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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英 정보수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있었다…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핫이슈]

    美·英 정보수장 “러, 핵무기 사용 가능성 있었다…확전 위협, 경계하되 겁먹지 말아야” [핫이슈]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 수장들은 이례적으로 공개 석상에 함께 나와 러시아와 2년 반째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서방의 단결을 촉구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중앙정보국(CIA)의 윌리엄 번스 국장과 영국 비밀정보국(SIS·MI6)의 리처드 무어 국장은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FT) 행사에 함께 전격 등장해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무어 국장은 지난 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한 것은 “판세를 바꾸려는 대담한 시도였다”며 이 공격이 “평범한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을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번스 국장 역시 이번 공격이 러시아군의 취약점을 드러낸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러, 우크라에 전술 핵무기 사용할 가능성 있었다” 번스 국장은 서방이 러시아의 확전 위협은 경계하되 지나치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가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 순간이 있었다”며 그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을 통해 러시아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SVR) 국장에게 “그런 종류의 확전 결과가 무엇인지 매우 명확히 하기 위해” 직접 경고를 전달했다고 회고했다. 번스 국장은 이어 “우리 중 누구도 확전의 위험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면서도 “나는 우리가 불필요하게 겁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틴은 깡패로, 도발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보 수장은 러시아 정보 당국의 작전이 더 무모해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무어 국장은 “솔직히 러시아 정보기관이 좀 사나워졌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휴전엔 “마지막 10%가 어려워…양측 정치적 타협 필요” 번스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서는 중재국들이 휴전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최종 합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말할 수는 없다”며 전쟁 당사자들이 90%의 문안에 합의했지만 “마지막 10%가 남은 건 그만큼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몇 가지 어려운 선택과 정치적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정보 수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FT에 ‘정보 협력이 혼란스러운 세계에서 미·영이 앞서나가는 걸 돕고 있다’ 제하의 기고문도 실었다. 두 정보기관 수장이 공동명의로 기고문을 낸 건 이번이 사상 첫 사례라고 로이터 통신 등은 전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이러한 (정보) 파트너십은 두 나라 간의 특별한 관계의 핵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IA와 SIS는)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전쟁에 맞서는 데서도 일치단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그대로 계속해 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푸틴은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독립을 꺼뜨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용감하고 과단성 있는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파트너들을 계속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CIA와 SIS가 유럽 각지에서 러시아 정보요원들이 자행하는 각종 ‘파괴 공작’(사보타주)을 막기 위해 협력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를 넘어서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유럽 전역에서 벌이고 있는 무모한 파괴 공작과 우리를 이간질하기 위해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리려 기술을 악용하는 행위를 저지하는데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에선 의문의 화재와 기반 시설 공격 등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현지 안보당국은 러시아가 배후일 가능성을 의심해 왔다. 서방의 대러 전선에 균열을 낼 목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가들에서 사회불안과 혼란,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공작을 진행 중이란 것이다. 다만 러시아 측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번스 국장과 무어 국장은 이날 기고문에서 “CIA와 SIS 모두에 있어서 중국의 부상은 21세기의 주요 정보이자 지정학적 도전이며, 우리는 이런 우선순위를 반영해 체제를 재편해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 푸틴 “해리스 지지” 묘한 미소…美백악관 “대선 개입말라” 경고 [포착]

    푸틴 “해리스 지지” 묘한 미소…美백악관 “대선 개입말라” 경고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 본회의 토론에서 “우리가 선호하는 후보는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라고 말한 바 있다”며 “그러나 그가 불출마하면서 지지자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우리도 그렇게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청중 사이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나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해리스의 풍부하면서 ‘전염성 있는’ 웃음은 그가 잘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평가하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푸틴의 묘한 미소에 대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해리스 지지 발언과 다른 속내를 암시한다고 분석하기도 다. 대선 개입 혐의로 러시아 관영 매체 관계자들을 제재한 미국 정부를 비아냥거리려는 의도란 지적이다.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가 미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 한 혐의로 미 정부 제재 대상에 오른 지 불과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특히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혀온 데다,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의 승리를 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터라 다소 예상 밖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불출마를 결정하기 훨씬 이전인 지난 2월 어느 후보를 선호하느냐는 물음에 “바이든”이라며 “그는 더 경험이 있고 더 예측할 수 있는 인물이며 구식 정치인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보다 엄청나게 많은 제재를 러시아에 부과했다면서 “해리스가 ‘잘한다면’ 그런 행동을 자제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다만 “미국의 새 대통령은 미국 시민이 선택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미국 국민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푸틴 대통령 발언에 미국 백악관은 “선거개입을 중단하라”며 반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은 우리 선거에 대한 발언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그는 어느 쪽으로든 누구도 선호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될지를 결정하는 유일한 사람은 미국 국민”이라면서 “푸틴이 (미) 대선에 대해 그만 이야기하고 간섭을 중단하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이런 입장을 밝힌 것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어떤 식으로든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 푸틴 “오래전 끝났을 전쟁, 英이 싸움 부추겨…협상 판 뒤엎었다”

