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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써보고 구매 결정하세요”

    “일단 써 보시고 결정하세요.” 홈쇼핑 속 쇼핑 호스트가 자주 하는 말이지만 업체 입장으로 보면 ‘양날의 칼’과 같은 마케팅이다. 수요 예측 등을 잘못했다가는 매출이나 홍보는 고사하고 재고만 떠안는 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전반에 불어닥친 불황 속에 일부 업체들이 무료 대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림푸스는 자사 주력 카메라 모델인 ‘OM-D E-M1’과 ‘PEN E-P5’를 3박 4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13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가의 카메라를 단순히 매장 진열대 앞에서 조작해 보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충분히 카메라의 성능을 경험하는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카메라 업계 최초의 시도다. 사실 이런 무료 대여 마케팅은 제품 자체만으로 보면 경쟁사보다 뒤질 것이 없지만 브랜드 인지도 등에서 밀려 스스로 홀대를 받는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주로 택하는 방법이다. 올림푸스가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업계 3위, 시장점유율 20%’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제품 성능과 스펙 등을 비교하면 타사 제품보다 월등하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이벤트”라며 “점진적으로 대여 제품의 숫자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자동차가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SM3 333’ 판촉도 비슷한 맥락이다. 르노삼성은 석 달 전 타사의 준중형 차량을 산 운전자에게 SM3를 3일간 무료로 시승할 기회를 줬다. 이후 고객이 구매를 원하면 경쟁사의 제품을 SM3 신차로 교환해주는 제도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SM3는 지난 한 달 동안 1739대가 팔렸다. 올 초와 비교하면 2배가량 늘어난 판매량으로, 해당 제품이 출시된 지 4년이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선전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직접 경험해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해 준비한 프로모션”이라면서 “제품 경쟁력에 확신이 없다면 시작조차 못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도둑의 황당 ‘고독사’?…굴뚝에 끼여 숨졌다가 1년만에 발견

    황당한 고독사(?)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굴뚝에 끼어 숨을 거둔 도둑의 시신이 뒤늦게 발견됐다고 데일리 미러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사건은 영국 더비에서 발생했다. 잔뜩 더러워진 굴뚝을 청소하기로 한 집주인이 대행업체를 부르면서 영원히 감춰질 뻔한 도둑의 시신이 발견됐다. 외신은 “청소대행업체가 굴뚝을 닦으려다가 안에 사람이 끼어 있는 걸 보고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시신은 이미 완전히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조사 결과 굴뚝에서 발견된 시신은 43세 남자의 것으로 확인됐다. 직업은 도둑이었다. 전문적으로 굴뚝을 타고 남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금품을 훔치던 절도범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도둑이 1년 전 집에 침입했다가 이같은 ‘참사’를 당했다는 것. 굴뚝을 통해 도주하려다고 몸이 끼어 꼼짝 못하면서 질식해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결국 이 도둑은 시신인채 캄캄한 굴뚝에서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셈이다. 경찰은 “굴뚝의 좁은 곳을 통과하려다 너무 몸이 꽉 끼는 바람에 도둑이 소리를 내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지 못한 것 같다”며 “사인은 질식사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Samsung SMART CAMERA, 2013 대한민국 광고대상서 특별상

    Samsung SMART CAMERA, 2013 대한민국 광고대상서 특별상

    지난 8일 열린 2013 대한민국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아이엔엠디㈜(www.inmd.co.kr)가 ‘Samsung SMART CAMERA NX300 바이럴 영상 ‘I AM SMART, WHY DSLR?’로 해외집행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영상은 非TV 부문 파이널리스트로도 진출했다. 아이엔엠디㈜는 삼성카메라, Samsung SMART CAMERA NX300 바이럴 영상에서 CSC(미러리스) 카메라의 선입견을 뒤집는 재치 있는 실험을 실시, 삼성 NX 카메라의 우수한 기능과 품질을 전달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아이엔엠디㈜의 장병규 대표, 김대경 그룹장, 삼성전자의 홍석준 과장이 트로피 및 상장을 수여 받았다. 김대경 그룹장은 “처음 고정관념에 대한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컨셉을 정했을 때, 실제 소비자의 심리가 궁금했었는데 거리 실험을 진행하고 참가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실험에 참가한 분들께 감사 드리며, 일상 가운데 신선한 자극과 즐거움으로 기억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 홍석준 과장은 “카메라에 대한 소비자의 고정관념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게 한 프로젝트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소비자가 보다 쉽게 Benefits을 이해하고 공감 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지털 브랜딩컴퍼니 아이엔엠디㈜는 국내에 소셜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이다. 국내기업들의 마케팅 컨설팅과 수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웹과 소셜네트워크, 모바일을 사랑하는 20~30대 마케터들로 구성돼 있다. CSC(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Samsung SMART CAMERA ‘NX300’ 바이럴 영상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R5CBIvOuC_k)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리뉴 감독은 위선자다”…다이빙 논란 ‘불똥’

