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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태선 “천안시민과 미래를”…출판기념회 ‘세 과시’

    한태선 “천안시민과 미래를”…출판기념회 ‘세 과시’

    “시민과 함께 천안의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출발을 만들겠습니다.”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 특보가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2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한 특보는 이날 나사렛대학교에서 경제 전문가, 행정가 등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치 철학 등을 담은 저서 ‘우리 천안, 더 큰 천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은 10여년 동안 수해 복구 현장 등 곳곳을 다니며 생각한 천안역 증축을 통한 원도심 살리기, 교육도시 조성 등 100만 도시 천안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과 포부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책은 천안에서 태어나 천안과 함께 살아갈 사람으로서 곳곳을 다니며 고민하고 소통한 기록”이라며 “천안에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천안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길을 찾아다녔다”고 소개했다. 이어 “천안이 인구 70만명을 달성했지만 시정 공백 등으로 최근 성장세가 눈에 보이게 주춤했다”며 “5극 3특 이재명 정부 지방시대는 다시 천안의 큰 도약을 이룰 골든타임. 우리 천안을 더 큰 천안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천안병 국회의원), 이재관 의원(천안을),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광역·지방의원, 지지자 등이 참석해 한 특보에게 힘을 실었다. 앞서 그는 지난 16일 천안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이 대전·충남 통합 중심지가 되도록 중앙에서 쌓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일하겠다”며 천안 발전 5대 비전과 3대 혁신을 제시했다. 한 특보는 2020년 천안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경제정책특보단 단장으로 활동했다.
  • 김영춘 충남도교육감 출마 ‘세 과시’…출판기념회 성황

    김영춘 충남도교육감 출마 ‘세 과시’…출판기념회 성황

    ‘교육을 품다 희망을 빚다’ 출판기념회‘AI 위에 사람을 세우는 교육’ 강조 “31년 교육의 길에서 얻은 깨달음으로 충남 교육의 밝은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김영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2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출마를 위한 세를 과시했다. 김 위원은 이날 공주대 천안캠퍼스에서 31년 7개월간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에서 쌓아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신의 교육 철학을 담은 저서 ‘교육을 품다 희망을 빚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책은 정부 교육 공약인 ‘공교육의 국가책임’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 아이들을 위한 교육혁명, 교사의 책임, 학교폭력 그림자, 고교평준화 등 자신의 국가균형발전 미래 비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충남·대전 통합으로 산업생태계 전환과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결합할 때, 지역인재 육성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환 시대에 변화의 출발점은 교육이지만, 서울 중심 일극 체제에 갇힌 현재 입시교육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며 “이제는 생각하는 교육, 질문하는 교육, AI 위에 사람을 세우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이정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이재관 국회의원 등 충청권 정·관·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김 위원에게 힘을 보탰다. 축사에 나선 이정문 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은 “오늘 출판기념회는 한 학자의 저서 출간을 넘어, 충남교육과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고민해 온 준비된 전문가의 길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은 20일 ‘충남형 교육 기본수당’ 등 충남형 국가책임 교육 5대 비전과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하며 충남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주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후보 직속 교육정책특보와 K-교육정책특보단장, 충남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 LIV 골프에 뜨는 ‘코리안 GC’ 목표는 단체전 한번 이상 우승

    LIV 골프에 뜨는 ‘코리안 GC’ 목표는 단체전 한번 이상 우승

    올해 LIV 골프에서 뛰는 코리안 골프클럽(GC)은 LIV 골프에서 개인전과 별도로 시상하는 팀대항전 우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코리안 GC 마틴 김 대표는 23일 한국 취재진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올해 단체전 상금이 오른다”면서 “코리안 GC는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LIV 골프는 출범 때부터 한국과 일본을 미래에 중요한 시장으로 봤다. 작년부터 한국 대회를 열었고, 팀도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해 코리안 골프클럽을 결성하게 됐다”면서 “LIV 골프의 한국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표현할 새 팀명을 고민했다. 솔직하고 진심을 담은 명칭이 코리안 골프클럽이 됐다”면서 고 코리안 GC 탄생과 팀 이름 작명 배경을 설명했다. 코리안 GC는 PGA투어를 떠나 LIV 골프에 전격 합류한 안병훈이 캡틴을 맡고 KPGA투어 3승의 김민규, 일본프로골프투어를 주무대로 삼았던 송영한이 합류하고 기존 LIV 골프 선수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까지 4명으로 구성됐다. 캡틴 안병훈은 “한국 선수들이 모인 코리안 골프클럽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팬들이 열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영한 역시 “LIV 골프에서 뛰는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팀 이름처럼 한국을 대표해서 경기하는 느낌이기 때문에 좀 더 책임감을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대니 리는 “단체전에서 우승하면 시상대에서 샴페인이 아니라 한국 소주를 뿌리면 어떨까”라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국인을 드러내는 세리머니도 고민하는 중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았다. PGA투어를 뒤로 하고 LIV 골프로 건너가는 안병훈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PGA 투어에서 10년간 쳇바퀴 돌듯 지내왔다”며 “새로운 목표를 LIV 골프에서 이루고 싶어서 후련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영한은 “골프 인생에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 10년 이상 활동했지만, 새로운 도전과 저의 발전을 위해 LIV 골프로 옮긴 만큼 골프 실력과 인성 모두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작년 한국에서 열린 LIV 골프 대회에 운 좋게 출전할 수 있었는데 그때 좋은 기억이 많았다”며 “LIV 골프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기 때문에 저도 한 단계 성장할 기회”라고 LIV 골프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2023년 LIV 골프에 뛰어 들어 개인전 우승도 한차례 경험한 ‘터줏대감’ 대니 리는 “”친한 동생들과 한 팀을 이뤘는데, 선수들이 단체전에 대한 스트레스나 부담감을 받지 않도록 제 경험을 잘 들려주며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LIV 골프는 다음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에서도 한차례 대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 옛 충남방적, 산업유산 문화재생 시동

    옛 충남방적, 산업유산 문화재생 시동

    충남 예산군은 옛 충남방적 부지 중심으로 관광·문화 재생사업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K-773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 증류장, 맥주 양조장(브루어리), 농부시장(파머스마켓), 공연·축제 공간 등 복합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어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통해 웰컴센터, 공공 보행로, 기념 광장, 주차장 등 공공 기반 시설을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산업유산을 미래 성장 자산으로 전환해 나가는 예산군의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길… 제주, 후쿠오카서 일본 관광객 공략 시동

