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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11시 40분 검찰 조사 종료

    [속보] 박근혜 전 대통령 11시 40분 검찰 조사 종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오후 11시 40분 박 전 대통령의 조사가 종료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피의자 신문 조서가 진술대로 기록됐는지를 확인한 뒤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조서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 박 전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자정을 넘겨 22일 새벽쯤 자택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4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석해 9시 35분부터 조사를 받았다. 오후 8시 35분까지 약 11시간 동안 한웅재(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이후에는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조사를 맡았다.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 박근혜 ‘뇌물 조사’ 시작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 박근혜 ‘뇌물 조사’ 시작

    한웅재 부장검사에 이어 이원석 부장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21일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등 피의자로 소환, 11시간 만에 담당 검사를 바꿔 야간까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조사는 이날 오후 8시 40분부터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맡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5분부터 오후 8시 35분께까지 한웅재(48·사법연수원 27기) 형사8부장에게서 조사를 받았다.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미르ㆍ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해왔다. 수사본부 측은 “특이사항 없이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검찰 출석…전여옥 “정호성도 정말 불쌍” 무슨 뜻?

    박근혜 검찰 출석…전여옥 “정호성도 정말 불쌍” 무슨 뜻?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선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일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를 두고 한때 최측근이었던 전여옥 전 의원은 “그 어떤 진심어린 사죄도, 후회도, 인간적인 고뇌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여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에 대해 “하는 수 없이 던지는 단 두 마디. 박 전 대통령의 생각이 고스란히 드러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마도 오늘 밤을 넘겨서까지 ‘나는 단 1원도 받은 것 없다. 다 최순실이 했다. 그리고 모든 것은 선의였다’ 이 말을 수십번은 고장난 녹음기처럼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혐의에 포함된 뇌물죄에 대해서는 “무려 45년형까지도 받을 수 있는 큰 죄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나는 K나 미르 재단을 만들라고 안종범 수석에게 지시를 내린 적 없다’라고 했다. 즉 재벌 기업들이 알아서 만든다고 해서 ‘참 좋은 일이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인지능력이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그 안종범 수석 선에서 다 알아서 재단을 만들고 재벌 회장들을 독대 시키고 수십억원을 정해주고 받았다 되돌려주고 하는 일을 했다는 것인데. 세상에 이런 일을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 ‘인지능력’이 정말 놀랍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 전여옥은 “정호성 선에서 알아서 국가기밀 문건까지 모조리 최순실에게 전달해 줬다는 것인데 저도 정호성 비서관을 잘 알지만 정말 불쌍하게 생각된다. 20년 가까이 모셨는데 박 전대통령은 아랫사람에게 떠넘기고 있으니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 스타일은 ‘깨알지시’에 ‘만기친람’이다. 큰 것보다 작은 것에 꼬치꼬치, 자잘하게 지시를 했다. 시한폭탄인 가계부채대신 ‘천송이 코트’ 이야기로 국무회의를 시작했다”면서 “제발 이 나라 전직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체면만은 세우길 바란다. 그 마지막 마무리는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고 모든 것을 그대로 털어놓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피의자’로서 법 앞에 ‘당연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다음 타깃은 우병우·대기업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다음 타깃은 우병우·대기업

    검찰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하면서 다음 수사 대상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 조사 이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다른 대기업을 수사하는데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수사해야 할 인물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투자 자문 업체 M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우 전 수석이 청와대 입성 후에도 자문료 등 형태로 부당한 자금을 받은 게 있는지 등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관련자 5명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우 전 수석은 최 씨의 국정 개입을 묵인·방조하고 이에 대한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내사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세월호 수사 외압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SK, 롯데, CJ 등 일부 대기업 역시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에 거액을 출연하는 등 ‘비선 실세’ 최순실 측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어 수사를 피하기 어렵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들 두 재단에 삼성 계열사가 출연한 자금 204억원이 박 전 대통령의 업무와 관련해 제삼자에게 제공된 뇌물이라고 결론지었다. 마찬가지 논리가 다른 대기업에도 적용될 여지가있다. 따라서 검찰은 삼성 외 주요 대기업이 재단에 출연한 경위나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최태원 회장 특별사면(SK), 면세점 사업권 확보 추가 기회(SK·롯데), 이재현 회장 특별사면(CJ)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재단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각 기업의 재단 출연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해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에 대한 보강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박 전 대통령과 각 기업 총수의 독대 과정에서 오간 대화가 주목된다.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 출석에 앞서 최 회장과 SK 전·현직 임원 3명,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장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의 경우 이재현 회장이 이달 초 치료를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해 조사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박 전 대통령 면담을 한 당사자는 손경식 회장이어서 조사와 직접 관계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검찰 “박근혜 답변 잘하고 있다…진술거부 아직 없어”

