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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지역 맞나?…‘거대한 호수’ 사막 한복판에 갑자기 등장, 우주서 바라보니[지구를 보다]

    같은 지역 맞나?…‘거대한 호수’ 사막 한복판에 갑자기 등장, 우주서 바라보니[지구를 보다]

    지난달 북아프리카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하라 사막에도 이례적인 홍수가 발생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꼽히는 사하라사막에 홍수가 발생한 것은 무려 50년 만이었다. 당시 사하라 사막을 휩쓴 사이클론(열대 저기압)은 북아프리카에 1년 동안 내릴 비를 단 며칠 만에 쏟아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가 공개한 사하라 사막의 위성사진에는 긴 형태의 호수가 형성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NASA는 지구관측위성 ‘랜드셋 9’에 탑재된 OLI-2(Operational Land Imager2, 대지 이미지센서)를 이용해 사하라 사막의 변화된 모습을 관측했다. 각각 8월 12일과 9월 29일에 촬영된 위성 이미지다. 해당 위성사진을 분석한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의 연구원 모세 아몬은 “지난 주 이 호수의 약 33%가 물로 채워져 있으며, 깊이 2.2m, 191㎢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현재 깊이 2.2m 호숫물이 완전히 증발하기까지는 약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사하라 사막에 생긴 또 다른 호수에서 물이 완전히 증발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4년이었다. 전문가들은 9월의 사이클론과 같은 강수 현상이 사하라 사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한다면, 수천년 전 사막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또 이후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에 어떻게 변화할지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현재 예측에 따르면 사하라 일부 지역에서는 더 많은 강우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확실성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아몬 연구원도 “사하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여전히 매우 불분명하지만, 사막에 호수가 채워지는 현상을 연구하면 사하라 사막의 미래에 대해 더 나은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에도 사하라 사막에 호수 존재”전체 면적이 940만㎢로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막인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와 중부, 서부 12개 나라에 걸쳐 있다. 지금으로부터 1만1000~5000년 전 지구 궤도가 흔들리면서, 사하라 사막은 지금보다 훨씬 울창하고 습한 환경이었다. 다만 일부 지질학자들은 당시 기후로 예측해봤을 때, 사하라 사막에 있는 호수에 물을 채울 정도의 비가 내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본다. 이에 대해 아몬 연구원은 “호수가 마르는 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할 때, 이러한 사건(호수에 빗물이 채워지는 현상)은 빈번한 비 없이도 장기간, 심지어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호수가 부분적으로 채워질 만큼 흔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루살렘 히브리대학의 또 다른 연구원인 조엘 라이더는 2000년 이후 사하라 사막의 호수가 채워지는 빈도를 연구한 결과 “사하라 사막의 호수가 채워지는 것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기록되지 않았으며,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알제리 등 사하라 사막 주변 국가에는 지상 기반 기상 관측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사하라 사막의 강수량 등 변화를 측정하는 데에는 주로 NASA의 통합 다중 위성 검색(IMERG)의 강우량 데이터와 유럽 중기 기상 예보 센터(EMCWF)의 ERA5 기상 재분석 데이터가 이용되고 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ESG 경영 활성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관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김춘곤 서울시의원, ‘2024 ESG 경영 활성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관한 정책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4 ESG 경영 활성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주관하에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현장 및 서면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으며, 다수의 의원과 시민들이 참석해 토론회 주제의 관심도가 높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토론회는 ESG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발적 탄소시장과 기후테크의 산업 육성의 가능성과 과제를 논의하고 방안을 모색해보자 마련된 자리로, 황용우 환경경영학회 회장이 좌장을, 김미성 서강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개회사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은 2004년부터 시작됐지만 그동안 추상적으로 다뤄지다 최근에서야 실체적인 경영가치에 포함되어 적용되고 있다”라며 “이제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소이며 결과만을 중요시하는 기존의 태도에서 벗어나 더 나은 과정을 통해 함께할 수 있는 미래를 창출하고 더 넓은 세계 속에 도움 될 한 부분이 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종갑 GDIN대표는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트렌드와 기술 혁신 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세계 녹색 지속성장 투자규모를 예측하고 국내 녹색 전환 투자 규모를 한국 GDP의 1~2%정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새로운 기후 금융 플랫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전세계적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 투자의 대대적인 확장과 실현을 위한 새로운 투자 매커니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탄소크레딧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전 세계 기후 감축목표도 아직 부족하며 목표 이행상황도 부족한 상태임을 알리며 국내 탄소중립 목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기후테크에 대해 말하며 다방면의 사업화를 통해 육성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보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탄소검진을 강화하고 기후테크를 활성화하며 탄소크레딧의 거래 활성화를 주장하며 발표를 마쳤다. 세 번째 발제를 맡은 손종희 ㈜더리얼 대표이사는 ‘기후테크를 이용한 소비생활 속 탄소감축 데이터 정량화, 수치화’라는 주제를 통해 게임산업을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활성화를 주장했다. 또한 이미 탄소감축을 위해 전자영수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생활 속 탄소감축이 가능함을 밝혔다. 이어 VCM크레딧을 제안하며 발제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발제를 맡은 신지웅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회장은 ‘내재탄소 및 운영탄소 저감 기술을 적용한 건물 부문 VCM 접근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건축물 내재 탄소 감축 방안으로 탄소배출 저감형 공법 및 건축자재 사용, 재료를 CO2저장소로 사용하는 법, 목재의 활용 증대와 바이오시멘트 등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주장하며 뿐만 아니라 건축물 운영 탄소 배출 감축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이 서울시의 정책 그리고 예산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이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며 “이처럼 우리의 미래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분야인 만큼, 계속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 [사설] 43년 된 ‘노인 기준’ 65세, 현실에 맞게 다시 논의를