    6년 만에 재개된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을 발판 삼아 제주도가 일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세일즈 외교’에 나서며 관광 회복과 협력 확대 메시지를 던졌다. 제주도는 지난 22일 일본 후쿠오카 텐진 라이온 광장에서 열린 ‘더 제주 포시즌 인 후쿠오카’ 팝업스토어를 찾아 제주 관광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 재개를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는 팝업 갤러리 카페 형식으로 운영됐다. 제주산 동백차와 감귤 디저트, 교복 포토존, 체험 키트 등 ‘보고·맛보고·찍는’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후쿠오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단순 홍보를 넘어 감성과 체험을 앞세운 현지 밀착형 마케팅이라는 평가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주의 대표 특산물인 메밀과 우도 땅콩, 감귤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다과와 함께 동백차·메밀차·감귤향을 머금은 커피 등 제주 특색이 가득한 음료를 제공,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더 제주 포시즌 갤러리’를 통해 제주의 사계절과 문화를 담은 사진 작품 12점을 전시하는 한편, J-스타트업(우무, 귤메달, 제주한잔 등)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에선 제주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UN Tourism(세계관광기구) 최우수 관광 마을로 선정된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 주민들은 제주 동백기름을 활용한 친환경 샴푸바 만들기 시연을 진행하며 제주의 고유 자원이 가진 매력과 주민 주도형 관광모델을 현지에 생생하게 전했다. 일본인 참가자 A씨는 “평소 한국 여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며 ”동백기름으로 만든 샴푸바 체험을 통해 제주의 새로운 매력을 깊이 있게 알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J-스타트업인 ‘컬러랩제주’는 제주의 색채로 2026년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To Do List 액자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 현지 MZ세대들에게 제주의 감성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했다. 오 지사는 티웨이항공 대표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직접 돌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SNS 이벤트와 경품 추첨에도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일본 주요 언론사(요미우리·마이니치 신문)들이 직접 방문해 취재에 나섰으며, 후쿠오카 지역 유력 여행사 관계자들도 참석, 일본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 지사는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제주의 사계절 관광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겨울에는 한라산 눈꽃 버스와 방어 미식 관광, 봄에는 동백·유채·철쭉으로 이어지는 꽃 관광, 감귤·흑돼지·갈치 등 제주의 대표 식재료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후쿠오카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관광·해양·문화 분야에서 상호보완적인 파트너”라며 “이번 직항 재개가 양 지역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탐라국 시절부터 제주는 규슈 지역과 교류해온 해양 교류의 거점이었다”며 “이제는 제주와 후쿠오카가 미래 천년을 함께 그려가는 협력 관계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도의 행보는 관광에 그치지 않는다. 오 지사는 이날 후쿠오카 수산해양기술센터를 방문해 블루카본 정책과 해양자원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6년 만에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코로나19 이후 끊어진 제주-일본 규슈지역 관광교류가 본격 재개된다. 앞서 지난해 국제노선 회복 및 신규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제노선회복과 신규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리고 단계적 협력 끝에 티웨이항공은 후쿠오카공항 슬롯을 확보했고, 12월 20일 재취항을 확정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제주~후쿠오카 노선을 주 4회(화·목·토·일) 정기 운항하고 있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과거 일본 규슈지역의 주요 수요를 견인했던 노선으로, 팬데믹 이후 운항이 중단되면서 지역 간 교류 회복이 과제로 남아 있었다. 후쿠오카는 서일본 지역의 중심 거점 도시로, 일본 규슈지역 전체의 여행 수요를 주도한다. 후쿠오카공항은 일본 내 해외여행 수요 상위 5대 공항 중 하나로, 2023년 기준 약 54만명의 일본인 출국자가 이용했다.
  • 경북도, POST-APEC 전략으로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경북도, POST-APEC 전략으로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경북도가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을 위해 ‘POST-APEC’ 관광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22일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관광 자산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증명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APEC 유산을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과 지원을 통해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각인시킬 전망이다. 오는 5월 포항과 경주에서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 총회’를 개최해 경북 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일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전 세계 관광 기구와 전문가들이 집결하는 총회를 통해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를 획기적으로 확장한다. 보문관광단지에 대한 대대적인 체류형 거점 전환도 시도한다. 먼저 대한민국 관광산업 5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집약하는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보문단지의 새로운 상징이 될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는 올해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단계적 절차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APEC의 유산을 활용한 ‘LED 미디어월’ 설치 사업도 추진한다. 21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담아낼 이 공간은 보문단지만의 차별화된 볼거리를 제공하며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서의 상징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역 시·도 간 협력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APEC 개최 도시라는 공통 분모를 활용해 ‘경북-부산 APEC Pass(가칭)’ 도입을 구상 중이다. 충북, 전북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2026년은 APEC의 유산을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경북이 세계적인 관광 거점으로 우뚝 서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 참석해 도서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김진명 경기도의원,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 참석해 도서관 정책의 새로운 이정표 제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이 21일 경기도서관 플래닛홀에서 열린 ‘2026 경기도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 포럼’에 참석해 경기도 도서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 중심의 지식 복지 실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포럼은 도내 도서관 및 독서 정책의 컨트롤타워인 경기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서관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경기도의회 최효숙(더불어민주당, 비례)·김재훈(국민의힘, 안양4)·장민수(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과 윤명희 경기도서관장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공공-작은도서관 관계자, 지역서점 관계자, 독서동아리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진명 의원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려보는 공간을 넘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식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이제는 도서관의 양적 확대를 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서관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거버넌스’를 꼽으며, “광역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그리고 마을 곳곳의 작은도서관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협력 거버넌스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전하며 “도-시군 간 일관된 정책 방향을 확립하고 운영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여 경기도 어디에서나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의 경기도 도서관 발전 방향을 위한 2026년도 주요 업무 발표로 시작되었고, 이후 분과별 논의에서는 ▲광역-공공 도서관 거버넌스 설계 방안 ▲공공-작은도서관 연계 모델 및 질적 성장 방안 ▲독서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독서활성화 방안 등 경기도 도서관의 현안과 발전 방향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끝으로 김 의원은 “‘독서포인트제’, ‘독서문화진흥사업’ 등 도민의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경기도서관이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에스더블유엠,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에스더블유엠,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MOU 체결

    - SWM, 서울 법인택시와 맞손... ‘엔비디아 기술력’에 ‘상생 모델’ 더해 로보택시 앞당긴다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에스더블유엠(이하 SWM)은 지난 21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 로보택시 대중화 및 미래 모빌리티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유한 공공운송 운영 경험 및 인프라와 SWM의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결합해, 자율주행택시(로보택시)가 공공운송 체계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확산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수용성, 운영 현실을 함께 고려해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융화되고 확산될 수 있는 ‘한국형 로보택시 상생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기술과 공공운송 인프라 협력을 바탕으로 단계적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자율주행택시 운영을 위한 인프라 지원, 차량 관리 및 운영 지원 등 실증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협력하고 이후 시범 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공동 운영과 관제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경험을 축적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운행 책임 ▲데이터 관리 ▲관제 운영 등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공동운행체계를 확립해 운송사업자와 기술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검증·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택시 상용화 토대를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완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는 흐름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중요한 것은 택시가 그 변화 속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택시와 자율주행 기술이 공존·상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혁 SWM 대표는 “서울 강남에서 1년 이상 실도로 기반 로보택시 실증과 운영을 통해 독보적인 데이터와 서비스 신뢰를 축적해왔다”며 “이번 택시업계와의 협력은 자율주행 확장의 핵심인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고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비디아·레노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차세대 VLA(비전-언어-행동) 모델인 ‘알파마요’를 포함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로보택시 상용화 모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남산 숲길 거닐고, 명동서 빛의 축제 … 살고 싶은 ‘내편중구’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동스퀘어’서 새해 카운트다운신세계백화점 등 옥외전광판 15곳동시 진행으로 압도적 몰입감 선사롯데백화점에 가장 큰 전광판 설치‘30년 숙원’ 남산 고도제한 완화독소 조항 사라져 도시 발전 기대신당9구역 등 50곳 도심 정비사업남산자락숲길도 월 5만여명 찾아이순신 고향서 첫 ‘이순신 축제’ ‘이순신1545’로 역사관광도시 도약중구 투어패스 연계하고 카페 조성 캐릭터 상품·먹거리 메뉴도 개발 중“5, 4, 3, 2, 1. 2026! 해피뉴이어!” 지난해 12월 마지막 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교차로를 오가는 시민들의 눈이 15개의 대형 전광판에 꽂혔다. 밤하늘을 닮은 전광판 속 푸른 배경 위로 터져나오는 숫자 모양의 불꽃을 따라 수천명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했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중구가 처음으로 명동에서 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김길성(60) 서울 중구청장이 공들여 온 ‘명동스퀘어’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상징적 이벤트였다. ‘김길성 체제’의 민선 8기 중구에는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변화가 뚜렷했다. 중구민의 30년 숙원인 남산 고도제한이 완화됐고, 이순신 탄생지와 맞물린 관광·문화콘텐츠를 쌓아가고 있다. 구민들이 남산자락숲길로 남산에 스며들고,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게 됐다. 김 구청장은 21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신년 인터뷰에서 “중구 탄생 80년인 올해,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준비된 변화로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새해를 중구의 랜드마크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으로 시작했다. “117개국으로 생중계된 이번 쇼는 세계인에게 한국의 명동스퀘어를 알리는 자리였다. 신세계백화점 본관이나 교원빌딩 등 옥외전광판 15곳에서 동시 진행돼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구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을 알리고 위대한 기백을 계승하는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해 의미가 깊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명동스퀘어에서 가장 큰 전광판이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다. 하나은행, 신세계백화점 신관 등까지 전광판이 갖춰지면 명동스퀘어는 외국에서도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명소가 될 것이다.” -민선 8기 들어 지난해까지 일궈낸 가장 큰 변화는. “무엇보다 주민 생활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끌어낸 게 가장 보람 있었다. 도시 발전에 저해가 되는 독소 조항을 완화해 중구 위상을 되찾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2025년에는 이순신 장군 탄생지로서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많은 이들에게 각인시켰다. 중구 하면 명동이나 남산처럼 지리적인 특징은 떠올리지만, ‘이순신 고향’이란 사실은 잘 떠올리지 못한다. 관광지로서 콘텐츠를 다각화하고 중구민에게도 자부심을 불어넣고자 했다. 두 가지 모두 앞으로 과제가 남은 만큼 행정적으로 충분히 뒷받침하겠다.” -구도심인 중구의 주거환경 개선은 얼마나 가능한가. “신당8구역을 시작으로 신당9·10구역,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 등으로 2035년까지 1만 4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50여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례로 신당9구역도 300가구에서 500가구로 늘어날 수 있게 됐다. 남산 자락 아래 장충동도 건축물 높이와 용적률을 완화한 지구단위계획이 지난달 최종 결정 고시됐다. 주민설명회에 가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개선을 원하는 목소리가 있다. 여러 의견을 경청하고 주민들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겠다.” -남산자락숲길 인기가 뜨거운데. “전 구간 개통 후 월평균 5만 8000여명이 찾는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았다.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해 반얀트리 호텔에서 국립극장으로 이어지는 구름다리와 청구동 마을마당 엘리베이터를 추진 중이다. 보다 특별한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숲속 작은 도서관도 확충하려 한다.” -지난해 10월 첫 ‘이순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맞은 2025년에 열린 축제에서 2만명이 ‘이순신1545’ 도시브랜드를 알게 됐다. 올해부터는 이순신 탄생일인 4월 28일에 맞춰 축제를 연다. 가을밤 정동길을 걷는 ‘정동야행’부터 ‘남산자락숲길 페스타’, ‘명동스퀘어 카운트다운쇼’까지 중구의 4대 대표 축제를 발판으로 글로벌 역사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대표 축제들과 중구 투어패스도 연계한다. 소공동·을지로동 행정복합청사 등 공공청사에 ‘이순신1545’ 카페도 조성한다. 남산한옥마을에 ‘이순신 기념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중요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거다. 중구문화재단은 이순신 캐릭터 상품을, 중구상권발전소는 먹거리 메뉴를 개발 중이다.” -발 빠르게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교통비 지원을 시작했는데. “2023년 서울의 자치구 중 처음으로 월 2만원 지원을 시작했다. 단계적으로 올려 올해는 5만원을 지원한다. 가파른 언덕길이 많고 마을버스가 없는 특성을 고려해 수도권의 시내·마을버스 외에도 택시비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어르신들은 절약이 몸에 배어서 택시 이용이 많은 편은 아니다. 늘 ‘택시도 부담 없이 타고 외출하시라’고 말씀드린다. 생활 반경이 넓어진 만큼 활력이 돌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아 기쁘다.” -무료 공공셔틀버스 ‘내편중구버스’는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9~12월 시범 운행 때는 하루 평균 1320명이 이용했다.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배차 간격을 1시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기존 9개 노선을 주민 의견을 듣고서 8개 노선으로 조정하면서 환승 지점도 만들었다. 차량도 9대에서 12대로 늘렸다. 버스나 정류장, 중구민 전용 카드는 이순신의 도시브랜드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1인 가구나 외국인 가구 등 맞춤형 정책을 고심한 흔적이 눈에 띄는데. “중구의 1인 가구는 전체의 54%에 이른다.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고,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직주 근접이 가능하기에 청년 인구도 많다.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 을지누리센터에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열었다. 은둔 청년을 위한 상담과 집수리 등 생활 안전 지원, 요리 강습 등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2만 인구 중 외국인이 1만명이다. 지난해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외국인지원팀을 만들었고, 정착을 돕는 외국인 명예통장 42명이 활동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계획은. “그동안 결실을 토대로 앞으로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하고 싶다. 중구가 어떤 도시여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야 할 때다. 이번 신년인사회를 앞두고 ‘중구 2035 미래 비전과 전략’을 구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중·장기 사업은 각 단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일상 속 큰 만족감을 주는 작은 사업은 더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내편중구’가 가까이에 있다는 걸 실감하는 한해를 만들겠다.” 
  •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지사 완주 방문 무산, 완주·전주 통합 먹구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완주 방문이 하루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전북도는 김 지사가 오는 22일 완주군청과 군의회에서 ‘도민과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완주·전주 통합을 둘러싼 찬반 측의 대립과 갈등을 격화시키는 기폭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해 방문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완주 방문은 도내 14개 시·군 순회 방문 일정의 하나지만, 지역에서는 전주·완주 행정통합 행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 군청사 주변에 찬반 집회가 신고돼 있다.완주·전주통합반대완주군민대책위원회 250여명, 완주·전주통합2036하계올림픽추진위원회 50여명이다. 앞서, 통합 반대 측은 김 도지사의 완주군 방문을 원천 봉쇄한다는 뜻을 밝혀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김 도지사가 완주군 방문을 연기한 것은 2025년 3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김 지사는 2024년 7월과 2025년 6월에도 완주군청을 방문했으나 일부 군민과 군의회 의원 등에 가로막혀 주민과의 대화가 무산됐다. 김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방문을 잠시 미루었다고 해서 완주 발전과 전북의 도약을 향한 노력이 멈추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오히려 이 소중한 ‘통합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끝까지 지켜내고, 전북 전체의 이익을 위한 거대한 동력으로 키워내는 것이 도지사로서 완수해야 할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통합이 완주 군민들에게 가져다줄 실질적인 혜택과 비전을 가감 없이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준비를 이어가겠다”면서 “완주군 정치권이 오직 군민의 이익과 지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은 21일 “완주는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준 곳이다. 군민이 바라지 않는 일은 못 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사를 에둘러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있고 완주나 전주, 전북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면 저라도 나서서 설득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 “학부모 부담 제로” 김영춘 충남교육감 출사표