    검찰 “박근혜 답변 잘하고 있다…진술거부 아직 없어”

    21일 오전 9시 35분쯤부터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이 아직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게 “박 전 대통령의 답변 취지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 답하기가 어렵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답변을 잘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고 있나, 아니면 단답식으로 답변하나’를 물은 기자단의 질문에는 “일률적이지 않다.질문이 뭐냐에 따라 다르다”면서 “질문에 따라 다르게 답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아직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부장검사가 배석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 부장검사는 지난해 ‘특수본 1기’ 때 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수사한 적이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본 관계자는 ‘예상한 시간에 따라 진행이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꼭 정확한 예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아직까진 크게 어긋나는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 시간이 자정을 넘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모두 검찰 출석요구 불응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모두 검찰 출석요구 불응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검찰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3명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에게 이날 출석을 요구했으나 3명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 사유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경우에는 이날 오후 법원에서 자신들의 형사재판이 예정돼 있다. 재판에는 원칙적으로 당사자가 출석해야 한다.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뇌물수수·제3자 뇌물공여·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13가지의 범죄 혐의의 핵심 공범으로 꼽힌다. 일례로 최씨는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약 43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또는 제3자 뇌물공여)를 받고 있다. 안 전 수석의 경우에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화·체육 관련 재단법인을 설립하라는 지시를 받고 대기업들로부터 486억원을 출연받아 미르재단, 288억원을 출연받아 K스포츠재단을 설립한 인물이다. 박 전 대통령은 대기업들로 하여금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744억원의 출연금을 강제로 내게 한 혐의(직권남용·강요)를 받고 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인물이다.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지난해 4월 각종 청와대 인사자료, 국무회의자료, 대통령 해외순방 일정과 미국 국무장관 접견자료 등 공무상 비밀을 담고 있는 문건을 최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검찰이 최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에게 출석을 요구한 배경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대질신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들 역시 이런 사정을 알고 불출석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검찰 조사와 법원 재판에서 자신들에게 적용된 주요 범죄 혐의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등의 진술을 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검찰 소환] 오후 조사 시작…한웅재 부장검사 진행

    [박근혜 검찰 소환] 오후 조사 시작…한웅재 부장검사 진행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21일 오후 조사가 재개됐다. 조사는 오전에 이어 한웅재 형사8부장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9시 24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노승권 중앙지점 1차장검사와 간단히 면담한 뒤 9시 35분부터 12시 5분까지 약 2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이후 한 시간 남짓 휴식 시간을 가졌다. 박 전 대통령은 휴식 중 검찰청사 내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본부 측은 “특이사항 없이 (오전) 조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의 ‘부동의’로 영상녹화는 진행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뇌물을 수수하는 등 사익을 도모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다.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삼성 등 대기업 뇌물수수 ▲최씨의 각종 이권 챙기기 지원 등 의혹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등이 이날 조사 핵심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사익추구를 지원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결 고리’를 찾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는 모든 범죄 혐의의 출발점이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최씨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면서 혐의룰 부인하는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모르쇠’로 혐의의 기초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검찰의 공세를 사전 차단하는 방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국민담화, 연초 기자간담회, 언론 인터뷰, 헌법재판소 제출 의견서 등에서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이번 박 전 대통령 조사에는 이원석 특수1부장, 한웅재 형사8부장이 투입됐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번갈아가며 방어권을 행사했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되도록 자정 이전에는 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지만, 확인해야 할 사안이 많은 만큼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리란 관측도 나온다. 조사가 이뤄지는 1001호 조사실의 ‘철통 보안’이 유지되고 있다. 검찰은 1001호와 바로 옆 1002호 휴게실 등의 창문에 모두 흰색 블라인드를 내려 외부의 시선을 차단했고, 청사 내부도 검찰 직원이 아닌 외부인의 출입은 전면 차단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제외한 다른 사건의 피의자·참고인 조사도 대부분 중단됐다. 한편 파면 결정으로 청와대를 떠난 뒤 이날 오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며 29자의 짧고 간결한 메시지만을 남겼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끝나고 언제 나올까?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조사 끝나고 언제 나올까?

