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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기념식 참석

    김선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화성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기념식 참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4월 29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경기도기술학교)에서 열린 『태양광 발전시설 완공 및 발전개시 기념식』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성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RE10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온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의 일환으로, 주요 내빈과 재단 관계자, 협력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에 완공된 태양광 발전시설은 연간 약 828,700kWh의 상업용 청정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경기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김선영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RE100, 즉 100%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날”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환경 보호와 기술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라며, “친환경 에너지는 미래 세대에 대한 약속이며, 기술 혁신은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선영 부위원장은 “경기도의회도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사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며, “앞으로도 RE100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쓰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시설관리상 효율성 향상에 철저를 기하고,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한 점검을 철저히 하여 무엇보다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에 이어 화성시 융합인재본부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 설치하여 RE100 달성과 ESG 경영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고흥군, 출산가정에 65인치 TV 200대 선물

    고흥군, 출산가정에 65인치 TV 200대 선물

    고흥군이 SM그룹으로부터 65인치 스마트 TV 200대를 기부받아 출산 가정에 전달한다. 고흥군 풍양면 출신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출생률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출산가정을 위해 TV를 기부했다. 고흥군의 2030년 인구 10만 달성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28일 열린 전달식에는 우오현 회장을 대신해 SM그룹 제조 계열사인 SM벡셀의 최세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최 대표이사는 “아이 울음소리가 점점 귀해지는 요즘 이번 기부가 가정과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미래에 긍정적인 선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군수는 “2년 연속 고흥군의 과제에 공감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SM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군의 2024년 합계출산율은 1.28명으로 전국 8위, 전남 5위를 기록한 만큼 이러한 기부가 출산 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부받은 스마트 TV 200대는 지난해와 같이 고흥군의 출산 축복꾸러미와 함께 출산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전남형 창업사관학교’ 오는 7월 본격 운영

    ‘전남형 창업사관학교’ 오는 7월 본격 운영

    전라남도가 대학생과 청년을 중심의 지역 벤처창업 기반을 다지고, 미래 첨단분야 창업을 유인하기 위해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에 나섰다. 오는 5월 28일까지 지원자(기업)를 모집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주발사체·바이오·반도체‧데이터‧이차전지·에너지 등 지역특화 기술 분야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을 가진 대학생과 청년들의 기술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나 2020년 1월 1일 이후 창업 기업인 중 18세부터 45세 이하 청년으로, 전남 거주자 및 전입 예정자다. 선정된 이후에는 16개 지역대학과 출연기관 창업보육센터 창업시설에 입주해야 하며 사업자(법인) 주소를 해당 창업시설에 신설·이전해야 한다. 모집 규모는 우주항공·바이오·인공지능(AI)·데이터·에너지등 지역특화기술 100명과 농수산기술 30명, 문화·관광 20명 등 미래 첨단분야 기술창업 중심으로 150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는 매월 100만 원씩 최대 2년간 총 2400만 원의 창업기술 사업화비를 지원하고 창업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기업 맞춤형 1대 1 멘토링과 경영·회계·법률·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사업 신청 방법은 온라인 사전 신청 후 희망하는 보육 기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www.jeonnam.go.kr)에서 확인하거나 벤처창업 종합안내창구(1533-3330)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역 성장동력을 구축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해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벤처창업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5·18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11년만에 개방

