가지 않을 생각이다. 팀에서 훈련 하다가 2-3주 전쯤에 미국에 가서 적응훈련으로 마무리 하려 한다. 상대 선수가 체력이 좋은 선수라 체력 훈련에 특히 신경을 쓰고 있다. ▲ 상대인 아미르 사돌라 선수를 평가한다면. - 개인적으로 아는 선수다. 카로 파리시안 경기를 준비하면서 타격 스파링도 했었다. TUF 우승자 출신이다 보니 전적에 비해 인지도도 높고 인기도 많다. 레슬링이 약한 걸로 아는데 워낙 열심히 하는 선수라 준비를 잘 해서 나오리라 본다. ▲ 경기를 준비하는 초점은. - 일단 중요한 건 이기는 거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화끈한 경기를 만들겠다. UFC에 한국인은 나 하나 아닌가. 그만큼 입지를 굳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와 화끈한 내용이 모두 필요하다. ▲ 경기가 없는 동안 공중파 방송 출연이 몇 번 있었는데. - 격투기만 하고도 지상파 예능에 나가게 되니 나 자신도 신기했다. 사실 많이 긴장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됐다. ‘놀러와’는 7시간 정도 녹화했는데 나중엔 집중력이 떨어져서 힘들었다. 같이 출연한 (추)성훈 형님은 말도 많이 안하면서 짧고 굵게 잘 하더라. ▲ 팬들에게 한마디. - 시합까지 100일 정도 남았는데, 한국인의 강함을 보여주고 오겠다. 항상 목표는 UFC 챔피언이다. 한국에서 격투 스포츠가 자리 잡고 UFC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연플러스]

    ●새달 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는 1950년 3월17일 양국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내 아티스트 4팀을 초청, 스페인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피아니스트 이혜경을 비롯해 피아노 트리오 탈리아, 서울 기타 콰르텟, 소프라노 이순화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테마로 스페인 작곡가의 음악을 선보인다. 1만~3만원. (02)720-3933. ●클래식 초보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기획 시리즈 2010 리빙 클래식,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러브레터’가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새달 1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005년 시작한 리빙 클래식 시리즈는 친숙한 클래식 선곡, 거실을 무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세팅 등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슈만의 클라라에 대한 사랑이 담긴 연가곡집 ‘미르텐’에서 가장 유명한 ‘헌정’, 드보르자크의 가곡집 ‘집시의 노래’ 가운데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 등이 연주된다. ●국내 교향악단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기획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익스플로러 시리즈 두 번째 순서가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지난 4일 성시연의 지휘로 말러 ‘대지의 노래’를 선보였던 서울시향은 이번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를 소개한다. 나치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포위 기간에 고통받는 시민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작곡한 교향곡 7번은 쇼스타코비치 ‘전쟁교향곡’ 3부작의 첫 작품이다. 2006년 서울시향의 현대음악 연주회로 국내 무대에 데뷔한 스테판 애즈버리가 지휘한다.
  • [문화마당]아바타가 던진 두가지 화두/김기봉 경기대 사학 교수

