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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섬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전남도, 섬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나서

    전라남도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도서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섬드림 캠프’를 추진한다. ‘섬 드림 캠프’는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가운데 하나로 도내 섬 지역 학생들의 기술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가 직접 초·중학교를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 캠프는 9월부터 12월까지 목포, 여수, 광양,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8개 시군, 21개 학교, 510명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섬 지역 학생뿐 아니라 도내 작은 학교 학생까지 추가로 선발해 더 많은 지역 청소년이 첨단기술 교육을 받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강사 95명을 선발해 ‘찾아가는 SW·AI 섬드림 캠프 강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선발된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컴퓨팅 사고력과 인공지능 기초, 데이터 과학, 생성형 AI 등 실습 중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할 예정이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섬 드림 캠프는 지역적 여건으로 최신 교육 기회를 얻기 어려운 도서 지역 청소년에게 디지털 세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라며 “전남 지역의 모든 학생이 한발 앞서 첨단기술 교육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인재 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총 24개 분야로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재 육성 정책을 지원한다.
  • 경기도의회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미래 성장 동력 모색’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 ‘미래 성장 동력 모색’ 워크숍 개최

    경기도의회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2)이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는 지난 9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이틀간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경기북부 미래 성장 동력 모색’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북부 지역 도의원 23명과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그리고 도 집행부 실국장이 함께 참여하였다. 참석자들은 경기북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경기도와 도의회가 협력해 지역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과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지원을 통해 2020년에 조성된 동두천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어, 경기북부의 정주 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이라는 의미를 더욱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워크숍에서는 경기북부의 다양한 현안과 발전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원중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팀장은 ‘경기북부, AI로 다시 쓰는 성장지도’를 주제로 발표하며, AI 기술이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조장석 경기특별자치도추진단 단장은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또한 경기북부의 오랜 현안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과제인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은 ‘주한미군 반환공여지를 통한 경기북부 개발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영봉 협의회장은 “이번 워크숍이 경기북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며 “도의원과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경기북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부 간 상호 이해와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순환경제사회 전환… 디지털성범죄 방지[주목! 이 조례]

    서울 관악구의회는 기후 위기 시대에 친환경 조례 제정에 앞장서는 등 관악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21일 관악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의회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기존에도 관악구에 1회용품 사용 줄이기나 재활용품 수집 지원에 대한 조례가 있었지만, 순환경제 전반에 관한 조례가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순환경제사회촉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자원순환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거나 관악구의 관련 산업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기 위해 이번 조례를 추진했다. 또한 현수막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안’을 만들었다. 현수막은 25%가량만 재활용되고 나머지는 소각돼 유해 물질이 배출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관악구에서만 6178개 폐현수막이 수거됐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범죄 예방으로 구민들의 불안감을 낮추고 피해자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한글 사랑 조례안’ 제정으로 공공기관에서 한글이 올바르게 쓰이도록 장려하고 외국인 주민이나 다문화 가정 등에 대한 교육 지원의 근거도 마련했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관악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건설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 자재나 장비, 인력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쉰 살 강남, 서른 살 강북·광진·금천… 지방자치시대 새 도약

    서울 자치구가 25개 구청 체제가 된 것은 1995년부터다. 사대문 안에서 시작된 서울은 1960년대 확장기를 거치며 현재의 모습이 됐다. 특히 올해는 각 구에 의미가 깊은 해다. 서울과 한국 경제의 중심이 된 강남구는 개청 50년을 맞았고, 광진구와 강북구, 금천구는 서른 살이 됐다. 각 구들이 개청 맞이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21일 살펴봤다. 강남구25일부터 ‘헤이! 강남’ 페스티벌 음악·패션 등 K컬처 글로벌 소통올해로 쉰 살이 된 강남구는 서울의 경제 중심 도시답게 개청 행사를 화려하게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코엑스, 영동대로, 마루공원 등 강남 전역에서 ‘2025 강남페스티벌 헤이(HEY)! 강남’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음악, 패션, 미식, 스포츠가 어우러진 K컬처의 향연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축제는 ▲비전선포식·개막제 ▲영동대로 K팝 콘서트 ▲HEY 강남 패밀리콘서트 ▲강남 패션 페스타 ▲미식여행&K컬처존 ▲프린지 공연 ▲마루공원 뮤직피크닉 ▲KBS 열린음악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 ▲HEY 봉은 사찰음악회 등 총 1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강남 전역을 축제의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26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에서는 ‘비전 선포식’과 ‘강남페스티벌 개막제’가 열린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50인의 구민 대표단과 어린이·구민 합창단, 사물놀이팀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직접 2070 강남의 미래 비전을 선포한다. 또 27일 오후 7시 코엑스 동측광장과 영동대로 일대에서는 ‘영동대로 K팝 콘서트’가 열리고, 28일 같은 시간 같은 무대에서는 ‘HEY! 강남 패밀리 콘서트’가 열려 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수들이 추억의 무대를 펼친다. 조 구청장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 만큼 한류 문화의 중심지로서 강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3일부터 10일까지는 강남의 변화와 일상을 기록한 기념 사진전 ‘우리, 강남’이 개최된다. 전시 작품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강북구내일 개청 30주년 열린음악회 개최 ‘지나온 30, 앞으로 30’ 청사진 마련강북구는 지난 2월 28일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진달래홀에서 개청 30주년 기념행사 및 전시 개막식을 진행했다. 강북구는 23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김다현, 조째즈, 리베란테, 허각, 남진, 웅산, 킥플립, 박미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열린음악회 등의 행사를 통해 강북구민 모두 하나 돼 즐기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즐거운 가을밤 축제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북구는 지난 2월 ‘지나온 30, 앞으로 30’이라는 주제로 강북구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30년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2028년 신청사 건립 등 주민들이 강북구의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진구업무·쇼핑 복합단지로 신청사 이전4대 권역·4대 축 재창조 플랜 추진광진구는 개청 30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새집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광진구 신청사는 호텔, 업무시설, 쇼핑몰과 함께 첨단업무복합단지 내에 있다. 연면적 3만 7685㎡, 18층 규모의 건물에 북카페, 키즈존, 전시공간 등을 만들었다. 청사 이전과 함께 ‘광진 재창조 원년’ 선포식도 진행했다. 구는 4대 권역·4대 축의 도시 발전 계획인 ‘2040년 광진 재창조 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7월 구민들과 함께 구의 탄생을 축하하는 ‘광진흥 페스타’와 자치분권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자치분권 정책포럼’도 개최했다. 구는 새해 첫날,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천구4대 경제 거점 도시 등 3대 목표공군부대 개발 등 자족도시 조성금천구는 올해 초 ‘금천 미래 30년, 새로운 도약’를 발표하고 이에 맞춰 착착 30주년을 준비하고 있다. 금천구는 미래 30년 도약에서 ▲서울 4대 경제 거점도시 ▲수도권 관문도시 ▲사람 중심의 공동체 도시 등 3대 도약 목표를 제시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9개 전략과제도 공개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G밸리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공군부대 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G밸리와 연계한 직주락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조성할 것”이라며 “신안산선 개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반영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석수역세권 개발로 수도권 관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3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생활체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6월 주민 4000여명이 ‘금천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기도 했다. 다음달 22일까지 주민 작가 13명이 이웃을 향한 마음을 담은 특별 기념전시 ‘함께한 30년, 서로에게 건네는 작은 트로피’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다. 다음달 15일 개청 30주년 ‘구민의 날’에는 전문가 자문과 구민 의견을 수렴해 미래 30년을 위한 30개 실천과제도 발표한다.
  • 李정부 국정과제 123개 빼곡… 구체적 ‘개혁 대상’은 검찰·사법뿐[윤태곤의 판]

