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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 승전기념일 퍼레이드 연습하는 러시아 군대

    [화보] 승전기념일 퍼레이드 연습하는 러시아 군대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군사 퍼레이드에서 개방 이후 최대 규모의 무기를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오는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질 승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는 200여 대의 각종 군사장비와 140여대의 전투기 및 헬기 등이 참여한다. 옛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모의 퍼레이드다. 지난 2010년 65주년 기념 퍼레이드에는 160여대의 군사장비와 120여대의 전투기 및 헬기 등이 참가했고 지난해 69주년 기념식에는 150여대 군사장비와 69대의 군용기가 참여했었다. 2차대전 당시 명성을 날렸던 T-34 탱크와 Su-100 자주포로부터 최신형 T-14 아르마타 탱크와 최대 사거리 70㎞의 152㎜ 자주포가 탑재된 차세대 코알리치야-SV, 야르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까지 등장할 예정이다. 공중에선 4.5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최신 전투기 수호이(Su)-35,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95MS, Tu-160 등이 선보인다. 각종 무기와 함께 1만 6500명의 병력이 붉은광장을 행진한다. 분열식엔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와 인도, 몽골, 중국 등 러시아 우방국 등 10개국 군인들도 동참한다. 전체 퍼레이드는 2차대전 참전부대 행진, 각군 군부대 행진, 군사장비 이동, 전투기 에어쇼 등 4부분으로 이루어진다. 퍼레이드는 올렉 살류코프 지상군 사령관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이 지휘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고위 인사들과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는 27개국 지도자 및 초청 인사들은 붉은광장의 연단에서 퍼레이드를 지켜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경기 화성시