    [문화마당]아바타가 던진 두가지 화두/김기봉 경기대 사학 교수

    설 연휴에 ‘아바타’가 국내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아바타’가 ‘괴물’을 제치고 1위로 등극하든 못하든 결국 기록을 남기고 극장가를 떠날 것이다. ‘아바타’는 가도 그것이 남긴 메시지는 남는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밤이 돼서야 난다.”는 말처럼, 우리는 그 메시지에 대해 성찰해봐야 한다. 우리 시대 영화는 오락 이상이다. ‘아바타’를 둘러싼 논쟁을 지켜보면서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일 뿐 아니라 미래를 예시하는 ‘꿈의 공장’임을 새삼 확인한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아바타’가 3차원(3D) 입체영화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것보다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제기했다는 사실이다. 어느 신문 칼럼니스트는 ‘아바타’의 문제제기를 심리학에서 말하는 기시감과 미시감을 원용해서 분석했다. 미시감(未視感·jamais vu)이란 ‘본 적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느끼는 것’이고, 기시감(旣視感·deja vu)은 ‘본 적이 없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일수록 ‘아바타’에서 많은 의미들을 읽어내려는 경향을 보인다. 각자는 정치적 입장, 세계관, 종교관에 따라 ‘아바타’를 여러 가지로 해석한다.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은 나름대로 이해하고 오해하여 의미와 무의미를 만들어낸다. ‘아바타’를 정치적인 논쟁거리로 삼는 사람들에 대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영화의 진정한 주제는 마음을 열고 다른 이들을 보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캐머런 감독의 진정성을 믿는 나는 ‘아바타’가 중요한 두 가지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한다. 첫째,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낡은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기했다. 인간 삶은 현실과 꿈의 두 세계로 이뤄져 있다. 기억과 상상이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두 요소다. 인간은 기억과 상상의 행렬로 이뤄진 매트릭스 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현실의 나’와 ‘꿈꾸는 나’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로서 페르소나가 형성된다. 이 같은 페르소나가 디지털 시대에서는 아바타의 형태로 나타났다. 컴퓨터그래픽(CG)은 하이퍼 리얼리티로서 가상 실재를 실제 현실보다 더 리얼하게 보여준다. 실제로 영화에서 제이크는 아바타인 나비족의 그가 현실의 그보다 더 진짜로 느껴진다고 토로한다. 과학기술과 자본주의로 인해 잃어버린 인간의 정체성을 아바타라는 가상 실재를 매체로 해서 외계인과의 만남을 통해 회복한다는 것이 영화의 주제라고 나는 생각한다. 둘째, ‘아바타’는 우리와 타자(他者),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교감이라는 코드로 소통할 것을 요청한다.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의 말대로 인간은 ‘낱생명’에서 벗어나 ‘온생명’이 돼야 한다. 판도라 행성에서의 존재형태가 ‘온생명’이다. 숲의 모든 식물 뿌리는 신경망처럼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다. 모든 개체는 전체와 네트워크를 이루고 대지의 여신 ‘에이와’의 섭리에 따라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 지구의 여신은 ‘가이아’다. 지구 온난화란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듯이 ‘가이아’ 여신이 인간이 깨버린 지구생태계의 조화와 균형을 회복하려는 노력으로부터 생겨난 현상인지 모른다. 종교, 즉 religion의 어원이 ‘재결합’을 뜻하는 religio에서 유래했듯이, 인간과 신의 소통이 거의 모든 종교의 지향점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지상에 강림한 신의 화신’을 의미하는 아바타란 이런 소통을 목적으로 생겨난 매체다. 불교는 이것을 법신불·화신불·보신불이라는 한 부처의 세 현신으로, 기독교는 성부·성자·성령의 삼위일체로, 우리나라 토속신앙은 천·지·인의 합일로 표현했다. 종교학자 미르치아 엘리아데의 말처럼 “영화가 현대의 종교”가 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시대 영화는 종교의 아바타다. 인간이 현실을 초월하려는 꿈을 꾸는 한, 신은 종교의 메시아로 또는 영화의 아바타로 우리에게 나타난다.
  • ‘베복’ 리더 출신 안진경 솔로 가수 데뷔

    ‘베복’ 리더 출신 안진경 솔로 가수 데뷔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 리더로 활동했던 안진경이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안진경은 오는 18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솔로곡 ‘못된 사람’의 첫 무대를 공개하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지난 2001년 여성그룹 투야의 멤버로 가요계 입문한 안진경은 베이비복스 리브의 리더로 활약했으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솔로 활동을 결정하게 됐다. 타이틀 곡 ‘못된 사람’은 애절한 가사와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엠블랙 멤버 미르가 랩 피처링을 맡고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은 곡이다. 안진경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안진경은 그동안 그룹 활동을 통해 일본 태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솔로 활동으로 보다 많은 것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진경의 첫 솔로앨범은 오는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 안진경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엠블랙, 의류광고서 환상 복근 뽐내

    엠블랙, 의류광고서 환상 복근 뽐내

    그룹 엠블랙이 의류 광고에서 환상 복근을 뽐냈다.엠블랙은 최근 자신들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캐주얼브랜드 ‘TBJ’광고 촬영에서 천둥과 미르, 이준은 스노우워싱 데님과 함께 환상 복근을 공개해 여성 스태프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이번 촬영은 ‘TBJ’의 주력 상품인 스노우 워싱진 광고 비주얼을 효과적으로 내기 위한 것으로 엠블랙 멤버들은 스태프들 앞에서 복근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로 매력을 발산했다.TBJ의 관계자는 “TBJ가 추구하는 젊고 활기찬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와 어울리는 엠블랙과 작업을 하게 됐다.”며 발탁 동기를 밝혔다.한편 이번 의류 화보에서는 엠블랙과 여자 모델이 함께 케이크 등의 소품을 이용한 발렌타인데이 커플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번 TBJ의 광고는, 3월호 패션 잡지들과 TBJ의 홈페이지(www.tbj.net)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진 = TBJ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3만명 사망’ 동남아 쓰나미때와 맞먹어