    푸틴 “오래전 끝났을 전쟁, 英이 싸움 부추겨…협상 판 뒤엎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스탄불 협정’에 따라 벌써 오래 전 끝났을 전쟁이 영국의 개입으로 장기화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제9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과 평화협정의 가능한 모든 매개 변수들을 정리했다. 또 우크라이나 대표단 수석 협상가였던 우크라이나 여당 대표(다비드 아라하미야)는 이러한 협정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마무리해야 할 세부사항이 몇 가지 있으나 전반적으로 승인은 여전히 유효하며 문서화돼 있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이를 확인한 후 우크라이나에 ‘최후의 우크라이나인까지 싸우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그때 우리가 동의한 것을 이행하고 서방 주인의 말에 따르지 않았다면 전쟁은 오래 전 중단됐을 것이다”라며 휴전 또는 종전의 기회가 있었다고 시사했다. 그는 러시아는 단 한번도 협상을 거부한 적이 없으나 “서방과 우크라이나는 다른 길을 택했고 그 결과가 눈앞에 있다”고 했다. 이스탄불 협정을 파기하고 협상 판을 뒤엎은 후, 러시아의 전략적 패배를 위한 서방과 우크라이나의 시도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효과가 없다”고 푸틴 대통령은 강조했다. 다만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합의하고 서명한 예비 협정을 기반으로 한다면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중국, 인도, 브라질이 잠재적인 평화 협상의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이스탄불 협정’은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마련됐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사이 평화협상 테이블을 의미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 모두와 비교적 소통이 되는 국가인 튀르키예는 평화협상을 비롯해 흑해 곡물수출협상 재개 등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 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일에도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해결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될지 모르겠다. 러시아는 그러한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우크라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나머지 전선 약화”“우크라, 러 정치적 불안정 노렸으나 오히려 사회 통합” 푸틴 대통령은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침공은 실패라고 재차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침공은 러시아의 돈바스(우크라이나 동 도네츠크·루한스크) 진격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었으나, 우크라이나의 나머지 전선에서의 병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실패디”라고 말했다. 그는 “적(우크라이나)의 임무 중 하나는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통합됐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러시아에 전략적 패배를 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우리 국방부와 계약하려는 신병 수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6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했다. 그러나 러시아도 도네츠크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진격하며 반격에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의 우선 목표는 돈바스 해방”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적군을 러시아 영토에서 몰아내는 것은 러시아군의 신성한 의무다. 우리 군대는 쿠르스크 상황을 안정시키고 적을 몰아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크롭스크 방향에서도 성공했다”며 “적은 큰 손실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 “아빠가 푸틴”···숨겨진 두 아들, 궁전서 호화생활 누려

    “아빠가 푸틴”···숨겨진 두 아들, 궁전서 호화생활 누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어린 두 아들을 낳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스크바타임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야당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이끄는 도시에 센터(Dossier Center)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첫째 아들 이반 푸틴(9), 둘째 아들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5)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에 센터 측은 “현재 이반 푸틴과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의 개인 정보는 국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일반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은 (국가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은폐된 문서를 통해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가족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즌 도시에 센터의 소식통은 익명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 인터넷에서는 푸틴과 카예바 사이에 세 자녀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하지만 모든 미디어가 틀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2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는 2015년생, 둘째는 2019년생이며, 둘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대신 개인 교사에게 교육을 받고 러시아 연방보호서비스 소속 장교의 보호를 받는다. 장갑열차나 전용기, 요트 등으로 이동하며, 아버지인 푸틴 대통령 또는 어머니인 카바예바와 보내는 시간을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아이들의 교육은 ‘놀랍게도’ 영국과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가정교사가 담당했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된 뒤에는 남아프리카 국적의 가정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두 형제는 친구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러시아 차르의 왕족처럼 ‘푸틴의 궁전’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도시에 센터 측은 푸틴 대통령의 첫째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의 사진을 찾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첫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까운 수행원 등에게 “드디어 아들이 태어났다”며 소리칠 만큼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도시에 센터는 큰아들 이반은이미국에서 제작된 디즈니 만화를 무척 좋아하며, 코스프레에도 흥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푸틴의 가족은 매년 흑해 휴양 도시인 소치 인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별장으로 여행을 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스키를 타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에는 카바예바가 아들들을 데리고 장거리 요트 여행을 떠나는데,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는 안전을 고려해 러시아 내 해역에서만 요트 여행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거나, 2015년 쌍둥이 탈이 태어났다는 설 등이 보도돼 왔다. 다만 해당 보도들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 자체도 언급하는 것을 꺼려해왔다. 이 때문에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비밀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으로부터 제재 대상이 됐다. 미 국무부는 2022년 8월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시작했다. 현재 카바예바는 러시아 최대 친정부 언론사인 내셔널미디어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 “혼외자식 있다…5세·9세 아들 갇혀 지내” 푸틴 보고서에 담긴 은밀한 가족사

    “혼외자식 있다…5세·9세 아들 갇혀 지내” 푸틴 보고서에 담긴 은밀한 가족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4일(현지시간) 현지 조사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는 푸틴 가족이 고용한 직원 한명의 도움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큰아들 이반은 9살, 작은아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5살로 알려졌다. 이반은 2015년 봄 스위스 루가노에서,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2019년 봄 모스크바에서 각각 태어났으나 정확한 생일은 가족들만 알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두 아들은 모스크바 북서쪽 발다이 호수 근처에 있는 아버지의 거대한 저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두 아들이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없이 가정교사, 유모, 경비대 장교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전용 머그잔으로만 음료를 마시고 정오 무렵에 식사한 후 낮잠을 자고 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장난감 중에는 엄청난 규모의 레고 세트가 있고 디즈니의 열렬한 팬인 이반이 디즈니 영화의 캐릭터를 흉내 내 아버지를 짜증 나게 한다는 내용도 있다. 형제는 2~3월에는 동계올림픽을 위해 개발된 크라스나야 폴랴나 지역으로 이동해 스키를 배우고 7~8월에는 핀란드만, 흑해 연안, 러시아 북부 호수에서 호화요트를 타며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보고서에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가 올해 입주 영어 교사를 구하는 광고를 냈다는 내용도 있었다. 부유층 가정에서 일할 직원을 찾는 사이트에 게시된 구인 광고에는 ‘고용주가 격리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일을 시작하기 전에 2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푸틴 대통령은 두 아들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주 시베리아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 가족 중 어린 아이들은 중국어를 한다”고 말한 일이 있다. 이반은 아버지가 자신이 태어났을 때 너무 기뻐서 “만세, 마침내, 남자아이”라고 외쳤다는 일화를 가정교사와 경호원들에게 여러 번 말했다고 한다. 푸틴은 공식적으로 두 딸이 있고 숨겨둔 셋째 역시 딸로 알려졌다. 큰딸 마리아 보론초바(39)와 작은딸 카테리나 티호노바(37)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가 지난 6월 있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연사로 나와 주목을 받았다.
  • 우크라 대규모 개각에, 야당 “젤렌스키 친정 체제 구축 위해 엽관제·회전문 인사” 비난