    “무리뉴 감독은 위선자다”…다이빙 논란 ‘불똥’

    “나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들은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FIFA에서 강한 제재안을 마련해야 하며 내 선수들이 다이빙을 할 경우 나는 이를 대단히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 (10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 애슐리 영에서 시작된 ‘다이빙’ 논란이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첼시의 수장 무리뉴 감독에게 그 불똥이 튀었다. 축구팬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마저 나서서 무리뉴 감독에게 집중포화를 쏟아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10일 첼시 홈구장에서 펼쳐진 첼시 대 웨스트브롬 전에서 나왔다. 에투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2-1로 역전을 당한 첼시는 인저리타임까지 계속 끌려가고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 홈구장 무패행진이 드디어 마감되기 직전이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다이빙’이 나왔다. 첼시의 미드필더 하미레즈가 웨스트브롬 페널티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하다가 상대 수비수에게 부딪힘과 동시에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첼시는 간신히 패배를 모면했다. 영국 현지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이 장면이 명백한 다이빙이며 ‘말도 안 되는’ 페널티킥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유명 축구선수이자 은퇴후 BBC, 데일리미러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로비 새비지는 문제가 된 장면 직후 “절대 페널티킥이 아니며, 심판이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그의 공식트위터를 통해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특히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 장면은 페널티킥이 맞다”고 밝히자 “가소롭다”는 반응으로 응수하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하미레즈의 다이빙 때문에 무리뉴 감독이 이렇듯 강한 비판을 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무리뉴 감독은 불과 1개월 전, 유럽에서 다이빙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영국 축구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들은 수치스럽다고 생각한다. FIFA에서 강한 제재안을 마련해야 하며, 내 선수들이 다이빙을 할 경우 나는 이를 대단히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또 “과거에도 드록바, 로벤 등에게 다이빙을 하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불과 1개월 전 명망있는 매체를 통해 ‘다이빙을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생각했던 감독이, 본인의 팀 선수가 다이빙으로 얻어낸 장면에 대해서는 경기를 지켜본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다이빙이라고 지적하는 상황에서 ‘다이빙이 아니라 페널티킥이 맞다’며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의 반응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무리뉴는 위선자다”라는 강도 높은 비판부터, “어제는 다이빙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하더니 오늘은 다이빙이 PK가 맞다고 하는 것인가”라는 논리적인 지적, 그리고 “무리뉴는 뛰어난 감독이지만, 인격에는 확실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국산車 피해민원 쌍용차 최다

    국산車 피해민원 쌍용차 최다

    국산 자동차 회사 가운데 판매량 대비 소비자 피해 민원이 가장 많은 곳은 쌍용차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접수된 국산 자동차 관련 소비자 피해가 모두 2160건이라고 7일 밝혔다. 판매 대수 대비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쌍용자동차로 1만대당 평균 18.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이어 르노삼성자동차 17.3건, 한국지엠 11.2건, 기아자동차 4.4건, 현대자동차 3.6건 등의 순이었다. 대형 승용차 부문에서는 쌍용차의 체어맨이 1만대당 26.4건의 피해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중형차 가운데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18.8건으로 1위였다. 준중형차 중에서는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기아차의 포르테가 각각 13.8건, 소형 승용차 범위에서는 기아차의 프라이드가 3.3건, 경차 중에는 기아차의 모닝이 2.9건으로 피해 빈도가 가장 높았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는 쌍용차의 렉스턴이 24.6건으로 피해 사례가 많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소음·진동’ 관련 문제가 전체의 23.5%인 507건으로 가장 빈번했다. 이어 ‘출력·가속·작동 불량’(13.4%), ‘도장 불량·부식’(8.2%) 등이 뒤를 이었다. 부위별로는 차체에 대한 피해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엔진(25.7%), 변속기(13.5%)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 신고가 잦았다. 한편 소비자원이 배기량 2000㏄급 국산 대표 중형차의 신차 판매가와 수리가 잦은 앞뒤 범퍼 및 사이드미러에 대한 교체 수리비를 조사한 결과 한국지엠의 말리부와 르노삼성 SM5는 세 부품의 총수리비가 차량 판매가의 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물찬 제비처럼!’…16년 만에 태어난 ‘아기 흰코뿔소’ 공개