    李정부 국정과제 123개 빼곡… 구체적 ‘개혁 대상’은 검찰·사법뿐[윤태곤의 판]

    혁신경제 등 5대 국정 목표 발표강화·실현·추진·준비 등 표현 차이우선순위·정부 의지 정도 엿보여‘개혁’ 단어가 등장한 분야는 4개반부패·탄소중립은 다소 추상적검찰·사법체계는 명료하게 규정‘개혁 실천’ 가장 쉬웠던 독재 시대 노태우·김영삼·김대중 일부 성과IMF 이후엔 ‘사회 합의’ 어려워져거대 여당·전임자 처절한 몰락 등李대통령 정치적 입지 유리하나본질적 환경은 녹록지 않을 수도지난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안’과 ‘123대 국정 과제’가 확정, 발표됐다.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 안보라는 5대 국정 목표 산하 과제 중 맨 앞에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 즉 개헌 추진이 놓였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등을 포함한 권력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점이 명시됐고 감사원의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등도 개헌 논의 주제에 들어갔다. 이 논의가 잘 진행되면 내년 지방선거 혹은 2028년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는 복안인데, 현재 정국을 보면 내년 지방선거 이전에 여야가 합의로 개헌안을 만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1호 과제 개헌… 경제발전 52개로 최다 과제 개수가 가장 많은 분야는 경제발전이다. 혁신경제와 균형성장을 합해 52개가 들어 있다. 민생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인공지능(AI)·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전환, AI고속도로 구축, 벤처 투자 연간 40조원 달성, AI·바이오·재생에너지 분야 규제 제로화, 메가특구 도입, 국민성장펀드 100조원 조성, 코스피 5000시대 도약 등의 과제가 빼곡히 들어섰다.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는 23개 전략으로 연결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개별 국정 과제의 ‘어미’에 차이가 나타난다. 강화, 확립, 구축, 실현, 육성, 지원, 추구, 추진, 준비 등의 단어에서 실현 가능성이나 우선순위 혹은 정부의 의지 정도가 엿보인다는 이야기다. 예컨대 통일부가 주관 부처로 돼 있는 5가지 과제들은 화해·협력의 남북 관계 재정립 및 평화 공존의 제도화, 국민이 공감하는 호혜적 남북교류협력 추진, 분단 고통 해소와 인도적 문제 해결,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추진, 한반도 평화경제 및 공동 성장의 미래 준비 순이다. 강화, 해결, 확립이 아니라 추진과 준비다. 남북 관계는 원래 우리의 역량이나 노력 혹은 의지로만 좌우되는 문제가 아닌 데다가 최근 북한이 헌법까지 개정하면서 완고하게 통일 불가를 선언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눈에 띄는 건 123개 과제 제목에 ‘개혁’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바꿔 말하자면 몇 안 되는 ‘개혁 과제’는 이재명 정부가 정말로 힘을 줄 사안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과제 번호도 앞쪽이다. 국정 과제 03이 수사와 기소 분리를 통한 검찰 개혁 완성, 06이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사법체계 개혁, 16이 국민 권익을 실현하는 반부패 개혁, 41이 탄소 중립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이다. ●특히 검찰엔 ‘개혁을 완성한다’ 적시 뒤의 두 개는 경제구조, 반부패(를 위한 역량)이 개혁 대상이라 다소 추상적인데 앞의 두 개는 사법체계와 검찰로 분명하다. 특히 검찰에 대해선 ‘개혁’을 ‘완성’한다고 돼 있다. 특히 검찰과 사법 개혁은 각각의 과제 목표와 주요 내용도 명료하고 확고하다. 다른 과제들의 주요 내용에는 조성, 정립, 제고, 실질, 구체화, 방안 마련 등의 단어가 많이 등장하는데 여기에서는 (원천) 차단, 신설, 대체, 전담이 눈에 띈다. “공소청과 중수청 등 관계 기관의 상호 파견 겸직 등을 법률로 금지하여 인적 교류를 통한 유착 가능성 원천 차단” “법무부 내 보직 검사 및 국내외 기관 파견 검사 인원을 검사 정원에서 감축하고 특정직인 법무부 법무관을 임용하여 대체” “일반 시민의 사법절차 참여 대폭 확대” “사법 개혁 추진 기구를 설치하여…개혁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수행”과 같은 식이다. ●군부 세력, 권력 강화 차원 ‘개혁의 칼’ 각각 명칭은 달랐지만 역대 정권들도 다 집권 초에 국정 과제와 개혁 의제를 제시해 당시 사회상 및 정부의 목표와 지향점을 반영했고, 정통성을 과시하거나 벌충하려 했다. 개혁 드라이브를 걸어 시대적 과제를 발굴해 구현하는 동시에 국정 동력, 즉 권력을 강화·유지하려 한 것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군부 세력도 다르지 않았다. 박정희의 국가재건최고회의는 부패와 구악을 일소한다는 공약에 따라 폭력배 4200명을 단속했다. 이정재 등 정치 깡패들도 일거에 체포된 후 조리돌림을 당하고 사형 등 엄벌을 받았다. 혁명재판소는 3·15부정선거 관련 책임자와 4·19혁명 당시 발포 책임자였던 곽영주, 최인규를 사형하는 등 급진적 사법 처리를 단행했다. 부패한 공무원 수만명을 공직에서 추방했고 축첩을 사회악으로 규정해 민법에 일부일처제의 기초를 뒀다. 외국인 토지소유 금지법 등으로 국내 화교 상권을 타격하고 민생 안정책으로 농가 부채를 탕감해 주는 농어촌고리채법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민족일보 조용수 등에 대한 사법 살인과 언론 탄압, 중앙정보부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조성 및 장기 집권 준비 등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국민 눈높이와 시대상에 부합하는 개혁 조치도 실시된 것이다. 전두환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는 국가재건최고회의에도 비길 바 아닐 정도의 노골적 권력 찬탈 기구였지만 김재익, 김종인 등 젊은 전문가들이 참여한 경제 분과에서는 경제구조 개혁의 밑그림이 만들어졌고 중화학공업 투자 재조정, 과학기술계 정부출연기관 통합 조정 등 난제들이 구현됐다. 