    자정 넘겨 조사 끝날 가능성 높아박 전 대통령 체력 감안해 일찍 마무리될 수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26분 검찰에 출석, 소환 조사를 받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사익 챙기기를 도운 사실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부터 검찰 소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언제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 측과 검찰 모두 명운을 건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13가지에 달한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이다. 검찰은 조사의 초점을 박 전 대통령이 40년 지기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사유화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의혹, 최씨에게 국가 비밀 47건을 넘긴 의혹 등에 맞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 혐의가 이번 조사의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게 관측이 나온다. 검찰은 최씨 측근들을 대기업에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등 최씨 사익 추구를 전방위적으로 도운 의혹,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 지시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대국민담화, 언론 인터뷰, 헌재 의견서 등을 통해 최씨의 사익 추구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검찰은 가급적 자정을 넘기지 않고 조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 전 대통령 측과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을 두고 치열하게 다툴 것으로 보여 법조계에서는 자정을 훌쩍 넘겨 조사가 끝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의 체력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국민 여러분께 송구,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24분쯤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해 포토라인에 서서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국정농단과 사익 챙기기를 도운 사실이 인정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 전 대통령은 노태우·전두환·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사건 관계인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박 전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2일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하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습니다”라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것과 같은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16분 서울 삼성동 자택을 나와 검찰 청사로 출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택을 나서면서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지 않았다. 남색 코트에 올림머리를 하고 나온 박 전 대통령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자택 앞에 대기했던 검정색 에쿠스 차량에 탑승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일단 이날 수사 지휘부인 이영렬 지검장(고검장급)이나 노승권 1차장(검사장급) 방에 들러 간단한 면담을 할 전망이다. 이후 곧바로 조사실로 옮겨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는다. 조사 장소로는 10층 특수1부 조사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한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직접 맡는다. 조사실엔 부장검사 외에 조사를 도울 수사지원검사 1∼2명이 더 배석할 수 있다. 맞은 편엔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 1∼2명이 앉아 검찰의 질문 공세에 답변을 내놓는다. 박 전 대통령의 답변은 피의자 신문조서에 기록된다.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녹음·녹화될 수도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 모두 명운을 건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검찰과 특검 수사를 거치며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13가지에 달한다. 조사의 초점은 40년 지기인 최씨와 공모해 삼성그룹으로부터 430억원대 뇌물을 받은 의혹, 사유화된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출연하도록 강요한 의혹, 최씨에게 국가 비밀 47건을 넘긴 의혹 등에 맞춰질 전망이다. 특히 형량이 가장 무거운 뇌물 혐의가 조사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씨 측근들을 대기업에 임원으로 채용하도록 강요하는 등 최씨 사익 추구를 전방위적으로 도운 의혹, 문화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 운영 지시 의혹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필요에 따라 수감 중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과의 대질신문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나 조사 효율성 측면 등을 고려할 때 성사 가능성은 작다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박 전 대통령은 그간 대국민담화, 언론 인터뷰, 헌재 의견서 등을 통해 최씨의 사익 추구를 도울 의도가 없었다는 주장을 고수해왔다. 따라서 이날 조사에서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와의 공모 관계, 기업을 둘러싼 부정한 청탁의 존재 입증에 주력하는 검찰과 혐의 사실을 몰랐다거나 범행의 고의를 부정하는 박 전 대통령 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점심·저녁 식사는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수행 참모들과 할 예정이다. 따로 준비한 도시락이나 인근 식당에서 주문한 곰탕, 설렁탕 등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검찰은 가급적 자정을 넘기지 않고 조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13개에 이르고,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을 두고 검찰 측과 치열하게 다투면서 방어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돼 조사는 자정을 훌쩍 넘겨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의 체력적인 부담 등을 고려해 예상보다 일찍 마무리될 개연성도 있다. 조사에서는 마지막 절차로 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문조서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자신의 진술과 조서에 적힌 내용이 일치하는지, 용어나 취지가 제대로 기재됐는지 등에 관해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서명날인을 한다. 청사 밖으로 나와선 또 한 번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 세례를 뒤로하고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며 긴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조사 이후 검찰은 전직 대통령 조사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을 재소환하지 않고 추가 보강수사와 법리 검토 등을 진행한 후 신중하게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박 전 대통령 조사, 예단 없이 법과 원칙 따라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진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지 5개월 만에 비로소 검찰의 직접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다.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피의자로서 검찰에 소환되는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이래 8년 만에 검찰의 포토라인에 서는 전직 대통령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국민의 불행이자 헌정사상 또 하나의 오욕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이 지난 15일 박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을 때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힌 변호인단 측의 약속이 지켜진다는 전제에서다. 박 전 대통령은 몇 차례에 걸친 검찰과 특검의 조사 요구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표하고도 정작 닥치면 여러 이유로 거부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검찰과 특검의 수사에서 드러난 모든 혐의에 대해 “사익을 위해, 특정 개인의 이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거나 행사한 적도 없다”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탄핵을 선고받고 이틀 뒤 삼성동 자택으로 돌아가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며 탄핵에 불복했다. 앞서 한 인터넷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최순실과 경제공동체이자 국정 농단의 공범이라는 혐의와 관련해서도 “엮어도 너무 엮었다”며 정당한 수사마저 비난했다. 헌법과 법을 준수하기는커녕 부정한 격이다. 박 전 대통령 역시 방어권이 있다. 삼성 특혜에 따른 뇌물,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 혐의만 13개다. 변호인단은 예상 질문까지 뽑아 조목조목 반박할 태세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기소된 30명 가운데 핵심 인물들이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관련 물증과 진술도 적잖게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서 “모른다”, “선의였다”는 식으로 다짜고짜 부인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진정 ‘진실’이 밝혀지길 원한다면 당당하게 진상 규명에 협조하는 게 국민을 위한 도리다. 검찰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는 법과 원칙만 있을 뿐이다.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와 같은 정치적 고려로 좌고우면할 이유가 없다. 검찰은 혐의에 초점을 맞춰 정교하게 조사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일에만 집중하면 된다. 다만 조사 과정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와 배려를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가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우려,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국민적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만큼 명쾌해야 한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한 점의 의혹이라도 남을 경우 분열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검찰의 어깨가 무겁다.
  • [부고]