    우크라 대규모 개각에, 야당 “젤렌스키 친정 체제 구축 위해 엽관제·회전문 인사” 비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022년 2월 24일 이후 최대 규모의 내각 개편을 단행하자 야당은 전쟁을 빌미로 그가 친정체제를 구축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로 진군하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 등 서방 동맹국에 러시아 영토에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로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내 주요 야당 세력은 젤렌스키가 자신을 중심으로 권력을 통합하기 위해 가까운 동맹과 충성파로 구성된 최측근 인사를 장관직에 점점 더 많이 기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의 당은 2019년에 과반수를 차지했으므로 젤렌스키는 정부를 구성할 권리가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의 계엄령은 대통령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민주주의 선거를 유예시키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반대자들은 이것이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을 초월하는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야당 유럽연대 의원인 이반나 클림푸쉬 친자즈는 “현재 당국의 모든 행동은 대통령과 그의 사무실에 의한 권력의 체계적 중앙집권화를 말해준다”며 “정부 관리들의 사임이 잇따르는 것은 지금 이 나라의 심각한 거버넌스 위기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4일 사임한 인사 중에는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있는데, 그는 전국민적 지지를 받는 인기 있는 정치인이며 그가 사임한 이유는 아직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이 기사의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개편에 대해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익명을 허락받은 한 전직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쿨레바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안보 최고 책임자인 안드리 예르막과의 충돌로 인해 축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두가 두 사람 간 갈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저는 한 번 그런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구무부 장관,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부 장관, 그리고 다른 많은 서방동맹국의 주요 인사들과 직접 접촉을 해왔다. 그가 300% 충성하더라도 대통령실은 그들이 자신의 사람이라고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의 손에 그런 의사소통 채널을 맡길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고 관리들의 지침에 의존하지만, 미국과의 소통은 주로 자신의 사무실, 특히 예르막이 주도하고 있다.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부 장관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가깝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자주 통화한다. 두 사람은 이번 대규모 개각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둘 다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만났다. 젤렌스키의 관리들과 고문들 은폴리티코에 쿨레바 외무장관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종종 텔레비전에 출연했지만, 지난 1년 동안 미국과의 관계나 전장에서의 야망을 발전시키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새 책을 홍보하고 있다고 그들은 비난했다. 예르막과 쿨레바는 폴리티코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젤렌스키와 가까운 일부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와 분석가들은 이러한 비판을 일축하고, 야당이 지친 전시 정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장기적으로 계획된 움직임을 과장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에게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 새로운 조치들은 우리 국가를 여러 방향으로 강화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와 가까운 우크라이나 관리에 따르면, 개각의 목적은 정부를 재정비하고 해고된 장관 중 일부를 다른 직위에 다시 임명하는 것 외에도 인프라, 문화, 농업, 재향군인 문제 등을 처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직책을 채우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치 연구 펜타 센터의 정치 분석가인 볼로디미르 페센코는 폴리티코에 “젤렌스키의 통치 스타일은 정부를 수시로 개편하여 더욱 활력 있고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전략 산업부를 무능한 전 장관으로부터 인수하여 단 1년 만에 국내 무기 생산을 3배로 늘린 젊은 개혁가 [올렉산드르] 카미신의 사례를 보라. 이제 그는 젤렌스키의 사랑하는 사람이 됐으므로 그를 더 가까이 데려갔다”고 말했다. 올 가을은 우크라이나에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을이 우크라이나에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대통령실을 포함한 국가 기관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날 늦게 젤렌스키의 중도 정당인 국민의 하인당의 의회 대표인 데이비드 아라카미아는 젤렌스키를 포함한 의원들이 주요 신임 후보자들을 결정하는 회의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현재 외무부 차관이자 대통령실 부장이었던 안드리 시비하가 쿨레바 장관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또 다른 대통령실 대리인 올렉시 쿨레바는 부총리 겸 인프라 및 지역 정책 장관이 되고, 올가 스테파니쉬나는 EU 통합 부총리 직을 유지하면서 법무부 장관도 맡게 된다. 또한 대통령실 부대변인인 미콜라 토치츠키가 새로운 문화 및 정보 정책 장관으로 임명되어 허위 정보에 맞서는 싸움을 강화할 예정이다. 카미신은 대통령 사무실로 가서 군비와 인프라 문제를 계속 다룰 것입니다. 국영 무기 회사 우크로보론프롬(Ukroboronprom)의 현 CEO인 헤르만 스메타닌이 그를 대신하여 전략 산업부 장관이 될 것이다. 이런 논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내 반대자들에게는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그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의 책략으로 도를 넘었다고 생각하고 러시아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 더 대표적인 정부를 원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부패의 역사가 있으며, 미국은 여러 차례 키이우가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정치적, 재정적 부정을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에 우크라이나가 정부에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더 많이 반영하도록 압력을 가한 바 있다. 홀로스당의 야로슬라프 젤레지야크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에서 새 얼굴이 부족한 것을 비난했다. 그는 “젤렌스키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이 ‘위대한 재도입 질서’에서 여전히 새로운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모든 변화는 이미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 사이의 회전문 인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서방 동맹국들은 젤렌스키와 키이우 행정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큰 비판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자신의 정부에 충성파를 채우고 있다는 인상에 약간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미국에서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개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 고위 행정부 관리가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말하며 더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 발언은 관리가 솔직하게 말할 수 있도록 익명을 허용한 후에야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문가들은 전쟁이 평화 시기에는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 움직임에 대한 정당한 이유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분석가 페센코는 “젤렌스키의 수석 보좌관 예르막이 너무 강력해졌다는 모든 비판에도 우리는 서방 동맹국들이 여전히 우리를 돕고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쟁이 끝나고 선거가 치러지면 민주주의가 재부팅될 것이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 “푸틴의 9세·5세 두 아들, 왕자처럼 산다”…득남 당시 푸틴 반응은?[핫이슈]