    ‘물찬 제비처럼!’…16년 만에 태어난 ‘아기 흰코뿔소’ 공개

    스페인에서 희귀 흰코뿔소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카바르세노 야생공원에서 최근 태어난 새끼 흰코뿔소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코뿔소는 지난달 태어나 그다음날 오전 공원 경비원인 헤수스 힐에 의해 발견됐다. 흰코뿔소는 멸종위기 종으로 제한된 구역에서 번식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새끼 코뿔소는 8살 된 어미 졸라와 함께 우리가 붙어 있는 3헥타르(약 3만㎡)의 초원을 뛰놀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 모습을 촬영한 스페인의 사진작가 마리나 카노는 “아기 코뿔소는 아직 정식 이름이 없지만 ‘레드’로 부르고 있다”면서 “이는 공원 내 붉은색 흙이 묻어 붉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드는 매우 장난기가 많으며 강해 보이지만 매우 여려 보이기도 한다”면서 “단지 그를 보는 것만으로 유쾌함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바르세노 야생공원은 초원을 포함한 750헥타르(750만㎡)의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1997년 9월까지 노천광으로 쓰였다. 사진=멀티비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편은 케네디를 죽이지 않았다” 암살범 부인 50년만에 진술 번복

    “남편은 케네디를 죽이지 않았다” 암살범 부인 50년만에 진술 번복

    1963년 11월 22일 해맑은 날씨 속에 미국 텍사스주(州) 댈러스 시내 중심가를 무개차를 타고 통과하던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날아든 세 발(?)의 총알을 맞고 암살되고 만다. 그러나 단독 범인으로 알려진 리 하비 오스왈드는 경찰서에서 법원으로 호송되는 도중 잭 루비에 의해 살해되었고 잭 루비마저도 구치소에서 의문의 죽임을 당하면서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둘러싼 음모론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오스왈드의 부인이었던 마리나 오스왈드(72)는 자신의 전 남편이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책임이 있다고 그 당시 밝혔다. 하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남편은 미 중앙정보국(CIA)과 마피아의 희생양이었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더 미러(Mirror)’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녀는 “지난 50년 동안 대통령을 암살했다는 죄책감으로 시달려 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발표는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항상 비밀 요원들이 자신을 감시했으며 지금도 전화 통화를 도청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미망인이 자신의 남편이었던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와 결혼할 당시 착용하였던 결혼반지를 경매에 내어 놓아 익명의 사람에게서 10만 8000달러(1억 1500만 원)에 팔려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50년 만에 모습을 나타낸 케네디 암살범 부인(‘미러’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프로야구] 진짜 ‘미러클’은 오늘밤에