    지난달 12일 아이티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뒤 한달 가까이 지났지만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아이티는 지진에 따른 붕괴 사고가 발생하고 생존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생필품 부족, 열악한 위생과 주거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고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리 로랑스 조세린 라세게 아이티 통신장관은 이날 현재 사망자 수가 23만명으로 집계됐으나 사설 묘지에 매장된 희생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만큼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에 의한 희생자 수(약 23만명)와 맞먹는다. 이에 따라 아이티 정부는 12일을 희생자를 기리는 국민애도일로 선포했다. AFP통신은 9일 강진으로 완전히 무너지지 않은 채로 어렵게 버티고 있던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5층짜리 대형 슈퍼마켓이 붕괴되는 바람에 최대 8명이 매몰됐다고 밝혔다. 현장 구조대 책임자인 미르 바크닌은 “대형 슈퍼마켓인 캐리비안 마켓이 붕괴됐으며, 마켓이 무너질 당시 사람들을 대피시키려 했으나 건물 안에 5~8명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멕시코 구조대원은 지금까지 두 명을 발견했으나, 이들이 살아있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행정 공백과 기반시설 붕괴 등으로 사회 기능이 대부분 마비된 아이티에 무엇보다 의료 및 위생시설 등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의료시설과 인력이 아직까지 20% 정도밖에 복구되지 않아 부상자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아이티에는 현재 200여개의 국제 의료봉사단체가 들어와 지진 피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지만, 3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부상자들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때문에 생존자는 물론 주민들도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포르토프랭스의 야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응급구조사 크리스 루이스는 “위생관념 결핍과 의료시설·의약품 등의 부족으로 주민들이 전염병을 앓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봄철 우기에 접어들면 전염병 창궐 등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치안상황도 여전히 불안하다. 약탈 행위가 끊이지 않고 이재민 수용소 등의 젊은 여성들이 성폭력에 노출돼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뛰고 싶은 박지성…쉬고 싶은 이청용

    뛰고 싶은 박지성…쉬고 싶은 이청용

    축구 선수라면 응당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목표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클럽에 있다 한들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축구 팬들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여부에 일희일비 하는 것도 그와 같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올 시즌 볼턴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을 보고 있자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최근 영국은 물론 국내 언론들 모두 하나 같이 “이청용에게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볼턴의 주축 선수로서 겨울 휴식기 없이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했다. 2009년 K리그 전반기를 마친 뒤 곧바로 프리미어리그로 건너와 쉼 없이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한창 젊은 나이에 그 정도도 못하냐!”라고 반문 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어린 나이이기에 지금의 혹사가 더 우려되기도 한다. 체력적 문제는 집중력과 판단력에 문제를 가져올 뿐 아니라 부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청용을 단순히 젊다는 이유로 맨유의 웨인 루니나 아스톤 빌라의 애슐리 영과 같은 선수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영국에서 자랐으며 지금과 같은 시스템에 익숙한 선수들이다. 아스날의 시오 월콧과 토트넘의 아론 레논을 보라. 그들 역시 소속팀에서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더구나 이청용은 영국에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다. 휴식이 필요한 건 당연하다. 문제는 모두가 알다시피 볼턴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이다. 볼턴은 오웬 코일 감독을 영입하며 후반기 강등권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리고 맨시티와 아스날로부터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잭 월셔를 임대하는 등 스쿼드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그러나 성적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계속해서 강등권 근처를 맴돌고 있다. 이청용이 휴식을 갖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코일 감독은 “이청용에게 휴식을 주고 싶지만, 팀의 사정이 좋지 못하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청용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면, 박지성은 올 시즌도 답답한 고민에 빠져 있다. 바로 예측하기 힘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이다. 매 시즌 확실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박지성은 맨유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해 왔다. 빅4와의 중요한 경기에 자주 투입됐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출전했다. 그럼에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었다. 한 경기를 건너뛰는 건 당연했고 많게는 3~4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도 했다. 물론 부상 등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도 했지만 정상 컨디션임에도 벤치를 지키는 일도 적지 않았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지난 아스날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으나 이후 포츠머스와 아스톤 빌라전에 잇따라 결장했다. 체력적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 때문이라고는 하나, 나니가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것과는 분명 대조되는 부분이다. 한 가지 위안을 삼자면 향후 맨유의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는 점이다. 일찌감치 FA컵에서 탈락하며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으나, 이후 밀란전을 시작으로 에버턴(리그), 웨스트햄(리그), 아스톤 빌라(칼링컵 결승)와 연속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직 기회는 충분하다는 얘기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늦은 밤 루니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의 모습을 자주 보고 싶기 때문이다. 이청용 입장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주어지는 선배 박지성이 부러울 것이고, 반대로 박지성은 매 경기 모습을 드러내는 후배 이청용이 더 부러울지도 모른다. 물론 ‘우승후보’ 맨유와 ‘강등후보’ 볼턴의 처지처럼 두 선수의 행보가 마냥 똑같을 수만은 없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지나치게 한 쪽에 지우치지 않은, 너무 뛰지도 너무 쉬지도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볼턴의 新개척자, 이청용-바이스-잭 월셔

