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미래 인재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미국 본사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세 결집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부국장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 우승컵
    2026-06-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52
  • 호심학원 55주년·광주대 45주년 기념식 성료

    호심학원 55주년·광주대 45주년 기념식 성료

    학교법인 호심학원과 광주대학교가 반세기 넘는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한자리에서 재확인했다. 12일 광주대학교 호심관 대강당에서 열린 ‘호심학원 창립 55주년·광주대 개교 45주년 기념식’에는 송숙남 이사장과 김동진 총장을 비롯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각계 인사와 동문, 대학 구성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연혁보고·45주년 기념영상을 시작으로 학사보고·유공자 표창, 이어 기념사·축사·발전기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송숙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주대학교는 故 김인곤 박사의 설립 철학 위에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성장과 명예를 쌓아왔다”며 “도전과 혁신의 DNA로 창학 100년을 향해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김동진 총장은 환영사에서 “광주대는 취·창업 중심대학에서 기업가정신으로 혁신하며 학생 성장과 성공을 위해 45년간 매진해왔다”며 “모두의 땀과 열정으로 위대한 미래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학 발전 유공자와 장기근속자 표창이 이뤄졌다. 교원으로는 한규무(호텔관광경영학부)·이용교(사회복지학부)·조대연(사진영상학과)·전웅렬(사이버보안경찰학과) 교수, 직원으로는 황지영(국제협력처)·장정현(기획처) 씨가 각각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 김정아(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조순호(건축학부)·박정철·류정원(호심기념도서관)·배희정(입학처)·김은정(기획처) 씨가 30년 근속 공로패, 유희정(유아교육과)·박진영(청소년상담평생교육학과) 씨가 20년 근속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각계 축사도 눈길을 끌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광주대는 5·18민주화운동과 역사를 함께해온 인재양성 산실로, 지역과 동행하며 미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호남대와 연합대학으로 신청한 글로컬대학30 도전도 반드시 성공하길 바라며, 광주시도 힘을 보태겠다”고 응원했다. 문인 광주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김경천 전 국회의원, 박상철 호남대 총장, 최주남 총동창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거듭난 광주대가 앞으로도 지역사회·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지속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호두 광남레미콘 회장, 송행란 광주법원어린이집 원장, 홍희숙 도시재생부동산학과 원우회장 등 동문들이 김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3월 시작된 ‘학교사랑 발전기금 릴레이’에는 5월 9일 기준 대학 구성원·동문 222명이 참여해 모교의 지속 가능 발전에 뜻을 모았다.
  • 오 지사 “런케이션은 한국의 비빔밥…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융합교육”

    오 지사 “런케이션은 한국의 비빔밥…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진 융합교육”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인문학과 과학기술이 어우러지는 융합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핵심이다. 런케이션(배움(Learn) + 휴가(Vacation) 합성어)은 바로 한국 전통 음식 ‘비빔밥’처럼 융합의 가치가 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일 제주에서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이처럼 대한민국 고등교육이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으로 “한국의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바로 비빔밥의 융합”이라며 “런케이션 개념을 도입한 글로벌 교육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제주의 고유 해양 유산인 ‘덕판배(한반도와 제주, 제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연륙선 진상품을 올리는 진상선으로 사용했던 목판배)’를 글로벌 상징으로 소개했다. 이어 그는 “제주는 탐라국 시대부터 동아시아를 무대로 항해했고, 오늘날에도 글로벌 한국교육(K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녔다”고 역설했다. 제주도의 미래 교육 구상으로 단계적 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첫째 계절학기·인턴십·연구자 체류를 결합한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둘째 하버드·미시간대 모델을 참고한 글로벌 석학 네트워크 공간인 ‘고등인재융합원’ 조성, 최종적으로 제주를 ‘글로벌 한국교육·연구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획이다. 고창섭 글로컬대학협의회 회장(충북대학교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세계와 공유하는 자리”라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상징적 공간인 제주에서 포럼이 열린 것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토마스 슈나이더 아시아태평양대학연합(APRU)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례 없는 기술 발전과 글로벌 분열이 동시에 진행되는 전환기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교육 외교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대학들이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RISE와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전략적 플랫폼이며,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따라가는 전략이 아니라 독자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그 중심에 있는 대학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외 대학 총장, 지역라이즈센터장, 지자체, 산업체 등 교육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에서 벤 넬슨(Ben Nelson) 미네르바대학교 설립자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 “성장 잠재력 큰 亞·阿 국가들과 FTA 추진 필요”