    “푸틴의 9세·5세 두 아들, 왕자처럼 산다”…득남 당시 푸틴 반응은?[핫이슈]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2세 연하의 연인으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어린 두 아들을 낳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스크바타임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야당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이끄는 도시에 센터(Dossier Center)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첫째 아들 이반 푸틴(9), 둘째 아들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5)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에 센터 측은 “현재 이반 푸틴과 블라디미르 푸틴 주니어의 개인 정보는 국가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일반적으로 국가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은 (국가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은폐된 문서를 통해 정보가 기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가족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즌 도시에 센터의 소식통은 익명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 인터넷에서는 푸틴과 카예바 사이에 세 자녀가 있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 하지만 모든 미디어가 틀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들 2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는 2015년생, 둘째는 2019년생이며, 둘다 학교에 다니지 않는 대신 개인 교사에게 교육을 받고 러시아 연방보호서비스 소속 장교의 보호를 받는다. 장갑열차나 전용기, 요트 등으로 이동하며, 아버지인 푸틴 대통령 또는 어머니인 카바예바와 보내는 시간을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거 아이들의 교육은 ‘놀랍게도’ 영국과 뉴질랜드 국적을 가진 가정교사가 담당했었다. 그러나 전쟁이 시작된 뒤에는 남아프리카 국적의 가정교사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친다”면서 “두 형제는 친구들과 거의 접촉하지 않으며 러시아 차르의 왕족처럼 ‘푸틴의 궁전’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도시에 센터 측은 푸틴 대통령의 첫째 아들로 추정되는 아이의 사진을 찾았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이 2015년 당시 첫 아들이 태어났을 때 가까운 수행원 등에게 “드디어 아들이 태어났다”며 소리칠 만큼 기뻐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도시에 센터는 큰아들 이반은이미국에서 제작된 디즈니 만화를 무척 좋아하며, 코스프레에도 흥미를 느낀다고 밝혔다. 푸틴의 가족은 매년 흑해 휴양 도시인 소치 인근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별장으로 여행을 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스키를 타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에는 카바예바가 아들들을 데리고 장거리 요트 여행을 떠나는데, 전쟁이 시작된 이후에는 안전을 고려해 러시아 내 해역에서만 요트 여행이 가능해졌다. 지금까지 서방 언론에서는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 사이에 두 아들이 있다거나, 2015년 쌍둥이 탈이 태어났다는 설 등이 보도돼 왔다. 다만 해당 보도들은 추측에 불과할 뿐이며,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카바예바의 관계 자체도 언급하는 것을 꺼려해왔다. 이 때문에 카바예바는 ‘러시아의 비밀 퍼스트 레이디’로 불리기도 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카바예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으로부터 제재 대상이 됐다. 미 국무부는 2022년 8월 카바예바의 비자를 동결하고 기타 자산에 대해서도 제재를 시작했다. 현재 카바예바는 러시아 최대 친정부 언론사인 내셔널미디어 그룹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 “범죄 행위 배제 못해”…‘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충격적 상황