    볼턴의 新개척자, 이청용-바이스-잭 월셔

    올 시즌 볼턴 원더러스는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동안 ‘뻥 축구’의 대명사였던 볼턴은 2009년 여름 ‘블루 드래곤’ 이청용을 영입하며 변화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날에서 각각 블라디미르 바이스와 잭 월셔를 임대 영입하며 세밀함과 스피드를 더하고자 노력했다. 이 같은 볼턴의 변화 의지는 저조한 성적과 팬들의 불만에서 비롯됐다. 볼턴의 성공시대를 이끈 ‘빅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볼턴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늘 강등을 걱정해야 했다. 또한 지나치게 투박한 볼턴의 ‘롱볼 축구’는 팬들로 하여금 축구 보는 재미를 반감시켰다. 결국 볼턴은 팀 컬러를 바꾸기 위해 한국의 이청용을 영입했고 그 변화는 경기를 통해 드러났다. 비록 팀 성적이 급격히 오르지 않았지만 이청용은 그동안 볼턴이 보여주지 못했던 축구를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어줬다. 이후 이청용의 성공적인 안착은 그와 유사한 스타일의 바이스와 월셔를 임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 ‘블루 드래곤’ 이청용, 볼턴을 변화시키다 최근 연속 출전으로 인해 체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올 시즌 이청용은 볼턴의 축구를 변화시킨 장본인임에 틀림없다. 짧은 패스를 통해 중원에 세밀함을 더했고 날카로운 전진패스와 결정적 한방으로 여러 차례 볼턴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사실 볼턴 입단 당시 이청용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렸다. 롱볼 축구를 구사하는 볼턴과 이청용의 플레이 스타일이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과 기존에 없던 새로운 플레이로 볼턴의 신무기가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시선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와 볼턴 축구에 빠르게 적응했다. 볼턴의 롱볼 축구와 자신의 장점을 적절히 조화시키며 플레이를 펼쳤고 문전에도 매우 침착한 모습을 선보이며 상대 골문을 여러 차례 갈랐다. 비록 계속되는 강행군으로 인해 체력저하와 팀 동료와의 호흡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지만, 입단 첫 시즌임을 감안한다면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한 활약상이다. ▲ 이청용의 든든한 지원군, 바이스와 잭 월셔 본래 바이스와 월셔의 영입은 이청용의 입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두 선수의 영입은 실 보다 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바이스와 월셔 모두 이청용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들이다. 피지컬을 활용한 거친 축구 보다는 패스와 움직임을 통한 아기자기한 축구를 구사한다. 이는 이청용의 플레이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맨시티전을 통해 볼턴 데뷔전을 치른 월셔는 이청용과 함께 나란히 측면에 배치돼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였다. 월셔는 아스날 시절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월셔는 베르캄프의 후계자”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테크닉과 정확한 패싱력을 갖춘 선수다. 오웬 코일 감독 역시 “월셔는 측면 보다 중앙이 더 어울리는 선수”라며 앞으로 볼턴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나폴리의 마렉 함식과 함께 슬로바키아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스 역시 이청용과 함께 볼턴의 축구를 변화시킬 키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다.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2008년 FA 유스컵 우승을 견인하는 등 엄청난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갖췄다. 월셔와 달리 이청용과 포지션이 겹치지만, 오히려 이청용의 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9/2010시즌 볼턴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올 시즌 볼턴의 생존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과연 볼턴 축구의 新개척자, 이청용과 바이스 그리고 월셔는 볼턴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축구 팬들이 시선이 볼턴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교계 왜 ‘아바타’에 민감?

    종교계 왜 ‘아바타’에 민감?