    ●김성택(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영택(한호그래픽 대표)씨 모친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30분 (02)3779-1918 ●최형록(SK증권 압구정PIB센터 이사)씨 별세 1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2)2019-4006 ●김철웅(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대표)선미(미당 대표)상희(공주대 유아교육과 교수)씨 모친상 정수봉(코리아미디어스퀘어 대표)이성희(동승통상·요넥스코리아 본부장)우영무(실크로드여행사 대표)강홍구(강홍구법률사무소 변호사)김진영(미르헨지 대표)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45분 (02)2258-5940 ●조광제(전 주스페인 대사·변호사)씨 별세 경실(통역사·이화여대 강사)경신(고려사이버대 교수)남주(미국 펜턴컨설팅 디렉터)씨 부친상 박흥수(연세대 교수)송인선(미국 카이저병원 암센터장)송도영(한양대 교수)씨 장인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410-3151 ●이상훈(윈스 SOC사업본부 컨설팅파트 부장)순옥(서초고 교사)씨 모친상 고영진(고피부과 의사)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2)3010-2251 ●이인기(NH농협카드 사장)씨 모친상 20일 전남 목포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61)242-4400 ●이대현(매일신문 편집국장)정연(동부화재 안동사업단 문경지점 근무)승용(자영업)승진(롯데렌트카 오토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곽희업(동방개발 대표)씨 장인상 이인숙(반야월초 교사)씨 시부상 20일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200-6145
  • 미르·K스포츠 허가 취소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했다. 문체부는 이날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두 재단에 통보했으며, 규정에 따라 청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산인 선임, 해산등기, 채권신고 등으로 이어지는 청산절차를 완료하는 데는 4∼5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는 “두 재단의 불법적인 설립·운영으로 인한 공익 침해 상태를 바로잡고, 정당한 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두 재단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 14일 두 재단 관계자들의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두 재단의 재산은 청산 후 법정 관리인이 관리하다 불법 모금의 성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가에 귀속되거나 출연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소환] ‘특수’ 창 vs ‘친박’ 방패

