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르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양문석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복당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치과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타잔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90
  • [애니멀 픽!] 치즈 받으며 폭발물 찾은 우크라 견공, 국가 훈장 받았다

    [애니멀 픽!] 치즈 받으며 폭발물 찾은 우크라 견공, 국가 훈장 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폭발물 수백 개를 찾아 인명 피해를 막은 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훈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군견 파트론과 주인 미하일로 일리예우 소령에게 각각 공로훈장을 수여했다.두 살 된 파트론은 몸길이 약 35㎝의 잭 러셀 테리어다.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길목인 체르니히우에서 활동하는 파트론은 러시아군이 곳곳에 남기고 간 지뢰와 부비트랩 등 폭발물 200여 개를 찾아냈다.우크라이나어로 ‘탄약통’이라는 의미를 갖는 파트론이 꼬리를 흔들며 폭발물을 찾는 모습은 지난 3월부터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세계로 퍼졌다. 최근엔 한 기자회견에 나와 책상에 턱을 걸친 채 조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파트론은 생후 6개월부터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 폭발물 제거팀은 파트론이 폭발물을 찾아낼 때마다 배를 어루만지고 상으로 치즈를 주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가방재당국은 밝혔다. 개는 냄새를 분간하는 뇌 영역이 인간보다 40배 이상 크며, 그중에서도 잭 러셀 테리어는 후각이 뛰어난 데다 상황 판단력이 좋아 폭발물 탐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개는 제2차 세계대전 때부터 폭발물 탐지 임무에 투입됐다. 현재는 세계 곳곳에서 약 750마리의 폭발물 탐지견이 활약하고 있다.파트론에 대한 훈장 수여식은 이날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중 열렸다. 기자회견 중 파트론이 힘차게 짖고 꼬리를 흔들며 들어서자 참석자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트뤼도 총리도 주머니를 뒤지며 개에게 줄 것을 찾으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땅에서 많은 지뢰를 제거한 우크라이나 영웅들에게 상을 주려한다. 파트론은 작지만 아주 유명한 공병(工兵)으로 영웅들과 함께 지뢰를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지뢰 위험 지역에서 아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가르쳐준다”며 훈장을 수여했다. 파트론은 상을 받는 동안에도 꼬리를 흔들며 큰 소리로 짖어 참석자들을 다시 웃게 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폭발물 제거병 600여 명이 활동하면서 미사일 2000여 개를 포함해 5만 4000여 개의 지뢰와 불발탄 등 폭발물을 발견해 해체했다고 보도했다.
  • ‘저항 상징’ 젤렌스키 재킷, 1억 4000만원 낙찰

    ‘저항 상징’ 젤렌스키 재킷, 1억 4000만원 낙찰

    러시아의 침공 과정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플리스 재킷이 영국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 마련 행사에서 9만 파운드(1억 4080만원)에 낙찰됐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착용하고 서명까지 한 상징적인 아이템이 여기에 있다”며 재킷을 입은 젤렌스키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대사관은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의 용맹함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일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젤렌스키와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는 대통령의 재킷을 비롯해 장난감 등의 소장품을 내놨다. 기금은 우크라이나 서부의 전문 아동의료센터 장비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화상으로 연설한 젤렌스키 대통령에 이어 무대에 오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진정으로 현대의 가장 놀라운 지도자 중 한 명인 내 친구 젤렌스키의 뒤를 이어 연설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한 뒤 “우크라이나는 자유로워질 것이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G7 “러 석유 단계적 금수”… 회복 불가능한 경제 타격 나섰다

    G7 “러 석유 단계적 금수”… 회복 불가능한 경제 타격 나섰다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러시아 국영방송·금융기관·총기생산업체를, 영국은 러시아 자원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며 제재 고삐를 조이겠다고 밝혔다. 군비 지원뿐 아니라 전쟁 자금이 될 러시아의 돈줄을 끊어 러시아 경제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 러시아의 전승절 개최 전날인 8일(현지시간) 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 성명을 내고 러시아산 석유 수입금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나아가 “러시아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 국가들은 아직 미국 같은 금수 조치는 하지 못했다. 앞서 유럽연합(EU)이 연내 러시아 에너지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놓고 자체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G7이 먼저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와 별도로 미 백악관은 이날 미국 기업들이 앞으로 러시아의 채널1, 로시야1, NTV 등 국영 방송사들에 광고나 기타 장비를 판매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미국 기업들은 러시아 기업을 대상으로 회계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도 금지된다. 미국은 특수 핵물질을 비롯해 산업용 엔진·모터·불도저 등 주요 품목에 대한 대러시아 수출도 통제한다. 미국은 러시아 금융 자산의 3분의1을 소유한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의 경영진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미 당국자는 “러시아 경제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이날 러시아가 영국에 많이 수출하는 백금과 팔라듐 등 원자재에 대한 수입 관세를 3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백금·팔라듐 생산국 중 하나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보여 주는 서방 주요 인사들의 ‘깜짝 방문’ 행렬도 이어졌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어머니의 날인 8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영부인인 올레나 젤렌스키 여사를 만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리인’ 성격이 짙다고 AP 등 외신은 분석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2500만 캐나다달러(약 246억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도 키이우 중심가인 흐레샤티크역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등 대표곡을 부르며 우크라이나인들을 응원했다.
  • 푸틴, 전면전도 핵전쟁 엄포도 없었다… ‘치욕의 날’ 된 승리의 날