    [사설] 43년 된 ‘노인 기준’ 65세, 현실에 맞게 다시 논의를

    노인 기준 연령을 높이자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신임 회장은 그제 취임식에서 “법적 노인 연령을 65세에서 75세로 연간 1년씩 10년간 단계적으로 올리자”고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노인단체 수장이 취임 일성으로 노인 기준 연령 상향을 거론한 것이다. 이런 제안은 근년 들어 꾸준히 이어졌다. 서울시는 지난 6월 신규 복지사업을 도입할 때 연령 기준을 60~80세 등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도 10년에 약 1세씩 노인 연령을 올리자는 제안을 2년 전 제시했다. 65세 이상 노인 기준은 1981년 제정된 노인복지법의 경로우대 조항에 따른 것이다. 이후 40여년간 평균수명은 66세에서 83세로 17세가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4%에서 19%까지 높아졌다. 내년이면 노인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되고 2040년에는 3명 중 1명이 노인이 된다. 노인 연령에 대한 실제 국민의 생각은 다르다. 지난해 실시된 노인실태조사에서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노인 시작 연령은 평균 71.6세였다. 노인 연령은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된다. 자주 논란을 빚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도 1984년 도입됐다. 2000년대 들어 도입된 기초연금, 예방접종, 치과 지원 등의 기준도 65세 이상이다. 그렇다 보니 노인층에 들어가는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KDI는 노인 연령을 현 상태로 유지할 경우 2054년 이후 노인 부양부담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국가 재정은 물론 미래세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경제·사회적 활력이 떨어질 우려가 크다. 고령화를 경험한 선진국은 기준 연령을 조정했다. 스웨덴은 공적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지난해 65세에서 67세로 올렸고 독일은 2030년 65세에서 67세로 올릴 계획이다. 두 나라는 수년의 논의 과정을 통해 정년을 늦추는 노동개혁도 함께했다. 43년간 유지된 복지 연령 기준을 바꾸는 데는 커다란 정책 변화가 따른다. 연령 상향으로 기초연금 등 복지 혜택을 못 받아 어려움을 겪는 계층이 늘어날 수 있다. 고령 노동자 특성을 감안한 일자리 공급과 정년 연장 논의가 반드시 병행돼야 하는 까닭이다. 그러니 기존의 임금체계까지 다시 설계돼야 한다. 연령별 복지 필요성에 대한 면밀한 조사도 전제돼야 한다. 실핏줄처럼 복잡하게 얽힌 사안이어서 역대 정부도 변죽만 울리다 흐지부지됐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우리나라가 더는 눈감지 못할 문제다. 정부가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작업에 나서야 할 때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40년 역사 디딤돌 삼아 날아오르길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40년 역사 디딤돌 삼아 날아오르길

    온갖 집안일을 도맡아 하고 부엌 아궁이의 재로 뒤덮여 ‘재’를 뜻하는 이름을 얻게 된 ‘신데렐라’. 새엄마와 이복언니들의 구박에 지쳐 서러움이 북받치자 빗자루를 들고 춤을 추기 시작한다. 신데렐라를 맡은 문훈숙은 남루한 옷차림에도 춤추는 자태만큼은 여느 공주보다 우아하다. 요정의 도움으로 대변신을 한 신데렐라는 호박마차를 타고 무도회에 가서 왕자를 만나고 함께 사랑의 왈츠를 춘다. 왕자 역의 1m 88㎝의 훤칠한 패트릭 비셀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무용수답게 공중으로 높이 솟구쳐 무대를 장악하고 능숙한 솜씨로 완벽한 연기를 펼친다. 지금 봐도 손색없을 이 작품은 40년 전인 1984년에 유니버설발레단이 올린 창단공연이었다. 서양예술인 발레가 한국에 뿌리내려진 것은 1940년대였다. 이후 1962년에 국립발레단, 1976년에 광주시립발레단이 창단되는 등 공공발레단을 중심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과 함께 선보인 무대는 당시 한국발레와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차원이 달랐다.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 ‘넘사벽’의 무대였다고 기억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발레사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가. 발레단의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는 1974년 설립 당시부터 외국인 교사를 초빙해 전문적으로 발레교육을 실시했으며 학생 중 일부는 해외 유수 발레학교로 유학을 보냈다. 이렇게 배출된 발레무용수들을 주축으로 외국인 교사였던 에이드리엔 델러스가 발레단 초대 예술감독을 맡았다. 델러스는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발레로 손꼽히는 ‘심청’ 등 명작들을 안무했다. 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발레의 대모’라고 불리게 된 까닭이다. 창단 초기부터 발레 스타 발굴, 해외 공연 진출, 해외 레퍼토리 라이선스 도입, 발레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 직업발레단으로서 갖춰야 할 면모를 선구적으로 보여 줬다. 이는 국립발레단에도 큰 자극이 됐고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됐다. 두 발레단은 오늘날까지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한국발레의 발전을 이끄는 양대 산맥으로 자리잡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 발레단으로서 불혹의 나이를 맞았다. 종교 재단의 재정적 후원 덕에 조직적 변화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올 수 있었고, 문훈숙 단장은 주역으로 시작해 무용수 은퇴 후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어 왔다. 지난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라 바야데르’까지 40돌을 기념한 올해 시즌을 지켜보며 발레단의 예술적 가치를 새삼 되짚어 볼 수 있었다. 초기와는 달리 이제는 국공립에 비해 재정적으로 열악해진 단체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발레 애호가들의 바람이 사회 전반의 지지로 이어져 종교 재단의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공공 지원의 확대도 고려돼야 할 것이다. 공립과 민간의 생산적 경쟁이 이어져 한국 발레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연금저축계좌 투자금 안정적·체계적 관리