    장면# 1 지난달 바티칸 교황청 기관지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는 영화 ‘아바타’를 두고 “놀랄 만한 기술과 황홀한 이미지는 많지만, 자연 숭배와 연결된 정령주의에 빠져 있다.”고 혹평했다. 바티칸 라디오도 “‘아바타’는 생태학을 21세기 신흥 종교처럼 믿게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장면# 2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5일 자승 총무원장과 부·국장 스님들을 비롯해 200여 종무원이 ‘아바타’를 단체관람했다. 총무원장 취임 100일 맞이 내부 단결을 위한 자리라고 했지만, “불교적 메시지가 깔려 있다.”는 ‘아바타’가 대중적 사랑을 받자 스님들이 이를 직접 보고 싶어한 것도 한 이유였다. 종교학의 거장 미르치아 엘리아데(1907~1986)는 “영화는 현대의 종교”라고 말했다. 영화를 통해 세속적인 일상의 시공과는 전혀 다른 시공을 체험하며, 현실과의 단절을 느끼는 것이 종교적 행위와 비슷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론의 시비를 떠나 영화라는 예술이 종교와 충돌을 일으킬 만큼 대중적 지지를 얻게 된 건 사실이다. 종교적 성격이 짙은 경우 영화가 종교계에서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2006년에 기독교 단체들이 신성을 모독했다며 영화 ‘다빈치 코드’를 거세게 비난한 게 대표적 예다. ●교황청이 혹평한 아바타, 스님들 단체관람 ‘아바타’ 역시 국내에서만 1000만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고 있는 가운데, 그 내용을 두고 종교계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교황청은 ‘아바타’를 비판했다. 영화 속 ‘나비족’의 사상과 생활이 기독교와 동떨어진 종교 색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불교계는 환영했다. 영화 곳곳에 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불교의 불이(不二)나, 하나가 모두와 통한다는 화엄(華嚴) 사상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아바타’를 단체관람한 조계종 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인간과 나비족, 자연과의 교감은 불교의 연기적(緣起的) 세계관과 통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를 확대해석할 수는 없지만 영화 저변에서 불교적 메시지를 많이 발견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색채가 우리에겐 익숙함으로, 서구에서는 이채로움으로 읽혀 영화의 인기를 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민반응은 종교계 위기의식의 발로”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종교계의 반응이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런 주제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는 것이다. 예술 장르로서 영화의 다양한 상상력을 인정해야지 여기에 일일이 종교의 잣대를 예민하게 들이댈 필요가 없다는 태도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종교적 감동이 목적이 아닌 상업영화를 두고 종교계가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현대 사회에서 종교의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이창익 한신대 학술원 연구교수는 “종교계의 반응에는 영화가 종교를 위협할 정도로 문화의 첨단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면서 “매체 환경은 급속하게 변하는데 종교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자, 오히려 영화 같은 발전된 매체를 종교가 경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기독교는 영화가 보여주는 대중적인 신학이 정통신학을 약화시킨다는 위협감에, 불교는 자신들이 최신 기술이나 유행에 뒤처진다는 생각에 대중영화에 급격히 반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잊혀가는 세계의 분쟁지역