    푸틴, 전면전도 핵전쟁 엄포도 없었다… ‘치욕의 날’ 된 승리의 날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77주년을 맞아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러시아군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받아 낸 ‘승리의 날’이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째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겐 치욕의 날이 됐다. 열병식에 앞서 연단에 선 푸틴 대통령은 10여분의 연설 대부분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이유를 설명하고 정당화하는 데 할애했다. 서방이 예상했던 전면전 선언 등 다른 특별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침공의 책임을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떠넘겼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경에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고조시켰다”며 “유럽과 공정한 타협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우리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도 수차례 언급하며 강제 병합의 야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특별군사작전은 서방의 침략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였다”고 자평하면서 “러시아를 위해, 승리를 위해, 만세”라는 구호를 외치며 연설을 끝냈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 규모는 지난해와 견줘 3분의2 수준으로 축소됐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상당수가 격추된 것으로 알려진 수호이(Su)-30 전투기와 Su-34 폭격기가 동원 명단에서 제외됐고, 지난해 선보였던 최신형 T-80BVM 전차와 다연장 로켓 발사대 TOS-1, 대공방어체계 판치르-S 등 신무기도 등장하지 않았다. 열병식 병력은 지난해 1만 2000명에서 1만명으로 줄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러시아군의 무력 시위 일환으로 예고했던 핵전쟁 지휘통제기 일류신(IL)-80 등 77대 공중 전력의 열병식 등장이 기상 관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둠스데이’(최후의 날)로 불리는 지휘통제기는 핵전쟁 발발 시 대통령과 군 수뇌부가 탑승하는 공중 명령 센터다. 푸틴 대통령과 대적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공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치즘에 승리한 날에 우리는 새로운 승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승리로 가는 그 길은 어렵지만, 우리가 이길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주도의 전승절이 아닌 ‘기억과 화해의 날’로 기념한다. 군사 전문가들과 서방은 러시아군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줄곧 고전하는 상황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을 ‘민망한 정신승리’라고 냉소했다. 푸틴 대통령의 연설비서관 출신인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텔레그램에 “푸틴은 연단에서 할 말이 없다. 승리의 냄새조차 없는데 무슨 승리의 날이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러시아인들은 축하할 것이 없다”며 “러시아인들은 스스로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 얼굴에 온통 빨간 물감 범벅 러 대사…“전승절 헌화 도중 핏빛 물감 테러”

    얼굴에 온통 빨간 물감 범벅 러 대사…“전승절 헌화 도중 핏빛 물감 테러”

    폴란드 군중들, 러 대사에 “헌화 자격 없다”러 외무 “우릴 겁줄 순 없다” 폴란드 비난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려던 폴란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던 현지인들로부터 핏빛 물감 세례를 받았다고 타스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폴란드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안드레예프는 이날 전승절 행사의 일환으로 수행 외교관들과 함께 바르샤바의 소련 전몰 용사 묘에 헌화하기 위해 추모 시설로 이동하던 도중 우크라이나 국기를 들고 주변에 모여있던 군중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흥분한 군중은 ‘헌화할 자격이 없다’고 외치며 대사 일행을 둘러싸고 물감을 투척했고 대사 등은 얼굴과 옷이 온통 핏빛 물감으로 물들었다. 당시 현장에 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들은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의 도움을 받아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사 일행이 헌화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드레예프 대사는 자신과 다른 외교관들이 찰과상 정도만 입고 큰 상처는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사는 그러면서도 폴란드 당국에 헌화 계획을 미리 통보했지만, 경찰이 뒤늦게 안전 조치를 취했다면 불만을 드러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이후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을 통해 이날 사건과 관련해 폴란드 측을 비난하며 “우리를 겁줄 순 없다. 유럽인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날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을 참관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러시아 ‘스파르트’ 대대 대대장 블라디미르 죠가의 부친과 면담하면서 “우리 군인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이며 전문가답게 싸우고 있다”면서 “모든 설정한 계획은 이행되고 있다. 전과(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이에 대해선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설정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작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다른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라도 남아있었더라면 우리는 당연히 그 기회를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 [속보] 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속보] 푸틴 “우크라 ‘특별군사작전’ 목표 반드시 달성될 것”