과외 금지, 대입 본고사 폐지 등도 이 시기에 단행된 조치들이다. 오히려 총과 칼로 집권한 세력들에게 ‘개혁 실천’이 손쉬웠다. 여론이나 반대파의 눈치 볼 것 없이 미래를 위해 필요한 구조적 수술을 단행하기도 했고, 권력 유지에 필요한 여론을 얻기 위해선 전문가들의 반대나 기득권의 반발을 무시하고 포퓰리즘적 개혁을 펼쳤다. ●민주화 이후 개혁 추진 훨씬 어려워져 반면 민주화 이후에는 개혁의 추진이 훨씬 어려워졌고 더 정교해졌다. 12·12쿠데타의 주역인 동시에 민주화를 통한 직선제 선거로 당선됐다는 이중적 성격을 지닌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일반 대중보다 전문가들의 평가가 후한 편이다. 안으로는 민주화가 진행되고 밖으로는 냉전 체제가 무너지는 전환기에 민주주의 확대, 북방 정책,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에서 상당한 개혁의 성과를 거뒀다는 이유다. 시대적 과제를 발굴해 실현하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과 이를 통해 국민적 지지를 얻어 취약한 정통성을 제고하는 것은 노태우 정부에 동전의 양면이었을 것이다. 본질적으로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노 전 대통령의 경우 개혁 추진에서 상당히 정교한 정치력을 발휘했다. 야당과 대중들의 요구를 수용해 5공 청산 작업을 진행했고 여론의 호응도 얻었는데, 이는 퇴임 후에도 상왕과 같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던 전임자 전두환과 측근 세력을 완전히 거세해 당시 여권 내에서 대통령의 장악력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영삼·김대중 등 카리스마적 야당 리더와 전두환을 필두로 한 군부 및 보수파 사이에서 개혁을 내걸고 자신의 공간을 확장해 나간 것이다. 3당 합당으로 민정당과 한몸이 된 이후 집권한 김영삼 전 대통령도 비슷했다. 하나회 숙청, 국정 전반의 문민화를 통한 군부 영향력 축소, 5·18의 명예회복과 과거사 청산 작업은 국민들의 지지를 제고하고 훼손된 정당성을 회복하는 개혁 작업인 동시에 여권 내 민정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대통령의 구심력을 강화하는 정치 기획이기도 했다.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은 성공적 개혁인 것. 노태우, 김영삼 케이스와는 다소 다르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도 역시 위기와 어려움을 개혁의 동력으로 삼았고 개혁을 통해 권력 기반을 확대했다. 최초로 수평적 정권 교체에 성공했지만 지역 기반도, 여당 의석도 적었던 김 전 대통령이 개혁을 추진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IMF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전 국민적 요구였고 개혁의 초점도 거기에 맞춰졌다. 대기업 간 빅딜과 노동 유연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평상시였다면 불가능한 개혁 과제였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개혁이 어려운 이유를 구질서의 혜택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강력히 저항하고 신질서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확신이 없어서 미온적 지지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MF경제위기는 그런 구조를 깨뜨릴 만한 파괴력을 지녔었기 때문에 대기업 등 경제적 기득권자, 강력한 노조, 수십년의 집권 경험을 가진 거대 야당 등의 저항은 미미했다. ●DJ 이후엔 성공 사례도 찾기 어려워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이후에는 개혁이 더 어렵고 험난해졌다. 명확한 성공 사례라고 할 만한 것도 찾기 어렵다. 먼저 개혁의 대상과 방향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찾는 것 자체가 힘들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 동력이었던 권위주의 청산과 지역주의 혁파 자체는 훌륭한 슬로건이었고, 이에 대한 정치 기득권의 반발로 인한 탄핵소추가 전화위복이 돼 권력 기반을 강화하게 되기는 했다. 하지만 탄핵 기각 이후 다수 의석을 차지한 여당이 들고 나온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과거사진상규명법, 언론관계법에 대한 개혁 추진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끌어낸 통합적 의제가 아니라 정파적·분열적 의제로 받아들여졌다. 정권 후반부에 추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도가 통합적·구조적 개혁 의제에 가까웠지만, 당시 여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반대가 거세 국정 동력 강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개혁 의지가 충만하고 여러 개혁을 추진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혁에 성공했다고 보기는 힘든 이유다.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혁 환경은 더 열악했다. 각 대통령들은 야심차게 개혁 의제를 제시했지만 그 의제들이 진영과 정파성의 벽을 넘지 못했고, 개혁 실현이 진짜 목표가 아니라 진영적 이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서의 개혁 ‘추진’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의제들도 많았다. 그런 와중에 국정의 호흡은 점점 짧아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초거대 여당, 차점자와의 압도적 득표율 격차, 탄핵당한 전임자의 처절한 몰락이라는 좋은 정치적 환경 안에 서 있다. 하지만 본질적이고 구조적인 환경은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결국 ‘검찰과 사법체계 개혁’이 진영의 벽을 넘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윤태곤 공공전략컨설턴트
  •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크리에이티브X성수=‘문화창조도시’ 성동[현장 행정]