    “범죄 행위 배제 못해”…‘러 스파이’ 의심받던 돌고래, 충격적 상황

    ‘러시아 스파이’로 의심받다 최근 죽은 채 발견된 흰돌고래(벨루가) ‘발디미르’가 총격을 받아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발디미르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물 권리 단체인 ‘원 웨일’과 노르웨이 최대 동물권 단체 ‘노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발디미르 사체를 확인한 결과 여러 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수의사, 생물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검토에 따르면 발디미르의 사망은 범죄 행위를 배제할 수 없는 충격적인 상황인 만큼 경찰이 신속히 수사에 나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웨일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발디미르와 함께 해 왔고 발디미르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사체를 봤을 때 총에 맞아 사망했다는 사실을 즉시 알았고 심지어 사체에 총알이 박힌 것도 봤다”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발디미르 추적 단체로 지난달 31일 노르웨이 남서쪽 리사비카 앞바다에서 발디미르의 사체를 처음 발견한 ‘마린 마인드’는 발견 당시 사인을 밝힐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밝혔었다. 마린 마인드는 발디미르의 사체에서 일부 흔적을 봤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부검을 해야 사인이 확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발디미르의 사체는 지난 2일 부검을 위해 노르웨이 수의연구소로 옮겨졌으며, 부검 결과 보고서는 3주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15~20살로 추정되는 발디미르는 2019년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액션캠을 끼울 수 있는 홀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로 표시된 띠를 부착하고 있어 러시아 해군의 군사 훈련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발디미르는 지난 5년간 노르웨이와 스웨덴 해안에서 자주 목격됐다. 온순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하며 수신호에 반응하는 등 사람 손을 탄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마린 마인드는 전했다.
  •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세계적인 산악 2인조 K2 추락사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세계적인 산악 2인조 K2 추락사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인 카즈야 히라이데(45)와 켄로 나카지마(39)가 세계 2위봉인 파키스탄의 K2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히라이데와 나카지마는 지난달 27일 고난도로 알려진 파키스탄 카라코람산맥의 봉우리 K2 서벽에서 알파인 스타일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며 등반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두 사람은 베이스캠프를 출발한 지 3일 만에 7500m 고도를 통과했지만 같은 날 오전 1㎞ 이상 미끄러져 떨어졌다. 사고 직후 스카르두에 있던 파키스탄 군용 헬기 두 대가 급파됐고, 6300m 높이에서 추락해 밧줄로 연결돼 있는 두 명을 발견했다. 추락한 두 사람은 움직임이 없어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로 포착됐다. 하지만 두 사람이 발견된 장소의 고도와 경사면 각도 때문에 헬기나 구조팀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조팀은 지난달 30일 가족들의 동의 하에 구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히라이데와 나카지마가 시도했던 루트는 등반가들 사이에서도 악명이 높은 K2 서벽 쿨와르(골짜기)로 추정된다. 이 등반선은 1987년에 보이테크 쿠르티카(폴란드)와 장 트루와예(프랑스)가 시도했다가 6400m에서 돌아섰던 전적이 있다. K2 서벽은 유일하게 2007년 러시아 원정대가 대규모 극지법을 사용해 2개월 반 동안 오른 끝에 초등에 성공했다. 당시 대원이었던 파벨 샤발린은 “서벽은 워낙 위험해서 구조대가 빠른 시일 내에 출동할 수 없으며 구조대의 안전도 장담할 수 없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 사고로 숨진 히라이데는 한 해 중 가장 뛰어난 등반가에게 수여하는 황금피켈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유명 등반가다. 그중 두 번의 수상은 나카지마와 함께 2022년 카룬코(6977m), 2023년 티리치미르(7708m)에 올라 받았다. 이번 K2 등반을 앞두고 히라이데는 이 두 등반을 통해 더 원대한 등반을 시도할 준비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 ‘피습 컷’ 표지 화보집 낸 트럼프… 김정은과 찍은 사진도 10장

    ‘피습 컷’ 표지 화보집 낸 트럼프… 김정은과 찍은 사진도 10장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새로 낸 화보집에서 지난 7월 총격 피습에 대해 “신이 내 편이었다”고 주장했다. 3일(현지시간) 발간된 책 ‘미국을 구하라’(Save America)에서 그는 친밀감을 표시해 왔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2018년 헬싱키 정상회담을 “훌륭한 회동”이라고 옹호하고, 2020년 미국 대선에 러시아의 개입 혐의를 부인하는 등 자신의 기존 주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메타의 최고 경영자 마크 저커버그를 저격해 시선이 쏠렸다. 그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저커버그가 2020년 4억 달러를 기부했던 것을 언급한 뒤 “올해도 그런 불법적인 짓을 한다면 올해 대선에 부정을 저지른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생 감옥에 갇힐 것”이라고 위협했다.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투표가 잘 진행되도록 선거 시설 투자를 위해 비영리 단체에 4억 20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을 상기시킨 것이다. 공화당은 저커버그의 기부금이 민주당을 지원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필라델피아 유세 도중 당한 총격 피습을 회고하면서는 “모든 곳에서 피가 쏟아졌다. 하지만 어떤 면에선 안전하다고 느꼈다”며 “신이 내 편이었기 때문”이라고 썼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을 찍은 에번 부치 AP 기자가 찍은 사진을 책 표지로 활용했다. 또 자신이 재임 중 한미 관계와 북미 관계에 큰 공헌을 했다고 자평했다. 재임 중 세 차례 만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한 사진을 10장이나 실으면서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전례 없는 회담은 진정한 변화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자화자찬했다. 한미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와 찍은 사진에는 “한국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자평했다. 책에는 골프선수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 등 스포츠 스타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한 사진들이 수록돼 있다. 2021년 1월 6일 국회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그의 연설을 듣기 위해 워싱턴DC에 모인 군중들의 사진도 실렸다. 359쪽 분량의 화보집의 가격은 99달러(약 13만원)로 친필 서명본은 499달러(67만원)에 판매한다.
  • 반격 화력 키운 러에 직격타 맞은 우크라… 전면 개각해 ‘가을전쟁 대비’ 나선다