    푸틴 “모든 설정 계획 이행 중” “목표 달성에 추호의 의심 없어”전사한 대대장에 ‘러 영웅 칭호’ 훈장英국방 “푸틴, 나치와 최후 같아야”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수만명의 사상자를 내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붉은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을 참관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러시아 ‘스파르트’ 대대 대대장 블라디미르 죠가의 부친과 면담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모든 군인 영웅답게, 전문가답게 싸워” 푸틴 대통령은 “우리 군인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이며 전문가답게 싸우고 있다”면서 “모든 설정한 계획은 이행되고 있다. 전과(목표)가 달성될 것이며 이에 대해선 추호의 의심도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설정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작전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며 “다른 평화적인 수단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말의 기회라도 남아있었더라면 우리는 당연히 그 기회를 이용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작전 개시 얼마 뒤인 지난 3월 5일 동부 도네츠크주 볼노바하 지역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사후 그에게 러시아 군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훈장인 ‘러시아 영웅 칭호’ 훈장을 수여했다.英국방 “푸틴, 나치와 같은 최후 맞아야” 이러한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영국 국방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나치와 같은 최후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벤 월러스 장관은 이날 영국 국립 육군박물관에서 연설하며 러시아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월러스 장관은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 장군들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70년 전 (나치의) 파시즘과 독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세기 전체주의 정권의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그들의 최후는 당연히 결국 (나치와)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쟁에서 패한 나치 전범들은 2차 세계대전 직후 뉘른베르크 재판에서 심판을 받았다. 24명이 기소된 재판에서 12명이 사형, 3명이 종신형, 4명이 유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월러스 장관은 “전승일은 없으며, 불명예만 있다”면서 러시아 고위 장교들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월러스 장관은 “러시아 장군들은 파시즘을 물리치며 더 높은 목적을 위해 희생한 그들 선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용하는 푸틴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비판했다.
  • 윤 당선인 “대화 문 열어두되 북한 도발엔 단호히 대응…日, 가까운 이웃”

    윤 당선인 “대화 문 열어두되 북한 도발엔 단호히 대응…日, 가까운 이웃”

    “가까운 이웃 日, 관계개선시 이룰 성과 많아”영국엔 북 도발 대비 유엔 안보리 역할 당부尹, 10일 0시로 대통령 통치권 공식 인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전날인 9일 일본 전 총리 등 외빈 접견 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며 집무 시작을 위한 ‘워밍업’에 본격 나섰다. 윤 당선인은 대북 문제와 관련, “최근 북한의 위협적 언사와 도발로 인해 역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면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열어두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10일 0시에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으며 집무를 시작한다. 尹 “북 도발에 단합된 대응되게안보리 이사국 英 주도적 역할해달라”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통의동 집무실에서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영국,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일본 총리를 차례로 접견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당선인 측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영국측 사절인 아만다 밀링 외무부 아시아중동 담당 국무상을 만나 대북 이슈를 비롯한 한반도 안보 문제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미래산업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에도 의지를 밝히며 ‘쌍끌이’ 외교 행보를 폈다. 윤 당선인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합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고 당선인 대변인실은 전했다. 윤 당선인은 이어 6·25 당시 영국군 참전의 역사를 언급하며 “이런 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후변화·공급망·디지털·보건·에너지와 같은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밀링 국무상도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여지가 매우 크다”고 화답했다. 그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친서와 함께 자필 서명이 담긴 저서 등을 전달하며 “존슨 총리도 한영관계 발전을 위해 윤 당선인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尹, 하토야마 전 日총리에 “정말 반갑다”“서대문형무소 방문, 용기 있는 모습”  윤 당선인은 하토야마 전 총리와의 접견에서 “정계에서 은퇴한 후에도 이렇게 한일 우호 협력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 총리를 뵈니 정말 반갑다”면서 “2015년에 서대문 형무소를 방문해주신 것을 일본 정치 지도자의 책임 있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많은 한국인이 아직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이웃이자 민주적 가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관계 개선을 통해 이룰 수 있는 성과가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 한일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대통령 (당선인)께서 한일·일한 신시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윤 당선인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자신이 쓴 ‘탈대일본주의’ 저서를 윤 당선인에게 선물했다.尹, 우즈벡 사절단과도 북 도발 우려 공유 윤 당선인은 앞서 우즈벡 사절단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한의 연이은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지속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당선인 대변인실은 전했다. 윤 당선인은 한-우즈벡 관계와 관련해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이 18만 우즈벡 고려인들을 가교로, 역동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앞으로도 보건·기후변화·전기차 등 미래 성장 부문뿐만 아니라, 공급망 확대와 같은 경제안보 분야 협력도 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딕 사파예프 상원 제1부의장은 사절단 대표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축하 서한을 전달하며 “대통령의 지혜로운 영도 하에 한국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원했다. 이날 릴레이 접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내정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내정자, 이문희 대통령실 외교비서관 내정자,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 등이 배석했다.윤 당선인,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지하벙커서 합참 보고로 집무 시작 한편 윤 당선인은 10일 제20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지난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승리한 윤 당선인은 5월 10일 0시를 기해 군 통수권 등 국가원수로서 대통령의 법적인 권한과 역할인 통치권을 공식적으로 넘겨받는다.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린다. 윤 당선인은 취임 당일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다음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한다. 오전 10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쯤 윤 당선인이 도착하면 약 1시간 동안의 취임식 본식이 진행된다. 약 25분 분량 취임사의 주요 키워드는 자유·인권·시장·공정·연대 등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국제 사회에서의 역할 등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곧바로 용산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새 대통령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개시한다.
  • [속보] 31세 연하 ‘푸틴의 연인’ 임신설…70세 푸틴 반응은?