    [프로야구] 진짜 ‘미러클’은 오늘밤에

    저력의 삼성이 홈런 두 방으로 다시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구장에서 이어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KS) 6차전에서 투수를 9명이나 투입하는 물량 공세(KS 두 번째·포스트시즌 여섯 번째)와 채태인과 박한이의 결정적인 홈런을 엮어 6-2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3승3패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결국 1일 오후 6시 같은 구장에서 7차전(KBS2 중계)을 통해 진정한 챔피언을 가르게 됐다. 선발 투수는 유희관(두산)과 장원삼(삼성)이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KS에서 7차전 이상 열리게 된 것은 여덟 번째. 16번째 포스트시즌(PS) 경기를 치르게 된 두산은 니퍼트가 6이닝을 혼자 막았고 3차전에 나왔던 유희관을 아꼈다. 밴덴헐크, 배영수, 차우찬, 심창민, 권혁, 안지만, 신용운, 조현근, 오승환을 소진한 삼성보다 투수 운용에서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은 이승엽(4타수 무안타)과 박석민(4타수 1안타)이 침묵했지만 채태인과 박한이(이상 4타수 2안타), 진갑용(2타수 1안타 2득점)이 고비마다 터뜨렸다. 따라서 섣부른 예측은 금물. 삼성이 우승하면 KS에서 1승3패로 내몰렸던 팀의 첫 우승이다. 반면 두산이 우승하면 정규리그 4위 팀으로 KS 첫 정상 등극이 된다. 1-2로 뒤진 6회말 상대 선발 니퍼트로부터 역전 2점 홈런을 날려 승기를 찾아온 채태인이 6차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한이는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두산 코칭스태프가 한 번 더 믿고 교체하지 않은 니퍼트의 2구째 145㎞ 직구가 높게 들어오자 3점 홈런으로 연결해 쐐기를 박았다. 두산 역시 홈런 두 방을 날렸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선두 타자로 낙점한 정수빈은 1회초 상대 선발 밴덴헐크로부터 볼 카운트 1-2에서 4구째 148㎞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선두 타자 홈런은 KS 최초이며 PS 세 번째였다. 5차전에서 두 방의 홈런을 날린 최준석은 5회 상대 세 번째 투수 차우찬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45㎞ 직구가 바깥쪽에 높게 들어오자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135m 날아가는 장외 홈런을 날렸지만 1점에 그쳤다. 그의 PS 홈런 6개는 2001년 우즈(두산)에 이어 두 번째. 4타수 3안타로 KS 타율 .381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두뇌 싸움에서 앞섰다. 1회부터 밴덴헐크가 흔들리자 2회 배영수를 올리는 강수를 뒀다. 1번 타자로 내보낸 배영섭은 0-1로 끌려가던 3회말 희생플라이를 날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의 투구수가 100개에 이르렀는데도 교체 타이밍을 늦추는 바람에 패배를 자초했다. 또 1-0으로 앞선 2회 만루와 3회 2, 3루 기회를 연거푸 잡고도 타선 불발로 초반 달아날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대구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2년 만에 집 찾아온 ‘똑똑한 비둘기’ 화제

    2년 만에 집 찾아온 ‘똑똑한 비둘기’ 화제

    집에서 기르던 비둘기가 사라진 지 2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체셔주(州) 스톡포트에 사는 알란 바넷(65)은 2년 전 자신이 기르던 비둘기 릴리가 집을 찾아왔다며 놀라워했다. 2년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 릴리가 알란의 집 창틀에 와서 앉았을 때 자신의 비둘기인지 알아보지 못했다. 결국 그는 영국 왕실 비둘기 경주 협회(Royal Pigeon Racing Association)에 비둘기가 하고 있던 링에 새겨진 고유 번호를 문의했다. 그러자 협회에서는 알란의 비둘기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알란은 “2년 전 비둘기가 사라졌을 때 매가 채 간 줄 알았다”며 “집까지 다시 오는데 많이 고생한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어떻게 이 곳을 기억하고 있는지 신기하다”면서 “숲에서 자유롭게 살 기회였는데 다시 돌아온 게 안타깝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105억원 복권 당첨자 1년만에 31억 원 또 당첨

    105억원 복권 당첨자 1년만에 31억 원 또 당첨

    한번 당첨되기도 힘든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가진 사람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사는 제임스 보즈만은 지난해 자신의 집인 에지우드의 한 편의점에서 산 복권에 당첨돼 1,000만 달러(약 105억 원)를 받았다. 그리고 최근 복권에 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당첨 금액은 300만 달러(약 31억 원). 복권회사에서는 “신이 제임스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다”면서 “한 번 당첨도 놀라운데, 두 번이나 당첨이 되다니 말도 안 된다”면서 놀라워했다. 현재 67세인 제임스는 “앞으로 100살까지는 살 것 같다”며 “한꺼번에 당첨금을 받지 않고 지금부터 30년간 매년 10만 달러씩 받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세 번째 당첨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아기 지키는 ‘코브라 네 마리’?

    아기 지키는 ‘코브라 네 마리’?