    5·18사적지 ‘옛 광주적십자병원’ 11년만에 개방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이자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폐쇄 이후 11년에 개방돼 지역특화 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연계한 역사문화관광 콘테츠로 확장된다. 광주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5·18사적 제11호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오는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일시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폐쇄된 이후 11년 만이다. 개방 구간은 관람객의 안전과 관람 효율을 고려해 ▲전면 주차장 ▲응급실 ▲1층 복도 ▲중앙현관 ▲뒷마당 등이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후 1시30분 이후에는 5·18기념재단의 ‘오월해설사’가 상주해 관람객들에게 무료 해설을 제공한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부상자 치료와 자발적 헌혈이 이어졌던 역사적 장소다. 1996년부터 서남대학교병원으로 운영되다가 2014년 폐쇄됐다. 광주시는 사적지 보존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 이 건물을 매입해 관리 중이며, 관련 단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TF)을 통해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5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5·18사적지라는 역사성을 시민과 방문객에게 널리 알려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 배경지 중 하나인 점을 부각, 광주관광공사의 특화관광상품인 ‘소년의 길’과 5·18기념재단의 ‘오월길’ 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적십자병원 개방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는 ‘멈춘 공간의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가량 진행된다. 전시에는 5·18 당시 헌혈 장면과 부상자 치료 모습을 담은 사진, 병원의 역사, 관계자 증언이 담긴 영상자료 등이 선보인다. 또 역사적 공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활용 방안을 탐색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광주시는 개방행사 종료 후 관람객 반응과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의 지속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단체·전문가·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관련 건물과 부지 전체에 대한 중·장기 활용계획을 마련하고,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사적지 공개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시민과 공유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이번 전시가 기억과 공감, 참여를 이끄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천 연향들 도시개발 토지 보상 65% 완료···연내 착공

    순천 연향들 도시개발 토지 보상 65% 완료···연내 착공

    순천시가 추진 중인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이 연내 착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향들은 순천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불릴 만큼 좋은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 이후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 1차 협의보상 결과 65%를 완료했다. 또 선분양 전략 수립 등 재원 확보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진행 중인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연내 착공과 함께 단계별 선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연향동과 해룡면 대안리 일원 48만 8459㎡(약 14만 8000평)를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호텔·리조트를 비롯한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주민편익상가시설 등을 도입해 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연향들은 순천만국가정원과 인접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접근성을 갖춘 순천의 미래 중심지다”며 “연향들을 통해 순천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부, 현충원에서 첫 발을 떼다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부, 현충원에서 첫 발을 떼다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부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환경정화 캠페인 운동과 현충원 참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리고, 깨끗한 환경을 가꾸며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지부는 2025년 3월 14일 출범식을 갖고 국립현충원 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마음으로 주변을 정리하고,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헌화와 참배를 통해 경건한 마음을 전했다. 홍길식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 서울지부 회장은 “오늘 국립현충원에서의 환경정화캠페인 운동은 단순한 환경 정화활동을 넘어, 우리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이어받고, 미래 세대를 위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가자는 다짐의 시간 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 환경보전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께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반도환경운동연합본부는 앞으로도 전국 산림, 강, 해양 등 자연보호 및 감시·환경 정화 캠페인, 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공동체 정신을 고취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7번 이상 만나”