    [속보] 31세 연하 ‘푸틴의 연인’ 임신설…70세 푸틴 반응은?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39)가 아이를 임신했다고 영국 일간지 미러 등 해외 언론이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정치 전문가 발레리 솔로비예프의 주장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푸틴의 자녀 두 명을 낳은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가 또다시 임신을 했고, 9일 전승절 행사를 준비하던 푸틴은 연인의 임신 소식에 우울하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솔로비예프는 러시아의 비공개 텔레그램 채널에서 이 같은 주장을 최초로 접했다고 말했다.  솔로비예프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에는 ‘푸틴의 이 같은(우울하고 냉담한) 태도는 이해할 만 하다. 푸틴은 카바예바가 분명 ‘특별한 시기’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솔로비예프는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라며 “목격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푸틴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리듬체조 선수 출신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서 태어난 그녀는 타타르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를 뒀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여 동메달, 2004년 그리스 아테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와 푸틴 사이에는 4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36), 카테리나 티코노바(35) 둘 뿐이다.푸틴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동안, 푸틴은 자신의 가족을 스위스의 비밀장소에 대피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푸틴의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현재 연인인 카바예바 및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네 명의 아이들은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 카바예바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니어 리듬체조 경기 리허설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카바예바는 주니어 리듬체조 선수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는데, 당시 임신 관련설은 언급되지 않았다.  
  • 70세 푸틴, 또 아빠되나…‘임신설’ 카바예바는 누구

    70세 푸틴, 또 아빠되나…‘임신설’ 카바예바는 누구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이 ‘비밀연인’ 알리나 카바예바(39)의 임신 소식을 듣고 화를 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미러, 더선 등은 러시아 독립언론 General SVR의 보도를 인용해 푸틴의 자녀 두 명을 낳은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가 최근 또 임신을 했다고 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열병식을 준비하던 푸틴이 원치 않는 임신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푸틴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녀는 이혼한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에서 얻은 두 딸 마리아 보론초바(36), 카테리나 티코노바(35) 둘 뿐이다. 크렘린궁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러시아 정치 분석가 발레리 솔로비예프는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라며 “목격자들은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 보였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 1983년생인 카바예바는 4살 때 리듬체조를 시작했다. 한때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러시아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모든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리나 비녜르 코치는 “카바예바를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이 소녀는 리듬체조에서 중요하지만 둘 다 갖추기 어려운 덕목인 유연성과 민첩성을 다 갖고 있었다”고 평가했고, 카바예바는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이름을 떨쳤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한때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불렸으며, 한 남성잡지에서 누드 촬영을 하기도 했다. 2008년 첫 염문설…결혼 사실 부인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이 처음 불거진 것은 2008년이다. 당시 한 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이혼한 뒤, 카바예바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지만 크렘린궁은 부인했고, 매체는 폐간됐다. 카바예바는 이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 공천을 받아 2014년까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약 8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활동했다. 당시 연봉은 1000만 달러(약 123억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 사이에 2명의 어린 아들과 쌍둥이 딸은 모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지난달 28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푸틴 “서방 침략 막으려 우크라 침공”…전승절 연설

