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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푸틴, 전투기 또 잃었나…러 본토 공군기지 두 곳, 동시에 불바다 됐다

    [포착] 푸틴, 전투기 또 잃었나…러 본토 공군기지 두 곳, 동시에 불바다 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기지를 공습해 대규모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러시아 보로네시주(州)에 있는 보리소글렙스크 공군기지가 공습받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방위군 등과 협력해 러시아군의 민간 인프라 공격 능력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의 하나로 수행됐다. 보리소글렙스크 공군기지는 전선에서 약 150~200㎞ 떨어진 곳에 있으며 러시아 Su(수호이)-34, Su-35S, Su-30SM 전투기의 주둔지로 알려졌다. 알렉산드르 구세프 보로네시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간밤에 드론 25대가 격추됐으며 전력 공급선이 일시적으로 손상됐다”고 밝혔으나 공군기지 피해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텔레그램과 엑스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비행장 일대가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진 남부 사라토프주의 엥겔스-2 공군기지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지역 주민들은 한밤중 폭발음을 들렸다고 입을 모았으며 공격 이후 기지 인근에서 시꺼먼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는 모습의 영상도 공개됐다. 엥겔스-2 공군기지에는 투폴레프(Tu)-160 폭격기와 투폴레프(Tu)-95 MS 전투기를 운용하는 항공연대가 주둔하고 있다. 이 폭격기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때 동원되며 이에 따라 주요 인프라와 민간인 사상자가 꾸준히 발생해 왔다. 여름 대공세 강화하는 러시아, 또 마음 바뀐 트럼프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총 550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고 키이우에서만 23명이 다쳤다. 이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지만 푸틴 대통령이 휴전안을 거부한 직후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후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아직 (전쟁을 끝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주요 무기 지원 중단 의사를 전격 철회하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5일 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방공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두 정상이 향후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만나 방공 및 다른 무기 제공을 논의하는 데 동의했다고도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4일 통화 직후에도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과 방위 산업 역량과 공동 조달에 관한 세부적인 대화도 했다”며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할 준비가 돼 있고, 특히 드론과 관련 기술은 안보에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모의고사…“월드컵 대비해 수비수들 평가할 좋은 기회”

    홍명보 감독의 월드컵 모의고사…“월드컵 대비해 수비수들 평가할 좋은 기회”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에겐 두 가지 숙제가 있다. 한일전과 한중전 승리는 눈 앞에 놓인 급한 숙제,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중요한 숙제다. 급한 숙제에 눈을 빼앗기면 중요한 숙제를 놓칠 수 있다. 반대로 중요한 숙제만 신경 쓰다 급한 숙제에 실패하기라도 하면 중요한 숙제 준비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단 홍 감독은 급한 일보다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데 무게중심을 뒀다. 홍 감독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는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수들을 전체적으로 평가할 좋은 기회”라면서 이번 대회 핵심 과제로 수비수 점검을 꼽았다. 홍 감독은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면서 “이번 대회는 물론이고, 이들이 1년 뒤까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는 우리 대표팀에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대표팀 26명 가운데 수비수로 분류되는 선수는 10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200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수비수도 6명이나 다. 이들이 빨리 대표팀에 적응하는 건 ‘중요한 숙제’인 월드컵 준비 뿐 아니라 ‘급한 숙제’인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서도 핵심 열쇠인 셈이다. 홍 감독은 “(소집 기간이 짧아) 쉬운 경기가 되진 않겠지만,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북중미 월드컵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홍 감독과 달리 대표팀 선수들은 동아시안컵이 홍 감독에게 존재가치를 보여줄 사실상 유일한 최종시험이나 다름없다. 선수들에겐 급한 숙제가 곧 중요한 숙제다. 홍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박진섭은 “새로운 선수들 많이 소집됐는데 우리에겐 좋은 기회다. 잘 준비해서 이 기회를 살려,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우리 목표는 전승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팀 분위기는 아주 좋다. 이런 점들이 경기장에서 잘 나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중국을 상대로 1차전을 치른 뒤 홍콩(11일 오후 8시), 일본(15일 오후 7시24분)을 차례로 상대한다.
  • ‘전설’ 조코비치, 페더러 이어 역대 2번째 윔블던 통산 100승 고지…“역사적 순간 영광”