    대한상의·한경협 등 5단체 참여 AI·항공우주·통상·노사 4개 분야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 등 제언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 차기정부 100대 정책과제 첫 공동 제안

    경제5단체가 차기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4대 분야 100대 과제를 공동으로 제안했다.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항공우주산업 육성, 미국의 통상 조치 대응, 노사관계 선진화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경제5단체가 대선 후보에게 정책 제언집을 함께 전달한 것은 처음이다. 11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 경제5단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국민과 기업의 제안’이라는 정책 제언집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집은 성장 촉진 동력, 신사업 이식, 경제 영토 확대, 기반 토양 조성과 활력 제고 등 4대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성장 촉진 과제로는 ‘국가 AI 역량 강화’가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AI 3+3 이니셔티브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향후 3~4년은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인 만큼 3대 투입 요소(에너지·데이터·인재)와 3대 밸류체인(인프라·모델·AI 전환) 간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로봇산업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 확대도 포함됐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의 협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미 통상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핵심 광물이 풍부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거점 국가들과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한 고용·노동 정책도 포함됐다. 법정 정년을 연장하기보다 정년 이후 고령자의 재고용을 통해 고용을 연장하고, 연공서열식 임금체계 대신 직무·성과 중심 체계로 개편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쟁의 시 사업장 점거 금지를 원칙으로 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제안됐다.
  •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선 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선 선대위 구성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1일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안을 발표했다.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조경태(사하을) 의원과 서병수(북갑) 당협위원장이 선임됐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이헌승(부산진을), 김도읍(강서), 김희정(연제) 등 다선 의원들과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맡는다. 총괄선대본부장은 정동만 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겸직한다. 부산 현안과 당의 공약 등을 챙기는 미래 부산 정책단장은 조승환(중·영도) 의원이 맡는다. 수석대변인은 박성훈(북을) 의원이, 클린선거대책본부장은 곽규택(서·동), 주진우(해운대갑) 의원이 공동으로 맡는다. 부산시장과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서병수 당협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직한다. 분야별로는 여성총괄본부장에 김희정(연제), 기획전략본부장 박수영(남), 약자와의 동행 본부장 김미애(해운대을), 직능총괄본부장 이성권(사하갑), 조직총괄본부장 백종헌(금정), 유세 지원총괄본부장 정성국(부산진갑) 의원이 선임됐다. 홍보총괄본부장은 서지영(동래), 미디어총괄본부장은 박성훈(겸직), 청년총괄본부장은 주진우(겸직), 시민 소통총괄본부장은 정연욱(수영), 대외협력 총괄본부장 김대식(사상) 의원이 임명됐다. 또 선대위에 지역발전 추진단을 만들어 ‘글로벌허브 도시 부산’,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의 현안을 국회의원들이 직접 챙기기로 했다.
  • 김영기 경기도의원, 외국인 유학생 전형 필요성 방안 논의 정담회

    김영기 경기도의원, 외국인 유학생 전형 필요성 방안 논의 정담회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영기 의원(국민의힘, 의왕1)은 9일 경기도의회 의왕 지역상담소에서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관계자와 정담회를 갖고, ‘정원 외 외국인 유학생 전형’ 도입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외고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 교육의 질적 성장과 국제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영기 의원은 “언어적·문화적 다양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들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환경에서 교육받을 때 문화 다양성, 글로벌 시각, 국제적 협업 능력 등이 향상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 외고 관계자는 “서울, 인천을 비롯해 경북, 충남 등 다수 시도교육청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인력난 해소를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 전형을 신설·운영 중”이라며, “해당 교육청들은 교육감 승인하에 정원 외 방식으로 유학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영기 의원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도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전형 도입과 관련한 행정적 제도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지역상담소를 주민의 입법·정책 관련 건의 사항과 생활 불편 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관계 부서와 논의하는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의왕시 왕곡로10 덕우빌딩 503호, ☎ 031-477-7745 ) 평일 10:00~18:00 운영된다.
  • 경북도, 지역 초·중·고교생 과학교육서포터즈 운영