    명태균 “오세훈 잡으러 서울 왔다…7번 이상 만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29일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이날 명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명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사랑하는 아내와 여식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오 시장을 잡으러 창원에서 서울까지 왔다”고 말했다. 오 시장과 몇 번 만났는지 묻는 질문에는 “정확히 증인과 증거가 있는 만남은 7번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 시장과 관련된 수사 꼭지가 20개”라며 “그 분이 기소될 사안이 20건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명씨는 이 시기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이 있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다 추천했고 그것이 이뤄졌으면 공천개입이고, 이뤄지지 않았다면 공천개입이 아니겠죠”라며 “검찰이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명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무슨 말을 하겠느냐”면서도 “국회에 기분 나쁘면 헬기를 계속 띄우면 되겠느냐. (그분들께는) 안타깝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김영선 “강혜경이 모든 사건의 기초”검찰은 이날 명씨를 오 시장 캠프에 처음 소개시킨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의원도 함께 소환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오 시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만 명씨 관련 폭로를 한 자신의 회계 책임자였던 강혜경씨를 겨냥해 “모든 사건의 기초”라며 “강씨의 범행이 밝혀지지 않고 다른 사건이 된다는 건 검찰도 범죄자를 두둔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강씨를 정치자금법 위반·횡령·사기 혐의로 고소 및 고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된 미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진행했고,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오 시장의 후원자인 김한정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2023년 보궐선거, 지난해 총선 등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특정 후보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故 강지용 처제 “마지막 연락처 검색어에 또 마음 무너져…억측 제발 멈춰달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의 처제가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슬픔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처제의 애도 메시지가 공개됐다. 고인의 처제 A씨는 지난 27일 언니 이다은씨의 SNS 계정을 빌려 “많은 분께서 도와주고 지켜주신 덕분에 장례를 잘 치를 수 있었기에 저도 감사 인사 꼭 드리고 싶었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을 인정하고 슬픔을 이겨낼 힘을 내야 하지만 형부의 마지막 연락처 검색이 ‘처제’였다는 걸 알고 또 무너지는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A씨는 자책감에 시달리고 있음을 고백하며 “내가 더 나섰으면 지킬 수 있었을까. 그러다가도 내가 막을 수 있는 고통이었을까, 정말 붙잡을 수 있었을까, 그조차 확신이 없어서 울고 미안해하는 것 말곤 아무것도 못 하는 내가 너무 싫다”고 토로했다. 고인의 가족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억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이렇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큰데 언니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헤아리기도 엄두가 안 날 아픔이기에 이렇게 나서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용기 내 적는다”며 “우리 형부 아무 아픔 없이 좋은 곳으로 편히 갈 수 있게 언니와 조카에 대한 비난과 말도 안 되는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는 제발 멈춰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도 너무 야속하게 느껴지는 고통이지만 저라도 꼭 정신 잘 차려서 언니랑 조카, 내가 잘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고인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처제가 장어 한 번 사줬다고 민망할 만큼 자랑하고 다니고 처제 말이 다 맞다고 의지하면서 우리 가족 만날 때마다 늘 따뜻하고 재밌어서 좋다던 고스톱 못 치는 우리 형부. 내 미래의 남편이랑도 사이좋게 지낼 거란 약속 못 지켜서 조금 밉지만 우리 다시 만나는 날에 5분만 잔소리하다가 영원히 형부 편일게. 사실 나는 늘 그랬어”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 22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아내 이다은씨는 26일 SNS를 통해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고,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며 “제발 우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우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고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1989년생 강지용은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부산 아이파크, 부천 FC,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다. U-20 국가대표로 두 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2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떠났으며,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로도 알려져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땅따먹기도 AI 시대”… ACC서 디지털 미래운동회 열린다

    아날로그 감성의 운동회가 디지털 기술을 만나 새롭게 태어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선보이는 ‘ACC 미래운동회’는 기술과 예술, 놀이가 융합된 참여형 전시다. ACC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익숙한 운동회 문화를 디지털 기술과 현대 예술로 재해석해 미래형 놀이 문화를 제시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시민이 직접 스포츠 종목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해커톤, 실감형 콘텐츠 체험 등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디지털 땅따먹기 △AI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불나방 대소동 △그림자 축구 △스포츠 타임머신 등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복합전시1관 내부 다섯 개 공간을 순환하며 진행되며, 운동회의 역사와 예술·기술 융합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섹션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 콘텐츠 개발에는 일본 야마구치정보예술센터(YCAM)가 공동 참여했다. ACC는 “2025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한·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지역성과 기술의 융합 사례로는 광주 동구청이 개발한 건강 체조 ‘동구랑 건강체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전시의 ‘몸 풀기’ 콘텐츠로 선보인다. ‘ACC 미래운동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확대된다. 전시 기간 중 진행되는 해커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새로운 스포츠 종목을 공동 개발하고, 이 가운데 일부는 전시와 운동회 본 행사에 반영된다. 이번 행사는 총 4회 열린다. 첫 번째는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 광주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초청해 진행된다. 이어 5월 16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형 운동회가 열린다. 일반 시민 대상 행사는 해커톤과 연계해 5월 9~10일(1차), 5월 23~24일(2차) 각각 진행된다. 참여 인원은 행사별 200명으로 제한된다. 김상욱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적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ACC가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명원 경기도의원,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 전해

    박명원 경기도의원, 청소년들에게 지방자치의 중요성 전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박명원 의원(국민의힘, 화성2)이 지난 4월 24일(목), 화성시 남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청소년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참가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모의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적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양초등학교 학생들은 모의 조례 제정, 토론 및 의결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명원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민주주의와 참여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고 토론하며 상상하고 도전하는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첫걸음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경기도의회에 대해 “경기도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중요한 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경기도에는 총 156명의 도의원이 지역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으며, 특히 “경기도의회 회의는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고 강조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참여의 문이 열려 있다는 점을 알렸다. 박 의원은 프로그램을 마친 후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직접 전달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미래 세대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용산구,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속 추진