    네 마리의 코브라가 아기를 지키는 듯한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라고 영국 일간 미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영상은 담요 위에 누워 잠들어있는 아기 주변에 네 마리의 코브라가 몸의 앞부분을 일으켜 세우고 아기를 보호하는 듯 주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상엔 이같은 상황이 어떻게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네티즌은 “어떻게 아기를 뱀과 함께 두고 갈 수 있느냐”며 경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빨을 제거해 위험하지 않게 만든 코브라일 것이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브라는 치명적인 독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뱀이다. 하지만 인도 등에서는 공연이나 마술 등에 흔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바다처럼 시원한 맛?” ‘굴’ 넣어 만든 맥주 화제

    “바다처럼 시원한 맛?” ‘굴’ 넣어 만든 맥주 화제

    영국의 한 양조장에서 굴을 이용해 맥주를 만들어 화제라고 영국 일간 미러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스완지의 해변에 위치한 한 양조장에서 지역의 전통적인 굴 산업을 부활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굴을 이용한 맥주를 선보였다. 이 맥주의 이름은 ‘오이스터마우스 스타우트’(Oystermouth Stout). 굴에서 추출한 액체를 섞어 만들어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맛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양조장에서 운영하는 술집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양조장의 랍 터너는 “예전보다 굴의 맛을 즐기는 사람이 줄었다”며 “진짜 굴을 넣은 맥주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고 ‘굴 맥주’를 고안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누구든 굴을 좋아하는 사람은 굴이 바다의 향과 맛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바다의 맛을 담은 이 맥주는 이 지역의 서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미러 캡처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한국시리즈 2차전] 오, 쳤다…오, 졌다

    [한국시리즈 2차전] 오, 쳤다…오, 졌다

    뚝심의 두산이 적지에서 기적의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25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연장 13회 오재일의 천금 같은 결승포를 앞세워 삼성을 5-1로 격파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리즈 2연승을 기록, 남은 5경기에서 2승만 보태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KS 정상에 우뚝 선다. 또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4위로 올라온 팀이 KS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미러클’도 을 연출한다. 역대 KS에서 1·2차전을 이긴 뒤 역전패한 경우는 단 한 차례뿐이다. 2007년 두산은 SK를 상대로 2연승 뒤 4연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를 당한 삼성은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부의 분수령인 3차전은 하루를 쉰 뒤 27일 오후 2시 잠실에서 열린다. 두산 오재일은 1-1로 피말리는 접전을 이어가던 연장 13회 1사 후 ‘끝판 대장’ 오승환의 151㎞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오재일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두산은 포스트시즌 최장 시간인 5시간 32분의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종전 최장 경기시간은 5시 15분. 두산은 맥이 풀린 삼성을 계속 두들겨 3점을 더 보탰다. 9회 등판한 삼성 오승환은 KS 최다 탈삼진 타이인 6타자 연속 탈삼진 등 무려 4이닝을 역투했으나 홈런 한 방으로 무너졌다. 앞서 삼성 선발 밴덴헐크는 5와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도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해냈다. 두 팀의 치열한 0-0 ‘헛심 공방’은 8회에서야 깨졌다. 두산은 1사 후 김현수의 내야 안타로 첫 득점의 물꼬를 텄다. 다음 최준석이 볼넷을 골라 맞은 2사 1·2루에서 포스트시즌에서 눈부시게 활약한 김재호가 짜릿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를 가르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8회 말 무사 1·2루의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최형우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부진했던 채태인이 극적인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일궜다. 그러나 삼성은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 실패, 두고두고 한이 됐다. 두산은 1-1이던 연장 10회 위기에 몰렸다. 정형식에게 볼넷과 박석민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은 최형우와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작전으로 배수진을 쳤다. 결국 이승엽과 대타 우동균을 범타로 낚아 한숨을 돌렸다. 오승환의 구위에 눌려 고전하던 두산은 11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진갑용에게 안타, 배영섭에게 볼넷, 박석민에게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최형우 대주자로 나섰던 강명구를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삼성은 잇단 찬스에서 적시타 불발로 스스로 무너졌다. 대구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밤만 되면 기이한 소리 내는 ‘미스터리 물고기’

    밤만 되면 기이한 소리 내는 ‘미스터리 물고기’