    경북도, 지역 초·중·고교생 과학교육서포터즈 운영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교육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각종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미래 과학 분야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종전 학교 방문 교육에서 탈피, 학생들이 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과학 실험에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보건·환경 분야의 최신 기술과 과학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12과목으로 구성됐다. ▲우리 몸과 음식물에 서식하는 미생물 종류와 분리법 ▲PCR로 코로나19 등 알아내기 ▲모기·진드기, 그들의 작은 세상 ▲실내공기 질 시료 채취 이론 및 현장실습 ▲현미경 속의 작은 조류 ▲흩날리는 축사 악취 속에서 커피향이 느껴 진거야 등이다. 참가 신청은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진로체험 지원 플랫폼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가능하다. 희망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연구원 담당자와 사전 협의 후 신청하면 된다. 서상욱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과학교육서포터즈는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지방시대] 광주의 글로컬대학 세 번째 도전 성공하려면

    ‘세 번째 실패는 없다.’ 100여개 대학이 뛰어든 ‘글로컬대학 30’ 사업에서 2년 연속 광주 지역 대학이 선정되지 못했다. 글로컬대학은 지방대학을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올해 선정이 마무리된다. 이번에도 좌절하면 ‘교육·문화도시’라는 광주 브랜드가 뿌리부터 흔들린다. 광주로선 도시의 미래를 가를 마지막 기회다. 절박함과 진정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촉한의 유비가 제갈량을 얻기 위해 세 번 초가집을 찾았던 삼고초려(三顧草廬)의 고사처럼 말이다. 광주의 연속 탈락은 통합 전략과 지역·대학 간 단일 목소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광주에서는 전남대의 메타버스·산학협력, 조선대의 보건의료 융합모델 등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모두 개별적이었다. 호남에서 광주만 제외하고 글로컬대학이 나온 이유를 보면 알 수 있다. 전북권은 전북대·원광대가 ‘농생명·스마트팜’ 모델을 공동 제안하며 산업계·지자체·대학이 맞물린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전남권은 순천대·목포대가 해양·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전략으로 지역 효과를 입증했다. 이게 뼈아픈 이유는 분명하다. 광주는 근대 교육의 요람이자 민주주의 정신을 키운 대표적 교육도시다. 전남대·조선대를 중심으로 한 지성과 학문 전통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지 못하면 도시 위상에 상처를 남긴다. 광주는 문화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도 쌓아 왔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지정 등을 통해서다. 민주·인권·평화라는 역사 자산까지 갖췄다. 그런데 광주의 문화적 힘은 교육적 기반 위에서 자라났다. 문화와 교육은 광주의 두 축이다. 문화가 사람을 모으고 매력을 키운다면, 교육은 사람을 키우고 지속가능성을 만든다. 광주에서 글로컬대학이 나오려면 융합·연계·공유·지속성을 갖춘 광주형 혁신 플랫폼을 제시해야 한다. 첫째, 융합형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문화콘텐츠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문화산업 인재’, 의료와 데이터를 접목한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이 필요하다. 둘째, 산학·지자체 연계 실습·취업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 산업계와 지자체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현장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돼야 한다. 셋째, 시민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캠퍼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 연구 성과와 문화자산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캠퍼스형 지역 플랫폼’이 된다. 넷째, 지속가능한 거버넌스가 있어야 한다. 대학별 공모가 아닌 ‘광주권역 공동거버넌스’를 갖추고 산업계·지자체·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 광주시는 예비지정을 위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하고 본지정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묻는 것은 보고서 품질이 아니다. 지역이 대학을 혁신 플랫폼으로 삼을 준비와 의지가 있는지다. 문화와 교육을 나란히 세워 협력의 철학을 재구성해야 한다. 문화는 콘텐츠가 아니라 협력의 정신이고, 교육은 지역 생존의 동력이다. 전략은 협력이 없으면 공허하다. 아무리 좋은 보고서도 실행 의지가 없으면 허상이다. 지금부터라도 공동 전략과 진정한 연대를 이뤄 낸다면 글로컬대학에 선정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이상 전략회의와 보고서 속에서 혁신을 말하지 말자. 지금 필요한 것은 지역 모두가 힘을 모은 통합 전략과 즉각적인 실행이다. 기회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는다. 광주가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도시임을 증명해야 한다. 서미애 전국부 기자
  • ‘인재 양성의 장’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개관