    [新국토기행] 경기 화성시

    경기 화성시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다. 얼핏 보면 평범한 도농 복합도시 같지만 서울의 1.4배나 넓은 땅과 동탄신도시 등의 대단위 택지 개발에 힘입어 인구 증가율 전국 1위, 도시 경제 경쟁력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만만치 않은 지역이다. 그러면서도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바다와 다양한 볼거리, 풍부한 수산물이 있는 수도권 대표 관광 도시이기도 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는 점도 화성시만의 장점이다. 시화호 남쪽 끝에서 화성호 방조제까지 53㎞ 길이의 서해안 곳곳에서 개펄과 한적한 포구 등이 어우러지는 시원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거기에는 섬과 육지 사이의 바다가 갈라지는 제부도를 비롯해 궁평리,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전곡항이 있으며 시화호 간척지가 만들어낸 독특한 풍경과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도 만날 수 있다. 정조와 사도세자가 잠든 건릉, 융릉과 성모 마리아 순례 성지인 남양성모성지 등 이야기가 있는 역사 관광지도 눈길을 끈다. 화성 특산물인 포도, 배 등의 각종 농산물과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해 주말에는 몰려온 관광객들로 출렁인다. 여행에 지치면 근처 온천에 들러 쌓인 피로를 풀 수도 있다. 화성시는 이들 여행지를 묶어 간편하게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 ■ 볼거리 ●하루에 두 번 만나는 모세의 기적 ‘제부도’ 제부도는 서신면 앞바다에 있는 면적 1㎢의 작은 섬으로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렀다고 한다. 또 조선 중엽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갯벌 고랑을 건넌다’는 뜻의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유래해 제부리로 전해졌다.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썰물 때면 하루 두 차례 바닷길이 갈라져 육지와 섬을 차로 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를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제부도와 서신면을 잇는 2.3㎞의 길은 예전에는 펄길이었으나 1988년 시멘트로 포장해 자동차도 다닐 수 있는 ‘물속의 길’이 됐다. 만조 때 최고 수심 3m까지 차오르는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폭 6.5m의 시멘트 포장도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길 양쪽으로는 폭이 500m가 넘는 갯벌이 펼쳐지는데 왼쪽은 갯벌이고 오른쪽은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다. 제부도로 건너가도 볼거리가 많다. 8㎞ 남짓한 섬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돌면 매들의 보금자리인 매바위가 나타난다. 매바위는 쌍으로 돼 있는데 큰 바위는 신랑바위, 작은 바위는 각시바위로 불린다. 그 앞에도 하인바위라고 하는 3쌍의 바위가 있어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자연의 풍치를 느낄 수 있다. ●1억년 전 공룡 집단 서식지 ‘송산면 공룡알 화석지’ 송산면 고정리 시화호 간석지에 위치한다. 1994년 시작된 시화호 일대 물막이 공사를 통해 1999년 공룡알 화석이 발견됐다. 약 1억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며 12개 지점에서 30여개의 알둥지와 200여개의 알 화석이 발견돼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됐다. 화석산지 내 누드바위와 해식동굴에서는 흔적화석도 관찰할 수 있다. 시화호 방조제가 만들어지기 전 갯벌이었던 이곳은 염생식물에서 육상식물로 변화해 가는 자연 천이 과정을 겪고 있다. 너구리,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등 다양한 생태계가 살아가고 있다. 방문자센터에서는 2008년 전곡항 방조제에서 발견된 한반도 최초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의 화석을 만나 볼 수 있다. ●갯벌생태체험지 ‘우음도’·철새 보금자리 ‘형도’ 시화호 안에는 사람이 사는 섬이 3개 있는데 우음도, 형도, 어도다. 우음도는 섬의 생김새가 소를 닮아서 혹은 육지에서 바라볼 때 소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우음도 또는 음섬이라 불린다. 과거엔 마을의 안녕과 풍어 기원, 해상 재해 방지, 무병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제를 지내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우음도 둘레길과 갈대숲길을 산책하거나 다양한 저서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갯벌 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음도에 세워진 40m 높이의 송산그린시티전망대에서는 시화호 일대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인천 송도와 동탄신도시까지 볼 수 있다. 형도는 인근의 어부들이 이 섬이 바닷물에 드러나는 정도를 보고 물때를 가늠해 고기잡이를 했다고 해서 저울이섬 또는 저울 형(衡) 자를 써서 형도라 한다. 형도습지는 큰고니, 노랑부리저어새, 물닭 등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다. ●사도세자·정조 잠든 세계문화유산 ‘융릉과 건릉’ 융릉은 사도세자와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의 무덤이다. 정조 즉위 후 사도세자를 장헌세자라 봉하고, 양주 배봉산에 있던 영우원을 수원의 화산으로 옮기면서 현륭원이라 칭했다. 그 후 고종이 즉위하면서 1899년 사도세자는 장조, 혜경궁 홍씨는 헌경왕후로 추존돼 융륭으로 명명됐다. 건릉은 정조(조선 22대 왕)와 효의왕후 김씨의 무덤이다. 건릉은 현륭원의 동쪽 언덕에 있었으나 효의왕후 사망 후 풍수지리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서쪽으로 옮기고 효의왕후와 합장했다. 조선왕릉 42기 중 북한에 소재한 2기를 제외하고 40기가 2009년 세계유산(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그 중 2기가 화성시에 있다. ●한국 교회 첫 성모 마리아 순례 성지 ‘남양성모성지’ 남양성모성지는 1866년 천주교 대박해 때 무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거룩한 땅이며 성모의 품처럼 아늑한 자연 경관을 지닌 곳이다. 이곳은 1991년 10월 7일 성모께 봉헌됐고 한국 교회 사상 처음으로 성모마리아 순례 성지로 선포됐다. 성지의 광장과 묵주기도의 길은 그동안 어떠한 설계 도면도 없이 조금씩 땅을 사들여 여러 차례에 걸쳐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상황에 맞게 조금씩 넓히고 다듬은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성지의 전경은 아들 예수를 안고 그를 향해 다정하게 고개를 숙인 어머니 성모와 어머니의 목을 손으로 감고 볼을 맞댄 아기 예수의 모습이 블라디미르의 성모(자비의 성모) 이콘의 모습과 흡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초봉헌실, 성체조배실, 20단 묵주기도의 길 등이 있으며 숲과 흙길이 펼쳐져 있다. ●수생식물·곤충 등 만날 수 있는‘비봉인공습지’ 비봉인공습지는 비봉면 유포리 일대에 있다. 시화호 방조제 물막이 공사 이후 시화호 상류천인 동화천, 삼화천, 반월천의 물을 가둬 갈대와 수서식물을 통해 시화호의 수질을 정화시키고자 만든 인공 습지 공원이다. 인공 습지로 조성된 후 몇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수생식물과 곤충, 물고기와 새 등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탐조대와 습지 호반을 가로지르는 데크, 숲길 산책로가 있어 걸으면서 자연 놀이를 할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생태 체험 학습장이다. ●다양한 철새 찾아드는 체험학습장 ‘매화리 염전’ 서신면 매화리에는 공생염전과 대양염전이 있다. 천일염을 만들 때 바다에서 염도 2~3도의 짠물을 끌어들여 저수지로 보낸 뒤 1차 증발지인 난치를 거치면 4.5도가 되고 2차 증발지를 거치면 25~27도의 하얀 소금 결정체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소금이 온다’ ‘소금꽃이 핀다’고 한다. 3~4시간 후 대패로 이를 밀어 한곳으로 모으면 사각 모양의 소금 결정이 생기며 이를 소금 창고에 운반, 보관해 간수가 제거되면 포장해 판매한다. 염전의 난치에는 염생식물들이 서식하는데 이곳은 다양한 철새들의 보금자리이자 학생들의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된다. ●1600여종 식물 자생하는 ‘우리꽃식물원’ 팔탄면에 조성된 우리꽃식물원은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16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5대 명산인 설악산, 태백산, 한라산, 백두산, 지리산을 주제로 한 한옥 형태의 유리온실에서 자라고 있어 사계절 탐방할 수 있다. 전시실에는 움틈관, 싹틈관, 피움관 등이 있어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야외에는 은행나무 오솔길, 희귀식물 등산로 및 소나무 숲의 쉼터가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식물 심기, 꽃누르미, 토피어리 만들기, 곤충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 먹거리 ●해풍 맞으며 호로록~ 바지락칼국수 제부도로 가는 진입도로 주변과 제부도 내 해안도로에는 바지락 칼국수집이 즐비하다. 서해의 해풍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며 먹는 바지락칼국수는 제부도의 별미다. 먼저 바지락을 소금물에 하룻밤 담가 모래나 개흙을 토하게 한 다음 깨끗이 씻어 건져 놓는다. 냄비에 바지락을 넣고 끓인 뒤 조개가 벌어지면 준비해 놓은 칼국수와 함께 애호박이나 감자를 채 썰어 넣은 다음 한 번 더 끓이면 바지락칼국수가 완성된다. 현지 주민들은 바지락으로 만든 조개젓국물을 약간 넣거나 깐 바지락 한 국자를 넣고 다시 끓여 맛을 내기도 한다. 제부도 인근에 바지락칼국수집이 많은 것은 인근 섬 주변에서 바지락이 유난히 많이 생산되기 때문이다. 식당에 따라 보리밥이 함께 나오는 곳도 있으며 조개구이나 대하구이와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 등이 있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연분홍빛 낙지·시원한 국물 자랑하는 연포탕 사강시장 주변 해산물집에서 맛볼 수 있는 연포탕은 화성시의 또 다른 별미다. 연한 두부를 끓인 탕에서 유래된 연포탕은 소금 양념과 낙지로만 시원한 탕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해물 육수에 박속과 무, 대파, 바지락, 미더덕을 넣고 물이 끓을 때 낙지를 넣어 1분 남짓 데친 뒤 바로 건져 연한 맛을 즐기는 것이다. 고추장보다는 고추냉이(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연포탕에 들어가는 박속은 국물 맛을 더욱 시원하고 담백하게 해 준다. 흔히 머리로 알고 있는 몸통에는 먹통이 있기 때문에 낙지가 연분홍빛을 낼 때 우선 다리 부분을 먼저 먹고 국물 맛을 충분히 즐긴 뒤 나중에 건져 먹는 게 순서다. 낙지를 다 먹고 난 후 국물에 끓여 먹는 소면 맛 또한 일품이다. ●세끼 내리 먹어도 안 질린다는 망둥이회·매운탕 화성시 백미리마을은 망둥이(망둑어)탕과 망둥이회가 자랑거리다. 망둥이탕은 멸치와 다시마 육수에 망둥이와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 대파와 애호박, 고추 등을 넣고 다시 팔팔 끊인다.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하기도 한다.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망둥이탕에 한번 빠지면 다른 매운탕은 찾지 않는다고 한다. 뱃사람들은 하루 세끼 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망둥이는 서해 연안에서 낚시로 잡을 수도 있다. 잡은 즉시 껍질을 벗겨낼 필요도 없이 회를 떠 먹거나 즉석에서 얼큰한 매운탕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망둥이 낚시 체험은 초보자들도 100마리 이상의 망둥이를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재밌다. ●알 굵고 당도 높은 대표 특산물 송산포도 송산포도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화성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손꼽힌다. 송산 지역은 서해안의 해양성 기류와 큰 일교차로 캠벨포도를 재배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철분, 규산 등 각종 미네랄의 함량이 높은 황토질의 토양에서 풍부한 햇살과 청정수로 재배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송산면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농가는 1200여 가구에 달하며 연간 1만 4000여t을 생산한다. 포도 수확철에는 화성 어디를 가도 길가에 포도 상자를 쌓아 두고 판매하는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화성시는 송산포도 재배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포도축제를 개최해 품평회를 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더 뜨거워진 중·러