    ‘전설’ 조코비치, 페더러 이어 역대 2번째 윔블던 통산 100승 고지…“역사적 순간 영광”

    ‘테니스 전설’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윔블던 대회에서 역사상 2번째로 남자 단식 100승 고지를 밟으면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세계랭킹 6위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350만 파운드·약 997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를 3-0(6-3 6-0 6-4)으로 꺾었다. 2005년 윔블던에서 첫 승을 거뒀던 조코비치는 20년 만에 105승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에 이어 대회 남자 단식에서 100승을 달성한 2번째 선수가 됐다. 16강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만나는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차지하면 패더러의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8회)과 동률이 된다. 다만 결승까지 4경기가 남아 다 이겨도 페더러의 최다승을 넘지 못한다. 조코비치는 2019년 페더러와 대회 역사상 가장 긴 결승전(4시간 57분)을 치르면서 개인 통산 72번째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대부분의 테니스 선수가 윔블던에서 우승하는 걸 꿈꾼다. 저는 그런 행운을 여러 번 누렸고 기록을 세울 때마다 축하받았다.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남녀를 통틀어 윔블던 단식 최다 승수는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은퇴·미국)의 120승이다. 4대 메이저 남자 단식만 보면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프랑스오픈 112승이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이다. 호주오픈에선 페더러가 1위(102승), 조코비치가 2위(99승)이고 US오픈은 지미 코너스(은퇴·미국)가 1위(98승), 조코비치가 2위(90승)다. 남자 단식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도 3회전에서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를 3-0(6-1 6-3 6-1)으로 완파했다. 그는 16강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1위·불가리아)와 맞붙는다. 신네르는 이번 대회 3회전까지 17게임만 내주면서 1972년 얀 코데시(체코) 이후 53년 만에 역대 최소 게임 허용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37차례 서브 게임을 한 차례도 잃지 않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신네르는 “승리해서 기쁘지만 마르티네스의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의 경쟁심이 존경스럽다”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특검, 삼부토건 대표 조사…원희룡 참석 ‘우크라 재건포럼’ 이용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이응근 전 삼부토건 대표를 상대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추진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재건 사업 추진을 고리로 이뤄진 주가조작 의혹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5일 특검팀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후 2시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출석해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밤늦게 귀가했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참석 경위 및 당시 활동 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캐물었다. 조사의 초점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된 활동 내용에 맞춰졌는데, 특정 인물과의 연관성 등이 거론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2023년 5∼6월쯤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이 전 대표 등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를 받는 삼부토건 수뇌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적극 이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삼부토건은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차례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보도자료 등으로 이를 홍보했다. 이 전 대표는 이 과정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1000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500원까지 급등했다. 당시 도급 순위 70위권이었던 삼부토건 측이 포럼 참석 인원에 포함된 구체적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안과 관련해 관련 부처를 이끌었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특검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원 전 장관은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원 전 장관이 폴란드의 포럼 현장에 모습을 보인 가운데 행사 수일 전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삼부토건 측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도 겹친다. 다만 특검팀이 아직 삼부토건과 원 전 장관·김 여사의 직접적인 연관 여부 등 일련의 ‘커넥션’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까지는 나아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밑작업을 통해 우선 폴란드 현지 포럼 등 재건 사업 추진을 명분으로 이뤄진 불법행위 의혹의 사실관계를 파악해 확정하고, 그 이후 관련자들 사이의 연관 여부 등을 규명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이 넘겨받은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거론된다. 특검팀은 수사 개시 하루만인 지난 3일 삼부토건 등 회사 6곳과 이 전 대표 등 피의자 주거지 7곳 등 총 13곳을 압수수색했다.
  • 푸틴 “전쟁 계속” 트럼프 “실망! 젤렌스키, 다시 지켜줄게”