    “2025 성수 CT페어 개막을 선언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가 21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전역에서 진행됐다. 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CT페어(문화창조산업페어) 개막식에서 정원오 성동 구청장은 “미래의 성수동은 문화창조 산업이 꽃을 피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구청이 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성수’라는 축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지난해 16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성동구가 투입한 예산 6억 4000만으로, 82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며 “10년 후 성수동은 뉴욕의 맨해튼과 같은 서울의 상징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크리에이티브X성수의 시작을 알리는 CT페어는 18일 정 구청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날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CT페어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가상의 착장으로 패션모델이 돼보는 시뮬레이티드 런웨이, 휴머노이드 로봇 워킹 퍼포먼스, 시각화된 음악으로 재현하는 영상 쇼케이스 등 몰입형 콘텐츠를 즐겼다.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2023년 개최 첫 해, 총 9개 분야 49개 프로그램을 통해 약 5만명의 관람객과 20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만 11개 분야 85개 프로그램, 365개의 기업이 참여해 약 16만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성수동을 기반으로 한 기업,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지속가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성수동을 만드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411개 기업이 참여하여 창조적 시대정신(CREATIVE ZEITGEIST, 부제: 변화를 이끄는 질문)’을 주제로 지난해보다 2개 분야가 늘어난 총 13개 분야, 100여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CT페어 ▲플레이성수 ▲성수아트페어 ▲뷰티성수 ▲투자성수 ▲테이스티성수 등이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크리에이티브X성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산업 기업, 문화예술인, 주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창조적 에너지를 집약한 축제로 지속가능한 성수동을 만들어가는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지·개·벽 50년