    우크라이나에 본토를 타격당한 러시아가 반격 강도를 높이면서 사상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폴타바의 군 교육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올해 러시아가 감행한 단일 공격으로 받은 최대 피해다. 이어 러시아는 서부 르비우도 타격해 최소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탄도미사일 두 발이 이 지역에 떨어졌다. 미사일은 교육시설과 인근 병원을 겨냥했고 통신기관 건물과 병원 일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군 소식통은 이스칸데르-M 전술미사일을 우크라이나 군사통신연구소로 발사했다고 타스통신에 말했다. 1960년대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통신 전문가를 양성하는 군사 학교다. 르비우에서는 밤사이 미사일과 드론이 떨어져 주택과 병원, 학교 등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됐고 14세 소녀 등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40명 이상이다. 새벽부터 도시 전역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일부 학교는 수업을 취소했다. 수도 키이우 상공에서도 러시아 미사일이 방공망에 격추됐다. 러시아의 반격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을은 우크라이나에 지극히 중요하다”면서 가을 전쟁에 대비한 내각 개편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장관의 절반 이상을 바꾸는 전후 최대 규모로, 미국에 제시할 승전 전략을 떠받칠 통치 체계로 재구성하는 취지인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내각 개편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하 스테파니시나 유럽통합 담당 부총리, 올렉산드르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 데니스 말류스카 법무장관, 루슬란 스트릴레츠 환경보호·천연자원부 장관, 이리나 베레슈크 부총리 겸 임시점령지역 재통합 장관 등 젤렌스키 행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한 각료들이 이미 사임했다. 로스티슬라우 슈르마 대통령실 부실장도 새로운 정부 기관에 힘을 싣는다는 이유로 물러났고, 4일에는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스테파니시나 부총리는 유럽연합(EU),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추진을 맡았으며, 카미신 전략산업부 장관은 장거리 공습용 드론과 미사일 등 무기 생산을 주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회사 우크레네르고의 최고경영자인 볼로디미르 쿠드리츠키도 지난 2일 해임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겨냥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때 드러난 발전소 방어 부실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달 유엔총회 때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차례로 만나 종전 구상을 설명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더 깊숙한 곳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압박해 승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 ‘종신 집권’ 노리는 푸틴, 러 과학자들에 “노화 방지 비법 개발” 지시 [핫이슈]

    ‘종신 집권’ 노리는 푸틴, 러 과학자들에 “노화 방지 비법 개발” 지시 [핫이슈]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최근 노화 방지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 매체 메두사와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지난 6월 초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기관 장애를 비롯해 세포의 노화 현상,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할 방안을 신속하게 보고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 같은 지시는 블라디미르 푸틴(71)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77)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코발추크는 핵에너지 연구시설인 쿠르차토프연구소 소장이지만,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집착하는 등 다양한 음모론에 빠진 것으로도 유명한 인사다. 그는 영생의 비법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인만 특정해 공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도 폈다. 노화 방지 비법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은 러시아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불필요한 지시가 내려왔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립의학연구소의 한 의사는 “그들은 우리에게 모든 제안을 빠르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치 서한이 오늘 도착했는데 기한이 어제였던 것 같았다”면서 “솔직히 말해 이런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인데, 보통 국가 프로젝트나 연방 프로그램은 여러 전문가가 참여하는 일련의 회의나 공개 토론이 선행된다”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72세가 된다.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은 67세다. 지난 수년간 러시아 안팎에선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넘쳐났다. 파킨슨병이나 암에 걸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신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남성에게 활력과 함께 젊음을 되찾아주는 힘이 있다고 알려진 시베리아 사슴의 녹용에서 추출한 피 성분으로 목욕을 한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0년 개헌을 통해 최장 2036년까지 재임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 데, 이는 그가 84세까지 권력을 유지할 것임을 의미한다. 그는 또한 세르게이 라브로프(74) 외무장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72) 연방보안국(FSB) 국장, 니콜라이 파트루셰프(73) 크렘린궁 보좌관, 세르게이 나리슈킨(70) 대외정보국(SVR) 국장, 발렌티나 마트비옌코(75) 상원의장 등 70대 이상의 측근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한 연구센터의 연구자는 “보건 당국 서한에 깜짝 놀랐다. 전제 자체가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면서 이는 푸틴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최대한 늙지 않게 해줘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 국제사회 ‘보란 듯’ 푸틴 국빈 방문한 푸틴…ICC 한계 재확인

    국제사회 ‘보란 듯’ 푸틴 국빈 방문한 푸틴…ICC 한계 재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원국인 몽골을 방문하면서 ICC 역할의 한계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몽골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울란바토르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크렘린궁 텔레그램 계정을 인용해 보도했다. 1박 2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의 이번 몽골 방문은 지난해 3월 ICC 체포영장 발부 이후 ICC 회원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이목이 쏠렸다. ICC 회원국인 몽골은 푸틴 대통령이 자국 영토에 발을 들이는 순간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체포되기는커녕 극진한 환대 속에 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했다. ICC는 중대한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상설 국제재판소이지만 체포영장 집행 등 독자적으로 범죄자를 체포할 수 있는 권한이나 수단이 없다. ICC 가입조약인 로마 규정에 서명한 당사국들의 자발적 협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피오르트 호프만스키 전 ICC 재판소장도 지난해 11월 방한해 법률신문과 인터뷰하면서 “현재 16명의 개인에 체포영장이 발부됐지만 실행에 옮겨지고 있지 않다. 푸틴도 이러한 16명 가운데 한 명일 뿐”이라며 “개인을 체포하기에는 아직 국제사회의 협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토로했다. 몽골은 석유 수입량 95%가량이 러시아산일 정도로 모스크바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다. 현실적으로 국익을 염두에 두고 영장 집행 협조를 배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예 러시아에 미리 ‘불체포 확약’을 해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ICC 회원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제노사이드(집단학살) 혐의로 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마르 알-바시르 전 수단 대통령이 2015년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체포하지 않았다. 남아공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넘어갔다. ICC 회원국이 124개국에 달하지만 러시아를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등 핵심 국가들이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71세’ 푸틴, 영생 꿈꾸고 있다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71세’ 푸틴, 영생 꿈꾸고 있다