    푸틴 “전쟁 계속” 트럼프 “실망! 젤렌스키, 다시 지켜줄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대공방어(방공) 지원 재개 의사를 피력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방공 지원을 하고 싶다. 보류된 부분이 있다면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당국자들이 만나 방공과 다른 무기 제공 문제를 논의토록 하는 데 동의했다. 해당 보도 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관련 사실을 확인했다. 구체적 지원 내용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방공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그는 밝혔다. 앞서 1일 미 국방부는 미군 무기 재고 감소 우려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약속했던 무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목록에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올해 6번째 전화 통화에서 별다른 진전이 도출되지 않으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푸틴 “전쟁목표 달성전엔 종전 안돼”트럼프, 푸틴과 통화 후 “매우 실망” 트럼프 대통령은 3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 그가 아직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며 “정말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올해 들어 6번째였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애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서방의 전진기지화이자, 대러시아 안보 위협이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탈군사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설명이다.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을 퇴짜 놓자, 트럼프 대통령도 다시 우크라이나에 힘을 싣는 방향으로 노선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푸틴·트럼프 통화 후 드론·미사일 550대 발사수도 키이우 집중 공격…폴란드 대사관도 피해 러시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전화 통화 몇 시간 만인 3일 밤, 드론 550대와 미사일을 동원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퍼부었다. 3일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이날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사헤드형 539대 등 드론 550대와, 탄도·순항 미사일 11기를 동원해 수도 키이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이번 러시아의 야간 공습이 2022년 전쟁 시작 후 가장 큰 규모였다고 밝혔다. 직전 최대 규모는 불과 며칠 전인 지난달 29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537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다. 이번 공격으로 4일 현재까지 키이우에서만 24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주우크라이나 폴란드 대사관 일부도 피해를 봤다. 젤렌스키 “러, 전쟁 지속 의지…제재 촉구”러 “정치·외교적 해결 불가능…작전 계속”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테러’를 규탄하며 대러 제재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주목할 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간 전화 통화 관련 보도와 거의 동시에 공습경보가 울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다시 한번 전쟁과 테러를 끝낼 의도가 없음을 보였다. 진정한 대규모 압력(제재)이 없으면 러시아가 어리석고 파괴적인 행동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명확한 증거”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특별군사작전’ 지속 의지를 피력했다. 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별군사작전을 계속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포착] 우크라 공습한 러 드론에 선명한 ‘중국산 표기’…“中 영사관도 피해”