    천·지·개·벽 50년

    서울에 채소 공급하던 농업지역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 가동IT 메카이자 사교육의 성지로 대한민국 경제와 문화, 교육, 의료 등의 중심 ‘강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히트할 당시에는 한국과 서울보다 강남이 외국인에게 더 유명했다. 우리나라 500대 기업 중 284곳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고 이 중 16.2%인 42곳은 강남에 자리하고 있다. 의료관광을 오는 외국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K뷰티의 성지도 강남이다. 또 교육열이 높은 부모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강남의 역사는 반세기 남짓에 불과하다. 강남이 서울이 된 것은 1963년이다. 1963년 1월 1일 경기 광주군 구천·중대·언주·대왕면이 성동구에 편입됐다. 이후 이곳들은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로 각각 나뉘어졌다. 그렇다고 1963년부터 모습이 확 바뀐 것도 아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행정구역이 바뀌었지만 강남은 여전히 서울에 채소와 신선식품을 공급하던 농업 지역이었다. ●1963년 서울 편입… 1975년 구청 개청 강남 개발이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다. 1966년 4월 김현옥 서울시장이 취임하면서 ‘새서울백지계획’이라는 개발 계획을 내놨다. 미국 워싱턴DC와 같은 계획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강남 일대에 주택과 공공기관, 업무지구, 상업지구, 산업단지, 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그리고 2년 뒤 1968년 ‘영동지구구획정리사업’이 발표됐다. 영동은 ‘영등포의 동쪽’이라는 뜻이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강남 시대가 열렸다. 1968년 영동1지구, 1971년 영동2지구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두 사업은 모두 1985년 끝났다.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강남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75년 강남구 개청 당시 32만명이었던 인구는 1985년 77만명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1988년에는 82만명까지 증가했다. 개발이 진행되면서 부동산 투기도 성행했다. 이 시기에 나온 단어가 ‘복부인’이다. ●테헤란로 IT 혁명 이어 K뷰티 집결지로 부동산 투기라는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1980년대부터 서울, 한국 경제를 본격적으로 이끈다. 1990년대 정보기술(IT) 혁명의 파도가 강남 테헤란로에 상륙했다. 1990년대부터 2010년 초까지 테헤란로는 ‘테헤란밸리’로 불리며 한국 IT 산업의 중심이 됐다.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네이버, 한게임, 넥슨, 네오위즈 등이 이곳에서 벤처를 창업하고 키워 냈다. 이후에도 금융과 첨단산업이 이 자리를 이어받았고, 현재는 K뷰티 기업들의 집결지가 되고 있다. 2021년 기준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77조 9240억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비중에서도 서울 전체 GRDP의 16.5%를 차지해 명실상부 서울 1등 경제특구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률이 떨어지고 주요 업무지구의 인프라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미래 5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맹모대치지교’ 교육의 중심 8학군 경제뿐만이 아니다. 교육의 핵심으로도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 물론 개발 초기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70년대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지어지면서 강남의 개발 속도는 더 빨라졌다. 하지만 도시 중산층이 이사를 오려고 하지 않았다. 심지어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강남으로의 이주를 꺼렸다. 이유는 교육이었다. 당시 서울의 명문고등학교는 모두 강북에 있었기 때문에 자녀를 둔 중산층이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강북에 있던 명문고를 강남으로 옮기게 했다. 1976년 경기고를 시작으로 서울고, 휘문고, 숙명여고 등 명문고가 차례로 강남에 자리잡았다. 이후 1990년대 사교육 합법화와 외고 등 특수목적고의 인기 등이 엮이면서 대치동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급격하게 발달하게 된다. 현재 대치동 학원가는 주말이면 거리와 학원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다. 이렇게 강남이 교육 1번지라는 명성을 얻게 됐지만 사교육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는 점은 분명 문제다. 강남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남인강’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구청장 “세계 주목받는 도시로” 강남의 경제가 발달하면서 문화와 소비 수준도 자연스럽게 올라왔다. 청담동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패션이 발달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형성된 압구정동의 ‘로데오거리’는 패션·생활·쇼핑·문화를 선도하는 공간이 됐다. 패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음식점과 카페 등이 생겨났고, 여기서 만들어진 트렌드는 대한민국을 선도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는 여러 연예기획사가 강남에 자리잡으면서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됐다. 지금은 자리를 옮겼지만, K팝과 한류의 첫 물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SM엔터테인먼트도 강남구 삼성동에서 수많은 아이돌과 한류 스타를 키워 냈다. 최근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강남에 대거 자리를 잡으면서 또 다른 트렌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은 지난 50년간 쉼 없이 달리면서 한국의 경제, 문화, 교육을 선도해 온 도시”라면서 “하지만 좀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앞으로 50년을 어떻게 준비할지 잘 고민해 이제 한국의 중심 도시 강남이 아닌 아시아와 세계에서 주목받는 강남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문직 여성, 미래산업 비전 제시한다”

    “전문직 여성, 미래산업 비전 제시한다”

    성평등 정책·수소·AI 전략산업 논의여성 리더십과 지역 성장중심 모색지역여성 전문직 사회적 위상 강화‘2025 전문직 여성 미래산업 비전 포럼’이 26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동신대 한방병원 대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신대와 동신대 여성리더십아카데미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광주·전남여성가족재단이 협력한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무등·광주·전남 클럽 회원,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나주시 여성단체협의회, 지역 정책포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성평등 정책과 미래산업 전략을 아우르는 의제를 다루며, 여성 리더십과 지역산업 발전의 접점을 찾는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1부는 ‘여성과 정책’ 세션에서는 김종분 동신대 여성최고위 2기 원우회장이 ‘국민주권정부의 젠더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성평등가족부 신설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현 정부 젠더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구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김경례 광주여성가족재단 대표의 사회로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이 토론을 이어간다. 2부는 ‘여성과 산업’ 세션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여성의 산업적 역할을 집중 조명한다. 윤영훈 동신대 교수는 ‘수소에너지와 호남의 미래’를, 김종한 초록에이아이 박사는 ‘AI라는 거대한 파도: 올라탈 것인가, 휩쓸릴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서지영 한전KPS 선임전문원과 장재영 한국인터넷진흥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해 신산업과 인공지능이 불러올 변화를 점검한다. 이어지는 3부와 4부 발표에서는 김영신 광주여성가족재단 정책실장이 ‘광주 전략산업의 여성 일자리 현황과 지원 방안’을, 정인경 전남여성가족재단 정책실장이 ‘전남 기업의 일·생활 균형 실태와 활성화 전략’을 발표한다.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류명주 까꿍맘마·㈜지니온 대표와 장영주 ㈜유호인 대표가 토론에 나선다. 김영미 동신대 교수는 “성평등 정책과 신산업 비전을 함께 논의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 여성 전문직의 사회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미래산업 참여 확대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소에너지, AI, 전략산업 등 미래 성장축과 여성 인재 육성이 맞물리면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도축 없는 고기’ 순천향대, 세포 배양육 기술 모색…공개 세미나