    연금저축계좌 투자금 안정적·체계적 관리

    신한투자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서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신한 개인연금랩’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연금랩은 신한투자증권 전문가들이 개인 연금저축계좌에 있는 투자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자산 관리 일임 서비스다. 해당 상품은 노후 자산 확보라는 연금저축계좌 취지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정기적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재조정)하고 전문부서들과 협업으로 장·단기 시장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기간별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해 후보군인 500개 이상의 펀드 중 최종적으로 5~10개 정도의 펀드를 선정한다. 신한투자증권은 10년 이상의 풍부한 랩 운용 경험을 자랑한다. 신한투자증권은 2014년 자산배분 랩인 ‘미래설계랩’을 출시해 1000개 이상의 계좌 수와 300억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며 노하우를 축적했다. 개인연금랩은 5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10만원 이상 단위로 추가 입금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 각 지점이나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랩 운용에 따른 별도 비용은 없다. 펀드의 보수와 금만 가입자 부담이다. 다만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는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화면을 22일 추가로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전날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 강혜경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는 이날 오전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된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여사, 자신과 명태균씨 둘러싼 소문 전달공개된 대화방 화면에 표시된 날짜는 ‘4월 6일’이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선 대화를 나눈 시점이 올해가 아닌 경우에는 연도가 함께 뜨기 때문에, 명태균씨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미리 촬영하거나 캡처한 것이 아니라면 이 대화는 2024년 4월 6일에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씨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 이른바 ‘지라시’ 내용을 명태균씨에게 보냈다. 제목은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소문’이며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70년생)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음.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 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되는데, 과거 창원 일대 ‘공중전화번호부책’을 만드는 사업을 하다가 공중전화 자체가 거의 없어지자 10여년 전부터 사주를 보는 ‘무속인’으로 전향함. *2013년 명태균 좋은날 대표이사는 창원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함. 윤석열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고,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명태균씨는 “ㅋㅋ 어이구 이런. 세상에 천벌 받을 사람들이 많네요. 여사님, 그냥저냥 여러 가지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나네요, 책임 소재 불분명하게”라고 답했다. 명태균씨는 이 대화 화면을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라고 적었다. 강혜경 “명씨 꿈자리 얘기에 김 여사 출국 일정 바꿔” 국감 증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또 공개한 것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나온 강혜경씨의 증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강혜경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혜경씨는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서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준 것”이라며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비용은 총 3억 7500만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른바 ‘반띵 세비’, 국회의원으로서 받는 세비의 절반을 명태균씨에게 지급한 이유에 대해 “공천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총 9600만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 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강혜경씨는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명태균 대표는 김건희 여사과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도 했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하라는 대로 김건희 여사가 행동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혜경씨는 “(명태균 대표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조문을 생략하고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지 않은 것도 관련돼 있냐’는 질문에도 “관련돼 있다. 명태균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목이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명태균씨는 이날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이후 본인의 무릎으로 추정되는 엑스레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엑스레이 사진에는 철심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함께 찍혀 있었고, 명태균씨는 “비가 오니 다리가 더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는 명태균씨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 있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들었고, 이후에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그는 불출석 이유서에 “양쪽 원발성 무릎관절증”과 “양측 슬관절의 내반변형”을 기재했다. 강혜경씨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이어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
  • 군사보호구역 해제 ‘천안 탄약창’, 지방정원 탈바꿈

    군사보호구역 해제 ‘천안 탄약창’, 지방정원 탈바꿈

    지방정원 조성,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40년 이상 수림대, 천안 특색 지방정원 2018년 군사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충남 천안시 성환읍 일원 23만㎡의 탄약창 용지가 2028년까지 정원과 야영장 등을 갖춘 지방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인근 성환종축장은 약 417만㎡(126만평)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등 국가전략산업을 주축으로 한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계획됐다. 천안시는 군사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해제된 군사 보호구역 탄약창에 추진하는 지방정원 조성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운영하는 정원이다. 대상지는 과거 군사 보호구역이었던 성환읍 대홍리 147-45외 47필지 23만7307㎡(7만 2000평)다. 이곳은 그동안 일반인 출입 통제로 성숙한 수림대를 보유했다. 전체 면적 85%가 수령이 40년 이상인 영급도상 수령 4등급 해당하는 등 생태적으로 우수하다. 시는 2028년까지 272억원을 들여 이곳에 탼약창고·정비고의 군용 시설 리모델링과 생명·성장 등을 주제로 한 공원을 조성해 복합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곳은 지리적 특성상 경기도 평택시·안성시 경계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경부선 정차역인 성환역에서 직선거리로 2.1㎞로 대중교통 이용이 뛰어나다. 대상지 인접 지역에는 26만평의 천안북부BIT일반산단과 127만평의 국가산단 조성이 진행중이다. 시관계자는 “군사보호구역(탄약창고)의 우수 산림을 활용한 천안만의 특색있는 지방정원을 조성해 모두가 여가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성환읍 대홍리 일원은 1963년 탄약고 설치를 위한 부지 징발 후 1976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해제는 단계별로 2014년 49만 5054㎡, 2015년 14만 9479㎡와 28만 9720㎡, 2018년 46만 2432㎡까지 총 4차례에 걸쳐 139만 6685㎡(약 42만 3000평)에 달한다.
  • 비만 오면 물 줄줄…김제 스마트팜 하자 원인은 ‘기둥 침하’

    비만 오면 물 줄줄…김제 스마트팜 하자 원인은 ‘기둥 침하’