    미국과 일본의 신밀월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도 점점 끈끈해지고 있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이른바 ‘동부 루트’를 통해 중국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은 조만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헤이허(黑河) 사이의 가스관을 연결한다. 지난해 5월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맺은 4000억 달러(약 429조 7000억원) 규모의 가스 공급 계약이 러시아 의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서명까지 받아 오는 2018년부터 30년간 매년 380억㎥의 가스가 중국으로 흘러가게 됐다. 모스크바와 베이징을 시속 400㎞로 달리는 고속철도 건설도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러시아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두 도시를 잇는 고속철 건설 주관사로 ‘중러연합재단’이 선정됐다.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철도설계주식회사와 중국 국가철도이원공사가 합작한 이 재단은 우선 1조 루블(약 21조원)을 들여 모스크바와 카잔을 연결하는 700㎞ 구간 공사에 나선다. 양국은 우주 및 무기 개발 협력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관영 환구시보에 따르면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부총리가 지난달 28일 항저우(杭州)를 방문해 러시아의 달 표면 연구기지 건설사업에 중국을 시작 단계부터 동반자로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중·러 밀월은 오는 9일 시 주석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극대화될 전망이다. 서방 국가들이 대거 불참해 김이 빠진 상황이기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중국과의 통 큰 협력 체결이 더 절실해졌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를 매도할수록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北 내부 문제로 김정은 방러 불발”