    잊혀가는 세계의 분쟁지역

    올해 초 토고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한 총격 테러가 발생하자 국제사회는 그제서야 앙골라로부터 독립을 원하는 카빈다에 ‘반짝’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는 다른 분쟁 지역민들이 이목을 끌기 위해 이처럼 테러를 자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지금 이 시각에도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거나 분단의 역사를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세인의 기억 속에서 잊혀가고 있는 곳들을 살펴봤다. ■팔레스타인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는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가자지구 전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조사가 유엔의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총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전쟁 범죄 조사위 구성을 촉구했고, 이스라엘은 5일 자체 조사를 통한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2008년 12월 팔레스타인의 무장 정치조직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포 공격을 빌미로 가자지구를 기습했고 이듬해 1월18일 일방적 휴전을 선포할 때까지 22일간 공격을 감행했다. 이 기간 발생한 희생자 수는 팔레스타인 1419명, 이스라엘 13명이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13명 중 5명은 자군의 오폭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전 협정 이후에도 이 지역의 유혈충돌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 남성 3명이 숨졌다. 또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갈등은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란 핵문제 등에 밀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전문가인 홍미정 건국대 중동연구소 연구위원은 영국 및 서방국가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영국을 분쟁의 원인 제공자로 꼽았다. 영국은 세계1차대전에서 오스만튀르크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당시 영국이 식민통치하던 팔레스타인 및 아랍지역의 독립을 약속하며 아랍인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동시에, 유대인들에게는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민족국가 건설을 약속하며 영국 지원을 요청했다. 영국의 이 같은 조약으로 유대 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전 세계의 시오니스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제1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영국은 산레모 협정에서 팔레스타인에 유대국가 건설을 담은 팔레스타인 위임통치안을 통과시켰고, 이 지역의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자 유엔은 1947년 11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아랍과 유대 두 개의 독립국가로 분할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이듬해 5월 이스라엘이 수립됐다. 현재 이스라엘은 옛 팔레스타인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인은 가자와 서안지구에 격리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인도령 카슈미르 분리투쟁 20년… 유혈충돌 악화 “이번 회담에서 뭔가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인도령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에서 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셰이크 샤파야트(40)는 인도와 파키스탄 간 회담 재개 소식에 “전혀 희망이 없어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달 31일부터 1주일 사이에 카슈미르 지역 10대 두 명이 인도 경찰과 보안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이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반응은 어쩌면 당연하다. 지난 2008년 뭄바이 테러로 중단된 양국간 평화회담이 이르면 오는 18일 재개된다. 관계 정상화 의지를 먼저 밝힌 쪽은 인도다. 파키스탄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당장 관계가 개선될 수 없지만 최소한 관계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하지만 분리 독립 운동을 벌여온지 20년이 되는 2010년, 카슈미르의 현실은 냉혹하다. 파키스탄 본토와 카슈미르 전 지역은 1990년부터 2월5일을 ‘카슈미르 연대의 날’로 정하고 분리 독립 투쟁 중 숨진 이들의 넋을 기리고 국제사회에 카슈미르 분쟁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양국 모두 이 지역 전체를 통치하겠다는 욕심을 버리지 않고 있어 누구 하나 섣불리 나설 수 없다. 양국은 긴장 완화를 위해 국경 지대 정규군 규모를 줄이고 있지만 이는 분쟁을 끝낼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1972년 확정된 현재의 통제선에 따른 인도령 카슈미르에는 불교·힌두교·이슬람교가 공존, 종교 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 대외적으로 평화를 얘기하면서 한쪽에서는 분리 독립 세력을 강경 진압하는 인도의 ‘이중성’은 주민 정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한 주민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양국 회담은 사진 촬영을 위한 것”이라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인도 입장에서는 무장 세력을 두고 볼 수만도 없다. 지난 20년간 무장 투쟁 과정에서 숨진 이들은 공식 집계로만 4만 7000명이다. 무장 독립 운동은 인도 정부의 강경 대응을 부르고, 이는 다시 반 인도 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강경 무장 세력은 물론 온건파도 무리한 진압에 대해서는 단호하다. 온건 분리주의 세력 지도자인 미르와이즈 우마르 파루크는 “주민들을 죽이면 이는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저항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키프로스 74년 분단… 60차례 통일협상 지중해 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키프로스는 한반도처럼 남북으로 분단된 곳이다. 1974년 이후 남북으로 갈라진 키프로스가 통일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스계 남키프로스의 드미트리스 크리스토피아스 대통령과 터키계 북키프로스의 메흐메트 알리 탈라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남키프로스의 수도 니코시아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통일 방안을 협의했다. 정상회담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해 힘을 실어줬다. 반 총장은 “남·북 키프로스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 큰 용기를 얻었다.”면서 “지속적인 대화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두 대통령은 2008년부터 60차례 넘게 만나 통일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2004년 유엔이 중재한 남북 키프로스 통일방안을 남키프로스 주민들이 거부하면서 무산된 이후 처음이다. 통일 논의가 순조롭기만 한 건 아니다. 특히 탈라트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영국 BBC방송은 “2008년 통일협상을 시작할 때 그는 몇 달 안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지만 지금껏 가시적 성과가 없다.”면서 “재선을 위해서는 대선 이전에 성과물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일협상을 반대하는 강경세력인 국민통일당의 데르비스 에로글루 총재가 여론조사에서 탈라트 대통령에 앞서는 것도 통일협상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게 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정식 승인을 받은 ‘키프로스 공화국’은 섬 전체의 59%를 차지하는 남키프로스다. 남키프로스는 2004년 유럽연합에 가입했으며 현재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이다. 북키프로스는 섬 면적의 37%에 이르지만 터키를 빼고는 국제적 승인을 받지 못했다. 유엔 평화유지군이 관할하는 완충 지역과 영국이 소유한 군사기지가 각각 영토의 3%를 차지하고 있다. 키프로스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동로마제국과 오스만튀르크가 번갈아 지배했던 역사 때문에 현재 키프로스는 그리스계와 터키계가 양분하고 있다. 1925년 영국 식민지가 된 키프로스는 1960년 독립했지만 1963년부터 11년에 걸친 내부 분쟁이 일어났다. 결국 그리스 군사정권의 지원을 받은 그리스계 주민들이 쿠데타를 일으켜 친 그리스 정권을 세우자 터키가 이에 맞서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한 이후 남·북으로 갈라졌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음반리뷰]러시아 피아니스트 볼로도스의 ‘차이콥스키’