    ‘인재 양성의 장’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개관

    서울 구로구가 지난 7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4층, 연면적 3496㎡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1층 구로재난안전체험장, 2~3층 학습지원센터 2관, 4층 다목적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재난안전체험장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재난·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지원센터 2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로봇, 코딩, 영상편집, 자율주행 등 신기술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공연장은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로봇댄스, 드론 엑티비티, 사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3D 프린터, 자율주행 사족보행로봇, 로봇배틀 등 다양한 4차산업 체험 시연 등이 펼쳐졌다. 장 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의적 교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주대-구글-연세대, ‘AI 연구·교육 협력’ 맞손

    아주대-구글-연세대, ‘AI 연구·교육 협력’ 맞손

    아주대와 구글, 연세대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교육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과 크리스 터너(Cris Turner) 구글 대외협력정책 지식 및 정보 부문(Government Affairs & Public Policy, Knowledge & Information Products) 부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8일 연세대에서 ‘AI 연구 및 교육 협력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AI 공동 과제 추진 ▲교육과정 개발 및 커리큘럼 구상 ▲실습 및 워크숍 기회 모색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활동 등이 담겼다. 또 글로벌 AI 생태계의 안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 분야의 정책과 사회 영향에 대한 논의와 모색에 함께 나선다. 구글과의 협력으로 아주대와 연세대는 구글의 첨단 AI 기술 및 전문성을 공유하고, 대학 연구진과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심화한 학습과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과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글로벌 AI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관련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산업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현장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아주대의 ‘실사구시’ 학풍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학부 과정의 인공지능융합학과와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중심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美 명문대 3곳과 협약… 제주 글로벌 런케이션 봄·봄·봄

    프린스턴대학에 이어 美 명문대 3곳과 협약… 제주 글로벌 런케이션 봄·봄·봄

    자연 속에서 학습과 여가가 공존하는 글로벌 교육도시 제주의 새 브랜드 전략인 제주 런케이션(배움+휴가 합성어)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도는 8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대학교와 함께 조지메이슨대학교, 유타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과 ‘런케이션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가 지난 1월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프린스턴대학, 4월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과 맺은 협약에 이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세 번째 성과라 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조지메이슨대학교 한국 캠퍼스 대표 조슈아 박,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런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제주의 가치·비전·미래를 공유하는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분야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는 1972년 설립된 버지니아주 소재 공립 연구대학으로, 경제학, 정보보안, 데이터과학, 정치학, 국제관계학 분야가 특화됐다. 약 4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한국 캠퍼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해 있다. 1850년 설립된 유타대학교는 컴퓨터 공학, 의과대학, 비즈니스스쿨이 강점인 공립 연구대학으로, 3만 3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유타 아시아 캠퍼스도 송도국제도시에서 운영되고 있다. 송도에 한국캠퍼스가 있는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은 1957년 설립된 공립 연구대학으로, 의료기술,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수학, 물리학 등이 강점이며 2만 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협약에 따른 첫 프로그램은 조지메이슨대학이 주관하는 하계학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타대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등 3개 대학에서 총 25명의 학생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 교육, 제주 문화·역사 체험, 제주세계자연유산 탐방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특히 제주 고유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제주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런케이션은 자연 속에서 학문과 치유, 교육을 함께 누리는 제주만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라며 “특히 이번 미국 3개 대학과의 협약으로 제주도는 교육과 연구, 청년 인재 교류에 있어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주산업, 그린에너지, 바이오, 인공지능(AI), 디지털 분야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박 조지메이슨대 한국캠퍼스 대표는 “이번 런케이션 업무협약은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조지메이슨대학교가 주관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제주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적 자산이 더해져 학생들에게 특별한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콘텐츠의 허브로서 더 많은 미국 및 해외 대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가 글로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제주대에서 다양한 지식과 문화를 접하며 자신만의 비전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2024년 7월부터 런케이션을 중점 추진해 현재까지 경희대·성균관대 등 국내 15개 대학, 해외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런케이션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동계방학 계절학기 458명, 사물인터넷 융합대학 51명, 경희대 사회혁신스쿨 15명 등 총 524명의 국내 대학생들이 런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 프린스턴대학은 6월에 15명, 일본 교토정보대학원대학은 7월에 15여 명의 학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도는 오는 12일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경희대와 협업하는 ‘사회혁신스쿨’ 필드트립을 통해 제주 런케이션을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전 세계 19개국 61개 대학이 참여하는 환태평양대학협회(APRU)와 글로벌 교육혁신 주체들에게 제주형 교육모델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구로구,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정식 운영… 4차산업 창의·융합 교육