    “학부모 부담 제로” 김영춘 충남교육감 출사표

    김영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20일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충남형 교육 기본수당”을 제시하며 내년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개인 의무를 넘어 ‘국가의 책임’으로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충남교육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직속으로 교육정책에 참여하고 현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소멸을 막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고민해 왔다. 그 답은 결국 ‘교육’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형 국가책임교육의 5대 비전과 10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5대 교육 비전은 △국가책임교육과 충남형 교육기본수당으로 학부모 부담 제로화 실현 △기초학력·문해력 완전 보장 및 AI 기반 맞춤형 미래 인재 육성 △‘상생예산제’ 도입으로 사는 곳이 달라도 평등한 상향 평준화 교육 실현 △질문하는 힘으로 AI를 주도하고 인문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 리더 양성 △폭력과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철저히 보호하는 365일 안심 학교(S-Zone) 등이다. 김 위원은 “교육의 희망이 우리 아이들 미래가 되고, 우리 지역 새로운 힘이 되도록 도민과 함께 나가겠다”며 “교육 국가책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한 충남형 교육기본수당으로 교육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주대 부총장을 역임하고 명예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인 그는 이재명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후보 직속 교육정책특보와 K-교육정책특보단장, 충남공동선거대책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할 것”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 전북, 2036 하계올림픽 유치할 것”

    범정부 유치 체계·재원 어떻게타당성 조사 곧 끝나 문체부 심의국가 발전 계기 되는 대규모 행사국무회의 통과 땐 국비 30% 지원경기 시설·수송·인프라 준비경기장 전북 32개, 그 외 19개 확보인천공항~전주 특별열차·증편 추진민자 호텔·한옥형 K스테이 등 모색“2036 하계올림픽 유치, 전북이 해내겠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9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세계인의 축제가 전주에서 개최되도록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국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곧 국내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완주·전주가 통합될 경우 ‘오륜기가 오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메가시티’로 발돋움해 전북의 대도약과 성장의 기회가 함께 열리게 될 것이라는 청사진도 펼쳐 보였다. 김 지사는 “전북은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품고 미래로 가고 있다”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 ●저비용·지속가능성 IOC 기준 맞춰 -전북이 차별화 전략으로 서울을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의미는. “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은 ‘전북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해법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올림픽 유치에 나서자 ‘전북이 어떻게 서울을 이기겠느냐’는 회의론이 지배적이었다. 가장 가까운 지지자인 제 아내조차 ‘당신, 정말 가능하겠느냐’라며 걱정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화합과 연대’라는 새로운 판을 짰다. 국내 도시들과 손을 잡는 ‘도시 연대형 개최 구상’을 제시했다.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개최도시 선정 기준에도 부합했다. 결국 이 전략이 대한체육회 대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후보 도시 선정 이후 1년이 지났다. IOC 심사 대응 준비 상황은. “2025년이 유치의 기반을 닦는 해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실행의 해’가 될 것이다. 지난해 4월 스위스 로잔 IOC 본부를 직접 방문한 이후 IOC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종목 분산을 통한 ‘경기장 신설 제로’ 전략을 확립했다. 국제 사회가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완벽하게 보완한 셈이다. IOC도 올해 여름 정도에 개최 도시 선정 절차와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심의가 완료되는 즉시 중앙정부와 협력해 국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 -범정부 유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정부와 협의 상황은. “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정부와 협조 체계 구축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지금은 정부의 심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관계 기관 실무 회의를 통해 개최 계획의 구체성을 보완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의 사전타당성 조사가 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도의회 의결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를 마무리하고, 기획예산처 심의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국제 경쟁 준비 상황과 대비책은. “IOC에 유치 의향을 전달한 이후, 문체부 및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전주 올림픽만의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IOC와 공유하며 지속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와의 회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오는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현장에서도 IOC와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국제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구축한 스포츠 교류 기반을 올해는 중남미와 아시아 지역까지 넓혀 전북의 지지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 -올림픽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메가 이벤트다. 재원 확보 대책은. “다행히 지난 연말 기획예산처의 ‘국제행사 유치·개최 규정’이 지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되었다. 올림픽과 같이 국가 발전의 계기가 되는 대규모 행사에 대해서는 국무회의에서 사업계획 확정시, 국비 지원 비율이 최대 30%로 상향되고, 지방비 부담은 그만큼 감소될 전망이다.” -경기장 시설과 숙박 등 인프라 보완도 중요하다. “유치 전략에 있어서 최우선으로 고려한 점이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이다. 계획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신설 경기장 제로’ 전략을 고도화했다. 분산 개최 도시들과 협의해 전북 내 32개, 도 이외 19개 등 총 51개 경기장을 확보했다. 국제경기연맹(IF)의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예산은 절감하고 올림픽 이후 유산 창출은 극대화하는 선택이다. 숙박 시설은 현재 부족한 면이 있다. 준비 기간에 민자 유치를 통한 호텔 건립, 전북의 특성을 살린 한옥형 K스테이, 새만금 크루즈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완주·전주 통합 땐 유치 효과 극대화 -전주는 내륙 지역이다. 수송 방안은. “세계와 전주를 잇는 직통로와 도내 이동의 최적화라는 투트랙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 참가자들이 입국 직후 가장 빠르고 편하게 전주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과 전주가 직통으로 연결되는 특별편 열차 신설과 증편을 추진하겠다. 도내에서는 경기장과 선수촌, 숙박시설을 유기적으로 잇는 ‘전주권 대중교통 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관람객과 선수, VIP 등 그룹별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전용 셔틀 시스템을 도입하고, 주차와 환승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지능형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완주·전주 통합이 올림픽 유치에 미치는 영향은. “완주·전주 통합시가 출범할 경우 국제경쟁력이 높아지고 유치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믿는다. 통합시가 광역시급의 면모를 갖추고 올림픽을 치르면 낙후와 침체, 소멸과 붕괴의 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통합은 완주의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완주의 가능성을 전북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는 선택이다. 완주군 정치권의 역사적 결단을 촉구한다.”
  • 윤병태 나주시장, 24일 출판기념회 개최