    “北 내부 문제로 김정은 방러 불발”

    김정은(얼굴)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러시아의 타스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김정은-푸틴 정상회담도 무산 이에 따라 김 제1위원장이 2011년 집권 이후 첫 해외 방문국으로 러시아를 낙점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란 러시아 정부의 예상은 모두 빗나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북한이 외교 채널을 통해 김 제1위원장이 ‘승전 기념일’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해 왔다”면서 “전적으로 북한 내부의 문제와 연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향후 양국 정상 간 만남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해 김정은의 이번 불참 결정이 그동안 급진전되던 양국 관계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승전 행사에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위원장 등 평양의 다른 고위 인사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주러 북한 대사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외교가에선 러시아 승전 행사에 김정은의 참석을 약속했던 북한이 마지막에 결정을 번복함으로써 심각한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그동안 김정은이 모스크바 승전 기념행사에 참석하겠다는 통보를 해 왔다며 그의 방러가 성사된 것과 다름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러 “北 대사 참석”… 김영남도 불참 외교가에선 김정은의 승전 행사 참석과 다자외교 무대 데뷔가 무산된 것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 의제 설정과 경호 문제 등에서 이견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집권 이후 단 한 번도 해외 방문에 나서지 않은 김정은에게 여러 외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다자행사가 큰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관례에서 벗어나 혈맹인 중국이 아닌 러시아를 먼저 찾는 것이 짐이 됐을 것이란 해석도 있다.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 제2차 대전을 일으킨 독일을 상대로 싸워 항복을 받아낸 1945년 5월 9일을 ‘승전 기념일’로 챙기고 있다. 하지만 올해에는 서방 지도자 대다수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불참 의사를 밝혔고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돌아온 골리앗, 파워도 돌아올까