    천장 누수와 기계 고장으로 청년 농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 김제 스마트팜 하자 원인이 기둥 침하와 비닐 연결 패드 처리 부실인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 제출받은 2024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하자발생 주요 원인은 비닐 연결 처리 부실로 인한 천장 누수와 지반 안정화 과정 중 일어난 기둥 침하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측량 과정에서 기둥 변위를 확인한 결과 임대형 스마트팜 복합동의 경우 수직 방향으로 최대 4cm의 침하가 일어났다. 수평 방향으로는 최대 0.7도의 기울어짐이 발생했다. 농촌진흥청의 ‘원예시설의 기초설계기준 및 해설 (안)’ 과 ‘온실 구조설계 기준 (안)’ 에 따르면 스마트팜 온실 설계상 허용범위는 수직 방향 6cm, 기울기 0.72도다. 이번 김제 스마트팜의 기둥 침하는 허용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허용한계에 근접한 수준까지 변위가 발생해 영농행위를 어렵게 만드는 여러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게 농어촌공사의 분석이다. 누수 등 하자가 지속되는 동안 청년농업인들은 각종 병해충 발생, 양액기 고장으로 인한 작물 생리 장해, 직접 누수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작물 폐기까지 최대 2억원에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원택 의원은 “농업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도록 시공사를 비롯해 공사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농어촌공사가 문제해결과 청년들의 피해보상에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며 “스마트팜을 찾는 청년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청년 스마트팜 사업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과 문제 발생 시 신속 처리 체계 마련 등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함께 희망·미래 열어요”

    “소아암·희귀질환 극복, 함께 희망·미래 열어요”

    유족, 환아·가족, 의료진 처음 회동4년 새 9521명 진단, 3892명 치료 “첼로를 배우면서 희망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함께 희망을 열다, 미래를 열다’ 행사에 참석한 명하율(14)군은 “레고, 프라모델 조립을 좋아하는 중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다”고 했다. 신경 근육질환을 앓고 있는 하율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팔의 근력이 약해져 일상 동작을 혼자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울대병원의 연구과제를 통해 ‘옷감형 인공근육 어깨 보조기’를 지원받으면서 희망을 찾았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하율군처럼 소아 희귀질환을 앓거나 소아암 진단을 받은 아이들과 가족, 의료진을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기부(3000억원)로 시작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9521명의 소아암·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을 받았고, 3892명이 치료를 받았다. 희귀질환은 유전체 이상으로 발병하는 선천성 질환 특성상 질환별로 국내외 환자 사례가 드물어 진단을 하는 데만 10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선대회장의 기부로 소아암, 소아 희귀질환 환자 지원과 더불어 전국 네트워크 기반의 코호트(동일집단)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진단의 큰 어려움도 사라졌다. 현재 등록된 코호트 데이터는 2만 5000여건. 최은화(서울대병원 소아진료부원장)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장은 “이 사업은 미래 세대에게도 희망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참석했다. 이 선대회장의 유족이 환아·가족, 사업 참여 의료진과 만난 것은 지원사업단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회장과 홍 전 관장은 행사에 앞서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에 있는 이 선대회장의 부조상을 관람했다. 부조상 아래에는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보살피는 일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는 고인의 유지가 적혀 있다.
  • 두산, 로보틱스·밥캣 합병비율 재조정… 얼라인 공격 막아낼까

    두산, 로보틱스·밥캣 합병비율 재조정… 얼라인 공격 막아낼까

    개미 반발 업은 행동주의의 공격결국 구조개편 합병비율 재조정“선제 밸류업으로 개미 우군화를”포이즌필 등 경영권 방어 제도 필요“행동주의 성공 땐 기업가치 하락”“기업가치가 저평가됐을 때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격이 활개를 친다. 이에 대응하려면 주주 가치를 중시하는 경영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최근 주요 그룹들의 경영권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격이 이어지는 것을 두고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들은 행동주의 펀드들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동조를 얻기 쉬운 ‘지배구조 잡음’ 발생 기업들을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는 만큼 기업이 선제적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두산, 행동주의 타깃에 결국 합병안 조정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사 경영진은 21일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 온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떼어내 두산로보틱스 자회사로 두는 사업 재편안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7월에도 이와 같은 구조 개편을 추진했으나 합병 비율이 일반 주주에게 불리하고 대주주에게만 유리하게 산정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벽에 부딪혔다. 금융감독원도 두산의 구조 개편안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두산 측이 제출한 증권신고서를 거듭 반려했다. 결국 두산그룹은 지난 8월 합병 추진 원안을 철회했지만,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이 균열을 파고들었다. 두산밥캣 지분 1%를 보유한 얼라인은 최근 두산 측에 ‘밥캣과 로보틱스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공표하고, 합병에 투자하려 했던 1조 5000억원을 특별배당금으로 활용하라‘는 내용을 담은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미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과 금융당국의 제동까지 확인된 만큼 이를 등에 업고 두산 경영권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선전포고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이사회를 개최한 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에너빌리티 신설법인의 합병 비율을 1대0.043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 이전에 제시했던 합병 비율은 1대0.031이었다. 이번 정정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받을 수 있는 두산로보틱스 주식은 기존 3.1주에서 4.3주로 늘어난다. 두산은 원전과 로봇 등 미래사업 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조 재편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조정안에 대해서도 개미 반응이 냉담한 가운데 얼라인 측의 압박도 이어질 기세여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다. ●“밸류업이 행동주의 막는 최상의 방패” 전문가들은 두산의 사례에서도 확인되듯 애초 기업이 선제적으로 밸류업에 나서 일반 주주를 우군으로 만들고 행동주의 펀드가 파고들 빌미를 차단할 것을 제안했다. 조명현(전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는 “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하는 기업들은 기업가치 저평가와 같은 지배구조상 약점이 노출된 경우가 많다”면서 “결국 기업가치 제고 노력에 경영진이 선제적으로 나서는 것이 외부 세력의 간섭과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사전 차단하는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제안과 이에 따른 갈등 상황 발생에 대응하는 비용에 앞서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장기적 관점으로 주주환원 확대 등 주주를 위한 투자와 고민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동시에 기업에 방패도 쥐여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재계에서는 행동주의 펀드 등 외부 자본의 기업 경영권 흔들기가 빈번해짐에 따라 차등의결권·포이즌필(신주인수선택권)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차등의결권은 주당 부여되는 의결권 수가 다른 주식을 의미한다. 경영자 등이 보유한 특정 주식에 2개 이상의 의결권을 부여하거나, 반대로 특정 주주에겐 의결권을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 포이즌필은 특정 주주가 일정 비율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경우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저렴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 인수자의 지분을 희석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시행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제도다. 유정주 한국경제인협회 기업제도 팀장은 “우리 경영계는 외부의 경영권 공격이 들어오면 유일한 방어수단이 자사주 매입뿐인데, 이는 상당한 고비용·저효율 대책”이라면서 “이제라도 미비한 기업 경영권 보호망 도입을 위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이날 ‘행동주의 캠페인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행동주의 펀드의 캠페인이 성공한 기업의 경우 4년 이후 기업가치가 캠페인 이전보다 하락하며 저평가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00년 이후 행동주의 캠페인을 겪은 미국 상장사 97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동주의 캠페인이 성공, 실패한 기업은 각각 549개사, 421개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행동주의 대상이 된 기업의 가치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캠페인 성공 시 3년 이내에는 해당 기업들의 가치가 83.9%에서 85.3%로 상승했지만 공격 성공 4년 이후 기업가치는 다시 2.4% 포인트 하락한 82.9%로 떨어졌다.
  •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 전국 공무원 학습 동아리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 전국 공무원 학습 동아리 평가서 1위