    윤병태 나주시장, 24일 출판기념회 개최

    “도시는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방향이 분명한 변화는 시간이 쌓이며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나주’를 향해 달려온 여정을 담은 저서 ‘나주 대도약시대! 시민과 함께쓰는 미래’를 출간했다. 윤 시장은 오는 24일 오후 2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저서는 윤 시장이 취임 이후 품어온 시정 철학과 비전은 물론, 시민과 함께 일궈낸 변화와 혁신의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한 책이다. 특히 나주가 보유한 역사적 가치와 에너지 산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고민과 실천의 흔적들을 담아냈다. 윤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담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언어로 풀어냈다. 윤 시장은 “이 책은 개인의 성과를 정리한 기록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경험, 그리고 나주 공동체가 함께 그려온 미래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저자를 돋보이게 하는 일방적 행사를 넘어, 지역 인사와 언론인, 시민들이 함께 모여 나주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 대통합이라는 변화의 길목에서 ‘기회의 땅 나주’가 가질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윤 시장은 “더 큰 나주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을 시민과 함께하고 싶다”며 “이번 행사가 나주의 다음 페이지를 힘차게 여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민형배 “광주·전남 새 길 열겠다”…출판기념회 성황

    민형배 “광주·전남 새 길 열겠다”…출판기념회 성황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의 신간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가 시민과 지지자 등 1만5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18일 조선대 e스포츠경기장(해오름관)에서 열렸다. 광주·전남 통합단체장 출마 예정자인 민 의원은 이날 지역 혁신 기업 사례를 제시하며 통합 광주·전남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 문정복 최고위원,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과 안도걸·정진욱·조인철·정준호·박균택·주철현·김문수·신정훈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광주·전남교육감, 광주 5개 구청장, 정인화 광양시장, 우승희 영암군수 등 광주·전남지역 단체장과 신수정 광주시의장을 비롯한 50여 시·도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 정청래 대표, 추미애·김용민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은 축하영상을 통해 응원했다. 박지원 의원은 축사에서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만든 분으로, 광주·전남 의원 중 1호로 이 대통령을 지지하신 분이기도 하다”며 “저도 민 의원을 적극 돕겠다”며 화이팅을 외쳤다. 정청래 대표는 “민 의원이야말로 호남과 민주당의 자랑”이라며 “이번 저서가 더욱 활기찬 광주, 더욱 역동적인 광주를 만드는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북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된 출판기념회는 책의 실제 주인공인 광주·전남 7개 혁신 기업 대표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성장 스토리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전남의 통합’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호남 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이재명 당 대표가 칼을 맞고 단식하며 검찰독재와 싸울 때 저 또한 단식을 했으며 고통스러운 탈당까지 감행했다”며 “이제 대통령과 함께 광주·전남 통합의 새 길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신간 ‘길은 있다’는 광주·전남에서 시작해 독보적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혁신의 여정을 걷고 있는 7개 기업을 민 의원이 직접 취재하고 기록한 책으로,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길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구민 삶에 착 다가가는 착한 행정 하겠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구민 삶에 착 다가가는 착한 행정 하겠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며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착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진 구청장은 지난 14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도전과 혁신으로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진 구청장은 ▲ 균형발전 도시에 도착 ▲ 안전·안심 생활에 안착 ▲ 미래경제 도시에 선착 ▲ 복지·건강 구민 곁에 밀착 ▲ 교육·문화 일상에 정착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과제는 고도제한 완화 신속 이행과 주거 환경 개선이다. 진 구청장은 “고도 제한 완화를 위한 밑그림은 그려졌지만 조기 시행과 강서구에 최적의 방안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장홍대선 2031년 개통과 강북횡단선 재추진 등으로 강서구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구상이다. 폭우·폭설 등 자연재난 대비 등도 강화한다. 아울러 김포공항 도시재생혁신지구에서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가양동 CJ부지까지 이어지는 ‘신경제축’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신청사 건립, 인공지능(AI)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며 미래경제 선진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마곡어르신복지관·어울림플라자 개관 등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과 촘촘한 돌봄체계도 구축한다. 개화산에서 안양천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9㎞의 한강변 명품숲 둘레길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그룹 공채 1기’ 교육장 깜짝 방문… AI 비전 공유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그룹 공채 1기’ 교육장 깜짝 방문… AI 비전 공유

    1심 무죄 후 첫 행보… 신입 크루 만나 소통 재개 “상상을 현실로… 매주 아이디어 하나는 꼭 구현하라” 첫 ‘그룹 통합 공채’ 격려… 내부 결속 및 혁신 가속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사법 리스크의 고비를 넘긴 뒤 첫 공식 행보로 미래 세대와의 만남을 선택했다. 16일 카카오는 김 센터장이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를 방문해 2026년 신입 크루 교육 현장을 찾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행한 ‘그룹 통합 공채 1기’ 교육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 센터장은 사법적 멍에를 벗어던진 직후,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첫 통합 공채 신입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조직의 새로운 출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김 센터장은 AI 시대를 맞이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지금은 누구나 상상한 것을 직접 구현할 수 있는 시대”라며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업무는 AI로 무조건 자동화하고,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직접 만들어 보는 도전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술적 역량보다 “제대로 질문하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즉석 문답을 마친 뒤에도 자리를 바로 뜨지 않고 각 테이블을 돌며 신입 크루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 촬영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며 조직의 혁신 DNA를 이식받는 첫 기수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김 센터장의 격려를 받은 그룹 공채 1기 신입 크루들은 온보딩 과정을 마친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업에 배치되어 카카오의 AI 전략을 현장에서 구현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보를 김 센터장이 경영 일선에서의 보폭을 넓히기 위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법은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인위적인 시세 조종으로 보기 어렵다”며 김 센터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검찰의 수사 방식이 진실을 왜곡했다고 이례적으로 질타하며 카카오 측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의 항소로 조만간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지만, 1심 무죄로 사실상 사법 리스크의 큰 고비를 넘긴 만큼 경영적 판단과 내부 소통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성북, 골고루 잘사는 희망 도시 선언

    성북, 골고루 잘사는 희망 도시 선언

    “8년 전 이 자리에서 약속드렸던 ‘주민 삶의 최우선 구정’이란 초심과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구정 철학을 되새기며 누구도,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골고루 잘사는 든든한 희망 성북을 만들어가겠습니다(이승로 성북구청장).”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는 주민들의 기대감과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사회에서 균형발전을 골자로 한 성북의 미래상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어디에 살아도 불편하지 않은 성북’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강북횡단선·동북선 도시철도 신속 추진과 ‘미아리텍사스’라고 불리는 신월곡1구역 정비사업 연내 착공을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구는 올해 첫 만남이용권, 출산 행복지원금 등 생애주기형 출산·육아 통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위 14구역 재개발과 연계해 서울권 최대 규모인 1만㎡(약 3025평)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일상 돌봄’ 정책도 소개됐다. 올 3월 동선동에 현대식 노인복지관을 열어 어르신들의 ‘복지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정릉·장위 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 시설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한다. ‘일할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위한 경제 활성화 정책도 이어간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둔 성북 청년창업스마트센터는 청년창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관내 8개 대학과 협력해 성북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청년들이 성북에서 실무 역량을 쌓은 후 창업·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약 100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390억원의 특별융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든든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 “강북횡단선·동북선·키즈랜드 안정 추진할 것”… 성북, 골고루 잘사는 ‘희망 도시’ 선언