    돌아온 골리앗, 파워도 돌아올까

    6년간의 침묵을 깨고 ‘골리앗’ 최홍만(왼쪽·35)이 격투기에 복귀한다. 격투기 단체인 로드FC는 27일 “최홍만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로드FC가 나의 가치와 존재를 인정해 줬다”면서 “한국 격투기의 강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로드FC 측은 계약금, 계약기간, 파이트머니 등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유명인의 참가가 대회 흥행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다만 최홍만이 격투가로서 다시 한번 성공할 수 있느냐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최홍만의 나이가 적지 않고, 뇌종양 투병을 하면서 전성기를 흘려보낸 데다 6년간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다. 김대환 XTM 종합격투기 해설위원은 “최홍만의 신체 조건은 여전히 헤비급을 초월한다. 정상급 씨름 기량을 갖췄다. 전설적인 선수들과 싸운 경험도 풍부하다”면서 “흥미로운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최홍만은 2004년 격투기계에 발을 담갔다. 전성기 시절 키 218㎝, 체중 160㎏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무기로 돌풍을 일으켰다. 비록 졌지만, 예멜리야넨코 표도르(러시아),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 등 당대 최고의 파이터와 겨루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뇌종양 수술을 받은 이후 파괴력을 잃었다. 체중이 급격히 빠지면서 눈에 띄게 야위어 갔다. 현재 최홍만의 체중은 한창때보다 40㎏ 이상 적게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홍만은 2009년 드림매치를 끝으로 한동안 링을 떠났다. 최홍만의 격투기 전적은 14승9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코레일,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첫 관문 통과…北, 반대 안 해 장관회의 의제 채택

    코레일,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첫 관문 통과…北, 반대 안 해 장관회의 의제 채택

    우리나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 안건이 OSJD 회의에서 처음으로 장관회의 의제로 채택됐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OSJD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지금까지는 북한의 반대로 안건 채택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대륙횡단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OSJD 정회원 가입이 필수 조건이라는 점에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30차 OSJD 사장단회의에서 한국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장관회의 의제로 채택됐다. 정회원 가입 여부는 6월 2~5일 몽골에서 열리는 제43차 OSJD 장관회의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정회원 가입까지 이뤄지면 부산~평양~모스크바~베를린을 잇는 대륙횡단열차 운행이 한층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코레일은 전망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프로젝트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 구현을 위한 첫걸음이 마련된다는 의미도 있다. OSJD는 러시아·중국·북한을 비롯한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8개 국가가 참여한 철도협력기구로,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우선 OSJD에 가입해야 한다. 당초 한국의 정회원 가입 안건 채택 전망은 비관적이었다. 사장단회의에 앞서 진행된 실무자 회의에서도 반대의견이 나오는 등 진통을 겪었다. 이에 따라 최연혜 코레일 사장을 비롯해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실무진이 긴밀하게 움직이고, 최 사장이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과 폴란드·카자흐스탄 철도공사 사장 등을 잇따라 접촉했다. 특히 북한 철도국장을 직접 찾아가 한국의 정회원 가입 필요성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사장단 회의에 긴급 안건으로 상정됐고 북한도 반대하지 않으면서 최종 서명이 이뤄졌다.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대륙철도연구팀장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정회원 가입은) 나진·하산 프로젝트와 극동경제포럼 등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레일은 한국의 정회원 가입에 대한 OSJD 내부 여론이 우호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OSJD 사장단이 참여하는 ‘원탁회의’가 다음달 27~29일 서울에서 열린다. 코레일은 원탁회의에서 유라시아 지역 공동경제발전과 철도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코레일은 회원국을 통한 북한의 적극적인 참여 및 협력을 요청키로 했다. 러시아는 한국의 OSJD 정회원 가입을 위해 북한 정부에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우! 지구촌] ‘사후 91년’ 레닌, 탄생 145주년 맞아 다시 대중 공개

    [나우! 지구촌] ‘사후 91년’ 레닌, 탄생 145주년 맞아 다시 대중 공개

    지난 1870년 4월 22일 훗날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이끄는 지도자가 태어났다. 바로 구소련 최초의 국가 원수인 블라드미르 레닌(1870-1924)이다. 최근 레닌 탄생 145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위치한 레닌묘가 다시 대중에 공개됐다. 올해 초 보수작업을 위해 임시 폐쇄됐다가 생일을 맞아 대중 앞에 다시 얼굴을 드러낸 레닌은 마치 어제 사망한 듯 생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레닌이 사망한 것은 그의 나이 53세인 지난 1924년 1월 21일. 사후 91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은 유해가 영구 보존을 위해 특수 방부처리됐기 때문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200여명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팀이 2년에 한번 씩 레닌을 관에서 꺼낸 후 재방부처리해 시신의 부패를 막고있다. 이 때문에 한번 작업시 그 상태가 더 좋아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레닌이 대중들에게 모습을 이렇게 드러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구소련 붕괴이후 레닌의 묘를 철거하고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이오시프 스탈린이 유족에 반대에도 불구, 권력 장악을 위해 레닌의 시신을 영구 보존한 조치 역시 두고두고 논란거리다.  러시아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레닌의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세계적 종교 전통을 따라 레닌 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대중 앞에 다시 모습 드러낸 탄생 145주년 레닌