    검 ‘특수통’ 이원석·한웅재 검사 투입 박측 ‘정치인’ 유영하·손범규 변호사 검찰의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에서는 현직 부장검사 2명과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사들이 창과 방패의 법리공방을 펼치게 된다. 검찰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과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이 ‘투톱’으로 출격하고,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55·연수원 24기)·손범규(51·연수원 28기) 변호사를 중심으로 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함께 뛴 9명의 변호사가 ‘방패’로 나선다. 대기업 비리 수사가 전문인 이 부장검사와 한 부장검사는 지난해 국정농단 사건 수사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이 정유라(21)씨에게 지원한 ‘승마 지원 특혜’와 장시호(38·구속 기소)씨가 실소유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건넨 ‘16억원의 후원금’에 박 전 대통령이 관여했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이 부장검사는 2005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2007년 삼성 비자금 로비 의혹 등 삼성과 관련한 수사 경험이 풍부하다. 한 부장검사는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기업 출연금(총 774억원) 강요 의혹을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한 부장검사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에게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장검사는 지난 1월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대통령이 최씨와 공범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말한 인물이다. 이들과 맞설 유 변호사와 손 변호사는 모두 친박 성향의 정치인 출신들로 지난해 수사 때부터 박 전 대통령을 도왔다. 지난 12일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으로 거처를 옮긴 뒤부터 유 변호사는 수차례 삼성동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과 검찰 소환 조사 전략을 의논했다. 검찰의 예상질문을 대신하며 박 전 대통령의 답변을 정리하는 ‘가게무샤’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그는 21일 검찰조사 때 박 전 대통령 곁에 앉아 답변을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손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 측 9명의 변호인단의 대변인 역할을 맡으며 측면지원을 담당한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일이 응대해 가며 박 전 대통령 측 입장을 외부에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 헌재 탄핵심판 대리인단 변호인들은 21일 검찰 청사 안에서 대기하면서 교대로 조사실에 입회, 박 전 대통령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소환] 100쪽 질문지·수천 개 문답… 사활 걸린 ‘檢·朴 혈투’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소환] 100쪽 질문지·수천 개 문답… 사활 걸린 ‘檢·朴 혈투’

    뇌물·직권남용·비밀누설로 분류 문항 수백개… 심야 수사 불가피 법리는 물론 사실관계까지 이견 물증 vs 반박논리 치열한 승부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이 21일 정면으로 마주 선다. 조사 결과와 검찰의 결심,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수일 안에 서울구치소에 갇힐 수도 있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서 측근들을 자유롭게 만나며 재판에 대비할 수도 있다. 대선 정국도 그에 맞춰 출렁거릴 것이다. 박 전 대통령과 검찰 모두 사활을 건 일전이 불가피하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준비한 질문지는 A4용지로 100장이 넘고 문항 수만 수백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문항별로 세부 내용을 묻고 답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볼 때 검찰과 박 전 대통령은 수천개의 문답을 주고받을 듯하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제기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13가지로, 크게 묶으면 뇌물수수,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 누설 등으로 정리된다. 각각의 혐의에 대해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적용 법리는 물론 기본적인 사실관계에서도 이견이 커 조사 시간은 심야 이후까지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공모해 삼성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강도 높게 조사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전반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고가의 명마를 사 주게 하는 등 모두 433억원대 뒷돈을 받았다는 것이 검찰이 보는 박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의 골자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은 올 초 신년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완전히 엮은 것”이라거나 “누구를 봐줄 생각은 없었다”고 전면 부인해 왔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사 직후인 2015년 8월 최씨 개인회사인 코레스포츠가 삼성전자와 213억원대 특혜 컨설팅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선 “몰랐던 사실”이라고 해명해 왔다. 이번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대기업들의 출연 과정 역시 양측이 크게 다투는 부분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53개 대기업을 압박해 두 재단에 774억원을 강제로 출연시켰다고 보고 있고, 출연 대기업들도 모두 “강요에 의해 마지못해 냈다”고 진술했다. 박영수 특검팀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삼성 계열사들이 낸 204억원을 뇌물로 규정했다. 두 재단을 실제로 소유·운영하던 주체가 박 전 대통령과 최씨라는 사실을 알고 현안 해결을 대가로 건넸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의견서 등을 통해 “두 재단 설립은 과거 정부에도 있었던 관행에 따른 것으로, 모금의 강제성이 인정되지 않는다. 기업인들에게 국정 기조의 하나인 ‘문화융성’을 위해 적극 투자해 달라고 부탁했고,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좋은 취지로 협조를 받으라고 지시했을 뿐 법을 어겨 가며 부당하게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청와대 문건 등 국가기밀자료들을 최씨에게 건넨 부분 역시 사실관계를 놓고 양측이 다툴 대목이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개입돼 있다는 물증·진술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국민이 더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일부 연설문의 표현에 관해 최씨 도움을 받았을 뿐이고 다른 기밀의 유출은 지시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어 왔다. 창과 방패의 공방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들이댈 물증들이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치명적인 물증으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허를 찌를 수 있느냐, 아니면 박 전 대통령의 공고한 반박 논리가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지난 반년을 끌어온 국정농단 사태의 또 다른 향배가 결정될 것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단독] 檢출두 박 前대통령 직접 메시지 밝힌다