    용산구, 2025년 천원의 아침밥 사업 지속 추진

    서울 용산구가 관내 숙명여자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숙명여자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율과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지속 운영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낮추고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청년 복지 정책이다.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력해 학생들에게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3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학기 중에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 숙명여자대학교 학생식당 순헌관에서 운영된다. 식비는 정부가 2000원, 서울시와 용산구, 대학이 각각 1000원씩을 지원해 학생들은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대학과 상생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먹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청년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과 소통

    이오수 경기도의원,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학생들과 소통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28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광교고등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광교고등학교 학생과 지도교사 등 총 27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의회 체험, 모의 본회의 진행, OX 퀴즈 등을 통해 경기도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의 의미를 직접 체험했다. 이오수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미래의 주인공입니다. 오늘 의회를 직접 체험하는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더 크게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의회의 역할, 의원의 일상, 도민과의 소통에 대해 직접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오수 의원은 “도의원은 지역을 위한 봉사자입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라고 강조하며, 학생들에게도 “항상 주변을 살피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시민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은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와 의회의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었으며, 이오수 의원 역시 앞으로도 청소년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빨간 점’ 찍고 나타난 이재명… 선거운동복에도 ‘통합’ 강조

    ‘빨간 점’ 찍고 나타난 이재명… 선거운동복에도 ‘통합’ 강조

    대선 후보 첫 일정 현충원 참배…이승만·박정희 묘역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대표직을 사퇴한 지 19일만인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빨간 점’이 찍힌 선거운동복을 입었다. 이날 당 대선 후보로서 첫 일정으로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했다. 모두 진보는 물론 보수 지지층까지 아우르겠다는 ‘통합’을 강조한 행보다. 이 후보가 당 최고위원회의 참석을 위해 당대표실에 들어오자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전현희·김병주·이언주·한준호 최고위원 등이 기립해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1 지금은 이재명’이라고 쓰인 선거운동복용 파란색 점퍼를 이 후보에게 입혀줬다. 특히 기호 1번을 뜻하는 숫자 하단 귀퉁이가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에 국민의힘이 사용하는 빨간색을 집어넣은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그간 파란색을 중심으로 보라색, 초록색 등을 함께 사용해 왔지만, 이 후보의 경우 대선 경선 과정에서부터 공식 공보물에도 빨간색을 활용했다. 진보와 보수를 상징하는 색을 모두 사용함으로써 ‘사회 대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이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도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사전을 찾아보면 대통령은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는 의미가 있다”며 “공동체가 깨지지 않고 화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서로 존중하고 의지하면서 제대로 공존 지속하게 하는 게 제일 큰 (대통령의) 의무”라고 했다. 이어 “아직 대통령이 된 건 전혀 아니지만 작은 차이를 넘어서 국민을 하나의 길로 이끌고 국민 에너지,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이라며 “민주당 후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온 국민의 후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이 후보는 현충탑을 향해 분향·묵념한 뒤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과 포스코 초대 회장인 박태준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그간 민주당에서 늘 논쟁거리가 돼 왔으나, 이 후보는 3년 만에 다시 묘역 참배를 했다. 이 후보는 8년 전인 2017년 성남시장 시절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서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이 후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은 친일매국 세력의 아버지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사 쿠데타로 국정을 파괴하고 인권을 침해했던 그야말로 독재자”라며 “우리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이곳에 묻혀 있다고 한들 광주학살을 자행한 그를 추모할 수 없는 것처럼 친일매국 세력의 아버지, 인권을 침해한 독재자에게 고개를 숙일 수는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2022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에 대해 “5년이란 세월이 지나면서 저도 더 많은 생각하게 됐다”며 “국민의 대표가 되려면 특정 개인의 선호보다는 국민 입장에서, 국가 입장에서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생각해야 된다고 지금은 생각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참배한 후에도 “평가는 평가대로 하고 공과는 공과대로 평가해 보되 지금 당장 급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국민 에너지를 색깔과 차이를 넘어 다 한데 모아서 희망적인 미래, 세계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통합의 필요성과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라고 덧붙였다.
  • [사설] ‘韓대행 단일화’ 매달리는 국힘 경선, 비전 제시는 언제