    대중 앞에 다시 모습 드러낸 탄생 145주년 레닌

    지난 1870년 4월 22일 훗날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을 이끄는 지도자가 태어났다. 바로 구소련 최초의 국가 원수인 블라드미르 레닌(1870-1924)이다. 최근 레닌 탄생 145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 위치한 레닌묘가 다시 대중에 공개됐다. 올해 초 보수작업을 위해 임시 폐쇄됐다가 생일을 맞아 대중 앞에 다시 얼굴을 드러낸 레닌은 마치 어제 사망한 듯 생전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레닌이 사망한 것은 그의 나이 53세인 지난 1924년 1월 21일. 사후 91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것은 유해가 영구 보존을 위해 특수 방부처리됐기 때문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200여명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팀이 2년에 한번 씩 레닌을 관에서 꺼낸 후 재방부처리해 시신의 부패를 막고있다. 이 때문에 한번 작업시 그 상태가 더 좋아진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그러나 앞으로도 계속 레닌이 대중들에게 모습을 이렇게 드러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그 이유는 구소련 붕괴이후 레닌의 묘를 철거하고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과거 이오시프 스탈린이 유족에 반대에도 불구, 권력 장악을 위해 레닌의 시신을 영구 보존한 조치 역시 두고두고 논란거리다.  러시아 현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체로 레닌의 시신을 매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세계적 종교 전통을 따라 레닌 묘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RCO 나흘간 베토벤의 밤… 아홉번의 교향곡 쏟아진다

    RCO 나흘간 베토벤의 밤… 아홉번의 교향곡 쏟아진다

    세계 최정상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CO)가 3년 만에 내한했다.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베토벤 교향곡 전곡(9곡)을 연주한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가 단기간에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건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이다. RCO는 이날 베토벤 교향곡 1번과 2번, 5번(운명)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공연을 앞두고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도 가졌다. 지휘자 이반 피셰르, 예술감독 요엘 에단프리트젠 등이 참석했다. 이반 피셰르는 “한국 오케스트라는 지금도 명성이 자자하지만 머지않아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오케스트라들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며 “아름다운 멜로디와 리듬감이 있는 한국말로 작곡도 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베토벤은 독일 작곡가이긴 하지만 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음악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9번은 어떤 특정 계층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RCO는 21일 베토벤 교향곡 3번(영웅)과 4번, 22일 6번(전원)과 7번, 23일 8번과 9번(합창)을 연이어 들려준다. 9번 합창은 이번 시리즈의 하이라이트다. 메조소프라노 베르나르다 핑크, 바리톤 플로리안 뵈슈, 테너 미하엘 샤데, 소프라노 미르토 파파타나슈 등 유럽 오페라 무대를 석권하는 가수들도 대거 출연한다. RCO는 네델란드 오케스트라로, 1888년 창단됐다. 1988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아트리체 여왕이 ‘로열’(왕립) 칭호를 하사했다. 2008년 영국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의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힐러리 대선 출마 영상 러 TV서 ‘18금 딱지’ 붙은 사연

    힐러리 대선 출마 영상 러 TV서 ‘18금 딱지’ 붙은 사연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대선 도전을 공식화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의 영상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한 TV방송사가 이 영상에 소위 '18금' 딱지를 붙여 화제로 떠올랐다. 미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의 Dozhd TV가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출마 캠페인 영상에 '18+ 등급'을 매겨 시청을 제한시켰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선거캠프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된 이 영상은 2분 19초 길이로 평범한 미국인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사회적 소외 계층인 홀로 자식을 키우는 엄마, 장애인, 동성애자까지 등장시킨 이 영상에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평범한 사람들의 챔피언이 되려한다" 며 과거와 달리 한발 뒤로 물러선 겸손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렇다면 러시아 TV는 왜 이 공식 영상에 '18금 딱지'를 붙였을까? 그 이유는 두 명의 동성애자 때문이다. 영상에는 서로 사랑한다는 동성애자들이 등장해 손을 잡고 걷는다. 잘 알려진대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과거 의회를 통과한 반(反)동성애 홍보에 관한 법에 서명해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Dozhd TV 대변인은 "러시아의 반(反)동성애 홍보법에 저촉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일 뿐" 이라면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영상 속 동성애로 등장한 자레드 밀라드와 나단 존슨는 오는 7월 시카고에서 열릴 자신들의 결혼식에 클린턴 부부를 초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푸틴 다음으로…씨엘 “내가 제일 잘나가”