    구로구,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정식 운영… 4차산업 창의·융합 교육

    서울 구로구가 지난 7일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3496㎡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1층 구로재난안전체험장, 2층~3층 학습지원센터 2관, 4층 다목적 공연장으로 구성돼 있다. 재난안전체험장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재난·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지원센터 2관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인기(드론), 로봇, 코딩, 영상편집, 자율주행 등 신기술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공연장은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교육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 경과보고, 인사말씀, 시장 영상 축사, 색줄자르기(테이프커팅) 및 기념 촬영, 시설점검 등이 진행됐다.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는 4차산업 관련 창의·융합 교육이 이뤄지는 공간인 만큼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시연 행사가 마련됐다. 로봇댄스, 무인기(드론) 엑티비티, 사진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3D프린터, 자율주행 사족보행로봇, 로봇배틀 등 다양한 4차산업 체험 시연 등이 펼쳐졌다. 아울러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창의융합교육장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관 기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방송영상 제작, 캐릭터 디자인, 메이커 입문, 로봇 제작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장 구청장은 “구로창의문화예술센터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과 주민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창의·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교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옥재은 서울시의원,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서울시의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지난 2일 제330회 임시회에서 공식 출범한 ‘서울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AI특위)’의 위원으로 선임됐다. AI특위는 서울시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 인재 양성, 제도 정비 등을 위한 정책 지원을 목적으로 서상열 위원장(구로1, 국민의힘)을 비롯해 총 13인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10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옥 의원은 그동안 의료 AI 기술의 국내 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꾸준히 촉구해 왔는데, 작년 12월 20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료 AI의 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국회가 즉각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도록 서울시가 앞장서서 적극 건의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AI특위 위원으로 선임된 옥 의원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국가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로 서울이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선 AI 관련 제도와 정책이 먼저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의료,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특위 활동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조선대, 글로컬대학 공모 도전장

    조선대가 광주광역시의 교육혁신에 나섰다. 그동안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된 대학이 없는 광주에서 승부수를 걸면서다. 조선대는 ‘건강 노년 맞이(Well-Aging) 아시아 No.1 대학’ 비전 아래 인공지능(AI)·빅데이터·바이오·헬스케어 융합을 통한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컬대학 지정 공모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한 정부 전략사업이다. 지난해 20곳을 예비지정했고 올해 10곳을 지정한다. 조선대는 지역 맞춤형 신산업과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고령사회 대응의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마련해 글로컬대학 지정에 도전한다. 전남과 광주의 고령화율은 각각 29.7%, 17.6%에 이른다. 조선대는 13년간 축적한 2만 2000명 노인성 질환 빅데이터와 백신·구강·해양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해 AI·건강관리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글로컬대학 타이틀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혁신을 이끈다는 각오다. 산업경쟁력 강화·청년층 유입·초고령사회 대응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지역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전략은 ‘웰에이징기술융합원(IWT)’ 설립이다. 대학원·연구소·산업지원단을 통합해 교육·연구·산업지원 원스톱 체계를 갖춘다. 학생들은 기업·연구소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위와 산업 경험을 동시에 쌓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 커리큘럼으로 웰에이징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화 전략도 세웠다. 광주시 데이터센터·실증센터와 협력해 웰에이징 실증 플랫폼을 구축한다. 보유 데이터는 기업 테스트에 즉시 투입되며, IWT 실증지원센터는 ‘AI닥터’ 알고리즘으로 임상 대상자를 자동 선별해 제품화 시간·비용을 줄인다. 개방형 클러스터로 기업 유치도 노린다. 글로벌 전략으로는 베트남·몽골·중국 글로벌센터 설립,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공동연구소 구축 등이 있다. 학생 유치를 위해 100% 무전공 프리스쿨도 운영한다. 동남아 기술 수출 등도 계획한다. 조선대의 도전은 광주가 교육도시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화성시-경과원, 제약·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미래기술학교’ 운영