    [음반리뷰]러시아 피아니스트 볼로도스의 ‘차이콥스키’

    러시아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볼로도스(38)의 원래 전공은 피아노가 아니었다. 성악과 지휘를 공부했던 16살 불현듯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결심한다. 늦게 데뷔한 탓에 다른 연주자처럼 ‘신동’으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얼마 뒤 그에겐 ‘호로비츠의 재래(在來)’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바로 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다. 최근 소니클래식에서 발매된 볼로도스의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은 그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틀린 음표 없이 빠르고 웅장하게 내달리는 모습은 ‘호로비츠의 재래’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마치 기계음을 듣는 듯 정확하다. 특히 3악장은 일품이다. 빠르게 내딛지만 음을 뭉게거나 놓치지 않는다. 에너지는 계속 넘쳐 흐르지만 후반부에서도 힘은 여전하다. 그만큼 힘을 안배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반면 서정적인 2악장은 다른 악장과는 달리 세련되고 달콤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호로비츠와 더불어 20세기를 풍미했던 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처럼 장중한 맛은 덜하다는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볼로도스만의 쾌적하고 선명한 차이콥스키는 분명 개성이 뚜렷하다. 세이지 오자와가 지휘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도 조화롭다. 협연자와 오케스트라 모두 화끈하게 싸우는 듯하면서도 서로 간의 배려가 눈에 띈다. 오케스트라는 광활한 에너지를 내뿜으면서도 피아노와 함께 연주될 때면 음량을 자제하는 겸양을 보여준다. ‘선의의 경쟁’이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반가운 소식은 볼로도스가 한국을 찾아온다는 사실.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그의 첫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 리사이틀(독주회)인 까닭에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은 들을 수 없지만 스크리아빈의 ‘프렐류드 B플랫단조’ 1번과 16번, 슈만의 ‘유모레스크’, 리스트의 ‘순례의 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키신에 이어 볼로도스가 국내 피아노계에 신드롬을 몰고 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4만∼15만원. (03 1)783-8000.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엠블랙 미르 “바람둥이 옛 여친과 아직도 통화 중”

    엠블랙 미르 “바람둥이 옛 여친과 아직도 통화 중”

    2010년 예능 기대주 엠블랙(MBLAQ)의 미르가 바람둥이 옛 여자 친구와 아직도 연락한다는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SBSE!TV ‘아이돌! 막내 반란시대’ 의 ‘토크박스’ 코너에서 미르는 “2년 동안 나를 짝사랑해오던 여자 친구가 있었다.” 면서 “(그녀가)항상 고백을 거절했지만 서울로 상경해 다시 만난 그녀가 너무 예뻐서 결국 사귀게 됐다.” 며 조심스럽게 과거 연애담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미르는 “여자 친구가 예뻐진 것은 좋았지만 나를 두고 3명의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 며 헤어진 그녀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미르의 분노는 되려 다른 출연진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출연진들이 “대체 그 여자가 얼마나 예쁘길래 3명과 바람이 날 수 있느냐” 며 궁금증을 나타낸 것. 또 “다시 옛 여자친구가 대시를 한다면 사귈 것이냐” 고 묻자 미르는 “다시 사귈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도 그 예쁜 친구와 연락은 한다.” 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아이돌들의 과거 연애사 등 거침없는 토크가 이어진 ‘아이돌! 막내 반란시대 - 예능 올림픽’ 편에는 엠블랙(MBLAQ) 외에도 FT아일랜드(FT ISLAND), 마이티 마우스 등이 출연해 각종 예능 코너 재현 대결을 펼친다. 방송은 오는 6일 밤 10시. 사진 = SBSE!TV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무대 풍성