    경남경찰청 형사과(과학수사계)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가 2024년 인사혁신처 주관 공무원 연구모임평가(각 부처 65개 연구모임 대상)에서 전국 1위 연구모임으로 선정됐다. 법안전 과학수사 연구회는 ‘범죄현장에서 사회안전, 사고현장에서 국민안전, 테러현장에서 국가안전’을 목표로 삼아 2018년 1월 만들어졌다. 연구회는 회장인 경남청 김정학 과학수사계장 등 과학수사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대학(경남대·창원대 등) 등 외부전문가 21명을 포함해 총 9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는 범행도구(쇠구슬 등)별 충격 형태 분석과 방화 현장 증거 수집, 태양광 돋보기 효과로 발생하는 수렴 화재 연구 등을 이으며 범죄·화재 예방 등에 앞장섰다. 이들 연구는 국제CSI컨퍼런스 전시작(범행도구별 충격 형태 분석 연구, 태양광 돋보기 효과 수렴 화재 연구) 혹은 경찰청 미래 치안 우수사례(방화 현장 증거물 수집 연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연구는 전문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공유하고자 사례 연구지 ‘과학수사 포커스’를 매월 발간하고 도내 대학생들과 함께 과학수사 토크콘서트도 열고 있다. 김정학 연구회장은 “꾸준하게 현장 문제점을 찾고 실험·연구를 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다 안전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하이서울기업인증 지정서 수여식’ 참석해 축사 전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2024 하이서울기업인증 지정서 수여식’ 참석해 축사 전해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16일 한양여자대학교 도서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하이서울기업 신규·갱신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하이서울기업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이 양호하고 기술·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중 서울시장이 인증한 기업을 하이서울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24년 현재 ‘하이서울인증기업’은 총 1130개사이며, 올해 111개사가 신규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하이서울기업의 4개 권역 중 S밸리 권역 기업의 신규·갱신 인증을 축하하고 이들의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S밸리 권역에서는 올해 신규로 25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으며 17개 기업이 갱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하이서울기업 신규·갱신 지정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현판 수여식, 인증사업 소개, 하이서울기업협회 소개,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시간순으로 진행됐다. 구 의원은 축사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24 하이서울기업인증을 받게 된 기업과 관계자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이서울기업들이 서울 경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는 주요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빛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실질적인 응원책을 고민하고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최성안 부회장, “글로벌 조선 해양 역사 새롭게 써”

    삼성중공업이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성안(64)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18일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은 1974년 정부의 중화학공업 육성계획에 따라 창원에서 기계 사업으로 출발했다. 1977년 진로 주조 계열 우진 조선과 대성중공업을 인수했고, 1983년 삼성 조선 및 대성중공업 합병 후 한국중공업 중장비 부문을 양수하며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삼성중공업은 1993년 건설업 진출 후 기업공개를 단행했고, 1995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 후 일본 닛산 디젤과 기술제휴로 상용차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해 1996년 삼성자동차를 세우고 상용차 부문을 삼성상용차로 분할시키기도 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 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 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현재는 세계 최대 조선사 중 하나로 컨테이너선, 액화천연가스(LNG)선, 유조선 등 다양한 선박을 건조하는 한편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해양 플랫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시추선 등 해양 구조물 제작,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지능형 선박, 자율운항 기술 개발, 친환경 선박 및 해양 설비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KBS 열린음악회’는 임직원과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고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며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삼성전자, 미래 가치 브랜드서 애플 제쳤다…퓨처브랜드 1위

    삼성전자, 미래 가치 브랜드서 애플 제쳤다…퓨처브랜드 1위

    삼성전자는 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퓨처브랜드가 선정한 ‘미래 기업 가치가 큰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를 기록한 애플은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퓨처브랜드가 발표한 ‘미래 브랜드 지수 2024’에서 삼성전자는 상위 100개 브랜드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는 PwC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혁신과 진정성, 영감, 웰빙, 프리미엄 등 18가지 부문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퓨처브랜드는 삼성전자를 ‘감성·지능적 혁신 기업’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지속적인 혁신과 일관성을 유지해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과 평판이 좋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성, 자원 관리, 프리미엄 품질에 대한 삼성의 노력은 소비자 사이에서 삼성의 지위를 공고히 해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년 첫 조사에서 5위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2020년 3위에 올랐으나 2021년 13위, 2022년 11위로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지난해 다시 5위로 반등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5위로 뛰어올랐다.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9위로 다섯 계단 내려갔다. 미국의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13위로 신규 진입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위, 인텔은 17위를 기록했다.
  •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고도제한 완화·노후 주거지 개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강서