    오는 10월 72세가 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생을 꿈꾸며, 러시아 과학자들에게 늙지 않는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기관 장애를 비롯해 세포의 노화 현상,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할 방안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이 같은 지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집착하는 그는 영생의 비법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화 방지 비법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은 러시아 과학자들 사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불필요한 지시가 내려왔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과학자는 푸틴 대통령과 측근들을 언급하면서 “아무도 그 바보들을 말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이나 암에 걸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올해 71세인 푸틴 대통령은 매년 러시아 정교회 연례 의식인 얼음물 입수에 참여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는 공개된 정부 문서를 분석해 “건강에 부쩍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푸틴 대통령이 녹용을 자르면 나오는 피로 하는 목욕을 좋아해 알타이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대통령의 지인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을 위해 노화 방지법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보이는 코발추크는 핵에너지 연구시설인 쿠르차토프연구소 소장이지만, 다양한 음모론에 빠진 것으로도 유명한 인사다. 그는 미국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인만 특정해 공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도 폈다. 러시아 남성 생명줄 유난히 짧은 이유는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은 67세로, 영국 BBC 방송은 과거 “러시아 남성의 조기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방송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실린 논문 내용을 따 “러시아 남성 4명 가운데 1명은 55살 이전에 사망한다. 사망원인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이 가장 많았고, 음주 뒤 사고를 당하거나 싸움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알코올 농도가 10% 미만이면 ‘음료수’로 분류해 맥주를 술로 보지 않았다. 맥주가 술로 규정된 것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정권 시절이던 2011년 7월부터다.
  • 14세 소녀, 러 미사일에 ‘참수’ 당해…시신 본 어머니는 무너져 내렸다[포착]

    14세 소녀, 러 미사일에 ‘참수’ 당해…시신 본 어머니는 무너져 내렸다[포착]

    러시아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에 유도 폭탄 공격을 쏟아부으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 놀이터에서 숨진 어린이의 어머니가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잦은 공격의 표적이 됐다.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14세 여아로, 놀이터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있다가 피할 새도 없이 미사일을 맞았다. 특히 미사일 파편이 어린이의 머리 부분을 강타하면서, 희생된 어린이는 마치 미사일에 참수된 듯한 참혹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소녀의 시신을 수습하는 동안, 소녀의 어머니는 온 몸을 떨며 눈물을 쏟아냈다. 끔찍하게 죽은 딸의 모습에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은 겨우 14살이었다. 아이에게는 아직 많은 인생이 펼쳐져 있었다”면서 분노와 괴로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소녀의 아버지는 전쟁에 나갔다가 최근 격전지로 꼽히는 도네츠크주(州)에서 실종됐다. 소녀의 어머니는 러시아군에 의해 남편에 이어 어린 딸까지 잃게 됐다. ‘미사일에 참수된’ 14세 우크라이나 소녀의 이미지는 현장에 있던 주민들과 주 당국자들에 의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러시아군의 침공 전쟁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을 얼마나 잔혹하게 만들었는지도 새삼 강조되고 있다. 본토 뚫리고 자존심 상한 러시아, 동부에 집중 포화러시아는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州) 기습 진격으로 성과를 내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집중 포화하며 보복에 나섰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동부 폴타바의 군 교육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폴타바는 러시아 벨고로드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사이 국경에서 약 110㎞ 떨어져 있다. 러시아 군 소식통은 현지 타스통신에 “이스칸데르-M 전술미사일 시스템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폭격을 맞은 시설은 전자 분야 장교와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이며, 주거용 건물 최소 10채가 파손됐고, 최대 18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공습으로 30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으며 그중에는 외국인 교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습경보가 울린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는 도중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야만적”이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과 관련해)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면서 “러시아 쓰레기들(scum)은 이 공습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종전 후 할리우드로…난 독재자 푸틴 아냐”

    젤렌스키 “종전 후 할리우드로…난 독재자 푸틴 아냐”

    촉망받는 코미디언에서 대통령이 된 볼로미디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종전 후 코미디언의 삶으로 돌아갈 것임을 시사했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방영을 앞둔 BBC방송의 다큐멘터리 ‘더 젤렌스키 스토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큐멘터리 촬영 차 여러 차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마이클 월드먼 감독에게 “나는 푸틴이 아니다”라며 ‘독재자’가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25년 후에도 여전히 집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푸틴이 아니다. 나를 믿으라”며 “나는 그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라고 설명했다. ‘25년 후 집권’에 관한 질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에둘러 겨냥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이후 25년 넘게 실권을 유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할리우드 명배우 숀 펜이 자신이 받은 오스카 트로피 한 개를 건넨 것에 대해 “언젠가는 펜에게 트로피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할리우드에 가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숀 펜은 2022년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승리에 대한 믿음의 징표”라며 자신의 오스카 트로피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건넸다. 영국 매체는 당시 펜이 건넨 트로피가 젤렌스키 대통령 집무실 진열대에서 전함과 전투기 모형 사이에 놓여 있는데, 이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으로서 전쟁을 치르고 있는 그의 삶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 1978년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유대인 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출신의 최연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그는 키이우 국립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예기치 않게 대통령이 돼 정치권의 부패를 척결하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할을 맡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7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집권 초만 해도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 침공을 기점으로 ‘전쟁 영웅’의 면모를 부각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인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정하면서 “그는 지난 수십년간 전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고 극찬했다.
  • 음악극·뮤지컬 갈라쇼까지… 용산서 즐기는 ‘가을의 선율’