    [단독] 檢출두 박 前대통령 직접 메시지 밝힌다

    포토라인에서 짧은 소회·심경 김수남 총장 “특혜 없이 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 11일 만인 2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는 네 번째 전직 대통령이 되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에 앞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수사에 임하는 자신의 소회와 심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지난 19일 김수남 검찰총장의 재가를 거쳐 박 전 대통령 조사 방안을 확정했다. 김 총장은 이날 수사팀에 “특혜 없이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출두하면 금색 간부용 엘리베이터 대신 은색 일반용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다른 피의자와 동일하게 대우한다는 방침이다.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대기업들에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을 강요하고 지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함께 삼성 측으로부터 경영권 승계 지원 등을 대가로 433억원의 뇌물을 받는 등 대통령 재임 중 모두 13개의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직권을 남용해 대기업들에 기금을 강요한 바 없고 그 어떤 뇌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해 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는 대로 포토라인에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짧은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청사 13층으로 이동해 노승권 1차장과 10~20분 정도 환담한 뒤 곧바로 10층 영상녹화조사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조사를 받게 된다.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는 이원석 특수1부장과 한웅재 형사8부장이 맡을 예정이다. 이 지검장과 노 1차장은 조사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면서 메신저를 통해 두 부장검사의 대면조사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술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55) 변호사 등의 조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서는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의 3차례 독대에서 나눴던 대화 내용과 최씨와의 공모 여부 등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 관리 정황 ‘靑문건’ 확보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 관리 정황 ‘靑문건’ 확보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 주도 정황이 담긴 청와대 문건을 확보했다. 2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재단 설립 과정은 물론 대기업들의 출연금 납부 현황까지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보고받은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단 설립과 출연금 관리 등은 이번 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에서 핵심 혐의 중 하나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경제수석실은 지난 2015년 7월 24일 ‘문화·체육분야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 방안’이라는 문건을 작성했다. 이 문건에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초기 출연금 300억원을 삼성, 현대차, SK 등 10개 그룹에서 30억원씩 받아내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문건 작성 다음 날부터 그룹 총수들을 독대하며 재단 지원을 요구했다. 또 경제수석실의 ‘VIP 지시사항 과제별 이행상황표’라는 문서에는 박 전 대통령이 10월 19일 ‘리커창 중국 총리 방한 전에 문화재단을 출범시켜 재단과 중국 정부 간 MOU 체결’을 지시했다는 내용이 있다. 미르재단은 이로부터 8일 뒤인 10월 27일 출범했다. 나아가 각 기업이 미르·K에 각각 얼마씩 후원했는지도 보고서로 작성되는 등 박 전 대통령이 두 재단의 사후 관리까지 챙긴 정황까지 드러났다. JTBC는 “검찰이 이 같은 청와대 문건들을 근거로 박 전 대통령이 두 재단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내일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소환 D-1] 檢 “朴에 미르·K스포츠 질문할 것”

    [박근혜 소환 D-1] 檢 “朴에 미르·K스포츠 질문할 것”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관련 내용을 질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조사 전날인 20일 오후 취재진과 만나 “내일 조사에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부분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중앙지검에서 시작될 조사에서는 ▲삼성 특혜와 관련한 뇌물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모금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연결된 직권남용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대기업이 재단에 출연한 것을 뇌물로 볼지 직권남용이나 강요로 볼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어떻게 보든 먼저 ‘팩트 파인딩’이 중요하다”면서 “사실관계 확인이 중요하니 먼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범죄 사실은 특검에서 기소한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은 특검 조사를 바탕으로 질문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부연했다. 질문 수나 중점을 두는 혐의를 묻는 질문에는 “(질문이 총) 몇 가지인지 세어보지는 않았다. 질문은 지금도 정리를 조금씩 하고 있다”면서 “중점적으로 물어볼 부분은 특정하게 찍어서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조사 시간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가야 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며 “심야 조사는 동의가 필요해 가능한 그 전에 조사를 마치려고 노력하겠지만, 내일 가봐야 알 것 같다”며 길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체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허가 취소…청산 절차 진행