    [사설] ‘韓대행 단일화’ 매달리는 국힘 경선, 비전 제시는 언제

    국민의힘은 그제와 어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경선 주자들의 비전과 정책보다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경쟁이 경선판을 지배하는 분위기다. 한 대행은 이르면 내일 사퇴하고 대권 행보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니 경선이 한 대행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주도권을 먼저 쥐는 경쟁으로 변질되는 양상이다. 홍준표 후보는 그제 “최종 후보가 되면 한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 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즉시 찾아뵙고 신속·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를 돕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말뿐인 단일화에 속지 말라”며 뒤늦게 단일화에 나선 경쟁 후보들을 견제하기도 했다. 한 대행 출마에 비판적이었던 안철수 후보도 “이재명과의 일대일 (가상)대결로 결과를 비교하는 게 제일 공평한 방법”이라고 했다. 한동훈 후보는 “지금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거리를 뒀지만 단일화 여지를 닫아둔 건 아니다. 국민의힘에서는 2022년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와 같은 담판식과 2002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와 같은 여론조사 경선방식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경선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 밖 인사와의 후보 단일화가 핵심 이슈가 된 것 자체가 국민의힘의 옹색한 처지를 말해 준다. 지난 25일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 정강정책 연설에서 계엄 사태와 탄핵에 대해 공개 사과했으나 후보들 간 딴소리는 여전하다. 이러면서 단일화 이벤트만으로 민심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유권자를 얕잡아 보는 만용이다. 국민의힘에서 또 다른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손사래를 치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반이재명’ 후보 단일화에만 매달리는 당에서 과연 나라의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 비전을 찾을 수 있겠는가.
  • [사설] 트럼프 100일… 국익 수호, 수출 구조 혁신 ‘투트랙’ 모색을