    푸틴 “서방 침략 막으려 우크라 침공”…전승절 연설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 77주년을 맞아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군사력을 과시하는 열병식을 개최했다. 이날은 러시아군이 나치 독일의 항복을 받아낸 영광스러운 ‘승리의 날’이지만, 우크라이나 침공 석 달째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겐 치욕의 날이 됐다. 열병식에 앞서 연단에 선 푸틴은 10여분의 연설 대부분을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는데 할애했다. 서방 당국의 예측했던 전면전 선언이나 핵전쟁 가능성과 같은 주목할 만한 언급은 없었다.BBC와 AFP 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전쟁의 책임을 서방과 우크라이나에 떠넘겼다. 그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국경에서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고조시켰다”며 “유럽과 공정한 타협점을 찾으려고 했지만 그들은 우리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푸틴은 “특별군사작전은 서방의 침략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였다”며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대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독립적이고 강한 주권국가의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전쟁을 다시 한번 정당화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동부 돈바스 지역을 수차례 언급하며 강제 병합의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이날 열병식에는 ‘하늘의 크렘린’이라고 불리는 핵전쟁 지휘통제기 일류신(IL)-80을 포함한 77대의 공군 전력이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날씨 때문에 취소됐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밝혔다. ‘둠스데이(최후의 날)로 불리는 지휘 통제기는 핵전쟁 발발 시 대통령과 군 수뇌부가 탑승하는 공중 명령 센터다. 러시아 국방부 자료를 보면 열병식 규모는 지난해보다 3분의 2수준으로 축소됐다. 상당수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으로 알려진 수호이(Su)-30 전투기와 Su-34 폭격기는 동원 명단에서 애초에 제외됐고 지난해 선보였던 최신 개량형 T-80BVM 전차와 다연장 로켓 발사대 TOS-1, 대공방어체계 판치르-S 등도 등장하지 않았다. 전투 차량은 지난해 191대에서 130대로 줄이고 행진에 동원한 병력도 지난해 1만 2000명에서 1만명으로 축소했다.외신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상황에서 전승절을 기념하는 것은 민망한 정신승리라고 냉소했다. 푸틴의 연설비서관 출신인 정치평론가 아바스 갈리야모프는 이날 텔레그램에 “푸틴은 연단에서 할 말이 없다. 승리의 냄새조차 없는데 무슨 승리의 날이란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CNN에 “러시아인들은 축하할 것이 없다”며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물리치지도, 세계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분열시키지도 못했다. 스스로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데 성공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사수 중인 아조우 연대는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조우 연대 병사들은 이날 화상앱 줌을 통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에 항복하는 일은 없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에 퇴로를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 종전 선언 없었다…푸틴 “서방, 러 침략 준비 중” 침공 책임 돌려

    종전 선언 없었다…푸틴 “서방, 러 침략 준비 중” 침공 책임 돌려

    우크라 침공 두고 “선제적·주권적 결정”11분 간 연설…전쟁 지속 여부 언급 없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전승절)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러시아를 침공하려는 서방의 의도에 맞선 행동”이었다며 관련 책임을 서방에게 돌렸다. 푸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해 “지난해 말부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은 돈바스와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공개적으로 준비하고 있었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우리에게 계속 위협을 가해오고 있었고 이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도입하려는 등 우리의 안보를 위협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진행했다”고 자신들의 침공을 합리화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 “서방 세계가 러시아의 입장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면서 “러시아가 이들의 침략을 선제적으로 거부한 것은 강하고 주권적인 독립 국가의 결정이었다. 우크라이나 내부의 네오나치(Neo-Nazi) 세력을 제거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정당성을 재차 설파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자국 군인들에 대한 격려도 이어갔다. 그는 군인들을 향해 “여러분은 조국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싸우고 있다”면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모든 장교를 포함한 군인들은 우리에게 고통으로 다가왔다. 정부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들을 끝까지 보살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위해, 승리를 위해, 만세”라고 구호를 외치며 연설을 마쳤다. 11분 간 이어진 연설에서 ‘종전 선언’은 나오지 않았으며, 전쟁 지속 여부 역시 언급하지 않았다.
  • [속보] 푸틴 “서방, 우리 영토 침략할 준비 중…선제적·주권적 결정”

    [속보] 푸틴 “서방, 우리 영토 침략할 준비 중…선제적·주권적 결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식(전승절)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서방 국가들이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리 러시아 영토에 대한 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서방 침공 위협에 선제적 거부한 것이다. 이는 강제적·주권적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 ‘“푸틴 돈줄 끊어라”... G7, 러 석유 원칙적 금지