    “강북횡단선·동북선·키즈랜드 안정 추진할 것”… 성북, 골고루 잘사는 ‘희망 도시’ 선언

    “8년 전 이 자리에서 약속드렸던 ‘주민 삶의 최우선 구정’이란 초심과 ‘성북의 미래,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구정 철학을 되새기며 누구도,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골고루 잘사는 든든한 희망 성북을 만들어가겠습니다(이승로 성북구청장).” 지난 8일 서울 성북구 성북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병오년 성북구 신년인사회’는 주민들의 기대감과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사회에서 균형발전을 골자로 한 성북의 미래상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구청장은 ‘어디에 살아도 불편하지 않은 성북’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강북횡단선·동북선 도시철도 신속 추진과 ‘미아리텍사스’라고 불리는 신월곡1구역 정비사업 연내 착공을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을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구는 올해 첫 만남이용권, 출산 행복지원금 등 생애주기형 출산·육아 통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장위 14구역 재개발과 연계해 서울권 최대 규모인 1만㎡(약 3025평)의 아이들을 위한 ‘키즈랜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일상 돌봄’ 정책도 소개됐다. 올 3월 동선동에 현대식 노인복지관을 열어 어르신들의 ‘복지 허브’를 만들 계획이다. 정릉·장위 종합사회복지관 등 어르신 여가 시설도 계속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관내 65세 이상의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한다. ‘일할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위한 경제 활성화 정책도 이어간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둔 성북 청년창업스마트센터는 청년창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관내 8개 대학과 협력해 성북 클러스터 네트워크를 만들어 창업을 지원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 청년들이 성북에서 실무 역량을 쌓은 후 창업·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자생적 경제 생태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지역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올해 약 1000억원의 성북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390억원의 특별융자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든든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방정부가 되기 위해 최선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2026년 관광산업 전망과 과제…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3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대한민국 대표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2026년 관광산업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경희대·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원장은 “지난 해는 대한민국 관광이 K브랜드의 역량을 바탕으로 코비드의 시련과 계엄 파동 등 일련의 악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쌓아 올린 한 해였다”면서 “그럼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에는 여전히 진취적 전략과 혜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금번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의 주된 과제로 ‘양적성장과 더불어 질적성장의 구현’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2025년 대한민국 관광의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약 85점 정도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외래관광객 수가 약 1890만 명에 달하며, 팬데믹 이전 최고치였던 2019년 1750만 명을 넘어선 점은 분명한 성과다. 이는 양적 측면에서 우리 관광이 완연한 회복 국면을 넘어 성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라 할 수 있다. 다만 질적 측면에서는 여전히 과제가 남아 있다. 2025년 1~9월 기준 관광수지는 79억 달러 적자로 2019년 동기간 적자 규모(64.3억 달러) 대비 확대됐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1인당 지출액과 부가가치 창출 측면에서의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2025년 상반기에 있었던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와 정부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들이 있었다. 따라서 학점으로 치면 A+을 기꺼이 주겠으나, 좀 더 분발할 여지가 있기에, A+에 해당하는 점수 중에서는 가장 아래인 점수인 95점 또는 97점을 주고 싶다. 정철 한양대학교 관광대학원장 : 백점 만점에 85점, B+ 정도의 성적이다. 우선,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관광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인바운드 1750만명, 아웃바운드 2870만명)과 비교해 그 수준을 넘어섰거나 근접했다. 국제관광 측면에서는 관광회복의 원년이라 불릴만한 좋은 성적을 보였다. 다만, 국내 관광은 해외 관광에 비해 만족도도 낮았으며, 1인 평균 국내여행 횟수, 일수, 지출액 등은 2019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또한,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불균형이 1000만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연간 10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내국인의 국외관광을 나쁘게만 볼 것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침체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 환율 상승 등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100억 달러 규모의 지속적인 적자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박정록 전 서울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 도약 단계로 들어선 것은 분명하지만, 대한민국 관광 자체를 놓고 본다면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겠다. 85점. 2024년 연말의 계엄사태로 인한 1분기의 절망적 시장상황, 국제정세, 경기침체, 원화가치 하락 등의 총체적 불확실성이 ‘1년 장사 다 끝났다’고 낙담하던 가운데, 행운의 여신처럼 다가온 ‘케데헌’ 열풍이 관광산업의 넋을 무덤에서 건져 올렸다. ‘어부지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우리나라의 총체적 역량이라는 점에서 관광시장의 활성화에 시발점이 되었다. 이처럼 관광산업이 늘 외생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방했다는 정도로 평가하겠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지난 5년 여를 돌이켜보면 우리 관광산업은 엄청난 시련기였다. 코비드에 계엄선포의 후유증까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참혹했다. 코비드 이후 소위 리셋의 시대에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초래한 공백은 대단히 뼈 아픈 것이었다. 우리 관광산업에 있어서 2025년은 일련의 상흔을 얼추 회복한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K-컬처의 약진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환율상승 등 인바운드 호재가 회복에 탄력을 더했다. 일련의 악재들을 잘 극복하고 나름의 양적 성과와 더불어 패러다임 국면 전환에도 대체로 적응 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저력에 다름없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여전히 비싼 여행지, 가성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여기에 우리 국민들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여행 양극화 현상을 초래 할 수 있는 불안요소도 안고 있다. 특히 정부 정책의 다양한 단기적 대응 대비, 거시적 플랜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인다. 아울러 당장 시급한 현안인 관광분야 기후위기 대응정책도 부족해 보여서 90점, 낮은 A학점을 주고 싶다. 2025년 우리 관광분야 성과를 꼽자면김대관: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다. 외래관광객 수 1850만 명 돌파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약 1.68초마다 한 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방문한 셈으로 우리 관광의 국제적 매력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다. 주목할 점은 시장 구조의 변화 속에서도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다. 중국인 관광객 비중이 2016년 47%에서 2025년에는 약 29% 수준으로 낮아졌음에도 전체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특정 국가 의존도가 완화되고 외래객 유입 경로가 다변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둘째, K-컬처 연계 관광 마케팅의 가시적 성과다. K-팝과 콘텐츠, 음식과 라이프스타일로 대표되는 K-컬처 확산 흐름에 관광업계의 현장 중심 유치 전략이 결합되면서 지역 관광상품이 확대되고 항공 노선이 증편되는 등 K-푸드, K-컬처 연계 관광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이는 관광이 단순한 방문을 넘어 문화 소비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셋째, 중국, 일본, 아시아-중동, 구미-대양주 등 시장별 맞춤형 유치 전략 또한 성과를 냈다는 점이다. 김현환 : ‘한국 관광브랜드의 변화’를 가장 큰 성과로 꼽고 싶다. 이전에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관광브랜드는 ‘일본, 중국과 유사한 전통문화 그리고 역동적인 경제 성장국’이었을 것이다. 그것이 이제는 ‘매우 특이한 문화를 가진 나라, 궁금해서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 그들의 일상을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나라’, 즉, ‘재미있을 것 같은 나라’가 되지 않았나 싶다. 최근 한국의 문화, 정치, 경제(코스피 급등), 외교(APEC정상회의 개최 등)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한국의 관광브랜드 변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것은 이제 주된 관광소비세대가 된 MZ세대의 ‘재미 추구, 가성비 여행, 힐링 체험’ 등 그들 취향에 부합하는 변화여서 매우 바람직한 변화로 여겨진다. 정철: 대표적인 성과는 인바운드 관광객(1850만 명 내외)이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175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 추세에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비용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외래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를 불러, 관광수지의 적자를 어느 정도 개선 시킬 수 있다. 인바운드 관광객 성장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뭐니해도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기인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30% 이상이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류 관광객은 단순히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이 아닌,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자체를 즐기고 체험하는 특징이 있다. 우리가 일상으로 소비하는 상품, 장소, 생활공간 자체가 매력물이 되었고, 국적도 아시아를 넘어 다양해졌다. 박정록: 전체 외국인 방문객 수는 1850만 명 수준. 이 중 대략 80%를 상회하는 1450만 명 내외의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했다. 서울의 경우는 글로벌 도시관광경쟁력 10위권 진입, 세계 MZ세대의 선호도 1위 도시, 콘텐츠 경쟁력 아시아 최고 관광도시 등의 관념적 타이틀을 확보했고, 세계 마이스 도시 2위를 계속 고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글로벌 TOP5 도시로 간다는 희망의 싹을 심은 한해로 평가된다. 악전고투 끝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것이 대약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우선 첫번째는 오랜 침체기를 잘 극복해냈다는 점이다. 물론 영세업자들은 여전히 코비드 등 일련의 상흔을 말끔히 치유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수치상으로는 인바운드 확대 등 국내외 관광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둘째는 K컬처의 약진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의 확대로 우리의 일상이 관광체험요소가 되면서 지역관광 활성화의 모티브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지역관광활성화의 절박함 속에 그 해법이 늘 숙제로 남아 있다. 이제는 지자체가 좀 더 자신있게 지역민의 일상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문화 요소를 세계인을 겨냥한 관광콘텐츠로 개발해 나갔으면 한다. 세번째는 중국과의 화해 무드로 중국관광객 유입의 재개가 본격화 되었다는 점이다. 역시 평화가 관광이고 경제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사례다. 네번째는 정부의 관광예산 증액 등 일련의 지원 확대도 일단은 고무적 상황이다. 사실 정부의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지난해가 K-컬처 약진 등에 힘입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김대관: 2025년 대한민국 관광에는 분명한 한계도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문제는 첫째, 인바운드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의 정체다. 외래관광객 수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1인당 소비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 향후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둘째,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역시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외래관광객의 단순한 지역 방문 유도에서 나아가, 지역 체류형-고부가가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 전략이 보다 적극적으로 요구된다. 셋째, ‘바가지 요금’ 문제 역시 관광산업의 신뢰도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관광객 불만을 야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한민국 관광의 브랜드 가치와 재방문 의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현환 : ‘지역관광 활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문체부가 관광분야의 핵심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래관광객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80%) 되어 있고, 국민들의 국내관광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으며, 관광수지 적자는 100억 달러에 이르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는‘외래관광객 수도권 집중’과 ‘관광수지 적자’, ‘지역소멸, 지역경제 침체’등 많은 문제를 한꺼번에 풀 수 있는 만능 키같은 것이나, 해결이 쉽지 않아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가장 어려운 과제다. 정철: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편중은 매우 아쉽다. 대게, 외국인의 서울 방문 비율은 7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산, 경기, 제주 등이 10%를 넘어서고 있다. 서울을 벗어나 지역을 방문토록 해야, 한국 재방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일본의 경우, 도쿄뿐 아니라 인기 있는 지역 관광지와 소도시들이 즐비하여 재방문하는 외국인 비율이 높다. 