    러시아가 지난 3일 밤과 4일 새벽 역대 최대 규모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공습 과정에서 사용한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SU)은 4일 이란제 자폭 드론인 ‘샤헤드’의 러시아 버전인 ‘게란’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부품을 발견했다며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실제 SSU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파괴된 드론 부품과 함께 ‘쑤저우 에코드 정밀 제조’(Suzhou Ecod Precision Manufacturing Co., Ltd)라는 표시가 선명하게 찍혀있다. 한가지 역설적인 사실은 중국산 부품으로 만들어진 드론에 중국도 일부 피해를 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날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키이우에서 발견된 게란 드론에서 중국산 부품이 발견됐다”면서 “바로 전날 오데사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건물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가벼운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아이러니하다”라면서 “푸틴이 북한군과 이란 무기 그리고 일부 중국 제조업체를 포함한 다른 세력을 끌어들여 전쟁을 확대하는 방식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비유는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러시아는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총 550기의 드론과 11발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5개 주요 도시들을 공습해 1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비하 외무장관은 “키이우에서 정말 끔찍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고 밝혔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공격을 “가장 대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공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에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와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면서 “이는 러시아가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 푸틴, 솔직한 사람이었네…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푸틴, 솔직한 사람이었네…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였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을 발사해 여러 건물과 주거 지역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당국은 “1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최소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드론 539대를 날렸고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476대를 요격했다”면서 “러시아는 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른 새벽 폭발음과 함께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드는 소리가 키이우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시민 수천 명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엑스의 한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폭격받은 키이우 하늘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폭격이 시작된 지 몇 시간이 흐른 새벽을 담은 영상에서도 여전히 하늘이 시꺼먼 연기에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키이우의 지난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정말 끔찍했다. 개전 이후 최악의 상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를 지나는 철도 일부가 파괴됐고 부상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구급차 5대가 파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개전 이후 가장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이었다”면서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다시 한번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인 3일 밤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아직 (전쟁을 끝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무기 지원 중단한 미국, 속 타는 우크라이나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무기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미군의 무기 재고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에 쓰이며 방공의 핵심 역할을 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30여 기를 비롯해 155㎜ 포탄 8500여 발, 정밀 유도 다연장 로켓(GMLRS) 250여 발,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42발 등이 포함됐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7),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스팅어), AT-4 유탄발사기 등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지원 중단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점령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지원이 줄면 전황이 수개월 내로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세를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으로부터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NN이 입수한 우크라이나 당국 정보 평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가 파병되는 북한 병력이 몇 개월 내 러시아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으며, 1차 파병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북한 병력이 러시아 점령 지역 일부에서 전투에 참여해 러시아 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규모 공격 작전 중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 지원한 병력은 1만 1000명이며 이중 사상자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불지옥 그 자체…푸틴, 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포착] 불지옥 그 자체…푸틴, 트럼프 통화 직후 ‘드론 539대’ 동시에 날렸다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습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직후였다.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을 발사해 여러 건물과 주거 지역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당국은 “1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공습으로 최소 2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개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인 드론 539대를 날렸고 우크라이나군은 이 중 476대를 요격했다”면서 “러시아는 또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른 새벽 폭발음과 함께 드론과 미사일이 날아드는 소리가 키이우 전체에 울려 퍼지면서 시민 수천 명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야 했다. 엑스의 한 공개출처정보(OSINT·오신트) 채널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폭격받은 키이우 하늘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여 있다. 폭격이 시작된 지 몇 시간이 흐른 새벽을 담은 영상에서도 여전히 하늘이 시꺼먼 연기에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키이우의 지난밤은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정말 끔찍했다. 개전 이후 최악의 상황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키이우를 지나는 철도 일부가 파괴됐고 부상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구급차 5대가 파손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개전 이후 가장 사상 최대 규모의 공습이었다”면서 “키이우 등 도시에 공습경보가 발령된 시각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의 전화 통화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온 시각과 거의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다시 한번 전쟁과 테러를 종식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인 3일 밤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기자들에게 “오늘 푸틴 대통령과 나눈 대화에 매우 실망했다”면서 “그는 아직 (전쟁을 끝낼)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생각한다. 멈출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정말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무기 지원 중단한 미국, 속 타는 우크라이나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주요 무기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미군의 무기 재고 감소가 우려된다는 것이 그 이유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 탄도미사일 요격에 쓰이며 방공의 핵심 역할을 하는 패트리엇 미사일 30여 기를 비롯해 155㎜ 포탄 8500여 발, 정밀 유도 다연장 로켓(GMLRS) 250여 발,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142발 등이 포함됐다.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AIM-7),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스팅어), AT-4 유탄발사기 등의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으로부터 지원 중단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러시아가 점진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점령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지원이 줄면 전황이 수개월 내로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미사일과 드론 공세를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는 동시에 북한으로부터 최대 3만 명의 병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CNN이 입수한 우크라이나 당국 정보 평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추가 파병되는 북한 병력이 몇 개월 내 러시아에 도착할 가능성이 있으며, 1차 파병 때와 마찬가지로 러시아 쿠르스크에 배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북한 병력이 러시아 점령 지역 일부에서 전투에 참여해 러시아 병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규모 공격 작전 중에도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해 가을 러시아에 지원한 병력은 1만 1000명이며 이중 사상자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보안 뚫린 듯”

    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보안 뚫린 듯”

    러시아군 핵심 수뇌부 중 한명이자 해군 2인자로 꼽히는 최고위급 인사가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부사령관인 미하일 구드코프 근위 소장이 전날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작전 도중’ 사살됐다고 확인했다.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러시아 해군 2인자이자 러시아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5해병여단을 지휘했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공을 인정하고 직접 해군 부사령관으로 승진을 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제거한 러시아군 최고위급 장성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보안 허술해 위치 노출된 듯”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군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비공식 정보’를 인용해 공격당한 본부의 위치가 내부 첩자에 의해 유출됐거나,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부대원 일부가 지역 공휴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통화를 한 것을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포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습 당시 최소 미사일 4발이 구드코프 소장이 있던 본부를 정확히 타격했다. 같은 날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이뤄진 별개의 공격에서도 러시아군 고위 장교 다수가 숨졌다. 현지의 한 러시아군 관련 단체는 SNS에 “구드코프 소장과 함께 155여단의 신임 지휘관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포착] “러軍 보안 뻥 뚫렸다”…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