    지역 숙원 고도제한 완화 가시권모아타운도 7곳 지정… 사업 탄력10여년 개발 마곡지구 완성 단계행정 수요 대응, 조직 개편도 단행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서울 서쪽의 변방으로 불리던 강서구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수십년 넘게 강서구 개발을 가로막았던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노후 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여기에 지난 10여년 동안 착착 개발이 진행된 마곡지구도 이제 완성된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치면서, 서울 서쪽의 변방 도시가 아닌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고도제한 완화가 이제 가시권으로 들어왔다”면서 “예정대로 진행되면 2028년까지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숙원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강서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개정 초안을 토대로 김포국제공항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한 용역을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에서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김포공항 적용방안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종철 아시아나 수석기장과 곽수민 항공대 겸임교수, 윤성혁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이 참여한 세미나에선 ▲ICAO 국제동향과 주요 개정사항 비교 ▲김포공항 신(新)장애물제한표면 적용 방안 ▲항공학적 검토 제도 이해 및 해외 적용 사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강서구는 용역연구 결과와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제출해 고도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든 서울시는 강서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추진할 전망이다.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권에 들면서, 지역 개발을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강서구에는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가 10곳이다. 이 중 7곳이 모아타운으로 지정·고시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여기에 국회대로 인근에 공공주택복합 사업과 가양동과 등촌동 등 노후택지 개발 사업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가양동과 등촌동은 개발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택지인데 규모가 100만㎡ 미만이라 원래는 노후택지 개발지 선정이 어려운 곳이다. 하지만 구는 가양동(97만㎡)과 등촌동(76만㎡)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이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구도심 개발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6국 44과 194팀에서 7국 45과 199팀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구정 목표 달성과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면서 “민선 8기 남은 2년 성과지향적, 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강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1월 조직 진단 TF를 신설하고 조직 개편을 준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구도심 도시개발과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새로 ‘균형발전추진단’을 설치해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등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완성 단계에 들어간 마곡지구도 꼼꼼하게 챙긴다. 구는 현재 건설되고 있는 마이스 단지가 완성되면 서울 서남권의 경제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달 준공 예정인 생활형숙박시설은 오피스텔로 변경 준비 중이고 컨벤션센터가 들어오는 곳에는 기업들이 분양받으려고 준비하고 있다. 또 마곡식물원 주변 명소화 부지 근처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갈 공간이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고 공공시설도 추가로 설치한다. 여기에 마곡지구를 서남권 경제의 중심을 넘어 문화와 여가의 중심지로 변화시키기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마곡문화거리는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구는 21일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에 있는 빛게이트 앞에서 ‘마곡문화거리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마곡문화거리는 발산역 1번 출구부터 마곡역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빌딩 숲 사이 단순히 잔디밭이었다. 구는 이 공간을 2020년부터 ▲마곡역존 ▲문화예술존 ▲발산역존 등 3개의 구간으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마곡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마곡지구의 성공적인 개발과 지구 내 활력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목표로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서 “하나둘씩 늘어난 공공미술작품이 지금은 마곡문화거리의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진 구청장은 “지난 10년 간 강서구는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변화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은 더 빠르고 멋지게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100년 장수기업, 이것이 곧 ‘혁신’