방한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벗어나 여행을 하기에 아직도 불편함이 많다. 길 찾기 지도, 택시 앱, 대중교통의 예약과 결제에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외국인이 많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입장에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세심하게 파악하고 개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박정록:2025년 대한민국 관광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마련한 한 해로 평가할 수 있겠으나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존재한다.지역관광 활성화, 지방관광 시대 도약이라는 정부의 비전과 구호는 여전히 보고서나 행사장의 구호에 머무는 한계를 노정하고 있다. 지난 해의 경우는 코로나19의 악몽을 완전히 벗어나는 첫해였지만, ‘케데헌’이라는 호재가 오히려 서울 집중화를 더욱 부추기는 역설적 우려도 낳았다.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관광 문제, 특히, 지방소멸, 지역관광경제, 지역균형발전 3가지의 중심추가 관광인데, 이 세가지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집합의 평량이 점점 더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그간의 정책의 일관성, 지속성, 집중화 부재의 누적이 우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성 시계를 더 늦추고 있다. 지역관광 지방관광 시대를 일본과 비교한다면, 우리나라는 심폐소생술 정도는 아니더라도 119를 불러야 할 상황이다. 정부, 지자체를 포함하는 정책 당국이 119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김형우: 대한민국 관광의 가장 큰 구조적 문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도권 편중현상이다. “대한민국의 매력 요소를 서울에서 대부분 체험할 수 있으니 지방 갈 일이 없다”는 한 유학생의 지적도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좀 더 거시적 전략 속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적극 찾아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하다는 점도 아쉽다. 지역간 연계관광을 통해 콘텐츠의 매력도 제고, 상생의 지역관광 모델 구축이 절실할진대 지자체들간 경쟁-배타적 의식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 과감히 서울과 지역의 연계, 광역을 뛰어넘는 연계 콘텐츠 발굴 운용이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가 더 적극적으로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의 맏형 역할을 해야 한다. 관광의 정치 도구화 경도도 문제가 많다. 지자체 제도가 그간 지역관광 성장의 순기능 역할을 했다. 반면, 폐해도 적지않다. 일부 지자체장들의 경우 관광을 다음 선거를 위한 실적쌓기, 표밭갈이의 도구로 활용하려다보니 숫자놀음, 과도한 성과주의에 집착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엄청난 혈세를 들이고도 매력없는 붕어빵 양산 등 콘텐츠의 질적 성장은 뒷전이 되고 만다. 결국 공익정신의 문제로 귀결이 되는데, 광역-지자체장들의 엄중한 각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지금같은 패러다임 전환기 관광산업의 양극화도 당장의 이슈다. 영세업체들은 AI시대 합류에 한계가 있다. 건강한 생태계 보존과 치우침 없는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국가가 따뜻하게 보듬고 나가야만 한다. 2026년 대한민국 관광, 어떻게 전망하나.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 국면 속, 질적 전환이 성패를 가르는 해’로 전망된다. 국제관광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회복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2026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인바운드 관광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민간 모두 2026년에 외래관광객 2천만 명대 진입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관광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하는 수치다. 다만 실제 실적은 외생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정책적으로는 정부가 ‘3천만 관광객’ 목표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026년을 향한 잠정적 단계 목표로 약 2천 2백만 명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용태세의 질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김현환 : 이재명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금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이를 그대로 관광에 적용할 수 있겠다. 즉, 금년은 ‘대한민국 관광산업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 수 있는 최대의 호기이고, 적절한 노력이 이루어지면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판단 근거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 유리한 환경 여건 등이다. 첫째, 관광 분야는 여러 부처가 적극 협업해야만 문제가 풀릴 수 있다. 지금 대통령만큼 정책문제 해결에 진심인 분이 없었다. 문체부가 국가관광전략회의,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 어떤 형식의 회의체를 통해서든 대통령의 개선 의지를 잘 활용하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단기대책뿐 아니라 장기대책까지 잘 마련해야 ‘원년’의 의미가 구현된다. 둘째, 중국 관광객의 급증이 예상된다. 일본, 동남아 등 최근 상황을 볼 때, 중국 관광객의 방한 관광 수요가 분명히 늘어날 것이다.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관광체험이 제공되면 전년대비 100~200만 명은 쉽게 늘어날 것이고, 금년도 방한외래관광객은 2천만 명을 넘어 3천만 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정철: 환율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는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 때, 엔저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다. 글로벌 K 콘텐츠의 인기와 한국관광 비용의 감소는 당분간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내국인의 국외관광은 여행가격의 상승과 국내 경기침체로 인해 다소 더딘 성장을 보이지 않을까 예측된다. 결국, 이러한 환경은 관광수지 적자 폭 축소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박정록: 관광시장 규모는 수출산업 3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이다. 우리 수출 5대 산업이 반도체, 자동차, 자동차부품, 석유화학, 관광산업 순이었는데, 석유화학 산업의 쇠퇴와 관광산업의 재도약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산업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26년은 (비자 규제 완화 또는 관광비자 면제 확대를 전제로) 중국, 중화권, 동남아, 중동 관광객의 폭증이 예상되며, 이 속도로 관광객 유입율이 높아진다면 인비운드관광객 2천5백만명 전후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형우: 국제정세 불안 등 외생적 변수가 예견 됨에도 전반적으로 인·아웃바운드 모두 성장세를 유지해 갈 것으로 본다. 올해 마침 지자체선거가 실시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도 지역관광 활성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시민들이 평소 가까운 리프레시 공간을 찾고,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해외로 떠나는 경향이 최근 들어 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제대로 극복해야 하는데, 결국 지역의 인프라와 가성비, 매력도 제고가 중요하다. 일본 관광의 오늘은 내수관광 활성화에 따른 탄탄한 인프라구축에서도 기인하며, 이것이 인바운드 활성화의 근간이라는 점을 새겨야 한다. K컬처를 누리고자 부푼마음으로 찾은 외래관광객의 지역관광 연계-재방문율을 높이기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 한 수용태세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 관광정책 평가와 올해 주목할 만한 관광 정책이 있다면.김대관: 2026년 우리 정부 관광정책에서 주목할 만한 분야는 ‘확대’가 아니라 ‘전환과 고도화’라고 할 수 있다. 첫째, 국제적 위상 제고 성과를 관광 성과로 연결하는 정책 역량이 중요해질 것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2027 세계청년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리는 만큼 이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MICE 관광, 문화유산 관광, 고부가가치 체류형 관광으로 연계하는 전략적 설계가 요구된다. 둘째, K-컬처 기반 관광의 질적 고도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할 것이다. 단순한 콘텐츠 홍보를 넘어, K-컬처를 지역의 고유 자원과 결합해 체험형-몰입형 관광상품으로 구현하고 지역 소비와 체류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관광 수용태세 전반의 신뢰도 제고가 필요하다. 서비스 품질, 가격의 투명성, 안전과 편의, 정보 접근성 등은 관광객 증가 국면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요소이다. 넷째, 지역관광 정책의 실질화다. 2026년에는 개별 사업의 나열을 넘어 지역에서 관광을 통해 지속적으로 소득과 일자리가 창출되는 구조를 만드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 김현환 : 관광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문체부내에 관광만을 담당하는 실장(관광정책실장)을 최초로 신설하였고(‘25.12.29), 금년도 관광 예산은 전년 대비 9.8% 증가. 관광혁신 3대 전략(25.9),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방안(25.10) 등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도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관광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수도권 일극 구조를 지역과 함께 다극 체제로 만들겠다는 정책 목표다. 문제는 단기적인 처방(반값여행, 반값휴가, 핫스팟 가이드 등)과 더불어 장기적인 인프라·편의 개선(숙박, 공항, 교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일본처럼 긴 안목으로 꾸준한 관광서비스 개선을 이루어 나가면 좋겠다. 지금 정부의 관광정책 리더십으로 관광산업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나가면 일본 이상의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본다. 정철: 작년 9월 제10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혁신과제 중 하나로 방한관광 혁신을 첫 번째로 들었다. 즉, 내국인 중심으로 설계된 관광인프라 및 서비스를 방한 외국인 입장에서 상시 점검, 정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개선을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외래객의 입국부터 교통, 결제, 쇼핑, 숙박, 품질관리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의 불편 해소로 방한 외국인에게도 여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내국인에게 편리한 서비스와 인프라가 잘 구축된 편이다. 다만, 이를 외국인에게도 적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조성된 것이 많다. 외국인 입장에서 그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모든 것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거창하지 않지만, 관광대국으로 가는 첫걸음이 아닐까 싶다. 박정록: 산업계의 관점에서 보면 관광산업 정책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무대책이 상대책’이라는 표현도 있지만, 산업의 관점에서 본다면 산업 진흥 정책은 사실 없거나 산업 육성책은 더더욱 없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관광산업에 대한 재정의, 산업 실태, 산업의 규모, 산업의 영역, 산업의 확장성, 특히 산업 표준에 이르기까지 프로토콜이 부재하다 보니, 육성, 진흥에 대한 그랜드 디자인이 나오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 최악의 사례로, 출국세 인하라는 놀라운 정책이 나왔었고, 그 휴유증을 업계가 고스란히 떠안은 격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정책은 출국세 정상화이고, 이제는 입국세에 대한 두려움도 떨쳐내고 과감하게 도입해서 산업 진흥과 융성에 투자여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자면제 또는 규제 완화는 관광업계의 숙원이라는 점에서 정책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형우: 인바운드관광객 3000만 목표 등 다 좋다. 하지만 이에 따른 수용태세를 제대로 갖춰야 한다. 당장 숙박시설 부족, 오버투어리즘이 심각한 현실로 대두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양적 성장과 실제적인 질적 성장의 균형이 중요하다. 아직 우리 관광산업은 외형 대비 실속이 부족한 편이다. 정책이 거창한 것도 있지만 가려우면서도 좀처럼 개선되지 못해 온 부분을 바로 잡는 섬세함도 요구된다. 명품은 디테일에서 차이가 나는 법이다. 개별여행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외국인 개별여행객, 그들이 여행하기에 편안한 나라(지역)일까?’ 라는 평범한 물음에 많은 답이 담겨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은 관광활성화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정책에 반영 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매달린다면 정책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가 있다. 정책에 대한 평가는 시장(市場)에 맡겨두면 된다. 긴안목으로 꾸준히,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관광분야 핫 이슈와 핫 트렌드를 꼽는다면.김대관: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은 국제적 위상 제고를 계기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 확대, K-컬처를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구조의 진화라는 두 가지 흐름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2026년 관광 분야의 핫 이슈는 첫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다. 우리는 개최국이자 의장국을 맡게 되며, 이는 대한민국이 단순한 관광 목적지를 넘어 문화유산과 국제 문화 거버넌스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계기에 다름 없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MICE, 문화유산 관광,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가 결합되면서, 고부가가치 관광 수요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K-컬처의 지속적 부상 역시 2026년 대한민국 관광을 견인하는 핵심 트렌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확산된 K-컬처는 음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팬덤 문화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관광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2026년에는 K-컬처가 수도권 중심의 방문 수요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현환 : 핫 이슈는‘다시 돌아온 요우커’가 될 듯하다. 10년 전 그들이 몰려왔을 때, 발생했던 문제들(숙소부족, 과잉관광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이다. 핫 트렌드는 ‘재미와 체험 추구, 인스타그래머블, K-뷰티, K-푸드’ 등 작년도 관광트렌드가 당분간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철: 관광지 중심에서 생활형 관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도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를 체험하고 싶어 한다. 서울 편중이 여전하긴 하지만, 지역 소도시에 외국인 방문이 소폭 늘어나고 있다. 지방 소도시 체험형 관광은 방한 관광객의 다소 낮은 재방문 비율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서울에 비해 지역 소도시에서의 의사소통이 어려울 때가 많다. AI 기술의 발달은 외국인 관광객과 지역 관광 공급자의 의사소통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키고 있다. 따라서, 지역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관광사업자 AI 활용 교육을 좀 더 확장할 필요도 있겠다. 