    [포착] “러軍 보안 뻥 뚫렸다”…푸틴이 직접 승진시킨 ‘영웅’, 우크라 미사일 맞고 사망

    러시아군 핵심 수뇌부 중 한명이자 해군 2인자로 꼽히는 최고위급 인사가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키이우포스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3일(현지시간) “러시아 해군 부사령관인 미하일 구드코프 근위 소장이 전날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 역시 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작전 도중’ 사살됐다고 확인했다.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러시아 해군 2인자이자 러시아군 최정예 부대 중 하나로 꼽히는 제155해병여단을 지휘했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공을 인정하고 직접 해군 부사령관으로 승진을 명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이번에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구드코프 소장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제거한 러시아군 최고위급 장성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보안 허술해 위치 노출된 듯”구드코프 소장이 쿠르스크 전선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러시아군 보안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러시아의 한 텔레그램 채널은 ‘비공식 정보’를 인용해 공격당한 본부의 위치가 내부 첩자에 의해 유출됐거나, 블라디보스토크 출신 부대원 일부가 지역 공휴일을 기념해 고향의 가족이나 친구들과 통화를 한 것을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포착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습 당시 최소 미사일 4발이 구드코프 소장이 있던 본부를 정확히 타격했다. 같은 날 쿠르스크 전선 인근에서 이뤄진 별개의 공격에서도 러시아군 고위 장교 다수가 숨졌다. 현지의 한 러시아군 관련 단체는 SNS에 “구드코프 소장과 함께 155여단의 신임 지휘관을 포함해 10명 이상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러한 주장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상위랭커 탈락 속 조코비치·신네르 3회전 안착

    올해 폭염속에서 치러지는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350만파운드·약 997억원)에서 상위랭커가 줄줄이 탈락하는 가운데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와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남자 단식에서 3회전에 안착했다. 신네르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다르 뷰키치(93위·호주)를 3-0(6-1 6-1 6-3)으로 누르고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도 대니얼 에번스(154위·영국)를 3-0(6-3 6-2 6-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2강에 안착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윔블던에서만 결승에 오른 적이 없는 신네르는 페드로 마르티네스(52위·스페인), 조코비치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9위·세르비아)와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윔블던 단식 3회전에 19번 진출하면서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18회 기록을 넘어섰다. 상위랭커들이 복병을 만나 탈락하는 상황은 이날도 이어졌다. 남자 단식 상위 5번 시드를 받은 ‘영국의 희망’ 잭 드레이퍼(4위·영국)가 36세 노장 마린 칠리치(83위·크로아티아)에게 1-3(4-6 3-6 6-1 4-6)으로 지면서 탈락했다. 3번 시드의 알렉산더 츠베레프(3위·독일)도 짐을 쌌다. 여자 단식은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제외한 상위 5번 시드까지 4명이 모두 1, 2회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와 에마 라두카누(40위·영국)의 맞대결 외에 또 다른 볼거리가 생겼다. 바로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와 대니엘 콜린스(54위·미국)가 3회전에서 격돌하게 된 것. 2022년 호주오픈 준우승자인 콜린스는 올해 1월 유나이티드컵에서 시비옹테크와 악수하면서 약간 조롱 섞인 표정을 지어 화제가 됐다. 일부에서는 콜린스의 이런 표정을 두고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으로 징계받았던 시비옹테크를 경멸하는 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도핑 징계 이후 내림세를 보인 시비옹테크는 인터뷰에서 ‘주위에서 거짓말쟁이 취급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토로한 바 있다.
  • 북중미월드컵 1년 앞둔 홍명보 감독, ‘경쟁 전쟁’ 선언…“K리거 기량 확인 주력”

    북중미월드컵 1년 앞둔 홍명보 감독, ‘경쟁 전쟁’ 선언…“K리거 기량 확인 주력”