    영국에서 밤 10시만 되면 어김없이 소음을 내는 미스터리한 물고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미러,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사우샘프턴에 사는 주민들의 고요한 밤을 깨우는 이 물고기는 정확히 밤 10시가 되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소음을 낸다. 이 소음은 잠을 이루기 어려울 정도로 크고 기이하며, 30여 명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미 일부 주민들은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며 거처를 임시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해준다. 한 시민은 “밤마다 이상한 소리를 듣고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강한 비나 바람이 없는 날에도 기이한 소리는 몇 시간이나 계속됐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의 민원이 쇄도하자 과학자들이 조사에 나섰는데, 문제의 ‘주범’은 두꺼비고기과(Batrachoididae)에 속하는 미드쉽맨물고기(Midshipman Fish)로, 생김새가 아귀처럼 매우 투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들을 괴롭게 한 소음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이 물고기가 인근 강어귀에서 짝과 교미를 할 때 발생하는 소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드쉽맨물고기에게는 일종의 ‘사랑의 세레나데’지만 사람의 귀에는 정체불명의 소음으로 인식되는 것. 수컷 미드쉽맨물고기가 암컷을 두고 다른 수컷과 신경전을 벌일 때에도 이러한 소리가 증폭되며, 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위협용으로도 소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포레스트지역의회는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한 뒤 이를 더욱 정확하게 연구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 중이며,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뉴 쏘울’ 나가신다… 길 비켜라

    ‘뉴 쏘울’ 나가신다… 길 비켜라

    “본능적으로 갖고 싶고,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차를 만들려고 했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은 22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에서 열린 쏘울 신차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2008년 1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쏘울은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수입차를 정면으로 겨냥한 비장의 무기다. 안팎의 디자인이 싹 바뀐 것은 물론,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올 뉴 쏘울’이라는 새 이름이 붙었다. 기아차는 새로운 쏘울의 경쟁 상대로 BMW의 미니 쿠퍼, 닛산의 큐브, 쥬크 등 개성 넘치고 통통 튀는 차들을 지목했다.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이들과 대적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기아차의 자신감은 지난 주말인 19~20일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확인됐다. 기아차는 자동차와 관계없는 인터넷 레저 동호회원 150명을 불러 쏘울과 미니, 닛산 큐브의 디자인과 승차감을 비교했다. 첫날에는 A팀과 B팀으로 나눠 쏘울과 미니의 내부 디자인을 평가하게 했다. A팀에는 쏘울을 수입차라고 알려주고, B팀에는 국산차로 알려줬다. 그 결과 A팀과 B팀의 쏘울 선호도는 각각 89%와 74%로 나타났다. 두 팀 모두 미니보다 쏘울에 더 좋은 점수를 준 것이다. 이튿날 주행실험에서 참여자 50명은 눈을 가린 채 쏘울, 미니, 큐브의 동승석에 탑승했다. 이들의 75%는 소음, 진동, 승차감, 시트 촉감 등의 평가에서 쏘울이 우수하다고 대답했다. 미니(4%)를 압도하는 결과다. 새로운 쏘울은 개성을 중시하고 남과 똑같은 차를 싫어하는 신세대 고객의 취향에 맞추고자 색상 선택의 폭을 크게 늘렸다. 차체와 지붕의 색깔을 다르게 고를 수 있고, 빨강, 노랑 등 선명한 색상과 함께 채도가 낮은 파스텔 색상 등도 갖췄다. 초록, 빨강, 갈색 등 색깔 콘셉트에 맞춰 좌석 스티치(꿰맨 실선),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미러 등 내·외장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했다. 기본으로 적용된 회색 휠 커버에 싫증이 나면 바꿀 수 있도록 빨강, 검정 등 두 가지 추가 커버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휠은 1회에 한해 기아차 정비대리점인 오토큐에서 무상으로 바꿀 수 있다. 서 실장은 “쏘울의 내·외장 색상 등을 조합하면 100여 가지 이상의 다른 차가 나올 수 있다”면서 “1만 5000종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는 BMW의 라이프치히 공장만큼은 아니지만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가격도 기존보다 크게 낮췄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595만원부터 2015만원이며, 1.6 디젤 모델은 1980만원과 2105만원이다. 1500만원대 가솔린 모델은 수입차를 의식해 기존보다 105만원 인하했다. 기아차는 올해 4500대를 시작으로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 국내에서는 2만대, 해외에서는 17만대 등 총 19만대의 쏘울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서 실장은 “쏘울의 상품성은 수입차보다 우수하지만 브랜드 파워에서 밀리는 측면이 있다”면서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임자 만난 상어!’ 전직복서 상어얼굴에 펀치 날려 퇴치