박정록: K-컬처의 저변확대가 단연 핫이슈가 될 것이다. 더불어 K-컬처 중심의 고품격 관광상품화 콘텐츠 개발, MZ세대의 매혹적 소재 발굴, 여성 외국인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 개별관광객 90% 육박에 따른 체류기간 동안의 매력상품 다품종 소량생산 등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우: 세계인이 인정해주고 우리 정부가 적극 활성화에 나선 범 K-컬처 분야가 핫 할 것이다. 그 중 K뷰티, K푸드의 탄탄대로가 예견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도 핫이슈다. 하지만 유치 이상으로 수용태세 등 대응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당장 불법 숙박업소 문제, 오버투어리즘 대응 등 쾌적한 관광환경 유지도 중요하다. 더불어 기후 관련 자연재해 수준이 ‘사상 초유’라는 이름을 달고 날로 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른 관광분야의 기후위기대응에 대한 요구도 거세질 것이다. 출국세 환원, 입국세 신설 등의 적극 대응을 통해 관광분야 현안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해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김대관: 향후 우리 관광산업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는 ‘고부가가치·경험 중심 관광’으로, 특히 웰니스 관광과 글로벌 축제산업, 그리고 이를 고도화하는 AI 기반 관광 서비스가 핵심 축이 될 것이다.우선, 관광숙박 중심의 양적 성장 모델은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웰니스 관광이다. 최근 웰니스 관광 관련 법이 통과되면서, 힐링·치유·건강·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고부가 관광상품에 대해 정책적 지원과 민간 투자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의료·한방·스파·명상·자연치유 자원 등은 단순 방문형 관광이 아닌 장기 체류형·고소비형 관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제정을 앞둔 축제법도 중요한 전환점이다. 이는 지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의 육성에 글로벌 기업(애플, 코카콜라,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재원이 축제로 투자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K-콘텐츠, K-푸드, K-컬처와 결합한 대형 축제는 특정 시기에 관광 수요를 폭발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AI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도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다. AI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추천, 실시간 다국어 안내, 수요 예측을 통한 축제·숙박 운영 최적화, 웰니스 프로그램 개인화 등은 관광객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김현환 : ‘K-뷰티’와 ‘K-푸드’를 들 수 있겠다. K-팝, K-드라마 등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가 많지만, 한국의 음식과 뷰티 산업은 최근에서야 진가를 인정받기 시작하였기에, 향후 확산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 두 가지를 관광산업에 잘 연계시켜야 할 것이다. 국내관광객 대상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도 ‘미식’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다. 문체부도 기존 ‘K-로컬 미식여행 33선’과 함께 ‘K-푸드로드(신규)’를 지역대표관광상품으로 홍보예정이다. . 정철: 관광대국 스위스는 우리나라 면적의 40%에 불과하다. 그러나 스위스 모빌리티라 일컫는 무동력 이동 수단(트레킹, 자전거, 스키, 카누 등)을 연계한 루트의 길이는 지구둘레의 절반(2만 km)에 이른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스위스 모빌리티 시스템을 즐기기 위해 방문한다. 우리나라의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의 가장자리를 한 바퀴 도는 코리아둘레길(4개 코스, 완보 시 약 8개월 소요)의 전체 길이는 4,500km로, 지구 둘레 길이 10분의 1 수준에 이른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수많은 걷기 여행길과 자전거 길을 찾게 된다면, 인구소멸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들이 활성화될 수 있다. 특히, 체류시간을 증가시켜 지역의 생활인구 확대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박정록: 서울의 경우, 한강의 관광 자원화가 서울관광 대약진의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이 지닌 역사, 문화, 전통 등의 보편적 자원과 콘텐츠는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였다. 우리나라 관광자원의 국제경쟁력은 세계 50위권. 그나마 한류 등의 콘텐츠가 돋보여서 호감도를 높이고 있지만, 막상 서울을 찾았을 때, 시각적 압도감, 흥미 유발 자원은 품질-밀도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한강을 통한 힐링, 체험, 레포츠, 수상관광 콘텐츠 등의 막대한 자원을 개발할 필요가 더욱 절실하다. 김형우: 관광은 행복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들의 가장 보편적 욕구를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웰니스’ 분야가 가장 유망할 것이다. 편안한 공간에서 좋은 음식과 함께 건강한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더 예뻐지고, 안티에이징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다행히 이같은 웰니스 분야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푸드, 뷰티, 한방, 첨단의료, 불교-유교문화 등, 유니크 한 웰니스 체험요소가 가득하다. 특히 고령화시대 액티브시니어시장도 웰니스와 연동 되어 있는 만큼 향후 30년 정도는 시니어 관광이 우리에게는 안정적 시장이 될 수 있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북아 전역이 고령화사회를 맞고 있다. 우리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에 나서야 할 기후위기 분야도 엄청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는 과정에서 해법을 찾고 산업의 미래 성장도 견인해 낸다면 이만한 블루오션이 또 있겠는가. 올해 국내 관광산업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는 가장 큰 현안은.김대관: ‘대외 불확실성의 구조화로 인한 관광 수요의 위축과 변동성 확대’를 들 수 있겠다. 이는 단일 요인이 아닌, 경제·외교·환경 리스크가 중첩되며 상시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성격의 도전이다. 우선 경기침체의 장기화는 관광 소비의 양과 질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해외관광 수요 회복 속도는 둔화되고, 국내 관광 역시 가성비/가심비 중심의 소비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국내외 정세 불안과 외교 환경의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국제 정치·외교적 긴장은 항공 노선, 비자 정책, 교류 심리 등 관광 흐름 전반에 간접적이지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은 인바운드 시장 구조의 취약성을 다시 한번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지역소멸과 관광 기반의 약화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가장 심각한 내부 리스크다. 관광이 지역경제의 대안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 감소와 인력 유출로 인해 지역 관광의 지속 가능성이 흔들리고 있다. 이는 지역 기반 콘텐츠의 성장에도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불어 기후위기와 환경 리스크의 가속화 역시 2026년 관광 성장을 제한할 핵심 변수라고 본다. 김현환 : 외래관광객이든 국내관광객이든 ‘관광객의 불쾌한 경험’이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FIT 관광객은 더욱 직접 경험을 하게 된다. 그들의 불편은 ‘재방문’에 크게 장애 요인이 된다. 단순한 경험 몇 가지만으로도 금방 불쾌해질 수 있다. 관광수요자의 입장에서 매우 세밀하게 살펴보고 개선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바가지 요금’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은 좋은 사례다. 정철: 최근의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사람들이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물가상승, GDP 성장률 둔화, 자영업 감소 등은 관광을 일으키는 근본인 사람들의 가처분 소득을 감소시킨다. 이렇게 된다면, 대중 관광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근거리, 단시간 가성비 관광과 소비 여력이 충분한 사람들의 소규모 럭셔리 관광으로 양극화될 가능성도 있다. 박정록: 지금의 관광산업은 코로나 팬데믹 회복 3년을 보내면서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산업의 약탈적 시장 장악, 디지털 문맹, 인력난 심화 등의 대표적인 4가지 난제를 안고 있다. 산업계 입장에서는 회복과정에서 가장 시급했던 황폐화된 생태계 복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정책적으로도 뒷전이었던 것 또한 요인으로 꼽는다.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이 시급한 4가지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 가동되길 바란다. 김형우: 코스피가 5000고지 달성을 바라보고 있지만 여전히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다. 고환율-고물가시대 우리의 가처분 소득은 줄어들고 있다. 관광에 소비할 여력이 그만큼 줄어드는 터러 근거리 수도권 중심여행이 느는 추세에, 지역관광 활성화가 말처럼 쉽지 않을 수 있어서 걱정이다. 아울러 국제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변동, 경기침체도 다분히 변수가 될 수 있다. 당장 트럼프의 폭주가 국제정세를 대단히 어지럽히고 있다. 평화는 경제며, 곧 관광이다. 트럼프 리스크가 확대되고, 이어진다면 세계경제, 국제관광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후위기상황의 악화도 관광의 변수다. 날씨에 사상초유라는 꼬리표가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도 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환경 악화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기상악화는 일단 관광소비자의 일상을 제약하는 한편, 시설물 파괴 등 폐해가 크다. 이에따라 탄소배출의 유발자인 관광에 대한 규제와 비용 증가가 필연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팬데믹도 늘 예의주시해야 한다. 전문가들 사이 5년 주기설 얘기도 있다. 코로나19 이후 딱 올해다. 늘 리스크매니지먼트를 해야 한다.끝으로 균형잡힌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 관광에는 K컬처만 있는 게 아니다. 제 아무리 좋은 것도 치우쳐서는 안된다. 끝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는.김대관: 지금은 대한민국 관광이 ‘얼마나 많이 오는가’에서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가’로 전환해야 할 결정적 시기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인바운드 관광권’ 중심의 범부처 협업과 규제 완화 정책은 관광 패러다임 전환의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각 권역이 보유한 고유 자원과 강점을 기반으로 웰니스·MICE·축제·K-컬처·자연·도시관광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고부가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 투자와 혁신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 이는 지역소멸 대응과 관광수지 개선, 체류형·고소비형 관광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다. 아울러 기후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관광정책의 중심 가치로 내재화해야 한다. 친환경·저탄소 관광 전환, 가격과 서비스의 투명성 확보, 안전과 품질 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될 것이다. 김현환 : 결국 ‘재방문’을 창출, 제고 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지속적인 일본 재방문 증가가 일본 관광산업을 키워 온 셈이다. 우리가 왜 일본을 재방문하는지 그 원인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관광은 절대적으로 여러 관계자들의 협업이 필요한 분야다. 관광산업계, 중앙정부, 지방정부, 관광학계, 지역주민, 관광객까지 한 마음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대전환’을 만들고 그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을 만들어야 하겠다. 정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우선 그 산업을 받쳐줄 훌륭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지역의 많은 대학에서 관광학 관련 지원자는 줄어들고 있고 학과 자체를 폐지한 사례도 많다. 2019년에는 약 4만 5000여 명 수준의 관광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나, 최근에는 23,000여 명으로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감소 했다. 작년부터 관광산업의 수준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으나, 그 산업에 인력을 배출하는 교육 기관 지원자는 팬데믹 이전의 절반에 불과하다.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유입 증가와 더불어 그러한 관광객에게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의 배출은 매우 중요하다. 당분간 인바운드 관광의 성장이 기대되므로 그에 대비한 인력 수급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박정록: ‘거버넌스가 답이다’ 앞서 언급한 4가지 문제 즉, 극단적 양극화, 플랫폼 산업의 시장 장악, 인력난, 디지털 문맹 등의 심각한 지속 가능성 저해요인을 정책적으로 완화, 해소하지 않으면 매우 더딘 속도의 발전이나 국제 경쟁력 약화 등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정책의 생산, 유통, 소비 관점에서 민-관의 유기적 거버넌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책 당국(정부, 서울시 등 광역 지자체), 공기관(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재단 등), 산업계(관광협회중앙회, 서울시관광협회 등 단체 및 기업) 간의 협력 구조가 명확하고 일관되게 작동해야 한다. 김형우: 대략 4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우선 첫째, 대한민국이 기후위기대응 관광국가의 세계적 모범을 추구했으면 한다. 2026년을 ‘관광분야 기후위기대응 원년’으로 선포하고 더욱 적극적 대응과 적응의 묘책을 마련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 둘째, 명품 액티브시니어 관광의 메카를 추구하자는 것이다. 동북아에는 수억 명의 액티브 시니어들이 가깝고 편안하며 안전한 명품 여행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코비드가 준 교훈은 ‘신뢰’, 바로 안심여행지다. 우리가 그런 기반을 갖춘 나라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다. 셋째, 평화관광에 지속적인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비록 불완전체이지만 한반도평화는 지난 80년 동안 우리의 갖은 희생과 노력, 모든 역량을 바쳐 지켜온 값진 산물이다. 우리야말로 명실공히 세계 평화종주국인 셈이다. 이제는 그 과실을 미래세대가 잘 꽃피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그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남북교류 활성화, 그중 관광분야는 마중물이자, 대륙관광까지 상정하자면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것이다. 당장 북한과의 관계가 차갑게 얼어붙어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평화관광분야 콘텐츠 고도화 등 할 일이 많다. 항상성 제고를 위해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정비부터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넷째, 명품화 추구다. 결국 관광지의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높아져만 가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흡족한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글로벌 스탠다드한 수용태세와 더불어 내방객들에게 창의적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된 여행지를 일궈야 한다.
  • ‘치유부터 반도체까지’···순천시, 남방한계선 넘어 남방성장선으로 발전 도모