    2026 북중미월드컵을 1년 앞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테스트라는 명목 아래 선수들이 전쟁을 펼칠 것”이라며 극한 경쟁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비 훈련에 돌입하며 “동아시안컵이 다른 대회보다 주목을 덜 받겠지만 그동안 지켜봤던 선수들과 직접 뛸 수 있어 만족한다”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중국,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이번 대회가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해외파를 차출하지 않았고, K리그 소속 23명, J리그 소속 3명 등 26명으로 명단을 꾸렸다. 일본에서 뛰는 수비수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미드필더 나상호, 공격수 오세훈(이상 마치다 젤비아) 등은 5일 리그 일정을 치르고 다음 날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에 스트라이커 이호재(포항) 등 9명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차출됐다. 홍 감독은 “월드컵 예선부터 꾸준하게 K리그 선수들을 관찰했고 중용했다. 새 선수들이 짧은 시간에 어느 정도 적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월드컵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거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선수 시절 1994 미국월드컵에 출전했고 미국 프로리그에서도 활약한 홍 감독은 내년 북중미 대회에 대해 “미국은 지역마다 날씨가 달라 우리가 어느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관전한 것에 대해선 “너무 더웠다.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제 눈에도 보였다”고 말했다. 이호재는 “제 장점은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하고 침투하는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것”이라면서 “공격수로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저를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건 득점이다.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크레타섬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활활 타오르며 섬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산불이 크레타섬 해안 지역 일대로 번지면서 이날 아침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2일 오후 이에라페트라 인근 험준한 삼림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빠르게 번지면서 주택과 관광 숙박시설, 주유소 등 인프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은 최소 6㎞에 걸쳐 확장해 사실상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짙은 연기가 주위를 완전히 뒤덮어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인근 실내 경기장 등으로 대피했으며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 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8대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태풍 수준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당장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크레타섬 모든 병원에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럽은 이른 폭염에 곳곳에서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그리스 휴양지 키오스섬에서도 큰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주 초 터키 서부 이즈미르 지방에서는 발생한 산불로 5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
  • [포착]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포착] 해변 위로 산불이 활활…그리스 크레타섬 역대급 폭염에 잿더미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 크레타섬에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활활 타오르며 섬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산불이 크레타섬 해안 지역 일대로 번지면서 이날 아침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산불은 2일 오후 이에라페트라 인근 험준한 삼림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빠르게 번지면서 주택과 관광 숙박시설, 주유소 등 인프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산불은 최소 6㎞에 걸쳐 확장해 사실상 진화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짙은 연기가 주위를 완전히 뒤덮어 앞도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인근 실내 경기장 등으로 대피했으며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 외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38대와 헬기 4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태풍 수준의 강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국은 “당장 불길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크레타섬 모든 병원에 경계 태세를 발령하고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유럽은 이른 폭염에 곳곳에서 산불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달 그리스 휴양지 키오스섬에서도 큰 산불이 발생해 수천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주 초 터키 서부 이즈미르 지방에서는 발생한 산불로 5만 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다.
  • 영국해협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흑해 함대의 도발

    영국해협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흑해 함대의 도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의 공격용 잠수함이 영국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영국 해군의 추적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왕립 해군은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해군 헬리콥터와 군함이 북해와 영국 해협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해군은 러시아군의 킬로급 잠수함인 노보로시스크호가 북해를 거쳐 영국 해협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리버급 해상 초계함인 HMS 머지를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해군 항공대대의 와일드캣 헬리콥터와 다목적 해상 헬리콥터인 멀린 항공기 등도 현장에 배치됐다. 러시아 잠수함은 영국 해협에 진입하기 직전 영국 해군의 감시 속에서 멀어졌다. 이후 현장에 배치된 HMS 머지는 러시아 잠수함 감시 임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 인계했다. 멀린 항공기와 와일드캣 헬리콥터 역시 각각 콘월과 서머싯에 있는 비행장으로 복귀했다. HMS 머지의 사령관인 댄 워들 중령은 “이번 작전은 영국의 해상 이익을 보호하려는 해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HMS 머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영국 해협으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는 임무를 6번이나 수행했다. 영국 해군의 구축함인 HMS 던컨과 호위함인 HMS 트렌트도 불과 일주일 전 영국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의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 등을 감시하기 위해 출동했었다. 이날 영국 해협에 긴장감을 가져온 잠수함 노보로시스크호는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소음이 특히 적어 ‘블랙홀 잠수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최신 디젤 잠수함 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노보로시스크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히 자랑하는 흑해함대 소속으로 흑해 연안 및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 차단과 정찰, 대함 및 대잠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러시아 잠수함이 영국 턱밑을 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 ‘카잔’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확인돼 긴장이 고조됐다. 당시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당시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포착] “선 넘었다”…영국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 상황 발생