    [사설] 트럼프 100일… 국익 수호, 수출 구조 혁신 ‘투트랙’ 모색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방식의 관세폭탄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 세계 공급망은 끊겼고 글로벌 성장 둔화는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됐다. 급격한 혼돈에 미국 내부에서도 역대 최저 지지율로 트럼프 정책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충격은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수출 주력 품목이 줄줄이 타격을 입어 맥없이 흔들리고 있다. 내수는 이미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권 대출을 갚지 못한 자영업자가 30%나 급증했다는 통계는 빙산의 일각이다. 1분기 국내 성장률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며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는 더욱 냉혹하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경기 회복이 단기적 처방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은 2년이나 늦춰졌고, 대만에 역전될 위험까지 지적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일시적 굴곡이 아니라 일본식 장기 침체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적 위기로 봐야 한다. 생산성 정체, 소비심리 붕괴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다. 이 거대한 균열은 땜질식 대응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 추경 편성 등 재정 투입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민간 활력을 끌어내야 하고 소비를 견인할 신산업을 과감히 키워야 한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서비스, 친환경 에너지 등 민간 소비를 유인할 신성장 엔진이 절실해진 순간이다. 수출 구조도 마찬가지다. 낡은 제조업 중심 모델에 안주하겠다면 2류 경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신산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특정국가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유럽, 아세안, 인도와의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충격에도 끄떡없는 체질로 바꿔야 한다. 눈앞의 ‘2+2 협상’은 말 그대로 국운을 건 싸움이다. 관세율 몇%를 깎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지켜내며 공급망을 새로 짜는 전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에 급급해 미래를 희생하는 패착은 없어야 하며, 10년 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기반의 밑그림이 시급하다. 트럼프 임기 4년 동안 글로벌 경제는 날마다 위기일 것이다. 무역 갈등, 공급망 재편, 고금리와 고환율의 압박이 일상처럼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이 주요 경제국 반열에서 4년 뒤에도 건재할지 자취를 감출지는 오롯이 지금 우리의 몫이다.
  •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치광장]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최근 서울 서초구는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양재천에 ‘하벨의 벤치’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일평생 ‘대화와 소통’을 강조한 바츨라프 하벨 체코 초대 대통령의 뜻을 기리자는 것이다. 국제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미국·영국·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국에 설치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설치된다. 하벨 전 대통령은 체코의 40여년 공산주의 체제를 평화적으로 무너뜨린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다. 1993년 국민의 뜻에 따라 체코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분열된 나라를 대화와 소통으로 하나로 만들었다. 서거 이듬해인 2012년 그의 이름으로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국제공항 명칭을 바꿀 만큼 체코 국민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올해 한국과 체코는 수교 35주년을 맞았다. 양국의 관계는 ‘자유민주주의’라는 날줄과 ‘경제 협력’이라는 씨줄이 교차하며 차츰 견고해지고 있다. 이미 굴지의 우리 기업들이 체코에 진출해 활발한 경제 교류를 하고 있다. 특히 서초구에 본사가 있는 현대자동차는 2008년 체코 노쇼비체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서초구와 닮은 사법도시인 브르노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우호 관계를 쌓아 왔다. 게다가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심이 된 ‘팀 코리아’가 약 26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코앞에 두고 있어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로의 관계 발전이 기대된다. 원전 수출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 경제의 자부심으로, 앞으로 한·체코 경제 협력의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다. 이러한 원전 수출과 한·체코 협력의 상징으로 한국에도 ‘바츨라프 하벨의 벤치’를 설치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하벨재단은 월드컵공원, 한국외대 등 6개 후보지를 두고 고심 끝에 양재천으로 결정했다. 사계절 자연생태와 소통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부터 저녁 산책에 나선 노부부의 다정한 대화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양재천의 열린 매력은 하벨의 소통 철학과 맞닿아 있다. ‘하벨의 벤치’는 양재천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수변무대의 남쪽에 놓이게 된다. 벤치는 원형 테이블을 관통해 ‘대화의 뿌리’를 내린 나무를 중심으로 의자 2개가 연결된 형태다.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자 단풍이 아름다운 복자기나무는 충북 단양군에서 기부했고, 체코에서 공수되는 벤치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해 설치 과정에도 민관 협력의 씨앗이 심어졌다. 특히 의자가 서로 얘기 나누기 좋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서, 양극단의 갈등으로 분열된 작금의 우리 사회에 절실한 화합의 정신을 떠올리게 한다. ‘진실과 사랑은 거짓과 증오를 이긴다’는 하벨의 좌우명처럼, 5월 하순 양재천에 자리할 ‘하벨의 벤치’가 대화가 필요한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새로운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서초구는 하벨 벤치 조성에 이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이 위치한 ‘프라하 6구’와의 우호도시 협약으로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이어 갈 예정이다. 프라하를 찾은 한국인들이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한글이 병기된 안내판을 보고 뿌듯함과 반가움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체코 국민들은 양재천 ‘하벨의 벤치’에서 자부심과 환대의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양재천을 찾는 이들에게 느낌표 가득한 대화의 장이 될 ‘하벨의 벤치’! 누구와 함께하든, 아름다운 양재천을 바라보며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쉼 없는 혁신… 기아 DNA 세계적 인정받아”

    “쉼 없는 혁신… 기아 DNA 세계적 인정받아”

    정의선(55)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을 통해 올린 글에서 EV3 등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선정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 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있지만 이 순간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점은 아니다.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 더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자”고 독려했다.
  •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새달 7일 시작… 예측불허에 벌써 로비전