    음악극·뮤지컬 갈라쇼까지… 용산서 즐기는 ‘가을의 선율’

    서울 용산구는 ‘공연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달부터 11월까지 용산아트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 오후 3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선 제13회 용산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심full’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은 물론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속 하이라이트 음악들을 구성한 음악극을 펼칠 예정이다. 12일 오후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선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포스터)가 열린다. 구에서 특별히 초청한 자리다. 대극장 미르에선 또 다음달 22일 오후 7시 30분 제18회 용산구립합창단 정기연주회,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트리니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영화 속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11월 26일 오후 7시 소극장 가람에서는 세종문화회관 예술단 초청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공연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문화진흥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양질의 예술 공연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러, 우크라 폴타바 미사일 타격에 41명 사망·180명 부상…올해 단일 공격 최다 피해

    러, 우크라 폴타바 미사일 타격에 41명 사망·180명 부상…올해 단일 공격 최다 피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폴타바에 있는 군사시설에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최소 41명이 숨지고 180명 이상이 다쳤다고 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텔레그램 영상연설에서 밝혔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에서 올들어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단일 공격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에서 “러시아군이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군사 통신 연구소 건물을 파괴시켰다”면서 “완전하고 신속한 조사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놈들은 이번 공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공중 경보가 울린 뒤 사람들이 몸을 피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사진에는 폴타바 거리에 먼지와 잔해로 뒤덮인 여러 시체가 바닥에 누워 있었고, 그 뒤에는 큰 건물의 심하게 파괴된 모습이 보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연구소 건물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파괴됐고 많은 사람들이 잔해 아래에 갇혔다”며 “구조대원과 의료진의 협력 덕분에 25명이 구조됐고, 그중 11명이 잔해 아래서 구조됐다. 구조대원들은 현재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따. 러시아는 아직 이 공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2년 2월 24부터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시작한 러시아는 최근 2년 반 만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강화했다. 지난주 우크라이나는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포격을 받았고, 지난 2일에는 탄도 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이 수도 키이우를 표적으로 삼아 큰 폭발이 일어났다. 우크라이나는 주말에 드론 158대 이상을 투입해 러시아를 공격해 모스크바 인근의 정유공장과 발전소를 파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에게 방공망을 강화하자는 요구를 거듭하며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해 동맹국들이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 데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이 테러를 막을 힘이 있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말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방공 시스템과 미사일이 필요하며, 어딘가의 창고에 두는 것이 아니다. 러시아의 테러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장거리 공격은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이지, 나중에 필요한 것이 아닙니. 불행히도, 매일 지연되는 것은 인명 피해가 계속될 것임을 뜻한다”고 말했다. 키이우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 떨어져 있고, 가장 가까운 러시아 국경에서는 120㎞ 떨어진 폴타바의 많은 주민들이 이번 공격으로 다친 이들을 위해 헌혈에 동참했다고 필립 프로닌 폴타바 주지사는 말했다. 지방 당국은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즉시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는 격화됐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향해 처음으로 대규모 국경 공격을 감행했다.
  •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이재명 레닌’·‘또라이’ 발언 2차전…“제명하라” “윤리위 제소”

    전날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여야 의원들의 ‘이재명에 레닌이 연상된다’, ‘또라이구먼, 저거’ 등의 발언으로 파행된 데 이어, 여야는 3일에도 서로 막말을 사과하라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레닌 발언을 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고, 강 의원은 자신을 또라이라고 부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겠다며 맞섰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국방부장관 인사청문회가 국민의힘 의원의 도를 넘는 발언으로 결국 파행됐다”며 “국민의힘은 국회와 국방위원회를 비정상화로 만든 장본인을 즉각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논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주장이 옛 소련의 초대 최고지도자인 블라디미르 레닌의 주장과 유사하다고 강 의원이 발언하며 불거졌다. 강 의원은 전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재명의 평화혁명론 (관련) 책을 읽으면서 저는 1917년 레닌 볼셰비키(혁명)가 연상된다”며 “레닌이 주장한 군주제혁명·토지혁명·빵혁명·평화혁명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경제·복지·평화 혁명과 유사한 궤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또라이구먼, 저거”라고 발언했고, 강 의원은 “그렇게 상스러운 분들하고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모독하고 더럽힌 더불어민주당 국방위 의원들의 막말과 욕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강 의원은 “평소 가지고 있던 국가관과 안보관에 의거해 질의한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자 한다면 논리적으로 질의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했어야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또라이’라는 욕설로 대응했다”며 “심지어 욕설에 대해 사과하라는 합당한 요구조차 거부하고 끝내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당과 상의해 또라이 발언을 한 의원에 대해 윤리특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현대건설,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원전 사업 논의

    현대건설,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과 원전 사업 논의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하며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2기 추가 신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중에 불가리아 정부 측과 원전 엔지니어링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3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등 대표단이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를 찾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다른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페타르 크라이트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양측은 이날 10월 중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윤 사장은 “지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필요한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인 현대건설은 현지화를 통한 협력, 국가적 기여에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전 분야의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블라디미르 장관은 “현대건설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불가리아와 현대건설이 유럽 원전 건설의 시동을 거는 강력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불가리아 내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말리노프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 국회와 공적금융기관을 찾아 프로젝트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지자, 지난 6월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현대건설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 로드쇼 기간 동안 윤 사장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 및 제1·2당 총재 등 고위 인사들과 면담하며 우호적 협력 토대를 만들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며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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