    [포착] “선 넘었다”…영국 코앞까지 간 러시아 잠수함, 일촉즉발 상황 발생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의 공격용 잠수함이 영국 해안을 따라 항해하다가 영국 해군의 추적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영국 왕립 해군은 2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영국 해군 헬리콥터와 군함이 북해와 영국 해협을 항해하는 러시아 잠수함을 감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해군은 러시아군의 킬로급 잠수함인 노보로시스크호가 북해를 거쳐 영국 해협으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한 뒤 곧장 리버급 해상 초계함인 HMS 머지를 출동시켰다. 이와 동시에 해군 항공대대의 와일드캣 헬리콥터와 다목적 해상 헬리콥터인 멀린 항공기 등도 현장에 배치됐다. 러시아 잠수함은 영국 해협에 진입하기 직전 영국 해군의 감시 속에서 멀어졌다. 이후 현장에 배치된 HMS 머지는 러시아 잠수함 감시 임무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에 인계했다. 멀린 항공기와 와일드캣 헬리콥터 역시 각각 콘월과 서머싯에 있는 비행장으로 복귀했다. HMS 머지의 사령관인 댄 워들 중령은 “이번 작전은 영국의 해상 이익을 보호하려는 해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전했다. 앞서 HMS 머지는 지난 3개월 동안 영국 해협으로 접근하는 러시아 군함을 감시하는 임무를 6번이나 수행했다. 영국 해군의 구축함인 HMS 던컨과 호위함인 HMS 트렌트도 불과 일주일 전 영국 해역에서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의 어드미럴 그리고로비치급 호위함 등을 감시하기 위해 출동했었다. 이날 영국 해협에 긴장감을 가져온 잠수함 노보로시스크호는 디젤-전기 추진 방식으로 소음이 특히 적어 ‘블랙홀 잠수함’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잠수함은 러시아 해군의 최신 디젤 잠수함 전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노보로시스크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특별히 자랑하는 흑해함대 소속으로 흑해 연안 및 지중해 지역에서 해상 차단과 정찰, 대함 및 대잠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한편 러시아 잠수함이 영국 턱밑을 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러시아의 핵 추진 잠수함 ‘카잔’이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잠항한 것으로 확인돼 긴장이 고조됐다. 당시 핵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 해군의 카잔 핵잠수함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 해군기지 ‘클라이드’ 아래를 잠항해 쿠바로 향한 것으로 추정됐다. 영국 3대 해군기지 중 하나인 클라이드 기지는 영국 핵무기의 본거지인 만큼 영국 해군의 전략 핵잠수함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군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영국 해역 주변의 취약점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다. 당시 퇴역 중령이자 현재 국방 및 안보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하는 스튜어트 크로포드는 “영국 제도의 아킬레스건은 아일랜드다. 아일랜드는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감시하거나 대응할 군사적 능력이 거의 없으며, 러시아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국가대표 축구경기 단돈 1000원에 본다

    국가대표 축구경기 단돈 1000원에 본다

    경기도는 노인과 장애인 등 ‘기회경기관람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5 EAFF E-1 챔피언십 축구 국가대표 경기’(옛 동아시안컵) 관람권을 경기당 1000원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오는 7일과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각각 한국 대 중국, 한국 대 일본전과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는 여자부 한국 대 일본 등 모두 6경기가 열린다. 기회경기관람권은 스포츠 경기를 보다 많은 도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70세 이상 노인과 동반 1인, 장애인과 동반 1인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종목의 19개 프로스포츠단 경기를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 이제부터 진짜 월드컵 모의고사…동아시안컵 7일 개막, 한일 한중전 주목

    이제부터 진짜 월드컵 모의고사…동아시안컵 7일 개막, 한일 한중전 주목

    1년 뒤 월드컵 준비를 위한 진짜 모의고사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3일 소집돼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준비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을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치르고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세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지난달 확정지은 홍 감독은 이번 대회를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전술 완성도를 높이고 월드컵에 동행할 옥석을 가리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은 유럽파를 차출할 수 없기 때문에 홍 감독은 26명 가운데 23명을 K리그에서 뛰는 국내파에서 발탁했다. 나머지 3명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수비수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미드필더 나상호(마치다 젤비아),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부름을 받았다. 지금까지 성인(A)대표팀 경험이 없는 선수가 9명이나 차출됐다. 이호재(25·포항 스틸러스), 변준수(24·광주FC), 서명관(23·울산HD), 이승원(22·김천 상무), 강상윤(21·전북 현대) 등 2000년 이후 출생한 ‘젊은 피’도 9명이다. 미국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9월 소집에는 유럽파 주축들이 모두 합류하기 때문에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6명은 이번 대회가 홍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실제 2022년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12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2017 동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7명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최종 승선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일본과 중국 역시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한 건 한국과 비슷하지만 초점은 제각각이다. 일본은 J리그 주전급도 제외하며 경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새 얼굴 발탁과 실험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뒤 대표팀 감독까지 경질한 중국은 핵심 선수들을 대부분 명단에 넣는 등 이번 대회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동아시아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인 동아시안컵은 2년에 한 번씩 한국·중국·일본에서 번갈아 열린다. 남자부는 2003년, 여자부는 2005년 시작됐다. 남녀부 4개국씩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중·일은 자동 출전하고 남은 한 팀은 예선을 거쳐 결정한다. 한국이 최다 5회 우승국이다. 직전 2022년 대회에선 개최국 일본이 우승했다. 여자부는 일본이 4회, 북한이 3회 우승했다. 이번 여자부에는 예선을 통과한 북한이 불참을 선언해 대만이 대신 출전한다.
  •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 “李, 천안문 올 수 있나?” 전승절 초청각…실용외교 딜레마 [월드뷰]