    화성시-경과원, 제약·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미래기술학교’ 운영

    우수 교육생, 한미약품·명문제약 등에서 인턴십 기회 제공 화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가 7일 경기바이오센터 3층 GG바이오허브 에듀스테이션에서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 입교식을 가졌다. 미래기술학교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 과정은 화성시가 주관하고 경과원이 전문 교육기관으로 참여해 제약·바이오 산업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교육 과정이다. 교육생 모집에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평가를 최종 2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4주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개론, 품질관리 및 보증 기초 이론, 표준작업지침서(SOP) 작성, 기기분석 실습, 산업체 현장 방문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명문제약, 우진비앤지, 한국제약협동조합, 한미약품 등 지역의 우수 기업에서 3개월간 직무 현장 실습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종석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제약·바이오 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참여 청년들이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조선대, 글로컬대 본지정 도전장…광주 첫 사례 나올까

    조선대, 글로컬대 본지정 도전장…광주 첫 사례 나올까

    광주광역시가 교육혁신의 중대한 기로에 섰다. 그동안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사례가 단 한 곳도 없는 광주에서 조선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마지막 도전장을 던졌다. 단순한 대학발전 전략을 넘어, 초고령화·인구소멸이라는 지역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의지다. 조선대가 ‘광주 글로컬대학’으로 이름을 올릴 경우, 지역은 교육·산업·인구 전반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결정적 전기를 맞게 된다. 조선대는 신청서를 통해 AI·빅데이터·바이오·헬스케어 융합으로 초고령사회 해법을 제시하는 ‘웰에이징(Well-Aging) Asia No.1 대학’ 비전을 제시했다. 지역 맞춤형 신산업과 인재 생태계를 구축해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고령사회 대응의 선도 모델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광주 교육의 미래 걸린 ‘절박한 선택’ 광주는 전통적 교육도시로 명성을 쌓아왔지만 최근 급격한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교육중심지 경쟁력이 위태롭다.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지역경쟁력 강화와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정부가 역점을 두는 전략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 예비지정 대학 20곳 중 광주지역 대학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해 지역 자존심에 상처를 남겼다. 조선대는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지역 경제와 교육에 혁신을 일으킬 ‘광주 첫 글로컬대학’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조선대는 웰에이징을 “고령화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강(바이오메디)·편의(에이지테크)·행복(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실현하는 융합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AI·빅데이터·바이오·헬스케어 융합으로 초고령사회 대응책을 마련한다. 전남 고령화율은 29.7%, 광주는 17.6%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이는 복지를 넘어 지역경제·산업생태계 전반의 위기이자 인재양성의 긴급과제다. ◇초고령사회 해법 ‘웰에이징’ 새 길 찾는다 조선대는 13년간 2만2000명을 추적한 아시아 최대 노인성질환 빅데이터와 웰에이징을 위한 백신·구강·해양바이오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헬스케어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바이오메디·에이지테크·라이프케어 3대 특성화 분야를 통해 실질적 연구개발·산업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아시아 No.1 대학 도약을 위해 R&D·교육·기업지원을 통합하는 ‘웰에이징기술융합원(IWT)’ 설립 계획을 내놨다. 대학원·연구소·지속성장지원단을 한 지붕에 집약해 교육·연구·산업지원 원스톱 체계를 갖춘다. 학생들은 실제 기업·연구소 프로젝트에 투입돼 학위와 산업경험을 동시에 쌓는다.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공동교육 커리큘럼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웰에이징 인재를 양성한다. 조선대는 광주광역시 데이터센터·실증센터와 협력해 전국 유일 웰에이징 신산업 실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선대가 보유한 노인성질환 코호트, 펩타이드 신약후보, 해조류·구강미생물 데이터가 기업 테스트에 즉시 투입된다. IWT 산하 통합실증지원센터는 ‘AI닥터’ 알고리즘으로 임상대상자를 자동 선별, 기업의 제품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단축한다.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개방형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전략도 눈길을 끈다. 조선대는 베트남·몽골·중국 온주에 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과 공동연구소를 구축해 뇌·신경과학 및 기초의학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100% 무전공·프리스쿨을 운영하고, 동남아 신흥시장으로 기술수출과 자회사 설립도 추진한다. 조선대의 이번 도전은 단일 대학의 선택을 넘어 광주가 교육도시로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역혁신을 이끄는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조선대는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청년층 유입·초고령사회 대응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아우르는 혁신 전략으로 광주·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 미래의 예술 교육 스페셜리스트… AI까지 섭렵 ‘문화 기적’ 이끈다