    ‘“푸틴 돈줄 끊어라”... G7, 러 석유 원칙적 금지

    미국 등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거나 금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별개로 미국은 러시아 국영방송·금융기관·총기생산업체 제재를, 영국은 러시아 수출자원의 관세 인상 계획을 밝혔다. 전쟁 자금이 될 러시아의 돈줄을 끊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러시아 경제 전반에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다.G7(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일본) 정상들은 러시아의 전승절 개최 전날인 8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 뒤 공동 성명에서 석유 수입금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다며 러시아 핵심 서비스를 차단해 러시아 경제의 모든 부문에 걸쳐 고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원유와 가스 수입을 금지했지만,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훨씬 큰 유럽은 아직 미국 같은 조치는 하지 못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외국으로부터 수익을 가장 많이 벌어들이는 채널1, 로시야1, NTV 등 러시아 국영 방송사들과의 거래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은 이들 방송사에 광고나 기타 장비 판매를 할 수 없다. 또 미국은 러시아 대상 회계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 제공도 금지했다. 백악관은 “이런 서비스는 러시아 기업과 특권층의 부를 축적해 푸틴의 전쟁 장비를 위한 수익을 창출하고, 그 부를 숨기고 제재를 회피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은 특수 핵물질을 비롯해 산업용 엔진·모터·불도저 등의 수출 통제도 단행했다. 총기 제조업체인 프롬테크놀로지야, 69척의 선박을 운용하는 7개 해운사, 러시아 최대 금융기관인 스베르방크 경영진 등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 당국자는 “전쟁이 지속된다면 러시아 경제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을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도 이날 러시아산 백금과 팔라듐 등에 대한 수입 관세를 35%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백금·팔라듐 생산국 중 하나로, 이들 광물의 영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다고 영국 정부는 설명했다. 한편 서방의 ‘깜짝 방문’도 이어졌다. 미국 퍼스트레이디인 질 바이든 여사는 ‘어머니의 날’인 8일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찾아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리인’ 성격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키이우를 방문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2500만 캐나다달러(246억원) 규모의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으로 키이우를 찾은 세계적인 록밴드 ‘유투(U2)’는 흐레샤티크역에서 ‘선데이 블러디 선데이’, ‘위드 오어 위드아웃 유’ 등 대표곡을 불러 국민의 환호를 끌어냈다.
  • [속보] 러 “핵 전쟁시 30분 만에 국가 파괴” 또 위협

    [속보] 러 “핵 전쟁시 30분 만에 국가 파괴” 또 위협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연일 핵 위협에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핵 전쟁이 발발할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은 30분 만에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진은 “그런 사태는 전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핵 전력을 과시했다. 로고진은 러시아 위성의 발사와 관리를 감독하는 인물로, 서방국가의 제재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 사업에서 탈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여러 차례 도발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러, 방송서 핵 시뮬레이션“유럽 200초 내 타격”앞서 러시아 국영TV 채널 페르비 카날은 이달 1일 유럽 주요국 수도에 핵 공격을 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진행자는 러시아의 핵미사일이 발사되면 200초 이내에 런던, 파리, 베를린 등 유럽의 주요 도시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시청자에게 폴란드, 리투아니아 그리고 발트해 사이의 러시아 영토 칼리닌그라드에서 미사일이 발사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지도를 보여줬다.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마트가 발사될 경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을 타격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보여주는 지도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로디나당의 알렉세이 주라블료프(Aleksey Zhuravlyov) 의장은 “사르마트 미사일 하나에 영국 제도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진행자는 “영국에도 핵무기가 있으며 이 전쟁에서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마트가 발사될 경우 베를린을 106초, 파리를 200초, 런던을 202초 만에 타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러, 핵전쟁 염두 연습도 벌여히로시마 2000배 사르맛 발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첫날인 지난 2월 24일 “누구든 우리를 방해하거나 우리 나라와 국민을 위협하면 러시아는 즉각 대응할 것이며 그 결과는 역사상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흘 뒤엔 핵 운용 부대에 특수경계태세 돌입을 지시하며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러시아군의 핵 사용 조건을 △러시아와 동맹국이 핵 공격을 받을 경우 △러시아의 핵 억제 전력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러시아와 동맹국의 존립이 위태로울 경우 등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서방에 대한 위협 수위를 올렸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5977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5428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약 1500개의 현역 핵무기와 4500개의 비축 무기가 있으며 지상과 잠수함, 폭격기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사실상 서방에 대한 핵시위를 벌였다. 사르맛은 최대사거리 1만 8000km로 메가톤급 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어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위력이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통상적인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내놓았지만, 푸틴은 “차세대 ICBM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러시아를 보호하고, 광기와 공격적인 언사로 러시아를 위협하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 독일 경찰, 베를린 종전기념 행사서 우크라 국기 압수 논란