    설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무대 풍성

    최대의 명절 설(14일)이 다가왔다. 설 연휴에 TV에 매달리기보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지들과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언제나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TV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우려낸 맛이 있다. ●우리 소리는 명절을 싣고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우리 소리다. 서울 시내 국악 공연은 설 당일에도 쉬지 않기 때문에 가족 행사를 마친 뒤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볼 수 있다. 서울 필동 남산국악당에서는 14일과 15일 오후 3시에 전통 타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전통문화 체험 공연인 ‘설날의 행복’을 개최한다. 전통타악연구소의 신명나는 길놀이로 막을 여는 공연은 새해의 행복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비나리, 판굿을 거쳐 진유림 청어람무용단이 선사하는 화려한 태평무, 궁중무용 춘앵전으로 이어진다. 설날을 맞아 공연장 마당에서는 사전행사로 막걸리 만들기 체험과 공연 뒤풀이 행사로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가 되는 ‘강강술래’가 준비됐다. 1만원. (02)3990-1114~6. 국립국악원도 14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경인년, 신명난 세상 만들기’를 연다. 한국청소년전통예술단 소리누리가 흥겨운 북소리와 대금·태평소가 어우러진 퍼포먼스 ‘북으로 여는 새해 희망가’를 선보이고, 민요 신동 송소희양은 ‘비나리와 흥겨운 민요’, 무용 신동 최민재군은 ‘승무’를 선사한다. 전북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소리꾼들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 퓨전 국악 그룹 ‘나비야’의 무대도 이어진다. 8000~1만원. (02)580-3300.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는 14일 오후 1시부터 ‘2010 설맞이 축제’가 열린다. 야외광장에 대형 윷판을 설치, 가족 구성원이 직접 말이 되는 가족 대항 인간 윷놀이 행사를 진행하고 널뛰기,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준비한다. 국립극장 예술단 미르는 KB하늘극장에서 국악 음악회 ‘우리민요’, 국악뮤지컬 ‘맹진사댁 경사’를 선보인다. 5000원. (02)2280-4115~6. ●낮잠…B언소…구름빵, 연극·뮤지컬도 풍성 연극, 뮤지컬 공연들도 줄을 잇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허진호의 연극 데뷔작 ‘낮잠’은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황혼기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을 그린다.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박민규의 동명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중후한 노신사 한영진 역에는 탤런트 이영하, 가수 김창완, 배우 오광록 등 익숙한 얼굴들이 공동 캐스팅됐고,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기범은 소년 영진 역을 맡아 연극에 데뷔한다. 4만~5만원.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 (02)764-7858~9.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고 싶다면, 연극 ‘B언소’가 있다. 터무니없는 말 ‘비언(蜚言)’이 난무하는 공간인 ‘변소’를 배경으로 어느 도시의 번잡한 공중 화장실을 찾은 인간 군상의 모습을 20여개의 짧은 에피소드로 연결해 묘사한다. 1996년 초연 이래 송강호·명계남·정은표·박원상 등이 출연했으며, 2003년 공연에는 류승범이 참여하기도 했다. 6년 만에 공연을 재개하면서 일부 내용을 새롭게 각색하고 제목을 ‘B언소’로 바꿨다. 문성근, 강신일, 김승욱, 박원상 등 극단 차이무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만~2만 5000원. 15일까지 새해맞이 30% 티켓 할인을 해주고, 16일부터는 범띠에게만 20% 깎아준다. (02)747-1010.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도 있다. ‘구름빵’은 홍비홍시 남매가 엄마가 만들어 준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아올라 아빠의 출근을 돕는다는 이야기로, 동명의 창작 그림 동화를 원작으로 했다. ‘간다간다’, ‘괜찮아요’ 등 신나는 동요와 화려한 와이어 액션으로 어른들도 좋아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인기가 높다. 15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설날맞이 앙코르 공연이다. 연휴 기간 동안 3인 이상에게는 30% 할인해주고, 4시 공연을 찾는 아빠들에게는 무조건 1000원(주말·공휴일만 적용, 중복적용 가능)만 받는다. 2만 5000~4만원. (02)2261-1393~4. 이은주 이경원기자 erin@seoul.co.kr
  • 부총리 역임 러시아 재벌 “사후 전재산 21억弗 환원”

    ‘러시아의 올리가르흐(신흥재벌)이 미국의 마이크로 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로부터 영감을 얻다’ 부총리를 지낸 러시아 억만장자가 게이츠처럼 사후(死後)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지도층은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행하겠다고 나선 주인공은 러시아 투자기업 인테로스 회장이자 노릴스키 니켈의 대주주인 블라디미르 포타닌(48). 그는 금융위기로 재산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4월 현재 21억달러(약 2조 4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타닌 회장은 “재산 상속은 상속자를 죽일 수도 있다. 따라서 나는 재산을 상속해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 재산은 사회의 좋은 일에 쓰여야 하며 나는 이 목적을 위해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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