    중국이 오는 9월 3일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행사’, 이른바 전승절 행사에 이재명 대통령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 정부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외교 채널과 공식 협의 등을 통해 이 대통령의 참석 의향을 살피고 있다. 아직 공식 초청장은 전달되지 않은 상태지만, 2일 진행된 한중 외교 국장급 협의에서도 중국 측은 대통령 참석에 대한 희망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사회주의권 주요국을 포함한 해외 정상들을 대거 초청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전승절 중국을 방문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석 가능성도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혈맹 수준으로 발전하고, 푸틴 대통령을 등에 업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시계 제로다. 한국 입장에선 전승절 계기로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미국과의 전략적 공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적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중국 전승절 참석과 사드 보복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5년 자유주의 진영 정상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 전승절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천안문 망루에 올랐으나, 미국은 사실상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이후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 국면에서 중국의 역할은 두드러지지 않았고 곧이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한중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 대통령 역시 전승절 참석 결정으로 미국에 잘못된 시그널을 발신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중 패권경쟁은 심화하고,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외교적 파장을 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경주 APEC과 연결 가능성…시진핑과 교환 딜레마그렇다고 전면 불참으로 노선을 굳히기도 어렵다. 중국 전승절 한 달 뒤인 오는 10월 말~11월 초 경주에서 열리는 AEPC 정상회의 최대 주목거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참석 여부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트럼프 대통령이 APEC 회의에 참석할 경우,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와 내년 나란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최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는 중국이 시 주석의 경주 APEC 참석을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과 ‘교환’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만약 이 구상이 사실이라면, 한국 입장에선 한미동맹과 실용외교 간의 전략적 딜레마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중국 전승절부터 APEC으로 이어지는 향후 몇 달간의 외교 이벤트가 한미동맹, 대중관계, 나아가 대북정책까지 좌우할 수 있다. 트럼프 참석, 한미정상회담 따라 분위기 달라질 수도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전승절에 참석할 경우, 우리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9월 3일 전승절에 트럼프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9일 뉴욕에서 열리는 창설 80주년 유엔 총회에 시 주석을 초대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초청에 먼저 응한다면 2015년 박 전 대통령 때와는 상황이 달라진다. 그러나 미·중 간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베이징으로 향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 늦어도 8월 이전을 목표로 한미정상회담을 추진 중이지만 개최 시기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쎼쎼’ 논란 재점화 우려…“대표단 파견 절충안도 거론”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 대통령의 전승절 참석이 이른바 ‘쎼쎼(谢谢·고맙습니다)’ 논란 재점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벌써 야권에서는 중국 초청을 가볍게 승낙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승절 행사가 열리는 장소가 민주화 시위 유혈 진압의 상징인 천안문 광장이라는 점에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이미지와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일단 국내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저자세’를 취할 필요는 없다는 게 일부 전문가 의견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이 한·중 어업협정을 위반하고 서해에 일방·불법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서해 영토 주권 문제가 한중 최대 현안으로 자리한 만큼, 대중외교의 ‘첫 단추’를 정확히 끼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는 적절한 급의 대표단을 대신 보내는 방법을 대안으로 거론한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걸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일본, 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변국과 불필요하게 대립하지 않고 관계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온 이 대통령으로선 전승절 참석 문제로 당선 후 첫 외교적 난제와 맞닥뜨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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