    독일 경찰, 베를린 종전기념 행사서 우크라 국기 압수 논란

    독일 경찰이 8일(현지시간) 베를린 시내에서 친우크라이나 시위대가 펼쳐들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압수해 논란이 일었다.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독일 경찰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을 맞은 이날 베를린 도심 한복판인 티어가르텐의 소련전쟁기념관 앞에 모인 친우크라이나 시위대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회수했다. 전쟁기념관 앞에는 친우크라이나 시위대뿐만 아니라 친러시아 시위대가 모여 서로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대치하고 있었다. 안드리 멜리니크 주독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행사장에서 헌화하자 친러파 시위대는 “나치는 나라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친우크라이나 시위대는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는 구호로 맞섰다.멜리니크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독일 정부의 대응을 비판해왔다. 그는 헌화를 마친 뒤 “2차 대전 동안 사망한 수백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은 여기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며 베를린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금지한 것은 불미스러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WP는 600만 명의 우크라이나인이 소련군의 일원으로 나치 독일과 싸웠다고 부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정부를 신나치 정권으로 규정하고 탈나치화를 전쟁 명분으로 내세웠다. 소련전쟁기념관은 2차 대전 말미인 1945년 4~5월 베를린에서 전사한 러시아군 8만여 명의 넋을 기리려고 건립됐다. 러시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념관인 까닭에 종전기념일 행사를 맞아 독일 전역에서 전쟁 찬반론자들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에 독일 경찰은 시위대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기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시위대의 대형 우크라이나 국기를 압수한 것은 물론 우크라이나 종이 깃발을 나눠주던 한 남성을 쫓아내고 배포된 깃발마저 회수했다. 대형 국기를 가져온 시민 올렉산드르 스니달로프는 “많은 사람이 파시즘과 나치즘을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깃발이고, 여기에 있을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소용없었다. 베를린 상원은 앞서 지난 6일 친러시아 시민과 친우크라이나 시민이 종전기념일인 이날 충돌할 것을 우려해 전쟁기념관 근처 등 기념지 15곳에서 양국의 국기를 보이거나 군악을 연주하는 행위를 금지했다.독일 경찰은 친러시아 시위대가 부착하던 러시아군을 상징하는 성 조지 리본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 WP는 경찰로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측을 똑같이 취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베를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독일 사회민주당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혐오하는 좌파, 녹색당의 극좌파 연합이 통치하고 있어 정치적 고려에 따라 우크라이나 국기를 금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독일 경찰이 우크라이나 국기 게시를 제지한 사실이 알려지자 우크라이나는 즉각 유감을 표명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베를린은 우크라이나의 상징을 금지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 국기를 러시아의 상징과 똑같이 취급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로운 시위대로부터 우크라이나 국기를 빼앗은 것은 러시아의 침공으로부터 유럽과 독일을 지키는 모든 사람에 대한 공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푸틴은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숄츠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살상용 중화기를 계속 보낼 것이지만 독일은 그 과정에서 자국의 안보를 희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며 우크라이나 정책에 한계를 설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 핵 vs 휴전 vs 전면전 중 푸틴의 선택은? 5시간 남았다

    핵 vs 휴전 vs 전면전 중 푸틴의 선택은? 5시간 남았다

    러시아가 9일 전승절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앞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내놓을 메시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푸틴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나치 독일에 대한 소비에트연방의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우크라이나 침공 초반에는 이날 이번 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 등 다양한 관측이 쏟아졌다. 서방 당국은 푸틴이 전승절을 기점으로 ▲전면전 선포 및 전시 대중 총동원령 ▲돈바스 등 동부 점령지 완전 장악 및 병합 등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는 돈바스 등 동부 지역 일부 점령을 명분 삼아 군사작전 중단 또는 목표달성 선언 등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푸틴이 여전히 승리를 확신하고 있는 만큼 현실화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AFP통신에 따르면 푸틴은 지난 8일 전승절을 앞두고 “오늘 우리의 군인들은 그들의 선조들처럼 1945년과 마찬가지로 승리가 우리의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나치의 오물로부터 고국을 해방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신성한 의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자들의 이념적 후계자들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애국 전쟁을 하고 있다”면서 전쟁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러시아에서 전승일은 1년 중 러시아 국민의 애국심이 가장 커지는 날로 꼽힌다. 푸틴은 이날을 이용해 이번 침공에 대한 대국민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당국을 네오나치로 규정하고, 러시아계 주민들을 보호하려는 것이라며 전쟁을 정당화하고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 했다. 푸틴은 이번 기념식에서 초음속 전투기와 전략 폭격기뿐만 아니라, 핵전쟁용 지휘통제기인 ‘IL-80‘(맥스돔 공중 지휘통제기)을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공개할 전망이다. 이는 핵무기 위협을 고조시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견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영상 연설에서 “2차 세계 대전 이후 수십 년 만에 우크라이나에 어둠이 찾아왔다”며 “악마가 돌아왔다. 그때와는 다른 형태, 다른 슬로건을 가졌지만 같은 목적을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악마는 책임에서 면할 수 없다. 벙커에 숨을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패전이 확실시되자 독일 베를린 지하 벙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아돌프 히틀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 지뢰 수백개 찾아낸 우크라 견공, 젤렌스키로부터 메달 받았다