    푸틴 다음으로…씨엘 “내가 제일 잘나가”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2015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의외의 선전에 타임은 “푸틴이 팝스타 씨엘을 (가까스로) 따라잡았다”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전했다. 타임에 따르면 씨엘은 투표 기간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막판 근소한 차이로 푸틴(6.95%)에게 밀렸다. 타임은 씨엘이 얻은 정확한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은 채 소수점 이하 자리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밝혔다. 레이디가가(2.6%), 리애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등 미국 팝가수들은 3∼5위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로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4%, 1.2%로 11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은(0.8%)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진핑(0.9%) 중국 국가주석,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0.8%)도 100인에 들었다. 하지만 씨엘이 타임의 자체 심사를 거쳐 16일 발표될 최종 100인에 포함될지는 불투명하다. 한국 연예인 중에는 가수 비(2006년)와 싸이(2013년)가 온라인 투표에서 100인에 선정됐으나 싸이는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카이스트·충남대, ‘열린길’ 연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충남대를 잇는 산길이 개통된다. 한국 과학영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특수성 때문에 지방에 있으면서도 섬처럼 겉도는 것을 깨기 위해 카이스트가 대전의 대표적인 국립대와 소통에 나선 것이다. 14일 카이스트에 따르면 15일 교내 기숙사인 미르나래관 앞에서 충남대와 함께 ‘열린길’ 개통식을 한다. 이 길은 미르나래관 앞에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까지 이어지는 길이 180m, 폭 3.9m의 오솔길이다. 보행 및 자전거 전용 도로로 꾸며졌고 곳곳에 비상벨, 폐쇄회로(CC)TV, 보안등을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뒷받침했다. 두 대학은 이 길을 내기 위해 서로의 나무 담장을 헐고 교정을 연결했다. 이 산길은 이전에도 있었으나 양쪽 끝이 두 대학의 나무 담장으로 막혀 상대방 교정으로 진입하려면 교문까지 1㎞ 안팎을 돌아가야 했다. 두 대학은 열린길 개통을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들이 도서관 등 각종 시설을 서로 활용하도록 했다. 양 대학은 세종시에 각각 융합의과학대학원(카이스트)과 병원(충남대)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6월 과학과 의료 분야의 공동 교육과 연구를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2NE1 씨엘(CL)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2NE1 씨엘(CL)

    ‘타임 영향력 있는 100인 2위’ ‘2NE1 씨엘’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2위에 걸그룹 2NE1 씨엘이 뽑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마감해 13일 공개한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투표에서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이 선두권을 달리다가 막판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9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씨엘이 미국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이디가가(2.6%), 리한나(1.9%), 테일러 스위프트(1.8%) 등 미국 팝가수들이 3∼5위로 뒤를 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5%로 10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는 각각 1.4%, 1.2%로 11위, 12위를 차지했다. 김정은(0.8%)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시진핑(0.9%) 중국 국가주석, 미국 대권에 도전하는 힐러리 클린턴(0.8%)도 100인에 들었다. 스포츠 슈퍼스타 중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0.7%·포르투갈)가 포함됐으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탈락했다. 타임은 2004년부터 해마다 사회 전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투표의 57.38%는 미국 안에서 이뤄졌고 캐나다, 영국이 각각 5.54%, 4.55%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 이란에 미사일 금수령 해제…핵 협상 최종타결 전 긴장 고조