    문체부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허가 취소…청산 절차 진행

    정부가 재단법인 미르와 K스포츠의 설립 허가를 20일 직권으로 취소했다. 미르·K스포츠재단은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장악 아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통해 대기업 53곳으로부터 총 774억원의 출연금을 강제 모금한 재단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두 재단에 통보했으며, 규정에 따라 청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두 재단의 불법적인 설립·운영으로 인한 공익 침해 상태를 바로잡고, 정당한 법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두 재단에 대한 설립허가를 취소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두 재단의 재산은 청산 후 법정 관리인이 관리하다 불법 모금의 성격에 대한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가에 귀속되거나 출연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최종 수사결과를 통해 미르·K스포츠재단이 사실상 최순실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동 운영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기금 규모 결정, 이사진 임명, 사업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두 재단의 ‘주인’ 역할을 했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모금과 설립 절차를 주도했고, 설립 이후에도 최씨가 ‘회장’이라는 비공식 직함을 갖고 재단 인사권을 장악했다고 봤다. 지난 10일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는 결정문을 통해 “피청구인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K 및 KD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대통령의 지위와 권한 남용)을 탄핵 사유로 인정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검찰 “박 전 대통령 조사 때 ‘특수통’ 이원석·한웅재 투입”

    검찰 “박 전 대통령 조사 때 ‘특수통’ 이원석·한웅재 투입”

    검찰이 오는 21일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특수통’ 부장검사 2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검찰 내에서 ‘특수통’이라 함은 정치인과 경제인의 대형 비리 사건 수사에서 두각을 드러낸 인물을 가리킨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조사를 하루 앞둔 20일 기자들을 만나,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한웅재(47·28기)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이 박 전 대통령 조사를 맡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11월 특수본 1기 수사 때도 ‘주포’로 활약한 정예 멤버다. 이 부장검사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한 삼성의 부당 지원 의혹을, 한 부장검사는 대기업을 상대로 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 모금 의혹을 각각 수사했다. 이 부장검사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사건 등 굵직한 특수수사 경험이 풍부하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 부부장을 거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원과장·수사지휘과장을 차례로 지냈다. 한 부장검사는 평검사 시절 인천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수사하다 2011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고,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부 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 일선 검찰청에서 정치인과 경제인의 비리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부서가 특수부다. 검찰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수사의 정점으로 꼽히는 박 전 대통령 조사에 이 두 사람을 내세운 것은, 수사의 연속성을 확보하면서도 특수통 검사들을 전면에 내세워 변호인단과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두 부장검사가 처음부터 동시에 투입되는지, 상황에 따라 번갈아 가면서 조사를 할지에 대해선 “아직 공개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유라 친구 아버지 “박 전 대통령 영향력으로 현대차 납품 성사”

    정유라 친구 아버지 “박 전 대통령 영향력으로 현대차 납품 성사”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친구 아버지인 이모 KD코퍼레이션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현대자동차에 납품을 할 수 있었다고 법정에서 인정했다. KD코퍼레이션은 자동차 부품회사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납품 특혜’ 정황과 관련해서 증언했다.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부인과 친분이 있는 최순실씨가 먼저 부인을 통해 ‘현대자동차 납품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말했으며, 이 얘기를 듣고 사업소개서를 최씨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시 자동차 부품 납품 건이 박 전 대통령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관 차원의 도움이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언론을 통해 모두 알게 됐고, (박 전 대통령의 영향력으로 납품 건이 성사됐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진술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로부터 KD코퍼레이션의 대기업 납품 건을 부탁받고 안종범 전 수석을 시켜 현대자동차에 거래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도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할 때 “피청구인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K 및 KD코퍼레이션 지원 등과 같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의 사익 추구에 관여하고 지원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대통령의 지위와 권한 남용)을 탄핵 사유로 인정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최씨의 현대자동차 납품 제안 이전에 네덜란드-영국 합작기업 로열더치셸 납품을 청탁했으나 실패했으며, 그럼에도 1162만원짜리 샤넬백을 최씨에게 선물했다고 시인했다. 또 최씨가 선물받은 샤넬백을 교환한 것을 알게 된 뒤 현대차 납품이 성사됐을 때는 현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했다. 다만 이 같은 금품 전달은 최씨의 요구의 따른 게 아니라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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