    ‘도축 없는 고기’ 순천향대, 세포 배양육 기술 모색…공개 세미나

    순천향대학교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재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세포배양 기반 배양육 개발 기술공유와 발전을 모색하는 개방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바이오미래식품’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도축이 없는 고기 세포배양 기반 배양육 개발 기술 연구교류회 목적으로 공개된 온라인(줌)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구옥재 바이오미래식품 산업협의회 운영위원장이 특강을 진행한다. 그는 특강을 통해 다가올 식량 위기에 배양육을 비롯한 대안단백질, 유전자가위 및 정밀 발효 등 바이오 기술이 어떻게 풀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대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순천향대 의료생명공학과 이미영 교수는 “배양육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 빠른 기술개발로 선점할 수 있다”며 “배양육 산업 연구개발 활성화 등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 미래 먹거리를 선도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키워 고기 만들어내는 기술이 적용된다. 싱가포르는 세계 첫 배양육 판매를 허가했으며, 2030년 세계 배양육 시장은 육류 시장 10%인 약 1400억달러(한화 약 20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이하는 석굴암·불국사…경주서 기념식 개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맞이하는 석굴암·불국사…경주서 기념식 개최

    경북도와 경주시가 석굴암·불국사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을 기념한다. 19일 경주시는 오는 21일 라한셀렉트 경주 컨벤션홀에서 ‘세계유산 등재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석굴암과 불국사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 30년을 맞아 마련됐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보존과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기념식에는 국가유산청, 경북도, 경주시, 국가유산진흥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등 주관·주최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다. 경주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22~23일까지는 30주년을 기념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 국제학술콘퍼런스’도 열린다. ‘통일신라 불교유산의 세계유산 가치 해석과 활용’을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이 참여한다. ▲불교유산의 보존과 활용 ▲세계유산의 가치 해석 ▲세계유산의 보편성과 지역적 맥락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유산 교육과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석굴암과 불국사 등재 3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가 경주에서 열리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며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교육·관광·문화 산업을 연계해 경주가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제11회 서울우유유업 홀스타인 경진대회 참석

    이오수 경기도의원, 제11회 서울우유유업 홀스타인 경진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8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우유유업 홀스타인 경진대회」에 참석해 도내 낙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산업과 유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유업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젖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홀스타인 종축을 선발하고, 낙농 기술과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는 젖소 사육 규모가 전국 상위권에 있는 주요 낙농지역으로, 관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처럼 현장 중심의 경쟁과 교류는 농가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악취 저감, 친환경 축분 퇴비, 저지품종 확대 등 경기도형 지속 가능한 낙농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의회 차원에서 계속 뒷받침하겠다”라며, “오늘 대회에서 확인한 농가의 열정이 경기도 축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젖소 품평 경진 ▲우유 시음ㆍ체험 부스 ▲축산유통 및 소비촉진 전시·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농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오수 의원은 그동안 경기도의 낙농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축순환농업 기반 확대 △축산환경 개선조례 개정 등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
  • 전남도, 무안군에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참여 호소

    전남도, 무안군에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 참여 호소

    전라남도는 19일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남도는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오로지 도민과 무안군민의 편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늘 한결같은 입장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무안군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6자 TF에서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무안국제공항을 진정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키우고, 무안군이 미래발전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았다”며 “‘물 들어올 때 노 젓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힘을 모아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약속한 정부 주도 6자 TF가 곧 출범되는 만큼 정부와 무안군, 전남도, 광주시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무안군이 대화의 장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특히 무안군이 제시한 세 가지 조건인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 보장 ▲국가 차원의 획기적 지원책 마련 등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6자 TF에서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논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또 “지금이 바로 무안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며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이 이전된다면 무안국제공항은 명실상부 동북아 관문공항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무안 국가산단,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AI 첨단 농산업 콤플렉스 등 대규모 지역개발 전략과 연계한다면 무안이 서남권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여론조사에서 최근 무안군민 53.3%가 무안으로의 통합 이전에 찬성하며, 처음으로 찬성이 과반을 넘기는 의미있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전남도는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 이후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신산업 유치 기반과 주민 경제력 향상 등을 소망하는 군민들의 바람과 대통령의 국가주도 추진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 서정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진행

    서정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진행

    양영희 총장 “외국인 학생, 중소기업 인재로 육성하겠다 ” 경기도 양주에 있는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사업’의 하나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현장 면접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미얀마,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 126명이 참여했다. 지난 15일에는 스마트모빌리티과(자동차학과 (E-7-3)) 유학생들이 경상남도 사천지역 항공업체(미래항공, S&K항공, 스템, 남양정밀 등)에서 현장 면접을 봤다. 면접 뒤 항공 관련 기업들의 취업설명회와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18일에는 글로벌산업공학과(뿌리산업반 E-7-4), 의료코디네이터과(E-7-2), 호텔외식조리과(E-7-2) 유학생들이 각각 ▲㈜오토젠 ▲남촌의료재단 시화병원 ▲강강술래 늘봄농원점을 방문해 취업설명회를 듣고 현장 면접을 봤다. 이어 선배 유학생들로부터 실제 취업 성공 사례를 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만남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오는 10월 31일 서정대학교 채용박람회에서 2차 면접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중소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명지대, 수시 12.81대 1… 최근 10년간 지원자 수 가장 많아