    ‘임자 만난 상어!’ 전직복서 상어얼굴에 펀치 날려 퇴치

    공격할 사람을 잘못 고른 상어가 주먹으로 얼굴을 맞고 도망가는 굴욕을 당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전직 복서인 제프 호튼은 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해변에서 서핑하다가 상어를 만났다. 바다에 띄어놓은 서프보드에 걸터앉아있던 그는 검은 형체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물에서 다리를 뺐다. 다가온 뱀상어가 서핑보드를 콱 물었다. 당황한 남성은 서프보드를 물고 있는 뱀상어의 얼굴을 있는 힘껏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엔 상어가 아니라 큰 가오리 같은 물고기일 줄 알았다”면서 “마침내 상어의 눈에 제대로 주먹을 꽂았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눈을 맞은 상어는 보드를 뱉어내고 도망갔으며 그 사이 제프는 빠르게 노를 저어 해변으로 돌아왔다. 제프의 서프보드에는 상어의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으데, 그는 이것으로 벽을 장식할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감옥으로 ‘마약 밀반입’ 고양이 덜미

    감옥으로 ‘마약 밀반입’ 고양이 덜미

    감옥으로 마약을 밀반입하던 고양이가 잡혔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몰도바에 있는 감옥의 간수는 회색과 흰색이 섞인 무늬의 고양이 한 마리가 규칙적으로 감옥을 드나드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간수는 감옥 주변 벽에 있는 작은 구멍을 통해 이동하던 이 고양이를 잡아 확인했다. 고양이가 매고 있던 목줄을 풀어 확인하자 마약이 발견됐으며, 현재 이 고양이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고양이가 밀반출을 위해 이용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러시아의 한 감옥에 휴대전화를 몸에 감은 고양이가 들어온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아까운 재능’ 디아비, 37번째 부상당해…

    ‘아까운 재능’ 디아비, 37번째 부상당해…

    “디아비는 왜 더 많은 경기에 뛰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되는 선수다” 2012-13 아스널 리버풀 전에서 디아비가 맹활약을 펼치자, 경기가 끝나자마자 맨유의 루니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이다. 해당 경기에서 디아비는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19일 영국 매체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유리 몸’의 대명사이지만, 그 뛰어난 재능으로 인해 여전히 벵거 감독과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신뢰를 받고 있는 디아비가, 재활 치료 중 또 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내년 3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디아비의 부상 소식에 대해 “디아비가 재활 치료 중 또다시 무릎 부상을 당해 최소한 내년 3월까지 돌아올 수 없다”며 “그러나 디아비에겐 1년 6개월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해당 매체는 그 수많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벵거 감독이 여전히 디아비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도, 디아비가 부상에서 회복하면 월드컵 명단에 포함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만큼 재능에서만큼은 디아비가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다. 특유의 트래핑과 드리블로 제 컨디션을 유지할 때는 좀처럼 공을 뺏기지 않고 중원을 장악하는 플레이를 펼쳐 국내에서도 ‘흑지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디아비는 현지에서도 뛰어난 실력에 비해 부상으로 인해 그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는 전형적인 선수로 꼽히고 있다. 아스널 팬들도 해당 소식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있다. “여전히 디아비를 믿는다”고 말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그 재능은 인정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주급만 낭비하고 있다”는 차가운 시선도 보인다. 디아비는 아스널로 이적한 뒤 지금까지 총 37회 부상을 당했다. 사진=아스널 홈페이지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미러리스 > DSLR’ 국내 점유율 50.1%…첫 추월