    러시아가 핵협상이 진행 중인 이란을 선점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이란에 S300 미사일 시스템을 판매토록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S300은 러시아의 대표적 요격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방공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무기다. 원래 러시아는 2007년 이란과 8억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이란 핵위기가 심화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무기 거래 제재안을 내놓자 2010년 수출 절차를 전격 중단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결정을 경제적 차원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엔 제재안은 핵무기에 관련된 무기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것인데 S300은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이란은 러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 이후 40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핵협상이 타결 기미를 보이니 이 문제를 먼저 풀고 넘어가겠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미 1년 전부터 대규모 교역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기 시작했으며 지금 식량, 건설자재, 중장비 등이 석유와 맞교환 형식으로 이란에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S300미사일 거래도 석유와 맞교환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전에 중단된 계약을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은 “각종 제재 조치로 경제적 탈출구가 필요한 러시아와 이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직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았고 제재 해제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데다 S300미사일이 이란의 방공전력을 보강해 주는 무기라는 점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2010년 수출 중단 결정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막는 데 S300미사일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항의함에 따라 취해진 조처다. 2007년 계약 이후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S300미사일 시스템은 이후 수출길이 막히면서 해체된 상태여서 다시 거래하기 위해서는 재조립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TKO 승’ 8년 전엔 실신하더니..통쾌한 설욕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TKO 승’ 8년 전엔 실신하더니..통쾌한 설욕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TKO 승 ‘UFC 복귀전’ 통쾌한 설욕..경기 내용보니 ‘UFC 크로캅 곤자가’ 3년 6개월 만에 UFC로 복귀한 크로캅이 곤자가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쳤다.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UFC 크로캅 곤자가의 대결은 8년 만의 재대결로 크로캅은 지난 패배를 설욕하게 됐다. 크로캅은 2007년 4월 ‘UFC 70’ 곤자가와의 대결 1라운드에서 곤자가의 하이킥에 당해 실신했다. 8년 전 KO패를 당했던 크로캅은 이날 경기서 승리하며 설욕했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그라운드 포지션을 빼앗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서 크로캅은 무차별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곤자가의 안면에 적중했고 곤자가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TKO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로캅은 “1~2라운드는 평정심을 갖고 싸우다가 3~4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나왔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엘보우 공격과 수비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것이 적중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UFC 크로캅 곤자가, 통쾌한 설욕전이다”, “UFC 크로캅 곤자가, 멋진 경기였다”, “UFC 크로캅 곤자가, 크로캅 이를 갈고 나온 듯”, “UFC 크로캅 곤자가, 크로캅 설욕전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수퍼액션 중계 캡처(UFC 크로캅 곤자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프타임] 크로캅 UFC 복귀전 TKO승

    미르코 크로캅(41·크로아티아)이 12일 폴란드 마우폴스키에 크라쿠프에서 끝난 종합격투기대회 UFC 파이트나이트64 가브리엘 곤자가(36·브라질)와의 헤비급 메인타이틀에서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2011년 10월 UFC137 이후 3년 6개월 만에 옥타곤에 선 크로캅은 2007년 UFC70에서 곤자가에게 1라운드 하이킥을 얻어맞고 당한 패배를 되갚았다.
  •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TKO 승’ 무적 엘보우 공격에..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TKO 승’ 무적 엘보우 공격에..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그라운드 포지션을 빼앗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서 크로캅은 무차별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곤자가의 안면에 적중했고 곤자가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승리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설욕

    UFC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설욕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그라운드 포지션을 빼앗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서 크로캅은 무차별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곤자가의 안면에 적중했고 곤자가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승리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UFC 크로캅 VS 곤자가, 크로캅 엘보우 공격으로 ‘TKO 승리’

    UFC 크로캅 VS 곤자가, 크로캅 엘보우 공격으로 ‘TKO 승리’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그라운드 포지션을 빼앗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서 크로캅은 무차별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곤자가의 안면에 적중했고 곤자가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승리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승리..8년 전 패배 설욕

    크로캅, 곤자가 상대로 승리..8년 전 패배 설욕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폴란드 크라우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4’ 메인이벤트 헤비급 매치에서 가브리엘 곤자가(36, 브라질)를 엘보우에 의한 3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8년 전 KO패를 당했던 크로캅은 이날 경기서 승리하며 설욕했다. 경기 초반 크로캅은 곤자가에게 그라운드 포지션을 빼앗기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3라운드서 크로캅은 무차별 엘보우 공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크로캅의 엘보우 공격이 곤자가의 안면에 적중했고 곤자가는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라운드 상황에서 크로캅은 엘보우로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고 승리를 따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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