    명지대, 수시 12.81대 1… 최근 10년간 지원자 수 가장 많아

    명지대학교는 지난 12일 수시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교과면접전형),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명지인재서류전형)과 실기우수자전형 및 특기자전형 등 원서접수를 모두 마감한 결과 1959명 모집에 2만 5102명이 지원해 전체 경쟁률은 12.89대 1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12.29대 1)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으며, 2014학년도 적성고사 폐지 이후 역대 최대 인원이 지원했다. 수시전형은 학생부와 서류, 면접 및 실기 점수 등을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일반전형에서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는 291명 모집에 1682명이 지원해 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는 249명 모집에 2926명이 지원해 11,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은 369명 모집에 7631명이 지원해 20.68대 1의 경쟁률을,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은 373명 모집에 5001명이 지원해 13.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에서 최고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12.67대 1을 기록한 반도체공학부며,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에서 최고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40.20대 1을 기록한 청소년지도학전공이다.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에서 최고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38.50대 1을 기록한 일어일문학전공이며, 학생부종합(명지인재서류전형)에서 최고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43.00대 1을 기록한 중어중문학전공이다. 이정환 명지대 입학처장은 “2025학년도 학사구조 전면 개편을 통해 보다 유연한 학사구조를 마련했고, 자율전공학부 모집을 포함한 학생들의 전공선택권 확대 및 학생지원체계 고도화에 힘쓰고 있으며, 4차 산업 혁명 연계 특성화 분야를 육성해 미래 사회 친화형 융합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올해 모집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 면접고사일은 다음달 25일이고, 학생부종합(명지인재면접전형)의 면접고사일은 오는 11월 22~23일이다. 수시모집 전체 전형의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2월 4일 예정이다.
  •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오늘 개막..다음달 19일까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오늘 개막..다음달 19일까지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주최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20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제천한방엑스포공원 등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 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잡았다. 전시관은 한방천연물 주제 전시관, 한방천연물 산업관, 한방천연물 국제교류관, 한방천연물 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주제전시관은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천연물의 정의와 가치, 역사와 현재,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 산업관은 국내 207개, 해외 30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전시 중심 공간이다. 의약품, 건강기능 보조식품, 화장품 등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다. 기업 간 거래, 수출, 국내 유통 상담도 이뤄진다. 국제교류관은 국내외 천연물 및 약용자원 연구기관, 해외 협력 도시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홍보 및 정보교류 공간이다. 체험관은 과학예술체험존과 한방의료존으로 나눠 구성됐다. 한방의료존에선 세명대 부속 제천한방병원 전문 의료진 28명이 상주하며 하루 280명에게 침, 뜸 등을 무료 제공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천 약령시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야외 전시관도 운영된다. 제천지역의 대표 약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 관련 학회, 포럼, 세미나 등이 개최되고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주제별 스페셜 무대와 추석 연휴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입장권 가격은 현장 판매 기준 일반 1만 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이다.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가 천연물 산업의 가치와 미래를 보여 줄 것”이라며 “엑스포를 통해 제천이 국내를 넘어 세계 천연물산업의 거점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 조직위는 엑스포를 통해 생산유발효과 1207억원, 부가가치 647억원, 고용 2117명 등의 경제효과를 예상한다. 230억원의 수출계약도 기대한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 가운데 하나로 오래전부터 약초와 한방의 중심지였다. 2005년에는 ‘약초웰빙특구’로 지정됐다. 2010년과 2017년에는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우수한약재 유통시설 등 다양한 천연물산업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 경기도, 42조 1,942억 원 제2회 추경 확정···1회 추경 대비 2.9조↑

    경기도, 42조 1,942억 원 제2회 추경 확정···1회 추경 대비 2.9조↑

    김동연, “민생 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 마중물이 될 것” 경기도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총 42조 1,942억 원 규모로 19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올해 1회 추경 39조 2,826억 원보다 2조 9,116억 원이 늘었다. 일반회계는 2조 7,381억 원, 특별회계는 1,735억 원이 증액됐다. 2회 추경에는 민생경제 회복, 미래산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3조 1,234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990억 원 ▲배달특급 활성화 사업 10억 원 ▲경기패스 52억 원 ▲청년 월세 특별지원 94억 원 등 3조 2,380억 원이 편성됐다. 취약계층 등 맞춤형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총 1,312억 원이 확정됐다. 저출산 위기 대응 사업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17억 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6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한,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공공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29억 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8억5천만 원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에 ▲지역아동센터 스마트 학습기기 지원 7억 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 60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 확대 등 111억 원 등도 반영됐다.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재난취약계층 화재안심보험 14억 원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큰 가평·포천 지역 등에 재난대책 및 수해 복구비 326억 원 ▲홍수·태풍 등 재해 우려 지역 정비 및 복구 등에 393억 원을 편성했다. 마지막으로 관세·수출 관련 기업은 지속 지원하고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에 44억 원을 반영했다. ▲AI실증 챌린지 프로그램 5억 원 ▲AI·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3억6천만 원 ▲강소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35억 원 등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에 참석해 “오늘 의결해 주신 소중한 예산이 민생 경제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 현대로템, 美에 철도차량 전장품 공장 HRSEA 준공