    지뢰 수백개 찾아낸 우크라 견공, 젤렌스키로부터 메달 받았다

    우크라이나에서 ‘지뢰 탐지견’으로 맹활약하며 영웅으로 떠오른 견공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뢰 탐지견 ‘패트론’과 그의 주인에게 ‘헌신적인 봉사’를 기리는 메달을 수여했다. 두살짜리 잭 러셀 테리어 종인 패트론은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퇴각하며 곳곳에 남기고 간 지뢰와 부비트랩 등을 탐지하는 일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어로 탄약통이라는 이름의 패트론은 군견용 전투복을 입고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 소속 지뢰제거반원들과 함께 곳곳을 누비며 폭발물들을 찾아내고 있다. 지뢰를 찾아낼 때마다 지뢰제거반원은 패트론의 배를 어루만져주고 치즈를 준다. 잭 러셀 테리어는 일반적인 개들보다도 후각이 뛰어나 2차 세계대전 때부터 폭발물 탐지 임무에 투입돼왔다. 세계 곳곳에서 약 750마리가 지뢰제거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받은 패트론은 꼬리를 흔들고 짖어대며 양국 정상들과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론은)우리 영웅들과 함께 지뢰를 제거하는 것 뿐 아니라 지뢰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 수칙을 가르쳐 준다”고 말했다.패트론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한 기자회견에 등장한 패트론은 책상에 턱을 걸치고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서울포토] 미 영부인 질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 젤렌스카 여사와 회동

    [서울포토] 미 영부인 질 바이든, 우크라 깜짝 방문… 젤렌스카 여사와 회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바이든 여사는 미국의 ‘어머니의 날’인 이날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 마을 우즈호로드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만났다. 6일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동유럽을 순방 중인 바이든 여사는 이날 슬로바키아에서 차량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오즈호로드까지 이동했다고 AP는 전했다. 이동에 걸린 시간은 약 10분이다. 두 사람이 처음으로 대면한 장소는 우즈호로드의 한 학교로 현재 피란민 임시 거주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양측은 학교 내 작은 교실에서 개인적인 만남을 가졌으며 곧이어 기자들 앞에서 대화를 이어갔다고 한다. 두 여사는 만남을 가진 뒤 학교에서 거주하는 아이들이 어머니의 날을 맞아 ‘휴지 곰’ 선물을 만드는 일에 동참했다. 로이터·AP·UPI 연합뉴스
  • ‘우크라 영웅’ 젤렌스키 재킷, 1억 4000만원에 팔렸다

    ‘우크라 영웅’ 젤렌스키 재킷, 1억 4000만원에 팔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한 가운데 ‘21세기 난세의 영웅’으로 세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착용하고 서명한,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재킷이 5일 런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기금 마련 행사에서 9만 파운드(1억 4080만원)에 팔렸다고 CNN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주영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재킷을 착용한 젤렌스키 동영상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상징적인 아이템이 여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쟁 상징이 된 우크라이나의 용맹함에 대한 이야기를 세계에 전하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모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해 지정학적 혼란과 난민 위기를 촉발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의 최근 추산에 따르면 이 분쟁으로 3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기증한 장난감과 고인이 된 사진작가 맥스 래빈,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킷이 포함된 이 ‘용맹한 우크라이나’ 기금 마련 행사는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우크라이나 대사관 주최로 진행됐다. 대부분의 자금은 우크라이나 서부 내 전문 아동 의료 센터의 장비를 재정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모금 행사 연설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이어 연설하게 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젤렌스키의 리더십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진정으로 현대의 가장 놀라운 지도자 중 한 명인 내 친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뒤를 이어 연설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존슨 총리는 한 젤렌스키의 재킷 최초 입찰가인 5만 파운드보다 ‘훨씬 더 높은 입찰가에 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을 황폐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는 자유로워질 것이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민 대피처였는데…젤렌스키 “러軍, 학교 폭격해 민간인 60명 살해”

    주민 대피처였는데…젤렌스키 “러軍, 학교 폭격해 민간인 60명 살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민간인이 대피해 있던 학교 건물을 폭격해 민간인 6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의 화상회의에서 “러시아 동부의 루한스크 지역 내 빌로호리우카 마을에 바로 어제(현지시간 7일) 러시아의 폭탄 공격으로 민간인 6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희생자들은 포격을 피해 일반 학교 건물에 숨어들었는데, 러시아는 그 건물에도 공격을 했다”고 설명했다. 루한스크의 많은 지역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이 지난 8년여간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곳들이다. 하지만 이번에 포격 피해를 입은 마을은 정부 지배 하에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시와 가깝다. 세르히 가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 폭격기가 전선에서 약 11㎞ 떨어진 지역의 한 학교에 폭탄을 투하했다”면서 “돈바스 지역을 탈출하지 못한 마을 사람 대부분이 이곳에 숨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가이다이 주지사는 “마을회관이 타격받은 뒤 학교 지하실이 유일한 대피소였으며 러시아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이다이 주지사는 약 90명이 학교 지하실에 숨어 있었으며 현재 30명이 잔해 속에서 구조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추가 공습 우려로 밤중에는 구조작업이 이어지지 못했고, 가이다이 주지사는 “약 60명의 사람이 건물 잔해 속에 있으며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번 공습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민간인 학살을 무차별적으로 벌여 전쟁범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