    [열린세상] 100년 장수기업, 이것이 곧 ‘혁신’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평균수명은 12세이며 상장 기업은 23.8세다. 세계적으로도 기업 수명은 기술 발전과 고객 요구의 다양화에 따라 단축돼 왔다.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수명 역시 40~50세에 불과하다. 기업의 수명 단축 추세에도 불구하고 100년 이상 장수기업은 세계적으로 약 6만 5000개가 존재한다. 이 중 일본 기업이 40%(2만 5321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독일 기업은 각각 1만 1753개와 7632개다. 200년 이상 장수기업의 경우 일본(3937개), 독일(1850개), 영국(467개) 순이며 국내총생산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일본,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순위가 변경된다. 우리나라의 100년 장수기업은 조사기관에 따라 10개에서 최대 17개로 집계된다. 장수기업 대국들의 특징으로는 제조업 강국이며 강소기업과 히든챔피언기업이 많다는 것 등이 꼽힌다. 우리나라가 취약한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기업 대부분은 1960년대 경제발전 5개년 계획 추진으로 탄생했다. 그 결과 100년 장수기업과는 달리 수명 50년 이상 기업은 1629개로 집계된다. 이 기업 대표들은 자신들이 어렵게 일군 기업이 100년 이상 지속되길 희망하며 그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00년 기업을 조성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진행돼 왔다. 일본의 경우 1984년 일본경제신문사가 발간한 저서 ‘회사의 수명-성자필쇠(盛者必衰)의 이(理)’를 통해 기업 수명 연장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100년 경영연구기구는 17년간의 연구조사를 통해 세계 각국 장수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장수기업의 핵심으로 전통적 생산체계 견지, 꾸준한 혁신과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제품 개발 그리고 리스크 관리·복원성을 강조했다. 프랑스에는 200년 이상의 가족기업들이 참가하는 에노키안협회가 있다. 1981년 설립된 이 협회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다음 세대로의 가업 승계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장수기업 사례를 발굴·소개해 왔다. 에노키안협회와 일본의 100년 경영연구기구는 교육·연구기관과도 협력해 급변하는 기술·경제·사회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적 생존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 민간 차원에서의 100년 기업 육성 프로그램과 달리 중국은 공산당 정부 차원에서 100년 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2월 개최된 중국공산당의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공장정신(장인정신)을 통한 100년 기업 육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지향하는 온중유진(穩中有進·안정 속 전진)에 근거하고 있다. 신기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통 산업을 포괄적으로 변화시키며 업그레이드를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전통적 생산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대표적 실례다. 100년 이상 장수기업 대표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전통은 혁신의 연속’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나라는 기업과 정부의 협력과 역할 균형을 통해 경제·산업 발전을 이룩한 모범 국가다. 현재 반도체·철강·자동차·석유화학·제약·섬유·공작기계 등의 산업에서 50년 이상 된 기업을 대량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100년 장수기업으로 진화되게끔 협력해야 한다. 50년간 기업을 경영하는 데 소요된 시간, 투입된 인력과 자본, 축적된 기술과 지식은 산업 전반에 걸쳐 미래·파생 산업 발전의 토양이 되기 때문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사회경제적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며 이는 국부(國富)의 축적 과정이기도 하다. 기업들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추구해야 하며 정부 역시 장수기업 탄생에 힘을 보태야 한다. 과감한 규제 개혁과 세제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다. ‘부자 3대 가기 어렵다’는 속담을 반면교사 삼아 100년, 200년 장수기업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때다. 이지만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평원(제럴드 머네인 지음, 박찬원 옮김, 은행나무) “풍경을 찾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결국 한 사람을 타인과 구별되게 하는 것은 그가 마침내 자신을 발견한 풍경 아니겠는가?” 호주 문학계에서 독보적인 작가 제럴드 머네인의 대표작이 국내에 처음 번역 출간됐다. 한 젊은 영화 제작자가 호주 내륙 평원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신기루 같은 풍경과 기억, 정체성을 다룬 그의 날카롭고 낯선 시각이 독특하다. “내게 세계는 주로 풍경으로 이뤄져 있다”는 머네인만의 대담하게 구축되고 아름답게 완결된 문장, 은근한 유머를 만날 수 있다. 152쪽, 1만 6800원. 언더 더 독(황모과 지음, 현대문학) “몸을 잃고 의지를 잃고도 생을 완전히 정지하지 않을 이유, 삶의 마지막 이유만큼은 스스로 찾아왔다고 생각했다. 신이 장난을 부린대도, 내게 환각을 안겨 준 사람들이 있대도 마지막 선택은 온전히 내 거라고 믿었는데 노아는 그마저 부정하고 있었다.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은 기꺼이 선택하지 않았다고 믿어 왔다. 그마저 착각일 뿐이었다. 다 노아가 만든 설정이었다.” 현대문학 2024년 3월호에 실린 동명의 중편소설을 개작한 작품으로, 올해 ‘SF어워드’를 받은 황모과 작가의 수상 후 첫 신작이다. 태아 유전자 편집 시술이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시술을 받고 우월한 유전자를 갖게 된 편집인과 받지 못한 비-편집인으로 이분된 세계에서의 생존기를 담았다. ‘개만도 못한 존재’(언더 더 독)인 비-편집인 주인공의 추락과 파멸, 그리고 밑바닥에서 다시 희망을 길어 올리는 궤적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164쪽, 1만 5000원. 학교를 그만두고 유머를 연마했다(최민우 지음, 타이피스트) “동사무소 거울 앞에 항상 행복하세요라고 쓰여 있길래 이 건물이 내게 무리한 요구를 한다고 민원 넣었다.”(‘소시민’ 중에서) 독립 문예지 활동을 하는 작가 최민우의 첫 시집이다. 그는 청년 세대의 현실을 독특한 유머로 비틀어 내고, 모순과 괴리로 가득 찬 세계를 인디 문화와 결합해 자신만의 경쾌한 상상 세계로 만들어 낸다. 이십 대를 핍진하게 그려 내는 최민우는 그 삶에 녹아든 자기 모습에서 “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라고 답한다. 172쪽, 1만 2000원.
  •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하이브리드 인사’로 기업 체질 개선… “해외 인재 영입 팔 걷어야”[뉴노멀 재계 人사이트]

    세대교체만으론 위기 대응 한계인재풀 좁아 대체할 적임자 부족“순혈주의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해외 인재에 실질적 권한도 줘야” 올해 주요 기업들의 임원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체질 개선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수년간 재계 인사의 키워드였던 세대교체만으로는 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성과를 낸 인재를 중용하면서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인사’로 변화를 이끌어 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년간 사장단 인사를 하면서 해마다 인사 자료에 ‘과감한’이란 수식어를 달았다. ‘과감히 보임·과감한 쇄신’(2020년), ‘과감한 세대교체’(2021년), ‘과감한 기술인재 발탁’(2022년), ‘과감한 미래도전’(2023년) 등 매년 빠짐없이 이 표현이 들어갔지만 전체적인 인사 기조는 ‘변화 추구→경영 안정’으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지난해 말 인사에서도 경영진에 큰 변화가 없자 지난 3월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가 “여기 앉아 있는 임원들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이에 한종희 부회장은 “현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경영진 유임으로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주총 두 달 만에 경계현 사장에서 전영현 부회장으로 반도체 부문장이 전격 교체됐다. 회사 측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자 결국 사과문을 통해 ‘경영진 책임’을 언급했다. 사업 구조개편을 하고 있는 SK그룹, 비상 경영에 돌입한 롯데그룹도 내부 상황이 엄중하긴 마찬가지다. 재계에선 이들 그룹이 임원 수를 줄이거나 쇄신 인사를 통해 변화를 줄 것이란 관측을 내놓는다. 이경묵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나이가 많다고 일 잘하는 사람을 무조건 그만두게 하는 건 쇄신이 아니다”라면서 “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 교수도 “도전적인 젊은 임원과 경륜 있는 임원을 적절하게 섞는 ‘믹스 앤 매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기업들이 신상필벌 원칙을 적용해 실적 부진 책임을 경영진에게 묻더라도 ‘인재 풀’이 좁다 보니 이를 대체할 만한 적임자를 뽑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큰 폭의 물갈이 인사 대신 사업부 간 또는 계열사 간 이동 등 순환 배치 방식으로 경영진을 교체해 조직 내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런 현실적 배경과 맞닿아 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대 교수는 “기업 환경이 예전과 크게 바뀌었다”면서 시대적 상황과 인재 간 ‘갭’을 메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LG 등 기업들의 순혈주의를 깨고 글로벌 기업답게 외국인 인재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세 명의 외국인 임원(상무급)을 영입했다. 지난달 말 임원 인사와 별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부 전문가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존 경영진이 기업 경영에 있어 자신들 이해를 우선시하는 ‘대리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파놓은 ‘참호’(방어진)를 제거하고 해외 S급 인재를 영입한 뒤 실질적 권한을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檢 “김여사, 미필적으로 주가조작 인식 못 해”… 방조죄도 무혐의