    현대로템, 美에 철도차량 전장품 공장 HRSEA 준공

    현대로템이 미국 현지에 철도차량용 전기·전자 장비(전장품)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경남 창원에 철도차량 제작 공장을 둔 현대로템은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시에서 현지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인 ‘현대로템 스마트 일렉트릭 아메리카’(HRSEA)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에는 현지 시행청인 로스앤젤레스 메트로와 리버사이드시 주요 인사,주미 LA 총영사,현대로템 및 협력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8500㎡(약 2600평) 부지에 건설된 HRSEA는 현지에 납품되는 철도차량의 추진제어장치,견인전동기,보조전원장치 등 주요 전장품 공급을 위해 설립했다. HRSEA에서는 전장품 생산과 시험이 이뤄질뿐만 아니라 현지 사후 고객서비스(CS) 관리와 신규 전장품 관련 후속 사업까지 함께 진행된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도산업에서 품질은 절대로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며,HRSEA 공장은 이 같은 우리의 신념을 미국 현지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리버사이드시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캘리포니아 지역 사회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 최초로 설립된 ‘HRSEA’는 증가하는 미국 철도 수요에 발맞춰 안정적으로 현지 사업을 수행하고 확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미국 연방정부는 인프라나 철도 관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의 미국산 자재·부품 사용을 의무화하는 ‘바이 아메리카’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해외 기업이 미국에 진출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이 필수적이다. 현대로템은 국내 협력업체인 VCTech, JKA와 동반 진출해 현지에서 직접 부품을 생산하는 만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로 미국 내 신규 철도 프로젝트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지인 고용과 생산 교육도 함께 진행해 지역 사회에 긍정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2028년 LA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전후해 미국에서 대규모 철도 인프라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HRSEA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돌봄·의료비 부담 줄일 기술 찾는다…에이지테크 로드맵 착수

    돌봄·의료비 부담 줄일 기술 찾는다…에이지테크 로드맵 착수

    정부가 고령자 삶의 질을 높일 첨단기술 ‘에이지테크(Age-Tech)’ 연구개발(R&D) 방향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 지원 연구’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계획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에이지테크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기술을 활용해 고령자의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하는 분야다.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AI 등 첨단기술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가운데, 에이지테크 기술력 확보와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총괄하며 AI·바이오·로보틱스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국내 에이지테크 R&D 현황과 글로벌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향후 개발이 필요한 기술을 선정한 뒤 체계적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근력 보조기기, 스마트 홈케어 시스템 등 초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R&D’를 우선 검토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는 건강수명 연장, 돌봄 부담 완화,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실버산업 성장을 이끄는 국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범부처 차원에서 종합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젠슨 황 “인텔 CPU의 매우 큰 고객될 것”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젠슨 황 “인텔 CPU의 매우 큰 고객될 것”

    미국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반도체 기업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9320억원)를 투자하며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 다만 이번 협력에는 인텔이 엔비디아 칩을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은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전날 종가(24.90달러)보다 낮지만, 지난달 미국 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인수하며 지급한 단가(20.47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인텔 지분 4% 이상을 확보, 주요 주주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발표 직후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인텔 중앙처리장치(CPU)의 매우 큰 고객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는 인텔 칩에 그래픽처리장치(GPU) 칩렛을 공급하는 대규모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인텔의 립부 탄 CEO를 “30년 지기 오랜 친구”라고 소개하며 “이번 협력은 양사가 거의 1년간 논의해온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협력의 핵심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차세대 컴퓨팅 플랫폼이다. 인텔은 차세대 PC 칩에 엔비디아의 GPU 기술을 탑재해 AMD와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동시에 데이터센터에서는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인텔의 CPU를 공급해 대규모 AI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황 CEO는 “인텔 CPU를 도입해 이를 슈퍼칩으로 연결, AI 슈퍼컴퓨터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PC·노트북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반도체 산업 권력 구도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한때 ‘반도체 제왕’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최근 경영난으로 흔들렸고, 과거 주변적 위치에 머물던 엔비디아가 자금과 최첨단 기술을 동시에 공급하는 구도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수년간 회생 노력이 성과를 내지 못한 인텔에 엔비디아의 투자가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대만 TSMC와의 관계도 주목된다.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장기적으로 엔비디아가 생산 물량 일부를 인텔로 이전할 경우 TSMC의 입지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블룸버그는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 위탁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번 협력을 통해 ‘반도체 재건’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57억 달러 지원을 받고,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지만, 업황 부진으로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탄 CEO는 “엔비디아의 신뢰에 감사하며 고객을 위한 혁신에 함께 나설 것”이라며 “인텔의 x86 아키텍처는 수십 년간 현대 컴퓨팅의 토대였고 앞으로도 미래 워크로드를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새 정부 국정 기조 맞는 수원시 중점사업 9건 발굴

    수원시, 새 정부 국정 기조 맞는 수원시 중점사업 9건 발굴

    이재준 시장, “수원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제 지속 발굴해 달라” 수원특례시는 18일 ‘국정과제 대응 TF 제2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과제 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발굴한 국정과제 중점사업을 보고했다. 지난 6월 출범한 국정과제 대응 TF는 국정 기조에 부합하는 수원시 국정과제 중점사업 9건과 연계사업 61건을 발굴했다. 중점사업은 핵심사업·제안사업·실천사업 각 3건이다. 핵심사업은 ▲범정부 군공항 이전 T/F팀 구성 ▲군 공항 주변 지역 고도제한 완화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법적 지위·재정특례 부여)이고, 제안 사업은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지역특화 추진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성 공모(영통) ▲지방하천 수변복합공간 조성이다. 실천 사업은 ▲지방소멸위기 대응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AI 성장전략 대응 ‘AI스마트정책국’ 신설, AI 전략사업 추진 ▲시민체감 생활비 절감 정책(아동, 청년, 어르신)이다.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8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과 계획안에 포함된 123대 국정 과제를 확정한 바 있다. 이재준 시장은 “100일 동안 수원이 미래를 위한 중요한 사업을 발굴해 주신 국정과제 대응 TF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활동하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정책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정과제 대응 TF는 6~7월 전체 회의와 분과 회의를 거쳐 세부 사업들을 발굴했고, 범정부 군 공항 TF 구성,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등 수원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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