    미래의 예술 교육 스페셜리스트… AI까지 섭렵 ‘문화 기적’ 이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신중년층의 문화·여가 수요가 증가하며 문화예술교육 현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학교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돌봄과 정서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곳으로 변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와 디지털 기기 도입은 교실 풍경과 문화예술 향유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독자적인 콘텐츠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재 양성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6일 예술가와 문화예술교육 수요시설을 연결하는 플랫폼 ‘예술누림’에 따르면 올해 교육 참여 의사를 밝힌 예술가(제안 예술가) 중 신진 예술가와 청년 예술가는 전년 대비 각각 21%, 25% 증가했다. 새로운 세대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문화당국도 전문인력의 진입, 전환, 성장을 위한 정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예술교육가가 자기 경력개발 경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넓힐 수 있도록 실질 지원하는 ‘경력개발 컨설팅’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는 “내 상황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장의 미래 인재를 찾는 ‘우수 예술교육가 발굴 대회’도 주목된다. 아동·청소년 대상 철학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연구 모임, 해외 연수,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하며 단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 성장의 사다리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초점이다. 역량을 갖춘 예술교육가 한 명은 개인의 성장뿐 아니라 한 지역의 문화생태계 전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다. 이에 진흥원은 ▲청년·신진 예술가의 진로 확장 ▲수요 맞춤형 역량 전환 프로그램 제공 ▲미래 환경 대응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과 신직업군 창출에 전략 투자 중이다. 최근 20년간 대다수 전문인력이 학교 및 아동·청소년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지만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생애주기 특성, 개별화한 문화 양상을 고려하면 특화형 전문가 전환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어린이 예술 놀이, 액티브 시니어 교육, 직장인 생활예술 동아리 등 다양한 수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문화예술교육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르떼 아카데미’의 경우 AI 기반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한 디지털 역량 확대와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미래형 전문인력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문화예술 특화 전문 연수원’이 대표적이다. 연수원은 대전 소재 충남도청사 후생관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다. 박은실 진흥원장은 “교육 현장의 질은 정책을 실행하는 전문인력에 달려 있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현장의 변화를 이끄는 한 명이 때로는 정책과 제도 이상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동기획
  • ‘에너지 신산업 허브’ 나주시대 열린다

    ‘에너지 신산업 허브’ 나주시대 열린다

    전남 나주에 조성되는 ‘에너지국가산업단지’(에너지국가산단)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 중앙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사업 추진을 가로막던 모든 행정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남·나주가 급부상할 전망이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달 중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계획 승인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며,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는 총사업비 3685억 원을 투입해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36만 평)에 에너지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한다. 에너지국가산단 사업은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2020년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기업투자 수요 부족으로 한 차례 철회됐다. 그러나 2022년 예타 재의뢰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고, 지난해 6월 산단계획 승인 신청 후 10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중앙심의를 통과했다. 전남도는 올해 토지보상 절차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단순한 지역개발사업을 넘어선다.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 육성전략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23~2027)의 기조와 맞물려, 수도권·중부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지형을 호남권으로 확장하는 균형발전의 전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나주혁신도시 내 조성 중인 ‘한전 에너지밸리’와의 유기적 연계가 주목된다. 에너지밸리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16곳과 537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참여해 재생에너지, 전력ICT, 에너지신사업 분야 기업집적화를 추진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융복합 클러스터다. 이번 국가산단 지정으로 에너지밸리와 국가산단 간 산학연 협력체계, 기업 공동연구개발(R&D) 플랫폼, 인재양성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돼, ‘에너지산업 혁신벨트’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에너지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약 280여 개 에너지·소재·IT기업 유치, 1만여 개 일자리 창출, 연간 1조 원 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소재·나노융합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IT산업 기반 구축 등 미래 먹거리 산업도 본격 육성되면서, 전남 서남권 산업구조 전반의 체질 개선과 자립기반 강화가 전망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국가산단 지정은 전남도와 관계기관 모두가 오랜 기간 힘을 모아 이룬 값진 성과이자,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지도를 다시 쓰는 전환점”이라며 “에너지국가산단과 에너지밸리를 연계한 전남형 에너지 신산업 허브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전남 8개팀, ‘글로컬30’ 마지막 승부수