    ‘미러리스 > DSLR’ 국내 점유율 50.1%…첫 추월

    미러리스 카메라가 전체 시장점유율에서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카메라를 제치고 명실공히 카메라 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얇고 가볍다는 기존 장점에 DSLR에 견줄 만한 고성능으로 무장하면서 사상 최초로 시장점유율에서 DSLR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올해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시장(1~8월)에서 미러리스는 시장점유율 50.1%를 차지하며 사상 처음으로 DSLR(49.9%)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논과 니콘 등 카메라 시장 전통의 강호들이 보급형 DSLR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무서운 기세다. 실제 최근 출시되는 미러리스는 DSLR에 뒤지지 않는 기능으로 무장 중이다. 이날 소니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풀프레임을 장착한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A7·A7R(위)을 공개했다. 풀프레임이란 필름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35.8x23.9㎜로 과거 35㎜ 필름과 같은 제품을 말한다. 고해상도에 더욱 심도가 깊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센서가 크고 가격이 비싸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탑재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었다. 올림푸스도 지난 14일 최고 사양의 EM1(아래)을 공개했다. 빠른 오토포커스(AF)기능에 연속촬영, 여러 가지 렌즈를 바꿔 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눈에 띄는 점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 비해 셔터 속도와 자동 초점 기능도 뒤처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EM1은 이런 약점을 보완했다. 8000분의1초의 셔터 스피드로 초당 6.5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2개의 AF(위상차+콘트라스트)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기술로 움직이는 물체도 흐트러짐 없이 잡아내는 기능이 뛰어나다. 손떨림 보정기능이 탑재돼 망원렌즈나 저속의 셔터 스피드로 사진을 찍어야 할 때 발휘되는 보정 효과도 탁월하다. 삼성전자의 최신형 미러리스 카메라 NX 역시 6000분의1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초당 8.6장의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 제품답게 크고 선명한 122㎜의 대화면 HD 디스플레이를 자랑한다. 203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와 자사의 칩을 적용해 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러리스 수요의 증가는 당분간 이어져 시장점유율 면에서도 DSLR과의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홍심’ 안에 박주영 있다

    이제 남은 건 박주영(아스널)뿐?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지난 15일 천안에서 말리와의 평가전을 3-1 시원한 승리로 끝낸 직후 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감독은 “박주영 역시 우리 팀에 남아 있는 일원 중 하나”라고 말해 그를 공격 퍼즐의 남은 한 자리에 앉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난 6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동아시아대회 세 경기, 다섯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동안 한 번도 박주영을 선발하지 못했다. 소속 팀에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해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어 선발할 명분이 없었기 때문. 그렇게 기성용(선덜랜드)과 함께 ‘뜨거운 감자’였던 박주영에 대해 홍 감독이 이렇게 명확하게 끌어안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그 배경이 궁금해진다. 우선 기성용이 연착륙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브라질,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그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이었고 한국영(쇼난)과의 호흡도 좋았다. ‘허리’를 든든히 받쳐준 덕에 브라질전에서 자신감을 얻은 홍명보호는 말리와의 대결에서 김진수(니가타)란 새로운 공격 자원을 발굴할 수 있었다. 김진수가 분주하게 왼쪽을 파고들면서 오른쪽의 이청용(볼턴)까지 살아났고 이근호(상주)와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등 공격 자원들이 활발하게 상대 문전을 헤집을 수 있었다. 박주영은 홍 감독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런던올림픽 대표팀에서 함께한 애제자 중의 애제자. 아시안게임 때는 박주영이 몸담은 AS 모나코가 차출 불가 방침을 정했다가 번복하는 과정에 홍 감독의 역할이 있었고, 런던올림픽 때는 병역 회피 논란이 일자 홍 감독이 ‘내가 대신해서라도 군대에 가겠다’고 감쌀 정도였다. 따라서 이번에도 박주영 발탁설을 분명히 한 홍 감독이 어떤 명분으로 팬들을 설득할지 주목된다. 그동안 고수해온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대표팀에 발탁하기 어렵다’는 원칙을 버리고 월드컵 본선이 다가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축구의 자산에 최소한 기회는 주어야 한다’는 논리를 들이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박주영과 포지션 경합을 벌이는 또 다른 선수는 희생될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홍 감독이 지휘한 여덟 차례 A매치에서 다득점을 경험한 선수는 손흥민(3골), 구자철과 이근호(이상 2골) 뿐이었다. 이 점도 다음 달 15일 스위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을 불러들일 명분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주영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위건은 300만 파운드(약 51억원)의 높은 연봉 때문에 최근 뜻을 접은 것으로 일간 ‘데일리 미러’가 이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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