    ‘치유부터 반도체까지’···순천시, 남방한계선 넘어 남방성장선으로 발전 도모

    순천시가 ‘대한민국 대도약 원년’인 2026년을 맞아 치유에서 반도체까지 도시의 판을 넓힌다. 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새해 시정 운영방향과 핵심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치유도시 ▲미래경제 ▲명품정주 ▲민생돌봄이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중점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치유도시 분야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도심 전역을 잇는 치유자원 복합화를 통해 생태가 곧 산업이 되는 세계적 생태치유도시 모델을 만든다. 치유자원을 도심 전역으로 확장하고, 치유관광산업 육성지구 지정, 갯벌치유관광 플랫폼 구축, 치유 콘텐츠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순천이 가진 고유한 자연기반해법(NbS)의 가치를 확장·공유하는 한편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기초지자체 최초 IUCN 회원 도시로서 국제포럼 개최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K-생태치유’ 모델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경제 분야에서는 문화콘텐츠·우주방산·바이오·반도체로 대표되는 신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도시의 경제구조 대전환에 나선다. 먼저 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잇는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와 콘텐츠 인재양성 거점기관, 위성개발 및 우주방산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등 기존의 3대 경제축 산업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 나아가 미래전략사업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현재 순천 해룡·광양읍 일원의 미래첨단산단을 RE100 국가산단으로 지정해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산업용수와 친환경 에너지가 풍부하고 정주여건이 뛰어난 전남의 특장점을 활용해 확실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반도체 남방한계선을 넘어서는 남방성장선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 발행과 함께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안정 지원,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지역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 미래산업 성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에 견인해 나간다. 명품정주 분야에서는 2028년 코스트코 입점, 2030년 경전선 개통 등 거시적인 도시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의 생활공간을 전략적으로 구상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 동천·옥천을 따라 순천만에서 국가정원, 도심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을 정비하고, 연향들 도시개발과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등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교통체계 활성화, 탄소중립 인프라 확충, 재난 대응형 스마트 교통·환경 관리를 통해 명품 정주 환경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민생돌봄 분야는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 실현을 위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돌봄을 확대하고, 지역완결형 공공의료체계 구축,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등 세대별 맞춤 지원 강화를 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삶 가까이에서 체감되는 복지수준을 한층 제고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2026년은 순천의 미래를 좌우할 결정적 시기다”며 “광주·전남 통합의 흐름 속에서 순천의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도시의 미래 성장을 이끌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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