    광주·전남 8개팀, ‘글로컬30’ 마지막 승부수

    국비 1000억원이 걸린 ‘글로컬대학30’ 사업 최종 선정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대학 8개팀이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학령인구 급감과 재정난으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면서 광주·전남 고등교육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교육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30개 지역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해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한다. 2023·2024년 20곳을 지정한 데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10곳 이내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이달 중 발표되며, 본지정은 9월 확정된다. 광주·전남에서는 전남대·조선대·광주대·호남대·광주여대·송원대·동신대 연합·목포해양대 팀 등 8개팀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남대는 지난해 예비지정 실패의 아픔을 딛고 단독형으로 재도전했다. ‘인간 중심 AI 인재 양성’을 내세워 공학·의생명·자연과학뿐 아니라 인문사회·문화까지 융합하는 AI 특화 인재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조선대는 같은 법인 소속인 조선이공대·조선간호대와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하며 통합형으로 도전장을 냈다. ‘웰에이징 아시아 1위 대학’ 비전 아래 웰에이징 특화 인재 1만명 양성, 창업·기업 유치 200개, 외국 유학생 5000명 유치 등을 목표로 한다. 광주대와 호남대는 연합형 모델로 공동 출전했다. 공동 입시, 무경계 학사개방, 연합대학 대표총장제 등을 도입해 문화도시 광주에 AI·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대 신산업 일자리 창출(휴먼케어·로코노미·창조문화·스마트시티)을 노린다. 광주여대는 ‘지역사회 상생 MAUM 돌봄 글로컬 허브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워 단독형으로 나선다. 의료·복지·상담심리 등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마음돌봄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도시 조성을 꾀한다. 송원대는 철도 특성화를 앞세워 단독 신청했다. 전남에서는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가 연합 기조를 유지하며 지역 공공형 강소연합대학이라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 지자체 기반산업과 미래산업을 결합한 혁신 교육을 예고했다. 목포해양대는 한국해양대와 통합형으로 신청했고, 목포가톨릭대는 전국 가톨릭계 4개 대학과 연합형으로 예비지정서를 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순천대·목포대가 단독형으로, 광주보건대가 대구·대전보건대와 연합형으로 각각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대학 생존이 걸린 만큼 모든 팀이 사실상 총력전에 돌입했다”며 “이번이 마지막 기회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조선, 기술력 갖춰야 中 추격 견제… 대미 협력 때 美 우선주의 경계해야”

    국내 조선업계가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중국을 견제하고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미국 우선주의 함정을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5일 대한조선학회에 따르면 예비역 준장인 이창식 한국기계연구원 초빙연구원은 지난 3월 학회지에 기고한 ‘지속 가능한 K조선과 K방산을 위해’라는 글에서 “K조선, K방산(함정)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술력을 확보하고 미국 우선주의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강이라 믿고 있던 K조선도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건조할 때 화물창, 엔진 등에 100억원이 넘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며 인재와 기술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는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70%”라며 “최상위 수준의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건조 능력도 이미 우리의 턱밑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한미 협력 분야로 주목받는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에 대해서는 “주요 무장 체계나 추진 체계에 대한 외주 정비비를 외국업체가 챙긴다면 한국 조선사는 이윤에 비해 책임만 커질 수 있다”며 “탑재 장비에 대한 국산화율을 높여야 한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조선·해운 정책 등은 한국 조선업이 돌파구를 찾을 좋은 기회”라면서도 “법안과 전망을 냉철하게 평가해 미국의 국익 우선주의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원은 “정부가 신기술에 대한 시험대가 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관·군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산학연의 노력과 함께 정부 당국의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