    새 교황 뽑는 ‘콘클라베’ 새달 7일 시작… 예측불허에 벌써 로비전

    장례 미사가 끝난 뒤에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추모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에 안치된 교황의 무덤이 일반에 공개됐다. 참배객들은 무덤 앞에서 성호를 긋거나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교황을 추모했다. 교황청은 이날 오후까지 3만명이 애도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신자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참배까지 평균 2시간이 걸렸다고 이탈리아 일간지들이 전했다. 무덤 공개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교황의 무덤에는 별다른 장식 없이 ‘프란치스쿠스’라는 라틴어 교황명만 새겨져 있다. 백장미 한 송이도 놓였다. 그가 생전에 수십년간 간직한 철제 십자가의 복제품이 벽면에 걸렸다. AP통신은 부드러운 빛이 무덤을 따뜻하게 비추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로마 시민 엘리아스 카라발할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게 영감이자 길잡이였다. 그분이 해 준 모든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신자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자가 누가 될지 걱정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번역가인 로미나 카치아토레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교회를 정상적이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화시켰다”며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이들이 결집하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의 미래를 결정할 새 교황 후보 로비전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교황청 내 복도와 식당, 정원 등에서 추기경들이 즉석 회의를 여는 등 ‘옥석 가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 장클로드 홀레리히(룩셈부르크), 티머시 레드클리프(영국) 등이, 보수 진영에선 프랜시스 레이먼드 버크(미국), 게르하르트 뮐러(독일) 등이 로비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콘클라베 때 후보로 거명조차 되지 않다가 선출됐다. 콘클라베가 그만큼 예측을 불허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교황청은 다음달 7일 콘클라베를 시작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날 열린 추기경단 비공개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이날부터 시스티나 성당 예배당이 콘클라베 준비를 위해 폐쇄됐다고 전했다. 콘클라베는 19세기 후반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렸다. 이번 콘클라베는 전 세계 만 80세 미만 추기경 1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의 투표로 교황이 결정되면 성당 굴뚝으로 흰 연기가 올라온다.
  • “전통과 혁신 이어지는 전주… 전면적 변화 이미 시작됐죠”

    “전통과 혁신 이어지는 전주… 전면적 변화 이미 시작됐죠”

    “크게 그리고 실현하는 전주, 그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보이지 않는 틀에 갇혀 있던 전주가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면적인 전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의 변화는 다음 세대가 지금보다 더 나은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 세대의 의무이자 책임입니다.” 우 시장은 “교통이 편해지고 도심이 살아나는 변화, 머무를 만한 공간이 늘어나는 변화, 시민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우 시장과의 일문일답. -전주의 변화를 정의한다면.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틀을 유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도시 공간 전체를 새롭게 설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교통 혁신, 관광 거점 확대, 역사 정체성 확장까지 병행되며 동시다발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주가 그리는 미래는. “전통과 혁신, 일상과 미래가 함께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게 우리가 향하는 방향이다. 지금 우리가 추진하는 변화는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준비다. 도시의 골격을 다시 짜고, 교통과 문화, 정체성을 재설계하는 것은 전주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일이다. 올림픽 유치는 전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주는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동시에, 앞으로 100년을 설계할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도시 변화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변화,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변화가 있어야 행정도 평가받을 수 있다. 과거 수십년간 그대로였던 종합경기장이 철거되고 그 자리에 컨벤션센터와 문화·창업시설이 들어선다. 한때 방치됐던 방공호는 지금 ‘완산 벙커 더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교통 혼잡이 심했던 기린대로에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도입해 정시성과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빠른 추진 속도나 재정 부담에 대한 우려도 있다. “당연한 우려라고 본다. 그래서 사업마다 단계별 실행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MICE 복합단지는 전체 사업비 중 상당 부분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구성했고, BRT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정류장 위치나 설계를 조정했다. 무작정 속도만 내는 게 아니라 재정 건전성과 공공성, 실행 가능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을 함께 본다. 무리하지 않는, 균형 잡힌 추진이 기본 원칙이다.” -시정 운영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꿈을 크게 꾸는 일이다. 전주는 이제 과감하게 더 큰 도전과 전환을 시도해야 할 때다. 지금 그 길을 제대로 밟아 가고 있다. 실행력도 중요하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변화부터 차근차근 추진하겠다.”
  • 강남 “로봇 테스트베드 실증 기업 찾습니다”

    서울 강남구는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2회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공모사업은 로봇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는 강남구의 미래 전략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공공 분야에 필요한 로봇 서비스를 적용해 발전시킬 수 있는 분야 ▲기존 로봇에 대한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 전 검증이 필요한 제품 등이다. 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 다양한 사업모델 예시를 참고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기술성숙도(TRL) 7단계 이상의 로봇서비스를 보유하고 실증이 가능한 기업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최종 4~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하고,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12~20일 이메일을 통해 신청받는다.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8개 기업을 우선 선정한 뒤 7월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제1회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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