    檢 “김여사, 미필적으로 주가조작 인식 못 해”… 방조죄도 무혐의

    “계좌 맡겼을 뿐 공모했단 증거 없어”주범들 “시세조종 얘기 안 해” 진술전주 손씨 유죄 받은 혐의도 불기소“권오수가 범행에 활용한 것이 실체”4년 반 만에 결론… 논란 자초 지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사전에 시세조종 범행을 인식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초점이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상장사 대표인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믿고 수익을 얻기 위해 계좌 관리를 맡겼을 뿐 시세조종 범행을 알고 있거나 공모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며 17일 무혐의 처분했다. 검찰의 설명에도 야권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수사 개시 4년 6개월 만에 결론을 내는 등 수사 지연으로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모·방조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례적으로 4시간여에 걸쳐 처분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권 전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들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사건이다. 김 여사는 ‘전주’(錢主·주가조작 자금원)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권 전 회장 등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1·2심 재판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동원된 것으로 인정된 거래는 김 여사의 6개 계좌(신한·DB·대신·미래에셋·DS·한화) 중 3개(대신·미래에셋·DS)다. 1·2심 재판부는 대신증권 계좌에서 2010년 10월 28일과 11월 1일 통정매매(서로 짜고 매매)가 12차례에 걸쳐 이뤄졌다고 판단했다. 이 가운데 주가조작 사건의 ‘주포’로 알려진 김모씨가 2010년 11월 ‘선수’ 민모씨에게 “12시에 3300에 8만개 때려 달라 해주셈”이라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후 7초 만에 해당 계좌에서 실제 8만주가 매도된 사실이 판결을 통해 알려지면서 의혹이 일었다. 검찰도 김 여사가 주문 체결 후 증권사 직원에게 ‘체결됐죠’라고 말한 점 등을 미뤄 봤을 때 “해당 계좌를 통한 매도 주문 2회는 김 여사가 당시 권 전 회장으로부터 어떤 식으로든 연락을 받고 증권사 직원을 통해 주문을 제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주가조작 일당이 김 여사에게 주가조작 사실을 숨기고 단순히 매도를 추천·권유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김 여사가 블랙펄인베스트 등에 일임한 미래에셋·DS증권 계좌에 대해 권 전 회장 등 일당이 모두 “김 여사에게 시세조종 등에 관한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김 여사가 범행에 관여된 기간(2010년 1월~2011년 3월) 권 전 회장과 1차 주포 이모씨 외 주범들과 직접 연락한 증거나 정황이 없는 점 ▲‘김 여사가 주식 관련 지식, 전문성, 경험 등이 부족하다’는 다수 관련자의 진술 등도 무혐의 판단의 근거가 됐다. 특히 실제 검찰 수사가 진행된 2020~2021년 사이 주포 이씨와 김씨 간 통화녹음에는 “걔(김건희)? 뭐 먹은 것 없을걸, 괜히 그냥 권오수가 사라고 그래 갖고, 샀다가 팔았지”, “아이 김건희만 괜히 피해자고”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를 최소한 방조 혐의로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법원에서 이 혐의가 인정된 손모씨는 단순한 전주가 아닌 전문투자자로 시세조종 사실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문자메시지 등이 확인되는 데 반해 김 여사는 이런 정황 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김 여사가 주식 관련 지식이나 전문성 등이 부족해 주가조작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예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권 전 회장이 시세조종을 진행하면서 김 여사 등 초기 투자자들의 계좌와 자금을 활용한 것이 이번 사건의 실체”라고 밝혔다. 검찰의 결론에도 야권에서는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각각 13억원, 9억원 등 총 22억원의 수익을 얻었다는 점 등에서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수사라고 볼 수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실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 韓 요구엔 불쾌감, 수용 가능성 낮아

    대통령실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 韓 요구엔 불쾌감, 수용 가능성 낮아

    대통령실은 17일 10·16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요구한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김 여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꿔 나가겠다”고 했는데, ‘부족한 부분’ 관련해서는 “선거 민의를 통해 파악되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에서 개최된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의료개혁의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지지층 결집에 성공했고,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국정기조를 유지하면서 4대 개혁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 등을 요구한 데 대해선 반응을 자제했지만 불쾌감이 엿보였다. 이에 따라 한 대표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부족한 부분’을 언급한 만큼 다른 방식으로 김 여사 리스크 해소에 나설 가능성도 남아 있다. 대통령실은 이달 말쯤 제2부속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 용산 참모는 “대통령과 면담에서 하면 될 이야기를 왜 미리 외부에다가 공개적으로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제 관심은 다음주 초로 예정된 면담으로 쏠린다. 오는 21일, 22일이 거론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날짜, 면담 형식 등이 최종적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독대를 요구하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면담이라고 해 이견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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